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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18 00:39:05

박율

인천지방경찰청 중기경찰서 방범순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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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B1649><colcolor=#fff> 박율
朴律
파일:박율.png
계급 상경 | ~153화
수경 | 153화~238화
병역 경찰청 의무경찰 수경 만기전역 (238화 이후[1])
직책 받데기 → 챙짱 → 열외 → 1소대 수인 → 열외
맞선임 846K 류다희, 마리아, 임향희
동기 1소대 | 송미남
2소대 | 김소리, 강경옥
3소대 → 1소대 | 장지희
맞후임 849K 구수란[2] → 851K 박현정[3] → 852K 권정민, 허정인
대체 기수 885K 이동희

1. 개요2. 성격3. 인간관계4. 작중 행적
4.1. 1부4.2. 2부4.3. 전역 후 등장
5. 평가6. 기타

[clearfix]

1. 개요

네이버 웹툰 뷰티풀 군바리의 등장인물. 기수는 847K로 주인공 정수아와 군번이 1년 차이나는 어머니 군번이다. 첫 등장은 20화, 등장 시 직책은 받데기였고, 276화에서 전역하였다.

2. 성격

초반에는 정수아 현봄이를 연애한다고 놀리는 류다희의 말에 좋아하거나, 류다희가 마리아의 방해공작으로 분위기를 잡는 데 실패하자 웃으면서 먼저 소대로 들어가는 등 괜찮은 선임으로 보였으나, 이후 류다희 못지않은 폭력 선임이라는 게 드러났다.

육근옥이나 임향희처럼 심심풀이로 후임 괴롭히는 유형은 아니지만, 류다희처럼 공동체 의식에 우선해 행동하는 유형도 아니고, 그때 그때 본인 기분에 따라 행동한다. 평소엔 별 거 아닌 일도 월경, 좋아하는 남자 아이돌 그룹의 열애설, 가요 프로그램 순위 하락 등 자기 기분이 좋지 않은 상황이 발생하면, 그 스트레스를 애꿎은 후임들에게 푼다. 사적 제재에 긍정적인데다 "우리 때는 더했다"는 보상심리도 있어, 한 번 제대로 걸리면 강도가 세다. 저기압일 때는 최대한 눈에 덜 띄고 신경 쓸 일을 안 만드는 게 상책.

현봄이가 허정인에게 무자비한 구타를 당하는 것을 안쓰럽게 지켜보던 송미남, 마리아, 이웅란과는 다르게 웃으면서 "우리 때는 더했다"고 말하거나, "받데기들 시켜서 애들 갈구라"는 라시현의 말에 "직접 갈구는 게 더 마음 편합니다"라고 했던 걸 보면, 적어도 후임 갈구는 걸 긍정적으로 보는 건 확정. 현봄이를 시위대원으로부터 구해내느라 전형을 무너뜨려 기대마에서 털리던 정수아에게 류다희가 전우애를 강조하며 달래줄 때 관심 없다는 식으로 고개를 돌리는 등 후임들에게 일절 관심이 없다.

북방신기라는 보이그룹의 열성적인 팬이다.[4] 연예인 좋아하는 건 개인의 취미니 문제가 안 되지만, 연예인에만 빠져서 주변 사람들과 잘 어울리지 않거니와, 84화에서 이보현의 언급에 의하면 북방신기가 1등 못하면 후임들에게 화풀이까지 한 모양이다. 위아래로 치이는 군기반장 포지션이라 처음에는 크게 드러나지 않았는데, 비중이 높아져 연예인 팬질이 강조되면서 이 문제점이 두드러지고 있다.

터놓고 지내는 건 선임 라시현과 동기 송미남뿐으로, 후임들과는 기수에 상관없이 사적인 대화를 거의 하지 않는다. 크리스마스에 소대원들 다들 모여 앉아 롤케이크를 먹고 있을 때도, 혼자 TV 앞에서 북방신기만 좋아라 쳐다봤고, 심지어 후임들이 웃는 것을 보고는 갈구기까지 했다. 이런 성향에 군대가 더해져서, 좋아하는 연예인이 다른 새파란 막내 김세이의 군 생활을 무척 괴롭게 만들었다.[5]

수인에서 물러난 뒤에는 예전보다 조용해지긴 했지만 그래도 북방신기 열애설 같은 게 터지면 난리를 피워서 이 때마다 상경들이 김세이를 찾는다.

3. 인간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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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작중 행적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4.1. 1부

20화에서 첫 등장, 정수아 현봄이가 소대에 들어갈 때, 이경들을 교양하고 있던 상경. 한 발을 침상 위에 올려놓고 윗쪽 침상을 잡고 막내들을 교양하고 있었다. 정수아의 맞선임인 주방희 홍이란이 또 뭔가를 빵꾸 낸 듯, 자세가 상당히 위협적이었다.

21화에서는 류다희가 정수아와 현봄이가 손 잡은 것을 보고 "연애하나 보다"고 놀리자 송미남과 함께 "어디? 어디?"라며 재미있어 했다.[6]

22화에서는 정수아 현봄이가 자다가 화장실로 끌려갔을 때, 류다희 임향희의 말을 무시하고 임향희가 기분나빠할 때 그 모습이 웃겼는지 "풉!" 하고 웃는다.

류다희가 마리아의 방해공작으로 분위기를 잡는 데 실패하자, 웃으면서 먼저 소대로 들어갔다.

24화에서는 기대마에 탑승할 때 "발 굴려! 더 빨리 안 굴려!?"라고 일이경들에게 호통을 치고, 이동 중에는 주방희를 교양한다.

29화에서는 류다희에게 라시현의 집합 소식을 전하고, 1소대가 집합하자 라시현에게 "수경 분들 샤워 따라간 현정이 빼고 다 집합했다"고 말한다.[7]

30화에서는 마리아의 말대꾸로 라시현이 마리아를 때리자, 다른 상경들과 함께 놀란다.

32화에서는 내무반에서 빤스런하는 현봄이를 보고 기겁한다.

42화에서는 구보를 뛰면서 이송이에게 "목소리 째라"면서 화를 내며 머리를 때린다.

44화에서는 설유라가 지적할 때 류다희가 말대답을 해 분위기가 안 좋아지자, 류다희를 몰래 째려본다. 설유라가 깨쓰를 거는 장면에서 싸지방 깨쓰가 걸리자 굉장히 낙담하는데, 2006년 당시 기준으로 볼 때 싸이월드나 카트라이더 매니아였을지도 모른다.[8] 그 후 일이경들에게 교양을 하는데 굉장히 분노한다.

45화에서는 식단을 외우지 못했다는 이유로 홍이란을 발로 사정없이 걷어차고 짓밟으며 화를 낸다. 동기인 송미남 오덕희 마리아처럼 후임들을 챙기고 보살피는 역할이라면, 박율은 라시현 류다희의 뒤를 잇는 군기반장 역할 확정.

46화에서 남자친구와 통화 후 울고 있는 현봄이 뒤에서 라시현, 송미남과 함께 서 있는데, 몸을 부들부들 떨면서 화가 난 표정으로 서 있었다.[9] 이후 뒤에 나온 현봄이는 볼이 퉁퉁 부어 있는데, 박율이 때린 것으로 보인다.[10]

49화에서는 TV의 남자 가수를 보며 얼굴을 붉히고, 뒤지라면서 이세홍을 구타했다.

50화에서는 정수아에게 무전을 할 때 "여기 박율 비티."라고 하는 것으로 성이 박씨로 드러났다.[11][12] 정수아에게 "어도(어디)냐"고 물어보고, 수아가 대답을 못하자 "정수아 비티. 왜 대답을 안 해? 어도(어디)냐니깐?"이라며 짜증을 내고, 수아가 또 대답을 못하자 "어도(어디)냐고!"라면서 화를 낸다.[13] 하지만 강승희가 무전을 대신 받자, "수… 수고 현무하십니다.(근무 수고 하십니다.)"라며 벌벌 떤다. 강승희가 목소리를 깔고서 "나 마지막 현무(근무)니깐 적당히 넘어가자"고 으름장을 놓자, "일평입니다"라고 하며 땀을 뻘뻘 흘린다.[14]

다음 날에는 전역하는 강승희를 모포말이 시켜서 류다희, 송미남과 함께 웃으면서 때린다. 그 후 뒷모습으로 강승희에게 "언니! 밤길 조심해!"라고 말한다. 일이경 시절 어지간히 강승희에게 갈굼을 많이 받았던 모양이다. 회상편에서 강승희가 받데기인 시절 박율은 이경이었으니, 당시 강승희를 포함한 받데기들에게 정수아, 현봄이가 받데기들에게 갈굼받는 것처럼 많이 시달렸을 듯 하다.

51화에서는 구보를 뛰고 쉬는 시간에 마리아가 "애들이 오래간만에 나와서 그런지 체력이 많이 떨어진 거 같다"고 말하자 "애들이 빠져서 그렇습니다"라고 대답하고는 이송이에게 "니들 들어가서 보자!"고 벼른다. 마리아는 성격상 순수하게 후임들을 걱정해서 한 말이었겠지만 결과적으로 내리갈굼을 시전한 셈이 돼버렸다.[15]

52화에서는 "우리 아랫것들이 우리들을 안 도와주는데, 우리도 얌전히 갈 수는 없겠지?"란 라시현의 말에 공감한 듯 얼굴을 찌푸렸다. 그 후 라시현이 일이경들에게 치약 미싱을 시키고, 일이경들이 치약 미싱을 할 때 "손 느려진다! 느려져!"라고 말하며 정수아의 머리를 때리고, "씨X! 빨리 하랬지!"라고 말하며 또 머리를 때린다.

