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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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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학력과의 연관성
2.1. 고성장시대2.2. 1997년 외환 위기 이후
3. 취업 인구4. 구인배율5. 잠재 실업6. 스펙
6.1. 블라인드, 스펙 초월 채용6.2. 취업에 있어서 중요한 점6.3. 종류 ( 전문직, 박사, 경력직, 특수직종)6.4. 종류 ( 대학교졸 및 석사졸 신입)6.5. 종류 ( 전문대졸 이하)
7. 해외취업8. 비정규직9. 구직(求職) 활동10. 고등교육과 취업11. 취업과 적성12. 해외여행에 결격 사유가 없는 자?13. 연봉14. 채용 번복(취소)15. 여담16. 관련 신조어17.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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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취업()은 임금을 받아 자립할 목적으로 일자리를 얻는 행위를 의미한다. 비슷한 용어로는 취직()이 있다. 취업을 하려고 준비 중인 사람을 줄임말로 취준생이라고 한다.

자의로 회사를 지원해서 "정규직"으로 입사하는 행위를 취업으로 규정하고 있다. 하긴 싫지만 어쩔 수 없이 일하는 일용직, 인턴, 비정규직, 아르바이트는 취업이 아니다.[1][2]

2. 학력과의 연관성

2.1. 고성장시대

대한민국의 경우 경제개발이 본격화되었던 1970년대 이후에서 1990년대 초반까지는 경제가 급격히 성장하던 시기이며 당시에는 취업난이 본격적인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지 않았다. 1980년대까지만 해도 대학진학자가 흔치 않았으며 상고[3], 공고 졸업생만 되어도 고학력자 취급받으며 대기업에 취업했다. 여성의 경우에는 시집을 잘 가는 게 중요해서 굳이 대학에 갈 필요는 느끼지 못했고, 남성도 대학에 안 가더라도 나름대로 일자리를 구할 수 있었다. 1980년대 말부터 외환위기 직전까지는 대학이 많아지며 대졸자 비율은 늘긴 했지만, 경제 성장으로 인한 일자리 수의 증가가 대학 정원의 수 증가보다 더 많았으므로 문제가 되지는 않았다. 소위 명문대를 나오면 학점이 어지간히 낮아도 취직이 어렵지 않았고, 명문대가 아니더라도 잘 찾아보면 일자리를 구할 수 있었다.

이는 당시 한국의 경제가 양적으로 급속히 팽창하고 있었으며 그에 따라 산업인력 수요가 엄청나게 늘어나고 있던 상황이었고, 졸업 후 바로 산업현장에서 돈을 벌 수 있는 실업계는 공부 잘 하는 학생들에게 선망의 대상이었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 4년제 대학교 졸업장은 거의 확실한 취업 보증 수표였다. 90년대 초반에는 다시 경제 구조가 바뀌며 다량의 고학력자 사무직이 필요한 시대가 되었고, 이 시기를 시점으로 대졸자의 가치가 급격히 올라가면서 교육도 거기에 맞춰 따라 간 것이 입시위주 교육이기 때문. 당시 기록을 찾아보면 대졸자 취업률이 거의 100%에 육박하는 것을 볼 수 있다.

2.2. 1997년 외환 위기 이후

하지만 1997년 외환위기는 상황을 크게 악화시켰으며, 경영악화로 해고당하는 사람들이 늘어났지만 여전히 대한민국의 취업율은 좋아지지 않고 있다. 예전 같으면 한참이나 남아돌던 일자리도 요즘은 초만원이다. 일자리가 조금만 보여도 사람들이 벌떼처럼 몰려들기 때문이다. 일자리는 줄어들고, 안정성이 중시되며 선호하는 직업이 몇 가지로 한정된 데 비해 구직자는 늘고, 스펙을 마련해야 한다는 개념이 생기며 대학 입학은 기본적인 스펙 수준이 되어 버렸다. 이는 사실 대학 정원이 늘어나면서 인구 구조로 따졌을 때 과거의 초졸이나 중졸 수준에 해당하는 인원들도 4년제대졸 공채 모집에 지원하면서 나타나는 현상이다. 그 결과 대졸자 수는 지나치게 많아졌는데 정작 그들이 선호하는 직업의 자릿수는 적다. 그리고 다같이 학력이 높아지니 평균적인 눈높이가 높아지는 반면 기업이 원하는 인재는 별로 없고, 더군다나 안정성이 직업 선택의 중요 요인이 되면서 대기업이나 공직 같은 몇몇 좋은 직장에 지나치게 사람들이 몰리는 측면도 있어서 정작 중소기업 분야는 구인난에 시달리는 중.[4] 물론 중소기업들이 안정성이나 봉급 수준이 업무강도에 비하면 처참하게 떨어지고, 열정페이 문제도 대두되면서 나타난 종합적인 현상이다.

더군다나 김영삼 전 대통령의 자유 대학설립 정책이 간접적인 신호탄이 되어 그 결과 아시아대학교 같은 부실대학이 설립되었으며 그 외에도 쓸데없이 대학 정원만 늘어나던지, 유명무실하거나 중복된 학과가 개설되던지 하는 문제도 일어났다. 2010년대 이후 대한민국 정부는 대학구조조정[5] 통해 대학 정원을 줄여서 이런 문제를 해결해보려고 시도하고 있다. 하지만 요즘은 평생교육 제도가 잘 되어 있기 때문에 정규 주간 4년제 대학의 정원을 줄인다 해도 방통대, 사이버대, 야간대, 독학사, 학점은행제 등을 통해 학위를 따면 그만이라 대졸자 숫자를 줄이는 효과는 그리 크지 않다.[6]

정부에서는 대졸을 줄이고 고졸을 늘려서 이런 문제를 해결하려고 했다. 2004년 노무현 정부에서 특성화고특별전형의 대폭 확대가 있었으나 효과를 보지 못했고, 2008년 이후 이명박 정부에서는 대졸 인플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졸 특채를 늘려서 특성화고에 진학하는 비율을 높이려고 했다. 하지만 이를 악용한 고졸 학력위조 사건이 생기게 되었고, 그 문제가 아니더라도 고졸로 공공기관·대기업에 취직할 수 있는 곳은 정부가 강제해서 생긴 일부 일자리에 불과하다. 나머지 사람들은 저질 일자리에 만족하지 못하고 어차피 대학에 진학해서 대졸 취업에 도전할 것인데 이는 올바른 해결이 아니다.

