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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08 20:20:37

장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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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B1649><colcolor=#fff> 장지희
張智熙
파일:뷰티풀 군바리 152화 표지.jpg
계급 상경(~152화)
수경(153화~)
전역(276화 이후)
직책 3소대 받데기(등장 시점~??)
전역(276화~ )
맞선임 846K 홍덕 → 846K 류다희, 마리아, 임향희
동기 1소대 송미남, 박율
2소대 김소리, 강경옥
맞후임 849K 박가연 → 852K 권정민, 허정인
누가 길채현 상경님 말 안 따르고 싶겠냐. 그냥 매 맞고 욕먹기 싫을 뿐이지.
아~ 군대 짜증난다.[1]

1. 개요2. 성격3. 인간관계
3.1. 844K 길채현3.2. 845K 오로라3.3. 846K 홍덕3.4. 847K 송미남 박율3.5. 852K 권정민3.6. 867K
3.6.1. 정수아3.6.2. 박소림
4. 작중 행적
4.1. 1부
4.1.1. 프롤로그~70화4.1.2. 71화~141화
4.2. 2부
4.2.1. 2부 프롤로그~170화4.2.2. 171~180화4.2.3. 181화~220화4.2.4. 221화~238화
4.3. 3부4.4. 외전
5. 평가6. 기타

[clearfix]

1. 개요

네이버 웹툰 뷰티풀 군바리의 등장인물. 기수는 847K로 초반에는 구수란, 서서희와 동기가 아닌가 하는 추측도 있었으나 1소대의 박율, 송미남과 동기임이 밝혀지면서 847K로 확정되었다. 즉, 동기는 1소대에 송미남, 박율, 2소대에 김소리, 강경옥이 있다. 시작 시점의 계급은 상경이며 현재 수경으로 진급한 상태이다. 직책도 받데기에서 챙을 거쳐 열외로 올라갔다. 이름이 공개되지 않았을 때 당시만 하더라도 숏컷 받데기라는 별칭으로 많이 불렸다. 화장실 교양 장면에서 처음으로 등장. 그 장면에서 "너 눈깔을 왜 그렇게 떠."라며 박소림을 갈궜다. 송미남의 교양 장면에서 잠깐 다시 등장하며 846K 홍덕의 맞후임이자 849K 박가연의 맞선임이다. 두말하면 잔소리지만 정수아 박소림의 어머니 군번이다

분량이 많은 것은 아니었지만, 독자들에게서 미인 소리 들을 정도로 예쁜 얼굴과 꽤나 글래머러스한 몸매[2]가 특징.[3] 연재 초기와 비교해서 외모의 업그레이드가 눈에 띄게 드러나는 편. 기본 컨셉은 차이가 없지만, 초기연재분과 비교해보면 엄청난 외모 업그레이드를 했다. 초기만 해도 머리만 짧고 별다른 특징이 없는 외형이었는데 비중이 커지면서 작화에 힘이 들어가면서 몸매가 좋아지기 시작하자 덩달아 팬들의 지지도가 상승했다.[4] 초기 연재분과 비교해보면 우리가 알던 지희가 맞나 싶을 정도.

능력적으로도 71화에서 중대 내 잘난 년들 중 하나로 분류되는 등 상당히 출중하다는 게 입증되었다. 847기가 총 5명으로 적은 수도 아닌데 유일하게 나온 걸 보면 동기들 중에서 가장 우수한 듯.

이 꽤 오랜 시간동안 밝혀지지 않았다. 그래서 지희가 그대로 풀네임일 가능성도 있다고 여겨졌지만, 처음 이름이 밝혀졌을 때를 보면 2글자 이름이거나 성씨가 2글자, 이름이 1글자라면 끝이름만 부르는데[5] 지희라고 부른 걸 보면 지희가 풀네임이 될 가능성은 좀 낮을 것으로 예상됐는데… 결국 2017년 1월 18일 작가가 올린 100화 기념 인기투표에서 풀네임이 장지희라고 밝혀졌다! 링크

155화에서 근무 스타일이 드러났는데 FM이다. 옳지 않은 일을 보고 오로라에게 하극상까지 벌인 대쪽같은 성격을 보면 누구나 예측할 수 있는 결과다.

171화에서 하극상 사건으로 다른 부대로 전출을 갈 뻔했지만, 소림이가 중대장과 담판을 지어 1소대로 넘어가는 것으로 결론이 났다.

276화에서 전역하였다.[6]

2. 성격

기본적으로 쿨하고 무심하다. 하지만 민지선, 권정민 수준은 아닌지라 표정으로 감정을 확실히 드러내기는 한다. 잘 웃지도 않지만, 소속된 3소대의 폭력적인 분위기 속에서 희생당하며[7] 심한 감정노동과 구타를 강요받다 보니 사무적이고 폭력적인 면이 지나치게 부각되어 웃을 기회가 적었을 뿐, 지희 역시 평범한 20대 여성인지라 잘생긴 남성인 정수아의 큰오빠 정수호를 보고 놀라는 모습도 보여주고 박소림으로 인해 화기애애해진 소대 분위기 속에서 같이 웃어주기도 하거나 휴가 때 친구와 노래를 부르는 등, 밝은 성격이다.

구타 3소대에 소속되어 어쩔 수 없이 구타를 행하지만 구타를 즐기 는 것은 아니다. 구타를 지시할 때 눈을 질끈 감기도 하고, 구타를 행할 때 땅이 꺼져라 한숨을 쉬는 등 사람 패는 것에 죄책감은 분명하게 갖고 있다.[8] 이러한 성격은 구타를 옹호하다 못해 즐기기까지 하는 1소대 동기 육근옥, 오로라, 허정인, 자신과 가장 친한 맞선임의 2소대 동기, 같은 3소대의 간미효 같은 성격 파탄자와의 결정적인 차이점을 보이고 있다. 만약 타 소대 소속이었더라면 선후임 모두에게 좋은 사람이 되었을 것이다. 확실히 억지로 행하는 구타만 제외하고 본다면 기본적인 성격은 사람이 꽤나 좋다. 오로라에 의해 본부 소대행이 막힌 박소림을 위로해주고 자신이 피던 담배를 일개 막내 이경에게 마음껏 피라고 주기도 했으며, 설유라가 전역 1주일 전 강경옥 때문에 부리는 찔에 불평하는 다른 3소대 받데기들과 다르게 3소대 내에서는 거의 유일하게 설유라를 이해하려고 애쓰며 불평하는 받데기들을 설득했다.

후에 167화에서의 행적으로 그녀의 인성을 더 자세히 알 수 있는데, 이는 평가문단 참조.

박소림과의 첫 대면에서 눈을 부라리는 버릇이 있는 소림이의 이마를 찍어누르거나[9], 오로라가 험하게 다루는 것으로 보면 자존심도 강한 듯 하다.

3. 인간관계

홍덕 박가연과의 사이는 좋다. 주로 이들과 교류하고, 가끔 간미효와 교류하기도 하고, 타 소대 동기들 간 사이도 상당히 좋다.

3.1. 844K 길채현

선임 중 길채현을 유난히 좋아한다. 길채현의 맞선임인 엄미선을 따로 있을 때 엄빠따, 길채현의 맞후임인 오로라미친년이라고 부르는 것에 반해 길채현은 따로 있을 때도 꼬박꼬박 '님'자를 붙혀서 말한다.

3.2. 845K 오로라

미친X
오로라가 박소림을 괴롭힐때마다 했던 대사.
3소대 전원이 그렇기는 하지만, 유독 지희는 오로라를 싫어하는 것을 넘어 극도로 혐오하고 증오한다. 막내로 내려가 걸레질을 하거나 로라가 지희의 머리끄덩이만 잡는 모습을 보아 박소림 배치 전부터 오로라에게 제일 시달린 인물이라고 할 수 있다. 오로라의 맞후임은 홍덕이지만, 덕이는 덩치가 꽤 있고 한 성질 해서 그보다 아래 기수에 덩치도 작고 만만한 지희를 더 괴롭혔을 것이다.[10] 여기에 박소림을 집중적으로 괴롭히는 오로라의 만행을 보며 더욱 증오심이 증폭되고 있는 것이다. 더 큰 문제는 라시현- 류다희는 감정이 분출되는 틈이 있어 사이는 안 좋아도 크게 터질 일은 드물지만, 오로라-장지희는 감정이 쌓이고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결국, 지희는 폭발해 로라에게 하극상까지 일으켜서 오로라를 강판시켰다.

3.3. 846K 홍덕

특히 맞고참인 홍덕과는 (1기수 차이이긴 하지만)선후임 사이인데도 서로 말을 놓고 지낼 만큼 관계가 돈독하며, 험난한 구타 3소대에서 같이 생존해야 하는 처지에다 오로라가 수인으로 찔을 부릴 때 그나마 덕이가 위에서 방패막이 되어줄 수 있기 때문에 더더욱 공생할 수 밖에 없는 관계다.

3.4. 847K 송미남 박율

1소대의 동기 송미남과 사이가 매우 좋으며 박수로 맞이해주고 자리 옆자리로 지정하며 이것저것 챙겨준다.
박율과는 취향문제로 동기로써 그저그런 사이지만, 그렇다고 서로를 적으로 둔 사이는 아니다. 하극상 사건으로 박율이 걱정해준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1소대로 넘어간 뒤 송미남과 같이 붙어있는 모습으로 나온다.

3.5. 852K 권정민

정민이 기타 귀엽게 치네.
182화 중. 이 대사를 날린 직후 권정민은 프라이드에 금이 가서 폭주한다.
정민이랑 기타 칠거야.
박율이 함께 싸지방에 가자고 제안하자 한 대사.