60화에서는 정수아의 나레이션을 통해 육근옥에게 제대 선물로 깰빈 끌라인 청바지를 바칠 것을 강요당하는 모습으로 나온다. 다음 신병 최아랑이 들어오자 송미남과 함께 관심을 보인다. 아랑의 키가 X나 크다면서 키를 묻고[16], 육근옥이 아랑의 화장품 등을 털어가는 모습을 벌레 보듯 바라본다. "사회에서 뭐 하다 왔냐"는 미남의 물음에 아랑이 여러 운동을 했다 하니 감탄하고, "뭘 그렇게 많이 했냐"고 한다.

61화에서는 최아랑 육근옥을 업어치기하자 "진짜 넘기냐"며 최아랑의 머리를 후갈긴다.[17] 그리고 류다희가 최아랑에게 헥토파스칼 킥을 날리자 놀란 표정을 짓는다.[18] 이후 다른 받데기들과 함께 얼차려를 받으며 ' 신병 죽여 버린다'고 생각한다.

63화에서 화장실에서 최아랑과 대면식을 하는데, 얼차려 받은 거 때문에 욕하고 화를 내면서 최아랑을 때리지만 미동조차 하지 않자 "아! 개짜증나!!"라면서 소리를 지른다.[19]

66화에서는 식당에 들어온 정수호가 여동생 정수아와 포옹하는 장면을 보고, 정수호를 남친으로 착각해 열폭했으나, 친 오빠라는 류다희의 말을 듣고 표정을 풀며 "수아네 가족이 화목한 게 보기 좋다"고 싹 말을 바꾼다. 얼굴 빨개진 건 덤.[20] 반응을 보았을 때 솔로로 추정된다.

67화에서는 기대마 뒤에서 라시현과 함께 이야기하는 모습으로 등장. 정수호를 본 류다희의 반응을 비웃는 말[21]에서 그간 류다희를 상당히 싫어했음을 알 수 있다.[22] "확실히 잘생기긴 했다"고 평하고, 라시현의 시큰둥한 반응을 보고는 "눈이 너무 높다"며 당황했다. 67화를 통해 라시현 라인인 게 확정된 듯하다. 그 후 라시현이 정수아의 처분(?)을 고민하는 말을 했을 때, "뭔 빵꾸라도 냈습니까??"라고 묻는다.

69화에서는 송미남 주방희, 홍이란, 이송이, 유경미를 모아놓고 교양하는 동안 옆애서 인상 쓰며 감시하고 있다. 그리고 이보현의 언급으로 월경 중임이 드러난다. 또한 북방신기라는 남자 아이돌 그룹을 좋아하는 것으로 밝혀졌다.[23]

73화에서는 847K는 당분간 받데기를 유지한다는 정수아의 나래이션에서, 송미남, 845K지만 전출로 2기수 깎인 이웅란과 함께 구두를 닦고 있는 모습으로 나온다.

76화에서는 일이경들을 갈구는 허정인을 보고 있는 모습으로 한컷 나온다.

77화에서 허정인에게 무자비한 처벌을 받는 현봄이를 보면서 "너무 심하지 않냐"며 회의적인 고참들 사이에서, 혼자 "ㅎ"거리며 "우리 땐 저거보다 심했지 말임다" 하며 재밌어하는 모습을 통해, 성격파탄자 인증을 제대로 했다.

81화에서 정수아가 고참들에게 둘러싸여 갈굼당하는 구도가 그려질 때, 시트에 팔짱을 끼고 턱을 받친 채 정수아를 노려보고, 정수아를 때린 허정인을 제지시킨 류다희가 수아를 좋게 타이르자 허정인, 라시현[24]을 제외한 상경급 고참인 마리아, 이웅란, 송미남 전부 미소를 지으며 밝은 분위기가 조성되는데, 이때 무관심하단 듯 고개를 돌린다.

83화에선 한마음 체육대회 회식 자리에서 라시현, 허정인, 우지영과 둘러앉아 고기를 먹는다. 모두 라시현 라인 혹은 지망자이자 '승질 더러운 가시나들'[25]이다.

84화에서 야자타임 턴이 돌아오자 임향희에게 "너나 내 돈 좀 갚아"라며 죽창을 꽂아주고,[26] 이보현의 턴 때, "본인이 좋아하는 아이돌이 1등 못했다고 후임들을 갈구지 말라"는 말을 듣는다. 자기 기분에 따라 후임을 대하는 게 달라지는 모양.

88화 정수아의 한바탕 춤 퍼레이드가 끝나고 중대 분위기가 어느 정도 환해진 다음, 앞에 있는 주방희 홍이란에게 "니들 이런 식으로 하면 수아한테 먹힌다"고 핀잔을 준다.

96화 회상 장면에서, 오정화 이운정의 사건으로 다른 중대원들과 함께 얼차려를 받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선착순 기합에서 민지선 바로 뒤 2번째로 들어와[27] 연병장 흙바닥 위를 구른다.

100화에서 류다희가 " 라시현이 티 안 내고 은근슬쩍 챙겨주는 사람들"로 동기 송미남과 함께 언급한다.

102화에서 처음으로 표지를 장식했다. 그리고 동기 송미남과 함께 분량이 폭발한다. 야간순찰을 돌 때 송미남과 함께 대화를 나눈다.
송미남: 율아, 요번에 수아 벌 받는 거, 너무 심한 거 아닐까?

박율: 쉐뱅이 새끼가 타 소대 챙짱한테 처 개겼는데 그건 안 심하구?

송미남: 에이~, 오정화 다리 걸었다잖아. 그건 김가을이 잘못했지.

박율: X발. 누가 봤는데? 그 다리 거는 거, 김가을은 아니라잖아.[28] 그리고! 누가 오정화랑 붙어 먹으래?! 라시현 수경님이 그리 챙겨주는데! 그런 식으로 뒤통수 휘갈기면 나라도 배신감 느끼겠다!

송미남: (챙겨주긴, 요번 근신 때 한 번 빼준 건데… 에휴.)

박율: 야, 너나 나나 처신 잘해야 돼. 괜히 수아 그X 커버 쳐주다가 라시현 수경님 눈 밖에 나지 말고. 너 알지? 우리 위에 46기 개떼기수한테 밟히는 거 라시현 수경이 다 커버쳐주는 거. 우린 라시현 수경 아니었으면 존X 고달팠어.

송미남: 알지… 알어… (근데 난 수아가 좋은걸…)

그 뒤 생활반에서 오정화가 외롭게 앉아 있는 가운데 라시현, 송미남과 함께 무언가를 대화하고 있는 모습으로 잠깐 등장한다.

106화에서 챙짱 류다희에게 업무 지시를 받고 알겠다고 대답한다. 여유가 생긴 박율은 동기 송미남과 함께 받데기 일을 내려놓고 챙이 되기만을 기다린다. 박율은 사랑스러운 표정으로 남자 사진을 바라본다. 마리아와 함께 과자를 먹는 이웅란에게 업무적인 도움을 요청한다. 민지선과 함께 운동을 다니는 최아랑 라시현, 허정인과 함께 탐탁지 않게 본다.

108화에서 민지선을 둘러싸고 있다가 민지선이 육근옥을 어깨동무하며 " 나오지도 않은 X 눈치보지 말고 풍악 좀 울려 봐!"라고 하자, 같은 라시현 라인인 송미남, 허정인과 함께 불편한 표정으로 라시현의 눈치를 보며 머뭇거린다. 그러다가 설유라가 와서 류다희에게 "내가 커버 쳐줄테니 <진달래> 노래를 하라"고 지시, 류다희가 전역 축가 <진달래>를 부르도록 지시하자 다른 대원들과 함께 <진달래>를 부른다. 838기 4명[29]이 마지막으로 중기경찰서 정문 앞을 빠져나갈 때는 그저 이들을 무표정하게 쳐다보기만 한다. 라시현의 눈치를 보는 것도 있었겠지만, 평소에 민지선을 탐탁지 않게 여겼던 듯하다.[30][31][32]

109화에서 소대 배치를 받자마자 눈치없이 실실 거리는 주희린 류다희, 권정민, 허정인과 함께 싸늘한 표정으로 쳐다본다. 그날 밤 야간 방범근무 끝나고 오덕희, 이웅란, 류다희, 마리아, 권정민, 한소이, 임향희, 허정인, 송미남과 함께 주희린을 둘러싸고 있다. 박율은 송미남 바로 옆에 서서 "오늘 야간 방범근무 때 오빠들 앨범 몰래 샀다"고 자랑하고, 송미남은 "너도 참 너다"라며 웃는다. 나름 화기애애하게 동기와 대화를 나누던 도중, 주희린이 하품을 하는 모습을 보고 다른 대원들과 함께 정색하고 주희린을 노려보고, 109화는 끝난다.

이어지는 110화에서 주희린에게 "와~ 살다 살다 이런 패기 있는 멋진 쉐뱅이는 처음 보는데?"라고 갈군다. 그러다가 겁먹은 주희린이 고개를 푹 숙이고만 있자, "고참이 말하는 데 말 씹고 고개를 계속 쳐박고 있네."라며 다시 갈군다. 주희린은 이 말에 놀라, 고개를 살짝 들며 관등성명을 댄다. 주희린은 고참들이 자기를 살벌한 표정으로 노려보는 걸 보고 놀라 다시 고개를 숙이고, 박율은 "엥? 진짜 이딴 것들만 1소대로 오는 이유가 뭐냐고."라며 험악한 분위기를 조성한다.

허정인이 주희린에게 연속 싸대기를 날리는 모습을 지켜보다가, 박율은 뒤로 물러서 담배만 피고 있는 권정민에게 "너는 아무것도 안 하냐"고 갈구고,[33] 권정민은 담배를 변기에 버린 뒤 주희린에게 다가가 싸대기를 날리려 한다. 그러나 오덕희가 이를 말리자 임향희와 함께 똥씹은 표정으로 오덕희를 쳐다본다.[34]

112화에서 주희린이 저지른 사고로 인해 기대마에서 류다희에게 싸대기를 맞은 뒤, 열 받은 표정으로 서 있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114화에서 현봄이를 싫어하는 선임들 중 하나로, 구타를 아무렇지 않게 쓰는 받데기짱으로 묘사된다.

