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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전생검신의 등장인물.2. 설명
검선(劍仙) 여동빈(呂洞賓)중화팔선의 일원이며 무력으로는 중화팔선 중에서 가장 강하다. 천계에서도 상대할 자가 몇 없는 막강한 투선[1]으로 천계 최강의 투선인 손오공과 싸워도 살아남을 정도.[2] 수기 공양의 축복으로 백웅에게 천둔검법이란 신선만이 사용할 수 있는 검법을 전수했다. 인간으로서 만당 시절(당나라 말기) 화룡진인으로부터 무공을 배우고 수많은 악을 토벌하였으며 이후 거악(巨惡)이라 불리던 타락한 용[3]을 잡으며 투선으로 등선하였다. 게다가 이후에 밝혀진 것에 따르면 천계의 인간 절대지경 출신 투선 중 여동빈만이 유일하게 무공의 깨달음만으로 어검비행이 가능하며, 같은 절대지경 출신 투선 중에서 여동빈과 대등하게 겨룰 수 있는 건 무당파를 세운 장삼봉이 유일하다.
민간에서도 많이 추앙받고 있는 대라신선으로 작중 천둔검법을 통하여 백웅의 몸에 강림하는 식으로 백웅을 도와준다. 특히나 인간이 상대하기 힘든 위험한 마물들을 상대로 초월적인 무위를 보여주었고 이후 전생이 반복하더라도 백웅의 혼에는 여동빈의 단말이 새겨져 있기에 그 인연을 통하여 지속적으로 강림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여동빈에게 있어서도 백웅은 천년 만에 자신과 최대의 인연을 쌓은 인간이기도 하다.
백웅의 몸을 통하여 발휘하는 여동빈의 무력은 절대지경이라 불리는 고수들과 맞먹는 수준이나, 투선이란 순수한 무로 대라신선의 좌를 쟁취한 존재인 만큼 본체로 강림하게 된다면 그 힘은 실로 어마어마하다. 다만 무적은 아니기에 옛 지배자의 사도인 달기에게 패배하기도 했으며[4] 앞뒤 가리지 않는 다혈질적인 성격 때문에 한 번은 백웅을 죽게 만들기도 했다. 하지만 인간에게 큰 호의를 지니고 있으며 천년 만에 찾은 연자인 백웅에게 여러 조언과 충고를 주기도 한다.
3. 작중 행적
3.1. 11회차
11회차에서 수기공양으로 백웅이 여동빈의 가호를 받아 천둔검법을 얻게 되면서 처음으로 등장한다.11회차 삶 7권 5화 막바지, 여려 잡생각을 하고 있던 백웅 앞에 환영의 형태로 모습을 드러내면서 천둔(天遁)이라 함은 하늘에서 스스로를 감추는 것을 의미하나 그것은 표면적인 모습에 지나지 않을 뿐 리(裏)의 의미는 다르고 감추어버린 본질을 이용해 허용되지 않은 곳에 도달하는 거야말로 둔(遁)이라고 말한다.
11회차 삶 7권 6화, 무슨 말을 하는 거냐고 묻는 백웅에게 짐작하고 있겠지만 자신(여동빈의 검령)은 검선 여동빈의 검령(劍靈)이며 본래대로라면 백웅의 심령(心靈)을 서서히 일깨우며 전수할 생각이었으나 지금 크나큰 위험에 노출된 탓에 지금 천둔검법을 전수하겠다고 말하고[5] 천둔검법에 대해 설명한다.[6]
11회차 삶 7권 7화 막바지, 백웅이 비강장 4마리와 대치하며 어떻게 해야 할지 잠시 난처하는 순간 백웅에게 빙의하면서 이족이 인간을 해치려 하고 마도(魔道)의 무리는 절대로 용납할 수 없다며 창을 던져 비강장에게 중상을 입히고 무라마사를 꺼내들면서 옛 존재의 시대는 이미 끝난지 오래이며 천계의 의지에 따라 그대들(비강장)들을 토벌하겠다고 외친다.
11회차 삶 7권 8화, 한참 비강장들을 썰어버리던 중 상황을 지켜보고 있는 백웅에게 이것이 바로 천둔검법(天遁劍法)이라고 말하고 흉신의 후예가 접근하고 있음을 감지하고 어찌하여 이 시대에는 이리도 마(魔)가 창궐해 있고 그자들은 은주시대의 대멸망(大滅亡)을 겪고도 느낀 것이 없다니 참으로 한탄스럽기 그지없다고 말하고 흉신이 무엇인지 의아하는 백웅에게 흉신은 해신보다도 더욱 흉험하고 두려우고 사신(邪神)들을 별의 운행에 도달할 때까지 수저에서 수호하는 존재이며 방금 전 눈앞에 모습을 드러낸 저 존재는 흉신의 후예라고 할 수 있으나 다행히도 본래의 힘을 온전히 쓸 수가 있으니 걱정하지 말라며 천둔검법 화룡신검 멸광(天遁劍法 火龍神劍 滅光)을 전개해 흉신의 후예를 소멸시키고 방금 전의 일격으로 기가 크게 소모되었으니 정양하라는 말을 남기며 사라진다.
11회차 삶 8권 6화 막바지, 금의위 총령이 이족으로 변해 전장을 이탈하는 순간 저 마물은 강대한 술법을 준비하고 있으니 굉장히 위험하다고 말하고 저번에 나오지 않은 이유가 무엇이냐고 묻는 백웅을 향해 그때의 상대는 자신(여동빈)의 도움 없이도 상대하기 쉬운 상대였기에 그런 거였으나 지금은 무조건 죽을 수밖에 없으니 천둔검법로 요결 해에 따라 스스로의 가능성을 개방하라고 말하면서 백웅의 몸에 강신하면서 마도섬멸을 위해 모습을 드러냈다며 외치면서 총령을 향해 공격하기 시작한다.
11회차 삶 8권 7화(11회차 삶 시점 마지막화), 마물화가 된 금의위 총령이 전개한 촉수를 베어버리면서 힘을 버리고 이족에게 영혼을 바친 것이고 차원의 경계를 억지로 열어 암천향의 어둠을 끌어오려는 것이냐며 꾸짖으나 이내 총령의 의도[7]을 알아채고는 극도로 분노를 드러내면서 천둔검법 화룡 소환을 전개해 총령을 소멸시키나 이로 인해 백웅은 기력이 다해서 추락사하고 말았고[8] 그 이후로 한동안 백웅은 정말 위기 상황이 아니면 여동빈을 부르는 것을 꺼렸으며, 여동빈이 맘대로 강신 못하도록 하는 술법인 절연의 언령을 배우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3.2. 13회차
13회차 삶 8권 9화, 11회차 삶 때처럼 수기공양의식에 소환되어 백웅에게 천둔검법(天遁劍法)을 전수하려 하나 이미 천둔검법을 받은 적이 있음을 확인하고 잠시 놀라더니 현재 자신(여동빈)과 연결된 단말(端末)이 영혼에 새겨져 있으니 따로 축복을 줄 필요는 없다며 장삼봉에게 차례를 넘긴다.비등으로 촉수두꺼비가 있는 대뢰옥에 도착한 백웅이 눈 앞의 마(魔)를 없애달라고 부탁하자[9] 백웅의 몸에 강신하면서 달의 뒤편에 서는 암천향의 마물이 이런 곳에서 인육을 탐하더니 절대 용서하지 않겠다고 어검술을 전개하고[10] 마침 재밌는 기술을 가지고 있는 듯 하니 자신(여동빈)도 한번 사용하겠다고 굴공참(屈空斬)을 전개해 공간을 휘게 만든다.[11]
13회차 삶 8권 10화, 굴공검(屈空斬), 천축검(天縮劍), 칠성둔영(七星遁影), 태극요지유검(太極曜志柳劍), 진무칠절경(眞武七截經)을 차례로 전개해 촉수두꺼비를 끔살한 다음 만족스러워 하고 장삼봉과 이야기나 하러 가겠다고 자리에서 사라진다.[12]
3.3. 14회차
14회차 삶 11권 18화, 달기가 적월과 녹월을 죽인 것을 본 이광이 이성을 잃고 달려든 그 순간 백웅을 향해 이제까지 1000번이나 퇴마를 행했으나 이번만큼은 승산을 장담하기 어려운데 그럼에도 자신(여동빈)에게 몸을 맡기겠냐고 묻고 눈 앞에 보이는 저 하얀 거품 덩어리는 무엇이냐고 묻는 백웅을 향해 너무나 강한 요력을 지닌 탓에 격하(格下)의 존재는 그 모습이 관찰되는 것이 허용이 되지 않아서 그런 것이라고 말하고 눈 앞의 적수(달기)는 그동안 퇴마를 하는 동안 만났던 무수한 강자들 중에서도 수위에 꼽히는 초강적인데 그럼에도 목숨을 맡기겠냐고 묻고 그렇게 하겠다는 대답을 듣고 상고시대부터 존재한 절대적인 마왕을 토벌할 것이고 이것이 천둔검법의 제2단계 신(信)을 넘어서 염(念)을 감응하는 것이라고 외치면서 백웅에게 강신하고 근처에 있는 미호를 향해 서왕모의 뜻[13]를 전하면서 이 일에 더 이상 관여하지 않는다면 100년 내로 천계로 되돌아갈 것이라는 말을 남기고 달기와 이광, 진소청이 싸우는 현장에 난입한다.눈 앞에서 달기가 이광을 죽이는 것을 보곤 이성을 잃은 진소청을 잠시 기절시키고 여전히 쓸데없는 싸움을 하려 들 뿐이고 팔선 모두가 덤벼도 모자를 텐데 혼자서 덤빌 거냐고 비웃는 달기를 향해 상고시대의 마왕인 것을 알고 있으나 더 이상 인계를 어지럽히게 둘 수는 없으니 막아내겠다고 말하면서 달기와 싸우기 시작한다.[14] 이후 이토록 무도한 짓을 하고도 인과율이 가만히 놔두리라 생각하는 것이고 신격이라고 해도 인과율에서 자유롤 수가 없다고 말하자 달기는 확실히 그렇기는 하나 현재 여동빈이 강신한 백웅이 비등을 이용해 초상기인을 훔쳐갔고 멋대로 공양까지 해버린 덕뷴에 자신(달기)이 나설 수 있게 되었다고 말하고[15] 은주시대처럼 즐거이 인육을 씹으며 안락한 여흥이 즐길 날이 머지않았다고 웃자 그렇게 두지 않겠다고 달려드나 달기의 꼬리공격에 피를 토할 만큼의 부상을 입는다.
14회차 삶 11권 19화, 달기를 상대로 계속해서 분투를 이어가나 결국 패배해서 백웅이 사망하게 된다.[16] 이후 발동한 항우의 가호로 백웅에게 강신한 항우가 파천의 가호를 이용했다고는 하지만 맨손으로 달기를 때려잡는 것을 시작으로 한동안 전투력 측정기로 활약하게 된다.
3.4. 15회차
15회차 삶 12권 1화, 13회차 삶 때처럼 백웅에 강신해 촉수두꺼비를 사살하고 미약하지만 지금 백웅에게 성좌(星座)의 기운이 느껴진다고 말한다.[17]3.5. 16회차
16회차 삶 13권 14화, 백웅이 2차 해방을 했음을 감지하고 어째서 그리도 불길한 물건을 해방시킨 것이고 당장 그만두지 않는다면 신열(神熱)로 없앨 수밖에 없다고 질책하나 설령 칠요가 불길한 물건이라 해도 뒷통수나 쳐대는 대라신선보다 훨씬 났고 방금 전 신열(神熱)로 없애는 수밖에 없다고 했는데 그것이야말로 뒤통수치는 것이기에 이제까지 연자라고 불렀으나 정작 강림자에게 인격적인 대우를 한 것이고[18] 자신(백웅)은 꼭두각시도 아닌 살아있는 인간이고 백번, 천번을 반복한다 해도 천계의 모든 것들을 몰살시킬 것이니 죽일 테면 죽이라는 백웅의 신랄한 비난을 듣고 침묵하고 삼황오제에 대한 것과 어째서 칠요가 위험한지에 대해 설명하고[19] 차라리 기천의 대요괴가 풀려나는 한이 있어도 칠요만큼은 해방되면 안 되고 지금이면 재봉인이 가능할 테니 다시 한번 생각하라고 말하나 백웅이 이를 거절하면서 당장 꺼지지 않는다면 칠요의 힘을 사용해 세계에 재액을 몰아치게 만들겠다고[20] 협박하자 별 수 없이 백웅과의 인연을 끊은 채 자리에서 물러난다.16회차 삶 15권 16화, 망량 대신 서문대룡이 전개한 의념 절기를 막으면서 모습을 드러내 이 이상으로 양보할 수 없겠으며 분명 행복한 삶을 살고자 이족을 물리치려 했을 텐데 무엇을 더 바라는 것이냐고 백웅에게 묻고 칠요를 모아 해방시키고 옛 지배자를 물리칠 것이라는 대답을 듣자 엄청난 꿈이기는 하나 칠요는 해방되어선 안된다고 말한다. 백웅은 분명 천계 또한 옛 지배자가 근본적인 원인이라는 것 정도는 알고 있으니 그렇다면 옛 지배자에게 대항할 만한 힘인 칠요를 모으는 것이 옳을 텐데 어째서 방해하려 드는 것이냐고 따지자 확실히 그렇기는 하지만 칠요가 모두 모였을 때 벌어지는 일에 대해 알고 있는 것은 오로지 황제 공손헌원 뿐이고 만일 칠요를 해방시킴으로써 인간의 멸망이 앞당겨진다면 사실상 그 누구도 그 결과를 책임질 수가 없을 것이고 앞으로 세계와 인류의 멸망은 500여년 밖에 남지 않았으니 지금 상황에서 칠요가 벌써 풀려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말하고 500년 후 모든 것이 멸망할 것인데 왜 그토록 천계는 필사적으로 이를 막으려 하는 것이냐고 의문을 표하는 백웅을 향해 적어도 천계는 최소한의 안식을 위한 계획을 지니고 있는 것 정도만 말하겠다고 하면서 인간의 힘으로는 한계가 있으니 헛된 욕심을 버리라고 말하고 이후 혼자서 서문대룡과 독고성을 압도하는 모습을 보인다.
아오키가하라의 수해에서 강신했지만, 팔선의 축복을 받은 여동빈의 힘으로도 입해의 수문장을 상대하는데 며칠이 걸렸고 멸해를 잠시 둘러보다 나왔다.
3.6. 17회차
17회차 삶 15권 18화, 이전 생애에서 그랬듯 문 비스트와 대치하던 중 천둔검법의 요결은 어디까지이고 자신(백웅)은 어디까지 습득이 가능하겠냐고 묻는 백웅에게 천둔검법은 신으로 시작해 해로 이어지며 입멸하여 공을 깨달아 입멸을 이루게 되며 자신(여동빈)을 믿지 않고 맡기지 않는 한 첫째 요결조차 입문할 수 없다고 말하고 한참 동안 백웅이 문 비스트와 싸우고 있는 것을 관전하다 어린 나이치고는 무공이 대단하기는 하나 여려 문제점[21]를 지적한다. 난데없이 의념 절기의 소모가 많다는 말을 들은 백웅이 그게 무슨 말이냐는 듯한 반응을 보이자 현재 백웅은 의념 절기를 쓸 줄 알고 검강을 익숙하게 사용할 수 있으나 아직은 정신력과 기력의 소모를 낮출 수 있을 만큼 경지에 도달하지 않았기에 그런 거라고 말한다.백웅이 그럼 무한의 내공을 지녔다면 의념 절기를 무한대로 쓸 수 있는 것이냐고 묻자 그렇다고 할 수는 없지만 내공을 대신 소모시키는 것으로써 의념 절기의 정신력 소모 정도는 감소시킬 수는 있고 무한의 내공은 인간의 경지에서 상상할 수 없는 것이니 잊으라는 말을 남기며 자리에서 사라진다.
17회차 삶 16권 13화 막바지, 백웅에게 강신해 천둔검법 육의성천도 천결(天遁劍法 六意聖天圖 天決)과 우결(雨決), 의령수(意靈手)를 전개해 사해 내에 있는 마물들을 모조리 쓸어버리고 간만에 마를 대량으로 토벌했다며 떠나려고 하는 순간 백웅이 이곳은 아오카가하라 수해이고 뒤에는 더욱 강력한 마물이있고 그렇다고 해서 여동빈의 힘만 빌릴 수 없으니 가르침을 달라고 부탁하는 것을 듣게 된다.
17회차 삶 16권 14화, 백웅이 천둔검법의 2단계인 해(解)에 이르렀고 이후의 단계를 가르쳐 주거나 아니면 지인에게 검술을 강연해 주어야 앞으로 살아남을 수가 있다고 여동빈에게 말하자 천둔검법은 초식이 없는 신선의 검법인데 그럼에도 배우려고 하는 것이냐고 묻고 화룡검법은 인간 시절에 익혔던 무공이라 익숙한 형태를 사용할 뿐이고 육의천성도는 초월기(超越技)에 해당돼서 인간의 수준에는 사용할 수 없다고 말하고[22] 현재 인간 세계의 최강자인 백련교주의 천령단은 원신에 이르는 것이라 들은 바가 있으나 '원신이 아닌 중간 과정에 불과하고 종래에는 상단전, 중단전, 하단전이 모두 열린 마음의 경지에 도달해 무한한 힘을 얻고 인간을 초월한다'라는 들었던 것과는 전혀 너무 상이한 말을 들었는데 어찌 해석해야 하는 것이냐고 묻는 백웅을 향해 이를 설명하기 위해서는 10년분의 수명이 필요하다고 말한다.[23]
10년 분의 수명을 받고 현계한 여동빈은 앞으로 반 시진 정도만 현계가 가능하니 그 시간 동안 원하는 걸 물어보라고 말하고[24] 방금 전 물어본 천령단과 원신은 사실 무공이 아닌 신력으로 애초에 천령단부터가 인간에게 허용된 경지가 아니며 그러니 천령단과 원신을 익힌 존재들은 모두 신격의 사도라 생각해야 한다고 답하고[25] 무공을 너무 많이 익혀서 통합하기 힘들 만큼 검류의 혼돈을 겪고 있다고 말하는 백웅을 향해 그렇다면 좀 이른 감이 있으나 천둔검법의 3단계로 들어가겠다고 말한다.
그러자 옆에 있던 독고성이 앞으로 나서면서 절세 검법을 익혀 무극을 보고 싶으니 자신(독고성)에게도 천둔검법을 가르쳐달라고 여동빈에게 부탁하자 아직 독고성과는 인연이 닿지 않았기에 현계에서 천둔검법을 익힐 수 있는 것은 백웅 밖에 없다며 거절하고[26] 둔(遁)을 익히려고 하면 연(然)이 필요한데 그만한 각오가 되어 있는지를 묻고[27] 천둔검법은 왜 5단계로 나누어져 있는 것이냐고 묻는 백웅에게 구세(求世)를 목적으로 해서 그런 것이며 백웅에게 천둔검법을 전하여 선검의 경지에 도달하는 경우는 오로지 천하가 도탄에 빠져있는 경우로 그렇기에 스스로의 희생을 각오하고 힘이 필요한지를 묻고 해달라는 대답을 듣고 현재 백웅이 겪고 있는 혼란은 어쩌면 팔선의 도움을 받아야 할지도 모르며 그렇기에 정신이 불탈 확률이 높다고 경고하면서 백웅에게 강림하기 시작한다.[28]
17회차 삶 16권 15화, 백웅에게 강신한 채 천둔검법 일내지천검(天遁劍法 一乃至天劍)을 사살하고 유적이 있는 곳까지 도착하고 8인을 모으지 않는 이상 앞으로 나갈 수 없다고 말하는 요시히라가 보는 앞에서 다른 팔선(八仙)들을 강신시키면서 길을 열라고 말한다.[29] 이전 생애에서 몸통 박치기로 백웅을 끔살했던 마물을 보고 강신한 팔선들에게 도와달라고 요청하고[30] 칠선들로부터 받은 축복으로 사해 내에 있는 마물을 모조리 사살하면서 제법이라고 말하는 사해의 수문장을 향해 자신(여동빈)은 두려워하지 않는다고 외친다.
그러자 사해의 수문장은 이 세계의 종말은 예정되어 있고 성좌가 제자리를 찾고 잠들었던 옛 존재가 깨어나는 그 날 르뤼에가 떠올라 세계는 혼돈에 잠식될 텐데 수천년 동안 아무런 의미도 없는 싸움을 한다고 여동빈에게 말하자 우리의 싸움에 의미를 부여하는 것은 곧 인간의 존엄이라고 답한다.[31] 입해 내에 있는 제단에 도착하고 근처에 숨어 있는 청월을 향해 모습을 드러내라고 말한다. 모습을 드러낸 청월이 자신(청월)을 소개하면서 도와달라고 말하면서 멸해에 가는 길을 말하라는 여동빈을 향해 이곳에 숨어 연명하고 있어서 알지 못하고 눈 앞에 보이는 혼연을 통과하기 위해서는 억지로 공간을 비틀어 열던가 아니면 숨겨진 문을 찾는 것 이외에는 도리가 없다는 대답을 듣고 며칠에 걸쳐 입해의 수문장과 싸우기 시작한다.
입해의 수문장을 쓰러뜨린 후 청월을 데리고 귀환하던 중 백웅이 감사 인사를 전하는 것을 보고 분명 둔(遁)의 단계에서 모든 심령을 맡겼는데 아직 의식이 존재할 수 있다니 이게 가능한 일이냐고 크게 놀라더니[32] 어쟀든 마지막 둔의 단계까지 가르쳐 주었으니 부디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다른 팔선들과 함께 자리에서 사라진다.
17회차 삶 17권 1화, 샤가이에서 온 곤충이 저지른 참상을 본 백웅이 극도로 분노하는 순간 자신(여동빈)의 퇴마경험으로 보건데 저 자들은 극도로 사악하고 가학적인 종족이라 자비를 베풀 필요가 없다고 말하면서 힘을 빌려줄 것 없이 자신(백웅)이 다 죽이겠다고 말하는 백웅을 향해 눈 앞의 곤충들은 강력한 정신계 술법을 사용할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고 말하자 어쩔 수 없이 여동빈이 강신하는 것을 받아들인다. 백웅에게 강신하자 곧바로 주위를 쓸어버리고 뇌를 내놓으라며 달려드는 곤충들을 튕겨 날려버린다.[33]
화산파 밖으로 도망친 곤충들을 쫒는 와중 백웅이 인간의 뇌 속에 기생하는 파리들을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이냐고 여동빈에게 묻자 저 종족을 다스리는 강력한 술법사 한 마리가 존재할 것이니 그 술법사를 제거하면 저절로 기생명령이 풀리게 될 것이라고 말하고[34] 밖으로 도망친 곤충들을 향해 감히 인간을 농락하고도 살 수 있으리라 여겼던 것이냐고 호통치나 여기까지 올 생각은 없었으나 애초에 우둔하고 눈먼 아버지의 사랑을 받는 것이 질투가 났고 그래서 괴롭히려고 일부러 왔다는 곤충의 말을 듣고 그 불길한 존재를 섬기다니 정녕 미친 것이냐고[35] 중얼거리더니 이대로 끝장을 내주겠다고 외치는 곤충을 향해 천둔검법 화룡신검 멸광(天遁劍法 火龍神劍 滅光)으로 끔살해버린다.
샤가이에서 온 곤충을 끔살하고 오늘의 혼란을 보면 알고 있겠지만 이미 이 세계는 이족의 입김이 여기저기 침투하고 있는 상태라고 말하고 그 말은 우리가 봉선 의식을 원해서 이런 일이 발생한 것이냐고 묻는 백웅을 향해 그건 아니며 봉선의식으로 무엇을 얻으려고 하는 것인지 몰라도 적어도 이 세계에 암약하는 어둠의 세력을 퇴치하는 데 도움을 주었으면 하며 필시 방금 전 있었던 샤기이에서 온 곤충을 부른 자들은 봉선의식에 개입해 그 권리를 빼앗고 성좌의 운행을 빠르게 해달라고 요구할 것이 분명하며 최근 망량은 광성자의 삼황 내문을 얻어 선계에서도 주시하고 있는 상태라는 것을 말하면서 자리에서 사라진다.
17회차 삶 18권 3화, 사도 달기가 소환되려고 하자 백웅의 몸에 강신을 시작하면서 사도와 싸우기 위해선 자신(여동빈)의 힘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하고 그 말은 천계가 사도와 싸우기로 결정한 것이냐고 묻는 백웅에게 달기가 인과율을 얻어 이 땅에 내려오면 대재앙이 펄쳐질 테니 승산이 있다면 마땅히 토벌하는 것이 옳다고 말하고 달기가 완전히 강림하기 직전까지 오자 그대(백웅)의 역량으론 부족하니 몸을 넘기라고 말하나 자신(백웅)이 아니면 할 수 있는 게 없으니 가만히 있으라는 말을 듣고 잠시 당황한다. 흉신의 주문을 사용해 달기의 방어막을 제거하고 같이 소환된 십천군을 끌고 가는 것을 본 백웅이 팔선들의 소환이 가능하겠냐고 여동빈에게 묻자 수요의 힘을 쓰면 충분히 가능하다고 백웅의 몸에 강신하면서 팔선들을 소환한다.
팔선들이 십천군들의 발을 묶는 사이 백련교주, 미호와 함께 달기를 합공하는 중 인간이라 볼 수 없는 백련교주의 무위를 보곤 어떻게 인간이 그 정도 경지에 이른 것이냐고 잠시 놀라고 근처에 있는 미호에게 월요를 발동시키라고 말하고 왜 달기의 부름에 자신(미호)이 꼼짝없이 당하냐고 혼란스러워하는 미호를 향해 본래 미호는 수천년전 상고시대의 마왕 달기의 꼬리 중 하나였고 당시 서왕모가 지상에서 날뛰던 달기를 제압하고 9개의 꼬리를 잘라내었는데 그 중 하나를 천계로 가져와 수백년의 세월에 걸쳐 정화를 했고 그 결과 탄생한 것이 바로 미호이고 지금은 월요 덕택에 충분한 힘을 얻어 자아를 확립해 독립적인 존재가 되었으니 그에 따른 걱정은 할 필요가 없다고 말한다.
달기가 소멸되고 난 후, 백런교주를 향해 분명 등선하면 천계의 대라신선이 되고도 남을 텐데 어째서 등선을 하지 않는 것이냐고 묻고 아직 최고의 경지에 도달하지 못했다는 말을 듣고 설마 그 쪽(백련교주)도 무신을 만난 것이냐고 묻는다.
3.7. 19회차
19회차 삶 20권 8화, 백웅에게 두꺼비 요괴를 처단하려는 순간 방금 전 백웅이 '칠성둔영(七星遁影)은 북두(北斗)의 움직임에 따라서 만변(萬變)하는데 자신을 북두칠성의 축으로 잡고 나머지 육성(六星)의 움직임을 머릿속에서 떠올리는 것'이 무슨 의미냐고 묻자 침묵하더니 눈앞의 두꺼비 요괴를 죽기 직전까지 몰아넣는다.두꺼비 요괴를 죽기 직전까지 몰아넣은 후, 그동안 열심히 무공을 수련한 것 같다고 말하더니 단번에 삼보절기가 무엇인지 알아보는[36] 듯한 반응을 보이면서[37] 수십 개의 어검술로 중상을 입은 두꺼비 요괴를 완전히 사살하고 마음 같아서는 백웅의 무공수련에 도움을 주고는 싶으나 삼보절기가 워낙 현묘한 것이라서 스스로 깨우치는 것 밖에 없고 일조일석을 연마하는 게 좋다고 조언하면서 백웅의 몸에서 떠나려고 하는 순간 백웅이 이전 생애(18회차 삶)에서 배웠던 천신경의 술법으로 이를 제지하면서[38] 자신( 백웅은 무공의 재능이 일천하다보니 수십년이 걸려도 삼보절기를 깨달은 보장이 없는데 어떻게든 도움을 줄 수가 없겠냐고 말하자 백웅과는 인연의 단말로 연결되어 있기에 그렇게 금지된 일은 아니겠으나 지금으로써는 자신(여동빈)이 도와줄 일은 없다고 말하면서 그 이유를 설명한다.[39]
그러면서 방법이 아예 없는 건 아니라고 말하면서 인간이었을 당시 사용했던 보패인 화룡신검(火龍神劍)에는 스승인 화룡진인의 깨달음이 비장되어 있고 이를 찾는다면 분명 큰 도움이 될 거라는 말을 남기고 사라진다.
19회차 삶 20권 7화, 백웅이 남궁세가를 멸문시킬 작정으로 수명의 10년을 바치는 것으로써 여동빈을 소환하면서 남궁세가를 멸해달라고 부탁하자 '자신(여동빈)이 백웅과 이어져 이 세계에 무(武)를 행사하는 것은 인간을 수호하고 정의를 지키기 위해서이며 자신(여동빈)의 검은 오로지 마(魔)를 향해 휘두를 뿐 인간을 향해 사용할 수는 없다'며 단호히 거절한다.
그러자 백웅은 남궁세가가 저지른 악행[40]를 거론하면서 만약 자신( 백웅)이 오지 않았다면 필시 죽는 그 순간까지 학대받을 것이 자명한데 이런 악인조차도 인간이라고 하는 것이며 정의를 위한 검이라면 악을 벌하기 위해 휘둘러져야 하는 것이 아니냐고 외친다. 잠시 백웅의 말을 듣고 남궁세가의 악행에 대한 징벌은 백웅의 힘으로 해결하라고 말하면서 정말로 안되는 것이냐고 묻는 백웅에게 재차 안된다고 답한다.
두번이나 여동빈이 부탁을 거절한 것을 백웅은 방금 전 마(魔)를 퇴치하고 인간을 수호한다고 말했는데 분명히 인간을 위한 숭고한 행동일 것이기는 하나 만약 인간이 악(惡)에 물들어 짐승 이하로 전락한다면 그것은 무엇을 위한 퇴마이고 곧 정의이고 이제까지 전생을 전생해오는 동안 많은 일을 겪으면서 느낀 건 인간 또한 이족(異族)만큼이나 사악한 존재가 될 수가 있는 것이 본래 악멸(惡滅)은 자신의 사정 때문에 외면할 수가 있는 편리한 것이었고 다르게 보면 인간을 위해 인간을 벤다는 의미가 될 수 있는 것이 아니냐며 외친다.
한참 동안 백웅의 말을 듣고 아직 인간이었을 당시 백웅과 같은 생각을 하고 있었고 스승이셨던 화룡진인에게도 방금 전 백웅이 했던 말과 똑같은 말을 했었으나 인간의 일은 인간이 해결해야 한다는 답을 들었으며 처음에는 그게 무슨 의미였는지는 모르고 있었으나 여산에서 마지막으로 거악을 토벌해 양패구상할 당시에서야 '거악을 제압하기 위해 개입하게 되면 결국 더욱 큰 거악이 개입하게 되고 그로 인해 인간의 일을 따위로 만들 만큼의 거대한 일로 번질 수 있는 빌미를 주는 것'을 깨달았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자신(여동빈)도 예전에 겪였던 것이기에 백웅의 분노가 어떤지는 이해는 하나 그 분노에는 어떠한 의미가 있는 것이며 분노는 시야를 좁게 만드는 것이니 분명 백웅이 놓치고 있는 진실이 있을 거라며 충고한다. 여동빈의 충고를 들은 백웅은 방금 전 자신( 백웅)이 한 행동이 얼마나 어리석은 것이었는지 깨닫는 한편 여동빈에게 무영검제 남궁조를 제압하는데 도움을 달라고 말하자 이를 받아들이고 주제도 모르고 까부는 무영검제 남궁조를 보자 옆에 있는 백웅에게 눈앞에 보이는 저 자(남궁조)를 100초 이내에 꺽으면 되겠냐고 묻자 백웅은 가능한 거냐고 묻자 여동빈은 속세의 무인은 하나 바보가 따로 없다며 잠시 한탄하고 '네놈(여동빈)이 뭔데 자신(남궁조)를 100초 이내에 꺾을 수 있다고 자신하는 것이냐'고 까부는 남궁조를 향해 자신(여동빈)이 누구인지를 밝히는 것을 시작으로 남궁조와 대결하기 시작하고 30여초가 지난 후, 대결에서 승리한 여동빈은 방금 전 남궁조의 오만한 태도에 제대로 열받았는지 남궁조를 두들겨 패기 시작한다.[41] 그렇게 한참 남궁조를 두들겨 패던 중 옆에서 이를 보고 있던 백웅이 이제 그만하라며 급히 만류하자 남궁조를 패는 것을 멈추고 주제를 알라고 일침을 놓는 한편[42] 백웅에게 화룡신검을 찾으라는 부탁을 남기고 자리에서 사라진다.
19회차 삶 20권 12화 막바지, 천신경으로 불려온 혜원의 말[43]을 들은 백웅이 향로봉에 가자 무언가 심상치 않음을 느끼고는 여동빈을 불러 방금 전 있었던 일에 대해 말해주자 백웅의 말을 듣고 아무래도 거기에 자신(여동빈)의 검이 있을 것이라고 말하면서 '정말로 있는 거냐'는 반응을 보이는 백웅에게 향로봉 맞은 편에 가서 멀리서 폭로를 보라고 말한다. 자신(여동빈)의 말대로 폭포를 보고 있던 백웅에게 눈앞에 보이는 저 폭포가 흡사 용 같지 않냐고 묻더니 백웅의 짐작한 것처럼 눈앞에 보이는 기암괴석은 살아생전에 마지막으로 쓰러뜨렸던 마룡(魔龍)이며 아무래도 자기자신을 보호하기 우해 자연과 동화되어 산이 된 것 같다고 말한다.[44]
방금 전 들어갔던 동굴이 마룡의 식도와 같은 것이라는 것에 백웅은 놀라면서 동굴을 좀 더 파고든다면 화룡신검이 나올지 모르겠다고 말하나 거기까지는 알 수 없다고 절벽을 붕괴시키고 아무래도 화룡신검을 얻으려면 전부 다 부숴도 모자르겠다고 말하면서 근처에 보패가 있으면 이를 감지할 수가 있지만 전혀 그렇지 않은 것으로 보아 정황상 1000년의 시간 동안 누군가 화룡신검을 들고 간 것이 틀림없을 거라고 말하면서 누가 가져간 거냐고 묻는 백웅에게 짐작가는 바가 없다고 말한다.
19회차 삶 22권 13화, 제갈사의 조언대로 백웅이 부르자 멋대로 월요의 봉인을 풀었고 그 일로 인해 어떠한 재앙이 부른지 알고는 저지르는 것이냐고 추궁한다. 그러자 백웅은 제갈사가 담판을 짓지 않는다면 여동빈에게 죽을 수밖에 없는 조언을 떠올려 천지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별 수 없이 월요를 꺼낼 수밖에 없었으며 알고 있을지 모르겠으나 얼마 전 수요가 십이율주 하은천의 손에 넘어갔는데 이는 지상에 존재하는 칠요 중 2개가 이미 한 인물의 손에 넘어갔음을 의미하는 것이고 이대로 십이율주 하은천이 어떠한 힘을 얻을지 장담할 수가 없기에 십이율주 하은천을 견제하고 마(魔)를 토벌할만한 힘을 얻기 위해 별 수 없이 월요을 얻을 수밖에 없었다고 해명하자 너무나 과한 변명이라고 하고[45] 백웅과의 인연을 생각해 좀 더 이야기를 들어주겠으니 다음에 할 말을 신중하게 하라고 말한다. 그러자 백웅은 그에 따른 책임을 지는 의미로 자신( 백웅)이 월요의 주인이 디어 수호자를 토벌하겠다고 말하자 확실히 칠요가 엄청난 힘을 지닌 신보기는 하나 인간의 힘으로 다룰만한 것이 아닌데 어찌하여 그렇게 칠요에 집착하는 것이며 자칫 잘못했다가는 파멸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한다.
백웅은 이제 천계는 어떠한 수를 쓴다 한들 이미 칠요를 훨씬 뛰어넘는 힘을 손에 넣은 황궁과 백련교주, 십이율주 하은천 그 어느쪽도 통제할 수가 없을 것이고 그러니 더 늦기 전에 극약처방을 해서라도 그들을 견제하고자 함이라고 말하면서 그건 필멸자가 고려할 사안이 아니라고 말하는 여동빈을 향해 인간의 일은 인간이 해결해야 하는 법이고 이것이 바로 인과율에 맞는 해결방식이라고 외치자 한동안 침묵하고 방금 전 천계에서 진행중이던 회의가 끝났고[46] 그 결과 백웅에게 ' 칠요의 재회수와 봉인하고 황궁의 사악한 존재를 멸하고 백련교주 독고운천과 십이율주 하은천의 견제'할 것을 명하고 그에 따른 대가로 봉선의식을 치를 권리를 주고 서왕모가 월요의 수호자를 직접 처리하는 것으로 결정되었음을 말해주면서 자리에서 사라진다.
