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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2-02-25 21:17:30

봉선의식


전생검신의 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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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설명3. 차례4. 역사5. 주의점

1. 개요

전생검신에 등장하는 용어.

2. 설명

천지에 제사를 지내는 의식.

이 봉선의식에 성공한 자는 즉시 구주(九州)의 지배권을 얻게 되며 천운을 얻게 된다. 즉 구주의 지배권과 천운을 얻는 의식으로 천하의 주인이 됨과 동시에 신과 인간을 잇는 제사장이 된다는 걸 의미한다. 사실 이 외에도 여러 설명이 있지만(15권(266화)) 간단하게 말하자면 신 또는 신선을 소환해서 그들에게 제물을 바치고 소원을 빌어 소원을 이루는 의식이다.[1]

3. 차례

이를 하기 위해서는 '권리'가 필요하다. 전생검신 23권에서 상관혁이 백웅에게 "칠요"를 해방하기 위한 자동해방과 정식해방을 언급을 할때, 천계를 언급하는 것을 보면은, 천계에서 봉선의식을 할 수가 있는 권리를 주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이 권리를 얻기가 상당히 까다롭고 어렵다. 권리가 없으면 그저 의식을 따라하는 것에 불과할 뿐이다. 권리가 없는 자는 천벌을 받아 죽는다고. 그런데 이런 권리가 없도 봉선의식을 가능하게 하는 물건이 있다. 바로 헌원검. 이 헌원검은 황제 공손헌원이 치우와 겨룰 때 사용했다는 전설의 신검으로 판천의 대전이 끝난 후 인간에게 내린 후의(厚意)이기도 하다. 헌원검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권리든 시든 때든 아무것도 필요 없고 그냥 신과 바로 거래할 수 있다고 한다. 이 헌원검은 이미 천 년 전 공손세가가 천하제일가로 있을때부터 진품은 실종되었고 정교한 복제품만이 있다고 한다. 명문화되어 남아있던 공손세가의 시조의 기록은 서주(西周)시대 무왕(武王) 때 이다. 무왕(武王)때 상(商)의 마지막 왕인 제신(帝辛)이 무왕에게 패배해서 스스로 불에 뛰어들어 자살했는데, 그 때 공손세가도 참화에 휘말리면서 헌원검 진본이 실종되었다고 한다. 그 이후로 복제를 만들어서 대대로 전하고 있다고.

이 신을 소환할때 신과 관련이 있는 물건을 매개체로 쓴다면 신을 골라서 소환할 수 있는데, 작중에서 전욱의 동상을 매개체로 쓰자 전욱이 소환되었으며, 칠요 중 월요를 매개체로 쓰자 여와가 소환되었다. 그리고, 단순히 매개체로 쓰지 않아도 특정한 신과 관련이 있는 물건을 지닌 이가 참여하는 것만으로도 특정한 신을 소환 및 소환이 될 수가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선지자의 주관 하에 봉선의식이 거행이 될 때, 백웅이 소호 금천이 만든 전국옥새를 지닌 채로 참여했을 뿐인데도 소호 금천이 소환되었다. 게다가, 27회차 삶 47권에서 반고를 소환하려고 하자, 반고의 상과 함께 그의 화신이라고 할 수가 있는 구천현녀가 거든 것을 보면은, 특정한 신격과 관련된 인물 혹은 특정한 신격의 화신을 통해서도 해당되는 신격을 소환할 수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여와를 소환할 때 누가 칠요를 잠에서 깨우려 햐냐고 말을 하는 것을 보면, 소환될 신이 소환된 후 용건을 듣지 않고도 미리 아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사실 삼황오제나 천계의 대라신선들 같이 인간들에게 (어찌되었건) 우호적인 존재들이 아닌, 다른 옛 지배자를 소환하면 바로 끔살당할 수도 있다.(...) 그래서 작중 백웅일행이 봉선의식으로 옛 지배자를 소환한 적은 극히 드물다.

