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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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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B1649><colcolor=#fff> 한소이
[ruby(韓昭怡, ruby=Ha²n cha¹oyi²)]
파일:한소이전역.png
나이 198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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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 21~22세4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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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역|326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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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외모3. 성격4. 인간 관계5. 작중 행적6. 평가
6.1. 1~2부6.2. 3부
7.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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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네이버 웹툰 뷰티풀 군바리의 등장인물. 첫 등장 시점 당시 일경이었으며, 326화에서 전역했다.

2. 외모

<nopad>파일:한소이상경2.jpg <nopad>파일:중최미 한소이.jpg
예쁜 언니 좋아!
홍세나
우리 소대 보낼래? 내가 다 말하게 해줄게. 특히... 진득하게 대화해 보고 싶은 귀여운 아이도 있고 말이야.
오로라

청초하고 유약한 인상의 미인. 굉장히 청순가련한 타입으로 본인도 화려한 얼굴의 미녀인 홍세나가 전입 후 한소이를 보자마자 '예쁜 언니 좋아!'라고 생각하고, 321화엔 이경 시절에 라시현이 때리면서 "청순해서 때리기 싫은 상판대기 달고 있다고 언제까지 봐줄 줄 알았나봐?"라고 비꼬며 얼굴을 언급할 정도로 여러모로 눈에 띄는 외모다.

1, 2부 때는 빨간 머리핀으로 고정시킨 검은색 올백 꽁지머리였으나 3부부터는 상경을 달고 머리를 길게 풀게 되면서 빨간 머리핀을 꽂지 않게 되었고 그동안 머리핀으로 올리고 다니던 올백머리가 여신앞머리로 바뀌었다.

김가을과 외모가 닮았다는 얘기가 매우 많다. 둘다 각자 별명이 '짭가을', '짭소이'일 정도. 특히 325화의 소이와 주리의 과거회상에서 나온 한소이와 김가을[3]을 모르는 사람이 보면 쌍둥이 아닌가 오해할 정도. 차이점이라면 한소이가 좀 더 조용하게 생긴 편이고 김가을은 한소이보다 활달하게 생긴 편이며, 몸매도 한소이가 거유 글래머 체형인 반면 김가을은 빈유 슬렌더 체형이며 키도 김가을이 좀 더 크다. 당연하지만 인성은 완전히 극과 극이다.

3. 성격

착하고 소심한 성격으로, 축 처진 눈썹 때문에 더 주눅들어 보인다. 싫은 소리를 못하고, 대화를 나눌 때 타인과 눈을 마주하지 못하며 말을 심하게 더듬는 경우도 종종 보인다.[4] 류다희는 이 점이 답답했는지 기대마 단체집합 때 "그러다 후임에게 먹힌다"며 타박했다. 류다희의 말대로 받데기로 올라선 이후 후임들의 통제에 어려움을 겪었다.

권력과 줄타기에 관심이 없어 자기 맡은 일 조용히 하는 데 만족하며 지내는 성격이다. 악역을 맡지 않으니 맞후임인 나주리는 자신이 마음껏 활개칠 수 있는 상황을 즐기지만, 한편으론 후임에게 쓴소리 한 마디 하기 어려워하는 한소이의 성격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 아주 틀린 말은 아닌 것이, 굳이 구타를 안 해도 실수나 잘못에 따끔한 지적이 있어야 하는데 아무 말도 하지 않는다면 그건 그것대로 문제인 것이다.

그래도 모범적이고 배려가 깊어, 함께 지내기에는 편하다. 38화에서 저녁 메뉴를 깔끔하게 대답해내거나, 42화에서도 낙오하지 않고 차렷 자세로 코로 숨을 쉬는 것의 예시로 등장하는 등, 자신감 없는 것만 빼면 충분히 꼼꼼하고, 후임을 갈구는 것을 제외하고는 기본적으로 군생활은 잘하고 있는 듯하다.[5] 52화에서 이경들이 울음을 터뜨리자 어쩔 줄 몰라하며 걱정하는 등 정말 선한 성격이다. 그가 욕한다면 자타공인 천지가 개벽할 일.[6]

워낙 성품이 좋아서인지 주인공 정수아는 한소이에 대해 '우리들의 천사'라 칭했으며(106화), 성아라는 다들 한소이 상경님하고는 친해지고 싶어한다고 하기도 했다(217화).