외전편에서 은근히 개그가 터지는 케미를 보여주었다. 장지희가 기타를 치는 걸 알자 눈이 돌아가더니 내무반에서 함께 기타치며 잘 지내게 되었고, 기타 실력을 과시하는 권정민에게 장지희가 괜히 허세를 섞어서 자신의 하극상을 들먹이며 불의에 맞서서 얻은 권정민이 가지지 못한 락 스피릿이라고 뽐냈는데, 막상 권정민은 이걸 진짜로 진지하게 받아들여서 장지희를 높게 평가하게 되었고 전역 이후엔 밴드 멤버로까지 낚아채는 계기가 되었다.

권정민이 중수직을 거절할때 "같이 생활하고픈 1소대 사람들"중 하나로 한소이, 정수아, 류다희와 함께 언급되는 걸 보면 나쁘진 않은 듯 하다. 정작 권정민 박율의 관계는 전역식날 대놓고 야유할 정도로 나쁘다는 게 백미.

3.6. 867K

3.6.1. 정수아

정수아와는 딱히 접점은 없지만, 1소대 전출후 휴가복귀한 정수아에게 "반갑다. 너 소림이 동기지?"라고 인사했고, 232화에서 이경시절 정수아의 모습에 대한 이야기를[11] 동기들에게 듣고 "헤에? 수아가?"하는 걸 보면 긍정적으로 평하고 있는듯 하다.[12] 수아와 접점은 많이 없었으나 결말부에서 현봄이의 결혼식에 권정민과 참석하여 축가를 불러주었다.

3.6.2. 박소림

소림아. 이젠 정말로... 가 두려움 같은 걸 더 이상 느끼지 않았으면 한다.
군전역하는 그 순간까지 좋은 일만 가득했으면 좋겠다, 정말이야.

한 악마에 의해서 모든 게 망가져 갈 뻔했던 박소림에게 있어서 장지희는 은인이나 다름없는 인물.

서로가 딱 20기수가 차이나는 어머니-딸 군번으로 박소림을 진심으로 아끼고 좋아한다. 사실 간미효 빼고는 소림이를 싫어하는 기미를 보이는 선후임은 전혀 보이지 않는다만...[13] 소림이 로라에게 시달린다는 걸 알아채서 식당 사역을 빼 주기도 하고 오로라의 압박으로 소림의 본부행이 컷 당했을 때 진심으로 위로해 주기도 한다. 게다가 소림이에 대한 로라의 끊임없는 만행으로 인해 결국 폭발해 하극상까지 저지른다.[14][15]

4. 작중 행적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4.1. 1부

4.1.1. 프롤로그~70화

22화에서 박소림 하애진을 데려다 한밤중에 화장실에서 신고식을 하는 장면으로 첫 등장. 대놓고 야리는 소림에게 "너 눈깔을 왜 그렇게 떠?"라며 소림의 이마를 밀쳐내듯 누르지만, 이에 질세라 소림 역시 끝까지 눈의 힘을 풀지 않고 서로 기싸움을 하는데, 갓 전입 온 까마득한 막내가 자신에게 대놓고 눈을 부라리는데 때리지도 않았다.[16]

35화에서도 박소림 하애진이 3소대에 배치받는 장면에 등장했다.

37화에서 버스에 앉아 있는 컷으로 한 컷 등장.

45화에서 전화하는 현봄이에게 자세를 지적하는 걸로 한 컷 등장.[17]

47화에서는 사이버 지식 정보방에서 턱을 괴고 컴퓨터를 하고 있는 모습으로 한 컷 등장.

53화에서는 1소대와의 훈련에서 3소대가 1소대를 상대로 방어하는것도 실패했는데, 뚫는것도 못하고 끝나자 짜증난다는 표정으로 침을 뱉는 모습이 나왔다. 이때 안심하며 땀을 닦는 권정민과 대비되는 구도로 그려지는 등 은근히 대치구도를 잡은건 덤.

이후 1소대와 3소대가 피구를 할 때 라시현이 신발끈이 풀려 묶으려 할 때 라시현을 아웃시키려고 하지만, 류다희가 대신 맞아주자 당황한다.[18] 1소대에서 가장 실력이 좋은 류다희를 초살시켰으나, 대신 그에 뒤지지 않는 라시현을 자극하고 만다.

54화에서는 라시현에게 얼굴을 맞고 아웃되는 모습이 나오는데....이 모습이 은근히 귀엽다.[19] 하지만 아웃되고도 길채현에게 공을 받아, 권정민의 가슴을 맞춰 아웃시키는 활약을 한다. 길채현과 합이 좋은지, 말 한마디 나누지 않고도 연계 플레이를 통해 권정민을 농락하는 완벽한 호흡을 보여줬다.[20][21] 이 활약에 힘입어 길채현이 1소대를 전멸시키고 라시현마저 아웃시켜 복수를 하고, 훈련에서 당한 것을 조금 설욕했다. 훈련 에피소드에선 숏컷과 시니컬한 성격 등의 공통점 때문인지, 은근히 권정민이랑도 엮였다. 아이러니하게도 권정민과 친해지는 182화 이전까지는 이게 둘의 첫 접점이었다.

54화 후반 씬에서는, 일이경들을 침상 위에 무릎 꿇려 놓고 맨발바닥을 때리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55화에서는 자신에게 맨발바닥을 매질 당하던 박소림이 계속 표정 관리를 못하는 것 때문에 오로라 상경이 일이경들을 집합시키자 예비 받데기의 엉덩이를 때리고, 다음 차례인 하애진에게는 ''니 뇬은 동기니깐 '동기야 정신 차려.' '여기는 군대야.'라고 구호 외쳐."라고 말한다.

56화에서는 길채현 오로라가 서로 너무 상반된 말을 하자, 박가연과 이에 대해 대화를 나눈다. 그리고 바닥에 침을 뱉으며 1소대를 이기겠다는 독기를 품는다.
박가연: (챙 두 사람의 말이 너무 달라서) 대체 어떻게 해야 합니까??
장지희: 균형 잘 잡아야 돼. 어쨌든 3소대 차기 수인은 길채현 상경님이시니깐.
박가연: 그럼 길채현 상경님 말씀대로…??
장지희: 우리 3소대야. 다 죽여 버리고 이 X같은 상경 깨쓰 푼다!!

57화에서, 박가연은 "( 오로라의 말을 따르는 것에 대해) 길채현 상경님께 죄송하다"고 한다. 장지희는 아래의 말로 박가연을 설득한다. 이를 보아 나쁜 인물은 아니며, 최소한의 양심은 남아 있는 듯.
네가 엄빠따 감당할 거야?? 누가 길채현 상경님의 말을 안 따르고 싶겠니. 근데 너, 애들 좋은 말로 타이른다고 되겠어?? 길채현 상경님의 말씀은 어렵고 힘들어. 반면 오로라 상경님의 말씀은 당장 그나마 쉽고 빠른 길이지. 누가 길채현 상경님의 말을 안 따르고 싶겠냐. 그냥 매 맞고 욕 먹기 싫을 뿐이지. 아~ 군대 짜증난다.

이후 다시 이어진 방어 훈련에서, 후임들에게 똑바로 방어하라며 소리쳐 수비하는데 성공한다. 공격 차례엔 수아방패에 거센 돌진을 날리며 수아와 다희를 애먹였다. 직후 소림이 수아가 방패를 잘못 든 틈을 비집고 들어가 방어진을 격파했으니 3소대 승리에 간접적인 기여를 했다. 모자를 벗고 땀을 닦으며 "자! 폭탄은 넘어갔고." 라며 좋아한다. 다른 무엇보다도 오로라의 지X에서 벗어날수 있어서 좋은 듯.

63화에서 다른 받데기들과 화장실에서 신병 송우리의 대면식을 하는데, 송우리가 울자 옆에서 최아랑의 대면식 하던 1소대 상경들이 듣고 송미남이 "무슨 일이야??"라고 묻는다. 지희는 "아, 쏘리." 라고 답하고는 송우리에게 "안 닥치냐!" 라고 윽박지른다. 하지만 송우리가 계속 울자 "이제 곧 오로라 상경님 오실 시간인데… X됐네. 진짜."라고 골치아파 한다.

66화에서는 홍덕, 박가연과 식사를 하다가 정수아를 면회하러 온 큰오빠 정수호를 보고 "남자친구?"라고 놀라는 장면으로 한 컷 등장한다. 이 트리오의 반응을 보았을 때, 지희는 홍덕과 더불어 남친이 없는 듯 하다. 지희 정도 미모와 멋짐과 인품에 남친이 없는 게 더 이상한데?[22]

4.1.2. 71화~141화

71화에서는 길채현의 중수행으로 오로라가 소수가 되게 되면서 권력지도가 복잡해지자, 홍덕과 함께 화장실에서 앞으로의 일에 대해 머리 아파한다. 송미남의 설명컷에서 "중대 내의 잘난 X들" 중의 한 명으로 묘사되며 한컷 등장한다.

75화에서 점호 끝나고 "1소대 빨리 나가라."라고 말하는 장면으로 한컷 나온다.

81화에서 체포명령이 떨어지자 박소림과 함께 시위대원 하나의 손목을 붙잡아 진압한다. 자신의 다른 소대원들과 비교하면 무력행사도 없이 꽤 온건하게 진압한 편.[23]

83화에서는 3소대 선임들이 정수아 최아랑을 칭찬하는 장면에 등장한다.

85화에서 3소대 일이경들에게 "캐비넷 정리하라"고 시키고 뒤에서 지켜보는 컷으로 등장한다. 3소대는 1소대와는 달리 챙이 846기 홍덕 1명이고, 그 위가 그렇게 많지 않음에도 챙이 되진 못한 듯 하다. 아마도 1소대와 2소대 동기들이 여전히 받데기인 점도 작용한 듯 하다. 그래도 다른 받데기들을 부리는 모습이나 하는 일들을 보면 일정부분 챙의 역할을 겸하기도 한다.

