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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7:49:39

워크래프트 3: 리포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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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래프트 III: 리포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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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유통
플랫폼 Microsoft Windows | macOS
장르 RTS
출시 2020년 1월 29일
한국어 지원 음성, 자막 지원
심의 등급 파일:게관위_12세이용가.svg 12세 이용가
파일:게관위_청소년이용불가.svg 청소년 이용불가[1]
해외 등급 ESRB T
PEGI 12
관련 사이트 공식 홈페이지
1. 개요2. 트레일러3. 시스템 사양4. 상세
4.1. 캠페인4.2. 밀리4.3. 그래픽 및 모델링
4.3.1. 이펙트4.3.2. 유닛의 변화
4.4. 번역 및 더빙4.5. 월드 에디터4.6. 패치 노트4.7. 수집품
5. 출시 전 정보
5.1. 반응5.2. 베타 테스트
6. 평가7. 문제점 및 논란8. 기타

[clearfix]

1. 개요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게임 워크래프트 3 리마스터. 기존의 워크래프트 3는 구분을 위해 '워크래프트 3 클래식'으로 타이틀이 변경되었다.

2017년 발매된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와 마찬가지로, 시스템적으로는 별개의 프로그램이 아니라 기존의 게임에 추가 패치를 하는 방식이다. 인터뷰1 인터뷰2 호환성을 위해 원작의 소스를 통째로 새 엔진에 담아놓아 클래식 유저와도 멀티플레이가 가능하며 기존에 만들었던 맵도 리포지드에서 로딩 가능하다.

원작이 전 세계적으로 인기있었고 e스포츠의 기반까지 다졌던 명작이었기에 최소한 수작 소리는 들을 물건이 나올 것으로 기대되었지만, 이는 최초 공개 당시 약속한 개선된 그래픽과 인터페이스, 발전한 맵 에디터, 대대적으로 수정한 캠페인 등의 발전 사항이 단 하나도 지켜지지 않는 형태로 구현되었다. 안 그래도 발매 당시 히오스 리그 폐지 하스스톤 징계 사건으로 회사에 대한 인식이 나빠진 상태였기 때문에 떨어진 인식을 어느 정도 원상복귀 시켜줄 것이라 예상되었던 리포지드가 반대로 인식을 바닥 밑까지 끌어내리자 블리자드는 기존의 '게이머(=구매자)들에게 친근한 기업'이라는 이미지를 완전히 잃고 말았다.[2]

2. 트레일러

시네마틱 트레일러[3][4]
우리는 고대의 예언을 믿지 않았다.
어리석게도 해묵은 증오심에 사로잡혀
오랜 세월 끝없이 싸웠다.
그러나 하늘에서 불의 비가 쏟아지던날
새로운 적이 눈앞에 나타났다.
이제 우리는 파멸의 끄트머리에 내몰렸고
어느새 혼돈의 지배가 시작되고 있다.
게임플레이 트레일러 정화 캠페인 트레일러[5]

3. 시스템 사양

2019 블리즈컨 개발자 인터뷰에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격전의 아제로스보다 약간 아래 정도의 사양이 될 것이며, DirectX 10부터 지원할 예정이라고 한다. # 인게임 그래픽을 보면 상상도 할 수 없는 높은 권장 사양이다.

고객 지원 링크
윈도우
구분 최소 사양 권장 사양
운영체제 윈도우® 7 / 윈도우® 8 / 윈도우® 10 64-bit (최신 버전) 윈도우® 10 64-bit (최신 버전)
프로세서 인텔® 코어® i3-530 또는 AMD™ Athlon™ Phenom™ II X4 910 또는 그 이상 인텔® 코어™ i5-6400 또는 AMD Ryzen™ 7 1700X 또는 그 이상
메모리 4 GB RAM 8 GB RAM
그래픽 카드 NVIDIA® GeForce® GTS 450 또는 AMD Radeon™ HD 5750 또는 그 이상 NVIDIA® GeForce® GTX 960 또는 AMD Radeon™ R9 280X 또는 그 이상
저장 공간 30 GB 이상의 하드 드라이브 여유 공간
인터넷 광대역 인터넷 연결
해상도 최소 800 x 600 화면 해상도
MAC
구분 최소 사양 권장 사양
운영체제 macOS® 10.13 (최신 버전) macOS® 10.15 (최신 버전)
프로세서 인텔® Core™ i5 또는 그 이상 인텔® Core™ i7 또는 그 이상
메모리 8 GB RAM
그래픽 카드 NVIDIA® GeForce® 750M 또는 AMD™ Radeon™ R9 M290X AMD Radeon™ R9 M395X
저장 공간 30 GB 이상의 하드 디스크 여유 공간
인터넷 광대역 인터넷 연결
해상도 최소 800 x 600 화면 해상도

이토록 그래픽 대비 너무나도 높은 사양을 요구하는 건 싱글코어 지원밖에 안되는 2002년도 구닥다리 엔진에 최신 그래픽을 억지로 욱여넣었기 때문이라고 추측된다. 때문에 플레이 시 기적의 CPU 독점을 볼 수 있다. 현세대 성능 좋은 컴퓨터라도 다수의 유닛 또는 이펙트가 발생하는 장면에서는 필연적으로 프레임 드랍이 발생하고, 심지어는 그냥 배경에 풀만 많아져도 프레임 드랍을 유발한다.

4. 상세

2015년,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측에서 출시된 지 오래된 게임을 HD 리마스터할 것이라고 밝혔는데 이 리마스터 계획에는 스타크래프트, 디아블로 2와 함께 워크래프트 3도 포함되어 있다. 블리자드 홈페이지에 올라온 리메이크 참여단 모집 공고. #

그리고 2018년 11월 3일 블리즈컨 2018에서 워크래프트 3: 리포지드란 타이틀로 정식 공개되었다. #

정식 공개와 함께 일반판과 각종 특전이 담긴 '전쟁의 전리품' 에디션의 예약 구매가 시작됐다. # 전쟁의 전리품 에디션 구매자, 일반판 구매자 모두 클래식 워크래프드 3가 계정에 등록되어 무료로 즐길 수 있게 됐다. #

클래식 다운로드 런처 윈도우
클래식 다운로드 런처 맥

2019년 10월 중국 내 2만개 한정으로 아서스 스태츄가 포함된 소장판을 발매한다고 밝혔다.[6] #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와 마찬가지로 리포지드와 기존의 유저가 함께 플레이할 수 있다. 그러나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와 달리, 리소스를 덧씌우는게 아니라 기본 엔진을 새롭게 제작했으며 밸런스도 변화를 줄 계획이 있다고 밝혔다. 모든 유닛의 모델과 애니메이션이 바닥부터 새로 제작되었는데, 처음에는 원작과 유사한 만화적 그래픽으로 만들 예정이었으나, 워크래프트 3의 시네마틱을 오마주했던 판다리아의 안개 시네마틱을 보던 중 이러한 비주얼 요소를 그대로 인게임에 적용시킬 좋은 기회라고 여겼기 때문에 현실적인 비주얼 구현으로 방향을 전환했다고 밝혔다. #[7]

2019년 10월 23일 국내 게임물관리위원회의 심의에서 청소년 이용불가 판정을 받았다. 원작인 레인 오브 카오스 프로즌 쓰론 15세 이용가 판정을 받은 것에 비해 등급 판정이 올라갔는데 게임물관리위원회 홈페이지에 게재된 사유인 '과도한 폭력 표현 - 사실적인 신체 훼손 묘사 및 과도한 선혈 표현이 있음'에서 추측하면 게임 내 폭력적인 표현의 수준이 원작보다 심해진 것으로 보인다. 10월 30일 베타 플레이 계획이 공개되면서 국내 청소년용 버전을 준비중임을 밝혔다.

2019년 11월 6일 한국 베타서비스가 시작됐다.

4.1. 캠페인

캠페인 정화 플레이 영상

클래식에서는 없던 컷씬을 추가하고, 기존의 컷씬을 리마스터링하고, 모델링 및 맵을 수정하는 등 캠페인을 일부분 다듬어 낼 예정이다. 인터뷰에 따르면 스타크래프트는 유저들이 비주얼 업데이트만 원했던 반면[8], 워크래프트 3의 경우에는 좀 더 발전된 것을 원했기에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보다 더 수정을 한 것이라고.

예로 사전 공개된 휴먼 캠페인 6미션 '정화'의 경우, 원본에서는 1시 방향에서 시작하고 도심은 좌측 하단 방향에 있는데 리포지드에서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서 나온 옛 스트라솔름 인던의 구조를 반영해서 5시 방향에서 시작하고 도심은 북측에 있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 나오는 스트라솔름의 입구 모양도 그대로 유지되었으며 심지어 옛 스트라솔름에 등장했던 네임드 살덩이갈고리와 살덩이창조자 살람이 중간에 등장한다.

2018 블리즈컨 당시에는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와 달리 모든 시네마틱이 새로 작업될 예정이라고 알려졌지만, 이후로 게임인포머의 특집 기사에서 언급된 바에 의하면 오프닝 시네마틱만 새로 작업된 것으로, 나머지 시네마틱은 리마스터의 전례처럼 압축되지 않은 원본 영상이 수록된다.( #)
2019 블리즈컨에서 공개된 인게임 컷씬 티저 영상

당초 계획, 그리고 2019년 초까지만 해도 대사를 전면 재녹음하고 현행 설정에 알맞게 캠페인을 수정하는 대대적인 리메이크를 거칠 것이라 알려졌으나, 2019 블리즈컨 인터뷰에서 케이오 밀커가 실제로 플레이해보니 이질감이 느껴지고 우리가 알던 스토리에서 어긋난다는 이유로 캠페인 내의 모델링, 인게임 컷씬, 지형 등은 변경하지만 대사, 스토리 라인 자체는 바뀌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때문에 워크래프트 3와 WoW 간의 설정오류 문제는 그대로 안고 가게 되었다. 그래도 2019년에 이루어진 수석 프로듀서와의 인터뷰에 따르면 실버문과 달라란 등을 와우에 맞게 재구현했다고 한다.