19회차 삶에서 처음으로 자신의 스승인 화룡진인이 봉인되어 있는 자신의 보패 화룡신검을 만난다. 화룡신검은 상관 가문 지하에 있던 암천향의 통로를 봉인하는데 사용되고 있었다. 화룡신검을 잡은 채 한동안 묵묵히 검신을 쳐다보고 있다가 "이를 어찌해야 한단 말인가? 모든 일이 환란에 헤매이며 감당할 수 없는 인과의 실타래를 만들었구나…." 라고 말한다. 제갈사가 당신의 힘이라면 저 봉인에서 마물이 개떼처럼 몰려나와도 감당할 수 있을 텐데 그냥 봉인을 파괴하자고 이죽거리자 "농짓거리를 하면 베어버리겠다." 라고 살벌하게 말하며 제갈사를 기절시킨다. 그러고 상관혁에게 "이 봉인은 무측천(武側天)의 신위(神位)를 막으려 만들어진 것이겠지, 인간이여." 라고 말한다. 상관혁은 그때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이였다고 답하고 여동빈은 "그때부터 모든 일이 꼬였건만…. 상관완아(上官婉兒)는 꼭 그런 선택을 해야 했단 말인가." 라고 탄식하듯 말한다. 그리고 잠시 후 암천향의 통로를 완전히 봉인한다. 그러고 "다른 유물의 힘 덕택에 완전히 뒷정리를 할 수 있었다. 이제 암천향(暗天鄕)으로 향하는 문이 개봉되는 일은 없으리라." 라고 확인시켜 준다. 하지만 그리 기쁜 기색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그러고 미호에게 상황이 좋지 않아 더 이상 수습이 불가능하게 되면 가리지 않고 멸하게 될 것이고 서왕모가 허락해 뒷길을 열어줬으니 천계로 귀환하라고 말한다. 미호가 사라지자 백웅에게 "연자여…. 화룡신검을 발견하고 암천향의 균열을 봉인한 것은 아주 큰 공이다. 그러나 천계는 백련교주의 힘과 가능성을 크게 경계하여, 이번 기회에 확실히 말살해버리려 하고 있으니, 천계가 49일 후 천제를 내리는 계획을 쉽사리 막을 수 없다." 라고 말한다. 백웅이 낙양의 위협은 다 없앤 건데 천계에서 그래도 끼여드는 건 너무 치사한 짓이 아니냐고 반문하자 "이 봉인이라는 건 추가적인 위협이었을 뿐이다. 진정한 위협은 따로 있다…. 백련교주가 낙양을 점거하는 건 천계가 결코 좌시할 수 없는 일이다." 라고 답한다. '진정한 위협'은 천기이기 때문에 누설할 수 없다고. 그러면서 지금이라도 백련교주를 없앨 것이지 다른 방법을 도모할 것인지 마음을 정하라며 한탄하듯 말한다. 백웅은 과거 이족과의 대결에서 여동빈이 폭주한 것을 떠올리며 틀림없이 극악한 백련교주에게 분노해서 제멋대로 싸우러 갔을 텐데 모든 것을 자신의 선택에 맡기겠다는 여동빈의 유한 태도를 보고 이상함을 느낀다. 그래서 "여동빈. 무슨 생각이십니까? 당신은 투선이며 대라신선이라서 천계의 적수를 무조건 제거하는 걸로 알고 있었는데요." 라고 묻는다. 여동빈은 그리 보였냐며 씁쓸하게 말하고는 "의미없는 발버둥일지도 모르지…. 하지만 천제를 내리는 건 너무나 극단적인 행위로 나는 그 일을 전적으로 찬성할 수가 없다. 그렇기에 연자에게 선택을 맡기고 싶다. 백련교주란 존재는 과연 모든 악을 떠맡기고 토벌해도 될만한 거악(巨惡)인지, 그동안 직접 보아온 연자가 판단하기를 바란다." 라고 답한다. 이를 보고 백웅은 여동빈이 기계적으로 백련교주의 말살을 택할 줄 알았는데 뜻밖에도 천제 계획에 회의적이며 그 나름대로의 자유의지라는 것을 깨닫고 놀란다.
백웅은 백련교주를 쳐서는 안 된다고 말한다. 이유를 묻자 백웅은 "검선께서 망설이고 있으니까요. 검선은 인간을 수호하는 자입니다. 망설인 순간 이미 명분이 사라진 게 아니겠습니까?" 라고 답한다. 그러자 화룡신검을 응시하다가 "내가 망설임을 놓으면 쳐도 된다는 것인가?" 라고 묻는다. 백웅이 답을 하지 못하자 "연자여. 화룡신검을 찾아준 일에 크게 감사하네. 허나 신검이 내 손에 들어왔다 해도, 정의를 찾을 수 없으니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라고 다시 묻는다. 그러면서 " 그대는 1000년 만에 나와 최대의 인연을 쌓은 존재. 그대의 생각을 더 듣고 싶다." 라고 말한다. 이를 보며 백웅은 여동빈은 왠지 스스로도 갈피를 잡을 수 없어하는 모습이였다며 이런 여동빈의 모습이 생경하면서도 왠지 인간적이라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한다. 대라신선들이 인간의 뭇 감정을 초월한다는 세속의 이론이 틀린 것이라는 생각마저 들었다고. 백웅이 곰곰히 생각하다가 "천계가 천제를 내리는 명분은 백련교가 낙양을 점거한 상황이 위험하다는 겁니다. 저는 백련교의 부교주 직에 있으니 교주를 설득해서 물러나게끔 하겠습니다. 그렇게 하면 무력을 쓰지 않고도 모든 일이 원만하게 해결될 거라 생각합니다." 라고 말하며 백련교주를 설득하겠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교주는 힘을 숭앙하니 여동빈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말하고 사불상을 부른다. 사불상의 목 부분을 쓰다듬으며 "1000년 전 이래로 새삼 신세를 지게 되었소." 라고 말한다. 사불상은 "잘도 말하는군, 여동빈. 생전에는 죽어라 부려먹었으면서." 라고 답한다. 여동빈이 그렇냐고 묻자 사불상은 "할 일이 있으면 빠르게 움직여라. 나도 내 할 일을 할 뿐이다." 라고 말한다. 그렇게 백련교 원로원으로 이동한다. 원로원으로 이동한 후, 원로원 고수들이 칩입한 이유를 말하고 얼른 썩 물러가라고 외치자 백웅이 자신( 백웅)이 설명을 할 테니 주도권을 넘겨달라고 부탁하자 그럴 필요가 없다고 말하면서 백련교주에게 하고자 할 말이 있으니 만약 자신(여동빈)이 너희의 합공을 3초 내에 격파하면 이대로 길을 열라고 외치면서 덤벼드는 원로원 고수들과 싸울 준비를 한다.
이를 본 백웅은 월요를 쓰라고 말하자 '닭 잡는데 소 잡는 칼은 쓰지 않는다' 라고 딱잘라 말하고 모조리 쓸어버린다. 그리고 폐관동에 가서 백련교주와 만난다. 백웅의 몸에 강신한 여동빈을 보자마자 이곳까지 잘 찾아왔다고 말하고 혹시 천계의 투선이 아니냐고 묻자 그렇다고 말하면서 자신(여동빈)이 누구인지를 밝힌다. 백련교주에게 자신(여동빈)의 정체를 밝히고 좀 더 수련하고 싶었다며 아쉬움을 드러내는 백련교주를 향해 본래 천계의 역적이나 다름없는 백련교주를 죽여야 했을 것이나 연자인 백웅이 백련교주를 설득하기로 했으니 연자를 믿기로 했을 뿐이라면서 잠시 백웅에게 주도권을 넘겨준다.
잠시 백웅과 대화를 나누던 백련교주가 다시 여동빈과 이야기를 하고 싶다고 말하자 다시 백웅의 몸에 강신하면서 낙양이 아니면 되는 것이냐고 묻는 백련교주를 향해 그렇다고 말하면서 상세한 이유는 천기누설에 해당되고 백련교주이기에 알려줄 수는 없다고 말하자 백련교주는 역시나 하는 반응을 보이면서 이대로 모든 백련교 세력을 낙양에 철수시키는고 두번 다시 오지 않겠다고 말하지만 그럴 가능성은 적다고 말하는 한편 천제가 설치되면 묵한 자들이 살상되고 그 이상의 거대한 재액이 닥쳐올 것이나 자신(여동빈)은 최선을 다해 백련교주를 막을 것이라고 선언하자 백련교주는 심천무량을 전개하면서 여동빈과 싸울 준비하고 그럴 처지가 아님을 모르고 있는 것이냐고 묻자 백련교주는 그러기에는 무신에게 경도된 향무심이 너무 크고 물러나기 아쉬우니 한 수 배울 기회를 달라고 말하자 자신(여동빈)이 백련교주와 겨루는 동안 소모되는 기력은 모두 백웅의 것이기에 이대로 백웅의 목숨이 위험해지는 선택을 할 수는 없고 거절하려고 하나 원영신의 공능은 쓰지 않고 철저히 무의 깨달음으로만 겨룰 것이라고 말하자 한참 고민하더니 별 수 없이 백련교주의 비무신청을 받아들이면서 백련교 사대무류와 싸우는 건 천년 만이라고 백련교주와 격돌한다.
19회차 삶 24권 4화, 한참 백련교주와 격돌하던 중 방금 전 여동빈이 한 대응을 보고는 천려일설만 아니었어도 분명 패배했을 텐데 왜 그런 모험을 한 것이냐고 백련교주가 묻자 애초에 백련교주 정도 되면 모험을 하지 않으면 이길 수 없을 만큼 보기 드문 강자이기에 그렇다고 말하면서도 백련교주가 전개한 유전진여를 보고는 형태에 집착한 나머지 모순에 빠졌고 천령단에 의한 무한의 힘으로 인해 심득(心得)을 방해하고 있다고 충고한다.[47]
여동빈의 충고에 백련교주는 이미 늦었고 좀 더 여동빈을 만났다면 좋았을 것이라고 말하자 만약 장삼봉이었다면 좀 더 쉽게 깨달음을 주었을 것이라고 말하면서 그렇다면 투선의 좌를 체감시킬 뿐이라며 천둔검법 화룡합일 검선지경을 전개해 백련교주를 패퇴시킨다. 여동빈에게 패배한 백련교주는 여동빈보다 더 강한 존재가 천계가 있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고 말하자 이 화룡신검은 자신(여동빈)의 스승이자 화신이며 먼 옛날부터 이 힘으로 인간을 지키기로 맹서했기에 자신(여동빈)의 힘이 아니며 스스로가 최강이 되기보다는 신념을 지키기로 했을 뿐이며 너무 큰 것을 바라보다가 중요한 걸 놓쳐서는 안된다고 말하면서 자리에서 사라지자 백련교주는 큰 가르침에 감사드린다고 말한다.
19회차 삶 24권 5화, 갖은 수를 다 사용해도 제갈사가 깨어나지 않는 것을 확인한 백웅이 여동빈을 부르면서 뭘 어떻게 했길래 제갈사가 깨어나지 않는 것이냐고 묻자 그저 심검으로 심령을 완전히 베었을 뿐이라고 말한다.[48] 그러자 백웅은 제갈사의 지력이 없으면 지금의 상황을 타파할 수가 없으니 깨워달라고 부탁하자 처음에는 이를 거절하려고 했으나 제갈사이기에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는 백웅의 설득에 심검의 영향력을 거두어 제갈사를 깨운다. 제갈사가 깨어난 후 화끈하다고 말하자 만약 백웅에게 해를 끼치려 한다면 가만두지 않겠다고 경고하면서 사라진다.
19회차 삶 24권 6화, 미호는 어디에 간 것이냐고 백웅이 묻자 지금 천계로 간 상태이며 서왕모가 워낙 미호를 아끼다보니 천제(하늘사다리)가 발동해 지상이 정화될때 함께 휩쓸릴 것을 우려해 자신(여동빈)에게 다로 전언을 주었기에 미호에게 돌아갈 길을 알려준 것이라고 말하고[49] 본래 미호의 태생을 생각하면 천계로 돌아가게 하는 게 좋다고 말한다.
여동빈으로부터 미호의 근황을 들은 백웅은 자신( 백웅)이 아는 게 맞다면 그 뒷문을 지키는 투선급 존재가 있다고 하는데 그게 누군지 알고 있냐고 묻자 자신(여동빈)의 임무와 관련이 없는 일이라서 자세한 건 모르나 한 가지 확실한 것은 백웅의 힘으로 그 존재와 사우는 것은 대단히 무모한 것 뿐이라고 말하면서 이미 삼청에게 백련교주가 낙양을 포기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음을 보고했으나 그걸 그대로 믿을지 장담할 수는 없으며 그러니 최선을 다해 하늘사다리를 막아야 한다고 말한다.
19회차 삶 24권 17화 막바지, 백련교주가 저지른 참상에 분노한 백웅이 도와달라고 요청하자 백웅의 몸에 강신하면서 마도(魔道)로는 결코 인간을 구원할 수가 없다고 말하고 백련교주는 그렇다면 너희 천계는 인간을 구할 수가 있는 거냐며 반문하더니 오로지 승자만이 이 자리에 정의를 논할 수가 있을 것이라고 말하는 것을 시작으로 백련교주 토벌전이 시작된다.
19회차 삶 24권 18화, 천우진이 방어막을 전개하면서 지금 눈앞에 있는 호법사자들은 옛 지배자의 권능에 의해 불사신이나 다름없는 상태이고 자신(천우진)이 술수로 불사를 끊을 수 있는 건 매우 짧은 순간이니 그 틈을 놓치지 말라고 말하자 알았다고 답하면서 독고우에게 달려든다.[50]
독고우를 끔살한 후, 월공투계로 칠성둔영을 전개하면서 달려오는 독고준에게 부상을 입히면서 '우리 백련교는 모든 걸 걸고 여기에 있으며 기위로에 지나지 않는 정의로 막아서는 것이냐'고 묻는 독고준을 향해 마도(魔道)로는 인간을 구원할 수가 없으며 백련교의 대의가 어떻든 이미 그대들은 더 이상 인간이 아닌 괴물이며 괴물을 처단하는 것이 바로 자신(여동빈)의 일이라고 말하고[51] 독고준과 싸우기 시작하고 한참 싸우던 중 옆에 있던 천우진이 제단의 힘이 강해짐에 따라 불사의 인 또한 강해지고 있으며 그러니 독고준을 찢어버리지 않으면 불사를 부정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하자 계속해서 얻어맞으면서도 백련교주께서는 갈 수가 없다고 외치는 독고준을 향해 훌륭한 무사라고 칭찬과 동시에 끔살한다. 한백령이 이렇게 된 이상 끝까지 갈 뿐이라며 끝까지 싸우려고 듣자 순간 심검을 전개하는 것으로써 제압한다.
옆에서 이를 보고 있던 이청운이 본래 그건 통하지 않는 것이지 않냐고 의문을 표하자 한백령을 포함한 나머지 놈들은 혼돈과 어둠을 받아들였고 거기에 본인 스스로가 패배를 자인할 만큼 심리상태가 불안정했기에 방금 전처럼 제대로 통할 수가 있었다고 말하고 천우진에게 아직 결계[52]를 뚫을 수가 없는 것이냐고 묻자 천우진은 아직이라고 말하고 이렇게 된 이상 이청운과 자신(천우진), 그리고 여동빈과 함께 전력으로 뚫을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하자 침묵하더니 이청운, 천우진과 함께 결계를 뚫어버린다.
결계를 뚫어버린 후, 이미 백련교주가 은카이의 수면자의 사도가 되었음을 알아채고는[53] 백웅에게 지금부터 벌어질 싸움은 최악이라고 밖에 볼 수 없으며 만약 자신(여동빈)이 패배하면 망설임 없이 바로 도주해야 한다고 말하면서 이청운과 함께 죽을 각오로 반드시 진공가향을 이루고 말겠다고 외치는 백련교주와 싸울 준비를 한다.
19회차 삶 24권 19화, 한참 동안 이청운과 함께 백련교주를 협공하던 중 지금 상황[54]으로 볼 때 시간을 끄는 수밖에 없다고 말한다. 이에 백웅은 월요와 전국옥새를 사용하는 한이 있어도 이겨야 하지 않겠냐고 묻자 지금 백웅의 내공은 이미 고갈되었고 월요와 전국옥새의 권능을 반 이상 뽑아 사용했으나 더 이상 말 시키지 말라는 것을 끝으로 재차 백련교주를 공격하기 시작한다.
십이율주 하은천과 무사시가 소교주를 암살한 것으로 인해 백련교주가 빈틈을 보이자마자 곧바로 천둔검법 심의육합 무형검(天遁劍法 心意六合 無形劍)을 전개해 백련교주의 왼팔을 절단했다.[55] 그렇게 백련교주와의 싸움에서 승리한 후, 백련교주가 최고절초를 사용했음에도 자신(백련교주)의 역린을 건드리지 못했으니 이것만 보더라도 본래 자신(백려교주)은 싸움에서 승리했을 것이라고 말하자 순순히 인정한다. 백련교주가 사망한 후, 현재 상황[56]로 보아 당분간 전투를 삼가고 서둘러 땅에 내려가라고 말한 것을 끝으로 자리에서 사라진다.
3.8. 22회차
22회차 삶 25권 13화, 백웅의 부름에 모습을 드러내면서 무슨 일이냐고 묻자 백웅은 지금 이 자리에 화룡신검이 있고 지금은 암천향의 결계를 봉인시키는 용도로 사용되고 있는 상태라고 말한다. 백웅의 말을 듣고는 그게 정말이냐고 묻자 백웅은 지금 봉인에 흡수되어 형태를 잃어버렸기에 감지가 되지 않는 것이라고 말하고 무언가 방법이 없겠냐고 묻고 잠시 생각하더니 만약 백웅의 말이 시살이라고 한다면 분명 화룡신검으로 변한 화룡진인의 영은 이곳에 있을 것이며 화룡진인의 넋을 찾아 일깨우면 결계 내부에 있을 화룡신검을 떼어낼 수 있을지 모른다고 말하고 화룡진인을 부르자 화룡신검은 여동빈의 부름에 반응한다.[57] 다시 한번 더 화룡진인을 부르는 그 순간, 상관혁이 모습을 드러내고 도대체 누가 봉인에 손을 대려는 거냐며 공격하자 단숨에 상관혁을 제압하고 스승님의 화신을 구하기 위해 여기까지 왔으며 앞으로 두어번 더 부르면 화룡신검에서 봉인에서 분리될 것이라고 말한다.그러자 상관혁은 눈앞의 상대가 전설의 그 여동빈을 알아보고는 지금 눈앞에 보이는 저 결계는 고대의 봉선의식으로 인해 생겨난 암천향과 이 세계 사이에 만들어진 균열이자 통로이며 지금은 화룡신검의 힘 덕택에 겨우 버티고 있는데 만약 이대로 빼낸다면 그 날로 암천향에 있는 이족들이 쏟아져 나올 수밖에 없으며 그러니 여동빈 입장에서는 안타깝겠지만 지금은 화룡신검을 이대로 두는 게 최선이라고 사정하자 잠시 고민한다. 제갈사가 화룡신검을 빼내고도 결계를 완전히 닫게 할 수 있다며 나서자 만약 말에 책임을 지지 못한다면 그대로 목이 날아갈 것이라고 경고하자 제갈사는 맡은 일은 확실히 처리할 테니 걱정하지 말라고 하고 나인성본전을 사용해 흉신의 힘을 소환하는 것으로써 결계를 닫아버리면서 이제 화룡진인을 깨워야 한다고 말하자 여동빈은 화룡신검을 자기 앞에 소환한다.
화룡신검을 되찾고 다음 번에는 제갈사와 같은 사특한 사내를 용납하지 않겠다고 경고하는 한편 백웅에게 지금 화룡신검은 약해져 있으니 반드시 정기를 회복시켜 달라는 부탁을 남기며 자리에서 사라진다.
22회차 삶 26권 3화, 백웅이 화룡신검으로 자신(여동빈)을 부르자 오제(五帝)의 사도가 되었다는 소식은 들었다고 말하자 백웅은 그것보다는 지금 화룡신검으로 화요의 화기(火氣)를 흡수하라고 부탁하고 백웅의 몸에 강신하고 화룡신검으로 화요를 때리는 것으로 화요의 화기를 흡수한다. 화요의 화기를 화룡신검에 흡수시킨 후, 이제 화룡진인의 기운이 되살아났으니 곧 힘을 되찾을 것이라고 말하자 백웅은 아까 전부터 여동빈이 존댓말을 쓰고 있는 것이 자신( 백웅)이 전욱의 사도가 되어서 그런 것임을 알아채고는 어색하니까 그러지 말라고 부탁하자 잠시 침묵하더니 자리에서 사라진다.
22회차 삶 27권 11화, 해신이 모습을 드러낸 것을 본 화룡진인이 자신(여동빈)을 부르자 모습을 드러내고 분명 눈앞의 해신이 얼마나 엄청난 존재인지 알고 있을 텐데 진짜로 싸울 생각인 것이냐고 묻고 화룡진인은 예전에 둘(화룡진인과 여동빈)이 세계를 멸할 거룡을 쓰러뜨렸던 때를 언급하고 지금 화룡진인이 하고자 하는 이는 천지의 균형을 바꿀고도 남을 사건이라고 언급하나 화룡진인이 의지를 꺾지 않는 것을 보고 도와주겠다고 화룡진인과 함께 백웅의 몸에 강신하고 해신과 싸울 준비를 한다.
22회차 삶 27권 12화, 천둔검법 육의천성도 운결을 사용했음에도 해신을 살짝 뒤로 물러나게 밖에 못한 것을 보고 내심 기뻐하는 백웅을 향해 방금 전의 공격은 무의미했으니 긴장하라고 말한다. 해신의 주먹질 한번에 일어난 참상을 본 백웅이 내심 경악하던 중 해신의 주술은 결코 만만한 것이 아닐 테니 정신을 집중해야 한다고 말한다. 화룡진인이 화룡을 소환해 해신을 공격했음에도 해신의 몸을움찔거리게 하는 것밖에 못하는 것을 본 백웅이 자신( 백웅)이 비장의 수를 써서 해신의 방어를 없애겠다고 말하지만 아직은 때가 아니며 십이율주 하은천이 수를 사용하는 걸 보고 사용하는 것이 나을 것이라고 말한다.
십이율주 하은천이 은하구절편으로 해신의 발을 묶은 후, 3일 이내에 해신의 손에 고려국과 일본이 멸망할 것이니 칠요공명을 할 수밖에 없겠다고 말하자 저 자가 우리를 기습하려 노리는 이상 협력은 불가능할 것이라고 말한다. 무사시가 이번 한번만 돕겠다고 말하자 하은천은 여동빈에게 빈틈은 무사시가 어떻게든 만틀 테니 그 틈을 타 칠요공명으로 해신에게 최대한 큰 타격을 줄 수가 있을 것이라고 말하는 한편 정신공격과 주살에 대해 우려를 표하는 여동빈에게 무사시이니까 괜찮을 것이라고 말하면서 여동빈과 함께 해신을 달려들기 시작한다.
잠시 몸의 주도권을 되찾은 백웅이 흉신의 주문을 사용해 방어주술을 약화시킨 것을 보고[58] 방금 전의 공격으로 방어주술이 상당히 약해졌다고 말하고 칠요와 화룡신검으로 해신에게 제대로 된 타격을 가하면서 해신의 명치에 화룡신검을 박아버린다. 화룡진인이 천 년 전에도 그랬듯 자신을 희생해 봉인하려고 하자 스승님께서는 영멸할 수밖에 없다고 우려를 표하자 화룡진인은 여동빈도 알고 있듯 이대로 자신(화룡진인)이 희생해서 해신을 봉인하는 것이 이득이며 예전에 종리권을 따라갈 때에도 떨어져 있어도 함께 하겠다는 말을 언급하자 여동빈은 각오한듯 화요를 든 채 천둔검법 심의육합 무형검을 전개해 해신의 코를 베어버린 후 해신의 가슴팍에 화요를 막아버린다.
해신의 가슴팍에 화요를 박은 후, 백웅에게 자신(여동빈)이 해신의 봉인이 되겠으니 스승님을 천계로 돌려보내달라는 부탁을 하면서 영멸할 것을 각오하고 해신을 봉인하고 이 행동이 해신을 쓰러트리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면서 갓동빈의 칭호를 얻게 되었다.
3.9. 23회차
23회차 삶 30권 3화, 단말을 사용해 자신(여동빈)을 부르는 백웅을 향해 이 세계에 존재하는 나의 연자인 것이냐고 묻자 백웅은 잠시 눈믈을 닦고 다음에 부르겠다고 말하자 알겠다고 답하고 자리에서 사라진다.23회차 삶 30권 4화 막바지, 백웅과 함께 꿈 속 세계에서 망량선사를 만나게 되자 간만에 대선사(大仙師)를 뵙는다고 인사를 올린다. 망량선사가 백웅에게 '아직 살아 생전 퇴마행을 하던 당시 자신(망량선사)에게 여려번 도움을 받은 적이 있고 자신(망량선사)의 의뢰 또한 해결한 적이 있었기에 그 공덕으로 마을에 여동빈의 사당을 세웠다'고 말하자 얼굴이 붉어지니 그만해달라고 말하는 한편 그동안 뭐 하고 다녔던 거냐고 묻는 망량선사에게 못 다한 무극(武極)을 보기 우해 매일 정로정진하고 있었다고 말한다.
23회차 삶 30권 5화, 망량선사는 예전에 무신을 여려번 만난 적이 있었다는 말을 들은 백웅이 그게 정말인 것이냐고 묻자 그렇다고 답하고 '왜 어째서 다른 이들과 달리 여려번 만날 수가 있었던 것이냐'고 재차 묻는 백웅에게는 이유는 알 수 없으나 살아 생전에 도움을 여려번 받은 것만은 사실이라고 답한다.[59] 망량선사가 무신이 나타날 조건에 대해 알고 있다고 말하자 잘 모르는 것을 안다 해도 아는 것은 아니라고 말하자 망량선사는 비록 무신의 정체와 근원을 알지 못하나 적어도 모습을 드러내는 조건에 대해 아는 것은 사실이라고 말한다.
23회차 삶 30권 10화 막바지, 백웅이 '자신( 백웅)의 수명을 10년 바치겠으니 이청운과 대련한 후 무론을 토의하여 자신( 백웅)이 절대지경으로 나아갈 길을 이끌어 주고 덤으로 무예스승으로써 지도를 좀 해달라'라고 부탁하자 잠시 침묵하더니 방금 전 백웅이 한 말은 칼 한 자루를 줄 테니 요괴 100마리를 물리치고 10만대군과 맞서 싸운 후 용도 봉인하는 것와 같고 그 청을 들어주기 위해서는 적어도 70년의 수명은 바쳐야 할 것이라고 말하자 백웅은 장삼봉과 같은 투선들은 인간과 연을 맺으면 큰 대가를 바라지 않고 무의 가르침을 베풀어주는 것을 알고 있는데 너무 째째한 것이 아니냐고 따지자 장삼봉은 크나큰 욕심이 없기에 자신(장삼봉)의 영력과 도력을 소모해 대신 인과율을 감당하나 자신(여동빈)은 천계예서 힘을 모아서 해야 할 일이 있다고 말한다. 옆에서 백웅과 여동빈의 얘기를 듣고 있던 이청운이 그렇다면 자신(이청운)이 백웅을 대신해 20년의 수명을 내놓겠다고 말하자 이를 받아들이고 백웅의 몸에 강신하면서 대련할 준비를 한다.
23회차 삶 30권 11화, 한참 동안 이청운과 대련을 하던 중, 이청운이 많이 봐주는 것 같다고 말하자 자신(여동빈)이 전력을 다해 베어야 하는 것은 오로지 마(魔)일 뿐 뇌혼은 사특한 술수가 아니기에 살의를 담아 싸울 이유는 없다고 말한다. 그러자 이청운은 나름대로 필살초식이 있기는 하나 그 '눈' 때문에 도저히 통할 것 같지 않다고 말하고 그 검법(=천둔검법)은 진정한 무중생유(無中生有)라고 할 수가 있겠냐고 묻자 그건 인간의 무예계에서 멋대로 가름한 경지일 뿐 무검(無劍)을 그런 어설픈 필설로 형용할 수가 없는 거라고 말하면서 뭔지 알아들었다는 반응을 보이는 이청운에게 그대 또한 무초의 경지를 추구하면 될 일이 않냐고 묻자 검선의 무학과 자신의 무학의 도달점은 다르니 놀리지 말라고 말하고 여동빈이면 백웅이 지닌 무(武)의 그릇이 10년 정도 밖에 남지 않음을 알고 있을 테니 천둔검법(天遁劍法)을 더욱 강화시켜야 할 테니 해줄 수가 있겠냐고 묻자 가능하다고 답하는 한편 어디까지나 유예에 지나지 않고 수명을 대가로 내놓지 않으면 그에 상응하는 대가를 내놓아야 할 것이라는 말을 남기고 자리에서 사라진다. 그 후, 망량선사의 마을로 온 백웅이 수기공양 의식을 치르기 위해 자신(여동빈)을 부르자 참 번거롭게 말한다 하고 나중에 딴 소리 말고 잘 챙겨달라고 말하는 백웅을 향해 속물이라고 디스하더니 잠시 백웅이 제물로 바칠 물건을 확인하고 충분하기는 하나 은빛 봉황조각 만큼은 자신(여동빈)과 악연이 있으니 이것만은 받기 싫다고 말하고[60] 선검을 강화해 백웅의 그릇을 안정시키겠다고 말한다.
23회차 삶 30권 17화, 오랜 시간 동안 검뢰를 발현시키기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고 있던 백웅에게 나타나 검(劍)을 수련하고자 함은 마(魔)를 토벌코자 함이냐고 묻자 백웅은 신격을 없애고 이 세상에 놓인 운명을 극복하고 영혼조차 구원받을 수 없는 세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라고 말하자 능력은 없으나 꿈은 크고 그동안 지켜보느라 답답했다고 말하고 지금 백웅의 검이 말을 걸고 있으니 그 목소리를 들을 기회를 주겠다면서 천둔검법 96초식을 시연한다.
23회차 삶 31권 3화 막바지, 백웅이 에전에 종리권의 축복을 받았는데 지금 재능이 향상된 것이 맞냐고 묻자 어떤 종류의 축복인지 모르고 받은 것 같다고 말하고 종리권의 축복명칭과 그 효능[61]에 대해 설명하자 이를 들은 백웅은 아주 쓰레기나 다름이 없었다고 기가 막혀한다.
23회차 삶 31권 15화 막바지, 망량선사로부터 혼돈과 태허의 융합에 대해 들은 백웅을 향해 괴물을 잡으려고 괴물이 되려는 것이며 어떠한 방법으로든 인간을 구원하든 무슨 상관이기야 하겠으나 백웅에 대한 판단을 보류하겠다고 자리에서 사라진다.
23회차 삶 32권 19화 막바지, 공양의식으로 불려나오자 백웅을 사납게 노려보면서 당장 칼을 뽑으라고 말해 백웅을 당황하게 하고 자신(여동빈)은 이대로 백웅을 패지 않고는 도저히 진정할 수 없다고 말한다.[62]
23회차 삶 32권 20화, 잠시 고민하던 백웅은 왜 여동빈이 분노했는지에 대해 알기 위해 이에 응하자 역랑차를 알면서도 응하다니 목숨이 아깝지 않은 것이냐고 묻자 백웅은 만약 목숨이 아까웠다면 여기까지 오지 못했을 것이라고 답하자 어검술을 전개한다. 백웅은 여동빈이 전개한 어검술을 막아지만 이어진 추가공격에 속수무책으로 얻어맞으면서 무토도리를 전개해 여동빈의 공격을 막아낸다. 백웅이 무토도리로 자신(여동빈)의 공격을 막아낸 것을 보고 그 정도 수준으로 자신(여동빈)을 상대로 불살의 비기를 사용한 것이냐고 묻자 백웅은 달리 생각난 것이 없었다고 답하고[63] 이 이상으로 더 싸워야 할 이유가 있겠냐고 묻자 앞으로 무엇을 할 것이냐고 묻자 도탄에 빠진 천하를 평정하고 인간을 구할 것이라고 말한다.
백웅의 대답에 한참 동안 침묵하다가 방금 전 자신(여동빈)이 분노한 것은 지금 삼청(三淸)은 백웅을 흉신의 앞잡이로 지목했다는 얘기를 들었으며 흉신이 인과율을 얻어 세계에 풀려나는 일이 벌어지자 그 책임소재를 찾던 중 백웅이 깊이 연관되어 있다는 결론이 났으며 그로 인해 자신(여동빈) 또한 큰 추궁을 받게 되었고 천계가 지상에 관여하기 시작하면 자신(여동빈)은 깊은 죄업을 쌓은 백웅에게 투선으로써 힘을 빌려준 죄로 죄인으로 확정될 것이라고 말한다. 이를 들은 백웅은 변명으로 들릴지 모르겠으나 자신( 백웅)은 사악한 세력을 막으려 했을 뿐이라고 해명하자 그건 알고 있으나 그렇다 해도 정말로 백웅이 사악한 존재인지 아닌지를 한 번 더 확인할 필요가 있었으며 백웅은 스스로의 의지로 자신(여동빈)과 대적할 용기를 내었고 검을 부딪칠 때 그 의지가 옳음을 느낄 수 있었기에 백웅을 믿겠다고 말한다.[64]
여동빈의 말을 듣고 있던 백웅은 그 말은 이제부터 천계가 자신( 백웅)의 적이 되는 것이냐고 묻자 지금은 커다란 문제가 산적해 있기에 내버려두고 있지만 이제 곧 하늘사다리가 내려오면 백웅을 토벌할 자들이 찾아올 것이나[65] 만약 백웅 스스로의 정의에 자신이 있다면 천계와 대립하지 않을 수 있다고 말하면서 의념으로 백웅의 허리춤에 있던 화룡신검을 끌어오더니 천제단이 내려오기 전 스승님을 깨워 각성시킬 방법이 있으며 그 방법은 천하에서 가장 강력한 화기를 쬐는 것으로써 힘을 빠르게 회복시키는 것이라고 말하면서 현재 천계는 자신( 백웅)을 인류의 배신자로 낙인찍었는데 화룡진인 한 사람으로 도움이 되겠냐고 의문을 표하는 백웅을 향해 우선은 화룡진인을 깨워 사정을 설명하면 어떻게 해야 할지 말해줄 것이며 자신(여동빈)은 백웅이 옳은 길을 가리라 믿고 있으니 이대로 백웅의 검이 되겠다면서 자신(여동빈)의 선체를 검으로 바꿔 백웅의 영혼과 동조시켜 인위적으로 선검의 경지를 도달하게 만든다.
23회차 삶 33권 14화, 구천현녀의 술법으로 원래 모습을 되찾으면서 백웅에게 설마 화룡진인까지 부활시킨 채로 구천현녀 앞까지 오다니 대단하다 말하고 이제 지상은 구원받을 것이고 천제단은 어떻게 되고 흉신은 물러난 것이냐고 백웅에게 물으나 옆에서 제천대성이 벌써 선검이 된지 50년이나 지난 상태라고 말하자 대답하기 곤란하는 백웅을 향해 어찌된 영문인지 설명하라고 말하고 23회차 삶 기준 50년 동안 실종되었던 이유를 말하려고 하지 않는 것 같은데 그 이유가 무엇이냐고 묻자 백웅은 50년 동안 사황 창힐에게 납치당해 있었음을 밝힌다. 백웅이 23회차 삶 기준 50년간 사황 창힐에게 납치당했음을 알게 된 구천현녀는 여동빈에게 백웅은 그 사황 창힐이 직접 50년간 유페할 만큼 큰 과업을 지니고 있는 것 같다고 말하자 애초에 망량선사께서 백웅에게 큰 관심과 호의를 보이고 있었기에 짐작하고 있었다고 답한다.
23회차 삶 33권 15화, 구천현녀에게 삼청이 살해당했고 항우가 천계에 올라올 당시 구천현녀가 삼청에게 이를 보고하기 위해 제석궁으로 향했으나 어찌된 영문인지 사어의 좌가 모두 공석이었고 일이 어떻게 된건지 파악하기 위해 시해술을 사용했더니 삼청 모두가 서왕모에게 전부 살해당한 진상를 들은 화룡진인이 구천현녀의 계획에 가담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후 여동빈에게 혹시 그동안 감시하고 있던 투선급 존재의 시선을 느꼈냐고 묻자 느꼈다고 답하고[66] 은신술법이 너무 뛰어나서 정체가 무엇인지 파악하지 못했다고 말한다. 화룡진인이 그럼 그 암살자가 얼마나 강한 것 같았냐고 묻자 이질적인 기운이 느껴졌고 그 기운은 적어도 곤륜이나 인계에서는 거의 느끼지 못했던 기운이라고 답하자 화룡진인은 나중에 그 놈을 만나거든 반드시 토벌하라고 말한다.
백웅이 장삼봉을 우리 편으로 끌어들이면 안 되겠냐고 묻자 옆에서 그건 안된다고 말하면서 설명한다.[67] 백웅, 화룡진인과 함께 태산으로 돌아온 후, 어떻게 할 생각인 것이냐고 묻자 백웅은 이제 선검이 될 필요가 없는 것이냐고 묻고 구천현녀께서 선검술에 자신의 힘을 불어넣었기에 필요할 때 자유자재로 변할 수가 있다고 답하자 백웅은 우선 동료들과 얘기해볼 생각이라고 말한다.
