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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8:24:05

전욱(전생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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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생검신의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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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상세3. 작중 행적4. 여담5. 열(噎)6. 곤7. 관련 문서

1. 개요

전생검신의 등장인물.

북방을 담당하는 신이자 황제의 손자(후예).

2. 상세

전생검신 25권을 비롯해 봉선의식에서 소환이 될 때마다 전욱이 "나는 황제의 후예인 오제 전욱"[1] 이라고 언급한다. 칠대로 중화를 통치했다. 수요와 관련이 깊으며 신화시대 염제의 후손 공공과 싸우다가 대홍수가 발생하기도 했다. 신화대로 천제단에서 하늘과 땅의 연결을 끊어 인간세상과 천계를 둘로 나누었다.[2][3] 이를 후대에 들어서 전욱의 실수라 표현했으나 실은 전욱 혼자만의 독자적인 행동이 아닌 인간의 자립심을 위한 황제 공손헌원의 의지였다.

성격이 매우 난폭한지라 나올 때마다 그 더러운 성질머리를 여과없이 보여준다.

3. 작중 행적

17권(298화)에서 백웅이 봉선의식을 통해 소환했으며 작중 맨 처음으로 현실에 모습을 드러낸 삼황오제이기도 하다. 옛 지배자와 비슷한 분위기를 풍기고 있으 포악하고 잔혹한 성격[4]에 비해 이례적으로 백웅에게 호의적인 면모를 보인다. 수요의 해방과 창힐의 언령에 저항할 수 있는 힘을 주었고[5] 이 두 가지 소원을 이루어주자 추가로 한 가지 더 들어주는 의미로[6] 옛 지배자와 삼황오제 간의 관계, 삼황오제의 탄생 배경 그리고 칠요의 제작 경위 그리고 황제 공손헌원의 변덕에 의해 종말을 유예했음을 설명하고 자신의 권속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말을 남기며 사라지는데 차후에 백웅이 전욱의 사도가 될 거라는 복선이자 떡밥이다.

이후 백웅의 19회차 봉선의식에서 소환되는데 상황가 상황이였던지라 호의적인 모습을 보이지는 않았다. 백웅이 천제를 거두어달라고 부탁을 하자 백웅의 탓이라고 하며 여와께서 지상 세력의 균형을 이루고 폭주를 막으라고 했는데 백웅이 전혀 실천하지를 못했고 결국 여와께서 고대의 맹약을 수호하기 위해 행동에 나서실 수밖에 없었던 거라고 말한다. 이에 백웅이 이미 백련교주가 물러나겠다고 여동빈을 통해 상소를 올렸다고 말하자 문제가 뭔지 전혀 모른다며 그 상소를 받은 시점에서 백련교주는 이미 은카이의 수면자와 정식 계약을 체결해 마신의 힘을 얻었다고 호통을 친다. 그러고 인간을 상대라면 그런 기만이 통할지 모르지만 우리에게는 같잖은 짓거리에 불과할 뿐 우리는 중원 대륙에 옛 지배자의 영향력이 더 퍼지는 걸 막기위해 특단의 대책을 내린 거라고 덧붙인다. 이에 백련교주 더러 무생노모의 법문을 찾으려고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았다며 어차피 인간의 힘으로 아니 삼황오제의 힘으로도 완성하는 게 불가능한 법문일진데 건방진 인간에게 천계의 힘을 보여주겠다며 분노한다.[7] 그러면서 자신이 들어줄 수 없는 부탁이기 때문에 공양물을 받지 않겠다고 하며 그걸 갖고 일을 수습할 생각이나 하라고 말한다. 그때 은카이의 수면자가 힘을 발휘하며 선공을 날리자 칠일칠재의 유예는 끝이고 인과율이 천계의 강림을 허락했으니 이제부터 무력행사에 나설것이며 개구리 놈은 삼황오제의 힘을 얕본 걸 후회하리라 라고 분노하며 사라진다.

여타 삼황오제에 비해 백웅에게 가장 호의적인 존재로 백웅은 이를 의식하며 22회차 삶(451화(25권))에서 또 다시 그를 소환한다. 처음은 그저 화요의 봉인을 풀려는 의도만 있었지만 전욱은 전과 마찬가지로 백웅에게 큰 호감을 느꼈고 칠요와 신화시대의 비밀을 알고 있는 그에게 감탄하며 평범한 인간이 아닌 자신의 사도[8]로 만들어 주고 별도의 봉선의식 없이도 칠요 하나를 해방할 수 있는 권리까지 주나 그 조건으로 10년 이내에 사황 창힐 본인이나 화신체를 만귀전에 데려오라고 한다.

22회차 삶 27권 13화, 해신과의 전투를 치른 백웅을 만귀전으로 부른다. 만귀전으로 오게 된 백웅이 해신과의 전투에서 죽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이곳은 저승인 것이냐고 묻자 비록 만귀전에 귀신이 가득하기는 하나 엄밀히 말해 저승은 아니라고 말하면서 백웅이 해신과 전투를 치렀다는 것을 알고 있었는지 아주 큰 일을 했다고 칭찬하면서 우선 식사부터 하자고 말한다. 백웅이 식사를 하고 있던 중, 자신(전욱)을 포함한 대부분의 삼황오제들은 백웅이 해신을 토벌하는 것을 지켜보았다고 말해 백웅을 놀라고 본래 우리들은 옛 지배자 칠요의 계약을 맺고 상호불가침하기로 되어 있었기에 백웅 칠요를 가지고 해신과 충돌하기 전 여러가지 이야기가 오갔으며 그 와중에 삼황 여와 백웅을 죽여 칠요의 수호자로 만들어야 하는 의견을 내놓았으나 이를 거부하고 옛 지배자들과 접촉해 의견을 조율한 결과 해신은 죽어도 싸다는 결론에 이르게 되었고[9] 그 결과 백웅의 싸움을 지켜보면서 인과율을 감수하고 조력을 할 생각이었으나 그런 일은 벌어지지 않았다고 말한다.

그러자 백웅은 하은천은 근처의 어인도시를 멸하며 빠르게 해신의 세력을 줄이려고 했었다고 말하자 필멸자 입장에서는 그것이 최선이었을 것이었으나 엄밀히 말해 해신 또한 옛 지배자였던 것을 생각하면 얼마 지나지 않아 이러한 시도를 눈치챘을 것이며 실패할 수밖에 없었던 것처럼 보이겠으나 실상은 그저 운이 없었던 것 뿐이라고 말한다.[10] 백웅이 약속의 때라는 것이 무엇이냐고 묻자 방금 전 백웅이 물은 그것은 대신(大神)들만이 공유하는 비밀이니 절대 말할 수가 없다고 단호히 거절한다.

22회차 삶 27권 14화, 백웅이 해신은 죽은 것이냐고 묻자 죽지는 않았으나 서서히 죽어갈 것이라고 말하고[11] 세계 인과율에 위배될 것을 우려해 백웅에게 따로 권능을 발동하는 방법을 알려주지 않았으나 이미 백웅은 여러번 자신(전욱)의 권능에 도움을 받았고 덕택에 해신을 쓰러뜨리고 본래 죽었어야 할 육신은 아직 살아있는 상태이며 해신토벌은 계란으로 바위치기나 다름이 없는 무모한 싸움이었고 자신(전욱)의 사도치고는 워낙 약하다보니 시공의 빈틈으로 백웅의 영혼을 불러와 지금 말한다.

그러면서 열이 사도로써의 권능이 무엇인지 알려줄 것이며 이제 조만간 해신토벌보다도 더 위험할지도 모를 일이 백웅에게 닥쳐올 것이니 충분히 힘을 얻고 돌아가야 할 것이라고 말한다. 백웅 사황 창힐과 팽조의 위치와 행방[12]에 대해 말하자 자신(전욱)이 백웅에게 명한 것은 10년 내로 사황 창힐을 자신(전욱)에게 데려오라는 거였는데 그 말은 자신(전욱)더러 사황 창힐과 팽조를 때려잡으려 가라는 것이냐고 말하더니 팽조의 일에 일일이 관여할 생각은 없으나 만약 임무가 방해되면 그대로 베어도 좋다는 말하고 더 유능한 모습을 보이라고 연회를 충분히 즐기고 열을 만나 오거천문으로 나가라는 말을 남기고 자리에서 사라진다.

22회차 삶 29권 15화 막바지, 긴나라가 동료가 죽어가는 환상을 보여준 것으로 인해 제대로 열받은 백웅이 '너 죽고 나 죽자'라는 식으로 화요로 천제단을 부수려고 하는 순간 사도로써의 인과율을 이용해 백웅에게 강신하고 장삼봉 화룡진인에게 이대로 천계로 귀환하라고 명을 내리고 백웅에게 원하는 대로 움직여주기는 했으나 결국 자신(전욱)을 움직이게 하다니 애물단지가 따로 없다고 말한다. 난데없이 오제 전욱이 강림한 것을 본 긴나라가 분명 인과율이 허용할 리가 없을 텐데 어떻게 이 자리에 강림할 수가 있는 것이고 분명 지배자들의 계약상 종언과 계시가 이루어지기 전까지는 현세에 강림하려 들 리는 없을 것이라며 크게 경악하자 눈앞의 백웅은 자신(전욱)의 사도이기에 가능하다고 말하고 애초에 벌레 주제에 지배자의 뜻을 논하지 말라고 암창으로 긴나라의 목을 꿰뚫어버리고 허공에 매달아버리고[13] 죽고도 죽을 수 없는 상태로 만들어버린다. 긴나라를 죽을 수 없는 신세로 만들어버린 후 이 이상으로 지옥의 고통을 겪고 싶지 않다면 당장 사황 창힐을 부르는 게 좋을 거라고 말하고 편하게 보내줄 것을 약속하겠다고 선언한다.

22회차 삶 29권 16화, 긴나라가 그런 건 모른다고 외치자 자신(전욱)을 재밌게 해주려는 것이냐고 긴나라의 몸뚱이를 뒤틀려버리는 것을 시작으로 끔찍한 고문을 가하면서 시간은 많이 있으니 오래 버티라고 조롱하고 우리 팔부신중들이 전부 모이면 아무리 상대가 전욱이라고 해도 어떻게 해볼 수 있었을 것이라고 외치는 긴나라를 향해 애초에 버러지들 하나 찾는 것도 귀찮으니 부를 테면 부르라고 말하고 애초에 팔부신중 중 용은 이미 인간 따위에게 죽었으니 별 기대도 안된다고 말하면서 50번 동안 긴나라를 죽이고 살리기를 반복한다. 전욱에게 50번이나 죽고 살아나기를 반복한 긴나라가 이런다 해도 사황 창힐께서는 뜻을 돌리지 않으며 명색히 황제 공손헌원의 손자로써 대신으로 으스대고 다녔는데 정작 황제 공손헌원 사황 창힐에게 전욱이 아닌 사황 창힐에게 진수했으니 충분히 질투하고도 남을 거라고 이죽거리자 개소리하지 말라며 긴나라가 비명을 지를 만큼의 극심한 고통을 가하고 명색히 사황 창힐의 책사라는 자가 자신(전욱)이 무엇을 원하는지도 모르고 있다고 디스하고[14] 한심한 녀석 때문에 너무 일찍 나와버렸다고 한탄하고 자신(전욱)이 강신했음에도 멀쩡히 이 상황을 지켜보고 있던 백웅[15]을 향해 본래 자신(전욱)이 강신하고 의식 영혼은 소멸되어야 정상인데도 멀쩡히 버티다니 역시 이질적인 존재라고 말하더니 본래 자신(전욱)은 이 세계를 관조하다가 천제(하늘사다리)가 내려오는 그 순간 모든 것들을 뜻대로 통제하고자 했고 사도로써의 권능을 부여하고 인과율의 부채를 감당하는 것도 이러한 일환이었으나[16] 갑자기 백웅과 동료들은 제멋대로 움직였다고 말하더니 천제단 위로 올라가고 지금 눈앞에 보이는 이 경계는 황제 공손헌원의 명에 따라 자신(전욱)이 만들었고 이를 통해 혼돈의 시대를 종식시켰으나 방금 전 백웅은 이 위업을 파괴하려 들었다고 꾸짓고 전욱의 말을 듣고 있던 백웅은 이대로 다 죽게 될 판이라 발악이라고 할 수밖에 없었다고 항의하자 다 죽으면 권능을 발현시켜서 이 도전을 피하면 되었을 것이니 선택에 대해 변명하지 말라고 일축하고 시간을 되돌리고 이 경계도 되돌아오는 것이 아니냐고 묻는 백웅에게 전혀 그렇지 않다고 답하고[17] 방금 전 백웅이 하려는 행동으로 인해 자신(전욱)을 포함한 다른 삼황오제들 또한 꽤 화가 나 있는 상태라고 말한다.

