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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7:31:46

아난(전생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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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생검신의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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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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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전생검신의 등장인물이자 기어오는 혼돈의 가면 중 하나.

30회차 삶 80권 7화, 외신 기어오는 혼돈의 가면 중 하나이자 불법의 가면인 해공제일 수보리가 처음으로 언급한 가면들 중에서도 유일하게 공존(共存)[1]]에 성공한 열반의 가면이다.[2]

30회차 삶 87권 2화 1632화, 망량외신 기어오는 혼돈의 대리인의 자격을 갖추고 있고 사상최강의 가면인 니알라토텝과는 서로 동등한 격을 가진 가면일지도 모르는 존재라고 한다.

30회차 삶 87권 11화 1641화, 흑웅은 어쩌면 우주의 검성인 아지다하카보다도 더 강한 고수일지도 모른다고 한다.

30회차 삶 88권 12화 1662화, 같은 십대제자인 수보리의 언급으로는 마라 파피야스를 쓰러드린 그 시점에서부터 천상천하에 그 누구도 당해낼 수가 없는 존재나 다름이 없다고 한다.

이름의 유래는 석가모니의 십대제자 중 한명이자 석가모니로부터 가장 많은 질문을 하고 가장 많은 것을 들었고 최초의 경전 결집 당시 가장 많은 가르침을 모았다고 하는 다문제일(多問第一) 아난다.

2. 작중 행적

30회차 삶 80권 7화에서 해공제일 수보리의 입으로 그 존재와 행적이 처음으로 언급이 된다. 다만 해공제일 수보리 입장에서는 다시는 기억하기 싫을 정도의 안 좋은 일이었는지, 곧바로 말하기 싫은 것 같은 반응을 보인다.

그 이후부터 언급도, 등장도 하지 않다가 30회차 삶 86권 17화 1627화 막바지, 천상윤회옥(天上輪廻玉)을 회수하기 위해 카필라 신전에 찾아온 백웅일행 앞에 모습을 드러낸 것으로 드디어 등장한다.[3] 모습을 드러내자마자 백웅 일행을 향해 '이곳 카필라는 석가세존이 입적한 불가(佛家)의 성지(聖地)와도 같은 곳인데, 무슨 이유로 이곳에 발을 들였느냐'고 묻자, 이를 들은 망량은 '자신(망량)이 아는 것이 맞다면 석가세존이 입적한 곳은 보리수나무 아래로 알고 있는데, 실상은 이곳 카필라가 입적한 곳이었느냐'고 묻자, 괴인은 망량의 말이 맞다며 순순히 시인한다.[4]

그러더니, '지금 너희들은 이곳 신성한 장소인 카필라를 더럽히고 있다'고 말하자, 이를 들은 크리슈나는 웃으면서 '확실히 석가세존이 위대한 자인 것은 사실이나, 엄연히 인간였던 것을 생각하면 진짜 신격인 자신 앞에서 '신성하다'라고 말하는 것이 언어도단이나 다름이 없다'고 말하자, 살기를 드러낸 채로 크리슈나 쪽을 바라보더니, 곧바로 눈앞의 상대가 비슈누 화신 크리슈나임을 간파하고 네놈 따위가 석가세존을 능욕하려는 것이냐며 분노를 드러낸다.[5]

그러더니 한 걸음 한 걸음 걸어오면서 무언가 주문[6]으로 보여지는 것을 외우더니 곧바로 크리슈나를 뇌전으로 단번에 소멸시켜버린다.[7] 크리슈나가 소멸된 후, 자신의 가면을 만지면서 불경한 자들이여....열반을 누리게 해주겠다...라고 선언한다.

30회차 삶 86권 18화 1628화, 어느 순간 자신(아난)의 팔에 들린 염주를 들어 백웅에게 던지나[8], 이에 백웅은 난데없이 아난를 만난 것에 내심 투덜거리면서, 오레이칼코스의 팔로부터 마력을 끌어내어 대응하려고 하나, 백웅과는 다르게 심상치 않은 공격이라는 것을 느낀 망량은 곧바로 피하라고 외치면서 시해지술로 막아내지만, 그 순간 믿을 수가 없게도 아난이 던진 염주는 아무렇지도 않게 망량이 전개한 시해지술로 만든 방어막을 둟고 들어오기 시작한다.[9] 이에 망량은 당황하다가 이내 당장 도망쳐야 한다며 축지술로 백웅과 함께 자리를 피한다.

그 후, 망량 백웅을 향해 어설픈 신력으로 대적할 수 있는 상대가 아니니, 절대 정면승부는 안된다고 조언한다. 이에 백웅은 설마 눈앞의 상대(아난)가 그토록 강대한 존재라는 것에 내심 믿기 힘든 반응을 보이면서도[10], 내심 망량의 조언에 납득하면서 바로 공간이동으로 튀자고 말하나, 이미 아난이 86권 17화에서 나타나는 그 순간부터 공간이동을 하는 술수를 봉쇄해버렸기에 이조차도[11] 이미 불가능한 상황이었다. 그러자 망량이 자신이 어떻게든 반 식경 혹은 그 절반이라도 버틴다면 어떻게든 공간봉쇄를 풀겠다고 말하면서, 시간을 벌기 위해 나서려는 백웅을 향해 다급히 방금 전 말했던 것처럼 정면승부는 절대로 안된다고 외치면서 자신( 망량)이 술법을 써서 최대한 시간을 끌어보겠다며 곧바로 백골도의 육룡이라는 술법을 전개하지만 그 순간 아난에 의해 저주의 낙인이 박히고 만다.[12]

저주의 낙인이 박힌 후, 백웅 망량은 잠시 지금 해야 할 일[13]에 대해 얘기를 나누다가 방금 전 전개한 백골도의 육룡의 술법이 파해되어버리자 진심으로 어이없는 태도[14]를 보이면서, 지금이 바로 자신( 망량)의 목숨을 걸어야 할 때인 것 같다며 웬만해서는 쓰려고 하지 않은 수단이자 기술인 강신술[15]해 팔부신중 중 한명인 종말의 거룡을 자신( 망량)에게 강신시켜 용인의 형상으로 변하면서, 백웅에게 봉쇄가 풀리면 그 즉시 도망치라는 말을 남기면서 곧바로 아난을 향해 달려든다.[16]