이후에는 유약하고 쓴소리 못하는 성격이 좀 바뀌어, 박효지에게 "박효지, 너, 적당히 좀 해, 짜증나니깐."이라 하거나 나주리 바로 옆에서 나주리를 개꼰대라고 디스하는 등의 모습을 보여주며, 나주리가 소수를 가져간 이후로는 나주리가 구멍을 낼 때마다 잔소리를 쏟아내는 재미로 말년을 보냈다.

4. 인간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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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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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평가

6.1. 1~2부

너 내가 그딴 표정 짓지 말라 그랬지! 이 븅신아!
너 이딴 식으로 불쌍한 표정 짓고, 자신 없이 군 생활하면, 후임에게 먹힌다고! 등신아!
- 31화 류다희, 기대마 집합장면에서 따귀를 날리며[7]
상경은 상경답게 애들 처 갈구면서 커야 돼. 그래야 애들이 그나마 따른다고. 그러니깐 한소이, 너 지금 나가서 애들 당장 갈구고 와. 가서 욕 한 마디라도 하고 오라고!
- 142화 허정인[8]
1~2부의 한소이를 한마디로 정리하자면 너무 착해도 문제라는 것을 확연히 보여주는 인물이였다.

꼼꼼하고 성실해서 일경 때까지는 업무에 별 하자가 없었다. 그러나 너무나도 성격이 물러터진 것이 문제였다. 물론 부조리를 행할 필요는 없지만, 후임의 잘못을 지적하고 과업을 분배할 수는 있어야 하는데, 일경 5~6호봉 시절까지만 하더라도 마음이 너무 약해 싫은 소리는 고사하고 후임이랑 눈도 제대로 못마주치는 모습을 보여주어서 받데기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는 게 불가능해보였고 실제로 상경 1호봉에 받데기를 막 수행할 당시에 후임 관리에 어려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때문에 받데기 시절 당시 한소이가 확실하게 통제할 수 있는 후임들은 사람 좋고 능력 괜찮아 간단한 지시만 내리면 알아서 해낼 수 있는 조미주, 이보현, 정수아[9] 정도가 전부였고 폐급 3인방은 물론 기수가 더 낮은 최아랑[10]조차 한소이의 성격으론 통제가 불가능했다. 둘다 막내이던 최아랑의 아랑전설때도 아랑은 소이에게 형식상적인 동의만 구하고 냅다 뛰어나가 심야 기습조를 박살냈다.

실제로 소대 내 역학관계에서도 손해를 본 편이다. 위로는 성격이 더러운 맞선임 허정인이 가만 두지 않았으며, 밑에서는 후임인 나주리 성아라, 우지영이 치고 올라오는데도 크게 통제를 못했다. 특히 자신이 받데기로 올라서도 영향을 끼치지 못하고 오히려 나주리가 이걸 이용하여 후임들에게 영향력을 행사하는 등 나주리에게는 사실상 먹히고 있는듯한 모습을 보였었다. 문제는 한소이는 그 가운데 일경 말에게 음식을 사먹자고 조르는 주희린의 무개념 행동조차 거절하지 못 하고 받아주는 모습을 보이는 곧 상경 진급해서 받데기 업무 수행할 사람이 고작 폐급 개막내에게 휘둘리는 모습만 보이고 있을 정도로 총체적 난국이였다. 그나마 당장은 근접 후임들의 계급이 높지 않고 류다희 권정민같이 한 성격하고 군대 거꾸로 돌아가는 것을 싫어하는 고참들이 있어서 어느정도 통제가 되었지 한소이 스스로는 아랫 후임들을 통제할 능력이 너무나도 부족함을 보였다.