다만 컷신을 전부 재구성하겠다는 기존의 약속("새롭게 개편된 4시간 이상의 컷신")은 지켜지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인지 2018년 블리즈컨에서 공개된 정화 미션(The Culling)이 폐기되거나, 시각적인 요소 외에 변화점이 적어진다는 소문도 돌았다.

블리즈컨 이후에 별 다른 소식이 없는 것도 문제가 됐는데, 블리자드 코리아에서 국내 유저인 노재욱 등 게이머들을 초청해 리포지드 베타를 플레이하고 피드백을 받았다고 하나 노재욱의 유튜브를 보면 당시 플레이한 것은 블리즈컨 버전 그대로였다. 이미 블리즈컨 발표 후 4개월이나 지난 시점이었는데 말이다. 게다가 쥬팬더 등 당시 블리즈컨에 참석해 이미 시연을 했던 사람들도 있는 시점에서 시연판을 그대로 국내 유저들에게 보여줬다는 것은 한마디로 전혀 진척이 이뤄지지 않고 있었다는 소리, 아니 후술할 내용을 보면 블리즈컨 버전은 애초에 개발을 진행하지 않았다고 의심할 수 있는 대목이다.

2020년 1월 29일 정식 발매 이후, 저 소문이 대체로 사실이라는게 밝혀졌다. 컷신의 변화가 아예 없는 것은 아니지만[9] 모든 컷신을 첫 공개 때의 정화 인게임 시네마틱 컷신처럼 만들 것처럼 말하더니 정화 컷신을 폐기하면서까지 하향 평준화를 한 것이다.

스토리상 자주 등장하는 달라란과 관련된 미션은 많은 부분이 바뀌어 있다. 프로즌 쓰론 나이트 엘프 미션 제 7장 달라란의 폐허나 얼라이언스 미션 초반 캘타스가 관측탑을 수리하고 감옥에 갇히는 과정의 미션들은 전부 달라란 지역이기 때문에 맵에 변화가 있다.

그리고 와우 이후 변경된 스토리나 설정상의 변경점은 거의 반영되지 않았다. 간단한 텍스트 한두줄의 변경으로 반영할 수 있는 변경점은 적용된 것이 있으나 캠페인 전체 틀을 바꿔야하는 것은 바뀌지 않은 편. 와우 이후 변경된 스토리, 설정상 변경이 적용되었다면 최신 설정을 반영한 워크래프트 사가의 역사를 게임으로 즐길 수 있었을 것이나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다.

2020년 2월 4일, 일주일간의 침묵을 깨고 올라온 개발진의 공지사항에서 왜 2018년 블리즈컨에서 공개한 대로 만들지 않았는지에 대해 변명이 올라왔다. 요약하자면 '클래식'을 보존하기 위해 거의 그대로 만들었다고 하는데, 보존할 것과 개선할 것을 구분하지 못하고 내뱉는 망발에 불과하여 플레이어들의 질타를 받고 있다. 이후 밝혀진 바에 따르면 개발진이 정말로 그렇게 생각했다기 보다는 개발 일정을 맞출 수 없게 되자 그냥 클래식 그대로 따라가기로 한 것으로 보인다. 당장 엉망인 아트 디자인이나 텍스트 출력 버그조차도 수정 못할 정도로 게임 꼬라지가 엉망이었는데 새로운 레벨을 디자인하고, 시나리오와 연출을 전면 수정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까웠을 것이다.

4.2. 밀리

기존 맵이 수정되고 밸런스도 조정되는 등 기존 클래식 워3 플레이 방식을 해치지 않는 선에서 수정이 이루어진다고 한다. 애초에 1.08 이후 밸런스 패치가 아예 전무했던 스1과는 달리, 워3는 지속적으로 밸런스 패치가 이뤄지고 있었다. 즉, 클래식의 연장선상에서 지속적으로 밸런스 패치가 이뤄질 확률이 높다. 1.31 패치에서도 아이템과 업그레이드가 추가되고 마법 유닛들이 기술을 배우는 순서가 변하는 등의 조치가 이루어졌으니 몇몇 영웅들의 궁극기나 일부 스킬이 변경되는 등 비슷한 변화가 있을 수 있다.

수정되기 전 맵도 불러올 수 있을 거라고 하며 이미 클래식과 리포지드의 크로스 플레이도 할 수 있다고 한 만큼 이는 클래식과 리포지드의 공통적인 수정 사항으로 보인다.

4.3. 그래픽 및 모델링

파일:warcraft-3-reforged-graphic-comparison-1.jpg
그런트 모델링 비교

위에서 언급했듯 카툰풍 그래픽에서 실사풍 그래픽으로 아예 엔진이 변경되었다. 그래픽만 개선하면서 후속편인 스타크래프트 2의 모델링을 참고한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와는 달리, 후속편 격인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혹은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의 모델링도 참고만 했을 뿐 전혀 다른 방식으로 모델링한 것이 특징. 또한, 플레이 영상을 보면 풋맨들이 제자리에서 대기할 때 허리춤에서 주머니를 꺼내 내용물을 마시는 동작이 면갑을 벗고 땀을 훔쳐내는 동작으로 바뀌는 등 소소한 변경점이 있다.

블리즈컨 패널에서의 언급에 따르면 향상된 모델의 구동을 위해 그래픽 엔진이 바닥부터 새로 만들어졌지만, 클래식 워크래프트 3의 애셋과 문제 없이 호환된다고 한다. #

영웅 캐릭터들과 휴먼과 엘프들은 멋있게 디자인이 잘 된 경우가 많아서 전체적으로는 호평이지만, 일부 유닛들은 원작의 유머러스한 디자인과 리포지드의 진지한 컨셉 사이에서 기묘한 불쾌함이 느껴진다고 평가하는 유저들이 있다. 언데드와 멀록이나 타우렌, 판다렌 같은 비현실적인 인간형 종족들은 아트 디렉팅에서 밸런스가 좋지 못하다. 타우렌은 역삼각형의 근육과 등뼈의 비현실성이 실사풍 그래픽과 맞물려서, 원작의 떡진 그래픽과 비교해도 향상된 그래픽이 더욱 어색해보인다.[10] 하지만 타우렌은 베타 공개 이후, 3인칭 시점에선 상당히 멋있어서 얼굴 모델링과 장식품을 조금씩 개선하면 괜찮겠다는 의견으로 모이는 편이다. 그런데, 멀록은 이후 블리자드에서 마스코트로 내세우게 된 종족임에도 불구하고 다소 귀여워보이던 오리지널 시절과 달리 이번 리포지드에서 원작 이상으로 흉측한 모습으로 회귀해버렸다. 또한 판다렌의 경우 실제 팬더와 비슷한 둥글둥글하고 큰 머리의 귀여운 이미지를, 머리를 엄청나게 작게 바꿔버려서 귀여움은 싹 다 없어지고 비율적으로 어색한 모습이 되어버렸다.
파일:tauren_oldandnew_comparion.png
타우렌 모델링 비교(베타 기준)
파일:murloc_oldandnew_comaparison.png
멀록 모델링 비교(베타 기준)

언데드의 표현도 징그럽다는 의견이 있다. 특히 텍스쳐의 퀄리티가 부족한 것인지 비인간형 종족들은 유난히 피부의 질감을 지저분하게 묘사해놓아서 3D 초상화나 모델링을 확대해서 보면 이상하다는 의견이 있다.
파일:undead_ghoul_oldnnew_comparison.jpg
구울 모델링 비교

강철의 질감도 호불호 요소. 오리지널의 원색을 잔뜩 끼얹었던 시절의 따뜻한 느낌이 줄어들고, 질감이 투박한 강철의 묘사를 뒤범벅으로 해놓아서 유닛들이 대체로 무식하고 살벌한 느낌을 더욱 많이 풍긴다. 그나마 오크 같은 종족이라면 본래 삭막하고 남자다운 느낌이 있어서 강철을 끼얹은 묘사가 종족의 느낌을 살려주는 편이지만, 도리어 오크는 강철을 떡칠한 경우가 적거나 강철을 너무 반복할 경우에는 원작의 눈에 잘 띄는 원색을 빼놓은 경우가 있어서 호불호가 있다.
파일:footman_side-graphics-comparison-warcraft-iii-reforged_full.png
보병 모델링 비교

조금 과한 것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굉장히 많고 다양한 모델들을 만들었다. 예로 워크래프트 3에서 등장한 팔라딘들은 아서스만 제외하면 모두 우서 모델에서 색깔만 바꾼 수준이고, 대부분의 조연 영웅들도 원본이 되는 영웅의 색깔 놀이 수준인데 좀 이름이 있다 싶거나 설정상 좀 달라야 하는 영웅들은 모두 새로 모델링이 되었다. 예로 팔라딘들은 모두 개별적인 모델을 가졌는데, 외모는 물론 갑옷에 무기까지 모두 달라졌다. 특히 혼돈의 지배에서 아서스가 은빛 손 기사단을 제거할 때와 얼어붙은 왕좌에서 다시 은빛 손 기사단 잔존 세력와 격돌할 때 나오는 팔라딘들 모두 따로 모델링이 되었다.[11] 그 외에도 워크래프트 3에 등장하는 아나이힐란들은 원래 만노로스의 색깔놀이였는데 무기와 갑옷, 외모가 모두 독자적인 모델링을 가지고, 아서스가 실버문에 침공할 때 맞서던 하이 엘프 아크메이지는 그냥 인간 아크메이지 모델을 썼는데 따로 하이 엘프 모델을 만들었다.

