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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2024 시즌 투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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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군 | ||
0
김유영 · 3
켈리 · 12
김대현 · 18
백승현 · 26 이상영 · 29 손주영 · 34 엔스 · 35 김영준 · 42 김진성 · 45 김진수 · 49 정지헌 · 50 이지강 · 54 유영찬 · 61 우강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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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군 | |||
1
임찬규 · 11
함덕주 · 13
최동환 · 16
정우영 · 20 최원태 · 21 이우찬 · 25 배재준 · 28 윤호솔 · 37 이믿음 · 39 박명근 · 40 이종준 · 46 강효종 · 47 김윤식 · 48 진우영 · 58 성동현 · 65 이지훈 · 100 강민 · 101 조건희 · 102 김형욱 · 103 김종우 · 104 강석현 · 105 오승윤 · 109 김단우 · 111 허용주 · 114 백선기 · 115 김의준 · 119 하영진 · # 최용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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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편집: 2024년 6월 16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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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시 켈리의 수상 경력 / 보유 기록 / 역대 등번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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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리그 한국시리즈 우승반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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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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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리그 역대 다승 1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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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wcolor=#fff> 1982 | 1983 | 1984 | 1985 | 1986 |
박철순 OB 베어스 / 24승 |
장명부 삼미 슈퍼스타즈 / 30승 |
최동원 롯데 자이언츠 / 27승 |
김시진·
김일융 삼성 라이온즈 / 25승 |
선동열 해태 타이거즈 / 24승 |
|
<rowcolor=#fff> 1987 | 1988 | 1989 | 1990 | 1991 | |
김시진 삼성 라이온즈 / 23승 |
윤학길 롯데 자이언츠 / 18승 |
선동열 해태 타이거즈 / 21승 |
선동열 해태 타이거즈 / 22승 |
선동열 해태 타이거즈 / 19승 |
|
<rowcolor=#fff> 1992 | 1993 | 1994 | 1995 | 1996 | |
송진우 빙그레 / 19승 |
조계현 해태 타이거즈 / 17승 |
이상훈 LG 트윈스 / 18승 조계현 해태 타이거즈 / 18승 |
이상훈 LG 트윈스 / 20승 |
구대성 한화 이글스 / 18승 주형광 롯데 자이언츠 / 18승 |
|
<rowcolor=#fff> 1997 | 1998 | 1999 | 2000 | 2001 | |
김현욱 쌍방울 레이더스 / 20승 |
김용수 LG 트윈스 / 18승 |
정민태 현대 유니콘스 / 20승 |
김수경·
임선동·
정민태 현대 유니콘스 / 18승 |
손민한 롯데 자이언츠 / 15승 신윤호 LG 트윈스 / 15승 |
|
<rowcolor=#fff> 2002 | 2003 | 2004 | 2005 | 2006 | |
키퍼 KIA 타이거즈 / 18승 |
정민태 현대 유니콘스 / 17승 |
레스 두산 베어스 / 17승 리오스 KIA 타이거즈 / 17승 배영수 삼성 라이온즈 / 17승 |
손민한 롯데 자이언츠 / 18승 |
류현진 한화 이글스 / 18승 |
|
<rowcolor=#fff> 2007 | 2008 | 2009 | 2010 | 2011 | |
리오스 두산 베어스 / 22승 |
