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방경찰청 중기경찰서 방범순찰대 289중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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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본부소대로 전출. [타] 타 부대로 전출. [의] 의가사 제대. [편] 중간 편입. [왕] 소대 혹은 중대 내 최고참 |
<colbgcolor=#0B1649><colcolor=#fff> 박부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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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등장 | 316화 |
직책 | 1소대장 (4부) |
계급 | 경위 |
나이 | 48세 ~ 50세 추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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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네이버 웹툰 뷰티풀 군바리 4부에서 첫 등장한 1소대 신임 소대장.2. 상세
중기서의 터줏대감으로, 청문감사실[1], 여성청소년계, 교통과 등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으며 카리스마도 넘치는 타입으로 3부관 김길연도 잡고 흔들 정도.[2] 작중에서 전 방순대장 한경감 보다 연상인 3소대장보다도 짬이 높고 연상임이 밝혀져 최소 48세 ~ 최대 50세 정도로 추측된다.[3]특이사항이라면 술을 좋아하는 상당한 애주가로, 서희주가 술 한 잔하자고 하니깐 방금까지만 해도 카리스마를 보여주던 사람이 바로 텐션이 바뀔 정도. 첫 등장한 316화부터 술 먹고 취한 채로 잠자던 소대원들을 전부 기상시키거나, 야밤에 중대장실에서 소대장들끼리 술파티를 벌이는 사고를 일으키는 모습을 보인다.[4]
3. 인간 관계
-
정수아 : 1소대장으로 부임와서는 자기네 소대 실세인 정수아를 대놓고 견제하던 와중
1소대 수인의 휴가로 대리 업무를 맡은 정수아에게 새로 전입온 약골 신병
이정희를 사람 만들어 놓으라는 특명을 내리는 등의 꼬장도 부린다. 그러나 이후 289중대 수인이 된 정수아가 김길연에게
하극상을 시전했다는 소식을 듣고는 그럴 리가 없다면서 의문을 표하고, 2소대장과 3소대장이 정수아를 기율대에 보내야 한다며 길길이 날뛰자 분노한 표정으로 적당히들 하라면서 정수아를 감싼다. 이 사태가 마무리된 이후로도 정수아에게 차가운 표정으로 대하는 모습은 그대로지만, 일 좀 있었다고 의기소침해하지 말라는 말을 굳이 덧붙인 것으로 볼 때 이제는 딱히 꼬장을 부리는게 아니라 FM대로 대한다고 볼 수 있다. 정수아의 소수~중수 행적과 정수아와 현봄이를 옹호하는 탄원서를 보면서 그냥 풀어진 수경이 아니라 열심히 일하는 수경이라 재평가하고 인식이 바뀌었다 볼 수 있다.
게다가 이정희 사람 만들기 특명도 해냈다고 묘사되니
- 서희주 : 물경감인 서희주를 만만하게 보고 계속 갈등을 빚는데, 본인이 여러 부서를 돌아다니며 착실히 경력을 쌓은데다 경찰 내에서 파워가 제법 있는 청문감사실[5] 근무 경력도 있는지라 짬이 안되는 상급자 서희주를 만만히 보는 것.[6] 물론 엄연히 계급이 높은 서희주를 은연중에 무시하는 모습을 겉으로 보인건 명백히 잘못된 게 맞고, 중대장실에서 술자리를 가졌던 문제로 서희주가 제대로 털 때는 아무 말도 못했다. 그러나 김길연과 문소중이 벌인 사건 때 서로 의견이 일치하여 많은 대화를 나누고 정수아에 대한 징계를 막으면서 서희주와 사이가 좋아졌다.[7] 후에 사라진 무사고 간판을 보며 씁쓸해하는 서희주에게 격려까지 해주며, 이에 감동한 서희주가 먼저 술자리 이야기도 할 정도.
4. 작중 행적
- 316화에서 식당 앞에서 이하은을 갈구는(?)[8] 정수아의 목소리를 듣고는 수아에게 경고하는 모습으로 첫 등장한다. 수아를 주시하고 있을 거라며 싸늘한 눈초리로 째려보는 모습이 압권.[9][10]
- 319화에서 나이 어린 신임 방순대장의 무전을 중도에 끊어버리며 자기가 먼저 소리를 질러댄다. 아무래도 의도적으로 젊은 방순대장을 찍어누르고 길들이려는 목적도 있는 것 같다. 아무리 자신보다 경력이 짧아도 상급자의 훈시나 무전 등 할말을 끊어버리는 건 결코 상급자를 존중하는 태도가 아니며 자신이 중기서의 터줏대감에 청문감사실 근무 경력까지 있으니 이참에 자신이 방순대장보다 실세라는 걸 보여주려고 의도적으로 이런 행동을 하는듯. 실제로 군대나 의경에서 경력이 긴 하급자가 경력 짧은 상급자와 대립하며 기싸움을 하는 경우가 꽤 잦은 편이다. 물론 만화이니 재미를 위한 각색이 들어 있다. 당장 군 생활 혹은 경찰 을 포함한 공직생활 20년 넘은 사람들은 절대로 이런 수가 낮은 기싸움은 지양한다.[11]
- 328화에서 1소대와 3소대간 마찰로 훈련을 앞두고 기합이 들어가자 1부관이 애들 목소리 좋다고 덕담을 하자 "내가 일일이 관심 주니깐 딸내미 사기가 올라간거지. 중대장에겐 전혀 없는 통솔력이라는게 바로 이런 거지." 하면서 또다시 신임 방순대장을 견제하는 듯한 말을 한다. 물론 기여한 바는 괜한 술주정으로 소대원들의 잠을 깨워 투지(?)를 적립한 거 뿐이다.