23회차 삶 33권 19화, 화룡진인이 화요 천염으로 통천신화주의 결계를 뚫어버린 후, 요천군이 전개한 함정에 걸려 백웅과 함께 어디론가 전이된다. 백웅이 당황하고 있던 중 계속 싸우면 이기기 힘들지도 모르니 선검을 잘 이용해 싸워달라고 부탁하고 이게 무슨 일이냐고 묻는 백웅에게 이건 공격술법이 아니라 시공간 전이의 술법으로 구천현녀의 제자들을 암살한 금천군이 자신(여동빈)과 결투하기를 원하고 있다고 말하고 백웅과 싸우던 요천군이 백웅에게 크게 한방 먹자 백웅에게 저주를 전개하고 옆에서 잘했다고 말하는 한편 이제 정신을 모아 천둔검결을 집중하라고 말한다. 백웅이 어떻게 된 것이냐고 묻자 23회차 삶 기준 지난 50여년 전부터 자신(여동빈)은 그동안 구천현녀의 제자를 암살해온 흉수가 심천군이라고 짐작하고 있었으나[68] 심천군과 맨몸으로 싸우게 되면 필시 공멸(空滅)할 수밖에 없었기에 별 수 없이 백웅의 도움을 받을 수밖에 없었다고 말하면서[69] 천둔검결을 외우며 이 저주를 흡수하고 자신(여동빈)과 정신력을 합하여 이겨내라고 말한다. 백웅에게 패배한 요천군이 우리가 서왕모에게 협력한 것은 달기에게 걸린 결계를 해제한다고 약속했기에 협력한 것 뿐이라고 말하면서 자리에서 물러나려고 하는 순간 요천군을 끔살하고 십천군의 십절대진은 펼친 자를 죽이지 않으면 깨지지 않는 법이며 사마외도는 모두 쳐죽여야 한다고 말한다.[70]
23회차 삶 34권 1화 막바지, 백웅 대신 날아드는 나타태자의 건곤권을 막아내면서 눈앞의 상대인 나타태자는 제천대성과 후예 만큼은 아니지만 엄연한 상위급 투선인이 정면승부하지 말고 피해서 들어가라고 말하자 백웅은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라고 답한다.
23회차 삶 34권 2화, 백웅이 이 방법을 쓰지 않는다면 도저히 이길 수 없을 것 같다며 사과하자 자신(여동빈) 또한 백웅이 제갈사로부터 어떤 방법을 언질받았는지 알고 있고 확실히 그 방법은 천계의 대라신선으로써는 용인할 수 없는 방법이기는 하나 이미 서왕모는 천계와 그 정의를 버렸기에 자신(여동빈) 또한 천계를 버리고 스스로의 정의를 추구할 뿐이고 자신(여동빈)은 백웅이 어디로 가든 따라갈 테니 용기를 내라고 말한다.
3.10. 24회차
24회차 삶 34권 18화 막바지, 백웅의 몸에 강신하면서 상관완아(=야차)를 향해 인외기는 하나 사악한 존재로 보이지 않으니 얼른 물러나라고 외치나 야차의 반응과 말을 통해 눈앞의 상대가 1000년 전에 만났던 상관완아을 알아보면서 패왕의 검법은 충분히 익혔냐고 묻는 야차를 향해 천둔검법은 더 이상 패왕의 검이 아님을 지금 이곳에서 보여주겠다며 노호성을 터트린다.24회차 삶 34권 19화, 천우진과 함께 야차를 합공하던 중, 야차가 귀왕령의 술수로 피하면서 진심으로 싸우기를 원하는 것이냐고 묻자 야차가 싸우기를 원하고 있다고 말하면서 여동빈이면 충분히 화룡신검을 양보해줄 수 있다고 말하는 야차를 향해 닥치라며 공격하자 야차는 다시 한번 더 귀왕령을 사용해 회피하면서 그때처럼 또다시 사람을 기만하며 함정을 판다고 비난하는 여동빈을 향해 확실히 천년 전과 다르기는 하나 그때는 이 수법에 당하지 않았냐며 조롱하고 야차와 싸우던 중, 도저히 전력을 낼 생각을 안 하는 야차를 향해 무슨 속셈인 것이냐고 추궁하자 그저 화룡진인과 함께하지 않는 상태의 역량이 어느 정도인지 알고 싶었을 뿐이며 예상했던 대로 1000년 전 때보다 실력이 좋아졌기는 했으나 종말의 거룡을 쓰러뜨렸을 당시의 잠재력은 없고 만약 다시 한번 더 종말의 거룡꽈 싸우게 되면 필시 질 것이라고 말하자 순순히 그렇다고 시인한다.
야차가 팔부신중으로써 마검 흐룬팅으로 낙양의 봉인을 완전히 해두겠으며 앞으로 너희 일에 관여하지 않겠다고 맹세하자 이를 받아들인다. 야차와의 싸움이 끝난 후, 백웅이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명색히 팔부신중인데 뭘 믿고 이를 받아들인 것이냐고 묻자 명예를 걸고 말한 것이기에 믿는다고 답하고[71] 앞으로 마녀 상관완아와 싸울 생각인 것이냐고 묻자 백웅은 이번 일은 그저 우연이었을 뿐이라고 답하자 상관완아(=야차)는 중원의 역사 속에서 암약하여 많은 재앙을 일으킨 존재이니 지금보다 두 배 이상 강해지지 않는 이상 부딪치는 것은 꿈도 꾸지 말아야 한다고 충고한다.
천우진은 도대체 야차와는 무슨 관계에 있었던 것이냐고 묻자 백웅에게 어찌하여 자신(여동빈)과 백웅 사이에 강신이 가능할 정도의 인연이 존재하고 어디서부터 시작했고 내면에 선검이 확고히 자리 잡고 있는 것이냐고 묻고 야차를 악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냐고 묻는 천우진에게 비록 무수한 악행을 저질렀으나 그만큼 선행을 했고 지금까지 야차의 행동은 모두 상위존재의 의지가 강하게 개입되었기에 섣불리 선인지 악인지 따질 수가 없고 이제까지 야차는 수나라가 세워지기 이전까지의 대혼란기에 무수한 인명을 구해왔고 오랜 세월 동안 떠돌면서 힘없는 민초들을 구원한 성자이라서 명확히 선악을 구분할 수 없는 존재라고 답한다.
천우진이 무엇 때문에 선행과 악행을 가리지 않는 것이냐고 묻자 자세한 건 모르겠으나 적어도 터무니없는 괴력이 소유자이며 민당시대의 혼란에 관심을 갖고 끼어든 것만은 확실하다고 답한다. 백웅이 미래의 사건에 대비하기 위해 힘을 모으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무슨 이유 로 힘을 비축하고 인과율을 축적하고 있는 것이냐고 묻자 사정상 말해줄 수는 없다고 답하면서[72] 백웅이 천하의 정의를 지키려고 하고자 함을 느겼으니 지금 이 자리에서 천년 전의 일을 보여주겠다고 백웅에게 과거의 일을 보여준다.
24회차 삶 35권 1화, 지금으로부터 1000여년 전 당시, 전쟁터에서 병사들을 죽이고 다니던 중 야차가 다가오고[73] 자신(야차)이 세운 계획의 경과가 어떻게 되었는지 보고자 이곳에 직접 찾아왔는데 설마 이렇게 흥미로운 아이(=여동빈)이 있으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고 말하고 자신(여동빈)을 죽일 것이냐고 묻는 어린 시절의 여동빈에게 흥미로운 운명과 재능을 타고났으니 그럴 생각은 없다고 말하면서(이때 야차는 스스로를 상관완아라고 밝힌다) 여동빈의 재능을 생각해 소원 하나 들어주겠다고 말하자 천하제일의 무공을 배우고 싶다고 말하자[74] 야차는 자신(야차)이 아는 한도 내에서 천하제일이라 칭할 수 있는 3가지 무공에 대해 말해주면서[75] 무엇을 얻고 싶거든 그 장소로 데려다주겠으니 선택하라고 말한다.[76]
장과로, 종리권과 함께 길을 걷고 있던 중, 장과로가 패왕의 유진이라고 생각되는 천둔검법은 무림인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편리한 비급은 아닐 것이 분명하고 틀림없이 우리 도맥에서 책임지고 회수해야 하는 중대한 유물이니 괜한 욕심을 버리라고 어린 여동빈에게 타이르자 아직 보지도 않고 어찌 단정을 지을 수 있는 것이고 이 무덤에서 제 목숨(=어린 여동빈)을 구해주고 기초무공을 가르친 은혜는 잊을 수 없으니 반드시 갚겠으나 자신(=어린 여동빈)에게는 입신양명의 소망이 있으니 노도(=장과로)은 이를 무시하지 말아달라고 하면서 인간은 어떻게든 죽게 되어있을 텐데 입신양명이 그렇게 중한 것이냐고 묻는 장과로에게 죽는 결과는 있을지언정 어찌 사는 거와는 다르다고 답하자 장과로는 강자의 눈으로 보는 세계는 아주 편하고 안락할 것이기에 그 세계를 누리고자 하는 어린 여동빈의 소망에 대해 뭐라 말할 수는 없으나 그렇다면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존재는 인간 아니면 자연인 것이고 정녕 강하고 또 강해지는 것이야말로 가장 행복한 길인 것이고 오랜 세월 동안 증조산에 은거하며 살아와봤더니 신선이 된다고 해서 세계를 바꿀 수 없으며 섣불리 강한 힘을 추구하여 악에 물드는 것보다는 자신의 손으로 보듬을 수 있는 약한 자를 돌봄이 옳다고 말한다.
장과로가 불의의 기습을 한 당대의 백련교주 이군악과 공손세가의 가주 공손벽과 싸움을 시작하면서 어린 여동빈에게 이렇게 욕심 많은 이들에게 넘길 수 없으니 얼른 천둔검법을 얻으라고 외치자 어린 여동빈은 망설임 없이 비고동 내부로 진입하면서 화룡신검을 집고 화룡진인이 누구인 거고 이 검(=화룡신검)을 얻어 무엇을 구하러 하느냐고 묻자 자기소개를 하면서 입신양명을 추구해 강자가 되기 위함이라고 하자 아주 욕망에 솔직한 재밌는 꼬마라고 웃는 화룡진인을 향해 죽을지언정 허튼 소리로 사람을 기만하고 싶지는 않다고 말하자 화룡진인은 마음에 들었으니 너(=어린 여동빈)의 그 정신상태를 뜯어 고쳐주겠다면서 여동빈의 전신을 화염으로 둘러싸고 어린 여동빈의 몸에 빙의하면서[77] 못된 인간 두 놈이 있는 것 같으니 혼내주겠다고 말한다.
24회차 삶 35권 2화, 종리권과 장과로와 한참 얘기를 나누던 화룡진인이 어린 여동빈에게 지금 이 만당시대는 만마가 날뛰는 시대라는 걸 생각하면 저 모질이에게 맡기기에는 불안하니 이 자리에서 천둔검법을 전수하겠다고 말한다.[78] 화룡진인으로부터 사흘 동안 천둔검법을 전수받고 2년 동안 종리권의 제자로 들어가 법술을 배우고 있던 중[79], 종리권으로부터 도대체 무슨 불행의 별 아래에 태어났기에 왜 이래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는 것이고 아무리 실력이 뛰어나다고 하나 아직 대라신선의 문하생이고 등선도 안한 도인인데 이러다 자신(종리권)은 죽는다고 불평을 늘어놓자 그래도 스승(=종리권)께서는 자신(여동빈)을 도와준다고 답한다.[80] 정식으로 화룡진인의 제자가 되어 정식으로 천둔검법을 배우기 시작한지 3년이 지난 후, 화룡진인의 부탁대로 퇴마행을 떠나기는 하겠으나 자신(여동빈)의 목표는 여전히 입신양명이며 큰 요괴를 몇 마리 잡아 세계를 평안하게 한 후에는 그때부터는 자신(여동빈)의 뜻대로 갈 것이라고 말하면서 어떻게 살고 싶은 거냐고 묻는 화룡진인에게 천하제일문(天下第一門)을 만들어 무림 최강자가 되고 천하제일의 미녀를 아내로 맞아들이고 부귀영화를 누리며 행복하고 살고 싶다고 말하자 화룡진인은 너(여동빈)라면 충분히 그러고도 남을 것이나 얼마 안가 마음이 바뀔 것이라고 말한다.
24회차 삶 35권 3화, 2년 동안 무수히 많은 이족과 마(魔)를 퇴마하던 도중 풀잎장식을 선물로 주었던 마을의 한 여자 아이가 고위이족에게 잡아먹힌 것을 보고 어린 시절부터 추구했던 입신양명과 부귀영화는 부질없음을 깨닫고는 이 미친 세계를 바꾸기로 마음먹고 화룡진인이 왜 패왕의 검이라 할 수 있는 천둔검법을 변화시키려고 하는 것이냐고 묻자 패왕의 검은 인간을 구할 수 없으며 힘만을 추구했던 항우는 가장 사랑하는 한 사람(우희)를 포함해 결국 아무것도 구하지 못한 채 천계에 틀어박히고아 말았다고 말하면서 그렇다면 패왕의 검보다 더 강한 검이 무엇이라 생각하는 것이냐고 묻는 화룡진인에게 천하를 담는 구세의 검이며 자신은 그러한 검이 될 것이라고 답하면서 옆에 있던 이족이 본거지로 삼고 있던 누각을 폭발한다.
한참의 세월이 지난 후, 조그만한 마을을 구하기 위해 길을 가고 있던 중 어릴 적 만났던 상관완아와 재회한다. 오랜만에 여동빈 앞에 모습을 드러낸 상관완아(=야차)는 전쟁터에서 만났던 그 순간부터 무림 최고의 검귀가 되고 마성(魔性)이 끊어올라 요괴가 된다면 부하로 만들 생각이었다고 말하면서 이 혼란의 시대를 특이한 방법으로 극복하려 든다고 말하자 이 세계의 혼란을 원하는 것이냐고 묻고 적당히 우리가 개입할 수 있을 만큼 혼란과 균형을 원한다고 말하고 아무리 이 땅의 모든 고위 이족과 대요괴를 쓰러뜨린다고 해도 세계를 장난감처럼 여기고 선악을 초월하여 멸망의 시대를 바라보는 엣 지배자의 존재를 생각하면 이는 일시적 평화에 지나지 않고 지신(야차)의 주인은 이 시대체 처참하게 멸족하게 될 인류를 구하러 하고 그 분이야말로 진정한 인간의 정의이고 황제 공손헌원에게 인정 받은 인간의 왕[81]이니 우리의 동료가 되라고 회유하나 이를 거절하면서 야차를 공격하나 야차가 소환환 요괴에게 크게 패하고 만다.[82]
그로부터 10년이 지난 후, 팔선들의 회의에서 마도사들이 종말의 거룡을 소환하려는 정보를 듣자 그게 무엇이냐는 반응을 보이자 장과로는 천계의 정보에 따르면 종말의 거룡은 우리가 생각하는 천룡과는 다른 이 세계를 멸망시켜 회귀하는 능력을 지닌 거룡(巨龍)이라고 말한다. 이후 거룡이 소환되기 전에 자신(여동빈)이 육의천성도를 완성하게 도움을 주고 백련교에도 도움을 요청하라고 부탁한다.
24회차 살 35권 4화, 육의천성도 완성을 위한 폐관수련을 시작하자 종리권이의 말을 듣고 있던 중 옆에 있던 한상자가 제게 검술을 거의 가르쳐주지 않는다며 투덜거리자 각자가 잘하는 것이 다른 법인 것을 생각하면 한상자는 무공보다는 술법이 맞기에 다른 분의 제자로 들이려고 했으나 억지로 자신(여동빈)의 제자가 되겠다고 고집을 부리지 않았냐고 말하나 여동빈은 마을의 은인이자 자신(한상자)의 목숨을 구해주었다고 한상자의 말문이 막힌다.
오랫동안 무공에 대해 사색하던 중 절대지경에 있는 위의 경지가 이다면 그건 초절대지경이라 불러야 할지 않을까 말하자 화룡진인이 작명센스가 유치하다고 디스하고 이제까지 그 누구도 절대지경 이상을 생각하는 자는 없었을 것이라고 말하자 여동빈은 무림역사상 절대자의 위치에 도달한 고수들이면 한번쯤은 생각했을 것이라고 말하면서 절대지경 내에서도 격차는 존재하고 의념의 천주 하나로 세계의 법칙을 바꾸는 절대지경 이상의 경지를 상상조차 할 수 없기에 자신(화룡진인)조차 그 생각을 포기했다고 말하는 화룡진인에게 자신(여동빈)은 절대지경을 초월해야 하며 틀림없이 상관완아와 새로이 나타날 종말의 거룡은 큰 관련이 있으며 거룡을 상대하려면 대라신선 이상의 힘이 필요하나 자신(여동빈)은 아직 그런 힘은 없다고 말한다.
그러자 화룡진인은 그래서 종말의 거룡을 쓰러뜨리기 위해 육의천성도를 완성시키려고 하는 것이냐고 묻자 그건 장담할 수 없으나 적어도 해보는 수밖에 없다고 말하면서 1년 동안 화룡진인과 함께 육의천성도를 수련하는데 전념한다. 1년이 다 되었음에도 육의천성도를 이룰 수 없다는 것에 어떻게 해야 이룰 수 있냐고 탄식하던 중 종리권이 지난 1년 동안 우리 팔선들이 불철주야 이족들을 때려잡은 덕택에 1년 동안 대당제국에 퍼져있던 이족의 숫자들은 크게 줄어들었고 천계 또한 이족시대가 끝난다는 예상이 지배적이니 이 이상으로 수련에 매달릴 필요는 없을 것 같아보이니 우리 셋이서 탕마행을 시작하면 천하를 평안할 수가 있다고 말하나 오히려 화룡진인에게 괜히 등선하고 싶은 공 때문에 여동빈을 닦달하지 말라는 호통을 듣는다. 화룡진인의 안내로 망량선사를 만나자 망량선사로부터 이 마을 뒷산에 있는 2000년이나 묵은 이무기를 잡아오면 말을 들어주겠다고 말한다.
24회차 삶 35권 5화, 화룡이 되려다 만 이무기가 여동빈을 알아보면서 자신(이무기)은 1000년에 한번 천상의 용이 되는데 싪패했고 그 후로 절치부심하여 다시 1000년 동안 힘을 길렀고 이제 조금만 있으면 용이 되어 승천할 수가 있게 되니 제발 살려달라고 애원하면서 무슨 말을 하려는 것이냐고 묻는 여동빈에게 용이 되고자 2000년 동안 수행했으니 한번만 더 도전할 수가 있게 하라고 말하나 무슨 수작인지 몰라도 자신(여동빈)은 이무기를 죽여야 한다고 말하자 자신(이무기)이 전력을 다한다 한들 여동빈에게 이기지 못할 것이 분명하기에 꿈을 위해 삶을 구걸하고자 할 뿐이라고 말하고 정말로 천상으로 올라갈 수 있으리라 생각하는 것이냐고 묻자 그건 모르겠으나 자신(이무기)은 오로지 용이 되는 것을 위해 지금까지 살아왔으니 꿈을 이룰 기회르 빼앗지 말아달라고 부탁하자 이무기를 베어버리고 망량선사를 찾아오면서 이무기를 베어왔다고 말하자 망량선사는 모습을 드러내고[83] 자신( 망량선사의 명에 따라 이무기를 벤 것에 대해 후회는 없는 것이냐 하자 없지는 않다고 답한다. 망량선사는 자신(망량선사)를 찾아온 것은 힘을 얻기 위함이고 얻으려면 자신(망량선사)의 명에 따라야 하는데 궁극적으로 얻으려고 하는 이유가 무엇이냐고 묻자 곧 강림하게 될 종말의 거룡을 쓰러뜨려야 인간세계를 구할 수 있다고 답하자 이무기는 여동빈의 대의(大義) 혹은 사심에 의해 희생된 거 어느 쪽이냐고 묻자 망량선사께 명령하지 않았다며 이무기를 베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답한다.
여동빈의 대답에 그렇다 해도 힘을 얻고자 이무기의 소망을 짓밟는 것도 아랑곳하지 않았다고 말하면서 그건 억지가 아니냐고 묻는 여동빈에게 그렇다면 왜 자신( 망량선사)의 말을 거부하는 선택을 생각하지 않고 종말의 거룡이 무엇인지 그리고 강림하면 어떠한 일이 벌어지는지도 모르는데도 무작정 강대한 힘만을 추구하려 들고 있으니 거룡과 여동빈이 무엇이 다른지 모르겠고 이유야 어찌되었든 대의를 위해 이무기가 죽었다는 건 변하지 않으니 자신(망량선사)의 힘을 빌려 위기를 타개하려고 하는 약한 마음의 소유자에 지나지 않는다고 말하면서 미래에 누군가 강인한 의지를 지닌 이가 종말의 운명에 의해 100억명이 죽는 참극을 피하고자 의식을 치르는데 이를 거행하기 위해서는 무고한 인간 3만명이 죽어야 하는데 이를 막을 것이냐고 묻자 인간의 생명은 숫자로 판단할 수 있는 게 아니니 막을 것이라고 답하나 2000년을 기다려 온 이무기의 소망보다 대당제국 만민의 존속이 딱히 중요할 이유는 없다는 말만 듣는다.
망량선사는 방금 말한 것은 실제로 관측했던 평행세계의 단면 중 하나이며 이상할 정도로 종말에 이르는 평행세계가 무한이라고 하나 그게 실재할 가능성은 늘 존재하면서도 존재하지 않고 종말 이후의 운명은 누군가가 일부러 막아놓은 것처럼 예지할 수가 없으며 무엇을 기대하고 찾아온 것이며 거룡이 불러올 참극을 막으려고 자신(망량선사)의 힘을 빌리고자 한다는 걸 알겠으나 그것이 진정한 목표인 것이냐고 묻자 자신(여동빈)은 무고하고 억울한 자들이 참혹하게 죽는 걸 더 보기 싫기에 이 세계의 평화를 찾고자 하고 스스로가 수라가 되어 가시발길을 걸을 각오가 되어있다고 답하나 예전에도 세계를 구한답시고 대의를 위해 사소한 희생을 용납해야 한다고 말하는 이들이 있었는데 지금 딱 그 꼴이라는 망량선사의 말을 듣고는 더 이상 부탁하지 않겠다고 자리를 뜨려고 하나 그 순간 도마뱀의 꼬리가 제물로 바쳐진 사당에 오자 천계는 신격들이 인간세계를 관리하기 쉽게 만들어놓은 관리자들일 뿐 결코 절대적인 정의는 아니며 종말의 거룡을 막는다 하더라도 결국 종말의 운명은 피할 수 없으니 아무런 의미가 없는 발버둥이나 다름없고 그 어떠한 방법을 사용한다 해도 몇 백년 후에 찾아올 세계 멸망은 피할 수 없고 성좌가 강림하는 그 순간 모든 것이 파괴되고 혼돈에 유린당해 범해지며 만마(萬魔)의 메이라기 피와 살을 집어삼어 비탄 속에 세계가 멸망하게 될 것이고 지금 너(여동빈)은 인간의 영웅이 지닌 한계인 대의와 희생을 보였고 현실에 직면했을 때 극복할 수 없는 압도적인 모순을 지니고 있는 이상 인간은 결코 신격을 이길 수 없고 무수히 농락당해 굴복당할 뿐이라고 말하는 망량선사의 말에 무엇을 바라는 것이냐고 묻자 망량선사는 여동빈의 의지력이라고 말하면서 아주 머나먼 곳에 존재하는 자가 세계에 자신의 의지를 전하려 하고 있으며 만일 진심으로 모든 모순과 불합리를 넘어 세계를 구하면 그 자와 접촉하는 길을 마련하겠으나 이 길을 선택하면 종말의 거룡을 넘어뜨리고 천계의 검선으로 지내는 것보다는 수백배 이상이나 되는 끝없는 절망과 고통에 시달리면서 종말을 기다려야 할 만큼 불합리하고 고통스러울 이를 받아들이겠냐고 묻자 받아들이겠다고 말하면서 무신을 만나게 된다.
24회차 삶 35권 6화, 망량선사의 중계로 무신을 만나게 되나 다시 만났다는 말을 듣는 것을 끝으로 의식을 잃고[84] 현실로 귀환한 후, 망량선사가 무신을 만나본 감상은 어땠냐고 묻자 말할 수가 없다고 답하면서 만일 다시 선택하면 이무기를 죽일 것이냐고 묻는 망량선사에게 이무기를 살리고 망량선사의 곁을 떠날 것이라고 답한다. 이제 무신과 연결되었으니 자신( 망량선사)의 힘이 필요 없는 것이냐고 묻자 그게 아님을 알 것이고 신격에게는 선악이 없다고 했다고 말한 것을 생각하면 인간에게는 선악을 초월한 무언가가 존재하야 하나 만약 그 기준이 인간을 벗어나면 벗어날수록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광의의 악이나 다름없는 존재가 될 것이며 반(反)의 반(反)을 선택한 이가 역사상 한 명도 없지는 않았을 것이나 그 길은 자신(여동빈)이 택할 수 길이 아님을 깨달았다고 답하자 망량선사는 이제 깨달음을 얻었으니 진정으로 검선(劍仙)이라 불릴 자격을 얻었으며 귀면상을 타고나 검귀(劍鬼)의 길을 걷게 되었을 자가 본인의 운명을 극복했다고 말한다.[85]
이무기가 사라진 후, 망량선사는 인과율을 읽어 여동빈이 방문할 것을 예상했고 이무기와 여동빈이 어떠한 답을 놓는지에 따라 승천여부를 결정할지의 내기를 걸었다고 밝히면서[86] 분명 이무기는 죽었을 텐데 어떻게 산 것이냐고 묻자 그저 이무기가 살아있는 가능성을 갖고 와 구현화시킨 것이라고 답하고[87] 슬슬 피곤할 테니 이제 곧 도움이 될 자가 있는 곳으로 보내주겠다면서 여동빈을 이군악이 있는 백련교로 보내고 왜 망량선사가 이 곳으로 보냈는지 의아하고 이군악과 제사장의 얘기 를 듣고는 상황이 어떻게 된건지 파악하고는 방금 전 이군악이 말한 것처럼 화가 난 것이 아니니 세계를 구하기 위해 종말의 거룡을 토벌하는데 참전하라고 부탁하고 오랜 여정에서 피곤한데 쉴 곳을 마련하라고 말한다.
24회차 삶 35권 7화, 이군악과 식사를 하던 중 이군악이 음식에 독이나 흉계가 깃들어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 것이냐고 묻자 만약 자신(여동빈)을 죽일 생각이었다면 진작에 죽이려 들었을 것이나 망량선사께서 직접 '자신(여동빈)을 도와줄 인간'이라고 보증한 이상 그런 부류의 인간이 확실하니 함부로 의심할 필요없다고 답하자 그때의 소년이 이렇게 영웅에 걸맞은 위인이 될 것라고 생각하지 못했다고 감탄하고 우리와 싸우게 될 종말의 거룡은 어떤 존재이고 왜 나타나려고 하는 것이냐고 묻자 자신(여동빈) 또한 자세한 건 알지 못하나 적어도 망량선사는 종말의 거룡은 팔선의 힘으로 감당할 수 없는 존재라고 인정했기에 자신(여동빈)이 이 자리에 있는 것이라고 답하면서측천무후의 배후에 암약하고 있는 마도사 집단이 소환하려고 들어서 그렇다고 답한다.
측천무후의 배후에서 암약하는 마도사 집단이 종말의 거룡을 소환하려고 들고 있다는 말을 들은 이군악은 그 집단이 누구인지 짐작한 반응을 보이면서[88] 이후의 이야기는 본교의 제사장과 얘기하라고 말한다. 제사장이 앞으로 나오면서 방금 전 점술을 통해 종말의 거룡은 앞으로 3년 후 여산에 강림할 것이라고 말하고 점술에 박식한 장과로조차도 이를 알아내지 못했는데 이를 어떻게 안 것이냐고 의문을 표하자 자신(제사장)의 점술은 초상능력이라서 그렇다고 답한다. 여동빈이 종말의 거룡과 싸워 이길 가능성은 어떻냐고 묻옆에서 이야기를 듣고 있던 이군악이 대신 전멸하는 미래 밖에 없다고 답한다.
종말의 거룡과 싸우지 않아도 되는 방법이 있는데 그 방법을 실행할 각오와 의지가 있는지 제사장이 묻자 그렇다고 답하자 종말의 거룡과 싸우지 않는 방법은 바로 호법사자의 힘을 합해 종말의 거룡이 소환되는 인과율에 맞춰져 있는 측천무후를 죽이는 것이라고 밝히면서 왜 측천무후를 죽여야 하는 것이고 우리 팔선은 천계의 지령을 받아 지상을 평정하는 이들에게 섣불리 인간계의 정치사를 관여할 경우 중벌을 받게 되기에 고작 점술 결과로는 말로 납득할 수가 없다고 말하는 여동빈에게 그렇게 나온다면 어찌할 도리가 없다고 답하면서 이 또한 초상능력에 의한 것이라고 말하자 이군악이 방금 전 제사장이 한 말은 어디까지나 제사장 개인의 의견일 뿐 백련교 전체의 의견은 안니니 너무 실망할 필요는 없다고 말하면서 측천무후를 조사해서 어둠의 세력과 연관되어 있는 정황이 확인되면 측천무후를 토벌할 명분이 생길 것이라고 말하자 이대로 받아들여야 할지 고민하고 화룡진인이 얼른 받아들이라고 말한다.[89]
팔선들에게 이군악에게 들은 조언(측천무후를 조사하려 한다면 한씨세가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를 팔선에게 말하자 종리권은 백련교 점술사의 추측만으로는 측천무후의 권력자를 섣불리 조사할 수 없다고 말하자 알고 있다고 답하고 이철괴가 현재 우리가 지상세계에서 자유자재로 고대의 법술을 사용이 가능한 것도 마물이 활개 치는 상황이기에 가능한 것인데 섣불리 측천무후를 건드렸다가는 역사가 꼬이고 천기가 엉키게 될텐데 그 인과율을 어떻게 감당할 것이냐고 묻자 자신(여동빈)이 감당하겠으며 망량선사께서 주시하고 있으니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답하고 이대로 종말의 거룡이 강림하게 되면 우리는 반드시 패배하게 될 것이고 만일 측천무후가 마(魔)의 배후에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재앙이라 할 수 있고 잡스러운 마물을 해치운다 한들 근본원인을 없애주지 않으면 똑같은 일만 반복히 될 테니 자신(여동빈)을 믿어달라고 팔선들을 설득한다. 정체를 알 수 없는 존재가 장과로의 보패를 깨부수자 자신(여동빈)이 직접 낙양으로 가서 한씨세가의 가주와 만나 측천무후를 조사하겠다고 말한다.
24회차 삶 35권 8화, 옥룡신군(玉龍神君) 한금월(韓錦月)이 황궁의 사정(세계가 한번 혼란스러워진 후 신변의 위협을 경계한 측천무후는 강호의 최대고수들을 모아 육걸이라는 집단을 결성했고 지금 육걸은 야차로부터 힘을 받아 이전보다도 훨씬 강해져있다)을 말하면서 지금 측천무후를 직접 쳐서는 안된다고 만류하자 자신(여동빈)의 목적은 측천무후를 조사하는 것으로 괜히 어설프게 적을 두려워하여 시간을 낭비함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니 따라오라고 말하고 한금월과 함께 황궁으로 향한다. 혈사자를 포함한 다른 육걸들이 자신(여동빈)과 한금월을 공격하는 순간 천둔검법 육의천성도 구극패왕참을 전개해 일거에 신투지존을 제외한 다른 육걸들을 모조리 쓸어버리면서 신투지존을 향해 왜 다른 다섯명과 합공하지 않은 것이냐고 묻자어차피 이길 수 없기에 그렇다고 말하면서 한금월과 여동빈이 궁중을 휘저어주면 목적을 달성하기 쉬워지니 이만 물러나주겠으며 상관가문의 지하가 수상하다는 정보를 건네주면서 자리에서 사라진다.
이후 한금월이 도사가 이렇게 쉽게 살계를 열어도 되는 거냐고 묻자 인간이 아니기에 별 상관은 없다고 말하면서 죽은 육걸의 시체로부터 태어나는 마물을 보고는 기겁하는 한금월을 향해 지금 눈앞에 보는 것은 이 시대에 흔한 일이라고 말하면서 마물들을 끔살하고 이대로 돌아가 백련교에 구조요청을 하라고 말한다. 궁궐 내부로 진입한 후, 화룡진인이 주위를 살피더니 이곳은 특별한 의식을 위해 마련된 공간인 것 같다고 말한다. 측천무후를 보자 팔선의 대표로서 그 목숨을 거두겠으며 앞으로 측천무후는 사후에 천계 곤륜산의 뇌옥에 갇힌 채 수백~수천년 동안 참회를 하게 될 것이라고 말하자 측천무후는 겪어보지 않으면 그게 얼마나 고통스러운 형벌인지 알지 못하나 적어도 야차를 통해 보았던 종말의 지옥보다는 덜하다는 말에 흠칫하더니 말도 안되는 소리라고 일축하나 이어진 측천무후의 말을 듣고 침묵한다.
측천무후가 자신의 계획은 야차의 도움을 받아 신격이 되어 암천향에 오른 후 현 대당제국에 살고 있는 신미들의 영혼을 거두어 종말로부터 구하고자 하는 것인데 자신(측천무후)이 틀린 것이냐고 묻는다.
24회차 삶 35권 9화, 측천무후의 물음에 그저 개인(측천무후)의 아집으로 타인을 아랑곳하지 않고 자신의 이상향을 실현하려 하고 있고 말로써 자기자신을 속이고 세계를 우롱하며 사악한 존재들과 손을 잡음으로써 불러낸 요괴외 이족으로 인해 희생된 인간의 수는 헤아릴 수가 없으며 이대로 신격이 된다 한들 현재의 인간들이 구원받는 보장은 없는 점을 생각해면 측천무후의 길은 틀렸다며 단호히 외치면서 자신(여동빈)은 세계를 구하겠다고 측천무후를 베어버리고 모습을 드러낸 야차가 예전과 달리 아무런 망설임이 없고 강한 신념이 느껴지는데 그동안 심경의 변화라도 있었냐고 말하면서 측천무후를 벨 것을 알았다면 왜 자신(여동빈)을 막지 않은 것이냐고 묻는 여동빈에게 아무래도 상관이 없어서라고 답하면서 여동빈과 격돌한다.
야차의 팔을 절단낼 만큼 우세를 보이나 야차가 본체 상태로 돌입해 싸우려는 것을 보고는 크게 긴장하나 순간 천인(天人)이 이 이상은 안된다고 제지하면서 야차를 데리고 사라진 후 공포와 무력감에 질려있던 중 잠시 무신의 공간으로 이동하고 받아들이라는 무신의 말대로 나선에 접촉하나 그 순간 기절하고 한참 후에 정신을 차리면서 다른 백련교 고수들과 함께 여동빈을 구하러 온 한금월로부터 측천무후가 살해 당해 낙양의 정국이 혼란에 빠졌다는 소식을 듣고는 끝나지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 그로부터 1년 후, 당나라가 멸망하고 오대십국시대가 도래하자 측천무후를 살해한 죄목으로 천계로 압송되나 대충 심문하는 걸로 끝낸 것에 의아하자 화룡진인은 아무래도 천게 또한 당제국이 부서지기를 원했던 것 같기에 여동빈을 치죄하지 않고 계속 써먹으려는 것이라고 말하면서 그게 무슨 소리냐고 묻는 여동빈에게 예전에 상관완아가 말했듯 천게는 딱히 정의로운 곳이 아니라고 말한다.
세상만사에 대한 염증으로 산야에서 도를 닦고 있던 중 화룡진인에게 더 이상 신선이 되고 싶지 않으니 만신전으로 향하는 방법을 가르쳐달라고 부탁하나 자신(화룡진인)이 소멸되면 응룡에게 되돌아가는 것만 알고 있을 뿐 만신전이 어떠한 장소이며 어떻게 갈 수 있는지 모르겠다는 말만 들으나 그 순간 대지의 용맥이 뒤흔들리는 것을 느낀다. 대지의 용맥이 뒤흔들린 것을 두고 팔선들과의 회의 도중 장과로가 천계로부터 아무것도 하지 말고 대기하라는 지령을 받았다고 말을 듣고 망량선사에게 찾아가 무슨 일이 일어나는 것이냐고 묻자 예정되었던 대로 종말의 거룡이 부활하려고 하는 중이고 사황 창힐과 팔부신중이 머리를 써서 딴짓을 하고 있던 삼황오제에게 뒷통수를 친 거라고 말하면서 왜 천계에서는 나서지 말라고 하는 것이냐고 묻는 여동빈에게 나서지 말라고 말하면서 예정된 종말의 시기가 곧 찾아올 것이니 더 이상 나대지 말라고 하면서 앞으로 벌어질 상황에 대해 말한다.[90]
24회차 삶 35권 10화, 종말의 시기가 정해진 것은 알고 있으나 왜 종말의 거룡이 부활하는 것만으로 시기가 1000년이나 앞당겨지는 것이냐고 의문을 표하자 망량선사는 종말의 거룡이 지닌 특수한 능력 때문에 그런 것이고[91] 천계의 강력한 대라신선이나 사어가 나서서 종말의 거룡을 해치우는 것 또한 종말의 거룡을 부활시키려는 자가 인과율을 굉장히 교묘하게 조정한 탓에 이조차도 안된다고 말하자 백련교의 제사장이 측천무후를 베면 거룡을 막을 수 있다고 했는데 예언이 빗나갔는데 제사장의 능력이 가짜인 것을 의미하는 것이냐고 묻자 자신(망량선사)의 이름을 걸고 말하건데 제사장이 한 예언은 진짜였으나 사황 창힐이 예언으로 생겨난 미래의 줄기에 적극적으로 개입한 탓에 바뀌고 말았고 현재 사황 창힐은 이 계획에 굉장히 큰 기대를 걸고 많은 투자를 하고 있는 상태이며 삼황오제 또한 모든 걸 무시하고 깽판을 벌이려고 한다면 그럴 수 있겠으나 직접 현신해서 종말의 거룡을 잡는 순간 힘과 인과율이 크게 소모되는 것을 감수하면서까지 지상을 지키려 하지 않을 것이며 현 상황에서 종말의 거룡을 막으면 모습을 드러낼 때 최대의 힘을 집중해 없애버리는 것 밖에 없다고 말한다.