이제 더 이상 백웅을 시켜 지상을 정탐해보았자 아무런 의미도 없을 것 같으니 마무리를 하겠다고 수요를 해방하면서 이것이 바로 삼황오제 칠요를 해방하는 방법이라고 말한다. 수요를 해방한 후, 도대체 뭘 하려는 거냐고 묻는 백웅에게 예전에 해신이 쓰러뜨렸을 때만 하더라도 드디어 가면을 벗고 편하게 살 기회가 있다고 생객하고 모든 존재들이 몰려들어 인과율이 혼돈으로 빠지는 수라장이 된다 해도 삼황오제의 힘으로 충분히 돌파할 자신이 있었으나 정작 백웅 만큼은 도저히 있을 수 없는 혼돈이라 통제할 자신이 없으며 이 이상으로 위험한 다리는 건널 수가 없고 유예가 다시 시작되겠으나 수천년 정도는 금방 지나갈 것이라고 말하는 순간 삼황 복희 황제 공손헌원을 제외한 나머지 삼황오제들이 모습을 드러낸다. 오제 제곡이 이게 정말 최선인 것이고 혼자서 결정하기에는 너무나 큰 일이나 칠요를 사용하려는 이유를 설명하라고 하자 흉신이 이 혼란을 틈타 끼어들 우려가 있고 다시 한번 더 흉신과 전쟁을 치르는 건 너무 성가신 일이라고 답한다. 옆에 있던 요순이 지금의 인간들은 타락했으니 더 이상 돌볼 필요가 없다고 말하자 선악은 유희에 불과한데 너무 역할에 빠진 것이 아니냐고 말한다.

22회차 삶 29권 17화, 삼황 여와 칠요의 해방에 반대하는 의사를 보이자 참 제멋대로라고 말하고 삼황 여와는 상고시대부터 말해왔듯 칠요의 해방은 안된다고 말하고 우리 오제(五帝)들은 삼황의 일좌인 여와를 존중했으며 그렇기에 얼마 전 여와의 부탁을 들어주었으며 이졔까지 삼황과 의견 충돌이 일어날 때마다 언제나 오제(五帝) 쪽이 양보해왔으나 이번은 다르니[18] 현명한 결정을 내려달라고 말하자 옆에 있던 염제 신농이 시시한 회담이니 자신(신농)은 가보겠다고 말하자 어차피 유폐된 몸이고 이제 와서 염제 신농의 의견은 중요하지 않으니 나가라고 말하고 삼황 여와는 지금 인계를 멸하면 지난 수천년간 세웠던 모든 걸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하나 다른 놈들이 계시를 들은 후 순순히 물러난다는 보장은 없다고 말하고 힘은 부족하지 않으며 우리는 그저 이 가면이 싫을 뿐이라고 답하나 그럼에도 삼황 여와가 의지를 꺽지 않자 다른 오제(五帝)들과 함께 적대할 낌새를 드러내기 시작한다.

그러던 중 소호 금천이 나서면서 우리끼리 싸우면 달라질 일은 없으니 이왕 이렇게 된 거 황제 공손헌원에게 뜻을 물어보는 것이 어떻겠냐고 제안하자 전욱은 분명 누구보다도 지금 황제 공손헌원 만신전에 칩거해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걸 잘 알고 있을 텐데 왜 그런 주장을 하는 것이냐고 묻고 우리 삼황오제의 공통된 소망은 황제 공손헌원 만신전으로 향하고 마침 근처에 사황 창힐 화신인 긴나라가 있고 긴나라가 사황 창힐을 불러낸다면 만신전으로 향하는 통로를 얻을 수 있다고 설득한다. 긴나라를 데려가기 위해 모습을 드러낸 사황 창힐을 보고는 이런 상황에서도 본체가 아니라니 참으로 오만하다고 하자 사황 창힐은 위대한 삼황오제가 자신(사황 창힐)을 찾는 것부터가 매우 놀라운 일이라고 하고 황제 공손헌원 만신전으로 향하는 길을 열라고 말하는 전욱을 향해 누구보다도 자신(사황 창힐)을 지켜주는 존재가 누구인지 잘 알고 있을 테니 이상으로 자신(사황 창힐)의 화신을 괴롭히지 말라고 거절하자 전욱은 곧바로 암창을 날리나 이미 사황 창힐은 긴나라를 데리고 자리에서 사라져 있었고 지금 당장이라도 사황 창힐을 잡으려고 움직일 낌새를 보이지만 요순이 이미 모든 건 결정났다고 만류한다.

삼제(三帝)들이 자리에서 사라진 후, 삼황 여와와 자신(전욱)만 남게 되고 삼황 여와가 아직도 자신(전욱)을 노려보자 방금 전 오제 요순 타락이라고 말했었는데 아무래도 삼황 여와야말로 인간들에 물들어 타락한 것 같고 도와줄 생각이 없다면 이만 가보라고 말하자 삼황 여와는 지금도 우리 모두가 황제 공손헌원에게 놀아나고 있는 생각을 하고 있고 황제 공손헌원의 진짜 의도가 무엇인지 알기 위해 인간을 보호하고(전욱을 향해 너무 성급하다고 말하고 그 누구도 황제 공손헌원의 뜻을 알고 있는 사람이 없다) 앞으로 벌어질 결과는 발안자인 오제 전욱의 책임이 될 것이라며 자리에서 사라진다. 삼황 여와가 자리에서 사라진 후, 자신(전욱)에게 운명의 과업이 내려왔다며 수요와 화요를 공명하려고 하자 그 순간 백웅은 그만두라고 외친다. 백웅의 외침에 자신(전욱)이 뭘 할지 알고는 하는 것이냐고 묻자 백웅은 오제 전욱께서 시키는 일은 뭐든지 하겠으며 천제단을 부수러 한 것에 대해서 영겁토록 사죄할 테니 제발 인간세계를 내버려달라고 간청하자 자신(전욱)은 고작 그런 일 가지고 인세를 멸망시킬 생각은 없으나 지금은 가면을 벗고 자유를 되찾을 절호의 기회이며 언제가 되었든 자신(전욱)은 백웅을 지배해 자신(전욱)의 목적을 이루었을 것이고 백웅의 행동은 하나의 계기였을 뿐이니 자책할 필요는 없다고 말하고 지금 동료들이 를 구하러 오고 있다고 말한다.[19]

무사시를 제외한 미호를 포함한 동료들이 무릎을 꿇으면서까지 백웅을 살려달라고 간청하는 것을 보고는 잠시 의외의 반응을 보이지만 무사시가 전개한 이천일류 신살참을 아무렇지도 않게 투과시켜 무사시를 당황하고 자신(전욱)이 이런 하찮은 장난에 어울려줘야 하는 거냐고 말하고 벌레죽이기라는 기술로 무사시를 끔살하고 무사시를 끔살한 오제 전욱은 방금 전 그 놈과는 달리 너희들은 주제를 알고 있고 자신(전욱)의 사도가 아끼는 필멸자들이라는 것을 감안해 특별히 만귀전에 들어오게 하겠다고 말한다. 제갈사가 앞으로 나서면서 인세파멸을 철회할 의지는 없는 것이냐고 묻자 황제 공손헌원이 직접 말씀하지 않는 한 그럴 일은 없다고 말하고 우리를 파멸에서 지켜달라고 말하는 제갈사를 향해 자신(전욱)이 중원을 멸하는 것을 지켜보라 하고 재앙을 일으키더니 너희들의 영혼은 이제 자신(전욱)의 것이라고 말하고 칠요를 휘둘러 세계를 멸망시키려고 하는 것을 지켜보던 제갈사가 인간을 다 죽이고 나면 어떻게 할 것이냐고 묻자 전욱은 그건 다 죽이고 나서 알려주겠다고 말한다. 그러자 제갈사 만귀전에 속한다 함은 우리 모두가 생명을 잃고 만귀전의 귀신이 되는 것이냐고 묻자 이번에도 그렇다고 말하자 제갈사는 그럼 자신(제갈사)은 이렇게 죽으나 저리 죽으나 마찬가지일 뿐이라고 자리에서 일어선다.

22회차 삶 29권 18화(22회차 삶 마지막화), 제갈사가 자신의 영혼과 무명제사서를 대가로 밀림의 지배자를 소환하는 것을 보고는 구석에 쳐박혀 있던 성골(聖骨)이 웬일로 무거운 발걸음을 한 것이냐고 물으나 밀림의 지배자의 말[20]를 듣고는 은둔 외톨이가 얕보지 말라고 외치는 것을 시작으로 밀림의 지배자와 격돌하기 시작한다.[21] 백웅이 밀림의 지배자에게 모든 걸 바칠 테니 눈앞의 오제 전욱을 없애달라고 요청하나 그 순간 시공간이 불안정해지는 일이 벌어지자 밀림의 지배자와 함께 크게 당황하고 백웅을 향해 도대체 무슨 짓을 한 것이냐고 외치다가 자신(전욱)의 팔뚝이 터지는 것을 보고 자신(전욱)이 시공의 혼돈을 감당할 수 없는 것이냐고 말한다.

23회차 삶 34권 5화(23회차 삶 마지막화), 삼황 여와 흉신이 서로 대치하는 것을 본 백웅이 조금이라도 더 살아야 하는 판단하고 사도로써의 권능을 사용해 자신( 백웅)의 몸을 치료시키자, 그 순간 감히 자신(전욱)의 힘을 마음대로 가져다 쓰는 것이며 호통을 친다. 이에 백웅 칠요 중 하나인 화요를 바칠 테니 이 연회에 참석하겠냐고 묻자, 잠시 당황하나, 백웅의 제안을 받아들여 소환된다. 그렇게 소환된 후 현재 상황이 어떻게 된건지를 파악하고 여와를 상대하려고 하는 것이냐고 묻자, 삼황 여와는 자신( 여와를 도우라고 말한다. 이에 전욱은 잠시 침묵하다가 흉신에게 궁금한 것이 있다면서, '혹시 흉신은 계시 이후에 어떠한 일이 벌어질지 알고 있는 것이냐'고 묻자, 흉신은 한동안 침묵을 하더니 재생의 책이 모든 걸 심판할 것이라고 말하더니, 그건 마도서냐고 묻는 물음에 무릇 그대들이 혼돈에서 태어났음에도 그 어버이 되시는 만왕의 왕께서 지닌 힘을 잘 모르는구나....라고 말하고 종말과 심판, 그리고 다음으로 넘어갈 권리를 얻으려 할 뿐이라고 재차 답한다. 이에 전욱은 도대체 무슨 말을 하려고 하는 건지 모르겠다는 반응을 보이고 곧바로 화요를 치켜세우고 영겁 속에 이 전투의 기록이 남겠다면서 여와와 함께 흉신을 향해 달려든다.

24회차 삶 37권 20화, 제갈사 만귀전에 찾아오면서[22] 미천한 인간이 전욱을 알현했으니 큰 누대의 영광으로 여기겠다고 말하자 그런 제갈사를 향해 제법 괜찮은 놈이라고 말하면서 팔부신중에 대해 알고 있는 것이 사실이냐고 제갈사에게 묻자 '우리들에게 은혜를 내려주신다면 반드시 그들 중 몇을 붙잡아서 전욱에게 바치고 함정을 파 사황 창힐이 본체를 드러내게 만들겠다'라고 청하자 무언가를 생각하더니 마음 같아서는 너희 중 하나를 자신(전욱)의 사도로 삼아 권위를 내려주고 싶지만 하나같이 너무 약하고 주목할 만한 요소도 없다고 말하면서[23] 화신을 내려보내는 것은 어떻겠냐고 묻는 제갈사에게 사정상[24]상 그건 힘들다고 말하고 저희들이 제공하는 정보에 반신반의하는 거냐고 묻는 제갈사에게 그렇다고 답한다.[25] 그러자 옆에서 이야기를 듣고 있던 열이 그냥 돌려보내는 게 좋지 않겠냐고 묻자, 전욱은 가만히 있으라고 말하고 곧바로 과 의논을 하겠으니, 을 불려오라고 명령한다.