4. 역사

최초로 만든 사람은 삼황오제의 수장 황제 공손헌원과 사황 창힐. 창힐이 봉선의식을 제안하고 성립시킨 장본인이다. 사실 신들 입장에서는 인간에게 섬김받지 않아도 상관없기 때문에 인간들의 공물을 받아도 그만 안받아도 그만이다. 그럼에도 굳이 인간과 계약을 맺어서 인간의 염원을 들어주는데는 이유가 있는데 바로 황제 공손헌원이 인간을 좋아하기 때문이다. 즉 황제가 원하고 있기에 인간세상이 존속되고 있으며 천계도 모순투성이인 봉선의식에 대해 어쩔 수 없이 납득하고 있는 구조라고 한다. 귀찮아하는 일이 분명한데도 다들 고대의 의식이란 이유만으로 내버려두고 있다고. 그렇기 때문에 봉선의식을 근본적으로 바꾸기 위해서는 황제와 창힐에 대해 접근해야 할 것이라고 한다.

그리고 이를 최초로 시행한 인간은 최초로 황제를 자칭한 진시황이다. 그 이후 측천무후, 백웅 일행, 주작 등이 있다.

5. 주의점

선지자는 봉선의식을 성립시킬 수는 있지만 천우진만큼 술법의 흐름에 정통하지 못해서 봉선의식 자체만으로 세상의 법칙을 혼란시켜버려 한번하고 나면 그 뒤에는 못한다고 하는데, 술법 대신 마법을 사역하는 존재라서 더 심하게 꼬였다고 작중에서 언급이 된다. 다만, 천우진이 천제단을 모두 복구한 결과 딱 한번 뿐이기는 하나 다시 봉선의식을 거행이 가능하다고 하는 것을 보면은, 아무리 봉선의식 자체만으로도 세상의 법칙이 혼란이 일어났다고 하더라도, 최소한 한두번 정도 복구할 방법은 존재하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렇게 복구해도 인과율이 불안정해서 한 번 정도 밖에 못한다고 한다. 그리고, 보통 봉선의식을 거행할 때 "천우진"이 봉선의식을 거행했지만, 오제 중 한명인 소호 금천을 소환할 때에는 선지자가 봉선의식을 성립시킨 것을 보면은, 봉선의식을 성립시킬 수 있는 능력만 있다면, 이족이든 인간이든 별다른 상관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선지자가 소호 금천을 소환하는 봉선의식을 성립시킨 이후에는 세상의 법칙 자체가 혼란상태가 되어 그 뒤에는 못하는 것을 보면, 누가 했으며, 얼마나 술법의 흐름에 정통하느냐에 따라 다음에 할 수가 있는지, 없는지의 유무가 결정이 되는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봉선의식 자체가 신을 소환하는 것이다보니, 옛 지배자이거나 거기에 가까운 존재가 직접 소환될 시, 그 존재만으로도 세계의 법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강대한 신격이 그 자리에서 바로 나타나게 되고, 그 여파는 인간계와 같은 물질계에 미치게 된다고 하는데, 초차원적 신격의 강림은 지상의 사물에 크나큰 영향력을 미친다고 한다.[2] 다만, 27회차 삶 47권에서 반고를 소환할 때의 부작용을 반고의 화신인 구천현녀가 그것을 막을 수가 있다고 하는 것을 보면, 어떠한 신격이 소환이 될때, 소환된 신격으로 인하여 발생되는 일종의 부작용과 영향력을 차단할 수가 있는 방법이 존재하는 것으로 보인다.게다가, 신이 직접 소환되는 것이라서, 재수없게도 질이 안 좋은 사신이 소환되어 장난이라도 치는 날에는 그 장소에는 재앙이 벌어질 수가 있다고 한다. 실제로, 선지자가 주관하는 봉선의식을 통해 소호 금천이 소환하기 전에, 선지자가 직접 여와는 지상계에 많이 화가 난 상태라서 여와가 소환이 될 경우 선지자 자신을 포함한 백웅과 백련교주가 모두 몰살을 당할 수도 있고, 복희인 경우 현재 인격체와의 대화가 통하지 않는 상태라고 언급을 하며, 백웅 또한 월요를 공양물로 사용하자는 백련교주의 말에 잘못하면은 호랑이 아가리에 머리를 들이미는 도박이 될 수가 있기에 거절했다.

