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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19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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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한시적 넘겨주기 아이콘.svg   2024년 활약상에 대한 내용은 박찬호(1995)/선수 경력/2024년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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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KBO 수비상 유격수 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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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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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ea0029><colcolor=#fff> KIA 타이거즈 No.1
박찬호
朴燦灝 | Park Chan-Ho
출생 1995년 6월 5일 ([age(1995-06-05)]세)
대구광역시[1]
거주지 광주광역시 북구 연제동 힐스테이트 연제
국적
[[대한민국|]][[틀:국기|]][[틀:국기|]]
학력 신답초(성동구리틀) - 건대부중 - 장충고
신체 178cm, 76kg
포지션 유격수[2]
투타 우투우타
프로 입단 2014년 2차 5라운드 (전체 50번, KIA)
소속팀 KIA 타이거즈 (2014~)
병역 대한민국 육군 수도방위사령부 제1경비단 병장 만기전역
(2017년 1월 31일~2018년 10월 27일)
연봉 2024년 / 3억원 {{{#!wiki style="background-color: #fff,#1f2023; display: inline-block; margin: 5px 0px; padding: 1px 2px; border-radius: 4px; border-style: solid; border-width: 1px; border-color: #000,#fff"
등장곡 하현우 - 〈 돌덩이
응원가 WEPLAY - 자작곡(Vocal by 조설규)[3][율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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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 장녀 박새얀[5][6](2022년 8월 5일생)
차녀 박이얀[7](2024년 8월 9일생)
MBTI ESTP
소속사 리코스포츠에이전시[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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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선수 경력3. 플레이 스타일
3.1. 수비3.2. 타격3.3. 주루3.4. 기타
4. 여담
4.1. 이름 관련 이야깃거리
5. 관련 문서

[clearfix]

1. 개요

KIA 타이거즈 소속 우투우타 내야수로 주 포지션은 유격수이다.

2. 선수 경력

박찬호의 선수 경력
통합 선수 경력: 박찬호(1995)/선수 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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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2015년 2016년
2019년 2020년 2021년
2022년 2023년 2024년
아마추어 시절

3. 플레이 스타일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특성은 적극성이다. 타격, 주루, 수비 모든 면에서 좋은 영향을 미치든 나쁜 영향을 미치든 적극성이 드러나는 장면이 많다.

3.1. 수비

고졸 신인 시절 1군에 유격수로 출장할 만큼 탄탄한 수비 기본기를 가지고 있다. 수비 범위가 넓어서 호수비를 곧잘 선보이며, 실책 생각보다는 적게 나온다. 2019 시즌에는 안치홍이 있었고 김선빈이 2루수와 유격수 이외의 포지션을 맡지 못해서 3루수를 주로 맡았지만, 이후에는 풀타임 유격수로 활약하고 있다.

매우 적극적으로 수비하는 선수로 베이스 근처에서 공을 잡는 경우 2루에게 토스하기보다는 본인이 베이스를 밟고 1루 송구까지 본인이 해내는 경우가 많으며, 좌익수 앞 뜬공, 좌측 파울플라이의 경우 본인이 전력질주하며 직접 처리하려는 경향이 있다. 플라이 처리 범위가 매우 넓고 능숙하여 소위 말하는 텍사스성 안타가 될만한 애매한 타구들도 자주 건져내는 편이다. 뜬공 수비 모음 본래는 뒤로 뛰며 수비하는 내야수보다 앞으로 달려오는 외야수 수비가 당연히 편하지만, 좌익수와 중견수가 수비를 그렇게 잘 한다고 보기는 어려운 나지완 최원준이라서...[9][10] 간혹 유격수 옆 2루타나 외야수 앞 땅볼 안타 같은 임팩트 있는 실책을 해서 그렇지 수비 지표는 생각보다 좋은 편.