그래도 팔라딘이나 아나이힐란들은 모두 해당 미션에서 중간보스나 최종보스 역할을 하니 이해가 되지만, 플레이어들이 잘 기억도 못하는 영웅까지 모두 독자적인 모델링을 주었다. 대표적인 예로 아서스가 은빛 손 기사단 잔존 세력과 격돌하는 미션의 지도 구석에서 소규모 하이 엘프 부대를 이끌고 있던 제날라 딤스프링이 있다. 대사도 없고 딱히 중요한 역할도 없어서 사실상 크립이나 마찬가지였기에 하이 엘프 시절 실바나스 모델에서 색만 바꾼 모습을 하고 있었는데, 이번에는 완전히 새로운 모델을 가지게 되었다.

이외에도 레버넌트도 종류에 따라 무기며 갑옷이 모두 달라지고 트롤들도 분파별로 무장이며 장식이 모두 달라졌으며,[12] 잠깐 나온 하이 엘프나 드레나이 건물들도 모두 종족 양식에 맞게 변경되었다.

몇몇 모델링들은 개발 도중에 서로 바뀐 것으로 보인다. 몇 달 전에 리포지드 공식 홈폐이지에서 처음으로 나이트 엘프 진영이 공개되었는데, 추정상 아처, 트리 오드 라이프, 드루이드 오브 탈론이 모습을 드러냈다. 그런데 최근의 데이터 마이닝 결과 아처의 모델링이 다크 레인저로 옮겨져 아처의 피부가 보라색에서 파란색으로 바뀌었다.

유닛 초상화의 품질과 초상화가 말하는 모션도 그리 좋지 않다. 모델링 자체는 좋아졌으나 전체적인 색감이 마치 야광 도료를 칠한 듯 여기저기서 빛이 새어나오는 느낌이며,[13] 초상화가 말하는 장면은 몸은 안 움직이고 입술만 조금씩 움직인다.

하지만 정작 출시되자 어째서인지 베타 버전의 모델보다 정식 버전의 모델 품질이 엄청 떨어졌다는 반응이 대부분이다. 예시 비교를 해보면 모델은 같은데 후처리를 어떻게 했는지 베타랑 비교해도 모델링 질이 확 떨어진 것을 확인할 수 있을 정도. 거의 중국산 양산형 MMORPG에나 나오는 모델링으로 바뀌었다. 예로 한 유저가 셰이더 옵션을 좀 건드리니 갑자기 게임 그래픽 질이 갑자기 확 올라가는 것을 볼 수 있다. #

4.3.1. 이펙트

리포지드,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클래식 버전의 스킬 이펙트 비교 영상
약간의 호불호가 갈릴 뿐 퀄리티 자체는 원작보다 확연히 좋아진 모델링과 달리, 이펙트는 원작 시절과 히오스보다 나빠졌다는 악평을 받고 있다.

블레이드 마스터의 기술인 블레이드 스톰의 강렬한 붉은 회오리 이펙트 이미지도 # 리포지드에서는 블마와 칼이 빙빙 돌아가는 가운데 바람이 블마 주위를 휘감는 것으로 바뀌었다. 유저들은 팽이 같다고 비웃는 중. #

워터 엘리멘탈도 그렇고 물 표현이 상당히 조잡하다. 폭포수가 파란 물감처럼 표현되어 도저히 2020년에 발매된 게임이라고 생각하기 힘든 정도.

드루이드 오브 탈론의 사이클론 같은 경우, 원 버전에서는 유닛이 별 다른 행동을 하지 못하고 마구 회전하는 모습이었는데 리포지드에선 황당하게도 소용돌이 위에서 편하게 서있다. 심지어 스킬에 걸렸음에도 불구하고 대기상태로 인식이 되는지 사이클론 위에서 머리를 긁거나 손목시계를 체크하는 듯한 제스처, 심지어는 폴짝폴짝 뛰는 모션까지 나온다.

청크린 탄 변기 물을 내리는 듯한 연출의 나가 씨 위치의 토네이도 역시 충격과 공포. # 이쯤 되면 어떤 과정으로 게임이 만들어졌는지 궁금해질 정도.

또한 위 동영상 07:20 부분을 참조하면 알 수 있는 내용으로, 원본 클래식 워3의 이펙트도 리포지드 개발팀에 의해 멋대로 하향수정이 가해졌다. 오리지날 팬들에게선 리포지드 개발팀이 원작 개발자들에 대한 존중이 결여되어 있으며 아예 원본을 망치려고 작정했냐며 원성이 자자하다. 클래식 런처가 리포지드에 합쳐지면서 해결책도 없는 상황.

리포지드가 얼마나 형편없이 나왔는지 적나라하게 보여주기 때문에, 리포지드를 비판하거나 웃음거리로 삼을 때는 이렇게 십중팔구 퇴보한 시각 효과가 거의 항상 언급되고 있는게 현실이다.

발매된지 거의 한달이 지난 2월 25일. 드디어 사이클론과 토네이도의 이펙트가 개선되었다. # 발매 초기보다는 확실히 나아졌지만, 얼리엑세스 게임이었냐. 이제와서 고쳐봤자 뭐하느냐 등 반응은 여전히 싸늘하다. 더군다나 나아졌다는 것도 초기의 노답 이펙트보다는 그나마 개선되었단거지, 고쳐도 클래식 버전과 비교하면 여전히 비교하기가 민망할 정도로 퀄리티가 낮기에 여전히 악평을 듣고 있다.

4.3.2. 유닛의 변화

기존의 영웅 유닛이 대부분 캠페인 영웅 유닛의 모델을 재활용했던 것과 달리, 리포지드에서는 래더 영웅 유닛을 위한 새로운 모델을 추가했다. 또한, 기존에 남성만 있는 영웅들도 여성형 모델링을 제공한다. # 스타크래프트 2 암흑 기사처럼 랜덤으로 나오는 시스템인지 스킨 변경을 통해 적용하는 형식인지는 공개되지 않았었다. 정확히 어떤 영웅이 성전환 모델링을 갖게 될지는 사전 공개된 데몬헌터(악마 사냥꾼)을 제외하면 딱히 밝혀지지 않았으나, 개발진이 남성인 영웅들의 여성 모델을 추가한다고만 언급했으므로 여성 영웅의 남성 모델링이나 병사 유닛의 성별 평등을 기대하는 것은 지나치다. 또한 '모든 영웅의 남/녀 모델링을 만들겠다' 라고 한 것도 아니다. 다만 게임에 정치적 올바름이나 페미니즘적 설정을 추가하고 있는 2010년대 블리자드의 행보로 인해 이 또한 SJW로 의심하는 의견은 끊이지 않고 있다.

베타 테스트 기준으로 완전 성전환이 된 경우는 없고 상기한 스타크래프트 2의 암흑기사처럼 외형이 다른 경우로 여성형이 추가된 상황으로 나왔으며 그 경우도 언데드 영웅 죽음의 기사와 나이트 엘프 영웅 악마 사냥꾼 두 가지 영웅으로 제한되어 엄청난 논란이 일어날 상황은 아니게 되었다.[14] 이후 수집품 추가 패치로 전쟁의 전리품 전용 스킨[15]이 나왔으며, 수집품에 들어가 스킨 변경을 하여 이전 모습으로 다시 바꿀 수 있다.[16] 하지만 클래식 버전 여데나와 여데몬헌터의 경우 그야말로 OME 수준의 모델링을 자랑한다.

남성형 죽음의 기사와 악마 사냥꾼에 적용되어 있는 모델은 따로 만들어진 전용 모델이 아니라, 캠페인에서 나온 각각 아서스와 일리단의 죽음의 기사와 악마화 이전 고유 모델을 사용했다. 만약, 에디터에서 원래 기본 남성 영웅의 경로로 설정할 경우, 클래식 시절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즉 전혀 안 만들어진 것.

그외 설정상 여성형이 추가될 가능성이 있었고 추후 추가될 지도 모르는 영웅들은 다음과 같다.

모델링 성별 다양화에 대해서도 호불호가 갈리는데 와우 이전 시점의 이야기를 다루다보니 원작 고증을 무시한것 아니냐는 의견도 있으며 반대로 게임내에 구현되지 않았을 뿐 워3 시점에 이미 여성 인물이 존재했던 직종이 있을 것이라는 의견, 페미니즘이나 정치적 올바름이 연상된다는 의견, 여성 유닛으로 바뀌는 것 자체로 좋다거나 반대로 스킨을 여성으로만 설정한 유저들이 생길 수 있어 룩덕 게임이 될 것 같아 싫다는 의견, 성별이 정해진 직종은 제외하더라도 영웅뿐만 아니라 역차별 없이 하층직인 일꾼같은[29] 유닛까지 평등하게 모델링해줘야 문제되지 않다는 의견 등 다양한 의견들이 나오고 있다. 나중에 크립 중에서는 여성형 좀비 모델이 공개되어서 남녀 모두 하대하는 방식의 평등주의를 실현했다는 농담이 생겼다. #

그 외에도 스타크래프트 2에서 판매중인 워 체스트처럼 버그 해결이나 밸런스는 뒷전인 채 스킨 판매로 수익을 올리는 것에만 치중할 것이라는 우려도 있다.

4.4. 번역 및 더빙

클래식 워크래프트 3는 음역 번역에 더빙없이 자막으로 발매하였으나 리포지드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스타크래프트 2와 유사한 완역에 한국어 더빙으로 발매될 예정이다.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와 달리 시네마틱까지 더빙된다. 다만 직전에 발매한 스타 리마스터와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 4의 저열한 번역 퀄리티 때문에 오역을 걱정하는 유저들이 있다.[30][31]

2019년 10월 베타 클라이언트가 넷상에 유출되면서 유출된 일부 한국어 더빙 음성 파일들도 유튜브 등에 업로드됐다.
인간 더빙
오크 더빙
중립 더빙
언데드 더빙
나이트 엘프 더빙

성우진

발매 후 전체적으로 대부분의 성우들이 와우나 히오스에서 이미 좋은 더빙을 보여준 전례들이 있던 만큼 연기에 대해서는 호평이 많으며, 성우진도 여느 블리자드 게임들과 마찬가지로 다양한 출신의 성우들을 기용하였다.

