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r.pe (일반/어두운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04-16 08:46:04

아이돌

파일:Semi_protect2.svg   가입 후 15일이 지나야 편집 가능한 문서입니다.
(~ KST )


파일:나무위키+유도.png  
은(는) 여기로 연결됩니다.
동음이의어에 대한 내용은 아이돌(동음이의어) 문서
번 문단을
부분을
, 에 대한 내용은 문서
번 문단을
번 문단을
부분을
부분을
, 에 대한 내용은 문서
번 문단을
번 문단을
부분을
부분을
, 에 대한 내용은 문서
번 문단을
번 문단을
부분을
부분을
, 에 대한 내용은 문서
번 문단을
번 문단을
부분을
부분을
, 에 대한 내용은 문서
번 문단을
번 문단을
부분을
부분을
, 에 대한 내용은 문서
번 문단을
번 문단을
부분을
부분을
, 에 대한 내용은 문서
번 문단을
번 문단을
부분을
부분을
, 에 대한 내용은 문서
번 문단을
번 문단을
부분을
부분을
, 에 대한 내용은 문서
번 문단을
번 문단을
부분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1. 개요2. 유래
2.1. 어원2.2. 동아시아에서의 의미 변화2.3. 발음 및 표기
3. 한국 아이돌4. 문제점5. 아이돌 목록6. 가상매체에서의 아이돌7. 관련 문서

1. 개요

Idol

10대 혹은 20대를 대상으로 높은 인기를 얻는 연예인. 주로 가수를 가리킨다.

2. 유래

2.1. 어원

아이돌(Idol)의 기본적인 의미는 우상(偶像), 즉 우상적인 존재라는 뜻이고, 여기에서 의미가 확장되어 '매우 인기 있는 사람'이라는 뜻도 있다. 영단어 idol의 어원은 그리스어로 ιδειν이고 이후에는 ειδo에서 idola로 변형되어서 최종적으로 idol로 변천되었으며 역사적으로도 중요한 단어로서 십계명에서 말하는 " 우상숭배하지 말라."로 자주 언급된다. 또한 동로마 황제의 성상파괴운동 및 교회의 동서 대분열의 단초가 되기도 했다.

이 우상(idol)이란 단어가 원래의 종교적 의미가 아닌 대중문화계의 스타에게도 쓰이게 된 건 1940년대 미국 영화배우 겸 가수 프랭크 시나트라가 당시 청소년들에게 받았던 하늘을 찌를 듯한 인기를 표현하기 위해서였다. 전성기 프랭크 시나트라가 받았던 마치 종교의 대접을 받는 듯 할 정도로 숭배적이고 열광적인 인기를 묘사하기 위해 ' 여학생들의 우상(the idol of the bobby soxers)[1]'이라는 표현을 언론이 쓴 것이 청소년들의 스타라는 의미로 idol이란 단어가 사용된 첫 사례가 된다.

다만 지금은 영어권에서 유래한 개념임에도 미국, 영국 등 서구의 대중문화에서 idol이란 말은 별로 쓰이지 않는다. 10대의 우상이란 뜻인 '틴 아이돌(teen idol)'이란 단어는 종종 쓰이고 있지만 이것도 동아시아에 쓰는 것 만큼 많이 쓰이진 않으며 한국에서 아이돌이란 단어 대신 걸그룹, 보이그룹이란 단어도 많이 쓰듯이 춤과 노래를 겸하는 그룹이든 악기를 연주하는 그룹이든 관계 없이 걸밴드, 보이밴드 하는 식으로 band라는 단어를 쓴다.

2.2. 동아시아에서의 의미 변화

베일에 싸인 스타의 신비주의를 보기만 하는 것도 지친다. 팬들은 멀리 떨어진 별이 아니라 손에 잡히는 예쁜 돌을 바란다.
그렇게 등장한다.
외모는 팝스타처럼 아름다운 데다, 노래하고 춤도 추며, 믿을 수 없을 만큼 투철한 팬서비스 정신을 갖춘 뮤지션.
아이돌.
그룹을 상징하는 각양각색의 형광봉을 든 팬들이 이전 시대의 관객들을 몰아낸다. 마치 군대 혹은 광신도를 연상시키는 열렬한 환호가 아이돌을 천상의 별로 박아 넣는다.
그러나 아이돌은 하늘에 있지 않다.
그 신적인 아우라에도 불구하고 언제나 스스로를 낮추며 팬에게 사랑을 속삭인다. 비록 그것이 거짓일지라도, 팬들은 그들을 사랑할 수밖에 없다.
자본과 산업이 탄생시킨, 모두가 바라는 만인의 연인. 인간이 가질 수 있는 모든 욕망과 소망을 쑤셔 박은 우상.
후회 안 하는 프로듀서』 895화

