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의 비룡은 파멸의 테레무스라는 63렙 정예 몹으로, 50렙이 만렙이던 클로즈 베타 때부터 존재했었으며, 저주받은 땅에서 비약 노가다 뛰는 플레이어들에게 가장 무서운 뒷치기 상대였다. 잡으면 '완전한 드레니시스트 구슬'이라는 퀘스트 시작템을 일정 확률로 드랍하는데, 그걸 수집가 굼이샤에게 가져가면 50렙 전후의 레어 아이템으로 교환해준다. 저래봬도 필드 레이드 보스몹의 원조격인 역사 깊은 몬스터이다. #
1. 개요
Blasted Lands.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지역. 한국에서는 줄여서 저땅이라고 부른다. 슬픔의 늪 남쪽에 있는 그다지 넓지 않은 황무지이다. 슬픔의 늪에서 들어오는 길이 유일한 입구. 원래는 슬픔의 늪과 합쳐서 검은늪이라는 습지 지역이었다. 메디브가 어둠의 문을 열며 오크의 침공이 시작된 곳이기도 하다. 오크들은 이곳의 악어나 거미 같은 걸 먹어보고 풍요로운 곳이라고 생각했다는데, 공식소설에 따르면 당시 드레노어는 생명이라곤 풀뿌리 하나 찾아보기 힘든 상태여서 극심한 식량난에 시달린 상태였다.[1] 이런 상황에서 문 너머에 '먹을 만한' 동물들이 있다는 사실이 반가웠을 듯.어둠의 문이 파괴되며 2차 대전쟁이 끝난 후에는 카드가를 중심으로 한 얼라이언스가 이를 감시하기 위해 어둠의 문 부근에 네더가드 요새를 세우게 된다.
드레노어가 부서져 아웃랜드가 될 때의 어둠의 문의 폭발로 습지의 일부가 날아가고 지옥불 반도와 비슷한 황무지가 되어 버렸다. 온전히 남은 북쪽 습지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연대기의 설명에서 전사자를 기리는 의미에서 슬픔의 늪이 되었다고 한다. 아직도 그 여파가 사라지지 않아 이곳 저곳에서 번개가 치고 있다.
2. 대격변 이전
퀘스트는 별로 없고, 얼라이언스 마을인 네더가드 요새도 사실상 그리핀만 찍혀 있을 뿐, 우체통은 있는데 여관이 없는 등 그다지 마을이라고 봐 주기도 힘든 곳이었다. 오리지널 때는 슬픔의 늪쪽 통로 근처의 남녀 혈법사들이 주는 버프 아이템을 레이드 준비물로 챙기던 시절도 있었다.
남동쪽에는 어둠의 문이 있다. 오리지널 때는 아무런 기능도 없이 그저 악마들만 가득한 곳이었지만, 불타는 성전이 열리면서 아웃랜드의 지옥불 반도로 갈 수 있는 통로가 되었다. 아제로스쪽 입구보다 아웃랜드쪽 입구가 훨씬 큰 이상한 문.
남서쪽에 타락의 흉터라는 곳이 있다. 오리지널 시절 필드 레이드 보스인 파멸의 군주 카자크가 리젠되던 곳이며, 정예 악마가 다수 포진해 있었다. 카자크 이외에 올 일이라면 흑마법사의 파멸의 의식 퀘스트 정도. 오리지날 시절부터 이 지역의 몹을 수없이 잡아야 했던 흑마법사들을 위해 잠시 묵념...
특기사항으로는, 타락의 흉터 지역은 오리지널 필드 정예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몹의 능력치와 애드범위 등이 사기적으로 강력하다는 정도. 오리지널 만렙 5인 던전은 물론이고 무려 불타는 성전이나 리치 왕의 분노 필드 정예 수준, 혹은 그 이상이다. 오리지널 당시 카자크의 위엄을 생각해보면 아마도 단순한 정예가 아닌 필드 공격대 지역으로서 설계되었던 듯하다.
