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potential energy일반적으로, 퍼텐셜 에너지란 역장(force field) 속의 어떤 물체가 특정 위치에서 갖는 스칼라 값이다.[1] 단위는 [math(\textrm{J})](줄, Joule)이고, 기호로는 [math(U)], [math(V)], [math(\Phi)], [math(E_{\rm p})] 등을 다양하게 사용한다. 구체적인 값은 중요하지 않고 한 위치에서 다른 위치로 물체가 이동할 때의 퍼텐셜 에너지의 차이만 물리적인 중요성을 갖는다. ‘위치 에너지’ 혹은 ‘잠재 에너지’로 번역하기도 하는데, 전자는 사실 오역이다.[2]
2. 정의
퍼텐셜 에너지는 보존력(conservative force), 즉 한 위치에서 다른 위치로 물체가 이동할 때 역장이 한 일(work)이 경로에 무관한 힘[3]에 대해서만 정의된다. 퍼텐셜 에너지는 다음과 같이 기준점 [math(\mathbf{r}_{0})]에서 특정 위치 [math(\mathbf{r})]까지 물체를 움직이는 데 들인 일에 음의 부호를 붙인 것으로 정의되는데, 수학적으로는 선적분에 해당한다.[math( \displaystyle U(\mathbf{r}) = -\int_{\mathbf{r}_{0}}^{\mathbf{r}} \mathbf{F}(\mathbf{r'}) \boldsymbol{\cdot} d \mathbf{r'} )]
일반적으로, [math(\mathbf{r}_{0})]는 [math(∞)]으로 가정하고 계산을 한다. 때문에 기준점 [math(\mathbf{r}_{0})]에서의 퍼텐셜 에너지는 언제나 [math(0)]이다.
3. 퍼텐셜의 예
3.1. 중력 퍼텐셜 에너지
식을 유도하기 위해 적당한 3차원 좌표계를 잡자. [math(M)]이 원점에 있고, [math(m)]이 원점으로부터 [math(\mathbf{r})]에 있을 때, [math(m)]이 받는 만유인력은 다음과 같다.[math( \displaystyle \mathbf{F}(\mathbf{r})=-\frac{GMm}{r^{2}} \mathbf{\hat{r}} )]
중력 퍼텐셜 에너지 [math(U)]를 구해 보자. 보통 중력과 같이 역제곱 법칙(inverse square law)[4]을 따르는 힘에 대해서는 관례적으로 기준점을 무한대로 잡는다. 무한대에서 퍼텐셜 에너지가 [math(0)]이 되어 뺄셈을 할 필요가 없어 계산하기가 편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중력 퍼텐셜 에너지는 다음과 같다.
[math( \displaystyle U(\mathbf{r})=-\int_{\infty}^{\mathbf{r}} \left(-\frac{GMm}{r \mathbf{'}^{2}} \mathbf{\hat{r}'} \right) \boldsymbol{\cdot} d \mathbf{r'}=-\frac{GMm}{r})]
참고로 중력 퍼텐셜은 중력 퍼텐셜 에너지와는 다르다. 중력 퍼텐셜 에너지를 운동하는 물체의 질량 [math(m)]으로 나눈 값이 중력 퍼텐셜이다. 전위와 전기 퍼텐셜 에너지의 차이점을 생각하면 이해하기 쉬울 것이다.
3.1.1. 지표면에서 매우 가까운 점에서
지구 반지름이 [math(R)]이라고 하자. 지표면으로부터 [math(h)]만큼 떨어진 물체의 중력 퍼텐셜 에너지는[math( \displaystyle U(h)=-\frac{GMm}{R+h})]
이다. 이때, [math(h \ll R)]인 상황을 가정하면,
[math( \displaystyle \begin{aligned} U(h)&=-\frac{GMm}{R} \left(1+\frac{h}{R} \right)^{-1} \\& \simeq -\frac{GMm}{R} \left(1 - \frac{h}{R} \right) \end{aligned})]
가 된다. 지표면 [math(h=0)]에서 퍼텐셜 에너지가 [math(0)]이 되게끔 하면,
[math( \displaystyle U(h)=m \left( \frac{GM}{R^{2}} \right) h)]
가운데의 괄호친 항을 중력 가속도 [math( \displaystyle g \equiv {GM}/{R^{2}} )][참고]으로 정의하면 다음을 얻는다.
