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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29 17: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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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대체역사, 환생
작가 코락스
출판사 (주)제이트리미디어
연재처 문피아
네이버 시리즈
카카오페이지
연재 기간 본편 : 2023. 07. 03. ~ 2024. 08. 02.
외전 : 2024. 08. 07. ~ 2024. 08. 14.
이용 등급 전체 이용가

1. 개요2. 줄거리3. 연재 현황4. 역대 표지5. 특징6. 등장인물7. 설정8. 개변된 역사
8.1. 국내8.2. 국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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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한국의 코믹 대체역사물 웹소설. 작가는 《 죽지 않는 왕-무왕 단종》, 《 혁명은 내 취향이 아니었다》를 집필한 코락스. 약칭은 탐태창, 또는 변경 전 제목에서 따온 조선뒤주. 대역소설 중에는 보기드문 피카레스크물로 주인공이 악인(?)이며 말 그대로 탐관오리이다.

시대 배경은 1748년( 영조 24년)부터 시작한다.

2. 줄거리

조선에 떨어졌다. '게장의 영조대왕'과 '뒤주의 사도세자' 사이에서 영의정이 되어야만 한다.
비누도 총도 증기기관도 만들 줄 모른다.
본격 문과형 대체역사소설 시작합니다.

3. 연재 현황

문피아에서 2023년 7월 3일부터 연재를 시작하였다. 본래는 '조선 뒤주 서바이벌 : 나는 영의정이다.' 라는 제목이었으나 제목 변경 공모전을 통해 8월 11일 자로 현재의 제목인 '탐관오리가 상태창을 숨김'이 되었다. 제목을 바꾼 효과가 있었는지 8월 19일자 문피아 무료 소설 3위에 올랐다. 이런 인기에 힘입어 8월 23일부터는 유료로 전환되었다.

2024년 8월 2일, 총 315화로 본편 완결, 8월 14일 총 8화로 외전이 완결되었다.

2023년 10월 18일 시리즈에서 병행 연재가 시작되었고, 완결 후인 2024년 10월 1일에는 카카오페이지에 전 편이 업로드되었다.

4. 역대 표지

역대 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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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파일:탐태창 표지.jpg
파일:탐태창2.jpg
1차 표지 2차 표지 }}}}}}}}}

5. 특징

현대인이 화약과 비누라는 기술 치트나 빠른 문명개화 같은 현대인 천재론으로 승승장구하는, 클리셰적인 전개는 거의 보이지 않는 점이 두드러지는 특징이다. 현대인에게 있어서는 이세계라고 생각될 만큼 낯선 사회상으로 이뤄진 18세기 조선에 주인공이 철저하게 적응해서 조선의 논리와 방식으로 출세의 계단을 하나씩 밟아가는 전개를 보여준다. 한국 대체역사 웹소설에서는 대체로 배척되는 상태창이 작중에서 적극 활용되는 것도 특징. 대체역사물이 아니라 '18세기 조선이라는 이세계'에 현대인이 떨어지는 이세계 전생물에 가까운 작품이다.

작품의 전체적인 컨셉은 승경도에서 영감을 얻은 것으로 보인다. 작 중 내에서는 초반에만 잠깐 언급되고, 중간중간에 조금씩만 언급되어서 잘 알아보기 어렵지만, 작품 공개 전에는 '영조가 주인공을 말 삼아서 승경도 쥬만지를 하는 작품' 이라는 스포일러가 알려져 있었다.

