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r.pe (일반/어두운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04-15 00:58:15

오딘(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wiki style="margin:0 -10px -5px;min-height:26px;word-break:keep-all;"
{{{#!folding [ 티탄 관련 세력 일람 ]
{{{#!wiki style="margin:-6px -1px -11px;"
티탄이 벼려낸 수호자: 에시르 · 바니르
대수호자 라  |  오딘  |  토림  |  로켄  |  프레이야  |  호디르  |  티르  |  미미론  |  아카에다스
그밖의 티탄 수호자
아이로나야  |  나블리아  |  고결의 여신  |  크레테우스  |  아우리아야  |  에티미디안  |  고뇌의 마녀  |  라지  |  이시세트  |  아뮤내  |  세테쉬  |  안라펫  |  아크마하트  |  노루셴  |  그론드  |  요툰  |  요트나르  |  헬리아  |  에이르  |  경계의 여신  |  활력의 여신  |  헤즈렐  |  마더  |  아움카  |  레후  |  사바토크  |  감시자 코라노스
티탄벼림 피조물
브리쿨 (무쇠 브리쿨 · 발키르)  |  토석인 ( 트로그 · 무쇠 드워프)  |  태엽장치 기계노움  |  아누비사스  |  흑요석 파괴자 ( 톨비르)  |  모구
티탄 구조물
울두아르 ( 용맹의 전당 · 의지의 용광로)  |  울다만 ( 티르의 유산)  |  울둠 ( 시초의 용광로)  |  영원꽃 골짜기 ( 나락샤의 동력장치)  |  교감의 전당  |  심장의 방  |  울디르
같이 보기
별무리  |  거인  |  파괴자  |  원시생물  |  황금색 딱정벌레  |  길잡이  |  용군단 ( 용의 위상) }}}}}}}}}
타락한 개체 표시: 불타는 군단, 공허 세력 ( 고대 신 등), 죽음 세력 ( 나락살이 등)

1. 개요2. 행적3. 성격4. 용맹의 전당5. 용맹의 시험6. 게임 내 클릭 대사 모음집7. 기타

1. 개요

<colbgcolor=gray><colcolor=#F1DD38> 오딘
Odyn
파일:Odyn-qichao-wang-.jpg
아래 좌측의 거구는 하임달, 우측의 발키르는 히리아.
종족 티탄 수호자 (화신은 브리쿨)
직위 제1관리자[1]
Prime Designate
만물의 아버지[2]
All-father
성별 남성
진영 티탄 판테온, 발라리아르
지역 스톰하임, 하늘보루 ( 용맹의 전당, 용맹의 시험)
가족
관계
티르 (형제), 토림 · 로켄 (아들), 헬리아 (양녀), 시프 (며느리)
성우 파일:미국 국기.svg 토니 아멘돌라[3]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이재범 (본모습)[4], 이장원 (하비)
워크래프트 시리즈 등장인물. 스톰하임에 위치한 용맹의 전당에 있는 티탄 수호자로, 아만툴에 의해 창조되었다. 모티브는 당연히 이름에도 알 수 있듯 북유럽 신화의 오딘. 그가 기거하는 용맹의 전당의 다른 이름은 발할라스[5]로, 발할라와 유사하다.

2. 행적

2.1. 과거

고대 신들 중 하나인 요그사론과의 전투에서 크트락시와 느라키의 군대를 단신으로 썰고 다니며 혁혁한 공을 세웠고 이를 인정받아 티탄의 질서 이후 제1관리자로 뽑혔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연대기에는 오딘의 위업이 없었다면 요그사론을 봉인할 수 없었을 것이라는 묘사가 있다.

아제로스에 질서를 세우고 티탄이 떠난 뒤, 티탄 수호자들은 창조주가 부여한 힘을 잃고 무기력증에 빠지게 되었고, 갈라크론드라는 원시용이 죽음의 힘을 퍼뜨리고 다니는데도 자기 시설에만 집중했다. 갈라크론드의 문제를 심각하게 여겨 직접 행동에 나선 건 오직 티르 뿐이었고[6], 그는 용의 위상이 될 원시비룡 다섯에게 도움을 청해서 갈라크론드를 무찔렀다. 이 문제를 방관했다는 것을 부끄러워한 다른 티탄 수호자들이 티탄에게 청하여 권능을 부여해 주기로 결정하자, 오딘은 티탄의 피조물이 아닌 원시적인 생명체에게 티탄의 힘을 줄 수 없다며 반발[7]했지만 아무도 이에 찬성해주지 않았다.