현 상황에서 종말의 거룡을 막기 위해서는 모습을 드러내는 그 순간 밖에 없다는 말을 듣자 자신(여동빈)이 종말의 거룡을 물리칠 테니 그때를 알려달라고 말하자 망량선사는 무신이 여동빈과 인연을 닿게 한 건 지금의 상황을 예측했고 종말과 계시 이후의 세계에 대해 알고 있기에 그런 걸지도 모르겠다고 말하더니 종말의 거룡이 강림하는 시기와 장소를 알려줄 테니 세계를 구하기 이한 제물을 바치라고 말하면서 바깥으로 내보낸다. 팔선들과 함께 찾아와 보패들을 바치나 망량선사로부터 이걸로는 부족하다는 말을 듣고는 이군악을 찾아가 상황을 설명하자 8개의 보패로도 안되면 우리 벡련교의 보물을 다 준다 해도 불가능할 것이고 망량선사의 마음을 돌릴 만한 보물을 찾고자 한다면 신투지존을 찾아가야 할 것이라고 말한다. 신투지존을 찾아간 여동빈이 세계에서 가장 귀한 보물이 무엇일 것 같냐고 묻자 신투지존은 언제 어느 때고 봉선의식을 거행할 수 있는 보물 헌원검이라고 말하면서[92]
여동빈과 함께 태산으로 향하나 그곳에 야차가 있는 것을 보고 무슨 사악한 짓을 또 저지른 것이냐고 추궁하자 야차는 그저 측천무후와 한 약속을 지켰을 뿐이라고 답한다. 측천무후가 암천향의 신격이 되었다는 말에 분명 그때 자신(여동빈)이 죽였기에 그럴 수는 없다고 말하자 야차는 측천무후의 영혼이 명계로 가기 전 자신(야차)이 보관했다가 서역의 연금술로 육체를 주어 다시 정신을 집어넣었을 뿐이라고 말하면서 어째서 그렇게 귀찮은 짓을 한 것이고 이족으로 변이시키지 않은 이유가 무엇이냐고 묻는 여동빈에게 인간은 봉선의식으로 하급신이 될 수 있어도 이족은 그럴 수 없는 것도 있고 육체는 죽어도 상관없고 일일이 경호하는 것도 귀찮아서 그랬던 것이라고 말하면서 본래 당나라의 종말은 200년은 더 있어야 하는 일이나 측천무후가 대당제국의 인과율을 200년치를 통째로 거룡에게 박쳤기에 이제 그 누구도 우리를 막을 수 없다고 말하면서 자리에서 사라진다. 야차가 자리에서 사라지자 제단 위에 손을 뻗으면서 무신에게 거래를 요청한다.
24회차 삶 35권 11화, 무신의 공간에서 나선을 잡은 후유증과 고통으로 한 시진 동안 기절해 있다가 정신을 차리면서 태산 밖으로 빠져나온다. 화룡진인이 봉선의식에 성공한 것이냐고 묻자 무신과 접촉하려고 했으나 아직 아무것도 보지 못했다고 말하고 망량선사에게 바칠 헌원검을 찾을 단서가 없고 태산에서 봉선의식을 목격했으나 그것만으로는 무의미하다고 말하는 화룡진인에게 자신(여동빈)의 힘으로는 헌원검의 소재를 안다 해도 시간과 능력 단서 어느 것도 부족하니 이렇게 된 거 스스로 수행하여 퇴치할 힘을 얻을 수밖에 없다고 말한다. 화룡진인이 진심인 것이냐고 묻자 그렇다고 답하면서 망량선사에게로 향한다.
망량선사가 지금 여동빈이 택한 길은 성공할 가능성이 가장 낮은 어려운 미래의 나뭇가지를 택했다고 말하자 이미 각오한 바라고 말하면서 2년 6개월 동안 수행에 집중하고 종말의 거룡이 강림했음을 느끼고는 종말의 거룡과 싸울 준비를 하던 중 사해용왕들이 결계를 전개한 것을 보고는 누가 용왕을 부른 것인지 의아애하다가 팔선들이 모습을 드러내면서 직접적으로 여동빈을 도울 수 없으나 사해용왕의 결계라면 거룡의 공격을 버틸 것이니 걱정말고 싸우라고 말한다.[93] 종말의 거룡의 공격에 사해용왕들이 무력하게 당하는 것을 보고는 이 이상 광선을 쏘게 해서는 안된다고 판단하면서 거룡에게 달려든다.
24회차 삶 35권 12화, 한참 동안 종말의 거룡과 싸우던 중 종말의 거룡이 전개한 번개를 회피하면서 저 놈(종말의 거룡)은 오행을 다룰 수 있는 것이냐고 묻자 화룡진인은 오행을 움직였다기 보다는 마치 없는 걸로 새로 만든 거와 같았다고 말하면서 방금 전의 공격에도 중상을 입은 것 같지는 않으니 신중히 접근하라고 조언한다. 종말의 거룡에게 개미취급을 당하고 있음을 실감하고 있던 중 팔선의 도움으로 호법사자들과 함께 현장에 도착한 이군악이 거룡 얘기를 할 당시 제사장 신녀를 제외한 모든 이들이 미친 소리를 한다고 여겼으나 실제로 보니 더할 나위 없는 두려움이 엄습해온다고 말하면서 그래도 자신(여동빈)을 찾아온 것이냐고 묻는 여동빈에게 신녀의 예언( 이군악을 포함한 호법사자들이 여동빈을 도와주면 거룡을 쓰러뜨릴 가능성이 있을지 모르고 그로 인해 인과율이 바뀌게 되면 백련교의 목표인 진공가향이 이루어지고 미륵이 나타날 것이다)를 들었으며 백련교의 천년왕국을 위해서이면 우린 목숨을 바칠 수가 있다고 외치자 잘 부탁한다고 말한다.
이군악에게 상황 설명을 해주면서 눈앞의 거룡을 저지해야만 치명상을 입히는 걸 노릴 수가 있으나 혼자서는 안된다고 말하자 이군악은 호법사자들과 함께 사대신기를 꺼내면서 정황상 눈앞의 거룡은 일정수준 이상의 힘을 발견하면 광선을 쏘아 요격하는 성질이 있는 것이 분명하며 우리는 여동빈만한 감각과 초월기를 갖고 있지 않기에 버틸 수도 피할 수 없으니 거룡이 광선을 쏘지 못하게 견제해달라고 부탁하면서 사대신기를 전개한 채로 거룡을 향해 협공하기 시작한다. 이군악과 호법사자들이 거룡을 협공하고 있는 상황을 보고는 드디어 해볼만 하다고 판단하는 순간 이군악이 전음으로 지금 우리는 사대무류의 종사로써 신기의 도움을 받아 신격의 힘을 받아들일 수가 있으나 오래 유지할 수 없으나 한 식경 이내에게 치명적인 한방을 날려야 한다는 말을 듣고 거룡의 약점이 무엇인지 파악하던 중 정황상 역린이라고 판단되는 부위를 발견하고는 곧바로 공격해 들어오나 그럼에도 거룡이 멀쩡한 것을 보고 크게 절망하고 제사장이 우리 백련교는 미래를 위해 사대신기를 버릴 테니 포기하지 말라는 말을 듣자 예전에 여려번 왔던 무신의 공간으로 들어오게 된다.
무신의 공간으로 들어오자 지난 시간 동안 이 공간에 계속 드나들면서 이 나선이야말로 인간의 가능성이자 인생이고 어째서 이 공간이 무한한 것을 알았으나 엄밀히 말해 자신(여동빈)은 한계가 있는 인간이기에 타인의 가능성을 열람해 잠재력을 높인다 한들 소화하는 것에도 한계가 있고 이걸 계속한다 해도 이미 신격에 도달치 못하는 자들에게는 미치지 못하고 도대체 자신(여동빈)에게 무엇을 원하고 무엇을 위해 이런 공간을 보여주는 것이냐고 묻자 무신은 맞아. 너 말고도 많이 있다. 곧 문이 열린다. 100명이 함께 여는 거야. 초심자여 무혼(武魂)의 세계에 입문한 것을 환영한다.고 답한다. 현실에 돌아오고 사대신기가 종말의 거룡의 움직임을 봉쇄한 것을 파악하고는 단 한번의 일참으로 종말의 거룡을 끝장내고 자신(종말의 거룡)이야말로 왕을 먹어치우는 존재이고 모든 혼돈의 가호를 가지고 세계를 먹어치울 수가 있기에 언젠가 더 강해져 삼황오제도 먹어치울 생각이었는데 어떻게 인간이 자신(종말의 거룡)의 혼돈의 정수를 벨 수가 있는 것이며 너(여동빈)와 같은 힘을 지닌 존재는 본 적이 없다고 크게 놀라고 어차피 이 세계의 종말을 유예해도 무슨 의미가 있겠냐고 물으나 의미 따위는 없으며 자신(여동빈)이 걸어가는 무혼(武魂)의 길일 뿐이라는 말을 듣고는 훌륭하다는 말을 남기며 완전히 소멸하고 망량선사가 모습을 드러내면서 방금 전 해치운 것은 지난 수천년의 세월 동안 키웠던 육체이고 본체는 아직 중원세상에 봉인되어 있고 영혼체만 외부세계로 빠져나간 것 뿐이고 혼돈의 거체가 여기까지 접근했기에 이제 곧 용의 본체가 봉인에서 풀릴지 모르기에 아직 끝난 것은 아니고 이를 막을 수 있는 건 여동빈 뿐이라고 말하면서 이런 조언을 하는 것이 인과율에 어긋나는 것이 아니냐고 묻는 여동빈에게 확실히 그럴 것이나 기적을 일으킨 것에 대한 보답으로 조금 도와주겠다면서 종말의 거룡이 봉인된 곳이 어디인지 보여준다.
거룡이 봉인된 장소가 어딘지를 파악한 여동빈은 어검을 전개해 봉인을 강화하려고 드나 방금 전의 전투에서 너무 힘을 소모한 탓에 도중에 실패하나 화룡진인이 비록 오랫동안 잠들게 될 것이나 자신(화룡진인)의 힘을 쏟으면 고룡을 재봉인할 수 있으니 남은 건 자신(화룡진인)에게 맡기라며 여동빈 대신 종말의 거룡을 봉인해버린다. 화룡진인이 스스로를 희생한 후, 잠시 화룡진인과 대화를 할 때를 떠올리면서 마지막에 소원을 이룬 걸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생을 마감한다.
24회차 삶 35권 13화, 그렇게 기나긴 과거회상이 끝난 후, 봐서 알겠지만 무신을 접한다는 게 어떠한 의미인지에 대해 대략적으로 전했을 뿐 모든 걸 털어놓은 것은 아니라고 말한다. 백웅이 헌원검은 뭐였던 것이고 지금 사대신기는 어디에 있고 거룡에 벨 당시 무혼(武魂)에 입문했다고 하는데 뇌신류의 최종오의와 똑같은 이름인데 무슨 관련이 있는 것이냐고 묻자 먼저 헌원검에 대한 것은 천계에 올라 위계에 오른 대로 주위에 수소문을 해보았으나 아는 이들이 없었고 그 대신 이상한 자로부터 단서를 찾았으나 그 자가 누구인지를 밝히기 우해서는 그에 상응하는 대가를 내놓아야 하며 사대신기의 경우 거룡이 쓰러지면서 혼돈의 육체가 성천을 통해 우주로 날아가버렸는데 아무래도 그때 사대신기가 혼돈의 영역으로 함께 빨려들어갔을 가능성이 있으며 무혼(武魂)의 경우 자세한 건 알지 모르나 적어도 우연은 아닐 것이며 뇌신류 뿐만이 아니라 사대무류에 그런 이름을 지은 것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고 분명 무신과 인연이 닿은 게 틀림없으며 어쩌면 사대신기와 사라진 것과 관련이 있을지 모른다고 답한다.
24회차 삶 35권 14화, 백웅이 요도 무라마사를 바칠 테니 헌원검에 대한 정보를 알려달라고 요구하자 이를 받아들이면서[94] 35권 13화에서 언급했던 이상한 자는 후예의 하인인 여축(女丑)[95]이었다고 밝히고[96] 그럼 후예에게 헌원검에 대해 물어본 것이냐고 묻는 백웅에게 후예의 위상과 위치[97] 그리고 헌원검에 대해 조사하는 것부터가 의심을 살까 우려되어 더 이상 캐고 다닐 수 없었다고 말한다. 백웅이 공양의식으로 여축을 불러낼 수가 있겠냐고 묻자 여축 또한 지선(地仙)인 것을 감안하면 충분히 가능할 것이나 후예의 하인이라는 신분을 생각하면 우선 주인인 예의 허락부터 받아야 한다고 말한다.
24회차 삶 42권 13화, 백웅이 파천의 가호로 ' 응룡을 상대로 싸워볼 만한 역량을 지닌 여동빈이 육의천성도를 펼쳤을 경우'를 실현해 응룡을 공격하자 문을 여는 존재가 아니나 그렇다 해도 힘을 빌려주겠다고 외치면서 심의육합 무형검을 전개한다.
3.11. 26회차
26회차 삶 43권 6화 막바지, 백웅이 자신(여동빈)을 부르자, 무슨 일 때문에 자신(여동빈)을 부르는 것이냐고 묻는다. 그러자 백웅이 그동안에 있었던 상황을 설명해주자, 한참 동안 침묵하다가 백웅의 부탁대로 해주겠다면서 백웅의 몸에 빙의한다.그렇게 백웅의 몸에 빙의한 여동빈은 진소청의 몸에 빙의한 장삼봉을 향해 '설마 장삼봉 또한 문에 도전하는 자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고 말하면서, 한 수 부탁한다는 장삼봉엑 자신(여동빈) 또한 마찬가자라며 장삼봉과 대련에 임할 준비를 한다.
26회차 삶 43권 7화, 백웅의 몸에 빙의하자 진소청의 몸에 빙의해있는 장삼봉을 향해 후학(後學)을 위해 '보여주기 위한' 싸움 같은 것은 하고 싶지 않다고 말하자, 이에 장삼봉 또한 처음부터 그럴 생각이었다고 말하면서, 지금 백웅이 원하는 것을 이루기 위해서는 우리 둘( 장삼봉과 여동빈)이 진심으로 맞부딪쳐야 할 것이라고 말한다.
그러자 방금 전 장삼봉이 한 말이 맞는 반응을 보이는 한편, 지금 자신(여동빈)은 한명의 무인(武人)으로써 현재 장삼봉이 무신에게 어떠한 답을 내놓았는지 알고 싶다고 말하자, 장삼봉 또한 여동빈과 같은 생각이라고 답하면서 전력으로 여동빈과 싸우기 시작한다.
그렇게 한참 동안 장삼봉과 싸우던 도중, 방금 전까지만 하더라도 수공(手功)과 장공(掌功)을 위주로 싸우고 있던 장삼봉이 갑자기 검을 꺼내들면서 태극검을 전개할 준비를 하자, 절벽 위에서 이를 보고 있었고 지금 장삼봉이 무슨 무공을 전개하려고 하고 있는지 알아채는 한편, '알고 있는 것이냐'고 묻는 장삼봉을 향해 선계(仙界)에서도 장삼봉의 무공은 무척이나 유명한 편이라고 답한다.
그러면서 이미 자신(여동빈), 장삼봉은 이미 꺼낼만한 수법은 거의 다 꺼냈고, 검술이라고 하여 딱히 수준이 떨어지지는 않을 것이나, 그럼에도 지금 검을 보이는 것은 백웅의 수행을 알아보려고 하는 것이냐고 묻자, 장삼봉은 태극혜검의 심득만큼은 무당파에 남기지 못했고 칠대절학에도 넣지 못했다고 말하자[98], 뭔지 알았다는 반응을 보이면서 자신(여동빈) 또한 비슷한 깨달음이 있다고 답한다.
이에 장삼봉은 단 한 마디만으로도 알아듣다니, 진정으로 오늘 지음(知音)을 만난 것 같다고 말하면서, 연자를 수행시킬 때에는 그 심득을 언어로 전달할 자신이 없었으니 이 기히에 경험으로 전달하겠다고 선언하자, 그럼 피차 한 초식으로 끝내겠다고 말하자, 장삼봉 또한 이에 응한다. 그렇게 여동빈과 장삼봉이 대련을 끝내기 위한 최후 초식[99]을 전개한 후 방금 전 장삼봉이 전개한 무쌍패 혜검지무를 두고 '자신(여동빈)의 수십 년 수행에 필적한 수준'이라고 극찬하자, 장삼봉 또한 위대한 검선의 무예를 직접 견식하게 되어 영광이라고 답한다.
그 후, 백웅이 진소청과는 다르게[100] 방금 전 전개한 한 수의 격돌이 지니고 있는 의미가 무엇인지 도저히 깨닫지 못한 반응을 보이자 당황한 장삼봉이 무언가 설명하려고 하자[101], 그 순간 여동빈은 문을 열어서 신역의 존재를 알게 된 자가 아니면 모를 수가 있고 어쩌면 우리(장삼봉과 여동빈)은 백웅의 재능을 너무 과대평가한 것일 수도 있다'고 장삼봉의 말을 끊고 어쩌면 되려 낮은 경지임에도 불구하고 그 영역을 느낀 진소청이야말로 진짜 괴물일 것이라고 말한다.
그러면서 여동빈은 백웅을 향해 아무리 생각을 해보아도 이 방식은 백웅에게 맞지 않는 것 같다고 말하더니, 백웅의 무공증진을 위한 방법에 대해 조언하면서 사라진다.[102]
26회차 삶 44권, 화요를 가져가려는 그 순간, 공공이 모습을 드러내면서 백웅을 칩입자로 간주하고 처단하려고 하는 그 순간, 백웅이 '만일 눈앞에 모습을 드러낸 공공과 싸우면 그 전투를 십연전에 넣어줄 수가 있는 거냐'고 묻자 그렇게 해주겠다고 말하지만 한번 싸울 생각인 거냐고 묻는다.
그러자 백웅은 그냥 한번 물어보았을 뿐, 그럴 생각은 없었다고 답하면서도, 자신( 백웅)을 도와줄 수가 없겠냐고 묻자 그럴 수가 없다고 답한다.[103] 이에 백웅이 지금 자신( 백웅)의 행동이 천계예 대한 반역이나 다름이 없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이대로 신열로 죽일 생각인 거냐고 묻자 천계에 그만한 의리는 없기에 그럴 생각은 없다고 말하면서, 장삼봉은 불러서는 안된다고 충고한다.[104][105]
3.12. 27회차
27회차 삶 45권 13화 막바지, 허(虛)가 무엇인지 고민하던 백웅이 부르자, 무엇 때문에 자신(여동빈)을 부른 것이냐고 묻는다.그러자 백웅은 아무래도 무공의 벽에 막힌 것 같은데, 도대체 허(虛)가 무엇이냐고 묻는 걸 시작으로 자신(백웅)의 고민을 털어놓자, 한참 동안 백웅의 고민을 듣고 무언가를 생각하더니, 그 무사시와 일전을 겨루어야 할 것 같으니 백웅의 몸을 빌려달라고 부탁한다.
27회차 삶 45권 14화, 여동빈의 부탁을 들은 백웅은 이유가 무엇이냐고 묻자 무사시가 무공을 다루는 방식이 어쩌면 자신(여동빈)이 가야 할 길과 관련이 있어보이며, 그렇기에 무사시와 직접 검을 맞대어 그 흐름을 알고 싶을 뿐이라며 대답한다.
이에 백웅은 여동빈의 의도가 무엇인지 이해하는 한편, 자신(백웅)이 아는 바로는 현재 천계는 난리난 탓에 서왕모가 신선들의 출입을 자제하도록 명을 내린 것으로 알고 있는데, 어떻게 해서 소환에 응할 수가 있었냐고 묻자, 어동빈은 서왕모의 허락이 떨어졌기에 가능했다고 답한다.[106]
그러자 백웅은 지금 상황이 어떻게 되어가고 있는지를 파악하고 여동빈의 부탁을 거절하는 이유가 무엇이냐고 묻는 여동빈에게 '여동빈의 도움을 받는다면 무사시를 쓰러뜨리는 것은 손쉬운 일이 되겠으나,그렇게 되면 자신(백웅)이 얻는 심득은 그만큼 제한적일 수밖에 없게 되고 자신(백웅)은 무시시를 쓰러뜨리고 더 높은 경지로 가야 한다'고 답한다.
이에 여동빈은 죽음을 각오하는 한이 있어도 깨달음을 얻고자 하는 것이냐고 묻자, 백웅은 어디까지나 자신(백웅)의 각오가 늦었을 뿐, 무인이라면 당연히 지녀야 할 자세라고 답하자 좋은 자세라고 말하면서 자리를 뜨러고 한다.
그러자 백웅은 용문석굴에서 얻은 신투지존의 비급서를 여동빈이 보는 앞에서 보여주면서 이걸 읽어봐달라고 말하자, 자리에서 사라지려던 여동빈은 흠칫 놀라더니 한 시진동안 백웅이 보여준 백변신투를 읽는다.
한 시진 동안 백변신투를 읽은 여동빈은 방금 전 백웅이 보여준 이 백변신투는 결코 신투지존의 비급이 아니라며 단언하듯이 말한다.[107] 이에 백웅은 그렇다면 백변신투에 기록된 무공을 익혀도 되겠냐고 묻자 자신(여동빈)이 볼 때 백변신투에 기록된 것들은 일종의 암호로 보인다고 말하면서, 만약 백웅이 이걸 익힐 생각이라면 포기하는 것이 나을 거라고 말한다.[108]
27회차 삶 46권 1화, 신투지존의 언급에 의히면 누릴 수 있는 모든 것들을 포기하고 무신과 멸사봉공의 계약알 맺어 몇 번이고 무신의 초대를 받을 수 있었다고 한다.
27회차 삶 47권 12화 막바지, 구류손대법사와 함께 제갈사와 백웅 앞에 모습을 드러낸다. 그렇게 모습을 드러내자 제갈사가 '이대로 천계가 멸망하고 남은 앞으로 종말까지 남은 500년은 어떻게 할 것이고 이대로 천계가 무너지게 된다면 그동안 여동빈이 쌓고 있던 힘도 더 이상 쌓을 수가 없게 될 텐데, 그래도 괜찮냐'고 묻자 냉막하게 제갈사와 할 얘기는 없다고 말하는 한편, 백웅을 향해 이리 앞으로 나오라고 말한다.
그렇게 백웅이 앞으로 나온 후, 백웅을 관찰하더니, 보아하니 이미 신격을 갖추어가고 있는 것 같은데, 이대로 신격이 될 생각인 것이냐고 묻는다.
27회차 삶 47권 13화, 방금 전 여동빈이 한 말을 들은 백웅는 이전 생애에서 여동빈이 괴물을 잡으려고 괴물이 되려는 것냐는 말을 떠오르면서 '어떠한 방법으로든 인간을 구원하면 상관없지 않겠고 신격이 되는 것이 잘못되었다 생각하는 것인가'라고 묻고 무언가를 생각하고 곧바로 확실히 예전에 백웅과 같은 생각을 하는 이가 있었기는 했었으나, 아직까지도 천하 그 어디에도 인간을 위한 신격은 전혀 존재치 않았으며, 그 이유가 무엇이라 생각하는 것이냐고 묻는다.
그러자 옆에 있던 제갈사가 나서면서 '어설프게 강한 존재가 선량해본다 한들, 결국 옛 지배자에게 짓눌리는 것에 지나지 않으며, 설령 옛 지배자와 동격에 오른다 한들, 그런 초월자들에게 있어 인간과 같은 필멸자의 선악은 이미 무의미하기 때문'이라고 답하자 자신(여동빈)은 백웅의 대답을 듣고 싶어할 뿐이니 멋대로 끼어들지 말라며 한번 만 더 멋대로 끼어들면 그날로 베어버리 것이라고 심검지세를 끌어올린다. 이에 백웅은 아무리 강해진다 한들, 그 누구도 이 세계의 종말을 막을 수가 없기 때문이라고 답하자 종말을 막는 것과 초월자의 선(善)이 무슨 관계가 있냐고 묻자, 백웅은 희망이 없으면 선악도 무의미하다고 답한다.
그러면서 백웅은 '자신( 백웅)은 강대한 힘을 가지고 있으나 그 어떠한 방법으로도 종말을 막을 수가 없었던 탓에 스스로 타락하고 절망한 현인과 영웅들을 보았으며 현인과 영웅들은 본래 선량한 존재들이었으나 결국 악한 수단을 택하기에 이르렀고 자신( 백웅)이 볼때 그들(현인과 영웅들)은 악하다고 생각하지 않으며, 아무런 희망이 보이지 없다면 선이고 악이고를 떠나서 생존만을 위해 움직이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것이며, 그러니 가능성이야말로 선악을 만드는 것이다'고 대답하고 백웅의 말이면 '이토록 절망스러운 세계에서 악하게 살아간다 한들 죄가 아니다' 혹은 ' 백웅이 신격이 되는 것이 결국 악의 일좌가 늘어날 뿐이니 백해무익과 다를바 없다'는 의미일 것이며, 그러니 이대로 백웅을 베어버린다 한들 결코 우리를 원망하지 못할 것라고 답한다.
이에 백웅은 여동빈이 한 뜻밖의 반박에 당황하다가 '애초에 자신( 백웅)을 벤다 한들 달라지는 것이 있고 어차피 자신( 백웅)이 신격이 된다 한들 결국 쥐꼬리 만한 힘을 가진 애송이 신격이 될 뿐이며, 자신( 백웅)을 죽여 세계의 평화에 기여했다 말씀하겠다면 기꺼이 목을 내줄 것이나, 결코 그렇지는 않을 것'이라고 답하자 적어도 지금 당장 천계가 멸망하는 것이 막을 수가 있을 것이라고 말하자 백우은 분명 천계를 그렇게까지 지켜야 할 이유 같은 것은 있을 리가 없지 않냐고 반박하자, 애초에 이 세계는 백웅에게 그 어떠한 것도 주지 않았고, 그렇기에 백웅 입장에서는 이 세계를 구하고자 하는 이유가 그렇게 있을 리가 없을 터인데[109], 그렇게까지 구원의 의지를 이어나가는 이유가 무엇이며, 혹시 단순히 살아남고 싶어서 세계를 구원하려는 것이냐며 어찌보면 백웅의 정곡을 찌르는 발언이자 팩폭을 한다.
그러자 백웅은 죽는 것은 두렵지 않으나, 이대로 아무것도 이루지 못하는 것이 두렵다고 말하면서, '지금의 백웅을 두고 아무것도 이루지 못했다고 말하는 이는 아무도 없을 것'이라고 말하는 여동빈을 향해 애시당초 목표를 이루지 않는 한 결국 그 모든 것은 물거품에 지나지 않으며, 자신( 백웅)은 세계를 구하려고 하나, 이는 자신( 백웅)만의 의지가 아닌 사나이의 의지이자 곧 동료들의 대의의며, 자신( 백웅)은 그들과 함께 살아가고 있기에 결코 포기할 수가 없다며 자신( 백웅)의 의지이자 신념을 드러낸다. 백웅의 의지이자 신념을 듣고 한참 무언가를 고민하다가 옆에 있는 장과로와 구류손대법사에게 아무래도 이들( 백웅 일행)을 도와야 할 것 같다고 말한다.
여동빈으로부터 '이들을 도와야 할 것 같다'는 말을 들은 구류손대법사는 애초에 서왕모에게 대적하면 결코 살아남을 수가 없을 것이며, 그렇기에 방관하기로 한 것이 아니었냐고 묻자 눈앞에서 무릎을 꿇으면서까지 이들을 돕겠다고 말하자, 옆에서 이를 보고 있던 같은 팔선인 장과로는 껄껄 웃으며 애초에 한낱 인간 또한 죽음이 두렵지 않다고 하는데, 어찌 신선이 소멸되는 것을 두려워하겠냐고 말하자 구류손대법사 또한 어딘가 납득한 반응을 보이더니, 어찌되었든 오늘이 천계 최후의 날이면 함께 묻히는 것 또한 자신(구류손대법사)의 업이라며 여동빈의 의사에 찬동하는 듯한 반응을 보인다.
그 후, 다른 팔선들과 함께 모습을 드러내고, 서로 같은 뜻을 하기로 결심하자 다른 팔선들과 함께 어디론가 사라진다. 그 후에는 다른 팔선들, 팔부신중, 백웅 일행과 함께 삼황 여와를 협공하기 시작한다.
27회차 삶 48권 14화, 제천대성이 백웅을 데려오자 왔냐고 묻는다. 이에 백웅이 왜 자신( 백웅)을 부른 것이냐고 묻자 단말로 이야기하기에는 중대한 이야기라서 그러며, 그 중대한 이야기는 바로 구천현녀의 명에 따라 백웅에게 선검술을 제대로 수련시키라는 것이었기 그렇다고 말해 백웅을 무척 놀라게 만든다. 그렇게 백웅이 놀라는 사이, 지금 백웅이 무척 바쁜 것은 알지만, 시간을 달라고 말하고 선검술이 무엇인지 말하라고 한다.
이에 백웅이 선검술은 '시전자가 지닌 모든 인과의 업을 모아 선검으로 응축시키는 술법이며, 대라신선이 선검술을 이용해 자신만의 선검에 힘을 따로 비축시키고, 인과를 축적시켜 한계를 넘을 수가 있는 것'이라고 답하자[110] 어떠한 경과로 선검술을 익혔는지에 대해서는 묻지 않겠으나, 그 대신 자신(여동빈)이 보는 앞에서 백웅의 선검술을 보여달라고 말하자, 백웅은 여동빈의 요구대로 자신(백웅)의 선검술을 보여준다. 그렇게 백웅이 드러낸 선검술을 관찰하고 현재 백웅이 지닌 선검술의 문제[111]가 무엇인지 말한다.
여동빈의 지적에 백웅은 정말이냐는 듯 크게 놀라고 왜 선검술을 검강처럼 사용하면 안되는 것이냐고 의문을 표하자 본래 선검술에는 여려 활용법이 존재하지만, 그 중에서 가장 큰 묘용이자 능력은 바로 인과의 축적이며, 어떻게 해야 인과를 선검에 축적시킬 수가 있는지에 대해 생각해보았느냐고 묻자, 백웅은 당시 [[구천현녀(전생검신)|구천현녀]}께서 선검술을 이용해서 싸우면 저절로 전투경험이 축적될 것이라고 말해주었고, 그렇기에 딱히 깊게 생각치는 않았다고 답한다. 이에 여동빈은 어딘가 납득한 듯한 반응을 보이더니, 확실히 방금 전 백웅이 한 말도 그렇게 틀린 것은 아니지나[112], 그 방법은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는 문제점이 있다고 말하면서 그 이유를 설명한다.[113]
그렇게 현재 백웅이 사용하고 있는 방법에 대한 문제점을 말한 여동빈은 '그렇다면 선검술을 더욱 빠르게 성장시킬 방법이 있는 것이냐'고 묻는 백웅의 말에 대답을 하지 않다가, 현재 백웅은 무(武)의 궁극에 대해 추구하고 있냐고 묻는다. 이후 자신( 백웅)은 무(武)를 추구하고 있다고 말하면서, 무엇 때문에 무(武)를 추구하는 것이냐고 묻는 여동빈에게 무공을 종하하기에 그렇다고 답한다. 그저 힘을 추구하는 것은 아닌 것이냐고 묻자, 백웅은 그렇다고 답하면서, 힘을 추구하기 위해 무도를 추구하지는 않는다고 답한다.
이에 여동빈은 그건 신격이나 마도의 힘에 비해 무공의 가능성이 너무 미약해서 그런 것이냐고 재차 묻자, 백웅은 방금 전 여동빈이 말한 것과는 조금 다르며, 그 다른 것은 바로 '힘는 아무런 선악이 없으며, 중요한 것은 바로 힘은 어떻게 다루느냐는 것이 중요한 것을 깨달았으며, 거기에 수많은 고난을 거쳐 오면서 자신( 백웅)은 무공을 마음의 버팀목으로 여기게 되었고 시작이 어찌되었든, 자신( 백웅)은 무공을 좋아하며, 무공을 좋아하기에 열심히 할 뿐이며, 여기에는 그 어떠한 이념과 사상은 필요없다'고 답하자 현재 백웅의 밑바닥에는 무(武)의 신념이 삶을 지탱하고 있는 거나 다름이 없다고 말하고 싶은 것이냐고 묻자, 백웅은 그렇다고 답한다.
그러자 여동빈은 백웅을 향해 검을 들어라고 말하는 한편, 방금 전 무신이 처음으로 백웅을 향해 미소를 지었다고 말한다.
27회차 삶 48권 15화, 무신이 미소를 지었다는 말에 백웅이 의문을 표하면서 혹시 무신의 미소를 볼 수가 있는 것이냐고 물으나 대답을 하지 않다가 이 세계의 결말이 과(果)라 생각하는 것이냐고 묻는다. 이에 백웅은 너무나도 뜻밖인 질문에 생각을 하고 이내 지금하는 말이 인과(因果)를 말한라는 것을 파악하고는 '이 세계가 창조된 것이 인(因)으로 본다면 멸망하는 것은 과(果)라 할 수가 있으니, 당연히 그렇지 않겠나'고 대답한다.
백웅의 대답을 들은 여동빈은 우리들 같은 하찮은 존재드의 시선으로 바라보면 방금 전 백웅이 한 대답과 같을 것이나, 시선과 관점에 따라서는 우주의 종말조차 결과가 아닌 경우가 있을 수가 있다고 말하면서, 도대체 무슨 소리를 하는 건지 모르겠다고 말하는 백웅에게 인과은 단순한 시간의 축적만은 아님을 뜻하는 것이라고 말하면서 백웅이 보는 앞에서 천둔검법을 전개하기 시작한다. 그렇게 천둔검법을 전개한 후, 여동빈은 방금 전 검술 시전에 인과율을 담아 휘둘려진 것을 느꼈냐고 묻자, 백웅은 전혀 느껴지지 않았다고 답한다. 그러자 여동빈은 방금 전 자신(여동빈)이 전개한 천둔검법은 인과율을 담지 않은 채로 그냥 전개한 것 뿐이며, 설령 인과율을 담았다고 하더라도 백웅은 그걸 느끼지 못했을 것이라고 말한다.
그러자 백웅은 무슨 말을 하고 싶은 것이냐고 묻자 '본래 선검술은 인과율을 축적시키고 때로 해방하는 것은 우리가 히 다루는 기, 주술, 마도, 정령처럼 세계에 구현화되는 힘이 아님을 뜻하는 것이 아니다'를 것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말한다.[114] 그렇게 백웅에게 선검술에 대한 것을 설명한 후, 여동빈은 인과율의 성질이 무엇인지 이해하면 그만큼 선검술의 축적속도를 바르게 올리는 것이 가능하다고 말한다. 이에 백웅이 그 방법을 알려달라고 말하자 바로 원(圓)이라고 답하면서 백웅이 보는 앞에 검술로 허공에 원을 그리기 시작한다.
검술로 원그리기를 끝내 후, 본래 인과율의 본성은 원(圓)이며, 원의 이치를 이해하면 선검술에 숨겨진 묘용을 수련할 수가 있게 된다고 말하면서, '원의 이치가 무엇이냐'고 묻는 백웅에게 직접 말하면 백웅의 깨달음을 방해하게 될 뿐이니, 백웅 스스로 궁구하고 깨닫는 것이 가장 최선의 방법이라고 답하는 한편, 백웅 혼자서 깨닫는 건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릴 것이 분명하니, 단서 정도는 주겠다면서, 선검술을 쓰게 되면 서검의 내부에서 맥(脈)이 백웅의 심혈(心血)에 이어지는 게 느껴질 것이니, 한번 선검술을 사용해보라고 말한다.
여동빈의 말대로 백웅이 선검술을 사용해 선검에서 실 같은 광선이 뻗어나오면서 자신( 백웅)의 심장과 혈맥에 이어진 것을 느끼게 되자 '본래 기(氣)는 심기혈정(心氣血精)의 원리에 따라 도야하고 기와 의념은 이어져 있고 이와 마찬가지로 선검술 또한 심혈에 이어져 있는 이상 심기혈정에 영향을 받게 되며, 그렇기에 심기혈정을 응용해 선검술을 발전시키는 토대로 삼아야 한다'고 조언한다. 그러자 백웅은 의념을 강화시키는 것이냐고 묻자 만약 나중에 가면 방금 전 백웅이 말한 것과 같은 방법을 쓰게 되나, 지금과 같은 기초단계에선느 아니며, 그러니 우선은 맥을 이은 채 선검과 동화해야 한다고 말한다. 백웅이 선검과 동화한 후, 이를 본 여동빈은 바로 그 상태에서 선검으로 원을 그리라고 말하자, 백웅은 100번 정도 선검을 통해 원을 그리기 시작한다.