그렇게 이 모습을 드러낸 후, 팔부신중과 관련된 일로 잠시 이야기를 놔누던 중, 축융이 그럼 자신(축융)을 지상에 파견하면 되지 않겠냐고 묻자, 이에 전욱은 의외라는 듯 인과율이 두렵지 않은 것이냐고 묻자, 축융은 자신( 축융)이 축융족이라는 점을 이용하면 그리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대답하면서, 그것이 무슨 의미인지 알고 있는 거냐고 묻는 전욱에게 잘 알고 있다고 답한다. 그러자 전욱은 어지간히도 손이 근질근질한 것 같다고 탄식하듯이 말하더니, 곧바로 잠시동안이나마 만귀전의 소속을 해제하겠다며 축융을 원래 모습으로 되돌린다. 그렇게 오랜만에 원래 모습이 된 축융이 기쁜 듯이 중얼거리던 중, 팔부신중을 모두 죽이기는 하되, 한 놈 정도는 살려서 만귀전에 데려오라고 명을 내린다. 그렇게 명령을 받은 축융이 사라진 후, 제갈사에게 축융의 소환술식을 주면서 팔부신중이 쳐들어오면 그 즉시 축융을 소환하라고 말한 후, 물러가라고 말한다.

24회차 삶 38권 21화, 서문혜가 심장에 걸린 봉인을 해제하자 호통을 치면서 막으려고 했으나 결국 봉인이 해방되어 세계가 한번 멸망하게 된다. 그 다음에 베루스가 시간을 돌리고나서 다시 봉인을 풀려고하자 막으려고 할 때 서문혜가 거래를 신청하면서 다시 등장, 무사시를 장난감으로 삼아 놀고 있던 폭왕을 위협한다. 전욱의 위협을 받은 폭왕은 잠시 본모습을 드러내면서 시덥잖은 영역을 지킨답시고 자신(카르파도크의 폭왕)과 놀아줄 생각인 것이냐고 묻자 자신(전욱)은 폭왕 따위가 조롱할만한 지위가 아니니 그 입을 다무는 것이 좋고 장난감을 갖고 노는 건 좋으나 우리 사이의 관계를 잊지 말라고 경고하자 폭왕은 순순히 무례를 사과하는 한편 자신(폭왕)은 오제 전욱과 진심으로 싸울 생각은 없음을 밝힌다.

24회차 삶 38권 22화, 이곳은 봉인지이니 얌전히 돌아가라고 폭왕에게 말하나 '이곳에 봉인된 것이 무엇인지 알려달라'는 폭왕의 요구를 듣고 기세를 발할 만큼 분노를 드러내나 '현재 삼황오제들은 이 세계를 관리하고 있으나 계시 이후의 거취는 정해지지 않았고 계시 이후에 이 세계가 남아있을지는 누구도 모를 일'이라는 폭왕의 말을 듣고 우리는 너희 외차원의 지배자 밑으로 들어갈 만큼 궁벽하지 않으니 괜한 걱정하지 말라고 하고 새로운 영역다툼은 귀찮을 테니 그 때가 되면 동맹이 되어주겠다는 폭왕의 말을 듣고는 그 정도로 봉인이 알고 싶은 것이냐고 묻자 사황 창힐을 잡을 수 있다는 생각에 소환에 응했지만 그만 소환사가 죽어버렸으나 백련교주가 준비한 공물이 제법 괜찮은 편이었다보니 이 세계를 여행할 수 있을 만큼 시간이 꽤 남은 상태라고 말하면서 유희를 충족시켜줄 수 없겠냐고 오제 전욱에게 묻자 이곳은 대전(大戰)을 일으켰던 반역자의 무덤이고 자신(전욱)은 북방을 지배하고 있었기에 자신(전욱)의 영토에 의 심장을 덜어내 봉인했고 이렇게 한 것은 너무나 강력해서 사지를 찢어놓지 않으면 본체를 제대로 봉인할 수 없었다고 밝힌다.

근처에 있던 베루스가 자리에서 사라지자 이 놈은 지배자에게 세례를 받았는데 이 육체에 새겨진 단말의 소유주는 어떤 놈인지 아는 것이냐고 전욱에게 묻자 머나먼 세계의 입구를 지키는 놈(=수해의 왕)이라고 답하자 폭왕은 이곳은 재밌다고 말하고 사라지자 이번에는 넘어주겠으나 굴레를 또 돌려 자신(전욱)의 봉인에 피해를 준다면 가만두지 않겠다고 베루스에게 경고하면서 자리에서 사라진다.

24회차 삶 41권 2화 막바지, 사황 창힐에게 외통수를 맞이한 백웅 사황 창힐에게 대항하기 위해 달기의 육체를 바치는 것으로써 백웅의 정신세계에 소환된다.[26] 소환되자 이게 무슨 일이냐며 잠시 당황하는 사황 창힐을 손으로 붙잡는 것과 동시에 터뜨려 죽인다.[27]

24회차 삶 41권 3화, 사황 창힐(정확히는 분신체)를 끔살한 후 백웅을 향해 '지금 당장 사황 창힐의 계획하고 있는지, 그리고 어떠한 계약과 힘을 가지고 있는지 설명'하라고 백웅에게 말하자 사황 창힐이 꾸미고 있는 인류진화계획과 한자의 연관성, 그리고 전이문과 사도 '진'이자 진시황에 대한 것, 그리고 현자의 돌을 얻은 상태이자 천상의 존재가 되려고 함을 소상히 오제 전욱에게 고해바치자 냉소를 지으면서 거의 다 예상했던 대로라며 말하고 이미 알고 있었냐고 묻는 백웅에게 팔부신중을 앞세워 수작지를 부리는 시점에서 삼황오제 전원과 알 놈은 이미 다 알고 있었다고 말한다.[28] 그러면서 이제 백웅이 공양한 달기의 육체를 통해 사황 창힐을 없앨 거라며 공간이동으로 밖으로 나가면서 사황 창힐을 잡는 그 순간까지는 살려둘 것이니[29], 얌전히 자신(전욱)에게 협력하라고 말하고 태도와 공훈에 따라 백웅의 처우를 결정하겠다고 말한다.

밖으로 나온 후, 사황 창힐에 의해 변이된 인류들이 제곡과 천계를 싸우는 것을 보고 저딴 걸로 최후의 날에 우세를 점할 수 있으리라 생각했던 것이냐고 말한다.[30] 어서 사황 창힐을 찾아야 한다고 말하는 백웅에게 그놈(사황 창힐)이 우리에게 도전했으니 찾을 필요는 없을 거라고 말한다. 사황 창힐이 사도로 삼은 진시황의 육체에 빙의한 채 모습을 드러내는 것을 보고는 수천년을 공들어 준비한 결과가 이 정도였다니 실망스럽다고 말하면서 오늘 네(사황 창힐)게 닥칠 파멸을 예상한 것이냐고 사황 창힐에 묻자 참으로 우스운 소리를 한다고 자신(사황 창힐)이 도망치지 않은 이유는 더는 도망칠 필요가 없고 전신에서 가공할 혼돈을 뿜어내면서 시간을 되돌려 창힐족의 병사를 되살려내고 몇몇을 제외한 대라신선들을 학살한다.

그러면서 옆에 있던 제곡이 오행을 금하는 것을 다시 시간을 되돌림으로써 대응하는 것을 보고는 웃으면서 제곡의 특기가 바로 개념의 금지인데 그리 쉽게 해제할 수 있으리가 없다면서 이제 인과율이 한계에 봉착했다면서 제곡과 함께 자신의 만신전을 소환하자 이를 본 사황 창힐은 광소를 터트리면서 너희(제곡과 전욱)은 곧 후회하게 될 거라고 웃으면서 수십만명의 창힐족들로 하여금 언령을 외치게 만들어 망량선사의 대결계를 드러내게 만든다.

24회차 삶 41권 4화, 망량선사의 대결계를 드러낸 사황 창힐이 너희 삼황오제들은 망량선사의 분노가 두려워 대결계에 손댈 생각을 못했으나 마침내 자신(사황 창힐)은 그 위업을 이루었다고 오제 전욱과 제곡을 향해 외치자 전욱은 우리에게 맞아죽고 나선 무슨 소용이겠냐며 비웃으면서 곧바로 사황 창힐을 향해 암창(暗槍)을 날리나 배후에 있는 신격의 힘을 사용해 멀쩡히 자신(사황 창힐)에게 꽂힌 창을 뽑아버리는 것을 보고는 자기 무덤만 파고 있다고 외치면서[31] 요순과 소호는 겁을 먹었기에 내려오지 않는 거냐고 말하는 사황 창힐을 향해 너(사황 창힐) 따위를 상대하는데 넷씩이나 옹는 건 과분하다고 말한다.

사황 창힐이 권능을 전개하자 오제 제곡과 함께 이를 무효화하고[32] 지구상의 모든 옛 지배자들이 오제 제곡의 건의에 동의하는 의사를 표하는 것을 본 사황 창힐이 침묵하자 번데기 앞에서 주름을 잡는 것이고 인과율을 신경을 쓰지 않는다면 신격이 세계를 일격에 파괴시키는 것은 누구나 할 수가 있는 일이고 설령 사황 창힐이 그만한 인과율을 갖고 있다 해도 동시에 우리 모두 혼돈의 종사이기에 작은 굴레를 움직일 수 있기에 끊이지 않는 파멸과 복원의 반복만 일 뿐 옛 지배자 삼황오제 모두를 일거에 누를만한 존재가 아닌 이상 그 누구도 세계를 일격에 부술 수가 없다고 말하면서 이런 상황임에도 오제 요순 소호 금천은 내려오지 않는 것으로 보아 요순과 소호는 처음부터 인간계에 관심이 없었던 것 같다고 말하는 사황 창힐을 향해 다 내려오면 대체 어쩌쟈는 것이고 2대1보다는 4대1로 맞는 게 좋다는 의미이냐고 말하나 사황 창힐이 사도로 삼은 초상기인 진을 통해 오제 제곡의 혼돈을 와해시키고 기어오는 혼돈에게서 빛나는 부등변다면체를 내려받는 것을 보고는 오제 제곡과 함께 크게 긴장하면서 어떻게 그걸 받을 수 있었던 것이냐고 추궁하자[33] 사황 창힐은 현자의 돌과 진시황에게 종속된 1700년 전의 권속들을 바쳤기에 가능했다고 말하면서 개봉하려고 한다.

이를 본 오제 전욱은 미친 짓 하지 말라고 소리치면서 원하는 것이 무엇이냐고 사황 창힐에게 묻자 자신(사황 창힐)이 원하는 것은 칠요의 해방이니 오제 제곡과 함께 모두 물러 마지막 때를 기다리라고 말하자 이를 들은 오제 전욱은 그렇게 할 것 같냐고 외치면서 황제 공손헌원은 우리에게 계속 가면을 씌워 싶어 하며 그러니 칠요를 해방하더라도 우리가 직접 해방해 황제 공손헌원을 알현해 그 진의를 알겠다고 말하면서 이대로 상자를 개봉하겠다고 말하는 사황 창힐을 향해 이제 물러설 수는 없다고 각오를 굳히고 그 후 오제 제곡과 함께 자신(전욱)의 거처로 돌아가야 할 만큼의 중상을 입고 만다.

26회차 삶 44권, 삼황 여와 요순의 손아귀에서 벗어나기 위해, 백웅 사도로써의 권능을 사용하자, 모습을 드러내면서 백웅을 전생자임을 알아보고 어째서 자신(전욱)이 따로 사도로 임명하지 않았음에도 사도로써의 권능을 쓸 수가 있는지 이해했다고 말한다. 그러더니 방금 전 백웅이 한 행동[34]으로 보건데 자신(전욱)의 편이 될 각오가 선 것임이 틀림이 없다고 말하더니, '이대로 백웅을 정식사도로 임명하고 강대한 힘을 주고 모든 칠요를 얻어 세계의 왕이 되고 나아가 시련을 완벽히 통과하라'라고 말하지만, 이어진 백웅의 말[35]에 잠시 웃음을 멈춘다. 그러다, 백웅이 흉신의 주문을 외워 흉신을 소환하려는 것을 보고는 이를 막기 위해 백웅을 붙잡으려고 하나, 흉신의 기운으로 인해 막는데 실패한다. 그 후, 거대한 공간의 균열 너머에서 흉신과 싸우게 된다.