결국, 구성원들도 이를 인지하여 니트족 저출산이 생기게 되었다. 정부에서는 출산 홍보 영상을 찍는 등 '홍보를 통한 의식 변화'를 통해 싸게 문제를 해결해보고 싶어하지만, 양질의 일자리가 주어지지 않는다면 비숙련 구직자는 구직을 포기할 것이고 일자리를 얻었다 하더라도 아이를 낳지 않을 것이다. 정부도 정책은 세우지만 강제력을 발휘하기 어려워 탁상행정에 그치고 있다.

정부가 이 문제를 해결하려면 '홍보, 구성원의 인식 변화 촉구' 같은 짓을 하고 있을 게 아니라, 공급이 넘치는 전공/학과의 정원을 줄이고, 불법으로 부실하게 운영되는 부실대학을 폐교시킬 필요가 있다. 하지만 특정 학과의 정원을 줄일 경우 엄청난 경쟁을 뚫고 가까스로 임용된 해당 학과의 교수들이 일자리를 잃게 될까봐 집단반발하기 때문에 실현이 쉽지 않을 것이다. 또한 이렇게 대학 규모와 정원을 강제로 줄인다고 하여 고졸 취업이 늘어나기는 커녕 오히려 N수생만 더 양산되는 꼴이 날 수도 있다.

3. 취업 인구

취업상태에 있는 인구를 의미한다. 2018년 3월 기준으로 한국의 경제활동인구는 2735만여명이다. 취업인구에는 1시간 이상 근로계약을 맺은 아르바이트, 자영업자와 가족종사자도 포함한다. 전체 인구 중 취업인구를 제외한 나머지 인구는 주부, 학생, 노인 등이며 현재 국세청에 등록된 자영업자는 500만명이다.

4. 구인배율

현재 일자리에 비해 청년 인력이 남아돌아 공대까지 취업난이 온 상황이라 기업에서 신입을 기피하고[7] 경력직에 대한 선호 현상이 크다. 2022년 12월 기준 구인배율[8] 을 보면 그나마 취업 잘되기로 유명한 IT와 전기전자의 경우 한국은 정보통신 0.17, 전기전자 0.55 / 일본은 개발기술자 2.31, 정보처리 및 통신기술자 1.76, 제조기술자 1.02 이다. 그나마 문과에 비해 취업이 수월한 편이라는 이공계 쪽만 일본과 비교해도 한국은 취업이 매우 어려운 상황이다. # 문과 쪽도 마찬가지로 일본이 살짝 나은 편이다. 심지어 일본은 학점 기재하는 곳도 거의 없으며, 정말로 실무에 영어가 필요한 직종이 아니라면 토익 성적을 요구하는 곳도 그다지 없어서 토익 600점만 되어도 대단한 취급을 받는다. 한국에서 대기업 준비하는 수준이면 문이과 불문하고 일본 대기업도 어렵지 않게 가기에 이러한 이유로 일본/취업으로 눈을 돌리는 경우가 많아 지고 있다. 일본은 한국보다 저출산을 먼저 겪어 여러 직군에 외국인(한국, 중국, 대만, 베트남 등)까지 쓰고 있는 실정이다.

5. 잠재 실업

경제활동인구는 실업자와 취업자를 모두 포함한다. 실업자의 정의가 '경제활동의 의지가 있는데 (즉 지속적으로 구직 활동을 하고 있는데) 취직[9]을 못 하고 교육도 못 받고 있는[10] 사람'을 말하는 것이기 때문. 그래서 경제활동 인구는 실업자가 늘어나도 그 수치가 늘어난다.

한국에서 잠재실업자는 ' 판도라의 상자'라고 말한다. 그만큼 민감한 문제다. 잠재 실업자는 학원에 다니는 취업준비생도 포함한다. 잠재 실업자는 ' 비경제활동인구'에 포함되어 실업률에 반영되지 못한다. 조금 모순이 있긴 하지만, "비자발적 비경제활동인구"라는 명칭도 있다.

잠재실업자 역대 최고…다섯달 연속 10% 육박
비경제활동인구 가운데 실제 실업자 다수…실업률의 판도라

2010년 2월 기준으로 비경제활동인구는 약 1638만 4천명 #이다. 위에서 말했지만 일반적인 실업자는 비경제활동인구에 포함되지 않는다.

6. 스펙

6.1. 블라인드, 스펙 초월 채용

블라인드를 시행하는 공기업, 공무원 시험이나 몇몇 기업은 아래의 사유로 인해 서류상 스펙[11]을 보지 않고 직무적성검사, 기술면접과 과제해결 등을 통해 실제 직무능력을 살피는 방향으로 기업의 채용방향이 점차 바뀌어가고 있다.
  1. 한계도 끝도 없는 스펙 올리기.
  2. 스펙의 상향으로 인한 취업판 고시낭인 양성.
  3. 되돌릴 수 없는 학벌, 학점 등으로 인한 자기계발 포기.[12]
  4. 스펙비용(토익응시료 등)으로 인한 취업준비생들의 경제적 부담.
  5. 고스펙자라고 해서 직무능력이 눈에 확 띌 정도로 뛰어난 것도 아님.[13]
  6. 결국, 기업에서는 지원 직무와 관련있는 스펙이 있고, 해당 직무를 수행할 능력도 높은 인재를 원하는 방식으로 채용 트렌드가 변화되고 있다.[14]

문제는 이 경우 경력자들이 힘을 쓰기 쉽다는 것이다.[15] 실제로 대한민국에서 이루어지는 대부분의 채용공고는 경력직이며, 경력자들이 경쟁시장에서 우위를 차지하기 이직으로 괜찮은 기업의 신입 전형에 지원하는 경우 또한 늘고 있다. 경력직이 신입에 지원하면 안된다는 규정은 없다. 오히려 경력직을 신입 연봉으로 쓸 수 있어서 기업도 이득이다.[16] 여기에 스펙초월채용제도를 채택하고 있지 아니한 기업들의 경우에는 취업에 있어 필요한 스펙이 더욱 더 상승한다.

결국 부작용이 초래되고 있는 걸 알게 되었는지 기업들이 신입과 경력직 차이를 확연히 구분하기 시작했다.