특히 수비범위가 넓고 허슬 플레이도 두려워하지 않으며 어깨 역시 강하다. 이것이 낮은 타격 생산성에도 불구하고 박찬호가 프로에서 버티는 비결이다. 2022년부터 KIA에서는 트래킹시스템 호크아이를 활용하고 있는데 내야 수비진이 타구에 반응하는 속도를 호크아이 영상 프레임으로 끊어서 본 결과, 박찬호 선수의 타구 반응 속도가 다른 내야수들보다 확실히 남다르다고 한다. "...박찬호가 왜 잘 잡는지…여기서 답 나온다."
"챔피언스 필드는 호크아이를 쓰는데 그 기록을 보면 타구에 대한 반응속도는 리그 최정상급이다 이렇게 기록이 나오거든요"-민훈기 인터뷰 중

다만 2023년 스프링캠프에서 삼각섬유연골 복합체 손상을 겪은 이후로 시즌 초반 극심한 수비 부진을 겪으며 수비력이 굉장히 낮아졌다는 우려도 있었으나 시즌을 치르며 극복하고 여전히 우수한 수비력을 보여주었고, 2023년 KBO 수비상 유격수 부문 초대 수상자가 되었다. 박찬호는 투표 점수 66.67점과 수비 점수 20.83점을 받았고, 오지환은 투표 점수 75.00점과 수비 점수 12.50점으로 총점 87.50을 나란히 획득하며 공동수상자가 되었다.

3.2. 타격

신인 시절부터 지적받아온 타격은 확실히 약점이었다. 2020년에는 아예 wRC+ 40.2로, 역대 규정타석 단일시즌 wRC+ 뒤에서 3위를 기록하기도 했다.[11] 허구연 유튜브 채널 QnA에서 일어나서 시범까지 보이며 스윙이 안 좋다며 딱 잘라 말했으며, 배트의 시동이 빨라 대처가 잘 안 된다고 평가했다. 프로 입단 후 지속적으로 좋지 않은 타격을 보여주고 있다. 박찬호 헛스윙 모음 영상이 네이버 야구 메인에 올라올 정도.

가장 심각한 문제는 홈런 집착이었다. 홈런은 물론 장타를 만들어 낼 만한 선수가 아님에도[12] 본인 스스로 안타와 장타를 만들어내려는 욕심을 보여주며[13] 볼을 보기보다는 치려는 성향이 강하고 일찍부터 스윙을 시작해 헛스윙이 잦은 것이 문제였다.[14] 이순철은 완전한 스윙 궤도를 가지지 않는 타격을 요행타라고 평가했다. 입대 전에는 더욱 심각해서 공을 잘 맞추지도 못하고 타구 질도 안 좋아 외야로 공을 보내지도 못했는데, 군 입대 이후 그나마 나아진 것이 이 정도이며 간혹 발이 스윙 도중 땅에서 떠버리는 탓에 밸런스가 확연히 무너지는 게 보이기도 한다. 보내기 번트의 경우, 덕아웃에서 번트 사인이 나왔을 때 방망이를 내고 있으면 번트 자세를 취하는 것이 힘들다고 하면서, 맷 윌리엄스 감독에게 번트 사인이 나면 기습번트로 해도 되겠냐고 묻고 네 마음대로 하라는 답을 받았다고.

선구안이 좋지 못하다고 평가받았고 2019년에는 BB/K 0.31 수준에 불과했으나, 해를 거듭하며 BB/K가 0.41->0.74->0.85로 상승 중이다. 원래 선구안 자체가 나쁜 타입이라기 보다는 치고자 하는 배드볼 히터 성향이 강해 배트의 시동을 빨리 걸었기 때문이라고 보는 의견이 많다. 1군에서 타석 경험을 쌓으며 본인이 점점 여유를 갖게 되면서 삼진은 줄이고 볼넷 비율을 늘려가는 긍정적인 모습이 생겼다.

그 결과 2022년 들어 타격 능력이 눈에 띄게 개선되었는데, 무엇보다 파워히터가 아님에도 10%에 가까웠던 박찬호의 높은 헛스윙율이 6% 정도로 줄어들어 삼진율이 17%에서 10%정도로 떨어진 것이 고무적이라 할 수 있다. 또한 벌크업의 효과와 그 동안 문제로 지적되었던 하체 고정이 개선되면서[15] 좋아졌다. 또한 그간 공을 세게 치려고 했던 생각을 버리고 가볍게 치기 시작하며[16] 그 결과 타율 0.271, OPS 0.684, wRC+ 95.1로 엄청난 성적은 아니지만 리그 유격수 WAR 3위를 찍으며 수준급 성적을 찍어버렸다. 2할 5푼을 치느냐 마느냐 하면서 눕동퀘스트를 하고 타율 2할 7푼만 찍으면 소원이 없겠다던 KIA 팬들은 행복사 중이다. 2023년엔 무려 타율 3할을 찍으며 KIA 타선을 이끌어가는 역할까지 발전하며 이젠 더이상 자신이 타격에서 무시받을 선수가 아니라는 사실을 증명해냈다.