118화에서, 자신의 맞선임 마리아가 저계급자 시절부터 본인에게 잘해줬지만, 정작 본인은 마리아에게 불손하게 대하는 경우가 많아 마리아에게 상처를 줬다는 사실이 드러난다. 그러면서 다시 한번 인성 수준 바닥임을 입증. 평소에 웬만해선 집합을 걸지 않는 송미남이 집합을 걸자 "헐"이라는 의성어와 함께 눈이 커지며 놀란다.

123화에서 중대 연합 훈련을 나가서 훈련 도중 쉬는 시간에 힘든 표정으로 앉아 있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그래도 받데기짱이라 그런지 깨스가 걸려 있어도 허리까고 앉아 있지는 않는다.

125화에서 라시현 식판에 음식이 많이 남았는데도 저녁식사를 중단하고 일어나자 "벌써 다 드셨냐"며 의아해한다. 중대 연합 훈련 현장에서 설유라 라시현에게 화를 낸 후[35], 기대마 사이에서 라시현과 담배를 피며 대화를 나눈다. 항상 라시현을 총애하던 설유라였기에, 매우 의외의 일이었다. 박율도 "설유라 수경님이 라시현 수경님에게 그렇게 하는 것은 본 적이 없다"며 놀라움을 표현할 정도. 하지만 라시현은, 설유라가 요즘 기분이 좋지 않다는 사실을 능히 짐작하고 있었다.[36] 박율의 눈에 비친 설유라와 라시현의 모습은, 설유라가 라시현에게 항상 져 주며 잡혀 사는 느낌이었다. 그러나 라시현은 "절대."라는 말로 단호하게 부정한다.
나한테 설유라는 '가지고 싶은 X.' 근데 가졌다 싶었다가도, 오히려 내가 설유라 손 안에 들어가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지 않아? 절대 만만한 인간이 아니야.
설유라에 대한 라시현의 생각이 직접적으로 드러난 부분. 박율은 라시현에게 다른 사람들에 대한 생각도 물어본다. 라시현의 답인즉, " 민지선은 가지지 못할 X, 절대 나한테 안 올 X, ㅆ발X이며, 류다희는 가지고 놀기 딱 좋은 X이다."라고 한다. 마지막에 라시현이 류다희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듣자, 박율은 대폭소한다.
128화에서 류다희에게 " 설유라 수경님 화 많이 나신 것 같으니까 신중하게 행동하고 막내들에게 화풀이 하지 말라"는 말을 듣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131화에서는 박율이 빼박도 못하는 아이돌의 광팬이자 왕 빠순이인 것이 드러나게 된다. 그런데 이게 얼만큼의 수준인가 하면, 송미남과 즐겁게 지내는 정수아를 갈구고 송미남에게 태클을 걸다가도, TV에서 자기 자신이 좋아하는 아이돌 그룹인 북방신기가 나오자마자 순간 180도로 돌변하면서 눈에 ♡가 맺히고. 환호성을 지르며 노래 가사까지 따라부를 정도이다. 이를 지켜보는 송미남과 정수아의 벙찐 표정은 덤.

더불어 박율의 관물대에는 북방신기의 사진이나 온갖 잡지들이 가득히 있으며, 휴가 때에는 이들의 공연을 보러 다닐 정도로 광팬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 이전에도 109화에서 방범 순찰이 끝나고 신병인 주희린과 상경들끼리의 신고식에서 "오빠들 앨범 몰래 사왔다."라고 동기인 송미남에게 자랑할 정도로 빠순이의 면모를 보일 정도.

신병 김세이가 가져온 아이돌 사진을 보고, 누구인가를 확인해 본다. 그런데 하필 그 사진의 주인이 북방신기와 원수지간으로 사이가 더럽게 나쁜[37] 파워 애니멀의 사진인 것을 보자, 빡쳐서 가차없이 찢는다. 김세이에게 "너, 군 생활 개 꼬였다! 이 XX년아!"라고 일갈한 것은 덤.

135화에서 가요 프로그램을 시청하고 있다가 1위 후보를 발표할 때가 되자, 생활관 바닥을 닦고 있던 김세이를 불러 같이 보게 했다. 그리고 김세이에게 "파워 애니멀이 1위를 한다면, 너는 제삿날이다!!"라고 으름장을 놓는다.

136화. 프로그램 순위가 집계되는 동안, 김세이의 머리카락을 부여잡고 "북방신기 팬으로 넘어오면 잘 해주겠다"고 유혹한다. 그러나 박율 못지않은 빠심으로 무장한 김세이는 듣지 않는다. 그리고 집계 결과, 파워 애니멀이 북방신기를 제치고 1위를 차지한다. 그러자 박율은 꼭지가 돌아서 다짜고자 김세이에게 싸대기를 날린다.

그 이후론 수시로 김세이를 옆에 붙들어 놓고 협박 반, 회유 반으로 영업을 한다. 북방신기 사진이 나온 잡지를 보여주며 "맘에 드는 멤버 한 명을 골라 보라"고 하기도 하고, MP3에 들어있는 북방신기 노래도 들려주며 "전향만 하면 내 라인에 꽂아주고 잘 해주겠다"고 유혹한다. 그래도 김세이가 이를 악물고 거절하자, 김세이의 뺨을 수제비 반죽마냥 쭉쭉 늘이며 치댄다. 어떻게 보면 함께 덕질할 사람이 없던 차에 같은 아이돌 덕후가 들어와 신나하는 걸로도 보이는데, 방법이 글러먹었다.

137화. 다른 소대원들이 모두 옹기종기 모여 앉아, 인근 교회에서 위문품으로 보내 온 롤케이크[38]를 먹고 있는데, 혼자 롤케이크 하나 들고 TV앞에 앉아 북방신기가 크리스마스 인사를 하는 장면을 황홀한 표정으로 바라보며 "우리 오빠들 오늘도 방송 촬영하고 있겠지?"라면서 좋아하는데… 바로 다음 컷에 북방신기 멤버와 라시현의 친구가 찐하게 키스를 하고, 박율이 가장 좋아하는 현조는 어떻게든 라시현을 꼬셔 보려다 철벽에 막힌다.

139화. 한해 마지막 날에도 김세이에게 목을 팔에 감고 북극성 가입을 강권하다 외박 복귀한 라시현에게 북방신기 현조의 싸인을 건내받는다. 사인을 확인하자마자 머리카락이 휘날리고 눈동자가 제멋대로 돌아갈 정도로 좋아서 난리를 친다. 그리고 라시현을 끌어안고 울면서 충성을 맹세한다. '가지가지 한다'라고 하는 듯한 라시현의 무표정은 덤. 저녁시간 연말회식을 맞아 열린 가슴을 열어라에서 김세이가 취존을 요구하자, 미간에 주름을 잡으며 "(김세이가) 북방신기를 좋아하도록 좀 더 노력하겠다"라고 싸늘하게 답한다.

140화. 고효원의 폭탄발언으로 회식자리가 급히 마무리되고 라시현, 송미남, 허정인과 따로 TV 앞에 모여 맥주 과자 안주로 2차를 가진다. 마침 TV에 나온 북방신기를 보고 좋아하다 고효원의 발언과 주희린을 거론하며 "풀어주지 말고 확실하게 잡으라"는 라시현의 지시를 받는다. 망설임 없이 "아주 반 죽여 놓겠습니다"라고 답하자, 라시현"챙짱이 왜 그걸 직접 하냐. 받데기들 시켜라."고 한다. 박율은 수긍하면서도 "그래도 직접 조지는 게 편한데…" 하며 남다른 인성을 과시한다. 아까 정수아 건도 그렇고 후임관리 관해서 박율에게만 뭐라 지시하는 걸 보면 박율 쪽을 더 신뢰하는 것 같다.

박율이 2007년 1월부로 챙짱이 된 것에 놀라는 감상이 많다. 받데기짱이었던 박율이 챙짱이 된 거 자체는 이상할 게 없지만, 문제는 시점. 설유라 전역 직후 라시현 류다희와 846K에게 "수경 달고도 열외 없이 챙 일을 하라"고 지시한 적이 있다. 류다희를 박율 밑에 둔다는 건 말이 안 되므로, 열외가 없다는 건 그저 수시로 개기는 류다희를 다시 한 번 눌러 놓기 위한 엄포로[39], 정상적으로 열외시켜 준다는 뜻이다.[40]

141화에선 라시현이 진급주 파티를 하자 오만가지 것을 섞는데, 그 결과물은 구정물 그 자체였다.

4.2. 2부

149화에서 늘 하던 대로 김세이를 옆에 끼고 북방신기가 방송 타는 모습을 TV로 보며 싱글벙글하고 있는데, 갑자기 들어온 류다희가 "나는 깨스 푼 적 없다"며 박율을 갈군다. 박율은 류다희를 살살 구슬리려다가 오히려 폭언만 더 듣는 바람에 꼭지가 돈 나머지[41], 받데기들을 불러다가 자기가 받은 것에 구타를 더해서 내리갈굼을 하는 악행을 저지른다.[42] 그러면서 분이 안 풀렸는지 그들에게 물깨스까지 걸어버린다.