[math( \displaystyle U(h)=mgh)]
따라서 중학교 과학 및 고등학교 ' 물리학' 과목 수준에서 배우는 위치 에너지는 곧 중력 퍼텐셜 에너지의 근사인 것이다.[6][7]
3.2. 탄성 퍼텐셜
용수철을 [math(\mathbf{r})]만큼 변형했을 때, 탄성력은 훅의 법칙에 따라 다음과 같이 주어진다.[math( \displaystyle \mathbf{F}(\mathbf{r})=-k {\mathbf{r}} )]
이때, [math(k)]는 용수철 상수이다.
기준점을 [math( {\mathbf{r=0}})]이라 하여 정의된 탄성 퍼텐셜 에너지는 다음과 같다.
[math( \displaystyle U(\mathbf{r})=-\int_{\mathbf{0}}^{\mathbf{r}} (-k {\mathbf{r'}}) \cdot d \mathbf{r'}=\frac{1}{2}kr^{2})]
3.3. 전기 퍼텐셜
자세한 내용은 전기 퍼텐셜 문서 참고하십시오.4. 보존장과 퍼텐셜
자세한 내용은 보존력 문서 참고하십시오.5. 심화
5.1. 퍼텐셜 함수와 평형점
스칼라 퍼텐셜과 힘의 관계는 다음과 같다. 보존력 참조.[math( \displaystyle \mathbf{F}=-\boldsymbol{\nabla}U)]
따라서 임의의 힘 함수 [math(\mathbf{F})]가 주어지면, 퍼텐셜 함수 [math(U)]를 구할 수 있다.
주의할 것은 퍼텐셜 함수는 연속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퍼텐셜 함수에 불연속이 생긴다는 것은 결국 미분 불가능한 점이 생긴다는 의미인데, 퍼텐셜 함수를 미분 연산한 것이 힘이라는 것을 생각해보면, 무한한 힘이 가해지지 않는 이상 이런 일이 생길 수가 없다. 그러나 무한한 힘을 물체에게 가한다는 것은 물리적으로 불가능한 상황이기 때문에 퍼텐셜 함수는 연속이어야 한다.
위 그림과 같이 보존장에서 주어진 1차원 퍼텐셜 함수를 고려해보자. 이런 퍼텐셜의 경우 가장 큰 특징은 [math(U>0)]이면, 물체는 퍼텐셜에 속박되어 있지 않고, [math(U<0)]이면 퍼텐셜에 구속돼있다. 가장 쉽게 이해하는 방법은 퍼텐셜을 언덕으로 생각하는 것이다.
물체의 총 에너지를 [math(E)]라 하면, 이것은 퍼텐셜 [math(U)]와 운동 에너지 [math(T)]의 합이고, 보존장을 다루므로 총 에너지는 보존된다.
[math( \displaystyle E=T+U \quad \rightarrow \quad T=E-U)]
가 된다. 이때, [math(T>0)]을 만족시켜야 하기 때문에 결국엔 [math(E)]와 [math(U)] 사이의 거리가 된다.(위 그림 참고)
물체의 총 에너지에 따라 운동 양상은 달라지게 된다.
- [math(E=E_{1})]일 때 즉, 퍼텐셜 함수의 극소점에 위치할 때이다. 이 점에서는 물체는 [math(x=x_{1})]에서 정지한다.
- [math(E=E_{2} \,(E_{1}<E<0))]는 물체는 [math(x_{2} \leq x \leq x_{3})] 사이에 속박돼, 그 사이를 왕복 운동한다.
- [math(E=E_{3} \,(E>0))]는 물체는 무한 원점에서 [math(x=x_{4})]까지 다가오다, [math(x=x_{4})]에서 다시 무한 원점으로 나가게 된다.
[math( E<E_{1})]인 경우엔 운동 에너지는 음수가 되고 물체의 속도는 허수가 되는데 이는 물리적으로 불가능한 일이다.
이번엔 퍼텐셜의 평형점(equilibrium point)에 대해서 알아보자. 평형점은 물체에 가해지는 힘 [math(\mathbf{F}=0)]을 만족시키는 곳이다. [math(1)]차원에 대해서
[math( \displaystyle \mathbf{F}=-\boldsymbol{\nabla}U=-\frac{dU}{dx} )]
이므로 평형점의 조건은
[math( \displaystyle \frac{dU}{dx}=0 )]
으로 즉, 퍼텐셜 함수의 극점 혹은 [math( \displaystyle x )]축과 평행한 직선에 해당한다. 이때, 극점은 위로 볼록하거나 아래로 볼록한 두 형태가 있으므로 평형점은 아래와 같은 세 가지 종류가 존재한다.