백웅이 100번 정도 선검으로 원을 그린 후, 선검의 기초수련은 방금 전 백웅이 한 것와 같기에 선검과 심형를 연결시킨 해 하루에 최소한 100개 이상의 원을 그리라고 말한다. 그러자 백웅은 이 수련에는 어떠한 의미가 있는 것이냐고 묻자 자신(여동빈)이 제시한 선검의 기초수련은 선검의 숙련도를 높이는 것이라고 말하는 한편[115], 만약 백웅이 다루는 선검술의 숙련도가 일정한 수준에 이르게 된다면 그때부터는 선검에 날을 세우게 된다고 말하면서 만약 선검에 날이 세워지게 되면 예기(銳氣) 하나만으로도 존재하지 않는 걸 벨 수가 있다고 말해 백웅을 놀라게 만든다.
그러자 백웅은 방금 전 여동빈으로 들은 말인 '존재하지 않는 걸 벤다'와 예전에 신투지존이 말했던 '존재하지 않는 걸 훔친다'가 서로 비슷함을 깨닫고 여동빈에게 예전에 자신( 백웅)은 신투지존으로부터 만상지투라는 수법을 배웠었는데, 어째 그 원리가 방금 전 여동빈이 말한 것과 왠지 모르게 비슷한 거와 같다고 말하자, 이를 들은 여동빈은 어떠한 것인지 한번 펼쳐보라고 말한다. 그러자 백웅은 만상지투를 사용해 여동빈의 기력을 훔치려고 하나, 그 순간 여동빈이 내뿜는 심검에 의해 손이 잘려나가는 환상을 보게 된다. 백웅이 손이 잘려나간 환상을 본 직후로 실제로는 잘려나가지 않은 손이 움직이지 않고 마치 잘려나간 듯한 느낌을 받자 방금 전 그 팔은 잘리지 않았다고 말하는 한편, 신투지존이 말한 '존재하지 않는 걸 훔친다'는 말의 의미가 뭔지 알았는지 보아하니 신투지존은 분명 심검과 유사한 경지를 개척한 것이 틀림이 없을 것이라고 말한다.
그러면서 여동빈은 방금 전 백웅은 마음의 손을 뻗는 것으로써 자신(여동빈)의 기를 훔치려고 했는데, 이는 틀림없이 무형의 존재에 손을 뻗어 간섭하는 절대지경이자 훌륭한 수법이지만, 방금 전 자신(여동빈)은 심검으로 그 마음의 손을 베어버렸으며, 본래 이 수법에는 고하가 없기에, 만약 신투지존 본인이었다면 자신(여동빈)으로부터 기를 훔쳐갈 수가 있었을 것이라고 말하면서, 방금 전 자신(여동빈)이 말한 선검의 날을 세운 것는 심검을 사용하게 됨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말한다.[116] 이에 백웅은 심검을 쓸 수가 있게 되나면 그 이후부터는 인과의 축적이 가능해지는 것이냐고 묻자 원의 이치를 깨닫고, 이를 선검을 통해 축적하는 것이기에 그렇다고 말한다.[117]
이에 백웅이 여동빈에게 신투지존에 대한 것을 언급하면서, '왜 신투지존은 그렇게나 헌원검을 얻고자 하는 것이며, 왜 무신의 좌를 갖고 있는지 알고 신투지존은 스스로가 도둑으로 여길 뿐, 무인으로 여기지도 않았으며 무신의 좌를 얻는 기준이 무엇이냐'고 묻자 방금 전 백웅이 한 말은 착각에 지나지 않는다고 말하더니, 지금 백웅이 무신의 좌에 궁극의 무인만을 불러들인 것은 곧 지금 백웅은 나름대로 무(武)가 무엇인지 정의를 내렸음을 뜻하는 것이며 무인이 무엇이냐고 묻자, 백웅은 무공을 수련해 경지에 도달하는 자라고 대답하자 단칼에 어리석기 짝이 없는 대답이라고 말해 백웅을 당황하고 '본래 인간은 태어나서 늙어죽는 그 순간까지 100년간 무예를 수련하는데 수명이 10000년에 이르는 이종족이 정해진 수명동안 무공에만 매진하고 수련하면 인간 무인보다 더욱 훌륭한 무인이 될 수가 있는 것이냐'고 묻자, 백웅은 무공에 있어 수련한 기간만이 꼭 그 사람의 가치를 말해주는 것은 아니라고 답하자 잘 알고 있다고 말하면서, 그럼 검을 잡은 지 하루밖에 되지 않은 햇병아리는 무인이 아닌 것이며, 무신의 좌에 들어갈 가치가 없는 것이냐고 재차 묻자, 백웅은 대답하지를 못한다. 이후 방금 전 자신(여동빈)이 백웅에게 물은 것은 모든 무림인들이 평생을 걸고 고민하는 문제이자 곧 무(武)는 무엇인지에 대한 의문이라고 중얼거리더니, 본래 신투지존은 무신의 좌에 들어갈 자격 같은 것은 애초부터 없었으나[118], 무슨 영문에서인지 무신은 신투지존 또한 좌의 주인이 될 자격이 된다고 인정한 것이라고 말한다.
그러더니 여동빈은 만약 백웅이 외우주를 통과해 신투지존을 만나게 되면 ' 신투지존이 헌원검을 얻고 싶어 하는 것은 단순히 도둑의 지존으로써 얻어야 할 명성이 아닌 오로지 신투지존 본인만의 문제'라는 것을 명심해두어야 한다고 말하면서, 어쩌면 그것은 백웅 본인이 전혀 생각치 못한 이유일지도 모른다고 한다. 그러자 그 순간, 망량이 찾아오면서 지금 수련을 멈추고 급히 같이 가야 할 때가 있다고 말하자, 이에 백웅은 여동빈에게 포권하면서 다음에 뵙겠다면서 망량과 함께 어디론가 향한다.
3.13. 28회차
28회차 삶 53권 8화, 망량으로부터 '해신을 쓰러뜨리기 위해 추가로 받아야 할 위험수당'[119]을 받은 제천대성에 의해 다른 팔선들과 함께 공양의식 현장에 모습을 드러낸다.모습을 드러내자마자, 백웅으로부터 건네받은 화룡신검을 받고[120] 백웅을 한참 뚫어져라 보더니 이유는 알 수 없으나 지금 백웅과 자신(검선 여동빈)은 연결되어 있다고 말하고 방금 전 백웅이 바친 공양물의 양으로는 팔선 모두를 움직이게는 부족하기는 하나, 마(魔)의 선두와 대적함에 있어서 우리 팔선들의 힘을 아낄 이유는 없고 그러니 우리 모두가 해신을 토벌하는데 참전할 것이라고 선언한다.
28회차 삶 53권 9화, 삼황 여와의 명[121]을 받고 온 이랑진군과 제천대성이 서로 시비가 붙어 신경전을 벌이기 시작하자 말 없이 두 명( 제천대성과 이랑진군) 사이로 들어가 둘의 신경전을 제지한다.[122]
그렇게 제천대성과 이랑진군의 신경전을 제지한 후, 여동빈은 이랑진군을 향해 비록 말은 그렇게 했으나 엄밀히 말해 이 공양의식은 정당한 절차에 의해 이루어졌을 뿐이고 아무리 삼황 여와라고 해도 함부로 대라신선과의 계약을 무효화시킬 권한이 없는 것을 생각하면 이랑진군 또한 이 또한 억지라는 것 정도는 알고 있지 않냐며 논리정연하게 말하자 이랑진군은 창을 서서히 아래로 내리면서 삼황 여와께서는 만약 말을 듣지 않는다면 그 날로 천계에서 추방할 것이라고 말했음을 알려주기에 자신(이랑진군)은 이대로 순순히 제천대성과 팔선들이 서왕모의 의지를 따라주어야만 한다고 말한다.
그 후, 다른 일행들과 함께 해신을 공격하던 중, 해신이 사대신기를 쓰려고 하는 백웅을 주시하기 시작하자 방금 전 해신이 백웅을 주시하기 시작했으니 조심하라고 외치자 이에 백웅은 최대한 해신의 심장을 베어야 한다고 대답하자 뭔지 알았다는 듯한 반응을 보이고 자신(여동빈)이 백웅을 인도하겠다고 말하면서 백웅의 등 뒤로 향해오는 해신의 공격을 막아낸다.
별을 뒤트는 자가 모습을 드러내어 백웅이 해신을 죽이려는 것을 방해하자 곧바로 무형검으로 별을 뒤트는 자가 전개한 시간정지를 베어버리면서 설마 하니 탕마하는 와중에도 만나고 싶지 않은 존재가 모습을 드러내었다고 크게 긴장한다.
그러면서 눈 앞의 저 자(별을 뒤트는 자)는 누구냐고 묻는 백웅에게 누구를 닮지 않냐고 묻는다. 그러자 백웅은 눈앞의 별을 뒤트는 자가 흉신과 닮았음을 알아채자 저 자는 흉신의 측근 중의 측근이자 흉신의 후예의 왕이라고 말한다.
28회차 삶 53권 10화, 단번에 눈앞에 모습을 드러낸 별을 뒤트는 자는 결코 상대해서 안됨을 직감한 백웅이[123] 아무래도 지금은 후퇴해야 할 것 같다고 말하자 같은 생각이기는 하지만 지금 상황에서는 후퇴하는 것조차 별을 뒤트는 자의 의지에 달려있다고 말한다.
그 후, 오제 전욱이 사도로써의 인과율을 이용해 백웅에게 강신한 후[124] 팔선들에게 삼황 여와에게 흉신의 이변을 함께 맞서라는 말을 전하라고 명을 내리자 알았다는 말을 남기고 다른 팔선들과 함께 천계로 사라진다.
28회차 삶 55권 2화 막바지, 보패 통천신화주의 영력와 전국옥새로 현재 여동빈이 여산[125]이 있음을 파악한 백웅이 초무린과 함께 찾아오면서 여기에 있었던 것이냐고 묻자 무슨 볼일로 여기까지 찾아온 것이냐고 묻는다. 이에 백웅은 정확히 말하자면 옆에 있는 뇌신류 초대종사 초무린 쪽이 볼일이 있다고 말하고 현재 초무린은 현허궁주 망량의 명에 따라 여동빈을 천계로 데려가고자 왔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어째서 천계에서 나와 이곳 여산에 있는 것이냐고 묻자 지금 현재 백웅이 밟고 있는 절벽이 뭔지 알고 있냐고 묻자 백웅은 종말의 거룡이 석화되어 있는 곳이 아니냐고 말하고 현재 거룡은 지금도 이러한 형태로도 아직도 살아있다고 말하면서, 도저히 믿기 힘들어하는 백웅에게 엄연한 진실이라고 말한다[126]
종말의 거룡이 아직도 살아있음을 파악한 백웅이 분명 종말의 거룡은 그때 여동빈이 베어죽이지 않았던 것이냐고 의문을 표하자, 그때 죽인 것은 봉인의 외부로 유출된 절반의 혼백체가 죽은 것으로 나머지 절반은 아직 살아있다고 말하면서, 그렇다 해도 거룡의 봉인는 굳이 재봉인하려고 하는 것이 무의미한 짓이나 다름이 없을 만큼 삽질인 것 같다고 말하는 백웅에게 자신(여동빈) 또한 그 점은 알고 있으나, 지금은 자신(여동빈)만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한다.[127]
그러자 백웅은 현재 현허궁주가 된 망량이 여동빈을 통해 무신의 좌에 있는 비밀을 알아내려고 하고 있음을 파악하는 한편, 정말로 무신은 종말에 인간을 구하려고 하지 않는 것이냐고 묻자 적어도 구원받으려는 생각을 하고 있찌 않는 한 무신을 만날 수는 없을 것이라고 답한다.
28회차 삶 55권 3화, 방금 전 여동빈이 한 말을 백웅과 같이 들은 초무린이 나서면서 그 말대로 천계를 등지려고 하는 것이냐고 묻자 마음대로 생각하라고 말한다. 그러자 초무린은 자신(초무린)이 평소에도 매사에 의욕적이지 않는 것을 알고 있지 않냐고 묻자 천계에 돌아갈 생각이 없음을 재차 밝힌다.
그러다 백웅이 자신(초무린)의 역린을 건드리는 바람에 말다툼을 하던 초무린이 대답하기 싫으니 이야기는 여기까지 하겠다면서 자리를 떠나려는 그 순간, 이제까지 초무린이 단 한 번도 무신을 만나지 못한 것은 초무린 본인부터가 만나고 싶어하지 않다고 지적하자 방금 전 당신(초무린)이 만나고 싶지 않다고 말한다.
그러자 초무린은 그때, 천계무련에서 패배해 무릎을 꿇으면서까지 무신을 만날 수 있는 단서를 달라 사정했음에도 아무 말도 하지 않아 자신(초무린)을 비참하게 만들었으면서, 이제 와서 그런 말을 하려는 것이냐며 분노를 드러내자 그때나 지금이나 초무린은 속으로는 여전히 무신을 만나려고 하고 있지 않는다고 말하자[128] 이에 초무린은 그때나 지금이나 모든 걸 아냥 지껄이고 있고 사황 창힐의 졸개를 쓰러뜨린 걸로 세계의 이면을 다 알고 있다 자신하려고 하는 것이냐고 말하더니, 어차피 종말은 멀지 않았으니 이왕 이렇게 된 거 이 자리에서 무신의 곁으로 돌려보내주겠다며 여동빈을 향해 팔황천마 극성 마하대겁륜을 전개한다.[129]
그러자 초무린의 공격을 피하면서 신검합일의 상태로 천둔검법을 전개한 것을 시작으로 초무린과 싸우기 시작한다. 이후 초무린이 천계무련 때에도 이와 같은 짓[130]을 했고 천계무련 때와 같은 일이 벌어질 것이라고 말하더니, '이렇게나 사람을 놀리는 게 그토록 재미있었고 지난 500여년의 세월 동안 신역절기를 수행하여 차원이 다른 역량이 쌓는 것은 알고 있는데, 왜 무신의 제약이라는 핑계로 자신(초무린)을 상대로는 전력을 다하지 않는데, 이는 그만큼 자신(초무린)이 신역절기로 상대할 가치가 없는 것이냐'고 분노를 토로하자 지금도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한다.[131]
이에 초무린은 웃기지도 않는 소리라고 일축하는 한편, 만약 신역절기를 꺼내지 않는다면 이대로 없애주겠다고 말하자 침묵한다. 그러자 초무린은 이대로 죽으라며 공격하자 검선지경으로 이를 막아내면서 무형검(無形劍)을 전개해 초무린을 쓰러뜨린다. 그렇게 초무린을 쓰러뜨린 후, 이제 승부가 났으니 투기를 거두라고 말하자 초무린은 방금 전에 전개한 그 검로(劍路)로 신격을 베려는 것이냐고 묻자 여동빈은 대답하지 않다가 '하기사 방금 전의 그 공격은 신역절기가 아닌 500여년 동안 수행함으로써 얻게 된 힘으로부터 파생된 것라고 한다'고 초무린에게 본래 종말이라고 함은 그 누구도 심지어 희망조차 장담치 못하는 혼돈인데, 초무린은 너무 일찍 포기했다고 말한다.
초무린은 확실히 자신(초무린)은 무림 이외의 세계는 필요치 않았고 신격과 싸우고 싶지 않았다고 말하고 여동빈과 장삼봉이 이상한 것이라고 넋두리를 놓더니 이제 수천년 동안 자신(초무린)을 갉아먹고 있는 체념과 좌절에서 벗어나고 싶으니 이대로 자신(초무린)을 죽여달라고 말하나 검을 거두면서 자신(여동빈)이 원하는 것은 이대로 살아서 끝까지 발버둥치는 것이라고 말하자, 초무린은 잔인한 놈이라고 중얼거린다.
그렇게 초무린과의 싸움이 끝난 후, 백웅이 현재 인류가 처한 상황[132]을 말하고 그 강력한 힘을 사용해 남은 17년 동안 인류를 도와주면 안되겠냐고 묻자 그건 자신(여동빈)의 길이 아니라며 단호히 거절한다.[133]
그러면서 자신(여동빈)이 알고 있는 게 맞으면 500여년 전 해신과 싸우다가 오제 전욱의 강림을 겪은 후 사라졌고, 그로 인해그동안 백웅의 행방을 알 수가 없었는데 그동안 어디에 있었던 것이냐고 묻자 백웅은 사대신기 바유의 권능 덕택에 500여년의 세월을 뛰어넘었다고 말한다. 백웅으로부터 바유의 권능으로 시간을 뛰어넘어 나타난 것을 들고 방금 전 백웅이 말대로 수신기 바루나 이외에는 다른 사대신기는 사용할 수가 없는 상태인데 종말을 막기에는 힘이 부족하지 않겠냐고 묻자 백웅은 모두가 사정이 있었던 탓에 어쩔 수가 없다고 답하고 신(여동빈)과 다시 단말을 이어달라고 부탁하자[134], 백웅은 이를 받아들인다.
28회차 삶 55권 5화, 초무린이 보아하니 사대신기에 대해 뭔가 아는 것 같은데 이를 설명하라고 요구하는 백웅에게 외인이 있는 곳에는 발설할 수 없다고 말하자 사대신기와 관련된 이야기는 자신(여동빈)의 무(武)의 향상과 연관이 없으니 다른 곳에서 말하라고 하자 백웅은 여기서 계속 수련할 것이냐고 말하자 세계를 돌아다닐 것이라고 말한다.
28회차 삶 55권 9화, 넉 달동이나 선검술 수련을 했는데도 별다른 진척이 없는 것을 느낀 백웅이 소환하면서 본래 선검술의 수련은 이렇게 하는 것이맞는 거냐며 이제까지 해왔던 수행에 대해 설명한다. 백웅으로부터 지난 넉달 동안 있었던 선검수련에 대해 들은 여동빈은 잠시 곰곰히 무언가를 생각하더니, 자신(여동빈)이 보는 앞에서 원을 그려보라고 말한다. 그렇게 백웅이 자신(여동빈)이 보는 앞에서 500번이나 원을 그리는 것을 보고 있다가 원을 그린지 500번이나 되던 그 순간 현재 백웅은 그저 단순히 원을 그리고 있을 뿐, 전혀 수련이라고 할 수가 없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무슨 소리냐고 묻는 백웅에게 '현재 백웅은 원에서 이치를 깨달으려는 생각은 전혀 하지 않았다'고 말하면서 현재 백웅의 문제점[135]이 무엇인지 지적하면서, 제대로 선검술을 수련한 의지가 있는 한 자신(여동빈)은 백웅에게 무론(武論)을 가르칠 의무가 있다면서, 그동안 삽질을 하고 있었다는 것에 믿기 힘들어하는 백웅에게 일단 앉으라고 말한다.
백웅이 앉은 후, 혹시 원이 어떠한 의미가 있는지에 대해 들은 적이 있냐고 묻자, 백웅은 '스스로가 알아서 터득해야 한다'는 것 이외에는 딱히 들어보지를 못했다고 답하고 확실히 방금 전 백웅이 말한 것처럼 원의 이치는 스스로 터득을 해야 하는 것이 맞으나, 지금 백웅의 처지[136]을 감안해 백웅에게 '원의 가장 큰 특징은 둥근 것이며, 둥글다는 특징이 어째서 인과율과 관계가 있는 것이며, '둥글다'는 것은 이 세계에서 무엇을 뜻하는가?'라는 화두이자 단서를 준다.[137]
이에 백웅이 방금 전 여동빈이 던진 화두가 무슨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에 대해 고민하다가 머리를 부여잡을 만큼 혼란스러워하자 '방금 전 자신(여동빈)이 던진 화두를 자나 깨나 생각하며 원을 그리는 수련을 계속 생각하면서 검을 휘두르라'라는 의미로 말한 것이라고 말하고 자신(여동빈)이 말한대로[138] 하면 원과 인과율의 관계를 스스로 알게 될 것이라고 말한다. 그러자 백웅이 그냥 지금 말로 하면 안되는 거냐고 묻자 확실히 이성적으로 따지면 간단한 이치이고, 누구나 적당히 알아들을 만큼 쉬울 것이기는 하나, 엄밀히 말해 그 이치를 자신의 무(武)로 체화(體化)시키는 것은 전혀 다른 것이며, 책으로 이치를 통달했다 여기는 문사와 논객들이 꼭 무예의 천재일 수가 없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여동빈은 재차 '현재 백웅은 그 해신을 맞설 수가 있을 만한 용기와 힘을 갖춘 절대지경의 고수라는 것을 생각을 하면 이제 백웅은 지금부터는 누군가의 깨달음을 받아먹지 말고, 스스로의 근성과 육감을 동원하여 험난한 앞길을 개척해야 하며, 비록 그 길은 지옥수련보다 험난할 것이나, 본래 절대지경을 넘어서서 올라가는 것은 본래 그런 의미를 가지고 있고 모든 절대지경의 고수들은 자신만의 최강 및 전대미문을 다루게 되어있으며, 그렇기에 백웅이 택한 무(武)의 길을 헤쳐나가는 것은 그 누구도 대신해줄 수 없으며, 고렇기에 고독하고 고된 그 길을 가기 위해서는 마음가짐부터 올바로 해야 한다'고 조언한다.[139] 이후 자리에서 사라지려던 순간 백웅이 자신( 백웅)은 재능이 없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든 수단을 동원해 절대지경에 올랐는데 나중에 신역에 오를 수가 있는 거냐고 묻자 '신격에게는 재능이 얼마나 있는 것이냐'고 말하더니, 자신(여동빈) 또한 수련할 게 많으니 이대로 가보겠다면서 자리에서 사라진다.
28회차 삶 55권 14화, 갑자기 선검이 반백반흑(半白半黑)으로 바뀐 일로 인해 백웅이 부르자 모습을 드러내고 '왜 갑자기 선검이 반백반흑으로 바뀐 것이냐'고 묻는 백웅에게 모른다고 답한다.[140] 그러자 백웅은 그럼 지난번에 선검이 완전히 검게 변했는 것을 보았을 때에도 별다른 말을 하지 않은 이유도 그런 것이었냐고 묻자 처음 보는 일이었던 탓에 모르는 걸 섣불리 답할 수가 없었다고 말한다.
이에 백웅은 만약 익히던 도중 부작용으로 인해 죽으면 어떡하는 것이냐고 묻자 본래 무인(武人)이 수련에 목숨을 거는 존재들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죽으면 죽는 것 뿐이라고 말하고 '너무 무책임한 것이 아니냐'고 따지는 백웅에게 그렇다면 무엇 때문에 지금 보는 것과 같은 현상[141]이 일어났는지에 대해 말하라고 하자 백웅은 원이 지닌 의미는 시작도 끝도 없으며, 시작한테서 끝나는 것을 깨달았다고 말하자 선검술의 첫 발을 내딛었다고 평하면서도, 그것 말고는 더 깨달은 것이 없냐고 묻자, 백웅은 잠시 뭐라고 설명해야 할지 몰라 말을 더듬는다.
그러자 현재 백웅은 이미 깨달았았기에 필설로 형용할 필요는 없으며, 그것이 바로 깨달음이라고 조언하고 무슨 말이냐고 묻는 백웅에게 선검으로 원을 그려보라고 말한다. 백웅이 여동빈이 시키는 대로 선검으로 원을 그린 후 은 망량처럼 두뇌가 뛰어나면 틀림없이 백웅이 말한 '원이 둥글다'는 것의 의미가 무엇인지 이해하지만 그 대신 지금의 백웅처럼 의지를 담아 원을 그려낼 수가 없다고 말한다.[142] 그러면서 방금 전 백웅이 그린 원은 자신( 백웅)이 깨달은 만큼 정직하게 표현한 것이며, 이것이 바로 무(武)라고 할 수 있는 것이며, 본래 깨달음은 자신을 위한 것이지, 남을 위해 베푸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생각하면 이미 깨달음의 체화가 성공한 이상 더 이상 말을 할 필요가 없다고 말한다.
이에 백웅은 여동빈이 한 말에 잠시 곱씹다가 지금 현재로써는 이 단계에서 정체된 것 같고 그때 선검의 날을 세우는 경지에 올라야 한다고 말했는데, 이 상태로는 도저히 선검에 날이 세워지지 않는 것 같다고 말하자 그럼 날을 세워야 하는 이유가 무엇이냐고 묻자, 백웅은 그저 선검의 공격력을 올리기 위함이 아니냐고 묻자 그렇다면 지금 한번 날을 세워보라고 말한다. 백웅이 선검에 날을 세우자 현재 백웅의 선검에는 아직 날이 서있지 않으며[143], 선검에 날을 세우는 것의 진정한 의미는 바로 심검(心劍)을 쓸 수가 있는 것을 뜻하는 것이라고 말한다.[144]
그러자 백웅은 심인이나 심검은 모두 칼날일 터인데, 왜 방향이 다른 것이냐고 의문을 표하자 심인이라고 함은 하나의 칼날이기에 그 자신을 다치게 할 뿐만 아니라 초식의 굴레에 얽매이게 되나, 날을 세워 심검을 만드는 것은 방금 전 말한 굴레를 벗어나는 것을 뜻하기에 그렇다고 말한다. 백웅이 예전에 검마 서문대룡과 무사시와 일전을 벌였을 당시의 일을 떠오르면서 '초식의 굴레는 무엇이고, 무초식은 또 무엇인가'하고 잠시 머리가 쥘 날 정도로 고민하고 있자, 옆에서 현재 자신(여동빈)이 백웅에게 줄만한 단서로는 '진정한 심검은 활인(活人)을 할 수가 있는 것' 밖에 없다고 말하면서, 심검과 심인의 차이가 무엇인지를 잘 생각해야만 비로소 선검의 칼날을 세울 수가 있는 단서를 얻을 수가 있다고 말하는 것을 긑으로 자리에서 사라진다.[145]
28회차 삶 55권 13화 막바지, 백웅이 찾아오면서 심어검과 심검활인의 단서에 대해 생각해본 결과 목어검과 심어검이 어떻게 다른 건지, 그리고 어검비행술을 심어검으로 쓰는 게 맞는지 확인하려고 왔다고 말하자 열심히 길을 돌아가고 있고 어떻게 하면 선검술을 수련하며 심검활인의 과제를 주었는지 어떻게 그런 결론이 낼 수가 있는 것이라고 감탄하고 어쩌면 그런 노력 또한 [[무신(전생검신)|무신]을 향한 한 걸음일지도 모른다고 말한다.
이에 백웅은 혹시 자신( 백웅)이 잘못 짚은 것이냐고 묻자 직선이 아닐 뿐 그 또한 길이며 자신(여동빈)에게는 그 길이 길이 아니라고 말할 권리는 없다면서 갑자기 자신(여동빈)의 검을 절벽 너머로 던져버리더니 백웅이 원하는 심어검으로 상대해줄 테니 전력으로 덤벼보라고 말한다.
28회차 삶 58권 14화, 공수입백변으로 백웅의 무량단을 막아낸 후 아직도 관(觀)과 상상력이 부족하다고 평하자 이에 백웅은 이대로 검을 비틀어 여동빈의 손가락을 자르며 빼내려고 하자 여동빈은 곧바로 화경을 전개하는 것으로 대응한다. 여동빈이 화경을 전개하는 것을 보고는 백웅 또한 똑같이 화경으로 대응하지만 무슨 이유에서인지 백웅의 수읽기가 무위로 돌아가고 흐름이 여동빈에게 흘러가고 여동빈은 곧바로 백웅의 팔목을 향해 주먹을 내려친다.
그러자 백웅은 호신강기로 버티면서 다시 한번 더 칼을 빼내려고 하나 이미 여동빈이 흐름을 쥐고 있던 탓에 아무 소용이 없었고 검뢰를 계속해서 날카롭게 만드는 것으로 간접적으로나마 손을 자르려는 것마저도 실패한다. 이를 본 백웅은 어째서 이런 일이 가능한지에 대해 의문을 느끼자 여동빈은 현재 백웅은 쌓은 역량만큼의 힘을 다 발휘하지 못하고 있고[146] 방금 전에도 말했듯 상상력과 관찰력도 부족한 탓에 계속 자신(여동빈)에게 제압당하고 있다고 말한다.
이에 백웅은 어떻게 맨손으로 검뢰를 잡을 수가 있는 것이냐고 의문을 표하자 여동빈은 그것이 바로 고정관념이며 백웅이 자신(여동빈)의 손을 맨손으로 여기는 한 결코 빠져나올 수가 없을 거라고 말한다. 수요의 조언을 들은 백웅이 어떻게 해야 이 제압상태를 빠져나올 수 있는지를 파악하고는 뇌신권 조앙각 + 삼보절기 + 팔꿈치를 사용해 잠깐동안 틈을 만든 후, 곧바로 장력을 사용해 여동빈을 날려버리자 여동빈은 궁신탄영을 전개해 피해를 최소화하고 백웅에게 검법에서 박투술로 전환한 이유가 무엇이냐고 묻자 백웅은 서로의 검이 대치상태면 몸의 다른 부위를 써서 싸우는 것이야말로 검투의 정석이라고 말하면서 여동빈의 손이 심어검(心御劍)을 알아챈 듯한 반응을 보인다. 이에 여동빈은 원리는 잘 파악했기는 했으나 아직 관(觀)에 이르지 못했기에 심어검에 제대로 맞설 수 있다고는 볼 수는 없다고 말하면서 '도대체 무엇을 보라는 것이냐'고 묻는 백웅에게 지금 백웅은 자신(여동빈)의 수벙블 보고 파해한 것이 아니며 그저 수형어검(手形御劍)이라고만 생각하면 결코 심어검의 진수를 알 수 없고 단순히 이러한 식으로밖에 나오지 못한다면 차라리 권법으로 의념절기를 익히는 게 더 나을 거라고 말하면서 이번에는 자신(여동빈)에 들어가겠다고 말하자 백웅은 무쌍패를 전개할 준비를 한다.
그러면서 백웅은 한 눈에 무쌍패를 전개하려고 하는 것을 알아본 여동빈을 향해 자신( 백웅)은 무쌍패를 전개해 여동빈의 일격을 막아내보겠으며 아무리 심어검이 강해도 무쌍패는 뚫을 수 없을 것이라고 외친다. 그리고 그간 수련이 정체되어 무료했는데 딱 좋은 상대라고 말하면서 무위전변에 똑바로 집중한다면 그날로 죽을 것이라며 심어검천 천둔패왕검을 전개하자, 백웅은 흡사 옛 지배자의 주술을 받아낼 때와 동일한 압박감을 느끼면서도 겨우 무위전변으로 천둔패왕검을 무력화시킨다.
이를 본 여동빈은 좋은 연습상대가 되어주겠다고 백웅을 고평가하면서도 '도대체 어떻게 했길래 그토록 수많은 어검을 쓸 수 있는 것이고 어떻게 그토록 강한 힘을 어검에 힘을 불어넣은 것이며 혹시 그게 심어검의 위력인 것이냐'고 묻는 백웅을 향해 결과가 아닌 과정일 뿐이며 의(意)로 념(念)을 다루는 게 그저 법칙을 뒤흔든다는 걸로 끝나지는 않는다고 말하는 한편 이 이상으로 해보았자 백웅에게 득이 없을 테니 이쯤 해두겠다고 말하면서 백웅과의 싸움을 끝내겠다고 말한다.
백웅과의 싸움을 끝낸 후, 여동빈은 백웅을 향해 심어검을 얻고자 하면 우선 심어검의 실체를 볼 수가 있는 능력부터 길러야 한다고 말한다. 그러자 백웅은 방금 전 전시안과 화안금정을 사용했음에도 심어검을 제대로 보지 못한 것을 말해주자 술수나 권능으로는 결코 심어검의 실체를 간파할 수 없다고 말하면서 '그렇다면 무얼 이용해 심어검을 봐야 하는 거냐'고 묻는 백웅을 향해 현재 절대지경에 오른 백웅이면 충분히 그럴만한 능력이 있고 눈을 따로 연마할 역량이 있을 거라고 말하자 백웅은 지금 여동빈이 말하는 것이 월공투계을 알아내고 어쩌면 월공투계야말로 백웅에게 필요한 경지일지도 모르며 꼭 그것만이 답은 아닐 테니 마음대로 수련하라고 말하면서 어디론가 사라지려고 한다. 이에 백웅이 어딜 가려는 것이냐고 묻자 여동빈은 단서는 줄 만큼 주었다고 말하면서 지금 백웅은 어검보다는 선검술과 가지고 있는 것을 돌아볼 필요가 있다고 말하면서 여기서 너무 날뛰면 뱀이 깨어날 테니 당분간 찾아오지 말라며 자리에서 사라진다.
28회차 삶 59권 7화, 백웅이 찾아오면서 지금 우리는 이 절벽에 봉인되어 있는 사황 창힐의 뱀인 사이탄을 토벌하러 왔으니 도와달라고 요청하고 백웅을 보더니 뱀을 토벌하려는 이유가 무엇이냐고 묻자 백웅은 '애초에 사이탄은 백해무익한 존재고 무엇보다도 외우주에서 왔기에 그 존재의 이름을 받아 자신( 백웅)의 힘을 향상시키려고 하기 위함'이라며 솔직히 말한다.
그러면서 '종말의 거룡도 같이 풀려날지도 모르지만 놈들은 봉인된지 오래되어서 힘이 많이 약화되었을 것이나 반면 우리가 힘을 합치면 충분히 거룡과 사이탄을 상회할 수 있고 이런 괴물둘을 놔두어보았자 아무런 의미가 없으며 종말이 되면 놈들의 봉인 또한 같이 풀려 상황이 악화될 테니 잡을 수 있을 때 잡아야 한다'고 설득하자고 말한다. 모습을 드러낸 종말의 거룡이 검뢰를 먹어치운 것을 본 백웅이 무척 당황하자 옆에서 아무래도 '모든 것을 먹는다'의 범주에는 의념과 의념절기도 포함돼서 그런 것 같다고 말한다.
28회차 삶 59권 8화, 사이탄과의 계약을 한 백웅이 찾아오면서 어쩌다가 종말의 거룡을 놓친 것이냐고 묻자 차원을 넘은 직후였다 해도 그대로 벨 수가 있었으나 종말의 거룡이 살려달라고 비는 그 순간 과거의 업이 생각난 탓에 어쩔 수 없었다고 말한다. 그러자 백웅은 여동빈의 사정을 이해하면서도 이미 지나간 일이니 잊자고 말한다. 뱀을 잡았냐는 질문에 백웅은 그렇다고 답한다. 그 후 백웅이 이혼대법을 사용해 천우진의 심장에 붙어있던 뱀들을 떼어날 때마다 어검술을 사용해 처리한다. 백웅이 방금 전 뱀들을 보고 사이탄이 탈출하면서 시전한 저주가 천우진에게 직격으로 간 것 같다고 말하면서 무척 놀라는 백웅을 향해 아무래도 생각 외로 사이탄이 더욱 커다란 거물일 수도 있다고 말한다.
28회차 삶 61권 6화에서 명룡자는 망량에 의해 탐사대에 의해 추방되기 전까지만 하더라도 가끔식 탐사대를 도와주었다고 한다.[147]
28회차 삶 63권 5화 1193화, 화룡진인과 함께 백웅 일행 앞에 모습을 드러내는데, 화룡진인은 그동안 백두산 천지 용맥에서 자신(화룡진인)의 힘을 회복시키고 있었다고 한다.
이에 백웅은 설마 하은천과 손을 잡은 것이냐고 묻자 하은천으로부터 허락을 받았다고 말하면서, 그럼 하은천은 어떠한 대가를 원했냐고 묻는 백웅에게 '자신(하은천)이 내세우는 이들과 무공대련'을 해달라고 요구했음을 밝힌다.
그러자 백웅은 '설마 하은천이 그런 요구를 했다고?'라는 식으로 황당하고 결과가 어떻게 되냐고 묻자 언제나 늘 자신(여동빈)과 무승부였다고 말하면서[148], 대련을 할 때마다 자신(여동빈)을 통해 언제나 신역절기에 대해 염탐하려고 했다고 말한다.
이에 백웅은 왜 하은천이 그런 요구를 했는지 납득 및 이하하면서, 여동빈에게 지금 삼황 여와로 인해 세계가 멸망하게 되었으니, 그녀의 파수꾼인 항우를 쓰러뜨리는데 도움을 달라고 요청하자 목소리에 자신이 없는 것으로 볼때 그토록 두려운 것이냐고 백웅에게 묻자, 백웅은 그렇다고 답한다.
그러자 여동빈은 그 정도 수준의 강자라면 자신(여동빈)이 나선다 한들, 이긴다는 보장은 없을 것이라고 말하나, 이에 백웅은 아수라가 여동빈을 가리켜 항우에게 대항할 수 있다고 말했다고 하자 무언가를 생각하고 기꺼이 백웅을 돕겠다고 말한다.
그 순간, 정도령이 모습을 드러내면서, 그럼 하은천과의 약속은 어떻게 되는 것이냐고 묻자 내일 세계가 멸망치 않는다면 돌아오겠다고 말한다. 그 후, 백웅 일행과 함께 삼황 여와가 강신한 상태의 항우를 제지하는데 나선다.
28회차 삶 65권 6화 막바지, 백웅이 진소청의 도움으로 매듭에서 현실로 되돌아오자마자 눈앞의 광경을 보고는 '이게 지금 무슨 상황인 거냐'며 당황하는 사이, 어검비행술로 백웅에게 다가오면서 아직 죽지 않았던 거냐고 묻는다.
눈앞에 여동빈이 모습을 드러낸 것을 본 백웅이 지금 상황이 어떻게 된 것이고, 지금 이곳은 현실인 것이냐고 묻자 마치 어딘가 머나먼 곳으로 가버린 것 같은 이야기를 하고 있다고 말하고 백웅이 실종되어버린 그 순간부터 백웅의 동료들은 모두 백웅의 실종을 염려했었다고 말하고 세상이 어떻게 된 것이냐고 묻는 백웅에게 어제까지만 하더라도 이 세상은 멀쩡했으나, 모든 이들이 예상했던 대로 별의 운행이 뒤틀어지고 절망이 시작되었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지금 백웅의 동료들은 이 사태의 해결을 위해 천공의 흉성으로 향했으나 지금 행바잉 묘연해졌다며, 지금 상황이 어떻게 된건지를 파악한 백웅에게 종말이 시작되었다고 말한다.