150화에서 정수아의 평가로 AM의 대표주자 중 한 명으로 드러난다. 여기서 박율이 주로 저지르는 일탈은 바로 PC방 가기. 주된 목적은 게임이지만, 김세이와 같이 방범을 나간 날을 보면 북방신기 팬 카페를 접속하기도 하는 모양.[43] 동기 송미남과 나눈 대화를 보면, 둘이서 간 적도 제법 되는 듯. 참고로 플레이 한 게임은 다름 아닌 이거.[44]

153화에서 라시현이 소대원들을 집합시키고 "적어도 내가 전역하기 전엔 PC방에 가지 말라"고 설교하자, 천연덕스럽게 “어머어머! 요즘 누가 피시방 다닙니까~!” 라고 시치미를 뗀다.[45] 그리고 2월이 되면서 동기 송미남과 함께 수경으로 진급한다.

154화에서 정수아를 불렀을 때 김세이와 얘기하느라 못 듣고 그냥 간 걸 씹었다고 여겨 허정인을 이용해 그녀를 갈군다. 또, 이것 때문에 정수아가 권정민에게 발로 한 대 맞게 된다.

155화. 수인들의 엄포 이후로도 AM을 하는 데 거리낌이 전혀 없는 845K 고참들과는 달리 의외로 라시현의 명령을 고분고분히 따라 당분간 PC방 출입을 하지 않는다. 자신이 존경하고, 또 라인까지 태워준 선임의 말이었던지라 잘 지키고 싶었던 모양. 하지만 성격 상 워낙 FM과 안 맞았던 탓에 신경질을 부리며 근무를 한다. 김세이는 이 때에도 옆에 있어줬다.

156화에서 전 중대원들이 다 같이 빡세게 훈련을 받던 중에 구토를 하던 김세이의 등을 쳐준다. 박율이 후임을 챙기는 몇 안 되는 장면.

157화에서는 정수아의 꿈 속 내용이 나오는데, 여기서 북방신기 숙소에 무단 침입해서 속옷을 꺼내 음흉한 미소를 짓고 있다가 마침 들어온 한 멤버에게 발각되어 경찰서에 잡혀가는 걸로 나온다.

168화에서는 장지희 오로라에게 하극상을 한 사건이 일어나자, 3소대 동기 동기 송미남과 함께 야간 방범 근무를 나가서 이 사건에 대해 이야기하며 걱정한다. 장지희의 처분에 대해 송미남은 "기율대 정도로 끝나지 않을까??"라고 예상했지만, 박율은 "타 중대로 날아갈 거야. 중대장을 모르니?? 이런 헛똑똑이."라며 한숨을 쉰다.[46]

171화에서는 장지희가 "아직도 아이돌에 빠져 사냐"라고 (약간 한심하다는 듯이) 묻자, 언젠가 한국 아이돌이 빌보드 차트 1위하는 순간이 올것이라고 답한다.[47]

172화에서는 "얘들한테 돈이나 물건 빌리고 휴가 나가지 말라"는 길채현의 당부에서 김세이에게 돈을 빌려달라고 강요하는 회상으로 나온다. 전에도 돈을 몇 번 빌려 간 듯 하다. 그나마 본인 말에 따르면 갚는 듯하다.

173화에서는 류다희가 차기중수라는 말에 '안돼…' 라며 절망한다. 그후 김세이와 근무나가서 "류다희 이 써글 X아!!" 라며 히스테리 부린다.[48]

185화에선 회식시간에 라시현과 같이 있다가 '가슴을 열어라'를 시작하고, 고효원 때문에 다운된 분위기를 만회해보려는 김세이가 라시현에게 "박율이 자꾸 북방신기로 넘어오라 한다. 좀 말려보라." 는 농담을 던지고, 라시현은 적당히 맞춰줘 박율에게 "포교활동은 자제해 달라"고 한다. 이말을 들은 박율은 '왜 그런 말을 하냐'는 듯 김세이를 째려보지만 김세이는 동공지진을 일으키면서도 같이 째려본다. 회식이 끝난 후 정수아가 김세이에게 "박율 수경이 부른다" 고 말해주고 김세이는 박율을 찾아간다. 그런데 박율은 의외로 부른 적 없다 한다.[49] 그리고 김세이가 한 말을 떠올리고 김세이의 볼을 잡아당긴다.

190화에서 라시현의 뒤를 이어 1소대 수인이 된다. 본래는 간부들의 의중도, 소대원들의 예측도 마리아가 소대 수인이 되는 것이었지만 라시현이 1소대장에게 "박율이 더 잘 한다"며 추천하여 소수를 달게 되었다.

193화에서 현봄이가 남자친구와 이별한 것에 대한 반응으로 인해 평가가 더더욱 나락으로 떨어지는 중이다. 명색이 소수임에도 불구하고 같은 동기인 송미남이나 타 소대에서 전출 온 장지희까지 현봄이를 걱정하는 와중에 아이돌 사진만 보고 히히덕거리면서 "챙이들한테 주시하라고 했다"고 말만 하고 아무런 신경을 쓰지 않는다. 허정인이 현봄이에게 이불을 씌우고 베개로 구타하는 장면에서도 장지희는 "좀 심한거 아니냐"고 하니 "군대니까 우는 건 안 된다"면서 현봄이의 아픔을 전혀 공감하지 못한다. 심지어 그 우지영조차도 공감하는 와중에! 옆에서 송미남은 그걸 듣고 "그래도 융통성있게 해야 된다"면서 장지희의 말을 거들어주기까지 한다.

196화에서는 일이경들이 라시현의 심기를 건드렸는지, 허정인 권정민을 시켜 일이경들에게 얼차려를 준다. 원래는 엎드려뻗쳐를 시켰지만 고작 이런걸로 정신을 차리겠냐는 라시현의 말에 드라군 자세로 동작을 바꾸게 한다. 이윽고 들어온 류다희가 일이경들의 기합을 멈추게 하고 쓸데 없이 애들 괴롭히지 말라고 라시현에게 으름장을 놓자, "류 수경이 이런 말을 하니 내가 다 당황스럽네~! 지나가던 일이경이 류 수경만 보면 오줌 지릴 정도였는데, 받데기 시절 다 까먹었어?"라고 디스한다. 이에 마리아가 막나간다고 한마디하자 사실만을 말한거라고 응수. 그리고 류다희를 골려먹기 위해 라시현이 자기 언니한테나 소개시켜줄거라며 정수아에게 정수호의 번호를 요구하고, 류다희가 상어 이빨을 드러내며 길길이 날뛰자 큭큭 웃는다.

199화에서는 라시현을 배웅하고 잘 놀다가 검열이라는 청천벽력을 맞고 류다희와 다른 소수들과 함께 검열 대책을 세우는데, 검열 동영상을 보았는데 차원이 다른 난이도에 경악했다. 류다희도 죽었다고 말할 정도.[50]

성아라가 부상당해 류다희가 대신하지만 생리가 왔음에도 검열을 무사히 끝마친다.

그후 그렇다 할 출연은 없다가 다음 중수 건으로 등장. 허정인을 밀어주는 대신 허정인과 모종의 거래를 한 듯. 허정인에 대한 타 소대의 이미지도 좋고 허정인이 군생활을 못한 것도 아니기에 허정인이 중수가 된다. 중수가 바뀐후 소수도 권정민으로 바뀐다. 그러다가 219화에서 허정인이 권정민과 싸움까지 가자 둘 다 대가리 박게 했다.

그후 공연 경비근무를 나간다. 북방신기는 안 왔지만 파워애니멀이 왔기에 김세이가 몹시 흥분상태였다. 김세이는 박율 때문에 내색은 안 하지만, 그래도 뺨이 빨개져있다. 박율은 그런 김세이를 갈구는데, 류다희가 김세이에게 박율의 이경 시절을 이야기해주는데... 박율에게도 흑역사였는지, 류다희가 이야기하려 하자 "아...앙대!" 하면서 땀을 삐질삐질 흘린다.

다음화에서 이경 때 마찬가지로 공연 경비근무 서는데, 자신이 좋아하는 북방신기가 온다는 말에 흥분하고 결국 하라는 경비는 안 하고 앞에서 북방신기 공연을 보고 흥분하며 열심히 응원하고, 이를 본 민지선은 화가 나서 악마모드가 되었고, 결국 민지선은 그때 중수한테 졸X 맞았다고 한다. 다희는 "그때만 생각하면 우리에게 절해야 한다"고 말하고[51] 그 얘기를 들은 정수아 김세이는 웃음을 참는다. 근데 정박 박율은 자신을 디스한 류다희가 아닌, 뜬금없이 가만히 있던 마리아 흑역사를 말한다. 마리아가 똥을 싸다가 을 보고 놀라서 손에 똥을 묻혀 버려 라시현이 씻겨준 것.

이후 김세이가 자신의 북방신기공정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파워애니멀을 좋아한다는 것을 본 뒤로 "북방신기에 빠진 척 하더니만 저거 다 구라였어!" 라며 크게 부들부들거렸다. 그리고 김세이가 파워애니멀 멤버와 대면할 때 사족을 못 쓰는 와중에도 치이이잇거리며 부들부들거렸다. 김세이가 본인의 최애 아이돌을 직접 대면한 게 부러운건지 본인의 북방신기공정이 먹혀들지 않은 게 못마땅한 건지[52]는 불명. 그 와중에 뒤에서 류다희, 마리아, 송미남이 낄낄 웃는다. 이후 김세이, 정수아, 송미남, 마리아, 류다희와 함께 파워애니멀 멤버의 대표와 기념사진을 찍는다. 확대샷에선 본인은 뭔가 여전히 못마땅하지만 그렇다고 나쁘진 않은 표정이다.[53]

234화에서는 846기들이 전역하는 모습을 허정인과 같이 멀리서 지켜보기만 한다. 뭔가 결심한 듯 피날레를 장식한다고 전역빵을 날릴 태세를 취하는데, " 류다희냐"는 허정인의 물음에 "아쉽지만 다희는 그냥 보내겠다"고 한다. 김세이에게 모포로 덮을 걸 지시하고선 진압봉으로 임향희만 무자비하게 내리친다. 이때 한 말을 보면[54] 2년 남짓한 군생활 동안 임향희에게 품었던 원한이 매우 큰 듯. 물론 "다희는 아쉽지만 살려두고." 라고 말해서 다희에게도 적지 않게 원한이 있지만 임향희에 비하면 새발의 피인 듯. 그리고 이대로 보낼 순 없다면서 받데기들에게도 "야! 느그들! 이게 마지막이다! 이거 이대로 그냥 보낼 거야?!" 라며 임향희의 전역빵을 지시하고, 박율도 송미남과 함께 실컷 구타한다. 이 꼴을 라이브로 감상하던 다희와 리아는 동기 잘둬 살아 나간다고 안도한다. 다음 화에선 박율이 허정인과 맺은 비밀 계약이 밝혀지는데, 바로 "모포말이 금지"였다. 본인이 전역하는 847기 전역식부터 적용시키려 허정인을 중수로 밀어준 듯. 본인이 많이 맞을걸 알고 있었나 보다.