이에 자신의 수양딸인 마법사 헬리아의 도움으로 울두아르 한 귀퉁이를 하늘로 띄워 용맹의 전당을 만들고, 자신이 생각하는 가장 뛰어난 전사들인 브리쿨들에게 시험을 내렸다. 그리고 전투에서 용맹하게 전사한 브리쿨의 영혼을 아제로스를 수호할 전사 '발라리아르(Valarjar)'로 만들었다. 디아블로 3 야만용사와 흡사한 큰 키와 다양한 무구를 다루는 브리쿨들은 용맹하게 싸우고서 전사한 뒤 하늘보루의 용맹의 전당에서 발라리아르로 다시 빚어질 때 그 키는 2~3m에서 오딘의 발목(약 6m 정도)까지 올 정도이며 전당의 무구를 다루는 만큼 단신으로 웬만한 적들을 밀어버릴 수 있는 오딘만의 병기가 된다.

오딘은 죽은 브리쿨 영혼을 데려오기 위해 어둠땅에 대해 연구했다. 그는 어둠땅의 형태 없는 강력한 영혼[8]과 거래하여 눈 하나를 잃는 대신 어둠땅을 들여다볼 수 있는 능력을 얻었고, 죽은 브리쿨 여성의 영혼으로 발키르를 만들어 가치 있는 브리쿨의 영혼을 데려오도록 하기로 했다.[9] 하지만 발키르가 된 영혼은 영원히 저주받은 언데드로 살아가야 한다는 걸 알게 된 헬리아는 이에 반발하였고, 자신의 행동이 아제로스를 수호하기 위한 일이라고 믿고있던 오딘은 자신에게 반대하는 것은 곧 아제로스의 위협이라고 생각해 격노하였다. 이에 오딘은 헬리아를 최초의 발키르로 만들어버렸다. 얼마 동안은 강제로 오딘의 명령을 따랐던 헬리아는 요그사론에 의해 타락한 로켄에 의해 자유를 되찾고, 발라리아르와 오딘이 용맹의 전당에서 나오지 못하도록 강력한 저주를 내렸다. 재밌는 점은 와우 본편에서 묘사되는 오딘의 발키르들은 언데드에게 친숙한 '죽음-어둠'과는 거리가 있고, 주로 신성이나 빛에 연관되어 있다는 것이다. 오히려 헬리아와 헬리아의 군세가 죽음-어둠 속성에 가까운 편이다.

오딘의 발키르들은 오딘의 대리인으로써 명예롭고 숭고한 존재로써 브리쿨들에게 숭엄을 받고 자신들도 그 처지에 딱히 불만이 없으며, 발키르들이 이끈 발라리야르의 전사들도 먹고 마시고 싸우면서 결전의 날에 대비하는, 전형적인 발할라의 모습을 가지고 있는데 헬리아는 와우 세계관의 지옥인 '나락'과 엮여있으며 부하들은 모두 언데드에 가깝고 저주받고 고통받는 모습들로 그려지는 것도 특이점.

2.2. 군단

파일:external/wow.zamimg.com/584869-odyn.jpg
파일:external/hydra-media.cursecdn.com/Havi.jpg
본 모습 브리쿨 화신 '하비'
군단에서도 이는 마찬가지라서 발라리아르를 대신할 새로운 살아있는 최고의 전사인 플레이어를 용맹의 전당으로 불러와 자신의 용사로 삼고 불타는 군단과 싸우려 한다. 또 완전히 갇힌 건 아닌지, '하비'라는 브리쿨의 모습으로 스톰하임 퀘스트 라인에서 등장한다. 하비가 오딘이라는 건 퀘스트 최후반에 용맹의 전당에 도착하고 나서야 공개되지만, 이미 오딘이 데리고 다닌다는 까마귀 '무닌'이 하비 곁에 보이기 때문에 북유럽 신화에 알고있다면 꽤 빨리 눈치챌 수 있다.[10] 용맹의 전당 앞에서 자신의 정체를 드러낼 때, 플레이어가 전사라면 "전투군주여, 속여서 미안하구나. 내가 직접 선택한 용사라 해도, 나는 시험에 관여해선 안 된다!" 라는 추가 대사를 읊는다. 용맹의 시험 입장 퀘스트에선 폭풍벼림 발라리아르도 헬라리아르로 타락할 수 있다는 소식을 듣고 분노하자 잠깐 본모습이 나왔다가 사라지는 등, 일종의 저주를 속이기 위한 화신 격으로 스톰하임은 돌아다닐 수 있는 모양이다. 전사 플레이어가 대장정 초반 퀘스트 중 부서진 해안에 불시착할 때 방패여전사 핀나 비요른스도티르가 "이렇게 작다고는 하비한테 못 들었는데"라고 말한 걸 보아, '하비'는 이전부터 브리쿨들에게 예언자나 조언자 행세를 한 것으로 보인다.