86화에서 신병 공수진을 교양 하는데, 공수진이 짐정리가 늦자 손짓으로 박가연 간미효에게 구타를 지시한다. 공수진이 밟히고 나서 울먹이자, 죽은 눈으로 "그 눈물 떨어지는 즉시 구수란, 서서희 족쳐 버린다." 라고 말해 공수진이 눈물을 흘리지 못하게 한다.

87화에서는 박소림의 과거회상에서 박소림의 근신을 담당하는 것으로 등장했다. 그러다가 오로라가 "저게 근신이냐"며 갈구자, 한숨을 내쉬더니 박소림을 구타한다.[24]

다시 현재 시점으로 돌아오고 저녁 점호 때 공수진이 선임들의 지시를 멋대로 무시하고 자신의 의견을 제시하자[25] 다른 고참들의 날선 반응과 오로라의 반응에[26] 겁먹은 듯 표정이 굳고 식은땀을 흘리다 빡친 오로라에게 머리채를 쥐어잡힌다.[27] "내가 소수 되어서 x같냐?!"라고 말하는 오로라에게 "아닙니다!!"라고 대답한다. 로라는 지희를 비롯한 챙받데기들 전부에게 "점호 끝나고 내무실에서 깍지 낀 채 엎드려 뻗쳐"를 지시한다.[28]

88화에서는 오로라 박소림의 실수[29]로 "3소대 오늘 풍악을 함 울려보자!" 라며 신나하자 한숨과 함께 "…넷슴다." 라며 절망한다. 하지만 오로라를 잘 아는 길채현이 오로라의 깨스 걸 것을 눈치 채고, 박소림을 쉴드해줬다. 오로라가 깨스 취소라는 말에 "…넷슴다." 하며 안도를 하였다. 그리고 점호가 끝난 후 3소대 인원들이 박소림에게 다가가며, 처음으로 웃는 모습이 2컷으로 나온다. 평소에 무서운 선임인 줄 알았는데, 웃는 모습이 그렇게 잘 어울릴 줄은 예상도 못했다.

91화에서 3소대 출신 성상정의 전역 빵으로, 백만대군 속 적장의 수급을 취하는 검객마냥 비장한 표정으로 몽둥이를 들고 달려들어 홍덕 등 다른 3소대 대원들과 함께 "죽어! 죽어서 나가!" 라고 외치며 성상정을 신나게 구타한다. 눈이 완전히 죽어있는데다 몽둥이까지 드는 거 보면, 이쪽도 성상정의 진상질에 원한이 많았던 것 같다.. 왜냐면 성상정 때문에 오로라한테 얼차려 받을 뻔했으니 그럴 만도… 잘했어… 잘했다고

102화에서 기대마 안에서 민지선, 류다희 라시현 정수아를 2소대로 보내 벌받게 하는 것에 대해 이야기 하는 장면에서 기대마 안에서 서 있는 장면으로 딱 한 컷 등장한다. 이걸 보면 소대에서 사실상 챙 노릇을 하고 있는듯 하다. 지희 위로 3소대에 3명뿐이고 열외는 갈참 엄미선과 소수 오로라, 챙은 홍덕 하나뿐이라 명목상 받데기이지만 챙의 역할도 겸하는 듯 하다.[30]

104화에서 주간 방범근무에서 복귀하며 하품하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108화에서 전역 축가 <진달래> 합창이 끝난 뒤 홍덕과 함께 "빠따로 흥한 자! 빠따로 망하리라!"는 말을 하며 엄미선을 빠따로 열라게 때린다.

109화에서 신병 왔다는 말에 박가연, 간미효와 함께 가 주근깨 신병을 갈구다가 오로라 박소림을 발로 가격하고 갈구자 오로라를 좋지 못한 표정으로 쳐다본다.

110화에서 3소대 부관 김길연과 함께 행정반에서 당직 근무를 서고 있다. 행정반까지 갓 전입했던 1소대 신병인 주희린이 맞는 소리가 들리지만, 눈 뜨고 자는 김길연과 함께 이를 모른 척하고 컴퓨터를 한다.[31]

119화에서 오로라가 2006년 12월이 되며 수경으로 진급하자, 기뻐하는 오로라를 죽은 눈으로 쳐다본다.

121화에서 휴가 복귀한 하애진 피자 치킨을 한보따리 사오자 좋아한다. 그러나 곧 오로라가 단순히 자신에게 편지를 안 써 왔다는 이유로 휴가 복귀한 박소림에게 강력한 싸대기를 날리자 이를 좋지 못한 표정으로 쳐다본다. 오로라가 사라진 뒤 소림이에게 "옷 갈아입고 기대마 뒤로 오라"고 한다. 소림이가 기대마 뒤로 오자 지희는 담배를 피며 소림이에게 "맞은 곳 괜찮냐"고 물어보고, 소림이는 괜찮다고 한다. 그러고서 지희는 소림이에게 "너에게 본부 제의가 들어왔다"는 사실을 말해준다. 소림이는 당연히 엄청 놀라고, 그러면서 121화는 끝난다.

본인이 표지를 장식한 122화에서 소림이에게 본부에서 제의 들어왔다고 말한다. 그러나 오로라가 그 제안을 잘라버려서 본부에 갈 수 없게 됐다고 말해준다. 소림이가 낙담하자 "상경들은 표현을 안 하지만 다 너를 좋아한다. 같이 잘 지내자"는 위로의 말을 해 준다. 하지만 165화의 간미효의 행적을 보면, 간미효만은 예외 그러면서 담배 한 갑을 주며 "마음껏 피고 소대로 복귀하라"고 하며 자리를 뜬다.
현관 앞에서 홍덕이 "왜 혼자 들어오냐"고 물어보자 지희는 "소림이의 기분이 X같아 보여서, 담배 한 대 피고 오라고 했습니다"라고 대답한다. 이에 홍덕이 "왜 기분 X같은 이경을 혼자 내버려두고 오냐"고 버럭 소리지르자 뭔 일있겠냐는 표정으로 "에이~ 설…"까지 뱉었다가 박소림 오로라에게 당해온게 생각났는지 표정이 확 굳으며 "마…" 하다가 아차 싶어서 "씨X" 하며 혹시나 일이 잘못됐을까 싶어 바로 기대마 뒤로 뛰어간다. 뒤이어 "저... 저 문디 자슥!"하며 따라 쫓아가는 덕이는 덤. 그곳에서 슬프게 울면서 담배를 피고 있는 소림이를 보며 지희랑 덕이는 마음이 굉장히 착잡해진다.
그 뒤 생활관에서는 박소림이 자리에 앉아 편지를 쓰는 모습을 지켜본다. 박소림이 편지를 다 쓰자 오로라에게 편지를 드리라고 말한다. 그러나 공수진에게 안마를 받고 있던 오로라가 편지를 읽지도 않고 그 자리에서 찢어버리자 이를 홍덕과 함께 안타까운 모습으로 지켜본다.
123화에서 박소림을 성희롱하는 오로라를, 홍덕과 함께 벌레보듯 본다.

126화에서 기수가 많이 핀 상경들 중 하나로 묘사된다. 기대마 옆에서 홍덕, 박가연과 함께 대화를 나누다가 담배연기가 설유라에게 날려 설유라에게 폐를 끼치는 모습이 나온다.

127화에서 라시현의 지시로 다른 곳에 가서 앉게되고 그 자리에는 강경옥이 대신 앉는다. 그리고 경옥이는 덕이에게 열라게 맞는다.

128화에서 박가연, 간미효와 함께 홍덕에게 " 곧 가실 양반이니 다들 조심하라"는 말을 듣는다. 박가연이 "곧 가실 분이 단체 가스라니 너무 심한 것 아니냐"고 하자 "됐어. 그 사람 좋기로 소문난 설유라인데, 저 G랄 떨 정도면 설유라가 문제가 아니고 우리가 잘못 한거야. 아가리 다물고 딱 일주일만 참아."라고 핵심을 정확히 파악한 말을 한다.[32] 오로라 설유라가 내린 깨쓰를 핑계로 상경들 모두에게 허리 까고 앉아 있도록 시키자 속으로[33] 불만을 터뜨린다. 깨스가 생각보다 길어지자 박가연, 간미효가 불만을 터뜨리자 "난 됐고, 오로라가 더 짜증나. 그 씨발X" 라고 말해 오로라를 얼마나 싫어하는지 보여줬다. 그 뒤 홍덕, 간미효, 박가연과 함께 소대로 복귀하다가 설유라와 마주치고, 길을 비켜준 다음 설유라가 지나가자 이들과 함께 유라를 쳐다본다.

133화에서 방범 순찰 중 동기 김소리와 함께 한 컷 등장했다. 데리고 있던 871기 신병을 휴식 시간에 고효원, 김세이 등 같은 871기끼리 같이 있게 해 준다.

4.2. 2부

4.2.1. 2부 프롤로그~170화

144화에서 박소림을 희롱하고 거기에 더해 소림이를 강제로 결식까지 하게 만든 오로라를 뒤에서 "미친년"이라 깐다.[34]

147화에서 외출을 나와서 친구들과 함께 노래방에서 노래를 부른다. 이때 부른 노래는 Cranberries의 <Zombie>.

152화에서 표지를 장식했는데 몸매가 상당히 글래머러스하다. 그리고 일이경들에게 "1, 2, 3소대 당분간 중기산에서 AM 할 생각하지 마라."고 경고를 준다.

153화에선 847기수들과 같이 수경으로 진급한다.