4.3. 전역 후 등장

3부에서는 한동안 등장하지 않다가 275화 박소림의 회상 속에서 드디어 등장한다. 847기 전역을 앞두고 정수아가 마지막 방범근무를 편성하는데 언제나처럼 붙들고 있던 김세이와 나가겠다고 하자 김세이는 "불침번이나 서라"며 반격한다. 이에 박율은 "감히 나를 똥 취급하냐"며 발끈하지만, 김세이에게 미운 정이 완전히 들었는지 꽤 큰 기수차/계급차에도 불구하고 헤드락을 거는 데에 그친다. 어쨌든 김세이와 함께 마지막 방범을 나가는데, 출발 직전에 " PC방 가지 말라"는 장지희는 덤이다.

276화에서 전역 소감을 말한다.
인마들아! 나는 간다잉! 니들은 푹 썩어라!
자! 퀴즈! 군생활은 누구처럼?!
박율처럼! 이자식들아!
군 생활하면서 재벌 인맥까지 만든 나의 군생활! 좋은 고참 잘 보좌하면 뭐다? 자다가도 떡이 떨어진다! 나 봐라! 라성그룹!
듣자하니 라시현한테 "전역 후 연락하라"고 명함을 받은 모양이며, 이를 적극 자랑하다 권정민의 야유를 받았다.[55]이에 하극상이라고 미쳤나고 하며 핵폭탄 깨스내린다고 하지만 애초에 다음 날 전역인 사람의 말이니(...) 먹힐 일도 없고[56] 되려 권정민에게 말싸움에 밀려 미친 X이라는 말밖에 못하고 부들부들거린다.

이후 전역 당일, 당초 허정인과 계약한 모포말이 금지 지침을 무시한 권정민, 나주리, 성아라에게 신명나게 두드려 맞는다. 당초 계약한 허정인에게 약속 안 지키냐고 소리치지만 권정민은 어차피 그 시점에 견제당할 일이 없는 소수였기에 신경쓰지도 않았고, 나주리와 성아라는 깨스를 감수한다는 각오로 순식간에 달려들었다. 결국 허정인도 적극적으로 막지 않고 뒤에서 방관만 하면서 계속 후임들에게 신나게 두들겨 맞는다.

결국 다른 동기들이 전혀 맞지 않은 와중에 근접 후임들이 금지 지침을 무시하면서까지 혼자 두들겨 맞았다는 사실이 그녀의 군생활을 대변해주는 요소라고 할 수 있다.[57][58] 직전 기수인 846K 전역 때도 임향희 혼자 모포말이형을 당했는데, 임향희에게 모포말이를 직접 시전한 박율이, 정작 자기 전역식 때는 임향희와 똑같은 신세가 된 것이 묘하게 아이러니하다.(...) 그나마 진짜 때렸어야 할 김세이가 때리지 못한 게 아쉬웠다는[59] 반응은 많았지만....

313화에서는 과거 137화에서 이경들이 롤케이크를 먹으면서 웃는 것을 보고는 "크리스마스날 제사 치러줄까?" 라고 갈궜다는 정수아의 언급이 나왔다.

소이의 회상 편에서 다른 일이경들과 기대마 뒤에서 얼차려를 받는 장면으로 등장한다. 그리고 권정민이 한소이 대신 맞겠다고 나서자 라시현이 기대마 치약 미씽을 시키자 옆에서 봉으로 빡쎄게 굴린다. 이때 라시현과 죽이 맞는 모습을 보인다.왜 권정민이 자본주의에 굴복한 개, 타락한 자본주의의 개라고 깠는지 알만한 장면. 그러다 권정민이 탈진해서 쓰러지고 민지선이 등장하자 기겁하며 민지선에게 따귀를 맞고 뻗는다. 민지선이 라시현을 잡아 족치려는 것을 설유라에게 일러바쳐 선수표 따귀를 간신히 막아냈다.

325화에서 한소이 - 나주리가 이경시절 둘이 방범나가다 나주리가 술을 마신게 발각되자 자대에서 '니들 무덤에 맥주 뿌려주면 오케이지? 어? X발ㄹ들아'라고 갈군다.

358화에서 성아라의 고참들 이야기에 언급된다.
412화에서 라시현과 함께 중대원들의 앞에 나타났는데 무려 라시현의 직속 비서가 되었다는 것이 밝혀졌다.[60]
라시현의 군생활이 어땠냐는 기자의 질문을 받은 정수아에게 입모양으로 제발! 거리다 정수아가 겉으로나마 좋게 얘기해주자 고마워한다.[61] 이후 김세이와 마주치고 서로 볼을 꼬집으며 한바탕 실랑이를 하다 김세이에게 자기 명함을 건네주며 언제 콘서트 한번 같이 가자는 제의를 하지만, 김세이는 콘서트는 됐고 같이 술이나 한잔 하자고 웃으면서 대답해준다. 확실히 정이 많이 들긴 한듯.

외전인 426화에서는 라성그룹 후계자 라시현 본부장의 직속 비서로서 설유라 대리를 위로해주는 역할로 등장한다. 군 시절의 계급을 고려하면 신분이 정반대로 역전된 셈. 라시현의 개인 비서로 끝까지 라시현과 함께 한다 언급되며, 일적으로는 라시현이 굉장히 깐깐한지라 본인도 굉장히 스트레스를 받고 있지만 라시현도 그런 박율을 나름대로 챙겨주며 생일을 챙겨준다거나, 북방신기의 현조에게 박율의 생일 축하를 부탁하는 등 당근을 준다. 또한 전역하고 파워 애니멀 소속사로의 취업에 번번히 실패하는 김세이를 보고 라시현에게 요청하여 북방신기 소속사의 신인 보이그룹의 스타일리스트로 일할 수 있게 해준다.[62]

435화에서는 동생 문제로 경찰에 출석하는 라시현 옆에서 짤막하게 등장한다. 이 때 표정이 좋지 못한데, '민지선의 싸대기도 참으셨으면서 왜 이건 못 참으셨습니까.' 라고 말하는 듯한, 본인의 앞날에 대한 불안감과 함께 처음으로 자신이 줄을 잘못 선 것 같다고 생각하는 듯한 표정이다.

5. 평가

1소대 구타머신… 박율… 내가 1소대에 왔을 때 박율은 그야말로 공포 그 자체였다.
특히 일이경들에게 절대 정 붙이지 않고 송미남, 라시현하고만 친하게 지냈고 가끔 마리아에게 말 거는 정도였기 때문에…
꽤나 많은 시간이 지나고도 사적인 대화를 나눈 건 손에 꼽을 정도였다.
우리에게 있어 정말로 어렵고 무서운 고참이었다.
- 정수아
악마 박율! 죽어서 회개하라![63]
- 성아라

초기에는 류다희가 구타를 주로 했던 탓에 조명이 되지 않았으나, 류다희가 챙으로 올라간 이후에는 박율이 구타를 자주 한다. 송미남이 이런 쪽으로 터치하는 모습이 나오지 않아서 더 부각되는 경향이 강한 편.[64] 게다가 기분에 따라 행동이 달라지는 경향이 있어서 후임들이 늘 박율의 상태를 예의주시하게 만든다. 이 기분이라는 게 단순히 내리갈굼 때문만이 아니라, 자신이 좋아하는 아이돌의 열애설이나 가요제의 순위, 월경 등 지극히 사적인 일로 생긴 기분까지 군 생활에 끌고 오는 스타일이다. 한마디로 자기 기분에 따라 남에게 피해를 주든 말든 신경 안 쓰는 인물. 많은 뷰군 인물들 문서에도 서술되어 있지만, 요즘 이랬다간… 여러모로 라시현 라인답게 기수차가 큰 후임들과는 김세이 빼면 그다지 접점이 크지 않다. 허정인, 우지영과 함께 라시현 라인 빌런들 중 하나. 그나마 허정인과 우지영은 스스로의 군생활을 돌아보고 자신이 그 동안 잘못했음을 인정하기라도 했지, 이쪽은 그런 것도 없었다.

덕분에 박율의 구타는 엄미선의 체벌식 구타, 류다희의 공동체 주의, 라시현의 논리와 달리, 명확한 기준이라는 게 존재하지 않는다. 엄밀히 말하자면 '내가 화나면 구타'라는 자기 기분이 기준. 이런 줏대 없는 성격 때문에 그녀의 후임들에게 근무, 훈련, 군기의 향상보단 눈치보는 스킬이나 기르게 만드는 문제가 생길 수도 있다. 구타가 일상화된데다 꼰대 마인드가 좀 있고, 부조리를 옹호하는 등 부정적인 모습이 많기에 강경옥과 함께 847K 중에서 평가가 가장 나쁜 편이다.