상술했듯 가수, 배우, 연예인 등 선망의 대상을 가리키는 의미의 아이돌 개념 자체는 서양에서 유래하였으나 현재 대중음악계에서 통용되는 의미의 아이돌은 동아시아에서 일부 변화를 맞이하고 발전했으며 첫 시작은 일본 아이돌에서부터였다. 기업의 철저한 기획하에 만들어진 우상, 과거와 달리 친근함과 팬서비스 정신으로 승부하는 연예인이 탄생한 것이다.

일본에서는 1960년대부터 초기 아이돌 산업이 등장했고 70~80년대 공중파 방송을 통해 대중문화의 일부가 되면서 아이돌이라는 용어를 사용하기 시작했다. 특히 80년대는 일본 아이돌 산업의 황금기로 불리며 이들은 각종 상업적 수요 해소를 위해 공중파 드라마, 광고 등 종합 엔터테인먼트 분야로 진출하게 된다. 이후 주변 동아시아 국가에서도 이러한 사업 방식을 참고하여 아이돌 산업에 뛰어들며 한국 아이돌, 중국 아이돌 등이 발생했고 음악, 댄스, 스타일링 등의 세부적인 사항과는 별개로 이들의 사업상, 마케팅상 초기 롤모델은 당시 선두주자였던 일본의 사례를 자주 참고하였다.[2]

국내에서는 80년대부터 인기 댄스 그룹, 하이틴 스타, 틴 아이돌 스타( 뉴 키즈 온 더 블록, 듀란 듀란, H.O.T., 전영록 등) 등이 잡지 면을 장식했고 아이돌 가수라 불리었으나, 2000년초(인터넷이 활성화되는 시점)부터 10대들에게 인기를 얻는 가수를 지칭하는 단독 용어로 기사, 기사 문구에 다량으로 쓰이게 되며 청소년에게 인기를 끌만한 그룹들이 대거 등장하면서 이들을 짧게 줄여서 부르는 경향이나 젊은이들에게 인기 얻는 그룹들을 아이돌이라고 부르면서 국내에도 현재와 같은 용어가 정착되었다.

그러므로 동아시아의 대중문화에 대해 잘 모르는 영미권 사람들에게 "저 가수는 아이돌이다"라고 말한다면 잘 이해를 못하고 "가수가 종교적인 우상이라고?" 하며 어리둥절해 할 가능성도 있다. 그러나 이건 좀 고지식한 사람의 경우이고, 애초에 영어에서도 idol이 종교적 우상이란 뜻 뿐 아니라 인기있는 사람이란 뜻도 되기 때문에 '인기 있는 가수'라는 의미구나 라고 이해할 수 있겠고, 더 나아가 영미권 대중문화계에서도 동아시아보다 적게 사용할 뿐이지 'teen idol'이란 단어 사례에서 보듯 아이돌이란 말을 아예 안 쓰는건 아니기 때문에 여기서 유추해서 눈치빠른 사람은 '10대에게 인기있는 가수구나' 라고 대충 파악하긴 할 것이다. 비록 한국에서 아이돌 가수 하면 떠올리는 정형화된 이미지와 의미까지 자세히 알지는 못할 수도 있겠지만 말이다. 물론 외국인이라도 한국에서 거주하거나 동양의 대중문화와 용어에 대해 익숙한 한류 팬이라면 여기서 말하는 아이돌이란 뜻을 좀 더 구체적으로 알 수도 있다.

빠르게 변화하고 유행하는 대중문화 용어이기 때문에 언제 어떻게 발생했느냐에 따라 받아들여지는 의미가 조금씩 달라지기도 한다. 한국의 경우 아이돌의 첫 단추였던 서태지와 아이들은 당시 아이돌이라 칭하지 않고 우상이라 불렸다. H.O.T.가 대중가요계를 강타하면서 한국의 1020 대상의 젊고 예쁘고 잘생긴 '아이돌' 개념이 정의내려지게 되었다. 그리고 SM DSP 동서 대분열이 이루어졌다. 자세한 내용은 후술.