옆에서 용인(龍人)의 형상으로 변한 망량과 아난과 싸우고 있는 것을 지켜보던 백웅 망량의 말대로 몸을 사려야 할지, 아니면 망량과 같이 합공을 해야 하나 잠시 고민하나[17], 백웅 본인의 특유의 직감으로 '망량과 계산과는 달리 지금 눈앞의 상대(아난)이 너무 강력한 탓에 망량 본인만 개죽음을 당할 것'이라고 것을 느끼고 같이 공격하자며 달려들지만, 이미 망량은 땅바닥에 쓰러질 만큼 아난에게 일방적으로 밀리고 있고 백웅 입장에서는 그야말로 최악의 상황으로 흘러가고 있었다.[18] 이에 망량은 빠르게 일어서며 꼬리를 휘둘러쳐서 공격을 하려고 하나, 가볍게 한 손으로 막아내면서, '상반된 힘을 무작정 섞기만 해서는 강해지지 못하고 하나의 세계도 이해하지 못하는 주제에 만용만 부린다'고 디스하듯이 외치면서 가볍게 팔을 휘둘러 망량을 땅에 패대기쳐버리고 곧바로 대라육천세계(大羅六天世界)[19] 대천지공(大天之空) 계(界)를 전개해 망량을 끝장내려고 하지만 망량선사가 개입하는 바람에 망량을 죽이는데 실패한다.

이에 아난은 설마 그 위대한 신격인 망량선사 제자를 구하기 위해 개입한 것에 크게 놀란 듯한 반응을 보이더니,겨우 간신히 살아남은 망량을 향해 '너(망량)의 스승인 망량선사의 낯을 생각해 이번 한번만 넘어가주겠다'라고 선언한다. 그러자 망량은 '우리가 잘못했으니 백웅 또한 봐달라'고 간청하나 이미 진작부터 백웅이 전생자임을 알고 있었던 아난은 '전생자는 천번이고 만번이고 쳐죽어야 한다'며 거절하고[20], 백웅 쪽을 향해 다가오면서[21], 미망(迷妄)을 헤메이는 운명 광대여, 인과율을 조롱하는 방랑자여. 세상에 너와 같은 마라(魔羅)는 존재하서는 안 되느니라!!라고 외치면서 바로 전, 망량조차 막아내지 못한 염주를 백웅에게 날린다.

어쩔 수 없이 백웅은 신력으로 된 방어막을 전개해 대응하나 아난이 날린 염주는 곧바로 백웅의 방어막을 뚫고 들어오고 백웅에게 중상을 입혀버렸고[22], 그 후 백웅을 끝장내기 위해 인(印)을 맺으나, 그 순간 전화(86권 17화)에서 아난이 크리슈나를 소멸시킨 일로 제대로 분노한 비슈누가 방금 전의 행동[23] 행동으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며, 본체 상태로 개입하는 바람에 당장 백웅을 죽이는데 실패한다.[24]

이에 아난은 염주를 휘둘러 본체 상태의 비슈누의 손을 쳐내고 도솔천으로 가라면서 대라육천세계를 전개한다. 이에 비슈누는 할 수만 있다면 해보라면서 손가락 끝에서 신광(神光)을 내뿜으나, 어찌된 영문인지 아난은 멀쩡했고, 이를 본 비슈누는 '어떻게 가면 따위가 그 정도 힘을 지닌 것이냐'며 크게 당황한다. 비슈누가 당황하는 그 사이, 광기가 어린 뒤틀린 웃음소리를 내더니[25], 곧바로 비슈누에게 반격해 비명을 지르게 만든다.[26] 방금 전에 한 반격으로 비슈누는 사지가 찢겨나가는 와중[27], 대라육천세계로부터 도망친다.[28]

비슈누가 자리에서 도망친 후, 묵묵히 백웅을 죽이기 위해 염주를 다시 들자, 이를 본 백웅은 방금 전, 정면으로 삼황오제에 버금가는 본체 상태의 비슈누를 박살낸 무력과 '신력를 무효화'시켜버리는 본인(아난)의 특수능력[29]을 지닌 아난을 상대할 수가 있을까 고민하나[30], 그 순간 아난이 공격하려고 들자 뭔가 말을 걸려고 하나, 그렇거나말거나 아난은 다시 한번더 염주로 공격해한다.[31]

백웅이 불평을 늘어놓은 사이, 무언가 알 수 없는 소리[32]를 하더니, 곧바로 방금 전 비슈누를 소멸 직전까지 몰아넣은 공격을 백웅에게 전개하려고 하자, 이에 백웅은 '정말로 오랜만에 격는 이토록 답도 없는 상황' 속에서 환장하다는 반응을 보이면서도, 이내 주먹을 쥐면서 '왜 자신한테 이 지x를 떠는 것이고 내( 백웅)이 고통도 무한하면 거기에 네(아난)도 고통도 추가하면 좋을 것 같다'며 으르릉거리듯이 말하자, 아난은 백웅을 물끄러미 보더니 이 또한 굴레일 뿐이라고 중얼거리면서 백웅에게 공격을 시작한다.

그러자 그 순간, 문득 아난이 사용한 기술명인 대라육천세계의 한 가지 이상한 점[33]이 있는 것을 알아채면서 '혹시 육천세계(六千世界)의 의미는 세계가 두개를 의미하는 것일지도 모른다'라는 판단을 하면서, 세계가 아난의 가슴팍에 수렴하기 전에, 고도의 흐름이 원형을 이루는 것이 백웅 본인도 아는 개념인 태극과 유사한 것을 알아내자 예전에 제갈유룡이 했던 말을 떠오르면서 암야를 완성함으로써 얻게 된 '주변의 흐름을 읽는 능력'을 사용해 흐름을 읽어내기 시작하면서[34], 곧바로 태극권의 자세를 잡는다.