96화에서 의외로 체력이 좋다는 것이 드러났다. 중대원들 전원이 3부관 김길연에게 굴려지는 와중에 선착순 달리기에서, 민지선 바로 다음으로 류다희보다 먼저 들어왔다. 민지선이 밖에서 뭐하다 왔는지 생각해 보면, 최소한 지구력은 중대에서 손꼽히는 수준이라고 봐야 한다. 이런 체력에도 송미남이 말한 "잘난 년들"에 못 들어간 걸 보면, 짬찌 때 근무나 음어에서 고전했을 것으로 추측할 수 있다. 106화에서도 업무적인 면에서 마리아와 같이 이웅란의 도움을 받는 걸 보면 능력이 출중한 건 아닌 듯. 그래도 선임이나 후임한테 라시현, 류다희와 같이 애들을 잡아주는 군기반장이라는 인식이 박혀 있는 걸 보면, 후임 관리 면에서는 인정받고 있다. 즉, 업무적으로는 그저 그런 편이지만 신체적 능력과 후임 통솔력, 그리고 라시현에게 아첨하는 능력으로 인정받은 케이스.

2011년 이전 전의경 부대에서 가장 흔하게 볼 수 있었던 유형의 관리기수 고참 타입이라고 볼수 있다. 그 중에서 사회에서까지 악한 건 아니래도, 성깔이 있고 자신이 피해를 봤을 경우 얄짤 없이 구타를 행하던 타입. 그리고 열외를 타기 위해 발버둥 치는 모습까지 2011년 이전 전형적인 올드스쿨 관리고참의 모습이라는 평가가 주를 이룬다.

131화에서 김세이를 갈구면서 다시 한 번 인성쓰레기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전부터도 구타머신이라고 정수아가 회상한 걸 보면 구타도 적잖이 한 것으로 보이며, 특히 김세이를 고작 자신이 좋아하는 아이돌 그룹(북방신기)와 사이가 나쁜 라이벌 아이돌 그룹(파워 애니멀)의 팬이라는 이유로 "너 군 생활 꼬였다!!"며 화내고 계속 자기 아이돌로 갈아탈 것을 강요하는 모습이 가관이다. 그것도 곧 있으면 챙이 달 받짱이 개막내한테 고작 아이돌 하나 가지고 저런 진지한 꼬장을 부리는 육근옥이나 할 법한 유치하기 그지없는 짓을 하고 있다. 결국 김세이는 결과적으로 그 트라우마로 북방신기 극렬 안티가 되었고 반 흑화까지 하고 말았다.

그나마 육근옥이나 임향희처럼 금품갈취를 하거나,[65] 허정인처럼 라인 타는 걸 목적으로 후임을 극한까지 몰아붙이거나, 김가을처럼 애먼 사람을 기수열외라는 극도로 심한 괴롭힘을 당하게 만들고 하극상, 폭행 등을 일삼거나 오로라처럼 성추행 내리갈굼을 집중적으로 가하거나, 간미효처럼 수틀리면 타 소대원까지 닥치는 대로 패거나, 엄미선처럼 살벌하게 가혹한 구타를 가하는 수준은 아니다.[66] 아이돌 건 빼면 적어도 성상정이나 김가을처럼 되도 않는 짬질을 부린 적도 없는 것 보면 뼛속까지 악당은 아니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저 위의 사람들이 압도적으로 나쁘다는 거지 박율도 안 좋은 고참인 건 마찬가지다.

정리하자면 2011년 이전 전의경이나 구타가 만연하던 육해공해병 기준으로 사회적인 인성은 평범하고 무난하지만 군대 내에서는 선임의 명령이나 찔부리기로 인해 적극적으로 후임을 잡는 전형적인 일반적인 폭력고참 이라고 할 수 있다. 군대라는 조직에선 흔히 볼수 있는 중간고참. 근접기수들에게는 친근한 동료이지만, 먼 후임들에게는 친근감 같은 거 없고 악마스런 모습을 주로 보여준다.[67][68] 작중 내 손에 꼽을 정도의 극악한 악마라고 보기는 힘들지만 그래도 착한 고참은 절대 아니며 인간미도 비교적 없는 편.

다만 회차가 진행될수록 김세이에게 행하는 괴롭힘의 강도가 점점 낮아지고 있는데다가 은근히 챙겨주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또한 돌아다닐 때마다 김세이를 옆에 붙이고 다니는 모습이 자주 보이기도 하며 결국 221화에선 마리아에 의해 김세이를 자기 라인에 태웠다는 것이 드러났다. 어찌보면 그래도 같은 아이돌 빠순이라는 이유로 미운 정이 든 듯 하다.[69]

190화에서 1소대 수인이 되었다. 받데기, 챙이 시절에 구타를 밥먹듯이 해온 박율이 소대 수인이 되면서 엄미선, 오로라가 있던 3소대만큼 1소대 내에서의 구타가 늘어날 전망이다.

193화에서는 라인 잘 타서 소대 수인이 된 무능력자임을 인증한 격이 되었다. 이별 문제를 보고도[70] 챙이들에게 일을 떠넘겨 버렸다.[71] 여기서 분명히 드러나는 건 본인의 성격 탓도 있겠지만 아이돌 빠순이짓은 신나게 해도 정작 연애는 제대로 못하는, 모태솔로 인생을 살았을 가능성이 크다. 즉 연애 경험이 전무한 것으로 추정되며 현실 군대에서도 애인에게 차인 동료 병사가 우는데 연애 경험따위 없는 동료 병사가 "뭐 그만한 일로 울지?" 하고 대수롭게 여기지 않는 경우는 얼마든지 있다.[72]

200화 이후에는 김세이에게 북방신기 포교를 시전하고[73] 검열 시즌 당시에는 미싱으로 내리갈굼을 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다만 적당히 비위만 맞춰 주면 어느 정도 편한 전형적인 말년수경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전역 후에는 라시현의 비서로 일하고 있다. 재벌의 비서가 되었다는 점에서 어찌보면 인생의 승리자. 하지만 외전 11화에서 결국 라시현이 대차게 사고를 쳐 자신의 커리어에 주홍글씨를 남기는 바람에 박율 본인의 앞길에도 빨간불이 켜지게 되었다.[74] 그간 라시현만 사람 취급하고[75] 자기 마음에 안 드는 사람이나 후임층은 벌레 취급한 것이 철저하게 인과응보로 돌아온 셈이다.

