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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전생검신의 등장인물이자 가면.이름의 유래 및 모티브는 십대제자 중 한명이자 공 사상에 관하여 깊이 이해했다고 하는 수부티.
2. 설명
백웅과 제천대성이 서로 술을 마실 때 처음 언급된 인물로, 제천대성은 화과산의 요괴무리를 토벌하겠답시고 술법을 전부 다 태워버리려고 했기에 사흘밤낮을 싸웠던 인물이자 제천대성 자신에게 36변신술과 같은 굉장한 술수를 전수한 인물이라고 한다.[1] 그러면서 자신(제천대성)에게 술법을 다 가르치고 나서는 곧바로 원래 있던 차원계[2]로 되돌아갔으며, 신선이 아닌데도 신선인 척 하기를 좋아하고 천계와 따로 움직이는 초월적 존재라고 한다.[3] 24회차 삶에서 신공표의 입에서 잠시 언급되었다.30회차 삶 82권 10화 1540화에서 밝혀지길, 최소 7000여년동안 살아온 지혜자의 일족 중 하나라고 한다.[4]
3. 작중 행적
그렇게 한동안 언급되지 않다가, 30회차 삶 79권 07화에서 원본 금강경에서 수보리의 이름이 적혀있는 것을 본 백웅은 바로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제천대성과 술을 마시면서 나누었던 대화를 떠올리고 수보리는 분명 사람들이 전설이나 신화라고 생각하는 것과 다르게 실존했던 인간이라고 할 수 없는 초월적 존재라고 한다.30회차 삶 79권 13화에서 백웅의 꿈이 지닌 위험성으로 인해 어쩔 수 없이 도신의 겁파공무에 의해 역근세수경 상의 세계로부터 추방된 후, 백웅으로 인해 완전히 내용이 바뀐 역근세수경 상의 마지막에 부분에 적힌 마치 앞으로의 백웅의 일을 예언하는 듯한 글귀에 따르면 단의 일족에게 자신(수보리)의 이름을 빌려주고 보호의 술을 만든 인물로, 백웅에 의해 역근세수경에 걸린 보호의 술이 발동되자, 이를 감지하고 지금 백웅을 만나고 싶어하며, 백웅은 수보리를 만날 것인가 안 만날 것인가를 결정하게 될 거라고 한다.[5] 창룡무관으로 귀환한 백웅이 한동안 마음의 눈이 무엇인지에 대해 명상을 하다가, 여기까지만 하고 쉴 작정으로 잠을 자는 동안 갑자기 세계가 멸망해(...)[스포일러] 전뇌자를 다시 보게 되었는데, 다시 보게 된 전뇌자는 마침 잘 왔다면서 이미 백웅도 알고 있겠지만 이 세계(책의 세계)에 방문하려는 이단의 존재가 있다며 수보리를 언급한다.
30회차 삶 79권 14화에서 전뇌자가 해공제일 수보리를 만날 것인지 안 만날 것인지를[7] 묻자, 기분전환 내지 정보수집[8]을 할 생각으로 백웅은 그(해공제일 수보리)를 만나겠다고 하자[9], 이에 전뇌자는 알겠다면서 문을 염으로써 수보리가 들어오고 의자에 앉으면서 백웅에게 반갑다고 말하면서도 인사를 건넨다.[10]
이에 백웅은 자신( 백웅)은 수보리를 처음 보는데 어째서 그쪽(수보리)은 자신( 백웅)의 이름을 알고 있냐고 묻자, 수보리는 시치미를 뗀다면서 어째서 자신(수보리)이 처음 볼 터인 백웅의 이름을 알고 있는 이유를 말한다.[11] 그러자 백웅은 자신( 백웅)을 시치미를 뗴려는 것이 아닌 기껏 호의로 불청객을 들여보냈는데 자기소개도 하지 않고 무례하게 말만 하는 자가 그렇게 마음이 들지 않았을 뿐이라고 대답하자, 이에 수보리는 꽤 놀란 표정을 지으면서 어째서 예의를 차리지 않은 이유[12]를 말하면서 이계 무례를 범했다며 사과를 표하면서 정식으로 자기소개[13]를 한다.
그러자 백웅은 제천대성에게 술법을 가르친 것이 맞냐고 묻자, 순순히 그렇다고 인정하면서 이전 생애에서 제천대성이 말했던 것 그대로라고 말하면서[14], 자신(수보리)이 제천대성에게 술법을 가르친 것은 제천대성을 약화시키기 위함이었다고 밝힌다.[15] 이에 백웅이 도무지 믿기 힘들어하는 반응[16]을 보이자 엄연한 사실이라고 말하면서[17], 어째서 자신(수보리)이 제천대성을 약화시키는 독이라 할 수 있는 술법을 가르친 이유를 설명한다.[18]
이에 백웅은 비록 제천대성이 동의했다고는 하나, 어째서 술법이라고 하는 독을 권유하면서까지 제천대성을 약화시킨 것이냐고 하자, 이에 수보리는 약화된 상태[19]만으로도 일격에 옥황상제를 쳐죽였을 정도이니[20], 이것[21]만 보더라도 자신(수보리)는 제천대성의 폭주를 막아내 세계를 지킨 의인이라고 말하나, 자기 스스로 의인이라고 하는 자 치고는 진자 의인을 보지 못하는 백웅의 지적에 갑자기 음침하게 웃더니 방금 전 말한 것은 표면적인 이유이자 입 발린 소리로, 제천대성에게 술법을 가르쳐 약화시킨 진짜 이유는 그저 질투심에 의한 것이라고 밝힌다.[22]
이에 백웅은 눈살을 찌푸리면서 아제 슬슬 본론이자 온 목적을 말하라고 하자, 이에 수보리는 턱을 쓰다듬으면서 자신(수보리)이 백웅을 찾아온 목적은 다음 전생, 즉 31회차에서 자신(수보리)를 동료로 받아들여주는 것이라고 말한다.[23] 백웅은 도무지 이해를 못한 반응을 보이더니, 혹시 자신( 백웅)의 옆에서 떡고물이라도 얻을 심산이냐고 하자, 이에 수보리는 싱긋 웃으면서 그렇다고 긍정하면서 세상에서 가장 위대히질지도 모르는 존재가 바로 전생자인데[24], 그런 존재에게 전력으로 친해지려는 것은 일견 당연한 일이라고 말한다.
그러자 백웅은 자신( 백웅)이 보았을 때 수보리는 딱히 친해지고 싶은 자가 아니라며 퉁명스럽게 말하면서, 정말이냐고 하자 제천대성의 정보를 준 것을 고려해 죽이지는 않을 테니 썩 꺼지라고 축객령을 내리나, 수보리는 갑자기 음험한 미소를 짓더니 자신(수보리)의 모습을 27회차 삶에서 보았던 유방의 모습으로 바꾸어서 백웅을 놀라게 만든다.[25]
유방의 모습으로 바뀐 자신(수보리)의 모습을 보고 놀라는 백웅의 반응에 자신(수보리)의 예상이 맞았다면서, 애초에 제천대성과 그렇게 친할 정도의 전생자이면 태허천존의 비밀을 깊게 파지 않았을 거라며 자신(수보리)의 정체를 넌지시 밝히는 듯한 뉘앙스로 말하더니[26] 곧바로 백웅이 짐작했던 것처럼 자신(수보리)의 정체를 외신 기어오는 혼돈의 가면, 그 중에서도 불법(佛法)의 가면이라고 밝히면서 만약 백웅이 자신(수보리)를 동료로 삼아주면 자신(수보리)이 알고 있는 가면에 대한 모든 정보를 넘겨주겠다고 말한다.
30회차 삶 79권 15화에서 백웅이 수보리의 제안[27]에 별다른 흥미를 보이지 않자[28], 생각보다 가면과 대적한 경험이 많은 것 같다며 감탄하고[29], 나가라는 백웅에게 이것만큼은 모를 거라며 갑자기 주문을 외워 자신을 가면으로 만든 후, 방금 전에 만든 자신(수보리)의 분신에 그대로 들러붙어 백웅을 놀라게 만들면서 자신(수보리)과 같은 가면이면 스스로를 가면으로 변화시킨 뒤, 누군가가 장착하게 만들 수가 있는 능력이 있다고 설명한다. 가면이 스스로를 가면으로 바꾸는 능력에 대한 것, 그리고 가면이 부활할 수가 있는 이유, 그리고 어째서 30회차 삶 외우주의 홍균도인의 경우에서처럼 이름을 걸 수가 없는지에 대해서도 설명해주는데, 자세한 것은 기어오는 혼돈 문서 참조.[30]
그러면서 다른 가면들과는 다르게 자신(수보리)이 이름을 걸 수가 있는 이유에 대해서도 설명해주는데, 자신(수보리)는 깨달음을 얻어 불법(佛法)에 귀의하였고, 그렇기에 자신(수보리)이 지닌 이름의 소유권을 어둠에서 부처로 옮기는데 성공했다고 설명한다.[31] 이에 백웅은 부처라는 존재가 정말로 있었던 것이냐며 놀라자[32], 불경하기는 하나 전생자이면 충분히 그런 생각을 해도 남는다고 말하고 너무 쉽게 놀려 먹을 수가 있다고 말하면서 부처에 대한 것을 설명해주는데, 자세한 것은 석가세존 참고.
30회차 삶 79권 16화에서 부처의 정체[33]를 들은 백웅은 그럼 부처는 신이 아닌 법칙 같은 것이냐고 묻자, 수보리는 단순히 말하자면 그렇게 될 거라고 말한다.[34] 자신(수보리)의 인생과 가면에 대한 특징이라고 할 수가 있는 "처음부터 가면들은 그 운명이 정해져있고 가면들이 하는 인간성과과 감정들은 그저 연기에 자니지 않는 것" 등을 언급하는데, 자세한 것은 기어오는 혼돈의 문서를 참조.
가면들이 지니는 특징들을 설명하면서, 정보는 이미 충분히 줄만큼 주었으니 자신(수보리)이 한 제안[35]에 대한 백웅의 대답을 듣고 싶다고 말하자, 이에 백웅은 한참 고민하다가 거절의사를 밝힌다.[36] 이에 수보리는 묘한 표정을 지으면서 그냥 1회용 노예나 하인으로 삼아도 상관이 없을 터인데, 이토록 신경을 많이 쓰는 것을 보면 동료로 받아들인 자가 죽는 건 보기 싫은 거냐며 어찌보면 백웅의 속내를 알아챈 듯한 반응을 보이자, 이에 백웅은 멋대로 생각하라고 말한다.
그러자 수보리는 갑자기 껄껄 웃더니 거절한 명분을 잘못 골랐다면서 자신(수보리)에게 씌여진 가면을 떼더니 백웅에게 건네주면서 한번 써보라고 한다. 이에 백웅은 잠깐 당황하더니 수보리가 말한 대로 자신( 백웅)의 얼굴에 가면을 쓰는데, 그 순간 힘라고 해도 될법한 광대한 기운이 몸에서 불꽃철머 넘실거리는 것을 느끼면서도[37], 머릿속에 가짓수만 하더라도 수만 가지나 넘는 생전 처음 보고 듣는 술법들 또한 자신( 백웅)의 머릿속에 들어와있는 것을 느낀다.
그러자 수보리는 머리카락 분신술을 사용해보라고 하자, 백웅은 수보리가 말한대로[38] 머리카락 분신술을 사용해 자신( 백웅)의 분신들을 만들어내는데, 놀랍게도 만들어낸 분신들은 자아를 가지고 있었다. 분신들 또한 본체의 외모를 보고 놀라고 백웅 또한 이겐 뭔 상황이냐며 놀라고 수보리는 이것이 바로 자신(수보리)이 제천대성에게 가르쳐준 천계를 다 뒤져도 따라올 자가 없는 최고의 분신술인 모수분신이라고 설명한다.[39]
분신들이 사라진 후 수보리가 건네준 가면을 벗자, 수보리는 원래 모습으로 돌아오면서 자신(수보리)는 가면이지만 이름을 어둠에게 의탁하지 않은 유일한 가면이며, 그렇기에 충돌 현상 없이 가면이 되어 자신(수보리)의 능력을 백웅에게 빌려줄 수가 있다고 말한다.
30회차 삶 79권 17화에서 가면화된 자신(수보리)를 쓴 백웅의 감상[40]에 도대체 얼마나 강신을 많이 했으면 강신과 가면을 쓸 시의 차이점을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냐며 약간 놀란 반응을 보이면서, 가면화된 상태의 자신(수보리)를 쓸 경우에 얻을 수 있는 이점[41]를 언급한다.
이 정도면 전생동료가 되어도 아무 문제 없지 않겠냐고 말하자, 백웅은 충분히 도움이 된다고 판단해 수보리를 전생동료로써 받아들이겠다고 하자, 이에 수보리는 감사를 표하면서 후회하지 않을 거라고 말한다.
그러자 백웅은 아까부터 궁금했던 것[42]을 물어보자, 수보리 또한 자신(수보리) 또한 신경쓰고 있었던 문제로, 자신(수보리)이 생각한 바로는 아마 자신(수보리)은 역근세수경을 얻었을 무렵의 회차, 즉 28회차 삶 시점에 있었을 거라고 답한다.[43][44]
그러면서 수보리는 백웅에게 지금은 몇 회차냐고 묻자, 백웅이 현재 30회차라고 답하자, 수보리는 생각난 것이 있다고 말하는데, 그것은 바로 현재 백웅이 있는 탁록대전의 시대가 수만년전이라고 친다면, 백웅이 멀쩡히 수만년을 살아 원래 살던 시대까지 도달하면 그의 동료는 어떻게 되느냐는 것이었다.[45] 이후 백웅에게 지금 탁록대전 시대로 오게 된 백웅[46]에게 처한 상황과 문제점[47]을 언급하면서 신조차 건드릴 수가 없을 만큼 무량대수를 넘어서는 광대한 인과의 특성과 백웅이 큰 굴레의 과거로 넘어와 많은 일을 해왔던 것으로 인해 지금쯤 백웅의 동료들은 해당 시간대에 도착해도 아예 흔적도 없이 사라져 있고 백웅 입장에서는 그야말로 최악의 상황을 언급하자, 순간 백웅은 수보리의 멱살을 붙잡을 정도로 분노한다.
이에 수보리는 자신(수보리)은 그저 논리적으로 자신(수보리)이 생각하는 바를 말할 뿐이라며, 백웅을 진정시키면서[48] 어째서 이대로 가면은 백웅은 동료들을 만날 수가 없는지에 대해 좀 더 상세히 설명한다.[49]
이에 백웅은 자신( 백웅)이 한 행동의 어리석음에 털썩 주저앉으면서[50] 정말로 방법이 없냐고 쥐어짜듯이 말하자 큰 굴레의 과거로 간 상황이 워낙 전대미문이다보니 자신(수보리)은 아는 한도 내에서 대답해줄 뿐, 상세한 것은 모른다고 답하나[51], 그 질문에 대한 해답은 자신(수보리)이 아닌 백웅이 갖고 있기에 아직 포기할 때는 아니라고 말한다.
이에 백웅이 정말이냐는 반응을 보이면서 지금 정신이 멍해 어떻게 해야할지 감이 안 잡히는데 어떻게 해야 하는 거냐고 하자, 수보리는 탁자를 손가락으로 툭툭 두들기면서 생각의 방향[52]을 반대로 해보면 된다고 하자, 이에 백웅이 무언가를 깨달은 듯 눈을 휘둥그레 뜨자, 수보리는 방금 전 백웅이 깨달은 것처럼 백웅의 동료들을 지금 현재 있는 과거로 불러오면 되는 것이라고 한다. 백웅은 그게 가능할 리가 없다며 믿기 힘들어하자, 그런 말을 하지 말라며 어째서 이게 가능한지에 대한 이유를 말한다.[53] 이에 백웅은 수보리의 말에 긍정[54]하면서도 문득 전뇌자가 생겨나서 전뇌자를 부르나, 정작 부름에 응해 나타난 것은 28회차 삶 당시 자살했던 백웅 우주의 메피스토펠리스였다.
전뇌자 대신 부름에 응한 메피스토펠리스가 어째서 28회차 삶 당시 자살했을 자신(메피스토펠리스)이 살아있는가[55], 그리고 어째서 자신(메피스토펠리스)이 대신 나왔는지에 대한 이유를[56]를 들은 백웅은 분명 너(메피스토펠리스)도 우리들( 백웅과 수보리)의 대화를 들었을 테니, 자신( 백웅)이 큰 굴레의 미래로 가서 동료들을 만날 방법이 없겠냐고 묻자, 메피스토펠리스는 제약없이 시공간을 초월하는 유물을 손에 넣으면 가능할 거라고 대답한다.[57]
옆에서 백웅과 메피스토펠리스의 얘기를 듣던 수보리는 자신(수보리)이 아는 한도 내이면 그게[58] 가능한 것 그거 '하나' 밖에 없는 반응을 보이자, 이에 백웅은 그 유물이 무엇인지 알고 있냐고 묻자, 수보리는 방금 전 말한 시공간을 초월할 수가 있는 단 하나의 유물은 바로 오로지 전륜성왕만이 지닌 명경 뿐이라고 대답한다.
30회차 삶 79권 18화에 백웅이 메피스토펠리스[59]로부터 이제 막 전생동료가 된 수보리 또한 수련세계로 같이 갈 수가 있는지, 그리고 큰 굴레의 과거로도 같이 가게 되는지에 대해 확인한 후[60], 수련세계에 있던 청룡무관으로 귀환하면서 지금 당장 해야 할 일은 어째서 갑자기 세계가 멸망했는지에 대한 원인을 밝혀야 하는 것이라고 하자, 이에 수보리는 무엇 때문에 이곳(수련세계)에 오게 된 경위를 상세히 설명해달라고 요구한다.
그러자 백웅이 한 시진하고도 조금 넘는 시간 내내 그동안에 있었던 현재 생(30회차 삶)에 있었던 일을 설명해주자, 백웅으로부터 그동안에 있었던 일을 듣고 있던 수보리는 이번 생(30회차 삶)만 하더라도 보통 사람이 평생 겪을 일을 몇십배나 압축하다니, 과연 전생자답다며 평을 하면서도 왜 백웅이 어째서 세계가 갑자기 멸망한 원인을 찾는 것을 지금 당장 해야 할 일로 정했는지에 대해 이해를 한다.[61] 한참 동안 고민하다가 분명 백두산으로 간 심수력이 그 원인일 거라고 답한다.
이에 백웅이 정말이냐고 묻자, 방금 전에 말한 것[62] 외에는 수련세계를 멸망시킬 만한 이유를 찾을 수가 없으며, 분명 백두산으로 간 심수력이 무언가를 건드렸고, 그 결과 세계가 멸망한 것일 거라고 답한다. 백웅이 이 세계에 원래부터 묻혀 있던 혼돈의 유물이 갑자기 폭주한 것일 수도 있지 않냐고 묻자, 분명 그럴 가능성도 있지만, 백웅이 잠을 자는 동안 낌새조차 눈치를 못채고 죽는 것이 더 신경이 쓰인다고 답한다.
이에 백웅이 무엇 때문에 그것[63]이 중요하냐며 당황하자 그 이유를 설명해준다.[64] 이에 백웅이 그게 가능한 것이냐고 묻자, 차원여행을 해온 자신의 경험으로 보아 충분히 가능한 일[65]이며, 분명 백두산으로 간 심수력이 건드린 무언가는 순식간에 세계를 멸망시킬만한 위력을 지니고 있을 것이 분명하다고 한다.
이에 백웅이 최근 심수력의 행적[66]에 비밀이 있을 거라고 하자, 수보리는 설마 천축 삼대신이 보유하던 그 비술(秘術)이 세상에 그런 식으로 퍼져 있었냐며 개탄스럽다는 듯 말한다. 이에 백웅이 마도사축에 대해 알고 있냐고 묻자, 수보리는 쓴웃음을 지으면서 마도사축에 대해 설명해준다.[67] 마도사축에 대한 비사를 들은 백웅은 아무리 브라흐마스트라의 보조용 술법이라고는 하나, 인간이 알 수가 없는 비술일 터인데, 어째서 달마대사가 마도사축을 쓸 수가 있었던 거나며 의문을 표하자, 수보리는 달마대사이면 불교에 대한 소양을 어마어마하게 쌓고 있었을 테고, 거기에 수천 수만번 동안 전생을 해오면서 자연스럽게 고대의 금기주술에 접했을 것이며, 분명 마도사축은 그러한 과정 중에서 알게 되었을 것이라고 대답한다.
그러면서 마도사축의 목적은 바로 큰 굴레조차 영향을 미칠 만큼 방대한 제물을 모은 뒤, 그 힘을 극대화시키는 것이라고 말하면서, 분명 달마대사는 전생자로써의 승리를 거머쥐기 위해 사용했을 거라고 한다.[68] 마도사축에 대한 것을 다 들은 백웅은 혹시 파괴할 방법에 대해 알고 있냐고 묻자, 자신(수보리) 또한 천축의 요기들로부터 전해들었을 뿐, 그 방법[69]을 모르며, 오히려 그러한 점, 즉 심수력이 우리들(수보리와 백웅)처럼 마도사축을 파괴하려고 했고, 오히려 그로 인해 세계가 멸망한 것일 수도 있기에 더 위험한 것일 수가 있다고 말한다.
그러자 백웅은 우리들(수보리와 백웅)이 해야 할 목표는 마도사축과 심수력을 발견을 하되, 대책 없이 때려 부수지 않는 것으로 결정하고 어차피 수련세계에 머물 수가 있는 시간이 한정되어있기에 바로 백두산으로 떠나려고 하자, 심수력은 알겠다면서 합장하는 자세를 취하면서 제천대성이 사용했던 군두운을 소환한다. 이에 백웅이 어떻게 해서 보패일 터인 군두운을 술수로써 소환한 것이냐며 당황하자, 보아하니 제천대성이 말해주지 않은 것 같다면서 군두운의 본질[70]을 설명해주면서 백웅을 군두운에 태우고 백두산으로 향한다.[71]
군두운으로 백두산으로 향하던 도중 중요한 사실이라고 할 수 있는 다음 생(31회차 삶)부터 어떻게 전생동료가 될 것인지에 대해서도 설명해주는데[72], 자신(수보리)이 있는 차원은 비취계로, 그곳(비취계)의 가장 중심에 있는 비취신궁으로 오면 되며, 다음 생(31회차 삶)의 자신(수보리)를 설득하기 위해서는 그저 전생자라는 것만 밝혀주면 된다고 말해준다.[73]
그렇게 설명하던 와중, 백두산에 도착하게 되자, 힐끔 백두산의 영봉을 보다가 무언가 수상하다고 말한다.[74] 이에 백웅이 그토록 사악한 마도사축이면 마기(魔氣)를 내뿜을 텐데, 혹시 감지가 가능하냐고 묻자 수보리는 한번 해보겠다며 합장을 취하고 사자후를 터트리면서 백두산을 탐색하나, 뭔가 일이 잘못된 반응을 보인다.[75]
이에 백웅은 고민하다가 아무래도 직접 내려가서 찾아보는 게 좋을 것 같다고 하자, 수보리는 그렇게 하고 싶다면 자신(수보리)를 가면으로 쓰는 게 좋을 거라며 조언을 해준다.[76] 이에 백웅은 수보리가 조언을 한 뜻[77]을 이해하고 가면화된 상태의 수보리를 쓴 후[78], 백두산으로 이동하면서 가네샤의 가호[79]에 사방 수백리를 탐색할 수가 있는 수호귀 수백 마리를 소환해 백두산으로 진입시킨다.[80] 그 순간, 갑자기 백두산 안으로 진입시킨 수호귀 열 몇 마리가 죽은 것을 감지하고, 곧바로 수호귀가 죽은 곳으로 향하는데, 열 몇 마리의 수호귀가 죽은 그곳은 마도사축이 있는 곳이었다.
그러나, 백웅은 그곳에서 마도사축 앞에 있는 자신( 백웅)또 알고 있는 4개의 거대한 포신의 형상을 한 '무언가'와 손에 창을 쥐고 있는 순백색의 기계를 보고 놀라면서 욕한다.[81] 이에 백웅과 함께 상황을 지켜보던 수보리는 혹시 전생하는 와중에 본 것이냐고 묻자, 백웅은 검을 서서히 뽑으면서 28회차 삶 당시 기억을 전달받으면서 보았던 이퀼라이저라고 대답한다.[82]
30회차 삶 79권 19화에서 백웅은 육중주법의 방어력이 어느정도인지 시험해보기 위해 일부러 아퀼라이저가 발사하는 레이저에 맞자[83] 수보리는 레이저의 물리적인 파괴력은 대단치 않으나, 초상능력(超上能力)의 근간을 파훼하는 힘이 깃들어있다고 말하자, 백웅은 그게 무슨 말이냐며 의문을 표하자, 이번에는 신력으로 방어막을 전개해 놈들의 공격을 막아보라며 조언을 해준다.
이에 백웅은 수보리가 말한 조언[84]대로 신력을 이용한 방어막을 만들어 육중주법의 외부에 펼쳐보나, 어찌된 영문인지 레이저에 맞은 방어막은 유리잔처럼 산산히 부서지자 이게 어찌된 일이냐며 백웅은 무척 놀라나[85] 수보리는 역시 그럴 줄 알았다는 반응을 보인다. 이에 백웅은 무엇 때문에 그러냐고 하자 그 이유를 말해준다.[86]
그러면서 수보리는 아퀼라이저의 본래 용도[87]를 깨달은 백웅에게 지금 상황[88]으로 보아 이 밑에 뭔가가 있는 것으로 보이니, 마도사축보다는 땅 밑에 있을 것으로 보이는 '무언가'를 탐색하는 것이 나을 거라고 말하자, 이에 백웅은 동의하면서 눈앞에 있는 10개의 아퀼라이저들을 박살내려고 하고 의지 없는 기계 덩어리이니 굳이 필요없는 싸움을 벌이기보다는 지둔(地遁)을 쓰는 게 좋을 거라고 조언하자, 이에 백웅은 납득하면서 땅속으로 들어간다.[89]
땅속에 있던 진입을 방해하는 철벽을 부순 후에 나타난 정체를 알 수 없는 '무언가'[90]가 나타나자, 지금 눈 앞에 나타난 것은 차원방어막이라고 대답한다.[91]
그러자 백웅은 어떻게 뚫어야 하냐고 묻자, 수보리는 그 방법[92]을 설명하면서, 투과해 가는 것이 좋을 거라고 대답하자, 백웅은 그 순간 머릿속에 떠오른 해공법륜(解空法輪)이라는 술법을 사용해서 이차원 내부에 있는 기지 안으로 들어오면서 은신술로 자신( 백웅)의 기척을 지운다.[93] 기척을 지운 채로 내부를 탐색하면서 수상한 것이 없는지 확인하기 위해 기감(氣感)을 확장하나, 그 순간 자신( 백웅)이 잠시 전율을 느낄 만큼 어마어마한 위압감을 발산하는 '무언가'를 감지한다.