그 뒤, 우주만물의 인력이 대라육천세계의 중심으로 끌려가는 그 순간, 모든 집중력을 발휘해 암야(暗夜) 무쌍패(無雙覇)를 전개해 대라육천세계의 발동를 도중에 저지하는데 성공하자, 이를 본 아난은 크게 당황한다.[35] 아난이 당황하는 사이, 백웅이 이제까지 아난이 사용한 대라육천세계의 원리[36]을 밝히면서 동일한 음양 개념으로 대적해주겠다고 선언한다.[37]

이후 '고집멸도(苦集滅道)의 연기를 깨달았고 오만하기 짝이 없는 전생자가 '큰 굴레'의 경지를 얻으려는 것이나'며 중얼거리더니, 이내 '뭔 말 하는거야?'라는 반응을 보이는 백웅을 향해 '타고난 불성(佛性)을 지닌 존재는 아닌 것은 확실하나 이미 무수한 연기에 얽매여 있다'라면서 바로 염주알 하나를 꺼내고 전 우주에 퍼지는 듯한 충격파로 공격하나 이에 백웅은 다시 한번더 무쌍패로 막아내지만, 몸 내부가 크게 뒤틀리는 작중 묘사처럼 몸이 꽈배기처럼 뒤틀리기 직전에 멈춘 듯한 느낌을 받는다.[38] 아난이 암야의 한계점[39]를 눈치채고 대응하고 있는 것을 알아챈 백웅은 곧바로 '방어보다는 공격이다'라는 판단 하에 오레이칼코스의 팔에 신력을 불어넣어 강대한 마력과 감응시켜 한 자루의 장검을 생성하고 가만히 서있는 아난을 향해 암야참을 전개한다.

암야참을 전개한 백웅은 확실히 아난을 베어버린 것을 실감하면서, 뒤에 있는 아난을 향해 바라본다.[40] 암아챰에 베인 아난은 방금 전 백웅이 전개한 암아챰에 의하여 상처가 난 자신(아난)의 몸을 바라보면서 '설마 전생자가 무신의 길을 걷기라도 한 것이냐'며 어딘가 흥미로운 반응을 보이더니 다시 한번 더 대라육천세계를 전개하려고 한다. 이에 백웅은 '이제 더 이상 대라육천세계는 통하지 않으나 같이 죽고 싶다면 끝까지 네놈(아난)에게 한칼이라도 먹여주겠다'고 말하나, 이에 아난은 지금은 백웅에게 어울리는 수법으로 상대해주려는 것이니 그런 걱정을 할 필요가 없다고 말하더니 갑자기 쓰고 잇던 가면이 다른 것으로 바꾸어 백웅을 놀라게 만든다.

그러더니, '만약 네( 백웅)가 무(武)를 고집하면 오로지 신살(神殺)만을 위해 벼려낸 이 쌍염주를 쓸 필요는 없다'고 말하면서 곧바로 백웅을 향해 자신(아난)이 들고 있는 불장을 직도황룡 자세로 내려친다.[41] 이에 백웅은 방금 전 아난이 전개한 무학을 막아내기는 했으나 힘이 너무 떨어지는 탓에 막아냈기는 했어도 몸을 시시나무처럼 떤다. 이에 아난은 방금 전 한 공격으로 백웅이 약점을 드러내자 곧바로 소림사 72종 절예 중 하나이자 천하10대 퇴법 중 하나인 소림금강퇴를 시전해 백웅의 명치 쪽을 때려오자 백웅은 전력으로 마력과 신력을 다해 그 공격을 겨우겨우 막아낸다.

소림금강퇴마저 막아내자 곧바로 불장을 고쳐잡으면서 108번이나 되는 절격(節擊)을 가해온다. 그러자 백웅은 겨우겨우 108번이나 되는 절격에 대응하나[42], 1초만에 무려 18타를 내려오는 불장의 타격으로 인해 서서히 한계에 다다르고 만다. 이에 백웅은 다시 한번더 흐름을 읽어내는 능력을 사용해 흐름을 감지하고 바로 아난에게 반격을 가하나, 그 순간 아난은 아무렇지도 않게 몸을 뒤로 빼는 것으로 백웅의 공격을 피해버리는 것으로써 백웅을 놀라게 한다.[43] 백웅이 당혹하는 와중, 살기인지 광기인지 알 수 없는 기음(奇音)을 내뿜기 시작하면서[44], 느리지도 빠르지도 않는 속력으로 다시 한번더 백웅을 향해 불장을 휘둘러오자, 이내 백웅은 방금 전 아난이 전개한 공격의 특성[45]에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갈피를 못잡던 와중, 바로 흐름 속에 자신( 백웅)을 내몰고 삼보절기를 사용하고, 잠시 뒤 아무것도 느껴지지 않은 이 찰나야말로 암야(暗夜)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한다.

그런 생각[46]이 들자마자 곧바로 아난이 전개한 공격에 대응하고 불장을 들고 있던 난의 손은 피투성이가 되고, 불장으로부터 피가 줄줄 흘릴 만큼 너덜너덜해진다. 이내 아난은 방금 전 백웅이 한 공격으로 인해 불장을 들고 있던 손이 너덜너덜해진 것을 보고 '수파리(守破離)에서 파(破)의 단계[47]가 요동친다'라고 중얼거린다. 이내 백웅은 이를 갈면서 '방금 전처럼 무공의 가면으로 바꾸다니, 네가 무슨 수보리라도 되는 것이냐'며 따지자, 하긴 전생자이면 수보리에 대해 아는것도 전혀 이상치 않은 일이라고 말하면서 자신을 아난이라고 밝힌다. 이에 백웅은 방금 전 눈앞의 상대가 예전에 수보리가 언급했던 그 열반의 가면 아난임을 알아본다.

30회차 삶 86권 19화 1629화, 눈앞의 상대가 아난임을 알아본 백웅은 예전에 해공제일 수보리가 언급했던 '가면'에 대한 얘기[48]를 떠오르고 아난을 향해 미치광이냐고 말하고 "대체 왜 석가세존에 대한 불경을 자신( 백웅)에게 묻는 것이고 분명 수보리는 석가세존을 '신격이 아닌 법리(法理)이자 공(空)으로 이루어진 세계 순환이 곧 부처이며, 그 외신에 버금가는 존재'인 걸로 아는데 고작 이런 유적에 침범하는 것이 석가세존에게 불경스러운 짓이라니 그 정도로 큰 굴레가 하찮은 존재인 것이냐'고 따진다.