또한 번역 자체의 퀄리티도 블리자드 코리아가 간만에 준수한 번역을 한 편이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번역과의 일관성도 거의 맞추었으며, 클래식의 수많은 오역에 비하면 개선되었다.

문제가 있다면, 겹침, 누락, 치환을 비롯한 프로그래밍적인 폰트 버그가 빈발하여 화면에 표시되는 텍스트가 완전히 망가지는 현상이 발생했다. 떨어져 있어야 할 글자가 한 곳에 겹쳐서 출력돼서 알아볼 수 없게 되거나, 아예 누락되거나, 엉뚱한 글자로 치환되는 해괴한 오류들이 빈발했다. 이러한 오류 때문에 소위 깐프로 대표되는 해괴한 글자들이 표기되고 있어서 유저들에게 비웃음을 사는 중이다. 이 부분은 1.23.1 패치로 해결되었다. 또한 버그를 제외하고도 캠페인 내 일부 오브젝트를 비롯해 번역이 누락되어 영문이 그대로 뜨는 부분이 조금 있고, 캠페인 로딩 시 나오는 지도 이미지를 비롯한 이미지 한글화도 대부분 이루어지지 않았다.

결론적으로 리포지드에서 사실상 유일하게 이견 없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는 부분이며, 기존 클래식에도 반영되어 리포지드가 없어도 번역과 더빙을 즐길 수 있어 더 호평이다. 다만 이 부분은 블리자드의 개발력과는 무관한 부분이다. 게다가 상기하다시피 해당 부분은 클래식 버전에서도 적용되므로 오히려 리포지드를 굳이 살 필요가 없는 이유가 된다.

4.5. 월드 에디터

블리자드는 리포지드의 홍보 영상을 게시하며 월드 에디터의 개선을 공지했는데, 워크래프트 3가 유즈맵으로 제 2의 전성기를 누렸기 때문에 유즈맵 활성화에 대해 기대하는 사람들이 많다. 블리자드 측에서 발표한 바에 따르면 유즈맵 호환이 가능하게 될 예정이기 때문에, 인기가 많았던 맵은 자체 제작 애셋을 사용하지 않은 이상 큰 문제 없이 이식 가능하다고 한다.

그러나 정작 출시된 리포지드의 월드 에디터는 전혀 개선이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라서 맵 제작자들에게 비판을 받고 있다. 리포지드라는 거창한 이름과는 달리 그냥 그래픽 및 사운드 리마스터와 전혀 다를 바가 없는지라 비판하는 유저들 사이에서는 스킨 및 보이스팩이라는 악평을 들을 지경이다. 게다가 어찌된 영문인지 전 버전과는 달리 UI가 한국어가 아닌 영어로 나온다![32] 즉, 월드 에디터가 개선, 발전이 아닌 퇴보를 해 버린 것.

예전에 있던 커스텀 캠페인(유저 제작 캠페인) 기능도 사라졌다! 멀쩡한 기능을 삭제함으로서 유저들의 불만이 점차 커지고 있다. 국내에는 희박한 인지도지만, 커스텀 캠페인 또한 유즈맵처럼 2차 창작에 포함된다. 워크래프트 3 최대 모더 사이트인 하이브 워크샵부터 중국 포럼 등 해외쪽에서는 창작 캠페인들이 꾸준히 나왔고, 많은 유저들이 여전히 즐길 정도로 죽은 컨텐츠는 아니었다. 그나마 사용자 지정 캠페인은 1.35 패치에서 다시 복구되었다.

또한 블리자드가 AOS 장르에서 별 이득 못 본 것 천추의 한으로 생각했는지 모든 유즈맵의 저작권을 블리자드에게 귀속시켰다. 이제 리포지드 유즈맵으로 새로운 장르가 탄생하더라도, 그 장르의 저작이용권은 100% 블리자드에게 있게 된다. 또한 블리자드가 이를 이용해 돈을 벌더라도(예시: 도타2) 그 유즈맵의 제작자는 어떠한 로열티, 저작권 이용을 블리자드에게 청구할 수 없다. 이외에 유즈맵에 이용자 접속 제한 기능(밴, 블랙리스트 등)을 금지하였으며, 제3자 콘텐츠를 이용한(=타 애니, 게임 등을 이용한) 유즈맵은 문제 시 (해당 제3자 요청, 소송 등으로) 금지될 수 있다는 것[33], 유즈맵 제작자에게 기부는 허용되지만 해당 유즈맵에 기부자 특혜 기능 금지 및 기부자라도 기업은 크레딧에 명시할 수 없다는 것, 그리고 블리자드에서 해당 기부를 언제든지 중단시킬 수 있다는 것을 게임 규약에 포함시켰다.

하지만 이런 정책은 결과적으로 워크래프트 3를 이용한 유즈맵을 유저들이 만들지 않게 만들 가능성이 더 높다. 월드 에디터 개선도 전혀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이런 일방적인 규약을 강요한다면 유즈맵 제작자들 입장에선 20년 전의 엔진을 쓰기보단 차라리 도타 2, 스타크래프트 2[34] 같은 다른 게임의 도미노 엔진과 에디터를 이용하는게 더 나은 선택일 것이다. 그리고 리포지드 자체가 워낙에 쓰레기 게임으로 나왔는지라 리포지드로 유즈맵을 만들어 준다는 보장도 없다. 즉 블리자드의 자승자박이자 근자감이나 다름없는 규약이다. 더군다나 가뜩이나 어이없는 퀄리티로 평판이 나쁜 판국에 이렇게 대놓고 탐욕을 드러내니, 유저 입장에선 미운털만 가중될 따름이다. 성능도 좋다 할 수 없는데 감정상으로도 맵 만들 맛을 더욱 안 나게 만들어 주니 자충수가 따로 없다.

결정적으로 위에서 언급된 신규 조항들중 밴 금지나 기업을 크레딧에 명시할 수 없다는 조항은 이미 스타 2에도 적용되어있는 것인데 단속이라도 제대로 했다면 몰라도, 제대로 적용시키지 않아 유명무실한 조항이라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데 이를 워크3 리포지드에 적용시킨다 한들 제대로 지킬 생각이 있는지 없는지 모르겠다는 조롱도 존재한다.

4.6. 패치 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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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수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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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출시 전 정보

2018년 11월 3일 블리즈컨 2018에서 정식으로 공개되었다. #

2019년 8월 중국 게임쇼 차이나 조이에서 나이트 엘프 진영을 포함한 일부 유닛들의 신규 모델링이 공개됐다.

2019년 9월, 벌써 4분의 3이 훌쩍 지나갔는데 신규 정보는 나이트 엘프의 신규 모델링 하나뿐이다. 기존 워3 패치는 진행되고 있지만 리포지드 관련 새로운 정보는 거의 공개되지 않았다. 대체 언제 발매를 하려하는건지 알 수가 없는 상황. 이렇게해서 과연 2019년이 끝나기 전에 출시할 수나 있을지 의문스럽다는 의견이 많다. 그래서 워갤에서도 이래가지고 2019년에 나올 수 있겠냐며 자조하는 상황이다.

파일:4WMAISJ3.png

현재 북미 포럼에선 블리즈컨에서 정보를 풀지 않겠느냐는 추측이 대세다. 아니면 개발 자체는 끝난지 오래인데 중국 판호가 나오지 않아 출시를 미루는게 아니냐는 추측이 있다.

2019년 10월 12일 베타 클라이언트의 스크린샷이 유출되었다.

2019년 10월 23일 국내 게임물관리위원회의 심의에서 청소년 이용불가 판정을 받았다.

2019년 10월 29일 베타 플레이 정보와 전쟁의 전리품 에디션 특전 내용등이 업데이트 됐다. 전쟁의 전리품 에디션과 일반판 예약 구매자들을 대상으로 인간과 오크만 선택할 수 있는 멀티 플레이 베타판 초청권을 보낼 예정이라고 한다. #

2019 블리즈컨 인터뷰에서 11월 둘째주부터 베타 클라이언트에 언데드 종족, 3vs3, FFA 모드를 추가한다고 밝혔으며 3주 뒤에 나이트 엘프 종족도 추가된다고 한다. 다만 정확한 발매일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고 2019년내 출시가 목표라고만 밝혔다.

2019년 12월 17일 출시일이 공지되었다. 출시일은 2020년 1월 29일 오전 8시. #

5.1. 반응

처음 공개되었을 때 2018년 블리즈컨에서 공개된 콘텐츠 중 가장 큰 호응을 받긴 했지만, 아주 긍정적인 반응만 있는 것은 아니다. 결국 블리자드가 수익성이 높은 워크래프트 IP만 신경쓰는게 아니냐는 것.

중국의 국민게임이었던 워크래프트 3를 다듬고 새로 만든다는 건 절대 가볍게 넘길 일이 아니다. 여러가지 의미로 성공해야만 하는 게임이며 그럴만한 잠재력도 크다. 하지만 17년 전에 나온 게임이 2010년대 이후 세대에게도 통할 것인지, 그리고 19년 전 RTS 게임이 리마스터된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가 한국에서 어떤 반응이었는지 보여주었듯이 중국에서도 이미 세대 교체가 진행되어 청년층에서는 즐기는 비율이 높지 않은 17년 전 RTS 게임의 버전업이 롱런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 의문점을 표시하는 의견도 있다.

참고로 스타 리마스터의 경우, 그래픽 외에는 게임 밸런스에 변화가 일절 없어서 출시 당일에 번쩍 뜨고 나선 도로 하는 사람만 하는 게임으로 떨어졌다. 특히 캔낫, 발키리 버그를 수정하지 않아서 많은 원성을 샀다. 이후 추가 패치로 게임 자체의 캔낫과 발키리 버그는 그나마 해결됐지만 그외의 EUD 맵들은 오프셋 문제로 캔낫이 여전한 상황이다. 리마스터를 출시하며 약속했던 향상된 맵 에디터도 결국 제작 중단을 선언하면서 유즈맵들의 버그 문제는 해결이 사실상 불가능해졌다.