27회차 삶 47권 20화, 태공망이 전개한 신술 태극도(太極道)에 갇혀 위기에 빠진 백웅이 본래 음신지력은 오제 전욱이 가면을 씀에 따라 자신(전욱)이 지니고 있던 혼돈의 형질을 바꾼 것이고, 그렇기에 이 세계에 존재하는 모든 음신지력은 전욱과 인과율이 연결되어져 있으며, 그렇기에 이곳 태극도 내부에서는 이러한 인과율은 무효가 되지 않는다'라는 흑웅의 설명을 듣고는 흑웅 내부에 있던 음신지력을 흡수하고 22회차 삶 이후부터 이어지게 되고 전욱의 사도로서의 인과율을 사용해 흑웅으로부터 흡수한 음신지력을 공양하자, 화신체의 모습으로 백웅 앞에 모습을 드러내면서[36] '자신(전욱)과 너( 백웅의 인과가 이어졌으나, 자신(전욱)은 그 연유를 모르니, 이제 너( 백웅)에게 남은 것은 지옥뿐'이라며 으르렁거리듯이 백웅을 위협한다.

그러자 백웅은 신선한 음신지력을 받았으니, 받으신 만큼 이 미욱한 사도를 도와주어야 한다고 말하자, 전욱은 3가지의 금기를 모두 범했다며[37] 백웅을 추궁하는 한편, 이미 자신(전욱)은 최근에 벌어지고 있는 천계의 환란, 그리고 지금 백웅이 그 환란에 깊숙이 관여하고 있음을 이미 알고 있으며, 그러니 이제 백웅은 자신(전욱)의 자비를 바라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엄포를 놓는다. 그러자 백웅은 특유의 접대지경으로 잘하면 오제 전욱을 포함한 다른 오제들이 가면을 벗고 싶어도, 그 가면을 벗지 못하게 만드는 삼황 여와가 없어질 좋은 기회이지도 모른다고 설득하려고 하자, 이에 전욱은 너희 정도의 힘으로는 결코 서왕모를 쓰러뜨릴 수가 없다고 단언하듯 말하면서, 왜 그렇게 단언하느냐고 묻는 백웅에게 본래 삼황 여와 화신인 서왕모는 본체인 삼황 여와의 뜻에 의해, 해와 달, 별의 모든 정기와 그 운명에 의해 버려진, 기어코 세계의 근원에서 혼돈의 심장을 얻어낸 존재이기에 그렇다고 말하는 한편[38], 그러면서 계랸으로 바위치기에 선뜻 동의할 줄 알았느냐고 백웅을 꾸짓듯 말한다.

이에 백웅은 태공망을 포함해 모든 이들이 서왕모의 의도가 무엇인지 모른 채 서왕모가 위협하는 듯한 언행을 보이니 확실히 서왕모를 두려워하는 것은 당연하겠으나, 지금 현재 서왕모에 의해 희생자가 생긴 상태라고 말하자, 이에 전욱은 그게 무슨 소리냐고 묻자, 백웅은 방금 전 말한 희생자는 오제 요순을 가리키는 것이라고 말한다. 그러면서 백웅은 분명 오제 전욱 또한 갑자기 요순이 소멸된 것을 알고 있을 것이며, 암중으로 천계를 지배하고 있던 요순을 쥐도 새도 모르게 죽일 수가 있는 존재는 단 하나, 즉 삼황 여와 뿐이라고 주장한다.

그러자 전욱은 그 삼황 여와가 미치지 않고서야 그런 무모한 짓을 할 리가 없다며 백웅의 주장을 일축한다. 이에 백웅은 삼황 여와에게는 충분히 그런 짓을 하고도 남을 동기가 있었으며, 그 동기는 바로 삼황 여와는 이미 흉신과 손을 잡았고, 그렇기에 삼황 여와 흉신이 지닌 석판을 통해 종말의 비밀을 전해듣는 대신, 오제의 세력을 약화시킨 것이라고 재차 주장한다. 백웅의 주장을 전부 듣고 더는 못 들어주겠다며 백웅을 향해 손을 뻗으면서 머리를 붙잡으나, 그 순간 백웅 외신 반고로부터 정향의 인과율을 받았음을 알아채고 왜 백웅 일행이 천계에 쳐들어갔는지 알것 같다고 생각이 바뀌었다면서 백웅에게 힘을 부여한다.

그렇게 백웅에게 힘을 부여하고 백웅을 향해 방금 전 자신(전욱)이 부여받은 그 힘으로 서왕모를 해치워야 할 것이라고 말하는 한편, 아무리 자신(전욱)이라고 해도 화신체의 힘만으로는 백웅을 태극도 바깥으로 꺼내줄 수가 없으며, 그러니 방금 전 백웅이 자신(전욱)에게 공양한 인과율과 음신지력을 이용해 세계의 직조를 바꾸어주겠다면서 작은 굴레를 돌려 백웅을 과거의 시점, 즉 삼청궁의 결계를 막 파괴할 시점으로 되돌려보낸다.

27회차 삶 48권 9화, 백웅이 삼황 여와를 상대로 '작은 굴레'를 돌리다가 최초이자 허무의 시간대[39]로 날라가버리자[40]로 날라가자, 환영의 형태로 나타나면서 '도대체 무슨 짓을 한 것이고 설마 삼황 여와를 상대로 작은 굴레를 돌리다니 이토록 어리석을 줄은 몰랐다'며 백웅을 꾸짖으면서, 자신(전욱)의 계획[41]이 실패했으니, 이제 자신은 백웅에게 부여된 사도로써의 권능과 단말, 그리고 음신지력을 거두어들이겠다고 말한다.

이에 백웅은 크게 기겁하면서 어떻게든 전욱에게 음신지력, 사도로서의 권능과 단말을 빼앗기는 것을 무마하기 위해 급히 이길 방법이 있다고 외치나, 전욱은 다시 그 시간대로 돌아가보아도 상관이 없다며 일축하려고 하나[42], 그게 아니라고 말하는 백웅에게 싸늘하게 끝까지 변명할 셈이냐고 중얼거리더니, 아직 자신(전욱)은 백웅에게 흥미가 있으니 마지막으로 딱 한 마디 정도는 허용해주겠으니, 마지막으로 할 말은 신중히 해야 할 것이라고 엄포를 놓는다.

그러자 백웅 망량 제갈사등의 책사가 말했던 금기[43]를 어겨서는 안되는 한도 내에서 어떻게 해야 이 상황을 넘길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황제 공손헌원의 진정한 목적이 무엇인지 알고 있으니, 제발 도와달라고 요청한다. 이에 전욱은 흠칫 거리면서 정말로 그런 것이냐고 묻자, 백웅은 그렇다고 답하자 만약에 그 말( 황제 공손헌원의 진짜 목적을 알고 있습니다. 그걸 말할 테니 제발 도와주십시오.")이 거짓이면 그 즉시 그 시간대까지 계쏙 찢어 죽이고 아귀들의 먹이로 줄 것이라며 살벌한 경고를 한다.

그러자 백웅은 22회차 삶 막바지에 전욱이 긴나라의 죽음을 금지한 채로 고문했던 것을 떠올리면서, 황제 공손헌원의 진정한 목적이자 의도는 종말의 옥좌에 도달하는 것이라고 말하자 크게 당황하는 반응을 보이면서 그게 무슨 뜻이냐고 묻는다. 이에 백웅 황제 공손헌원은 전욱을 포함한 신격들이 모르고 있는 일, 즉 혼돈의 옥좌으로 들어간 이후에 벌어질 일에 대해 알고 있으며, 그렇기에 황제 공손헌원은 최후에 그 옥좌에 도달하기 위해 인과율을 계산해가면서 삼황오제들조차 장기말로 쓸 만큼 모든 걸 이용하고 있으며, 진짜로 최후의 최후에는 그 희생을 발판으로 옥좌로 향하려고 한다고 밝힌다.

이에 전욱은 방금 전 백웅이 말한 정보의 출처에 대해 묻자, 백웅 흉신이 알려준 석판의 비밀[44]이었다고 거짓말을 치면서, 이를 통해 황제 공손헌원의 의도가 무엇인지 알아챌 수가 있었다고 답한다. 그 후 백웅은 그 오제 전욱을 상대로 거짓말을 친 것에 내심 조마조마하나, 의외로 전욱은 '왜 황제 공손헌원이 우리에게 가면을 씌웠는지에 대해 알 것 같다'며 백웅의 거짓말에 넘어간 반응을 보이면서, 마지막으로 확인하려고 하는 듯 ' 종말의 옥좌에 도달하면 어떠한 이득이 오는지, 즉 황제 공손헌원의 진짜 의도가 무엇이냐'고 물으면서, 우물쭈물하는 백웅에게 어서 대답하라고 재촉한다.

그러자 백웅은 순간의 기지로 ' 지금보다도 더 강력한 존재가 되기 위한 권리를 얻기 위함'이며, 그렇기에 그 황제 공손헌원 흉신과 경쟁하는 것도 그러한 이유 때문이라고 밝히면서, 잠시 침묵하는 전욱에게 다급히 아버지로부터 직접 힘을 받는 것일지도 모른다고 해명한다. 이에 전욱은 그걸 위해 황제 공손헌원은 우리 오제들을 공양하려는 것이냐고 묻자, 백웅은 그럴지도 모른다고 말하면서 자신( 백웅)이 전욱을 속아넘기는데 실패했음을 직감라도 그런 백웅의 예상과는 다르게 '어째서 우리 오제(五帝)들에게 가면을 씌워가면서까지 본질을 강제한 이유'가 무엇인지 드디어 알았다고 외치더니[45], 이제 모든 진상을 알게 되었으니 더 이상 황제 공손헌원을 향한 존경과 양보는 없으며, 그렇기에 우리들 사제(四帝) 또한 최후의 경쟁을 향해 도전하고 만신전을 깨부수고 그 목을 쳐서 그 황좌를 얻을 것이라고 선언한다.

백웅의 머리 위에 손을 올리면서 자신(전욱)은 약속을 지키겠으니 행운으로 여기라면서 사도로써의 인과율을 이용해 백웅의 몸에 강신한 채로 동시에 삼황 여와가 있는 시간대로 되돌아온다. 전욱이 백웅의 몸에 강신한 채로 나타난 것을 본 삼황 여와는 무슨 심산이냐고 추궁하자, '자신이 볼 때 삼황 여와는 이제 쉴 때가 되었다고 생각될 정도로 너무 오래 살았다'며 사실상 삼황 여와에게 선전포고를 한다. 이에 삼황 여와는 감히 황제 공손헌원의 자손 따위가 자신(여와)에게 도전할 셈이냐고 묻자, 자신(전욱)은 그저 황제 공손헌원의 명에 따라 삼황 여와를 상위로 인정할 뿐, 결코 자신(전욱)이 혼돈의 권능에서 여와의 밑이라고 생각한 적이 없다며 말하고 '고작 필멸자 때문'이라고 말하는 여와를 향해 지금이야말로 삼황 여와를 치기에 가장 좋은 시기라고 생각된다면서 강신한 백웅의 육체를 전욱 자신의 본체와 같은 모습으로 강제 신화(神化)시킨다. 그렇게 백웅의 육체를 강제 신화시킨 후, 전욱은 만귀전을 소환하고 소환한 만귀전에게 삼황 여와를 공격하라고 명을 내린다.

27회차 삶 48권 10화, 자신(여와)에게 달려와 공격하는 축융을 창세의 지를 사용해 즉석으로 만들어낸 이계로 추방시키면서, 전욱에게 부하를 아낀다면 즉시 구출해야 하지 않겠냐며 도발하자, 팔짱을 끼면서 꼼수를 써 보아도 그 따위 도발에 넘어가지 않는다고 말하면서, 서두르지 못하면 축융을 구출하지 못할 거라고 말하는 여와에게 그쪽(여와)이야말로 어떻게든 시간을 끌고 싶어 초조해보인다고 말하면서 서로 탐색전을 벌인다.[46] 그렇게 한참 동안 탐색전을 벌이다가 옆에 있던 망량이 나서면서 '삼황 여와가 가진 비장의 수는 바로 영혼의 조각이며, 자신들이 나서서 그걸 막을 테니 여와를 공격해달라'고 요청을 하자, 지금 상황이 어떻게 된건지 파악한 반응을 보이면서 바로 삼황 여와가 축융을 가두기 위해 만든 세계를 파괴하고 축융을 구출한다.