다만, 주목해야 할 것은 위에서 [math(x=x_{1})]과 [math(x=x_{2})]이다. [math(x=x_{2})]의 경우에 입자가 평형점을 미소하게 벗어난다고 해도 위에서 논의했듯, 퍼텐셜 벽 사이에서 왕복하므로 복원력이 작용하여 다시 평형점으로 되돌아갈 수 있다. 또한, 이와 대조적으로 [math(x=x_{1})]와 같이 미소하게 평형점을 벗어나면, 물체는 다시 평형점으로 되돌아갈 수 없는 평형점도 있다.
이처럼 [math(x=x_{2})]과 같이 아래로 볼록한 극점에 위치한 평형점을 안정 평형점, [math(x=x_{1})]와 같이 위로 볼록한 극점에 위치하는 평형점을 불안정 평형점이라 하며, 위에서 얘기했던 평행한 [math(x>x_3)]의 영역과 같이 직선과 같은 평형점을 중간 평형점이라 한다.
따라서 퍼텐셜 함수 [math(U(x))]가 주어졌을 때, [math(x=x_{0})]에서 안정 평형점이 되는 조건은
[math( \displaystyle \left. \frac{d^{2}U}{dx^{2}} \right|_{x=x_{0}}>0 )]
이고, 불안정 평형점이 되는 조건은
[math( \displaystyle \left. \frac{d^{2}U}{dx^{2}} \right|_{x=x_{0}}<0)]
이 된다. [math( \displaystyle \left. {d^{2}U}/{dx^{2}} \right|_{x=x_{0}}=0)]인 경우엔 평형점을 판단하려면 더 높은 미분 항을 조사하여야 한다.
5.2. 퍼텐셜 함수의 근사
임의의 퍼텐셜 함수 [math(U(x))]를 고려하자. 그 퍼텐셜의 안정 평형점을 [math(x=0)]이라 하고, 이 점을 기준으로 작은 [math(x)]에 대하여 퍼텐셜을 전개하면 다음과 같다.[math( \displaystyle U(x)=U(0)+\left. x \cdot \frac{dU}{dx} \right|_{x=0}U(0)+\left. \frac{x^{2}}{2!}\frac{d^{2} U}{dx^{2}} \right|_{x=0} U(0)+\cdots )] |
[math( \displaystyle U(x) \simeq\frac{x^{2}}{2!} \left. \frac{d^{2} U}{dx^{2}} \right|_{x=0} U(0) =\frac{1}{2}kx^{2})]
여기서 [math(k \equiv \left. {d^{2} U}/{dx^{2}} \right|_{x=0} U(0) )]이고, [math(x^{3})]항 부터는 [math(x)]가 미소변위 내에서 움직이므로 무시했다.[8]
따라서 안정 평형점 근처의 퍼텐셜은 조화 진동자의 퍼텐셜로 근사할 수 있으며, 물체를 안정 평형점으로부터 미소한 변위만큼 위치를 변화시키면 조화 진동자와 같은 양상으로 미소 진동한다.
5.3. 전환점, 허용・금지된 영역
위 그림은 1차원 조화 진동자의 퍼텐셜 [math( \displaystyle U(x)=kx^{2}/2)]을 나타낸 것이다.
에너지가 [math(E)]인 입자는 ( 고전역학적으로) 잘 알고 있듯이 [math(-x_{0} \leq x \leq x_{0})] 영역을 왕복운동하는 양상을 보인다. 그러면, 물체가 [math(\left| x \right|> x_{0})]인 영역에서 입자는 어떤 양상의 운동을 보일까? 퍼텐셜 함수를 잘 이해했다면, 해당 영역에서 물체의 운동은 불가능함을 쉽게 알 수 있다. 그 이유는 운동 에너지가 음수가 되기 때문이다. 고전적으로 운동 에너지가 음수가 되려면, 물체의 속도가 허수이거나 질량이 음수가 되어야 하는데, 이것은 불가능한 일이다.