조선의 미시적인 생활사나 조선인들의 사고 방식이 매우 상세하게 고증되어 잘 묘사된 작품이다. 마치 작가가 정말 18세기를 체험하고 온 듯한 생생한 조선 묘사가 돋보인다. 하지만 이런 고증으로 인해 문체가 딱딱하다거나 읽기 어려운 것은 전혀 아니다. 오히려 전전작 죽지 않는 왕-무왕 단종에서 꽃 피고 전작 혁명은 내 취향이 아니었다에서 영근 블랙코미디적 서술이 이 작품에 와서는 여물대로 여물어서 시종일관 쏟아진다. 전작들과 달리 주인공 김운행 시점의 1인칭 시점 서술이 메인인데, 빙의한 지 몇 시간도 안 돼서 조선의 사대부의 사고방식을 완벽하게 체화하여 현대인들이 알아듣기 쉬운 형태의 비유로 쏟아내는 서술들이 그 자체로 이 작품의 블랙코미디의 정수를 보여준다. 예를 들면,
그러나 나로서도 입의 혀 같은 장복이를 몇 번 데리고 다녀보니 굴복하지 않을 수 없었다. 이 시대의 하인은 단지 가사 노동만 맡는 것이 아니다. 외출 시에도 필수적이다. 스마트폰, 키오스크, 자동차, 장바구니, 혹은 불미스러운 사태 발생 시의 대전사(代戰士) 등등 상상할 수 있는 모든 역할을 수행하는 만능 비선형 컴퓨터인 것이다. 없으면 생활이 안 된다.
5화. 너 내 동료가 돼라(1)
가장 멍청한 노비조차 21세기의 어떤 최첨단 AI로도 도저히 따라오지 못하는 상황 판단력과 유연성을 보여준다. 음성 인식과 얼굴 인식은 기본. 밥만 주면 충전도 알아서 한다. 심지어 복사도 된다!
17화. 스나이퍼 엘리트(1)
서신을 여기저기 몇 장 쓰고 나자 저녁 먹을 때가 됐다.
나는 음성인식을 시도했다. 하이, 관노비.

"게 아무도 없느냐? 때가 되었는데 왜 저녁이 나오지 않는가. 속히 들여라."

대답이 없다.
뭐지? 펌웨어 오류?
31화. 15. 1+1=3(2)
...대략 이런 식이다. 게 아무도 없느냐 = 하이 빅스비 특히 이런 식으로 노비를 스마트폰에 비유하며 필수적인 것으로 여기는 사고방식이 숨 쉬듯 나와서 독자들을 요절복통에 시달리게 한다. 이런 기가 막힌 드립의 향연에 독자들은 작가가 직접 조선 사대부로 빙의했다가 돌아온 거 아니냐는 댓글을 달게 된다. 이렇게 밈과 인터넷 유행어를 드립과 블랙코미디에 자유자재로 녹여서 서술이 밈을 주도하고 있다는 점도 꽤나 긍정적인 부분이다. 보통 이런 웹소설은 당대의 밈이나 유행어를 무작정 우겨넣는 식으로 반영했다가 거기에 휘둘려서 서술 자체가 어색해지거나 나중가서 구식으로 보일 수 있는데 서술 자체에 힘이 있어 주도권을 놓치지 않는다는 점은 작가의 필력에 물이 올랐음을 보여주는 증거이다.

한편 자칫하면 가벼워 보일 정도로 넘쳐나는 블랙 코미디와는 달리, 이전작들에서도 보인 강점인, 인물 간의 대화는 정말 조선인 당대인들의 대화처럼 생생한 문체를 보여준다는 점 역시 유지되는 중. 상반된 두 문체를 자유롭게 오가면서 장점만 뽑아내고 있다.

전작들인 죽왕과 혁내취도 그런 소설들이었지만 근본적으로는 현대인이 역사를 현대인으로서 바꾸는 소설이었다면 이 소설은 완전히 전근대인(에 가까운 현대인) 입장에서 바라본 조선의 모습을 그려내는 것이다. 죽지 않는 왕에서 불사신 먼치킨 주인공의 대활약상을 통한 블랙코미디에서, 혁명은 내 취향이 아니었다에서 작가는 점점 더 현실적 주인공 상에 접근해갔고 마침내 이 작품에서 더욱 현실적인 이세계 조선 블랙코미디를 그려내는 데 한층 더 성공적인 작품을 쓰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또한 일단 본문도 본문이지만 작가가 작품을 쓰면서 수집한 18세기 조선, 주변국들의 현실이나 잘 알려지지 않았던 조선시대 인물들에 대한 지식들을 푸는 것도 매우 상세한데, 이것만으로도 본 작품을 직접 읽을 가치는 충분하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여러 모로 등장인물 중에 집안의 차남들이 조명을 많이 받고 첫째들은 뭔가 모자란 듯한 묘사가 이루어 지기도 한다. 일단 주인공 김운행부터가 집안의 차남이며 그의 군주 이훤도 효장세자에 이은 영조의 차남이다. 김운행의 형 김적행은 잘 나가는 동생에게 치여서 사실상 장남 노릇도 옳게 못하고 동생에게 벼슬이나 구걸하다가 약방 운영을 떠맡아 먹고 사는 처지라서 혹시 서자 아니냐는 소리나 듣는 형편이며, 이훤의 아들 이정이 김운행에 의해 살아남아 세자가 되는 바람에 원 역사와 달리 영조의 세손이 아니라 대군이 된 이산도 어리숙한 형에 비해 훨씬 더 영특하게 묘사된다.