이에 아난은 잠시 침묵하더니 수보리가 진실로 중요한 걸 이야기하지 않았다고 말하더니, ' 인간으로써의 석가세존과 깨달음을 얻으신 그분께서 승화한 그 굴레야말로 유별한 것이며, 그러니 자신(아난)은 '큰 굴레'가 아닌 석가세존에 대한 불경을 징치할 뿐'이라며 무슨 광신도 내지 융통성 없는 꼰대들이나 할법한 말도 안되는 억지를 쓰더니, 곧이어 '이 세계의 만물(萬物)이 위신(僞神)이며 위조(爲造)이며, 끊임없이 거짓을 창생(倉生)하여 거짓된 굴레를 반복하는 네놈( 백웅)보다 더한 불경(不敬)한 존재는 존재하지 않으니, 이대로 백웅은 여기에서 최후를 맞이하게 될 것'이라며 백웅을 죽이기 위한 필살의 일격을 준비한다. 그러자 아난의 말도 안되는 억지에 기가 막혀하던 백웅은 '그쪽은 무슨 자격이 있어서 자신( 백웅)을 심판하는 거냐, 따지면 네놈(아난)도 '가면'이 아니고 네놈(아난)은 지금 당장이라도 그 니알라토텝에게 들키면 몸을 뺏기고 가면을 흡수당할 게 뻔한데, 고작 니알라토텝 졸개에 불과한 네(아난)는 무엇이 잘났길래 불경을 논하는 것이냐'고 재차 따진다.

이후 잠시 멈칫하더니 그럼 여기에서 자신(아난)이야말로 백웅 단죄할 자격이 있음을 보여주겠다면서 백웅이 보는 앞에서 진짜로 니알라토텝을 소환해버린다.[49] 그렇게 잠시 소환된 니알라토텝 백웅과 얘기를 나누다가 자기의지로 되돌아간 후, 도대체 이게 뭔 상황이냐며[50], 멍하니 있는 백웅을 향해 '자신(아난)은 공존을 하는 것으로써 열반에 도달했기에 더 이상 니알라토텝에게 지배를 받지 못한다'고 설명하면서[51], 지금 이 순간에도 자신(아난)은 백웅이야말로 큰 굴레를 역행하는 전생자라는 것이 보이고 느껴지며, 그러니 이 이상 자격을 따질 이유는 없다며 노호성을 지르더니 곧바로 석가종문 대 여래신장으로 백웅 성층권 너머로 날려버린다.[52]

이에 백웅이 고작 장법 하나로 자신( 백웅)이 성층권 너머로 튕겨나온 것에 당황하는 사이, 순간이동으로 나타나서 곧바로 천수관음권을 전개하는 것을 시작으로 백웅과 무공대결을 벌이다가 대선룡퇴법과 그 필살초식인 천왕퇴로 백웅을 지구 아래로 떨어뜨려버린다. 방금 전의 무공대결을 통해 더 이상 승산이 없다고 백웅이 판단하는 그 순간 같이 지구로 내려온 아난은 '분명 신역의 초입에 들어선 것 같아보이는데 기(氣)를 쓰지 않더니 지금 자신(아난)을 기만하는 것'이냐고 묻는다.

30회차 삶 86권 20화 1630화, 전화(86권 19화 1629화) 막바지 아난의 말[53]을 들은 백웅은 잠시 '무슨 소리를 하는 거야?'라는 반응을 보이다가 이내 아난이 말하고자 하는 바가 무엇인지를 알아채고는[54], 기(氣)를 쓰는 방법에 대해 알려달라고 말하자 설마 백웅이 그런 말을 하리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는지, 잠시 굳으나 재차 백웅이 '놀리려는 의도가 아닌 정말로 몰라서 그런 것'이라고 재차 해명하자 그제서야 어째서 백웅이 신역에 들어섰음에도 불구하고 기(氣)를 쓰지 못하는 지를 이해한 반응[55]을 보이더니, '본래 신역절기는 기(氣)가 없어도 쓸 수가 있는 것으로 이렇게만 보면 과연 신역에서 내공과 의념은 필요 없는 것인가?'라며 현기가 담긴 질문을 건넨다.

이에 백웅은 아난이 한 질문에 곰곰히 생각하다가 ' 구궁파천뢰 사신지혼의 존재[56]를 생각하면 아무리 신역이라고 해도 내공과 의념에서 완전히 자유로운 것은 아니니, 결코 필요없다고 할 수는 없다'고 대답하자, 아난은 후자인 사신지혼에 대해 알고 있는 듯한 반응을 보이면서, 재차 '그럼 너( 백웅)는 사신지혼이 신역의 무공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냐'고 묻자, 백웅은 그렇다고 답한다.[57] 이후 잠시 무언가를 생각하더니, '만약 왜 자신(아난)과의 싸움에서는 사신지혼을 쓰지 않는 이유가 무엇이냐'고 묻자, 백웅은 방금 전에 말했던 것처럼 ' 구궁파천뢰를 근간으로 하는 만큼, 필수불가결로 동력을 중단전에서 가져와야 하는데, 지금 자신( 백웅)에게는 단전이 없어서 그렇다'고 대답한다.

이후 '방금 전 백웅 구궁파천뢰 번개를 혼으로 삼는다고 했었는데 그렇게만 보면 혼불이 된 번개 내공과 의념이 필요한 것이냐'며 이제까지 백웅으로써는 전혀 생각치 못했던 점을 지적하고 백웅은 이제까지 전혀 생각치 못했던 점이다보니 크게 놀라고 예전에 롤랑과의 싸움에서 깨달았던 사실이자 깨달음이[58] 구체적으로 어떠한 것인지 알것 같은 반응을 보이고 자리에서 일어선다. 이후 '이제 곧 다시 시작될 전투에서는 봐주지 않을 테니 각오는 되어 있는 것이냐'고 말하면서 백웅과 다시 싸울 태세를 갖추려고 하나, 그 순간 백웅은 갑자기 자신의 오른팔, 즉 오레이칼코스의 팔을 뽑아내고 아난에게 건네면서 '확실히 오늘은 자신( 백웅)이 진 것은 이견의 여지가 없는 사실이지만, 자신( 백웅)은 이대로 죽을 수가 없으며, 그러니 방금 전 건네준 그 팔(오레이칼코스의 팔)을 담보로 맡김으로써 자신( 백웅)이 죽을 시기를 유예해달라'라고 목숨을 구걸한다.