이에 백웅은 방금 전 감지한 최하층의 심처에 있는 '무언가'는 이 시설이 품고 있는 가장 중대한 비밀이라는 것을 확신하면서 지하실로 내려가나[94], 상상을 초월하는 넒이[95]에 뭐가 이렇게 깊냐며 당황하면서 중간통로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는데, 이때 수보리는 분명 백웅도 느껴겠지만 이곳(지하시설)은 원래 사람이 많이 사는 것 같다고 하자, 백웅은 그런 것 같다고 대답한다.
그러면서 수보리는 자신의 생각[96]을 말하자, 이에 백웅은 좋은 생각 같다며 수보리가 말한대로 내부공간을 천천히 살피다가, 과학무기를 보관하는 곳에서 분명 자신이 보았을 터인 권총을 발견한다.[97]
만상지투로 권총을 빼내온 후, 계속 이동하다가 엘리베이터가 있는 용암지대에 다다르자, 백웅은 한달음에 용암을 건너뛰어 엘리베이터에 탑승해 최하층으로 내려오나, 그곳에서 철벽을 부술 때 나타났던 차원방어막을 보게 된다.[98] 한참 동안 해공법륜으로 차원방어막을 다 뚫어가던 와중 갑자기 전방에서 날아오는 엄청난 속도의 레이저를 육중주법으로 막아내나, 아퀼라이저들을 상대할 때와는 다르게 육중주법으로 만들어낸 6개의 방어막 전체가 박살나자[99], 이에 수보리는 믿어지지 않은 듯 놀란다.[100]
다행히도 방금 전에 보였던 삼황오제의 사도라고 해도 순식간에 죽을 수 밖에 없는 레이저가 마지막 방어장치였기에 안심하나, 계속해서 느껴지는 자신( 백웅)의 감[101]에 침을 삼킬 만큼 긴장하나, 죽기밖에 더하겠냐면서 외치면서 앞으로 나아가나, 그곳에서 크기가 삼장이 되는 거대한 유리구 안에 있는 거대한 심장을 보고 자기도 모르게 왜 저기에 있는 거냐며 충격과 공포 상태가 된다.
갑자기 눈앞에 보이는 거대한 심장을 보고 충격과 공포가 된 백웅의 반응에 저것의 정체(눈앞에 보이는 거대한 심장)가 무엇인지 아냐고 묻자, 백웅은 눈앞에 보이는 저 거대한 심장은 예전에 보왔던 만신을 파괴하는 자 치우의 심장이라고 대답한다. 그 이후의 치우와 관련된 것과 수보리의 행적은 치우 문서 참조.
30회차 삶 80권 4화에서 백웅이 심수력으로부터 육천합일창의 특성[102]을 듣고 놀라고 자신(수보리)의 생각은 다르다면서 나타난다. 이에 백웅이 무슨 뜻이냐고 묻자, 싱긋 웃으면서 어쩌면 그 모순을 해결할 방안이 있을지도 모른다고 대답하고 백웅이 그 방법[103]이 무엇이냐고 묻자 말하기는 할 것이나 어째서 육천합일창을 익히려는 이유부터 듣겠다고 말한다.
이에 백웅이 의아하자 현재 백웅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말[104]을 하자, 이에 백웅이 정곡을 찔린 듯한 반응을 보이면서 수보리가 말하고자 하는 바[105]을 이해하자, 자신(수보리)이 말하고자 하는 바를 잘 이해했다면서 이 시기에 육천합일창을 익혀야 하는 이유를 알려달라고 말한다.
그러자 백웅은 잠시 동안 숙고하다가 자신이 육천합일창을 익히고자 하는 이유는 설사 수련세계에 머물 수가 있는 시간인 300여년을 다 쓰는 한이 있어도 "즐기는 것"이며, 설사 수련을 다 마치지 못해 다음 수천년을 쓰는 한이 있어도 한번 손에 잡은 분야를 대성하고 말겠라는 오기일 뿐이라며 자신( 백웅)의 신념을 관철하자, 턱을 괴면서 한참 동안 생각하다가 백웅의 그릇이 어느정도인지 알아볼 심산으로 일부러 압박했는데, 백웅의 태도로 보건데 본전도 건지지 못했다고 답하면서, 무례한 말을 사과할 생각이 있냐는 백웅에게 생각 없이 욕심만 부리는 졸자의 그릇이 아님을 확인했으니 당연히 백웅의 요구대로 사과를 표하겠다면서 어딘가 기분이 좋은 반응을 보인다.
백웅이 자신(수보리)이 생각한 육천합일창의 부작용을 막을 방법들 하나를 시험해 보겠다면 알려주겠다고 하자, 백웅은 빨리 알려달라며 재촉하고 첫번째로, 펼치자 죽는 것이 흠이면 수신지혼을 강화시킨 후 육천합일창을 펼치는 것[106]이라고 말하면서, 이 방법(수신지혼을 강화시킨 후 육천합일창을 전개하는 것)의 문제점[107]마저 언급하려고 하나, 문제는 백웅이 수보리로부터 들은 첫번째 해결법(수신지혼을 강화시킨 후 육천합일창을 전개하는 것)을 듣자 일종의 부작용이자 문제점마저 듣지 않고 바로 실행(...)하자 뭐 이리 급하냐면서 기겁한다.[108]
사망한 백웅이 다시 부활하자 아무리 전생자가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다고는 하나, 잘못하면 죽을 수가 있는 문제점을 말하려고 했는데, 말이 끝나지도 않고 바로 도전해버리다니, 생각 외로 과감할 줄은 몰랐다고 말하자, 백웅은 이 방법은 안되는 것 같으니 다른 방법이 있겠냐고 하자, 한숨을 쉬면서 어째서 실패했는지에 대한 원인을 설명한다.[109]
수보리가 분석한 어째서 수신지혼을 강화시켜서 육천합일창을 전개하는 방법이 실패한 원인을 듣자 백웅은 분명 첫번째 해결법을 듣자 정답이라 느겼는데, 이것도 안된다면 대체 무슨 다른 방법을 써야 하는 것이냐고 하자, 수보리는 백웅을 쳐다보면서 두번째 방법을 제시하는데, 그것은 백웅이 자신(수보리)를 이용하는 것, 즉 자신(수보리)을 가면으로 만들어 쓰는 것이라고 한다. 이에 백웅이 아무리 당신(수보리)이 가면이 된다고 해도 강화된 상태의 수신지혼보다 더 강력한 불사능력을 주는 것은 아니잖냐며 의문을 표하자,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말하고 방금 전처럼 또 돌발행동을 할까 두려우니, 우선 가면을 쓰고 나서 알려주겠다고 말한다.
그러자 백웅이 가면화된 상태의 자신(수보리)를 쓰자, 바로 모수분신술을 쓰라고 조언한다. 이에 백웅은 수보리의 조언대로 모수분신술을 사용하나[110], 백웅이 저번에 분신이 말했던 경고[111]를 깜빡하고 원래 자신( 백웅)의 외모로 소환하는 바람에, 소환된 분신은 자신( 백웅)의 원래 외모에도 나름 자부심이 있다고 말하는 본체에게 끝까지 무시했다면서 같이 소환된 30여명의 분신과 함께 수요를 소환하더니 곧바로 오제 전욱의 음신지력을 통한 시공간을 왜곡시킬 만큼의 자폭을 일으킨다.
분신들의 자폭을 본 백웅은 무척 당황하나, 수보리고 알려준 둔갑술인 분광현경으로 피하려고 하나, 방금 전 분신들이 일으킨 자폭은 신력을 통한 폭발이라 차원이동으로는 피해를 무시할 수가 없는 것이었기에, 수보리는 어쩔 수가 없다면서 팔선 한상자가 사용하던 술법인 생륜우화의 술을 전개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분신들의 자폭에 의한 피해를 막아내는데 실패하자 수보리는 이거 장난이 아니라면서 기겁하더니, 곧바로 자신(수보리)의 술법으로는 더 이상 피해를 막을 수가 없으니, 무공으로는 어찌 안되겠냐고 백웅에게 묻자, 이에 백웅은 이런 상황[112]에서 쓸만한 거 뭐 없냐 잠깐 고민하다가, 만상지투 공간절도를 사용해 무사히 피한다.
이에 수보리는 어떻게 한 거냐고 의문을 표하고 그것(만상지투) 또한 무공이냐고 묻자, 백웅은 방금 전 사용한 것은 신투지존의 무공인 만상지투, 그 중에서도 공간을 훔치는 기법을 사용했다고 대답하자, 수보리는 잠깐 믿기 힘들다는 반응을 보이면서도 훔친다 하더라도 어떻게 먼 거리를 이동할 수가 있냐고 묻자, 백웅은 어째서 그게 가능한지에 대해 설명한다.[113] 이에 수보리는 혹시 신투지존도 그런 식으로 사용했냐고 묻자, 공간을 뺏다가 다시 끼워넣음으로써 발생하는 반탄력으로 이동하는 것은 생각난 대로 했을 뿐[* [공간이동을 하면 신력이 공간까지 태워버릴 것 같아서 그랬다고 한다.], 원 사용자인 신투지존은 그런 식으로는 하지 않았다고 대답한다.
이에 수보리는 잠시 침묵하다가 이상한 분야 쪽에서도 잠재력이 어처구니 없을 정도로 높다고 말하면서, 방금 폭주한 분신들의 잠재력도 백웅의 분신이기에 신력의 무기를 소환해 폭발시킬 수 있을 정도로 강력한 것이라는 말에 뿌듯하는 백웅에게 뿌듯하지 말라면서, 모수분신술의 문제점[114]를 언급하자, 안 죽었으니 되었다고 말하는 백웅에게 어이없는 반응을 보인다.
그러자 백웅이 어떻게 팔선 한상자의 술법인 생룬유화의 술법을 쓸 수가 있는 거냐고 묻자, 수보리는 그럴 줄 알았다는 반응을 보이면서 방금 전 사용한 생륜우화의 술은 자신(수보리)이 천계의 천선들과 공동으로 개발한 것이라고 한다.[115]
어째서 수보리가 팔선 한상자의 생륜우화의 술법을 쓸 수가 있는지에 대한 이유를 들은 백웅은 분신술을 한번 잘못 써서 일이 꼬였다고 말하면서도 다시 모수분신술을 사용해도 괜찮겠냐고 하자, 이번에는 분신의 요구를 들어주는 것을 좋을 거라고 조언하자, 백웅은 수보리의 조언[116]대로 분신들의 외모를 삼황 복희의 외모인 채로 소환한다.[117][118]
소환된 분신이 사람을 협박했음에도 불구하고 시킬 거 있으면 빨리 시키라는 적반하장+ 철면피스러운 태도(...)에 본체( 백웅)은 관자놀이를 누를 만큼 배알이 뒤틀리는 것을 느끼고 수보리에게 이제 뭘 시키면 되냐고 묻자, 수보리는 뭔가 기분이 좋은 듯 껄껄 웃더니 방법[119]을 설명하자, 백웅은 깜짝 놀란다.[120][121]
그러면서 어째서 제천대성이 수백 개의 모수분신을 쓰고, 소환된 모수분신이 광선도 쏘고, 신선급 전투력을 지녔는지에 대한 이유를 들어 멍하니 있는 백웅에게 방금 전 백웅의 경우, 즉 소환된 분신들이 평소의 백웅이면 하지 못할 수요를 소환한 뒤 일부러 폭발시킨 것도 제천대성이소환한 모수분신들과 마찬가자인 경우라고 한다.[122] 자폭하는데 뭣 하러 그런 걸 왜 하냐고 말하는 백웅에게 평소 백웅이 사용하지 못하는 잠재 신력을 분신들이 쓸 수가 있는 것이 중요한 것으로, 그만큼 백웅이 평소 쓰지 못하는 신력의 잠재력이 그만큼 어마어마한 수준이라고 말한다.
이에 백웅이 잠시 침음성을 흘리자, 수보리는 백웅에게 "본체가 쓰지 못하는 힘을 분신들이 쓸 수가 있는 점을 고려해본다면, 분신들이 육천합일창을 쓰고 나면 어떻게 되는가, 과연 본체가 펼쳤을 때와 동일한 결과가 나올 수 있는가?"라며 백웅에게 묻자, 평소 전혀 생각치 않았던 난제라 백웅은 머리가 쥐가 날 만큼 생각에 골몰한다.
이에 수보리는 히죽 웃으면서 자신(수보리)이 아는 한도 내에서는 백웅과 같은 절대지경 이상의 달인이 모수분신술을 익힌 경우는 없다고 말하고 지금 분신들에게 육천합일창을 전개하게 하는 것은 무예의 역량이라는 것이 모수분신술에 적용되는지, 그리고 육천합일창의 위력이 어디까지 증폭되는지 알기 위함이라고 말한다. 이에 백웅은 이건 그냥 육천합일창의 한게를 시험하는 것일 뿐, 자신( 백웅)의 생존을 도모할 수가 있는 게 아니잖냐[123]면서 의문을 표하자, 수보리는 태연하게 어째서 그런지에 대한 이유를 설명한다.[124]
이에 백웅은 멍하니 서 있다가 호승심이 새겨 수보리의 말대로 하기로 결정한다.[125]
30회차 삶 80권 6화에서 육천합일창과 관련된 얘기를 백웅과 심수력과 같이 나누다가, 심수력이 어떻게 보면 육천합일창에 대해 너무 집착한 나머지, 주화입마에 걸리기 직전의 상태가 되었다 볼 수 있는 백웅에게 한 일침이자 충고[126]에 백웅이 배알이 뒤틀리는 느낌이 들면서도 무언가를 깨달은 듯한 모습에, 법공(法空)에는 허(虛)도 실(實)도 없다고 말하면서 지금 백웅이 깨달은 것이자 느낀 것은 바로 자기자신이 곧 진여(眞如)이자 법신(法身)이며, 공(空)이라는 것은 깨닫는 그 즉시 피안으로 향하는 것이 아닌 끊임없이 스스로 갈고닦는 과정이며, 진정 무한대의 시간을 가지고 있다면 스스로 억지로 타이르기보다는 자기자신이 무엇인지 관조하라며 심수력처럼 깊은 충고를 해준다.
이에 백웅은 수보리가 한 충고에 담겨진 현기에 자신( 백웅)의 태도[127]가 잘못된 것을 깨닫고, 아무래도 극강의 무공을 눈앞에 두니 마음이 성급했던 것 같으니, 왜 자신( 백웅)이 수보리가 말한 깨달음이라 할 수 있는 "자기자신이 곧 진여이며 법신"을 얻었는지부터 다시 시작해보고 싶다고 하자, 수보리는 마음대로 하라고 답한다.
그러면서 백웅은 왜 자신이 수보리가 말한 깨달음[128]을 얻었는가, 그리고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하다가 갑자기 모수분신이 백웅 쪽을 향해 걸어오면서 소환해제 안할 거냐고 말하자, 원할 때 가면 되지 않냐고 하자, 분신은 가면을 안 쓰고 있으니 술법에 대해서도 하나도 모른다고 말하면서 모수분신이 해제되기 위한 3가지 조건[129]을 언급하면서 시간이 지나면 해제될 테니, 좀 더 기다리면 되지 않느냐라고 말하는 본체( 백웅)에게 지금 소환된 자신들(분신들)은 신력을 대신 소모하여 소환된 상태라, 10000여년이 지나도 소환해제가 안된다며 백웅에게 소리치자 백웅은 지금 분신이 한 말의 의미가 무엇인지 모른다.
그러나 모수분신이 하는 말의 의미가 무엇인지 알아들은 수보리는 이럴 줄 알았다면서 껄껄 웃자, 백웅은 갑자기 껄껄 웃는 수보리에게 분신이 하는 말[130]이 사실이냐고 묻자, 수보리는 사실이라고 답한다.[131]
이에 무슨 상황인지 파악한 백웅은 분신을 해제하려고 하나, 본체의 의도[132]를 파악한 분신들은 검을 뽑으면서 네놈(본체 백웅)의 의도를 우리(분신들)가 모를 것 같나며 저항하자, 자신의 속내가 들킨 백웅은 헛기침을 하면서 나보고 어떡하라는듯한 반응을 보이자, 분신은 정상적으로 가면 쓰고 술법해제를 하면 된다고 말한다.[133]
이에 백웅은 분신이 한 말 대로 분신의 해제를 위해 수보리의 가면을 쓰려고 하는 그 순간, 문득 생각난 것이 있어서 너희들이 나 대신 무공과 술법 같은 것을 수련하면 되지 않냐고 묻자 분신들은 얼굴을 구기면서 무슨 개소리햐는 듯한 반응을 보이자, 백웅은 헛기침을 하면서 너희들이 해제되면 그동안 얻은 경험치도 자신( 백웅)도 얻지 않으면 좋지 않을까 싶어서 그런 말을 했다고 하자, 분신은 날로 먹고 싶은 마음에 아주 정신이 나갔다고 말을 하면서, 그렇게 보면 수보리는 지금 왜 무공을 쓰지 못하고 술법만 쓰는 경우는 뭐라 설명할 거냐며 따지자,[134]
이에 상황을 지켜보던 수보리는 쓴웃음을 지으면서 모수분신이 말한 것처럼 분신의 소환이 해제되어도 분신들이 그동안 얻은 경험과 무공 술법 등은 본체에게 전승되지 않는 것을 밝힌다.[135] 방금 전 자신이 말한 것[136]에 어울리는 존재가 있다며 중얼거리다가, 백웅이 의아하자 그냥 혼잣말이라며 둘러댄다.
그러면서 애초에 자신(수보리)이 백웅에게 모수분신술을 쓸 수게 해준 이유는 저 녀석들(모수분신)은 궁시렁대지만 일 시켜 먹기 좋고 백웅의 모의대련 상대가 될 수가 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137]
수보리와 백웅이 모수분신의 사용법에 대해 대화를 나누다가 모수분신이 다가오면서 우리를 소환해제 한 다음에는 이렇게 써보라면서 조언을 해주자, 분신이 한 조언에 신기한 반응을 보이면서도 수보리에게 이런 식으로 분신술을 쓴 적이 있냐고 묻자, 백웅이 말한 것과 같은 방식으로는 사용해보지를 못했다고 한다.[138]
이에 백웅은 해도 될 것 같냐고 묻자, 일단 되면 신기할 것 같으니 해보는 게 좋을 것 같다고 대답한다.[139]
30회차 삶 80권 7화에서 모수분신을 통해 능력까지 포함한 채로 가면을 온전히 복사가 가능한 것이 증명되자 설마 이런 게 가능할 줄은 몰랐다며 놀라워하고 어차피 자신( 백웅)의 힘을 뽑아 쓰는 것이니 분신술을 더 많이 쓴다 해도 크게 다를 것이 없지 않냐고 말하는 백웅에게 분명 백웅의 말대로 그렇게 볼 수는 있을 것이나[140], 필멸자를 상대로 하면 고 굉장한 강점이 될 거라고 말하더니, 곧바로 이렇게 가면을 복사하는 것이 가능하면 앞으로 백웅은 최대한 많은 가면을 찾아내는 것이 좋을 거라고 조언해준다.
이에 백웅은 왜 갑자기 가면들을 찾아야 하는 거냐고 묻자, 그 이유를 설명해준다.[141] 이에 백웅이 왜 어째서 수보리가 앞으로 최대한 많은 가면을 찾아내어야 하는지에 대한 말한 이유를 이해하나, 옆에서 얘기를 듣고 있던 심수력이 반론[142]을 제기하자, 수보리는 그렇다고 순순히 긍정하면서도[143][144], 그럼에도 불구하고 백웅이 최대한 가면들을 찾아내어 모아야 한다고 말한 이유는 가면의 역량은 그렇게 강하지 않으나, 가면화했을 시 발휘할 수 있는 특수능력이 훨씬 강력한 경우가 있을 수가 있기 때문이라고 밝힌다.
이에 백웅은 본래 역량과 가면화했을 때의 특수능력이 비례하지 않는 거냐며 의문을 표하자, 자신(수보리)는 그런 예시, 즉 방금 전에 언급했던 가면을 썼을 때 일어나는 3가지 현상 중 하나인 공존의 경우를 본 적이 있다고 말한다.[145]
이에 백웅이 어째서 꺼림칙한 상호지배보다는 공존이 나을 텐데, 어째서 공존을 택하지 않은 것이냐고 하자, 자신(수보리)이 공존을 싫어서 택해서가 아닌 공존이 사실상 선택할 수가 없는 방법이기에 그렇다고 대답하면서, 어째서 공존을 선택할 수가 없는 거냐고 묻는 백웅에게 공존이라는 것이 백웅과 자신(수보리)가 서로의 영혼을 섞어서 또 다른 존재로 승화하고 상호지배가 아닌 합일(合一)이 되어 자신의 본질을 잃게 되는 것이기 때문에 그렇다고 대답한다. 공존이 지닌 부작용에 대해 놀라는 백웅에게 공존는 확실히 부작용이자 제약이 크기는 하나, 가면과 가면을 쓴 이가 본래 지녔던 힘의 수만배 이상이나 강해져서, 일격에 그 옛 지배자를 토벌할 만큼 엄청난 상승효과를 낼 수가 있다고 말한다.[146]
이에 백웅은 무척이나 놀라면서도 그 공존에 성공한 그들은 누구냐고 묻자, 잠시 침묵하다가 공존에 성공한 이의 이름은 전 우주에서 유일하게 합일한 열반의 가면인 아난(阿難)[147]이라고 밝힌다. 이에 백웅은 난생 처음 들어보는 이름에 고개를 갸웃하나, 수보리는 왠지 모르게 그 일[148]을 그 이상으로 말하기 싫은 것인지 공존가 지닌 잠재력은 엄청나나, 그 대신 서로의 존재가 소멸될 위험성이 있다고 설명한다.[149]
그러면서 백웅에게 어차피 급한 일은 아니기에 내키지 않는다면 차후로 미루어두어도 상관이 없다고 말한다. 그 후, 분신의 신랄한 비판 내지 팩트폭력에 해당되는 쓴소리에 열받은 백웅이 분신을 해제한 후, 다시 인간의 모습으로 되돌아오면서 현재로서는 자신(수보리)이 도와줄 건 없을 테니, 자신(수보리)는 자기 나름대로 이 세상을 좀 둘러보겠다고 말한다.
이에 백웅이 또 백두산에 가려는 거냐고 묻자, 수보리는 이번에는 지구 곳곳에 설정되어 있는 금지(禁地)를 돌아다닐 생각이라고 말하면서, 어디론가 사라진다.
30회차 삶 80권 10화 막바지, 백웅으로부터 일부러 만신을 파괴하는 자 치우의 봉인을 원래대로 되돌리지 않고 그대로 내버려두었다는 말을 듣고는 만약 만신을 파괴하는 자 치우와 같은 마신이 마음을 바꾸어 백웅에게 빙의하려고 했다가는 버티지 못할 거라고 우려를 표하자 백웅은 어떻게든 잘 될 거라고 말한다.
30회차 삶 80권 12화에서 상업의 권능을 통해 각 보물을 매매할 시의 가격을 확인[150]하다가, 어째서 백웅의 팔만 봉인을 해제 하기 위해서 90억 마두나 되는지 백웅과 심수력이 의아하다가 어느 순간부터 근처에 와 이야기를 듣고 있었던 해공제일 수보리는 그 이유가 무엇인지 안다고 말한다.[151]
그러면서 지금 현재 백웅에게 중요한 것은 칠요 4개의 봉인해제가 아닌 상인등급을 올리는 것으로, 성련부터 팔아보라고 말한다.[152]
이에 백웅이 성련 100송이를 나누어 팔자, 현재 백웅의 상인으로써의 등급이 9급인 하하상(下下商)으로, 이윽고 8급인 하상(下商)이 되자, 백웅은 이게 무슨 일이냐며 무척이나 놀라자 수보리는 놀랄 것은 등급이 오른 것이 아닌 현재 백웅이 보유한 마두가 1,509만 마두에서 5,680만 마두로 오른 것에서 놀라야 한다고 말한다.[153][154]
그러면서 자신(수보리)이 어째서 성련 같은 싼 것을 팔아야 하는지에 대한 이유[155]를 설명한다. 심수력이 의문[156]을 제기하자 분명 사황 창힐은 4등급에서 만족해서 올리지 않은 것이 아닌 올리고 싶어도 못한 것일 거라고 답한다.[157]
어째서 사황 창힐이 4등급 밖에 머물 수 밖에 없었는지에 대한 이유를 설명한 후, 이제 앞으로 백웅이 해야 할 일이자, 앞으로 정해진 방침은 바로 백웅이 지닌 보물들을 낮은 등급부터 차근차근 팔면서 상인등급을 올리는 것으로 정해졌다고 말하자, 백웅은 알았다면서 우선 의천검, 쌍고검, 요도 무라마사, 천년설삼을 매각함으로써 등급이 7급인 중상(中商)으로 오르고, 보유한 마두가 5,680만에서 9500만이나 오른다.[158] 이대로 창힐이 이룬 4등급까지 올리면 되겠다고 말하는 백웅에게 우선 잡다한 것을 죄다 팔아야만 알 수가 있을 거라고 하자, 백웅은 금오도의 알,전국옥새,황금비등,칠요를 제외한 나머지 전부를 팔자 최종적으로 등급이 상좌(上座)에 오르고, 보유한 마두가 1,281,823,900이나 오르게 된다. 이를 보던 수보리는 아무리 전생자라고는 해도 단숨에 창힐이 중원역사 5000여년 내내 이루었던 성치를 거의 다 이루어냈다면서 감탄하고 이제 칠요를 해금해야 한다고 하자, 백웅은 알겠다면서 칠요를 해금하려는 그 순간 갑자기 귀갑이 반투명한 거북이의 정령이자 성좌(星座)인 대귀(大龜)로 변하면서 백웅에게 잘 부탁드린다며 인사를 건넨다.[159]
대귀로부터 5등급에 오름에 따라 해금되어 쓸 수가 있는 추가 기능들[160]을 언급하자, 추가기능들에 대해 무언가 대단해 보이나 직접적인 도움이 되는 것은 없는 것 같다고 평하면서도 성좌로써의 따로 지닌 고유한 권능이 있냐고 묻자, 4급이 되면 해금되어 쓸 수가 있다고 대답한다.