또한 중국 개발사와 공동개발하는 이모탈을 보며 중국의 입김이 더 크게 작용할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따라서 게임을 전면적으로 뜯어고치면서 중국 유저층의 취향에 맞춰 개발될 가능성도 있지 않겠냐는 의심도 나왔는데 Game Informer 인터뷰에서 개발과정에서 중국 팬과 프로게이머들의 의견을 반영했다고 답변함으로서 사실로 밝혀졌다. 원래 오크 호드의 깃발에 인간의 두개골을 깃대에 달려있던 걸 리메이크에서 오크의 두개골로 바꾼 걸 보면, 중국의 검열 정책[35]에 맞추느라 소소한 부분조차 변경한 것으로 보인다. 오프닝 시네마틱만 바뀐것에 대해 중국의 판호를 받기 급급해서 인간 해골이 나온 영상만 새로 만든 것이 아니냐는 의견도 있다.

5.2. 베타 테스트

예약구매를 한 유저들은 베타 테스트를 할 수 있었다. 캠페인은 되지 않고, 유즈맵과 대전상대 서치를 통한 1vs1~4vs4, FFA 플레이가 가능하다. 현재 라이트 플레이로 3vs3, 4vs4 서치를 하면 대략 1~2분 정도면 고수부터 하수까지 다양하게 잡힌다. 심지어 출시 소식을 듣고 15년만에 해봤다는 다양한 상대를 만날 수 있다.

하지만 블리자드는 예약 구매까지한 충성 고객들을 보기 좋게 배신했다. 당초 블리자드가 약속한 새로운 UI, 향상된 월드맵 에디터 등의 개선 요소는 온데간데 없고, 블리즈컨에서 공개한 그래픽은 그 흔적조차 찾기 어려울 정도로 퇴화하였다.

모델링만 따로 떼서 보면 괜찮다고 보는 평이 지배적이나 막상 게임 플레이 영상을 보면 카메라 라이팅[36]을 잘못 설정해서 모델링만 따로 떼어봤을 때 두드러지던 광택이나 질감 효과가 인게임에선 잘 보이지 않는다.

애니메이션도 어색해서 마운틴 킹이나 밀리샤 같이 크기가 작고 이동 속도가 빠른 캐릭터가 이동할 때는 마치 스케이트를 타는 것처럼 발이 미끄러지며, 원거리 공격을 하면 무기나 팔 같은 적절한 부위가 아닌 엉뚱한 곳에서 투사체가 발사되고,[37] 아직 적 캐릭터의 몸에 칼이나 창이 닿지도 않았는데 대상 캐릭터는 사망하는 등 여러모로 엉성하다.[38]

또한 정령 모델들의 투명도나 전반적인 특수 효과를 보면 알 수 있지만 어색한 정도가 아니라 아예 미완성 상태로 남아있는 요소들이 많다. 유닛들의 초상화 역시 셰이딩과 라이팅 처리가 거의 되지 않아 상태가 좋지 않은 편. 나온지 거의 10년이 되어 가는 스2와 비교를 해도 심하게 후달리는 정도이다.

가시성 역시 심각한데, 색감이 죽고 원본의 과장된 묘사가 많이 죽어 전투 중 유닛 구분은 물론 피아식별까지 힘들다는 말이 많다. 불기둥이나 레벨 업 이펙트 등 상당수의 이펙트는 파티클을 떡칠해서 만든 아마추어 수준이며, 특히 리치의 얼음 회오리와 공포의 군주의 흡혈 박쥐 떼는 리포지드 이전이 훨씬 더 낫다는 이야기를 들을 지경. 룬도 크립을 잡아놓고 못 보고 지나치는 경우가 많다.

크래시 문제가 정말 심각하다. 공식패치(현재 2020. 1. 5. 기준 1.32.0)에서 본래 DirectX 12, 13으로 적용될 게임을 DirectX 9, OpenGL로 게임을 돌리라는 내용이 나올 정도로 마땅한 해결책이 나오지 않은 상황. 블리자드 공식 홈페이지 포럼에서도 이와 관련하여 수십개의 스레드가 올라오고 있는데, 딱히 해결책이 나오지 않은 상태다. 간혹 개발자가 비공식적으로 올린듯한 부분적 해결 방법이 통하긴 하지만 결국 크래시가 난다.

가장 큰 원인으로 추정되는건 크게 수직 동기화, 블리자드 브라우저의 엄청난 CPU 사용량, 윈도우에 있는 안티 멀웨어와 충돌, 임시 저장 파일이 충돌을 일으킨다는 이야기가 있지만, 게임 시스템상의 버그도 상당히 많은 것으로 추정된다. 대표적으로 영웅이 죽는 순간이나 휴먼으로 건물을 지으려는 순간 크래시가 나는 증상이 계속 보고된다. 그것도 크래시가 나는 사람도 있고 안나는 사람도 있는데, 잊을 만하면 그 증상으로 크래시가 터진다.

이런 충돌 사태의 원인으로 지적되는 건 많다. Alt+Tab을 눌러서 그렇다, 윈도우 창 모드를 해놔서 그렇다, 셰이드를 켜놔서 그렇다, 프레임을 너무 높여서 그렇다, 음악을 틀어놔서 그런거 아니냐, 심지어 껐다 켜면 크래시가 잘 나지 않는다 등 이게 프로그램인지 민간신앙인지 의심스러울 정도로 엉망진창이다.

이 실망스러운 퀄리티에 국내 워3 커뮤니티는 말할 것도 없고 북미 포럼도 where is all the money going(돈들은 다 어디 갔나요?) 라고 말하며 블리자드를 욕하고 있다. 얼마 지나지 않아 하스스톤 홍콩 시위 지지 프로게이머 징계 사건이 터지면서 블리자드의 이미지가 나락으로 떨어지는 사건까지 발생하였고, 리포지드는 사람들의 관심에서 잊혀져간다. 그럼에도 소수나마 남아있던 유저들은 정식 출시 때는 다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를 품고 기다리고 있었다. 출시 내용은 아래 평가 문단 참조.

2020년 1월 25일부터 리포지드가 안 들어가지고 있다. 동시간대에 디아블로 2의 배틀넷도 마비된 것을 보면 리포지드만의 문제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

6. 평가

파일:메타크리틱 로고.svg
플랫폼 메타스코어 유저 평점


[[https://www.metacritic.com/game/pc/warcraft-iii-reforged/critic-reviews|
59
]]


[[https://www.metacritic.com/game/pc/warcraft-iii-reforged/user-reviews|
0.6
]]


||<-3><table align=center><table width=500><table bordercolor=#333,#555><table bgcolor=#fff,#1c1d1f><bgcolor=#333>
기준일:
2024-03-11
파일:오픈크리틱 로고.svg ||
[[https://opencritic.com/game/8780/warcraft-iii-reforged| '''평론가 평점 {{{#!wiki style="display: inline-block"]] [[https://opencritic.com/game/8780/warcraft-iii-reforged| '''평론가 추천도 {{{#!wiki style="display: inline-block"]]

파일:wc3refcom.jpg
워크래프트 3 원작과 리포지드[39]

The official site of Warcraft III: REFUNDED 본작의 여러 문제점들과 유저들에 대한 배반을 빈정거린 사이트인데, 글을 안 읽고 언뜻 보면 공식 홈페이지라고 착각할만큼 고퀄리티를 자랑한다.

블리자드는 2018년 디아블로 이모탈 사태와 2019년 HGC 폐지 및 개발팀 축소 논란, 하스스톤 홍콩 시위 지지 프로게이머 징계 사건으로 게이머들 사이에서 신뢰도가 바닥을 치고 있었는데, 이번 리포지드의 완성도 문제로 밑바닥에도 바닥이 있다는 말이 딱 어울릴만큼 완전히 나락으로 떨어졌다. 국내외 커뮤니티에선 인게임 움짤이나 깐프로 대표되는 문자 깨짐 버그 짤만 올려도 웃음벨 취급을 받는 중이다. 개발력이 떨어지는 것은 이해할 수 있다고 쳐도[40] 트레일러로 유저들을 기만하고 완성도도 한참 떨어지는 물건을 뻔뻔하게 발매하고 사후 지원의 의지 조차 보여주지 않는 것으로 그간 블리자드가 쌓아온 자신들이 만족할 때까지 발매를 연기하는 장인정신의 기업이라는 이미지를 완전히 날려버리고 말았다.

발매 연기까지 거치고 한국 기준 2020년 1월 29일 오전 8시에 출시되었지만, 위에서 언급된 베타 테스트 때의 문제점이 전혀 고쳐지지 않았다. 실망감이 매우 큰 유저들은 게임 이름을 Warcraft 3 Reforged가 아닌 Warcraft 3 Refunded로 바꿔 부르며 조롱하고 있으며, 블빠 비중이 높다는 레딧에서도 망겜 신작, 유료 베타테스트, 쓰레기 스킨 모드에다 Where's the money 드립은 물론이고 게임 가이드라면서 환불 가이드를 써놓은 글도 있을 정도이다. 과거 한국에서 스타크래프트가 국민게임 급 인기를 누렸듯, 워크래프트 3를 국민 게임으로 즐겼던 중국 게이머들도 분노하고 있다.