분명히 한소이의 기본 품성이 좋은 것은 맞지만 화를 내지 않는 것은 답답함을 넘어 오히려 선을 넘었다고 보여도 무방할 정도였다. 무엇보다 화를 낸다고 자신의 이미지가 크게 나빠지는 것은 아니다. 뷰군에서 대표적으로 인성이 좋은 길채현도 엄하게 말할땐 확실하게 하는 등 결코 후임들에게 영향력이 없던건 아니었으며 자신 소대에서도 설유라[11] 송미남처럼 기본적으로 착한 선임의 이미지였지만 후임 교육시킬 때는 진지하게 대해 공사(公私)의 구분이 확실했던 선임들도 있었다. 그나마 자신과 같이 천사라인으로 묶이면서 힘이 약한 이미지를 가지고 있었던 오덕희, 마리아조차도 이정도는 아니었다. 이들도 흔히 말하는 '군기잡기'를 못 하는 것이지 아예 남에게 싫은 소리 자체를 못하는 것은 아니었다.[12] 하지만 한소이는 성격 자체가 엄청나게 조용하고 소심한지라 화가 나도 말을 더듬으며 제대로 화를 내지 못하는 수준이다. 괜히 방범때 주희린에게 휘둘린 게 아닌 것이다.

그래도 한소이도 어느 순간 자신도 자각하고 있는지 164화에서 한소이가 후임들에게 싫은 소리를 하는 묘사가 나왔고[13] 171화에서는 정기 외박 복귀한 수아에게 작중 묘사상으로는 눈을 감고 말을 잠깐 더듬으나 이전과 달리 소리지르면서 "수경분들한테 인사 안 드릴꺼야?"라고 지적하기도 하며 들어오면서부터 미약하게나마 서서히 입지를 쌓고 있다. 이러던 와중에 216화에서는 한발 더 나아가 나주리가 한소이 상경님 대신에 총대 맸다는 식으로 말하자 이에 한소이는 나주리에게 "누가 악역 자처해서 하라고 그랬냐?"라는 식으로 이전과 달리 맞후임인 나주리에게 지적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이후에 권정민과 대화에서 자신이 지금까지 너무 바보같이 군생활 했다고 자책하면서 소대 수인이 되고 싶다고 밝히기까지 한다. 비록 216화에서 허정인의 정치질로 인한 영향이 상당 부분 있었기에 한소이가 자극 받은 것이지만 그래도 확실히 적극적으로 변화하려고 마음먹었다는 것이다.

이때문에 권정민이 소수가 되고 본인은 챙짱이 되고 난 뒤로 더욱더 적극적인 태도를 보였다. 소수 권정민에게 이상하게 눈뜬다고 우지영을 지적하기도 하고 소수가 하려는 말을 자신이 대신 나서서 공표하는 등[14] 훨씬 더 적극적인 행동을 취하고 있다. 무엇보다 한소이가 챙짱이 된 이후 1소대 분위기가 점점 부드럽고 화목해지고 있다. 애초에 한소이는 구타나 욕설을 쓰지 않있고 거기에 한소이에 대한 나주리의 '커밍아웃' 이후 나주리마저 폭력적인 모습이 상당히 줄어들어 길채현-류다희 중수시절을 겪으면서 구타가 없어진 가운데 허정인이 본대 본부로 전출되면서 본인의 영향력이 발휘하기 수월해졌고 덕분에 소대 분위기를 유지시키는데 영향을 주었을 가능성이 높았을 것이다. 소이의 적극적인 행동뿐만 아니라 의외 비즈니스 적으로 잘맞는 주리, 자신을 믿고 지지해주는 정민의 트리오로 덕분에 정말 빈틈없는 챙짱 시절을 보냈다.

이때문에 앞으로 한소이가 어떤 식으로 변할지 기대감을 높이게 했다.

6.2. 3부

차라리 한소이 수경님이 소수 말고 중수를 하시지
282화에서 박소림
오오! 내 맞후임 박력있어! 다 컸구만?!
302화에서 허정인
기대감을 가지게 했던 2부 후반부 모습과 달리 막상 3부가 시작되고 나서 2부와의 시간 차이가 상당히 생겼기 때문에 열외로 빠져버렸는데[15] 2부 마지막에 보여줬던 결의에 찬 모습과는 달리 전과 다름 없이 권정민 옆에만 붙어있는 소극적인 태도를 유지하고 있어 3부 초기에는 평가가 조금 떨어졌다.