그렇기 때문에 동아시아 문화권이라도 한국, 중국, 일본에서 아이돌의 의미는 조금씩 다르다. 한국에서 아이돌은 '거대 연예기획사가 기획하고 무대나 음악 방송 등에서 여러 명이 노래하고 춤추는 어린 가수 혹은 배우의 개념이다. 중국에서는 어우샹(偶像, 우상)이라 번역하고 의미는 '청춘 스타'에 가까우며, 가수든 배우든 모델이든 '젊은' 연예인이면 어우샹이 되며 그나마 가장 원래의미에 가깝다고 볼 수 있다. 일본에서 아이돌은 가수나 배우라기 보단 종합적인 엔터테이너에 훨씬 가까우며, 일본 대중문화계는 크게 아이돌vs아티스트로 구분하는 경향이 한국보다 짙다. 일본 방송가에서는 보아도 아티스트로 나온다.

그래서 이 문서에서 설명하는 '아이돌'은 주로 동아시아 관점에서 서술되어 있다. 아이돌이란 단어와 개념은 원래 영어에서 유래하긴 했지만 동시에 다소 현지화 된 콩글리시 내지 재플리시로서의 뜻 또한 포함하고 있다고도 볼 수 있다.

2.3. 발음 및 표기

영어 발음은 /ˈaɪd(ə)l/로, 굳이 따지자면 아이'들'에 가깝다. '게으른'이란 뜻의 영단어 Idle과 발음이 같다. 즉 idol과 idle은 동음이의어이다. 그래서 외래어 표기법에 의하면 '아이들'로 표기해야 하며, 실제로 1990년대, 2000년대에 일부 언론이 표기법을 지킨답시고 '아이들'이라고 표기했다가 실제 발음을 모르는 사람들로부터 한국어 단어와 영단어를 혼동하는 기자라고 핀잔을 들었던 사례가 있다.

위에 상술되었다시피 한국에서 쓰는 '아이돌'이란 단어는 영단어 idol과는 의미와 용법이 많이 달라져서 사실상 영어단어라기 보단 신조어 내지 한국화된 외래어로 정착해버린 지 오래이기 때문에 영어단어 표기법과는 무관하게 되어버렸다. 국립국어원에서도 관용적 표기를 인정하는 등 비교적 포기 상태이며 사실상 영어가 아니라 새로 만들어진 한국어 단어인 거나 마찬가지라서 아예 다른 단어로 대체되지 않는 한에는 표기가 변하기는 힘들 것이다.

또한 상술된 바와 같이 동아시아 등지에서 일부 새 의미를 부여받은 단어이기 때문에 해당 의미로 쓸 때는 아예 변형된 발음으로 쓰기도 한다. 원래 영어 단어 애니메이션(animation)을 가져와 사용하던 일본이 일본 애니메이션(アニメーション)으로 유명해지자 영미권에서 이를 따로 anime(アニメ)라고 부르는 것처럼 일본 아이돌을 한정해서 말하기 위해 민간에서는 aidoru(アイドル)라고 쓰는 경우도 드물게 존재한다. 그러나 언론 등 공식 번역에서는 당연히 원래 단어인 idol을 사용한다.

3. 한국 아이돌

본인들이 소속된 연예 기획사의 요청대로 노래와 무용, 연기 등을 하게 된다. 화려함을 중시, 극대화하는 마케팅 전략을 가진다. 음악계에 종사하는 여타 아티스트들이 자신이 갈고 닦은 음악성을 회사가 사가는 형태라면, 아이돌의 경우 회사가 정해놓은 음악성에 부합할 수 있는 인재를 오디션을 통해 선출한 뒤 그 수준까지 키워내는 형태다. 한마디로 ' 상품'. '인기가 있는 사람을 연예인으로 만든다'가 아닌 '연예인을 만들어 인기를 얻는다'는 구조가 특징이며, 예컨대 노래를 잘 한다면 기획사가 거기에 맞춰서 '노래 잘하는 우상'을 연기[3]하게 되는 식이다. 다르게 표현하면 취미로 하다가 스타가 되는 것이다.

