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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14 22:38:51

이염지

위서(魏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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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권 「자서전(自序傳)」
위수
※ 105권 ~ 114권은 志에 해당. 위서 문서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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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dc143c><colcolor=#fff> 李琰之
이염지
시호 문간(文簡)
이(李)
이름 염지(琰之)
경진(景珍)
아명 묵려(默蠡)
부친 이경초(李景超)
생몰 ? ~ 533년
본관 농서군(隴西郡) 적도현(狄道縣)

1. 개요2. 생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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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북위의 관료로 자는 경진(景珍), 아명은 묵려(默蠡). 농서군(隴西郡) 적도현(狄道縣) 출신.

2. 생애

이염지는 농서군 적도현을 본관으로 하는 농서 이씨(隴西李氏) 무양파(武陽派) 출신으로 이경초의 아들로 태어났다. 이염지는 어린 시절부터 엄청난 명성이 있어서 사람들이 그를 신동이라고 불렀다. 그의 삼촌인 사공(司空) 이충(李沖)은 이염지를 보고 탄식하며 말했다.
우리 집안을 일으킬 사람은 이 아이로다!

이충은 이염지에게 필요한 것을 주며 자신의 아이처럼 아꼈다.

이염지는 약관의 나이에 수재(秀才)로 천거되었으나 부임하지 않았으며, 일찍이 하내(河內)의 북산(北山)을 유람하며 은둔하려는 마음이 있었다. 그러나 팽성왕(彭城王) 원협이 큰 힘을 들여 이염지를 행대참군(行臺參軍)으로 벽소하자 이염지는 고뇌에 찬 모습으로 원협의 벽소에 응했다.

뒤에 시중(侍中) 이표(李彪)의 천거로 저작랑(著作郞)을 겸임하고 국사의 편찬에 참여했다. 머지않아 이염지는 국자박사(國子博士)로 전임되고 상서의조낭중(尙書儀曹郞中)을 겸임했으며, 중서시랑(中書侍郞), 사농소경(司農少卿), 황문랑(黃門郞)을 역임했고 국사의 편찬에 참여했다. 또한 국자좨주(國子祭酒)로 임명되고 비서감(秘書監) 겸 칠병상서(七兵尙書)로 전임되었으며, 태상경(太常卿)으로 승진하였다.

효장제가 즉위한 뒤 태위(太尉) 원천목이 갈영을 토벌할 때 이염지는 어사중위(御史中尉)를 겸임하고 북도군사(北道軍司)가 되었다. 귀환한 뒤 정동장군(征東將軍)으로 제수되고 태상(太常)을 겸했다.

이염지는 위장군(衛將軍)·형주(荊州) 자사로 전출되었고 머지않아 상서좌복야(尙書左僕射)·삼형이영대행대(三荊二郢大行臺)를 겸임했으며, 산기상시(散騎常侍)가 더해졌다. 이염지는 비록 유학자를 자부했지만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눌 때마다 자신의 집안은 대대로 장수의 집안이며 또 관서(關西)의 기풍이 있다고 이야기했다. 형주에 부임한 뒤 이염지는 사냥을 잘 해서 무력을 과시했다.

이주조가 낙양으로 입성하자, 남양(南陽) 태수 조수연(趙修延)은 이염지가 효장제의 외척이라서 양나라로 망명하려고 한다고 트집을 잡아 주성을 습격해 사로잡았고 조수연이 직접 행형주사(行州荊事)를 맡았다. 하지만 형주성의 사람들이 조수연을 붙잡아 참수하면서 이염지는 다시 형주를 다스리게 되었다.

효무제가 즉위한 뒤 이염지는 시중(侍中)·거기대장군(車騎大將軍)·좌광록대부(左光祿大夫)·의동삼사(儀同三司)를 겸임했다. 이후 영희(永熙) 2년(533년)에 훙서하였으며 시중(侍中)·표기대장군(驃騎大將軍)·사도공(司徒公)·옹주(雍州) 자사로 추증되고 문간(文簡)이라는 시호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