맵 중앙부 근처에는 파멸자의 봉우리라는 곳이 있다. 대부분의 유저는 뭘 하는 곳인지도 모르지만, 슬픔의 늪 통로에 있는 '호드 영웅의 넋'으로부터 받은 연퀘의 최종 도착점이다. 연퀘가 그야말로 무지막지하게 길었기 때문에 '현자' 업적을 노리는 업적 게이를 제외하면 하는 사람은 별로 없었다.
여기서 예전에 사냥꾼은 푸르스름한 해골마 타입 오라가 풍겨나오는 돼지를 길들일 수 있었으나, 길들여진 돼지는 패치 뒤 푸른 오라가 없어지게 바뀌었다. 대격변에는 해변가에 노란 오라가 풍기는 초록색 게가 돌아다니는데, 이 역시 길들이면 오라가 없어진다. 물론 기존의 게와는 다른 가시게라서 기본 룩이 나쁘지는 않은 편. 끈기펫이기도 하고.
와우 클래식 베타에서 재밌는 일이 있었는데, 북미섭 베타땐 40레벨까지만 올릴수 있었고, 63렙 테레무스는 잡을수 있을리가 없었다. 하지만 스트리머 아스몬골드가 40렙을 찍고나서 숫자빨로 잡아보겠다고 80명이 넘는 규모의 공격대를 만들어서 도전하다가 공략은 커녕 스탯+레벨차때문에 공격이 명중하는 것조차 불가능했다. 애드가 나는 인원이 워낙에 많아서 테레무스는 네더가드 요새도 쓸어버리면서 아무 방법이 없다가 누군가 " 스톰윈드로 데리고 가자."라는 말을 한걸 듣고 그대로 스톰윈드로 데리고 가 그곳에 있던 저레벨 유저, NPC를 싹 쓸어버렸다. 그런데 인원이 너무 많아서 렉이 걸린건지, 단순히 버그였는지 몰라도 스톰윈드 왕궁까지 끌고갔음에도 경비병들만 틱데미지를 우겨넣으며 열심히 싸워댈뿐 볼바르 폴드라곤이 움직이질 않아서 테레무스를 잡을방법이 없어졌다. 그 상태로 다시 답이 없어진채 언더시티로 끌고가는 와중에 방송을 보고 달려온 호드들과 저습지의 탄돌 교각에서 충돌함으로써 삼파전이 벌어지게 되고 어그로가 호드쪽으로 바톤터치하게 되어 테레무스가 호드 또한 다 쓸어버리게 하려했는데 어떤 이유에선가 테레무스가 갑자기 게임상에서 사라지면서 호드가 그대로 얼라이언스를 전멸시켰다. 영상
3. 대격변 이후
대격변에서는 해안가에 가볼 수 있고, 타락의 흉터는 숲이 우거져 있으며 길니아스에서 피난온 늑대인간들이 이주해있다. 레벨대는 54~60. 퀘스트가 많이 생겨 이곳에서 퀘스트를 하다가 아웃랜드로 갈 수도 있게 된다. 드레니시스트 조각이나 완전무결한 드레니시스트 구슬도 계속 나오며, 굼이샤에게 갖다주면 아이템도 준다. 대체로 일반 몹은 조각을 희귀몹은 완전무결을 주는데 다른 지역에 비해 희귀몹 출현 빈도가 높다.
우레망치 요새는 완전히 호드 차지가 되어 호드의 중심도시 역할을 하고 있다. 오크릴라라는 여자 사령관이 와서 네더가드 광산 앞마당을 경계로 얼라이언스와 대치 중이다.
정상적으로 플레이했을 경우 대체로 여기까지 진행되면 58~60 레벨 정도가 되므로 어둠의 문을 넘어가면 된다. 아웃랜드 퀘스트는 날탈을 타고 하면 굉장히 편하기 때문에 가급적 여기서 60 레벨을 찍고 가기를 추천한다. 명예의 요새나 스랄마보다 스톰윈드 혹은 오그리마 쪽 평판이 필연적으로 높으므로, 대도시로 돌아가 할인된 가격으로 날탈을 사고 어둠의 문 앞으로 순간이동해서 아웃랜드로 넘어가면 된다.