김광현 SK 와이번스 / 16승 |
로페즈 KIA 타이거즈 / 14승 윤성환 삼성 라이온즈 / 14승 조정훈 롯데 자이언츠 / 14승 |
김광현 SK 와이번스 / 17승 |
윤석민 KIA 타이거즈 / 17승 |
|
<rowcolor=#fff> 2012 | 2013 | 2014 | 2015 | 2016 | |
장원삼 삼성 라이온즈 / 17승 |
배영수 삼성 라이온즈 / 14승 세든 SK 와이번스 / 14승 |
밴헤켄 넥센 히어로즈 / 20승 |
해커 NC 다이노스 / 19승 |
니퍼트 두산 베어스 / 22승 |
|
<rowcolor=#fff> 2017 | 2018 | 2019 | 2020 | 2021 | |
양현종·
헥터 KIA 타이거즈 / 20승 |
후랭코프 두산 베어스 / 18승 |
린드블럼 두산 베어스 / 20승 |
알칸타라 두산 베어스 / 20승 |
뷰캐넌 삼성 라이온즈 / 16승 요키시 키움 히어로즈 / 16승 |
|
<rowcolor=#fff> 2022 | 2023 | ||||
켈리 LG 트윈스 / 16승 |
페디 NC 다이노스 / 20승 |
보유 기록 | |
연속 경기 5이닝 이상 투구 | 75경기 |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등번호 49번 | ||||
웨이드 르블랑 (2009~2011) |
→ |
케이시 켈리 (2012, 2015) |
→ |
세사르 바르가스 (2016) |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등번호 55번 | ||||
앨런 버츠 (2003~2014) |
→ |
<colcolor=#fff> 케이시 켈리 (2016) |
→ |
조시 콜멘터 (2016~2017) |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등번호 68번 | ||||
크리스 스트래튼 (2016) |
→ |
케이시 켈리 (2018) |
→ |
잭 그린 (2019) |
LG 트윈스 등번호 3번 | ||||
가르시아 (2018) |
→ |
켈리 (2019~) |
→ | 현역 |
}}} ||
|
|||
<colbgcolor=#c30452><colcolor=#fff> LG 트윈스 No.3 | |||
케이시 켈리 Casey Kelly |
|||
본명 |
케이시 패트릭 켈리 Casey Patrick Kelly |
||
출생 | 1989년 10월 4일 ([age(1989-10-04)]세) | ||
미국 플로리다 주 새러소타 | |||
국적 |
[[미국| ]][[틀:국기| ]][[틀:국기| ]] |
||
학력 | 새라소타 고등학교 | ||
신체 | 192cm | 100kg | ||
포지션 | 선발 투수[1] | ||
투타 | 우투우타 | ||
프로 입단 | 2008년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30번, BOS) | ||
소속팀 |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2012, 2015)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2016)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2018) LG 트윈스 (2019~) 레오네스 델 에스코히도 (2017/18) |
||
계약 | 1yr / $1,500,000[2] | ||
연봉 | 2024 / $800,000 | ||
등장곡 | BLACKPINK - 《 KILL THIS LOVE》 | ||
차종 | 메르세데스-벤츠 EQS[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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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c30452><colcolor=#fff> 가족 |
아버지
팻 켈리,
어머니 아내 아리엘 켈리 딸 캐머런 마리 켈리[4](2019년 12월 14일생), 아들 케이시 켈리 주니어[5](2021년 9월 20일생) |
| | |
[clearfix]
1. 개요
LG 트윈스 소속 우완 외국인 투수.LG 트윈스 외국인 프랜차이즈 역사상 가장 오랜 근속년수[6]를 가진 최장수 외국인 투수로, 역대 최초이자 유일하게 LG에서 우승을 경험한 외국인 투수이다. 정규 시즌에선 훌륭한 이닝 이터로서, 포스트시즌에서는 29년만의 통합 우승에 앞장선 최고의 빅 게임 피처[7]로서 뛰어난 실력과 훌륭한 워크에식으로 많은 LG 팬들에게 사랑받는 선수다.
2. 선수 경력
케이시 켈리의 선수 경력 | ||
통합 선수 경력: 케이시 켈리/선수 경력 | ||
MLB 시절 | ||
2019년 | 2020년 | 2021년 |
2022년 | 2023년 | 2024년 |
3. 플레이 스타일
|
148km/h 포심 패스트볼 |
|
137km/h 슬라이더 |
|
140km 투심 패스트볼[8] |
|
139km 스플리터[9] |
기본적으로 좌타자/우타자를 가리지 않고 모든 구종을 구사하지만, 우타자에게는 포심과 커브의 활용도가 비교적 높은 편이다. 좌타자에게는 체인지업의 활용도가 비교적 높다. LG 트윈스에서 뛴 5년의 기록을 살펴보면 2020년을 제외하고는 좌타자 상대로 10%의 체인지업 구사율을 기록했다. 투심은 우타자 상대로 보인 구사율이 동일한 2021년을 제외하고 우타 상대 구사율이 더 높았다.