6.2. 취업에 있어서 중요한 점

199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대학만 졸업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취업이 되었다. 특히 80년대에는 대학에 들어가면 동네 단위로 잔치를 벌일 정도였으니. 하지만 IMF 크리와 대학교 숫자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대졸 취업이 극히 어려워졌다. 이 때문에 2000년대 들어서 한국의 20대들의 상당수가 이를 쌓기 위해 노력하며 청춘을 보낸다. 사실상 경쟁과열로 인해 점차 대졸은 기본이 되고, 대졸로는 모자란 무엇인가를 채우려다보니 어학, 자격증같은 것에 연연하게 되는것이다. 이렇게 첫 취업 평균연령은 점차 올라가는 중이다. 공무원, 공기업, 대기업의 경우 평균 취업준비기간이 2년이 넘을 정도로 경쟁률이 높다.

일각에서는 자기소개서 몇 줄 더 채우려고 저렇게 청춘을 낭비하냐, 애사심과 인간성, 그리고 시련극복경험 등이 더 중요하다는 등 자기자신으로서 당당하게 평가받으라는 드립을 치지만, 정작 당당하라는 사람들마저 면접관을 시켜 보면 스펙을 제일 먼저 따지는 이중잣대 행태를 보이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이 현상은 더더욱 두드러진다. 면접에서 '남들처럼 스펙에 매달리지 않았군요, 그 시간을 어떻게 보내셨나요?' 라는 질문을 받았을 때 전문직 자격증, 박사 학위, 수년간의 경력을 제시할 수 있는 사람이 드물기 때문에 필요성도 못 느끼는 스펙에 매달리게 되는게 현실이다.[17]

어떤 분야로의 취직을 원하느냐 혹은 어떤 규모의 기업에 입사하느냐에 따라 필요한 스펙의 종류나 수준은 달라질 수 있다.

사회성도 취업당락에 큰 영향을 끼친다. 서류는 무난하게 통과하는데 면접에서 항상 떨어지는 사람들의 대다수는 사회성이 좋지 않은 경우에 해당하기 때문이다.[18] 거기에 공직 분야 ( 공무원, 공공기관)와 대기업 등과 같이 취업 결격사유가 존재하는 직종을 제외하면 상당히 안 좋은 대우를 받기도 한다. 그나마 시대적으로 1988년경 부터 1996년까지의 대한민국처럼 경제가 급속히 발전해서 경기라도 좋은 경우 회사에 자리가 다소 남기 때문에 누구나 마음만 먹으면 취업도 가능하지만 반대로 경기가 안좋을 경우 선발하는 인원도 적을 뿐더러, 들어갈 수 있는 자리도 더욱 제한된다. 현재 2019년처럼 경기가 별로 안좋은 경우 주로 빨리빨리 열심히 일하고, 자기관리에 능숙하며, 사회성 좋고, 회사의 정치 라인에서도 도태되지 않을거 같은 단체생활에 적합한 인재들 위주로 주로 취업이 되는 경우가 많다.

2022년 공단에서 필기시험에 접수한 수험자 227만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재직자의 67%인 78만명이 실제 직장 내 자격증 보유 시 우대받는다고 답변했다. 그리고 이 자료를 기반으로 채용, 임금, 인사 우대 자격증도 발표했다. # #

채용 우대 자격증
임금 우대 자격증 TOP 5
인사 우대 자격증 TOP 5

6.3. 종류 ( 전문직, 박사, 경력직, 특수직종)

강력한 전문성을 갖춘 사람이라면 그 "전문성" 이외의 스펙의 중요성은 거의 없다. 이런 사람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목적에 맞는 종류의 자격을 갖추었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아무리 스펙을 많이 갖추었다고 해도, 법에 의해 전문의를 채용하도록 정해진 자리라면 일반의, 치과의사, 변호사, 박사 등만 채용하는 건 불가능하다. 또 의사 지원자가 여러 명이라면 "어느 병원에서 무슨 경력을 쌓았나", "이 술기 할 줄 아나", "의학 석박사 학위는 있나" 등을 보는 것이지, 무슨 토익 점수라든가 컴퓨터 자격증으로 당락이 결정되는 게 아니다. 그러므로 스펙에 지나치게 신경쓰는 것 자체가 자신있게 내세울 만한 전문성이 없다는 뜻이기도 하다.

이공계열의 박사도 마찬가지. "어느 대학의 교수 누구 밑에서 무얼 배웠나?", "SCI 논문의 내용은 무엇이며 IF는 얼마인가?", "지금껏 연구한 내용이 이 일자리에 무슨 도움이 되는가?" 등이 매우 중요하며 그 어느 기업이나 연구소를 가도 무조건 묻는 내용이다. 어학성적은 지원자격일 뿐이고[19] 박사급이면 어학성적 자체를 요구하지 않는 기업도 많다.

물론 전문성이 있는 사람에게도 전문 분야 외의 능력이 있으면 더 좋기는 하다. 주객전도가 안 좋은 것일 뿐, 다른 조건이 비슷하다면야 스펙이 좋은 사람을 뽑게 마련일 테니까. 예를 들면, 영어 실력은 해외의 최신 의료기술의 트렌드를 읽고자 하는 의사나 국제적 차원의 소송 혹은 법률 자문 업무를 수행하고자 하는 변호사에게도 매우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 그런데 이 경우는 토익이나 텝스 점수로 증명하는 것이 아닌, 외국에서 유학, 해외취업한 수준이라야 인정을 높게 받는다. 애초에 고소득 전문직 자격증 취득할 공부량이면 한두달이면 토익, 텝스 만점 가까이 받는다 워드나 엑셀 자격증 같은 경우는 대부분의 경우 취직 이후 업무에 필요할 수도 있다. 이런 경우에도 '자격증을 가지고 있나'가 아니라 '지금까지 의료 관련 업무에서 워드, 엑셀을 어떤 식으로 사용해왔고 뭘 할 줄 아는가'가 주된 요소가 된다.

이직의 경우도 마찬가지이다. "예전 회사에서 어떤 일을 해서 어떤 성과를 거두었나", "예전 회사에서 하던 일이 우리 회사에서 일하는 것과 비슷한가"가 학벌이나 영어성적 등의 스펙보다 훨씬 중요하다.

강력한 전문성을 갖추면 직급도 신입사원과는 천지차이다. 직무와 관계되는 박사 학위나 전문직의 경우 신입부터 과장을 달아준다.

대체적으로 이 집단에서의 취업은 일반적인 언론의 취업 기사 보도와 전혀 다르다. 보통의 취업 관련 보도에서는 영업직무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는데 이는 기자 문과 출신이 많아서 그런 것이다.