30회차 삶 80권 13화에서 이환웅이 상업의 권능을 통한 방법[161]을 제시하자 자신(수보리) 또한 생각했던 것과 같다고 말하면서도 자신(수보리)는 거기에서 한 발짝 더 발전된 방법을 제안하겠다고 말하더니, 백웅에게 우선 상업의 권능을 통해 마두를 타인에게 양도가 가능한지에 대한 여부부터 확인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말한다.
대귀를 통해 상업의 권능을 타인에게 양도가 가능한지에 대한 여부[162]를 확인하고, 역시나 싶었지만 백웅에게 마두를 소모하여 타인으로 하여금 상업의 권능을 각성시킬 수가 있는지에 대해서 물어보라고 말한다.[163]
그러자, 백웅이 이환웅이 한 말이 사실이냐고 확인차 물어보자, 대귀는 "상업의 권능을 대차한 자는 임시로 권능으로 가공할 결과물을 인과율의 대가 없이 소유가 가능하고, 원주인이 마두를 소모함으로써 임차인에게 혜택을 줄 수가 있지만 이 경우 임대인에게 임차인이 마두 혹은 마두를 이용한 가공품을 양도받을시 일정한 기한이 지난 후 이자를 추가하여 원주인에게 변제해야 할 의무가 생긴다"라고 대답하자[164], 무슨 말인지 또 못알아먹은 백웅과 사황 창힐을 향해 악독하다며 탄식하듯 말한다.[165]
그러면서 수보리와 이환웅의 말이 무슨 의미인지 이해한 백웅에게 이제 사용법을 깨달았으니 이제 실천하는 것만 남았다고 하자, 백웅은 자신( 백웅)은 사황 창힐처럼 악독하게 굴 생각이 없다고 대답하고 상업의 권능를 사용하면 쉽사리 수하들을 강력하게 할 수가 있는 것은 사실이며, 자신(수보리)이 보건데 몇 가지 응용법이 존재할 것 같다고 말하고 방금 전 자신이 했던 제안을 해보아도 되겠냐면서 가면으로 변신해 백웅의 손을 향해 날아오더니 곧바로 백웅에게 자신(수보리)이 방금 전에 했던 제안은 바로 옆에 있는 이환웅이에게 가면화된 상태의 자신(수보리)에게 씌우는 것이라고 말한다. 이에 백웅과 이환웅은 놀란 반응을 보이자, 어째서 그런 제안을 했는지에 대한 설명을 한다.[166] 이에 이환웅이 위험을 감수하는 한이 있어도 잠재능력을 각성할 것인지 물어보는 것이냐고 묻자, 수보리는 그렇다고 말하면서도 생전 처음 보는 자신(수보리)를 믿고 위험에 몸을 맡길 준비가 되어있냐고 묻자 당신(수보리)와 같은 가면을 믿느니 차라리 전생자 백웅을 믿겠다고 도발하듯 말하자, 수보리는 알고 있으면서도 도발하다니 실로 용감하다고 말한다.
이에 이환웅은 중지를 내밀면서 당신(수보리)이야말로 엿 같은 짓[167]는 그만두라고 말하면서, 자기애가 흘러넘치는 음험하기 짝이 없는 족속이라며 디스하면서, 자신(이환웅)의 스승인 나일라토프와 함께 지내왔던 만큼, 가면들의 심리 따위는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다며 수보리의 제안을 거절한다. 이에 수보리는 백웅에게 도무지 뭔 말을 못하겠다고 말하면서도 백웅에게 어떻게 하겠냐고 묻는다. 이에 백웅은 가면화된 상태의 수보리를 들고 이환웅에게 걸어가면서 뭔 일이 생기며 자신( 백웅)이 책임질 테니 걱정하지 말라고 하자, 이환웅은 참으로 믿음칙하다면서 가면화된 상태의 수보리를 얼굴에 가면을 쓰자, 어둠의 잔광(殘光)이 잠시동안 일더니, 곧바로 잘 되었나 싶을 만큼 불안하는 백웅에게 히죽 웃더니 자신(이환웅)은 초상능력(超上能力)에 재능이 있는 것 같다면서 손에 들린 회중시계의 뚜껑을 열어 시간을 정지시킨다. 이에 백웅이 시간을 정지시킨 것이냐면 놀라워하자, 그렇게 단순한 능력이 아니라며 말하더니, 각성한 자신(이환웅)의 능력은 시간이 아니며[168], 자신(이환웅)의 능력은 과학과 함께해야만 비로소 최강이 되는 능력이라고 말한다.[169]
30회차 삶 80권 14화에서 이광이 "가면화된 상태의 수보리를 얼굴에 씌움으로써 적성을 각성시키는 방법"가 비효율적인 것 같다고 지적하자, 백웅이 가면에서 인간의 모습으로 변한 수보리에게 방금 얘기는 다 들었을 테니, 이광이 원하는대로 무(武)와 관련된 재능만을 각성시켜줄 수가 있냐고 묻자, 가능하기는 하더라도 무척 위험하다고 대답한다.[170] 무(武)와 관련된 심층의 재능이 드러나는 그 순간까지 정신세계를 부수어야 하는 위험부담을 감수하고자 하면 기꺼이 해주겠다고 말하자, 이광은 한번 해달라고 수보리의 제안을 받아들인다.[171][172] 이광의 각오를 확인한 백웅은 가면으로 변한 수보리를 이광의 얼굴에 씌여 이광이 지닌 재능을 각성시킨다.
이에 이광이 자신(이광)이 각성한 재능이 무엇인지 확인하기 위해 한참 동안 백웅과 대련하다가, 자신이 원했던 재능[173]을 각성치 못했다고 한숨을 내쉰다. 그러자 옆에 있던 수보리는 냉소를 지으면서 당연한 반응을 보이면서[174], 분명 지금쯤 이광이면 무의식적으로나마 자신(이광)이 각성한 재능이 무엇인지 모르지 않을 것이나, 보아하니 현실부정을 하려는 것이 틀림없다며 이광의 정곡을 찌른다. 그 후, 이광이 어째서 백웅이 특기인 검술 말고 창술을 수련하는지에 대한 이유[175]을 듣고 곧바로 백웅의 역린[176]를 건드리는 발언에 욱해서 제대로 분노하려는 백웅을 대화엄종의 술수로 제지시킨다[177] 백웅에게 지금 상황에서 이광과 핏대 세워서 감정적으로 싸워 본다 한들 아무것도 해결되지 않을 뿐더러, 무엇보다도 현재 백웅과 이광 두 사람의 수준으로는 결코 무혼에 대하여 진지하게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수준이 아니라며 백웅을 진정시킨다.
심수력이 이광과 이환웅에게 사신지혼을 수련시키기 위해 어디론가 사라진 후, 분명 마지막에 한 말[178]의 의미는 분명 백웅에게 들으라고 한 말일 거라고 한다.[179] 자신(수보리) 또한 심수력이 향한 곳으로 가겠다면서[180], 백웅에게 한 가지 당부를 한다.[181]을 남기기 공간이동의 술수로 심수력이 향한 곳으로 사라진다.
30회차 삶 82권 8화 1358화, 메피스토펠리스를 처참하게 응징해버린[182] 백웅의 '수련세계에 있는 모든 동료들을 소환'하라는 명령을 받은 메피스토펠리스가 심수력, 수보리, 이환웅, 이광과 함께 백웅이 있는 곳으로 소환됨으로써 오랜만에 재등장한다.
난데없이 수련세계에 있었다가 백웅이 트리무르티로 창조한 시공간에 소환되어서 심수력, 전생검신과 당황하지만 백웅으로부터 지금까지 있었던 일과 상황을 전해듣자, 나머지 3인( 이광, 심수력, 이환웅)과 함께 심각한 표정을 짓는다.
지금까지 있었던 상황을 모두 설명한 백웅이 자신( 백웅의 생각[183])을 밝히자, 당황하는 3명(심수력, 이광, 이환웅)과 다르게 수련세계를 없애지 않아도 될 것라고 말한다.
30회차 삶 82권 9화 1539화, 어째서 수련세계를 없애지 않아도 되냐고 묻는 백웅에게 전화(82권 8화 1358화)에서 분명 메피스토펠리스는 ' 미래를 가지고 협박[184]한다'라는 매우 현명하고 효과적인 방법을 쓸 수가 있었는데에도, 이상하게도 '단말이 지닌 권능을 가지고 협박'하는 하책을 썼는데, 그 이유는 미래를 가지고 백웅을 협박하게 되면 분명 백웅은 자신(해공제일 수보리)에게 조언을 구하러 올 것이며, 그렇게 되면 자신(해공제일 수보리)은 백웅에게 그냥 메피스토펠리스를 먹어치워버리라고 말할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에 백웅은 방금 전에 말한 '먹어치워버린다'라는 말의 의미가 무엇이냐고 묻자, 현재 메피스토펠레스의 상태와 능력[185]을 생각하면 성가시게 메피스토펠리스의 뜻대로 가는 것보다 메피스토펠레스의 능력을 얻을 겸 신력으로 메피스토펠리스의 영혼을 흡수하는 게 낫기 때문이라고 말한다.[186]
이에 백웅은 수보리가 말하고자 하는 바를 이해하면서 이혼대법으로 메피스토펠리스의 영혼을 흡수하려고 하자, 절망에 빠진 메피스토펠리스는 필사적으로 아무리 신력과 이혼대법으로 자신(메피스토펠리스)의 영혼을 흡수해도 무조건적으로 자신(메피스토펠리스)의 능력을 얻으리라는 보장은 없다고 말하나 그런 메피스토펠리스를 비웃으면서 '어차피 꽃놀이패이고 설사 백웅이 메피스토펠리스의 능력을 얻는데 실패해도 애초에 백웅은 메피스토펠레스의 능력과 도움을 걷어찰 생각이었기에, 백웅에게는 손해가 없고 메피스토펠리스 정도의 강인공지능이 지닌 영격이라면 충분히 혼백을 갈라먹을 수 있다'며 조롱하더니, 백웅에게 이대로 잡아먹어버리라고 말한다.
백웅이 메피스토펠리스의 영혼을 흡수한 후, 이제 다음에 뭘 해야 하냐고 묻자, 이제 흡수한 메피스토펠리스의 힘으로 새로운 수련세계를 창조하면 된다고 말하고 백웅이 생뚱맞게 자신(백웅)은 메피토펠리스나 잔뇌자 수준의 계산능력이 없는데 어떻게 새로운 수련세계를 창조해낼 수가 있겠냐고 말하자, 잠시 어이없는 반응을 보이더니 갑자기 그동안 삼황 복희가 어떠한 기분으로 백웅알 보고 있었는지 알것 같다며 받장대소를 타트린다.[187] 이에 백웅은 아무리 생각을 해봐도 신력은 뭐든지 가능할 만큼 사기적인 것 같다고 말하자 전 우주의 절대자들이 휘두르는 전능에 가까운 혼돈의 힘이기에 당연하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트리무르티로 수련세계를 창조하는게 좀 힘들 것 같다고 말하는 백웅에게 '방금 전 흡수한 메피스토펠리스의 연산력과 트리무르티를 조합하면 된다'라는 조언을 한다.[188] 이에 백웅은 수보리의 조언대로 트리무르티와 메피스토펠리스의 연산력을 조합해 새로운 수련세계를 창조한다.
이에 수보리는 백웅이 차원계이기는 해도, 정말로 세계를 창조했다고 감탄하나, 무언가 이상한 것을 발견한 것인지 아무래도 처음 해본 것이라 실수를 한 것 같은 묘한 소리를 한다. 무슨 소리냐고 묻는 백웅에게 한번 하늘을 날아보라고 말한다.
이에 백웅은 수보리의 말대로 하늘을 날아오르나, 날아오자 바로 우주의 어둠이 보일 정도로 다다르고 수보리가 말한 실수의 의미[189]가 무엇인지 깨달자 무척 놀란다.[190]
심수력의 조언[191]대로 백웅이 수보리와 함께 탁록으로 돌아가려고 하자, 수보리는 백웅에게 이곳에서 빠져나가고 한다면, 트리무르티로 일종의 탈출장치를 만들어놓으라고 말한다.[192] 수보리의 조언대로 백웅은 트리무르티로 탁록으로 향하는 문을 창조하고 수보리와 함께 문을 통과하자 왠 처음보는 양식으로 된 궁전이 있는 곳으로 오게 된다.
처음보는 궁전을 보자 당황하는 백웅과 다르게 수보리는 '설마....'하는 심정으로 지금 자신(수보리)와 백웅이 오게 된 이곳이 어디인지 짐작하는 그 순간, 수백마리나 되는 신격들의 충돌이 감지된다. 이에 수보리는 백웅에게 믿기 힘들겠지만, 지금 우리들(수보리와 백웅)이 온 이곳은 초고대에 멸망했다고 알려진 인류 최초의 성전이자 천축최강의 도시 칼파가 틀림없다고 말한다.
30회차 삶 82권 10화 1540화, 예전에 들었던 칼파와 관련된 이야기[193]를 떠오른 백웅이 믿기 힘들다는 듯, 정말로 이곳이 천축 삼대신인 시바, 비슈누, 브라흐마가 만들었다고 하는 아틀란티스 이전에 있었던, 신조문명인 칼파가 맞냐고 묻자, 수보리는 그렇다고 대답하면서, 도대체 무슨 근거로 여기가 칼파라고 단정짓는 것이냐고 묻는 백웅에게 지혜자의 일족이라는 신분을 가진 자신(수보리)는 선사시대에 있었던 문명인 칼파와 관련된 해박한 지식을 가지고 있었으며, 그렇기에 지금 우리가 있는 이 도시에 박혀있는 보옥이 그 전설상의 천상윤회옥(天上輪回玉)[194]을 알아보았고, 그렇기에 여기가 칼파임을 확신했다고 답한다.
이에 백웅은 분명 자신은 '뇌신 인드라에게 죽었던 장소라 할 수 있는 박쥐동굴 근처'로 가기 위해 문을 열였는데, 어찌하여 이곳 칼파에 오게 된 것이냐고 묻자, 수보리는 아마도 트리무르티의 특성[195]에 의해 발생한 '착오'일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답하면서 어쩌면 현재 우리들(수보리와 백웅)이 이곳에 오게 된 것도 우연이 아닐 수도 있다고 답한다. 이에 백웅은 설마 이곳(칼파)이 탁록시대보다 더 과거인 것이냐고 묻자, 군두운[196]지금 현재로서는 알 수가 없으나, 그렇기에 맨 먼저 정보부터 모으는 것이 최우선이라고 말한다.
이에 백웅은 그럼 맨 먼저 전화에 신력의 충돌이 발생한 저 멀리 있는 전장부터 가는 것이냐고 묻자 그보다는 오랜만에 만난 친구(흑웅)에게 물어보는 것이 좋다고 말한다. 수보리의 말대로 눈 앞에 흑웅이 나타난 것을 본 백웅은 반가워하면서도[197], 지금 현재 있는 이곳이 탁록시대을 확신한다.
이에 흑웅은 옆에 있던 수보리가 누구냐고 백웅에게 묻자, 백웅은 제천대성의 술법스승이자 불법의 가면인 수보리라고 소개하자, 흑웅은 위험한 존재가 아니냐고 말하자, 가면이기는 해도 괜찮다고 답한다.[198] 오랜만에 만난 백웅과 흑웅이 서로 대화를 나누는 사이, 이전 생애(28회차 삶)에서 천계에 쳐들어왔었던 파괴신 시바의 부하이자 마왕인 락샤사가 쳐들오면서, 어떻게 해서 칼파의 결계[199]를 뚫고 칩입했냐며 말한다.
이에 수보리는 생각보다 귀찮게 되었다고 말하고 자신(수보리)는 자신(수보리)의 방식대로 정보를 얻겠다며 군두운과 함께 어디론가 사라진다.[200]
30회차 삶 82권 13화 1543화 막바지, 크리슈나가 흑웅의 지적[201]에 침음성을 흘리는 사이, 당연히 그럴 리가 없다며 등장한다.
그러면서 자신(수보리) 또한 정보를 모아왔다면서 대나무 죽간에 보관중이던 기이한 형상의 생명체들을 현실에 소환하면서, 혹시 환수 아니면 신수들이냐며 의문을 표하는 백웅에게 방금 전에 불러낸 생명체들은 본래 인간이었다고 말한다.[202]
30회차 삶 82권 14화 1544화, 크리슈나로부터 '어찌하여 칼파에 사는 인간들이 다른 종족으로 바뀐 이유는 크리슈나의 사상과 생각'( 비슈누 문서 참조)을 전부 듣게 된 백웅이 기가 막혀 하자, 옆에서 상황을 지켜보고 있던 수보리늰 싸늘한 미소를 지으면서 트리무르티들은 인간을 그저 벌레로 여기는 악신들과는 다르게 그저 인간을 귀여운 애완동물 정도로 여기는 것 뿐이라고 말하면서[203], 분명 백웅은 믿기 힘들겠지만, 우주적 기준에서 비슈누는 분명 선신(善神)이라고 말한다.[204]
이에 백웅은 무척 당황하면서 그럼 인간이 애완동물 취급당하는 것에 만족해야 하는 것이냐며 따지자, 악신들이 인간을 얼만큼이나 벌레로 여기는지를 잘 알고 있고, 이미 비슈누가 얼마나 자비로운 존재인지 잘 알고 있는 백웅이 그런 소리를 하리라고는 생각치 못했다고 말하더니, 단언컨데 이 드넒은 우주 그 어디에도 '인간만을 위한 신' 같은 건 존재하지 않아! 그렇다면 신 또한 스스로의 행복추구권이 있지 않은가? 그것도 약육강식이 지배하는 세계에서 이만큼이나 절대적 약자를 배려해줬다면 충분히 착한 존재일세.라며 백웅에게 확인사살 내지 팩트폭력을 한다.[205]
뜬금없이 나타난 시바의 시비걸기에 막무가내로 자신(수보리)와 흑웅을 중원으로 데려온 백웅에게 잘만 한다면 그들(트리무르티)들의 힘을 빌려 편하게 갈 수가 있었을 텐데, 굳이 그렇게 해야 했냐며 말하자, 백웅은 2가지 이유[206]를 생각하면 굳이 저런 놈들( 크리슈나와 시바)를 위해 열심히 일해줄 필요가 없으며, 애초에 '구해주기만 하면' 되기에, 만약 비슈누와 시바가 본진을 잃고 동냥 그릇이 깨진 채로 비굴해졌을 대 구해주면 될 것이라고 덧붙여 말한다.[207]
이에 수보리는 과연 뇌신류의 종사답게 상황판단이 빠르고 쉽사리 타협하지 않는다고 어째 칭찬인지 욕인지 알 수 없는 말을 한다.[208] 그러자 그 순간 마치 이곳 주위의 시간이 멈춘 것 같다고 말하더니, 이내 곧바로 시간정지에 걸려 그대로 더 이상 움직이지를 못하게 된다.[209]
30회차 삶 82권 15화 1545화, 신농과의 대화가 끝난 후, 시간정지에서 풀려난 수보리는 백웅으로부터 간략하게나마 방금 전 있었던 일[210]을 전해듣자, 안 좋은 표정을 지으면서 어찌 되었든지간에 백웅은 신농의 제]을 거절할 수가 없을 거라고 말한다.
이에 백웅은 어찌하여 그런 것이냐고 묻자, 수보리는 어찌하여 그런 지에 대한 이유를 설명한다.[211]
수보리의 말을 들은 백웅은 복희를 찾아가서 전후사정이 어떻게 되었는지 듣겠다고 말하면서, 어떻게 찾을 생각이냐고 묻는 수보리에게 이미 신농에게 자신( 백웅)의 존재가 알려졌으니, 조만간 복희의 귀에도 소식이 들어갈 테니 그렇게 걱정할 필요는 없는 식으로 대답한다.
30회차 삶 83권 4화 1554화, 동방삭과 함께 탁록촌으로 오게 된 백웅의 부름에 간달파와 함께 오면서 잘 갔다 온 거냐며 반기고 백웅의 부탁[212]에 3명(열산,청양,상아)를 자신들(수보리, 백웅, 간달파)가 있는 곳으로 불러모은다.[213]
이에 백웅은 트리무르티로 ' 신농조차 염탐할 수가 없는 공간'을 창조하면서 우리에게 앞으로 닥쳐올 일[214]을 밝히자, 간달파, 청양, 상아, 열산과 함께 놀라면서[215], 분명 신농은 한 번 더 백웅에게 참전을 요구할 것[216]이 분명하다고 말한다.
이에 백웅은 수보리가 말한 바[217]는 자신( 백웅) 또한 알고 있으며, 그렇기에 자신( 백웅)은 앞으로 닥쳐올 일[218]에 대비하기 위한 방책으로 합종연횡을 생각했다고 말하고 무언가 이해가 안 가는 반응[219]을 보이자, 이에 백웅은 담담히 분명 수보리가 말한 것처럼 현재 이 시대의 대립의 축은 두 개(황제 공손헌원 세력과 삼황 세력)인 것은 사실이나, '무조건 꼭 두개로 정해져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한다.[220]
그러자 간달파는 혹시 다른 신격들을 끌이들이려는 것이냐며 백웅의 합종연횡을 펼치려는 의도가 무엇인지 제대로 파악하자, 이에 백웅은 웃으면서 '이제 자신( 백웅)은 칼파에 있는 힌두 삼대신과 멤피스에 있는 오시리스의 영계 만신전을 비롯해, 끌어들일 수가 있는 세력은 전부 다 끌어들일 것'이라고 밝힌다.
그러면서 '어떻게 해서 극도로 타인의 일에에 끌어들이기를 싫어하는 존재들을 끌어들일 것이냐며' 의문을 제기하는 간달파에게, 자신( 백웅)은 ' 소녀의 존재와 그녀( 소녀가 가진 권능인 불멸(不滅)을 미끼[221]로 써서 칼파와 멤피스를 비롯해 끌어들일 수가 있는 세력들을 전부 끌어모을 것'이라고 재차 밝히자, 그제서야 수보리는 어째서 백웅이 합종연횡을 실행하려고 하는지[222]을 이해하면서 '자신(수보리)조차 바로 생각하지 못한 발상이자 심계'라며 감탄하고 백웅이 생각한 책략은 분명 복희의 반발을 부를 거라며 걱정하자[223], 이에 백웅은 애초에 신왕들의 폭주를 막으려는 하는 것이니, 분명 복희 또한 이해해줄 거라며 담담히 말한다.[224]
30회차 삶 83권 5화 1555화, 흑웅이 청양을 고문하면서[225] 자신(흑웅)을 만류하는 백웅에게 현재 백웅의 처지와 앞으로 해야 할 일에 대한 날카로운 지적[226]을 하자, 옆에서 지켜보던 수보리는 전적으로 흑웅이 말한 바가 맞다고 흑웅의 의견[227]이 맞다며 흑웅의 편을 든다.
그러면서 어찌하여 전적으로 흑웅의 말이 맞는지에 대해 설명[228]하자, 그래서 자신( 백웅)이 새로운 세력을 이끄는 맹주가 되어야 하는 것이냐고 묻자, 이에 수보리는 그렇다고 답하면서 한번 그 계책[229]을 진행하게 되면, 후환을 피하기 위해서라도 이제 더 이상 백웅은 독립된 용병이 아닌 새로운 세력을 통째로 끌어안은 새 세력의 지배자가 되어야며, 방금 전 흑웅이 말하고자 하는 바는 그러한 의미[230]일 거라고 말한다.[231]
30회차 삶 83권 19화 1569화, 옛 탁록촌의 근처를 순찰하던 간달파의 안내로 백웅과 소녀가 새 탁록촌으로 오게 되자, 드디어 명계에서 귀환했다며 반긴다. 백웅이 옆에 있던 여인( 소녀)은 소녀라고 말하자, 다른 전후사정을 알고 있는 자들과 마찬가지로 깜작 놀란다.
백웅이 그동안 있었던 일들의 자초지총을 설명한 후, 청양은 어디에 있길래 안 보이는 거냐고 묻자, 수보리는 지금 청양은 유망을 따라간 상태라고 답한다.[232] 그러면서 백웅으로부터 그동안에 있었던 상황을 전부 다 파악한 수보리는 소녀가 지닌 능력이면 백웅의 신력을 무한으로 이어가면 모든 것이 해결될 거라고 말하나, 이에 소녀는 쓴웃음을 지으면서 아무리 자신( 소녀의 능력이라고 해도, 그건[233] 불가능하다고 답한다.[234]
30회차 삶 83권 20화 1570화, 전화(83권 19화 1569화)에서 소녀로부터 그건 불가능[235]한 것을 듣자 입맛을 다시며 아쉽다는 반응을 보인다.
그러면서 백웅을 향해 혼돈, 질서, 중용 이 셋 중 누구를 택할 것이냐고 묻자, 이에 백웅은 아직은 잘 모르겠다고 답하고 그정도로 황제 공손헌원이 싫은 거냐며 백웅의 속내를 꿰뚫어보듯이 말하자, 이에 백웅은 정곡을 찔린듯 움찔거리면서 왜 그렇게 생각하냐고 묻자, 수보리는 어째서 그런 건지 설명한다.[236] 이에 백웅은 마지못해 수보리의 말대로 자신( 백웅)은 황제 공손헌원이 셋 중에 가장 싫다며 순순히 시인한다.