팀 동료였던 타일러 윌슨과는 싱커(투심)을 사용한다는 점에서 흡사하다. 다만 윌슨은 체인지업을 많이 구사하지 않고, 커브보다는 커터를 잘 활용하는 편이다.[12] 그러나 활용도의 차이가 있을 뿐, 투구 옵션 자체는 매우 흡사한 편이다. 같은 우완인 데다 투구 스타일까지 워낙 비슷해서 해설자들이 이구동성으로 선발 로테이션을 돌릴 때 윌슨과 붙여서 내면 안 된다는 의견을 내기도 하였다. 비슷한 예로 두산 베어스의 세스 후랭코프도 김태형 감독에게 자신과 조쉬 린드블럼의 스타일이 비슷해서 자신을 린드블럼과 떨어져서 로테이션을 돌려줄 것을 요청해서 후랭코프는 항상 3선발로 나섰다. 실제로 롯데 자이언츠 전에서 타일러 윌슨을 상대했던 롯데 타자들이 켈리를 상대했을 때 공이 눈에 익어서 거의 받쳐놓고 치는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다. 다만, 2020년부터는 포심의 2배 가까이 구사하던 투심 패스트볼의 비중을 줄이고, 포심 패스트볼의 비중을 늘리며 파워피쳐로 변신하였고, 결국 후반기에 부활하며 지금까지 이어져오고 있다.
내야수 출신으로 본인의 투구 수가 많아지면 이닝이 길어지고 이닝이 길어지면 야수들이 지친다는 것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빠르고 공격적인 투구 패턴을 가졌다. 더불어 메이저리그 드래프트를 유격수로 받았던 경험이 있어서인지 KBO 리그의 모든 투수들 가운데 최고의 수비능력을 가진 선수이다. 투수 강습, 땅볼 타구 등 모든 투수의 수비상황에서 엄청난 순발력을 보여주며 LG 입단 초기에는 무려 다이빙 스로잉까지 선보였다.
켈리의 가장 큰 특징은 슬로우 스타터라는 것인데 여름에 강해지는 편이다. 플로리다 출신이어서 그런지 더운 날씨에 상당히 강한 편이다. 사실 플로리다는 물[13] 하나만 건너면 바로 덥고 습한 중남미와 맞닿아 있으므로 꽤 더운 편에 속한다. 이 때문에 추운 날씨에는 약한 것이 아니냐는 말도 있지만[14], KBO 포스트시즌에서는 계속해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15] 이러한 모습을 보면 기온에 따라 성적이 달라지기 보다는 '슬로우스타터'로 보는 것이 더 타당할 듯하다. 그래도 시즌을 거듭할 수록 전반기와 후반기의 편차를 점점 줄여나가고 있으며, 전반기가 끝나지 않은 2022 시즌 현재까지의 성적은 리그에서도 손에 꼽을 정도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또한 로테이션을 잘 거르지 않고 꾸준히 등판하는, 외국인 투수로서 이상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이는 75경기 연속 5이닝 이상 소화 등 기록으로 증명할 수 있다.[16] 다만 에이징 커브의 영향때문인지 워밍업이 끝나는 시기가 점점 늦어지는 것은 흠.
2024년에는 노쇠화가 심하게 와서 구속이 큰 폭으로 감소했으며, 이것의 여파로 성적이 폭락했다. 이닝 소화 능력 자체는 여전하나, 피안타와 피장타가 너무 증가해버리는 바람에 외국인 투수로 볼 수 없는 성적을 내고 있다. 기본적으로 지능형, 피네스 피처형 투수이니만큼 아예 박살난 성적을 내는 것은 아니지만 올 시즌 들어 실점이 너무나도 많아지는 바람에 상위권 경쟁을 하는 팀의 발목을 잡고 있다.