이를 본 삼황 여와가 귀찮은 벌레부터 없애야겠다면서 망량을 제외한 백웅의 전생동료들을 축융에게 사용했던 거와 같은 방법으로 모조리 추방해버린 후, 망량을 향해 '너 하나만 있어도 여와의 술수를 차단할 수가 있을 테니 자신(전욱)의 승리를 위해 일하라'라고 통보하자, 이에 망량은 잠시 침음성을 흘리더니 여와로부터 자신의 동료들을 구해달라고 간청하자, 지금의 너 정도이면 충분히 삼황 여와를 궁지로 몰아넣을 수가 있을텐데 자신(전욱)이 왜 굳이 망량을 도와야 하는 것이냐고 묻자, 망량은 분명 전욱 또한 그 난이도가 천양지차라는 것도 알 것이며, 그러니 자신(망량)의 동료들을 구해달라며 재차 간청한다.

이후 망량을 노려보자 망량도 같이 노려보면서 자신의 의지를 끝까지 관철하자, 그런 망량의 태도와 반응이 마음에 들었는지, 망량의 말대로 해주겠으나, 그건 곧 인과율 망량 또한 자신(전욱)에게 빚을 진 것으로 생각해도 되겠냐고 묻자, 망량은 그건 자신(망량)이 판단할 일이 아니니 인정할 수가 없다고 말한다. 그러자 전욱은 과연 인간 주제에 '선택'을 받을만했다며 감탄하는 와중, 망량의 요청대로 삼황 여와에 의해 이계로 추방된 동료들을 구해주면서, 감사를 표하는 망량에게 만약 너희가 이 싸움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하면 그에 따른 대가를 치르어야 할 것이라며 으름장을 놓는다.

이를 지켜보던 삼황 여와는 고작 인간의 말만 믿고 자신(여와)를 쓰러뜨릴 수가 있다고 생각하다니, 오제의 격 또한 땅에 떨어질 대로 떨어졌다며 비웃자, 전욱은 고작 인간이 아닌 믿을만한 격이 있는 존재라는 것은 여와 또한 알고 있지 않냐며 말하고 웃기는 반응을 보이는 여와를 향해 애초에 자신(전욱)에게 승기가 있음을 이미 확신했으니, 겁먹지 않아도 된다고 말하자 이에 분노한 여와는 곧바로 언령으로 전욱의 신성을 강탈하려고 한다.[47]

그렇게 힙겹게 여와의 언령에 저항하다가, 곧바로 암창(暗槍)을 날려 삼황 여와의 어깻죽지에 부상을 입힌 후, 예상 이상이라며, 이렇게 된 이상 확실하게 처리할 뿐이라며 같은 오제인 소호 금천 제곡을 불러낸다.[48] 그렇게 소환한 소호 금천 제곡에게 '우리들이 힘을 합쳐 여와를 쓰러뜨려야 한다'고 주장하나, 여와와의 싸움에 끼어들 생각이 없던 제곡 소호 금천 전욱의 제안을 거절하려고 하나, 곧이어 전욱은 '이대로 여와를 놔두면 우리들은 결코 가면을 벗을 수가 없으니, 이 기회에 여와를 제거하고 가면을 벗어야 한다'고 소호 금천과 제곡을 설득하려고 한다.

이에 소호 금천은 확실히 구미가 당기기는 하는데 굳이 그렇게까지 해야 할 필요가 있겠냐며 반문하나[49], 전욱은 이름을 걸면서 '자신(전욱)도 한때 그렇게 생각했었으나, 지금 황제 공손헌원은 우리들에게 씌여진 가면을 이용해 천상의 옥좌에 오를 생각이며, 그러니 게속해서 가면을 쓰고 있다가는 우리의 존재가 이용당할 것이 뻔하니, 그에 따른 적절한 대응과 행동을 취해야 하고 분명 황제 공손헌원은 우리 오제들을 이용해 제물로 바치려고 하니 황제에게 반역해 그 황좌를 찬탈해야 한다'고 주장하자, 이를 들은 제곡과 소호 금천은 정말인 거냐고 놀라면서 전욱과 함께 본체로 현신해 삼황 여와를 치는데 동참한다.[50]

본체 상태의 제곡과 소호 금천이 전욱의 편에 서자, 이를 본 삼황 여와는 크게 당황해면서 '가면을 벗으려는 것이 황제 공손헌원의 의도이자 계산에 놀아나는 것에 지나지 않는 아주 허항된 짓'이나 다름이 없다며 외치나 '가면이야말로 우리의 존재를 변화시키고 내버려두는 것부터가 아주 어리석은 짓이나 다름이 없는 거대한 제약이며, 아무리 황제 공손헌원이 위대한 존재라고는 하나, 외신이 아닌 이상, 우리 삼제를 쉽게 감당할 수가 없으며, 그러니 이 일은 곧 위대한 변혁이 될 것'이라며 선언한다. 그러자 삼황 여와는 그 흉신을 비롯해 전 우주에 존재하는 쟁쟁한 존재들을 모조리 위축시킨 간웅이자 기린아 황제 공손헌원이면 결코 여기에서 끝낼 리가 없으며, 지금 삼제들이 하는 행동 부터가 황제 공손헌원을 유리하게 만들 뿐이라고 말한다.

그러자 전욱은 친남매인 삼황 복희를 공격한 그쪽(여와)에게 듣고 싶지 않은 소리라며 일축하더니, 이왕 이렇게 된 것 여와마저 찢어발기고, 복희마저 먹어치우겠다고 말한다. 그렇게, 본격적으로 제곡,소호 금천과 함께 여와를 향해 공격하기 시작하면서, 자신( 백웅)은 뭘 하면 되겠냐고 묻는 백웅에게 그냥 응원이나 하라고 말한다.

27회차 삶 48권 11화, 오제들과 함께 삼황 여와와 합공을 하면서 몰아붙이다가, '너 죽고 나 죽자'라는 식으로 여와가 오행신옥을 꺼내드는 것을 보고 다른 오제들과 함께 '그렇게까지 해야 하는가'라고 당황한다.

오행신옥을 꺼내든 여와가 목의 구슬을 파괴해버리자, 이를 본 전욱은 방금 전 여와의 행동으로 인해 지구에 있는지배자들은 분노한 상태이며, 우주의 법칙에 관여하는 오행 중 목을 소멸시킨 일로 인해 모두가 피해를 보았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제곡과 소호 금천이 여와의 행동을 두고 항의하던 중, 잠시 무언가를 생각하다가 이니 뭔가를 알겠다는 듯 지금조차도 위기상황이 아니라니, 과연 삼황이라며 어딘가 납득 빛 감탄스러운 반응을 보이면서 수백개의 암창을 소환한다.

그렇게 수백개의 암창을 소환한 전욱은 여와를 향해 분명 여와는 끝까지 가는 성격이 아닐 거라 확신한다고 말하면서, 자신(여와)를 얕보는 것이냐고 묻는 여와를 향해백웅과 그 일행들이 여와의 성격을 파악 및 분석한 결과일 뿐이라며 말하더니, 현재 여와가 오행을 부순 것도 그저 위헙이자 냉철한 작전이며, 그렇기에 여와는 아직 밑바닥을 보일 생각이 없는 것이 분명하며, 그러니 자신(전욱)은 이 싸움에 모든 걸 걸고 더 미련을 버리고 방금 전 소환한 암창들을 여와를 향해 전개한다.

이에 여와가 전욱이 전개한 암창들을 막던 중, 지금이라는 듯 암창으로 위장했던 축융과 열의모습을 드러내게 하고 자폭시킴으로써 남은 3개의 오행신옥을 파괴해, 삼황 여와는 물론, 제곡 소호 금천을 크게 놀라게 만든다. 제곡 소호 금천가 방금 전 한 일[51]을 두고 '도대체 무슨 짓을 한 거냐'라고 항의함에도 '우린 오행의 소멸에 영향을 받지 않는 초월적 존재이기에 신경쓸 필요가 없고 이번 사태는 오행신옥의 원 관리자인 삼황 여와의 관리소홀이나 다름이 없으니 인과율의 역풍을 걱정할 것 없다'라고 말하고 삼황 여와를 향해 이제 조금 있으면 온 세계의 옛 지배자들로부터 저주를 받을 거라고 웃는다.

그러자 오제 제곡이 '이제 우리들은 어디의 누구인지 모르는 존재들과 무한히 싸워야 하고 과거 이상으로 귀찮고 번거로운 상황에 놓여졌으니, 만약 가면을 벗기는데 실패하면 결코 가만두지 않겠다'고 경고를 하자, 마음대로 하라면서, 이 정도 각오도 없이 삼황을 해치울 수가 있으리라고 생각하는 것이 더 무책임하다며 아무렇지도 않게 말하고 곧바로 저주라는 저주를 모조리 받아 사실상 빈사상태가 된 삼황 여와를 사살한다. 그 후, 제곡 소호 금천과 함께 삼황 여와의 신 근처로 다가오면서 여와의 성을 다른 오제들과 함께 먹어치우려고 하나, 그 순간 망량이 저내한 망량선사 권능에 의해 권능도 사용할 수 없을 만큼 본체가 묶이게 되자 당황한다.

그 틈을 타 삼황 여와의 영혼이 도망치는 것을 보고는 분노한 듯 망량을 노려보면서 이게 무슨 짓이냐며 따지자, 이에 망량은 방금 전 스승님을 통해 기어오는 혼돈이 개입해 모든 이들이 파멸하고야 마는 미래를 보았고, 그렇기에 이게 최선이라고 판단해 어쩔 수 없었다고 해명하자 주제도 모를 정도로 겁도 없다고 말하면서, '이대로 갔다가는 열흘 내로 세계가 멸망했을 것이다'라고 말하는 망량에게 이미 자신(전욱)은 그 파멸을 감수하기로 마음먹었으며, 방금 전 망량선사의 사도가 된 너(망량)의 아둔한 선택으로 인해 이제 너(망량)의 동료들은 영겁토록 고통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한다.[52]

그러자 망량은 어차피 삼황 여와를 놓아준 것은 무조건 잡을 수 있기에 놓아준 것 뿐이라고 말하면서, 엄연한 배신행위라고 질책하는 전욱을 향해 '분명 삼황 여와라면 반드시 삼황 복희가 있는 곳으로 갈 것이기에 일부러 놓아준 것이며, 그렇기에 복희가 있는 곳으로 가면 삼황 두 명의 신성을 한꺼번에 얻게 되어 만신전의 전쟁에서 반드시 이길 수가 있기에 그렇게 한 것'이라고 해명하자 다른 오제들과 함께 납득하는 반응을 보인다.

27회차 삶 48권 16화, 망량으로부터 '삼황 여와와 싸울 때의 일[53]로 인해 흉신이 이를 빌미로 중원에 강림하려고 한다'라는 것을 들은 백웅 사도로써의 인과율을 이용해 부탁을 들어달라고 요청하자, 이에 전욱은 화신을 내보내면서 어떤 부탁을 하려고 하는 거냐고 묻는다.[54]

이에 백웅은 '현재 흉신이 중원을 침범하려고 하니, 이를 막기 위한 힘이 필요하다'라고 말하자, 자신(전욱)을 포함한 삼제(三帝)들은 그냥 무시하기로 하는 것으로써 대응방안을 짰다고 말하면서 이제 곧 삼황 여와를 끝장내러 갈 것이라고 말하면서[55][56], 백웅 일행을 인해 괜히 쓸데없고 시덥잖은 일로 시간을 낭비하지 말고, 우리 삼제들을 위한 인과율과 제물을 발리 준비하라고 말한다.