이에 수보리는 이해하는 반응[237]을 보이면서, 그것[238] 말고도 사실 자신( 백웅)은 이러한 식으로 황제 공손헌원과 마주치기도 싫다고 말하는 백웅에게 쓴웃음을 지으면서 이제 백웅이 해야 일은 삼황 복희를 만나러 가는 것 뿐이라고 말한다.[239] 이에 백웅은 전륜성왕의 경우에는 어쩔 수 없다고 쳐도[240]에는 어쩔 수 없다 치더라도, 대놓고 복희에게 '셋 중 하나를 택하고 나머지 두 세력을 없애 버리겠다' 말해도 괜찮겠냐며 어딘가 떨떠름하자 분명 일리가 있는 걱정이기는 하나, 사실 그런 걸 걱정할 필요는 없을 거라고 답한다.[241]
대화 도중에 열산이 유소의 행방을 묻기 위해 끼어들고, 이에 소녀가 분명 유소는 우리들 앞에 다시 나타날 테니 걱정할 필요가 없다며 다독여서 잠시 대화가 중단된다. 그러자 백웅은 이제 복희를 만나러 가겠다며 탁록촌을 떠나려는 순간, 수보리는 백웅을 제지하면서 몇 가지 얘기할 게 있으니, 잠시 따라와달라고 말한다. 그렇게 수보리와 함께 약 1리 정도 떨어진 곳까지 동행하자, 그곳에는 유망이 사용했던 도가 꽂혀있었고, 수보리의 말대로 유망의 도를 뽑은 백웅은 어째서 유망의 도가 여기에 있냐고 물으려는 백웅에게 어째서 유망의 도가 여기에 있었는지에 대해 설명해준다.[242]
유망의 도를 뽑은 후, 할 얘기가 더 있지 않냐고 백웅이 묻자, 수보리는 역시나 하는 반응을 보이면서 사실 그 자리에서 할만한 얘기가 아니었다고 말하면서, 이제 삼황 복희를 만나러 가야 할하니 빨리 말하라고 재촉하는 백웅에게 '아무리 생각을 해보아도 지금 백웅은 삼계의 지배자들이 강요하고 있는 선택에 서두르는 것보다는[243] 셋 중 누구를 택하든지간에, 그 선택 이후에 백웅이 편든 진영의 지배력을 벗어나서 홀로 설만한 힘과 실력을 갖추어야 하며[244], 그렇기에 백웅은 사대신수 봉황이 한 제안[245]을 달성해 허공록을 알현할 때, 허공록으로부터 ' 허공록의 권능을 얻는 방법을 알려달라'라고 말해야 한다'고 조언해준다.[246]
이에 백웅은 수보리의 말에 혹하는 반응[247]을 보이면서 왠지 모르게 특유의 직감으로 이러한 질문이 시간낭비가 될지도 모른 것을 느끼고 현재 자신( 백웅)은 방금 전 수보리가 말한 것[248]보다는 다른 걸 물어볼 거라고 말하자, 이에 수보리는 약간 놀란 반응을 보이면서 그것( 허공록의 권능을 얻을 수 있는 방법)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는 것이냐고 묻자, 이에 백웅은 그렇다고 답하면서, 그것이 무엇이냐고 묻는 수보리에게 짓궃게 웃으면서 비밀이라고 말한다.
그러면서 자신( 백웅) 또한 생각하는 바가 있으니 조금만 더 지켜봐달라고 말하자, 이에 수보리는 혹시 괜히 자신(수보리)의 말에 반발심에 생겨서 그런 것은 아니냐고 묻자, 이에 백웅은 방금 전 비밀이라고 둘러댄 그것은 ' 허공록을 만나면 반드시 하고 싶은 질문'이라고 답한다.[249] 그렂러자, 수보리는 별 수 없는 반응을 보이면서 백웅에게 한 가지 부탁[250]을 한다.
30회차 삶 85권 17화 1607화, 백웅이 '그동안 뭐하고 있었다가 이제야 돌아온 거냐'며 타박을 놓는 제천대성에게 수보리를 기억하냐고 묻자, 날카로운 눈빛을 보낼 만큼 당황하다가, 어디서 만났냐고 묻자, 이에 백웅은 탁록대전 시대에서 수보리를 만났고, 동행했었던 일을 언급하자, 설마 그토록 음흉하고 잔인한 놈이 그토록 헌신적인줄은 몰랐다며 황당해한다.
이에 백웅이 그토록 이상한 일인 거냐고 묻자, 제천대성은 수보리는 이광과 비슷한 놈이라고 답해 백웅을 놀라게 만든다.
30회차 삶 88권 11화 1661화 막바지, 백웅이 찾아오면서 미래에서 같은 십대제자인 아난을 만났다는 말에 크게 놀란다.[251] 그 후, 백웅이 미래에서 본 [[아난(전생검신)|아난]에 대한 것[252]을 언급하면서, 어째서 같은 십대제자인 아난에 대한 것을 자신( 백웅)에게 말해주지 않은 것이냐며 추궁하자, 이에 수보리는 잠시 침묵하더니 백웅에게 '만약 벌레나 다름없이 취급하던 존재가, 갑자기 자기자신을 벌레 취급할 때의 기분은 알고 있느냐'고 묻는다.
30회차 삶 88권 12화 1662화, 석가모니가 살아있을 때의 일을 백웅에게 설명하는데, 당시 해공제일 수보리는 자기 스스로를 '천지간에서 가장 자유로운 존재'로 여기고, 자신(수보리)의 정체성을 알기 위해 수시로 이 세계에 존재하는 모든 종교와 단체를 파고들었으며, 그러던 중 천축으로부터 ' 석가모니가 위대한 불법을 떨치고 있다'라는 소문을 듣고 혹시나 하는 마음[253]에 석가모니를 찾아갔었다고 한다.
그렇게 찾아간 석가모니는 '생각 외로 별볼일 없는 존재[254]였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보리가 하찮은 존재나 다름이 없었던 석가모니의 제자로 들어간 것은 전생검신 세계관을 아우르는 큰 굴레를 추측할 만큼 대단히 뛰어난 지혜와 통찰력 때문이었다고 한다.[255]
이에 수보리는 크게 놀라고[256], 석가모니를 보호하기 위해 석가모니의 제자로 들어가기를 자청했다고 한다.[257] 그렇게 석가모니의 제자가 된 후, 석가모니의 이론[258]으로 인해 정치적인 이유 하에 석가모니를 제거하고자 하는 이들이 많아지게 되자 이에 수보리는 일부러 기워정사[259]라고 하는 영적인 사원을 세우고 석가모니를 공격해오는 사악한 주술을 막아내고, 수백명이나 넘는 암살자들을 처치해왔다고 한다.
그렇게 세월이 흘러 석가모니가 죽기 직전, 그야말로 대형사건 하나가 터지고 말았는데, 그것은 바로 당시 끊임없이 석가모니의 암살을 주도했던 천축 삼대신 교단이 인신공양을 통해 마라 파피야스[260]를 소환해버린 것으로[261], 이렇게 소환된 마라 파피야스는[262] 곧바로 석가모니와 수보리 본인을 포함한 제자들을 공격해왔는데, 수보리는 최선을 다해 어떻게든 마라 파피야스를 막아보려고 했으나, 상대가 상대였다보니 막기에는 도무지 역부족이었고 석가모니를 포함한 일행들을 데리고 카팔라 성 지하까지 대피했다고 한다.
그렇게 절체절명의 순간[263], 갑자기 석가모니가 깨달음을 얻어 '큰 굴레'를 초월하는 경지로 승천하고, 같은 제자였던 아난은 그 즉시 열반의 가면으로 각성하고 일격에 그 마라 파피야스를 때려잡아버렸는데, 이때가 바로 기나긴 세월을 살아온 수보리 본인이 최초로 '그 옛 지배자가 순수한 힘에 분쇄당하여 외차원으로 쫓겨나는 그 순간'이었다고 한다. 이러한 광경을 보고 있던 수보리는 크게 놀라고 '평소 자신(수보리)의 아래로 여겼던 석가모니와 아난이 자신(수보리)를 벌레나 다름이 없는 존재로 승격되고 당시 아난이 자신(수보리)를 지나쳐가며 무시했던 일'로 인해 크게 자신감을 잃어버리고야 말았고, 그렇게 수보리는 천지를 돌아다니면서 자신(수보리)의 힘을 향상시킬 방법을 찾아나섰고, 이로 인해 요괴왕에게 집착하게 되고 제천대성을 만나게 된 계기가 되었다고 한다.
이에 백웅은 '지금까지 수보리가 아난에 대해 줄곧 언급하지 않았던 것은 일종의 열등감' 때문이라는 것을 이해하고 한 가지 이상한 점[264]을 제기하자, 이에 수보리는 자신(수보리)이 불법(佛法)의 가면이라는 점 때문에 알 수가 있었다고 말하면서[265], 고개를 갸웃거리는 백웅에게 아난이 사용했던 두 개의 세계를 융합하는 기술인 대라육천세계(大羅六天世界)에 대해 설명한다.[266] 그렇게 백웅에게 대랑규천세계에 대해 설명한 후, 백웅이 ' 지국천 라운과 아난을 포함한 십대제자들은 식(識)을 이용해 자신( 백웅)에게 고통을 주었엇는데, 이는 어떻게 했길레 가능한 것이냐'고 묻자, 잠시 신기하는 반응을 보이더니, 곧바로 자신(수보리)의 일장(一掌)을 백웅의 가슾팍에 갖다대더니 지국천 라운과 아난이 그랬듯, 백웅에게 고통을 준다.[267]
그렇게 백웅이 '설마'하고 흠칫하자 수보리는 식(識)을 이용한 능력에 대해 설명[268]를 하면서, 이 식(識)를 '이제까지 백웅이 경험한 팔식(八識)을 이용하는 능력은 단순히 고통을 느끼게 하는 것이 아니며, 무생물에게도 생물과 가은 감각을 느끼게 할 수가 있는 것이 뜻하는 바는 무일물(無一物)의 세계관을 구현화했음을 뜻하는 것이며, 이 세계의 일체가 바로 공(空)이기에, 생명도 비생명도 실상은 텅 비어있는 존재이며, 그렇기에 그 모든 것에 평등한 취급을 할 수가 있음을 뜻하는 것이고 삶은 고통이고 실조의 증명이기는 하나, 방법과 경우에 따라서는 실존조차 부정당할 수가 있겠으나, 팔식은 다시금 존재가 실존에 접근할 방법을 있음을 알려주는 것이다'라는 대단히 고차원적이면서도 철학적으로 설명한다.
이에 백웅이 너무 어려워서 잘 모르겠다고 답하자, 이에 수보리는 역시나 하는 반응을 보이면서 좀 더 직설적인 설명[269]를 해주면서 예전에 '머리카락을 통한 비유'를 했었던 일을 언급하면서, 그때처럼 다시 한번 더 이 머리카락은 살아 있는 것이냐, 아니면 죽어 있는 것이냐고 묻자, 이에 백웅은 애초에 생명조차 아닌 것 아니냐고 대답한다. 그러자 수보리는 방금 전 백웅이 보인 반응이야말로 인지를 지닌 자들의 인식이나, 만약 진실로 팔식의 세계로 접어들게 된다면, 이 머리카락 또한 생명이 될 수가 있으며, 마음을 지닐 수가 있는 것이라고 답한다.
그러면서 그게 말이 되는 소리냐는 반응을 보이는 백웅에게 만약 이게 말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한다면 그때 언급했던 '가면'이 마음을 가지는 것도 말이 되지 않는가를 다시 한번 더 언급하면서, 무언가를 깨달은 백웅에게 이 세계의 모든 무생물 또한 의지와 마음을 갖고 있네. 그럴 가능성이 있는 것이야. 그 사실을 증명하는 것이 바로 진정한 세계의 실체, 팔식일세. 그렇기에 팔식을 쓰면 기계에게도 고통을 줄 수가 있는 것이고, 기계 또한 마음을 가질 가능성이 있다는 의미가 되네.라고 답한다.
30회차 삶 88권 13화 1663화, 전화(88권 12화 1662화) 막바지에서 한 자신(수보리)이 한 얘기를 들은 백웅은 잠시 '도대체 무슨 소리를 하는거야?'라는 반응을 보이다가 그렇다면 무생물에게도 마음과 의지가 있음을 뜻하는 것이냐고 묻자, 수보리는 그렇다고 말하면서, '그럼 머리카락과 돌멩이에도, 바람에도 마음이 있는 것이냐'고 같은 얘기를 하는 백웅에게 이미 충분한 이해를 한 것 같다고 말한다.
그러자 백웅은 그게 말이나 되는 소리냐고 따지나[270], 수보리는 납득하고 아니고를 떠나서, 방금 전, 자신(수보리)이 말했듯 팔식(八識)을 증명하는 기술이라고 재차 언급하고 '자신( 백웅)이 입고 있는 옷과 칼, 그리고 그 모든 것이 마음에 담겨져 있다면, 모든 것들을 인격체로 대우해야 한 것이냐'고 묻는 백웅에게 방금 전 백웅이 말한 것이 잘못 이해한 거나 다름이 없으며, '무조건 마음이 있다고 해서 인격체로 꼭 대우하는 것은 아니라고' 답한다.
그러자 백웅이 그게 무슨 뜻이냐고 묻자, 수보리는 본래 마음이라고 하는 것은 작용(作用)을 뜻하는 것으로, 그렇기에 흔히 말하는 마음이라고 간단히 뭉뚱그려 이야기하는 의지는 사실 복잡하게 분화되어 있으며[271], 이러한 모든 심법(心法)이 승화하는 단계를 깨달음의 단계로 정립한 것이 바로 팔식(八識)이라고 말하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백웅이 여전히 이해를 못한 반응을 보이자, 이를 좀 더 풀어서 얘기를 한다.[272]
이를 들은 백웅은 그런 말도 안되는 궤변이 어디에 있냐고 버럭 소리지르지만, 이에 수보리는 정말로 백웅은 본인( 백웅) 스스로가 생각하기에 '완벽하게 정립된 실체이자 그 누구에게도 부정될 수가 없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냐고 묻자, 백웅은 그렇다고 답한다. 그러자 수보리는 '28회차 삶 시점, 대웅제국의 누군가가 백웅의 일대기를 장편 서사시로 써서 그 주인공을 백웅이라고 쳤을 시의 예시'를 설명하면서[273], 그들은 자신의 ' 마음'으로써 백웅을 인지한 것일이기에, 여기에 백웅이 실체인지 아닌지가 끼어들 여지가 없을 거라고 말한다.
이에 백웅은 '자신( 백웅)이 실체가 아니면 애초에 그 이야기는 존재할 수가 없기에 그건 말도 안 되는 소리나 다름이 없다'라며 일축하나, 수보리는 세간에 전해지는 석가모니의 십대제자와 이야기가 실제 역사와는 크게 차이가 나듯, 실존의 여부와 상관이 없이 이야기는 존재할 수가 있으며[274], 확실히 실체라고 하는 것은 인지를 필요로 하기는 하나, 반대로 인지는 꼭 실체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고 말하면서[275], 결과적으로 이 세계에는 불변무상(不變無常)의 실체는 전혀 존재하지 않으며, 모든 것이 공(空)이자 마음이며 곧 인지이자 식(識)의 일부나 다름이 없다고 말한다.
너무나도 고차원적이고 철학적인 수보리의 설명에 백웅은 무슨 그런 말도 안되는 소리가 다 있냐는 반응을 보이고 '만약 자신( 백웅)이 무의미하다고 주장한다고 해서 자신( 백웅)이 보고 느끼는 실체가 사라지는 것은 아닐 뿐더러, 이론상으로 보면 확실히 그렇다 치더라도, 실체를 실체라 인정하지 않으면 살아 숨쉬는 이유가 있을 수가 없다'라고 반박하나, 수보리는 방금 전 백웅이 주장한 것[276]는 '굴레'에 갇힌 존재들이기에 할 수가 있는 착각일 뿐에 지나지 않는다고 말하면서, 의문을 표하는 백웅에게 우리가 갇힌 '큰 굴레'에서 우리는 모든 것을 실체라고 착각을 하지만, 이와 반대로 굴레 바깥에서 보는 자들, 즉 외신과 같은 존재들의 관점과 시선에 보자면, 우리의 실체는 말 그대로 덧없는 꿈결에 지나지 않는다고 한다.
그렇기에 실상은 우리들은 서로가 서로를 인지하는 것으로써 존재의 가능성을 붙잡고 있는 것에 지나지 않으나, 이를 실체가 인지를 넘어서는 절대적인 것으로 착각하고 있는 것 뿐이라고 말하면서, 뭐라 반박하려고 하는 백웅에게 좀 더 쉬운 한 가지 예시를 제시한다.[277] 백웅을 포함한 인간들은 '한없이 인간과 닮아보이는' 그러한 존재들을 인간으로써 인지을 했고, 그 결과 그 인지로 인해 백웅이 만났던 안드로이드들에게 마음을 불어넣게 된 것으로, 이는 곧 인간이 아닌 무생물이라 한들, 인지의 작용을 이용하면 그 존재에게 '마음'을 깃드렉 할 수가 있는 것을 증명하는 예시나 다름이 없다고 한다.
이를 들은 백웅은 '인지가 곧 마음을 만들어내는 것이냐'고 묻자, 수보리는 정확히는 상자(相者)의 인과율을 생성하는 것으로써 그들이 지니고 있는 마음을 식(識)을 보다 고차원적 경지로 끌어올리는 것이라고 말하고[278] ,본래 팔식(八識)이라고 하는 능력은 이러한 원리로 모든 존재에게 잠재되어 있는 마음의 발단(發端)을, 고통이라는 감정의 형태를 이용해서 깨우치는 것이라고 말한다. 그러자 백웅은 왜 굳이 고통을 주어야 하는 이유가 무엇이냐고 묻자, 수보리는 삶은 고통이라는 이야기와 연관되었기에 그렇다고 말하면서[279], 이로써 팔식(八識)에 대한 설명은 이 정도면 된 것 같은데, 더 궁금한 것이 있냐고 묻는다.[280]
이에 백웅은 지금 수보리가 설명하는 팔식(八識)의 능력이 무엇인지 이해한 반응을 보이다가, 그 순간 전생자 특유의 직감이 발현되는 것을 느끼고는 무언가 곰곰히 생각을 하다가 '혹시 팔식(八識)이라는 능력에는 약점이 있는 것 아니냐'고 묻자, 수보리는 확실히 팔식(八識)는 전투용 능력이 아니기는 한데, 무슨 약점이 있냐는 것이나며 의문을 표하자, 백웅은 특유의 직감으로 '애초에 마음이 없는 존재에게는 통하지 않을 것 같다'라고 말한다. 그러자 수보리는 잠시 멍하니 백웅을 쳐다보니 그대로 '마음이 없는 존재라니 무슨 소리를 하는 것이고 지금까지 자신(수보리)의 설명을 뭘로 들은 건지를 모르겠다'라고 하고 마음이 없는 무기물이나 대자연조차도 팔식을 쓰게 되면, 그 의지를 각성시키는 것이 가능한 점에서 생각을 하면 '마음'의 발단이라는 것이 아예 존재치 않는 것은 곧 '천상천하의 신격들조차도 그렇게 할 수가 없고 그 어떠한 존재에게도 인지되지가 않고, 전 우주의 그 누구와도 인과율이 존재않는 존재, 즉 진정한 의미에서의 무중무(無中無)이며 허중허(虛中虛)에 해당되고 애초에 존재라고 할 수가 없는 무언가'에 해당되는 것이라고 말한다.[281]
이에 백웅은 아무튼지간에 팔식(八識)이라고 하는 능력이 무엇인지 대충 이해했다고 말하면서, 진짜 중요한 문제, 즉 지금 이대로 아난과 다시 싸우면 이길 수가 있겠냐고 묻자, 수보리는 한참 고민을 하다가, 아난과 백웅 양쪽의 힘을 전부 가늠하고 있는 자신(수보리)이 보건데, 틀림없이 지금의 백웅은 결코 아난을 이길 수가 없을 거라고 말하면서, 아난이 진정으로 무서운 것은 단순히 대라육천세계(大羅六千世界)를 쓸 수가 있어서가 아닌 틀림업싱 그 이상의 뭔가를 지니고 있는 것이라고 말한다.[282] 그러면서 수보리는 백웅에게 다시 한번 더 아난과 싸우게 되면 '어떠한 것이든 다 좋으니, 신력이 아닌 다른 힘을 키워두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조언한다.[283]
이에 백웅은 앞으로의 행보에 대해 좀 더 다른 방향성을 잡아야 한다고 판단하고 그 방향성이 무엇인지를 결정한 후, 이제 자신( 백웅)이 해야 할 일이 생각났으니 먼저 가보겠다고 말하면서 천암비서 내부의 수련세계로 들어간다.
[1]
제천대성은 자비심에 의해서가 아닌 화과산의 요괴무리를 술법으로 모조리 다 태워버리려고 한 일로 인해 제천대성과 사흘밤낮으로 싸우다가 자신(제천대성)의 재능이 아까우니 가르쳐준 것이라고 한다. 마침, 제천대성 또한 심심하던 차였기에 기꺼이 배웠다고 한다.
[2]
30회차 삶 79권 18화에서 제천대성이 사용했던 술법인 군두운(이 군두운은 평소에는 구름을 뜯어서 오행술로 보관하고 있다가 필요할 때 술법으로 가공해 보패로 만들어 소환하는 것이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렇기에 군두운은 보패로도 분류가 되나 실상은 술법에 가까운 편으로, 이 군두운은 천축에서 유래한 신급 주술로, 대라신선급 수준을 넘어선다면 술법의 기본원칙 1,2개 정도는 무시가 가능해진다고 한다.)을 사용해 심수력이 간 곳(마도사축이 있는 곳)으로 이동하면서 자신(수보리)이 살고 있는 곳이 어딘지 말해주는데, 자신(수보리)이 현재 살고 있는 차원은 비취계(翡翠界)라고 하는 곳으로, 자신(수보리)는 그곳의 가장 중심에 있는 비취신궁의 궁주로 있다고 한다. 이 비취계는 일반적으로 잘 알려지지 않은 차원 중 하나로, 태초에 세계가 만들어질 때 생겨난 파장이 응축되어서 비취로 응결되어 만들어진 특수차원으로, 근린차원이라고 하기에는 좀 멀리 떨어져 있는 곳이라서 차원여행자가 아니면 찾아오는 것이 힘든 비차원(秘次元)라고 한다. 이 비취계에서는 비취석이라고 하는 것이 가득한데, 현실세계에 있는 비취석과는 이름만 같은 뿐, 그 근본은 완전히 다른 광물로, 이 비취석을 흡수하면 더 강해지는 것이 가능하다고 한다. 비취석 안에는 태초의 파장이 높은 농도로 갇혀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수보리 본인은 수백여년에 걸쳐서 그 비취석의 파장을 자신의 주술로 흡수해 힘을 강화시키고 있었다고 한다. 그러면서, 비취신궁은 비취석의 힘을 쉽게 흡수하기 위해 만든 장소라고 한다.) 그러면서, 수보리 본인은 비취석을 통해 자신의 힘을 강화시키는 도중에 심심하면 다른 차원계로 가서 여행을 했었다고 한다.
[3]
진짜 힘을 내는 가정 하에서 아무리 옥황상제라고 해도 상대하기 쉽지 않았을 거라고 평가를 했다. 여담이지만, 제천대성이 한 평가는 그야말로 엄청난 것이다.
전생검신에서 옥황상제는 격으로만 따지면 최상위급 옛 지배자인 삼황오제 중 한명인 요순의 화신체인데, 그런 엄청난 신격의 화신체라고 해도 상대하기 쉽지 않을 거라는 평이 나오는 시점에서부터 이 수보리가 얼마나 대단한지 알 수가 있다. 30회차 삶 82권 10화 1540화에서
백웅의 독백에 의하면, 만약 수보리를 잡으려고 한다면 최소한 본체 상태의
삼황오제가 직접 강림해야 한다고 한다.(머리가 엄청 똑똑하기까지 해서 여의치 않다면 칼파에서 몸을 뺴 도주할 수가 있을 거라고 한다.)
[4]
자신(수보리)는 천계가 창설되기 이전부터 존재해왔다고 한다. 사황 창힐이 은 제국을 건설할 당시에는 이미 4000세를 넘어서 있었다고 한다. 이를 들은
백웅은 도대체 얼마나 오래 산거냐며 눈을 약간 휘둥그레할 만큼 황당했다.
[5]
이를 본
백웅은 단순히 보호술법이 발동되었을 뿐인데도 그
인과율의 흐름을 추적해 천암비서의 단말이 된 전뇌자가 만든 책의 세계에 방문의사를 보낼 정도면 도대체 이 수보리는 얼마나 강력한 존재인 거냐며 오싹함을 느꼈다. 독자들 또한 수보리를 가면 아니면 외신에 준하는 수준의 힘을 지닌 존재가 아닌가 추정하고 있다.
[스포일러]
30회차 삶 79권 19화에서 밝혀지길, 심수력이
백두산에 설치된 마도사축 밑에 보관되어 있었던 또 하나의 만신을 파괴하는 자 치우의
심장을 파괴를 위해 공격했기 때문이다. 애초에, 만신을 파괴하는 자 치우의 심장은 24회차 삶 당시, 봉인이 풀려 힘이 발산되었을 뿐인데도 세계를 멸망시켜버린 적이 있었다.
[7]
이때
백웅은 혹시나 싶어서 강제로 문을 열고 들어올 수가 있냐고 묻자, 전뇌자는 아무리 상위존재인 수보리라고 하더라도 천암비서를 상대로 강제로 들어오려고 하는 것이 불가능하며, 그저 순수한 호기심으로 찾아온 것 뿐이라고 말한다.
[8]
그 이유는 현재 수련이 잠시 막힌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9]
그러면서
백웅은 전뇌자에게 수보리와의 대화가 끝낸 이후에는 자신(
백웅)을 부활시켜달라고 부탁했다.
[10]
이때 나오는 묘사로는 "그 자(수보리)의 모습은 외계종족이나 지배자가 아닌 인간의 형상이었다. 그리고 천축의 현자와 같은 흰 천옷을 입고 있었으며 이마에는 불타를 섬기는 백호상으로 보이는 흰 점이 있었다. 전형적인 천축의 불자처럼 보였으며 그런 복장과 달리 생김새는 무척 아름다웠다. 남녀를 구분할 수 없을 정도의 아름다운 외양! 나는 그가 현실세계의 기준으로는 절세미남이거나 절세미녀라 불릴 정도라는 걸 알 수 있었다. 그리고 동시에 그 외모가 지극히 인공적이라는 것을 깨달았다."가 나오는데, 수보리를 본
백웅은 마치 복희의 인간형 외모와 같다고 생각했다.