4. 평가
LG 트윈스 역대 최고의 외국인 선수이자 드류 루친스키, 데이비드 뷰캐넌, 에릭 요키시 등과 더불어 2020년대 KBO를 대표하는 외국인 투수 중 하나이다. 김현수, 고우석, 오지환, 홍창기, 문성주, 문보경, 신민재 등과 함께 LG의 2차 전성기를 대표하는 선수이자 LG의 에이스.[17] 2019년부터 2023년까지 5년 연속으로 160이닝을 넘기며 875.2이닝을 소화하며 연평균 175이닝을 넘게 소화하였으며, 현재까지 켈리가 활동했던 19~23시즌 5년간 이닝 소화 1위는 압도적으로 켈리이다. 그만큼 부상 없이 언제나 풀타임 이닝이터로 활약해주었다. 자주 비교되는 두산 베어스의 레전드 더스틴 니퍼트조차도 '13, '15 두 시즌 만큼은 부상으로 규정이닝도 못 채웠다는 걸 생각해보면 켈리의 내구성은 매우 뛰어난 수준이다. 데이비드 허프라던가 앤드류 수아레즈, 애덤 플럿코처럼 비율 스탯은 좋아도 이닝이팅이 안 되는 외국인 투수는 계륵이라는 걸 생각해보면 켈리의 존재는 사실상 성적을 제외하면 이전까지 LG의 최고 외국인 투수로 평가받았던 데니 해리거와 헨리 소사의 아성을 완벽하게 넘은 그 이상의 존재라고 할 수 있다. 현재도 LG 팬들이 타일러 윌슨의 빈 자리를 크게 느낄 정도이니 LG가 켈리를 얼마나 아끼는지 알 수 있다. 2023년 시즌에 켈리가 심각한 부진에 빠졌을 때 LG 프런트 측에서는 켈리 교체 계획 없다.라고 못 박았고, 처음엔 납득을 못한 염경엽도 이후 추후를 지켜보다가 켈리와 상담했고, 이게 켈리가 다시 살아나는 계기가 되기도 했는데 켈리의 진심어린 헌신이 사실이라는 것이 증명되기도 했다.단순히 이닝 소화력 뿐만 아니라 성적 또한 최상위권이다. 통산 SWAR가 20.35로 역대 외국인 투수들 중 전체 8위에 위치해 있으며, 한 팀에서 쌓은 WAR는 전체 5위이다.[18] 서로 다른 시대에 활약한 외국인 선수들을 비교하기 매우 적절한 ERA+ 역시 136.9로 역대 외국인 투수들 중 5위, FIP+도 119로 역대 9위이다.
켈리의 성적은 외국인 투수 잘 뽑기로 유명한 LG 내에서도 특출난 수준이다.[19] 역대 LG 트윈스 외국인 중 WAR가 가장 높으며, 많은 LG 외국인 용병 기록들은 켈리의 것이다.
그럼에도 LG 트윈스 팬들이 켈리를 단순 스탯 이상으로 고평가하는 부분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팀을 위한 희생, 워크에식 등이다. 특히 등장곡으로 블랙핑크의 KILL THIS LOVE를 사용하고 연차가 쌓이면서 이따금씩 한국어를 조금이라도 구사하는 모습, 한국 문화에 완벽하게 적응하고 또 그만큼 한국을 사랑하는 모습은 단순히 외국인 용병 이상이라고 평가받을 정도이다. 특히 팀을 위한 희생은 2023년 많이 드러났다. 이 시즌 켈리는 최악의 시즌을 보내며 이닝만 꾸역꾸역 먹는 모습이었다. 그러나 동료 애덤 플럿코가 전반기를 마친 후 후반기 초반에 셀프 시즌 아웃을 선언해 그대로 팀을 떠났고, 이후 켈리는 후반기 대반등에 성공하며 플럿코는 켈리와 비교되어 엄청난 욕을 먹었다. 또한 팬들은 그렇게 욕했겄만 결국 시즌 끝나고 보니 10승에 규정이닝, ERA 3점대를 찍어주는 선발 투수가 켈리라는 사실을 알고 여론이 매우 호의적으로 바뀌었다.[20]