또한, 봉선의식을 거행한 장소가 어떠한 장소냐에 따라 신을 소환함으로서 물질계의 영향이 끼치는 정도가 다른 것으로 보이는데, 봉선의식을 통해 전욱이 처음으로 소환되었던 곳인 천제단, 그 중에서도 태산인 경우에는, 삼황오제의 수좌이자 사황 창힐과 더불어 봉선의식을 만든 신적 존재인 황제 공손헌원의 결계가 남아있기 때문에 위험부담이 가장 덜하기에, 대대로 천제단이 봉선의식의 장소로 쓰였으며, 나머지 사악의 천제단에서 치를 경우, 소환된 신격이 어떤 난장판을 벌일지 장담할 수가 없다고 한다.[3]

그리고, 전생검신 24권에서 백웅이 천우진의 사형인 망량이 태허천존의 공양의식을 맡은 이유에 대해 말을 하자, 삼황오제 쪽의 봉선의식 훨씬 규모가 크고 어려운 의식이라고 말을 하는 것을 보면, 소환하는 신적 존재가 어떠한 격과 급을 가지느냐에 따라 시행되는 봉선의식의 규모와 난이도가 달라지는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술력이 모자라면 실패할 수가 있다라는 언급이 나오는 것을 보면, 술력이 모자라거나 상태가 좋지 못하면 실패할 가능성이 생기는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봉선의식을 통해서 소환이 가능한 신격의 제한은 딱히 없는 것으로 보이는데, 작중에서 황제가 옛 지배자인 사황 창힐을 소환했고, 백웅 본인의 27회차 삶에서는 외신이자 고대신일 터인 반고를 소환했다. 그리고, 제갈유룡이 망량을 납치해 봉선의식의 권리를 강탈한 것은 물론, 타인이 봉선의식의 권리를 강탈하거나 양도하는 것도 가능한 것으로 보인다.

작중에서 황제가 창힐로부터 불로불사와 언령의 권능을 부여받았고, 17권에서 소환된 전욱이 봉선의식을 한 이들은 신이 될 자격을 얻었으며, 백웅에게 그 기회를 버리려고 하는 거냐며 언급을 하는 것을 보면, 봉선의식을 통해 신을 소환할 때, 소환한 신으로부터 권능과 힘을 부여받거나, 신격을 얻어 신이 될 수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소호 금천을 소환할때 선지자의 주관 하에 거행이 된 것을 보면은, 봉선의식을 할 수가 있는 능력과 필요한 지식을 가지고 있다면 술법사든, 마법사이든, 이족이든지간에 봉선의식이 가능한 것으로 보인다.