마부 랩업을 위해 뽀각용 非아웃랜드 착귀 녹템을 노리는 유저는 이곳에 출몰하는 각종 희귀몹을 잡으면 수월하다.
판다리아의 안개에서는 말 그대로 저주받은 땅이 되었다. 5.0.5 패치로 여러 서버가 하나의 필드를 공유하는 시스템이 되자 필드쟁이 대단히 자주 발생하는 곳이 되었다. 대격변부터 레벨대가 조정되면서 저렙들이 아웃랜드 넘어가기 전에 마지막으로 렙업하는 장소로 인기가 좋았는데 그게 합쳐져 버리니... 이 때문에 어둠의 문 주변에는 해골더미가 수북히 쌓여 있다.
3.1. 퀘스트 스토리라인
대격변 이후 맵 이동이 정비되면서 아웃랜드를 넘어가기 전에 가급적 무조건 거치도록 짜여 있다. 칼림도어 쪽 최종레벨 구간인 실리더스나 여명의 설원에서도 퀘스트를 마치면 이쪽으로 가라고 한다. 특히 벌레를 무서워하고 싫어하는 유저들은 실리더스 근처에도 안 가고 저주받은 땅으로 오는 경우가 많은데, 딱히 벌레 문제를 떠나 실리더스의 맵과 퀘스트 모두 오리지널 때 이후로 거의 바뀌지 않아 카타클리즘에서 말끔하게 정리된 이쪽에 비하면 그다지 효율적이지 않다.양 진영 모두 슬픔의 늪에서 시작된 상대 진영과의 대립을 이어가지만, 결국에는 더 큰 적인 불타는 군단의 잔당과의 싸움으로 스토리가 끝난다. 데몬 헌터 로라무스를 부활시키고 그를 도와 악마 라크리크를 잡는 퀘스트는 상술한 '영웅퀘' 의 후속편으로, 어렵지 않으면서도 나름대로 볼 만한 스케일을 자랑한다.
위 중심 퀘스트를 마치고 나면 얼라이언스는 길니아스 피난민들이 정착한 수르위치, 호드는 해가림 탐험지로 떠나는데, 여기서는 이곳을 정화하려 했다가 악에 오염된 드루이드 마를 웜쏜을 처치하는 퀘스트이다.
챕터는 업적에 나뉘어진 제목에 따라 구분하였다.
3.1.1. 얼라이언스 스토리
3.1.1.1. 라젤리크
슬픔의 늪에서 저주받은 땅으로 향하는 길을 가던 중, 영웅은 호드 영웅의 넋을 만난다. 그는 "한 발짝만 넘어도 혼돈과 파괴로 물든 땅이 있으니, 저주받은 땅은 강한 자들의 마지막 안식처다"라며 경고한다. 이윽고 수 년동안 악마의 맹습에 맞서 굳건히 서 있는 네더가드 요새의 드워프 에노하르 썬더브루를 만난다.- 주요 퀘스트 의뢰인: 에노하르 썬더브루
- 최근 엄청난 폭풍으로 해안에 배가 난파되어 있다고 한다. 길니아스 선원이 해변에 익사해 널부러져 있고, 심지어 늑대인간 유령들을 확인한 영웅은 에노하르에게 다시 돌아간다.
- 에노하르는 아마 길니아스 배가 수르위치로 향하던 게 틀림없다 하며, 동맹인 길니아스를 돕자고 말한다. 그녀는 유령을 처치해 영혼을 풀어주고, 시체를 더럽히는 독수리를 처리해 달라고 한다.
- 주요 퀘스트 의뢰인: 병참장교 룬겔츠, 레얀 스틸선, 버튼윌로 맥키트릭
- 오크들은 네더가드 광산을 점령하고 요새까지 진군하려 하고 있다. 룬겔츠가 말하길, 네더가드를 방해하는 호드의 정찰병과 보병들을 처치하고 오라고 한다. 레얀은 호드의 지휘관인 메틀렉 대장을 처치하고, 노움인 버튼윌로는 호드의 보급품에 수류탄을 사용해 파괴하라고 한다.