[11]
수보리은 자신(수보리)이 여기에 올 수가 있었던 것은 역근세수경 안에 있었던 야율봉이 마지막으로 남긴 책에서 언급되었던 것처럼 역근세수경에 걸려 있던
단의 일족의 보호주술이 자신(수보리)의 힘으로 만들어졌다. 정확히 말하자면,
단의 일족은 주술의 모형을 이두라는 글자로 제공했을 뿐, 그 안의 알맹이는 전적으로 자신(수보리)과의 계약으로 성립된 것으로, 그렇기에 선명하게
인과율이 이어져 있었다고 한다. 이런 탓에, 수보리는
백웅의 이름을 알고 있었고 그동안
백웅이 역근세수경에서 겪였던 일들을 전부 알 수가 있었다고 한다.
[12]
지금
백웅의 힘은 여지없이 신격(神格)이었기에 인간세상의 예의 따위는 차릴 필요가 없었다고 생각했다고 한다.
[13]
"나는 수보리라고 하는 자일세. 세상에서 가진 별호는 해공제일이며, 불도에 귀의하여 수천년을 보냈다네."
[14]
본인(수보리)은 그저 화과산에 괴물원숭이가 나타나는 소문에 그를 제압하려 갔다고 한다.
[15]
그 당시에서는 자신(수보리)이 그 어떠한 수를 사용해도 제천대성을 못 이기겠다고 판단했다고 한다. 술법을 익히기 전의 제천대성은 술법을 익힌 현재 시점과 비교하면 10배 이상은 강했다고 한다.
[16]
현재 시점의 제천대성은 어마어마한 분신술을 사용할 수가 있고 그(제천대성)가 지닌 강대한 힘의 원천이 되기 때문으로(수보리 본인은 자신이 제천대성에게 가르친 것은 72종의 둔갑술과 10종의 비술, 3종의 천외마술로, 하나하나가 모두 대라신선급 술수라고 한다.), 이러한 점을 보면 분명 수보리로부터 술법을 배운 제천대성은 강화될 것이 분명하다.
[17]
그러면서 자신(수보리)의 의도대로 약해졌다고 덧붙여 말하면서 자신(수보리)의 이름을 걸고 그것(제천대성이 자신에게 술법을 익힘으로서 약해진 것)은 사실이라고 말한다.
[18]
당시 수보리가 제천대성을 제압하러 갈 때, 그 때의 제천대성은 수보리 본인은 수십 번이나 목숨이 날려버렸을 정도였으나(수보리 본인의 회상으로는 만약 자신이 특수한 존재가 아니었다면 그날로
소멸되었을 것이며, 제천대성의 잠재력은 결코 대라신선이라고 할만한 수준이 아니었다고 한다.), 그 힘이 터무니 없을 정도로 강력한 탓에 제천대성은 그 힘을 제대로 통제를 못했다고 한다.(수보리은 자칫 잘못하다가는 그날로 세계가 멸망시킬 수도 있을 만큼 대단히 위험한 상태였다. 게다가, 수보리가 말을 돌리기 전에 한 말로 보아 진짜로 그날로
세계가 그대로
멸망시킬 수도 있었던 대형사고를 쳤던 것으로 보인다.) 이에 수보리는 당시 술법을 익히지 않았던 제천대성에게 대라신선의 술법을 전수해주는 대신, 태초에 지니고 있던 힘의 일부를 봉인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한다. 지금까지 전생해오면서
백웅이 보아왔던 제천대성은스스로 금제를 걸고 크게 약해진, 즉 일부러 독을 먹은 채 세상에 맞춘 것라고 한다.
[19]
술법이라고 하는 독+긴고아 착용
[20]
그러면서 원래 힘을 가진 상태의 제천대성이 얼마나 괴물이었을지 상상이 갈 거라고 덧붙여 말한다.
[21]
술법이라고 하는 독과 긴고아를 착용해 약화될 대로 약화되었음에도 혼자 힘으로
옥황상제를 쳐죽여버린 것
[22]
사실 제천대성은 수보리가 절대로 얻지 못할 힘을 지녔을 만큼 세계에 선택받았다고 할만큼 천혜의
존재였다고 한다.
[23]
수보리가 어떻게 해서
백웅이 전생자인 것을 알고 있는 이유는 역근세수경에 자신(수보리)이 걸어놓았던 보호술법에 의해 이제까지
백웅이 역근세수경에 있었던 일을 알고 있었다. 그런데도 수보리가 다음 생애(31회차)에서 자신(수보리)를 동료로 삼아달라는 제안을 하는 것은
백웅이 전생을 하면 그 즉시 큰 굴레가 돌아가고 이전 생애에 있었던 일이 모조리 초기화되어서 전생한 본인(
백웅)과 외신(28회차 삶 막바지, 기어오는 혼돈이 가장 아끼는 2개의 가면 중 하나인
니알라토텝이
백웅에게 정황상 26회차 삶 막바지에서 다중우주의 태허천존이
백웅을 죽였던 일을 언급했다.)을 제외하면 그 누구도 이전 생애에 있었던 일을 기억하지 못한다.
[24]
전생자 옆에서 떡고물이라도 받아먹을 수 있다면 세상에 앙복하지 않을 존재가 어디에 있겠냐며 말한다.
[25]
지금 바꾼 유방의 얼굴은 역사 속의 유방을 취했던 모습을 먼 발치에서 보고 따라한 것 뿐으로, 어차피 본질(외신 기어오는 혼돈의 가면)은 비슷하다고 한다.
[26]
이때 수보리는 유방으로 바뀐 자신(수보리)의 모습에서 원래 자신(수보리)의 모습으로 바꾸었다.
[27]
자신(해공제일 수보리)를 전생동료로써 받아들이면 자신(해공제일 수보리)이 아는 한도 내에서 가면에 대한 정보를 알려주는 것
[28]
그 이유는 가면이 전 우주에 얼마나 퍼져있는지에 대해 알 수가 없을 뿐더러, 제각각 천차만별이기 때문인데다가, 가면에 대한 정보를 얻게 된다 한들,
백웅이 앞으로 해야 할 일이 전혀 변하지 않다.
[29]
그러면서
백웅의 반응에 순순히 긍정했다. 아무리 우주에서 가장 강력한 가면이라 할 수가 있는 그 니알라토텝마저도 전 우주에 얼마나 많은 가면이 뿌려져 있는지 알 수가 없을 뿐더러, 아무리 수보리라고 해도 전 웆의 가면에 대한 정보를 다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30]
수보리는 외신 기어오는 혼돈의 가면이 지닌 특징(가면화 능력과 부활)에 대해 설명해주면서, 어째서 수보리 본인이 자신(수보리)를 전생동료로 삼아달라고 말한 이유를 언급하는데, 전생동료가 되면
백웅이 말했던 것처럼 아무리 떡고물을 얻어먹는다고 한들, 한번
백웅이 전생을 해서 큰 굴레가 지나게 되면 이전 생애에 있었던 일들을 기억하지 못할 뿐더러(심지어
백웅의 전생동료들 중에서는 기억전승에 염증을 느껴서 동료로 삼지 말아달라는 부탁하는 자가 있었을 정도였다고 한다), 미친 듯이 어려운 전투를 영겁토록 할 수가 있으나, 만약
백웅이 이기게 되고 큰 굴레에 대한 답을 찾아내어 모든 외신을 타도 혹은 옥좌에 오르게 된다면, 분명
백웅은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왕이 되고 그의 동료들은 어마어마한 보상을 손에 넣게 되는데다가, 애초에 이대로 살아가보았자 남는 것은 26회차 삶에 갔던 다중우주와 28회차 삶에서 찾아왔던 경우처럼 종말과 계시만이 기다리고 있을 뿐더러, 계시를 듣기 위해 끼어든다고 하더라도 수보리는 엄연한 가면이기에 아무런 자격조차 되지 않기에, 그럴 바에는 차라리 전생자의 동료가 되어서 최후의 승리를 노려본다는 나름 절실한 심정으로 찾아온 것이라고 한다. 이에
백웅은 이렇게까지 계산을 한 뒤 자기가 먼저 동료가 되겠다고 찾아온 경우는 난생 처음이라며 황당했다.(계산을 하고
백웅의 동료가 된 경우야 있었지만, 수보리처럼 적극적으로 나선 경우는 이제까지 없었기에 더더욱 황당함을 느꼈다.)
[31]
수보리 본인은 이를 불법의 가면이 얻을 수가 있는 특권이라고 설명한다.
[32]
그 이유는 이제가지
백웅이 30번 동안 전생을 해오면서 외신과 옛 지배자와 별의별 존재들도 다 보았고, 수십번이나 세상의 종말을 보았는데도 부처는 도저히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33]
공으로 이루어진 세계의 순환이라는 원리를 통해 그 외신보다도 더한 힘을 지니고 큰 굴레의 바깥에 있으되 굴레라 할 수가 있는 법리라는 것
[34]
그러면서 그렇게까지 단순하지 않다고 말한다.
[35]
자신(수보리)를 전생동료로 받아들여주는 것
[36]
언제 배신을 할지 알 수가 없는 신뢰가 가지 않는 존재인 가면인데다가, 지금
백웅은 전뇌자가 만든 책의 세계에서 300여년의 수행이 끝나면
현실로 돌아가게 되는데, 문제는 지금
백웅이 돌아가게 되는 현실은
삼황오제와 그에 준하는 신적 존재들과 거신족 전사장들이 날뛰고 다니는 신화시대들 중에서도 가장 격렬한 시대라 할 수 있는 탁록대전 시대라는 것으로, 이러한 상황에서 아무리 수보리가 강력한다고 한들(
백웅은 대라신선보다도 더 강할 거라고 한다), 지금 상황에서는 짐만 되는 어설픈 동료가 생겨나기 때문이다.
[37]
백웅은 엄청나게 깨끗하면서도 정순한 기운이라고 한다.
[38]
이 때,
백웅은 무려 3천여자의 법문을 필요로 하는 강력한 대주문이 머릿속에 일렁이러듯이 스쳐지나가는 것을 느끼는데, 이것이야말로 본격적인 대라신선급 주술일 거라고 독백했다. 그러나, 복잡하기 이를데 없는 술법체계는 순식간에 머릿속에 해석되었고,
백웅 또한 마치 그래야 하는 것처럼 자연스럽게 머리카락에 술법의 체계를 불어넣었다고 나온다.
[39]
수보리은 이 모수분신을 통해 만들어낸
분신은 다른 분신술과는 다르게
자아를 가지고 있고 정체성의 혼란도 겪지 않는다고 한다. 이러한 점 때문에 본체에게 왜 삼황 복희의 외모가 아닌 성형하기 전의 메주처럼 생긴 못생긴 외모로 하더니 죽고 싶냐고 말하자, 사라자기 직전에 다음에는 삼황 복희의 외모로 만들어내라는 실로 황당하고도 어이없는 개그씬이 나왔다(...) 분신들이 사라진 것을 보고 자네의 업이 깊어서인가? 왠지 내가 쓰는 같은 술법보다
분신의 개성이 더 강렬하군.(...) 이에
백웅은 웃지 말라고 퉁명스럽게 말했다.(...)
[40]
강신과 다르게 완벽한 일체감로, 강신이 강신당한 자가 자신(
백웅)의 몸의틀에 맞게 힘을 짜내는 것이면 가면을 쓰는 것은 강신하려는 자의 존재감이 느껴지지 않고, 마치 그 힘이 처음부터 자신(
백웅)이었던 것처럼 일체화되며, 그 효율 또한 비교가 되지 않는다고 한다.
[41]
강신과 다르게 자신(수보리)은 처음부터 '도구'로써 제작된
가면이기에, 가면으로서 상대에게 협조만 할 수가 있다면 가면화된 상태의 자신(수보리)를 쓴
백웅의 힘을 증폭시킬 수가 있으며, 그 방식은 연산이 아닌 곱연산, 증폭에 가까워지게 되는데,
백웅과 수보리의 힘이 서로 대등한 1이라고 가정하면 최소한 5 이상의 힘을 낼 수가 있다고 말한다.(그 이유는 상반된 존재의 본질이 전혀 충돌치 않기 때문으로, 강신과는 비교하는 것가 실례나 다름이 없는 수준의 효율이라고 한다.) 이에
백웅이 가면화된 상태의 수보리를 가면으로 쓰면 단순히 대라신선의 술법을 쓰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자신(
백웅)의 힘마저 증폭되는 것이냐고 묻자, 수보리는 그렇다고 긍정하면서 가면을 쓴 이의 잠재능력를 건드릴 수는 있어도 증폭되는 힘의 방향성만은 자신(수보리)이 어떻게 관여할 수가 없을 뿐이라고 대답하면서, 만약 가면으로써의 속성과
백웅의 본질이 감응할 시, 어떠한 결과가 나올지에 대해서는 알 수가 없다고 한다.
[42]
수보리가 전뇌자가 생성한 수련세계에 들어오기 전부터 무엇을 하고 있었는가, 그리고 정황상 수보리는 자신(
백웅)이 지나치고야 만 과거의 굴레(이전 생애)에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43]
수보리은 28회차 삶 당시의 자신(수보리0는 인간세계를 가끔 염탐하고 있었고, 그 과정에서 대웅제국의 이야기를 들었다고 한다.
[44]
이때 수보리는 커피를 다 마셨는데 채워주지 않다니 왠지 야박하다며 투덜거리는 소소한 개그를 쳤다.(...)
[45]
이를 들은
백웅은 흠칫 당황했다.
[46]
백웅은 탁록대전이라는 시간대가 생존확률이 너무 적다 보니, 걱정할 겨를이 없었을 것이나, 지금
백웅에게 닥친 상황은 별다른 생각 없이 넘기기에는 너무나도 큰 문제라고 한다.
[47]
지금
백웅이 처한 상황(큰 굴레를 돌려 수만년전의 과거인 탁록대전 시대로 오게 된 것)이 28회차 삶 기준, 500여년 후 시점에 살던 서양인들이 말하는
타임 패러독스에 해당되기 때문으로(수보리은 큰 굴레를 움직일 수 없음을 안 신적 존재들이 굳이 신경쓰지 않았으나, 하찮은
필멸자들이 사고실험을 하다가 나온 것이라고 한다),
백웅이 큰 굴레를 돌려 머나먼 과거인 탁록대전으로 온 그 순간부터 모든 것이 틀어져서 정상적으로 수만년의 세월을 살아도 원래 살던 시대의 전생동료를 만날 가능성은 사실상 무(無)가 되어버렸기 때문이다.
[48]
그러면서
백웅은 자신(
백웅)이 너무 흥분했다며 수보리의 멱살을 쥐었던 손을 풀었다.
[49]
역사가 수많은 변인으로 인해 바뀌게 된다면,
백웅의 동료들이 존재하는 '미래'를 향해 도착할 가능성이 천문학적으로 낮아지게 되는데, 이는
백웅의 동료들이 이미
소멸하는 것이 아닌 그저
백웅이 그
미래에 도달하기 힘들게 될 뿐이라고 한다. 이에
백웅이 무슨 말인지 이해를 못하면서 좀 더 쉽게 설명해달라고 하자, 수보리는 커다란 막대기를 소환해 바닥에 선을 긋은 뒤, 점 하나를 찍으면서 말하길, 방금 전 찍은 점은
백웅이 큰 굴레의 과거에 도착한 시점에 해당되며, 이 점에서 행동을 시작한 순간 인(因)이 발생하는데, 그로 인해 발생되는 과(果)는 하나가 아니라면서, 10개의 선을 추가로 그리면서 편의상 10개의 선 정도만 그렸으나, 실제로는 과거인 탁록대전 시대에서
백웅이 한 행동 하나만으로도 수천억 개의
미래가 생겨날 수가 있다고 한다.(
가능성이 존재하는 한 미래의 세계는 무한대겁만큼의 개수가 존재할 수가 있다고 한다. 이 무한대겁만큼의
가능성에서 또다시 무한대겁이 파생되면, 방금 전 그린 바닥에 나타난 무수히 많은 선이 퍼져나갔고, 너무나 많은 탓에 지평선 너머까지 뻗어 나갈 것처럼 보이고, 방의 한면이 사라지더니 이윽고 지평선이 새로이 생겨나고, 선으로 인해 새까매진 지평선의 경우처럼
백웅은 이 억겁과도 같은 확률을 뚫고 동료들이 존재할 단 1개의
미래를 찾아가야만 하는데, 설상가상으로 수많은 옛 지배자들이 쟁투를 벌이면서 작은 굴레를 멋대로 움직여대는 탓에 더 복잡해져서 정상적인 방법으로는 사실상
백웅은 원래 살던 시대를 찾아가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한다.)
[50]
이럴 줄 알았으면 그때 창힐을 쫓는답시고 아오키가히라 수해로 가지 말것을 그랬다며 후회했다.
[51]
그러면서
백웅의 책사들 또한 해답을 줄 수 없을 거라고 한다.
[52]
전생동료들을 만나기 위해
미래로 가야 한다.
[53]
애초에
백웅은 지금 불가능을 논하기에는 너무 특이한 존재로, 큰 굴레의 과거로 오는 것만 하더라도 원래 불가능할 일이나,
백웅은 이미 해냈고, 지금까지
백웅은 30번동안 죽었다 살아나며 세계의 비밀을 캐내면서 온갖 특이한 존재를 만나고 다녔는데, 이러한 과정 중에서 자신(수보리)조차 알지 못하는 어마어마한 지식 또한 갖고 있을 거라고 한다.
백웅의 지능이 낮아서 그걸 쉽게 취합하지 못할 뿐, 30번의 생애 동안 얻어온 정보와 지식을 취합하면 분명 전생자만이 시도할 수가 있는 기상천외한 해결법이 따로 있을 수가 있다.
[54]
지금
백웅은 현재 삼황오제들조차 알지 못하는 정보들을 잔뜩 알고 있는데다가, 외우주에서는 세계의 진실마저 캐낸 상태이기에, 머리를 잘만 굴린다면 별다른 희생 없이도 동료들과의 재합류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55]
28회차 삶 당시, 수어사이드 프로그램이 발동되던 그 순간, 전뇌자가 자신(메피스토펠리스)의 프로그램에 칩입해 자신(메피스토펠리스)를 흡수해 자신(메피스토펠리스)의 연산능력을 가져가서 자신(메피스토펠리스)를 보조인공지능으로 삼았다고 한다.
[56]
지금 전뇌자는 꿈의 심처까지 거의 도달한 나일라토프를 막으러 갔기 때문으로,
백웅도 알다시피 나일라토프는 최상위 신에 버금가는 존재이기에, 아무리 천암비서의 단말이라고 할 수가 있는 전뇌자라고 해도 나일라토프를 막을 수 있는 보장은 없기에, 그렇기에 현재 천암비서의 단말이 된 전뇌자를 돕는 부관리자이자 보조단말인 자신(메피스토펠리스)이 전뇌자를 대신
백웅의 수련세계에서의 부활을 담당하게 되었다.
[57]
시공간을 초월하는 유물을 사용해 그
시공간을 매개로 해
백웅의 동료를 소환하거나
백웅이 그 시대로 가는 것 2가지 중 하나를 택하면 되기 때문이라고 한다.
[58]
시공간을 초월하는 능력을 지닌 유물
[59]
이때 백웅은 진짜로 전륜성왕의 명경이
시공간을 초월할 수가 있는 거냐고 묻자, 명경이 시공을 초월하는 능력이 있는지 없는지에 대해서는
백웅이 직접 명경을 들고 이곳으로 와야 판별을 할 수가 있으며, 지금으로써는 어떤 게 시공을 초월하는 매개체가 되는지에 대해서는 알 수가 없다고 말했다.
[60]
메피스토펠리스은 수보리 또한 같이 수련세계로 갈 수가 있고 큰 굴레의 과거로도 같이 동행이 가능하다고 한다.
[61]
백웅은 갑자기 세계가 멸망한 것이 너무 뜬금없이 벌어졌을 뿐더러, 혼자만의 힘으로 주먹구구식으로 파헤치기는 힘들기 때문이다. 게다가, 두뇌가 꽤 뛰어난 편에 속하는 수보리이면 이 일을 해결하는데 도움이 될 거라고 여겼다고 한다.
[62]
백두산으로 간 심수력이 세계를 멸망시킨 것
[63]
자신(
백웅)이 잠을 자는 동안 낌새조차 눈치를 못챈 채로 죽은 것
[64]
분명
백웅은 무인의 극점에 이르러 절대지경을 초월해 신역의 경지를 밟고 있는 절대고수고, 거기에 신력조차 마음대로 쓸 수가 있고, 빛의 속도에 가까운 공격이라고 해도 어떻게든 살아남을 수가 있는데, 그런
백웅이 아무리 찰나의 순간이라고 해도 순식간에 몸이 소멸당해서 죽는 것은 결코 범상한 일이 아니며, 이로 보건데 분명
백웅이 잠을 자고 있는 동안 세계는 빛보다 더 빠르게 멸망한, 인간의 인지속도로는 대응하고 말고의 여지가 없을 정도로 멸망한 것일 거라고 한다.
[65]
수보리 본인은 자신(수보리)는
차원여행을 하면서 무수한 차원의 창생사멸을 봐왔다고 한다. 차원이 통째로 접혀버리거나 한다면 있을 수가 있다고 한다.
[66]
백두산에 있는 마도사축을 찾으러 간 것
[67]
본래 마도사축이라고 하는 것은 인간계의 주술사가 만든 것이 아닌 과거 천축의 삼대 대신 중 한명인 범천
브라흐마가 대역행을 시도하기 위해 만든 비술이라고 한다.(그러면서 마도사축이라는 이름은 그 비술의 진짜 이름이 아니라고 한다.) 어째서 범천
브라흐마가 대역행을 시도하기 위해 이 마도사축을 만들었는지에 대해서도 설명하는데, 본래 질서 진영 소속이었던 천축 삼대신인
브라흐마,
비슈누,
시바는 초고대문명인 칼파를 보호하고 있었으나, 수십 수백이나 되는 옛 지배자들과 전쟁을 벌이게 되었고, 1:1이면 누구에게도 지지 않았을 만큼 강대한 그들이라고 해도 숫적에서 밀려
패배하게 되는 것은 어찌할 방도가 없었고, 이에 삼대신 중 대장일 터인
브라흐마는 전쟁의 결과를 뒤집기 위해 대역행을 할 수가 있는 역천의 비술인
브라흐마스트라를 준비하려 했는데(이에
백웅이 설마하는 반응을 보이자, 수보리는
백웅의 짐작대로
브라흐마스트라는 큰 굴레를 되돌려서 사건이 일어나기 전으로 만드는 대주술이라고 한다.),
브라흐마스트라를 발동시키기 위해서는 무수한 제물이 필요했는데, 이 마도사축은 그러한 제물을 모집하기 위해 만들어낸 것이라고 한다. 이
브라흐마스트라는 실패했고, 그 대가로
브라흐마는 삼법(三法)이 모이는 신의 요람으로 되돌아가게 되어
봉인당했고, 남은 2명인
비슈누와
시바는 패배해 처절한 사투를 벌이다 결국 황제 공손헌원의 수하로 들어가게 되었다고 한다.(그러면서
백웅은 어째서 외우주의
비슈누가 흉신에게 죽기 직전에
시바에개 했던 외침이 무엇을 뜻하는지를 이해했는데, 분명 범천
브라흐마는 대역행에 실패해 봉인되었으나, 그 때 나머지 2명의 신이 도주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기 때문이다)
[68]
백웅이 백두산에 있던 마도사축은 평범한 목적을 위해 만들어진 구조물이 아님을 알게 되자, 수보리는 마도사축은 세상에 무수히 많은 희생제 주술들 중에서도 상위급 대신이 직접 만들어낸, 대라신선급 주술보다 훨씬 격조 높은 주술로, 백두산에 그런 것(마도사축)이 있는 것은 분명 인간으로써는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원대한 목적을 위해 제작된 것임이 분명하다고 말한다. 이에
백웅은 혹시 호월이 마도사축을 발견하자 다른 일을 다 제쳐놓고 먼저 제압을 하려고 했던 것도 그러한 이유였던 게 아닐까 하고 생각했다.
[69]
마도사축을 파괴하는 방법
[70]
사실, 군두운은 평소에 구룸을 뜯어 오행술로 보관하다가 필요할 때 술법으로 가공해 보패로 만들어 소환하는 것이라고 한다. 그렇기에 군두운은 보패로도 분류가 되지만, 실상은 술법에 가깝다고 한다.
[71]
그러면서
백웅은 자기 실력을 과시하지 않으나, 제천대성이 했던 제대로 싸우면 삼황오제의 화신인 옥황상제를 상대로 이길 수가 있는 평가는 틀림없는 사실일 것이며, 수보리 정도이면 삼황오제의 사도나 화신 수준일 것이라고 짐작했다.
[72]
그러면서
백웅이 이제까지 전생을 해오는 동안 수보리를 보지 못했다고 말하자, 자신(수보리)는 애초에 이 세상에 대해 별로 미련도 없었고, 곧 종말을 맞이할 것이기에 혈계나 환계 같은 근린차원을 정처없이 떠돌고 있었다고 한다.
[73]
자신(수보리)는 전생자의 존재를 무척 갈구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74]
지금
백두산의 영봉은 평범한 척하고 있으나 심상치 않은 기운이 느껴지기 때문이라고 한다.
[75]
우선 첫번째로 저번에 볼 당시에는 백두산을 수호하는 세계수인 신단수가 있었는데, 지금은 없는 것(이에
백웅은 전뇌자가 이 세계를 구성할때 이러한 식으로 만들었다고 설명해준다), 그리고 두번째로는 비록 전뇌자가 이 세계를 만들때 신단수가 없는 채로 만든 것부터가 더 이상한 것으로, 아무리 주술을 방해하는 힘을 지닌 신단수가 없음에도 부룩하고, 자신(수보리)의 탐색주술을 막아낸 정체를 알 수 없는 무언가가 있는 탓에, 현재 탐색 주술만으로는
백두산에 마도사축이 있는지를 감지할 수가 없다고 한다.(그나마 다행인 것은 탐색주술을 통해 자체적으로 걸려있던 인식저해와 차원왜곡은 해제했다고 한다.)