다만 이렇게 될 수 밖에 없던 이유가 242화에서 드러나는데 중수 허정인이 공식적으로 289 중대 내 구타를 부활 시켰고[16] 심지어 1소대는 직접 찾아와 본인이 더 신경쓰겠다고 말하기까지 하며 강권했다. 이런 이유로 결국 구타에 부정적인 한소이가 소대 내에서 실권을 잃어버려 입지가 좁아진 것이 근본적인 원인으로 보인다. 즉, 2부 챙짱 시절에 한소이의 입지가 어느정도 상승할 수 있었던 것은 그나마 구타 및 가혹행위가 길채현의 정책을 계승한 류다희에 의해 억제되고 있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그런 행동을 하지 않는 한소이가 어느정도 실권을 발휘할 수 있었지만 3부 들어와서 구타 부활을 계기로 다시 실권을 잃게 된 것으로 보인다.

그래도 근신중인 정수아 주축의 867~871기 받데기 라인들에게 허리 좀 피고 있으라며 풀어주려하고 이에 나주리가 놔두라고 하자 애들에게 너무 뭐라 그러지 말라고 맞받아치며 나름 후임들을 커버쳐주려고 하는 등 마냥 가만히 있지는 않았던 걸로 보인다. 또한 전입 온지 얼마 안된 막내 한유진의 눈에 상경들만 잘 챙기고 일,이경들은 관심없는 비교적 냉정한 수경으로 비춰지는 걸 보면[17] 이전처럼 마냥 유한 선임으로 비춰지고 있지는 않은 걸로 보인다.

그럼에도 2부 때의 결심처럼 변하겠다고 한 걸 확실히 드러내는 장면은 없어 결국 이대로 묻혀 지나가나 싶었는데 281화에서 권정민 다음 1소대 소대 수인으로 임명되며 자신의 결심대로 진짜 소수 일을 하게 되었다. 알고보니 구타 부활로 소대 실권을 잃어가는 가운데 권정민과 붙어 가만히 있는듯 싶었지만 그 과정에서 소수 일에 대한 교육을 지속적으로 받으며 사실상 이미 예전부터 소수직을 준비하고 있고 있었다.[18] 물론 상경들은 이를 알지 못했기에 그동안 한소이의 이미지를 생각하면 걱정이 더 들 수 밖에 없긴했지만 생각보다 준비를 잘한 덕인지 훈련 때 무리없이 잘하는 모습을 보이며 자리가 사람을 만든다며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시각이 늘어난 걸로 보인다. 이뿐만 아니라 정말로 이전보다 마음가짐을 다르게 먹었다는 걸 283화에서 보여주는데 이 당시 2소대의 이상한 거수 경례로 소대간의 충돌이 발생했고[19] 결국 2소대 수인 박효지까지 나서면서 난리치자 권정민이 나서려는 순간 막아서고 먼저 나서며 단호하고 화난 표정으로 "적당히 좀 해, 짜증나니깐"이라고 말하며 기싸움에서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일반적인 인물이면 별 것 아닌 일이였지만 한소이의 지난 행적을 생각하면 매우 달라진 행동이였으며[20] 소수로서 해야 할 행동을 제대로 보여줬다 할 수 있다. 덕분에 예전처럼 물러터진 모습만 보이지 않고 소수로써 위엄을 제대로 보여줄 것으로 기대하게 만들었고 실제로 이후에도 훈련 등에서 박효지에게 밀리지 않고 맞받아치는 모습을 똑같이 보여줘 한소이가 확실히 마음을 굳게 먹었다는 것을 알게 된 독자들의 평도 많이 높아졌다.