다만 약점이 있다면 BB/K가 1을 넘고 컨택율이 90%대로 리그 상위권일 정도로 높음에도 그만큼의 높은 타율과 생산성을 기록하지는 못한다는 점이다. 이는 2스트라이크 이후부터 어떻게든 갖다 맞추려는 스윙[17]으로 때려낸 타구들이 좋은 타구가 되지 못하여 BABIP가 .330정도로 낮게 형성되고 BB% 또한 그다지 높지 않기 때문이다.

말하자면 타구의 질보다는 최대한의 삼진억제로 인한 양으로 승부하는 적극적인 타격 성향을 가지고 있다.

본인은 타율보다 출루율과 장타율을 개선하여 생산성을 더 늘리고 싶다고 밝혔다.

3.3. 주루

많은 도루 개수로 인해 많은 팬들이 오해하고 있지만 주루는 100m 12초대로 체구에 비해 빠른 편은 아니다.[18] 주루 센스가 좋아 방심하는 사이 단숨에 2루까지 달려나간다. 다만 워낙 적극적인 선수라 주루사나 견제사가 잦다.[19] 1루에서도 상대 투수를 압박하다가 주화입마되어 견제사 당하거나 하는 장면도 꽤나 나온다. 본인 왈 자신만의 주루 타이밍이 있다고.[20] 빠르지 않은 발을 주루 센스로 커버하는 유형이다. 통산 도루 성공률은 80%대로 매우 훌륭하다.

2019년 39개의 도루를 기록하며 도루왕을 차지한 데 이어[21] 2022년 42도루를 기록하며 커리어 두번째 도루왕을 차지했다.[22]

다만 2024년 들어 급격히 주루툴이 감소하는 중으로, 베이스가 커져서 도루가 훨씬 용이해진 상황에도 도루 개수는 20개를 겨우 기록하고 도루 실패가 13개로 도루 성공율이 60%로 주루 RAA 꼴찌를 기록하는 등, 도루를 안하는 것이 팀에 도움이 될 정도로 낮아졌다. 사실상 최대 장점 하나가 치명적인 단점이 되어버린 셈. 절대적인 주루 속도가 포수중에서도 주력이 떨어지는 선수들만큼 엄청나게 느려진 것은 아니지만, 워낙 적극적인 주루플레이를 하는 선수다 보니 도루자나 주루사를 당하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생긴 문제인 셈.

3.4. 기타

박찬호의 장점 중 하나는 잔부상이 없다는 것. 궂은 일을 도맡는 유격수임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부상을 당한 적이 거의 없었고 당하더라도 회복 속도가 빠르다. 본인의 팬카페에서도 직접 부상으로 열흘 이상 빠진 적이 없다고 자랑할 정도다. 이는 적은 사구 개수가 한 몫을 한다. 후반기에 체력 저하가 있다는 평이 많지만 크게 문제가 될 정도는 아니다. 2021년 8월 25일 코로나 백신 접종 당일 유격수로 선발 출장하여 야구팬들을 경악시켰다.[23] 2023년 9월 12일에는 손가락 인대 손상으로 3주 정도 휴식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음에도 고작 일주일이 지난 후 약간의 통증만 있다며 타격 훈련을 소화하고 선발 출장도 가능하다는 말을 했다고. 대신 일단 부상으로 한 번 빠지면 다시 컨디션이 올라올 때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는 편이다.

