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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체코계 캐나다인은 캐나다에 거주하는 체코인 이민자들의 후손들이다. 2016년 인구 조사 추정치에 의하면, 약 94,805 명이 해당된다.2. 이민사
19세기 말부터 20세기 초 사이에 상당수의 체코인들이 미국으로 이민하는 과정에서 일부 체코 농민들이 미국에서 캐나다로 넘어가서 농장을 일구었다. 캐나다는 내륙 지방의 철도를 건설하고 새로 농장을 개간하는데 유럽계 이민을 적극 유치하였고, 이 과정에서 미국 동부 항구 도시에 입항했던 체코인 이민자들이 다시 캐나다로 이주했던 것이다. 19세기부터 제1차 세계 대전 이전까지 체코는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 내 구성국 보헤미아 왕국 출신이었고 캐나다에서는 이들을 오스트리아계 혹은 보헤미아계로 분류하곤 했다. #1차대전 종전 이후 체코슬로바키아가 독립한 이후에는 체코인 민족주의자들의 해외 망명도 감소하였을 뿐더러, 체코인들의 생활 수준도 향상되었고, 미국에서 체코인 이민자들을 대상으로 쿼터제를 실시하면서 체코인들의 주요 유입 루트가 막히게 된 점 등이 생겨서 체코에서 캐나다로의 이민이 감소하였다. 1차대전 이전 체코인의 캐나다 이민이 미국의 항구 도시를 거쳐서 캐나다 중부 내륙 지방으로 이주하는 루트였다면, 1차대전 종전 이후 체코인들은 주로 몬트리올 등 동부 지역 항구도시에 체류하게 되었다.
2차대전 이후 체코슬로바키아 사회주의 공화국이 들어서는 과정에서 상당수의 반공 성향 체코인들이 서방으로 망명하는데 이들 중 적지 않은 수가 캐나다를 행선지로 정하게 되었다. 1948년부터 1951년까지 약 1만여 명 가량의 체코인들이 캐나다로 망명하였다. 1968년~69년 사이의 프라하의 봄 당시에는 약 2만여 명의 체코인들이 캐나다로 추가로 망명하였다. 이런 반공 난민들 중에는 체코 내에서 전문직에 종사하던 고학력자들이 많았지만, 이들 중 영어를 능숙하게 구사하는 인구는 다소 제한되어 있었다. 체코인 지식인 중 영어를 잘 하는 사람보다는 프랑스어를 잘 하는 사람들이 더 많았고, 이러한 연유로 이런 반공 난민들은 대개 퀘벡, 몬트리올을 중심으로 정착하게 되었다. 다만 체코슬로바키아 사회주의 공화국이 무슨 북한 수준으로 막 앞뒤 꽉 막힌 나라는 아니어서 반공 성향 난민들을 포함한 체코계 캐나다인들이 체코를 다시 방문한다고 수용소에 넣거나 하지는 않았고, 쿠바에서 쿠바계 미국인 관광객들을 환영하는 것 비슷하게 오히려 자기 나라에 외화를 뿌린다고 환영하던 편이었다.
1985년에는 프랑스로 망명한 체코 작가 밀란 쿤데라의 대표작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에 체코계 캐나다인 출판업자에 의해 체코로 역수입되기도 했다. #
세대가 지나면서 체코계 이민자 2, 3세대들은 이민 1세대가 프랑스어와 체코어만 했던 것과 다르게 영어와 프랑스어에 능숙해졌으나 대신 체코어는 구사하지 못하게 되었다. 60~70년대 체코계 이민자들이 주로 몬트리올을 중심으로 뭉쳐 디아스포라 공동체를 유지했던 것과 다르게 오늘날은 체코계 캐나다인들은 독일계 캐나다인 등과 마찬가지로 현지 앵글로폰 사회에 사실상 완전 동화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