그래도 여전히 갈길은 먼 편이다. 어쨌든 사실상 권정민이 강력하게 밀어줘서 소수가 된 것이기에[21] 일부에게는 실세가 바뀌지 않았다고 불만을 가지게 만들었다. 물론 불만을 가진 쪽이 워낙 평판이 좋지 않은 부류들[22]이긴 해도 이후에 한소이가 소수로서 제대로 된 모습을 못 보이면 이 말이 마냥 틀린 말은 아니게 되기에 앞으로도 꾸준히 좋은 모습을 보여줘야 할 것이다. 또한 소수가 되는 과정에서 나주리와 잠시 멀어졌기에[23] 이를 잘 풀어갈지도 중요한 일 중 하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우려와는 달리, 소이의 수인 시절은 꽤나 성공적으로 끝났다고 할 수 있다. 일단 정수아를 포함한 대부분의 상경들이 그녀를 일경 때부터 믿고 따랐으며, 자연스럽게 챙과 받데기들이 소이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기 위해 일이경들을 빡세게 굴렸다. 그렇기에 3부 후반부에서도 훈련 때 낙오하거나 뒤쳐지는 모습이 전혀 보이지 않고 다시 한번 "선봉 1소대"라는 타이틀을 가질 수 있었다. 하지만 그녀의 수인 생활을 고달프게 한 인물들이 있다면 나주리와 이동희이며, 나주리는 예전부터 계속 소이 기수를 먹을려고 했었고, 이동희는 조예령의 도를 넘은 꺠스 및 체벌 때문에 탈영하여 결국 소이가 빨리 수인 자리를 내려놓는 그림이 그려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리가 수인을 잡고 첫 훈련 당시에 빈틈없는 1소대의 모습에 소이가 수인 생활을 훌륭히 잘했다는 걸 깨달았으며, 그 후에도 소이에게 훈련 잔소리를 듣는 등, 오히려 소이는 수인을 잡은 이후에 정신적인 각성을 했다고 추측할 수 있다.

전역한 현재 시점에서 보면 우지영, 주희린과 더불어 뷰군에서 가장 정신적으로 성장한 인물 중 하나. 1부 일경 시절부터만 비교해봐도 그렇지만 과거 에피소드에 나온 이경 시절과 비교하면 더더욱 분명하다. 비슷한 유형인 마리아와 비교해봐도, 마리아는 구타, 가혹행위를 꺼릴뿐이지 붙임성이 좋고 자기 감정은 솔직하게 표출할 수 있는 인간이라 사회에서는 충분히 잘 나갈 타입이지만, 한소이 정도로 소심하면 굳이 군대가 아니어도 사회생활에 어려움을 겪는다.[24] 이경시절 에피들을 보면 실제로 둘 다 군대에 적응하기 힘들어했지만 한소이가 그 정도가 더 심했다. 마리아든 한소이든 자기 책임을 남(류다희, 권정민)이 대신 짊어지고 있었다는 점은 같지만, 마리아는 그냥 현실에 안주하다가 떠난 반면 한소이는 자기 문제를 파악하고 그것을 고치려고 노력했다는 점, 그리고 상황상 운이 따랐다고는 해도[25] 흑화 없이 긍정적인 방향으로 발전했다는 점에서 훨씬 높게 평가받을 만하다.