이에 설마 전생자가 목숨을 구걸하려는 것이냐고 묻자, 백웅은 그렇다고 답한다.[59] 그러자 어째서 네놈( 백웅)이 죽음을 유예하고자 하는 이유가 무엇이냐고 묻자, 이에 백웅은 '만약 자신( 백웅)이 사신지혼을 다시 쓸 수가 있고 사신지혼을 다시 쓰면 아난을 이길 수가 있다'라고 답하면서, 그 사실을 증명하기 위해 살아남으려는 것이냐고 묻는 아난에게 그렇다고 답하자 '방금 전 네( 백웅)가 한 그 선택으로 인해 이 세계가 멸망할지도 모르는데 그러는 것이냐'고 묻자, 백웅다시 무(武)를 수련할 수만 있다면 그래도 좋다라고 답한다.[60]

이후 한참 동안 침묵하더니 곧바로 백웅으로부터 건네받은 오레이칼코스의 팔을 그대로 박살내면서 백웅을 향해 '일개 마라(魔羅)가 무도(武道)를 걷겠다고 주장하는 것과 다름이 없고 참으로 모순된 존재'라고 평하듯이 말하면서 지국천 라운이 그랬던 것처럼 백웅에게 몸을 크게 비틀 정도의 고통을 준다. 그러면서 아난은 백웅을 향해 '방금 전처럼 백웅이 고통을 느낀 것에서 알 수 있듯, 지금 백웅은 팔식(八式)의 심법이 작용하고 있는 것을 뜻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자신( 백웅)의 상태에 대해 모르는 것이고 방금 전 백웅이 느낀 고통을 준 원인이라 할 수가 있는 마음이 어디에서 왔는지 정녕 모르는 것이냐'고 말하자, 이를 들은 백웅은 잠시 방금 전 아난이 한 말의 의미[61]가 무엇인지 잠시 생각하다가 문득 떠오른 예전에 28회차 삶 시점의 아수라가 했던 말[62], 그리고 수보리가 했던 말[63]를 떠오르면서 아난에게 '혹시 식(識)이라는 것은 생물과 무생물의 분간 없이 존재하는 것'이냐고 묻는다.

이후 아무 말 없이 백웅을 향해 불존천왕수(佛尊天王手)를 백웅을 향해 전개하나, 무슨 영문인지 도중에 거두면서 현재 백웅의 한계점이자 문제점[64]을 지적하도 '본래 '가면'은 마음이 없고 즉 '팔식(八識)'을 깨달을 자격이 없는 존재이나, 자신(아난)은 스승인 석가세존으로부터 '불성(佛性)'이 존재한다'라는 말을 들었기에 자신(아난)은 석가세존의 마음을 잊지 못하여 스스로 분노로 채찍질하고 있다'고 밝히고 육합전성의 수법으로 백웅에게 마라여... 3년 후에 다시 와라! 그 때는 변명할 수 없는 패배를 안겨주마.라는 말을 남기면서 백웅이 보는 앞에서 자리에서 사라진다.

30회차 삶 87권 11화 1641화, 백웅이 세 시진 동안 이환웅과 대련을 한 후, 아난과의 싸움을 몇 시진동안이나 명상하듯 복기했지만, 당시 아난이 본래 실력의 절반조차 내지 않았던 탓에, 가상의 아난과의 싸움에서 결판을 내는데 실패하고 말았다.[65]

30회차 삶 88권 12화 1662화, 수보리의 언급을 통해 어떻게 해서 아난이 열반의 가면이 되었고, 옛 지배자를 일격에 토벌해버렸는지에 대한 상세한 내막이자 이유가 드러났는데 천축 삼대신 교단에 의해 소환되었던 옛 지배자 마라 파피야스로 인해 모든 것이 끝났다고 여겨질 만큼 절체절명의 그 순간 갑자기 석가모니가 깨달음을 얻고 '큰 굴레'를 초월하는 경지로 승천했기 때문이다. 석가모니가 큰 굴레를 초월하는 경지로 승천함에 따라 열반의 가면이 된 아난은 그 즉시 옛 지배자 마라 파피야스를 순수한 힘 하나로 분쇄시키고 외차원으로 쫒아내버렸다고 한다.

그러면서 백웅와 마주쳤을 때 사용했던 대라육천세계(大羅六天世界)의 원리에 대한 것도 상세히 밝혀지는데 이 대라육천세게(大羅六天世界)는 달리 크샤냐스트라라고 칭할 수가 있고 평행세계도 일반 차원계도 아닌 대우주(大宇宙), 큰 굴레가 순환하는 찰나를 소환하는 것으로 쉽게 말해 부처의 합장를 구현화 같다고 한다. 이렇게 큰 굴레가 순환하는 그 순간 소환되어 경계면에 부딪치면 그 즉시 모든 법칙이 공(空)에 이르게 되는 현상이 발생하며, 그 결과 공법(空法)의 세계에서는 모든 신력이 거의 다 무력화되고, 반대로 큰 굴레의 가호를 받게 되는 아난만큼은 이와 반대로 무한대에 가까운 힘을 사역할 수가 있게 된다.