165화에선 박가연 간미효가 오로라 비위 좀 못 맞춰주냐고 박소림을 갈구고 소림의 표정이 영 좋지 않자 미효가 구타를 한다. 그 와중에 타이밍 좋게 들어와 둘을 제지하며 소림이를 보호해준다. 이때 "소림이 안 그래도 힘든데 건들지 말랬지? 왜? 내가 니들 좀 힘들게 해줘?" 라고 무섭게 혼낸다.

167화에선 또 이상한 이유로 체벌을 하는 오로라를 보고 폭발할 뻔 했으나, 옆에 있던 홍덕이 "내일 소림이는 외박이니, 외박 좀 갔다오면 괜찮아질 거야"라 만류하여 일단 겨우 참는다. 그러나 외박 복귀한 소림이에게 멍멍이라고 부르자, "아오X발! 더러운 광경 시작하겠네."라고 불평한다. 그리고, 개목걸이를 씌우려고 들며 희롱하는 오로라를 보고는 결국 폭발해버리고, 들고 있던 리모컨을 로라에게 집어던지고 만다.

파일:장지희 간지폭풍.png
ㅆ발X아! 정도껏 해라!!! 적어도 사람이 사람답게 살게는 해줘야 할 거 아냐![35]

이전부터 자신과 박소림을 괴롭히던 오로라의 태도에 차곡차곡 쌓이며 억눌렸던 분노와 화가, 도저히 용납되지 않는 비인간적 행태를 목도하면서 끝내 폭발해버린 것이다.[36]

168화에서는 오로라도 분노해 "나 말리는 년은 제대할 때까지 개로 만들어버리겠다"고 선언한다. 지희는 너답다고 말하면서 그런 오로라에게 중지를 세워주고 그렇게 로라와 싸우지만 체급 차이와 힘 차이때문에 만신창이가 된 채로 로라의 밑에 깔려 오른쪽 눈을 주먹으로 맞기까지 한다.[37] 박소림이 보다 못해 말리지만, 로라는 당연히 듣지 않는다. 결국 소림이 분노해서 로라의 싸대기를 때리지만 로라는 그 자리에서 박소림까지 한 손만으로 목을 졸라 제압한다.

다행히 이때 중대장이 소란스럽다면서 들어오고 이 광경을 목격한다. 그 후 오로라는 1소대 생활관에 머무르고 지희는 3소대에서 근신을 받는다.

중대장은 각 소대 부관과 소대장을 불러 모아, 3부관 김길연과 3소대장에게 "대체 애들 관리를 어떻게 하길래 이 모양이냐"며 다그친다. 그리고는 "일단 이 일이 절대 밖으로 새어나가선 안 된다, 그랬다간 진급은 물 건너간다"며 자신의 안위만 걱정한다.노답이다... 내놓은 대책이라는 것도 " 오로라와 장지희는 타 부대로 전출보내고, 박소림은 잘 케어해줘야 한다"는 한심한 수준이다. "장지희를 전출 보내는 건 아니지 않냐"는 1부관의 (당연한) 이의 제기에, 중대장은 " 장지희가 한 건 엄연한 하극상이야!! 여긴 군대라고!!"라며 소리친다.거기에 맞장구치는 김길연은 덤.

밤이 되어 소등시간, 홍덕은 지희에게 "대체 왜 그런 것이냐"고 묻는다. 이에 지희는
기억에 남을 거 같아서. 평생 기억에 남을 거 같아서. 그 힘없는 애한테 그런 짓 하는 걸 못 본 척, 어쩔 수 없다는 생각으로 스스로 위안하고, 그냥 넘어가버렸다면 아마 평생 두고두고 떠올리며 후회했을 거 같아서. 근데 평생 후회 안 할 수 있는 방법도 있으니깐... 그러니깐 그냥 한 거야.
라고 대답한다.

이에 홍덕이 오글거려서인지는 몰라도 "와 셰ㄲ가 끝까지 웃방 쥑이네." 라고 낄낄대자 "아! 말해줘도 G랄! 어으?" 라고 받아친다. 이에 홍덕은 "G랄?! 임마, 이거 돌았네 뒤질라고!" 라며 티격태격한다.

169화에서 소등하기 전 홍덕이 오로라에게 맞아서 부은 눈에 약을 발라준다. 따갑다며 아파하는 건 덤. 이때 홍덕에게 "좋겠수? 소수 돼서?" 라고 농담을 던지고 홍덕은 "좋기는 빙X이가! 와아! 얼굴 봐라 이 뭐고!" 라고 타박한 후 하애진과 박소림에게 소등하고 누우라 한다.

박소림이 눈물을 흘리려고 하자 지희는 "박소림! 울지 마라! 여기 3소대다! 나 괜찮아. 그러니깐 걱정하지 말고 오늘은 푹 쉬어라." 라며 격려해준다.

170화에서 보면 결국 전출 결정이 난 듯 하다. 홍덕은 당연히 지희가 날라가는 게 말이냐고 화내며 예리에게 일이 이지경이 될때까지 닌 암말도 않고 뭐했냐며 따진다. 예리는 내가 뭐 어찌 해볼 틈도 없었고 중대장 성격상 진급을 위해 흠 하나 남기기 싫어 빠른 결정 한거라고 하지만 홍덕은 그런거 모르겠고 절대 못 보낸다고 악을 지르며 생떼를 쓴다.

그리고 로라와 자신의 전출 날. 먼저 떠나는 로라가 발악하며 소리를 지르고, 소림이 그 소리를 듣고 괴로워하자, 들을 필요없다면서 소림이의 귀를 막아준다. 이때 모습이 은근히 설렌다. 그리고 자신도 전출을 하러 갈 준비를 하는데...

4.2.2. 171~180화

171화, 시점이 다시 정수아 시점으로 바뀌면서 휴가복귀 신고를 수경들을 찾아 하는 중 1소대로 전출되었음이 밝혀졌다. 이때 오로라에게 맞은 눈에 안대를 하고 있으며 송미남 옆에서 얼굴에 수건 깔고 자고 있다가 휴가 복귀한 정수아에게 "반갑다, 너 소림이 동기지?"라고 인사를 건넨다.[38]

본래 중대장은 타부대로 날릴 생각이었지만 중대장의 성격을 아는 소림은 지희를 전출시키면 이번 일을 폭로해버릴 거라고 선언하였고, 결국 중대장은 최악의 상황을 피하기 위해 소림의 제안을 받아들여 지희를 1소대로 보낸 것으로 마무리를 짓는다. 일이경들에게 먼저 다가와 사글사글하게 대했다는 나레이션에서 송미남의 소개로 아랑장군과 첫 대면한다. [39]

지희 본인도 자신이 전출자인 것을 인지해, 자기보다 윗 기수 선임들에게 일일이 허락 받아가면서 행동하는 등 조용히 지내게 된다. 특히 오로라의 동기였던 오덕희가 많이 챙겨주는 편이라고. 무엇보다 표면적으로 하극상으로 인해 1소대로 왔음에도 송미남의 주도로 짬찌들이 박수로 맞이해주었다는 것은 그만큼 중대내에서 지희의 인망이 좋았다는 뜻임과 동시에 오로라가 소대도 아니고 무려 중대내에서도 인망이 최악이었다는 것을 보여주는 명백한 증거다.[40]

172화에선 길채현이 불렀는지 그녀와 단둘이 대화를 나눈다. 함께 이경이던 시절을 회상하면서[41] 구타 이외의 수단이나 방법이 있을지 잘 모르겠다는 입장을 내놓는다. 여기서 채현이가 "네가 중수 했으면 잘 했을 텐데."라는 말을 하자 놀라는 반응을 보이는데, 채현이는 차기 중수감으로 지희를 마음에 두고 있었던 모양이다. 물론 하극상이란 대형 사고를 저지른데다 타 소대로 전출까지 당한 지금은 가망이 없지만 말이다.

4.2.3. 181화~220화

그 후 등장이 없다가 182화인 추석맞이 뷰군 외전에서 간만에 등장했다. 조용히 기타를 치다가 권정민이 계속 귀여운 눈빛으로 자신을 빤히 쳐다보자, 자신이 전출이라고 정민이가 눈치주는 거라고 오해해서 정민이에게 내가 열외들한테 허락 받고 간간히 치는데 뭐가 문제냐며 따진다. 정민이는 당황하면서 그런 게 아니라 기타에 관심이 많아서 그런 것이라고 한다. 지희는 그 말을 듣고 정민이에게 올라와서 기타를 쳐보라고 하고 정민이는 기타를 치기 시작하는데, 오랜만에 쳐서 감이 다 떨어져 그렇게 잘 치진 못한다. 그걸 본 지희가 정민이 기타 귀엽게 치네라고 하자 프라이드에 금이 간 정민이가 폭주해서 락을 하듯이 기타를 치고, 주위 사람들과 함께 놀란다.[42] 그 후, 감이 복귀한 정민이가 다시 기타를 치자 '이 자식 정말 잘치네?'하며 놀란 표정을 짓고, 정민이가 이겼다는 듯이 미소를 짓자 약간 심통이 난다. 그러고서 정민이에게 "정말로 잘 치지만 쏘울이 부족하다. 그리고 난 최근 그 쏘울을 얻는 방법을 알게 되었다."라며 약을 팔기 시작하고(…) 정민이는 거기에 낚여(…) 그게 뭐냐고 묻는다. 지희의 대답은 바로 하극상. 오로라에게 하극상할 때 쏘울을 얻게 되었고 그 뒤 내 기타 실력이 좋아졌다며 정민이에게 알려주고, 정민이는 소대로 들어오면서 "뭔데 그딴 표정을 짓고 있냐"고 말하는 라시현을 보며 거기에 진지하게 납득해버린다.(…) 지희야 이상한 거 가르치지 마라…

193화에서는 용수로부터 일방적인 이별통보를 받은 현봄이를 안타까워한다. 박율처럼 남친이 없긴 하지만 현봄이의 실연 아픔에 대해 전혀 공감을 못 느끼고 아이돌 사진이나 보고 히히덕댄 박율과는 딴판으로 봄이를 걱정해주었다. 그리고 이불로 감싸서 현봄이를 구타하는 허정인을 의 행동에 눈을 찌푸리며 '무슨 일 생기는 게 아니냐'고 허정인을 에둘러 디스한다. 허정인은 나름대로 배려를 해서[43] 팬 거겠지만 장지희는 그렇게 받아들이지도 않는 모양이다.