군 입대 전에는 2군과 1군의 괴리가 크다는 걸 보여주는 선수였다. 원래는 퓨처스리그에서 타출장 3-4-5를 찍고 홈런도 간혹 치는 선수였지만, 1군에서는 1할도 간신히 쳤다. 그러나 입대 이후 어느 정도 기량이 만개해서 1군 백업 정도까지 크게 성장했다. 무엇보다도 군경팀이 아닌 곳에서 복무하면서 야구 경력이 단절될 우려가 있었음에도 착실하게 규칙적인 생활로 몸을 만들면서[24] 경력 공백을 최소화 하면서 팀에 보탬이 된 선수로 평가받으면서, 더 이상 상무 피닉스 야구단 입대가 아니더라도 착실한 자기관리와 구단의 관심만 있다면 빠른 현역 입대도 선수 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가 되었다. 다만 백업이라면 모를까 주전으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기까지는 꽤 시간이 걸렸다.

적극적인 수비 스타일로 인해 긍정적으로나 부정적으로나 경기의 흐름을 뒤바꾸는 경우가 많고, 도루 센스 덕분에 타격이 부진할 때도 리드오프로 출전하거나 경기 후반에 대타로 교체되는 경우가 잘 없다. 부진할 때도 언제나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기 때문에 끝도 없이 욕을 먹더라도 컨디션이 정말 좋을 땐 장타도 간혹 가다 치면서 득점 주자가 되는 등, 이래저래 KIA의 내야를 이야기 할 땐 절대로 빠질 수 없는 핵심 선수.

그러나 2022년부터는 꾸준히 리그 평균 이상의 기량을 보여주었고 매년 골든글러브 후보로 거론되는 등 현시점에서 손꼽히는 유격수가 되었다.

kt wiz에서 뛰다 한화이글스로 이적한 심우준과 플레이 스타일이 비슷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25] 2022년 이후부터는 박찬호의 타격 능력이 성장하면서 현재는 심우준보다 한 수 위의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4. 여담

파일:attachment/박찬호(내야수)/Example.jpg
파일:chanhodoosan.png
* 맨 처음에 야구를 보기 시작했을 때는 대구가 고향이었던 만큼 삼성 라이온즈의 팬이었으나 서울에서 오래 거주해서 그런지 두산 베어스의 팬이라고 고등학교 시절 프로필에 보면 나와있다. 더불어 두산 팬이기도 한 아이유의 팬이라고 한다. 거기에 유독 두산전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자 두산 베어스 갤러리에서는 돡찬호라고 부르고 있다.[27] 그러나 고향팀 삼성 상대로는 맹활약하고 있다.
파일:멸치짭찬.jpg
* 입대해서 몸 불리기 전에는 여자 아나운서보다도 더 마른 몸매를 자랑했다. 옆의 선수는 김민우. 그러나 입대 이후 군대에서 체중을 증량시켰고[28] 현재는 75kg 정도로 적당하게 유지 중이다. 그러나 타고난 골격 자체가 얇은 탓에 여전히 운동선수 치고는 슬림한 편이다.[29]2020 시즌 종료 후 마무리 캠프 영상을 보면 정말 꾸준하게 몸 관리를 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골격근량이 1kg 정도 늘었는데도 체지방이 줄었다고 한다. 거의 전 경기 출장을 하는데도 부상이 없는 이유가 여기에서 온 것인지도.
파일:박찬호 핫콜드존.jpg
* 한창 타격에서 커리어 로우를 찍었을 때인 2021년 8월 18일 두산전에서 공개된 핫콜드존. 배드볼 히터도 아니고 게스히터도 아닌 황당한 모양으로 팬들에게 큰 화제를 모았다.

4.1. 이름 관련 이야깃거리

한국인 출신 최초의 메이저리거였던 박찬호 동명이인인 데다가 똑같이 야구선수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다만 두 사람의 한자는 다르다. 메이저리거 박찬호는 중간 한자가 贊(도울 찬)에 마지막 한자가 浩(넓을 호)이지만, KIA 박찬호는 중간 한자를 燦(빛날 찬)에 灝(넓을 호)으로 표기하고 있다. 마지막 글자의 '넓을 호' 자도 훈과 뜻은 같지만 한자 자체에 차이가 있다.[32]

둘은 박찬호가 중학생이었던 시절[33] 만난 적도 있었고, 2019년 5월 19일 데뷔 첫 4안타 경기에 메이저리거 박찬호가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 직관을 하러 왔다고 한다. 그 후 5월 22일, 메이저리거 박찬호가 엠빅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동명이인 후배가 앞으로도 꾸준히 열심히 해서 프로야구를 대표하는 선수로 성장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안 끝나는 느낌인데 어쨌든 덕담이다.