이렇게 수보리 말처럼 이토록 말도 안될 만큼 사기적인 필살기를 쓸 수가 있는 것은 아난 본인부터가 큰 굴레로부터 힘을 받기에 그렇다고 한다.[66]


[1] 서로의 영혼을 섞어서 또 다른 존재로 승화하는 상호지배가 아닌 합일(合一)이 되어 자신의 본질을 잃을 수가 없는 큰 부작용이자 대가가 따르나 대신 일격에 옛 지배자를 토벌할 수가 있을 정도로 가면과 가면을 쓴 이가 본래 지녔던 힘의 수만배 이상이나 강해지게 된다고 한다 [2] 작중에서 '공존의 가면'으로 불리고는 한다. [3] 작중 묘사로는 "괴인이 들고 있는 건 커다란 불장이었고 그가 입고 있는 것은 투박하고 헐렁헐렁한 가사였고 그 복장이 온전히 중원의 것은 아니었고 천축의 양식이 반영되어 있었기에 참 이질적인 느낌이 들었고 승려의 얼굴이 드러나는 순간 나( 백웅)는 놀랐다. 그 승려는 가면을 쓰고 있었다."라고 묘사가 된다. [4] 그러면서 괴인이 설명하길, 대외적으로는 보리수나무 아래가 석가세존의 입적한 곳으로 알려져있지만, 실상은 이곳 카필라야말로 석가세존이 탄생하고 죽은 곳이다. [5] 이때 백웅은 눈앞의 상대가 크리슈나임을 알아보았을 뿐더러, 크리슈나를 상대로 전혀 위압되지 않는 점에서 눈앞의 괴인은 범상치 않은 존재임을 확신했다. [6] "석가세존이셔. 이 불민한 제자가 늘 그대께 범한 죄를 후회하며 참회하고 있었나니.... 세존에 대한 불경을 징치하는 것을 허락해 주시기를..." [7] 옆에서 이를 본 백웅은 '웬만한 대라신선을 훨씬 넘는 수준의 전투력'과 '어머어마한 주문저항력'을 가진 그 크리슈나가 단숨에 소멸당한 것에 놀란다. [8] 백웅은 그렇게 빠른 속도가 아닌 무공을 수련하지 않는 일반인이면 충분히 던질 수가 있는 수준의 속도라고 한다. 게다가 내공이 실린 사물 특유의 정지되어 있는 동안 현상조차 없다. [9] 이를 본 백웅 구천현녀의 권능을 그대로 불러오는 술법이자 천계에 존재하는 모든 술법들 중에서도 단연 최고라고 칭해질 만큼 신의 경지에 한없이 가까운 술수인 시해지술로 전개한 방어막이 아무렇지도 않게 뚫는 것에 크게 놀란다. [10] 그도 그럴것이, 망량 구천현녀의 수세자이기에 팔선을 뛰어넘어 고대신선에 근접한 실력을 지니고 있는데, 그런 망량조차 단숨에 이길만한 상대가 아니라고 말했기 때문이다. [11] 공간이동으로 도망치는 것 [12] "망량의 가슴팍에 주먹만한 구멍이 여섯 개 뚫려 있는 걸 발견하고는 깜짝 놀랐다.'라고 묘사가 된다. 이를 본 백웅은 무척 놀란다. 망량은 아난이 전개한 염주는 시해지술로도 고작해야 일파(一波)만 막는 것만 할 수가 있고 아난이 전개하는 염주는 자신( 망량)이 전개한 모든 방벽을 가볍게 관통하고 무형의 낙인(烙印)을 새겨버렸다고 한다. 그러면서 백웅이 본 것처럼 피가 흐르지 않은 것은 저주를 박아 넣어 언제든 죽일 수가 있는 상태로 만든 것으로 아난의 의도는 바로 상대할만한 수준인 척 방심하게 만들어 백웅마저 정면승부로 끌어가 손쉽게 끝장내려는 것이다. 실제 실력 차이를 생각하면 이미 자신( 망량)은 첫 격돌부터 죽은 목숨이고 이에 백웅은 눈앞의 상대가 '시해지술을 극성에 가깝게 익힌' 그 망량을 일격에 죽이고도 남을만한 실력을 가진 것에 놀라고 도대체 정체가 뭐냐고 의아했다. [13] 현재 망량 자신에게는 스승인 망량선사 권능이 담긴 오화칠금선을 가지고 있기에 어떻게든 이 고비만을 넘긴다면 그 즉시 도망쳐야 하니, 섣불리 나서지 말아야 하는 것. 그리고 백웅이 지적한 것처럼 아난이 건 저주인 경우에는 도망치고 나서야 생각해야 한다고 말한다. [14] 방금 전 망량이 전개한 백골동의 육룡은 17000년의 세월 동안 묵었기에 천계의 수호영수급으로 단단하기 때문. [15] 망량 백웅이 '옛 지배자'와 싸울 때 동귀어진에 쓰기 위해 준비해둔 최후의 수단이다. [16] 옆에서 이를 본 백웅은 용인으로 변한 현재 상태의 망량의 움직임은 이미 절대지경급 고수가 의념으로 움직이는 속도의 한게치 정도는 거뜬히 넘는 수준이다. 다만 '강신술로 강력한 혼을 불러내는 게 좋은 것이나 불러낸 상대방의 격(格)이 너무 높으면 되려 강신술사가 피해를 보게 된다'는 점에서 보면 현재 망량은 평소보다 몇배 이상으로 힘이 강해졌지만 자칫 잘못한다가는 종말의 거룡에게 잠식 당해 마물이 되거나 혹은 그대로 망량 본인의 영혼이 소멸당할 가능성이 높고 망량의 말처럼 최후의 수단에 걸맞은 리스크(위험성)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17] 그러면서 어째서 망량이 끼어들지 말라고 했는지에 대한 이유를 이해하게 되었는데 당장 시해지술을 사용하는 망량조차 아난이 전개하는 주술공격을 일격에 막지 못하고 종잇장처럼 방어가 뚫리기에 현재 마력방어막 정도 밖에 못 쓰는 현재의 백웅으로써는 바로 속수무책으로 일격에 당할 가능성이 높았다. [18] 이를 본 백웅은 눈앞의 상대인 아난은 격(格) 부터가 틀린 규격외 존재임을 실감했다. [19] 아예 우주를 소환하는 것이다. [20] 백웅은 자신( 백웅)이 어떻게 전생자임을 안 거냐며 당황했다. [21] 이때 아난은 백웅조차 당황할 만큼의 살기를 내뿜었다. [22] 이때 백웅은 염주가 '신력를 소멸시킨다'라는 것을 알아내고 아난의 능력이 무엇인지 파악했다. 