- 룬겔츠는 이제 마법사 탑 꼭대기의 감시자를 만나보라고 한다. 감시자는 최근 기분이 좋지 않은데 왜 그런지는 잘 모르겠다고 한다.
- 주요 퀘스트 의뢰인: 감시자 마할 바
네더가드 요새 남쪽 바깥, 어둠혈맹의 소굴 뱀의 가장자리 깊숙히에서 카심 샤림을 만날 수 있다.
- 주요 퀘스트 의뢰인: 카심 샤림
- 마할의 쪽지 따위 없이도 상황 파악을 하고 있었다는 카심. 계획을 위해 하이에나와 바실리스크의 피가 필요하다 하니 모아 오고, 멧돼지 고기를 구해 오는 등의 잔심부름을 하자.
- 어둠혈맹 이교도는 악마 라젤리크를 소환하려 한다고 한다. 카심의 생각은, 모아온 피를 이용해 라젤리크를 먼저 소환해 처치하자는 것이다.
- 피의 의식을 진행한 후 아뮬렛 세 개를 모아야 악마를 소환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아낸 카심. 알리스타즈, 세바인, 그롤의 아뮬렛을 모아오라고 영웅에게 부탁한다.
- 한때 강력했던 마법사 알리스타즈의 아뮬렛은 뱀의 가장자리 동굴 궤짝에 있다. 파괴자 그롤의 아뮬렛은 길니아스 난파선 내부에 있으며, 그롤이 다시 살아나 공격하니 처치하고 얻자.
- 세바인의 아뮬렛은 짠발이라는 바위웅덩이 멀록이 가지고 있다. 그에게 아뮬렛을 달라고 하면 바로 주지만, 내심 도와달라는 눈치다. 나가에게 공격받아 바위웅덩이 멀록들이 납치당했다고 이야기하는데, 족장 넵툴과 이야기해 달라고 한다.
- 세 아뮬렛을 모아 카심에게 가져가면, 불협의 룬이라는 것을 어둠의 문에 있는 그리메오에게 전해 달라고 말한다.
어둠의 문 앞에서 얼라이언스와 호드가 연합하여 경비를 서고 있다.
- 주요 퀘스트 의뢰인: 파수병 그리메오
- 어둠의 문 앞에서 만난 드레나이 파수병 그리메오는 카심의 불협의 룬을 보고 "미친 짓이야"라고 말하며 곤란해한다. 그는 카심과 일하는 것을 사령관이 알게 해서는 안된다고 말한다. 그는 카심의 명으로, 어둠의 문 주변 화강암과 악마의 피를 모아 오라고 말한다.
- 주요 퀘스트 의뢰인: 경비대 사령관 렐손 네더웨인
- 호드와 함께 경비를 서는 이유는 임무가 적대감보다 더 중요하기 때문이라고 말하는 렐손. 이 지역의 악마를 억제해 달라고 부탁하는데, 그들은 찢긴 날개 자록, 샤한다나, 고메가즈라는 이름이다.
- 렐손은 속삭이며 말한다. 호드가 얼라이언스의 서류 뭉치를 훔쳐보니, 반대로 호드의 서류를 훔쳐보고 무슨 꿍꿍이를 벌이는지 알아봐 달라는 것이다. 호드의 보초병에게 들키지 않고 서류를 살펴보자.
- 서류의 내용은 별 거 없었고, 렐손은 어쨌건 잘했다고 말해준다. 이제 렐손은 수르위치라는 이름의 길니아스 망명자들이 세운 어촌에 가보라고 한다. 그는 아직도 늑대인간에 익숙해지지 않은 모양인지 꺼림칙해 한다.
다시 뱀의 보금자리, 카심에게 화강암과 악마의 피를 전달한다.