그리고 대망의 2023년 한국시리즈에서 켈리는 1차전 6⅓이닝 1자책 ND, 5차전 5이닝 1실점 승리 도합 11⅓이닝 2자책 1승이라는 훌륭한 성적으로 LG의 에이스 투수로서 우승에 큰 공헌을 하며 LG 트윈스 역사상 최고의 빅 게임 피처로 거듭났다. 이미 그전부터도 빅 게임 피처로 이름 날렸고 2023 시즌에도 후반기 부활 이후 가을의 켈리는 걱정 안한다는 팬들의 여론이 많았지만, 사실 호성적보다도 팬들은 시즌 후 더욱 감동했는데, 바로 켈리 자신이 염경엽 감독과의 면담에서 3차전 패배 시 4, 7차전 모두 나갈 수 있다고 한 것이다. 물론 3차전 극적인 승리로 이루어지지 못했지만, 켈리의 이런 발언은 선발 투수가 붕괴되고 장기전에서 과부하가 걸릴 수 있는 불펜 마운드에 대한 부담을 덜고 팀의 우승을 위해 자신의 희생으로 어느 정도 구하겠다는 마음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그만큼 팀을 위해 희생하려는 마음이 강하다는 것.
총평하자면 켈리는 같은 팀이었던 타일러 윌슨, 헨리 소사, 두산의 더스틴 니퍼트, SK의 메릴 켈리, 넥센의 앤디 밴 헤켄, 에릭 요키시, NC의 에릭 해커, 드류 루친스키, 롯데의 브룩스 레일리, kt의 윌리엄 쿠에바스, 삼성의 릭 밴덴헐크, 데이비드 뷰캐넌 같이 한 팀의 상징적인 외국인 투수들 중 한 명으로, 단순히 성적을 뛰어넘어 그 팀의 전성기를 이끌었고 팀의 대표가 될 수 있는 외국인 용병들 중 한 명이다. LG 트윈스 역대 최고의 외국인 선수는 물론, KBO 리그를 대표하는 외국인 레전드 중 하나이다.
5. 여담
- 덥수룩한 수염에 가려져 있지만 라이언 레이놀즈를 닮은 미남이다.[21] 2019년 2월 3일 불펜 피칭때 모습을 보였는데 수염을 싹 밀었다. 이 모습을 본 팬들은 데이비드 허프와 닮았다는 반응도 있었다.
- 아내의 이름은 이름은 '아리엘 켈리', 결혼 전엔 '아리엘 우드'였다. NBA 피닉스 선즈의 댄싱팀 일원 출신이었다고 한다. 언론에도 자주 나왔을 정도의 유명인사였다는듯. 과거 모습.
- kt wiz의 선수인 멜 로하스 주니어와 친분이 있는 듯하다. 켈리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LG 트윈스와 계약했다는 소식을 올리자, 그 글에 로하스가 "내년에는 LG를 상대로 더 많은 홈런을 쳐보겠다."라는 장난스러운 댓글을 남겼을 정도.
- 前 동료 타일러 윌슨과 마찬가지로 마운드 위에서 경기 전 점프를 뛰며 몸을 푼다. 아무래도 윌슨한테 배운 듯. 윌슨이 LG를 떠날 때도 그와는 각별한 사이여서 그런지 윌슨의 앞날을 누구보다 응원해줬다.
- 김현수에게 자신의 이름이 한글로 자수가 놓여진 글러브를 선물 받았다. 출처: 주간신기자 유튜브 채널 영상
-
직업 의식/윤리관이 훌륭한 선수로 유명하다. 팀원들에게 적극적으로 파이팅을 불어넣고 사기를 북돋는다. 야수들에게 늘 감사하는 것도 잊지 않는 겸손한 선수. 그리고, 무엇보다 15승 7패의 ERA 3.32의 훌륭한 성적을 거두었음에도
코로나로 구단 재정이 악화되었다는 것에 대해 고통 분담을 해주어서 프런트가 감동했다. 보장금액 기준으로 20만불, 총액 기준으로 10만불 삭감을 했다.