- 329화에서 조선아가 3소대장과 짜고 최아랑 봉쇄작전을 짜고 경봉까지 이용해서 공격하자 화를 내며 반발하고 3소대장은 뭐 그런걸 가지고 그러냐고 너스레를 떠는중 최아랑이 간신히 포위를 뚫고 반격하려는 순간 새 방순대장이 바로 중지 무전을 쳐버렸고 1소대장은 아니 왜 이리 빨리 끝냅니까? 하며 반발하지만 방순대장은 들은척도 안하고 그대로 끝내버렸다. 일각에서는 그동안 1소대장의 행동을 가만히 지켜보던 새 방순대장이 소심한 복수를 한 것이 아니냐는 반응도 있다.[12]
- 334화 에서는 1소대 단체 외박때 방순대장이 1소대 전원에 훈시를 하는걸 옆에서 지켜보며 그거 그냥 내가 대충 말하고 보내면 되는건데 하고 마음속으로 딴지를 놓는다.
- 337화에서 신임 방순대장의 얼굴이 드러났는데 예상보다도 더 미형에 어려보이는 터라 원래 30대 정도로 추정되던 것보다도 나이 추정치가 낮아졌다. 현재 액면가로는 20대 후반으로 보이며, 그러기 위해서는 경감 진급 자체를 연한이 되자마자 바로 한 수준이면 가능하다. 그럼 20대 후반에도 경감을 단다. 거기에 경감 첫 보직이 방순대장으로 받은 것으로 추정되어 완전 물경감이라서 1소대장이 개무시하는 것에 대해 당위가 더 커졌다.[13]
- 338화 후반에 289 간부회의에 참석. 중대장이 "한마음 체육대회때 하는 애들만 하고 못하는 애들은 추운데 멍하니 구경만 하는 게 걸리더라"는 말에 시큰둥하게 "그래서요?" 라고 한다.[14] 그래서 중대장이 운동은 1시에 끝내고 취사반에서 고기 구워먹은 다음 인근 극장에서 다같이 영화 시청 하는 안을 제시하고 2, 3소대장이 예산 관련 질문을 하는데[15] 여기에 대답하는 중대장 말을 끊고 "그래도 취지대로 운동할 땐 해야 하지 않겠어요?"라고 한다. 이런 일이 작중 묘사만으로도 처음이 아닌지라 중대장도 슬슬 화난 듯. 이후 회의 끝난 거냐며 제일 먼저 일어서다[16] 중대장이 하자는 건 아니고 의향을 묻고자 한다며 점심 식사[17]에 한해 대원들과 같이 먹자고 하자 대놓고 반대하고 중대장도 인내의 한계에 도달했는지 굳은 표정을 짓는다.
- 339화에서 이름이 박부연으로 밝혀졌으며 나이가 상당히 많다는게 드러난다. 전임 방순대장보다도 연상인 3소대장이 언니라고 부른 것으로 볼 때 아무리 나이가 적더라도 내일 모레 50줄일 듯.[18] 서 경감의 경찰대 동기인 중기산지구대 정팀장의 말에 따르면 근속승진할거라 고과로 휘어잡긴 어렵다고 하는데, 순경에서 경위까지 근속승진하려면 15년 정도 걸리고 289 1소대장이 첫 보직이 아니라면 경력은 더 길 것이다.
- 340화 에서는 다른 소대장들이 이거 걸리면 어떡하냐고 하자 끝나고 잠깐 한잔만 했다고 둘러대면 된다고 하며[19] 유솔아가 문을 두들기고 뜸을 들이다 들어오자 셋이서 유솔아에게 왜 뜸들이고 들어와서 놀래키냐고 혼내다가 유솔아와 함께 동행한 중대장이 "왜? 놀라십니까?"라고 말하면서 엄마미소를 짓다 이내 혐오감에 가득찬 삼백안으로 박부연과 소대장들을 아주 매섭게 노려보자[20][21] 본인을 포함한 세 명의 소대장들이 패닉상태에 빠진 표정을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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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1화
서희주가 들어와 한숨을 쉬자, 엄연히 상관인 중대장을 째려보며 ‘저게 감히 어디서 한숨을 쉬어?’라고 속으로 생각한다. 서희주가 저도 한 잔 달라면서 합석하며 분위기가 풀어지나 했지만, 자신은 근무중이 아니니 자신만 마시겠다며 못을 박고, 평소에 자신을 고깝게 보는 것도 알고 있지만 이러는 건 너무 씁쓸하다고, 며칠 전에 중대장실 바닥에 탕수육이랑 소주 몇 방울도 떨어져 있었고 이게 한두 번이 아니란 것도 알고 있으며 자신은 진심으로 소대장들을 존중하고 배려하려하는데 돌아오는 건 이런 대우라 매우 섭섭하다며 앞으로 이런 일이 없길 바란다고 주의만 주고 나간다. 1소대장도 뭐라 할말이 없어서 가만히 있었지만. 마지막에 분노한듯한 얼굴이 클로즈업된다. - 343화 에서는 건물밖에서 커피를 마시던 중 문소중과 마주치고, 중대장과 면담한 인원이 있는지 물어본다. 이에 문소중은 정수아가 면담했다는 것을 말하자 알았다며 들어가보라 말한다.[22] 그후 박소림을 부르던 정수아 앞에 등장하여 정수아에게 중대장이랑 면담했다던데 무슨 내용으로 면담했냐 묻고, 이에 정수아는 장래랑 생활관련으로 했다고 잡아뗀다. 이에 알았다며 볼일보라 하지만. 여전히 정수아에 대한 시선을 놓지 않는다.[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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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9화
우지영의 휴가로 소수 대행이 된 수아에게 몸이 허약한 신병 이정희를 사람 만들어 놓으라고 지시한다. -
351화
정수아가 시위 상황에 소수로 첫 참가하면서 한겨울이 짜온 대형표를 보고 효율적으로 인원을 재배치했고 운전반장도 정수아를 칭찬하며 덕담을 해줬는데 또다시 박부연은 쓸데없이[25] "거 쯪 경거망동하지 말라니깐 소풍 나왔느냐 한소대를 이끄는 놈이 뭔 긴장감이 없냐"고 꼬투리를 잡는다. 정작 의경 훈련이나 상황에 무지하기 그지없는 박부연이 정수아를 또다시 갈굼으로써 어그로 스텍을 적립했다. -
357화
직접 등장은 없지만 전역한 나주리가 남기고 간 양주들을 모조리 압수했다고 한다. - 360화: 장채원의 언급에 의하면 1소대에 왜 자꾸 작거나 비실한 애들만 보내냐며[26] 방패조가 약하다고 서희주에게 고래고래 항의를 했다고 한다. 그래서 태권도학과 출신 임다나를 1소대로 데려왔다. 장채원의 생각 풍선에선 박부연이 고래고래 항의하자 서희주가 땀을 흘리며[27] “아휴 왜 소리를 지르고 그려셔요. 보내주려고 그랬어요.” 라고 쩔쩔매는 상상신이 나온다. 문제는 그렇게 데려온 애가 초대형 사고를 치는 바람에...