6. 기타



[1] 전역 장면은 과거회상으로 276화에 등장. [2] 본부소대 전출. [3] 75화에서 의가사 제대. [4] 이 중 가장 좋아하는 멤버는 현조. [5] 다만 갈수록 김세이를 챙겨주는 모습이 나오는 걸 보면 은근히 마음에 들었던 것 같다. 물론 방법이 강요하는 거여서 김세이 입장에서는 그저 괴롭힘일 뿐이라는 게 문제. 결국 박율의 만행은 3부에서 김세이에게 트라우마가 되어 김세이를 흑화시키는 원인이 되고 뒷감당은 단 한 번도 본 적 없는 북극성 후임 염혜주가 전부 떠안게 되었다. [6] 류다희 송미남, 박율보다 선임이기 때문에 오류라는 이야기가 있었는데, 류다희에게 한 말이 아니라 그냥 자기들끼리 한 말이거나 막내들 들으라고 놀리면서 한 말이라고 생각하는 게 훨씬 자연스럽다. 만약 류다희에게 한 말이라 할지라도, 실제로 가까운 선임과의 대화에서 존대인지 아닌지 애매하게 말끝을 흐리는 류의 화법은 매우 흔한 일이기에 큰 문제는 없어 보인다. 그리고 한참 뒤에 밝혀진 내용이지만, 박율은 류다희 기수를 안 좋게 보고 그 중 만만하다 싶은 선임( 마리아, 임향희)에게는 은근슬쩍 개기는 성향이기도 하고. [7] 스토어판에서는 한소이였으나, 정작 한소이는 집합에서 멀쩡히 나오기 때문에 수정되었다. 작중 상황으로 봐도 관심병사라 거의 모든 일에서 열외인 박현정이니까 일경이 수경들 샤워에 따라갈 수 있었지, 한소이처럼 평범한 막내(사역병) 계급이면 어림없는 일이다. [8] 그후 북방신기라는 아이돌 빠순이라는 게 밝혀져 팬카페 활동을 못해서 그런지도 모른다. [9] 상경들은 깨쓰 걸려 분위기 안 좋은데, 막내는 남친과 전화 통화하면서 힘들다고 징징대고 대놓고 울고 있으니 좋게 볼 수 있을 리가 없다. 성격 좋은 송미남도 표정이 안 좋을 정도였고, 챙급 이상의 고참들이 보면 받데기인 본인들에게 염장 들어올 게 뻔하기 때문에 그런 것도 있다. [10] 송미남은 사람을 때릴 성격이 아니고, 라시현 내리갈굼을 유도하지 자기 손 더럽히는 일은 잘 안 한다. [11] 스토어판에서 허정인의 이름이 서율로 잘못 나왔던 적이 있어서 서씨로 예상한 사람들이 많았다. [12] 이때 현봄이가 '으… 박율…'이라고 생각하는데, 현봄이도 박율에 대한 감정이 좋지 않은 듯하다. 앞서 46화에서 남친과 통화 후 울고 있다가 맞은 것도 있고, 평소에도 갈굼 꽤나 당했을 테니. [13] 당시 정수아는 중기공원 일대를 순찰 중이었는데 '공원'의 음어가 생각나지 않아서 당황한 것이었다. 옆에서 현봄이가 음어표를 들여다보며 도와주려 했지만, 야간이고 음어가 워낙 많아서 쉽게 찾아내지 못해 같이 당황하는 중이었다(…). [14] 이때 박율과 같이 근무하던 홍이란 주방희 정수아가 대답을 못해 박율이 빡치자 대놓고 좋아하며(…) 수아를 비웃다가, 강승희의 개입으로 박율이 꼼짝 못하자 시무룩해한다. [15] 마리아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마리아는 이런 식으로 본인이 나서는 의도는 좋았으나 결과가 시궁창인 경우가 적지 않다. [16] 최아랑의 키는 178cm. 작중 유일하게 키가 공개된 캐릭터다. [17] 이때 아랑은 관등성명을 대지 않는데, 박율도 딱히 뭐라 터치하지 않는다. 즉, 박율은 그것을 신경쓸 정도로 정신이 널널하지 않았다는 얘기. 앞으로 엄청난 얼차려가 기다리고 있는데, 누가 그걸 신경쓸 정신이 있을까? [18] 근데 최아랑은 아무렇지 않게 막는다. [19] 박율은 외모와는 달리 체력과 근성이 뛰어나며, 최아랑을 때릴 때 배를 집중적으로 때렸다. 그런데도 최아랑은 멀쩡하게 버텨낸 것. 그만큼 최아랑이 남다른 피지컬 괴물이라는 방증이다. [20] 자세히 보면, 정수호 정수아의 친 오빠라는 사실을 듣기 전에는 수저를 박살낼 기세로 움켜쥐고 있다가, 친오빠임을 알자마자 다소곳하게 수저를 내려놓고 있다. [21] 류다희의 모습을 보고 "마치 사랑에 빠진 시골 처녀 같았다"고 평했다. [22] 그러나 그 때의 박율의 분위기나 말투만으로는 류다희를 싫어한다는 근거로는 부족하다. 비웃는다기보다는 놀리는 거에 가깝다. [23] 이전에는 해당 화의 정식연재분에서도 좋아하는 아이돌 그룹의 명칭이 타이거 식스라고 되어 있었으나, 언제부터인지 북방신기로 바뀌어 있다. 바뀐 시기는 131화 유료분이 나온 시점으로 보인다. [24] 류다희의 이야기를 듣고 어이없다는 듯 비웃었다. 그러나 라시현도 진심으로 화를 내지는 않았다. [25] 36화에서 송미남 정수아 현봄이에게 기수열외 오정화에 대해 설명할 때, 오정화에게 하극상을 한 허정인과 이를 묵인하고 동기 오정화를 핍박한 라시현을 가리켜 한 말이다. 박율과 우지영은 작중 오정화와 딱히 접점은 없으나, 라시현의 적극적인 추종자인 만큼 오정화에 대한 태도는 별 다를 바 없을 것이다. 또한 오정화와의 관계를 제외하고 봐도 4명 모두 성격이 나쁜 것은 분명하다. [26] 직전 임향희 민지선에게 ' 근옥이보고 내 돈 갚으라고 좀 해줘'라는 말을 했다. [27] 참고로 3위는 류다희였다. [28] 중요한 건 이 사건에서 정작 김가을의 동기 8명 중 김가을 편을 들어준 사람은 1명도 없다. [29] 민지선, 육근옥, 박상미, 엄미선 [30] 박율이 민지선을 탐탁지 않게 여긴 것에 관해서는 그 이유를 2가지로 추론할 수 있다. 첫번째는 박율이 이경이자 막내기수였을 시절에 당시 받데기인 민지선에게 시달렸을 것이며, 2번째로는 자기 자신이 경멸한 육근옥을 끝까지 감싸주는 민지선의 행보에 대하여 이해할 수 없다고 여기고 불만을 가졌을 것이라는 점이다. [31] 첫 번째의 경우는 이운정 전출 사건이 터진 시점에서 어느 정도 확인을 할 수 있는데, 당시 그 사건으로 인해 몇몇을 제외한 대다수의 중대원들이 연병장에서 구르면서 온갖 고생을 하는 장면에서 박율 역시 나온다. 97화에서 당시 오정화가 1소대로 온 이후 기수열외에 대한 사안을 다루는 장면에서 나오다시피 챙짱은 이미 전역한 지 오래인 830K 박민주가 담당이었고, 그러면 적어도 당시 836K~838K와의 짬차는 제법 나는 편이라 그 해당 기수인 강승희 민지선이 받데기를 담당한 것이 된다. 민지선이 " 설유라도 곧 받데기를 달기까지 1~2주 남았다"고 언급하는 데에서 어느 정도 그 기수를 짐작할 수 있다. 받데기 기수의 지위상 밑의 막내들의 내무생활과 군기 단속 및 교양 등을 담당하는 위치이므로, 당연히 구타 등의 재제가 들어갔을 것이며, 당시 일경이었던 844K보다도 847K가 3기수차나 더 낮고, 당시 105화에서 중대장과 면담했던 846K인 김가을이 이경이므로, 즉 박율은 이경 시절 막내 기수로서 당연히 받데기들에게 수도 없이 시달렸을 것이다. 더욱이 강승희의 전역 당시 박율이 모포말이 이후 "밤길 조심해라, 언니."라고 전역 인사하는 것을 본다면, 강승희는 물론 민지선까지를 포함한 받데기들에게 그만큼 많이 쪼였을 것이며, 민지선은 특히 운동선수에다가 전 중대 내에서도 무시무시한 포스에다가 워낙 손이 매섭게 나가는 타입이라 그만큼 지독하게 시달렸을 것이니, 당연히 감정이 좋을 리가 없을 것이다. 이는 민지선이 33화에서 "나 받데기 시절로 돌아간다."라고 언급한 부분에서 그 사실을 짐작할 수 있기도 하고. [32] 2번째 이유로는 육근옥의 행적에 대하여 그 때까지 박율이 경멸하고 불만을 크게 가졌는데, 그 상황에서 민지선이 동기라는 이유로 끝까지 챙겨주니, 그만큼 속이 꼬일 수밖에 없을 것이다. 육근옥은 전역 전까지 후임들이 오는 족족 죄다 귀중물품 및 금품을 갈취하는 짓을 저질렀으며, 당연히 다른 소대원들과 마찬가지로 박율 역시 이를 쓰레기 보듯 못마땅하게 지켜보는 장면이 나온다. 게다가 육근옥이 과거에 전역 선물로 박율에게 고가인 깰빈 끌라인 청바지를 사달라고 꼬장을 부리고 조른 적이 있으니, 당연히 본인 입장에서는 그런 쓰레기 고참을 달갑게 여길 이유가 없다. 그런 고참을 민지선의 주도 아래 억지로 배웅해 주었으니 그만큼 속이 쓰릴 수밖에. 그나마 전역식 때 육근옥이 까먹었는지 박율이 강제로 전역선물을 해주는 일은 없게 되었다. [33] "너 ㅈㄴ 깔아진다? 동기랑 고참들은 뭐 갈구는 게 재미있어서 갈구는 줄 아나?"라며 권정민을 갈구는데, 권정민이 주희린에게 따귀를 날리기 위해 다가가는 모습을 "ㅋㅋ" 하고 웃으면서 보고 있다. 한 마디로 최소한 박율은 재밌어서 갈군다는 이야기. [34] '자기가 화낼 때는 언제고 이제 와서 말리는 척하는 거냐'는 뉘앙스가 담겨 있다. 희린이 하품했을 때 제일 먼저 빡쳐서 소리지른게 덕희이기 때문. 그리고 마리아에 비해서 티만 덜냈지 평소에도 오덕희를 마음 속으로 선임으로 존중하지 않았다는 게 보인다. [35] 중대 왕고 정도 되면 수인들이 간부들의 양해를 구해서 훈련을 빼주는 게 그 동안 당연한 배려로 이어져 왔고, 설유라 본인도 수인 시절 그렇게 했는데, 라시현은 그러지 않는다는 이유. 물론 설유라의 기분이 다운된 이유는 이것 말고도 더 있다. [36] 설유라 이운정을 만났다는 사실을 정수아로부터 듣고, 둘이서 오정화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으리라고 짐작했을 것이다. [37] 두 그룹이 새벽에 클럽에서 난투극을 벌인 사건이 있었다. 당연히 이로 인해 두 그룹의 팬클럽이 서로 사이가 안 좋은 것은 덤. 