김운행의 아들들을 봐도 그러한데, 장남 김이환의 경우 김운행과 홍세화 부부의 간교함을 많이 타고나는 탓에 벌이는 돌발행동이 김운행을 골탕먹이는 경우가 잦아 내심 마음에 들지 않아하는 반면[1], 둘째 아들 김이찬은 좀 더 순박하면서도 엉뚱한 면모가 있고 부친의 무공을 보고 무관 커리어를 지망하는 것을 응원해 주는 등, 집안의 둘째들이 은근히 가질 수밖에 없는 형에 대한 열등감, 부모에 대한 억하심정 등이 잘 묘사되고 이런 것들이 직간접적으로 해소되는 장면이 자주 등장한다.

대체역사 팬덤 사이에서 '흉참하다'라는 표현이 퍼지게 한 작품이다. 이 표현 자체는 조선왕조실록에서도 나오는 오래된 표현이지만 현대에는 잘 쓰이지 않았는데, 이 작품에서 인용한 나주 괘서 사건에 대해 '흉참하다'라는 표현이 나오면서 유행하게 된 것.

6.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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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설정

7.1. 승경도

회원은 승경도의 최종지점인 의정부 영의정에 도달해야 하며, 그 과정에서 주어진 12개의 필수 목표와 숨겨진 부가 목표를 완료해야 합니다
목표를 완료함으로써 수강료를 납부할 수 있습니다. 또한 목표를 완료할 때마다 스킬이 개방되고 다양한 보상이 주어집니다. 이는 대부분 진행에 유익할 것입니다
수강료를 전부 납부할 경우 계약이 종료되며 한 가지 소원을 이룰 수 있습니다
다만 수강료를 납부하지 못하고 육체적인 사망, 영구적인 무력화 등으로 더 이상의 진행이 불가능할 경우(사후 추증은 인정되지 않습니다.)영혼에 대한 강제추징 절차에 들어가게 됩니다.
이때 회원의 영혼은 당사의 영구적 관할하에 놓이며, 절대로 벗어나거나 소멸할 수 없습니다.
작중 주인공이 약관을 읽지 않고 참가 사인해버린 게임이자 상태창 능력. 12개의 필수목표를 달성하면서 영의정에 올라야 한다는 정신나간 난이도를 자랑한다. 대신, 목표를 클리어하면 치트 능력을 보상으로 제공하기에 주인공은 유용하게 써먹는다.[2] 스킬 이름들이 죄다 '(사람이름)의 ***' 식의 형식인데, 초반엔 무슨 스킬인지 알아보기 쉬웠으나 갈수록 바로 알아보기 어렵게 이상하게 꼬여 있다[3]. 유교에 대한 지식이 좀 있으면 느낄 수 있는 부분인데, 스킬 종류들이 조선의 사대부들이 가져야할 필수 교양(육예)과 관련된 것들이라는 점도 특징.[4] 다만 주인공에 의해 조선의 역사가 본격적으로 엇나가기 시작한 시점부터는 주어지는 스킬들도 육예와 엇나가게 된다.