전문성을 지닌 사람의 취업에 대해 이 문서 외에 기술된 곳도 있다. 다음 문서들에 나온다.

6.4. 종류 ( 대학교졸 및 석사졸 신입)

파일:/image/073/2013/10/25/131025_526a639eb8c51_59_20131025212801.jpg

특이한 전문성이 없는 보통 사람들의 신입 채용에는 여러 스펙이 필요하다. 아래 서술은 대한민국 내에서의 취업을 기준으로 한다.

6.4.1. 해외취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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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2. 취업/문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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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3. 취업/이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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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4. 취업/미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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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5. 취업/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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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 종류 ( 전문대졸 이하)

주로 생산직이 이 항목에 해당한다.[20]

취업/고졸 문서도 참고할 것.

7. 해외취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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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정부에서는 해외취업을 장려해서 청년실업 문제를 해결해보려고 시도했다. 이공계의 경우엔 아래와 같은 조건을 만족하면 해외 취업이 충분히 가능하다.
1 유럽언어기준 C1 이상의 영어 구사능력 유명 대학에서의 이공계 학위 3년 경력
2 유럽언어기준 C1 이상의 영어 구사능력 유명 외국계 기업에서의 3년 경력
3 유럽언어기준 C2 최상위급의 영어 구사능력 세계 20위권 대학 상경계 이공계 학위

그런데 이 능력을 이미 갖추고 있는 사람은 한국에서도 취업이 잘 되니까 걱정할 필요가 없다. 한국 교육과정을 모두 졸업(석사 기준)한 학생이 해외 유명 직장에서 요구하는 역량을 갖출 수 있을 가능성은 거의 없다. 또한 이민, 지방에서 상경 등 자신들의 연고지를 떠나는 것으로 불안감보다는 흥분감이나 희열을 느낄 정도로 진취적이고 모험심이 강한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단기간에 이러한 능력을 갖출 수 있는 게 아니기에 양질의 해외 일자리에 취업하는 것은 꿈도 꾸지 못 할 것이다. 물론, 섣불리 '해외취업해서 나라를 떠나겠다'는 허황된 꿈을 꾸고 있는 사람도 많지만, 해외취업 역시 해외의 사용자들이 만족할 만한 능력을 가지고 있어야 할 수 있는 것이다.

만약 정부가 대책을 세운다면 중고등학교와 대학교 단계에서 10년간 배우면 해외취업이 가능하게 커리큘럼을 구성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것은 평등한 교육에 반대되기에 쉽게 이루어질 수 없을 것이다.

8. 비정규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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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직, 일용직, 간접고용 노동자들로 노동부에서는 정의하고 있다. IMF 이후 신자유주의의 시대가 도래하면서 정리해고가 쉬운 비정규직이 많이 늘어났다.

9. 구직(求職) 활동

구직(求職 : 일정한 직업을 찾음) 활동을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서 하는 경우가 많다. 대표적인 인터넷 사이트는 사람인, 잡코리아, 인크루트, 워크넷, 알바천국, 알바몬, 원티드 등이 있다.

구직자는 회사에서 올린 공고를 보고 온라인 상으로 또는 구직 센터로 가서 지원한다.[24][25] 그리고 서류가 통과되면, 보통 2주 이내에 문자 메시지나 전화로 면접을 보러 오라고 한다. 면접을 본 후 합격하면, 문자 메시지나 전화로 통보를 해주는 경우가 많다. 불합격하면 불합격 문자 메시지를 보내주는 경우도 있고, 그냥 귀찮아서 안 보내는 업체도 많다. 공고 내용을 보면, 대체적으로 회사나 업주의 성격이나 상황, 임금 등을 파악할 수 있다. 아래에서 공고문에 흔히 등장하는 몇몇 문구의 의미를 살펴보자.
이런 일을 겪게 되면 대부분의 사원은 수습기간(3개월) 내에 스스로 그만둔다. 그래도 본인에게 돌아가는 직접적 피해가 별로 없기 때문에[28] '에이 똥 밟았다' 정도로 넘기고 회사 입장에서도 퇴직금 같은 거 줄 필요 없으니 서로 쉬쉬하면서 없던 일이 되어버리지만, 수습기간 내에 스스로 그만둔 사람은 해고예고수당, 실업급여 등 월급 외 어떤 금전적 보상도 받을 수 없는 그다지 운이 없는 경우다. 구직자에게 직무를 대놓고 속인 엄연한 취업사기이므로 고용노동청에 신고할 수 있고, 승소한다면 소송비용+위로금을 보상받을 수 있으니, 회사가 막장 분위기로 흘러가는 거 같으면 미리 증거자료를 구비하는 것[29]이 좋다. 하지만 이런 경우를 대비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꽤 어렵기 때문에, 가장 좋은 해결책은 어설픈 직무 공고가 붙은 회사를 아예 지원하지 않거나[30], 몰라서 간다고 해도 뭔가 상황이 이상하게 돌아가는 낌새가 느껴지면 과감하게 스스로 나가는 것이다.

10. 고등교육과 취업

대학 진학률이 70% 정도로 엄청 많이들 대학을 가는데다가, 사실상 대학교가 취업학원화되었다는 의견도 적지 않은지라 대다수의 대학교들이 졸업생 중 취업자 비율, 즉 취업률을 굉장히 중요한 지표로 생각한다. 많은 학교들이 실제로 신입생들을 유치하기 위해 높은 취업률을 광고 전면에 내세우고 있고, 또 취업률을 높이기 위해 고심하고 있다. 이것도 그나마 특성화고 학생 일부가 고졸로 취업하니 80% 정도 나오는거지 일반계(인문계)와 특목고만 따지면 90% 가볍게 넘길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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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2월 교육부에서 발표한 '2018년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취업통계' 링크에 따르면, 고등교육기관을 졸업한 졸업생(2017년 8월 및 2018년 2월 대학 졸업생(전문대, 대학원 포함)의 2018년 12월까지의 취업 현황) 55여만명 중 취업자 대상에서 제외(진학자, 입대자, 취업불가능자, 외국인유학생, 제외인정자)된 6만명을 제외한 49만명 중 33만여명이 취업, 67.7%가 취업하였다고 한다.