오딘은 용맹의 시험에서 첫 네임드로 나와 플레이어를 시험에 치르고 자신의 용사로 만든다. 그리고 플레이어가 헬하임에서 오딘의 숙적인 헬리아를 물리쳐주어 오딘은 드디어 용맹의 전당에서 못나가는 저주를 풀고 자유를 되찾는 데 성공한다. 이후 울두아르에 있는 동료 감시자를 만나겠다는 말을 한다. 전사 플레이어라면 뭔가 이상한 것을 느낄 수 있는데, 전사 대장정 중에 이미 토림 호디르는 울두아르에서 전투군주가 구출하여 하늘보루에서 오딘과 대면하기 때문이다.[11]

오딘은 대체로 플레이어에게 우호적인 인물이지만, 성격 자체는 그렇게 자비롭지 않다. 스코발드가 쓰러진 이후, 신왕의 후계자들이 타이드스코른을 군단에게 넘길까 두려웠던 오딘은 후환을 없애기 위해 신왕 스코발드의 가족들을 모두 죽이라 명령했다.[12] 발키라 예언의 아이로 지명된 스코발드의 딸 시그린은, 티탄 수호자 에이르의 명으로 타이드스코른 신왕의 자리를 인정받는 퀘스트 도중 자신의 오빠 토르발드가 살아있다는 것을 깨닫는다. 그러나 그는 이미 아버지가 남긴 선물인 지옥 마력을 받아들인 상태였고, 의견차를 좁힐 수 없었던 남매는 싸운다. 군단이 브리쿨을 타락시키도록 둘 수 없었던 시그린은 제 손으로 오빠를 죽이고, 토르발드는 마지막으로 가족에게 암살자를 보낸 게 누구인지 그녀의 주인들에게 물어보라고 말하며 세상을 떠난다. 에이르는 어쩔 수 없이 시그린에게 자초지종을 설명하였고, 자신의 가족들을 죽인 오딘에게 분노한 시그린은 스코발드가 심어놓은 지옥 마력에 각성한 채 그에게 복수하러 떠난다. 이후 플레이어와 용맹의 전당에서 결투를 벌이고, 시그린은 스스로의 의지로 지옥 마력에서 벗어나 에이르에게 진정한 타이드스코른의 여신왕으로 인정받는다. 예언의 두루마리엔 타락한 시그린과 싸우게 되고 이후 여신왕이 일어난다고 나오는데, 그 예언서대로 시그린이 스스로 타락에서 벗어나 여신왕으로 등극하게 된다. 아마도 시그린의 타락과 여신왕 등극이 모두 오딘의 계획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그 외에도 7.2 패치로 추가된 전설 제작템의 스토리를 보면 한 브리쿨 용사가 신에게 대항해 맞서 싸우기 이전에는 브리쿨들을 비롯한 필멸자들을 굉장히 무시하고 억압했던 듯하다. 비록 그 용사의 저항은 실패로 끝났지만, 그 덕분에 필멸자들에 대한 인식이 바뀌었다고 한다.

성질은 배배 꼬였지만 그 강력함은 분명하며, 스톰하임 침공 이벤트 중 군단 우주선을 창 한 방으로 파괴하는 모습에서 적나라하게 확인해볼 수 있다. 지휘관을 잃은 함선이 스스로 물러나거나 폭탄을 설치해 파괴하는 다른 지역과 대조된다.

2.3. 격전의 아제로스

군도 탐험 퀘스트로 근황이 언급되는데, 헬리아가 살아있기에 이와 관련해 뭔가 준비중인 듯. 플레이어가 아제라이트를 모으는 것도 알고 있다고 한다.

