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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22 20:39:50

격리 픽션/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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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장르 판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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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1세대는 PC 통신 판타지를 기준으로 명명된 점 유의. 무협, SF 등 장르문학 자체는 이전부터 꾸준히 생산되고 있었다.
C : 특정한 세계관이나 배경세계를 지니지 않고, 다양한 장르에서 클리셰나 소재로서 기능하는 장르. 일부 장르 태그는 웹소설 용어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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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역사
2.1. 2000년대 : 밑거름2.2. 2010년대 : 태동기2.3. 2020년대 : 발생기
3. 작품 목록
3.1. 웹소설3.2. 웹툰/만화/애니메이션3.3. 게임3.4. 영화/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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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이상 현상이나 개체들과 그를 상대하는 이야기를 다루는 격리 픽션의 한국에서의 형태.

주로 괴담, 괴이, 혼돈체들이 곳곳에 가득한 세상에서 이들과 반복적으로 조우하는 집단으로 활동하는 내용의 흐름을 가져간다.

2. 역사

2.1. 2000년대 : 밑거름

이 시기는 막 한국형 공포에 대한 논의가 이어지던 시기이다.

대표적인 작품들로는 학교 괴담 시리즈가 존재한다.

2.2. 2010년대 : 태동기

파일:격리픽션역사.webp
격리 소설의 흐름을 SCP 재단과 그 파생/모방 작품들을 중심으로 설명한 격리 픽션 위키의 차트

기본적으로 격리 픽션은 어반 판타지의 하위 장르라 할 수 있지만, 한국의 장르 발생은 기본적으로 SCP 재단을 원류로 한다.

그러나 당시 난해한 영어로 이뤄진 위키인 SCP 재단은 접근할 수 있는 유저층이 제한적일 수 밖에 없었고, 따라서 향유층 또한 많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몇몇 작품들이 한국에 이러한 격리 픽션을 괴이, 이상현상을 진압한다는 컨셉을 통해 나름의 인기를 구가하며 점차 장르적 저변이 확대되었다고 할 수 있다.

대표적인 이 시기의 시초작들은 로보토미 코퍼레이션 환영합니다. 여기는 환상향, 혹은 SCP재단. 우리는 당신을 환영합니다.이라는 팬픽션이다.

2.3. 2020년대 : 발생기

그러나 이러한 요소들에도 한국 대중문화계에는 공포나 괴담 요소가 그다지 퍼지지 못했는데, 이는 이미 2000년대 초반에 식상하고 유치한 괴담들이 퍼졌다가 사그라진 역사가 있었기 때문이었다.

이러한 괴담물들에 도화선을 당기게 된 시작점은 괴담 동아리다. 해당 작품은 2000년대 초반의 괴담 감성을 탁월하게 재해석함과 동시에 그를 현대의 요소들과 결합해 이상적인 한국형 괴담물의 정석을 보여주었다.

이후 SCP 재단을 소재로 한 인터넷 만화들과 함께 코로나 시기를 전후로 해 백 룸의 영상화가 유행하며 많은 한국인들에게 본격적으로 격리 픽션 괴담이라는 장르가 인식되게 된다.

하지만 해당 장르에 흥미를 가진 사람들이 보기에는 한국의 공포 창작물들의 현황이 너무나 빈약했고, 이내 향유층들은 매체의 고갈에 시달리게 되었다. 이는 백룸의 유행이 완전히 끝나고 나서는 더욱 심해졌다.

본격적으로 한국에서도 격리 픽션 장르가 인기를 얻게 된 계기는 단순히 SCP 재단의 아류에서 벗어나, 독자적인 한국형 괴담 요소들을 정립해 즐기고자 하는 사람들이 모이게 되면서부터다.

여기에 지대한 역할을 했던 것이 바로 나폴리탄 마이너 갤러리인데, 소망대교로 대표되는 여러가지 명작들을 쏟아내며 2000년대 중반 이후 전멸하게 된 기존 괴담, 공포, 미스터리 취미를 부활시키게 되었다.

이는 유튜브 괴담을 통해 확대 재생산되었으며, 나아가 괴담, 나폴리탄, 격리 픽션을 소재로 하는 창작물들이 상업적 잠재력도 있음을 증명하게 되었다.

최종적으로 2020년대 중반, 인류 보호 회사 서울 오브젝트 이야기의 흥행에 이어 괴담에 떨어져도 출근을 해야 하는구나가 사전 연재 기간동안 100만 조회수라는 초월적인 조회수를 기록하며 한국 서브컬쳐계의 마이너 장르에서 벗어나 메인 스트림 중 하나로 자리잡게 되었다.

3. 작품 목록

3.1. 웹소설

3.2. 웹툰/만화/애니메이션

3.3. 게임

3.4. 영화/드라마




[1] 물의 뿌리란 뜻으로 沂株라고 부르지만 이건 기주를 화나게 하지 않기 위해 부르는 가짜 명칭이고 실제론 圻誅, 즉 경계를 배어내야 할 것이란 뜻. [2] '국산 SCP류' 작품을 꼽으라 하면 사실 로보토미 말고는 거론되는 게 없을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