한국에서는 음악 활동의 비중이 주라고 여겨지는 편이나 아이돌은 복합 엔터테이너다.

희곡 파우스트에서, 재능을 갖춘 주인공이 자신과는 대척적 자산을 보유한 청년에게 건네는 메피스토펠레스의 제안은 현실 그 자체다.
넌 잘생겼어. 잡지에 나오는 너희들의 우상들처럼 말이야. 난 널 그렇게 만들어줄 수 있어. 네가 원하기만 한다면 말이지.
메피스토펠레스
부와 명예를 거부할 아티스트가 세상에 얼마나 될까. 이후의 전개는 그야말로 전형적이다. 노래와 춤은 물론이고, 매너와 에티켓까지 주입하여 완전히 새로운 페르소나로 거듭나도록 만드는 일. 그것은 작품의 창작 과정이라기보다는 예술성 작품이었고, 예술적 혼합이다. 그 속에서 직능별 전문가들의 역할이 다시금 중요해졌다.

일반적인 배우, 가수는 그 연예인과 엔터테이먼트 사장님들이 평가하는 음악과 춤으로 대중들에게 보여준다.
그렉 쇼는 "압도적인 수준이라고 할 정도로, 틴 아이돌의 시대였던 1959년부터 1963년 사이의 기간에, 본래는 밴드라는 이름이었으나 앞에 (보이)BOY가 붙음으로써 보이밴드 이다"라고 정의했다. 이미 이름조차 잊혀진 50~60년대의 단발 가수들과 70년대의 레이프 개릿(Leif Garrett)을 위시한 외모 위주의 틴 아이돌들로 인해 문제가 엄청나게 확산된 지 오래였다.

아이돌의 시초는 83년 데뷔한 뉴에디션이라는 6인조 보이그룹이다. 토끼춤으로 일세를 풍미했던 바비 브라운이 바로 여기 멤버로 활동했다.

이 뉴에디션을 기획한 모리스 스타라는 흑인 프로듀서가 뉴에디션의 백인 버전으로 좀 더 구매력 있는 백인 중산층의 10대를 타깃으로 하여 1984년에 내놓은 게 바로 ' 뉴 키즈 온 더 블록(New Kids on the Block)'이다. 조던 나이트, 조너선 나이트(이 둘은 형제), 도니 월버그, 조지프 맥킨타이어, 대니 우드로 구성된 5인조며 이 뉴에디션과 뉴 키즈 온 더 블록이 현재는 아이돌의 일반적인 형태가 된 아이돌의 제 1세대이자 원조이다. 뉴 키즈 온 더 블록은 국내 콘서트 내한공연 때에 한 명이 사고로 사망한 사례가 있을 정도로 굉장히 인기있었다. 물론 아무리 인기가 있더라도 사고 자체는 정원 이상의 관객을 무리하게 받아들인 것이 원인이었다.

이 팀 이전에도 보이밴드는 존재했으나, 뉴 키즈 온 더 블록은 엄청난 인기를 몰아쳤고 전 세계에 아이돌 보이그룹의 열풍을 확산시켰다. 이 광풍 이후에 또 다른 팀이 만들어 졌다. 이전과 달리 전혀 인기가 없어서 모리스 스타는 엔터테이먼트을 그만두게 되었다. 그리고 그 자리는 냉큼 백스트리트 보이즈가 채갔다.

뉴키즈의 초기모습- ( 노래, , 구사가능, 외모 중요, 개성은 필수!) 이와 같은 오디션 문구로 뉴키즈의 역사는 시작되었는데. 초기에 결성한 그룹은 나이누크(NYNUK)라는 그룹으로 학교나 이벤트성 행사 등에 활동하였다. 최종 5인조로 최종 선발되어서 본격적인 활동을 하게 된다. 이 당시 뉴키즈는 미국에서 심지어 OVA까지 나올 정도였다.

국내에서는 1995년 설립된 SM엔터테인먼트 이수만 사장이 이러한 사람들의 우상으로 H.O.T.를 성공시킨 것을 시발점으로 대한민국에서도 이와 같은 시스템이 널리 자리잡게 되었다.