메이저리거 박찬호 본인이 팬레터를 받아본 것 중 박찬호를 아들 이름으로 한 게 많았다고 한다. 덧붙여 IMF 외환위기 때 박찬호 동명이인은 무료인 식당이 많았었다고. 원본 영상을 KIA 박찬호에게 보여줬더니 이름에 누가 안 되도록 꾸준히 활약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의식하는지 박찬호의 등번호 61번을 받고 싶다는 이야기를 한 적이 있다고 한다. 다만 제대 당시인 2019 시즌에는 이명기가 이 번호를 선점하고 있었고 본인도 나중에 야구를 더 잘 하게 되면 그 때 그 번호를 받고 싶다고 말했다.

2019 시즌 중에 이명기가 트레이드로 건너가며 61번이 비었지만, 얼마 뒤 이범호가 자신의 은퇴식에서 직접 자신의 25번을 물려주었기 때문에 아무래도 예의상 바로 번호를 바꾸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일단 이범호는 은퇴 뒤 《주간야구》에 출연해 박찬호가 부담감으로 등번호를 바꾸더라도 계속 응원해달라는 의사를 전했고, 2021 시즌 KIA의 61번은 김재열이 달게 되었다.

2022 시즌부터 등번호를 1번으로 바꾸고[34] 커리어하이를 기록하게 되었으며, 2023 시즌에 1번을 그대로 달고 또 한번 커리어하이를 경신한 만큼 앞으로도 쭉 1번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여담으로, 2019 희망더하기 자선야구대회에서 등번호 61번을 달고 투수로 등판해 박찬호 특유의 투구폼으로 공을 던졌다. # 2024년 올스타전 홈런더비에서는 김도영 박동원의 배팅볼 투수로 등판해 씬스틸러로 활약했다. 같은 팀인 김도영을 상대로 낮은 존에 걸치는 슬라이더를 던지거나 박동원이 홈런을 때리지 못하자 차라리 내가 칠테니까 배팅볼 던지자며 도발하기도. 그리고 그 도발에 넘어간 박동원은 분노의 연타석 홈런으로 응수했다. 올스타전 세레머니로 투수 등판에 대한 이야기가 있었지만 이건 감독에게 제지를 당했다고.

박찬호로 인해 KBO 리그 팬들에게 불리는 별명은 짭찬호. KIA 타이거즈 갤러리에서는 그냥 짭이라고 해도 다 알아듣는다. 박찬호가 주전이 되고 난 이후 호성적을 거두면 특유의 화려한 플레이 스타일로 인해 "야구" 박 The Baseball 찬호가 된다. 맹활약하는 날에는 박종범이라 불릴 때도 있다.