[76]
수천년을 살아온 자신(수보리)의 감으로 보건데, 지금 우리가 가야 할
백두산은 도산검림보다도 몇 배나 흉악한 함정이 펼쳐져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77]
가면의 능력으로 함정을 해제해려 한다.
[78]
이때 군두운이 해제되어서 땅에 떨어지기 시작했는데, 이때 백웅은 '깃털'을 의미하는 주언을 외움으로써 몸을 부유상태로 만들고, 그 후 수보리가 즐겨 쓰는 육중주법으로 방어막을 전개했다.
[79]
태허천존의 가호처럼 행운을 높여주는 공능을 지닌 가호인데, 사실 태허천존의 가호만큼 행운을 극적으로 높여주지 않으나, 무조건 대흉을 피할 수가 있게 해주고 순발력이 필요한 상황에 매우 빠른 두뇌회전을 할 수가 있도록 도와주는 가호라고 한다. 본디 이런 신적 존재의 가호를 받기 위해서는 직접 그 신에게 고양을 해야 하나, 수보리가 대주술사를 훨씬 넘어선 존재이기에 공양절차를 무시하고 직접 그 신으로부터 가호를 받을 수가 있었다고 한다.
[80]
그러면서
백웅은 도대체 수보리는 무슨 술법을 이렇게나 많이 알고 있냐며 감탄하고 이번 생애에서 수보리와 적이 되지 않은 것이 참으로 다행으로 여겼다. 수보리의 능력 중에서 일부만 쓰고 있음에도 보통의 대주술사와는 차원이 다른 수준이었기 때문
[81]
이때 창을 들고 있는 순백색의 기계는
백웅을 향해 공격태세를 취했다.
[82]
백웅은 이 아퀼라이저는 옜 지배자의 사도라고 해도 중상을 입힐 수가 있는 것으로, 당시(28회차 삶), 천마로 각성한 사공린이 사도 검은 태양과 함께 아틀란티스 대륙에 칩입했을 때 맞닥뜨린 기계의 수호자라고 한다.
[83]
그 결과는
백웅이 레이저에 맞자 약간의 충격과 함께 좀 더 뒤로 밀려나고, 땅에 발이 끌릴 정돋의 반탄력까지 일어났으며, 방어막 중에 2개가 파괴되었다고 한다.
[84]
신력으로 방어막을 전개해 공격을 막는 것
[85]
백웅이 신력을 이용해 펼친 방어막은 상위 신에 버금갈 만큼의 힘을 지닌
백웅의 신력으로 만들어졌기에 수보리가 전개한 육중주법보다도 훨씬 더 강력할 것이다.
[86]
아퀼라이저가 내뿜는 레이저는 혼돈(混頓)에 극상성의 성질을 지니고 있다. 이런 탓에, 방어력 면에서는 자신(수보리)이 사용하는 육중주법보다 방금 전
백웅이 전개한 신력을 이용한 방어막 쪽이 10배는 더 강력할 것이나,
혼돈인 신력으로 만들어졌기에 쉽게 깨지고 말았으나, 육중주법은
혼돈이라기보다는 중립적인 주술체계에 가까운 편이라서 쉽게 깨지 못한 거라고 한다.
[87]
처음부터
혼돈과 그 소환물에 대항하기 위해 만들어진 병기
[88]
땅밑에서 아퀼라이저가 다시 10기 보충되듯이 기계장치와 함께 올라온 것
[89]
그러면서 알 수 없는 철벽이 나타나자 주먹으로 그 철벽을 부수고 더 들어갔다.
[90]
작중 묘사로는 "철벽의 구멍 안쪽은 형언할 수 없는
어둠과 함께 총천연색의 빛무리가 마치
별처럼 떠돌고 있다! 아무리 생각해도 초현실적인 광경이었기에 내가 놀라고 있자 수보리가 말했다."
[91]
수보리은 차원방어막은 물질적인 외벽을 위장용으로 세워 놓고 실제공간은 다른 차원에 옮겨놓는 것이라고 한다. 눈앞에 보인 차원방어막의 구조로 보건데, 이차원(異次元)의 크기만 해도 물리적으로는
태양계보다 더 거대할 것이 분명하기에, 물리력으로는 결코 뚫을 수 없을 거라고 한다.
[92]
이차원을 통째로 날려버리거나, 아니면 차원방어막을 투과하는 것
[93]
기지 안쪽의 복도를 뛰어가면서 주위를 살피는데, 현재 자신(
백웅)이 들어온 이곳 기지는 과학기술문명이 만들어낸 시설이며, 그 넒이 또한 기이할 정도로 매우 넓다고 한다.(작중에서는 바깥에서 보았던 커보았자 50여장이나 되는 지름의 최소 10배 이상이나 된다고 나온다) 밑에는 더욱 입체적인
공간이 있는 것으로 보건데 이곳에 수만명의 사람이 살 수 있을 만큼 거대한 지하도시나 다름이 없다고 한다.
[94]
이 때
백웅은 인간들이 살고 있는 것처럼
화장실,
숙소, 오락시설,
PC방(...)이 더러 보이자, 28회차 삶의 대웅제국 때와 비슷한 느낌에 묘한 기시감을 느꼈다.
[95]
작중에서는
백웅이 내려온 층의 수만 해도 50여층이며, 한 층 하나하나가 5리 이상의 면적으로, 이 정도면 지하시설이 국가나 다름이 없다고 나온다.
[96]
지금처럼 이렇게 쉽게 심처까지 잡입할 수가 있는 것은 이 세계에 생명체가 존재하지 않기 때문으로, 이는 반대로 말하자면 이 공간에 원래 주민들이 존재하는 상태이면 분명 잠입하는 난이도가 지금보다 몇 배 이상 어려울 것이며(이곳에 거주하는 본래 주민들의 실력 하나하나 또한 어느정도인지 알 수가 없는 것도 한 몫 할 거라고 한다), 실내의 거주구에는 그다지 방어시설도 없는 것으로 보이니 지금부터는 내려가지 말고 이곳의 짛여을 살피고 외우는 게 좋는 것(원래 세계로 돌아오게 되면 이곳을 다시 뚫어야 할 것이기에, 지금 이때 지형을 외우는게 도움이 될 것이다.)
[97]
이에 독자들은 혹시 이번 회차에서 외우주로 넘어왔던 이환웅이 사용했던 그
권총이 아닌가 추정중이다. 이에
백웅은 혹시 몰라서 만상지투로 그 권총을 가져와서 보관했다.
[98]
수보리은 지금 눈앞에 또 나타난 차원방어막은 한두겹 정도가 아닌 64겹이나 되고 자신(수보리)로써 처음 보는 차원방어막으로, 한번에는 뚫을 수가 없고 해공법륜의 술법을 여려변 전개할 수 밖에 없다고 한다.
[99]
그 순간
백웅은 호신강기까지 써서 서간신히 막아내었다.
[100]
수보리가 비취계에서 수백여년의 시간 동안 비취의 파장을 흡수해서 만들어낸, 천계의 그 어떠한 대라신선들조차 육중주법 이상으로 강력한 방어술은 못 쓴다고 할만큼 최강의 주술이기 때문이다. 무척이나 자존심에 상당히 금이 간 듯한 수보리의 반응을 본
백웅은 이곳에 허락받지 않고 온 자는 설사 삼황오제의 사도라고 해도 불타 죽고 아수라나 달기라고 해도 그대로 죽을 수 밖에 없다라는 것을 뜻하는 것이나 다름이 없기에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도대체 얼마나 중대한 것일 길래 이 만한 보안이 걸려있는 거냐며 내심 당혹했다.
[101]
지금 저 앞에 존재하는 것은 어지간한 각오로는 더 이상 나아가서는 안된다고 할만큼 상상조차 할 수 없을 만큼 흉험한 것이 있다.
[102]
무조건 사용자의 힘과 도구가가 지닌 힘까지 비례해 강해지는 것
[103]
육천합일창을 안전하게 사용하는 것
[104]
"만류귀종이며 종파만류라고 할짖라도 인간의 재능에는 한계가 있어서 충분한 집중력이 있어야 목표를 달성할 수가 있는 법. 하물여 자네는 재능마저 부족하지 않은가?"
[105]
지금 있는 것도 다 못 익혔으면서도 왜 다른 것에 손을 뻗어 집중력을 분산시키려고 하냐는 것
[106]
수신지혼의 강점이 뇌신지혼의 타격에 난도질당하고도 멀쩡할 정도로 절대 죽지 않는 것이기 때문이다.
[107]
잘못하면 죽을 수 있다.
[108]
심수력과 수보리는 바로 회피했고, 실행한
백웅은 당연히 사망했다.(...)
[109]
육천합일창은 찌를때 모이는 힘이 너무나도 강력한 데다가, 일종의 비례깞의 성질을 지녔는데, 이는
백웅의 힘이 더해져서 반발력으로 돌아오기에 수신지혼을 강화시킨다고 한들, 그 수신지혼의 불사성조차 훼손되는 자폭이 동반디는 것이라고 한다.
[110]
소환된 분신은 소환되자 본체의 멱살을 잡으면서 분명 삼황 복희의 외모로 소환하라고 했는데 왜 또 원래 외모로 소환했냐며 따지는 개그씬이 나왔다.(...)
[111]
다음에 소환할 때에는 삼황 복희의 외모로 소환하라는 경고
[112]
분신들이 일으킨 신력을 통한 자폭
[113]
공간을 뺏다가 다시 끼워넣었는데, 그에 따른 반탄력 또한 어마어마한데, 그 반탄력을 이용해 회피했다.
[114]
강력한 분신술인 대신, 각각
인격이 존재해서 지금처럼 잘못 다루면 자폭당할 우려가 있는데, 방금 전 분신들의 자폭 또한 그 중에서도 가히 최악의 상황이었다고 한다.
[115]
본래 한상자는 살던 시대인 만당시대는 일개 신선들이 독자적인 술법을 개발만한 여유가 없었던 시대로, 그렇기에 한상자는 빠르게 강해지기 위해서 자신(수보리)와 기존의 천선들이 이미 개발한 술법을 전승받았다고 덧붙여 말한다. 이에
백웅이 팔선의 술법을 만들어놓은 것이냐고 말하자, 수보리는 전부는 아니고 몇몇만 해놓았으며, 천계 초기부터 계속 그들과 연락을 하고 있었다고 답한다.
[116]
삼황 복희와 동일한 외모로 분신을 소환하라는 것
[117]
삼황 복희의 외모로 소환된 분신은 이번에 소환된 자신(
백웅)의 외모가 삼황 복희의 외모라는 것을 알고 할 수 있다면서 흡족하고, 삼황 복희의 외모로 소환된 분신들이 흡족하는 것을 보고 왜인지 모를 짜증을 느낀 본체인 수틀리면 자폭해서 본체를 협박하더니 근본부터 없는 놈들이라고 분신들을 디스하는 개그씬을 찍었다.(...)
[118]
본체로부터 수틀리면 자폭해서 본체를 협박할 정도로 근본이 없는 놈들이라고 디스당한 분신은 갸웃거리는 반응을 보이더니, 우리(분신들)의 성격은 전부 본체와 거의 동일하며, 그렇기에 만약 본체가 자신들(분신들)의 위치에 있었다고 해도 결과는 똑같았을 거라고 답한다. 자신(
백웅)의 얼굴에 침 뱉어서 좋을 것 없다며 은근히 본체를 디스하는 발언을 하자, 본체는 자신(
백웅)은 그런 성격이 아닌데도 저놈(분신)은 무슨 소리를 하냐며 내심 어이없어하는 반응을 보였다.(...)
[119]
육천합일창의 육초식을 한초씩식 각각 다른 육 분신에게 동시에 시전시키는 것
[120]
분신들 또한 같이 깜짝 놀랐는데, 이에
백웅은 어째서 수보리의 말을 들을 수가 있는 거냐며 의문을 표하자, 분신은 우린 전부 본체와 정신이 연결되어 있기에 본체가 듣는 것을 다 들을 수가 있다고 대답한다. 이에 본체는 뭐 그런 쓸데없는 기능이 다 있냐고 내심 투덜거리자, 수보리가 모수분신술에 대한 추가설명을 하는데, 모수분신술을 통하여 소환하는 분신들은 같은 분신을 소환한다고는 하나 같은 존재는 아니라고 한다. 방금 전
분신이 말한 것("어차피 우리가 쓰는 신력이든 무공이든 네 원래 힘에서 뽑아 쓰는 거니까")처럼 겉으로만 보면 분신들은
백웅과 같은 힘을 사역하는 것으로 보일 수 있으나, 실상은 본체로부터 뽑아 쓰는 것이라고 한다.(만약
백웅이 지닌 힘의 총량이 100이라고 한다면 10명의 분신이 10씩 뽑아 쓰면 다 고갈된다고 한다.) 당황하는
백웅에게 없는 힘을 새로 만들거나 증폭시키는 것이 아닌 원본의 힘을 정해진 비율로 나누어사용하는 술법이 바로 모수분순이라고 답한다.
[121]
제천대성이 사용한 모수분신들(수백 개의 모수분신을 쓰고, 소환된 분신들 하나하나가 신선급 수준의 전투력에 광선까지 쓰는 것)은 무슨 경우냐고 묻는
백웅에게 제천대성인 경우에는 저번에 말했듯 본신의 힘을 제약했으며, 아무리 제약을 가했다고 하더라도, 어디까지나 본체가 꺼내쓰지 못할 뿐, 제천대성의 분신들은 본체가 지닌 봉인된 잠재력도 긁어내어 사용할 수가 있기에 말이 된다고 한다.
[122]
분신들은
백웅이 생각하지 못했던 전술과 전법도 마음껏 쓸 수가 있다고 답한다.
[123]
그러면서 이게 정말 분석이 맞는 거냐고 말한다.
[124]
자신(수보리)이 아는 한도 냉네서는 수신지혼보다 더 강력한
불사술법은 없는데, 수신지혼조차도 통하지 않는다면 기껏해야
백웅이 지닌 신력으로 억지로 영육을 강화해서 버터야 하는데, 이것조차도 육천합일창이 지닌 비례값의 성질로 인해 안 통할 가능성이 높은데 죽음을 각오하고 그 무공를 분석하는 것 밖에 없으며, 철저히 분석하면 안 죽을 방법이 나올 수가 있기에 그렇다고 한다.
[125]
본체는 죽는 전제를 잡으니까 도리어 마음이 편함을 느꼈기에 말하지만 옆에 있던 분신은 그런 본체와 정반대로 그만 좀 죽어 미친놈아....라고 말하면서 엄청나게 떫은 표정을 짓자, 본체(
백웅)은 왜 분신이 저런 말을 하나며 어이없어하는 또 개그씬이 나왔다.(...)
[126]
"육천합일창을 익히다가 광인(狂人)이 된다 해도 자네가 이대로 오기 하나만으로 육천합일창에 도전하면 자네는 틀림없이 미칠 거야. 왜냐하면 육천합일창 빼고 모든 걸 잊어버리지 않으면 무(武)의 그릇이 깨져 버리니 좀 더 생각을 해 보게. 그리고 도전은 진지하게 생각하게. 지금 자네는 자기자신의 말에 도취되어 있으니."
[127]
깨달음는 마치 속세처럼 부귀영화나 지위를 보장해주는 것이 아닌 그저 다음 단계로 향하는 계단에 불과한 것인데, 그 마음에 도리어 공(空)을 잊고 속박되었다.
[128]
자기자신이 바로 진여이며 법신이라는 깨달음
[129]
본체가 분신을 해제하는 것, 분신이 해제당할 만큼의 피해를 입는 것, 시간이 지나 자연스럽게 본체의 술력이 고갈되어 해제되는 것
[130]
"우리는 지금 네 신력을 대신 소모해서 소환되어 있는데 이대로 가면 10000여년이 지나도 술력고갈 때문에 소환해제가 안 돼"
[131]
현재
백웅이 사용한 모수분신은 본체인
백웅이 지닌 잠재신력을 대신 소모해서 분신들을 유지하고 있는데, 문제는
백웅이 지닌 신력이 분신소환에 소모되는 것 이상으로 빠르게 회복되고, 그 양만 하더라도 어쩌면
삼황오제 바로 아랫급의 2인자보다도 더 많을지도 모를 정도다보니, 10000여년이 지나도 자연해제가 되지 않을 거라고 말한다. 현재
백웅이 지닌 신력의 양으로 보건데 이미
백웅은 이미 사실상 상급 신격이나 다름이 없는 수준이라고 덧붙여 말한다.
[132]
해결한답시고 주먹으로 패서 없애려는 것
[133]
그러면서 가면을 안 쓰고 있을 때는 못한 것 다 안다고 말한다.
[134]
수보리야말로 수천년 전부터 모수분신술을 쓰고 있는데 지상에 분신 내려보내서 무공이나 잡술을 수련시키게 하고, 필요한 술력은 비취계에서 비취를 흡수하면서 유지력을 늘리면 되는데, 이상하게도 수보리는 무공을 쓰지를 못했다.
[135]
이에
백웅이 그런 거냐며 투덜거리자, 애초에 그런 꼼수는 분신술로는 쓸 수가 없는 것으로, 아무리 모수분신술이 분신술의 정점이라고는 하나, 그러한 방식으로 술법을 펼치면 정체성의 혼란은 물론이고, 영혼이 뒤섞여 버려서 지상최악의 금술(禁術)이 되어버린다고 한다. 동시성을 지닌
영혼이 동시에 여려 개 존재할 리는 없다고 덧붙여 말한 건 덤.(
나루토에 나오는
다중 환영분신술과는 정반대에 해당되는 경우라고 볼 수 있다.
[136]
분신들이 그동안 얻은 경험과 무공술법이 본체에 전승될 만큼 동시성을 지닌
영혼이 여려 개 존재하는 것
[137]
그러면서 때로는 자기자신과 싸우면서도 약점이 뭔지 고쳐야 할지도 거울처럼 살펴볼 수가 있을 거라고 말하는데, 자신(수보리)이 모수분신을 사용할때 자주 했었던 것이라고 한다.
[138]
백웅이 이외에는 타인에게 가면이 되어 쓰인 적이 없다보니 모수분신이 한 조언과 같은 발상을 하지를 못했기 때문이다.
[139]
이에
백웅은 모수분신을 한번 해제한 뒤, 모수분신이 해준 조언대로 다시 모수분신을 사용하자, 다시 소환된 분신들은 가면화된 상태의 수보리를 쓰고 있는채로 소환되었다. 이에
백웅은 정말 진짜로 되는 거냐며 신기하자, 다시 소환된 분신이 쓴 수보리의 가면을 만지작거리면서 그럼 이 가면은 수보리인 거냐고 묻자, 분신은 쓰고 있는 가면을 벗었으나, 분신이 쓰고 있던 가면은 그냥 모습만 복제한 복제품이었다. 이에
백웅은 분신은 본체인
백웅에게 다시 벗은 가면을 장착하면서 갑자기 자신(분신)의 머리털을 한 움큼 뽑아서 다시 수백명의 분신을 다시 만들어내더니, 가면이 복사가 된다라는 점을 강조하듯이 말하자,
백웅은 가면이 복사가 되는 것이 무슨 의미인지 깨달았다.
[140]
그 이유는 진짜 강력한 존재를 상대로는 크게 의미기 없다.
[141]
지금
백웅은
백웅의 무기나 다름이 없어진 가면화된 수보리를 장착하자, 수보리의 전용술법인 모수분신술을 사용했는데,
백웅이 수보리 이외의 가면을 가면화하여 장착하면 가면들마다 지니고 있는 자신만의 특수능력 또한 그대로 쓸 수 있음을 뜻한다.
[142]
수보리 본인은 가면들 중에서도 꽤 특출나게 강한 편이나, 본래 가면들이라는 것은 원래 종족의 한계를 크게 벗어나지 못하고 그저 천재성만 갖고 있는 것을 생각을 해보면, 수보리보다 더 강력한 가면은 별로 없을 뿐이고
백웅이 굳이 시간과 노력을 소모해 가면을 모을 이유는 없을 수도 있으며, 나일라토프처럼 강력한 가면은 찾기도 힘들고 영입도 힘들기 때문이다.
[143]
심수력이 말한 것처럼 자신(수보리)보다도 더 강력한 가면은 그리 많지 않는데다가, 가면이라고 하는 존재들은 우주의 힘의 균형을 뒤엎고 신격들이 일부러 따로 골라내어 없애려고 할만큼 그렇게 강력하지도 않고 어디까지나 배우로 만들어진 존재들이다.
[144]
그러면서 나일라토프를 가리켜 우주에서 가장 강력한 가면들 중 하나라고 덧붙여 말한다. 나일라토프가 다루는 분야이자 능력인
과학이 본체인 기어오는 혼돈이 가장 특별히 애착을 가지는 영역이라서 그럴 거라고 한다.(원전
크툴루 신화에서도 기어오는 혼돈은 과학에 능통한 존재로 나온다.)
[145]
그리고 여기에서
백웅이 가면화된 상태의 수보리를 쓰는 것은 3가지 현상 중 하나인 "지배", 정확히는 상호지배에 해당되는 것이 밝혀진다.
백웅은 가면화된 상태의 자신(수보리)를 지배하는 것이고 자신(수보리)는
백웅의 정신에 들어가 지배하고 지분을 5대5로 나뉘어 움직이는
계약에 동의한 상태로, 그렇기에 수보리는 마음만 먹는다면
백웅의 몸을 마음대로 조종할 수가 있다고 한다. 그럼에도 수보리가 그렇지 않은 것은
백웅이 절대적인 갑(甲)의 위치에 있는 전생자이기 때문에 그렇다고 한다.
백웅이 자신이 가면화된 상태의 수보리를 쓰는 것이 상호지배에 해당되는 것을 알고, 꺼림칙하자 곧바로 사과를 표했다.
[146]
수보리은 가면을 쓴 이와 가면화된 상태의 가면이 지녔던 힘은 공존을 하기 전까지만 하더라도 그렇게 강하지 않았다고 한다.
[147]
달리 아난타, 아란존자라고 부르는
석가모니의 10대 제자 중 한명이자 그(
석가모니)의 사촌동생으로, 붓다의 나이 50여세에 시자로 추천되어 붓다가 입멸하는 그 순간까지 보좌하면서 가장 많은 설법을 들었기에 다문제일로 칭해진다고 하는 인물이다.
[148]
아난에 대한 일
[149]
그에 비해 지배인 경우, 상호동의하에 상당한 기간 동안 숙련되면 전혀 예상치 못한 특수능력을 발현하는 경우를 본 적이 있는데, 이렇게 발휘된 특수능력의 강함인 경우 가면 본체의 강함과는 별로 상관이 없었다고 한다.
[150]
우선 칠요는 동급이라 가격 차가 거의 없었고,화룡신검인 경우에는 완성불가능으로 나왔는데, 심수력은 화룡진인이 없어서 그런 것일 거라고 한다.
[151]
현재
백웅의 팔에 걸린 저주를 해제하기 위한 90억 마두라는 가격은 저주의 격(格)이다. 현재
백웅의 팔에 걸려있는 저주는 각성한 홍균도인의 가면을 훔침으로써 얻은 것인데, 홍균도인은 보통 존재가 아닌 그
삼황오제조차도 정면에서 상대가 가능한, 가면이 이룰 수가 있는 최상의 경지에 달성한 압도적인 존재인데, 그런 존재가 본질의 가면을 빼앗기며 최후의 원한을 담아 내린 저주라고 하면 그 저주는 가히 우주최강의 저주 중 하나가 된다고 한다. 장내에 걸려있던 석화된 보물을 보더니 아무리 마법의 신 헤르메스가 죽으면서 남긴 저주라고 해도 현재
백웅에게 걸린 팔의 저주에는 비할 것이 못되며, 만약
백웅의 팔이 들어갔다 나온 것이 우주 최악의
혼돈일 수도 있는 것을 생각하면 더더욱 그럴 거라고 한다.
[152]
그 이유는 현재의 화룡신검이 파사의 능력이 없는 빈껍데기라고 하나, 명색히 칠요에 버금가는 신보인데 고작 6백만이라는 건 납득하기 어려우며, 그렇기에 자신(수보리)의 생각이 맞다면 우선
백웅은 싼 것부터 많이 팔아야 한다.
[153]
그 이유는 기존에 보았던 성련의 가격은 개당 15만으로, 그렇기에
백웅은 100송이를 팔아 1500만의 이득을 보아야 했으나, 어찌된 영문인지
백웅은 4200만이나 번, 성련의 개당 가치가 난데없이 개당 42만으로 3배 가까이 상승했기 때문이다. 이에 백웅은 왜 그런지 전혀 눈치채지 못한 반응을 보이자, 옆에 있던 심수력은 상인의 등급에 따라 물건의 매매가격이 달리지기 때문일 거라고 대신 답한다.
[154]
수보리는
백웅의 말을 듣을 때, 아무리 그래도 칠요나 그에 버금가는 전설적인 보물들이 고작해야 요괴 수백만의 가치를 지닌 것은 말도 안되었기에 무척 이상하게 여겼다고 한다(그 이유는 요괴 수백만 마리를 잡는 것이 워낙 쉬워서 이기 때문인데, 현재
백웅이 설정한 마두는 인간 1명과 대등한 요괴 1마리라고 하는데, 조금만 강한 중급요괴만 되어도 100마두쯤은 될 것이며, 심지어 요괴는 세계에 음기가 강해지면 멋대로 수가 불어나게 되는데, 그깟 수백만 마두쯤은 쉽게 모을 수가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에
백웅은 방금 전까지의 자신(
백웅)의 상인등급이 너무 낮아서 칠요의 진짜 가치를 산정할 수가 없었던 것이냐고 묻자 수보리는 그렇다고 대답하면서, 방금 전
백웅은 10등급에서 8등급 상인으로 올라가는 것만으로도 3배 가까이 단가를 올려팔 수가 있었는데, 4등급에 있었던 사황 창힐이 같은 상황에 있었다면 분명
백웅이 팔 수가 있느 가격보다 10배는 더 비싸게 팔 수가 있었을 것이다.
[155]
그것은 바로, 상인의 등급을 올리기 위해서는 높은 등급의 매매를 자주 행해야 하는데, 무턱대고 상인의 등급이 너무 낮은 비싼 고가품을 팔면 손해를 보기에, 이런 상황에서는 성련과 같은 싼 것부터 팔아야면 손해를 덜 보기 때문이라고 한다.