2.4. 어둠땅

오딘이 자신의 눈 한쪽을 준 인물이 바로 무에젤라라고 한다. 무에젤라는 간수와 협력 관계이기도 했으니, 간수의 눈의 정체는 오딘의 눈이었던 셈.

자신의 눈이 이런 사악한 방법으로 쓰이고 있고, 헬리아가 어둠땅에서 간수에 가담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응징하러 가겠다고 선언한다. 전사 플레이어로 이 퀘스트를 진행할 경우 '용맹의 전당에 오랜만에 온다'면서 반긴다.

간수의 눈이 된 오딘의 눈은 9.1 스토리에서 등장하며 지배의 성소 레이드의 2번째 우두머리로 등장한다.

2.5. 용군단

리메이크된 울다만에서 오딘이 동료 티탄 감시자들에게 보내는 칙령이 발견되었다. 오딘이 질서를 위해 아제로스 제 1관리자로서 필멸자들에 대한 정보를 통제했고, 티르의 용군단 계획에 반대했음이 드러난다. *

첫째는 검은 제국에 대한 기록 조작이다. 오딘은 검은 제국의 발흥에 대한 모든 역사적 자료들을 삭제할것을 지시했으며, 이 시기를 혼돈과 불행, 수호자들이 몰아낸 치명적인 역병의 시대로 덧씌웠다.

둘째는 태초의 존재들에 대한 지식 통제이다. 오딘은 필멸자들이 태초의 존재들의 경이를 알면 혼란에 빠질 것이니, 티탄이 우주에 질서를 가져다 줬음을 인지하고 그들에게 찬양을 보내는 것으로 족하다고 판단한다.

셋째는 생명에 대한 통제이다. 오딘은 생명은 혼돈이며 통제되어어야 한다고 하는데, 이는 티르가 계획한 용군단에 대해 부정적인 의사를 표현한 것이다. 티르는 용군단을 질서의 세력에 포함시키려 했으나, 오딘은 이를 거부하고 용맹의 전당을 건설해 브리쿨들을 소집한다. 근데 나중에 생각이 바뀌었는지...

빛에 이어 질서 또한 필멸자들을 특별히 위하는 것이 아니며 오로지 자신들의 목적과 타 세력 견제를 위해 필멸자들을 이용했음이 드러나는 내용이다. 사실 일반적으로 가장 선하다고 여겨지는 빛의 세력이 세뇌로 광신도를 만들었을 때부터, 질서와 생명 같은 세력도 별 다를 게 없다는 건 예견된 일이기는 하다.

물론 이렇게 단점을 만들어내고 깎아내려도, 필멸자 입장에서 볼 때 공허나 지옥보다는 훨씬 나은 세력이다. 공허나 지옥은 필멸자들을 미치게 하거나 아예 연료로 쓰는 반면, 질서 세력은 필멸자들이 뻘짓 안 하고 자기들 통제에만 따르면 그냥 내버려 두는 수준이기 때문이다. 위의 칙령들을 봐도 알 수 있는데, 아제로스의 필멸자 입장에서 보면 1번은 문제될 게 없고, 2번도 필멸자들에게 직접적인 해가 되지는 않는다. 티탄 찬양이라는 부분이 거슬릴 순 있지만, 오딘이 티탄의 피조물인 만큼 주인님 좀 밀어줬다는 측면에서 큰 문제가 될 부분은 아니다. 3번도 티르와 오딘의 방법론이 달랐을 뿐인데, 아제로스의 필멸자 입장에선 어느 쪽이 되었건 간에 직접적으로 해가 가는 부분은 아니다.