5. 관련 문서


[1] 태어나고 5세까지 대구에서 살았고, 그 이후는 서울에서 성장했다. # [2] 주 포지션은 유격수이며 아주 가끔씩 2루수로도 기용되었다. 2019 시즌 한정으로는 최다 출장 포지션이 3루수였다. [3] 호! KIA 박찬~호! 호! KIA 박찬~호! 호! 승리를 위~해! 타!이!거!즈! 박!찬!호!(X2) [율동] 팔로 동그란 원을 만들고 왼쪽으로 올리고 오른쪽으로 올리는 걸 2번 반복한 다음 구호를 외칠 때 왼손 오른손 순으로 4번 내밀고 양쪽 다 3번 내민다. [5] 태명은 야호. 랑이라는 뜻이다. [6] 순우리말 이름이다. [7] 태명은 아뇽이. 예쁜 용이라는 뜻이다. [8] 에이전시 & 선수 매니지먼트. [9] 최원준이 타구 판단이 늦어지자 박찬호가 급하게 달려가는 장면도 나온 적이 있다. 어찌됐든 최원준이 잡긴 했지만... [10] 이 둘도 2020 시즌부터는 수비가 많이 나아지긴 했다. [11] 1위가 86시즌 권두조의 17.3, 2위가 96시즌 박진만의 32.3으로, 21세기 기준으로는 박찬호가 1위이다. [12] 한 시즌 최다 홈런이 2024년에 기록한 5개다. [13] 2019 시즌 당시 타격코치였던 홍세완과의 대화 중. "너는 홈런 칠 수 있어. 그런데 지금은 아니라고. 2~3년 있다가 쳐." (만들어 가야죠.) "홈런 칠 수 있는데, 홈런 치려는 순간 안타가 너는 50개 줄어, 나중에 치게 해줄게. 3년만 이렇게 진짜 욕심 좀 버려라 제발." (저 욕심 내는 것 같아요 지금?) "안타 2~3개 치면 표 나. 솔직히 아니라고? 코치님이 보면 모르냐?" "맨날 똑같은 소리 하고 있네. 지금 내가 저번에 이야기했지, 도루왕 안타 치다 보면은 2루타도 치잖아, 안타 치고 도루 2개 하라니까." 비록 홍세완이 타격 부진으로 인해 평가도 좋지 않아 2019 시즌을 마지막으로 팀을 떠났지만, 23홈런 100타점을 기록한 선배 유격수로서 정곡을 찔렀다는 평이 지배적이다. [14] 그나마 2021 시즌에는 이를 자각하고 있는지 볼넷 출루에 신경을 써 타격 성적을 끌어올렸다. 후반기에 원상복구된 게 문제지만 [15] 레그킥을 버리고 이정후와 비슷한 슬라이드 스텝을 가져갔는데, 이게 하체고정에 도움이 된듯하다. [16] 본인이 말하기로는 2021년 10월 롯데전, 빠른 공을 자랑했던 앤더슨 프랑코의 공을 그냥 보낸다는 생각으로 쳤는데 직구가 아닌 속도가 느린 체인지업이었는데도 풀스윙을 돌렸을 때 보다 공이 더 빠르게 날아가는 걸 보고 생각을 바꿨다고 한다. 항상 타격 관련 인터뷰를 할때 이 얘기를 꺼내는 걸 보면 굉장한 느낌표로 다가왔던 듯하다. # [17] 흔히 말하는 점프스윙, 한손 놓은 스윙 등 [18] 신인 시절 최준석과 기록이 거의 동일하다. 참고로 육상선수였던 서말구를 제외한 KBO 100m 최고 기록은 10초 8대를 기록한 신민재가 1위라고 한다. [19] 장타성 타구를 치고 무리해서 냅다 3루까지 달리다가 아웃당한 적이 있다. 그러나 당시 팀의 점수가 크게 앞서고 있던 데다가 이전 타석에서 안타, 2루타, 홈런을 기록했기에 3루타만 친다면 사이클링 히트라는 큰 기록을 달성할 수 있는 상황이었던지라 무리해서 주루플레이를 한 것이 이해가 간다는 반응이 대부분. [20] 이 말이 사실이라면 BQ가 뛰어난 선수인 것인데 이런 유형이 은퇴 후 코칭스태프를 한다면 대성할 스타일이다. [21] 2015~2018 4년 연속 도루왕을 차지해온 박해민의 도루왕 독주를 막았다. [22] 타이거즈 소속으로 2회 이상 도루왕을 차지한 것은 김일권, 이순철, 이종범에 이어 네번째. [23] 코로나 백신 접종을 하면 백신말소로 1-2일 후 다시 1군 등록하는 것이 보통인데 박찬호는 별도의 백신말소 없이 백신 접종 당일 선발출장하였다. [24] 군 입대 전에는 여자 아나운서와 비슷하거나 더 마른 몸매를 자랑할 정도로 삐쩍 마른 수준이었으나 군대에서 냉동이란 냉동은 다 먹으면서 체력단련실에서 운동을 열심히 했다고 한다. [25] 수비범위가 넓지만 결정적인 실책이 꽤 나온다. 