그러다 망량 흉신을 견제하기 위해 염제 신농을 부활시킬 거라고 말하자 망량선사의 사도라고 해서 봐주는 것도 정도가 있다며 대노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망량이 염제 신농의 봉인을 풀려는 의사를 꺽지 않자, 이대로 전원 몰살시커주겠다면서 백웅의 몸에 강신하려고 하나, 예상하지 못한 백웅의 저항에 잠시 당황하면서 어째서 이토록 무의미한 발악을 뭣 하러 하느냐고 묻자, 백웅은 전욱을 도발하려고 하는 것이 아니니 이야기를 들어달라고 말하지만, 전욱은 자신(전욱)의 뜻을 꺾지 않고 이대로 전원을 죽여버리겠다고 강경하게 나오자, 이에 백웅은 선검술을 시전해 자신( 백웅)의 목을 겨누면서 '이대로 자신( 백웅)이라고 하는 사도를 잃게 되면 삼황 여와를 없애고 황제 공손헌원을 치는 일에 큰 차질이 생길 수밖에 없다'고 으름장을 놓자, 이에 전욱은 잠시 화를 진정시키면서 망량에게 말해보라고 말한다.

전욱의 분노와 그로 인한 압박감에 안색이 창백해졌던 망량은 겨우 안색을 원래대로 되돌리며 어째서 신농의 부활을 그렇게 싫어하는 이유가 무엇이냐고 묻자, 전욱은 ' 신농은 언제나 늘 자신의 일족을 우선 순위에 두고 자신(전욱)을 포함한 오제들과의 사이가 그리 좋은 편이 아니다보니, 만약 백웅 일행이 신농의 봉인을 푼다면 상황에 따라서는 적대를 하고 소멸시킬 확률이 높다고 말한다.

이에 망량은 애초에 염제 신농은 그 황제 공손헌원과 적대관계이니, 결과적으로 강력한 아군을 손에 넣는 거나 다름없지 않냐고 묻자, 전욱은 웃기는 소리라고 일축하면서, 염제 신농과 같은 삼황들은 힘에 있어서 거의 동률이고, 우주창조 당시에 동시에 생겨난 최상위급 신격들이며, 당장 삼황 여와 하나를 상대로 그렇게 진을 뺐는데 전성기 시절의 힘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신농을 고스란히 깨우는 건 그야말로 늑대를 몰아내기 위해 호랑이를 불러들이는 꼴이며, 그러니 망량이 끝끝내 신농을 깨우려고 든다면 이대로 일행 전원을 모조리 몰살해버릴 수밖에 없으니 이 이상의 타협은 없다고 말한다.

그러자 망량은 사실 전욱이 진짜로 두려운 건 신농이 아닌 만신을 파괴하는 자 치우이며, 그렇기에 사실 신농의 봉인을 완강히 거부하는 것은 신농과 치우는 서로 한편이었고, 그렇기에 신농이 부활하먼 혹여나 만신을 파괴하는 자 치우를 부활시키려 할 수 있고, 그렇게 부활한 차우는 필연적으로 삼황오제 전원에게 복수하려 들 것이기에 그런 것이 아니냐고 묻자 크게 놀라면서 치우는 절대 부활할 수 없다고 단언하듯 말하나, 이어진 망량의 그걸 확신할 수 없기에 신의 무덤에 전욱 본인이 아끼는 5개의 창으로 심장을 봉인한 것이 아니냐며 잠시 침묵한다.

그러면서 망량은 분명 흉신을 무시한 채 신농을 부활시키지 않고 여와의 신성을 흡수해버리는 건 좋은 방법일 수도 있겠으나, 지금 오제들은 현 상황에서 딱 한 가지를 간과하고 있다고 말하고 방금 전 망량이 말한 그 간과하고 있는 것이 무엇이냐거 묻자, 망량은 그것안 바로 낙양에 있는 대결계로 최근 황궁의 지배자가 갑작스럽게 사라지는 바람에 대결계의 힘은 타인이 살짝 흔드는 것만으로도 무너질 지도 모를 만큼 많이 약해졌으며, 전욱도 짐작하고 있겠지만 현재 망량선사의 대결계에 봉인된 낙양의 사상최악의 마는 기어오는 혼돈이며, 이대로 낙양이 무너지면 기어오는 혼돈이 봉인에서 풀려나고 날뛰게 되며, 지금 흉신은 낙양을 부수고자 중원을 침공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이에 전욱이 더 말해보라는 듯한 반응을 보이자, 망량은 이대로 흉신의 침공을 내버려두면 단순히 인간의 멸망으로 끝나지 않고, 모든 종말의 예정이 뒤틀리고 삼황오제들조차 멀쩡히 남지 못할 만큼은 우주의 대혼돈이 벌어질 거라고 말하자 망량선사가 기어오는 혼돈을 봉인하고 있고, 아무리 흉신이라고 해도 수면기 상태에서는 단시간 내에 파괴하지 못할 터인데 감히 자신(전욱)을 위협하려 드는 것이냐고 외친다.

그러자 망량은 '지금 상황에서 흉신을 막지 않으면 안 그리도 약해진 낙양의 대결계를 흉신이 간섭하여 무너뜨릴 것이고, 지금 스승인 망량선사의 힘이 많이 약해졌기에 그것을 막아내는 것은 무리'라고 말하자, 이를 듣고 크게 놀란다.

그러면서 망량은 전욱에게 '지금 흉신이 대결계를 부수는 이유는 그것이 바로 옥좌로 가는 가장 빠른 길이기 때문이며, 만약 망량선사의 대결계에 봉인된 그 존재(기어오는 혼돈)가 봉인에서 풀려난 후, 원한다면 자신(기어오는 혼돈)을 봉인에서 풀어주는 거대한 공을 세운 자에게 당연히 포상을 내릴 것이며, 지금 흉신은 그 포상을 원해서 움직이는 것이다', '지금 이 순간에도 흉신은 최후의 승리를 위해 움직이고 있다'고 말하는 한편, '이러한 상황에서 조그만한 눈앞의 이득에 눈이 멀어 대국을 보지 못하는 우를 범지 못하고, 인간과 낙양, 그리고 중원을 살려야만 비로소 전욱을 포함한 삼황오제들이 살아남을 수가 있고 결과적으로 황제 공손헌원의 목에 칼을 갖다댈 기회가 될 거라는 것'이라는 간언을 하면서, 현 상황[57]을 생각하면 괜히 흉신과 싸워서 삼황 여와로부터 의외의 반격을 당하기보다는 차라리 신농에게 중원방어 역할을 맡는 것이 나을 거라고 말한다.

이후에는 염제 신농을 억제할 방법이 없는 이상, 그저 탁상공론에 불과한 방법에 지나지 않는다고 말하자, 망량은 신농을 억제할 방법이자 계책을 설명한다. 망량의 계책을 들은 전욱은 한참 동안 생각을 하더니, 아주 좋은 계책이라고 말하면서 자신(전욱)을 포함한 오제(五帝)들은 그 계책에 수용하기로 했다고 말하고 신농의 봉인을 푸는 것을 허락하고 사라진다.

27회차 삶 49권 2화 막바지, 전륜성왕의 방에 다시 들어온 동영 무사에 의해 기습당한 백웅이 자신(전욱)의 권능을 사용해 '보물탐색을 하기 이전의 시점'으로 되돌리자, 이를 감지하고는 백웅을 향해 '감히 이 힘든 상황에서 자신(전욱)의 권능을 사역하다니, 만약 인과율을 넉넉히 바치지 못한다면 그 즉시 가만두지 않겠다'고 말하자 이에 백웅은 전욱을 향해 사과를 하면서 반드시 갚겠다고 빌자, 어쩌다가 저신(전욱)이 이런 놈 사도로 삼은 것이냐며 한탄을 늘어놓으면서 사라진다.

27회차 삶 49권 5화 막바지, 백웅이 봉선의식을 통해 다른 오제들인 제곡, 소호 금천과 함께 부르자, 충분한 인과율을 공양할 준비가 된 것이냐고 묻자, 백웅은 그렇다고 답하자, 바로 공양을 시작하라고 말한다. 그러자 그 순간, 백웅이 지금 하고 있는 의식은 공양의식이 아닌 봉선의식이니, 사도인 자신( 백웅) 또한 소원을 이룰 권리가 있냐고 묻자, 이에 전욱은 전례가 없던 일이라고 중얼거리더니, 듣지 않았던 것으로 하겠다면서 백웅의 요청을 묵살한다.[58]

그러자 백웅 제갈유룡으로부터 들었던 대비책, 즉 화요를 사용해 염제 신농을 봉선의식에 소환[59] 신농으로 하여금 이 일에 개입하게 만든다.

봉선의식을 통해 신농이 소환되자 백웅이 '오제들과 신농에게 공양이 불가능하다면 자신(백웅)은 황제 공손헌원과 삼황 복희 여와에게 공양을 올리겠다'고 말하자, 감히 네놈( 백웅)이 자신(전욱)을 배신할 작정인 거냐고 소리친다.

이에 백웅은 '분명 자신은 엄연히 봉선의식의 주재자로써 당연한 권리를 요구한 것일 뿐이며, 신하를 마음대로 갈취하는 왕 밑에서는 더 이상 일할 수가 없다'고 주장하자, 잠시 웃으면서 이 의식(봉선의식)이 끝나는 대로 어디 얘기해보자며 백웅을 위협한다.[60] 신농 백웅과 대화를 나누던 중, 신농에게 정말로 저 배신자와 교섭할 생각인 것이냐고 따지자, 신농은 이미 자신(신농)은 너희들 오제들의 계획이 무엇인지는 정도는 대충 알고 있으나, 본제(신농)과 관련이 없기에 그냥 방관하고 있을 뿐이라고 답하면서, 눈앞에 보이는 저 필멸자와 교섭하는 것은 어디까찌나 개인적인 흥미일 뿐이니, 괜히 끼어들었다가는 본전도 찾지 못할 것이라고 대답한다.

28회차 삶 53권 10화 막바지, 22회차 삶 이후부터 이어진 사도로써의 인과율을 이용해 백웅에게 말을 걸어온다. 그러면서 상황이 상황이니 만큼[61] 특별히 자신(전욱)의 사도로 삼을 것이니 이를 받아들이라고 말한다.[62]

이에 백웅은 해신의 핵(核)마저 먹어치운 별을 뒤트는 자를 엿먹일 심산으로 오제 전욱의 제안을 받아들이겠으나, 그 대신 한 가지 조건[63]에도 동의해야 한다고 말하자 이대로 백웅이 연결을 끊으면 곤란한 상황이었기에 별 수 없이 이를 받아들이고[64] 백웅의 몸에 강신한다.[65]

그렇게 백웅의 몸에 강신한 후, 근처에 있던 검선 여동빈을 포함한 팔선들에게 삼황 여와에게 자신(전욱)의 의지[66]을 전하라는 명을 내린 후 '도대체 어떠한 인과율이 있었길래 이 상황에 개입할 수가 있었던 것이냐'고 묻는 별을 뒤트는 자에게 눈앞에 보이는 이 백웅이 자신(전욱)의 사도였기에 가능했던 일이라고 말한다. 별을 뒤트는 자는 구주의 검이 되어 쓸데없이 전욱의 피를 보게 될 것 같다고 말하자 하류배의 왕인 주제에 건방지다며 암창을 전개하자 별을 뒤트는 자는 언령으로 이에 대응하려고 하지만 똑같이 언령을 사용해 이를 막아낸다.

별을 뒤트는 자가 자신(전욱)이 내지른 주먹을 막아내면서 아주 성급하다고 말하자 재앙을 불러낸 네놈(별을 뒤트는 자)보다는 덜하다고 말하고 그 오제 전욱을 상대로 정면으로 막아낸 것에 무척 경악하는 백웅을 향해 저 놈(별을 뒤트는 자)는 엄연히 옛 지배자이니 놀랄 필요는 없다고 말한다.

28회차 삶 53권 11화, 오제 전욱으로부터 상대인 별을 뒤트는 자가 옛 지배자라는 말을 들은 백웅이 그럼 저 놈(별을 뒤트는 자)를 쓰러뜨리기 힘든 것이냐고 묻 '너( 백웅)은 이 싸움에 도움이 되지 않으니 그 입 닥치고 방해나 하지 말라'라며 위협하면서 권능으로 이루어진 도(刀)를 꺼내든다.