27회차 삶 49권에서 제갈유룡의 언급에 의하면은, 봉선의식 중에는 아무리 대단한 존재라고 해도 의식계약에 끼어들 수가 없으며, 설사 그 삼황오제들이라고 해도 섣불리 폭력을 행사할 수가 없다고 하는데, 만약 봉선의식 중에 다른 신격이 끼어들어 주재자를 마음대로 해코지하거나 훼방 놓을 수가 있었다면, 진시황과 측천무후는 절대로 멀쩡할 리가 없었다고 한다. 게다가, 진시황과 측천무후는 백웅처럼 인간시절에 강력한 힘을 지닌 탐색자도 아니었으며, 더욱이 측천무후는 단순히 삼황오제가 아닌 옛 지배자와 계약하기까지 했다고 이 점을 언급을 한다. 이 점 때문에 제갈유룡은 황제 공손헌원이 주재하는 대의식이라는 의미가 이러한 연유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말을 한다. 실제로, 전욱 또한 백웅을 향해 "이 의식이 끝나면 어디 얘기해보자"라고 말을 하면서 진심으로 백웅을 죽이려고 했다. 이러한 봉선의식의 특징으로 인해 설사 백웅이 전욱을 배신한다고 하더라도, 공양절차가 진행되는 중에는 전욱을 비롯한 삼제가 백웅을 갑자기 죽이려고 할 수가 없다고 한다.
[1] 이 소환이라는 의식은 좀 특별하다. 24회차 삶 36권(660화)에서 제갈사의 말을 통해 알 수 있다. 소환술이란 굉장히 위험하다고 한다. 이 세상에서 술법사와 마도사는 확실하게 구분되지만 '소환사'라고 하는 것은 딱히 분류되지 않는다. 이유는 너무 위험하고 어렵기 때문에. 소환의 재능은 극히 희귀한데다 중마(衆魔)를 복종시키고 다루는 건 언제나 죽음의 위기를 수반한다. 하급수준에서는 몰라도 상위의 존재를 소환시킬수록 고위 이족이나 별세계의 강대한 마족(魔族)들이 드글거서 상위존재소환은 보통 죽을 각오를 한 동귀어진의 술법으로 분류된다. 굳이 따지자면 술법사보다는 마도사 쪽에서 소환술을 많이 연구하지만 그나마도 전문적으로 연구하기엔 위험해서 연구가 별로 되어있지 않다고. 물론 술법사같은 경우 딱히 소환술에 위험을 감수하고 뛰어들지 않는 이유는 필요하면 천계의 신선이나 신격, 용왕의 도움을 안정적으로 받을 수 있는데 굳이 외계의 수상쩍은 괴물과 계약을 맺을 필요가 없기 때문. 그런데 봉선의식, 공양의식 같은 삼황오제 소환이나 천계의 공양의식은 대체로 무난하게 하는 편이다. 왜냐하면 이는 중원에 태어난 인간으로서 얻게 되는 자연스러운 이득이기 때문이다. [2] 이 점은 27회차 삶 47권에서도 드러나는데, 백웅 일행이 여와와 복희의 기원이 되는 고대신이자, 혼돈과 반대되는 우주적 질서의 근원이자 법칙이며, 우주가 발생한 질서의 특이점이자 우주적 신격을 지닌 현상인 반고를 소환하려고 할 때에도, 소환된 반고의 화신인 구천현녀 또한 반고의 소환 자체부터가 태초질서의 근원을 불러내는 것과도 같기 때문에, 혼돈과 질서가 만나는 그 즉시 거대한 쌍소멸이 일어난다고 하는데, 이는 혼돈과 태허가 만나는, 우주의 멸망이 되어야 일어나는 현상 자체가 발생을 한다고 하다. 게다가, 삼황 여와와 복희를 낳은 질서의 근원이자, 그 소멸의 도가니 속에 하나의 은하계가 소멸해도 이상하지 않다라는 말과 함께 한없이 순수한 우주의 신격이기 때문에 소환 자체부터가 재앙인 것은 물론, 옛 지배자들조차도 반고가 소환되면은 즉시 인과율과 시공간 조작을 복구를 하겠지만, 그 후에는 바로 사태를 초래한 인물들을 부활시켜 줄리가 없다고 경고까지 했다. 심지어, 오제와 맞먹는 격을 가진 삼황오제의 수장인 황제 공손헌원의 오른팔이라고 할 수 있는 응룡 또한 인과율을 감수하고 감히 반고를 소환하려고 하다니 후환이 두렵지 않냐며 호통을 치며 강림하려고까지 했다. 게다가, 17권에서도 삼황오제 중에서도 가장 잔혹하고 포악하기로 이름이 높은 전욱이 소환이 될 때에도, 옛 지배자와 마주쳤을 때와 같은 위압감과 분위기를 풍기면서, 백웅과 같이 있던 천우진은 속이 답답해 보이는 표정을 지었고, 제갈사는 눈을 감고 자신을 지키는 주문을 중얼거리면서 제정신을 유지하기 힘들어했다.(물론, 백웅은 그냥 짜증이 나는 압박감만 느낄 뿐, 별다른 이상증세를 보이지 않았다.) [3] 전욱이 최초로 등장했던 17권에서 선지자 또한 태산에서 하는 것이 다른 곳에 비해 이득이 좀 더 클 거라고 말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