- 주요 퀘스트 의뢰인: 카심 샤림, 로라무스 탈리페데스
- 이번에 모아올 것은 살해당한 나이트엘프 악마사냥꾼 로라무스 탈리페데스의 가면과 옷, 바지이다[2]. 우레망치 오우거의 소굴에서 구할 수 있다.
- 이제 모아진 시신을 서쪽 절벽 위 강력한 폭풍의 제단에 가져간다. 시신은 떠오르고, 로라무스는 그롤을 외치며 다시 되살아난다. 그리고는 영웅에게 무슨 짓을 했는지 되묻고는, 자신이 가야할 길이라는 것을 깨닫고 영웅에게 동굴에서 만나자고 말한다.
- 로라무스를 뱀의 보금자리에서 만나고, 이제 카심은 아뮬렛의 마력으로 라젤리크를 만나러 갈 것이다. 로라무스는 화강암으로 만든 돌칼을 준비하고, 파멸의 봉우리 꼭대기로 가서 라젤리크와 대면한다.
- 라젤리크의 원래 이름은 라크리크이며 로라무스는 그 이름으로 라젤리크를 부른다. 라젤리크는 로라무스를 보고는 "폭풍의 제단을 사용했으니, 악마의 기운이 심장과 폐, 영혼에 스며들 것이다"라고 깨닫게 해 주고 결국 그의 몸은 죽음을 맞는다. 그러나 라젤리크의 영혼은 로라무스로 이동하고, 로라무스는 악마로 탈태하여 영웅을 공격한다. 이윽고 영웅은 돌칼로 라젤리크의 영혼을 봉인하는 데 성공한다. 로라무스는 "저 세상에서도 라젤리크와 싸울 것"이라고 말하며 영웅을 보낸다.
3.1.1.2. 바위웅덩이 복수전
멀록 짠발이의 부탁으로 바위웅덩이의 족장 넵툴을 만나러 붉은 굽이로 간 영웅은 해안가에서 멀록들이 줄지어서 어디론가 향하고, 나가들이 그들을 감시하는 처참한 광경을 보게 된다. 넵툴은 이미 죽어서 영혼이 된 상태이다.- 주요 퀘스트 의뢰인: <바위웅덩이 족장>넵툴
3.1.1.3. 오염된 숲
멀록의 붉은 굽이로부터 좀 더 서쪽으로 가 길니아스식 마을인 수르위치로 향한다. 길니아스의 피난민들이 새로 만든 마을이며, 시장인 찰턴 코니스포트를 만날 수 있다.- 주요 퀘스트 의뢰인: 시장 찰턴 코니스포트, 세나리온 관찰자 샤야나
- 이들은 이상주의자 드루이드인 마를 웜쏜의 꿈을 좇아 왔다고 한다. 타락의 흉터를 치유할 수 있다고 믿었으나, 실제로 숲은 자라났지만 역병은 치료되지 않았다 한다. 오염을 좀 더 씻어내기 위해서 숲의 악마들과 오염된 정령들을 처치해 달라고 한다.
- 숲의 악마들이 나무를 숭배하고 있는 모습을 찰턴에게 이야기하자 놀란다. 그 나무는 원래 마를 웜쏜의 나무였는데, 실험이 실패했을뿐더러 악마가 모이는 중심지 역할만 하고 있는 것이다.
- 세나리온 관찰자 샤야나는 웜쏜이 악마에게 홀려서 그 나무 안에 무아지경 상태로 있으며, 그의 상태를 되돌려놓기 위해서는 오염된 야생동물의 신체기관을 조합해 악마의 용기를 만들자고 한다.
- 이제 그것을 웜쏜에게 가져가 깨어나게 하고 처치하자. 마를 웜쏜은 마지막에 "그저 좋은 일을 하고 싶었을 뿐"이라고 말하며 최후를 맞는다.