그 중에서 건강보험직장가입자는 30만명이며, 대기업에 취업한 사람은 약 3.3만명,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에 취업한 사람은 약 2.5만명, 공공기관에 취업한 사람은 약 1.4만명, 중견기업에 취업한 사람은 약 3.2만명, 중소기업에 취업한 사람은 약 13.2만명, 비영리법인에 취업한 사람은 4.7만명이었다. 대학교를 졸업하고 1년 이내에 속칭 선호하는 직장(공무원, 공공기관, 대기업)에 취업한 사람은 7.1만여명, 중견기업에 비영리법인[31] 까지 포함하여도 약 15만명에 불과하였다. 또한 이 조사결과는 정규직과 비정규직(인턴)의 구분 없이 건강보험에 가입한 사람의 직장 규모만을 보고 통계에 반영하였기 때문에, 정규직으로 취업한 인원은 줄어들 가능성이 높다.

건강보험직장가입자가 아닌 사람 중에서 약 3만명은 해외취업, 농림어업, 개인창작활동, 1인창업, 프리랜서로 취업하였다고 기록되었다. 그 이외에 19만명 가량은 2018년 12월 기준으로 취업하지 못하였다.

건강보험직장가입자로 취업 후 11개월 이상 취업을 유지한 비율은 79%(전문대 졸업생 74.5%, 대학교 졸업생 79.8%, 대학원 졸업생 89.7%)였으며, 성별 취업률은 남성은 69.6%, 여성은 66%를 기록하였다. 취업자의 월 평균 소득은 244.3만원이었다. 계열별로는 인문계열(57.1%), 교육계열(64.1%), 사회계열/자연계열/예체능계열(64.2%)이 낮은 취업률을 기록했으며 의약계열(83.3%), 공학계열(71.7%)에서 높은 취업률을 기록하였다.

11. 취업과 적성

적성이 맞지 않는 곳에는 지원하지 않기를 추천한다.

국내 사기업은 적성이 안 맞을 확률이 적지 않고 적성이 안 맞으면 붙기도 힘들 뿐더러 억지로 들어가봤자 수습기간 내 짤리거나 그리 오래 다니지 못 하고 자기 적성에 맞는 직업으로 이동하게 된다. 2016년 신입사원 대기업 1년 퇴사율은 27.7%였다.

기업 형태, 규모에 따라 업무 진행 방식도 다르다. 정부기관, 공공기관, 대기업은 보통 한 가지만 중심으로 일을 처리하나 중소기업은 규모 특성상 인력이 부족해서 한 사람에게 여러 가지 일을 동시에 시킨다. 즉 내게 적성이 맞는 한 가지 업무만이 아니라 내게 안 맞는 10가지 이상 업무를 병행해야 한다.

중소기업 사례를 보면 중소기업 품질관리직으로 취업했지만 기본 업무인 품질관리 뿐만 아니라 생산관리, 납품, 심지어는 생산 현장에 직접 투입되어 생산직 업무 지원을 하는 경우까지 존재한다. 자세한 사항은 중소기업/구인난 문서 참조.

국내 사기업에 적성이 안 맞는 사람은 네 가지 유형을 생각해 볼 수 있다.

첫째로 취업과 그 취업에 필요한 전공 선택에는 거리낌이 없으나 국내 조직문화가 마음에 들지 않는 유형이 있다. 구글, 디즈니 등 다국적 기업이나 해외 기업 조직 문화와 비교된다면 국내 대기업 취업보다는 다국적 기업 해외취업을 준비하기가 훨씬 유리하다. 애초에 요구하는 skill set 자체가 천지차이로 다르다. '사람 사는 곳 다 똑같다'는 유언비어가 있고 일부 면에서 비슷할 수는 있지만 완전히 동일하진 않다. 다만 한국 조직 문화가 섞인 외국계 기업들이 존재하고 구글과 애플로 대표되는 초국적 기업들은 해당 회사가 원하는 인재 기준에 부합하는 사람만 채용한다. 군대식 조직 문화가 적성에 맞지 않으면 공무원, 공공기관 등 공공 분야와 관련된 직종을 준비하는 편이 낫다. 비록 엄청난 경쟁률과 입사전형 난이도를 갖고 있지만 초국적 기업 입사 전형을 통과하기[32]보다는 쉽고, 한국은 이상하게도 수평적 조직 문화가 공공 분야에 더 많이 활성화되어 있다. 괜히 퇴사율이 낮은 게 아니다. 퇴사율이 낮으면 자리가 잘 안 나온다고 생각하겠지만 공무원, 공공기관은 신입이건 경력이건 다 같은 선에서 평가하므로 경력직 위주로 뽑는 사기업에 비하면 신입 일자리가 체감상 더 많다. 만약 '조직' 자체가 성향에 맞지 않으면 전문직이나 창업 밖에는 답이 없다.

둘째로 기업가정신을 가지고 혁신하려는 유형이 있다. 세상이 빨리 변하고 있으므로 대기업 취업에만 집중하기가 편협한 시각이라는 생각이 든다면 처음부터 세상이 변화하는 흐름을 캐치한 직업을 선택하거나 그런 직업을 만들어내는 창업이 훨씬 유리하다. 물론 창업 비용과 실패 시 후폭풍은 모두 감당할 수 있어야 한다. 이미 정부 내에는 청년 창업 정책이 실패했음이 중론으로 보고 있고 청년 창업도 매년 감소 중이다. 자신이 기업가형 인간이 아님에도 취업이 어려워서 인지 부조화로 창업에 적성이 맞다고 착각하는 경우가 자주 있다. 창업도 경험이 있어야 성공하는 법이다.