200화에서는 기대마에서 홍 덕 옆에 앉아 2006년도 단셋의 검열 영상을 심각한 얼굴로 보며 영상을 분석한다. 한편 인기투표에서는 7위를 했으며 5위인 소림을 목마 태우는 6위 지선의 옆에서 어지러워하는 소림이 행여나 떨어질까 진땀빼며 지켜본다.

201화에서는 정민을 데리고 기타를 치던중 수아가 점호 청소 해도 되겠냐고 하자 "좀 이따 점호할 때 이자리 이불 각 또 망가질 건데 뭣 하러."라며[44] 할 필요 없다고 말하고 수아는 사람 좋다고 생각한다.

202화에서는 전출을 간 오로라가 3소대 쪽으로 다가온다는 무전을 받고 정색한다. 이후 기대마 앞에서 류다희, 홍덕, 차하얀과 같이 대화를 나누는데 박소림을 걱정한다. 류다희의 설마 오로라가 찾아오겠냐는 말에 "와, 그X은"이라 대답한다. 직후 오로라가 찾아와 박소림을 만나게 해달라고 하자 "지X하고 자빠졌네, 꺼져 ㅆ발X아"라 대답하며 응수하지만 오히려 전에 눈을 맞은 것으로 도발당한다. 그 후 박소림이 직접 오로라를 상대하려 하자 기대마 안에 들어가있으라고 명령한다. 하지만 박소림의 부탁과 생각이 있다며 보내주자는 류다희의 말에 어쩔 수 없이 보내준다.

203화에서는 류다희의 뻥카 작전[45]을 듣고 "소림이가 그 짧은 시간에 겪을 것들이 충분히 짐작이 가서...그래서 그걸 겪게 하고 싶지 않은데...방법이 안 보이니깐...답답해..."라며 못마땅해하지만 받아들이고 기대마 뒤에서 오로라 박소림을 감시한다. 하지만 오로라가 박소림을 폭행하기 시작하자 "이젠 못 참어! 가서 저 X 죽여버릴 거야!"라며 못 참고 달려들려하나 홍덕에게 저지당하고 서로 내가 가겠다며 티격태격한다.[46] 류다희가 오로라 쪽 수인을 데려와서 상황은 종료된다. 이후 기대마 안에서 박소림의 얼굴을 걱정한다.

이후 중대 복귀 후, 박소림과 같이 담배를 피며 오로라를 욕한다. 이 후 오로라가 무서웠지만 고참들이 있어 용기를 낼 수 있었다는 박소림의 말을 듣고
소림아. 이젠 정말로... 가 두려움 같은 걸 더 이상 느끼지 않았으면 한다.
군전역하는 그 순간까지 좋은 일만 가득했으면 좋겠다, 정말이야.
라 대답한다.

204화에서는 훈련 때 "인마들아 너희가 잘 해야지. 목소리도 크게 하고."라고 가볍게 한 소리한다. [47] 여담으로 검열 전날에 분대장을 달고 선두에서 달린다.

205화에서는 정수아와 함께 성아라의 발목 부상으로 생긴 공백을 메우기로 한 류다희의 연습을 돕는다. 연습 중 나타난 성아라를 보고 "아라, 왜 나왔어? 발도 아픈데?"라며 걱정한다. 미안한 마음에 우는 성아라를 "어어, 왜 우냐, 인마, 여기 군대야, 군대.", "그래, 네가 울면 우리가 힘이 나겠어?"라며 달랜다. 이어진 연습 중 생리가 터진 류다희가 건물 안에 다녀올 동안 휴식을 취하는데 순간 오빠와 류다희를 이어주려고 생각한 정수아가 소리치는 바람에 놀란다.

207화에서는 검열 뒷풀이 회식 때, 권정민과 나란히 앉아 있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219화에서는 한바탕하는 정민과 정인을 보며 니네 둘은 동기인데 왜들 그러냐고 한소리 한다.

4.2.4. 221화~238화

223화에서는 상경에 대한 수아의 나래이션이 진행될때 박율이 싸지방 갈꺼나고 묻자 정민이랑 기타친다고 답한다.

227화에서는 홍덕이 공부하자 웬 공부냐는 반응과 함께 홍덕이 "이제 나도 서면 아인슈타인으로 돌아가야하지 않겠나?" 라고 하자 서면 사이다파 아니냐며 디스한다.

232화에서는 이보현의 음어테스트를 대부분 맞추는 것을 박율, 송미남과 함께 보고있다. 이때 정수아 또한 음어테스트를 잘 통과했다는 둘의 말을 듣고 "헤에? 수아가?"한다.

4.3. 3부

3부 시작 지점에서는 이미 전역한 상태로 등장하지 않다가 275화에서 같은 기수인 송미남, 박율과 함께 전역 전 방범 에피소드로 등장한다. 마지막 방범을 3소대 박소림과 함께 하면서 박소림에게 "넌 애들 때리지 마라."라고 이야기 한다.

276화에서 소림이에게 "넌 애들 때리지 마라."고 얘기하는 장면부터 이어진다. 갑자기 당황하자 말을 취소하는데, 왜 그러는지 궁금하다는 소림의 말에 "내가 상경때 때려놓고 너보고 그러지 말라는건 이상해서 그렇다. 특히 3소대에서는 구타없이 지내기 빡세다. 갈 사람이 너무 편한 소리만 하는 것 같네."라고 한다. 때리지 말라는 이유가 궁금하다는 소림의 질문에
그냥...나도 떳떳한 게 없으니깐...음...사실...너 괴롭림 당하는 거야 맨날 보던 광경이고. 하극상...그 전부터 널 도와주고 싶은 마음이 계속 있었지만...한편으로는... 나도 나쁜 X인데 뭐 잘났다고 설칠까... 나한테 그럴 자격은 있는 걸까...괜히 나섰다가 후임들이나 고참들이 날 우습게 생각하지 않을까...사람이 갑자기 변할 순 없잔아. 아무래도 그 땐 나의 과거를 생각해보니 도와줄 엄두가 안 났던 거겠지. 아무튼 그런 이유 때문에 더 많은 시간들이 흘러갔고...그 시간만큼 넌 더 괴로웠을거고. 만약...내가 길채현처럼 군 생활 했다면...최소한 그런 부분에선 당당했을 테니 좀 더 빨리 널 도와주지 않았을까 생각하곤해. 그래서 구타하지 말라고 했던거야. 만약 앞으로 비슷한 일이 생겨서 누군가를 도와줘야 할 때...언제 무슨 일이 일어나도 소림이, 넌 스스로에게 당당할 수 있게끔 군 생활 했음 좋겠다
라며 이유를 얘기해준다. 이어서 "내가 달라졌기 때문에 널 도운 게 아니라...널 도와주고 나니까 내가 달리지더라고"라며 말한다. 뒤이어 "시간이 꽤 지났는데도 이상하게 그일만 떠오른다니깐. 소림이를 좀 더 빨리 도와줄걸...아마 전역하고도 두고두고 생각날 것 같다."며 후회한다며 박소림에게 고백한다.[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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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큰 사고를 쳤는데도 아무렇지도 않게 대해준 모두에게 진심으로 고맙다! 덕분에 마음에 큰 짐 없이 군 생활 하다 나간다. 다들 잘 지내고! 늘 건강하고 즐겁게 지내다가 나와. 끝나가는 마당에 해주고 싶은 말은 별 거 없어. 다만 지금 생각해보면 단 한 번 뿐인 군 생활인데 누군가를 미워하며 보내기엔 너무 아깝지 않나 싶다. 서로 좀 만 아껴줘도 지금보다 더 기분 좋게 보낼 수 있을 거야. 자,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고맙다!
라고 전역 소감을 발표한다

전역 당일, 박소림으로부터 "약속 지키겠습니다."라는 말에 미소를 띄우며 "아, 고맙다."라 대답한다.

277화에서는 등장은 없지만 정영 박소림의 대화에서 언급된다. 박소림은 자신이 유하게 변한 이유가 장지희와의 약속 때문이라 말하고, 정영은 '받데기 시절 엄청 때리던 장지희가 그런 말을 하니 웃기다'면서 장지희를 위선자라고 깐다.[49][50] 다만 장지희를 까다가 도중에 장지희가 소림이를 위해 오로라에게 하극상 한 사실이 뒤늦게 생각난 모양인지 은근슬쩍 소림의 눈치를 살피며 말을 흐린다. 소림이 그래도 장지희 수경이 제일 좋은 고참이었다고 하자, 더는 안까고 오히려 내가 더 제일 좋은 고참이 아니냐고 시샘하는 걸(...) 보면 비록 받데기 때의 장지희는 한없이 빠따 머신이었어도 소림을 위해 하극상을 일으켜 오로라를 몰아낸 사실은 인정하는 듯 하다.[51]

286화에서는 박소림 문소중을 구타하기 직전 머뭇거릴 때 천사의 모습으로 등장한다. "쏘림, 나와의 약속을 잊은 거니?"라고 지적하지만, 뒤이어 악마의 모습을 한 홍덕이 나타나 인간으로서 때리는 거 아니냐며 타박하고는 칼 들었으면 무라도 썰라고 한다. 그리고 악마 홍덕은 상경 때의 일을 언급하며 뭔 천사 행세냐면서 역겹다고 까자 천사 지희는 악마 홍덕에게 "여보세요. 닥치세요. 네?" 라며 성질낸다.