3.1.2. 호드 스토리
3.1.2.1. 라젤리크
슬픔의 늪에서 저주받은 땅으로 향하는 길을 가던 중, 영웅은 호드 영웅의 넋을 만난다. 그는 "한 발짝만 넘어도 혼돈과 파괴로 물든 땅이 있으니, 저주받은 땅은 강한 자들의 마지막 안식처다"라며 경고한다. 이윽고 아제로스에서 가장 오래된 호드의 마을인 우레망치 요새에 도착해 오크릴라를 만난다. 과거 호드가 오우거에 의해 우레망치에서 밀려난 후, 다시 무력으로 마을을 되찾았고 이제 오우거를 하인으로 부리기까지 하고 있다고 한다.- 주요 퀘스트 의뢰인: <여장군>오크릴라
- 네더가드 광산은 얼라이언스가 지배하고 있다. 광산을 교란시키기 위한 작전을 수행하기 위해 로필리언 데인을 만나보라고 한다.
네더가드 광산 앞에서 치열한 전투가 벌어지고 있는 와중에, 실제로 광산 깊은 곳은 얼라이언스가 지배하여 광물을 채취하고 있다. 로필리언 데인을 만나자.
- 주요 퀘스트 의뢰인: 로필리언 데인, 타크아릴리
- 오크릴라는 오크가 아닌 언데드가 마을에 있는 것을 반기지 않기 때문에 광산에서 떠돌고 있다고 말하는 로필리언. 광산은 얼라이언스가 지배하며 채광을 하고 있고, 광석을 녹여서 망치고 얼라이언스를 처치하라고 명한다.
- 이후에 광산 안으로 더 깊숙히 들어가 트롤 타크아릴리를 만난다. 광산 안에서 얼라이언스 광부들이 겁에 질려 있다며, 그들이 본 것이 무엇인지 확인 후 처치하라고 한다.
- 좀 더 깊은 광산 안에서, 얼라이언스 광부의 시체더미와 함께 일리코라는 거대한 악마가 나타난다. 그것을 처치하고 돌아가면 타크아릴리는 '저주받은 땅에서는 악마가 널렸다'며 개의치 않아 한다.
- 이제 상자로 위장을 하고 잠입해 수석 발굴조사단장 혼도라는 드워프를 처치하자. 얼라이언스 앞에서 상자를 멈춰야하나 싶지만 그럴 필요는 없고, 혼도를 처치한 후 또 다른 상자를 쓰고 타크아릴리에게로 돌아가면 된다.
- 보고서를 가지고 다시 오크릴라에게 돌아가자. 오크릴라는 최근 나이트 엘프 악마사냥꾼 하나가 여기 왔다 갔는데, 아마 악마를 처치하는 데 쓸모있을 수도 있으니 찾아보라고 한다. 혈법사 린노어와 드라지알이라는 블러드 엘프에게 가서 이야기해 보라고 한다.
우레망치 오우거의 소굴인 우레망치 용광로 깊숙한 곳에서 혈법사 린노어와 드라지알을 만날 수 있다. 그들은 오우거와 협정을 맺고 연구를 하고 있기 때문에 이곳에 있다고 한다.
- 주요 퀘스트 의뢰인: 혈법사 린노어, 혈법사 드라지알
- 로라무스 탈리페데스라는 악마사냥꾼을 본 적은 없지만 찾아낼 방법은 있다고 한다. 의식을 수행하기 위해 하이에나와 바실리스크의 피가 필요하다 하니 모아 오고, 멧돼지 고기를 구해 오는 등의 잔심부름을 하자.
- 모아온 피로 피의 의식을 진행하여 로라무스의 위치를 알아낸 린노어. 우레망치 오우거가 여러 위치에 로라무스의 신체들을 숨겨 놓았다 하니 찾아내자.
- 이제 모아진 시신을 서쪽 절벽 위 강력한 폭풍의 제단에 가져간다. 시신은 떠오르고, 로라무스는 그롤을 외치며 다시 되살아난다. 그리고는 영웅에게 무슨 짓을 했는지 되묻고는, 자신이 가야할 길이라는 것을 깨닫고 영웅에게 동굴에서 만나자고 말한다.