28회차 삶 65권 7화, 백웅이 지금 상황이 어떻게 된건지를 파악하고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까 고민하고 있자, 이를 보고 있던 여동빈은 지금 백웅이 어디에 있다가 왔는지에 대해서는 묻지 않겠으나, 적어도 현재 시점에서 고려해야 할 것은 단 하나인 동료, 평생 동안 백웅을 위해 싸워온 자들을 위해 검을 드는 것 뿐이라고 말한다.
이에 백웅은 방금 전 언급했던 동료들이 향했던 천공의 흉성은 무엇을 말하는 것이냐고 묻자 저기 달이 있는 쪽을 바라보라고 말한다. 백웅이 자신(여동빈)의 말대로 달이 있는 쪽을 바라보다가 왠 달보다도 더욱 큰 적황색의 별을 보고 놀라고 저기 눈 앞에 보이는 적황색 별은 무엇이냐고 묻자 지금 백웅이 보고 있는 저 별은 목성이라는 것을 말하고 목성이 지구에 다가옴으로써 발생하는 천지재해는 환신 천우진이 막아내고 있으나, 목성으로부터 쉴새 없이 수많은 마(魔)들이 쏟아져나오고 있는 상태로 백웅의 동료들은 그걸 막기 위해 지금 목성으로 향했음을 말해준다.
그러자 백웅은 목성으로 가 재앙을 제거해야 하니, 도와달라고 부탁하자 이를 거절해 백웅을 놀라게 한다. 그렇게 당황하는 사이, 여동빈은 지금 북극에서 옛 지배자가 솟아올라 세계파멸의 진언을 외우고 있는 상태로 만약 한 시진 내로 그 옛 지배자를 처치하지 않으면 이 지구가 멸망할 터이니, 이를 처치하는 것은 자신(여동빈)을 하겠다고 말하면서, 더 이상 이야기를 나눌 시간은 없으니 얼른 가보라는 말을 남기면서 북극으로 사라진다.
28회차 삶 65권 10화 1231화, 백웅이 천우진과 함께 북극으로 올 당시, 옛 지배자 적리의 목자와 싸우는 것으로써 나온다.
28회차 삶 65권 11화 1232화, 오랜만에 재회한 신투지존과 대화를 나누던 중, 신투지존이 '지켜보는 놈들이 있어서 지금은 말할 수가 없으나, 우선 적리의 목자부터 잡고나면 얘기하겠다'는 말에 좋을 대로 하라고 말을 하면서 신투지존과 함께 적리의 목자와 싸울 태세를 갖춘다.
신투지존이 적리의 목자를 압도 및 농락한 후, 자신(신투지존)이 준비해놓은 걸 잘 해놓을 수가 있겠냐고 묻자 '지금 신투지존이 염려하고 있는 상대는 이러한 소소한 전장에 나타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면서, 이미 진작부터 알고 있었던 것이냐고 묻는 신투지존에게 애초에 신투지존이 신격을 두려워하지 않는 것부터가 신투지존이 상정하고 있는 상대는 필시 신격을 초월한 자라는 것을 쉽게 추측한 것은 일도 아니며, 일부러 외우주를 한번 더 뛰어넘으면서까지 공포를 극복하고자 하면 그건 틀림없이 저 낙양에 봉인되어 있는 기어오는 혼돈 뿐이라고 답하면서, 이 일검으로 백좌의 전장이 시작됨을 알리겠다며 화룡신검을 응룡에게 봉납한다.
여동빈의 봉납을 받아들인 응룡은 여동빈을 향해 봉납을 받아들이겠다고 말하고 아무리 여동빈과 신투지존이 아무리 우주인 근원에서 비롯되는 힘을 가지고 있다 해도, 이미 대세는 기울일 대로 기울였으며, 그러니 차라리 만신전에 종속되어 새로운 시대를 만들어내는 것이 어떻겠냐며 권유를 하자 단호히 거절하면서 이미 스승의 연을 끊은 이상, 이제 자신(여동빈)에게 남은 것은 오로지 수라(修羅)의 길 밖에 없으며, 아무리 응룡이 태초부터 존재했다고 해도 우리 무인들의 의지를 측정할 수가 없을 것이라고 말한다.
그러면서 정녕 인간의 힘으로 신격을 벨 수가 있겠느먀며 호통을 치는 응룡을 향해 '보여드리리다. 그리고 믿게 할 것이오. 조만간 이 검이 만신(萬神)을 베어버릴 것라고 외치면서 신역절기 무형검(神域絶技 無形劍)을 전개해 단 일검에 적리의 목자를 소멸시켜버린다. 그렇게 적리의 목자를 소멸시켜버린 후, 응룡을 향해 신격들이 홀로 싸우지 않듯, 우리 백좌 또한 혼자가 아니라고 말한다. 이에 응룡은 이미 황제 공손헌원은 무신백좌의 존재들을 예지했으며, 그렇기에 아무리 무신백좌라고 한들, 황제 공손헌원이 읽어낸 인과율에서 벗어날 수가 없을 것이라고 말하나, 여동빈은 상관없다고 답한다.
그러자 응룡은 훌륭하다고 말하고 이제부터 무신백좌들을 자신( 응룡)의 적수로 인정하겠다며 선전포고를 하면서 만신전으로 되돌아간다.
28회차 삶 65권 12화 1233화 막바지, 백웅의 부탁[149]을 받은 천우진에 의해 장삼봉, 아수라, 신투지존, 아지다하카와 함께 소환된다. 그렇게 소환되자마자 천우진으로부터 현 상황[150]을 듣고는 같이 소환된 4명과 함께 황제 공손헌원을 치기 위해 오행진을 구축하는 것으로써 황제 공손헌원과 대치한다.
28회차 삶 65권 13화 1234화, 장삼봉, 아지다하카, 신투지존, 아수라와 함께 황제 공손헌원을 협공하나, 얼마 안가 황제 공손헌원으로부터 '여기까지가 너희들의 운명'이라는 말을 듣고 천마신공에 끔살당한다.
3.14. 29회차
29회차 삶 67권 18화 막바지, 한상자, 종리권, 장과로, 이철괴와 함께 장령곡에 찾아온 아수라와 백웅 앞에 모습을 드러내면서 혈겁을 일으킨 제갈사의 동료인 백웅과 아수라는 순순히 천계로 포박되어라고 말한다.29회차 삶 67권 19화, 방금 전 배교교주가 혈겁을 일으켰다고 하는데 그게 무슨 말이며 우리들( 백웅과 아수라가 제갈사의 동료라는 증거가 있는 것이냐며 백웅이 부정하자 전신에서부터 마력이 뿜어져 나오는 시점에서부터 인간으로 위장한 괴물들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며 반박하면서 어서 정체를 밝히라고 재촉한다. 눈앞의 아수라가 대판 싸우려는 듯한 낌새를 본 백웅이 어쩔 수 없이 여동빈과 이어진 단말을 이용해 여동빈을 부르자[151] 옆에 있던 이철괴는 치사환혼을 사용해 이에 대응한다.
한참 동안 백웅과 이철괴가 여동빈의 영체를 누가 차지하는지에 대한 싸움을 벌이고 있던 중, 이철괴가 아무리 백웅이 단말을 이용해 불렀다고는 하나 분명 여동빈이면 전력으로 저항할 수가 있었을 텐데 왜 그렇지 않고 순순히 당해준 것이냐고 따지자 그저 백웅의 술수역량을 보고 싶었을 뿐이며 방금 전의 대결을 통해 혼을 다루는 실력에 있어서는 팔선에 못지않는다는 걸 알았다고 말하면서 백웅 앞에 다가오면서 너( 백웅)는 도대체 누구냐고 묻는다.[152]
그러자 백웅은 자신( 백웅)을 소호 금천의 사도인 백웅이라고 밝힌다. 백웅이 소호 금천의 사도라는 것에 크게 놀라는 다른 팔선들과는 달리 혼자서만 평정을 유지하면서 그래서 어쩌라는 것이냐고 묻자 백웅은 그렇게 말하면 뭐라 대답할 수가 없으나 자신( 백웅)이 생각이 맞으면 삼황오제와 천계는 적대관계가 아닌 동맹에 가까운 관계이며 그렇기에 천계와 별로 싸울 생각이 없기에 미리 사도을 밝혔다고 해명한다.
그러면서 '그렇다면 어째서 장령곡에 왔으며 왜 자신(여동빈)과 단말이 이어져 있는 것이냐'고 묻는 여동빈에게 제갈사는 자신( 백웅)의 동료였으나 따로 떨어져 연락하지 않고 활동한지 몇 년이나 지났고 그동안 어떻게 지냈는지 궁금해서 찾아오러 온 것 뿐이었다고 말하면서 난데없이 혈겁이라는 소리를 들으니 도대체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고 말한다. 혈겁에 관여하지 않다고 변명하는 것처럼 말하는 것 같다고 말하자 백웅은 정말이라고 말하면서 아까부터 계속 언급한 그 혈겁에 대한 것을 설명하라고 요구하자 눈빛으로 장과로에게 말하라고 신호를 보낸다.[153]
팔선들이 사라진 후, 단말이 이어져 있는 이유를 말하라고 재차 말하자 백웅은 현재 천계 소속이다보니 자칫 여동빈을 통해 천계에 자신( 백웅)의 정보가 알려질 우려가 있다보니 이를 말해줄 수가 없다고 말하자[154] 납득한 반응을 보이면서 그렇다면 백웅은 자신(여도인)을 단말로 소환할 생각인 거냐고 묻자 그렇다고 답한다. 그러자 앞으로 백웅의 소환에 응하겠다는 말을 남기고 자리에서 사라진다.
3.15. 30회차
30회차 삶 70권 15화 1323화, 같은 팔선인 이철괴와 함께 백웅을 구천현녀가 있는 곳으로 데려가기 위해 찾아온다.[155]모습을 드러내자 본래 목적[156]을 밝힌 것을 두고 이철괴가 '왜 그걸 처음부터 다 말하자면 어쩌쟈는 것이냐'라고 따지나, 여동빈은 이미 백웅은 모든 것들을 알고 있기에 각오를 하고 있는 중이었기에 처음부터 이철괴의 의도[157]은 아무런 의미가 없었다고 말하면서도, 우리는 그저 천계의 사신일 뿐이니 주어진 일에만 충실하면 될 뿐이라고 말한다.
이에 백웅은 너무 갑작스러운 이야기이니, 좀 생각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하면서, 언제까지 기다리면 되겠냐고 묻는 여동빈에게 적어도 한 달이라고 답한다. 그러자 여동빈은 백웅의 예상과는 달리 순순히 백웅의 요구[158]을 받아들인다.[159] 그러면서 백웅이 안도의 한 숨을 내쉬는 순간, 아직 이야기는 끝나지 않았다면서 백웅 앞에 선검을 전개하더니, 구천현녀로부터 별개의 임무[160]를 받아왔음을 밝힌다.
30회차 삶 70권 16화 1324화, 뜬금없는 여동빈의 선언[161]에 백웅은 긴장 및 당황하면서도, 그 이유가 무엇이며, 혹시 천계에 칼을 들이댈까봐 걱정되어 미리 싹을 꺽어놓을 심산인 것이냐고 묻자 백웅을 바라보더니 그럴 생각이었다면 우리 둘(여동빈과 이철괴)만 오지 않았을 거라고 말하면서, 지금 상황이 어떻게 되어가는지를 파악[162]해 전전긍긍하는 백웅을 향해 '지금 백웅이 이 지상에서 무엇을 하고 싶든, 선검술로 인하여 이미 백웅과 구천현녀와의 사이에 인과의 고리가 생겼는데, 결자해지를 위해 찾아올 용기가 없는 것이냐'고 묻자, 백웅은 천계로 가는 것는 문제가 아니나, 천계에서 당신들(여동빈과 철괴)이 자신( 백웅)을 겁박하여 합공하지 않는 법이 없으리라는 보장이 없는데 어찌 쉽게 갈 수가 있겠냐고 묻는다.
그러면서 이철괴의 발언[163]에 순간 울컥한 백웅의 발언[164]에 달라지는 것은 없으며 그러니 선검을 들라고 말한다.[165]
이에 백웅은 여동빈의 똥고집에 기가 막혀하면서도 '왜 그토록 선검에 집착하는 것이냐, 같은 선검술이자 선배로써 조언을 해주려는 것이냐'고 따지자 그리 거창한 이유가 아닌 그저 백웅의 가능성을 보고자 할 뿐이라고 말하면서, 정녕 선검을 들을 생각이 없는 거냐고 묻는다. 이에 백웅은 지금 여동빈이 보이는 순수한 무심(武心)을 보고는 지금 여동빈이 말하고자 하는 바가 무엇인지를 이해하면서[166], 여동빈이 말하는 대로 선검을 꺼내든다.[167]
그렇게 백웅과 서로 선검을 겨루던 중, 다음 교환으로 끝내겠다면서 아무렇지도 않게 구궁파천뢰 일백 천축검 + 이흑 역천보륜 삼벽 여의조령 + 사록 뇌명 오황 삼보절기를 전개하면서 달려드는 백웅의 등 뒤에 나타나 그대로 일격을 먹여버린다. 그 후, 백웅을 향해 '지금 백웅은 선검을 쓰지 않는 것 혹은 쓰지 못하는 것 둘 중 어디에 속하는 것이냐'며 백웅의 정곡을 찌르는 발언을 한다. 이에 백웅은 마치 선검을 제대로 사용했다면 자신( 백웅)을 벨 수 있는 뜻으로 들리는 것 같다고 말하자, 이를 듣고 이해가지 않는 반응을 보이고 '그만한 절세무공을 어찌 흐름을 보지 못한 것이고 방금 전에는 그 누구의 우위도 없었으며, 자신(여동빈)은 백웅의 움직임을 읽어내었으나, 방어를 뚫을 수가 없었다'고 말하면서, 어째서 백웅은 선검을 마치 장식처럼 휘두르지 못하는 이유가 무엇이냐고 묻는다.[168]
이에 백웅은 지금 여동빈이 무엇을 파악했는지를 알아채면서[169], 원(圓)을 그리는 수련을 반복하면서 진의(眞意)를 얻으며 부단히 노력했지만 아무것도 얻지를 못했을 뿐이라고 말하면서, 이는 어디까지나 자신( 백웅)이 부족할 뿐이지, 여동빈을 기만할 의도는 없었다고 답한다. 그러자 여동빈은 최종오의를 사용해 한 초식을 더 겨루어보려고 했으나 그럴 필요는 없을 것 같다며 선검을 해제하더니, 현재 백웅은 심기체(心氣體) 중에서 심(心)이 뒤흔들려 있는 상태라고 지적하고[170] 지금 백웅이 방황하고 있다면 그 이유가 무엇이냐고 묻는다.
이를 들은 백웅은 자신( 백웅)의 마음이 흔들렸던 것이냐고 묻자 그렇다고 말하면서, 방금 전 백웅이 무념의 일참을 전개할 때, 그 무념의 방향이 너무 쉽게 읽혔을 정도로 이 싸움에 온전히 집중치 못했으며, 그렇기에 초식의 위력이 약해졌다고 말해 백웅을 놀라게 만든다.[171] 이에 백웅은 예전에 아수라가 말했던 말을 떠오르면서도, 분명 자신( 백웅)은 최고로 집중했다고 항변하나, 여동빈은 확실히 지금 백웅의 실력은 자신(여동빈)이 최종오의를 쓰지 않는다면 상대할 자신이 없을 만큼 최정상에 이르기는 했으나, 지금 백웅은 절세고수 답지 않게 그 검에 쓸데없는 것이 너무 많이 매달려있으며, 그렇기에 한 번 더 생사결을 벌이게 되면 그 즉시 백웅은 자신(여동빈)에 죽는 것이 아닌 백웅 스스로 마음을 다스리지 못한 대가로 죽게 될 것이라며 준엄하게 질책한다.[172]
그러자 옆에서 상황을 보고 있던 이철괴가 당황하면서 '눈앞에 보이는 저 자( 백웅)은 대라신선의 회의에서 신장들을 보내어 체포해야 하는 얘기가 나올 만큼 위험인물이나 다름이 없는데, 어찌 무예의 가르침을 주는 것이냐'며 따지자 그저 정황일 뿐, 우리가 직접 받은 명령이 아닐 뿐더러, 무엇보다도 구천현녀의 명령을 받아서 온 것일 뿐, 다른 정황에 신경 쓸 이유가 없다고 답하자, 이철괴는 분명 여동빈이면 그 분이 주시하는 것을 모를 리 없을 텐데, 지금 모른 척하는 거냐고[173] 말하자 알바 아니라고 말한다.
그렇게 이철괴가 자신(이철괴)는 먼저 돌아가겠다며 자리에서 사라진 후, 여동빈이 백웅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는 것 같다고 말하자, 백웅은 '방금 전에 이철괴가 말한 것처럼 신장이 자신( 백웅)을 체포하려고 했는데, 어찌 자신( 백웅)이 천계로 가겠냐'며 한탄하듯이 말하자 백웅을 연자라고 부르면서, 와 주기를 바란다며 부탁하면서 사라진다.
30회차 삶 71권 10화 1335화, 백웅이 스승인 화룡진인을 구출한 것을 보고 예를 갖추어 백웅에게 스승님을 구해줘서 고맙다고 말하고 백웅이 '굳이 자신( 백웅)이 천계의 뒷문을 통해 이곳에 온 것은 되도록이면 서왕모를 보지 않고 여동빈만을 보기 위해서'라고 말하자[174] 놀란다.
그러면서도 현재 백웅이 어떠한 목적을 가지고 자신(여동빈)을 찾아왔음을 알아채고 그쪽( 백웅)이 먼저 찾아온 목적을 밝히라고 말하자, 백웅은 여동빈에게 흑요석을 건네고 이제까지 살아온 자신( 백웅)의 기억을 전달하기 위해서라고 밝힌다. 이에 여동빈은 분명 연자가 신비한 괴인이라는 것은 알고 있지만, 기억을 전달한다고 하는 것이 어떠한 의미라도 있는 것이냐고 의문을 제기하자, 백웅은 이것부터가 전해받는 순간에만 알 수가 있는 것이다보니, 일부러 천계의 의식을 통해 검선 여동빈께 기억을 전해주지 않는 것이라고 밝히면서, 이제 여동빈 또한 목적을 밝히라고 요구한다.
그러자 여동빈은 현재 자신(여동빈)을 포함한 팔선(八仙)들의 근황[175]를 언급하면서, 당시 해신족의 고위사제는 죽기 전 백웅이라고 하는 인간을 내놓으면 이대로 침략행위를 중단하겠다고 말했음을 언급한다.[176]
옆에 있던 아수라가 그래서 천계가 백웅을 주목했던 것이냐고 묻자 아수라의 말이 맞음을 시인하면서, 그때 이철괴가 파견된 것은 구천현녀의 선검술을 쓰는 존재와 해신족이 언급한 백웅이라는 이가 동일인물일 가능성이 높은 천계의 판단 때문이었다고 밝히면서, 당시 백웅이 자신(여동빈)과 단말이 이어져 있는 것, 그리고 선검술도 쓸 줄 안달는 것을 알게 되었을 때, 어쩌면 백웅이 천계의 어둠을 걷어줄 존재일지도 모른다는 판단 하에 백웅을 무조건 보호해야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한다.
그 후, 제천대성과 함께 백웅으로부터 흑요석을 통해 이제까지 살아온 백웅의 기억을 전달받자 가히 상상치 못한 인생을 살아왔다며 자신(여동빈)의 소감을 밝힌다. 백웅의 기억을 전달받은 후, '이미 백웅의 삶은 아무리 팔부신중을 외우주로 추방한다고 한들, 이미 계획하고 있던 낙인행도와는 멀어졌음'을 상기시키면서도, 그럼에도 자신(여동빈)의 기억을 준 것은 강한 동료를 늘리고자 함이냐고 묻자, 백웅은 확실히 그런 것도 있지만, 보다 중요한 것은 28회차 삶 기준으로 500여년 후의 미래에 있었던 일[177]을 언급하면서, 다행히도 28회차 삶 막바지를 기점으로 황제 공손헌원이 봉인된 덕택에 한 숨을 돌렸으나, 당시에 그 일[178]으로 인해 '설령 신역절기를 얻어 무예의 극에 도달한다 한들, 극한의 옛 지배자를 이길 수 없는 것을 알게 되어' 피폐해질 만큼 거대한 좌절을 겪였다고 자신( 백웅)의 심정을 토로한다.
그러면서 며칠 전, 무(武)는 곧 신념이라는 것을 알게 되고 아직 넘어야 할 벽이 많은 것을 실감했고, 그렇기에 눈앞에 있는 벽을 타협하고 뚫기 위해 여동빈을 찾아온 진짜 목적을 밝히자 지금 백웅이 선검술과 관련된 일로 자신(여동빈)을 찾아왔음을 알아챈다. 그러면서도 '어떠한 대가를 치르든간에 이번 생에서 반드시 선검술의 진보를 이루어야 하니, 부디 자신( 백웅)을 도와달라'라고 말하는 백웅에게 현재 백웅에게는 선검이 두 자루가 있는 것을 이제서야 알았다며 뜻밖의 말을 한다.
30회차 삶 71권 11화 1336화, 뜬금없이 ' 백웅에게는 선검이 두 자루가 있다'는 말에 백웅이 의문을 제기하자 어째서 그런지를 설명[179]하면서, 현재 눈앞에 보이는 그 흑백(黑白)의 선검은 그 당시 자신(여동빈)이 부여했던 천둔(선검)과는 완전히 다른 무언가라고 말하면서, 도무지 믿기 힘들어하는 백웅에게 단호하면서도 냉정하게 지적[180]하면서, 이제까지 자신(여동빈)이 이와 같은 모순을 바로 잡지 못했던 것은 2가지 요인[181] 때문이었다고 말한다.
그 후, 순찰하는 신장들을 피하기 위해 아수라, 백웅과 함께 좀 더 깊은 영산으로 들어온 후, 그럼 이 선검의 정체가 무엇인지 알고 있냐고 묻는 백웅에게 모른다고 답한다.[182] 이제 백웅은 '선검을 2자루나 가지고 있으며, 그 중 하나는 정체를 알 수가 없는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으니, 이제부터는 어떻게 할 거냐고 묻는다.[183]
아수라로부터 자신(여동빈)이 말하고자 하는 바[184]을 알아차린 백웅이 자신의 심령(心靈)에 박힌 선검(仙劍)을 뽑아달라고 부탁하자 한참 동안 아무 말 없이 백웅을 지그시 바라보다가, 방금 전 백웅이 한 부탁은 닭이 먼저인가 달걀이 먼저인가에 해당되는 이야기라고 말하면서[185], 이는 흡사 시작과 끝이 서로를 꼬리를 물고 있는 것이라고 말해 백웅을 암담하게 만든다.
그 후, 옆에 있던 제천대성이 한 가지 의문을 지적해오자[186] 무신(武神)의 의지에 따라, 어쩔 수 없이 아무리 백웅이 전생자라고 한들, ' 신역에 정식으로 입문한 자에게만 신역의 비밀을 알려주어야 한다'는 원칙는 지킬 수밖에 없다고 한다.[187]
구천현녀와 만난 후, 옆에 있던 제천대성이 28회차 삶에 있었던 일[188]을 거론하자 백웅의 예상과는 다르게 '설령 그렇다 한들 계속해서 수련해나갈 뿐이며, 그저 혼연(渾然)의 속성을 극복하는 과제가 추가되었을 뿐이며, 현재 백웅으로부터 천마신공(天魔神功)의 비결을 전달받은 이상, 천마신공의 파훼식을 만드는 것은 충분히 가능한 일'이라고 말하면서, 백웅에게 앞으로의 일정[189]을 설명하면서, 그 전에 무엇을 하고 싶냐고 묻자, 백웅은 석달 후, 아오카가하라 수해에서 팔부신중을 없애려고 하는데 그때 참전해달라고 말한다.
30회차 삶 71권 12화 1337화, 선검술을 더욱 배울 겸, 연습할 상대가 필요했던 백웅으로부터 금괴와 요도 무라마사, 노예시장에서 얻었던 몇가지 보물을 공양받는 것으로써 현실에 육체를 지닌 채로 실체화하게 된다.
백웅의 공양을 통해 현실에 육체를 지니자 예전에 보았던 그 흑백(黑白)의 선검(仙劍)은 자신(여동빈)으로는 알지 못했다고 말하면서, 모든 것은 백웅의 의지대로 아오카가하라 수해에서 팔부신중을 전멸시킨 후에 진자 선검을 부활시켜 이어지게 될 것이라고 말하면서, 선검술에 대한 원리이자 요령[190]라는 것을 가르쳐준다.
그러면서 현 상황상[191] 할 수가 있는 최대한의 수련은 28회차 삶 시점의 자신(여동빈)이 이룩했던 경지인 월공투계(越空透界)[192] 밖에 없으며, '그걸 어떻게 수련하고 자신( 백웅)도 월공투계를 배울 수가 있냐'고 말하는 백웅에게 성취가 낮은 무공절학으로 공격해보라고 말한다. 이에 백웅은 여동빈의 말대로 8성의 뇌령인(雷靈印)으로 공격하지만, 순간 여동빈은 이제까지 백웅이 보지 못했던 월공투계를 이용한 대응법[193]으로 뇌령인을 막아낸다.
이를 본 백웅이 방금 저 그건 무엇이냐며 도무지 믿기 힘들어하는 반응을 보이자 이것이 바로 이제까지 백웅이 보여주지도, 밝히지도 않았던 월공투계의 다른 사용법이라고 말한다.[194] 어떻게 월공투계를 통해 수련을 하는 것이냐고 묻는 백웅에게 현재 백웅의 단점이자 문제점[195]을 생각을 하면 '몇 번이고 그 숙련도가 떨어지는 무공으로 월공투계에 부딪히고, 그럴 때마다 스스로 상쇄되는 무공을 보는 것으로써 개선점을 스스로 찾아낼 수가 있기 때문'[196]이라고 말한다.[197]
그렇게 한참 동안 '월공투계를 이용한 무공의 부족한 점과 개선할 수가 있는 점을 찾는 수련'을 하다가, 월공투계에 의해 뇌신권이 상쇄될 때, 여동빈은 방금 전 월공투계로 뇌신권을 상쇄시키는 그 순간, 백웅 또한 뇌신권이 존재하는 헛점을 느꼈을 거라고 말하자, 이에 백웅은 그렇다고 답한다. 그 후, 백웅이 '자신( 백웅)도 여동빈이나 아수라처럼 여려 개의 절대지경을 가질 수가 있는 거냐'고 묻자 백웅이 원하든 원하지 않든, 필연적으로 그렇게 될 수밖에 없을 것[198]이라고 말하면서, 현재 백웅은 스스로의 한계를 넘어 장엄한 뿌리를 원하고 있다고 말하면서, 머지 않아 그대가 선택한 결의가 마치 영겁(永劫)의 거목(巨木)과 같은 사실을 깨닫게 될 것이다.라고 말한다.
30회차 삶 72권 1화 1342화, 소을촌으로 돌아온 백웅이 무영탈혼검법을 전개해오자, 곧바로 월공투계를 사용해 되받아쳐버린다.[199] 그 후, 백웅을 향해 '어디까지나나 이 수련은 숙련도의 부족을 깨닫는 것이기에 무작정 횟수로 밀어붙이는 것이 아니며, 방금 전 백웅이 한 행동은 무영탈혼검법의 성질을 이해했다면 아무리 반사된 검기라고 한들, 그런 식으로 대응해서는 안된다'며 충고를 하자, 이에 백웅은 죄송하다며 사과한다.
그러면서 오늘의 월공투계 수련은 여기까지 하겠다고 말하면서, 백웅에게 거기 앉아 보라고 말한다. 그렇게 백웅이 자리에 앉은 후, 이제까지 살아오면서 백웅이 가장 무인으로써 강할 때가 언제였냐고 묻자, 백웅은 곰곰히 생각하다가 자신( 백웅)의 동료를 지키려고 할 때였던 것 같다고 답하자 확실히 무(武)에 몰입하여 자연체(自然體)에 가까워졌을 때 백웅이 가장 강력한 모습을 보였다고 말하면서[200], '자연스러운 것은 무엇이며, 지금 백웅이 자신(여동빈)을 통하여 숙련도가 낮은 기술을 수양하여 그 숙련도는 올릴수록 백웅의 자연체는 더 강력해지는 것이 틀림이 없다고 생각하는 거냐'고 묻자, 백웅은 아무래도 그렇지 않겠냐고 답하고 무조건적으로 백웅이 말한 것과도 같은 경우가 되지 않음을 유념해두어야 한다고 말하자, 이를 들은 백웅은 놀라면서 '백가지 기술을 겉핥기로 익혀보았자 하나의 기술을 대성한 자를 상대로 못 이기는 원리가 그대로 적용이 되는 것이냐'고 묻자 백웅인 경우 방금 전 백웅 스스로가 말한 경우에는 해당되지 않는다고 말하면서[201], 자신(여동빈)이 말하고자 하는 바는 조금 다른 '모든 이가 그렇듯 집중력이 올라가 자연체에 도달했을 때 백웅의 움직임은 가장 효율적이고 합리적으로 움직이게 되는데, 자연체를 움직이는 것은 이성인가, 아니면 마음인가?'에 대해 묻는 것이라고 말한다.
방금 전 자신(여동빈)이 한 말은 얼마 전 백웅이 아수라와 망량을 통해 한번쯤 고뇌해본 화두이며, 지금 백웅은 '마음'이라고 결론을 내렸끼는 했으나, 자연체 상태에서 마으밍 몸을 움직임에도 어째서 몸은 이성의 극한을 따르는지를 생각을 해보라고 말하면서, 그걸 고민하는 것이 이 수련과 연관된 것이냐고 묻는 백웅에게 '마음이 없이 기계적인 이성만으로 최적의 움직임을 따를 수가 있는 무예의 경지가 있다면 그게 자연체보다 궁극적으로 나은 것인지에 대해 생각을 하고 이는 무인이 바라는 이상과 연관되어 있는 것'이라고 말한다.[202] 그러자 백웅은 한참을 생각하다가 더욱 생각해보겠다고 말하자 고뇌하고, 그리고 또 끊임없는 늪에 스스로 빠지라고 말하더니, 곧바로 자리에서 일어서면서 다시 수행을 재개하고 백웅을 향해 심마를 털어버리고 하는 게 도리어 심마를 깊게 할지니, 그 어둠의 깊이를 스스로 직시하여 파헤치도록 하라!라고 외치면서 세 시진 동안 칼을 부딪치는 수련을 한다. 그렇게 세 시진이 지난 후, 여동빈은 어디론가 사라진다.
30회차 삶 87권 2화 1632화, 위지혼은 장삼봉과 함께 임무수행을 위해 남극으로 파견된 상태인데, 그 이유는 남극에 발견하느냐, 발견하지 못하느냐에 따라 인류의 존망이 걸릴 만큼 무척이나 중대한 것이 있는 정보가 입수되었다.
30회차 삶 90권 8화 1698화 막바지, 장삼봉, 제천대성, 항우와 함께 소환된다. 그 후, 90권 09화 1699화, 태허천존이 24회차 삶 당시 삼황 여와와 대라신선들을 추방시킬 때 사용했던 술수를 사용하자 장삼봉과 함께 신역절기로 대항한다.
30회차 삶 90권 10화 1700화, 백웅이 멋대로 츠쿠요미와의 싸움에 끼어들게 만든 것에 양해 및 사과를 표하자 '이제 곧 벌어질 츠쿠요미와의 싸움에서 잡기에 의존치 말고 상대의 본질을 똑바로 살펴야 하고 백웅이 지닌 무(武)가 상황을 해결할 열쇠가 될 것이다'고 떡밥으로 볼 수가 있는 조언을 하면서, 장삼봉, 시바, 제천대성, 항우와 함께 츠쿠요미를 치기 위해 나선다.
30회차 삶 90권 11화 1701화, 제천대성과 항우를 포함한 천계의 맹자들이 스사노오를 합공하기 시작한 것을 멍하니 보고 있던 백웅에게 '저 눈앞에 보이는 아마테라스와 스사노오를 쓰러드린다고 하더라도 결코 승리한 것이 아니며, 그러니 이 기이한 술법의 파해법을 반드시 찾아야 한다'고 말하면서 스사노오를 합공하는데 끼어든다.
30회차 삶 93권 16화 1766화, 외신 알 카르다흐에 의해 백웅이 종말의 거룡을 쓰러뜨릴 당시의 시간대의 여동빈에 빙의한 후, 장과로와 종리권의 말을 통해 상황이 어떻게 된건지 파악한 백웅이 혹시 우리가 모여있는 것이 종말의 거룡과 싸우기 위함인 것이고 혹 자신의 이름이 여동빈인 것이냐고 묻자 종리권을 포함한 나머지 팔선들은 '결국 네(여동빈)가 미쳐버렸구나' 반응을 보이자 여동빈에 빙의한 백웅은 갑자기 웃으면서 다들 너무 굳을 만큼 긴장했길래 한번 농담 좀 해보았다고 말하나 그 순간 남채화는 눈 앞에 보이는 여동빈이 진짜가 아닌 여동빈으로 위장한 가짜로 확신과 동시에 공격한다.[203]
백웅이 삼보절기로 남채화의 공격을 피한 후, 잠시 상황을 지켜보고 있던 이철괴가 잠시 여동빈에게 빙의한 백웅을 바라보더니 방금 전 사용한 수법으로 보아 요괴는 아닐 것이나 그럼에도 여동빈이 아닐 것이라고 말하고 알 카르다흐가 띄운 창[204]를 본 백웅은 별 수 없이 자신은 여동빈이되 여동빈이 아닌 심마(心魔)이고 어째서 자신이 태어난지에 대한 경위[205]에 대해 설명하면서[206] 점잖은 척 심심하면 사람을 패는 것이 여동빈이지만 자신( 백웅)은 그런 여동빈과는 달리 무척 자비로운 편이며 이 기회에 거룡을 단숨에 해치워버릴 것이니 안심하라고 말한다. 백웅의 거짓해명을 듣고 있던 장과로는 지금은 저 이상한 여동빈이 도와주지 않는다면 종말의 거룡을 토벌하는 것은 불가능하니 제발 도와달라고 부탁하지만 여동빈이 토벌 당일에 미치리라고는 전혀 생각하치 못했다며 탄식한다.
30회차 삶 93권 17화 1767화, 현재 자신( 백웅)의 상태가 어떤지를 파악한 백웅[207]이 한 가지 묘안을 떠오르고 멸혼보를 사용해 팔선이 있는 곳으로 오자 장과로는 방금 전 사용한 기술은 무엇이냐고 묻자 백웅은 맨날 칼만 타고 다니는 것도 질렀다보니 하늘의 공기를 온몸으로 직접 느끼고 싶어서 그랬다고 말하자 이를 본 이철괴는 완전히 미쳤다며 탄식하고 종말의 거룡은 언제 오는 것이냐고 묻는 백웅에게 이미 대기권 밖에 도달해 있다고 말한다. 중원을 보호하기 위해 사해용왕이 결계를 전개한 후, 종리권은 믿을 건 너 밖에 없으니 부디 이 세계를 부탁한다고 말하면서 다른 팔선들과 함께 반쯤 영체화가 된다. 종말의 거룡이 동해용왕 광덕왕 오광에게 공격을 해오자 뇌신검명(雷神劍鳴)을 전개해 종말의 거룡의 공격을 절반으로 쪼개어버리고 무척 놀래는 종리권을 향해 자신(백웅)은 무식하게 저 괴물을 혼자 때려잡을 생각이 없다고 말하면서 슬슬 올 때가 되었다고 말하면서 다시 한번 더 종말의 거룡이 전개하는 광선을 뇌신검명으로 잘라낸다.
당시의 백련교주 이군악이 호법사자들을 대동한 채로 모습을 드러내면서 거룡의 얘기를 언급할 때 자신(이군악)을 포함한 모두가 미친 소리를 한다고 생각했으나 오오로지 제사장의 신녀만이 진지하게 받아들였고 나머지는 꿈꾸는 소리 정도로 여겼으나 오늘 실제로 저것(종말의 거룡)을 보아하니 더할 수 없는 두려움이 엄습한다고 말하나 당시의 상황을 이미 알고 있던 백웅이 얼른 사대신기를 꺼내라고 말하면서 당황하는 이군악을 향해 최근 인격이 바뀌었고 지금 잡담할 때가 아니니 얼른 진행해야 한다고 말하자 대동한 호법사자들과 함께 사대신기를 꺼내고 전원 모두 이리로 와서 자신( 백웅)한테 손을 얹어보라고 말하자 정말로 여동빈이 맞은 것이냐고 의심하나 만약 자신( 백웅)이 여동빈이 아니었다면 뭣 하러 여기까지 와 있겠으며 그냥 믿으라고 역정을 내자 군말 없이 호법사자들과 함께 백웅에게 다가오면서 손을 겹친다. 백웅이 사대신기의 힘을 끌어모아 자신( 백웅)에게 전달하라고 부탁하자 백웅에게 사대신기의 힘을 전달한다. 사대신기의 힘으로 회전력을 높인 백웅은 곧바로 이군악과 호법사자들에게 사신지혼의 기운을 나누어주면서 본 역사에서는 그릇도 없이 싸웠지만 지금처럼 사신지혼을 지닌 상태에서 사용하는 사대신기는 다를 것이라고 말한다.