질서 세력에서 그나마 필멸자들에게 큰 피해를 입힐 뻔한 사건을 들자면 울두아르의 알갈론 정도가 있는데, 이것조차도 아제로스가 타락하면 우주가 끝장날 정도의 재앙이 벌어진다고 하니 참작의 여지가 있다. 질서 세력 중 가장 거친 캐릭터인 오딘의 행적 또한, 잘 뜯어보면 필멸자 입장에서 그렇게까지 문제될 만한 부분은 없다. 필멸자들을 의외로 꽤나 존중해 주는 편[13]이고, 그가 행하는 조치들도 강압적으로 뭔가를 하기보다는 필멸자들이 선을 넘는 행동을 하다 사고를 치는 것을 막자는 의미가 강하다.[14]

그러나 '용군단을 친구로 여기고 나름대로의 개성과 자율을 어느 정도 보장해줬던 티르'와는 달리 폭풍용들을 노예로 부리는 악행을 저질렀고, 이 때문에 비라노스는 오딘에게 크게 분노하여 플레이어+래시온과 함께 오딘이 있는 용맹의 전당으로 쳐들어왔고 오딘은 비라노스의 얼음에 갇히는 굴욕을 당했다. 그리고 폭풍용들 또한 용의 섬에 정착하였다.

용군단의 위상들도 소설 용군단 시점에서는 동족들에게 티탄의 이름으로 인사를 빌거나 행운을 빌어주는 식으로 질서마법과 티탄을 숭배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피락 레이드 에필로그에서는 '티탄의 힘은 우리를 분열시켰다'고 말하며 다소 부정적으로 평가가 바뀌었다. 그렇다고 적대하거나 하는 건 아니지만 이제는 더이상 숭배나 존경의 대상으로는 보지 않는 것 같다. 거기다가 티탄에게 부정적이었던 비라노스가 새로운 위상으로 합류했으니 티탄 관리자들, 특히 오딘에 대해서는 이전보다 덜 협조적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울다만: 티르의 유산에서 감시자 페레탈레스가 오딘에게 보내는 보고서를 확인해볼 수 있다. 여기서는 이들이 원정을 떠났던 '아발로렌'이라는 미지의 영역이 언급된다. #
잔해 분석 보고서
제1관리자님께,

저희 해안에서 최근 발견된 잔해가 가장 최근에 아발로렌으로 원정을 떠났을 때의 잔해임을 확인드리고자 이 보고서를 작성합니다. 생존자는 없었습니다.

제가 이 직책을 맡은 후로 그 저주받은 장소로 향하려는 시도가 벌써 세 번째 실패한 셈입니다.

제1관리자님의 권위나 결단력에 의문을 제기하지는 않겠으나, 네 번째 원정에 대한 소문이 사실이 아닌 단순한 추측이기를 티탄께 기도하는 바입니다.

이단자들을 쫓으려는 시도가 어리석다는 걸 잘 알고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예, 인나리아와 다른 감시자들에게 저지른 범죄의 댓가를 치러야 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들의 방어를 과소평가해서는 안 됩니다.

그들의 전선을 돌파하는 데 필요한 자원은 현재 우리의 능력을 훨씬 상회하는 일입니다. 최소한, 저희가 담당하고 있는 죄수들의 격리를 위태롭게 하지 않는 선에선 말입니다.

그들이 힘을 기르게 하는 위험이 있다는 점에는 동의하는 바이나, 여태까지의 증거를 보건대 이단자들의 공격적인 성향은 결국 서로에게 등을 돌리고 그들 간의 결속이 약화되는 결과를 낳게 되리라 생각됩니다. 인내심을 갖고 기다릴 수만 있다면, 보복의 기회가 분명 올 것입니다.

그러니 제1관리자님, 최소한 당분간은 분노의 불꽃을 식히시기를 간청하는 바입니다. 때가 되면, 그 불씨에는 자연히 다시 불이 붙을 것입니다.

그렇지 않다면, 실패한 또 다른 원정의 잔해가 바위와 파도에 부딪혔다는 보고서를 다시 한 번 작성하게 될 것이 두렵습니다.

존경을 담아,

감시자 페레탈레스

3. 성격

기본적으로는 아제로스를 지키고자 하는 아군에 가까운 포지션이지만, 다혈질적이고 독선적인 성품을 가지고 있다.

그런데 이런 성격 덕분에 자기 업무에 투철한 사명감을 갖고 있었고, 다른 수호자들처럼 중간에 의지가 꺾이는 대신 갇힌 상태에서도 꾸준히 병력을 증강해 결과적으로는 아제로스에 공헌하게 되었다. 오딘의 행적이라는게 대체로 이런 식인데, 보통 특유의 독선적인 성격으로 다른 이들이 반대하던 걸 꾸준히 밀어붙이고, 그 과정에서 비호감 스택을 많이 쌓지만, 오딘의 의견이 틀린 건 또 아니어서 결과적으로는 나쁘지 않은 전개가 되는 식이다. 기분파적인 면이 강하다는게 은근히 장점도 되는지라 자기 마음에 드는 사람이 괜찮아 보이는 안건을 내면 내키지 않았던 일이라해도 받아들이는 융통성도 지니고 있다.