이때, 고전역학적으로 물체가 운동하는 점과 아닌 점을 구분하는 점(위 상황에선 [math(x=\pm x_{0})].)을 전환점(turning point)라 하고, 운동 에너지가 음수가 되어 물체의 운동이 불가능한 영역(위 상황에선 [math(\left| x \right|> x_{0})].)을 금지된 영역(forbidden regions), 그 외 운동이 가능한 영역(위 상황에선 [math(-x_{0} \leq x \leq x_{0})].)을 허용된 영역(allowed regions)이라 한다.
따라서 고전역학적으로는 물체는 전환점을 만나면, 반사하여 본래의 운동 방향과 반대로 돌아가게 된다.
'그러면, (유한한 퍼텐셜이 존재할 때) 양자역학적으로는 금지된 영역에서 물체는 존재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을 할 수 있다. 결론만 말하면, 존재할 수 있다. 다만, 해당 영역에서 파동함수는 급격히 감소하는 경향을 보이기 때문에 허용된 영역에서보다는 극히 적은 확률로 입자가 존재할 수 있다. 양자 조화 진동자를 참조하자.
6. 벡터 퍼텐셜
위에서 다뤘던 퍼텐셜은[math( \displaystyle \mathbf{F}=-\boldsymbol{\nabla}U)]
로 표현되는 스칼라 퍼텐셜이었다. 또 다른 조건에서 정의되는 벡터 퍼텐셜 또한 존재한다.
장 [math(\mathbf{F})]에 대하여, 다음을 만족시키는 [math(\mathbf{A})]를 벡터 퍼텐셜이라 정의한다.
[math( \displaystyle \boldsymbol{\nabla} \times \mathbf{A} = \mathbf{F})]
벡터 해석학에서 벡터에 curl을 취한 뒤 divergence를 취하면 [math(0)]이 되므로
[math( \displaystyle \boldsymbol{\nabla} \boldsymbol{\cdot} ( \boldsymbol{\nabla} \times \mathbf{A} )=\boldsymbol{\nabla} \boldsymbol{\cdot} \mathbf{F} =0 )]
이 성립하는데, 즉, 벡터 퍼텐셜이 정의되는 조건은 다음과 같다.
[math( \displaystyle \boldsymbol{\nabla} \boldsymbol{\cdot} \mathbf{F} =0)]
이런 장을 솔레노이드형 장 혹은 비발산장(solenoidal field)이라 한다. 이런 장의 예로는 자기장이 있으며, 그렇기에 벡터 퍼텐셜의 대표적인 예도 자기 퍼텐셜이다.
이때, 다음의 벡터 퍼텐셜을 고려해보자.
[math( \displaystyle \mathbf{A'} \equiv \mathbf{A}+\boldsymbol{\nabla} \mathit{\Lambda} )]
이때, [math(\mathit{\Lambda} )]는 임의의 스칼라이다. 이것에 curl을 취하면,
[math( \displaystyle \boldsymbol{\nabla} \times \mathbf{A'}= \boldsymbol{\nabla} \times \mathbf{A}+\boldsymbol{\nabla} \times(\boldsymbol{\nabla}\mathit{\Lambda}))]
벡터 항등식에서 우변의 제2항은 [math(0)]이 된다. 따라서
[math( \displaystyle \boldsymbol{\nabla} \times \mathbf{A'}= \boldsymbol{\nabla} \times \mathbf{A})]
를 얻으므로 [math(\mathbf{A})]나 [math(\mathbf{A'})]나 같은 장으로 환원된다. 따라서 벡터 퍼텐셜 또한, 어떤 장을 서술하는 퍼텐셜이 하나가 아닌 여러 개로 존재한다.
6.1. 자기 퍼텐셜
자세한 내용은 자기 퍼텐셜 문서 참고하십시오.7. 양자역학의 퍼텐셜
양자역학에서는 관측 가능한 물리량은 연산자로 나타낼 수 있다고 가정한다. 따라서 퍼텐셜 에너지의 연산자를 [math( \displaystyle \hat{V} )]로 나타내자. 이때, 퍼텐셜이 위치에 대한 함수라면,[math( \displaystyle \hat{V}(\hat{x},\,\hat{y},\,\hat{z} ) )]
로 나타낼 수 있다. [math( \displaystyle \hat{x} )], [math( \displaystyle \hat{y} )], [math( \displaystyle \hat{z} )]는 위치에 대한 연산자이다. 그런데, 위치 표현에서 위치에 대한 연산자는 [math( \displaystyle \hat{x}=x )], [math( \displaystyle \hat{y}=y )], [math( \displaystyle \hat{z}=z )]이므로 결국, 퍼텐셜의 연산자는 다음의 퍼텐셜 함수가 된다.
