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내부 전쟁의 지역.
2. 상세
실타래의 도시: 네루비안의 실타래의 도시는 도시 그 자체의 폐허 위에 새로이 세워지기를 몇 번씩 되풀이했습니다. 시간이 흐르고 부패하며 붕괴하는 지역이 생기면 그 폐허 위로 새로운 구역이 지어지는 식이지요. 따라서 도시는 갈수록 점점 더 높이 올라가고 있습니다. 여왕의 총애를 받거나 어느 정도 부를 지닌 네루비안은 도시의 가장 높은 위치에 거주하며 탁 트인 시야와 풍경을 만끽합니다.
땅굴: 청소부와 잊힌 자의 고향입니다.
암영의 대시장: 질 좋은 비단과 연금술 지식, 그 외 이국적이며 진귀한 물건이 모여드는 교역의 중심지입니다.
실톳은 이야기꾼과 학자의 보금자리입니다. 이들은 종족의 역사를 이어가며 아제로스의 신화와 전설을 연구합니다.
실타래의 도시에는 이외에도 많은 구역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 모든 지역을 탐험하려면 페로몬을 활용할 줄 알아야 하며, 상당한 양의 용기가 필요합니다.
땅굴: 청소부와 잊힌 자의 고향입니다.
암영의 대시장: 질 좋은 비단과 연금술 지식, 그 외 이국적이며 진귀한 물건이 모여드는 교역의 중심지입니다.
실톳은 이야기꾼과 학자의 보금자리입니다. 이들은 종족의 역사를 이어가며 아제로스의 신화와 전설을 연구합니다.
실타래의 도시에는 이외에도 많은 구역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 모든 지역을 탐험하려면 페로몬을 활용할 줄 알아야 하며, 상당한 양의 용기가 필요합니다.
아즈카헤트의 수도인 실타래의 도시는 도시 그 자체의 폐허 위에 새롭게 세워지기를 몇 번이나 되풀이했으며, 철저한 계급 사회로 이루어져 있다. 여왕의 총애를 받거나 부를 축적한 네루비안은 도시의 가장 높은 위치에 거주하는 반면, 가난하거나 몰락한 네루비안은 도시의 최하층에 살아가고 있다고 한다.
검은 제국에서 살아남은 이들은 이전의 주인들을 거부하고, 여기에 정착해 아라시를 습격하며 전투 능력을 갈고닦는 등 독자적으로 발전해왔다. 하지만 옛 영광을 잃어버리고 몰락해가던 그 때 잘아타스가 이들의 여왕 안수레크와 거래를 시도했고, 백성들의 미래와 네루비안이 다시 지배자가 될 방법을 모색하던 안수레크는 이를 받아들였다. 잘아타스는 이들을 승천자로 진화시켜 더욱 흉포하고 강하게 만드는 연금술 지식을 전수했고, 이에 안수레크는 기꺼이 자신의 병력을 제공해주었다.
이후 밝혀진 바에 따르면 과거에 검은 제국의 몰락 이후, 안수레크의 어머니인 네페레스가 얼굴 없는 자를 숙청하여 사실상 고대 신과의 결별을 선언했지만, 이후 외부와의 연결이 단절된 영향으로 아즈카헤트에 빈곤층이 점차 늘어나게 되었다.[1]
선대 여왕 네페레스는 나름대로 해결책을 찾으려고 했지만 쇄국 정책의 한계 때문에 진전이 없었다. 당시 왕녀였던 안수레크는 머뭇거리기만 하는 어머니를 보며 답답해했으며, 결국 잘아타스와 손을 잡아 네페레스에게 칼을 꽂았다. 그리고 잘아타스와의 거래로 아즈카헤트의 군사들을 강대하게 만들고 새 여왕으로 자리잡은 안수레크는 외부인들과 전쟁을 벌이게 된다. 안수레크가 잘타아스의 힘을 받아들인 이후 '승천자'로 변이된 네루비안들이 판치고 왕국이 더욱 쇠락해가자 이를 보다못한 '방직공' 아라크나이는 왕국을 떠나 은신처를 세우고 플레이어와 접촉하여 여왕의 신임을 받는 '장군' 아눕아잘, '재상' 니즈레크를 포섭해 여왕을 끌어내리고자 '단절된 실톳'을 결성한다. 처음 방직공 아라크나이는 어디까지나 잘아타스 세력의 축출만을 목표로 삼았으나 여왕의 최측근이던 재상 니즈레크는 지금의 안수레크 여왕은 선대 여왕과는 너무나도 다르며 왕국을 바로잡기 위해선 여왕을 폐위시켜야 한다고 주장하고 장군 아눕아잘 역시 지금까지 진실을 외면해왔지만 여왕은 더이상 구원의 여지가 없다고 동의하자 결국 방직공도 이에 수긍한다.
