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r.pe (일반/어두운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02-26 23:03:24

다겐 H

{{{#!wiki style="margin: -0px -10px -5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word-break: keep-all;"
<colcolor=#FECC00><colbgcolor=#006AA7> 상징 <colcolor=#000,#fff> 국가 · 국기 · 국호
정치 정치 전반 · 국왕 · 베르나도테 왕조 · 스톡홀름 왕궁 · 총리 · 의회 · 스웨덴 정부 · 행정조직
역사 역사 전반 · 바이킹 · 이교도 대군세 · 칼마르 동맹 · 북방전쟁 · 스웨덴 제국 · 대북방전쟁 · 스웨덴-노르웨이 연합 왕국
외교 외교 전반 · 북유럽 협의회 · 스웨덴-덴마크-노르웨이 관계 · 스웨덴-노르웨이-핀란드 관계 · 스웨덴-노르웨이 관계 · 스웨덴-덴마크 관계 · 스웨덴-핀란드 관계 · 범스칸디나비아주의 · 북극이사회 · 스웨덴 여권 · NATO
지리 지역구분 · 북유럽 · 스칸디나비아 반도 · 북극 · 백야 · 극야 · 오로라 · 순록
경제 스웨덴/경제 · 스웨덴 크로나 · 스웨덴 반올림 · 발렌베리 가문 · Investor AB · 이케아 · 에릭슨 · 사브 · 볼보 · 코닉세그 · Spotify · 아스트라제네카 · H&M · 일렉트로룩스 · 살트셰바덴 협약
국방 스웨덴군 · 스웨덴 육군 · 스웨덴 해군 · 스웨덴의 핵개발
과학·기술 노벨상 · 블루투스 · 다이너마이트 · 린네식 계통분류체계 · 이명법
문화 북유럽 신화( 발키리 · 발할라 · 라그나로크 · 트롤) · 루터교회( 스웨덴 교회) · 스웨덴 요리 · 스웨덴 영화 · 스웨덴 드라마 · SVT · 말괄량이 삐삐 · 닐스의 모험 · 스웨디시 팝 · ABBA
스포츠 알스벤스칸 · 수페레탄 · 다말스벤스칸 · 축구 선수/스웨덴 · 스웨덴 축구 협회 · 스웨덴 축구 국가대표팀
교통 다겐 H · 외레순 다리 · 철도 환경 · 스톡홀름 지하철 · SJ 2000 · 스칸디나비아 항공 · TUI fly 노르딕
언어 고대 노르드어 · 스웨덴어 · 사미어
인물 라그나르 로드브로크 · 알윌다 · 구스타브 2세 아돌프 · 칼 14세 요한 · 알프레드 노벨 · 마르쿠스 페르손 · 올로프 팔메 · 다그 함마르셸드 ·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 PewDiePie · 그레타 툰베리
민족 노르드인 · 스웨덴인( 핀란드계 · 이라크계 · 러시아계) · 스웨덴계 미국인 · 스웨덴계 핀란드인 · 스웨덴계 캐나다인 · 스웨덴계 러시아인 · 스웨덴계 영국인 · 사미족
기타 스웨덴/교육 · 호그스콜레프로비엣
}}}}}}}}} ||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640px-Hamngatan_1966.jpg
[1]
1. 개요2. 1967년 이전 스웨덴의 교통 사정
2.1. 국민투표와 전환 준비
3. 전환 당일4. 예외5. 관련 문서


Dagen H / Högertrafikomläggningen(회게르트라피콤레그닝엔)

1. 개요

파일:Dagen H.svg
직역하면 ‘H 날’. 스웨덴 통행방향 좌측통행에서 우측통행으로 바뀐 1967년 9월 3일을 가리킨다. 'H'는 '우측통행'을 가리키는 스웨덴어 단어 'Högertrafik'(Höger+trafik)에서 따왔다.

2. 1967년 이전 스웨덴의 교통 사정

유럽 대륙에 있는 다른 나라들이 늦어도 20세기 초반에 우측통행 전환을 완료한데 비해 스웨덴은 20세기 중엽인 1967년 8월까지 유일하게 좌측통행을 고수했었던 마지막 국가였다.

한 가지 특이한 점은 좌측통행이던 시절에도 버스를 제외한 대부분의 내수용 자동차들이 우핸들이 아닌 좌핸들이었다는 점이다.[2][3] 이렇다 보니 대형차들의 경우 시야 확보가 어려웠고 노르웨이, 핀란드 등 주변국에서 왕래하는 차들도 통행방향을 헷갈리는 바람에 사고가 일어나기 일쑤였다.

2.1. 국민투표와 전환 준비

당시 스웨덴에서는 저런 문제로 인해 아예 우핸들 위주로 차를 생산하게 하든지 아니면 통행방식을 바꾸든지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만 했었고 1955년 국민투표에까지 붙여지게 되었다. 당시 국민들은 83%나 되는 수치로 전자를 선택했지만 당시 총리였던 타게 엘란데르는 투표 결과를 무효화하고 개정안을 그대로 통과시켰는데, 이는 아무래도 당시 국민들의 신차 구입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서였을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1963년부터 〈통행방향 전환위원회(HTK)〉가 설립되고 전환 준비작업에 들어가게 된다. 당시 전환비용은 무려 6억 크로나에 달했지만, 국민들이 차를 새로 살 필요가 없어졌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현명한 선택이 되었다고 볼 수 있다. 국민들에게 우측통행의 장점을 알리기 위해 우측통행을 주제로 한 노래 〈 스벤손 씨 오른쪽으로 가세요〉를 만들기도 했고 심지어 다겐 H 로고가 들어간 팬티까지(...) 만들기도 했었다( 후방주의).

3. 전환 당일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640px-Kungsgatan_1967.jpg

1967년 9월 3일 새벽 1시경부터 거리에 있던 모든 차들은 운행을 중지하라는 통보가 전국에 내려졌고 차선을 바꾸는 작업이 시작되었다. 다만 천천히 이루어지다 보니 위 사진처럼 제때에 차선을 바꾸지 못하는 풍경이 일어나기도 했었다.

버스는 대다수가 아프리카의 케냐나 남아시아의 파키스탄 등으로 수출되었지만 일부는 양문형으로 개조되어 계속 운행되기도 했었다.

4. 예외

해당 변화는 자동차에만 한정된 것으로 기차, 전철(Pendaltåg), 그리고 지하철 등 궤도교통은 종전과 같이 계속 좌측통행을 유지하고 있다.[4]

5. 관련 문서



[1] 통행방향 전환 이전의 모습으로, 좌측통행임에도 좌핸들 차량이 희미하게나마 보인다. [2] 좌측통행 시기에 만들어졌던 사브 92( #) 모델을 봐도 수출용도 아닌 내수용이 좌핸들이었다. [3] 다만 이 덕분에 우측통행이 되고 나서도 승용차를 다시 살 필요 없이 전조등만 우측통행에 맞게 개조하면 되었다. [4] 궤도교통은 통행방향을 바꾸려면 신호체계를 전부 뜯어고치고 승무원 재교육을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