- 로라무스를 오우거의 동굴에서 만난다. 그롤과의 전투 중 사망한 로라무스는 라젤리크가 아마 돌아와 아제로스를 뒤덮을 것이니 대비를 해야 한다고 말한다. 공기 중의 룬 하나를 영웅에게 주며 어둠의 문에 있는 와직을 만나보라고 한다.
어둠의 문 앞에서 얼라이언스와 호드가 연합하여 경비를 서고 있다.
- 주요 퀘스트 의뢰인: 파수병 와직
- 얼라이언스의 파수병 그리메오가 주는 퀘스트와 내용이 같다. 한 가지 차이점은, 얼라이언스는 카심의 명령을 수행하지만 호드는 블러드엘프 혈법사들이 아닌 로라무스가 직접 내린 명을 수행한다는 것.
- 주요 퀘스트 의뢰인: 장군 다르툰
- 얼라이언스의 경비대 사령관 렐손 네더웨인이 주는 퀘스트와 내용이 같다.
- 다르툰은 성물회의 로한 선베일이 고고학을 같이 탐험할 모험가를 찾는다고 말해준다. 성물회 보고서를 읽을 수 있는데, 해가림 탐험지는 오염된 숲의 유물을 입수하여 연구한다고 한다.
다시 우레망치 용광로, 로라무스에게 화강암과 악마의 피를 전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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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의 퀘스트는 얼라이언스의 카심 샤림이 주는 아뮬렛 세 개를 모으는 퀘스트, 그리고 파멸의 봉우리 꼭대기로 가서 라젤리크와 대면하는 퀘스트와 내용이 같다. 도중에 <바위웅덩이 멀록>짠발이라는 멀록도 만날 수 있다. 그는 바위웅덩이
멀록들이
나가에게 공격받아 납치당했다고 이야기하는데, 족장 넵툴과 이야기해 달라고 한다.
3.1.2.2. 바위웅덩이 복수전
얼라이언스와 스토리가 같다.3.1.2.3. 오염된 숲
멀록의 붉은 굽이로부터 좀 더 서쪽으로 가 오염된 숲이 잘 보이는 기슭에 해가림 야영지가 있다. 성물회의 로한과 클라리아 선베일 남매가 이 야영지를 지키고 있다.- 주요 퀘스트 의뢰인: <성물회>로한 선베일, 엘리야 돈플라이트
- 성물회는 타락의 흉터였던 저주받은 땅에서 악마 유물을 모으고 있다. 현재 늑대인간 드루이드 하나가 숲이 자라게 달래고 있는데, 악마로 오염된 상태라서 실패하는 중이라 한다. 오염된 악마들을 처치하고 오자.
- 좀 더 정찰해본 바, 늑대인간 드루이드의 이름은 마를 웜쏜인데 말드라즈라는 커다란 나무 안에서 이상한 힘으로 보호받고 있다고 한다. 이 힘이 악마로부터 오는지 자연으로부터 오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파악 못했다고 한다. 오염된 숲을 조망하는 높은 위치에 서 있는 엘리야 돈플라이트는 사실 마를 웜쏜이 악마이기도 하다고 말한다. 웜쏜이 악마에게 홀려서 그 나무 안에 무아지경 상태로 있으며, 그의 상태를 되돌려놓기 위해서는 오염된 야생동물의 신체기관을 조합해 악마의 용기를 만들자고 한다.
- 로한은 그의 악마적인 숲 때문에 발굴 작업에 차질이 있으며, 차라리 악마로 오염된 황무지가 발굴하는 데 더 쉽다고 한다. 이제 악마의 용기를 웜쏜에게 가져가 깨어나게 하고 처치하자. 마를 웜쏜은 마지막에 "그저 좋은 일을 하고 싶었을 뿐"이라고 말하며 최후를 맞는다.