[math( \displaystyle \hat{V}=V(x,\,y,\,z))]
예를 들어, 위치 표현에서 1차원 조화 진동자에 대한 퍼텐셜 연산자는 다음과 같다.
[math( \displaystyle \hat{V}=\frac{1}{2}k{\hat{x}}^{2} = \frac{1}{2}kx^{2} )]
8. 퍼텐셜은 존재하는가?
어떤 독자들은 퍼텐셜 자체를 벡터인 장을 쉽게 다루기 위해, 즉 수학적 편의를 위해 도입한 것이라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퍼텐셜 자체가 실재한다고 관측된 현상이 있으니 아로노프-봄 효과이다.이 현상에 대해 간단히 설명하자면 전자기장이 없는 곳에서는 입자에게 전자기장은 영향을 주지 않는 것이 상식적이다. 그래서 전자기장을 차폐한 후 이중 슬릿 실험을 진행한다. 그러면 잘 알듯이 간섭 무늬가 만들어진다. 여기서 차폐된 전자기장을 변화시켜도 차폐되어 있기에 간섭 무늬에는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실험 결과에는 전자기장을 변화시켰을 때 간섭 무늬가 이동되는 것이 관측된 것이다.
그렇다면 간섭 무늬 이동에 영향을 준 것은 무엇인가? 바로 퍼텐셜 밖에 없다. 예를 들어 이상적인 솔레노이드에 의한 자기장은 솔레노이드 내부에만 생겨 차폐 효과와 비슷한 결과를 얻게 된다. 그러나 자기 퍼텐셜 하위 문서인 예제에서 다룬 것 처럼 퍼텐셜 자체는 외부에도 존재하게 된다.
즉 퍼텐셜 자체가 영향을 준 것이다. 이로써 퍼텐셜 자체가 물리적으로 실재한다는 것이 실험적으로 밝혀진 셈이며, 이는 양자역학적 지식을 통해서도 증명 가능하다.
9. 관련 문서
[1]
벡터 퍼텐셜이라는 것도 있지만 이 문서에서는 주로 스칼라 퍼텐셜을 다루며 벡터 퍼텐셜에 관한 내용은 아래 문단에 따로 적어 놓았다.
[2]
한국물리학회에서는 ‘위치 에너지’도 복수 등재하였고, 중·고등학교 과학과에서는
7차 교육과정까지 ‘위치 에너지’를 썼다가
2009 개정 교육과정부터
2015 개정 교육과정에서는 고등학교만 한정하여 ‘퍼텐셜 에너지’를 썼다. 그러나
2022 개정 교육과정부터는 고등학교 과정도 다시 ‘위치 에너지’로 통일됐다.
[3]
중력, 탄성력, 전기력 등이 그 예이다.
[4]
힘이 거리의 제곱 분의 1에 비례함.
[참고]
중력 상수 [math(G=6.673 \times 10^{-11} \, \mathrm{N \cdot m^{2} \cdot kg^{-2}})], 지구 질량 [math(M=5.972 \times 10^{24} \, \mathrm{kg})], 지구 반경 [math(R=6.371 \times 10^{6} \, \mathrm{m})]임을 이용하면, [math(g \simeq 9.8 \, \mathrm{m \cdot s^{-2}})]으로 나온다.
[6]
해당 과목과 대응되는 2015 개정 교육과정의 '
물리학I' 과목도 마찬가지였다.
[7]
고등학교 '
역학과 에너지' 과목에서는 다룬다. 해당 과목의 전신인 2015 개정 교육과정의 '
물리학II'에서도 다루었다.
[8]
고차항을 무시하면 실험결과와 이론이 잘 맞지 않는 겅우도 있다. 그것이 고체의 열팽창으로, 그것들은 모두 고체의 격자 진동 에너지 양자인
포논으로 설명한다. 따라서
고체 물리학에선 이 비조화 항 즉, 고차항을 생각해주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