셋째로 취업을 목적으로 살아감에 거부감을 느끼는 유형이 있다. 취업 준비를 '훌륭한 노예 되는 법, 자기 계발서'에 불과하다는 생각하거나 이상과 꿈과 취향을 무시한 채 자아를 포기하는 길이라는 생각하거나 대기업 취업 때문에 원하는 전공을 선택하지 못함은 불행한 일이라는 생각하거나 대기업 취업은 인생에 의미가 없다는 생각하거나 대기업 취업은 스스로 의지로 살아감과 거리가 멀다는 생각한다면 대기업 취업보다 자신이 좋아하는 다른 일을 준비하기가 더 행복할 수 있다.
김보통 작가를 예로 들 수 있다. 유명 대기업에 입사했지만 불행하다는 생각에 사표를 쓰고 웹툰 작가로 직업을 바꾸어서 성공 중이다. 일부 직업군은 자격증을 땄다고 해서 좋은 대우를 해주지는 않는다. 특히나 경력으로 연마된 실력이 깡패인 기술과 관련된 직종들이 이런 성향이 강하다. 채용 공고에는 자격증 소지자, 경력자를 우대한다고 해놓고 열심히 자격증 공부와 연습을 통해서 취득하고 신입으로 들어가더라도 대부분은 경력이 있는 직원들은 오히려 무시하거나 바보 취급을 하는 경우가 굉장히 흔하다. 어느 직업이건 밑바닥에서 시작하지 않는 직업이 있겠냐 싶겠지만 살짝 파고든다면 월급이나 출퇴근 거리도 중요하지만 사람에 따라서는 다른 무엇보다 대우를 중요시 여기는 사람도 반드시 존재한다. 막말로 회사나 회사 내 상사 자신에 대한 대우로 오랜 시간 고통을 받아 본 사람은 해당 직종과 (자신을 괴롭힌 상사와 비슷하거나 같은 성격이나 성향을 가진) 사람에 대한 안좋은 시선 내지는 혐오, 환멸이나 회의감을 느끼게 되고 거의 확정으로 방황에 빠지게 된다. 거기에 누구나가 겪어봤겠지만 만약 자신이 취업 진로를 무엇으로 잡아야하는지 고민 중인데 부모 혹은 지인이 철저하게 자기 주관으로만 본 해당 직업이 어쩌느니 저쩌느니 하는 혓바닥을 굴림을 최대한 무시하거나 경계 해야한다. 취업도 결국에는 인생을 살아가는데 필요한 수단이고 그 수단이 될 직업은 본인이 원하는 직업으로 골라야 미운 감정이 들더라도 다른 직업들에 비하면 스트레스도 덜 받고 오래 다닐 수가 있다.

넷째로 입사 후 업무 처리로 플러스 요인이 될 수도 있고 마이너스 요인이 있을 수도 있다. 이는 업무에 따라서 개개인마다 다를수도 있지만 실적과 기존에 자격증을 공부했던 토대로 상황에 따라 캐치를 하면 플러스 요인이 될 수 있다.

12. 해외여행에 결격 사유가 없는 자?

대부분의 대기업이나 중견기업의 채용공고를 보면 "해외여행에 결격 사유가 없는 자"라는 표현을 많이 접할 수 있다. 해외 출장을 전혀 나갈 일이 없는 일자리라도 이런 표현을 쓴다. 이것은 전과자를 가려내기 위해 사용되는 비유적 표현이다.[33]

13. 연봉

보통 '취업'이라 함은 사회 경험이 없는 취준생이 태어나서 처음으로 정규직 직업을 구한다는 의미가 강하며 비정규직은 현재 대부분 계약직이나 인턴이라는 표현이 사용되며 이를 진정한 취업으로 보는 경향은 적은 편이다. 그만큼 연봉이나 대우도 안 좋다. 또한 경력직 취업은 이직이나 재취업등의 표현이 따로 존재하므로 정규직 신입의 임금에 대해서만 작성했다. 정규직 신입 초봉은 기업의 규모 및 사업 분야에 따라 천차만별이다. 2019년 현재 보통의 중소기업은 2200~3000 미만에서 초봉이 형성되며 중견기업 및 강소기업의 경우 3000을 종종 넘기도 한다.[34] 대기업은 사실상 전부 초봉 4000 이상이며 대기업 중에서도 극소수는 세전 초봉 6000을 넘는다. 예를 들면 2019년 1월 기준으로, 대한민국 산업 중에서도 특히 호황기를 겪었던 삼성전자 DS사업부나 SK하이닉스 등의 기업은 신입에게도 연봉의 75%에 달하는 성과급을 지급하면서 초봉이 7000에 육박하기도 한다.

출처에 따르면 2017년 기준 대부분의 사회초년생들이 처음으로 취업하게 되는 30대 이하의 연령의 중위소득[35]은 세전 월 190만원 (연 2,280만원)이다. 이 통계는 건강보험, 국민연금 등의 4대보험 납부자를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이 보험 납부에서 제외되는 알바는 포함하지 않는다. 평균적인 사회초년생들의 연봉은 아무리 높아도 2000대 후반을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고 추측할 수 있다.[36] 물론 세후 실질 소득은 이보다 더 낮을 수밖에 없다.

14. 채용 번복(취소)

최종적으로 합격하여 채용이 결정되었는데 사 측에서 이런저런 이유을 들며 돌연 채용을 취소해버리는 경우가 있다. 심지어 신입사원 교육까지 받은 사람까지도 채용을 취소해버리기도 한다. (물론 이럴 경우 교육비는 전액 돌려준다) 또는 무기한으로 채용을 연기해버리는 경우도 있다.

최근 발생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사태가 장기화로 들어감에 따라 경영악화 이유로 채용 취소를 통보받거나 채용 통보를 받았지만 1년 째 채용되지 않고 있다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다만 사측이 채용 통보를 한 후 임의로 채용을 취소하는 경우 부당해고에 해당되어 구제받을 수 있다. 사용자가 구직자에게 채용 통보를 한 시점부터 근로계약서 작성 여부와 무관하게 유효한 근로계약이 성립된다고 하며 따라서 채용 취소 통보를 한 경우 실질적으로 해고에 해당된다는 대법원 판결이 있다. (2000다51476)

15. 여담

사회의 수요는 적은 분야에 대해 흥미를 지닌 학생들이 과다 공급되면서, 억지로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에 취업하려고 시도하면 열정 페이 계산법이라는 것이 나타나서 큰 피해를 본다. 직종의 문제와 어두운 면을 기피하고 긍정적인 부분만 보며 업계 레전드나 만화 주인공처럼 재미있게 살고 노력하면 잘 풀린다는 발상을 가져보지만 현실은 전혀 다르다. 이 때문에 업계의 환상이 깨져 혐오감만 가중된다. 설령 실력으로 레전드가 되어도 자신이 업체를 차려서 업계 자체를 바꾸어놓지 않는 한 업계의 병폐를 개선하긴 힘든 경우가 많다. 이런 사회에 적응하여 당분간은 균형을 찾을지 모르지만, 그 균형이 어디에서 이뤄질지는 장담하지 못한다. 참고로 경제학에서 사회의 균형이 꼭 사회적으로 바람직한 상태를 의미하지는 않는다.

