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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09 12:58:10

후회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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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역사
2.1. 여성향 후회물2.2. 남성향 후회물
2.2.1. 이전의 유사사례2.2.2. 2020년 이후
3. 종류4. 작품 목록
4.1. 남성향4.2. 여성향
5. 관련 문서

1. 개요



주인공 주변인물의 후회하는 모습과 후회에 의한 변화를 작품의 중심 소재로 사용하는 장르. 주로 오해받거나 누명을 쓴 주인공 비난하던 주변 인물들, 혹은 주인공을 배신하고 놀아나던 히로인[1] 또는 남주[2]가 시간이 지나 진실을 깨닫고 후회하는 모습을 묘사한다.

후회물이라는 장르 이름 때문에 후회물 장르가 주인공이 후회하는 작품군이라 착각하는 경우도 있지만, 주인공이 후회하는 작품군은 후회물이 아니다. 후회물의 핵심은 주인공의 후회가 아닌 주인공 주변인물의 후회[3]이며, 장르 이름인 후회물도 주인공 주변인물들이 후회한다는 의미로 지어진 것이다.

2. 역사

2.1. 여성향 후회물

여성향 후회물은 로맨스 장르에서 말하는 '후회여주/후회남주물'과는 별개이며, 다음과 같은 차이가 있다. 핵심은 '누가 후회하느냐'이다.

여성향 후회물은 악녀물과 관련이 있다. 악녀 회귀 및 관련 클리셰가 떨어져 나와 형성되었기 때문이다.

여성향 후회물의 핵심은 선한 주인공과 대립하는 악역이라는 구도의 반전이다. 선역 주인공은 실제론 흑막이거나 악역에게 누명을 씌운 위선자이며, 이로 인해 악역으로서 몰락한 주인공의 진실을 뒤늦게 주변인들이 알고 후회하거나 이로인해 파멸하는 전개를 주로 사용한다.

이처럼 후회물이 주로 강조하는 것은 전 악녀인 주인공이 파멸한 뒤, 그 대우가 필요 이상으로 가혹하였거나, 애초에 주인공이 악한 존재가 아니라는 것이 밝혀지고 난 뒤의 주변 인물들의 후회와 그로 인한 파멸이다.

후회물의 설정은 크게 두 갈래로 나뉜다.

주인공이 정말로 악녀였을 경우, 사실은 불쌍한 캐릭터였다라는 클리셰를 사용하곤 한다. 어째서 악녀가 될 수 밖에 없었는지 동정심에 호소하는 방향으로 진행되는 편.

반대로 누명을 썼을 경우에는, 억울한 주인공의 원한을 해소하거나 관계자가 누명의 원인과 파멸의 시행자에게 복수하는 전개가 많다.

통칭 사이다라고 하는 주인공에게 막대한 캐릭터들의 내적 갈등과 파멸이 주가 되는 장르라 그것에 집착하다가 주인공, 혹은 복수의 실행자를 억지로 미화하거나 그냥 파멸하는 캐릭터들의 비극만 줄창 이어지는 경향이 많다. 2018년에 조아라에서 크게 유행했지만, 대개 연중하거나 출판으로 연재처가 옮겨지거나 삭제되는 것이 많았다. 대신 카카오페이지에 이쪽 장르 작품이 넘쳐나고 있다.

드물게 진짜 악인이었던 주인공이 개과천선하여 속죄하는 행보 또는 모종의 이유로 과거로 돌아가 같은 잘못을 저지르지 않기 위해 노력하는 작품도 있다.

여성향에서는 남성향 웹소설보다 먼저 이혼물이 유행하기도 했다. 대표적인 작품으로는 재혼 황후가 있다.

장르 특성상 현대물보다는 중세에서 근대 배경의 로맨스 판타지에서 자주 볼 수 있다. 시대적 배경 차이로 인해 로판 후회물이 그 수위나 남주인공의 행동의 과격함이 현대 배경에 비해 매우 센 편이며 현대 배경의 경우 일정 선은 지키는 경향이 있다. 이혼이나 학대 묘사도 빈번하게 등장하는 장르이기에 어찌보면 당연한 차이이다.[4]

2.2. 남성향 후회물

남성향 후회물은 여성향 후회물과 달리 일본식 이세계물 추방물에 영향을 받아 만들어졌다.

2.2.1. 이전의 유사사례

남성향 후회물은 2020년 이전에는 그리 두각을 드러내지 않았다. 이 당시에는 후회물이라는 장르보단 후회 클리셰가 주로 사용되었으며, 등장하더라도 중요한 서사는 아니었다. 대체로 망나니물이나 현대 판타지, 회빙환 등에서 주인공을 재평가하거나 이 과정에서 후회하는 모습으로 연출되는 정도. 이는 10년대 후반 캐빨물 웹소설의 주류 장르화라는 변화를 겪고나서도 마찬가지였다.

이러한 남성향 후회 클리셰는 이후 등장할 남성향 후회물과 직접적인 연관이 없다. 2020년 이후 등장할 후회물 장르 메타는 일본 소설 사이트인 소설가가 되자 추방물의 영향을 강하게 받으며 유행하였기 때문이다.