참고로 파워 애니멀은 뷰군 1화에서도 잠시 언급되었는데, 멤버 중 한 명이 병역비리를 저지른 사건이 신문에 보도된 것으로 등장한다. [38] 사실은 라시현의 아버지 라인혁 라성그룹 회장이 보낸 것. [39] 마침 같은 화에서 " 류다희가 근래 좀 덜 개긴다"는 마리아의 언급이 나온다. [40] 후임에게 챙 일을 물려주고도 열외를 늦게 단 오덕희가 있지만, 류다희가 챙짱이 되었을 땐 오덕희는 아직 상경이었고 837K조차 전역하지 않은 상태였으니 열외를 탈 수 있을 리가 없었다. 하지만 류다희와 846K는 수경을 달았고, 소대 내 열외인원이 라시현, 오덕희 2명 뿐이라 챙짱까지 물려준 마당에 계속 일을 시킬 명분이 없다. 아무리 라시현이 파천왕스럽게 군다고 해도, 박율의 밑에 846K를 둔다는 건 말도 안 되는 거고. [41] 이때 왼팔에 힘이 들어가면서 목에 팔이 감겨 있던 애꿎은 김세이가 봉변을 당한다. [42] 권정민을 발로 차고, 허정인의 귓방망이를 날렸으며, 한소이의 머리채를 잡는 등. 나주리는 컷에 안 나오지만 같은 방식으로 당했을 것이다. [43] 그때 이들 뒤로 경찰 직원들로 추정되는 남성들이 지나가지만 까맣게 모르고 있다. [44] 대놓고 패러디 했다는 증거로 외쳐 용X란 자막이 나온다(…). [45] 너무나 뻔뻔한 그녀의 모습에, 옆에 있던 김세이가 ‘하루도 안 빠지고 맨날 갔으면서…’ 라고 속으로 기막혀 한다. [46] 박율의 말대로 중대장은 장지희를 타 중대로 날리려고 했다. 언론에 제보를 하겠다는 박소림의 초강수에 결정을 취소하기는 했지만. [47] 그리고 박율의 말은 현재 방탄소년단, 마마무등이 빌보드 월드 엘범 차트등에서 1위를 차지하는 영광을 누리게 되면서 현실이 되었다. [48] 왜냐하면 원래 길채현이 중간에 중수직을 박탈당하지 않고 계속 중수를 했다면 다음 차례 기수는 47기가 된다.(빠르면 46기) 즉 자신들에게도 충분히 소수와 중수 기회가 있었지만 길채현이 중수직을 박탈당하고 바로 중수를 정해야 했기에 더 빠른 기수고 엘리트인 류다희가 중수가 됐기에 눈앞의 기회가 날라가 충분히 화날 만 한것이다. 게다가 소수직은 그대로 이어간다는 방침하에 라시현이 계속 소수를 하게 되면서 소수직도 물 건너갔다. [49] 정수아가 고효원과 화해하기 위해, 세이에게 박율이 불렀다는 거짓말을 했다. [50] 현 수경 라인들은 이경 때는 맥아더 공원 시위 막고, 상경 때는 평택 시위 막으러 가느라 검열 겸험이 없긴 때문이다. [51] 근무 중 대놓고 딴 짓했으니, 민지선이 중수에게 맞고 그 뒤에 단체로 털리고 당연히 깨쓰 걸릴 확률이 높다. 실제로 정수아 김세이도 무대 난입하려는 팬을 제지하지 못하고 중간에 붙잡아도 얼차려받고 깨쓰 걸릴 뻔했으니. [52] 정확히는 본인 앞에서 북방신기를 좋아하는 척 하더니 그게 거짓이였다는 걸 알고 화나서인지 [53] 후에 소대집합을 걸어 뒤집어 엎지 않았다는 점에서 넘어갔다. 박율 본인도 라시현이 연예인과 얽혔다는 뉴스를 보아 뭔가 생각이 달라졌을 수도 있다. [54] "내 2년 동안의 한을... 방출한다!!!!!!!!" [55] "자본주의에 굴복한 개는 물러가라", "타락한 자본주의의 개는 반성하라"라고 했다. [56] 권정민이 대놓고 소수는 바로 나다!라면서 꺾어버린다. [57] 장지희 송미남, 김소리는 인격적으로도 흠 잡을 데 거의 없는 천사들이고, (특히 장지희의 167화에서 행적은 인격적으로 흠잡을 데 없는 정도가 아니라 그냥 살신성인이다.)그나마 성격이 더러운 편이던 강경옥 설유라에게 개털리고 근신한 이후에는 나름 잘 지냈는지 별다른 묘사가 없었다. [58] 사실 허정인 입장에서는 동기인 권정민이나 후임 나주리, 성아라가 박율보다 더 볼 사이이기도 하고, 무엇보다 자기도 박율에게 당한 게 있다 보니 약속과는 다르게 별 제지는 안한 듯 보인다. 정수아가 '박율에게 원한 많은 게 50대 기수겠구나'하는 걸 보면 여기서 허정인도 예외는 없었던 듯. [59] 일부는 다른 후임들이 때리지 않은 것에 대해서 의문을 표하기도 한다. 다만 사실 모포말이를 주도한 3명은 847기 전역 후 거의 왕고 라인이라, 깨스 걱정 없이, 혹은 각오하고 일을 벌인 것으로 보인다. 심지어 주축에 권정민도 있으니 동기인 허정인이 중수라 할지라도 차마 말리기 애매했을 것이다. 하지만 그 아랫기수들은 그래도 제법 기수 차이가 나니 차마 건들지는 못했을 수도 있다. 실제로 박율이 맞을때 현봄이도 속으로는 때리고 싶다고 하지만 나서지 않는걸 보면 이런 추측의 신빙성이 없지는 않아 보인다. [60] 옷은 물론 안경도 벗고 머리도 묶어서 못 알아볼 정도로 달라진 모습이 되었다. 전 중대장 젊은 버전 같은 모습이다. [61] 정작 라시현 본인은 정수아가 천연덕스럽게 돌려깐걸 눈치채고 속이 뒤집혔다. (.....) [62] 김세이를 엿먹인 게 아닌가 생각할 수도 있지만 정말 엿먹이고 싶었으면 북방신기의 스타일리스트로 취업시켰을 것이다. [63] 박율을 전역빵 치며 한 대사다. [64] 권정민, 허정인이 받데기로 올라온 이후로는 이런 역할에 대한 승계가 있었는지 구타하는 모습이 나오지 않는 편이다. [65] 172화에서 김세이에게 돈을 빌려달라고 강요하긴 하는데, 그나마 본인 말에 따르면 육근옥 임향희와는 달리 돈을 갚긴 하는 걸로 보인다.하지만 믿음이 안 간다 [66] 이 7명은 2011년 이전 전의경 기준으로 해도 상당한 악질 고참의 유형이다. 그나마 자신의 잘못을 인지는 하고 말년에는 나름 조용히 지내다 간 엄미선과 말년에 중수에서 은퇴하고 소대로 복귀하는 날 자신이 환영받지 못한 걸 보고 업보를 치르는걸 인지한 허정인, 애초에 폐급이고 입지가 좁다 보니 후임을 크게 괴롭히지는 못한 임향희는 나은 편이나, 육근옥, 김가을, 오로라, 간미효는 그 어떤 변명으로도 최소한의 쉴드나 이해조차 불가능한 진짜 악질들이다. [67] 이러한 점이 바로 류다희와 가장 상반되는 부분이다. 류다희 또한 박율, 아니 그 이상 수준의 심각한 폭력고참이지만 먼 후임들에게도 꽤나 친근한 편이다. [68] 류다희와 닮은 고효원과도 꽤 유사한데 다만 고효원은 자기가 기분이 빡쳐도 내리갈굼을 웬만해서는 잘 하지 않는 반면 박율은 자기가 화나면 일단 갈구는 성향이라 이러한 점에서는 정반대이다. [69] 사실 실제 군대에서도 관심사가 어느 정도 겹치는 선임을 만날 경우, 까마득한 기수 차이에도 꽤 잘 지내는 경우는 많다. 당장 작중에서도 민지선- 최아랑, 오덕희- 현봄이 콤비가 있는데 이들 콤비는 그 까마득한 기수 차이에도 잘 지냈다. 특히 민지선은 최아랑더러 내 동기로 들어왔다면 좋았을 것이라고 말했을 정도다. [70] 군대에서 이별문제는 탈영이나 자살로까지 갈 수 있는 위험한 사항이 된다. 실제로 현봄이가 용수에게 이별통보 받고 용수를 만나러 탈영까지 생각했다. 물론 그랬다가 정수아와 최아랑이 어떤 고초를 겪을지 생각해 그만두었지만. [71] 허정인이 용수에게 소금을 뿌리고 이불을 덮으면서 때리는 모양을 만들어 현봄이에게 감정을 토로할 틈을 주는 식으로 자기가 할 수 있는 노력은 했지만 이런 타격을 받은 봄이가 완벽히 멘탈을 회복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적어도 이별을 경험한 선임대원과 붙여서 1대 1로 상담을 시키거나 부모님과 면회를 시키는 노력은 했어야 했다. 게다가 이 상황에서 아이돌 보면서 희희낙락거린다? 이건 류다희를 내로남불이라 깔 자격도 없게 되는 격이다. 194화에서 다희가 모솔이라 공감이 되는 게 없지만 어떻게든 위로라도 해주고 휴가 일정도 알아봐주는 등 중대 수인으로써의 일을 했던 걸 감안하면 더더욱 비교가 된다. [72] 이런 경우 그냥 가만 있는 게 도와주는 거긴 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일반 병사 수준이고 보고 책임이 있는 수인이나 분대장 등이 이러면 그냥 역량 부족에 밥버러지 그 자체다. 수인이나 분대장 완장을 그냥 달아주는 건 아니니까. [73] 놀라운 것은 박율의 꼬장을 김세이가 받아서 박율의 내리갈굼으로 인한 피해가 줄었다는 것이다. [74] 당연하게도 라시현의 본성이 다 까발려졌으니 라시현 라인에 대해서도 '끼리끼리 논다'는 등의 뒷담이 안 들릴 수가 없다. [75] 한소이의 회상에서 라시현이 민지선에게 맞으려는 걸 박율이 설유라로 막으려 한 걸 두고 류다희가 박율에게 니가 설유라 불렀냐고 따졌는데 여기에 박율은 초상 치르게 생겼는데 사람은 살려야 되지 않겠냐고 대답한다. 당시 많은 독자들이 '그러면 라시현만 사람이고 나머지는 짐승이라는 소리냐'며 엄청나게 욕했다. [76] 기수로는 5기수 차이다. 권정민, 허정인이 852K. [77] 본부소대 - 유예리, 차하얀, 왕비령, 1소대 - 류다희, 마리아, 임향희, 2소대 - 김가을, 이종혜, 3소대 - 홍덕. [78] 후임은 쭉쭉 들어왔으니, 육군이나 해군이었으면 이 정도만 되어도 충분히 괜찮은 조건이었을 것이다. 그러나 일이경을 통째로 막내로 묶고 수경은 열외로 빼버린 다음 챙이, 받데기 같은 편제에 없는 보직 만들어서 상경들에게 업무부담이 과중되는 전의경이라 풀리는 게 늦다. [79] 그리고 이건 2소대에서 김가을이 박율과 송미남의 동기인 김소리를 구타하는 것으로 뒷받침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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