물론 상술하겠지만 한동안 KIA 외야는 우익수 빼고 수비가 영 아니었던지라 무리하게 수비 범위를 넓히다 실책이 늘어나게 된 거긴 하다. [26] 이런 썩소를 지은 이유는 당시 대학 진학이 유력한 박찬호를 지명하기 꺼리는 구단이 많아 지명순위가 밀리고 밀려 결국 2차 5라운드 전체 50번으로 KIA에 지명됐는데, 기아가 지명한 것이 싫었던 것이 아니고 본인이 이렇게 낮은 순번에 지명된 게 자존심이 상해서 그런 것이라고 한다. 다른 구단 입장에서는 물론 대학가는 것으로 알려진 선수를 상위지명으로 뽑기에는 무리가 있어 거를 수 밖에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27] 본인피셜로 과거에 삼성 팬이었던 것은 진실이다. 다만 팬들의 드립일 뿐 진짜 두산을 좋아했는지는 알 수 없다. 고등학교 프로필의 '좋아하는 팀' 란은 사실상 스카우트들에게 어필용이라 팬심이 아닌 현실적으로 가고 싶은 구단을 적기 때문. 예를 들면 외야수는 비교적 쉽게 1군에 올라갈 수 있을 만한, 외야자원이 비교적 부실한 팀을 적는다든가, 서울 태생의 선수는 쉬는 날 친가에 갈 수 있도록 2군이 서울에서 가까운 팀을 적는다던가...대표적으로 광주 토박이인 양현종이 좋아하는 프로구단에 당시 투수자원이 부족한 팀을 쓰는 쪽이 지명확률이 높을 것이라고 생각해서 미니홈피에 뜬금없는 롯데 자이언츠를 언급한 것을 생각하면 빠르다. 다만 박찬호는 대구 출생이지만 서울에서 오래 살았기 때문에 진짜 두산 팬이었을 수도 있다. 양현종은 롯데의 투수 자원도 생각했겠지만 당시 롯데가 암흑기의 한가운데 있어 상위픽을 쓸어왔기 때문에 1차는 포기하고 2차 상위픽을 희망했던 것이 클 것이다. 특히 그 시절 김대우, 김수화, 나승현, 이원석 등 상위 라운드에서 호남팜을 선호해 쓸어가디피 했기 때문에 더더욱. [28] 체중을 증량하기 위해 PX에서 라면과 냉동식품을 달고 살았고 그만큼 웨이트를 했다고 한다. 리얼입대 프로젝트 진짜 사나이를 보면 알겠지만 수방사에는 헬스장이 있는데 거기서 한 듯. [29] 그래도 이 슬림한 체구 덕분에 넓은 수비범위와 뛰어난 주루 능력을 갖추고 있다. 몸을 무리하게 키웠다면 장타력은 좋아졌을지는 몰라도 수비나 주루에서는 악영향을 끼쳤을 것이다. 게다가 포지션이 유격수인만큼 딱 좋게 벌크업하고 공수주에도 도움이 될 정도로 몸이 키운 셈이다. [30] 뉴스에까지 나왔던 2020년 10월 31일 시즌 홈 최종전 팬서비스 논란 당시에도 장내 아나운서가 추운 날씨에도 자리를 지켜준 팬들에게 손을 흔들어달라고 하자 다른 선수들은 그 말을 싸그리 무시하는 가운데, 국내 선수들 중 양현종과 박찬호, 김태진 세 명만 손을 흔들어줬다고 한다. 구단 사과문 내용과 장현식의 증언에 의하면, 장내 아나운서의 말이 그라운드에서는 정말 들리지 않았었다고는 하나, 장내 아나운서가 인사를 시킨 것을 설령 못 들었다 하더라도 10월 마지막 날의 추운 날씨에 이미 포스트시즌 탈락이 확정된 팀의 경기를 보기 위해 구장을 찾아준 팬들에게 인사를 하는 것조차 누군가 시키지 않으면 하지 않는 정도의 팬서비스 분위기가 선수단 내에 만연하다는 것은 변하지 않는 사실이다. [31] 호수비, 홈런에 대한 집착 [32] 한국어문회 기준으로는 '물줄기멀 호'이다. [33] 2008년 3월~2011년 2월. [34] 2022 시즌 61번은 김찬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