- 384화: 3부관이 온 중대원들을 모아놓고 수아를 패려고 하는 판에 등장. 어디 신성한 경찰서에서 감히 폭력을 행사하려고 하냐며 길연을 제지하고, 대원들이 돌아간 후 3부관에게서 "현봄이를 면담하던 중에 정수아가 갑자기 와서는 미쳐서 3부관한테 달려들더라"라고 듣고는 걔가 그럴리 없다며 의구심을 보인다.[28]
- 385화: 3부관의 말이 너무나도 앞뒤가 안맞아 믿지 못하고[29] 간부 회의에서 이 건을 올리기로 한다. 중대장도 이야기를 듣고 정수아가 그럴리 없다 생각했지만 3소대장은 어디서 병사가 간부한테 대들냐며 분노했고, 중대장도 이를 무시할 순 없었기에 일단 수아와 면담을 해본다. 그러나 수아도 이 일을 말하려고 하지 않았고 결국 하애진의 입으로 사실을 전해듣는다. 중대장은 이를 박부연에게 알리고[30] 안그래도 맘에 들지 않았던 김길연의 행태를 어떻게 해야 하지만 하지 못하는 상황[31]에서 적당하게 마무리하려 한다. 그러나 3소대장과 2소대장은 정수아를 부정적으로 보며 징계를 내려야한다며 상황을 알았음에도 김길연을 감싸자 분노하여 "이봐, 당신들 적당히 좀 해."하며 둘에게 한소리한다.[32] 분명히 정수아를 견제했던 행보로 미뤄볼 때 김길연에게 동조할 가능성이 꽤 있었지만 정작 정반대의 모습을 보이자 독자들은 놀랍다는 반응.
- 386화: 간부 회의에서 3부관이 생각없이 술한잔 하자며 2부관을 꼬시자 한숨을 쉰다.
- 387화: 간부 회의에서 정수아와 현봄이에 대한 선처를 바라는 소원수리를 읽는다. 이후 김길연이 쫒겨난뒤 정수아는 나를 위해서까지는 아니겠지만 이일을 공정하게 처리하려고 중대장에게 적극 협조한 박부연에게 조금은 놀랐다고 말하며 다른 소대장들이 나를 벌주려고 할때 유일하게 내편을 들어준데 대해 두번 놀랐다며 그저 나를 싫어하시는줄만 알고 자신도 무심하게 대한것이 사실이라고 독백한다. 이어 박부연은 정수아에게 “일 좀 있었다고 의기소침해지지 말고 일 똑바로 해. 애들 꼼꼼히 체크하고.”하며 항상 무뚝뚝하지만 전보다 부드러워진 표정으로 수아를 대한다. 아무래도 수아와 봄이를 선처해달라는 소원수리를 꼼꼼히 읽어보고 두 사람이 후임들에게 많은 신뢰를 쌓으며 군생활을 잘했다는 것을 알게 되어서 그런듯 하다. 그리고 무사고 으뜸부대 간판 제거에 대해서는 어차피 거짓과 은폐로 이뤄낸 기록이라고 딱 잘라 말한다. 무슨 말을 그렇게 하냐는 3소대장의 항변은 덤.
- 388화: 징계위원회에서 문소중이 김길연을 바람 넣은 것을 알고 최아랑에게 지시하여 문소중이 막내들만 입는 보라색 생활복을 입게 하고, 최아랑의 주도하에 빡세게 체력단련을 시킨다. 명목상으로는 이경보다도 못한 체력을 가진 문소중이 시위방어에서 1인분을 할 수 있게 만드는것이지만 박부연이 진상을 아는만큼 체력 훈련을 포함해서 중대 최강자 아랑에게 빡세게 굴려서 처벌하라는 뜻이기도 하다. 사실상 간부가 허락하고 묵인한 기수열외인 셈.[33] 이후 결국 떨어져 버린 무사고 으뜸부대 간판을 보고 아쉬워하는 서희주에게 "아쉬우시면 중대장님이 아이들 잘 이끌어서 처음부터 다시 차근차근 돌 쌓듯이 시작하시면 된다." 며 서희주를 격려하고, 이에 박부연을 다시 보게 된 서희주가 오늘 술 한잔 하게 시간되냐 묻고, 이에 신난 박부연이 취사병을 불러 상을 차리려 한다.(...) 간신히 폭주를 말린 희주와 밖에서 술을 마시고 돌아와 자기 소대원들을 보며 김길연에게 시달리느라 고생한 현봄이를 안아주며 행복해야 한다며 술주정을 부린다. 그리고 댓글이나 커뮤니티의 평가는 '소대원들을 진심으로 사랑하시는데 그 마음이 술 취해야 표현이 되는 츤데레 소대장님'이다.