대한민국에서는 그럭저럭 아이돌이면 대중적인 인지도도 있다고 봐도 되지만, 일본에서는 아이돌 데뷔가 스타가 되기 위한 여정의 시작으로 받아들여져서 어린나이에 데뷔 후 끊임 없이 노력해야 20대 중반에 스타가 될 수 있다. 그룹도 워낙 많고 졸업한 사람도 있어서 한 그룹이 유명하다고 해서 거기 속한 개인이 유명한 것도 아니고 그 반대도 아니다. 그래서 무명일때부터 지켜보며 마치 부모같은 스타들에게 주목하는 팬들이 많은 편이다.

4. 문제점

시간이 곧 생명이다. 공백기 없이 빡빡하게 움직여야 인기를 유지할 수 있다. 같은 가수라고 해도 아이돌은 뮤지션과는 다른 것이다. 일례로 아이돌인 TWICE와 록밴드 뮤지션인 라 오레하 데 반 고흐는 구조부터가 아예 다르기 때문에 TWICE는 꾸준히 활동하고 음반도 꾸준히 내줘야 하는 반면 라 오레하 데 반 고흐는 음반 하나로 2~3년 동안 활약하는 게 정석이다.

그렇기 때문에 공백기를 줄이기 위해 음반 하나를 내면 그 음반의 인기가 식어갈 무렵이 언제인지를 계산해서 그 시기가 도달하기 직전 정도에 새 음반을 내야 하며 활동 역시 최대한 왕성하게 해야 한다. 이 때문에 데뷔 초반에는 이름을 알리기 위해서 닥치는 대로 투입된다. 이런 이유로 인해 아이돌은 다른 가수들에 비해 음반을 내는 주기가 짧으며 같은 기간동안 활동하면서 내는 음반의 수는 다른 가수들보다 훨씬 많다. 솔로 가수들도 주로 음반을 1년~2년 간격으로 하나씩 내는 반면 어지간한 아이돌들은 1년이면 2~3개 정도의 음반을 낸다.[4]

노래의 질적 수준에만 몰빵하는 가수 뮤지션과는 달리 아이돌은 멤버의 외모관리에도 신경을 써야만 하기 때문에 이름을 알리면서도 외모에 최대한 투자를 한다. 일단 멤버들의 얼굴이 팬들의 마음에 들어야 하고 그러고 나서 노래가 좋아야 한다.[5] 게다가 이 '외모'에서도 키도 중요한데 걸그룹은 150대 후반 ~ 170대 초반에 거의 다 몰려있는 것을 알 수 있으며 155cm 미만이거나 175cm를 초과하면 아이돌을 하기 많이 힘들어진다. 가장 많이 보이는 키는 160대 중후반. 보이그룹은 170대 중반 ~ 180대 초중반에 거의 다 몰려있다.[6] 180cm 전후인 경우가 가장 흔하며, 170cm 미만이거나 190cm를 초과하면 아이돌을 하기 많이 힘들어진다.[7] 키가 지나치게 작거나 크면 안 된다. 걸그룹의 경우 나인뮤지스 이유애린, 이샘, 여자친구 출신 소원 혹은 IVE 장원영 그리고 EVERGLOW 아샤보다 큰 멤버가 드물고[8] 보이그룹의 경우 세븐틴 우지보다 작은 멤버가 드물다.

요약하자면 뛰어난 비주얼을 요구하는 것이 아이돌이며 아이돌은 활동 기간이 뮤지션보다 훨씬 짧다는 것이다. 즉, 활동이 짧고 굵다.

직업 수명이 상당히 짧다. 젊고, 건강하고, 미모가 빛나는 20대가 끝나는 순간 아이돌로서는 직업 생명을 잃는다. 20대가 끝나기 전에 모든 역량을 보여줘야 하는 직업. 비주류 인디밴드가 아닌 이상 30살만 지나면 바로 퇴물 취급받는다.[9]또한 트렌드 그 자체인 직업이라 활동기간도 아무리 길어봐야 10년이 될까말까 하며, 1~2년 유행한 뒤 대중의 관심이 사라져서 은퇴하는 경우도 부지기수다. 안정성과는 상당히 거리가 있는 직업. 이 때문에 아이돌 7년 징크스라는 것도 있다. 대부분의 아이돌 그룹이 7년차를 넘기지 못하고 해체된다는 것이다. 과거 80~90년대 시절 20대 초중반에 데뷔하는 게 일반적이었던 솔로 가수[10]나 1세대 아이돌과는 달리 2~3세대 아이돌은 10대 중반부터, 어쩌면 초등학생이나 유치원생 때부터 연습생 생활해서 10대 중후반이나 20대 초에 데뷔하여 서른이 지나자마자 사라지는 게 아이돌의 수명이다.[11][12] 때문에 과로는 기본으로 깔고 들어가고 철저히 '소비되기 위해' 활동하므로 개개인의 권리나 자율이 보장받기 힘든 편이다. 아이돌의 1주일 스케쥴

