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탈라도르 필드 BGM |
탈라도르 배경 음악이라고 소개됐던 〈Last Light〉. ' A Hero's Sacrifice'라는 부제가 붙어 있다.[1] |
"아름다운 우리 도시의 희미하게 빛나는 첨탑을 회상하노라면, 나는 가슴이 아프다." - 구원자
마라아드, 드레노어의 전쟁군주 아트북에서
Talador.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 등장하는 지역.
드레노어 중앙에 있으며,
아라크 첨탑 북부와 함께
아웃랜드의
테로카르 숲에 해당한다. 드레노어의 심장부이자, 장가르 해로 흘러 드는 강줄기를 이용한 해상 교역의 중심지로 드레노어의 다른 지역을 연결하는 가장 핵심적인 지역이기도 하다. 적정 레벨 20~50.2. 지역 특징
드레노어의 전쟁군주에서 크게 두 지역으로, 드레나이의 대도시이자 항구 도시 샤트라스가 있는 북부와 드레나이의 거대 무덤인 아킨둔이 있는 남부 지역으로 나뉜다. 샤트라스는 강철 호드의 오그림 둠해머와 블랙핸드가 함락시키기 위해 맹공을 퍼붓고 있으며, 카드가 · 마라아드 · 이렐을 비롯한 드레나이의 우방은 물론이요 듀로탄과 드라카를 비롯한 서리늑대 오크가 힘을 합쳐 도시를 지켜내려 한다. 한편 아웃랜드에서 파괴되었던 아킨둔은 아직 파괴되지 않았지만 굴단의 부하인 테론고르와 어둠의 의회, 그리고 악마를 숭배하는 드레나이 집단 살게레이가 아킨둔에 잠들어 있는 드레나이 영혼들을 노리고 공격하고 있으며, 총독 말라다르가 이끄는 아키나이 사제들과 여군주 리아드린이 이끄는 혈기사단이 이를 지키고자 애쓴다.어둠달 골짜기와 함께 드레나이들이 가장 많이 사는 지역이다. 어둠달 골짜기가 대도시인 카라보르 사원을 제외하면 외지인 느낌이라면 탈라도르는 샤트라스는 물론 아킨둔, 텔모어 같은 큰 거점들이 다수 위치한 중심지 느낌이 난다. 행성 에레다르가 고향인 드레나이에게 있어서도 가장 정서적으로 알맞는 지형인것으로 보인다. 탈라도르 지역의 업적명도 마음의 고향, 탈라도르.
드군 대부분의 드레나이 지역처럼 탈라도르 역시 매우 아름답고 여타 건물들도 세세하게 디자인이 들어가 있다. 호드 유저들의 경우 움막 몇개 갖다 놓은 느낌의 오크 건물들만 보다가 탈라도르에서 처음으로 드레나이 건물을 봤을 때 상대적 박탈감이 들었다고 할 정도. 빈말이 아니고 실제로 많은 와우저들이 드군에서 이런 점을 지적했다. 그래서인지 이후 확장팩인 드군/격아에서는 디자인 부분에서 한 진영에 미적 디테일이 쏠리지 않게 신경을 쓴 게 보인다.
이곳에서 얻을 수 있는 보물 중에 '디셉시아의 연기나는 장화'라는 장난감이 있는데, 얻기 위한 과정이 꽤 소름끼친다. 보물이 나오는 곳으로 향하다 보면 퀘스트를 준다는 의미의 느낌표를 띄우고 있는 디셉티아라는 NPC가 작은 드레나이 건물에 다른 NPC들과 모여있는데, 가까이 다가가면 갑자기 폭탄이 날아와 디셉시아와 다른 NPC들이 모두 폭사한다. 폐허가 된 디셉시아의 캠프로 가면 장화만 덩그러니 놓여 있고, 그것을 클릭해 장난감을 획득할 수 있다. 장난감 사용 시 플레이어의 발밑에 연기가 피어난다.