외국인 선수들은 짧고 굵게 돈을 벌려고 오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연봉에 민감하다. 비록 케이시 켈리의 연봉이 한국에 오는 외국인 선수들 중에 탑급[23]수준이긴 하나 이 정도 성적과 누적 성적을 보면 당연히 인상을 요구하는 게 일반적이다. 이게 얼마나 놀라운 사실인가 하면 KIA 애런 브룩스의 경우 불과 2년째에 보장금액 120만불 + 옵션 30만불(추정)에 계약을 했고, 롯데 댄 스트레일리 역시 2년째에 보장금액 120만불 + 옵션 50만불의 총액 170만불 계약을 했다. 그런데 2년간 353⅔이닝 29승 17패 ERA 2.93을 올린 선수가 같은 시즌 3년차에 이들보다 싼 보장금액 100만불[24]에 계약을 한 것이다. 심지어 켈리는 처음 올 때부터 100만불을 채워서 왔던 선수. 잘 알려지지 않았을 뿐, 호성적에 연봉을 자진 삭감한 최초의 사례[25]이다.
또한 임신한 아내가 출산임박[26]하여 출산휴가를 갈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팀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위해 휴가를 반납했다고 한다. 출산휴가 NO '에이스'의 큰 결단, 사령탑 "작은 선물이라도…"
- 이러한 켈리의 뛰어난 워크에식의 사례로 2023 한국시리즈 1차전 패배 직후 락커룸에서 코치진에게 자신이 4차전, 7차전에 나서겠다는[27] 용병 투수는 물론 한국인 투수도 쉽게 하지 못하는 말을 전했다는 김정준 수석 코치의 인터뷰가 있었다.
- 앤드류 수아레즈의 홈경기 첫 승 기념 인터뷰에서 직접 사진을 찍어주는 친근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 팀이 크게 이기고 있거나 홈런을 칠 때 반응이 워낙 눈에 띄어서 '켈반인'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상당히 유쾌한 성격인듯.
켈리의 부모님과 그의 딸. |
- 아버지 팻 켈리는 신시내티 레즈의 벤치코치를 했으며 현재 신시내티 레즈 산하 AAA팀 감독이다. 현역 시절 포지션은 포수. 이래 봬도 마이너리그 감독으로 통산 1800승을 거둘 정도로 잔뼈 굵은 지도자이다. 2021년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아들의 경기를 직관하였고, 3차전에서 시구를 하였다. 2022년 플레이오프, 2023년 한국시리즈 때도 다같이 관전을 했다.
-
2020 시즌부터는 머리와 수염을 계속 기르고 있는데 상당히 잘 어울린다.
켈간지
- 2021년 9월 9일 한화와의 경기에서 6이닝을 던지며 48경기 연속 5이닝 이상 투구라는 KBO 신기록[28]을 세웠다. 이후 5+이닝 투구를 끝까지 이어나가며 2022년 7월 10일 73경기까지 기록을 늘렸다. 하지만, 8월 5일 키움전에서 3이닝 7실점을 하면서 이 기록이 깨지게 되었다.[29]
- 가을에 매우 강하다. 2019년부터 2023년까지 포스트시즌에 8경기 선발 등판했고 그 중 팀이 6승을 거둘 정도로[30] 트윈스의 에이스로서 혁혁한 공을 세웠다. 특히 LG 트윈스의 2019년부터 2022년까지의 포스트시즌 승리경기는 5경기[31] 뿐이었는데, 이 때의 선발투수가 전부 켈리였을 정도로 LG는 켈리 등판 경기 이외에는 가을야구에서 전패였다.[32] 이후 한국시리즈에 진출한 2023년에는 1차전과 5차전 모두 준수한 활약을 했지만 1차전에는 아쉽게 패배하고 5차전 우승날에 승리투수가 되었다.
- 처음 KBO 리그에 왔을 당시, 타자들이 너무 잘 해서 깜짝 놀랐다고 한다. “재계약은 커녕 시즌 중간에 방출되는 게 아닌가 싶었다”고.