이를 본 별을 뒤트는 자는 자칫 잘못했다가는 이 별이 부서질 수도 있는 상황이 벌어질 텐데 괜찮은 거냐고 묻자 어차피 이 별에 별다른 관심도 없는 걸 생각하면 무의미한 이야기이지 않냐고 말하자 별을 뒤트는 자는 '하긴 그렇지'라는 반응을 보이면서 전욱에게 주문[67]을 전개하자 공간 째로 별을 뒤트는 자를 베어버리나, 별을 뒤트는 자가 잠시 8차원 너머로 도망쳤다가 귀환하는 바람에 실패하고 만다.[68]

분명 신좌(神座) 태생도 아니면서도 어떻게 억겁의 시공간을 뛰어넘을 권한이 있는 것이냐고 추궁하자 별을 뒤트는 자 구주의 사도로써 흉신의 영광스러운 능력을 함께 쓸 수가 있을 뿐이라고 말하고[69] 현재 상태[70]를 생각하면 멀쩡할 수가 없다고 말하자 방금 전 별을 뒤트는 자가 전개한 주문이 '혼돈을 담는 그릇을 파괴하는 주문'이라는 것을 알아채면서 만귀전 소속의 귀신들을 사용해 깨진 혼돈의 그릇을 도로 붙여서 치유한다.

전욱이 만귀전 소속의 귀신을 이용해 상처를 치유한 것을 본 별을 뒤트는 자는 과연 삼황오제라며 감탄하자 애초에 별을 뒤트는 자가 전개한 주문은 신대(神代) 시절에도 흔히 보았던 것일 뿐이고 그 시대를 헤쳐온 자신(전욱)이 그 정도 감당하지 못하리라 생각했던 것이냐고 말하자, 이에 별을 뒤트는 자는 본의 아니게 실례를 범했다고 말하고[71] 이대로 계속해서 전욱과 싸우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아보이지만 이제 슬슬 허락된 시간이 다 되었으니 이만 가보도록 하겠다고 말하면서 자리에서 사라지기 시작한다.

이후 도망칠 셈인 거냐고 묻자 별을 뒤트는 자는 어차피 서로간의 인과율이 넉넉치 않으니, 뒷마무리 하는 게 나을 거라고 말하자 침묵한다. 하지만 옆에 있던 제천대성이 다짜고짜 별을 뒤트는 자를 상대로 공격하는 상황이 벌어지자 왜 어째서 함부로 끼어든 것이냐고 묻고 제천대성은 이 꼬라지를 만들어 놓은 별을 뒤트는 자는 그냥 보낼 수는 없다고 외친다.[72] 그러자 전욱은 그렇게 자신만만하게 말을 했지만 엄밀히 말해 제천대성에게는 별을 뒤트는 자를 잡을만한 역량도 없을 뿐더러, 아무리 우리 삼황오제라고 해도 본체가 아니면 도주를 막을 수 없는 걸 감안하면 그야말로 무책임할 짓을 저질렀다고 지적하자, 제천대성은 모든 걸 걸고 잡을 뿐이라고 말한다.

이에 오제 전욱은 용맹함은 마음에 들기는 하나 지금 별을 뒤트는 자가 창세주문[73]을 사용했으니 더 귀찮아지겠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막을 수 있겠냐고 묻는 제천대성에게 가능은 하겠으나 그렇게까지 막을 생각은 없고 어차피 이 정도로 판이 흘러간다면 자신(전욱)은 다른 방향을 선택할 뿐이라고 제천대성을 기가 막히게 만든다.[74]

제천대성이 '자신( 제천대성 또한 멋대로 할 뿐'이라고 외치면서 별을 뒤트는 자를 막기 위해 천공으로 날아간 후 무래도 지금부터는 차분히 종말을 대비해야 할 것 같으니 우선 칠요부터 충전시켜야 할 것 같다고 말한다.[75] 그러자 백웅은 지금이라도 오제 전욱이 나선다면 별을 뒤트는 자를 물리칠 수가 있으니 그만두라고 말하자 더 이상 힘을 낭비할 필요도 이유도 못 느끼겠다고 답하면서도 그저 새로운 세계의 탄생일지도 모를 일을 지켜보만 보라고 말한다.

이에 백웅은 이대로 가다가는 예전과 같은 꼴이 날 것이 분명함을 파악하고는 어떻게만 하면 좋을까 하고 고민하다가 혹시나 하는 마음에 27회차 삶 막바지 때 얻었던 사대신기 바즈라를 소환한다. 그러자 방금 전 백웅이 소환한 바즈라를 잠시 만지더니[76], 칠요에 못지 않은 신기가 느껴지는데 혹시 네( 백웅)가 소환한 것이냐고 묻자 백웅은 그렇다고 답하면서 지금 전욱이 보고 있는 그 무기( 사대신기 바즈라)는 그렇다고 말하면서 그 무기는 무척이나 강력한 것이니 속는 쳄치고 그걸 갖고 싸우는 건 어떻겠냐고 묻자 무척이나 흥미롭다는 반응을 보이더니 마침 자신(전욱) 또한 이 무기( 사대신기 바즈라)의 무기의 위력이 어느 정도 보고 싶기도 하니 백웅의 말대로 하겠다고 답한다.

망량이 더 이상 대라멸진을 유지할 수가 없으니 이제 끊어야 한다고 백웅에게 말을 걸어오자 문제는 육체의 시간을 얼려버리면 그런 건 아무 문제도 되지 않는다며 권능으로 백웅의 육체의 시간만을 정지시킨다. 그 후, 한참 동안 제천대성과 별을 뒤트는 자가 서로 싸우고 있는 전장에 난입하면서 '아무리 전욱이라고 해도 인과율까지 소모하면서까지 이미 완성된 창세주문을 막을 수가 있을리 없을 뿐더러, 애초에 전욱은 그만한 의리가 없다'고 말하는 별을 뒤트는 자에게 확실히 그렇기는 하나, 때마침 자신(전욱)의 사도가 간청하니 한번쯤 해볼 뿐이라고 어디 한번 이걸 받아보라며 별을 뒤트는 자를 향해 사대신기 바즈라를 투척한다.[77] 시험삼아 던져본 바즈라가 별을 뒤트는 자가 전개한 평행우주 너머로 피하는 권능을 봉쇄한 것도 모조라, 영구적으로 별을 뒤트는 자를 소멸시켜버린 말도 안되는 상황을 보고는 크게 당황하더니 사도 백웅에게 도대체 저 무기는 무엇이냐고 묻고 아무래도 해야 할 이야기가 많을 것 같다고 말한다. 그러자 그 순간 르뤼에가 부상하는 것을 보고는 아무래도 흉신이 잠에서 깬 것 같다고 말한다.

28회차 삶 53권 12화, 삼황 여와가 모습을 드러내면서 이게 지금 무슨 상황인 거냐고 묻자 별을 뒤트는 자가 쌍성의 재앙을 소환했고 지금 흉신이 권역이라고 할 수 있는 르뤼에를 부상시킨 상태라고 답한다. 그러자 삼황 여와는 무언가를 생각하더니 지금 눈앞에 보이는 그 백웅이라는 인간은 무척이나 수상해보이고, 그러니 따로 사도로 쓸만한 영체를 천계 내에서 구해줄 터이니 그 인간( 백웅)을 넘기라고 요구한다. 그러자 오제 전욱은 농담은 그만하고 얼른 쌍성이나 처리하라고 말하자 삼황 여와는 전욱 또한 그 백웅이라고 하는 인간에게 이용당한 것일 수도 있다고 충고하지만 전욱은 보아하니 자신(전욱)을 아주 웃기려고 작정한 것 같다며 이를 무시한다.

그러자 삼황 여와는 오제 제곡 소호 금천을 부르라고 말하자 '왜 아까부터 자꾸 명령을 내리려고 하는 것이며, 명목상 귀한 신분으로 대접해주고는 있으나 자신(전욱)은 여와의 밑이 아니다'라고 말하자 삼황 여와는 현재 흉신 르뤼에를 부상시킨 것 부터가 본격적으로 영향력을 행사하고 우리 둘로써는 결코 감당이 안될 만큼 큰 일이 된 거나 다름이 없고 서로 힘을 합쳐야만 피해를 줄일 수가 있다고 설득하자 이에 오제 전욱 또한 확실히 맞는 말이라고 반응을 보이고 지금 눈앞에 보이는 저 쌍성을 부수어야 하는 이유 또한 알고 있을 거라고 말한다.

이에 삼황 여와는 단번에 눈앞에 보이는 쌍성의 본질을 파악했음에도 쌍성을 파괴하는 것에 적극적으로 나서려고 하지 않자 이를 보다 못한 전욱은 '지금 현재 흉신은 부담을 감수하고 인과를 거꾸로 끼우려고 하고 있는 현 상황에서 저 쌍성을 파괴해야 흉신에게 큰 타격을 줄 수가 있고 아무리 우리 오제(五帝)라고 해도 쌍성을 건드리는 것은 힘드나, 대지모신인 여와이면 달에 대한 영향력도 강력하고 인과율의 반작용 면에서는 가장 적는 것을 굳이 말해야 하는 것이냐'고 따지자 삼황 여와는 그로 인해 약해진 틈을 노려 오제들이 자신(여와)를 칠까봐 염려된다고 대답하고 무엇을 원하는 것이냐고 묻는 전욱과 때마침 모습을 드러낸 오제 제곡, 소호 금천에게 쇠약을 틈타 여(여와)의 기휘를 거스르지 말 것을 언약하라고 요구한다.

그러자 오제 전욱은 제곡 소호 금천과 함께 별 수 없이 언약으로 이에 동의한다. 삼황 여와가 쌍성을 파괴한 후, 무언가 심상하지 않음을 느꼈는지 어쩌면 흉신은 처음부터 이걸 의도한 것일 수도 있으니 르뤼에를 공격하는 것은 기다리라고 말하자 확실히 질서의 근원에 닿는 예지라고 할 수가 있는 것이니 무시할 수는 없겠다고 말하고 좀 더 확실히 알 방법읍 없겠냐고 묻자 삼황 여와는 잠시 태초의 빛에 접속하고 지금 현재 흉신은 근원을 알 수가 없는 석판을 서둘러 옮기고 있는 상태라고 말한다.

삼황 여와로부터 지금 흉신은 석판을 서둘러 옮기고 있는 상태라는 말을 들은 전욱은 잠시 고민하고 저 멀리에서 르뤼에를 부수는 것보다는 직접 쳐들어가 그 석판을 부수는 것이 나을 것 같다면서 다른 일행들과 함께 르뤼에 내부로 들어가고 동행한 오제 제곡에게 아직도 쌍성의 마력이 칠성칠요를 일렬로 맞추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으니 달을 좀 더 옮기라고 말하자 제곡은 그 정도는 가능한 일이라고 답한다.

그러다 흉신의 졸개가 모습을 드러낸 것을 본 소호 금천에게 도와줘도 되겠냐고 묻자, 소호 금천은 농담하는 거냐고 말하고 곧바로 흉신의 졸개들을 모조리 몰살해버린다. 그 후, 동영 무사가 모습을 드러내면서 곧바로 자신(전욱)에게 부상을 입히는 것을 보고는 잠시 흥미롭다는 반응을 보이고 곧바로 손가락 튕기기로 동영 무사를 소멸시켜버린다. 난데없이 동영 무사가 모습을 드러낸 것을 본 백웅이 위험한 놈일 수가 있으니 윤회전생하지 못하도록 그 영혼을 묶어달라고 부탁하자 곧바로 동영 무사의 영혼을 묶으려고 하지만 아무리 보아도 영혼이 없다고 말한다.

28회차 삶 53권 13화, 흉신의 부하에 해당되는 옛 지배자가 '우리 또한 정전협정에 포함되어 있을 텐데 이대로 종말의 그 순간까지 끝없이 무익한 싸움을 벌이려고 하는 것이냐'고 묻자 우리 또한 이렇게까지 나서고 싶지는 않았으나, 지금 흉신이 하고 있는 '세계의 균형을 깨고, 종말을 가속시키려고 하는 행동' 부터가 이미 도를 넘은 거나 다름이 없고 그러니 너희들 또한 그 파멸의 여파에 휩쓸리게 될 뿐이라고 말하자, 옛 지배자는 우린 이 진흙탕 싸움에 몸에 담지 않을 거라고 말한다. 흉신이 있는 곳까지 당도한 후 흉신으로부터 청천벽력과 다를바 없는 선언[78]을 듣고는 놀란다. 그렇게 흉신이 부하들과 함께 자폭하면서까지 자신들에게 저주를 걸어버리자 예상 밖의 사태에 크게 당황하면서 도대체 이런 미친 짓을 하는 이유가 무엇이냐고 외치자 흉신 삼황오제들을 향해 우둔한 놈들이라고 디스하고 애초에 자신( 흉신)에게는 다음 기회가 있기에 그런 것 뿐이라고 조소를 날리면서 소멸한다. 흉신이 소멸한 후 이제 흉신이 사라진 것이냐고 묻는 백웅에게 지금 당장 사대신기를 꺼내라고 다급히 말한다.