7. 기타



[1] 3부가 9월 시점부터 시작했기 때문에 2부와 3부 사이 시점에서 진급한 것으로 추정된다. [2] 한때 현 2소수 박효지와 동기라는 설이 있었으나 288화에서 한소이 쪽이 고참으로 밝혀졌다. 그리고 326화 전역회차에서 김다온과 동기임이 드러났다. [3] 한소이와 나주리가 방범근무 중 맥주를 마시고 온게 발각되자 끝까지 잡아뗀다며 싸대기 ㅈ나 날리고 싶다며 갈구는 모습으로 나온다. [4] 82화 아랑전설 편에서 최아랑에게 말을 특히 더듬었다. [5] 연재 초반에 조는 걸로 자주 혼나는 모습이 보이는데 잠꾸러기 속성이 있는 듯. 142화 표지에서도 졸고 있다. [6] 한마음 체육대회 때 야자타임을 하면서 한소이가 허정인에게 "깝치지 마"라고 딱 한 마디 했는데, '끽해야 까불지 마 소리나 듣겠지 낄낄!' 하고 있던 허정인이 '헉!'하면서 놀란 건 물론이고, 옆에 있던 권정민은 "(저 착한) 소이가 저럴 정도면…"이라며 고개를 절래절래 흔들었다. 한소이의 성격이 어떤지 단적으로 보여주는 장면. [7] 31화는 비교적 개그성이 강했던 147화와 함께 류다희가 작중 최대의 분노를, 그것도 개그성 없이 터뜨린 부분이다. 이성을 완전히 잃어버릴 정도로 개빡친 상황에서도 해야할 말이라고 생각해뒀던 셈. 자고로 여기서 허정인에게는 '권정민 좀 본받아라'라며 발로 수차례 밟았고, 정수아에게는 '군대는 정신차려야하는 곳이다'라며 교양하는 척하다 급작스레 배빵을 날렸다. [8] 여담으로 라시현이 주희린을 패라고 했을때도 한소이 대신 나주리가 패자 상경 맞냐며 디스당하기는 했었다. [9] 특히 한소이 입장에선 정수아가 본인의 말을 잘 따르는 것이 상당히 컸다 할 수 있는데 후술하겠지만 한소이가 갑작스럽게 변함에도 정수아는 절대 반감을 표시하지 않고, 오히려 자신 아랫 후임들에게 한소이 상경님 말씀 이제 더 잘 들어야한다고 후임들을 통제하는 모습을 보여 변하려는 한소이에 확실한 힘을 실어주었다. [10] 최아랑이 한소이에게 크게 대들거나 하지는 않았지만 분명 최아랑의 호전성과 말보다 행동이 앞서는 무대포 성격은, 한소이와 최악의 상성을 자랑한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11] 설유라의 경우 혼낼 때는 확실하게 혼냈다. 정수아가 방어진형을 뚧리는 원인을 제공하자 수인임에도 직접 찾아와 "언제까지 신병이란 이유로 무마될 줄 알았냐"며 엄하게, 하지만 모욕적인 언사 없이 깔끔하게 훈계한다. 때문에 3소대원 장지희도 설유라에 대해 좋게 평가했다. 게다가 제대할 때 모든 소대원들이 마중을 나올 정도로 평판이 좋았다. 말년에 중대 상경들 상대로 단체 가스를 걸었지만 그건 2, 3소대 상경들이 나사를 풀고 다녔던 탓이 크며, 홍덕도 "너 정도면 양반"이라고 이해해줬다. [12] 오덕희는 현봄이를 커버칠때 우지영이나 임향희에게 진심으로 화를 냈으며 마리아도 김가을이 먼저 시비를 걸자 화를 내며 말다툼을 벌이기도 하고 검열로 스트레스가 쌓이자 후임들에게 찔을 부리기도 했다. [13] 물론 이를 본 나주리의 방해로 인해 결국 본인의 입지를 쌓는데 실패한다. [14] 이때 적극적인 한소이의 모습을 보고 권정민이 속으로 감동받아 뭉클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15] 243화에서 허정인이 언급한다. [16] 242화에서 정수아의 회상이 나오는데 구타 부활의 계기점이 된 사건이 2,3소대 66기의 pc방 근무 이탈이었다. 이를 적발한 지구대장은 열받은 나머지 중대장에게 강한 지적을 했다. 결국 중대장은 이를 계기로 289 중대원들에게 체력훈련을 가장한 가혹한 처벌을 내리고 이에 그치지 않고 3부관에게 "요즘 애들 관리 안하는가?"라는 내리갈굼을 시전하면서 간접적으로 구타 및 가혹행위를 조장했다. 이후 3부관은 중수 허정인을 찾아서 빠따질을 시전하고 허정인에게 과거 중수였던 민지선처럼 군기 잡으라는 지시를 내리고 이에 허정인은 242화에서 공식적으로 구타를 부활시켰다. [17] 이때 모습이 단호한 표정으로 "상경들 힘들게 하지마."