[ 튜토리얼 ]
* 튜토리얼 - 집으로 돌아가기
빙의되자마자 제시된 미션. 다만 그 시점이 면신례 현장이었고...
* 추가목표 - 면신례 통과 (실패)
선배 관료를 몽둥이로 후려쳐서 실패. 덕분에 '타구봉'이라는 별명이 붙어버리고 나중에는 호가 되어버린다. 달성 시 보상은 튜토리얼이라 마제은 대신 보너스 스킬이 지급되는 것이었으나 클리어하지 못해 무슨 스킬이었는지는 알 수 없게 되었다. 소설 초반의 추가목표 보상이 마제은 30~40개 정도라 캐시 상점의 병~무급 뒤주에서 나올 수준의 스킬로 추정된다.
* 보상 - 한석봉의 필체(액티브)
첫째 스킬이라 조선시대를 아직 체화하지 못한 운행은 이런 쓸데없는 거 말고 완전최면 같은 기술 없냐고 화냈지만 2달간의 수련을 거쳐 완벽한 활자판 해서 통상의 3배속도로 붓으로 뽑아낼 수 있게 되어 본인이 직접 최고 수준의 사수 역할을 맡을 수 있었기에 과거 레이드(...) 팀을 짜는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었다. 사실 조선 시대라는 특성상 사대부가 명필이라는 것은 두고두고 써먹을 수 있는 특성이라 꽤 많이 활용된다.[5]

[ 첫 번째 필수목표 ]
* 첫 번째 필수목표 - 과거에 합격하기
  • 부가목표 - 10번째 내에 답안지 제출 (성공)
    목표 달성 보상은 마제은 30개.
  • 추가 선택 목표 - 갑과 이상으로 전시 합격 (성공)
    목표 달성 보상은 마제은 40개. 여기에 초과 달성(장원) 보상으로 선견지명 스킬(숨겨진 부가 목표 확인 가능) 획득.
  • 보상 - 이성계의 궁술(액티브), 정력증강(패시브)
    이성계의 궁술의 경우 '내가 무과도 아닌데 어디 써먹으라고'라며 불평했지만 이훤과의 호감작에 쓰이는 등 소소히 쓰이다가 대호를 활로 잡아버리는 위력을 보였다. 다만 궁술 실력은 이성계의 것이지만 몸뚱이는 본인의 것이기에 활을 여러 번 당기면 금방 지친다.
    정력증강의 경우 쓸데없다고 생각했지만 잦은 야근을 하는 데 도움을 줬으며 결혼 후 참으로 쓸 데 많았다. 동시에 전 현생 통틀어 총각이었음에도 너무나 절륜하였기에 부인에게 온갖 여자를 후리고 다닌 난봉꾼으로 오해받는 부작용이 생겼다.

[ 두 번째 필수목표 ]
* 두 번째 필수목표 - 송덕비를 획득[6]하십시오
  • 부가 목표 - 본인의 혼례 거행 (성공)
    세화의 계략에 넘어가 혼인당해서(?) 성공. 달성 보상은 마제은 60개.
  • 특별 보상 - 암중모색 (개시에서 상자 개방 전, 스킬의 대략적인 종류 확인 가능)
    담당지 목천은 물론 옆 고을 직산에서까지 송덕비를 받아서(...) 얻은 특별 보상.
  • 보상 - 이혈의 친화력(액티브), 장각의 부적(아이템)
    이혈의 친화력은 애완 원숭이에게 옷까지 해 입히려다 신하들에게 타박당할 정도로 동물 애호가였던 드루이드 킹 성종에게서 모티브를 따 온 스킬. 어지간한 동물은 순식간에 길들일 수 있다. 승마를 수월하게 하거나 집안의 쥐들 중 절반을 떠나게 만들거나, 군집을 이룬 쥐들의 생리를 이용하여 일거에 소탕하는 등 유용하게 써먹는 액티브 스킬. 다만 어디까지나 '친해지는' 것에 불과하기에 장난으로 날린 냥냥펀치 한방에 이승을 하직시킬 수 있는 육식동물 상대로는 시도할 엄두를 못냈다. 또한 동물들을 맘대로 조종하는 건 불가능하고 그저 경계심을 극도로 낮추고 무언가를 이렇게 해달라고 '청탁'하는 것에 가깝다. 머리가 좋고 통제에 잘 안 따르는 동물들은 확률적으로 뇌물만 먹고 생까는(...) 경우도 발생하며, 머리가 나쁜 동물은 복잡한 부탁을 하면 실행하지를 못한다는 문제가 있다.
    장각의 부적은 일회용이지만 육체적 병을 완쾌시킬 수 있는 효과를 지녔기에 비장의 수단으로 아껴두다, 병에 걸린 왕세손(본래 역사에서는 사망)을 살리는 데 사용한다.