30회차 삶 93권 18화 1768화, 사신지혼의 기운을 부여받은 호법사자들이 사대신기를 사용해 종말의 거룡을 공격하고 있는 것을 보고 있던 중 바루나를 사용해 종말의 거룡을 막아낸 호법사자가 중상을 입는 것을 보고 괜찮은 것이냐고 묻자 두번은 힘들 것 같다고 말하고 백웅은 종말의 거룡이 방금과 같은 공격을 하지 못하는 지금이야말로 기회라고 말하고 종말의 거룡을 향해 달려든다. 함께 따라온 당시의 백련교주 이군악을 향해 뇌신기 바즈라를 쓸 수가 있겠냐고 묻자 목숨을 바치는 한이 있더라도 쓰겠다고 말하나 백웅으로부터 뇌신 인드라는 사람 목숨을 별것도 아니라 생각하는 놈인데 목숨 바치는 걸로 되겠냐는 말을 듣고 사대신기에 대해 잘 아고 있는 것 같아보이는데 방금 전 백웅이 준 그릇이 있다면 충분히 할만 하니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 답하면서 종말의 거룡이 크다보니 급소가 어디인지 모르겠다고 말하는 백웅을 향해 저 미친 크기를 조금만 줄인다면 어찌하면 좋겠다고 말하자 백웅은 상지투를 전개해 종말의 거룡의 크기를 산맥 4,5개를 합친 것 수준으로 축소시키나 그 순간 오른팔이 통째로 터지는 중상을 입고 만다. 옆에서 호법사자가 바루나로 상처를 치유하려고 했으나 실패한 것들 본 이군악이 '왜 안되지?'하고 당황하다가 바루나를 통한 치유가 먹히지 않는 것이 신기를 통한 치유가 먹히지 않을 만큼 인과율이 존재하는 것인데 혹시 인과율을 건드리는 무공을 사용한 것이냐고 묻자 백웅은 방금 전 자신(백웅)이 한 짓은 실수이기는 했으나 그 대신 크기가 작아졌기에 강하하는 시간도 몇 배 늘어났으니 회복할 시간을 벌어달라고 말하면서 황급히 자리를 뜨고 백웅은 수신지혼(水神之魂)을 전개해려고 하나 그 순간 검선 여동빈의 이를 방해하면서 너는 누구냐고 묻는 백웅에게 자신(여동빈)을 검선 여동빈의 본질이라고 설명하면서 그러는 그쪽( 백웅)이야말로 누구냐고 묻는다.
30회차 삶 93권 19화 1769화, 백웅이 정체를 밝히면 자신( 백웅) 또한 누구인지 말하겠다고 하자 자신(여동빈의 심마)는 처음부터 여동빈과 함께 했던 또다른 여동빈이자 본성이라고 밝히면서 이제 백웅이 대답할 차례이고 진짜 여동빈은 어디로 간 것이냐고 묻자 자신( 백웅)은 피치 못할 사정으로 여동빈의 몸을 빌리게 되었고 진짜 여동빈의 영혼은 어디로 갔는지 모르겠지만 정황상 종말의 거룡을 베어 버리면 돌아올 것이라고 답하고 왜 종말의 거룡을 잡는 것이냐고 묻는 심마에게 외신 알 카르다흐가 임무를 주었기에 그렇다고 말하면서 상황이 어떻게 된건지 설명한다.
백웅으로부터 상황이 어떻게 된건지 들은 심마는 재미 있어하고 자신(심마)와 별 상관없는 이야기라고 말하고 그럼 뭣하러 말해달라고 한 것이냐고 따지는 백웅에게 그저 여동빈의 본체를 없앨 만큼 사악한 존재인지 아닌지를 알고 싶어했을 뿐이라고 답한다. 백웅이 왜 사신지혼의 운행을 방해하는 것이냐고 묻자 물의 그릇보다는 번개의 그릇이 더 좋아보이기에 그렇다고 답하자[208] 그런 생각을 안 해본 것은 아니나 번개의 힘을 얻는다 해서 본체에 입은 피해를 회복하는 것은 아니고 본질적으로 파괴를 위한 힘이라 몸을 회복하는데 별로 어울리지 않는다고 말하자 그렇다면 자신(심마)이 도와주겠다고 말하자 백웅은 왜 어째서 여동빈의 몸을 빼앗은 자신( 백웅)을 도우려고 하는 것이냐고 묻자 몸을 뺏고말고는 관심이 없지만 자신(심마)이 어울리는 주인이 있다면 그리고 끊을 수 없는 무념을 해갈할 수 있다면 상대가 누구든 상관없고 선택은 백웅의 몫이라고 말한다. 한참 생각하던 백웅은 뇌신지혼의 힘을 어떠한 식으로 사용해서 회복할지를 설명해달라고 말하자 자신(심마)이 백웅에게 제대로 협력하게 되면 자신(심마)는 백웅의 본질을 잠시 얻게 되고 그 후부터는 백웅에게 무재와 더불어 길(武道)를 보여주는 쉽게 말해 잠깐 동안이지만 자신(여동빈의 심마)의 새로운 주인이 되는 것이라고 말하면서 동의하겠냐고 묻자 백웅은 이를 받아들인다. 심마를 통해 뇌신지혼을 통해 새로운 팔을 생성한 후[209], 의념으로 만든 칼로 어검비행(御劍飛行)을 전개해 날아가고 있던 중 심마가 자신(심마)를 뽑으라고 외치자 자기( 백웅)도 모르게 의념으로 묵검(墨劍)을 꺼낸다.
묵검(墨劍)을 본 백웅은 혹시 묵검이 너(심마)인 것이냐고 묻자 지금 백웅이 보고 있는 것은 의념으로 구현한 것이되 또다른 자신이자 여동빈의 마음이며 곧 심즉지재(心卽之材) 즉심일여(卽心一如)이니 과연 이 마음을 어디까지 다룰 수 있겠냐고 묻자 백웅은 그제서야 심마의 정체가 여동빈의 귀면상을 알아챈다.
30회차 삶 93권 20화 1770화, 이미 자신(귀면상)은 마음의 그릇이 되었기에 어떻게 쓰든 상관없으나 남은 것은 이제 백웅이 이 그릇을 어떻게 다루느냐에 달려 있으며[210] 만약 제대로 다루지 못하면 독이 될 것이라고 말하면서 이만큼이나 회복했으면 거룡을 해치우는 것은 문제가 아니라고 호언장담하는 백웅에게 직감이 경고하길 이 앞에 흉행(凶行)이 있다고 경고한다.[211] 이군악을 포함한 호법사자들과 종말의 거룡이 싸우고 있는 현장에 도착하자 천황멸조 구천일기영무제검(天荒滅祖 九天一氣影武帝劍)을 전개해 거룡에 중상을 입힌다.[212]
천황멸조 구천일기영무제검을 전개한 백웅이 마치 승부의 당사자가 된 것 같은 느낌을 받고 있던 중 귀면상은 당시에 천악존자 북리소의 무공을 삿된 마검술로 여겨 평생 흉내조차 내지 않았으나 재능이라 할 수 있는 자신(귀면상)은 무의식에 이미 북리소[213]의 무공을 보관하고 있었다고 설명하면서 여동빈이 정도(正道)를 걷기 위해 포기한 모든 사도(邪道)의 기억 속에서 천하를 핏빛으로 물들이기를 염원했으나 이미 검선이 되기로 결정하고 단 한번도 자신(귀면상)은 기회를 주지 않았으며 만약 자신(귀면상)을 따랐다면 훨씬 더 빨리 강해져 필멸자를 초월한 강함을 손에 넣어 거룡쯤은 쉽사리 없애버렸을 거라며 분노를 터트리고 혹시 자신( 백웅)을 검귀(劍鬼)의 길을 걷게 할 심산이냐고 묻는 백웅에게 방금 전에도 말했듯 선택은 백웅의 몫이고[214] 만약 무공에 대한 재능이 없는 백웅이 자신(귀면상)을 얻게 되면 손쉽게 천하를 손에 넣을 수 있을 것이고 전생자인 백웅이면 앞으로도 수도 없이 손을 피로 물들일 것이니 선인이 아닌 악인만 베면 될 것이고 백웅은 인류 역사상 손에 꼽히는 위대한 재능을 손에 넣게 될 것이라고 유혹한다.[215]
거룡의 구조요청을 받은 사황 창힐이 팔부신중 중 네명을 소환하자[216] 자신(귀면상)의 재능을 빌린다 해도 완전히 신검합일에 이르지 못한 눈앞의 4명을 상대로 이기는 것은 힘들지만 만약 자신(귀면상)을 완전히 받아들인다면 백웅의 경지는 한 차원 다른 곳에 도달할 가능성이 높고 자신(귀면상)을 받아들여 무예의 천재가 되라며 재차 유혹하자 백웅은 자기도 모르게 응하려는 순간 한 가지 가능성을 떠올리고는 그대로 거절하자 귀면상은 당황한다.
30회차 삶 94권 1화 1771화, 백웅이 자신(귀면상)의 본질[217]에 대해 설명하면서 이해가 되었냐고 묻자 다 되지 않았다고 자신(귀면상)이 여동빈의 또다른 인격이며 가면인 게 무슨 상관인 것이고 천하제일의 둔재라 할 수 있는 백웅이 천상의 재능을 거부하는 이유라도 되는 것이냐고 귀면상이 묻자 백웅은 그 이유이면 지금 보게 될 것이고 지금부터 쉽지 않을 테니 집중하라고 말하고 근처에 있는 이군악과 호법사자들에게 자신(백웅)은 새로이 나타난 팔부신중을 맡을 테니 거룡을 맡아달라고 부탁하면서 팔부신중 앞에 선다.
잠시 가루라와 대치하던 중 시간정지를 발동한 천인(天人)을 향해 여전히 치사하게 나온다고 인상을 찌푸리고 아수라가 전개한 적멸무극을 파해하자 아수라가 놀라고 이제 륜의 이음새 같은 건 숨 쉬듯이 벨 수 있을 만큼 여려번 파해했고[218] 언제 자신(아수라)이 네( 백웅)게 적멸무극을 익히지 말라고 말했다는 것이냐고 묻는 아수라가 지금이 아닌 500여년 후 최고의 경지에 이른 미래의 아수라이고 지금 현재 신역에 이르지 못하는 이유를 알고 싶다면 1대1로 겨루어보자며 제안하자 아수라는 이를 받아들이면서 1대1 로 백웅과 싸우기 시작하고 아수라의 코를 주먹으로 때리면서 지금이면 자신( 백웅)이 적멸무극의 무엇을 읽고 있는지 눈치챘을 것이라고 아수라에게 말하자 살기와 의지가 도달하기 전 자신(아수라)의 마음과 그 영역을 감지하는 것이냐고 묻자 백웅은 아수라 또한 할 수가 있는 정확히는 머나먼 미래의 아수라가 자신( 백웅)에게 가르쳐준 것이며 자신( 백웅) 또한 미래의 아수라(28회차 삶 시점 기준 500년 후의 아수라)가 생각한 정답을 읊고 있으며 지금의 자신(아수라)이 초라하다고 생각치 않은 거냐고 물으면서 너( 백웅)는 누구인 거냐고 묻는 아수라에게 미래의 아수라로부터 가르침을 받게 될 이라고 말한다.[219] 백웅과의 대화에서 깨달음을 얻은 아수라는 한번만 더 적멸무극을 파해해달라고 부탁하자 백웅은 이를 받아들이면서 한번 더 적멸무극을 파해한다.
다시 한번 더 백웅이 적멸무극을 파해한 것을 본 아수라가 방금 전 칼 끝이 흔들렸는데 이유가 무엇이냐고 백웅에게 묻자 자신( 백웅)이 아닌 마음이 섞여 있어서 그렇다고 답하자 아수라는 이제야 백웅이 보여준 길이 무슨 의미인지 이제 알게 되었다고 말하면서 오늘부로 자신(아수라)은 팔부신중을 탈최해 자신만의 길을 가겠다고 선언하면서 너무 즉흥적인 것이 아니냐고 묻는 백웅에게 길을 보여준 자가 그렇게 말했고 이제서야 무의 극한이라 할 수 있는 신역이 어떠한 경지를 알게 되었고 세계의 지배를 워낳는 사황 창힐의 밑에 있어서는 그 길을 추구할 수 없으니 탈퇴하는 건 당연한 일이라고 말하면서 천인과 격돌하기 시작한다. 천인과 아수라가 격돌하는 것을 본 야차는 얼마 전 정탐했을 때에는 그 정도 실력이 아니었는데 그렇게 강해진 것이냐고 묻자 백웅은 너(야차) 또한 자신( 백웅)을 이기지 못할 것을 알고 있을 테니 이쯤에서 그만두라고 말하나 위대한 사황 창힐의 의지를 위해서 절대로 포기할 수 없다며 저주를 전개할 준비를 한다.
야차가 저주를 전개하려는 것을 본 백웅은 화룡진인에게 지금이야말로 파사현정의 뜻을 팔부신중에게 보여줄 때라고 할 수 있으니 나오라고 말하면서 모습을 드러내 너( 백웅)은 누구이며 여동빈은 어디로 간 것이냐고 묻는 화룡진인에게 진짜 여동빈은 어디로 갔는지는 알 수 없으나 자신( 백웅)이 할 일을 제대로 끝마치면 진짜가 돌아올지도 모르고 자신( 백웅)의 힘이면 팔부신중을 끝내는 것은 가능할 것이나 화룡진인이 도와주면 더 빠르고 쉬울 테니 도와달라고 말하자 화룡진인은 백웅이 화룡신검을 꺼내는 것을 허락한다. 백웅이 야차를 베어버린 후, 이제 거룡을 베겠다며 거룡이 있는 곳으로 향하면서 뇌신지혼, 응룡의 힘, 뇌신검명으로 종말의 거룡을 베어버린다.
종말의 거룡이 최후의 발악으로 자신(종말의 거룡)의 시체를 매개로 지구에 저주를 내리려고 하는 것[220]을 본 백웅이 근처에 있던 이군악과 호법사자들에게 종말의 거룡의 시체를 떠받쳐달라고 부탁하고 어떻게 해야 할지 잠시 고민하고 있자 귀면상이 뭐가 어떻게 된건지 알겠다는 반응하고[221] 백웅의 내면 속에 아직 사용하고 있지 않는 혼돈의 영역을 여는데 도움을 주겠다고 백웅의 심장을 찌르면서 자신(귀면상)한테 잘난 척 하지 말고 본인( 백웅)의 어둠을 이기라는 말을 남긴다.[222]
30회차 삶 94권 2화 1772화 막바지, 흑색 선검을 사용한 댓가로 존재가 소멸되어가는 백웅을 향해 연자여. 그대는 그대이다!!라고 외치면서 소멸되어가던 백웅을 구한다.
3.16. 31회차
31회차 삶 97권 7화 1837화, 수기 공양 의식에 소환되자 백웅이 혹시 천계에 무신백좌의 일원인 진무대제(眞武大帝)라는 존재가 있고 혹 부르는 것이 가능하겠냐고 묻자 '있기는 하나 원시천존의 신전에 존재하는 허신(虛神)[223]과 같은 존재라 실존 여부에 대해서는 알지 못한다'고 대답하고는 불러줄 수 없으니 이대로 차례를 넘기겠다며 장삼봉을 부른다.4. 여담
종말의 거룡을 물리치고 여산에서 양패구상 후 등선할 당시 자신의 전용 보패인 화룡신검을 인간 세상에 두고 나왔고[224] 이를 되찾으면 더 강해질지도 모른다는 떡밥이 생겼다. 그리고 예상대로 보패 화룡신검을 되찾자 백웅의 몸에 강신한 상태에서도 차원이 다른 힘을 보여준다. 또한 다른 투선들은 모두 술법도 굉장히 높은 경지에 이르러 있는 반면 여동빈은 이례적으로 무(武)만 추구하여 술수를 별로 못쓴다고 한다.5. 관련 문서
[1]
여동빈보다 강한 신선은 제천대성 손오공과 서초패왕 항우밖에 없다.
[2]
손오공이 말하길 확실히 쓸만한 놈이며 삼백 년만 지나면 자신도 장담할 수 없다고 고평가했다.
[3]
창힐의 팔부신중 중 최강의 무투파 3강의 하나인 종말의 거룡으로 풍신류 호법사자 용비천, 화신류 호법사자 한백령도 고전한 황궁의 연금술사 생 재르맹보다 훨씬 강한 마왕급 이상의 존재. 여동빈의 스승인 화룡진인 역시 생 제르맹에 대해 세상을 멸망시킬 종말의 거룡에 비하면 네놈은 잔챙이에 불과하다고 비웃었다.
[4]
달기는 중화팔선 전부가 싸워야 할 정도로 강력한 상고시대의 마왕이다.
[5]
분명 여명이 동터있을 때인데 해수면에 짙은 안개가 한없이 흐르고 있는 것부터가 어떤 강대한 존재가
백웅을 노리고 있고 신기(神氣)를 이용해 잠시 동안
시간을 느리게 만들었으나 그렇게 여유가 많지는 않고 이 자리에서 충분히 천둔검법을 익혀 응용치 못한다면 정말 살아나가지 못할 것이라고 말한다.
[6]
천둔검법은 초식이 존재하지 않으나 그 대신 요결(要結)이 존재하며 이 요결을 실천해 온전히 받아들이고 나면 다음 요결로 넘어가야 한다.
[7]
악한 자의 생명과 영혼을 이용해
인간 세계에 암천향으로 통하는 문을 열려는 계획
[8]
이때
백웅은 여동빈, 개새..라고 말한다.
[9]
이때 촉수두꺼비는
백웅을 향해 '위대한 자의'라고 떡밥성 발언을 날렸다.
[10]
이때 이상할 정도로 촉수두꺼비의 저주가 통하지 않는
백웅을 향해 아무래도 이족과 밀접한 존재인 것 같다고 말한다.
[11]
이를 관전하고 있던
백웅은 굴공참 하나만으로 온갖 종류의 공격초수를 무효화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12]
11회차 삶 막바지 때와는 달리 삼문(三門까지 밖에 열지 않았기에 내공이 3할 정도는 남았다.
[13]
청구국으로 돌아가 있어야 한다.
[14]
이때
백웅이 화룡을 소환하는 능력으로 쓰러뜨릴 수 없지 않냐고 묻자 현재 달기는 절교(絶敎)의 비술로 몸을 보호하고 있어서 장담할 수가 없다고 말한다.
[15]
현계하는데 다소 시간이 걸렸으나 그 분의
사도로서 인계의 개입을 허락받았다고 말한다.
[16]
이때 여동빈은
백웅에게 봉신연의라고 하는 전설은
인간을 위해 만들어진 것일 뿐 실상은
황제 공손헌원의 뜻에 의해 일어난 대멸망이라고 말하면서 미안하다고 사과한다.
[17]
14회차 삶 막바지
항우가 백웅에게 강신함으로써 흔적이 남았다.
[18]
그러면서 천계의 꼭두각시이자 노예라는 걸 스스로 입증한 거와 다름없다고 말한다.
[19]
칠요를 탄생시킨
삼황오제는 선한 존재가 아닌 거악(巨惡)이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천계의 탄생에 큰 영향을 끼쳤고 지금도 강력한 권능을 지니고 있어서 천계와 대라신선은
칠요를 봉인하려고 노력할 뿐 문제의
근원인
삼황오제는 건드리지 못하고(그렇다 해서
삼황오제가 상관인 것은 아니라고 말한다)
칠요는
삼황오제가
옛 지배자과 계약을 해 만들어낸 하나 같이 엄청난 힘을 지닌 약속된 말법(末法)의 시대에 활약하도록 정해진 지금에는 풀려나서는 안되는 물건으로 이대로 풀려난다면 이족이 날뛰는 것과 비교도 안될 만큼의 엄청난 대재앙이 온다고 말한다.
[20]
그러면서 자신(백웅)은 잃 게 없는 상황이니 신열을 죽이든 마음대로 하라고 외친다.
[21]
쓸데없는 움직임이 많고 의념 절기의 소모가 많았으며 지닌바 내공을 효율적으로 쓰지를 못한다.
[22]
그러면서
백웅이 듣기 쉽게 설명하는데 의념을 모아 필살기를 사용하거나 의념절기를 응용할 줄 아는 단계가 보통
인간의 한계이나 이를 넘어서게 되면 자신의 뜻이 천지와 통하게 되는 천지교태(天地交泰)에 이르고 절대의 경지(絶大地境)에 도달하는데 이 경지부터는 인간의 심상을 초월하여 천지를 조작할 수 있는 자연검(自然劍)의 단계에 이르게 된다.
[23]
백웅이 물은 것은 천기를 거슬려야 하는 것이라 설명하기 위해선 대가를 받아야 한다.
[24]
이때
백웅은 분명 16회차 삶 시점의
망량 또한 이러한 방식으로 여동빈을 소환했을 거라 생각했고 근처에서 이를 보고 있던
독고성이 정말로 검선 여동빈이 맞냐고 묻자 자신(여동빈)이 자신임을 증명하는 것은 검술 밖에 없다며 독고성과 잠시 대련하고 여동빈과 대련한 독고성은 천외천을 보았다며 스스로의 패배를 시인했다.
[25]
근처에서 같이 듣고 있던 독고성이 그럼 그들의 힘은 술법 같은 것이냐고 묻자 분명 그들에겐 신격의 힘을 빌리는 단말이 존재할 것이라고 말한다. 그러면서 백웅을 향해 백웅과 자신(여동빈) 사이엔 인연이라는 이름의
인과율이 존재하며 17회차 삶 기준으로 어떻게 해서 성립했는지는 불명이나 이러한 인과율이 설정된 이상 백웅의 소환에 응할 수 있다고 말한다.
[26]
이때 독고성이 지금 자신(독고성)은 여동빈과 마주해서 한차례 겨루고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이게 인연이 아니면 무엇이냐고 따지자 지금 마주칠 수가 있는 것은
백웅이 10년의 생명을 바쳤을 뿐 그 이외에는 어떠한 인연도 없으며 천둔검법은 하나의 길에 불과하니 스로의 무예를 갈고 닦는다면 언젠가 신선의 경지에 오를 것이라고 말한다.
[27]
이는
백웅의 무(武)의 혼연 속에서 녹아내릴 수가 있음을 말하는 것으로서 검선 여동빈에게 심령을 완전히 맡긴 채 검술이 지닌 총화를 흡수하는 홀황에 이르는 최후의 강신술을 전개해야 한다.
[28]
이때 여동빈은 이곳은 마침 마물투성이이니 팔선의 힘을 보여주겠다고 말한다.
[29]
이때 요시히라는 한 사람의 몸에 팔선들이 강신하고 패배하면 그대로 영혼이 마신의 소유가 될 수밖에 없다고 크게 질책하나 한편으로 무리하지 말라고 앞으로 나가는 길을 열였다.
[30]
이때 여동빈은 마물의 독과 산성에 대한 내성, 저주에 대한 내성, 신성을 파괴하는 힘, 무제한적인 분신 능력, 공격 능력 상승, 하위 마신의 신력 무효화, 월령지기를 받았다.
[31]
이때 사해의 수문장은 간만에 재밌는 손님을 보았다며 멸해에서 기다리겠다는 말을 남기며 자리에서 사라진다.
[32]
이후 22회차 삶 막바지 오제
전욱이
사도로서의 인과율을 이용해 강신했을 때와 이와 동일한 현상이 일어났다.
[33]
이때
백웅이 어떻게 한 것이냐고 묻자 의념으로 영체화 능력을 지닌 곤충들에게 대항한 것이라고 말한다.
[34]
만당 시대에서 3번 정도 싸워본 적이 있어서 이를 자세히 알 수 있었던 것이다. 이를 들은 백웅은 이족은 결코 타협할 수 있는 존재가 아님을 실감했다.
[35]
원작
크툴루 신화에서
샤기이에서 온 곤충은
아자토스를 섬기는 광신도 종족이다.
[36]
천지인(天地人)을 제압하는 삼보(三步)에 기본에 충실해있고 창시자의 꼼꼼한 성격이 반영되어 있다.
[37]
여동빈이 단번에 삼보절기를 알아본 것은 여동빈의 경지가 칠대절학의 창안자인
장삼봉과 동등한 경지에 도달해서 그렇다.
[38]
이때 여동빈은
백웅이 대라신선급 수준의 술법을 익혔음을 알아봤다.
[39]
백웅은 이미 신(信)으로 시작해 해(解)로 이어지며 입멸(入滅)하여 공(空)을 깨달아 천둔(天遁)이 되는
천둔검법의 5단계 요결을 모두 습득했기에 본래 선검(仙劍)에 이르러야 하겠으나 어찌된 영문인지
백웅이 익힌
천둔검법의 요결은
백웅 내면의 모순을 치유하는데 쓰여져
백웅을 올바른 선검의 경지에 올려놓지 못한 상태이다.
[40]
약자들을 겁박하고 살해한 것도 모자라 여자들을 감금하고 착취했다.
[41]
작중 언급으로는 5초만에 남궁조의 무영검기를 쉽게 격파했고 나머지 25초는 남궁조는 살아남기에 급급했으며 그러다가 무영검제가 큰 약점을 보이자 곧바로 멱살을 잡고 지금과 같은 상황이 되었다고 나온다. 어찌나 두들겨 팼는지 이미 무영검제의 얼굴은 피범벅이 되었고 옆에 있던
백웅이 이제 그만하라고 만류할 때즘에는 손이 벌써 피범벅이 되었다고 나온다.
[42]
그러면서 알겠다고 말하는 남궁조에게 정말로 알아들었냐고 확인차 묻자 남궁조는 앞으로 까불지 않겠다고 답했다.
[43]
향로봉에 있는 기암괴석에 가면 뭔가 나올지 모른다.
[44]
이는 절벽이 마룡이며
백웅이 들어갔던 동굴은 마룡의 목구멍이나 식도와 같다고 말한다.
[45]
백웅이 천지의 균형을 걱정해야 할 이유 같은 것은 없고 지금 월요의 수호자가 무시무시한 재액을 불러일으키는 건 책임지지 않고 있는데 그야말로 그럴듯한 논변을 내새워 사람을 내세우는 거나 다름이 없다고 지적한다.
[46]
방금 전
백웅이 했던 제안을 심도있게 논의를 하자는 의미로 회의를 하는 게 좋을 것 같다고 제안했다.
[47]
그러면서 아무리 육체로써 연신반허를 얻는다 해도 요령 좋게
태극의 이치를 깨달을 수 없는 법이라고 말한다.
[48]
물론 그렇다고 해서 죽은 것은 아니라고 한다.
[49]
미호가 천계로 돌아갈 때 사용한 길은 천계에 추방될 대 내려왔던 출구 뒷길이라고 말한다.
[50]
이때 독고우는 자신(독고우)는 검선 여동빈이라고 해서 두렵지 않다고 외치면서 공격하지만 얼마 안가
끔살당했다.
[51]
이때
백웅은 여동빈이 완벽한 살인기계가 되었음을 직감했다.
[52]
혼돈의 옥좌와 그대로 연결되어 있는
사도나 펼칠 수가 있는 수준의 결계라고 한다.
[53]
백련교주 본인의 언급으로는 호법사자들이 시간을 버는데 실패했다면 그대로 죽었을 것이라고 말한다.
[54]
심천무량을 발동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없어서 화룡소환을 할만한 여유가 없고 지금은 백중세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자신(여동빈)이 불리한 상황
[55]
이때 화룡신검이 반으로 동강났다.
[56]
전국옥새의 영력을 다 사용했고
월요의 힘도 대부분을 소모했으며
백웅의 내공 또한 있는대로 다 사용한 탓에 내상을 입은 상태
[57]
이 때 옆에서 화룡진인의 영이 반응했다고 말하는 제갈사를 잠시 바라보자
제갈사는 그저 지니가던 무해한 마도사이니 그냥 하던 일이나 하시라고 말한다.
[58]
이때 해신은
백웅을 향해
그 분과는 어떠한 관계이며 르뤼에의 상위권속이 되는 것이냐고 물으나
백웅은 이에 대답하지 않았다.
[59]
그러면서 이 자리에서는 구체적으로 어떠한 도움을 받았는지에 대해서는 말할 수가 없다고 말한다.
[60]
백웅이 알고 싶어 하는 반응을 보이자 말해주기 싫다는 반응을 보인다.
[61]
무사태평만사평일일념일로용맹정진(無事太平萬事平安一念一路勇猛精盡)로 수련자가 아무런 걱정도 하지도 않고 열심히 성실하게 도만 닦을 수가 있게 집중력을 키워주고 주위의 상황이나 운명을 급박하지 않게 가라앉히는 효과를 지녔는데 생전에
화룡진인으로부터 이 축복을 받은 적이 있다고 말한다.
[62]
이때
백웅은 여기서 죽을지 모른다고 생각했다.
[63]
이때 여동빈은 그 불살의 반격기는 수십년간 일심으로 연마해도 쓰기가 힘든 것이고 만약 봐주지 않았다면 그대로 몸이 절반으로 두동강나 사망했을 것이라고 말한다.
[64]
이는 방금 전 여동빈이 드러냈던 분노는 진짜로 분노한 것이 아닌 정말로
백웅이 흉계의 근원인지를 알아보기 위해 일부러 떠본 것이었다.
[65]
그러면서 그냥 넘어간
제처낻성은 자기 일 이외에는 관심이 없다고 말한다.
[66]
구천현녀의 밀명을 받은 후 줄곧 자신(여동빈)의 주변을 따라다녔다고 언급.
[67]
23회차 삶 기준 50여년 전부터 여동빈이 선검술의 형태를 빌려 일부러 천계 밖으로 나갔던 것은 백릉산 같은 몇몇 장소를 제외한 천계 전체가 서왕모의 감시 하에 놓여있는 상태인데 여기서
장삼봉을 끌어들이면 기습 계획이 전부 발각될 수밖에 없고 기습계획의 존재를 눈치챈 서왕모는 분명 반고의 주문을 일시중단하고
백웅 일행을 처단하기 위해 직접 움직이려 들 것이고 이렇게 되면 지금 이 자리에 있는 이들을 제외한 그 누구도 천계의 조력자가 될 수 없어서 팔선 중 그 누구도 끌어들일 수 없었다고 한다.
[68]
예전부터 요천군은 여동빈에게 호승심이 있어 언젠가 승부를 걸려고 해서 그렇다.
[69]
요천군을 포함한 십천군 한명 한명의 역량은 여동빈이 어떻게든 쓰러뜨리는 것이 가능한 수준이나 적어도 수천년의 세월 동안 살아온 요괴선인이다보니 상대방에게 자신의 생명력을 담아 대라신선조차 소멸시킬 수 있는 악독한 저주를 걸 수가 있는데 설상가상으로 여동빈은 술법에 그리 익숙지 않아서 선검술을 응용해야만 했다.
[70]
이때
백웅은 은근히 인정사정 없는 것이 아닐까 하고 생각했다.
[71]
팔부신중 정도 되는 고위존재이면 스스로의 존재에 건 맹세는 굉장히 큰 제약으로 작용하기에 결코 약속을 어길 수 없어서 그렇다.
[72]
실날 같은 희망을 위한 거대한 계획의 일부에 속하다보니 말해줄 수 없어서 그렇다고 한다.
[73]
방금 전 황소는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말한다.
[74]
이유는 더 이상 약자로 남아있고 싶지 않고 천하의 패주가 되어 모든 부귀영화와 명예를 손에 넣고 적을 쳐죽이는 힘을 원했다.
[75]
첫번째로
백련교의
사대무류(四大武流)로 얼마 전 무림에 모습을 드러낸 신흥세력인
백련교는 당대최강으로 군림하고 있으며 중원대륙의 모든 정사파는 이들보다 한 수 아래이며 그 중에서도
뇌신류(雷神流)와 수신류(水神流)는 경세지경에 이르러있다. 두번째는 공손세가(公孫世家)의 공손검법(公孫劍法)로 극성으로 터득하면 가장 강할 것이나
인간은 결코 극성과 끝을 볼 수는 없으며 그렇다 해도 현 무림에서 천하제일이라는 건 변하지 않는다. 세번째이자 마지막은
패왕이 남겼다고 하는 천둔검법(天遁劍法)으로 익힌 자는 초패왕
항우의힘을 손에 넣을 수 있다고 말한다.
[76]
이때 자신(여동빈)의 과거를 보고 있던
백웅에게 이 당시 자신(여동빈)은 천둔검법을 택했고 이때 비고동은 온갖 무림인들이 경쟁하며
패왕의 비보인 천둔검법을 얻기 위한 아수라장이나 다름이 없었고 야차는 그 장소에 자신(여동빈)을 던져두고 갔으며 어떻게든 끝까지 살아남아 천둔검법이 봉인된 최심부로 향했다고 말한다.
[77]
이때
화룡진인은 자신(화룡진인)의 화염에 불타지 않는데 욕망에 솔직하면서도 사악한 마음이 없다고 평했다.
[78]
그러면서 한때 자신(화룡진인)은 천계가 지겨운 나머지 나들이 겸 탕마행을 하고자 화룡신검을 만들어 지상에 내려왔고 세계를 돌아다니고 요괴들을 잡던 중
항우의 무덤을 찾아내
항우의 가전검술을 얻었고 아직 미완성었던 가전검술(항우 본인이 타고난 힘이 워낙 강력해서 그렇다고 한다.)을 100년의 세월에 걷혀 발전시켰다고 말한다. 그렇게 천둔검법을 완성하기 직전 강대한 요괴를 만나 쓰러뜨렸으나 영체가 부상을 입어 선검에 머무를 수 박에 없게 되었는데 아무래도 그동안 새외에 천둔검법에 대한 이상한 소문이 흐른 것 같다고 말한다.
[79]
이상할 정도로 여동빈은 법술에 대한 재능이 거의 없었을 뿐더러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았다고 하는데 고작 2년 밖에 되지 않았으면서도 목숨 걸고 요괴와 싸운 일만해도 20번이 넘고 5번이나 무림단체와 생사결을 벌이고 인질이나 민가를 구출한 횟수만 해도 수십번이나 되었고 고작 2년의 세월만에 상위 절정고수급 수준으로 성장했는데 이제까지 전생한
백웅의 기준으로는 이만한 재능을 지닌 건
진소청 정도 밖에 없다고 한다.
[80]
이 때를 계기로 종리권은 23회차 삶에서
백웅이 내려주었던 가호인 무사태평만사평안일념일로용맹정진을 개발했다.
[81]
이때
화룡진인이 그런 개소리에 말려들지 않으니 꺼지라고 말하나 되려 '누구보다도 천계가 위선덩어리에 가장 음흉한 자들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을 테고 여동빈이 천계에 오르는 것이 과연 우리들에게 오는 것보다 낫다고 단언할 수 있느냐'는 야차의 말에 말문이 막힌다.
[82]
이때 야차는 그 정도 힘으로는 우리 행사를 방해할 수 없으니 이대로 절망의 굴레에서 쓰잘데기 없이
인간을 구하다가 죽으라고 조롱하면서 자리를 떠났다.
[83]
이때 망량선사는 다소 마른 인간사내의 외형을 하고 있다 나온다.
[84]
이제까지 과거를 보고 있던
백웅에게 이름을 걸고 이 순간만큼은 기억이 거의 나지 않으며 이후의 만남은 확실히 기억하나 그럼에도 말하지 않은 것은 아직
백웅을 신뢰하지 못한 것도 있고 중대한 비밀과 직결된 거라 섣불리 공개할 수 없어서 그렇다.
[85]
이때
망량선사의 도움으로 염원을 이룬 이무기가 고마움을 표하면서 부끄러움을 느끼고 있는 여동빈에게 천상에서 응원하고 있을 테니 뜻을 이루기를 바란다는 말을 남기고 자리에서 사라졌다.
[86]
그러면서 화룡이 내기에 이김에 따라 서왕모를 압박해 용으로 승천했다고 말한다.
[87]
그러면서 아무리 낮은
가능성이라고 해도 결국 관측할 수가 있는지 없는지가 중요하며 이무기와 자신(망량선사) 사이에 내기로 인과율이 성립되어 있다면 자신(망량선사)는 무엇이든 할 수가 있으며 자신(망량선사)이 갖고 온 가능성에
우주의 인과율이 저절로 맞춰지며 이
우주에서 육체와 영혼은 그리 특별한 것이 아니라고 말한다.
[88]
과거에
벡련교는 여동빈이 언급하는 그 집단과 몇 번 접촉한 적이 있고 선대 백련교주는 기필코 멸망시켜야 한다는 유지를 남겼다.
[89]
그러면서 자신(화룡진인)은 본질적으로 천계의 외인과 다름없고 설령 천계에 추방된다 해도
만신전으로 되돌아갈 뿐이니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 말한다.
[90]
종말의 거룡이 한번 이 세계를 한번 청소하면서 생명체가 없는 땅으로 만들고 인과율을 모조리 먹어치우는 거룡의 특성상
삼황오제에게 주어진 시간은 천년 이상이나 줄어들게 되고 그 결과
옛 지배자 모두가 강림해
흉신이 세세상에 모습을 드러내게 된다. 그러면서 사황 창힐의 계략은 정해진 종말의 시기를 1000년 이상 앞당기는 것인데
삼황오제와 천계는 제대로 당했다고 말한다.