- 389화: 아침 점호를 끝마치고 들어가면서 술 생각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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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6화 : 주희린과 면담 때 주희린의 어머니 드립에 넘어가[34] 정수아에게 주희린을 기율로 앉히라고 말한다.
- 436화 : 경위에서 경감으로 승진하며 279 중대장으로 발령이 나며 드디어 맡아보고 싶었던 방순대 중대장이 된다. 그러나 아주 가끔씩 중대에서 술을 마신다고 한다.
5. 평가
첫 등장시 술 관련 사고를 일으키는 모습을 보이고, 새 방순대장인 서희주와의 갈등을 일으키며, 정수아를 견제하는 등 첫 인상이 좋지않은 모습을 보였다. 때문에 문소중과 함께 정수아에게 있어 최종 빌런으로 예상했었다.[35]다만 왜 첫 등장부터 아무 원한 관계가 없는 정수아를 그렇게 싫어하나 의문인데, 일각에서는 소대장의 자의적인 판단보다도 정수아의 과거 독백대로 군생활 내내 사람을 괴롭게 했다는 문소중이 행정계원이라는 지위를 이용해 행정반에 자주 머무르는 신임 1소대장에게 정수아에 대해 지속적으로 험담을 하며 쥐약을 친 게 아니냐는 말이 나온다. 그냥 자기가 맘에 안들어서 집중마크 하는 케이스도 군대에선 꽤 있지만 간부와 가까이 근무하는 행정계원들이 마음에 안 드는 인원을 모함하는 경우도 현실 군대에서 의외로 적지 않기 때문이다.그러나 정수아가 중수를 맡게 되면서인지 아님 정수아의 군생활을 보면서 정수아의 됨됨이를 본 것인지
그러나 김길연의 행동이 선을 한참 넘었다[37]는 것을 알고 김길연을 아니꼽게 보거나, 이를 중대장과 이야기하며 이 일로 징계를 내려도 경징계이고 방순대 평가도 안좋아질테니 적당하게 넘어가는 게 좋겠다고 김길연을 무작정 감싸는 게 아닌 조지고는 싶은데 그랬다간 개인만이 아닌 조직 전체에게 손해가 가는 상황이라 어쩔 수 없이 넘기는 모습과, 적당하게 넘기자는 말에 반발하여 아무리 그래도 하극상이라며 징계나 중수 박탈을 주장하는 2, 3소대장[38]에게 적당히 하라며 분노하는 등 독자들의 예상을 뒤집는 모습을 보여주며 "술만 안 마시면 참군인" 이라는 평을 듣고있어 이미지가 상당히 개선된 상태이다.
술을 마셨을 경우 부대원이 자는 한밤중에 사랑한다며 진상을 부릴 정도로 망가지긴 하지만 그것도 부대원을 어느정도 생각하기에 가능한 일. 만약 김길연처럼 부대원을 자신의 노예 정도로 생각하거나 아예 생각 자체가 없었을 경우엔 사랑한다며 진상을 부리는 것조차 불가능 할 것이다. 야밤에 술에 취해 진상을 부리는 건 명백한 잘못이지만 반대로 술이 들어가면 자신의 본심이 나온다고 해석할 수도 있다.
또한 한씨 아지매가 샤바샤바해서 얻어낸 무사고 으뜸부대 간판에 대해서 어차피 거짓과 은폐로 이뤄낸 거라고 딱 잘라 말하고 아쉬워 하는 서희주를 격려하는등 이미지가 크게 개선되어 호감형으로 돌아섰다.
6. 여담
- 339화 유료분 초판본에서 이전 1소대장 이름인 김백희라고 소개됐다가 뷰군팬들이 댓글로 그 전 소대장과 이름이 같다고 지적하자 설이 작가가 직접 유료분 댓글에 등판하며 사과하고 바로 잡겠다고 고지한 뒤 당일인 월요일 오후에 제대로 된 이름이 나왔다.
- 이 박부연의 존재는 2011년 이전 전의경 간부들 특히나 짬이 오래된 순경 출신 짬간부들이 얼마나 전국의 기동대와 방순대에서 군기 빠진 근무태도를 보였는지를 상징하는 캐릭터로 보인다. 실제 커뮤니티와 유튜브 에서의 전의경 간부썰에서도 이에 못지 않은 짬간부의 사례가 꽤나 나온 걸 보면[39] 조현오 경찰청장의 전의경 부대 뒤엎기 작업 때 병사들보다 이런 전의경 부대 간부들이 더 심각한 문제임을 인지하고 최우선으로 조진 점이 높게 평가받는 이유다. 일반 육해공해병 등 일선 군부대에서도 군기 빠지게 될 여건이 갖춰져서 온갖 부조리와 탈법을 저지르는 군 간부들의 사례도 이와 비슷한 예.
- 키가 꽤 크다. 서희주 역시 170cm이거나 근접으로 보이는데 334화에서 서희주와 같이 나올때 모습을 보면 육안으로도 더 큰것이 보인다. 최소 173cm 이상으로 보이며 박부연이 중노년기 연령임을 생각해본다면 젊은 시절엔 좀 더 컸을 가능성도 있다. 160cm대 초중반에 가까운 정수아 보다는 확실히 꽤 크다. 이정도면 박부연이 남성이라 쳤을때 184cm ~ 185cm 정도는 나온다.