[ 세 번째 필수목표 ]
* 세 번째 필수목표 - 3명 이상을 탄핵하여 귀양 보내십시오.
  • 부가 목표 - 당상관을 1명 이상 탄핵하십시오. (성공)
  • 부가 목표 - 왕으로 하여금 본인의 간언을 가납하게 하십시오. (성공)
    목표 달성 보상은 마제은 150개.
  • 보상 - 관우의 인내심(액티브)
    통증이나 감각을 둔화시키거나, 역으로 민감하게 만들 수 있다. 유래는 연의에서 화타의 외과 수술을 맨정신으로 바둑 두며 견뎌냈다는 일화. 본래 받을 보상은 이게 아니었던 것으로 보이나, 목표 달성 중 김운행의 행로가 비정상적인 것을 감지한 시스템 측에서 이걸로 지급했다.

[ 네 번째 필수목표 ]
* 네 번째 필수목표 - 아카마가세키(赤間關, 지금의 시모노세키)의 특산품 붉은 벼루를 10개 이상 입수하십시오. 왜관을 통한 거래는 인정되지 않습니다.
김운행의 개입으로 역사의 물줄기에 큰 개변이 발생하며 변경된 필수목표. 제한조건부터 부가목표까지, 대놓고 국가 공무역의 범위를 벗어난 필수목표이다. 나중에 밝혀지기로는 계속해서 상태창의 의도를 벗어나고 잡지 못할 변수를 추가하는 김운행을 숙청하기 위한 목표.
* 부가목표 - 일본에 국가 소유가 아닌 선박을 보내십시오.
달성 보상은 마제은
* 보상 - 을지문덕의 불꽃(액티브)
살수대첩의 수속성으로 유명한 을지문덕에게 갑자기 화속성이 붙어서 역사의 그 불꽃 어그로인 줄 알았으나, 실제로는 그 수속성에서 기인한 화속성 면역기였음이 밝혀진다.

[ 다섯 번째 필수목표 ]
* 다섯 번째 필수목표 - 세자 이훤을 조선 국왕으로 만드십시오. 이훤은 살아 있어야 하며, 사후 추숭 및 존호 등은 인정되지 않습니다. 기한은 임오년(1762년)까지입니다.
역사를 엄청나게 꼬아버린 덕분에 시스템이 GG치고(...)[7] 목표 설정을 김운행에게 맡겼다. 원역사에서 세자 이훤이 뒤주실험을 당하는 임오년까지라는 기한을 제시해 수강료를 단숨에 3회 지불하게 되었다.
세자 이훤의 왕위 계승 자체는 1757년 정축하성과 1758년 건륭제의 양위 허가로 달성되지만 기한 설정 때문에 완료는 1762년까지 버티고 나서야 달성.
* 보상 - 한니발 바르카의 전술(액티브)
한 쪽 눈을 감으면 휘하에 있는 모든 병력들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다. 여기서 휘하 병력은 김운행의 상관인 조선 국왕 이훤의 허가와 해당 병력이 대표자로 인정하는 인물의 동의를 모두 얻을 경우에만 인정된다.

[ 여섯 번째 필수목표 ]
* 여섯 번째 필수목표 - 청나라를 군사적으로 공격해 승리하십시오. 종전 조약에는 영토, 인구, 재화 등의 양도 내용이 포함되어야 합니다.
북벌. 인류의 주인 건륭제와의 대결인만큼 수강료 5회분을 건 최후의 퀘스트.
* 부가목표 - 중국 강남에 상륙한 유럽 원정군의 전쟁 개시 이전의 형태로의 완전한 철수.
김운행 본인이 원하는 스킬 하나를 가불받는 대가로 직접 설정한 부가목표.