[156]
상업의 권능을 창조한 사황 창힐은 1등급 상인까지 등급을 설정했음에도, 왜 4등급인 대상인까지 밖에 달성하지 않았냐는 것
[157]
왜 그렇냐면 상업의 권능는 확실히 강력한 편이나, 한계치가 높아서 그럴 거라고 한다. 게다가, 높은 등급으로 가면 갈수록 그만큼 바쳐야 하는 대가가 커지며, 이런 탓에 신격에 오른 사황 창힐조차도 감당못할 만큼 한계치 또한 그만큼 커졌기 때문에 사황 창힐은 4등급에서 만족했을 거라고 한다. 이에
백웅이 그런 경우도 있냐며 믿기 힘들어하자, 자기 분수에 맞지 않는 강력한 술법과 권능을
창조하고, 정작 자신이 그 요구조건을 충족시키지 못해 시전치 못한 경우는 의외로 많다고 한다.(술법보다는 보패에 그런 경우가 많다고 말한다.) 이러한 점에서 보자면, 분명 사황 창힐은 상업의 권능를 너무 막강한 수준으로 설정한 탓에, 지상의 보물을 충분히 모이지 못해서 그냥 포기했을 거라고 한다.
[158]
이를 본 수보리는 10등급일 때와 비교해보아도 배율이 3.6배 정도 올랐다고 말한다.
[159]
5등급인 상좌에 오를 수 있는 특권에 의한 것이라고 한다. 대귀의 설명에 의하면, 상인으로써 좌에 오르게 되면 별자리 중에 하나를 자신의 소유로 삼아 강제로 하나의 성좌를 가져오는 것이 가능하다고 한다. 이를 옆에서 보던 수보리는 어쩌면 사황 창힐은 아직 신이 되지도 않았던 인간 시절부터, 자신이 절대신이 되기 위해 상업의 권능이라는 말도 안되는 권능을 창작했던 것 같다고 놀랜다. 상업의 권능의 중간단계인 5단계부터 성좌를 창조하는 영역에 손을 뻗었기 때문으로, 성좌라고 하는 것들은 본래 옛 지배자 바로 아랫급의 힘을 지닌, 경우에 따라서는 능히 천지를 뒤집을 수가 있는
권능을 행사할 수가 있는 존재들이다.
[160]
공매도, 상승지수, 경매, 선물, 연대보증, 사채, 채권발행, 금리, 파산신청
[161]
상업의 권능을 통해 자신(이환웅)과 이광의 저주를 푼 것처럼 잘만 사용하면 다른 용도로도 활용이 가능한데, 예를 들어
백웅이 현재 쌓아두고 있던 돈인 마두를 직접 자신(이환웅)에게 양도하거나, 아니면 그 마두를 사용해 우리(이환웅과 이광)에게 잠들어있는 능력을 대신해 해방시키는 것.
[162]
대귀은 현재
백웅이 지니고 있는 돈인 마두를 타인에게 양도하는 것는 마음대로 할 수가 있으나, 양도한 마두를 다시 재회수하기 위해서는 상대방의 의사가 필요하며, 돈인 마두를 양도했다고 한들, 양도받은 타인은 결코 상업의 권능을 쓸 수가 없다고 한다. 마두를 타인에게 옮겨두는 것은 자유이나, 마두를 사용할 수가 있는 조건은 '상업의 권능'을 각성한 자 뿐으로, 권능을 각성하지 못하면 마두를 사용할 수가 없다고 한다.
[163]
대귀은 타인이 상업의 권능을 사용할 수가 있게끔 각성시킬 수는 있으나, 계승시키는 방식과 대차하는 방식 총 2가지로 나뉜다고 대답한다. 계승인 경우에는 완전히
백웅이 상업의 권능을 포기하고 상대방에게 완전히 능력을 전수해주는 것이며, 대차는 상대방과 임대차 계약을 맺어 상대방이 임시로 제한적인 권능을 사용을 가능하게 할 수가 있으나, 마두의 능동적인 사용는 할 수가 없다고 한다. 옆에 있던 이환웅이 무슨 말인지 이해를 못하는
백웅에게 쉽게 설명해주길, 예전에
백웅이 천암비서 속에서 나타났던 사황 창힐이
백웅에게 상업의 권능을 넘겨주었던 것이 바로 계승에 해당되며, 상업의 권능는 오로지 단 1명의 사용자만 존재할 수 있을 뿐, 복수의 사용자는 불가능한 계통의 고유능력이며, 대차인 경우에는 임대차에 제한적 사용이 가능한 것으로 보아, 복수의 사용자가 늘어난다기 보다는 갑을관계, 즉 노예가 늘어나는 계통의 방식일 거라고 말해준다.
[164]
이자의 권리는 현재
백웅이 상인단계에 오른 상태로 해금이 되었기에
백웅이 알아서 설정하면 된다고 덧붙여 말한다.
[165]
사황 창힐이 이끌고 다녔던 마왕급 수준의 강함을 지녔던 8명의 부하들인 팔부신중들은 본래 신적 존재가 아닌 사황 창힐로부터 신의 육체를 나누어받은 인간족 출신의 영웅들인데, 분명 팔부신중들은 신의 육체를 나누어받았다고 하기에는 어딘가 이상할 정도로 너무나도 강맹한 힘을 보였는데(아무리 강력한 마술이나 마법이라고 하더라도 본질적으로 그만큼 강력한 사도의 양산은 불가능하다고 한다. 게다가 원래 팔부신중들처럼 신의 육체를 나누어받은 경우라고 해도 그 과정에서 열화가 일어나서 제대로 된 신력을 나누어줄 수가 없다), 만약 사황 창힐이 팔부신중들에게 나누어주었다고 하는 신의 육체가 상업의 권능을 통해 가공한 것이고, 이렇게 가공한 신의 육체를 팔부신중들에게 대차를 사용, 빌려준 것이면 말끔히 설명이 된다고 한다. 옆에 있던 이환웅 또한 무슨 말인지 반응을 보이면서 그냥 힘을 양도하게 되면 마치 세금이 붙듯
인과율에 의해 신의 육체가 담겨 있는 힘은 몇 단계씩이나 하향될 수 밖에 없으나, '주는 것'이 아닌 '빌려준 것'이면 힘이 열화될 리가 없기에(빌리는 자가 '이자'를 책임지는 것이 문제일 뿐, 대차하는 사물이 열화되지 않기 때문이다.), 힘이 지켜지는 것일 거라고 한다. 거기에, 엄연히 '빌려준 것'이기에 사황 창힐은 언제 어느 때고 팔부신중들이 배신할 것 같다고 판단되면 바로 팔부신중에게 빌려주었던 신의 육체를 이자와 함께 되돌려받을 수가 있기에, 창힐 입장에서는 어떠한 손해도 전혀 봅지 않고 마왕급 수준의 부하를 8명이나 만들 수가 있다고 한다. 이환웅은 사황 창힐을 향해 머리를 아주 잘 사용했다고 평가하듯 말한다.
[166]
백웅에게는 필요가 없을 것이기에 사용하지 않았지만, 사실 자신(수보리)은 가면으로써 상대에게 씌워질 경우, 심층의식에 침투해서 가면에 씌여진 대상이 지닌 잠재능력을 끄집어낼 수가 있다고 한다. 이 능력을 사용하면 분명 이환웅과 이광을 1차적으로 강화시킬 수가 있다고 한다. 이런 능력을 가졌음에도
백웅에게 필요가 없다고 말한 것은 이 능력(가면에 씌여진 대상이 지닌 적성을 끄집어내 각성시키는 것)의 원리는 가면만이 보유하는 정신공격 계통의 기술로, 그렇기에 굳어 있는 심층의식을 마구잡이로
파괴해서 자신(수보리)이 상대의 의식을 지배하기 쉽게 하는 것인데,
백웅의 심층의식인 경우 너무나도
심연 속에 가라앉은 탓에 접근조차 할 수가 없었다.(
백웅에게 도대체 어떤
어둠이 잠든 거냐고 말한다.) 그러면서 방금 전에 말한 것이 엄연한 공격 계통에 해당되는 만큼, 자신(수보리)이
악의를 가진다면 손쉽게 상대의
인격을
파괴시킬 수가 있으나, 공격성을 억제하고 심층의식의 내부구조만 연화시키면 잠재능력을 각성시킬 수가 있다고 한다. 물론 이렇게 하려면 가면에 씌려진 대상의 동의가 필요하다고 한다.
[167]
남을 배려해주는 척하면서 자신(이환웅)의 그릇을 시험하려는 참으로 역거운 행위
[168]
현재 지금의 자신으로써는 크로노 쿼츠를 움직일 수가 있는 것일 거라고 덧붙여 말한다.
[169]
이에 독자들은 막 자신(이환웅)의 적성이 각성한 이환웅의 발언을 두고 혹시 하은천이 사용했던 기술인 천의무봉이 아닌가 추정중이다.
[170]
세밀하게 다듬어서 무의식을 조각낼 만큼 강력한 편도 아닌데다가, 이광이 원하는대로 하고자 하면 더 난폭하고 우악스럽게 잠재의식을 부수는 수밖에 없기 때문으로, 이는 무(武)과 관련된 심층의 재능이 드러나는 그 순간까지 정신세계를 계속 부수어야 하는 것을 뜻한다.
[171]
백웅은 놀라는데, 수보리가 말한 것은 "가면으로 잠재의식을 공격하는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부작용을 고려하지 않는 거친 방법"을 말하는 것인데, 이광은 그 방법이자 제안을 받아들인 것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인간의 정신세계의 특성을 고려하면 이광이 미쳐버릴 확률이 매우 높기 때문이다.
[172]
그럼에도, 이광이 이러한 방법을 별 대수롭지 않게 받아들인 것은 "만약 자신(이광)이 미쳐버리면
백웅이 즉시 자신(이광)을 죽이면 된다"+"어차피 이곳 수련세계는
백웅이 죽었다 살아나면 원상복구가 되는데, 그 때 메피스토펠리스에게 자신(이광)을 미치기 전의 상태로 되돌려달라는 부탁을 하면 되고 이 수련세계에 미쳐 버릴 것을 걱정할 이유 따위 없으며, 그렇기에 이환웅 또한 분명 자신(이광)이 생각한 것 정도는 생각했을 것이고 외우주에서 마신과의 전투를 겪음으로써 인간과 신의 격차가 얼마나 큰지 경험했고, 70여년 후에는 그러한 신적 존재들이 득실거리는 마역인 탁록대전 시대로 돌아가게 되는데, 그런 시대에서 살아남고 극복하기 위해서는 수단방법을 가리지 말고 강해져야 하며, 그렇기에 죽을 각오 정도는 당연히 해야 한다"라는 이유로 별로 대수롭지 않게 받아들였다.
[173]
제자인
진소청이 지녔던 절대지경인 진천, 즉 싸울 대마다 강해지는 재능
[174]
아무리 가면의 힘으로 잠재능력을 각성시킨다고 해도 애초에 없는 걸 각성시켜줄 줄 수는 없으며, 아무리 잠재의식의 세계가 무한해도 개인은 굴레의 한계를 벗어나 깨달음을 얻지 않는 한 소유한 영성에는 한계가 있다.
[175]
무혼을 얻고자 하는 것
[176]
"미친 소리! 무혼 같은 게 어디 있소?!"
[177]
수보리은 십만 마리의 마귀를 없애는 것이 가능한 것으로, 좀은 범위에 써서 강화시켰음에도
백웅에게는 잠시 마비되는 것 정도로 끝났다고 한다.
[178]
"사신지혼의 기초를 수련하는데 최소 20년이 걸릴 테니 정신 바짝 차리고."
[179]
즉,
백웅에게 20년 후에 찾아오라는 뜻이다.
[180]
무공에 대해서는 잘 모르지만, 전화(30회차 삶 80권 13화)에서 이환웅이 막 각성한 재능을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자신(수보리)의 도움이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이다.
[181]
그 당부라는 것은 바로, 수련을 시작하기 전에
금오도의 알을 주의 깊게 살피라는 것
[182]
메피스토펠리스가 전뇌자를 대신해 자신(메피스토펠리스)이
천암비서의 단말이 되기 위해 나일라토프와 협력하여
백웅을 배신했고 메피스토펠리스를 처참히 응징한
백웅의 모습이 흡사 옛 지배자와 같은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183]
자신(
백웅)은 눈앞에 있는 메피스토펠리스를 결단낸 후, 바로 현실세계인 탁록으로 갈 것인데, 같이 동행하겠냐는 것.
[184]
탁록대전으로부터 수만년 후에 있을 이번 생의 전생동료들을 만나게 되는 미래. 수보리은 백웅이 이번 생의 전생동료들을 만나기 위해서는 천암비서의 단말인 전뇌자의 힘과 전륜성왕의 명경처럼 시공간을 초월하는 능력을 가진 유물이 필요한데, 지금 전뇌자는 꿈의 세계에 봉인되어 있는 상태에서 백웅이 부단말인 메피스토펠리스를 죽이게 되면 백웅은 두 번 다시 이번 생의 전생동료들을 못 만나게 될 수가 있다고 한다.
[185]
현재 천암비서의 단말인 전뇌자는 꿈의 세계에 봉인당했음에도, 메피스토펠리스는 여전히 주단말의 위치와 능력을 갖추지 못했고(천암비서는 여전히 전뇌자를 단말로 여기고 있음을 나타내는 것이자, 부단말인 메피스토펠리스가 전뇌자를 대신할 주단말이 되기 위해서는 '백웅의 인정을 받는다'와 같은 몇 가지 전제조건이 있어야함을 뜻한다), 그렇기에 메피스토펠리스는 백웅을 미래로 보낼 능력은 없을 것이며, 설사 있다고 해도 거짓말을 할 수가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186]
이러한 점 때문에, 메피스토펠리스는 전화에서 그랬던 것처럼 강경하게 나오지 못하고 단말의 권능이라는 이익을 전제로 유하게 백웅을 설득하려고 한 것이라고 한다.
[187]
신력 하나만 있으면 상위급 수준의 천선들이라고 해도 자신만의
차원을 창조한 것은 일도 아닐 뿐이고 비취계를 발견한 후, 술법으로 비취계의 범위를 확장시키는 등 차원을 만지작거릴 수가 있는데, 필멸자들이라면 아무리 죽을 때까지 모험을 해도 한 톨의 조각조차 얻기 힘든 신력을 30여번이나 전생을 해오면서 강력한 신격들의 신력을 얻어온 백웅이라면 차원창조는 당연히 가능하다. 메피스토펠리스나 잔뇌자의 경우, 단말의 권능으로 물리적으로 세계를 시뮬레이트한 것이라고 한다.
[188]
메피스토펠리스의 연산력이 신력으로 변환이 되고 새로이 창조한 수련세계에 그대로 반영 될 수가 있다.
[189]
둥근 구체의 행성이 아닌 행성만큼 평평한 땅을 창조했다는 것. 폭포는 우주를 향해 떨어지고 있었다.
[190]
"트리무르티의 특성(아주 미세한 차이의 조합으로 결과물이 달라질 수 있음)과 불완전한 조합이고 백웅이 처음으로 세계를 만들었다"라는 2가지 이유 때문이라고 한다. 옆에서 보던 수보리는 차차 연습을 하다보면 나아질 거라고 말하고, 근처에 있던 심수력은 인간을 너무 많이 벗어나는 것 같다고 말하고 이 정도만 하더라도 수련에는 문제가 없다고 말한다.
[191]
탁록으로 갈 거면 지금은 수보리와 함께 가라는 것. 그 이유는 지혜와 술수로 백웅을 도와줄 수가 있고 이미 완성되어있는 술법의 종사이기애 지금 당장 백웅과 같이 탁록으로 갈 수가 있으나, 심수력 본인과 이환웅, 이광인 경우, 절대지경급 고수조차 벌레처럼 죽어나가는 탁록대전 시대에서 심수력은 제대로 힘을 낼지 장담할 수가 없고, 이광과 이환웅은 아직 수련할 게 많이 남았다 할만큼 실력 내지 연습부족이기 때문으로, 이러한 점에서 보자면 심수력, 이환웅, 이광은 아직 수련세계가 남아서 힘을 더 기르는 게 최선이기 때문이다.
[192]
백웅이 메피스토펠리스를 잡아먹었음에도
천암비서는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았고 현재
천암비서는
백웅이 어떠한 방법으로 탈출하려고 하거나, 무엇을 하든지간에 별다른 간섭을 하지 않고, 그냥 놔두려고 한 것을 뜻한다. 이에 백웅은 도대체 천암비서는 무엇인지 잠시 고민했다.
[193]
"
인류는 그 이전부터
문명의 맥을 이어왔다. 내가 알기론 최소한 4만 5천년 전부터
인류의
문명은 시작되었다.
아틀란티스와 레무리아의 이전에는 칼파, 바빌론, 멤피스가 원류문명을 지니고 있었고...... 우리는 구 문명과 경쟁과 협력을 반복했노라. 다만 '옛 지배자'나 대홍수 등 대재앙이 몇 차례고 지상을 쓸어 버리면서
역사가 소실된 것이리라. 또한 '옛 지배자'들이 우리들의 멸절시킨 후 입맛에 맞게끔
인간의 품종을 개량했으니 더더욱 알 수 없었고 고대신 비슈누가 그 당시 칼파라고 불리는 신조문명(神造文明)을 창조했기 때문이라고 아수라가 말하더군. 신의 도움을 받아 성장한 문명끼리 대전쟁을 벌였고, 그 전쟁에
비슈누의 아바타라 또한 참전했었고
비슈누,
시바,
브라흐마 3명을 가리켜 천축의 삼대신이라고 하지. 그들은 본디 질서의 신성이었는데, 초고대문며인 칼파를 수호하고 있다가 수십 수백이나 되는 '옛 지배자'들과 전쟁을 벌이게 되었어. 그들은 하나하나가 강력한 신이라서 1대1로는 누구에게도 지지 않았으나, 수적으로 중과부적이라 결국 패배를 앞두게 되었지."
[194]
수보리의 설명에 의하면, 이 천상윤회옥(天上輪回玉)이라고 하는 것은
신과
인간을 직접 소통할 수가 있게 한다고 알려진,
창조신
브라흐마가 직접 만들어냈다고 하는 전설상의 신보(神寶)라고 한다. 안타깝게도 수보리 본인이 살던 시대에서는 이미 사라진 상태였으며, 그렇기에 "신과 인간을 소통한다"라는 의미가 매우 중대한 의미가 있는 것 정도만 알 뿐, 자세한 것은 잘 모른다고 한다. 칼파의 대결계를 강화하는 역할도 맡고 있으며, 분명 한번에 10개의 천상윤회옥들을 파괴하지 못하면 분명 성가신 일이 벌어진다고 할만큼의 안전장치가 걸려 있다고 언급된다.
[195]
백웅이 지닌 신력을 효율적으로 사용해
창조를 쉽게 할 수가 있게 해주지만, 자그마한 오차만으로도 결과물이 크게 달라지는 것
[196]
수보리은 이 군두운은 술법으로 만들어진 함정를 손쉽게 회피할 수가 있다고 말한다.
[197]
흑웅은 갑자기
백웅이 다른
시공간으로 사라진 후, 상황 파악을 위해 삼황 복희에게 물어봤더니, 머지않아
백웅이 복귀할 거라는 말을 들었다고 하고 흑웅은
백웅을 기다리고 있었다고 한다. 이에
백웅은 삼황 복희는 자신(
백웅)이 전뇌자를 통해 매듭의 장소라고 할 수가 있는 수련세계로 갔음을 이미 짐작했고 의미가 있으리라는 판단을 했다.
[198]
수보리가 큰 굴레라고 할 수가 있는
부처와 계약했기에 가면의 제약으로부터 상당히 벗어난 상태였기 때문이다. 흑웅은 아무래도 못 본 사이에 많은 일이 있었던 것 같으니, 나중에 자세한 설명을 해달라고 말한다.
[199]
흑웅이 칼파의 대결계를 뚫으려고 하나 실패했는데, 이를 본 마왕 락샤사는 광소를 터트리던 웃으면서 삼대신(비슈누, 시바, 브라흐마)가 직접 가호를 내려서 만들어낸 결계라고 한다. 그러면서 대결계를 뚫는데 실패한 흑웅은 아무리 자신(흑웅)이 전력을 다해도 깨질까 말까한 수준의 결계이며,
순간이동을 하는 것조차 막고 있다고 한다.(
백웅이 현실로 귀환하자
흑웅이
백웅이 있는 곳으로 온 것은 어떻게 되겠나 싶겠는데, 이건 흑웅과
백웅 사이에 묶여있는
인과율 덕택에 가능한 것이었다.) 작중에서 언급되길 '흑웅의 힘으로 부수기 버거울 정도면 분명 본체 상태의 옛 지배자가 공격할 것을 염두에 두고 만든 결계일 거라고 한다.
[200]
이때 마왕 락샤사는 도대체 어떠한 술법을 사용한 것이냐며 당황했다.
[201]
천상윤회옥(天上輪廻玉)은 칼파에 거주하고 있는
인간들이 지니고 있는 신앙를 '힘'으로 바꾸고, 그렇게 바꾼 힘을 신격에게 직접적으로 전달하는 능력을 지니고 있는데(이 때문에 트리무르티들은 칼파의 인간들이 지닌 신앙심을 이용해 무한히 힘을 회복할 수가 있는 것이며, 어찌보면 이 칼파가 처음부터 그럴 목적으로 만들어진 것일 거라고 언급된다), 아무리 생각을 해보아도 뭔가 숨기고 있는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그 효율이 이상한 수준이기 때문이다.
[202]
그러면서 은빛 비늘을 지닌 소룡(小龍)은 며칠 전까지만 하더라도 아직 다 크지도 않은 6살짜리 꼬마아이였다고 한다. 30회차 삶 82권 14화 1544화에서 언급하길, 본질을 끄집어내는 술수를 사용해
영혼의 조형을 살펴본 결과,
인간의
영혼이라는 원형이 그대로 남은 것을 확인했고, 근처에 있는 다른 주민들들을 심문함으로써 알아낼 수가 있었다고 말한다.
[203]
그러면서 아무리 귀여운
애완동물이라고 하더라도 그걸 위해
목숨까지 바칠 수가 있는
인간은 매우 적은 편이라고 말한다.
[204]
이제까지 살아온 자신(수보리)이 아는 한도 내에서는 인간을
종족적 차원에서 상위존재로
진화까지 이루어준 트리무르티들만큼이나
인간을 배려해주는 신격은 거의 존재치 않는다고 말한다.
[205]
이에
백웅은
마음으로는 납득할 수는 없어도, 머리로는 수보리가 말하고자 하는 바가 무엇인지를 이해했기에 도저히 수보리의 말에 도저히 반박을 할 수가 없었다. 그러면서 27회차 삶 당시, 외우주의 달마대사가 했던 말("존재하지 않는다. 그 어디에도.")을 회상하면서 '인간만을 위한 신은 없으며, 그 누구도 이
우주에서 그걸 탓하는 자가 없고 인간만을 위하는 선랑햔 신격이 존재치 않는 것은 곧, 결국
인류는 탄생한 이래 지금까지 줄곧 그 어디에도 믿을 존재를 두지 못한 채로 부평초처럼 이리저리 쓸려 다닌 것'에 지나지 않았다면서 매우 씁쓸하고 답답했다. 비록
인간은 구원받을 자격이 없을 만큼 선량하지 않은 것 만큼은 사실이나, 무슨 이유가 있다 한들
인간은 구원받지 못한 것을 그냥 지켜볼 수는 없으며, 그렇기에 보다 근본적 해결방법은 있지 않을까 잠시 고민했다.
[206]
비슈누)와
시바)는 딱 보아도 아쉬울 것이 없어보이는 놈들이고 자신(
백웅)을 믿거나 따르기는 커녕
애송이 취급하면서 이용해먹으려는 의도를 드러냈으며,
크리슈나도 점잖은 척하면서 계속 자신(
백웅)을 기만하려고 했음"
[207]
그러면서 5000여년의 세월을 벌어주었으니, 그때까지 외계놈들이 쳐들어오지는 못할 것이며, 그 전에
시바와
비슈누가 아쉬워서 자신(
백웅)을 찾아오면 그만이며, 만약 자신(
백웅)이 5000여년이나 산다면 잠깐 들러 칼파의 인간들만 따로 보호해주면 될 거라고 생각했다.
[208]
백웅을
칭찬하는 것 같지만, 독자들은 매우 즉훙적이고 고집세다는 말을 돌려말하기 식으로 한 것 같고 대놓고 점잖게 욕을 한 것 같다라는 반응이다.(...)
[209]
어째서 수보리와 위에 있는 곳의
시간이 멈춘 것이냐면
염제 신농이
백웅에게 거신족의 전사장이 되어달라는 제의를 하기 위해 찾아왔다.
[210]
신농이 찾아와 이제 조만간 소녀를 탈환하려는 작전을 시행할 생각이니,
백웅 또한 전사장이 되어서 동참해달라는 것이다.
[211]
수보리의 설명에 의하면, 지금
복희는 한발짝 뒤로 물러선 상태이기는 하나,
신농은 한시라도 빨리
소녀를 되찾고 싶어서 몸이 달아있기에,
백웅이 참여를 하든, 하지 않든지간에 조만간 자신(
신농의 세력만을 움직여 서왕모의 궁전을 칠 것이 불 보듯 뻔한 상태인데 서왕모의 궁전에서
황제 공손헌원의
세력 vs 삼황(三皇)의 세력이 정면으로 충돌하는 상황이 벌어지게 되며 누가 이기든,지든지간의 여부를 떠나서
백웅은 가장 커다란
역사의 흐름에 개입할 기회를 통째로 날려버린다.
[212]
밖에 있을 열산,청양,상아를 이곳으로 불러달라는 것
[213]
이때 열산은
백웅이 우리를 따돌리는 줄 알았다고 말하자, 이에
백웅은 그럴 생각은 없으니 걱정하지 말라고 덧붙여 말했다.
[214]
앞으로 머지않아
신농이
황제 공손헌원에게 도전하여
소녀를 구출하러 할 것이며, 그 와중에 필연적으로 탁록촌조차 휘말릴 수 밖에 없는 거대한 신격들의 대전쟁이 벌어질 것이라는 것
[215]
신농과
황제 공손헌원과의 싸움이 어떠한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 전원 다 알고 있다.