- 의경뿐만이 아니라 일선 군부대 육군, 해군, 공군, 해병대에서도 박부연과 비슷한 부류의 나이는 먹었는데 진급은 언감생심이고 정년까지 꽉 채우고 근무하는 장포대(장군 포기한 대령), 대포중(대령 포기한 중령), 진포상(원사 진급 포기한 상사) 중에서도 저런 진상 짓을 하는 간부들이 꽤 많다. 어차피 정년 보장되고 진급할 일이 없으니 맘대로 하라는 마인드... 더 문제는 박부연은 이미 중기서 청문감사관실 등의 힘이 센 부서에도 두루 근무한 전력이 있어 직원끼리도 통제가 굉장히 어렵단 거다. 상관인 서희주는 자기보다 나이 어리고 먹은 짬밥이 적다고 먹으려 들기도 했고 1소대에 원하는 신병을 끼워 넣으려는 등 등장 후 한동안은 막장 간부스러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 중대장인 서희주와 함께 진급욕심이 없는 간부로 묘사된다. 문제는 둘의 행보가 달라도 너무 다르다는 점. 서희주는 진급욕심이 없는 만큼 합리적으로 부대의 상황을 판단해 병영부조리를 개선하고 중대원들이 보다 편한 근무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배려[40]하려는 한편 박부연은 중대원들을 개인적으로 부려먹는다거나[41] 몸이 약한 이정희를 가리켜 임시 소수였던 정수아에게 저거 사람 만들어갖고 오라고 하는 등 자신이 보호해야 할 부대원을 무시하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향후에도 이정희와 임다나가 같은 1소대에서 근무하게 됨에 따라 자신이 못마땅해하는 이정희를 핍박하거나 임다나를 편애하는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하극상 전력이 있는 임다나가 1소대장의 편애를 받으며 이정희에 대해 과연 무슨 생각을 할까. 하지만 이야기가 전개되며 임다나가 자신의 행동이 잘못된 것임을 인지하고 이정희에게 이를 털어놓고 이정희도 자신이 먼저 잘못한 것이라며 임다나를 용서함으로 둘의 관계가 많이 호전되며 이 가능성은 사장됐다.
- 자신이 그토록 요청해서 배치한 임다나가 맞선임을 구타하고 1소대 수인인 소대 수인에게 하극상을 시도하는 대형사고를 쳐서 1소대를 무간지옥으로 빠뜨린 간접적 원흉이 되고 말았다. 그리고 임다나의 하극상을 중대장이 접하게 되면서 박부연 역시 소대 관리 명목으로 1소대를 더한 무간지옥으로 보낼 가능성이 커졌다. 그러나 오히려 김길연이 더 화나서 날뛸 뿐이지 박부연은 하극상 소식에 놀라기는 해도 정수아에게 어떤 해꼬지도 하지 않았고, 임다나가 기율대를 간 후에도 소대에 어떤 터치도 하지 않은 것으로 보여 처벌이 내려진 이상 그걸로 콕집어서 터치는 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 그동안의 부정적인 행보와는 별개로 전임 방순대장인 한경감과는 달리 소대원 하나하나 이름이며 계급은 소상히 다 꿰고 있다. 만취한 와중에도 한겨울 보고는 넌 상경이잖아 라고 타박하고 일이경들 이름을 전부 틀림없이 외우는 걸 보면 소대에 신경은 쓴다고 볼 수 있다. 능력 자체는 확실하다는 걸 보여주는 모습이기도 하다.
- 385화에서 그동안 보여줬던 모습과는 달리 김길연을 의심하고 정수아가 막나갔다는 것에 의구심을 가지며 서희주에게 협조적인 모습을 보여줘 의외라는 반응이 많았다. 물론 김길연의 폭주 에피는 어차피 한번은 겪어야 했을 정수아 & 병사 VS 간부 간의 대립구도가 다뤄지긴 해야 했으니 나올법 했지만 그동안 서희주에게 비협조적 태도로 일관하고 정수아를 매번 견제하는 태도만 보여준 캐릭터 변화는 박부연까지 빌런 간부로 설정을 유지할 경우 간부진 개혁이 더더욱 힘들어지고 수습이 어려우니 박부연의 캐릭터를 살짝 바꾼 것이 아니냐는 이른바 세탁기를 돌린 거라는 의견도 댓글란과 뷰갤에서 추론이 나오고 있다. 작중 타임라인상 이미 중수 임명됐을 때 정수아가 3개월이 남았다는 언급도 있었고 조금 있으면 60기대 수경들이 우지영 기수부터 차례로 전역하는 전역시즌이기도 하니 박부연 최종 빌런을 밀어붙여서 싸움하는 구도로 가면 너무나 힘겨운 살황이 벌어지고 내용도 늘어질수 있어 60기대 초반 수경들 전역하는 와중에도 시끄러운 상황이 돼서 내용전개가 힘들어질 가능성도 있었고 심하면 간부랑 싸우다가 정수아가 먼저 전역하는 사태도 있을 수 있으니 어느 정도의 설정 변경을 한 것일 거라는 당위성이 있다.
- 박부연이 어느 정도 세탁기가 돌아가면서 팬들 사이에서는 20대 젊은시절 과거 회상이 나오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있다. 50대로 추정되는 현 시점에서도 173cm는 되어 보이는 큰 키에 건장한 체구와 아주 유능하다는 설정. 어지간히 짬먹은 다른 직원들도 눈빛 하나로 제압하는 포스를 볼 때 만약 20대 시절이 나온다면 꽤나 미형 캐릭터로 나오는 것이 아니냐는 추정도 있다. 네이버의 같은 군대 웹툰 민간인 통제구역의 주요 인물 박두일 소령도 소위시절엔 맑은 눈빛에 비교적 잘생긴 얼굴을 하고 있었으니 설정을 더 갖다 붙인다면 충분히 가능한 시나리오다. 더군다나 경찰 생활하면서 젊은 시절부터 한가롭게 지내지는 않았을 테니 준수했던 외모가 오랜 형사생활로 변했다는 설정을 쓰기도 용이하다.