7.2. 개시

작중 시스템이 제공하는 캐시상점 기능. 추가보상으로 얻는 마제은으로 상자(김운행 왈 뒤주)를 열어서 그 안의 스킬을 얻는다.
{{{#!folding [ 스포일러 ]
* 이훤 뒤주
6번째 필수목표 지정 당시 주식회사 승경도社와과 협상을 통해서 남은 마재은과 부과목표를 걸고 받은 보상. 임오화변 당시 사도세자가 뒤주 안에서 8일 후 죽었다는 기록을 바탕으로, 스킬 발동 시 근처에 있는 뒤주로 들어가 8일 동안 외부 환경에 영향을 받지 않고 살 수 있다. 원래는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이나 원균의 행방불명을 받으려 했으나 승경도사의 거절로 인해서 대신 선택했다고 한다. 회맹 당시 아무르사나의 습격에서 살아남는 데 사용되었다.
}}}

8. 개변된 역사

8.1. 국내

작중 김운행은 병조정랑에 올라 균역시무삼조를 영조에게 올리는데, 불필요한 지방군을 해체한 후 장용영을 세우면서 조선 중앙군을 소수정예화하고 근대 우편산업의 토대가 되는 통신 정비, 재정 확충까지 이루어내면서, 절대왕정국가로 가는 시초를 닦는 개혁 정책을 깔끔히 수행하여 영조의 눈에 든다. 이게 다 본인이 해처먹으려는 수작질이긴 해도, 당대 조선의 골칫덩이였던 균역법으로 인한 재정과 군대의 문제를 원활히 해결하고 근세-근대의 시초를 이루는 개혁을 이루는 데 성공해서 역시 능력은 있는 인물이라는 찬사를 댓글과 대역갤에서 받고 있다.