신력을 그대로 갖고 왔음에도 힘든 싸움이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23] 화신인 크리슈나를 소멸시켜버린 것 [24] 이를 본 백웅지금처럼 신력을 끌어오면 말세에 개입할 여유조차 나지 않을 만큼 인과율의 소모가 극심하다고 한다. 당장 삼황오제들조차 현신하려고만 할 수가 있으나 온갖 제약을 붙여놓고 쉽사리 강림하지 않는 것을 생각하면 그만큼 비슈누의 행동이 무모하다고 할 수가 있으나(인과율의 역풍에 불어올 가능성이 적지 않기에 삼황오제들과 같은 대신격들 또한 가급적이면 본체를 내세우지 않고 화신이나 사도를 내세우는 것도 이와 같은 이유다.), 다르게 생각하면 그만큼 아난이 그 정도의 강적이자 저런 강한 놈을 내버려 두는 것이 더 손해라고 파악한 증거일 수도 있다고 한다. [25] '자신의 힘에 취한 오만함'이라기 보다는 '밑바닥에서 긁어내는 듯, 감정이 도저히 통제가 되지 않는 것'에 가깝다고 한다. [26] 이를 본 백웅은 방금 전 비슈누가 낸 비명소리는 존재가 소멸의 위기를 느끼고 근원적 공포를 느낄 때 낸 것이다. [27] 이때 아난은 거짓된 세계의...거짓된 신이여....찢어져라....!!라고 외쳤다. [28] 백웅은 방금 전, 무모하게 본체 상태로 강림했기에, 거의 세계에 얼굴을 내밀지 못할 정도로 인과율과 신력이 큰 피해와 소모를 입었다고 한다. [29] 본래 신력이 온갖 권능을 통틀어 최상위의 상승을 가지고 있는 힘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그야말로 아난은 존재가 신력과 신격들에게 있어 극상성이자 천적이라고 할 수가 있고 존재가 처음부터 신격을 살해하기 위해 태어난 존재라고 볼 수가 있는 셈이다. [30] 그도 그럴것이, 현재 백웅에게는 강대하기는 하나 어차피 필멸자 수준이나 다름이 없는 세계수 마력에,신력을 갖고는 있어도, 비슈누에 비하면 턱도 없이 적을 뿐더러, 거기에 신격조차 분쇄해버리는 대라육천세계를 전개할 수가 있기에, 작중 언급처럼 어떻게 보아도 백웅이 이길 가능서은 없었기 때문. [31] 이때 백웅 유언도 들을 생각도 없는 거냐며 불평을 늘어놓았다. [32] "속에서 네가 을 꾸고 있다고 생각하는가...? 저주받은 자여 너희들의 고통은 끝이 없으리라. 실로 영원한 굴레 속에서....네( 백웅)가 긍정할 수가 있는 것은 그저 너의 고통 뿐이다!" [33] 보통 삼천세계라고 하나, 어찌된 영문인지 육천세계(六千世界)라고 부른다. [34] 흐름이 자연스럽게 유동하는 사이에는 힘이 흐름보다 나중에 움직이고 아무리 빠르고 강한 힘이라고 해도 '흐름'보다는 결코 앞설 수가 없으며, '흐름'이라는 개념은 본래 속도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우주만물이 변화하기 전에 존재하는 '길'이기에 '흐름'만 알아내면 아무리 강력한 힘과 속도라고 해도 대응이 가능하다'고 언급된다. [35] 백웅이 사용한 암야의 경지에서 사용하는 무쌍패가 백웅 본인이 강제로 없앤 것이 아닌 스스로 없애게 만든 결과를 낳은 거나 다름이 없다고 언급이 된다. 의념과 의념천주를 쓰지 않기에, 무쌍패 특유의 강대한 무화(無化) 현상은 생기지 않으나, 그 대신 음양(陰陽)으로 해석될 수가 있는 상대방의 공격에 '균열'을 일으킴으로써, 제풀에 무너지게 만드는 것이다. 물론 이러한 방식으로 무쌍패를 쓴다면 상대가 자멸도 각오하고 끝까지 힘을 시전했을 시에는 도저히 막을 방법이 아니나, 방금 전 아난이 전개한 대라육천세계는 그런 것이 아니었다고 한다. [36] 음(陰)의 세계와 양(陽)의 세계가 중첩하게 만드는 것 [37] 음양으로 해석이 가능하면 백웅은 무쌍패를 쓰는 것으로 상대할 수가 있는 것이다. 물론 아난이 같이 죽자고 술법을 끝까지 전개하면 어쩔 수 없이 백웅도 같이 죽을 수 밖에 없을 것이나 방금 전 아난이 스스로 시전을 멈춘 것처럼 아직은 가능성이 있는 거나 다름이 없다고 한다. [38] 방금 전 염주알이 뿜어낸 힘에 대항하기 위해 암야를 사용했으나 오히려 그 반동이 찾아온 것도 있지만 암야라고 하는 것이 인과율과 의념이 충분하게 받쳐주지 않는 상태에서 계속해서 사용하면 곧바로 역풍이 불어와 자멸하는 약점이 있었기 때문에 그렇다. 그러면서 백웅은 왜 암야의 경지에 이른 28회차 삶 시점의 아수라 신역절기의 고수들이 암야를 남발하지 않는 이유를 깨달았는데 암야가 '결국에는 반무공(反武功)에 해당되는 신역고수에 상대하기에 좋은 기술이기에 평소에 평범한 의념의 필살기에 비하면 훨씬 약할 수도 있다'라는 한계점이 존재하고 방금 전 아난은 그 사실을 알아내고 평범하게 힘을 퍼붓는 기술로 대응한 것이다. [39] '신역고수를 상대하기에 좋은 기술이기에 역으로 평소에 평범한 의념이 필살기보다 훨씬 약할 수 있고 인과율과 의념이 충분치 않은 상태에서 계속 사용할시 곧바로 역풍이 불어와 자멸할 수 밖에 없다' [40] 이때 아난은 몸 여기저기가 베어져 출혈이 일어났다고 한다. 하지만 단 하나의 중상도 없고 그저 가볍게 베인 정도에 지나지 않는다고 한다. 