- 4부 2008년 기준 48세 ~ 50세로 추정되므로 1958년 ~ 1960년 출생으로 추정된다. 뷰군 세계관에서 여성 징집이 시작된게 1990년이었으므로 병사로 군생활은 하지 않았을 것이다. 순경으로 임관했을 시기를 생각해보면 1980년대 초중반으로 추정되며 상당한 카리스마와 체격 등을 볼때 어쩌면 민지선, 최아랑과 비슷하게 학창시절 운동부 출신이었을 가능성도 있다. 더군다나 박부연이 옛날 사람 스러운 꼰대 마인드를 가진걸 이 배경과 차근차근 살펴보자면 박부연이 중학교 ~ 고등학교를 나왔던 1970년대는 군사정권 시절에다 교사들이 학생들을 무자비하게 패도 당연한 미덕이며 사랑의 매라고 용인되던 시절이었고[42] 80년대때만 해도 경찰 & 형사들이 범인이나 용의자 검거할때 반말에 욕설 하고 살벌하게 때려잡던 시절이니[43] 박부연의 성격과 별개로 이런 시절을 거쳐온 세대이므로 본새가 옛날식으로 박힌 것에 대한 개연성이 성립된다.
- 뷰갤에서는 김길연의 현봄이 협박사건과 퇴출 에피소드때 보여준 박부연의 반전 매력과 호감 행보에 '부머니(부연+어머니)'라는 별명이 새로 붙었다.[44] 작가들도 이를 인지한 것인지 광우병 시위 에피소드나 주희린 기율경 결정에서도 소대원들을 자기 딸로 여기며 걱정하고, 어머니라 불리니 감동하는 등 부머니 면모가 많이 등장한다.
[1]
중기서 뿌틴 구형모 경위가 있는 부서. 청문감사실은 경찰의 일처리에 의문점이 있거나 불친절, 부당한 처우등으로 불만이 있어 민원을 넣은 사람들의 민원을 접수해 민원 대상인 부서의 감찰과 내사를 담당한다. 따라서 청문감사실 사람이 업무차 왔다고 하면 100% 좋은 일이 아닌지라 경찰 내에서 업무관계로 만나기 싫어하는 부서다. 이 당시의 군대에서
국군기무사령부와 같은 위상이기에 당연히 이곳 출신은 파워도 강하다.
[2]
첫 등장인 316화에서 김길연에게 "너 뭐라고 그랬어."라고 싸늘하게 말하자 김길연이 말 그대로 깨갱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아마도 김길연이 평소 성깔대로 개기다가 도리어
역관광탄 듯.
[3]
중기산지구대 정 팀장에 따르면 경감 근속 승진을 노리고 있다고 나온다. 작중 연도는 2008년이고 실제 경감 근속 승진 제도가 도입된 것은 2011년. 당시 근속 기준은 대략 25년 정도였으므로. 순경부터 시작했다고 가정할 때 40 후반은 족히 넘은 것으로 판단된다. 경위 중 대략 40퍼센트가 경감으로 근속 승진하므로, 청문감사실 등 지난 커리어를 감안할 때 제도만 마련되면 승진은 확실하다고 맘먹고 중대장에게 개기는 듯싶다.
[4]
특히 중대장실에서 몰래 술파티를 벌인 것은 자신보다 나이가 어린 신임
방순대장(중대장)의 권위를 무시하는 행위로, 중대장실에서 소대장들끼리 술파티를 벌이는 통에 취사병인
유솔아가 안주를 조달하느라 고생한다. 여담으로 이 장면은
노병가에서 1, 2, 3소대 간부들이
문영래에게 야식좀 해달라고 한 뒤 술판을 벌인 에피소드의
오마쥬로 보인다.
[5]
앞서 말했듯 청문감사실은 작중 시간대인 2006~2008년 기준 국군기무사령부와 대등한 수준의 부서다.
[6]
육군으로 비유하자면, 서희주는 비교적 어린 나이의 초임 중대장이고 박부연은 화기 중대 등에 종종 있는 짬중사 ~ 상사 급 소대장인데, 이 경우 서로 사이가 좋지 않으면 비록 직속 부하와 상관의 관계이긴 하나 은근히 짬을 내세워 중대장을 무시하는 경우도 있긴하니 흔한 케이스는 아니나 육군에서도 드물게 볼 수 있는 케이스다.
[7]
서희주가 냉철한 판단으로 사건을 바라보는데다, 진심으로 대원들을 생각한다는 것을 알고 그녀를 다시보게된 것으로 보인다.
[8]
3부에서 이하은이 1소대 선임들한테 경례를 엉터리로 해서 1, 2소대간에 전쟁이 난 적이 있었는데, 하은이 이를 의식해서 후임 관리를 확실하게 하겠다고 너스레를 떤 것이다(282~283화 참고). 이에 수아는 부담스러워서 한마디를 하던 참이었다.
[9]
일선에서 구를만큼 굴렀을 박부연이 이런 사정도 모르고서 정수아에게 눈치를 준 것은 아닐테고 전입하자마자 자신의 방종에 걸림돌이 될 정수아를 기죽이려 한 것으로 보인다. 더군다나 정수아가 후임들에게 무작정 짬질하는 불량선임도 아닌 심성이 착한 의경인 걸 박부연도 알고 있는데도 저런 행동을 했다는 건 기죽이기 밖에 안 된다.
[10]
이후에도 술이 거나하게 취한 상태로 1생활관에 들어와 일이경더러 자신에게 안기라고 하면서 정작 상경인
한겨울이 안기는 건 마뜩찮게 보는 모습으로 볼 때 짬 높은 상~수경들은 기를 죽이며 경계하고, 일이경들을 포섭해 자기 마음 대로 소대를 주무르려는 심산이 있던 걸로 보인다.