- 외모와는 다르게 목소리가 얇은 편인 데다가 미성이다. 인터뷰할 때 잘 들어보면 목소리가 매우 가늘다.
- 특히 20시즌부터 눈에 띄게 길어진 머리와 턱수염[33]의 조화로 켈신, 켈수님, 잠실예수[34], 지저스[35] 등등 많은 별명으로 불리고 있다. 22시즌에는 꾸준한 호투와 승리를 기록하면서 더더욱 그 별명에 의미를 불어넣고 있다.
- LG 트윈스에서 오래 선수 생활을 한 만큼 팀원들과의 관계도 매우 좋다. 2023년 애리조나 스프링캠프 당시 훈련장에서 20분가량 떨어진 자신의 집으로 선수단 전원을 초대해서 홈파티를 개최했다. 이는 2024년 스프링캠프에도 이어지며 연례행사로 자리잡은 듯하다.
- KBO 리그 장수 외인 답게 한국 문화에도 완벽하게 적응을 한 듯 하다. 2023 애리조나 스프링캠프 당시 LG 트윈스 훈련장을 방문한 박용택을 보고 "안녕하십니까" 하며 90도로 인사하는 장면이 화제가 되었다.
-
2023년 맥주
한맥의 광고모델이 되었다. 한맥 측에서 하이트진로에서 출시한 맥주인 켈리와 맞서기 위해 모델로 선정한 듯 하며, 팬들 사이에서도 화제가 되었다.
이현승에 의하면 둘다 맛 없고 본인은 테라가 제일 맛있다고 했다고 한다
6. 관련 문서
[1]
레드삭스 지명 당시까지만해도 유격수로 뛰었었다.
[2]
계약금 $400,000 / 연봉 $800,000 / 인센티브 $300,000
[3]
벤츠 딜러사인 한성 모터스로부터 제공받아 24년도부터 타고 있다. 미국에서는
레인지로버를 타고 있다.
[4]
Kameron Marie Kelly. 애칭은 Kami이다.
[5]
아버지와 동일한 이름. 애칭은 CJ이다.
[6]
2019년부터 2023년까지 5년 간 LG에서 뛰었으며, 2024 시즌도 재계약하며 근속년수를 6년으로 늘렸다. 종전 기록은 2015년부터 2018년까지 LG에서 에이스로 활약한
헨리 소사.
[7]
역대 최초이자 현재 유일하게 모든 포스트시즌 라운드에서 승리 투수가 된 진기록을 보유하고 있다.(2019년 10월 3일 WC 1차전, 2021년 11월 5일 준PO 2차전, 2022년 10월 24일 PO 1차전, 2023년 11월 13일 KS 5차전)
[8]
2019년 4월 5일 KT전, 4월이라 몸이 덜 풀려 구속은 느리지만 무브먼트가 뛰어나다.
[9]
2023년 한국시리즈를 앞두고
염경엽 감독의 조언으로 장착하였다. 그립과 구사법은
김진성에게 배웠다고.
[10]
2019년 7월 들어서는 최고구속 153km/h를 기록하기도 하는 등 구속이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11]
1.6km
[12]
스탯티즈 기준 윌슨의 구종별 구사율을 보면 2018년엔 직구 27%, 슬라이더 28.1%, 커브 13.1%, 싱커 27.6%였지만, 2019년부터 2020년까지는 직구 구사율이 10% 초반에 그쳤고 슬라이더 구사율도 2019년과 2020년에 각각 12.6과 5.2%까지 낮췄다. 그에 반해 커브와 싱커의 구사율은 상당히 높아졌는데 커브 19년과 20년 각각 28%과 36%였고 싱커는 42.8%, 40.1%였다.
[13]
플로리다 해협만 건너면 바로
쿠바가 나온다.
[14]
LG에서 뛰었던 시즌 모두 전반기에는 후반기에 비해 아쉬운 모습을 보이곤 했다.