국내 웹진들도 처참한 퀄리티로 발매된 리포지드의 상황에 대해 비판적인 기사를 내고 있다. 기사1, 기사2, 기사3

메타크리틱 유저 점수는 첫날 2.1로 시작. 공개 직후에는 3점이었던 것이 더 내려가서 이제는 0점대에 위치해 있다. 망겜의 대명사인 마이티 No. 9 폴아웃 76의 메타크리틱 점수는 각각 3.6, 2.8이다. 심지어 게임 역사상 최악의 게임이라고 일컬어지는 빅 릭스도 유저 평점은 3점대 이상이다. 같은 RTS 장르와 비교해도 시리즈를 멸망시킨 커맨드 앤 컨커4 타이베리안 트와일라잇 Warhammer 40,000: Dawn of War 3조차 각각 2.1과 4.5로 리포지드보다 높다. 또한 한국 최악의 망겜으로 알려진 SD건담 넥스트 에볼루션 서든어택2하고도 비교당할 정도이며[41], 거기에 시대에 뒤떨어진 코에이 삼국지 시리즈의 한계라며 수작 삼탈워와의 비교로 저평가받던 동시기 발매작 삼국지 14마저도 리포지드에 비하면 게임 같다는 소리를 듣고 있다.

그리고 1월 31일 17시 25분경에 마침내 1.0점선이 붕괴되어 0.9점이 됐고 이후로도 계속 점수가 하락했다. 플레이어들이 느낀 배신감이 어느 정도인지 잘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 결국 2020년 2월 1일 23시 즈음 0.6점까지 떨어졌으며 이로써 리포지드는 생존 FPS 게임계의 전무후무한 똥겜으로 유명한 데이 원: 게리즈 인시던트 (#)[42]와 함께 메타크리틱 등재 게임 중 유저 점수 공동 꼴찌라는 영예의 대상이 되었다. 이후 데이원이 평점 조작으로 인해 0.7점이 되면서 메타크리틱 등재 게임 중 유저 점수 "단독" 꼴찌의 기록을 달성하였다. # #[43] 이후 2월 2일 오전 4시경에 리포지드가 0.5로 점수가 더 떨어서 확고부동한 단독 꼴찌의 위치를 굳혔다. 이후 이 기록은 디비전과 같은 블리자드에서 만든 모바일 게임 신작이 0.1점대를 기록하며 꼴지 자리에서는 벗어나게 된다. 현재 평점은 0.6으로 고정된 상태.

웹진들이 매기는 메타스코어는 1월 31일 기준, 63점으로 시작하여 2월 5일 밤 기준으로 60점인데 적색경보가 들어온 유저 평점보다야 훨씬 낫긴 하지만[44] 이 점수는 원작 워크래프트 3의 게임성에 대한 점수가 들어간 점수다. 실제로 메타크리틱에 실린 웹진들의 리뷰를 보면 ''리포지드만의 장점은 없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워크래프트 3다", "워크래프트 3가 워낙 명작이라 리포지드의 수많은 단점들조차 묻힌다", "블리자드의 거짓 홍보와 무수한 버그들에도 불구하고 워크래프트 3는 여전히 재밌는 게임이다" 등 하나같이 원작의 게임성을 봐서라도 준수한 점수를 주되, 리포지드만의 변경점들에 대해선 원작에 먹칠하고 있다는 뉘앙스로 상당히 직설적인 혹평을 쏟아내고 있다. 클래식을 놔두고 리포지드를 해야 할 이유가 어딨냐고 지적하는 것들까지 있다. 한 마디로 리포지드가 당대의 명작이었던 워크래프트 3를 고작 60점짜리 게임으로 만들어 놓았다는 뜻. 평론가들의 눈에도 리마스터라고 한 것이 마이너스 요소만 추가한걸로 보인다는 것이다.

유저 평점 없이 웹진 점수가 주가 되는 오픈크리틱 점수는 메타크리틱보다 좀 더 후에 나왔으며, 이마저도 59점 WEAK에 평론가 추천 0%로 시작해 2월 23일 기준, 8%으로 좋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지금 리포지드가 받는 박한 평가는 블리자드가 플레이어를 상대로 사기를 쳤기 때문이지만, 설령 그런 거짓말이 없었다 해도 혹평을 피할 수는 없었을 것이다. 리포지드는 리마스터라고 보기에도 부족한 점이 너무나도 많기 때문. 자세한 내용은 아래 문제점 문단 참고.

2000년대 전략 시뮬레이션인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3이나 #1 #2 #3 #4[45] 판매 방식의 문제로 평가가 깎였지만 훌륭한 리마스터로 평가받는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리마스터드 #[46] 비교당하고 있다. 심지어 어느 한 팬이 언리얼 엔진으로 재구성한 리포지드와 더더욱 비교를 당하고 있는 판이다.

그나마 긍정적으로 평가할만한 것이 있다면 티가 안나서 문제지 유닛과 건물 모델링 자체는 대개 빼어나게 뽑힌 것들이 많고,[47] 영미권 유저들에겐 의미가 없지만 번역과 더빙 등 언어 로컬라이징이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보다도 더 신경 쓴 흔적들이 많다는 것.[48] 특히 높은 평가를 받은 것은 성우들의 명연기로, 작중 아서스 메네실 역을 맡은 김영선 메디브 역의 이주창이 특히나 돋보인다.[49]

결국 2020년 5월에 개발자 업데이트 공지가 올라와 이제와서야 제정신이 든 모양인지 부랴부랴 외양간을 고치기 시작했나 싶었지만, 이것도 자세히 보면 "우리가 그 동안 논 건 아니고 그동안 전반적으로 개선 작업했어요" 수준으로 그 동안 본인들의 업데이트에 대한 자화자찬성 발언이다. 즉, 게임 내에 산적한 버그를 수정하고 게임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도가 있기는 한 건지 의심스러울 정도의 퀄리티를 개선했을 뿐이지 사후 지원으로 재평가된 디아블로 3와 비교하기 미안할 지경이다. 결국, 마지막 한 줄기 희망과 기회조차 자기들이 스스로 밟아버린 셈.

게임의 평가가 이 모양이니 e스포츠에서도 별 다른 반응이 없다. 오히려 리포지드를 대비해 창단했던 프로팀들이 다시 해체되고, 리포지드만 오매불망 기다리며 방송 스트리밍과 중국에서 간간히 열리는 대회로 생계를 꾸려나가던 프로게이머들의 기대마저 처참히 배신해버렸다. 중국 래더 넷이즈와 호환이 안되는데다가 구려터진 가시성 때문에 현재 남아있는 얼마 안되는 프로게이머들과 대회들조차 클래식 버전으로 방송을 하고 있는 판이니 말 다 했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워크래프트 시리즈의 명성에 먹칠을 한 괴작이자 총체적 난국이 되었다. 참고로 원작의 평가메타스코어 92/100 + 메타크리틱 MUST PLAY, 유저 점수 9.2/10이었으며, 확장팩은 메타스코어 88/100, 유저 점수 9.2/10이었다. 이쯤되면, 원작 입장에선 "능욕" 수준의 리메이크작이란 소리.

리포지드가 실패로 판명나자, 스타크래프트 2,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및 워크래프트 3: 리포지드의 개발을 주도했던 블리자드 1팀은 2020년 가을에 해체되었다.[50] Blizzard Absorbs Activision Studio After Dismantling Classic Games Team (2021년 1월)

디아블로 2: 레저렉션이 발표되었을 때도 반기는 반응이 많았지만 불안해하거나 기대도 하지 않는 반응도 적지 않았는데 이는 리포지드의 엄청난 실패 때문이다.

리포지드의 혹평을 받은 원인을 자신들은 다음과 같이 이야기했다. 잘못 수립된 계획, 커뮤니케이션 부재, 지나치게 성급한 출시를 원인으로 언급했다.

2020년 10월까지는 느리나 빠르나 1달에 1번씩 조금씩 개선해 나갔으나, 2020년 10월 15일 스타크래프트 2가 지원 중단된 후 RTS를 맡던 팀 1이 대거 퇴사해서 프로스트 자이언트 스튜디오를 설립함에 따라 개발진이 없어져, 2021년 12월 기준 1년 넘도록 제대로 된 개선 사항이 없는 상태이다. 이는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스타크래프트 2도 마찬가지. 서비스만 겨우겨우 하고 있는 상태인데, 사실 게임 자체가 명작이었던지라 이 시간동안 꾸준히 개선해 나갔으면 민심을 완벽히 되돌리지는 못해도 어느 정도 게임성을 회복할 수 있었을 지도 모르는데, 추가 인력을 뽑아 투입시키지 않는 것으로 보아[51] 개선할 의지가 전혀 없는 것으로 보인다.

2021년 7월 23일, 리포지드가 실패작으로 전락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가 드러났다. 블룸버그의 보도에 따르면, 워크래프트 3: 리포지드가 출시될 만큼 준비되지 않았다는 것을 블리자드가 알고 있음에도 예약 주문을 받고 출시 연기를 거부했다고 한다. 영어 원문

제이슨 슈라이어의 조사에 따르면 개발진들은 적은 시간, 예산 비용, 인력을 가지고 게임 완성에 최대한 쥐어짰으나 모두 부족해서 이내 결국 시네마틱으로 리메이크된 4시간 이상의 컷씬, 새로운 스크립트와 재녹음 더빙 음성들을 전부 포기하고 버렸다고 한다.

사후 업데이트를 계속 하면서 심각한 문제들은 어느정도 해결한 상태지만, 대다수의 유저들은 이미 워크래프트 3에 대한 관심을 끊었기에 평가가 개선될 여지는 요원해 보인다.

2024년 현재, 워크래프트 3를 메인 컨텐츠로 삼는 스트리머 혹은 프로게이머 중 그 어떤 사람도 워크래프트 리포지드로 게임을 하는 사람은 없을정도로 블리자드 역사상은 물론 게임계 역사상 최악의 리메이크작으로 평가받고 있다. 현재에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워크래프트3 프로게이머인 조주연, 정호욱, 전진환, 엄효섭 등의 프로게이머는 물론이고 쥬팬더 등의 방송인이 여는 사설 대회는 물론 상금이 큰 대회에서 중계를 할때도 웬만하면 리포지드로 중계를 하지 않는다. 가뭄에 콩나듯이 퀜칭 모드로 중계를 하는 대회가 있긴하지만, 퀜칭 모드 역시 리포지드 공식에서 모자란 부분을 중국의 워크래프트 팬들이 개선을 한 것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순수하게 블리자드가 만든 리포지드를 갖고 개인 방송이나 대회를 여는 채널은 없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처참한 수준이라는 것.