하늘보루의 주인이라는 점에서 예상되는 부분이기도 하지만 전사제일주의의 화신이기도 하다. 부서진 해변에서 오딘이 주는 전역 퀘스트를 전사 이외의 직업으로 완료하면, 오딘이 "훌륭하긴 한데 전사가 아닌 게 아쉽다. 하긴 필멸자한테 문제가 하나도 없을 리 없지"라고 한다. 즉 훌륭한 사람이긴 한데 전사였다면 더 좋았을 것이라고 대놓고 플레이어의 직업을 깐다. 이러다보니 다른 직업들 시점에선 오딘의 단점이 마구 부각되는 편인데, 반대로 전사 입장에선 매우 이상적인 상사다. 불같지만 호탕한 성격에, 부하의 말이 일리있으면 받아들이고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으며, 자신의 전당에서는 종일 술과 고기파티가 벌어지고, 때론 투기장을 열어 자기 부하들과 함께 관람하고 승자에겐 자신이 손수 상을 내리며 칭송하는 모습은 그야말로 전사왕 그 자체이다.

아무튼 좋게 보면 호탕하고 나쁘게 보면 독선적인 성격으로 인해 아제로스에서 일어나는 대형 사건의 원인 제공을 했기 때문에 유저들 사이에서는 허구한 날 사고치는 영감님으로 꼽힌다. #

비라노스는 오딘을 매우 안좋게 봐서 폭풍용들을 데려가려고 할 때 오딘의 부하들은 명예를 아는 자들이라며 어느정도 높이 평가하지만 오딘은 위선적이고 오만하며 추종자들에게 진실을 알려주지도 않으며 자유의지를 존중하지 않는 자라고 비난한다.

4. 용맹의 전당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용맹의 전당 문서
3.5번 문단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자신이 소지하고 있는 창조의 근원 중 하나인 아그라마르의 아이기스 포상으로 걸고 용사들을 시험하고 있다. 스톰하임부터 시작된 신왕 스코발드와의 경쟁은 용맹의 전당에서 플레이어 일행이 신왕 스코발드를 쓰러뜨리는것으로 끝나며, 시험을 통과하자 아이기스를 내려주며 자신을 상대해 보라고 마지막 우두머리로 나온다. 오딘의 체력을 80%까지 깍으면, 플레이어 일행의 강함을 인정하면서 보상을 내려준다.[15]

영웅 난이도 이상에서는 주기적으로 발라리아르를 소환하여 지역 전체에 피해를 입히는 쇄도라는 기술을 사용하는데, 발라리아르가 사용하는 쇄도를 차단하지 않으면 다음에 시전하는 쇄도 속도가 무지막지하게 빨라지면서 파티가 전멸하게 됨으로 필수적으로 차단하고 빠르게 처치해야 한다. 오딘이 시전하는 빛나는 폭풍우와 겹치면 근접 차단기술만 가진 직업은 처리하기 어렵기 때문에 원거리 차단을 가지고 있는 직업이 반드시 해줘야 한다. 또한 다른 네임드와는 달리, 체력이 떨어지게 되면 발키르들이 내려와 죽은 플레이어를 관중석으로 옮겨놓기 때문에 전투 부활이 불가능하다.[16] 그나마 수리비가 안들기는 하지만, 이 점에 유의해야 한다.

5. 용맹의 시험

파일:하위 문서 아이콘.svg   하위 문서: 오딘(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용맹의 시험
,
,
,
,
,
#!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

6. 게임 내 클릭 대사 모음집

7. 기타

대단히 강력한 인물이다. 어지간한 레이드 보스들도 쓰러트리지 못한 플레이어를 원콤으로 아작낸 데서부터 그 힘을 짐작할 수 있다.[17]

유물 무기 형상과 관련된 힘의 균형 퀘스트 라인 중, 발키라의 여왕 아쉴디르는 오딘이 최고의 전사답게 식욕이 엄청나다고 증언한다. 화신인 하비 역시 플레이어와 만날 때마다 국을 끓이고 고기를 손질하고 술을 따르는 등의 일을 시킨다. 심지어 달라란 분수대에 던진 동전에도 그의 식욕이 여지없이 드러난다.
으으... 고기가 너무 바짝 말랐어. 육즙이 있으면 좋겠어요.
하비의 동전