하지만 최근에는 20대 초반만 되어도 아이돌 데뷔를 하기에는 늦은 나이라는 소리를 듣는 추세이다. 2002~2003년생이 2022~2023년 기준으로 아이돌 연습생을 준비하거나 데뷔를 하기에는 늦은 나이라는 소리를 듣는 것과 같은 맥락이다. [13] 게다가 오직 아이돌에만 전념하기 위해 의무교육을 무시하고 다니던 중학교 고등학교 자퇴하고 오직 아이돌만 들고 파는 인원들이 생겨나는 추세이다.[14] 물론 "학업은 스타덤에 오르고 나서 검정고시"로 하고 잠시 미뤄둔다. 예외 사례가 딱 2번 나왔는데 god의 32살 박준형(1969년생)과 애프터스쿨의 29살 가희(1980년생)이다.

이러한 현상이 일어나는 이유는, 아이돌이라는 시스템 자체가 소비되기 위해 연출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유행이 지나면 옷이 버려지고, 물건이 낡으면 새 것으로 구매해 교체하듯이 자본주의 시장 경제의 원리가 그대로 적용된다. 아이돌에 '세대' 가 존재하는 것도 그런 연유이다. 단적으로 비교해보면, 클래식 음악이 현재에도 공연이 이루어지고 여러 연주자의 음원이 팔리고 있는 것은 단순히 소비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예술성을 추구했기 때문이고 따라서 '작품'의 개념으로 계승되고 있는 것이다. 반면 아이돌은 필연적으로 그렇지 않을 수밖에 없고 뮤지션(전문적인 음악가)이라기보다는 하나의 기획된 스타로 보아야 한다.

아이돌이 되기 위해 준비하는 연습생 기간도 긴 편이다. 몇 년간 뼈를 깎는 수행 끝에[15] 겨우 데뷔한 케이스도 흔하다. 모든 연예계 직업이 그렇듯이 스포트라이트에 비춰진 모습만을 보고 아이돌이란 직업을 판단하면 절대로 안된다. 스포트라이트에 비춰지는 몇 분 혹은 몇 시간을 위해 그 외의 시간들을 전부 투자하는 직업이다. 또한 비춰진 사람을 제외한 '안 비춰진' 사람들이 압도적으로 많은 직업이다. 아이돌의 데뷔 비율은 지망생 대비 0.1%정도로 추산되고 있으며, 이는 아이돌 지망생이 약 100만 명이고 한 해에 데뷔한 아이돌의 인원이 약 1000명이기 때문이다. 즉 경쟁률이 1000:1인 회사에 채용되기 위해 입사 지원서를 넣는 셈이다. 그 비율을 뚫을 확실한 무기가 없다면 진지하게 심사숙고해야 한다.

아이돌은 덕분에 먹고 사는 직업이다. 다만 아이돌은 팬들의 호응과 매력 어필을 위해 사랑 노래를 자주 부르는 편인데, 여기에 과몰입해서 비뚤어진 팬심을 보이는 팬들도 생긴다. 팬들의 나잇대가 어릴수록 더 그렇다.[16] 아이돌의 패러다임이 바뀌지 않는 한 아이돌들이 짊어져야 할 십자가인 셈이며 아이돌 중에는 혼성 그룹이 적고, 갈수록 수가 줄어들고 있는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또한 연예계 업종이 다 그렇듯, 스타가 되었다가 은퇴하게 되면 탈력감 및 평범한 일상의 괴리감을 겪기 쉽다. 특히 한 순간에 스타가 되었다가 순식간에 잊혀지는 직업이므로 더욱.