[11]
당장 2021년 큰 인기를 끈 군대 스릴러
D.P. 에서도 짬 쉴 대로 쉰
박범구 중사가 오히려
임지섭 대위를 기싸움으로 제압하는 장면도 있었으니만큼(단 이쪽은 뷰군과는 정반대의 경우로 박범구 중사 쪽이 더 병사들을 생각하는 쪽이며 오히려 박범구는 깍듯하게 임지섭을 대한 반면 임지섭이 먼저 기싸움에 시동을걸어 사이가 나빠진 것이다.) 신임 1소대장도 이런 생각을 품고 신임 방순대장을 대한다는 합리적 의심을 가지게 한다.
[12]
직급이 높아도 아무래도 경력과 짬이 비교가 안되기 때문에
[13]
짬 좀 먹은 경감한테는 절대 못 개긴다. 군대에서 최고참 주임원사도 경력 좀 되는 소령에게는 함부로 못 대하는 것과 유사하다. 소령 걷어치우고 말년 중위에게도 해당된다
[14]
의도적으로 공격적인 태도를 취한게 확실하다. 더불어 상호간에 대화를 하면서 상대방의 말에 저런 태도를 취하는건 상호간 신분이나 나이차가 어떻건간에 대단히 무례한 태도다.
MBC 100분 토론 때의 그래서요? 사건이 밈이 되었던걸 생각해보자.
[15]
저 시절 군인 월급은 병장 기준 9만 7천원 수준의 박봉이다. 그런 이들에게 자기 돈으로 영화 티켓(+팝콘, 음료수 등 간식) 값을 내라고 할 수는 없으니 부대 예산에서 어느 정도 지출이 되어야 하기 때문에 그에 관한 질문을 한 것.
[16]
이것또한 상호간의 대화에서 상대의 말도 안 끝났는데 일어서는 행동은 상대방의 인격을 깔아뭉개는 아주 무례하고 부적절한 행동이다. 만약 앞에 그래서요? 라는 공격적인 말대꾸와 함께 저런 행동을 나이도 경력도 적은 군간부나 스포츠팀 코치가 상급자나 감독에게 저런 태도로 대했다면 그 자리에서 주먹이나 발길질이 날라가도 할말없는 상황이다.
[17]
사병들과 같은 식사를 한다는 건 사병들과 보다 가까운 관계를 갖고 같이 하겠다는 중대장의 태도도 내포되어 있다고 볼 수 있다. 문제는 박부연을 포함한 타 직원들은 사병은 사병, 직원은 직원이라며 선을 긋고 사병들 위에서 사병들을 부리겠다는 마인드여서 이게 통하지 않았던 거다.
[18]
이 정도면 육군 기준으로 거의 말년 상사급이다.
[19]
그러기에는 벌써 술병이 4병이다.(...)
[20]
이전에 박부연이 중대장에게 간부 식사 건으로 반발을 하였을 때 단순히 표정이 굳어진 것과는 달리 이때는 아예 소대장들을 혐오하듯이 노려보는 표정이다. 그도 그럴게 근무지에서 것도 근무자들인 사람이 상관이 퇴근할 때 그 방에 무단침입하여 난장을 깐 거니 선을 넘어도 한참 넘은 거다. 근무자가 근무시간에 난장 까는 행동부터가 일단 근무태만인데 여기에 상관의 방실까지 멋대로 들어온거면 방실침입까지 된다.
[21]
이때 유솔아의 곤란해하는 표정으로 보아 서희주는 이미 취사장에서 부터 유솔아와 함께 있은 뒤에 확실한 증거를 잡기 위해 동행했을 가능성이 높다.
[22]
이때 짓는 회심의 미소로 보아 애초부터 정수아를 범인으로 특정하고 있었음이 틀림없다. 문소중 에게 기습적으로 유도심문한 건 그걸 확정 짓기 위함이었고. 또 한편으로는 정수아가 범인이기를 바라는 눈치였던 걸로 보인다.
[23]
이로 인해 정수아의 1소수 가능성은 사실상 없어지고 아무리 우지영이 정수아를 추천해도 박부연 경위가 정수아를 못마땅하게 생각하는지라 컷할 것이 뻔하라 예상되었다. 그런데 우지영이 외박을 나가면서 정수아가 소수 대행이 되자 박부연 경위가 정수아를 더욱 압박하게 되었다. 즉 일부러 정수아를 소수로 앉히고 소대에 자신이 마음에 들지 앉는게 보이면 정수아만 무작정 못살게 할 수 있다는 거다.
[24]
시선을 떼지 않는 부분이 무서운 게 정수아가 사라지는 순간까지 불안한 기색이 없나 체크하는 것이다. 이건 용의자로 추정되는 사람을 관찰할 때도 보통 이렇게 한다. 이걸로 보아 형사생활도 꽤 오래한 걸로 보인다. 만약 저기서 정수아가 약간이라도 불안한 기색을 보였다면 바로 불러세웠을 가능성이 높다.
[25]
사실상 앙심을 품고
[26]
임효주,
이정희
[27]
라기보단 박부연이 침 튀기며 난리쳐서 얼굴에 튄것 같다.
[28]
다만 여태 뭐하다가 이제서 등판했냐는 비판론도 있는데 이는 김길연이 타 직원들 몰래 얼차려나 체벌을 가한 점과, 피해자인 중대원들이 김길연의 내무부조리에 대해 타 직원들에게 보안을 지켰기 때문에 여태 박부연이 몰랐을 가능성이 존재한다. 실제로 신임 중대장인 서희주가 부임하며 직원들도 소환해 구타나 가혹행위 여부를 물었으나, 김길연이 그런 사실 없다고 하자 서희주가 돌려보낸 적도 있었다.