라고 말하는 모습으로 나온다. 특히 이 설명과 더불어 이경들 입장에선 권정민, 나주리나 이경들에게 이미지가 별차이없는 수경들 중 하나로 보이는 듯 싶은데 권정민과 나주리 이 둘은 받데기나 챙 시절에 후임들에게 구타를 행하고 엄한 선임이였다는 걸 감안했을 때 현재 한소이가 이들과 이미지가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다는 건 일, 이경들 앞에서는 무서운 것까진 아니지만 이전처럼 마냥 잘해주고 친절한 모습만 보이진 않았던 걸로 보인다. 물론 애초에 수경이 돼서는 일, 이경들을 크게 터치할 일이 없기에 권정민이나 나주리나 일, 이경들에게 무서운 모습을 보일 이유가 없어 서로 다 비슷하게 보일 수 밖에 없을 것이다. 또한 애초에 일, 이경 입장에선 한소이가 자신들을 크게 안 신경쓴다고 나쁠 건 없고 오히려 더 낫다고 볼 수도 있기에 안좋은 고참은 아니라 할 수 있다. 다만 한소이가 이렇게 보이게 된 건 마냥 이유가 없던 건 아니었는데 이는 후술할 내용을 참고. [18] 그래서 전술한 일, 이경들에게 비춰진 다소 냉정한 이미지가 이미 일, 이경들에게 자신이 변화하고 있음을 알리고 있던 걸로 보인다. 실제로 정수아도 자신을 포함해 한소이를 오래 알고 지낸 상경들보다 일, 이경들이 한소이의 변화를 더 빨리 눈치챘다고 언급한다. [19] 2소대 출신 오진솔이 중수가 되며 2소대가 기가 핀 상황에서 2소대 챙짱의 이상한 거수경례를 유행시키기 시작했는데 이것을 자신 소대뿐 아니라 타 소대에게 하는 지경까지 이르렀다. 문제는 이것을 일, 이경은 물론이고 상경한테도 하더니 수경한테까지 하기에 이른 것. 이때도 2소대 일경 이하은이 한소이와 권정민에게 이 경례를 했고 둘 다 안좋은 표정을 짓는데 이를 캐치한 정수아가 이하은에게 뭐하는 행동이냐는 식으로 무섭게 지적하였고 결국 이로 인해 소대간의 충돌이 발생했다. [20] 위에서 언급했듯이 '깝치지 말라'고 말했다고 선임들이 놀라는 게 한소이의 성격이였다. 그나마 나주리 우지영에게 싫어하는 감정을 표출하거나 대사를 친 적이 몇 번 있지만 이마저도 그런 표정을 지으면서도 자신도 긴장되고 어색한지 완벽히 하지 못하는 경우들이 대부분이였고 가장 크게 찡그렸던 표정도 진짜로 화낸다기보다는 어이없다는 느낌에 가까웠으며 무엇보다 그 표정을 보인 나주리와는 워낙 가까운 사이였기에 나름 나올법한 표정이였고 분위기도 사실상 개그씬에 가까웠다. 한마디로 한소이는 특별한 사이가 아닌 이상 남을 대놓고 싫어하는 말투와 표정을 하지 못했고 설사 했더라도 어색해하던 사람이다. 심지어 정수아조차도 이전 1~2부 때와 다르게 말투와 표정이 거칠어지는 가운데에서도 한소이는 여전히 본인의 성향이 크게 변했다고 보여지지 않았다. 그런 한소이가 이번엔 망설임없이 남에게 적대적인 표정을 짓고 심지어 짜증난다고 대놓고 말한 것이다. 때문에 한소이 기준에서 상당히 강하게 나갔다고 볼 수 있다. 실제로 이때 한소이의 행동을 보고 옆에 있던 후임들인 정수아, 고효원은 물론이고 자신을 소수로 추천해주고 교육해준 권정민까지 모두 놀랐을 정도였다. [21] 한소이를 추천했지만 1소대장이 걱정하는 반응을 보이자 권정민 자신이 전역 전까지 한소이를 도와주겠다고 할 정도로 강력하게 밀어붙였다. [22] 폐급기수인 66기들 [23] 소대내에서는 나주리가 차기 소수가 될 것으로 예측하는 분위기였고 나주리 역시 전부터 소수를 할 거라고 맘먹고 있었는데 막상 자신이 되지 못하자 결국 권정민에게 크게 따졌다. 하지만 권정민이 차갑게 넌 그냥 애들만 갈궜다는 식으로 말하자 충격을 받았는지 한동안 말이 없었고 이후에도 권정민은 물론 한소이랑도 말을 섞지 않았다고 한다. 한소이도 마음은 불편했지만 소수를 받아들이겠다는 의지가 강했기에 이전처럼 사과를 하지 않았다. [24] 대학교에서 예쁜 외모 때문에 학우들에게 인기는 많았던 것으로 보이나, 사실 대학 생활은 사회 생활의 일부에 불과하며, 이후, 특히 단체 생활이 필수인 사회라면, 적절한 자신감이 필요하다. [25] 선임진에서 권정민, 후임진에서 정수아가 소이가 행하기 힘든 구타, 가혹행위를 하지 않아도 되는 환경을 최대한 만들어주었다. [26] 게다가 악마 고참의 전형인 허정인조차 맞후임인 한소이를 챙겨주는 모습을 보인다. 