정부 입장에서는 대기업 이외의 일자리를 양질의 일자리로 만들고 그 결과물을 투명하게 공개하는 것이 그나마 대책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예를 들어 취업과 생존권과 관련해 대기업에 안들어가도 다른 블루칼라 직업의 연봉과 년도별 수익 통계를 통해 다른 직업도 먹고 사는데 지장없다는 정보를 널리 공개할 수 있을 것이다. 이렇게 하기 위해서는 해당 직장의 안전불감증을 단속하여 '안전비용을 줄여서 수익을 내겠다'는 생각을 허황된 생각으로 만들어야 할 것이고, 해당 직장의 강제 야근/조기출근/주말출근/휴일특근 등을 단속하여 '근로기준법을 어겨서 수익을 내겠다'는 생각도 허황된 생각으로 만들어야 할 것이다. 만일 그런 조치 없이 홍보만으로 문제를 해결하려고 들면 안전, 근로시간 문제가 해결되지 않기 때문에 그 홍보는 거짓이 되고, 그러면 국민들은 그 홍보를 믿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괜히 예산만 낭비한 꼴이 될 것이다.

반대로 일반 시민 입장에서는 현실 상황에 대해 다양한 방식으로 정부가 알려주기 전에 인지하고 그에 맞는 선택을 해야 할 것이다.

안 그래도 어려운 취업난에 설상가상 코로나19로 인해 2020년 2분기 이후 청년층의 취업이 더 안 좋아질 거란 국책연구기관 KDI의 전망이 나왔다. 단순히 단기간의 취업난을 넘어 장기적으로 고용 관련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밝혔다. 첫 직장 취업이 같은 나잇대의 다른 사람들보다 1년 늦을 경우 경력 개발 역시 늦어져 앞으로 10년 동안 연평균 임금이 4∼8% 낮아질 것으로 추정했다. #

대학(원)을 졸업하고도 남들에게 놈팽이(일 안 하고 놀기만 하는 사람을 비하하는 말)ㆍ게으름뱅이로 부정당하지 않기 위해 졸업생들은 '아직 4학년입니다.' 라고 거짓말을 해서 졸업한 사실을 숨기고 다니기도 한다.