[29]
3소대인데 1소대원 현봄이하고 상담한 이유부터가 납득이 안되었다.
[30]
박부연도 현봄이에게 진실을 듣고 중대장에게 이야기하려 했다.
[31]
김길연 본인도 발뺌하고, 이 일로 징계를 내린다고 해도 경징계에 그렇게 징계해도 방순대의 평가가 떨어질 것을 우려한다. 서희주도 상황을 알기에 어쩔 수 없었다.
[32]
그러자 2 & 3 소대장 둘은 한마디도 못하고 얼어붙었다.
[33]
물론 좋던 싫던 문소중은 전출시키지 않고 안고 가기로 한데다 어쨌든 1소대로 복귀한 이상 시위나 훈련 근무등 제대로 숙지도 못하고 간 문소중이 수경 3호봉 가까이쯤에 다시 오는 바람에 이걸 전부 다 다시 가르쳐야 한다는 당위성은 충분하다. 안 그래도 문소중의 1소대 복귀로 그만큼 신병 한명분을 덜받게 된데다가 앞으로 근무나 훈련 시위를 문소중을 낀채로 해야한다. 더군다나 4부 후반쯤에
류다희가 중수일때 벌어진 의경 전체 검열 이벤트가 한번 더 치러질지도 모른다. 그럴경우 1소대 입장에선 발등에 불이 떨어진셈. 무슨수를 써서라도 문소중을 3분의 2인분만이라도 만들어야 한다. 그리고 육군이나 해병대에서도 유격 훈련이나 군기교육대 훈련을 할때 CS복을 입히고 굴리듯 최아랑표 FM 체력단련시 아무리 땀이 많이나도 큰 부담없고 여벌이 많은 보라돌이를 입히도록 지시한거 같다.
[34]
정확히는 주희린의 행보를 알고 있기에 자기혼자 결정하는 것도 아니고 감투써봤자 좋을 것 없다며 말년에 조용히 공부하다 가라며 거부했지만, 자신을 어머니라 부르며 자신도 어머니처럼 말년까지 소대에 헌신하고 싶다며 설득했고, 이에 감동한 박부연이 결국 수락한다.
[35]
수경이 된 정수아를 더 이상 괴롭게 할 선임도 없고, 후임들 역시 큰 문제 없이 정수아를 따르는데다 전출 온 조예령도 최아랑 때문에 힘을 못 쓰는 가운데, 정수아 전역 전까지 가장 크게 부딪힐 인물은 간부가 제격이기 때문.
[36]
다만 부대원을 개인적으로 좋아하지 않더라도 그 부대원이 난데없이 하극상을 벌였다고 믿는 것은 전혀 다른 맥락이다. 적당히 군 생활 잘하던 병장이 짬 먹고 뺀질뺀질 뺑끼를 부린다며 탐탁치 않게 여길 수는 있어도, 느닷없이 미쳐서 간부를 들이받았다고 하면 누구나 "걔가 갑자기 왜? 아무 이유도 없이 그럴 애가 아닌데?"라는 반응부터 보일 것이다.
[37]
적어도 이 작중에서는 김길연을 제외하곤 소대장이나 부관이 직접 대원에게 체벌이나 얼차려를 부여한 일은 없었다. 수인들이나 챙받급이 후임들에게 얼차려하는 걸 방조한 일은 있어도.
[38]
분명 정수아는 하극상을 하기 이전에 김길연이 자기 소대원도 아닌 현봄이를 지속적으로 소환해 남자친구와 헤어지게 하려는 부조리를 벌이는 걸 제지했다는 참작 사유가 있다. 2, 3소대장은 정작 같은 식구가 벌인 잘못이라고 이건 신경쓰지 않으면서 정수아가 김길연에게 대든 것만 괘씸하다고 이런 말을 하고 있는 거다.
[39]
심지어
이 사건 같이 만화보다 더 어이없는 비극도 있었는데 이 경우도 54세나 먹은 짬경위에 의해 벌어진 총기로 인한 의경의 사망사건이다. 심지어 이때는 조현오 전 청장에 의해 개혁이 이루어진 이후다.
[40]
실패했지만 한마음 체육대회 대신 실내에서 식사하고 영화를 보자고 제안하거나, 부대 예산을 검토하여 대원들에게 필요한 물자를 구매하고, 현봄이의 가정형편이 어렵다는 걸 알고 직원들과 상의해 현봄이를 위한 성금을 걷는 등 배려한다. 전임 중대장인 한 경감의 행동을 생각해보면 단순히 부대원 위에서 군림하고 지휘하려는 모습 뿐만이 아니라 개개인을 꼼꼼이 파악하여 그들이 조금 더 편한 환경에서 복무할 수 있게 돕고 있음을 볼 수 있다.
[41]
중대 취사반을 밤중에 깨워 직원들을 위한 술안주를 만들어오라 시키고 자고 있는 1소대원을 깨워 일이경들에게 술주정을 부리며 자기에게 안기라고 하며 안긴 일이경들에게 2박 3일이란 포상휴가를 남발한다. 물론 이렇게 공수표로 남발한 포상휴가에 대해선 신경도 안 쓴다.
[42]
김광규의 "
아부지 뭐하시노?" 로 유명한 영화
친구에서 잘 나온다. 당시에는 여학생들까지 대놓고 엎드려 놓고 엉덩이에 빠따질 하던 상황이 현실 기준으로 불과 20년전까지도 존재했다.
[43]
윤태호 작가의 다음 웹툰
파인 에서 경찰들의 압수수색 때 모습을 보면 알수 있다.
[44]
특히 중대장 서희주와 한잔하고 나서는 밤에 도로 복귀해선 현봄이에게 우리 딸내미 봄보로봄라고 부르며 행복해야 한다고 껴안을 정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