2.2.2. 2020년 이후

남성향 후회물은 20년대 노벨피아에서 형성된다. 노벨피아는 초창기엔 남성향 성인 웹소설 플랫폼을 표명하였지만, 이후 비성인 웹소설에서 캐빨물 성향을 강화하기 시작한다. 이후 노벨피아 비성인 웹소설은 일본식 이세계물을 적극적으로 도입하거나 수입하는 변화를 보인다.

이 과정에서 일본식 이세계물의 추방물 클리셰를 본뜬 후회물이 창작되기 시작하였으며, 남성독자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며 본격적으로 장르화되기 시작하였다. 이는 후회물이 가진 장점 때문이었다. 추방물을 수입한 후회물은 노벨피아 특유의 캐빨물 선호와 정확히 맞물렸으며, 히로인과의 관계 빌드업을 생략하면서도 결과물을 손쉽게 극대화 할 수 있었고, 이를 통해 사이다를 극대화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이러한 후회물은 소설가가 되자의 영향을 많이 받는 노벨피아 비성인 웹소설의 특성이 강하게 드러난다. 예를 들어 대부분의 후회물이 소속 집단[5]에서 탈퇴 또는 추방되면서 시작하는데, 이는 소설가가 되자에서 연재되는 추방물의 공통적인 클리셰중 하나이다. 따라서 남성향 후회물은 소설가가 되자 추방물의 영향을 받아 형성된 장르라 할 수 있다.

추방물의 영향을 받은 만큼 남성향 후회물의 골자 역시 추방물과 유사하게 소속 집단에서는 주인공을 무능하다고 생각해서 탈퇴 또는 추방했지만 알고 보니 주인공이 유능해서 기존 소속 집단 구성원들이 주인공에게 후회하며 집착한다는 서사를 공유한다. 대부분의 후회물이 추방물과 결합된 상황이다.

얀데레를 다루는 집착물, 피폐물과 결합되면서 이른바 후회 집착 피폐라고 싸잡아 불리기도 한다. 처음에 주인공이 소속 집단에서 불합리한 대우를 당하다가(피폐물), 소속 집단에서 강제로 탈퇴 또는 추방당하고(추방물), 주인공의 빈자리를 느낀 주변 인물들이 후회하면서(후회물), 주인공에게 집착(집착물)하는 형식으로 후회물, 집착물, 피폐물, 추방물의 네 장르가 서로 연계되기 때문. 한편 NTR물에 대한 복수물이 거의 희박해진 상황에서 후회물에 이런 NTR복수적 경향이 포함되거나 그에 대한 극복하는 요소를 포함하기도 하는데, 이 역시 일본 소설가가 되자 등지에 유행하는 주인공이 히로인에게 배신당한 뒤에 복수한다는 연인을 빼앗기고, 용사파티에서 추방당했지만, EX스킬 [고정 데미지]에 눈을 떠 무적의 존재로. 자, 복수를 시작하자. 같은 NTR복수물에서 유래된 클리셰이다.

하지만 장르 특성 때문에 집착물, 피폐물, 추방물과 함께 이른바 4드론이라 불리며 장르 전체가 비판받기도 한다.

2022년부터는 문피아에 노벨피아의 후회물이 수입되면서 문피아의 주독자층인 304050 남성 독자층의 수요에 맞춰진 헌터물+후회물인 이혼 후 먼치킨, 이혼 후 각성하다 등의 일명 이혼물이 유행하기 시작하였다. 전여친, 추방물을 주 소재로 삼는 노벨피아의 후회물과는 달리 애정 없는 결혼을 한 주인공은 아내에게 이혼당한 뒤에 승승장구하는 반면 주인공과 이혼한 전처는 뒤늦게 주인공의 빈자리를 느끼고 후회하며 파멸한다는 내용이 메인이다. 단순히 감정적인 문제가 아니라 헌터물과 결합하여 낮은 레벨이었던 주인공이 이혼한 날 각성했다거나, 알고보니 아내에게 레벨을 빨리고 있었다거나, 무의식적으로 가까이 있는 사람에게 버프를 걸어주는 능력자였다거나 하는 식이다.

3. 종류

3.1. 이혼물

이혼, 재혼, 파혼을 소재로 하는 후회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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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추방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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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악녀물· 악녀 빙의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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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악역 영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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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작품 목록

4.1. 남성향

4.2. 여성향

5. 관련 문서


[1] 남성향 후회물의 경우 [2] 여성향 후회물의 경우 [3] 여성향의 경우는 남주(유형), 남성향의 경우는 히로인(유형)이 특히 이 후회의 핵심이 된다. [4] 실제로 로판 후회물의 남주인공들이 하는 행위를 현대에 그대로 옮기면 이혼 수준에서 끝나는 게 아니라 접근금지 내지는 아예 빨간줄이 그어져도 이상하지 않을 급의 수위를 지닌 경우가 많은 편이다. [5] 대부분 용사 파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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