16. 관련 신조어

17. 관련 문서



[1] 취업의 정의로 본다면 돈을 받을 목적으로 일하는 것이지만, 좁은 의미로 본다면 "정규직"으로 입사하는 것을 말한다. 한 마디로 비정규직과 인턴도 취준생이라는 것이다. [2] 넓은 의미의 취업은 취업자 수나 취업률 등의 통계학적 의미로 많이 쓰이고, 좁은 의미의 취업은 취준생 등으로 쓰인다. 취직 역시 직장에 들어가야만 적용되므로 좁은 의미의 취업에 해당된다. [3] 상고 출신 대통령이 세 명이나 나왔다. 김대중 전 대통령, 노무현 전 대통령, 이명박 전 대통령이 그 예이다. [4] 물론 중소기업이라도 사무직이면 어느 정도 경쟁률이 있는 편이지만 이들도 대기업이나 중견기업 또는 공직 입사에 장기간 실패해서 눈을 낮추고 어쩔 수 없이 지원하는 것 뿐이지 처음부터 중소기업만 넣는 사람은 거의 없다. [5] 문재인 정부의 대학기본역량진단, 윤석열 정부의 경영위기대학 등을 예로 들 수 있다. [6] 물론 사기업에서는 정규 주간 4년제 대학 졸업자 위주로 채용하지만 블라인드 채용을 하는 공공기관에서는 학위만 있으면 어디서 학위를 땄는지 구분하지 않는다. [7] 과거에는 군대에서 계급장 떼고 싸우기도 했다. 괜히 이상한 신입 한명이 물 다 흐릴 가능성이 있기에(회사 핵심인력과 싸워서 퇴사하게 만들기, 회사 이미지 엉망으로 만들기 등). 반면 경력직은 수년간 일했다는 것 자체가 직원들과 업무 등 잘 지냈다는 것이 검증이 되었다는 것이다. 자리 비면 경력자들이 자기 아는 사람을 부르기도 하는데 인맥 없는 사람은 그저 병풍 면접(...) [8] 구인배율이 1이면 구직자 수와 일자리 수가 같고, 구인배율이 2이면, 구직자 수보다 일자리 수가 두배라는 것이다. [9] 참고로 취직의 기준은 1주일에 1시간이상 일을 한다는 것이다. 결론은 일용직도 취업으로 집계된다. [10] 이 문구 때문에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실업자' 수보다 통계상 실업자 수가 훨씬 더 적게 잡힌다. [11] 기업에 따라 다르겠지만 학교명, 나이, 성별 등을 블라인드 처리한다. 면접 진행시에도 이름이나 인적사항을 일부 가리기에, 면접관이 지원자의 출신학교나 이름은 당연히 모른다. [12] 학사편입을 해서 기존에 안 좋았던 학벌, 학점을 뒤집을 수는 있지만, 2년의 시간과 1000만원 이상의 금전적 부담이 생긴다. [13] 면접에서 보여준 이미지와 스펙 등을 기대하고 막상 채용하고 같이 일해보니, 같이 입사한 신입사원과 비교해도 업무 습득이 느리거나, 눈치가 너무 없고 덤벙거리거나, 면접에서 보였던 이미지와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등 스펙만 좋고 직장생활 능력이 낮은 인력도 당연히 존재한다. 기업 90% "채용 후회되는 직원 있어…업무습득 느린 답답이형" [14] 일부 기업에서 수시채용으로 채용을 진행하는 것도 결국에는 해당 수행직무에 가장 적합하고 어울리는 인재를 원하고 뽑겠다는 것이다. [15] 스펙초월 채용으로 신입사원을 선발할 경우, 경력자가 아닌 사회초년생들이 자기 능력을 보여줄 수 있는 경험이나 방법이 대단히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 결국, 해당 직무의 경력자가 아닌 스펙초월 채용으로 채용된 사회초년생들을 보면 재학 중 창업경험, 특허등록, 기업에서 실시하는 장기 프로젝트 참여 경험 등을 어필하는데, 보면 알겠지만 이것들은 스펙 중에서도 최상급 스펙에 들어가는 것들이기에, 스펙을 초월해서 채용을 한답시고 "자잘한 스펙 가진 놈들 말고 최상급 스펙 가진 놈들만 와라."라는 식이 되는 것이 문제. [16] 대기업간 동일 직무의 신입사원으로 입사하는 경우도 있다. 이런 사람들은 당연히 일도 해봤고 경험이 있기에 면접도 잘 보는 편이다. 심지어는 해당 직무에 필요한 기능장 자격증 및 실무 경력을 보유한 사람이 실제로도 쌩신입 사이에서 면접을 보는 경우도 간혹가다 존재한다. 이런 사람들과 아무것도 모르는 쌩신입이 면접에서 경쟁한다면 기업에서는 당연히 경력자를 선호하고 우대할 수 밖에 없다. 아무것도 모르는 쌩신입을 일부 포함해서 뽑겠다는 채용 지침이 있더라도 마찬가지이다. 쌩신입은 교육을 시킨 뒤에 업무에 투입해야 되지만, 경력직은 채용 즉시 업무에 투입해도 되기 때문. [17] 실제로도 어학점수의 경우 해외와 관련된 직무를 하거나 국제기업과 거래하는 기업이 아닌 이상 아무 짝에도 쓸모 없다. 성실도의 측정 도구로 본다는 토익조차도 토익 점수가 성실도로 연결된다는 과학적 근거는 없다. [18] 특히 서류를 10곳 이상 붙었는데 면접 합격된 곳이 아무 곳도 없다면 진짜로 본인의 사회성을 의심할 필요가 있다. [19] 그 지원자격점수도 논문제출자격시험에서 외국어시험을 통과할 정도면 다 총족한다. [20] 나머지 직종도 대부분 이다. [21] 정상적인 직업 중에서는 콜센터 관련 업체 등 이직률이 높은 업종에서는 일단 사람이 절실히 필요하니 군필 여부와 무관하게 채용하는 경우가 많다. 군입대 휴직이 가능한 경우도 일부 있다. 군입대 휴직이 안 되는 경우라도, 군입대 퇴사의 경우 실업급여를 받을 수 있다. [22] 물론 자격증도 산업기사나 전문직 자격증을 따는건 좋지만 대신 활용할 수 있느냐 마느냐가 관건이다. [23] 단, 당연한 얘기지만 부정행위는 사절이다. 요즘 지원자들의 부정행위를 막으려고 신상정보까지 확인하는 기계도입하는 회사가 늘고 있다. 즉, 다른 사람걸로 힘으로 뺏거나 그냥 인위적으로 뺏어서 쓰면 품위유지위반법과 상훈법, 절도죄에 처벌받으니 유의바란다. 게다가 취업에도 유리한 쪽이 아닌 불이익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웬만하면 본인이 가지고 싶다면 적극적으로 임하라. [24] 온라인 지원을 해도 잘 안 보니까 전화로 연락하는 걸 추천한다. 물론 이렇게 하면 서류통과가 어려울 수 있다 [25] 회사에 따라서는 이미 인맥을 통해 내부적으로 뽑아놓은 사람이 있지만, 형식적으로 온라인상에 공고를 올리는 경우도 많다. 취업에 성공한 사람들 거의 대부분 인맥을 통하는 경우가 많다. # 냉정하게 말하자면 정말 특별한 능력이 있는 게 아니라면 인맥은 최고의 스펙이며, 인맥을 통하지 않고 들어갈 수 있는 곳은 정부기관 (공무원), 공공기관, 일부 대기업 공채 정도밖에 없는 게 현실이다. 그리고 공무원, 대기업 같은 정상적인 곳도 막상 승진 시에는 일도 엄청나게 잘 해야 되고 추가로 인맥도 필요하다는 게 아이러니. [26] 강간, 심각한 성추행, 아동 성범죄 등. [27] 막노동, 공장일과 같은 단순직이 이 부류에 속한다. [28] 그래도 월급까지 안준다면 당연히 신고 먹고 폐업 크리이기 때문에 아주 막장인 회사가 아닌 한 대부분은 월급은 제 때 준다. 구직자 입장에서는 월급은 받고, 다른 회사 가면 되니 뭐… [29] 회사가 나에게 사기를 쳤다는 증거, 이를테면 근로계약서 사본/업무내용 캡쳐본/전화 녹취 등등 [30] 아예 공고도 올리지 않으면서 당신에게 먼저 면접제의를 하는 회사도 주의하라. 능력 있는 사람을 감싸줄 수 있는 회사가 되지 못하기 때문에 만만해 보이는 당신의 이력서를 보고 싼값에 써먹을려고 전화하는 것이다. 심지어 몰지각한 회사는 '내가 (변변찮은) 너에게 직접 전화까지 해가면서 뽑아줬다, 그러니 고마워해라'라면서 으쓱거리기도 한다. 이럴 경우에는 당신이 자신감있게 면접관에게 직무와 처우조건을 꼼꼼히 물어보고 따지되, 조금이라도 석연찮은 게 있으면 가지 않는 게 좋다. [31] 비영리법인( 비영리 단체)에는 사회단체 이외에 병원, 학교도 포함되므로 비영리법인에 취업한 사람 중 일정정도는 전문직(의사, 간호사, 의료기사, 사립학교 교사 등)으로 취업했을 가능성이 높다. [32] 초국적 기업 입사 전형은 그 기업에 부합하기만 한다면 준비 기간이 짧지만 부합하는 경우가 한국에서 태어나 한국식 교육을 받고 자란 경우에는 거의 없다고 보면 되므로 매우 희귀한 경우에나 초국적 기업에 입사한다고 보면 된다. [33] 출장을 내보내는 것 자체가 목적이라면, 평생 국외 출장 갈 일이 없는 일자리에서 물어보아야 할 이유가 없다. 반대로, 기업이 전과 여부를 확인하려 들면 2년 이하의 징역이나 2천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 '전과자들의 사회적 차별에 관한 경험연구'에서는 60% 가까운 비율의 응답자가 취업시 전과 사실이 노출되지 않았다고 응답하였다. [34] 2019년 최저시급인 8350원을 기준으로 근로기준법 최대 근로시간인 주52시간을 채울 경우 알바만으로도 연봉 2000이 달성 가능하므로 풀타임 정규직이 연봉 2000도 되지 않는 기업은 정말 극소수이다. 물론 그런 기업은 구인난을 겪을 정도의 형편없는 곳이 많다. [35] 통계대상을 1등부터 100등까지 줄세웠을때 50등의 소득 [36] 반 농담조로 하는 말 중에 '자신의 나이 * 100만원이면 신입으로서는 괜찮은 연봉이다'라는 말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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