4.4. 외전

완결후 외전 5화에서 등장한다. 학업 때문에 밴드 음악을 포기하려 했지만 자신에게 손을 내밀어준 밴드를 따라 밴드 음악을 다시 시작했고, 나중에 전국구 밴드로 까지 발전하게 된다. 여기서 손을 내민 사람은 장지희의 군생활을 알고 있고, 장지희도 뭔가 찔린게 있었는지 손을 잡아야 하나 망설이는 모습으로 보였는데, 실제로 밴드 합류를 제안한 사람은 그녀의 군생활을 다 지켜봤던 1소대 맞후임 권정민이었다. 재밌게도 과거 1소대로 옮긴 직후에 권정민에게 오로라에 대한 하극상에 락 스피릿이 있다고 우겼었는데, 본인이 밴드 합류 제안을 받을 때 권정민이 그걸 언급하는 업보로 돌려받았다.

14화에서는 현봄이의 결혼식에 권정민과 참여해 축가를 부른다.

5. 평가

그래도 악마 같은 너에게 고마운 건 있어. 장지희, 그 사람에 대해서 알게 해줘서 고맙더라고. 그 날 아니었으면 그냥 후임, 선임으로 가볍게 끝났겠지.
- 박소림, 202화

2000년대 개노답 수준의 부조리가 있던 전의경 부대의 중간관리기수를 상징하는 인물들 중 하나로 근본은 선한 인물이지만 동시에 부조리에 순응한 인물이라는 한계가 있다.. 3소대 소속이기에 이경 때 안 맞았을 리 없지만 지금은 3소대에 적응해서 가해를 행하는 가해자가 된 피해자. 57화에서 홍덕, 박가연의 이야기로 볼 때 구타를 꺼리기는 하나 '구타' 3소대 소속이니 만큼 선임들의 지시에 저항하지는 못하고 순응해버리는 한계가 있다. 그래도 전역 전 박소림에게 충고한 내용으로 미뤄 볼 때[52] 장지희 역시 자신이 구타를 한 데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다.

55화에서 직접 구타를 행하며 56화에서는 엄미선, 오로라의 말에 무게를 싣는 것 등으로 짐작할 수 있다. 당연히 한 사람만의 문제가 아니고 중대 및 소대 시스템 자체의 문제이니만큼 한두 사람 처벌한다고 될 일이 아니고 지휘관이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고 처벌도 병행해야 한다. 다만, 중대장이 바뀌어 개혁을 단행하게 되면 그 전에 전역할 수도 있지만 잘못을 뉘우칠 기회를 주기 위해 처벌의 수위를 낮춰줄 수는 있지만 구타를 행했으니 처벌을 피하기는 힘들어보인다.

송미남이 "잘난 년들" 중 하나라고 언급할 정도로 능력이 좋지만, 89화에서 오로라에게 머리채를 잡히는 등 박대를 당하는 것 때문에, 중간관리직의 비애를 제대로 보여주는 캐릭터라는 평가도 있다.

다만 설유라의 깨스사건 등을 봤을 때는, 나름대로 자신만의 기준을 가진 인물로 보인다. 보통 군대에서 성격을 버리든, 아니면 원래 성격에 흠이 있든 간에, 대부분은 깨스를 건 사람에 대한 불만을 가지는 게 대부분이다. 반면 지희는 '그 착한 설유라가 깨스를 걸 정도면, 우리가 무언가 잘못한 거다.'라는 모습이나 박소림에 대해서 진심으로 안타까워하는 모습 등으로 봤을 때, 원래 성격은 드라이해도 자신의 기준이라는 게 확고하게 갖고 있는 타입으로 볼 만하다.

오로라를 매우 싫어하지만, 어차피 지희 뿐 아니라 오로라-3소대 관리기수들 사이는 이미 누가봐도 막장으로 치닫고 있다. 하다못해 류다희 라시현은 서로 대놓고 싫은 티 내고 가끔 충돌하기도 하지만, 시현은 자신의 근거와 상황을 잘 이용하고, 다희가 선을 넘지 않는 한 별다른 터치를 하지 않는다. 그런데 오로라는 3소대 관리기수를 그저 욕하고 갈구기 위한 꼬붕 혹은 노예로 본다는 점을 생각하면... 심지어 엄미선이 수인이었을 때도, 관리기수들은 대놓고 엄미선을 싫어하는 티는 내지 않았다.

사실 홍덕이나 지희가 오로라를 영 싫어하면서도 부조리에 동참하는 이유 중 하나는, 열외를 타기 위해 발버둥 치는 것도 있다는 시각이 있다. 실제 당시 전의경 부대에서는 수경이 됐다고 열외를 타는 게 아니라, 소대 내 열외들의 찬성이 있어야 열외를 탈 수 있고, 소대 내 실세가 그걸 좌지우지했던 걸 생각한다면, 여러모로 부조리를 행할 수 밖에 없는 구조가 되어 버린다. 당장 작중에서도 3소대 실세가 된 오로라가 빡쳐서 덕이와 지희에게 "제대로 안 하면 애들 제대로 안 갈구면 다시 걸레 잡게 한다"는 대사에서 이런 상황이 잘 드러난다고 볼 수 있다. 근데 오로라 성격 상 열외를 줄 것 같지 않은데...[53] 당장 노병가에서도 김형우, 이상만, 정지환이 얼마나 열외를 타려고 발버둥치고 애들 잡는데 열을 올렸는지 보면 답이 나온다. 그러나 오로라가 버티고 있는 한 열외가 될 일은 요원해 보였으나 168화에서 드디어 오로라의 전출이 반 확정되어 홍덕이 소수가 되면 열외를 탈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박소림의 지옥같던 군 생활도 행복한 나날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다 오로라의 계속된 만행에 결국 하극상을 하고 만다. 자신이 그동안 오로라에게 당해왔던 것도 쌓였고, 마침 오로라가 개목걸이를 꺼내자 박소림이 매우 심한 괴롭힘을 당한 것에 대한 분노도 폭발했다.[54] 나중에 덕이에게 밝힌 하극상의 이유는 그 조그만 애가 그런 짓 당하는 걸 보고만 있다가 나중에 후회하게 될 것 같아서 후회하지 않을 선택을 했다였고 이로써 자신이 뷰군 내의 몇 안되는 인격자이자 대인배라는 것을 독자들에게 제대로 보여주었다.[55][56]

하극상의 대가로 1소대로 전출이 되긴 했지만, 전출인원이라는 자신의 입장을 잘 아는지[57] 타 수경들과 달리 조용히 있는 모습을 보여줘서 더 평가가 올라갔다. 1소대 사람들 중에서도 그녀를 나쁘게 평하는 사람들은 없는 관계로 1소대 내에서도 그럭저럭 잘 있다 전역할 듯. 본래 성격도 좋은 편이기도 해서 더 그런듯. 검열 시즌이라 모두가 예민해진 204화에서는 열외 수경이라 별수 없이 막내들을 혼내긴 했지만 그것도 "니들이 좀 잘해줘야지 안 그러니?" 정도로 끝이었다.

3부 이후로 새롭게 등장한 조예령이랑 비교되면서 평가가 더욱 올랐는데, 장지희와는 다르게 조예령은 아예 타중대에서 온 전입자이긴 하지만, 장지희처럼 1소대로 전입왔을땐 조용히 지내는것이 아닌, 서서히 폭력을 쓰면서 때마침 아군이 없었던 우지영에게 빌붙어 전입자임에도 불구하고 권력을 휘두르는 미친 행동을 하는 등, 둘의 상반되는 행동으로 장지희의 평가가 올랐다.

뷰군에 등장하는 편입자 3인방(장지희, 이웅란, 조예령) 중 유일하게 기수 다운 없이 편입된 케이스인데다 유일하게 중대 내 소대간에 편입된 케이스이다. 중대 내 소대간 편입이 이뤄진 건 중대장에 대한 박소림의 탄원이 컸다.[58] 또 후임을 지키고 후임에 대한 가혹행위를 막기 위해 하극상을 행한 것이기 때문에 일종의 동정여론 덕인지 기수다운이나 추가 징계도 없었다.