[15]
2021년까지, LG는 켈리가 등판한 4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거두었으며(켈리 본인은 2승 무패를 기록.), 총 평균자책점은 1.78을 찍고 있는 등, 포스트시즌만 놓고 봤을 때는 괴물 투수라는 말이 아깝지 않을 정도의 어마어마한 성적을 자랑하고 있다. 다만, 켈리가 입단한 2019년부터 2022년까지 켈리가 등판하지 않은 경기에서 LG는 전패를 기록하고 있었다가, LG가
2023년 한국시리즈 2차전을 이기면서 이 징크스는 깨졌다. 그리고 본인도 5차전 선발승을 거두며 우승했다.
[16]
2022년 8월 5일 키움전에서 종료
[17]
켈리가 합류한 2019년부터 LG는 5년 연속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다. 바꿔 말하면 켈리가 있던 동안 LG는 한 번도 가을야구 진출에 실패한 적이 없었다.
[18]
참고로 전체 1위는
다니엘 리오스로 KIA와 두산 양쪽에서 모두 우수한 성적을 남겨 전체 1위에 오를 수 있었다. 그러나 약물 경력이 있기에 대부분의 팬들은 사실상 더스틴 니퍼트를 1위라고 간주하는 편.
[19]
2010년
오카모토 신야가 마무리로써 애매했으며
필 더마트레와
에드가 곤잘레스가 거하게 망하며 8자리 비밀번호를 찍은 뒤, 2011시즌을 앞두고
벤자민 주키치와
레다메스 리즈를 데려온 LG는 2013시즌 가을야구에 성공했다. 그 후로도
스캇 코프랜드 정도를 제외하면 정말 데려올 때마다 최소 중박 이상을 터트리는 모습을 보여주며 LG는 외국인 투수의 명가로 거듭났다. 이러한 명가에서도 켈리는 정말 대박을 쳤다.
[20]
사실 이 해 성적은 켈리라는 이름값을 감안하면 그저 평범한 수준이었으나 꾀럿코라고 불릴 정도의 플럿코와 비교되어서 그렇기도 하다. 사실 애초에 켈리까지 드러누웠다면 LG의 마운드 운용은 아예 초토화되었을 것이다.
[21]
하이톤의 목소리와 밝은 말투까지 비슷하다.
[22]
켈리가 2017년 중반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마이너 계약을 맺으면서 반 시즌을 황재균과 함께 뛰었다.
[23]
2020 연봉 기준 총액 150만불
[24]
옵션 40만불 별도, 총액 140만불
[25]
삼성 라이온즈의
벤 라이블리의 경우 성적이 안 좋아서 어쩔 수 없이 삭감을 받아들인 사례
[26]
2021년 9월 14일 예정
[27]
즉, 한번의 한국 시리즈에서 세차례 선발로 나서겠다는 뜻이다.
[28]
이전 기록은
양현종의 47경기
[29]
하지만 2022년 5월 5일 어린이날 경기에서 8실점을 하는 와중에도 감독의 기록 집착으로 인해 겨우겨우 5이닝 채우고 내려가는 바람에 팀이 대패했다는 점에서 팬들은 이 기록에 다소 씁쓸해하고 있다. 그러나 그 경기를 제물로 개인 8연승을 달리며 이번 시즌 리그에서 처음으로 두자릿수 승수 달성에 성공하며 다승 1위를 유지하고 있다.
[30]
그 중 선발승이 4승이며, 전부 다른 시리즈에서 기록했다.
[31]
2019 와일드카드 결정전(vs NC), 2019 준플레이오프 3차전(vs 키움), 2020 와일드카드 결정전(vs 키움), 2021 준플레이오프 2차전(vs 두산), 2022 플레이오프 1차전(vs 키움)
[32]
비슷한 예시로 히어로즈의
앤디 밴 헤켄이 있다.
[33]
매년 길어지고 있다.
[34]
이 별명은 원래 니퍼트가 가지고 있던 별명인데, 켈리 역시 팀의 에이스 투수이며, 잠실을 홈으로 쓰고, 한국에서 오랫동안 활약한다는 점 등등 니퍼트와 비슷한 점이 많다.
[35]
2024시즌에는 진짜로
Jesus가 KBO에 왔다. 다만 발음은 지저스가 아닌 헤이수스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