8.2. 국외



[1] 물론 자식을 박대하다 쿠데타를 얻어맞고 뒷방 늙은이가 된 게장왕 이금이 있기 때문에 도를 넘어설 정도로 갈구거나 하지는 않는다. 김이환 역시도 부친을 매우 존경하는 편. [2] 특히 유용한 것이 언어 적응능력인데 이게 당대 조선어 뿐만 아니라 당대 존재했던 모든 언어들을 사용할 수 있는 능력인지라 네덜란드어, 일본어, 중국어, 만주어 등을 자유자재로 사용가능해서 김운행에게 큰 도움을 준다. [3] 주인공이 역사의 흐름을 마구 꼬아버리면서 기존에 준비해놨던 스킬 대신 임시방편으로 가져와서 이렇게 된 것으로 보인다. '관우의 인내심'을 받은 주인공은 이게 원래의 필수목표 보상 스킬이 아니라 낮은 등급 가챠스킬이 아니었나 하고 의심한다. [4] 육예는 공자의 커리큘럼인 예(禮: 예의), 악(樂: 음악), 사(射: 활쏘기), 어(御: 말타기), 서(書: 글쓰기), 수(數: 수학)을 뜻한다. 이중 한석봉, 이성계, 이혈의 스킬이 각각 서, 사, 어에 속한다. [5] 사실 한석봉의 글씨체는 현대 인쇄물의 주요 서체로 이용될 정도로 대단히 내용이 명료하게 인식되는 서체라 공문서용으로 적합하기도 하다. 작중에서도 그런 점이 윗선의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나온다. 왜관 문제처리과정에서 동래 대도호부사가 김운행의 필체를 언급하며 자신의 장계를 정서해 줄 것을 부탁하자 기꺼이 받아들인 김운행은 동래부사의 장계내용에서 몇글자를 가감하여 자신의 의도에 더 적합하게 편집(?)했다. [6] 송덕비 자체만이 아니라 이를 조정으로부터 공인받아야 한다. [7] 원래 주어진 목표를 수행하면 영의정까지 올라갈 수 있게(난이도와는 별개로) 설계되어 있던 것으로 보인다. 김운행이 뒤틀린 방식으로 수행해버려서 대차게 꼬였을 뿐. [8] 보상이나 가챠로 얻는 스킬들은 다른 사람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주지는 못한다는 서술도 있다. 반대로 사람을 제외한 동물에게는 이혈의 친화력이나 이연의 속도처럼 스킬의 대상으로 시전하여 영향을 주는 것이 가능하다. [9] 기껏 의심한 건 '''저런 그림체는 처음 봤는데 누구 거냐?" 정도였다. [10] 영조는 금주령을 내려 민생을 위하는 군주 코스프레를 하며 금주령을 어긴 사대부와 백성들은 처벌하는 반면 본인은 마음대로 술을 마셨다. 송절차나 오미자차란, 대놓고 술이라 할 수 없으니 자기가 마시는 것은 술이 아니라 차라고 되도 않는 거짓말을 한 것이다. [11] 이미 중국-일본 직무역이 활성화된 상황이었으나, 직통 항로에서 네덜란드 VPN 켜고 해적질로 분탕을 치며(...) 제주도를 이용하도록 유도했다. [12] 마구잡이로 건들다간 정상결전 치러야 할 판이라고 한다. 일단 관선이 없는 시기에 네덜란드 상선으로 위장하고 터는 방법도 있기는 하지만 만족스러운 양도 아니다. [13] 이 시기 청은 김운행 나비효과로 준가르, 티베트, 몽골의 연쇄반란이라는 개망신 일보 직전의 국책사업을 치르고 있었다. 이런 상황에 내심 언제든 그쪽에 붙어도 이상하지 않은 조선이 갑자기 우호적 행보를 보여주면 반가울 수밖에 없다는 것. [14] 천진의 영국군의 공격을 막기 위해 성경부 주력이 이미 떠났다. [15] 병부 상서 아리곤 등은 강을 건너지 말고, 요양성의 잔존병력과 연락해 양동을 하자고 건의했으나 건륭제는 조선군 따위에 그렇게 심력과 시간을 소모할 수는 없다면서 거절했다. 사실 요동과 만주를 시급히 청나라의 권역으로 회복하려면 그렇게 시간을 끌면 안되는 것이 맞기는 했다. [16] 윤필덕은 비명을 질렀다... [17] 건륭제가 수천에서 만에 달하는 무리를 이끌기는 했으나, 이미 군사는 바닥이 나서 심양 입성전의 지연전에도 건륭제의 개인호위인 몽골군사가 나서야 했다. [18] 사실 심양은 아직 버티고 있기는 했다. 물론 심양에서 이들의 존재를 눈치채고 구해줄 확률은 없는거나 마찬가지기에 별 의미는 없었다. [19] 당시는 요양 전투 이전이라 정말로 어떻게 될지 모를 상황이었다. [20] 칭제건원을 하면 영의정도 승상이나 상국이 될 것인데 그러면 오로지 '영의정' 직책에 올라야 하는 김운행 입장에서는 미션 실패니까. [21] 김운행은 이미 본인이 출세가도 루트에 올라탄 상황에서 외국 세력이 유입되면, 정치판이 뒤틀리면서 자신이 영의정이 되는 것에 변수가 생기는 것을 우려하고 벌이는 짓이다. 그러나 작중 인물들이 보기에 김운행은 이미 세자(왕)의 든든한 총신이자 춘당이라는 계파의 수장으로 단단히 입지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저런 사정이 있을 것이라고 판단하지는 못한다. [22] 아마도 중화천조질서에 대한 침해라는 기본적인 분노에 더해 준가르정벌이 뜻대로 되지않고 만주어 표문까지 올린 유구왕의 행동이 실상은 황제인 자신에게 구원을 청하고 있었던 것일지도 모른다는 심증이 더해져 3배 분노한듯. [23] 심지어 슈리왕성을 점거한 영국군은 함대가 패퇴하자 도주하며 왕성에 불을 질렀다. 이로인해 간신히 빠져나온 유구 왕과 신하들이 사쓰마보다도 더한 놈들이라고 치를 떨게 되어 유구도 서양에 대한 쇄국이 이루어진다. [24] 홍삼의 약효가 아니라 홍삼을 복용하는 동안 사혈 관장 등 사람 잡는 유럽식 치료법을 중단한 덕분에 몸이 덜 축나서 늦게 죽은 것이다. [25] 원 역사에서 여제의 사망이 왜 이렇게 연결되는가 궁금하다면 표트르 3세 항목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