6. 기타



[1] 구타 3소대에 소속되어 어쩔 수 없이 폭력을 행사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조리를 싫어하는 최소한의 양심이 담겨져 있는 지희의 대사다. 대부분 군필자들은 공감할 만한 대사다. [2] 152화 표지 참고. [3] 똑같은 숏컷임에도 불구하고 권정민과는 느낌이 판이하게 다른데, 권정민이 거칠고 과묵하며 날카로운, 진짜 남자로 착각할 수 있을 정도로 전형적인 보이쉬한 느낌을 준다면, 장지희는 큰 가슴과 굴곡진 몸매, 잔망스러운 인상 덕에 오히려 톰보이 스타일인 여성 특유의 요염함이 강조된다. [4] 외전5에서 일반 사복인데도 굉장한 미드를 보여주었다. [5] 작중에서는 대표 예시가 홍덕. 홍덕과 친한 사람들은 항상 덕이라고 부른다. [6] 시간 순으로는 2부 238화에서 3부 239화 사이이지만 2부에서 3부로 넘어갈 때 2달 건너뛰었기 때문에 전역장면이 묘사되지 않다가 박소림의 회상에서 전역장면이 나오게 된 것이다. 2기수 아래인 849K 전역보다 늦게 나왔다. [7] 군 생활 1년 넘게 했음에도 근접기수 수인인 오로라에게 머리를 쥐어뜯기고, 틈나는 대로 깍지 끼고 엎드리는 강도 높은 얼차려를 당하는가 하면, 오로라의 언급으로 보면 막내 보직으로 내려가서 걸레를 잡은 경험도 있는 듯. 이쯤 되면 짬밥 대우란 걸 전혀 받아먹지 못한다고 볼 수 있다. 당장 타소대 들이 열외된 것과 비교하면 지희가 받는 대우는 답이 없는 수준이다 [8] 맞선임인 홍덕과 마찬가지로, 저러다 같이 처맞지나 않을까 싶을 정도로 구타 지시에 대해 싫은 티를 조금씩 내는 편이다. [9] 이 장면에서도 제대로 된 구타는 하지 않았는데 갓 자대 배치받은 햇병아리가 한참 고참인 자신을 향해 눈을 부라리는데도 구타를 안 한 것이다. 밥솥 못 닦는다고 갓 전입 온 정수아의 등을 걷어찬 자기 소대 후임이나, 죄송하다는 발언에 갓 전입 온 현봄이의 정강이를 걷어찬 류다희와 비교해보면 분명히 그 차이가 드러난다. 심지어 욕도 하지 않았다. 요즘 군대에서도 막 전입 온 신병이 한참 높은 선임에게 이런 짓을 하면 그 선임 입에서 당장 육두문자가 튀어 나오기 마련인데 말이다. [10] 그러나 지희도 작은 키는 아니며 160 중반쯤으로 추정된다. 마른 체형이고 오로라가 워낙 장신이라 그렇지... [11] 당시 신병인 남혜서 이보현에게 음어 테스트를 받는데, 문제를 내는 족족 맞추는 걸 보고 박율은 " 수아 때 이후로 처음" 이라하고 송미남은 "수아때는 저거(남혜서가 받은 테스트)보다 더 어려웠다"고 말한다. 실제로 정수아 때는 육근옥이 주도해서 1소대장 관등성명 등 별의별 것을 다 물었었다. [12] 83화에서 홍덕과 박가연이 1소대 두 이경의 행보(정수아가 시위대를 뚫고 들어가 동기를 구한 일과 최아랑이 시위대, 그것도 별명이 배장여대 중전차인 김양희를 패대기친 일)을 이야기할때 간미효와 함께 듣는 모습으로 잠깐 등장했는데 그때의 기억이 원인으로 추정. [13] 간미효의 경우 오로라를 싫어하는 건 마찬가지지만 박소림에게 우호적인 편도 아니다. 오히려 박소림 때문에 자신들이 얼차려를 받으니까 박소림을 불러 구타하거나 니가 뭐나 된다고 소대 수인 비위도 못 맞추냐며 수시로 괴롭혔을 정도이다. [14] 군이라는 특수성을 감안하면, 자신이 직접 당한 것도 아니고 후임이 당하는 부조리에 대해 저항한 지희의 이런 행동은 살신성인이라는 말도 아깝지 않다. [15] 애초에 이러한 걸 떠나서 오로라의 행각은 도가 지나쳐도 한참 지나쳤다. 그걸 꾹꾹 참는 박소림이 대단한 것이고, 주변인물들이 그걸 지켜보면서도 잘 버텨준 게 오히려 대견한 것. [16] 뷰군갤에서는 장지희가 "야! 너네 집은 다 너처럼 조그맣냐?"라고 패드립을 했다고 싫어하는데 사실 이 대사는 장지희가 아닌 다른 사람이 한 대사이다. 근데 정황상 유령으로 추정된다... [17] 이거도 장지희가 성격이 좋은 게 현봄이에게 지적만 하고 끝냈다. 만일 장지희가 이걸 박율에게 이야기를 할 경우 현봄이는 타소대 고참에게 염장을 당해 1소대의 위신을 실추시켰다는 이유로 박율에게 직접 걸린거 보다 더 심하게 구타를 당한다. 실제 군필자들 경험에서도 타소대나 타분대 고참들에게 자신의 잘못이 같은 소대나 같은 분대 고참들에게 알려질 경우 소대 혹은 분대 욕먹게 만들었다고 더 크게 털린 일이 무지 많다. [18] 이때 선임인 라시현의 머리를 노려 던지거나, 살살 던진 것도 아닌 진심으로 던지는 등 은근히 독기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라시현도 신발끈을 묶으려다 지희의 행동에 당황했는지 표정이 굳었을 정도. [19] 라시현의 머리를 노린 것과 류다희를 아웃시킨것 때문인지, 혼자만 그 보복으로 얼굴을 맞고 아웃당했다. 아이러니 한 건, 이후에 라시현이 아웃될 때, 길채현이 지희가 맞추려 한곳에 던져 아웃시킨다. 지희의 원수를 갚아줬다고도 볼 수 있다 [20] 길채현 다음으로 활약이 가장 컸는데, 혼자 다희에 이어 정민이까지 1소대의 엘리트 트리오 3명 중 2명이나 초살시켰다. 때문에 1소대 엘리트 트리오의 적수는 길채현으로 묘사됐지만, 실제로 이들은 지희에게 더 많이 물먹었다. 게다가 피지컬 좋은 정민이의 몸이 살짝 휘청이게 만드는 등, 제구력도 3소대에서 제법 강한듯 하다. 그래도 라시현에게 쪽도 못쓰고 아웃당한걸 봐서 1대1로 승부하면 엘리트 3인방에 미치지 못하는 듯. [21] 본인이 아웃될때는 제법 개그스런 모습이지만, 오전의 훈련에서 진 것도 있고 공에 얼굴까지 맞은 분풀이인지, 여기선 다소 진지한 모습으로 던져 아웃시킨다. 사실 라시현에게 아웃당할 때도 홀로 화난 눈매로 아웃되는 등, 당시의 지희는 독기를 품거나 시니컬한 모습이 자주 나왔다. [22] 사실 대부분의 병역의무가 있는 20대들은 군복무를 마치고 본격적으로 첫 연애를 시작하는 경우가 많긴 하다. [23] 간미효 길채현이 뜯어말리는데도 예의 그 감정이라곤 전혀 없는 표정으로 시위대원을 사커킥으로 걷어찼으며, 오로라는 눈에 광기를 머금은 채로 시위자를 방패로 찍어버린다. [24] 한숨을 쉬던 것 자체가, 때리는 상황을 꺼리는 것으로 보인다. 표정변화 없이 때리는 기계 코스프레를 하는 간미효나, 개 흉내까지 시켜대는 오로라마냥 근본이 쓰레기인 것들과는 부류부터가 다르다. 게다가 하애진의 독백과 오로라의 대화에서도 보듯이 상당히 길게 시킨게 딱봐도 보인다. [25] 자신을 포함한 자기 동기들에게 춤출 것을 시키자, "춤보다 노래를 더 잘하는데 노래해도 되냐"고 한 것. [26] 얼굴이 굳은 홍덕, "중수가 위엄이 얼마나 없기에 신병이 저러냐"며 디스하는 엄미선, "3소대 개판 됐다"는 성상정, 공수진을 디스하는 오로라. [27] 오로라가 근접기수 후임에게 이런 무자비한 구타를 시전한 작중 최초의 캐릭터이다.(...)그럼 라시현 마리아 팬건 구타가 아닌가? 다만 라시현은 이유를 들자면, 나름대로 조근조근하게 말하는데도 마리아가 계속 말 대꾸해서 손봐준 거다. 라시현은 정말 머리 끝까지 화내지 않은 이상 근접기수한테 저런 식으로 손찌검하지 않는다. 물론 그렇다고 폭력이 정당화 되지 않는다. [28] 굳이 짬밥 많이 먹은 챙받을 건든 이유도, 일이경들을 더 괴롭혀서 3소대를 자기 입맛대로 휘어잡으려는 의도인 듯. 특히 간미효의 경우 자신이 맞은 그 이상으로 일이경들에게 보복할 스타일로 보이기도 하고. [29] 동기 정수아와 함께 춤을 추는 걸로 마무리 한다는 게 위치를 헷갈려서 길채현의 어깨를 잡고 춤받이로 써버렸다. 근데 길채현이 "나도 춤 한번 추고 싶었다"고 장단맞추면서 좋게 마무리. [30] 3소대 상경라인 상황을 보면 이미 챙을 달았어야 하나, 타 소대 동기들인 송미남 박율, 김소리가 아직 받데기라 챙을 달지는 못한 듯 하다. 현실 전의경 부대에서도 저렇게 짬이 애매한데 열외 인원수가 적고 챙의 인원이 적으면 공식적으로는 받데기이지만 그 라인 중에서 가장 짬높고 능력 뛰어나면 비공식적으로 챙노릇을 시키기도 한다는 전의경 군필자들의 증언이 있다. [31] 사실 장지희가 나서 봐야 좋을 것도 없는 것이, 괜시리 그 해당 신병을 관리하는 남의 소대의 일에 끼어들어봐야 갈등만 생길 것이고, 또한 당직 근무인데다가 옆에 3부관 김길연이 자고 있는데 자기 자신이 무슨 일인가 하고 그곳에 갔다가 만일 중간에 김길연이 깨서 신병 구타 중이라는 사실을 알아차리기라도 했다면 바로 헬게이트가 열리게 된다(…). 