서로 어떤 세력에 속해 있는지를 페로몬으로 구분하며, 네루비안이 아닌 다른 종족이더라도 해당 세력의 페로몬을 가지고 있다면 적대하지 않는다. 플레이어 또한 분리된 실톳의 지도자 방직공 아라크나이의 페로몬을 받아 활동하며, 네루비안들에게는 방직공의 노예나 애완동물 취급을 당한다.[2]
메인 빌런에게 협조한 지도자, 외부인에게 적대적인 도시, 현 지도자에게 반감을 품는 저항 세력 등 여러모로 수라마르를 연상시키는데, 실제로도 아즈카헤트 대장정 도중 나이트폴른 저항군이었던 알루엘이 아즈카헤트의 현 상황을 당시 수라마르를 보는 것 같다는 소감을 남긴다. 다만 당시 수장의 강한 영향력에서 탈출한 추방자, 시민들이 주축이었던 수라마르의 나이트폴른과 달리 이쪽은 여왕 안수레크의 역량과 인망 부족으로 인해 많은 고위층들이 반감을 품고 적극적으로 반란 활동을 벌인다는 차이점이 있다.
대장정 후반부 지역으로 지도상으로도 대도시 도르노갈과 상당히 멀리 떨어져 있지만, 아즈카헤트 대장정을 클리어하면 방직공의 은신처에서 도르노갈로 직행하는 차원문이 해금되며 전투부대의 다른 캐릭터들과 공유되기에 실질적으로는 다른 지역보다 빠르게 이동할 수 있게 된다.
아즈카헤트 지역의 4시 방향에는 뜬금없게도 니펜이 거주하고 있다. 므말 니펜이라는 마을에서 거주하는 니펜으로 용의 섬의 자랄레크 동굴에 있는 로암 니펜보다 오래되었다고 한다. 마을의 여관주인과 대화하면 로암 니펜의 거주민들과는 아주 가끔 교류하는 걸 빼면 사실상 남남이라 딱 잘라 얘기하지만 로암 니펜의 촌장과는 나름 알고 지내며 좋은 니펜이라 호평한다. 네루비안과도 교류는 하긴 하지만 안수레크 여왕의 통치하고 있는 현재에는 뜸해진 것으로 보인다. 그 외에는 달라란 피난민들 일부와 가즈로에 투자개발회사 소속 고블린들까지 찾아온 상황이다.
3. 기타
- 실타래의 도시에 있는 타이로 우베가 파인애플 피자를 판다. (/way 45 16.63) 먹으면 30초 동안 생명력이 5%씩 감소된다.
- 원래 아졸네룹의 형제 왕국으로, 매우 가까운 사이였으나 전쟁으로 인해 아졸네룹이 멸망하자 스스로 문을 걸어잠그고 쇄국했다. 그 때문에 남아있는 유일한 네루비안 왕국이라고 한다. 필드에 있는 그늘투영기에서 아즈카헤트와 아졸네룹 간의 이야기를 더 들을 수 있다. 아눕아락이 지속적으로 지원을 요청했지만 네페레스는 전쟁에 참전하는 것을 거부했는데, 이유는 자신의 신민들이 아졸네룹 스스로 벌인 전쟁 때문에 머나먼 동토에서 희생되는 것을 원치 않아서라고 한다. 아즈카헤트 동쪽에는 이 때 아눕아락이 보낸 사절이 갇혀있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정작 갇혀있는 사절은 '그 때 빈손으로 돌아갔으면 아눕아락한테 죽었을 테니 차라리 여기 갇혀있는 게 더 낫다'는 반응을 보인다.