3. 주요 이야기
플레이어는 고르그론드에서 대규모 강철 호드 함대가 탈라도르로 떠났다는 사실을 전해듣고, 이는 샤트라스를 함락하기 위함임을 알게 된다. 그렇기에 얼라이언스와 호드는 각자 드레나이와 서리늑대 부족과 손을 잡고 탈라도르에 거점을 확보하는데, 이곳의 주둔지는 병사들의 무장을 강화시키는 무기고를 건설하거나 병사 들 중 일부를 마법사로 교체할 수 있는 신비술사의 탑을 건설할 수 있다. 고르그론드보다는 덜하지만 그대로 거점을 어느 것으로 선택하느냐에 따라 거점건설과 관련한 퀘스트 라인이 달라진다.거점을 건설한 뒤, 플레이어는 투렘에서 오그림 둠해머가 이끄는 선봉대의 상륙을 저지하면서 샤트라스 공격을 지연시키고, 블랙핸드의 함대가 샤트라스를 공격하는 것을 막는다. 이 시점에서 오그림 둠해머는 갑자기 블랙핸드의 광기에 반기를 들고 드레나이 - 서리늑대 부족 연합을 돕다가 전사하는데, 본래 둠해머는 이방인들이 자신들의 땅을 침략한다고 여겨 강철 호드에 가담했다가 블랙핸드의 파괴적인 행위에 등을 돌린 것이었다.
플레이어는 대마법사 카드가의 도움으로 구원자 마라아드 · 이렐 · 듀로탄 파티에 합류해 블랙핸드를 상대하지만 그의 화력을 막기엔 역부족이었고, 모두가 괴멸할 위기에 놓이자 카드가는 모두가 살아남지 못했으리라 판단하고 블랙핸드가 있는 배를 아예 폭파하려 한다. 그러나 그 순간 마라아드가 이렐을 구하기 위해 목숨을 바치며, 구원받은 이렐은 곧 듀로탄을 구해내 함께 블랙핸드를 격퇴한다. 블랙핸드는 죽지 않고 물러났지만, 이로써 샤트라스는 강철 호드의 손아귀에서 벗어난다.
한편 플레이어는 서리불꽃 마루와 어둠달 골짜기에서 어둠의 의회가 아킨둔을 공격하고 있는 사실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총독 말라다르와 여군주 리아드린을 도와 불타는 군단의 공격을 저지한다. 그러나 내부의 배신 때문에 결국 테론고르와 굴단이 아킨둔으로 잡입하는 것을 저지하는 것에는 실패하고 만다.
탈라도르 남부에서는 대규모로 이주 중이던 저주받은 아라코아와 만나는데, 아라코아가 유물을 얻기 위해 드레나이를 무차별 공격하는 끔찍한 장면도 목격하게 된다. 플레이어는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알기 위해 탈라도르 남부의 아라크 첨탑으로 향한다.
조룬 광산에서는 '캘리나라 선체이서'라는 블러드 엘프가 타락해서 여러가지 문제를 일으켰다. 캘리나라를 처치한 뒤 나오는 아이템인 '눈물로 얼룩진 편지'를 읽어보면 캘리나라가 엇나가버린 이유가 나타난다. 그와 별개로 6.0.3 이전에 이 퀘스트를 하다가 조룬 광산에서 사망할 경우 영혼 상태로 시체를 찾아가지 못하는 괴악한 버그가 있었다.
5인 인스턴스 던전 아킨둔에서는, 아키나이 내부의 배신자 때문에 테론고르의 어둠의 의회가 아킨둔에 들어선 뒤 영혼술사 툴라니의 안내를 받은 플레이어 일행이 이를 물리치는 과정이 그려져 있다.
빛의 무덤 근처에서는 나루드라는 드레나이 NPC가 있다. 성지순례를 오던 도중 사고로 여동생이 죽었다며 그녀를 살리기 위한 재료를 모아달라는 퀘스트를 주는데, 재료를 모아와도 결국 여동생을 살리는 데는 실패하고 왔던 길로 되돌아간다. 퀘스트 완료 후 바로 자리를 뜨지 않고 기다리다 보면, 되살리려 했던 여동생과 똑같이 생긴 드레나이 여성의 유령이 나두르가 갔던 길을 따라간다.
[1]
물론 실제로는 어둠달 골짜기의 마을 등 여러군데에서 쓰인다. 단, 특정 부분은 탈라도르 초진입시에 무조건 나오게 설정되어있기에 그 부분만은 탈라도르를 오갈 때 쉽게 들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