그야말로 마성의 여자. [27] 주희린에게 휴대전화를 종종 빌려줬다고 언급되기도 하고, 본인 원소속 부대 후임을 부당하게 대하는 동기를 대놓고 깐다거나 하는 행보를 보였다. [28] 고참들이 전역한 후에 나주리가 의외로 훈련에서 실수를 연발하는 등 허점을 보여 한소이에게 잔소리 폭격을 맞기도 하고, 후임들이 알아서 한소이에게 빠릿하게 대하다 보니까 한소이를 뒤집을 만한 명분을 만들지 못한 것도 있다. 나주리가 짬이 높아지는 만큼 한소이도 같이 짬이 높아져서 더 그런 것. 성아라는 기율로 빠져서 본부에 오래 있었고, 본인도 딱히 정치적인 입지 욕심 같은 것을 부리지 않고 있는 듯 없는 듯 조용히 지내는 기조를 끝까지 유지하고 있다. 우지영은 한소이 전역 이후 수경 대화합이 있기 전까지 사실상 고립된 위치에 있었기에 다수의 후임들에게 지지를 받는 선임이었고 무엇보다 우지영이 한소이를 뛰어넘으려고 하기에는 중간에 나주리와 성아라까지 끼어 있는 등 기수 차이가 너무 많이 난다. [29] 문제는 당시 상황이 강경옥으로 인해 설유라가 폭발해서 중대 상경 깨쓰를 걸었을 때이다. 중대 깨쓰가 걸린 상태에서 주희린의 먹을 거 사달라는 부탁을 못 뿌리치고, 결국 주희린이 배탈에 걸리게 된다. 한 술 더 떠서 하필 긴급 시위에 투입되는 바람에 주희린이 열외되고 그 설유라가 대신 나왔다. 좋게 넘어가서 다행이지 사실상 중대가 한 번 더 뒤집어질 만한 큰 사고다. [30] 물론 2011년 조현오 경찰청장의 전의경 생활문화개선 정책 이전 당시 과거 전의경에서 수경에 진급하면 기수열외자나 전출자, 어지간한 폐급이 아닌 이상 거의 일, 이경들이 대놓고 수경에게 개기거나 하극상을 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했다. 그리고 현재 한소이는 수경인데다 1소대내에서 현 1소대 소대 수인이자 왕고인 권정민 다음 서열인 투고이기 때문에 수경 아래 계급인 일, 이경들이 수경에게 삥뜯을 생각을 하는 것은 이 당시 전의경에서는 거의 상상조차 할 수 없었다. 그럼에도 "막내 이경에게 삥이나 안 뜯기면 다행이다."라는 평이 나온 것은 그만큼 한소이가 싫은 소리 잘 못할 정도로 성격이 착하기 때문. [31] 4차 인기투표가 전역자 라인(간부 포함)에서 2명, 현역에서 2명씩 뽑는 방식이라 전역자 라인은 말그대로 불지옥이었던 반면 현역 라인은 전역자보다 훨씬 널널했음을 감안해도 같은 전역자 라인이고, 1차 투표 이후로 한소이보다 인기 순위가 계속 낮았던 마리아에게 역전당한 것 때문에 충격을 받은 의견들이 많았다. [32] 반 농담이기는 하나, 이렇게 갑자기 한소이의 순위가 떨어진 건 320화 당시 전 남친 관련 설정 때문이라는 얘기들이 있다. 실제로 한소이는 자신이 먼저 거절하기는 했으나, 전 남친의 바람에 휘둘려서 울기만 한 반면에, 마리아는 358화 당시에 군대도 안 갔다온 남자가 고백하는 걸 매몰차게 거절했고, 400화 인기투표 때 한소이의 순위가 수직하락한 반면 반대로 마리아의 순위는 제법 올라갔다. [33] 그래서 주희린에게 간식을 잔뜩 사줘 체하게 만든 건이나 이경 시절 술을 먹겠다는 나주리를 말리지 못했던 등 소이의 후임 관리 능력과 성격을 감안했을 때 혼자서 FM을 유지하긴 상당히 어려웠을 것이고, 특히나 거절을 잘 못하는 성격상 곁에 있는 사람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34] 소매가 있는 코트나 바람막이 같은 의류를 어깨에 망토처럼 걸치는 패션. 덕후들 사이에선 원피스의 영향으로 정의 코트 패션으로 불리는 착장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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