[91]
본래 종말의 거룡은 혼돈의 중심에서 태어나 무질서에서 무형(無形)으로 떠돌고 있던 괴이한 생명체였으나
사황 창힐이
화신으로 삼고 용의 형태를 부여함에 따라 혼돈에 귀속되는 모든 존재를 먹어치우는 능력(혼돈이 모든 속성을 포함한다는 걸 생각하면 사실상 모든 걸 먹어치우는 능력이라 할 수 있다)를 얻었는데 이 능력의 범주에는
인과율도 포함되는데 물리적으로 종말의 거룡에게 먹히게 된 것들은 두번 다시
윤회
전생할 수 없게 되며 먹어치우는 양이 많아질수록 그만큼 세계의 인과율도 사라질 수밖에 없게 되는데
전생검신
세계관은 정교하게 짜여있는 신격의 놀이판이고 풀 한 포기와 한 조각의 땅은
삼황오제의 가호에 인해 인위적으로 생성된 인과율과 매질로 이루어져 있는데 종말의 거룡은 그 모든 가호를 먹어치움으로써
지구를 무(無)로 되돌릴 수가 있는데
삼황오제이면 종말의 거룡이 먹어치운 것들을 다시 만들어낼 수는 있기는 하나 문제는 이 세계에 쏟아부은
삼황오제의 힘은 결코 되돌아올 수가 없고
삼황오제의 성향상 세계를 위해 손해를 보기보다는 종말이 빨리 오는 걸 감수하고 내버려둘 것이 분명하고 종말의 거룡이 부활해 중원대륙을 다 먹어치우면
삼황오제의 가호는 소멸되어 에정된 종말의 시기가 1000년 앞당겨지게 되나
삼황오제는 세계를 재창조할 이유도 의리도 없기에 그냥 방관만 한다는 소리다.
[92]
그러면서 공손벽에게 온갖 보물과 절세미녀를 바쳐서
헌원검에 대한 정보를 얻고자 했으나 패왕의 무덤에서 사망하는 바람에 듣는데 실패했다고 말한다.
[93]
팔선들이 사해용왕을 부르기 위해 대라신선의 등선을 포기하고 보패를 바쳤음을 의미한다. 이때
종리권이 불로장수하는 우리들이면 100년 더 수행하면 등선할 것이라고 말하나 옆에 있던 한상자가 사실 누구보다도 보패를 잃는 것에 아까워했다고 실토하자 쓸데없는 소리 하지 말라는 반응을 보였다.
[94]
여동빈 입장에서
무라마사 같은 요도는 받아들일 마음은 없었으나
백웅이 연자라는 점 을 고려해 받아들였다.
[95]
원전
중국 신화에서 등장하는 요임금 시대의
무당이다. 여축이 후예의 하인이 된 것은 원전에서처럼 십양(十陽 = 열 개의
태양)을 잠재우려다 되려 말라 죽었고 천기를 함부로 거스르려 한 죄로 명계의 밑바닥에 갇히는 형벌을 받았으나
후예가 태양을 토벌하는 업적을 세우면서 여축을 하인으로 거두었다고 한다.
[96]
그러면서 우연히 여축과 친해짐에 따라
헌원검에 대해 들은 적이 있었고
후예이면
헌원검에 대해 잘 알고 있을 것이라는 말을 들었다고 말한다.
[97]
여동빈과 비교해도
제천대성, 이랑진군, 남두와 북두 정도만 비교가가 가능할 만큼 까마득한 선배이자 대영웅이라는 위치에 있다.
[98]
장삼봉이 설명하길, 본래
태극혜검이라고 하는 무공이 무쌍패를 깨닫고 난 후에야 구상할 수가 있었을 뿐더러, 애초에 싸우기 위한 무공이 아니기 때문이고
태극혜검이 무쌍패에 귀속되는 것이기에 독립적 무공이 아니다.
[99]
심의육합 무형검, 무쌍패 혜검지무
[100]
장삼봉의 언급으로는 이미 그 깨달음을 추스리고 있는 상태라고 한다.
[101]
방금 전
무형검과 무쌍패의 격돌 직후에 장삼봉, 검선 여동빈은 무한의 공간에서
신역에 한없이 가까워지는 격렬한 공방을 벌였다고 한다.
[102]
그 방법은
백웅과 동급 이상의 무인고 10연전 진검승부를 하는 검귀(劍鬼)의 방식.
[103]
여동빈 본인이 천계 소속의 투선인데다가, 눈앞에 있는 공공은
삼황오제의 명을 받아 화요를 지키는 문지기이기에 넓게 보면 같은 진영 소속이다보니
백웅을 도와줄 만한 명분이 되지 않기 때문.
[104]
장삼봉 본인이 순수한 무인이다보니 고뇌에 빠질 수가 있다.
[105]
그러면서
백웅은 지금 여동빈에게는 천계에 대한 충성심이 없으며, 그저 자신(여동빈)의 목적을 위해 천계에 충성하는 척하고 있음을 확신했다.
[106]
현재 삼황 여와가 백웅을 주시하기 시작했음을 뜻한다.
[107]
예전에 신투지존과 싸웠던 여동빈이 본 비도술과 신법은 백변신투에 기록된 것과는 전혀 딴판이었고, 기본기를 극한으로 단련한 것도 아니라서 그렇다고 한다.
[108]
지닌바 실력에 비해 성격이 그리 좋은 편이 아닌 신투지존의 성격상, 백변신투를 대성하는데 모종의 조건을 넣어두었을 것이 분명하다.
[109]
그러면서
백웅 뿐만이 아닌 모든 이가 다 그럴 거라고 말한다.
[110]
이때
백웅은 상대가 대라신선이라고 한들 천계의 인연을 끊어버릴 수가 있다는 것은 말하지는 않았다.
[111]
강대한 힘을 응축하기는 있으되, 정작 필요한 요소인 인과는 거의 없으며,
백웅은 검기성강의 수법처럼 선검을 운용했으나, 이는 무의미한 짓이며, 지금 현재
백웅의 선검은 강기를 머금은 철검과 다를바가 없는 것
[112]
왜냐하면 선검술을 소환하고 싸움에 들고 다니는 것만으로도 인과가 축적되기 때문.
[113]
만약
백웅이 그저 구도를 원하는 신선이면 별 상관이 없겠으나,
백웅은 거대한 전쟁의 축이 되어 휘말려있는데, 그렇게 천년만년 자연적 인과의 흡수만으로는 선검술의 성장에는 큰 지장이 생기기 때문이라고 한다.
[114]
인과율은 이보다도 더욱 음유하며 감지하기가 힘든
근원이기에 정상적으로는 수련을 쌓을 수가 없는 힘이며, 그렇기에 본래 선검술사라는 것은 본래 존재할 수가 없으며, 선검술을 연마하여 또다른 힘의 경지로 승화시킨 것은 일반적인 존재에게는 불가능한 일이라고 한다. 인과는 기력을 연마하듯 수양할 수가 있는 것이 아니라고 한다. 그럼에도 인과율을 축적하는 술법을 개발된 것은
구천현녀이 격조 높은 존재다 보니 그런 것이었으며, 그렇기에 본래 선검술은 전투용으로 개발된 것이 아니라고 한다.
[115]
그러면서 선검을 신외지물 혹은 일개 소환무기로 다루어서는 결코 그 진수를 알지 못하며, 그렇기에 최대한 스스로와 일체화시켜 자신의 몸처럼 다루어야 한다고 말한다.
[116]
그러면서 만상지투를 익힌
백웅이면 그저 기초수련을 열심히 하면 머지않아 날을 세우게 될 거라고 말한다. 이를 들은 백웅은
신투지존과 같은 도둑들의 심검지경이 바로 만상지투을 알게 되었다.
[117]
그러면서 지금 현재 원의 이치를 깨닫지 못한
백웅에게 축적단계의 수련을 말해보았자 별 소용이 없으니, 적어도 기초수련을 다한 후에야 말할 수가 있다고 말한다.
[118]
이는
신투지존 본인이 도둑이라는 것, 그리고 신투지존이 무를 깔보는 자세와는 무관한 거라고 한다.
[119]
삼황내문,
수요의 유적에서 얻은 금괴와 백괴
[120]
백웅는 화신지혼의 힘을 사용해 힘는 약간 회복시켜두었으나, 아직 스승인
화룡진인은 깨어나지 못했다.
[121]
공양의식을 무효화하라는 명령
[122]
이때
백웅은 완벽하게
제천대성과 이랑진군의 기세를 파악한 후 그 빈틈으로 자신(여동빈)의 의념을 흘러넣는 것으로써 아무렇지도 않게 그 힘과 흐름을 흘려내어버렸다고 한다.
[123]
당장 흉신의 후예부터가 이족들 중에서도 최상위급 수준의 위험성과 강함을 지닌
종족인데 그러한 종족들을 이끄는 왕이라는 것부터가 흉신의 종족들 중에서도 최강을 입증하는 거나 다름이 없고
흉신의 모습을 따라할 권리를 부여받은 것부터가 무시무시할 정도로 강대한 존재을 뜻하는 거나 다름없다.
[124]
이게 가능했던 것은 22회차 삶 시점에
백웅은 오제
전욱의
사도가 되었는데 이 인과율이 23회차 삶 이후부터 계속 지속되어서 그렇다.
[125]
여동빈이 팔부신중의 일원 거룡을 베었던 곳이다.
[126]
이때
백웅은 정말로 여동빈의 말이 맞는지 확인하기 위해 전시안(全視眼)을 사용했는데 정말로 종말의 거룡이 아직 살아있음을 파악했다.
[127]
그러면서 현재 현허궁주
망량은 교묘한 수단으로
무신의 비밀을 알아내려고 하고 있으니 이 이상으로 천계에 속할 생각이 없으니 그만 돌아가라고 말한다.
[128]
그러면서 초무린 본인 스스로가
무신을 만날 수 있는 길을 걸어 잠그고 있는 이상, 자신(여동빈)이 길을 알려준다 한들 아무런 의미가 없고, 오히려 고통만 더 깊어질 뿐이라고 말한다.
[129]
이때 초무린은 황금빛으로 물든 환영의 채찍을 소환했는데, 옆에서 이를 보고 있던
백웅은 설마 그때 보았던 황금빛이 보패 뇌성편을 통해 뿜어져 나오는 것이 아니었던 거냐며 크게 놀랐다.
[130]
자신(초무린)이 계속 몰아붙혔으나 쓰러지지 않고 계속 버티다가 어느 순간 월공투계로 수를 앞서나거서 역전했던 일
[131]
그러면서 초무린 또한 강하다고 말한다.
[132]
은하부족연맹의 도움을 받아 과학력을 발전시켜 종말에 대비하려고 하고 있는 상황
[133]
그러면서 자신(여동빈)은 자신(여동빈)과 같은 백좌(百座)들이 종말 직전에 힘을 합치는 것에 한 손을 보태고 이 길은
백웅 일행들이 문명의 단위로 세계를 구하려는 것과는 상관이 없는 것이라고 말한다.
[134]
그러면서 자신(여동빈)은 수련을 해서 당장
백웅을 도와줄 수는 없지만 만약
백웅이 위기에 처할 때
백웅을 구하겠다고 말한다.
[135]
너무나 타인에게서 무예를 강습받는 것에 익숙해져 있고(그러면서 굳이 이야기할 일도 아니라 이야기하지 않은 듯 하다고.), 스스로 터득하여 숨겨진 뜻을 알아내려는 자율적 의지가 없었다.
[136]
본래부터
재능이 없었을 뿐더러, 거기에 타인에게 가르침을 받는 것이 너무나 익숙해져있다.
[137]
그러면서 이 정도면 큰 단서를 준 거라고 말한다.
[138]
방금 전 던져진 화두를 자나 깨나 생각하며 원을 그리는 수련을 하라는 것
[139]
이에
백웅은 지금 여동빈은 스승 없이 자기 스스로 깨달아 새로운 길을 만들어나가라고 말함을 깨달았다.
[140]
본래 선검술은
구천현녀의 술법을 본인의 방식으로 재창조하는데 이렇다 보니
백웅이 나타나기 전까지만 하더라도 선검술을 수련한 것은 오로지 여동빈 한명 뿐이었다. 결국 어떠한 부작용과 변화가 생겨나도 왜 발생했는지에 대해 알 래야 알 수가 없다고 한다.
[141]
갑자기 선검이 반백반흑으로 바뀐 것
[142]
아무리 뛰어난 식자라고 해도 체화(體化)는 다른 문제라서 그렇다.
[143]
그러면서 진정한 선검은 예기(銳氣) 하나만으로 존재하지 않는 걸 벤다고 말한다.
[144]
이때
백웅은 여동빈이 보는 앞에서 의념천주를 사용해 의념을 선검에 집중시키는 것으로써 미음의 칼날을 구현화시켰다. 확실히 심인(心刃)을 발생시키는 발상는 나쁜 것은 아니지만, 방향이 달라서 틀렸다고 볼 수밖에 없다고 말한다.
[145]
그러면서 원 그리기는 하루도 빠지지 말라고 말한다.
[146]
그러면서 만약 모조리 발휘가 가능했다면 지금쯤 자신(여동빈)의 손가락은 모조리 잘려나갔다고 말한다.
[147]
어째서
망량이 여동빈을 추방한 이유는
무신과 그 일원인 무신백좌라고 하는 이들은 망량 기준에는 도저히 신뢰할 수 없다고 판단되었기 때문이라고 하는데, 이제까지
백웅이 전생을 해오면서 단 한번이라도
무신과 무신백좌들이 세계를 구하겠다는 의지를 전혀 보이지 않았을 뿐더러, 십이율주
하은천이 살던 원래 우주가 종말과 계시로 인해 파멸해감에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것이 그 증거이다.
[148]
다만 어디까지나 대련이기에 그런 것일 뿐 만약 생사결이었다면 자신(여동빈)이 늘 백전백승했을 거라고 말한다.
[149]
자살할 틈을 만드는 것
[150]
저기 눈앞에 있는
황제 공손헌원이
백웅이 죽어서 다음 생애로 넘어가는 걸 막고 있는 상황
[151]
이때 누군가에게
빙의를 했던 상태였는지 여동빈의 영체가 빠져나오자마자 어떠한 도인의 형상으로 바뀌었다.
[152]
분명 사악한 마력을 뿜어내고 있으나 방금 전 곤륜파 소속의 도인들을 죽이지 않고 제압한 것도 그렇고 자신(여동빈)과 소환의 단말인 인연이 이어져있는 점에서 기이하다고 말한다.
[153]
장과로가 여동빈 대신 설명하길
백웅이 실종되어있는 동안
제갈사는 전 세계의 마도사들과 힘을 모아 환계(幻界)를 공격한 것을 시작으로 서방과 변황의 왕국, 그리고 다른 대륙에도 대학살을 일으켰다고 한다. 그렇기에
제갈사야말로 세계에서 가장 악랄한 대마도사이자 마왕이 될 것이 확실시되는 존재라고 한다.
[154]
그러면서 신뢰할 수는 있어도 천계의 수뇌부는 믿을 수 없다고 말한다.
[155]
석달 전쯤
백웅이 선검술을 사용했다.
[156]
백웅을
구천현녀가 있는 곳으로 데려가려는 것
[157]
백웅이 어디까지 알고 있는지 살살 긁어내는 것
[158]
한달 동안 생각할 시간을 달리는 것
[159]
이때 이철괴는 속터진 듯한 반응을 보였다. 이철과는
백웅과 심리전을 펼치면서 정보를 캐내려고 했으나, 여동빈이 멋대로 뛰어들어 이야기를 마무리지어버렸기 때문.
[160]
백웅이 얼마나 선검을 사용할 수가 있는지를 검증하는 것
[161]
구천현녀로부터 지금
백웅이 선검술을 얼마나 사용할 수가 있는지 확인하느 별개의 임무를 허락받았다.
[162]
지금 이철괴와 여동빈은
백웅의 힘이 어느 정도인지를 가늠하고 왔으며, 이는 다르게 말하자면
백웅이락 하는 존재를 대규모의 병력을 일으켜 토벌해야 하는 대상으로 보고 있을지도 모름을 뜻한다.
[163]
천계는 정의로우니,
백웅이 사이한 존재가 아니면 세속의 명리를 쫓아 지상의
인간을 죽이려 들지 않을 것
[164]
"천계는 썩어빠졋소! 당신들은 종말의 거룡 토벌 때 그걸 느끼지 않았소? 종말의 거룡이 세계를 먹어치우려는데 천계 그 누구도 도와주지 않아서
망량선사에게 찾아갔을 정도잖습니까! 윗대가리가 다 썩어있다는 걸 뻔히 알고 있는데 어떻게 내(
백웅)가 천계에 갈 수 있겠어!"
[165]
그러면서 오늘은
백웅의 선검만 보고 갈 것이라고 말한다.
[166]
백웅 본인이 너무 깊게 생각하고 있었을 뿐, 방금 전부터 여동빈은 그저 한번
백웅과 붙어보자고 말하고 이때
백웅은 어쩌다 자신(
백웅)은 이렇게 된 거냐며 부끄러워했다.
[167]
이때 옆에서 보고 있던 이철괴는
백웅이 꺼내든 반백반흑으로 물든 선검을 보고는 '본래 선검이 저런 색깔이었냐'며 의문을 표하고, 여동빈 또한 뭔가를 느꼈는지 얼굴이 굳었다.
[168]
그러면서 방금 전
백웅이 사용하는 선검은 그 어떠한 인과도 구현되지 않았다고 말한다.
[169]
지금 자신(
백웅)이 선검의 날을 세우지 못하고 있다.
[170]
방금 전의 대련에서 불상사가 일어나지 않았다.
[171]
평소이면 그 일격을 막아내는 게 버거웠으르지도 모르나, 방황하는 칼끝 조차 파해하지 못할 만큼 월공투계가 허술치 않다고 말한다.
[172]
이 말은 곧 지금 여동빈은 스스로의 마음을 다스리라고 가르침을 내려준 것을 뜻한다. 이에
백웅은 가르침을 주어서 감사하다며 여동빈에게 포권을 취한다.
[173]
정황상 이철괴가 말한 '그 분'은 삼황
여와로 추정된다. 그도 그럴것이, 지금
백웅은 남매인 삼황
복희의 인간형 외모를 하고 있기에, 여와이면 충분히 주시하고도 남을 것이다.
[174]
현재
백웅의 외모는 삼황
복희의
인간형 외모로 성형했다보니, 만약 서왕모,
여와가 이를 본다면 무슨 짓을 할지 장담할 수가 없기 때문.
[175]
근처의 동해에 자주 파견되는 것이고 갑자기 해신족(海神族)들이 대량으로 출몰해
인간들에게 피해를 주기 시작했기 때문으로 그 피해를 무마 및 줄이기 위해
단의 일족과 협력하여 해신족들을 소탕하는 작전을 벌였으며, 이 와중에 해신족의 고위사제가 무수히 소환한 이족떼를 척결하는 대전투가 벌어지고, 결국 이겼다.
[176]
아무래도 정황상, 29회차 삶 당시,
해신이
백웅에게 결투를 신철할 때 아버지를 언급했던 것이 원인으로 추정된다.
[177]
이미
인류는
삼황오제들에게 패배해버렸고,
황제 공손헌원의 화신으로 부활한 천마의 손에 의해 당시 여동빈을 비롯한 진인들이 참살당함에 따라,
신역절기로는 결코
황제 공손헌원의 천마신공(天魔神功)을 이길 수 없음이 증명되었던 것
[178]
황제 공손헌원의 천마신공(天魔神功)에 의해 신역 고수들이 무참히 참살딘 것
[179]
이전 생애에서
백웅은 검류의 혼란을 멈추기 위해 천둔검법의 5단계까지의 요결을 배운 적이 있었는데, 그때 배운 요결이
백웅의 진짜 선검(仙劍)이 되었고 진짜 선검은
백웅의 심저에 조용히 잠들어 있는 상태라고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제까지
백웅이 흑백(黑白)의 선검(仙劍)을 진짜 선검(仙劍)인 줄로만 알고 사용했던 것은
백웅 본인이 전생자라느 점에서 기인한 것이다.
[180]
"그렇다. 아니다. 절대 그런 식으로 선검술을 각성할 수 없으며 사용할 수도 없다. 이미 심저에 박혀있는 선검은 힘을 다하고 있을 터인데 어찌 외연으로 영향력을 확장시킬 수가 있겠는가?"
[181]
첫번째,
백웅이 전생자라는 것, 두번째, 이제까지 선검술을 익혀온 과정을 전혀 몰랐다.
[182]
방금 전 전달받은
백웅의 기억, 그리고 이제까지 살아온 자신(여동빈)의 기억과 경험으로는 절대 설명할 수가 없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검(仙劍)으로써의 성질을 지니고 있고, 선검을 발동하려고 하면 그 즉시 원 소유주인
구천현녀에게 신호가 가는 것으로 볼때 분명 이견의 여지없이
구천현녀와 이어져있는 의심할 수가 없는 진짜 선검이라는 것은 확실하고
백웅 말처럼 진짜이자 가짜인 선검이다.
[183]
옆에 있는
아수라가 설명하길, 현재
백웅의 심령(心靈)에 박혀있는 진짜 선검을 끌어내야 하고 흑백선검을 버리고 진짜 선검을 써야 하는 것을 뜻하는 것이라고 한다.
[184]
심령(心靈)에 잠들어있는 진짜 선검을 꺼내야 하는 것
[185]
백웅의 검류에 있던 혼란을 바로잡아준 선검을 유형화(有形化시켜 심결(心決)을 현실으로 꺼낸 것은 곧 여동빈이 추구해왔던
무형검(無形劍)을 깨달은 경지에 해당되는 것으로 그렇기에 타인을 통해 이룰 수가 있는 것이 아닌
백웅 스스로가 노력해 무형검에 이르러야 하다.
[186]
분명 여동빈 또한 전생자인
백웅이야말로 유일한 희망이라는 것을 알고 있을 것이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무언가를 숨기고 있는 것. 제천대성 본인의 짐작으로는 무신백좌의 비밀과도 같은 것라고 한다.
[187]
이를 들은
백웅은 '마치 전생자라고 해도 믿을 수가 없다'는 이유가 있다고 느껴질 만큼 너무 폐쇄적이라고 생각했다.
[188]
천마로 강림한
황제 공손헌원이 사용한 천마신공에 의해 무신백좌들이 전부 썰려버린 것
[189]
인과율의 대가를 지불해
백웅 내면에 있는 선검을 추출한 후 시작될 것
[190]
지속적으로 원(圓)을 그려야 하며, 이를 계속 그 의미를 새겨야 한다.
[191]
조만간
백련교주와의 대결을 앞두고 있다.
[192]
작중에서 언급되길 그 어떠한 선공이나 속도에도 우선권을 잃지 않고 대응이 가능한 절기로 주로 상대의 공격을 흘려보내거나 반격하는데 쓰인다고 언급되고 완벽한 눈이자 숙련도가 부족한 무공의 헛점을 한 치의 오차도 찔려버리는 것이 가능하다고 한다.
[193]
작중에서 언급되길 갑자기 맞은편에서 똑같은 뇌령인이 나타나고 서로 부딪쳤다고 나온다.
[194]
월공투계의 '눈'으로 보았을 때 애매하고 생긴 의념, 그 어설프고 생긴 구조 속으로 직접 자신(여동빈)의 무예의 의(義)를 침투시키는 것으로써 거울처럼 맞받아치는 것이 가능하다고 한다. 그렇기에 상대는 자신의 무공의 위력을 상쇄당하고 천둔검에 반격당할 수밖에 없다고 한다. 대단히 좋은 능력이라고 할 수가 있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제까지
백웅이 30회까지 전생을 해오면서 이런 능력을 보지 못했던 것은 숙련도가 완숙당한 절학을 상대로는 쓸 수가 없다라는 한계점이자 단점이 있기에
백웅의 무량단이나 삼보절기를 응용한 합식(合式)과 무예의 숙련도가 완성된 존재 아니면 마왕같은 존재들에게는 선보일 수가 없었다.
백웅이 말한 것처럼 수준이 떨어지는
양민학살이라고 할 수가 있는 능력이라고 할 수가 있다.(이를 들은 여동빈은 28회차 삶 기준, 500년 후의 미래의 천박한 언어라고 어딘가 디스하듯이 말하고 뜻는 통할 거라고 말했다.)
[195]
숙련도가 떨어지는 잡다한 무공을 너무 많이 익히고 있다.
[196]
본래 뛰어난 오성(悟性)으롤만 간혹 깨칠 수가 있는 헛점, 이러한 헛점을 계속 덤비면서 머릿속에 인식시키고 지금 이후의 점수에서 그걸 고칠 방법을 찾는 거와 같다고 한다.
[197]
왜냐하면 월공투계로 맞받아치는 것이 그 무공의 뒤떨어진 약점만을 철저히 공략하는 것을 뜻하는데다가, 보다 확실히 빠르게 무공의 부족함을 이해할 수가 있다.
[198]
2개 혹은 그 이상의 절대지경을 지니게 되는 것
[199]
이때
백웅은 급하게 탈혼검기를 피하려다가 환영이 중첩되어 옷자락에 크게 스치는 실수를 저지르고 말았다.
[200]
자연체에 가까워지게 되면
신검합일의 집중력이 혼연일체가 되기에, 자연체에 가까워지게 되면 무인이 본신의 역량을 모두 발휘할 수가 있는 건 드문 일이 아니라고 한다.
[201]
백웅은 한두가지 분야이기는 하더라도 극에 도달한 절대무인이기 때문에 그렇다.
[202]
여기에서 여동빈이 말한 '마음이 없이 기계적인 이성만으로 최적의 움직임을 따르는 무예의 경지'는 십이율주
하은천의 절대지경이자 기술인 천의무봉을 가리킨다. 이는 여동빈은
백웅에게 '그 완벽함이 인위적인 이성으로 만들어지는 것이면 과연 마음의 극한에 도달한
자연체로 천의무봉의 완성도를 넘어서는 것이 가능하느냐'고 말한 것을 뜻한다.
[203]
이때
백웅은 화룡신검을 꺼내려고 했으나 뽑히지 않는 것을 알아채고 삼보절기(三步絶技)를 사용해 피했다.
[204]
여동빈이 되어 종말의 거룡을 쓰러뜨리되 제한시간 내에 쓰러드리지 못하면 이후의 천년 역사가 변화한다.
[205]
본래 검귀의 상을 타고났고 그동안 신선의 검술을 갈고닦는 동안 타고난 악랄한 성정은 죽지 않았고 결국
이중인격이 되었으며 그렇게 해서 탄생한 살심만이 남은 별개의 인격이 바로 지금 눈앞에 보이는 자신.
[206]
이때 팔선 한상자는 혹시 저번에 자고 있을 때 정신계 술법을 세운 일로 화난 거냐며 급히 사과했다.
[207]
우선 화룡신검(火龍神劍)은
화룡진인이 갑자기 여동빈의 몸에 빙의한
백웅을 경계하고 있어서 쓸 래야 쓸 수 없는 상태고(그러면서
백웅이 빈틈을 보이면 반격할 생각을 하고 있다고 나온다.) 이 당시에는 아직 40세가 되지 않았음에도 신승 명호대사에 버금가는 수준의 공력(당시 무림으로써는 따라올 자가 없을 만큼 지고한 수준에 이르러있고 호법사자처럼
천령단이라는 편법을 쓰는 존재를 제외한다면 인중최고 수준에 이르렀다고 나온다)에 세맥까지 포함해 기경팔맥이 칼끔히 트여 있을 만큼 정순함 면에서도 손에 꼽을 정도로 뛰어난 편이었고 이미 부분적으로 중단전(中丹田)을 생성해 활용하고 있었고(하단전의 능력이 높아질수록 중단전의 영역에 이르게 되는데 하단전의 능력이 매우 높아지면 한 단계 통합의 과정을 거쳐 심장에 모든 힘이 모이게 되는 실질적으로 궁극의 영역이며
백련교주와 호법사자들은 중단전의 영역을 본격적으로 활용한다고 언급된다. 이전 생애에서
여동빈이 단번에
백련교주가 내세우는
천령단이 비정상적인 것을 알아챈 것도 이러한 점에서 기인한다.)
생성된 곳이 접지부위 4곳이라서 이를 통과하면 진기의 속도가 몇 배 이상으로 상승시킬 수 있었다(이는 중단전이 하단전 축공의 위력을 극대화시키는 성질을 이용해 실질적으로 초식이 펼쳐지는 사지를 움직이는 진기의 속도를 폭발적으로 증강시킬 수 있는 방식으로 중단전을 활용한 것으로 이렇게 되면 검술의 모든 동작이 효율이 증폭이 되고 일반적으로 심장에 중단전을
생성했을 때와 비교해도 훨씬 강력하고 빨라지나 상단전의 영역에 이르는 속도는 조금 늦어지는 흠이 존재하며 이 방식은 여동빈 말고는 그 누구도 생각하지 못한 것으로 여동빈만이 이러한 방법을 고안할 수 있었던 것은 여동빈처럼 최단기간에 절대지경에 도달하고 순수한 사투 속에서 정혈을 꿇어올리며 내공을 급중시킬 이가 없었고
화룡진인처럼 도와줄만한 이가 없었고 중단전을 수련할 수 있는 단계에 도달한 이들은 공통적으로 '중단전은 심장'이라는 고정관념에 갇혀 틀을 깰래야 깰 수 없어서 그렇다. 그리고 여동빈의 방식으로 극속의 전투를 하기 위해서는 말도 안되는 전투감각과 영감을 필요한 단점이 존재하는데 단순한 속력면에서는 뇌신지혼 쪽이 우위에 있으나 여동빈의 검술은 '의지'가 이동하면서 무척이나 많은 파생초식이 엄청난 진기의 속도와 동반되다 보니 그 복잡성과 난이도 면에서는
뇌신류의 절기조차 한 수 접어줄 정도이며 아무리
백웅이라고 해도 여동빈처럼 모든 정확성을 맞추고 검예를 발휘하는 것은 무리라고 나오며
진소청도 비슷한 무언가를 가지고 있었다.). 종합적으로 보자면 이미 무공의 상식을 깨버릴 수 있는 절세무비한 무공천재이자 명나라 시대에 활동할 때에도 능히 무림지존이 될 수 있고 완성에 가까운 절대지경의 경지에 특유의 중단전 활용방식으로
백련교주조차 어렵지 않게 베어버릴 수 있으며 투선이 된 후에는
인간이었을 때보다 더 강해졌다는 것까지 생각하면 중원 무림 역사상 최강의 고수 중 한명이라 할 수 있다.
[208]
수신지혼(水神之魂)을 통해 어느 정도의 불사신이 되는지는 모르나 지금의 여동빈이 지닌 한계를 초월할 수는 없을 것이나 뇌신지혼(雷神之魂)을 전개하면 여동빈의 역량을 수십배로 강화시킬 수 있어서 그렇다.
[209]
심마가 생성한 팔은 세밀한 근육과 혈관, 뼈의 위치마저도 완벽히 구현할 정도로 실제 팔과는 전혀 차이가 없을 만큼 정밀도와 실체감이 매우 완벽하기에 의념은 만능처럼 보이나 실상은 실제와 유사한 것을 구현화시킬 뿐이고 그 형상은 현실의 존재와 명확한 존재감의 차이가 있어서 그렇다.
[210]
귀면상은 정해진 존재도 마음도 아니기에 이를 다루는 이의 인생과 역량에 따라 얼마든지
변화할 수가 있는 재능이고 본래
자아가 존재하지 않았으나 여동빈이 성장함에 따라
의지와
자아를 지니게 되었다고 한다.
[211]
이 때
백웅은 의념을 통해 형성한 팔과 묵검(墨劍)을 보고는 무인으로써의 직감으로 부조화가 느껴지기는 해도 유연하게 검술을 전개할 수 있다는 생각을 했고 평소
진소청과 여동빈이 보고 있던 시야도 보게 되었는데 시험 삼아 만승검결을 전개한
백웅은 검결(劍訣) 사이에서 파생(波生)된는 수많은
변화가 한 순간에 수만 개나 머릿속을 스쳐지나가고 조금도 거리낌 없이 조합되고 검결의 약점과 함께 발전가능성을 정확히 볼 수가 있고 천재의 시야 하나로 무공의 파해식과 약점을 모조리 알아내고 발전된 검식을 시전할 수 있으며 귀면상을 타고난 시점에서부터 이미 코 앞의 경지 조차 알지 못해 어떠한 길로 가야 할지 헤매면서 시행착오를 하는 다른 이들과 달리 무공을 접하는 그 순간부터 정상이 어떠한 곳이고 자신이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이미 알고 있었다. 여동빈의 시야를 느낀
백웅은 무림지존의 재능을 지닌 이의 신역과 자신(
백웅)의 신역은 과연 같다고 할 수 있는지 의문을 느겼다.
[212]
방금 전
백웅이 전개한 천황멸조 구천일기영무제검은 돈황이 낳은 일대종사이자 단 한번도 패한 적이 없는 전설의 승부사이자 검제(劍帝) 천악존자(天惡尊子) 북리소(北理素)의 검식으로 이때
백웅은 마치 승부의 당사자가 된 거와 같은 느낌을 받았다.
[213]
나이 170세에 이른
마공을 오랜 세월 동안 수련해 갓 무림에 출도한 당시의 여동빈보다 5배 이상의 내공을 가지고 있었고 휘하의 수많은 살인검귀를 거느리고 중원무림을 침공했던 고수로 당시 20세였고 동료들이 벌어준 빈틈을 틈타 1대1로 795초의 악전고투 끝에 간발의 차이로 목을 찔러 죽였다.
[214]
그러면서
백웅의 재능을 가리켜 '촌무지렁이 농민이라 해도
백웅보다 더 나은 재능을 갖고 있다 할 수 있다'라고 디스했다.
[215]
이때
알 카르다흐는
백웅에게 귀면상의 제안에 응하겠다는 창을 띄웠다. 이는 귀면상의 제안에 응하느냐 응하지 않느냐가 이번 연기의 시험이자 시련인데 귀면상의 제안은 마법이나 주술, 신력과 같은 힘을 상향시키는 것이 아닌 무(武)의 재능을 높을 것인지 높이지 않을 것인지의 선택이고 무사시와 여동빈의 사례에서 볼 수 있듯 재능은 선악으로 구분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서 그렇다.
[216]
이게 가능했던 것은
황제 공손헌원이
백웅이 여동빈의 육체에 빙의한 상황을 인과율의 위배로 받아들였고
알 카르다흐 또한 이를 유도했다.
[217]
귀면상의 본질은 검선 여동빈의
또다른 인격이자 여동빈의 가면. 귀면상은 스스로를
재능이라고 소개했으나 여동빈의 기억을 가지고 있고
백웅에게 선명할 정도로 천악존자 북리소와의 모든
영감을 전해준 것부터가 귀면상이 별개의
인격을 증명하는 것이다. 귀면상 본인이 주장하는 것처럼 여동빈의 재능이라는 말도 틀리지 않으나 여동빈이 성장함에 따라 마음의 그릇을 지니게 됨에 따라
마음과
자아를 지닌
재능이 되었다고 한다. 같은 귀면상을 타고난
무사시와 비교하면 귀면상의 가면을 받아들였느나 안 받아들였느냐의 차이다.
[218]
여기서 왜 28회차 삶 시점, 500여년 후의
아수라가 적멸무극을 익히지 말라고 했는지에 대한 이유가 나오는데
백웅처럼
신역의 경지에 도달한 이들 앞에서 적멸무극은 그저 아무 가치도 없는 쓰레기 기술이라서 그렇다. 절대지경인 경우 적멸무극에 있는 륜의 이음새를 알아채고 이를 베어버리는 것이 대단히 어려운 편이나 흐름을 완전히 익히게 되어 마음의 경지를 다스릴 수 있는 경지에 이르면 적멸무극에 존재하는 이음새는 눈에 띄일 만큼 인위적이고 헛점이 큰 편으로 단순히 힘과 속도로 싸우는 경지인 신역 앞에서 적멸무극은 강대한 절기를 6개나 이어놓았기에 빈틈 또한 6배로 많은 편이기에 시도하기도 전에 박살내고 오히려 하나의 마음을 극대화시킨 완성된 절기 쪽이 신역의 고수 입장에서는 상대하기가 더 까다롭다.
[219]
이때
아수라는 분노를 완전히 없앨 만큼의 크나큰 깨달음을 얻었다.
[220]
화룡진인는 지상에 닿는 즉시 신격이나 마물들은 몰라도 적어도 생명체는 단 한명도 살아남지 못한다고 한다. 이런 일이 발생한 것은 마음이 아닌 물리적으로 거룡을 베어버려서 그렇다.
[221]
신역절기에서 중요한 것은 마음(心)이나 또다른 마음이라고 할 수가 있는 자신(귀면상)을 품으로써 인해
백웅의
신역절기가 약해졌고 방금 전
백웅의 검의 흐름도 흐트러져 실패한 것도 자신(귀면상)이 불어넣은 재능으로 인해 벌어졌다.
[222]
이때 26회차 삶과 28회차 삶 그리고 이번 삶(30회차 삶)에도 나왔던 그게 너의 선택인가?가 다시 나왔다.
[223]
신격으로써 이름은 존재하되 그 영체가 실존하는지에 대해서는 애매한 개념적 존재들을 가리키는 명칭으로 천계 내에서도 극소수로나마 존재하며 고대 천계에서부터 이어져 내려온 위패에 주로 많이 있다.
[224]
나머지 중화팔선들은 자신들만의 보패를 지니고 있지만 그럼에도 무력적인 측면에서는 여동빈에 비해 떨어지는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