사실 김길연 성격상 더 패라고 부추기면 부추겼지 처벌하진 않을거 같다만... [32] 애초에 설유라가 저렇게 터져버린 이유가 유일한 왕고라고 직원들은 견제를 넣지, 오정화가 떠나면서 나 때문에 떠났나 싶어 죄책감은 들지, 그와중에 전출간 운정이를 만나면서 운정이의 말에 더욱 멘탈이 흔들리지... 여러가지로 심란한데 830대 기수가 없는 2소대와 3소대는 긴장이 안되니 나사를 풀고 지내며 여러가지로 쌓이게 만들었고 결국 강경옥이 도화선에 불을 붙힌것이다. [33] 그런데 말풍선이 다르다. 작게 말한 건지 작가의 실수인듯. [34] 속으로가 아니라 말로 되뇌는데, 언제 한번 기회만 생기면 행동으로 옮기지 않을까 하는 조짐으로도 풀이된다. [35] 3소대가 일명 구타 3소대라는 이명이 아무리 존재하더라도 짐승처럼 때리기만 하는 것이 아닌 것을 알수있다. [36] 당연하겠지만, 이때 베댓이 전부 사이다로 도배됐다. 그리고 이 사건으로 지희는 주가폭등 크리 [37] 지희의 눈을 때리기 전, "죽어, 그냥."이라는 오로라의 대사와 지희의 눈을 뭉게버릴 정도의 주먹을 날린 것을 봐서는, 비유가 아니라 진심으로 지희를 죽이려고 작정했던 것이었다. 눈은 신경의 집약체인만큼 잘못 맞으면 실명은 기본에 죽을 수도 있을 정도다. 지희도 엄청나게 고통스러웠는지 엄청 크게 비명을 지른다. 특히 지희의 위치가 바닥이였던 만큼, 눈으로 들어오는 충격이 그대로 머리로 들어간다. 까딱했다간 눈을 넘어 머리까지 피해가 들어가서 심각한 피해를 받을수도 있었던것이다. [38] 이 때 수건 깔고 자고 있어서 정수아는 박율인줄 알았다. [39] 동기를 구하려고 수많은 시위대 속을 뚫고 들어간 인물 단둘이 많은 시위자들을 막아낸 인물에 대한 소식을 접한지 약 80여화만에 그 전설의 주인공들과 대면하는 장면이다. [40] 라시현이나 류다희 모두 내리갈굼은 일상적으로 하고 중대 운영에 있어 보수적인 방침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1소대는 선임을 찌른 하극상을 일으킨 (것으로 알려진) 오정화가 1년 넘게 기수열외 상태로 있었는데, 장지희가 하극상으로 1소대 날라오고도 아무런 불이익이 없었다는 것은 그 둘이 보기에도 오로라의 행태가 답이 없었다는 것이다.그리고 일반적으로 전출자는 일정 기수가 깎여 후임들과 말을 놓는데, 장지희는 되려 류다희와 말을 놓고 지내는 모습도 등장한다.(검열 이벤트때 류다희에게 류수경이라고 부른다.) 다만 기수가 안깎인건 당시 1소대 47기의 맞후임인 52기가 상경이었기 때문일 가능성이 있다. [41] 회상 속에서 홍덕 옆에 있는 이경이 구타당하고 있는데, 생김새를 보아 왕비령인 듯하다. 근데 차하얀은 어디 갔지왼쪽부터 차례대로 왕비령, 홍덕, 장지희, 길채현, 오로라가 앉아있다. [42] 이때 지희의 0ㅇ0 표정이 개그 포인트다. [43] 제법 두꺼운 메트리스와 이불로 덮고 배게로 몇대 친다. 심지어 그 배게는 설유라가 폭발했을때 보여줬듯이 플라스틱 빨대 자른것처럼 생긴 충전재가 있는 물건이다. [44] 점호 때 상수경들은 등을 기대고 편히 있게 되고 그러면 자연스레 각이 망가진다. [45] 오로라 쪽 중대 수인에게 오로라 박소림이 같이 있는 장면을 보여주고 그 쪽 중대에서 오로라를 열외시키게 만들게 유도 [46] 홍덕이 장지희 뒷목을 손날로 내리친다. 홍덕:아니, 만화에서 보니까 이거면 다 마 기절이든데 차하얀:덕이, 요즘 내무반에서 만화만 본다 [47] 마구잡이로 갈구는 우지영과 치약 미싱으로 괴롭히는 박율보다는 온건하게 넘어갔다. 사실 본인이 사고 치고 날아온 입장이라 어느정도 몸을 사리는 것도 있고 성격이 유한 것도 있다. [48] 이 말이 의미가 큰 게 박소림은 추후 3소수가 된 후에도 장지희가 한 이 말을 지키며 3소대에 내려오던 가혹행위나 부조리의 상당수를 줄였다. 즉 장지희는 한 번도 같이 하지 않은 3소대 후임들의 군생활에도 간접적으로 엄청난 영향을 주었다. [49] 정영의 언급에 따르면 현재 3소대 상경들 중 일이경 시절 장지희한테 맞지 않은 사람이 없다고 한다. [50] 그러나 장지희는 홍덕과 더불어 소대 기조상 어쩔수 없이 구타를 한쪽이다. 안하면 엄빠따랑 SM 오로라가 기다리고 있기 때문에 장지희가 어떻게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51] 생각해보면 정영 역시 소림의 근접 고참으로서 오로라의 소림을 향한 패악질은 가까이서 지켜봐왔고, 정영 본인도 당시에는 그저 일경 밖에 되지 않았으니 소림이 수난을 당해도 도와줄 입장은 되지 못했을 것이 분명한데 장지희의 활약으로 오로라가 강판되고 소림이는 물론 3소대 전부 악마 같은 오로라의 패악질에서 벗어난 계기가 되었으므로 그 순간 만큼은 장지희에게 내심 고마운 마음을 가졌을 것이다. [52] 후임들의 구타를 제제하기 전 스스로에게 떳떳할 수 있도록 후임들에게 구타를 하지 말라 충고해준다. 박소림도 이 영향으로 후임을 훈계할 때 구타나 가혹행위를 자제하고 있다. [53] 열외를 탔다면 일단 어느 정도 자유가 보장되고, 게다가 그만큼 자기 자신의 행동 등의 제약이 거의 풀리기 때문에 챙받들처럼 아래 후임들을 터치할 일들이 다소 줄어든다. 홍덕과 장지희가 열외를 타려는 이유는 단순히 어느 정도 기수가 펴지는 것 이상으로, 오로라의 압박으로 인해 밑의 후임들에게 터치하는 일을 별로 달가워하지 않는 만큼 그 일에서 손을 떼고 싶은 영향도 있을 것이다. [54] 가혹행위를 떠나서, 개목걸이를 사람의 목에 걸어서 진짜 개처럼 만들어버리려는 비인간적인 행위는 결코 용납될 수 없는 행동이다. 정말 그걸 좋다고 받아들일 사람은 M 성향이 강력한 사람이 아니고서는 없다고 봐도 무방하며 심지어는 상대방의 동의 없이 멋대로 행한다는 점에서 M 성향도 싫어할수 있다. [55] 게다가 이 하극상의 의의도 매우 중요하다. 선임이라 해도 도를 넘는 행위를 하면 최고 권력자도 쫒겨날 수 있다는 선례가 되어 중대개혁의 성과에 장기적으로 좋은 영향을 끼친다는 것이다. 당장 단기적 영향만 해도 길채현이 개혁을 밀어붙이고 류다희가 개혁안을 승계하게 되어 289 중대는 47기 전역 직후까지는 평화롭게 운영이 되었고 허정인이 구타를 부활시켜 분위기가 다소 안좋아졌지만 길채현 이전의 수위의 강도의 가혹행위는 여전히 없다. [56] 또한 장지희는 오로라에게 박소림을 위해 하극상을 하면서 후임을 위해 나서는 일도 나 자신이 구타나 가혹행위로부터 먼저 떳떳해야 할 수 있는 일이다.라는 깨달음을 갖게 되었고 박소림에게도 이와 같은 충고를 하며 구타 3소대의 기조를 군기 3소대로 바꾸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이건 박소림이 추후 3소대 내 챙짱과 수인을 맡게 됨으로써 더욱 큰 영향을 끼쳤다. [57] 이건 상술한 대로 스스로 구타나 가혹행위에서 떳떳해야 남을 위할 수 있다라는 깨달음을 갖게 되면서 스스로 자제한 것도 있다. [58] 타 중대로 장지희를 날려보내면 오로라가 자기한테 한 가혹행위들에 대해 지방청장에게 직접 탄원하거나 각종 언론사에 제보하겠다고 했다. 승진에 예민한 중대장이 이런 박소림을 달래려 장지희를 소대 간 전출로 처리한 것이고 박소림의 탄원이 없었다면 장지희는 얄짤없이 타중대행이었다. [59] 원래는 구수란이 둘의 맞후임 이었지만 본부소대로 가서 그 아래 기수인 박현정이 맞후임이 되었다. [60] 육군에 복무 중이었던 여동생 박현지의 죽음 [61] 정확힌 길채현의 패스를 받아 처리한 거지만 그래도 직접적으로 아웃시킨 건 변함없다. 더구나 말이 패스지 각도를 보면 사실상 정면승부인데 권정민이 반응조차 못하고 아웃당했다. [62] 시크하고 어른스러워 보이는 언행과 외모 때문에 이러한 추측이 오간 걸로 보인다. 물론 현재까지도 작중에서 나이에 대한 언급은 "박소림 보다는 많다."뿐이다. [63] 그리고 이 에피는 보면 알겠지만 성폭력 피해자인 박소림이 가해자를 옹호하는 듯한 전개를 보여주는 등 엉망진창이었다. [64] 둘 다 기타리스트라면 권정민과도 접점이 생겨서 제법 사이좋게 지낼 가능성도 있다. 권정민은 자신에게 피해를 끼치지 않는 한 웬만해선 조용히 넘어가는 타입이기도 하고, 실제로 성격도 그닥 나쁜 것도 아니고 오히려 착하니까 말이다. 걸크러쉬 기타리스트, 권정민&장지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