브리쿨만이 아니라 강력하기만 하면 모든 영혼을 수집하는지 주기적으로 강대한 야생동물의 영혼을 사냥하는 사냥대회를 연다. 드러나지 않은 길 사냥지배자도 이 사냥대회에 초대되어 강력한 야수의 영혼을 제압하고 그 후손을 탈것으로 사용하게 된다.
[1] 가장 보편적으로 불리는 명칭으로, 한때 요그사론에게 타락한 로켄이 자신을 이리 참칭하기도 했다. [2] 모티브가 된 오딘도 신화 속에서 이렇게 불린다. [3] 영어판 카드가의 성우이기도 해서 인게임에도 성우 개그가 있다. [4] 같은 회사 게임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에서 줄진을, 오버워치에서 토르비욘, 하스스톤에서 수수께끼의 도전자 등을 연기했다. [5] 얼음왕관 지역에 있는 발할라스는 이를 모방한 것으로 보인다. [6] 용군단에서 드러난 내용으로 이는 티르의 결자해지였다. 갈라크론드의 폭주는 티르의 계획에 요그사론이 개입한 결과였던 것. [7] 정확히는 악한 존재인 아제로스의 정령들의 영향을 받아 태어난 용족에게 티탄의 힘을 주었다가는 또다시 타락할 위험이 있다고 생각했던 것. 결과론적인 이야기기는 하지만 데스윙은 자신의 책무를 감당하지 못하다가 고대 신의 힘에 의해 타락하고, 이세라는 본의는 아니게 됐지만 역시 고대 신의 힘에 타락을 당하고 말았으며 말리고스도 고대의 전쟁 이후로 독선적인 판단으로 마력 전쟁을 일으켰고 노즈도르무는 시간의 끝에서 끝끝내 자신이 타락한다는 암시가 등장하는 등 최종적으론 용군단까지 밝혀진 스토리로는 알렉스트라자를 제외한 위상들은 모두 상태가 좋지 않게 되었다. 용군단에서 오딘의 반대는 다시 한 번 언급된다. 오딘은 생명은 혼돈이며 통제되어야 한다고 주장했으며, 티르의 용군단 창설 계획을 자신이 가진 아제로스 제 1관리자의 권위로 찍어누르려고 했다. [8] 이 영혼의 정체는 바로... [9] 리치 왕이 만든 발키르는 이들을 모방해 만든 것이다. [10] 이 때 첫만남에 플레이어가 나이트 엘프 플레이어라면 까마귀들이 매우 못마땅해 한다는 텍스트가 나오는데 이는 쿠르탈로스 레이븐크레스트와 엮인 비화가 있다. 자세한 내용은은 이쪽을 참조. [11] 그 둘 빼면 다 울두아르에 있으니 수만년만에 얼굴 보러 간다는 의미일수도 있다. [12] 이 퀘스트는 의외로 전사는 할 수 없으며, 성기사, 도적, 주술사, 마법사, 흑마법사만 할 수 있다. [13] 다른 직업으로 조우할 때도 딱히 자기 자신에게 직접적인 모욕을 하는게 아닌 이상 자신의 방법을 강제하지 않으며 플레이어의 선택을 존중한다. [14] 사실 오딘이 강압적으로 나가려 했으면 군단 시점 전사 플레이어가 싸우다 쓰러졌을때 죽게 내버려두고 죽은 뒤에 강제로 발라리아르로 종속시키면 될 일이었다. 실제로 이렇게 종속된게 왕 이미론이다. [15] 여기서 오딘은 해골레벨에다 체력이 1.25억이다... [16] 이 때 걸리는 디버프의 이름은 무가치함. [17] 오딘 이전까지 스토리 상으로 플레이어를 죽인 보스는 리치 왕 아서스 메네실뿐이었다. 거기다 단신으로는 아서스보다 레이 션이 더 강하다는 오피셜을 고려하면 설정상 플레이어는 확팩을 거치며 꾸준히 강해졌고, 아서스를 다시 상대하게 된다고 해도 이전처럼 죽음을 겪어가며 힘겹게 싸울 일은 없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