- 도시 내에서는 아제로스 골드가 통용되지 않고 '케즈'라는 별도의 화폐로만 거래를 할 수 있다. 크게는 평판 보상 아이템부터 작게는 음식이나 대장장이 망치같은 잡템까지 모든 아이템을 골드가 아닌 케즈로 판매한다. 케즈는 아즈카헤트에서 전역 퀘스트를 수행해서 얻거나, 공명의 수정과 교환할 수 있다. 다만 와우의 기본 시스템과 연관되어 있는 사항, 예를 들어 퀘스트 보상으로 주어지는 소정의 골드, 수리와 아이템 판매/재구입은 골드로 가능하다.
- 거미들의 도시라서 그런지 아졸네룹과 비슷하게 수직구조가 다수 적용된 도시로, 그런 이유로 인해 게임에 구현되지 않은 지역들이 다수 존재한다. 왕궁지역은 도시 서쪽에 인스턴스로 구현되어 있으며 (성문이 아닌 성벽을 넘어서 들어가려고 하면 성문으로 돌아가게 된다.) 메아리의 도시 아라카라의 경우 아즈카헤트 지하에 있다.
- 아즈카헤트를 시작 도시로 하는 네루비안 동맹종족이 나올 수 있다는 떡밥이 있다. 근거는 아즈카헤트가 사실상 필드지역임에도 대도시나 시작도시에 버금가는 편의시설들 (여관, 모든 종류의 전문기술/보조기술 상급자 등등)을 갖추고 있다는 점과, 잡히는 와켓몬이 만렙이 아니라 1레벨이라는 점[3] 등이 있다.
- 기존의 워크래프트 사가에서 묘사되는 고도의 지능을 가진 곤충형 종족인 아퀴르와 아퀴르의 후예(퀴라지, 네루비안, 사마귀족)들은 사회가 붕괴했거나, 사실상 멸종했거나, 종족 전체가 광신에 물들었다는 등의 이유로 제대로된 민간사회가 등장하지 않았던 것에 비해, 아즈카헤트는 네루비안들이 사회를 이루고 사는 곤충형 종족이라는 점을 크게 부각시킨다. 공공 사업이라 예산을 적게 배정받았다고 투덜대는 관료라던가, 상사의 학대로 정신병에 걸린 네루비안과 그를 돌봐주는 치료사, 농장으로 발령받아서 투덜대는 지하군주 장군 등 현실 사회에서 볼 수 있을법한 모습들을 퀘스트에서 볼 수 있으며, 그러면서도 평범한 네루비안 시민들은 피아를 구분할 때 외관보다 페르몬을 사용하기에 적합한 냄새가 나는 플레이어를 적이나 첩자가 아니라 '팔다리가 좀 적은 지상 종족' 정도로 여긴다던가 전통적인 네루비안 결혼 관습은 여자 쪽이 남자를 잡아먹는 것이라는 등 곤충 종족으로서의 특색도 잘 살렸다고 평가받는다.
[1]
아즈카헤트에서 붕괴하는 지역이 생기면, 그 폐허 위에 새로운 구역을 지어서 세우는 것을 여러 번이나 반복하는 것도 그 영향 중 하나인 것으로 추측된다.
[2]
경비병들에게 가까이 접근할 경우 이 페로몬을 무시하고 공격하거나 10중첩시 도시에서 추방되는 디버프를 남기지만, 여왕의 페로몬을 얻을 경우 이마저 무시가 가능. 다만 실톳 구성원에게 높은 평판을 얻고. 케즈도 많이 필요해서 구하긴 어렵다.
[3]
각 종족의 시작 지역의 경우 와켓몬이 1레벨로 등장한다. 예를 들어 도르노갈의 경우도 토석인 시작 지역인지라 와켓몬은 1레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