[216]
그것도 예전처럼 거절하지 못하도록 밀어붙히는 방식으로
[217]
"그럼 큰일 아닌가? 결국
신농은 자네(
백웅)에게도 참전을 요구할 걸세. 전에 한번
거절했다 하더라도 이번에는
거절 못 하도록 밀어붙이겠지!"
[218]
조만간
신농과
황제 공손헌원이 서로 전쟁을 일으키는 것
[219]
현재 탁록대전 시대의 판도는 혼돈의
황제 공손헌원 측과 질서의 삼황측으로 나뉘어져있는데, 이러한 상황에서 어느 한쪽이 대소(大小)라 단정지을 수가 없고 양쪽 세력(황제 공손헌원 세력과 삼황 세력)은 거의 백중세로 합종연횡의 계책이 통할 틈새가 있을 리가 없다.
[220]
이때 수보리는 방금 전에서처럼 도대체 무슨 말을 하냐는 반응을 보였다.
[221]
이번 싸움에서 삼황과 오제 중 하나가 불멸을 얻는 것이 어떠한 의미인지 다른 신격들에게 알리겠다고 덧붙여 말한다.
[222]
소녀가 지닌 불멸의 권능을 미끼로 사용해 차례차례 신격들을 끌어들임으로써, 종내에는
삼황오제들끼리의 전면전을 막기 위한 세력을 구축하려는 것
[223]
백웅에게 있어
복희는 가장 큰 지지자 중 한명인데, 이러한 상황에서
백웅이 하고자 하는 계혹은 그야말로 정말로 과격하게 나가는 것이기 때문이다.
[224]
그러나 속으로는
복희가 이해해주리라는 확신은 없다고 생각했다. 과연
복희는 자신(
백웅)의 계획(소녀의 존재로 다른 신격들 세력을 천천히 끌어들이다가, 종내에는 황제 공손헌원과 신농과의 정면전을 막을 수가 있는 제3세력을 구축하는 것)을 알면 어떠한 반응을 보일지 궁금해한다.
[225]
청양이
백웅에게 반문을 제기했기 때문인데, 그 내용이 무엇인고 하니 만약 탁록촌과 그 주민들이
백웅을 따르면 더 이상 염제
신농과 부하들인 거신족의 비호를 받지 못하게 될 수가 있는데다가, 과연
백웅이 악뫙과 같은 신마(神魔)들이 힝행하는 이 세계에서 탁록촌과 그곳 주민들 전원을 보호해줄 만큼 강한지 의심스럽다.
[226]
"주인(
백웅)이여......
인간들에게 얕보여서는 이 시대에 주름잡는 신왕들을 상대로 교섭 따위는 불가능하고 주인(
백웅)이 이제부터 교섭하려는 자들이 어떤 존재인지 알고 있소? 본래 저 머나먼
우주에서 수백만의 별과 성계(星界)를 거느리며 수많은 외계
종족을
창조했으며 아득한
지식과
힘의
주인이자 태초부터 존재해온
혼돈의 왕좌들이고 수백만 광년 내에서 신중의 신으로 군림했던 은하계의
제왕들이 전
우주에서 계시 하나를 보고자 이 좁아터진
지구라는
행성에 몰려들었으니
삼황오제에 준하는 존재들이 그리도 많은 것이고 주인(
백웅)은
인간으로서 신에게 대항하는 생각을 버리시오! 그런 태도로는 그자들(신격들)이 결코 얘기조차 들어줄리가 없고 주인(
백웅)은 신비한 특이점으로서 신격들의 애정과 흥미를 끌어 교섭을 했소. 그것은
개인과
개인의 만남과 다름없소. 허나 지금 주인(
백웅)이 행하려는 합종의 계를 진행하면 그때부터 주인(
백웅)은 새로운 연맹의
맹주가 되어야 하는 것이오!"
[227]
이제 앞으로
백웅은 새로운 세력을 이끌어가는
맹주가 되어야 한다.
[228]
아무리 다자(多者)의
대화로 시선을 전환한다고 한들, 제3세력은 기존의 양대세력에 비해 동기도 구심점도 약할 수 밖에 없는데, 이런 상황에서 만일 양대세력(
황제 공손헌원의 세력과
신농의 세력) 중 어느 한쪽이 강경한 수단을 사용해 엄포를 놓면
백웅이 생각한 것 이상으로 쉽사리 꽁무니를 뺄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그 예로, 안 그래도 자기들 일이 더 바쁜 삼대신 트리무르티.) 게다가,
백웅이 다자간의 대화를 시도하는 것이
황제 공손헌원의 세력과
신농 세력을 귀찮케 만든 거나 다름이 없는데, 만약 회담이 성사되지 못하면 분명
백웅은 몇 배나 되는
원망과
적의의 대상이 된다고 한다. 거기에 아무런
생각 없이
회담을 진행하면 졸지에
공공의 적이 될 수가 있다고 한다.
[229]
합종의 계를 통해
신농과
황제 공손헌원의 서로 충돌하는 것을 막는 새로운
새력을 만드는 계책
[230]
이제
백웅은 신세력의 맹주로써의 자세를 가져야 한다.
[231]
그러면서 양대세력(
신농과
황제 공손헌원)에 대한 압박을 유지하기 위해서 이제
백웅은 신세력을 끌어모으는 축이 되어야 한다고 덧붙여 말한다.
[232]
당시
유망은 그 때의 일(
유망과
백웅이 서로 무공대결을 한 것)로 인해
백웅이 죽은 것에
책임을 느끼고 있었고, 그러던 차에 청양이 '자신(청양)은 신격으로써의
재능이 있다'고 주장하자, 이에
유망은 청양을 제자로 받아들이고 어디론가 멀리 갔다고 한다. 당분간
유망과 청양은 찾기 힘들거라고 덧붙여 말한다.
[233]
백웅의 신력을 무한으로 만드는 것
[234]
소녀가 지닌 불멸은 능력을 부여해준 존재가 '허용할 수가 없는 개념'를 능력으로 구현화할 수가 없다. 그러면서
소녀는 전 우주를 통틀어 신력을 무한으로 지닐 수가 있는 존재는 단 한 명 뿐이며, 그렇기에 그 존엄을 훼손할 수가 없기에 그런 것이라고 덧붙여 말한다.
[235]
불멸을 사용해
백웅의 신력을 '무한대'로 바꾸는 것은 불가능한 것. 아무리 소녀가 지닌 불멸이라고 해도 능력을 부여해준 존재가 '허용할 수가 없는 개념' 를 구현화할 수가 없을 뿐더러, 전 우주를 통틀어 신력을 무한으로 지닐 수가 있는 단 한 명의 존재의 존엄을 훼손할 수가 없기 때문이라고 한다.
[236]
조건을 따지면
황제 공손헌원 쪽이 그
전륜성왕보다도 훨씬 후한데다가(실제로
황제 공손헌원은
백웅이
소녀를 데려가는 것를 허락했었다.), 정체를 알 수 없는
전륜성왕의 기술보다는
황제 공손헌원이 내건 표면적인 조건만으로도 충분히 한 편이 되어야 하는 것이 타당성이 있을 뿐더러,
황제 공손헌원의 세력 쪽이
백웅의 목적을 달성하는데 있어 가장 쉽기 때문이다. 그런데도
백웅의
마음이
황제 공손헌원에게 기울치 않는 것은 그만큼,
백웅이
황제 공손헌원를 혐오한 것을 증명한 것이나 다름이 없다.
[237]
28회차 삶 당시,
황제 공손헌원에 의해 대웅제국의
운명이 농락당할 대로 농락했고, 그로 인해
백웅은 사실상 불구대천이나 다를바 없는 원한이 생겼기 때문이다.
[238]
28회차 삶 당시의 일로 인해 생겨난 원한
[239]
그 이유는 이미
백웅은
혼돈을 대표하는
황제 공손헌원과 중용을 대표하는
전륜성왕의 제안을 이미 들었기에, 이제 슬슬
질서를 대표하는 삼황
복희의 제안을 들어야 할 때가 된 것이며, 이렇게 하는 것이 공평하기 때문이다.
[240]
전륜성왕은 자신(
전륜성왕의 방에 들어온 이가 설사 옛 지배자라고 해도, 무조건 예외없이 들어온 이의 기억과 마음을 모조리 읽을 수가 있다.
[241]
그 이유는 삼황
복희 또한 이미
백웅이 어떠한 존재인지, 그리고
백웅의 선택에 왈가왈부할 수가 없는 것을 누구보다도 잘 이해하고 있는
현자인데다가, 설사 제안을 한다고 하더라도 억지를 쓰지 않고 담백하게 자신(
복희)이 제안할 수가 있는 한도 내에서 할 것이 분명할 뿐더러, 그게 먹히지 않는면 빠르게 납득할 것이다.
[242]
수보리은 당시
유망은 청양을 제자로 삼아서 떠나기 직전, 자신(
유망의 신병 중 하나를 지금 우리(수보리와
백웅)이 있는 이 절벽에 박아놓으면서, 만약
백웅이 되돌아오면 이 도를
백웅에게 넘겨주라는 말을 남겼다고 한다.(그래서인지, 처음부터 이 도는
백웅에게 귀속되도록 설정되어져 있었다.) 그러면서 분명 거신족 최강의 전사인
유망의 무기이면 앞으로
백웅에게 큰 도움이 될 거라고 덧붙여 말한다.
[243]
아무리 삼계의 지배자들이
백웅에게 선택을 강요하고 있다고 한들, 따지고 보면 삼계의 지배자들은
백웅이 누구를 택할지에 대해 목이 빠지도록 기다리고 있고, '셋 중 누구를 택할지에 대한 선택권'은
백웅이 가지고 있기 때문. 게다가, 신격들의 시간관념은 수백년조차도 찰나로 여길 만큼 생각 이상으로 거북이처럼 느리기 때문에,
백웅이 최소 수십년~최대 수백년 후에 누구를 택할지 결정한다고 하더라도 별달리 상관이 없고 손해조차 없기 때문. 그렇다고 해서 최대한 셋 중 누구를 늦게 택하는 것은 본질도 아닐 뿐더러, 답이 아니라고 덧붙여 말한다. (수백년 후에도 달라지는 것이 없다면 괜히 시간을 끌어보았자 의미가 없다.
[244]
만약
백웅이
황제 공손헌원과 협력을 해
전륜성왕과
복희를 모두 처치했다고 한들, 진심으로 그
황제 공손헌원이
백웅을 동등한 존재로 인정하고, 끝까지
동료로 남을지부터가 의심스러운 데다가, 나머지 둘인
전륜성왕과
복희는 어디까지나
황제 공손헌원에 비해 그 위험성이 덜할 뿐, 이 두명 또한
황제 공손헌원과 같은 짓을 하지 않는다고 보장할 수가 없고 결국
백웅은 사방천지로부터 그자들의 영향력이 가득 깔린 세계에 살게되고
백웅이 마음대로 움직이는대로 제약이 생길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거기에, 호적수를 쓰러뜨리면 쓰러지지 않은 2명은 그 즉시 격이 다른 힘을 얻게 되는 것도 있다고 한다. 거기에,
백웅이 살던 원래 미래에서는
황제 공손헌원이 모든
인과율을 제멋대로 떡 주무를 수가 있을 만큼
역사의 지배자였고 종말까지 완벽하게 이겨낸 그야말로 승리자인 것을 생각을 해보면, 결국 누가
옥좌에 앉느냐의 차이일 뿐
전륜성왕과
복희 또한 원래
백웅이 살던
미래에서 승리자가 된
황제 공손헌원과 같을 것이기 때문이다.
[245]
황제 공손헌원,
복희,
전륜성왕 이 셋 중 하나의 목만 가져와주면, 외신
허공록을 만날 수 있도록 해주는 것
[246]
이때, 수보리는
백웅이 '아무리
허공록을 통해 무엇이든지간에 1개만 안다고 해서 그저 지식일 뿐이기에 실력을 향상시키는데 별로 도움이 될 것 같지 않다'라는 말을 듣고 설마 지금까지 그 특권(
허공록을 알현하게 되면 무엇이든지 알고 싶은 것 1가지를 들을 수 있는 특권)이 무엇을 뜻하는 건지 모르고 있었던 것이냐며 정말로 기가 막힐 정도로 말했다. 어째서 수보리가
허공록을 알현할 때 '허공록의 권능을 얻을 수가 있는 방법이 무엇이냐'고 물어야 한다고 조언한 이유는 애초에
허공록 부터가 전 우주를 통틀어 그
아버지에 필적하는 서열 제2위의 절대자이기 때문에, 만약
허공록의
권능을 얻는 방법을 알아낸다면 앞으로
백웅은 굳이 여려번 전생하지 않고 우주의 왕이 될 수가 있는데다가, 전 우주의 전지를 상징하는 전지자
허공록이면 우주의 모든 것들을 알고 있기에, 절대로 '모른다'라고 할 수 있는 경우는 없을 것이기에, 반드시
백웅에게 '자신(
허공록의
권능을 얻을 수가 있는 방법'에 대해 알려줄 것이고 아무리 어려운 길이라고 한들, 만약
백웅이
허공록의
권능을 얻는 방법을 알아낸 후 한번만 성취하면 그야말로 장땡이나 다름이 없기 때문이다. 게다가,
인과율의 관점으로 보아도 충분히 가능한 일이라고 한다.(허공록을 알현할 때는 이미
황제 공손헌원,
복희,
전륜성왕의 목을 따고 바친 후일 것이다.)
[247]
선지자는 단순히
허공록이 지닌 능력의 편린만 사용했음에도 불구하고 전 우주에서도 알아주는 존재가 되었기 때문.
[248]
허공록을 알현할 때, '
허공록의
권능'을 얻는 방법이 무엇인지 물어보는 것'
[249]
그러면서 과연 그
허공록이 반드시 묻고 싶어하는
질문을 들었을 때 어떻게 반응할지는 알 수가 없으나, 적어도 그
질문을 하고 나서는 자신(
백웅)은 후회할 것 같지 않다고 생각했다.
[250]
삼황
복희에게 가기 전, 이곳 탁록촌을 좀 더 살기 좋은 장소로
창조해달라는 것
[251]
이때 묘사되길 대놓고 열등감과 분노, 괴로움과 같은 감정이 묻어나왔다고 나온다.
[252]
융합을 이룬룬 가면이라는 것, 본체 상태의 조화대신
본체를 단번에 사실상 저제상으로 보내어버린 것
[253]
어쩌면
석가모니야말로 자신(수보리)이 간절히 찾아 헤매던 존재의 갈증을 해소할 수 있을지 않을까 하는 마음
[254]
타고난 초상능력, 위대한 존재의 혈맥을 이어받고 술법사로서의 재능 단 한 개도 없는 무능력자라고 할만한 평범한
인간였다고 한다. 그러면서 그나마 가지고 있었던 것으로서는 샤카국 왕실에서 전승되는 호신용 무공만 익힌 것인데(
전생검신
세계관이 아닌 실제 현실 역사에서도
석가모니는 왕족 출신이었다.), 그렇다고 해서
백웅처럼 무공고수도 아니었다고 한다. 이 때문에 수보리는 처음에 석가모니를 보자 하찮은 존재로 여겼다고 한다.
[255]
평범한
인간의 몸으로 어지간한 신격보다 더욱더 본질에 더 가까이 다가간 거나 닫름이 없다고 한다.
[256]
실체적인 진실에 접근한 것은 아니나, 한낱
인간이 이론만으로는 '큰 굴레'를 추측하고 경지에 이른다는 수보리 입장에서는 전혀 생각치 못한 일을 해냈다.
[257]
물론 어디까지나 석가모니를 보호하는 것으로써 석가모니의 지혜는 과연 큰 굴레의 어디까지 도달할 수가 있지 않을까를 확인하고자 함이었다고 한다. 실제로, 수보리 본인 또한 석가모니를 자신(수보리)의 스승으로 여기지도 않았으며, 후술할 어떤 대형사건이 터지기 전까지만 하더라도, 언젠가 때가 되면 자신(수보리)의 진짜 정체를 드러내는 것으로써
석가모니를 부하 아니면 제자로 삼을 생각이었다고 한다.
[258]
당시의 천축의 위정자들조차도 감화시킬 만큼 현묘한 깊이를 지니고 있었다고 한다.
[259]
실제 현실에서도 존재하는 곳으로, 오늘날의 우타르프라데시주 슈라바스티에 있고 생전
석가모니가 설버을 행했다고 하는 천축 5대 정사 중 하나라고 한다.
[260]
불교 경전에서 언급되고 욕계의 왕이자 타화자재천의 왕이자 석가모니의 깨달음을 방해했다고 하는 마신으로, 달리
천마(天魔), 파순, 제육천마왕, 제육천파순, 타화자재천자마, 타화자재천왕, 천자마 등으로 불린다.
전생검신
세계관에서의
마라 파피야스는 초고대 시절부터, 천축 삼대신과 맹약을 맺었다고 하는 머나먼 초은하의 심우주에 존재하는 어둠의 맹주이자 암흑의 성좌 하나를 지배하는 옛 지배자였다고 한다.
[261]
천축 삼대신들이
마라 파피야스를 소환한 이유이자 목적은 소환한
마라 파피야스의 힘을 이용 물질계를 지배하고, 그렇게 지해 인과율을 얻는 것으로써, 자신들의 진정한 신격들인 천축 삼대신들에게 바치려고 했던 것이라고 한다.
[262]
마라 파피야스의 소환을 주도한 교단은
마라 파피야스에게 끔살당했다고 한다.
[263]
카팔라 성의 지하로 대피한 것이 사실상 임시처치였을 뿐, 세상 그 어디에도
마라 파피야스를 피할 곳은 없었을 뿐더러,
마라 파피야스의 소환가 정당한 절차와 인과율에 의한 것이었다보니, 그
삼황오제들조차도 나서지 않았다고 한다.
[264]
어떻게 해서 석가모니가 '큰 굴레'를 초월한 존재가 된 것을 알았냐는 것
[265]
불법의 가면이었던 수보리는
아난이 겹쳐진 세계를 통해서 '큰 굴레'가 된 석가모니의 가호를 받고 있는 것을 알 수가 있었다고 한다. '큰 굴레'였던 석가모니에게 자신(수보리)의 이름을 바치면서 가면의 제약을 벗어난 것도 한 몫 했다고 한다.
[266]
또 하나의 대우주(大宇宙)를 소환하는 것으로 여기서 말하는 대우주(大宇宙)는
평행세계 혹은 일반 차원계가 아닌 큰 굴레가 순환하는 찰나를 소환하는 것으로써, 달리 크샤냐스트라라고 부를 수가 있는 것으로, 쉽게 말해 부처의 합장를 구현화한 거와 같다고 한다. 그러면서 이 대라육천세계(크샤냐스트라)는 큰 굴레가 순환하는 찰나를 소환하는 것으로써 경계면이 부딪히며 모든
법칙이 공(空)에 이르게 되는 현상이 생겨나게 되는데, 이 공법(空法)의 세계에서 모든 신력은
비슈누가 당했을 때처럼 모든 신력는 거의 다 무력화가 되며, 반대로 큰 굴레의 가호를 받게 되는
아난은 무한대에 가까운 힘을 사역할 수가 있게 된다 이렇게 말도 안될 만큼 사기적인
필살기를 아난이 시용할 수가 있는 것은 전적으로 '큰 굴레'가
아난에게 힘을 주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러면서 수보리는 대단한 우연이기는 했지만, 그때
백웅이 신력이 아닌 무(武)로써 대라육천세계에 대적했던 것은 그야말로 신의 한 수나 다름이 없었으며, 당시
아난에게 개발살났던
마라 파피야스는
백웅과 같은 방식으로 대적할 수가 없었기에 그대로 대라육천세계에 몸이 한번 크게 찢겨져나가고 아난의 맨줌거 연타에 그대로 산산조각이 나버렸다고 한다.
[267]
기계 몸이었을 때와 비교해보자면 이때의
백웅은 생체(生體), 즉 살아있는 몸을 가지고 있었기에 조금 혈맥이 아픈 정도로 느꼈다고 한다.
[268]
이 식(識)는 수보리 본인과
지국천 라운, 그리고
아난처럼 십대제자들이
석가모니로부터 공통적으로 전승 받고 오로지 '큰 굴레'에 직결되어 있는 그 어떠한 초상능력에 속하지 않을 뿐더러, 심지어 신격에게도조차 내려받는 힘이 아닌 오로지 석가모니 부처의 제자만이 사용이 가능한 특권과 같은 것이라고 한다. 무조건 십대제자만이 가능한 것은 아니고,
신역에 도달한 극소수의 초고수들도 쓸 수가 있으나, 수보리 본인은 이제까지 살아오면서 팔식(八識)을 사용하는 신역고수를 단 한버녿 보지 못했다고 한다.
[269]
"이 세계의 만물(萬物)에는 사실 생명과 비생명의 구분이 없으며 모든 것이 허구일세! 그러나 의념을 불어넣고 인지할 수 있다면 그 모든 것이 진실일 수도 있는 것....! 팔식이라는 단지 이 깨달음을 확실히 증명하는 기술에 불과한 것일세."
[270]
그냥 선문답이나 철학적 얘기가 아니라 진심으로
무생물에
마음이 있다고 말하는 것와 같은 일반인이면 도무지 납득할 수가 없을 만큼 매우 말이 안 되는 소리나 다름이 없기 때문. 작중에서도 비유적 표현으로
무생물에도 마음이 있는 소리와 완전히 다른 진정으로 이 세계에 적용되는 법칙으로써 모든 것에 마음이 있고 일반적인 사람들의 상식을 완전히 뒤엎어버리 것라고 언급된다.
[271]
그러면서 크게 발달된
의지가 있는가 하면, 아주 미약한 의지가 잔향처럼 남아있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272]
팔식(八識)의
세계에서 보자면,
백웅은 '
백웅이라고 하는 형태를 하고 있는 고도로 발달된
마음'이라고 할 수가 있으며,
백웅이라고 하는
존재의
물질적인 형태는 타인의
인지에 의해 분석된 것일 뿐, 실상은 실제조차 없으며, 여기에는
백웅의
몸도
영혼도 존재하지 않고 그저 커다란
마음만이 서있는 거나 다름이 없다고 한다. 그러나, 흔히 볼 수가 있는 근처의
돌멩이와 지나가는
바람 또한 '마음'으로 볼 수가 있고
돌멩이와
바람은 진정한 의미에서의
마음이 아닌 아주 기촞거인 단게의 심소를 지닌 것 밖에 되지 않는다고 한다.
[273]
백웅의 일대기를 토대로 쓴 장편 서사시를 본
독자들은 저마다
백웅의 형태와 그
성격을
상상하며, 그 만변하는 모습 속에서 누군가는 자신이 상상한
백웅이 '진짜'라고 납득할 뿐, 그에게 있어서 진짜
백웅은 어떻게든 되든 상관이 없는 문제이고 그에게 있어서는 자기 머릿속의
백웅만이
진실이기 때문이며,
자아가 세계를 완결시키면 더 이상 실체도 실존도 존재하지 않으며, 그저 그 모든 것이
마음이기 때문이라고 한다.
[274]
심지어 그 기원부터가 허구인 이야기도 무수히 많다고 한다.
[275]
그러면서 분명 30여번이나 동안이나 전생한
백웅 또한 이와 같은 예시를 무수히 겪였을 거라고 말한다.
[276]
"말이야 그럴듯하지만 그렇다고
내가 전부 무의미하다고
주장한다 해서
내가 보고 느끼는
실체가 사라지는 것은 아니잖소?
이론으로야 그렇다 쳐도
실체를
실체를 인정하지 않는다면 살아 숨쉬는 이유조차 없지 않소?"
[277]
그 예시는 바로 예전에
백웅이 만났던 강인공지능과 안드로이드였던 자들에게 '마음'이 존재한다고 가정해도, 그들은 본디 온갖
자연의 무기화합물(無機化合物)였을 뿐, 그 무기화합물이
인간의 형태를 띄고
인간의 생각을 할수 있게 조형된 것에 지나지 않고 즉 정확히 말해
인간을 연기한 것에 지나지 않고 흡사 '가면'이라고 하는 존재(종족)과 같으며, 굳이 차이점을 있다면 그들은 생체가 아니라는 것 뿐으로,
생각은 하지만
마음이 없는 점에서 서로 비슷하다고 한다.
[278]
이때
백웅은 이토록 말도 안되는
세계관이 존재할 수가 있는 크게 놀란다.
[279]
생전에
석가모니는 이 우주의 탄생조차도 누군가의
고통에서 시발되었다고 말한 적이 있었으며, 존재를 각성시키는데 가장 직관적인 감정이 바로 고통인 것이라고 말한다.
[280]
이를 들은
백웅은 팔식(八識)이라고 하는 능력는 '그 어떠한
무생물이라고 하더라도 '마음'을 지닐
가능성이 존재하니, 고통이라는 형태를 주어서 마음을 각성시키는 것'으로 이해했다.
[281]
이때
백웅은 분명 선명하게 경고를 느낀 것 같은데, 자신(
백웅)이 잘못 생각한 것이 아닐까 하고 생각했다.
[282]
아난이라고 하는 존재가 '융합'을 이룬 가면이라는 전례가 없는 존재이기 때문으로, 예전에 수보리는 편의상 수만배의 힘을 지닌다고 말했지만, 당시
마라 파파야스를 죽일 당시의
아난은 마치 벌레를 죽이듯이 자신(
아난이 지닌 힘을 다 쓰지 않았다고 한다. 그러면서 혹시
백웅은 이제까지 무수한 강자들을 보면서 방금 전 자신(수보리)이 말한 것 같은 존재를 본 적이 없냐고 묻자,
백웅은 곰곰히 생각하다가 딱 한명이 있었다고 하는데,
백웅 본인의 독백으로는
외신이 아닌 존재 중에 끝없는 강함과 전율, 그리고 공포만을 느낀 존재가 딱 한 명이 있다고.
[283]
아난은 신력을 사용하는 존재에게 있어서는 그야말로 상성상 절대적인 강함을 지니고 있는 존재로, 그렇기에 아무리 신력을 키운다 한들 절대 이길 수가 없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