보통 국내 아이돌들은 평균적으로 얼마 만큼의 수익을 버는가?

5. 아이돌 목록

5.1. 대한민국 아이돌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한국 아이돌 문서
번 문단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5.2. 일본 아이돌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일본 아이돌 문서
번 문단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5.3. 중화권 아이돌

5.4. 동남아시아 아이돌

5.5. 인도네시아 아이돌

아시아에서 한국, 일본 말고도 아이돌 산업이 흥한 나라가 바로 인도네시아다. 예전부터 동남아에서 태국과 함께 대중음악 산업이 발전한 나라인데 2010년대에 들어서 인도네시아에 아이돌이 생겨나고 있고 하나의 산업으로까지 발전 중이다.

이미지와 스타일은 일본식 '귀여움'보다는 한국식 '멋짐'에 가까우며 K-POP의 영향이 크게 느껴지는 팀들이 많다. 아직 초창기라 뭔가 풋풋하고 촌스러운 부분이 많지만 차츰 정교한 시스템( 연습생, 마케팅, 이미지 전략 등)을 갖춰가는 상태로 보인다. 생각 외로 많은 아이돌 그룹이 다양한 컨셉으로 경쟁하는 중이다. 일본의 AKB48 소속사에서 같은 컨셉의 현지화 버전으로 만든 그룹이 인도네시아의 JKT48이다.

대표적인 그룹으로 Cherry Belle, JKT48, S.O.S, Super Girlies, 7 Icons, BE5T, BLINK, 6STARZ 등이 있다. 모두 여성 아이돌 그룹인데 인도네시아에서는 보통 걸 밴드라 부른다고.[19] 물론 S4 등의 남성 아이돌 그룹도 많다.

김정남 피살 사건의 피의자 2명도 한 때 인도네시아에서 아이돌 지망생을 한 적이 있다.

5.6. 남아시아 아이돌

5.7. 인도 아이돌

5.8. 러시아 중앙아시아 아이돌

5.8.1. 러시아

5.8.2. 카자흐스탄

5.8.3. 키르기스스탄

5.9. 중동 아이돌

5.10. 서양 아이돌

6. 가상매체에서의 아이돌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아이돌물 문서
번 문단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7. 관련 문서