다른 블리자드의 리메이크 작품들과 비교를 한다면, 스타크래프트를 메인 컨텐츠로 삼는 대부분의 스트리머들과 前 프로게이머들은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로 플레이하지 않는 사람을 찾기 힘들 정도고, 디아블로 2를 메인 컨텐츠로 삼는 스트리머들 역시 대부분 디아블로 2: 레저렉션으로 플레이를 한다. 즉, 2024년 기준으로 블리자드의 리메이크 작품 세 가지 중 워크래프트 3를 제외한 다른 리메이크 작품들은 대중들에게 완전히 먹혀갔다는 것. 그나마 리포지드로 방송을 하는 스트리머가 있다면 평소에 워크래프트 3를 잘 하지 않다가 우연히 혹은 시청자의 추천으로 캠페인을 정주행하게 되는 종겜 스트리머나 후속작인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를 주 컨텐츠로 하던 스트리머가 가끔가다가 하게되거나 워크래프트 3 유즈맵이 주 컨텐츠인 스트리머 정도가 전부이다.

7. 문제점 및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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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기타



[1] 2019년 10월 23일 심의등급 기준. 워크래프트 시리즈 최초로 청소년 이용불가를 받았다. [2] 이후엔 리포지드 사태 이후로 블리자드는 이걸 반면교사 삼아 같은 일이 일어나지 않을거 같다는 전망을 보였으나, 오버워치 2에서 PvE 콘텐츠를 대폭 축소 및 영웅 특성 개발 중단 선언을 하면서 결국 같은 일을 되풀이 하는 만행을 저질렀다. 초기때 보여준 시연용 컨텐츠 외에는 알려진게 전혀 없다거나, 유저들이 좋아할만한 내용으로 기망을 준 이후에는 입장 번복 내지 개발 방향을 급커브로 바꿔서 해당 컨텐츠와 요소를 삭제 및 개악으로 만들어서 작품의 품질을 훼손하는 것도 거의 같다. [3] 나레이션의 성우는 설영범. 블리자드 게임 첫 출연이다. 영문판 성우는 원본의 프랭크 고어쉰(Frank Gorshin)을 유지. 디아블로 2에서 마리우스 역을 맡았다. [4] 워크래프트 3 오프닝 트레일러 예언의 리메이크이다. 원본을 그대로 재현했지만, 워크래프트 2의 흔적이 남아있던 붉은 눈의 오크, 구 호드 문양, 지옥불정령이 모두 WoW에서의 현재 묘사에 맞게 변경되었다. 또한, 호드 깃발에서 인간 해골이 오크 해골로 교체되었다. [5] 이 컷신은 실제로는 게임에 삽입되지 않았으며 게임 발매 후 미국 팬들에게 THIS IS NOT IN GAME CONTENT!!!!!!!!!!!!!!, absolute fake, fake video, all lies, not in the game 등으로 먼지가 되도록 까이게 된다. 물론 한국 팬들에게도 배신자, 낚시, 뒷통수, 사기꾼이라고 까였다. [6]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의 한국 한정판과 유사한 개념으로 역시 발매하는 국가 이외의 팬들에겐 반응이 좋지 않다. [7] 실제로 게임플레이 트레일러에서 하늘을 향해 포효하는 오크 그런트의 얼굴을 자세히 보면 판다리아의 안개에 나온 오크 전사 얼굴과 판박이이다. 특히 원래 워크래프트 3 오크 그런트에게는 없던 그 긴 수염이 완전히 똑같다. [8] 일례로 1편을 제작했을 당시에는 칼라이니 네라짐이니 탈다림이니 하는 설정이 다듬어지지 않아서 프로토스의 눈 색깔이 제각각이었다가 나중에 이런저런 설정이 추가되면서 칼라이는 파란색, 네라짐은 초록색, 정화자는 주황색, 탈다림은 붉은색으로 정립되었지만 리마스터는 1편의 디자인을 존중해서 칼라이인 하이 템플러가 붉은색 눈을 가진 것으로 그려졌다. [9] 눈 크게 뜨고 찾아야 하는 사소한 변화 뿐이다. 예를 들면 첫번째 휴먼 미션 컷신에서 도입부분 몇몇 풋맨들이 앉아있으며 떠날 때 경례를 한다던지 끝날 때 컷신에서 아서스가 아이와 대화할 때 무릎을 꿇어 눈높이를 맞춰준다던지. [10] 가령 케른 블러드후프는 지나치게 휘어버린 목뼈나 큰 이빨을 그대로 갖고오다보니 카툰풍의 원작과 달리 징그럽다는 말이 나오고, 타우렌 유닛들도 털갈기가 풍성하지 못하고 미묘한 실사풍으로 직설적으로 옮기는 바람에 카툰풍의 유쾌하고 정겨운 느낌은 없고 확대해서 보면 이상하다. [11] 이 중 다그렌은 완력이 센지 한손으로 파멸의 인도자와 비슷한 대검을 휘두른다. [12] 설정에 따라 숲 트롤은 다른 분파보다 몸집이 더 크다. [13] 심지어 입 속에서도 빛이 난다. [14] 추가로 캠페인이나 유즈맵 등에 많이 나오는 좀비의 경우에도 여성형 좀비가 추가되는 정도로 여성화가 이루어졌다. [15] 대마법사는 격아 시점의 제이나, 죽음의 기사는 막 계승받은(?) 아서스, 선견자는 드군 시점의 스랄, 숲의 수호자는 악몽 세나리우스가 나온다. 각 종족별 픽률이 상당히 높은 영웅들인 것이 특징. 당연하지만 이 영웅들은 스킨이기 때문에 능력치 차이는 없다. [16] 여성형 영웅을 보고 싶으면 수집품에서 여성형 영웅 스킨을 선택하면 되고 그냥 예전처럼 남성형 영웅을 보고 싶으면 스킨선택을 끄면 된다. [17] 대마법사와 혈법사는 둘 다 달라란의 마법사라는 설정인데 이미 출시된 제이나 프라우드무어를 포함한 다수의 여성 마법사들이 존재하므로 딱히 문제가 생길 이유가 없다. [18] 산왕은 일종의 영주 내지 군주인데 모이라 이전에는 여성 드워프 군주가 없었고 드워프는 성차별이 꽤 심한 종족이다. 굳이 찾자면 와우 시간대에서 수백년 전 인물인 검은무쇠 부족의 모드구드가 있기는 한데, 마운틴 킹이라기보다 흑마법사에 가까운데다 수백년 전 인물이기 때문에 워크래프트 3에 출연시킬 수 없다. [19] 다만 이쪽은 일반화하기는 어려운데 지금까지 등장한 여성 블레이드 마스터가 그녀 혼자뿐인데다 그것도 메인 우주가 아니라 평행 우주 쪽이기 때문이다. [20] 선견자는 사실상 상위 주술사이므로 여성 주술사는 전부 다 해당되는 거나 마찬가지다. [21] 여교주 데스위스퍼, 교관 칠하트 등으로 여성형을 선보인 적이 있다. [22] 공포의 군주 제이나 드립은 리치 왕의 분노시절 제이나가 리치 왕과 조우한 상황에서 마법대신 지팡이 평타로 아서스의 피를 30%나 깎아버린 실패한 연출로 인해 인간이 아니라 불타는 군단의 요원이 변장한 것 아니냐는 개그에서 나온 것으로 이후로 몇차례 의심스러운 행적이 있어서 진지하게 논의되기도 했다. 해당 드립을 반영한 것이 히오스의 스킨이며 제작진은 스킨을 발매하면서 히오스와 와우는 별개의 세계관이라고 확실히 못박았다. [23] 숲의 수호자는 반신 세나리우스의 아들이다. 딸은 나이트 엘프 유닛 드리아드니 애초에 여성 숲의 수호자라는 존재 자체가 없다. [24] 감시관 역시 여성만으로 구성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나이트 엘프 사회에서는 남성은 드루이드가 되어 에메랄드의 꿈에 들어가고 여성은 사제나 사냥꾼이 되기 때문. 재로드 섀도송이 후에 감시관들의 우두머리가 되기는 하지만 지휘관에 가깝고 무엇보다 워3 시기에는 행방불명 상태였다. [25] 다만 매우 드물긴 해도 고고학에서 보면 여성 드루이드와 남성 사제가 있긴 있다고 한다. [26] 세나리우스의 딸들인 드리아드는 제외. [27] 고블린과 오우거 둘다 포함. [28] 근데 모든 워크래프트 시리즈를 통틀어 여성 오우거는 텍스트 언급만 가끔 될 뿐 단 한 번도 등장한 적이 없다. [29] 일례로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는 일꾼인 주민이 남자/여자가 무작위로 나오는게 시리즈 전통으로 심지어 외전인 에이지 오브 미쏠로지까지 적용된다. [30] 블리자드 코리아 신규 컨텐츠나 밸런스 패치를 공지할 때 번역기로 올리는 데다가 블랙옵스 4는 2018년대의 번역이라고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내용 이해가 불가능한 오역으로 점철되다 보니 리포지드 역시 발번역의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트레일러부터 개악된 한글화와 더빙을 선보이고 기자들의 한글화 관련 질의를 차단해 버리는 추태를 보이고 있다. [31] 사실 단순 자막 번역에만 그치면 추후 패치로 오역을 바로잡을 수 있는 가능성이라도 있지만, 더빙의 경우 오역을 기반으로 한 스크립트가 여과 없이 음성으로 나와 버리므로 골치아픈 문제가 되기 때문에 더욱 걱정을 산 것도 있다. 이 경우 오역을 보완하기 위해서는 재번역을 거쳐야 하고 일일이 틀린 부분을 성우들의 목소리로 다시 녹음해야 하는데, 이는 비용적/시간적 측면에서 매우 힘들기 때문이다. [32] 정확히는 일부 항목이 한글로 나와 있기는 하다. 