이에 백웅은 아난의 몸과 그 강도가 무척이나 단단함을 실감한다. [41] 고명한 선법의 일종과도 같은 무학(武學)이라고 나온다. [42] 현재 백웅의 눈과 반응속도로 쫒지 못하는 공격은 맷집으로 견더내었으며, 백 개가 넘는 공격 중에는 90개 정도는 버텨내었다. [43] 방금 전 아난이 한 행동은 이제까지 백웅이 흐름을 읽는 능력을 사용하는 동안, 단 한번도 없었던 일이기 때문에 그렇다. [44] 작중에서 언급되길 상대의 살기가 지고지순하게 버려져 있는 음이라고 나온다. [45] 작중에서 언급되길, '아무것도 읽히지 않고, 아무런 성격도 가지지 않고 순수한 살기만이 무형을 형성하고 있는 것'와도 같으며, 절대지경으로 확신조차 할 수 없고 뭐라 표현할 수는 없는 무언가의 경지라고 할만한 철저한 무색(無色)의 경지라고 한다. 그래서 '흐름'을 잡는 것도 무척 어색하다고 언급된다. [46] 아무것도 느껴지지 않은 이 순간이야말로 암야일지도 모른다. [47] 수행을 하거나 무술을 연마할 때 마주치는 이론 중 하나인 수파리에서 말하는 '수(守)의 단계에서 배운 스승의 가르침과 이론을 깨거나 새로운 응용을 하는 단계'를 뜻한다. [48] "정확히는 세 가지 양상이 일어나지. 지배, 파괴, 공존, 그건 무척 희귀한 현상인데 가면과 상대가 서로를 인정하여 자아를 각자 유지한 채로 히믈 공유하는데 동의하는 현상일세. 이 경우 둘의 힘이 몇 젲곱이나 증폭되어서 훨신 강력해지게 되고 아난(阿難). 수보리가 알기로는 그가 전 우주에서 유일하게 합일한 열반의 가면일세." [49] 아난에 의하여 소환된 니알라토텝은 공존의 가면인 '아난'의 존재를 전혀 인식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는데, 니알라토텝아무리 자신(니알라토텝)이라고 하더라도 공존의 가면인 '아난'의 존재를 볼 수도 인지할 수가 없어서 그렇다고 한다. [50] 뜬금없이 니알라토텝이 소환되었다가 도로 되돌아간 상황 [51] 그러면서 이는 '큰 굴레'에 내 힘의 근원이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여 언급한다. [52] 백웅 인간의 몸일때 가지고 있던 모든 공력(내공)을 실어 날려도 아난이 전개한 대여래신장만한 수준의 위력이 나올지 의문이 들고 당시 섬을 날릴때 사용했던 뇌령인의 파괴력조차 이 대여래신장 앞에서는 훨씬 못 미치는 수준이라고 할만큼, 인간이 지닌 무공위력의 몇천배 이상은 이미 넘어서 있다고 한다. [53] 초입이기는 하더라도, 신역에 들어선 이가 어째서 기를 쓰지 않는 거냐는 것 [54] 아난이 '신역에 들어선 이는 조건에 관계없이 기(氣)를 쓸 수가 있다'라는 것을 뜻하기 때문. [55] 현재 백웅은 안드로이드의 몸을 대신 빌려쓰고 있는데, 이 때문에 감을 잡지 못하고 있어서 그렇기 때문 [56] 백웅이 언급하길, 본래 구궁파천뢰는 번개를 혼으로 삼지기에, 그 혼이 상단전에서 오랫동안 숙성이 되나, 동력는 중단전에서 가져오며, 사신지혼 또한 구궁파천뢰를 근간으로 하기에 그렇다고 한다. [57] 백웅이 독백하길, 심수력이 익혔던 사신지혼(초장기의 고대 사신지혼)은 신역의 수준까지는 아니었으나, 그 후 '신의 그릇'으로 발전된 상태의 사신지혼은 신역에 이르는 무공이라고 생각했는데 '신역'이라고 생각하지 않는 이상, 이제까지 백웅 사신지혼을 사용할 때마다 보여주었던 엄청난 위력을 결코 설명할 방법이 없다. [58] 사신지혼은 '신의 그릇'이며, 앞으로도 거대한 무(武)를 담아낼 기초가 고작해야 몸이 상실되었다고 사라질 것이 아니라는 것 [59] 그러면서 어차피 이대로 싸워도 승산이 전혀 없다고 말한다. [60] 그 이유는 뜻밖에도 아난으로부터 무(武)의 깨달음을 얻었기 때문. [61] 지금 백웅이 고통을 느끼는 것은 마음에 의한 것이라는 것 [62] "(자신은 살기를 못느꼈는데, 정말로 살기를 느꼈냐며 의문을 표하는 백웅에게) "너( 백웅)은 아직 팔식(八識)에 온전히 자아를 담그지 못했기 때문이다. 살기라기보다는 더욱 원초적인 '낌새' 같은 거지. 무언가가 분명히 우리에게 적의를 향하고 있다. 그 근원은 바로 저 태양이고." [63] "이 머리카락에 없겠지.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면'에게 마음이 생겼다는 건 머리카락에 마음이 생겼다는 뜻이니... 길가의 돌멩이, 스쳐 가는 바람, 혹은 시간 마음이 생긴 것과 진배없네. 무생물에게 자연적으로 마음이 부여된 것과 같아." [64] 신체의 한계에 너무 얽메인 나머지, 식(識)을 도외시하고 있는 것 [65] 이에 백웅은 혹시 뭔가 놓치고 있는 게 있지 않을까 싶어서 흑웅을 불렀고, 흑웅에게 전후사정을 설명하자, 이에 흑웅은 백웅의 의도대로 절대초고수(아난)의 힘을 가늠하고자 하면 지금 여기서 자신(흑웅)과 한판 붙는 것 밖에 없다'며 곧바로 백웅과 결투를 벌일 준비를 했다. [66] 당시 백웅이 우연이었기는 했어도 신력이 아닌 무(武)로써 대라육천세계로 대적한 것은 그야말로 신의 한 수나 다름이 없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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