4. 드레노어의 전쟁군주
어둠의 문으로 강철 호드 군단이 쏟아져 나오면서 대혼란이 일어난다. 얼라이언스 마을인 네더가드 요새는 강철 호드의 공격에 큰 피해를 입었으며, 구원자 마라아드가 SI:7 요원과 스톰윈드 해병들을 지휘하고 있다. 네더가드 요새 생존자 중 한 명인 사령관 바인스는 얼라이언스 플레이어에게 네더가드 희생자들의 유품을 가져오라는 퀘스트를 주고, 희생자들 중 한 명인 케리 썬더브루와 자매지간인 에노하르는 우레망치 오우거의 음식에 독을 타 자매의 원수를 갚아 달라는 퀘스트를 준다.호드 마을인 우레망치 요새 역시 강철 호드의 거점이 된다. 원래는 오크릴라가 배신을 때리는 듯한 스토리 라인이었으나, 우레망치 요새에서 네더가드에 지원군을 보냈으나 패배하고 오크릴라만 겨우 살아남았다는 쪽으로 변경되었다. 오크릴라는 스랄과 함께 있으며 호드 플레이어에게 우레망치 전사자들의 유품을 가져오라는 퀘스트를 준다.
마라아드(얼라)/스랄(호드)은 플레이어들이 강철 호드 부관들을 처치하고 가져온 문서들을 토대로 우레망치 오우거 토벌에 나서고, 오크릴라 요새를 점령한 사령관 가르마크 블레이드트위스트를 무찌른다. 마라아드(얼라)/스랄(호드)의 명에 따라 플레이어가 호드의 대족장 볼진과 얼라이언스의 맹주 바리안 린에게 상황을 보고하면 강철 호드를 몰아내기 위해 군대를 파견할 작전을 구상하며, 이들의 음모를 완전히 막아내기 위해 옛 드레노어로 원정을 떠나기로 결정하는 이벤트를 경험할 수 있다. 강철 해일 패치(일명 소드군) 때 이 퀘스트를 모두 완료하면 위업 '강철의 침략'과 칭호 '강철선봉대의', 애완동물 '강철의 샛별'을 획득할 수 있었다. 이 강철 해일 퀘스트는 본 패치 이후에도 90레벨을 달성하고 스톰윈드&오그리마에 있는 '저주받은 땅'행 포탈을 타면 시작이 가능하다. 매우 드물게 대규모 패치 전의 스토리가 남아있는 경우니 안해봤으면 한번쯤은 꼭 클리어하고 드레노어로 넘어가는걸 추천. [3] 100레벨 버전으로 리뉴얼된 검은바위 첨탑 상층은 소드군 때 90레벨 전용 맛보기 던전으로 한시적 개방되었었다.
90레벨이 되면 이 위상으로 자동으로 바뀌며, 옛 저주받은 땅으로 돌아가려면 슬픔의 늪에서 저주받은 땅으로 오는 육상 경로에 인간 여성으로 폴리모프한 채 둥둥 떠 있는 청동용 ' 지도르미'[4]에게 말을 걸면 위상을 변화해준다. 옛 위상에서 본래 위상으로 돌아가는 법도 똑같다.
[1]
드레노어의 전쟁군주를 경험해본 유저들은 타나안 밀림, 탈라도르, 나그란드 등 생태계가 멀쩡한 드레노어를 보았기 때문에 이를 의아하게 여길 수 있는데, 해당 확장팩의 드레노어가 오크가 악마의 피를 받아들이지 않은 평행세계이기 때문에 행성이 황폐화되기 이전의 모습이기 때문이다. 정황상 본 세계의 드레노어에선 자원을 한계까지 뽑아낸 이후에 아제로스 침공을 한듯 하다.
[2]
아마 '머리카락' 아이템 처럼 조각난 시신을 지칭하는 말일 것
[3]
강철의 샛별 애완동물은 계속 얻을 수 있지만 위업과 칭호는 받을 수 없다.
[4]
지도르미는
달라란 보랏빛 요새의
시간의 동굴 차원문 앞에도 있고,
테라모어로 이어지는 다리에서도 파괴된 도시와 과거의 도시 사이의 위상 변화를 책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