현재는 항상 그래왔듯이 유저들이 직접 한글 패치를 만들어서 사용하고 있다. [33] 실제로 2023년 원피스 랜덤 디펜스가 제작 및 배포가 중단되었기는 했으나, 이는 저작권자의 통보를 받은 제작자가 자발적으로 중단한 것이다. [34] 실제로 파오캐는 도타 2와 스타 2로 넘어갈 시도를 하고 있는데 이런 정책을 블리자드가 밀고 나간다면 워3에서 다른 게임으로 이전할 가능성은 충분하다. [35] 인간의 해골이 나오는 것이 금지사항이라 피부를 붙이거나 뿔을 달고 괴물의 해골이라고 둘러대는 식으로 변경해야 한다. 군주 매로우가르는 인간 해골형 보스라 중국에서 등장했을때는 피부가 붙여져서 나왔다. [36] 낮과 밤, 또는 장소에 따라 달라지는 광원의 영향을 받아 3D모델 역시 그에 맞춰 그림자의 위치나 명암의 위치, 색 또는 반사광이 바뀐다. [37] 원작인 워크래프트 3도 마찬가지긴 하지만, 원작은 2002년에 나온 게임이다. [38] 대표적으로 핏 로드의 클리빙 어택 모션이 있는데, 창을 휘두르기도 전에 효과음이 나오고 데미지 판정이 들어간다. [39] 위의 비교대상이 되는 것은 스페인 에케 호모 화 훼손 사건에서 훼손된 문화재다. 잘못된 복원이 어떤 결과를 가져왔는지를 잘 보여주며, 훼손 이후 오히려 유명세를 탄 것처럼 리포지드도 깐프, 대개장 스, 나를 따람라 등과 같이 밈거리가 되면서 망가져서 유명해진 것까지 같다. 이후 이 그림은 GTA 트릴로지 리마스터 등 원작보다 못한 쓰레기같은 게임 리메이크나 리마스터시에 쓰이는 밈이 되었다. [40] 사실 본작이 신규 개발도 아니라는 점에서 생각해보면 이렇게 이해해줄 여지도 별로 없다. [41] 막장운영 원탑인 그라비티 라그나로크도 있으나 최소한 인벤 유저들의 의견을 반영해주기도 한다. 그런데 블리자드는 나를 따르라 방식으로 예전부터 자국 유저들을 제외한 타국의 유저들의 의견을 나몰라라 하는 셈. [42] 리뷰영상은 TotalBiscuit이다. [43] 원래 데이원의 유저 점수는 0.4점이었으나 (당시 메타크리틱 유저 점수 밑에서 2등이었던) 리포지드에 대한 반발로 인해 (당시 메타크리틱 유저 점수 꼴찌였던) 이 게임에 평가를 좋게 주는 현상이 생겨서 0.6점으로 평가가 올랐다. 대략 "이 겜이 리포지드보다 나음"이라는 문구를 평가에 쓰면서 10점을 주는 식인데, 이 평점 조작이 계속되어 데이원의 평가가 0.7점이 되어서 당시 리포지드의 0.6점을 넘어서게 되었다. 참고로 데이원이라는 게임이 얼마나 평가가 나빴냐면 PC Powerplay라는 웹진에서 매긴 점수가 100점 만점에 10점인데 평이 "게임 내의 어떤 요소도 안정적으로 연출되지도 않고, 세련되지도 않으며, 심지어 실용적이지도 않다. 고행의 길을 떠나고 싶은 게 아니라면 큼지막한 초록색 'Add to Cart' 버튼을 누르지 마세요."이다. [44] 물론 게임 평점은 기본적으로 후한 편이기에 60점이면 심하게 낮은 점수인 건 맞다. 당장 같은 회사가 만든 와우의 확장팩인 격전의 아제로스만 봐도 낮은 완성도로 리포지드 출시전까진 블리자드 최악의 게임이라고 불렸는데도 불구하고 메타크리틱 점수는 79점이다. [45] 사실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3는 해당 게시물에서도 지적했듯이 앙상블 스튜디오와 마이크로소프트가 엄청나게 공을 들여 2020년대에 나왔다고 해도 전혀 이상할 게 없을 정도로 매우 수려한 그래픽을 자랑하며 게임성도 명작이라 리포지드 따위는 당해낼 수가 없다. 당장 그래픽만 보면 2020년의 리포지드가 15년전 에이지 3는 고사하고, 12, 13년전 '컴퍼니 오브 히어로즈'와 '던 오브 워 2'보다 낫다고 할 수 없는 실정이다. 아니, 오히려 2004년산 게임이자 수려한 그래픽으로 유명한 DOW2의 전작인 Warhammer 40,000: Dawn of War보다도 지형 관련 그래픽은 더 구리다. 이쯤되면 진짜 뭐했는가 궁금할 정도. [46] 링크의 제목이 이런 이유는 최근 블리자드의 부진을 액티비전의 탓으로 여기는 유저들을 비꼬기 위해서인듯 하다. [47] 위에 언급된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3는 시대의 한계상 유닛 및 건물 모델링의 세세한 부분은 리포지드보단 떨어진다. 물론 에이지 3는 각종 부가효과(건물 체력이 소모되면 외형이 파괴된다거나 보병이나 기병들이 건물 공격시 근접해서 불을 던진다거나)나 광원효과, 셰이더나 렌더링 등 리포지드가 비난받는 다른 요소들로 메꿔서 상관없으며, 확대해서 봐야 구분될 정도일 뿐 크게 놓고 보면 둘 다 모델링 차이는 크지 않다. [48] 일례로 스트라솔름 정화 임무에서 아서스와 우서 간의 대화가 닥치시오 우서!를 포함해 기존 WoW의 번역과 상당히 유사하고(완전히 똑같지는 않다. WoW에서는 제이나가 아서스에게 존대하지만 리포지드에는 공적인 자리에서는 존대하고 사적인 자리에서는 반말을 한다), 유닛들의 개그 대사도 적절하게 현지화했다. [49] 오히려 성우들이 더빙하면서 퀄리티를 보는내내 '그 잘나가던 블리자드가 왜 이렇게나 추락했지?'라는 의구심을 품었을지도 모를 일이다. [50] 그 여파 때문인지는 몰라도 스타크래프트 2의 유료 컨텐츠 업데이트가 중단되었다. [51] 정확히는 액티비전 산하에 있던 자회사인 비케리우스 비전스가 블리자드와 합병해 팀 1의 작업을 인계받았으나 시즌 업데이트 이외에는 거의 손을 놓고 있다. [52] 많은 사람들이 도타와 같은 선례를 따르지 않기 위해 만든 조항이라고 생각한다. [53] 일단 무조건 삭제한다는게 아니고 제3자의 청구나 소송이 있을 경우 삭제한다는 문구를 넣긴 하였다. 그리고 스2도 초반에는 꽤나 금지 많이 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무관심으로 일관하고 있어서 그런 것도 있다. [54] 실제로 현재 한국의 시장에서 AOS류는 사실상 리그 오브 레전드의 독식체제에 가깝고, 사이퍼즈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같이 고유한 게임 방식을 가진 AOS가 각자의 독특한 게임 방식으로 충성심 높은 고정층을 소수 확보한게 전부이다. 파오캐는 AOS와 거리가 멀다곤 하지만 EUD 시스템을 허가해서 과거와 비슷하게 이미지를 삽입할 수 있고, 리포지드보다 유즈맵 저작권도 비교적 느슨한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를 하면 했지 굳이 빡빡한 저작권 요소 지켜가며 리포지드로 갈 일은 크게 없다. 거기다 상술했듯 이미 스타 2에서 고퀼의 파오캐가 나온 선례가 있다. [55] 현대 온라인 대전 게임에서 매치 메이킹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2020년 현재의 게이머들은 이제 매치 메이킹을 기본으로 두고 그 질을 놓고 각종 이슈를 논하는 단계에 이르러 있다. 매치 메이킹이 없으면 초보자 배척이 이루어지고, 게임 활성화에 큰 부작용을 일으킨다. [56] 배송 과정에서 물품이 손상될 가능성은 있다지만, 그렇다면 보호 스티로폼이나 에어캡을 깔아 둬야 하는데 해당 영상을 보면 종이 박스 안에 아무런 보충재도 없이 프레스 키트만 덜렁 보냈다. [57] 해당 인물은 Maxine Virtue라는 리포지드의 프로젝트 관리자로 밝혀졌다. 정체가 밝혀지기 이전에는 외주 업체 측 인물설, e스포츠 쪽 인물설 등 여러 추측이 오갔던 바 있으나 외주 업체에서는 직접 본사 측 인물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싸이코해승 같은 누군가의 트롤링인지, 본인이 자의적으로 사진을 삽입한 것인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58] 더군다나 퇴사한 사람도 아니고 현재까지 멀쩡하게 블리자드에서 근무 중인 사람이다! [59] 물론 사진의 인물이 누구였든 간에 디디에급의 올드 개발진이 아닌 이상 욕을 먹었을 것이다. [60] 실제로 김동준과 정인호는 워크래프트 3 선수로도 활동한 적이 있다. [61] 예를 들어 원작에서 프롤로그의 심연의 불길에서 멀록한테 잡혀 감옥에 들어갔는데 어째서인지 둠해머를 계속 들고 늑대를 탄 채로 감옥에 갇힌 스랄을 볼 수 있는데, 리-리포지드에선 스랄의 무장을 감옥 안에 들이지 않은 채로 가뒀고, 아예 늑대의 시점으로 잠시 동안 플레이 할 수 있고 자연스럽게 스랄과 합류하는 모습을 보이는 등 개연성과 게임성을 동시에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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