[1] 'bobby soxers'란 미국에서 40년대에 유행했던 속어로서 대중문화와 스타에 적극적으로 관심을 갖는 여학생이나 젊은 여성들이라는 뜻이었다. 그런 여성들은 당시 조신한 보통 여학생들이 대부분 신었던 긴 양말이 아니라 치마 밑 다리 아래 부분이 노출되는 'Bobby socks'라고 불렀던 짧은 양말을 많이 신었기 때문에 bobby soxers라고 표현했던 것. 즉 당시로선 과감한 옷차림을 하고 대중문화에 적극적으로 열광하는 까진 여자들이라는 느낌의 별명이었다. [2] 한류 산업이 성장하고 상황이 바뀐 지금은 오히려 일본을 포함한 동아시아 각국에서 한국의 사례를 롤모델로 가장 많이 참고하고 있다. [3] 실제로 노래와 춤 외에 연기까지 배운다. 대중에게 노출되는 모든 순간에 연기를 하기 위함이다. 힘들어도 기운이 넘치는 연기를, 기분이 나빠도 기분이 좋은 연기를 해야 한다. 때문에 미디어를 통해 볼 수 있는 성격과 실제 성격이 판이하게 다른 경우가 많다. [4] 물론 이것이 가능한 이유는 음반 발매를 위해 필요한 웬만한 작업은 본인들 주도로 하는 일반 가수들과 달리 아이돌은 음반 작업은 전문 작곡, 작사가가, 안무는 안무가가 다 해주고 아이돌은 연습만 하는 식으로 역할 분담이 철저히 되어있기 때문이다. [5] 이 때문에 가요 시장의 음악 수준이 매너리즘에 빠지고 퇴보한다는 비판적 시각도 존재한다. 대형 기획사들이 제작한 아이돌 댄스곡들만 인기를 얻어 차트를 석권하게 되니 장르 편중 현상이 일어나 시장이 경직된다. 그럼 인기를 얻을 수 있는 아이돌 댄스곡 장르만이 계속해서 재생산되므로 다른 음악은 마이너한 입지로 굳어져버린다. [6] 실제로 성장판이 늦게 닫히는 남자 아이돌 중에서도 키가 186cm까지는 널려있지만 187cm 이상부터는 생각보다 드물다. [7] 물론 키가 160대이거나 190대인 경우도 드물지만 있긴 있다. [8] 물론 과거 L.P.G. 한영이 180을 넘었다고 알려져 있고, 지하 아이돌까지 포함하면 178cm까지가 마지노선이다. [9] 사실 아이돌이 아닌 일반 가수나 싱어송라이터 등도 전성기가 20대, 늦어도 30대 초반까지임은 변함이 없다. 다만 30대를 넘어버리면 아이돌 자체의 생명이 끝인 아이돌과 달리 이들은 전성기에 비해 못할 뿐 가수로서의 인기를 유지할 동력이 어느 정도 남는다. [10] 물론 80년대의 경우는 데뷔 자체는 빠르지만 그 데뷔가 보통 지역 무대인 경우가 다반수였기에 중앙까지 올라와 앨범을 내는게 스무살 쯤 되었다는 소리다. 이미 70년대부터 이은하, 김완선, 김연자, 하춘화, 문주란 등 어린 나이에 데뷔한 가수는 한가득이었다. [11] 서른 넘어서도 해체 없이 활동하는 아이돌도 많다만 이들은 대부분 예능 활동이나 개인 활동에 집중하지 실질적으로 아이돌 밴드 활동은 거의 안하므로 실질적으로는 서른 넘자마자 가수로서나 방송인으로서는 몰라도 아이돌로서는 퇴물 취급받는게 한국 아이돌의 실정이다. [12] 다만 지나치게 어린 나이를 추구했다 여론의 철퇴를 두들겨 맞은 전적 때문인지 3, 4세대 아이돌부터는 데뷔 연령이 10대 중후반~20대 초반 정도로 다소 늦어졌다. [13] 다만 해당 나이대는 2022~2023년에 4세대 아이돌로 데뷔를 하더라도 무조건 팀 내에서 가장 나이가 많은 맏형/맏언니 롤로 가는 나이대인 것은 사실이다. [14] 중학교까지는 의무교육이라 자퇴가 불가능하므로 일정 출석률 미만이면 정원외로 관리되어 유급당하게 된다. [15] 사람에 따라선 진짜로 깎기도 한다. [16] 10대 초중반들은 대개 현실과 가상의 경계가 불투명한 편이기에( 사춘기) 아이돌이 캐릭터이자 엔터테인먼트이자 컨텐츠라는 것을 받아들이기 힘들어한다. 아이돌들이 자신을 응원해주고 좋아해주는 팬들을 사랑하는 것은 100% 맞으나, 그것이 사적인 애정관계까지 의미하진 않는다. 성인들도 받아들이기 힘들어 하는 일인데 10대들이 쉬울 리 없다. 하지만 그어야 할 선은 긋고 건전한 팬덤 문화를 유지하는 것이 팬들의 의무다. [17] 이 셋은 前 나인퍼센트 멤버이다. [18] 이름이 비슷한 과 아무런 연관이 없다. [19] 사실 영어권에서도 이렇게 부르는 경우가 많다. [20] 2019년 9월 해체 [21] 2021년 1월 해체 [22] 비틀매니아 이후의 팬들을 일컫는 말 [23] 당시 2집은 초동 130만장으로 여가수 초동 1위를 기록했었다. 그 기록은 아델이 깼다. [24] 둘 다 미키마우스클럽 출신이다. [25] 80~90년대 초반생들에게 학창시절 유명했던 팝스타가 누구냐고 물어보면 적어도 반 이상은 이 둘을 넣을것이다. [26] 주로 사랑, 이별과 관련된 통속적인 소재이지만 20대부터비유나 풍부한 어휘 선택 능력을 발휘하였고, 데뷔했을 당시가 17살로 10대 미국 소녀들의 정서에 딱 알맞는 가사 내용과 뮤직비디오로 데뷔 직후 많은 노래들이 장기적으로 인기를 얻으며 앨범 발매가 계속될 수록 인기를 누적했다. [27] 영향력있는 인물에게 부여되는 이름

분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