백웅이 꺼낸 바즈라가 소멸한 것을 보고 왜 사라진 것이냐고 묻자 본래 사대신기는 어느 정도 사용하면 힘이 다 소모되어서 한동안 소환을 못해서 그런 것이라고 해명하고 '그렇다면 다른 걸 꺼내보아라'라고 말하는 전욱에게 사대신기 바유를 소환한다. 그러더니 전욱은 아까는 몰랐으나, 이제보니 이 사대신기라고 하는 무기는 고대신이나 다름이 없다고 말하더니, 어떻게 해서 이 무기를 얻은 거냐고 묻자 백웅은 얻게 되었다며 말한다. 그러자 오제 전욱은 어쩌면 여와의 충고가 맞았던 것일지도 모른다며 한탄하더니, 곧바로 백웅에게 너 또한 우리와 같이 소멸될 것이라고 말한다.[79] 그렇게 백웅에게 설명한 오제 전욱은 설마 이러한 식으로 황제 공손헌원에게 회귀할 날이 올 줄은 몰랐다며 대단히 불쾌한다.[80] 그러면서 아무래도 이 사대신기 바유가 이 상황을 타개하길 바래야 할 것 같다며 자신(전욱)의 신력으로 바유를 일깨운다.

28회차 삶 59권 15화 1140화 막바지, 산하사직도 속의 기억에서 다른 오제들과 함께 삼황 복희와 백웅 앞에 모습을 드러내면서, 이대로 네놈(복희)의 목을 뽑아버리겠다며 포효하면서 복희에게 암창을 날린다.

28회차 삶 59권 16화 1141화, 삼황 복희가 신술로 자신(전욱)이 쏜 암창을 무력화시키고 부상을 입히자, 즉시 권능으로 부상을 치유하면서 복희를 향해 '저번에도 그렇더니, 신이 신답지 않게 권능이 아닌 이런 잔재주로 싸우더니, 자신(전욱)를 얕보는 것이냐'고 외치자, 이에 복희는 웃으면서 '자신(복희)는 작은 굴레를 돌리면서까지 뜨겁게 전욱과 함께 천일지투를 할 마음이 없다'고 대답한다.

그러면서 '그게 원래 신격들의 전투다'라고 재차 외치는 전욱을 향해 '처음부터 자신(복희)는 신의 권능으로 싸운다'라는 것에 동의한 적이 없으며, 방금 전 전욱이 말한 그 전투방식은 이미 수십억년 전부터 해본 적이 있었던 세상에서 제일 재미없는 것이라고 말한다.

그러자 전욱은 싸움에는 재미를 따질 수가 없는 법인데 그런 소리를 하는 걸 보니 늙어서 미친 게 틀림없다며 복희를 디스하더니, 곧바로 이대로 죽어서 혼돈의 옥좌로 돌아가라며 수백개의 암창을 생성과 동시에 투척한다. 그러자 복희는 황제 공손헌원조차 함부로 하지 않을 만큼 건방진 소리를 한다면서 신술 태극용린으로 흘려버리고 소멸시켜버린다. 이에 전욱은 끝까지 잔재주를 부린다면서, 다시 암창을 날리려고 하나, 그 순간 옆에 있던 소호금천이 제지하면서 방금 전 현계하고 있던 요순이 갑자기 사라졌다고 말하자, 순간 당황한다.

28회차 삶 60권 1화 1142화, 소호 금천이 백웅을 자신(소호 금천)의 사도로 삼는 그 순간, 이때만을 기다렸다며 사도로써의 인과율을 이용해 백웅에게 있는 음신지력을 모조리 가져가기 위해 개입한다. 이게 무슨 짓이냐고 따지자, '소호 금천에게는 장난거리일지도 모르나, 자신(전욱)은 저놈(백웅)에게 있는 음신지력을 되돌려 받을 뿐'이라고 말하고 소호 금천과 신경전을 벌일 만큼 대치를 이어간다.

소호 금천과 전욱이 백웅을 두고 줄다리기를 하느라, 백웅이 죽기 일보 직전까지 가자, 이를 보다 못한 삼황 복희가 신술로 백웅에게 임시처치를 한 뒤, '진짜 이렇게 유치하게 나올 거냐'며 전욱에게 따지자, 전욱은 '인과율의 법칙상 처음부터 여러모로 수상하기 짝이 없는[81] 백웅에게 손을 쓰지 못했다가, 이제와서 손을 쓴 것 뿐, 차마 하지 못할 짓은 아니다'라고 외친다.

그러자 복희는 전욱의 행동에 납득을 하면서도, '자신(복희)는 하지 말라고 하면 더욱 하고자 하며, 반대로 하라고 하면 하지 않는 주의'라고 말해 잠시 전욱을 당황시키더니, 곧바로 우주태룡후를 사용해 소호 금천, 제곡을 현실로부터 추방시킨다.

28회차 삶 60권 6화 1147화 막바지, 오제 제곡과 함께 신농을 합공하면서, 설다살다 설마 거신의 지존을 죽이는 날이 올 줄은 몰랐다며 광소를 터트린다.

28회차 삶 60권 7화 1148화, 삼황 복희의 제자인 태상노군, 원시천존, 백웅이 가세한 것을 보고는 염제 신농을 향해 '좋은 구원군이 왔고 벌레가 구하러 오다니, 거신의 체면이 말이 아니게 되었다'라며 조롱과 동시에 비웃는다.

그러다, 사불상이 삼황 복희로부터 특별히 하사받은 용린의 능력[82]으로 준제도인을 만들어 공격하는 사이, 백웅이 앞으로 나서면서 전욱을 부르자, 백웅을 향해 그 입을 닥치라고 말하고 특별히 팔다리 하나하나 떼어서 죽이고 그 머릿고기를 삶아 궁궐의 귀신들의 먹이를 주겠다고 말할 만큼 이제까지의 전생을 통틀어 가장 부정적이면서고 살기 넘치는 반응과 태도를 보인다.

이에 백웅은 '말 한마디만 잘못해도 이대로 전욱에게 살해당할 것'이라고 판단하면서도 ' 황제 공손헌원이 씌운 가면을 벗겨주겠다'고 외치자, 신농과 함께 흠칫하더니, 방금 전 말한 그 '가면'이라는 것은 무엇이냐고 묻자, 이에 백웅은 '자신( 백웅)은 삼황 복희의 가면을 벗겨드린 조건로 삼황 복희의 제자가 되었다'라고 황급히 해명을 하자, 이내 곧바로 '스승인 삼황 복희의 이름을 걸고 가면을 벗길 수가 있느냐'고 호통을 치자, 백웅은 그렇다고 답한다.

이후 분노를 가라앉히지만, 이때를 노린 신농의 공격에 당황하고 황급히 회피한다. 그 후, 신농과 함께 '본래 가면은 황제 공손헌원이 못된 짓에 써먹기 위해 만든 것이며, 그러니 황제 공손헌원이 나쁜 짓을 하기 전에 가면을 벗겨드리고 삼황오제들이 가면을 쓰고 있는 이상, 황제 공손헌원 삼황오제들의 주인이 되어 마음대로 할 수가 있다'라고 황급히 둘러댄 말하자 잠시 무언가 되뇌이는 반응을 보이더니, '네놈( 백웅)이 이렇게까지 하면서까지 전쟁에 끼어들어 신격들의 싸움이 이유는 무엇이냐, 혹시 황제 공손헌원의 계획을 방해하려고 하는 것이냐'고 묻자, 백웅은 일단은 그렇다고 답한다.

그러자 전욱은 황제 공손헌원은 우리 들과 함께 우주의 끝까지 함께할 불멸의 신격일 터인데 그런 황제 공손헌원가 우리를 배신하면서까지 얻을만한 것이 무엇이냐고 묻자 이에 백웅은 '처음부터 황제 공손헌원 삼황오제들과 끝까지 함께 할 생각은 없었는데 생각 이상으로 우주의 끝이 빨리 다가와 있을지도 모른다'고 답하자, 무언가를 곰곰히 생각을 하다가 백웅을 향해 어떠한 경과를 통해 자신(전욱)의 힘을 얻었는지에 대해 묻지 않겠으나, 그 대신 백웅을 자신(사도)로써의 사도로 인정하겠다고 말을 하면서, 태상노군과 원시천존과 사우고 있던 제곡을 부르면서 이대로 물러나자고 말한다.

이를 들은 제곡은 '지금 승산도 높을 뿐더러, 황제 공손헌원이 사수하라고 했는데 무슨 소리를 하는 거냐'고 묻자, 차원문을 열면서 이곳은 우리( 전욱 제곡)과 싸울 곳이 아니라는 말을 남기면서 차원문 안으로 들어간다.

30회차 삶 60권 9화 1150화 막바지, 황제 공손헌원, 소호 금천, 제곡과 함께 기어코 만신전 내부로 들어온 삼황(三皇)들과 대치하나, 반고를 강신시킨 상태의 복희가 사용한 우주태룡후에 제곡이 외우주로 추방되는 것을 보고 제곡을 부를 정도로 크게 당황한다.

30회차 삶 60권 10화 1151화, 본격적으로 삼황(三皇)과 오제(五帝)들간의 싸움이 시작되자, 소호 금천과 함께 맨 먼저 나서면서 삼황 복희부터 합공한다.

소호 금천이 방금 전 제곡을 외우주로 추방시킨 우주태룡후를 피하는 사이, 곧바로 돌격창 형태의 암창으로 삼황 복희가 전개한 팔괘방어진이 크게 뒤흔들릴 만큼의 타격을 가한 후, 망설이고 있다고 말하는 삼황 복희에게 별다른 말하지 않고 곧바로 도리깨의 형태로 바꾸어 삼황 복희의 머리를 치려고 하자, 이에 복희는 회피와 동시에 공간이동으로 거리를 멀리 벌리자, 이때를 틈타 거검(巨劍)을 휘둘러오는 신농의 공격을 막아내지만, 힘에서 밀렸는지 자신(전욱)의 도리깨가 어깨 근처까지 내려오고 만다.

이를 본 신농이 1 대 다수라면 모를까, 1:1 상황에서는 이렇게 될 뿐이라고 말하자, 곧바로 양 손으로 도리깨에 힘을 주면서 승패가 난 것도 아닌데 기고만장하지 말라고 신농과 격돌하기 시작한다. 그 후, 황제 공손헌원과 삼황 복희가 서로 백중세를 유지하는 상황으로까지 오게 되자, 자신(전욱)의 사도 백웅에게 자신(전욱)의 힘을 주겠다며 본체가 지닌 힘의 일부[83]를 넘겨주면서 이제 결판이 날 테니, 방금 전 넘긴 힘으로 기습하라고 말하지만, 제자로써 스승을 공격할 수는 없다고 말하는 백웅에게 '박쥐' 놈이라고 디스하더니, 곧바로 어찌되었든 복희만 아니면 되는 것이냐고 말하고 사도로써의 인과율을 이용해 백웅의 육체를 조종해 목갑 안에 보관되었던 화요와 수요를 꺼내들게 하고 백웅의 체내에 있는 신력을 조정한다. 그러자 소호 금천은 이 녀석은 자신( 소호 금천)의 사도이기도 하니, 너(전욱)만 갖고 놀지 말라고 말을 걸어오자, 둘이서 조종하면 일이 꼬인다고 답한다. 이에 소호 금천 백웅의 눈과 입에서 파괴광선을 나가게 만들게 하겠다고 말하자 참으로 광선을 좋아한다며 말한다.

그 후, 사도로써의 인과율에 의해 조종당하고 있는 백웅 황제 공손헌원 바로 앞에 오자 이대로 황제 공손헌원을 죽이라고 외친다.

28회차 삶 60권 11화 1152화, 황제 공손헌원 사도로써의 인과율에 의해 조종되고 있는 백웅이 전개한 검신지세 상태의 수요의 공격에 의한 부상을 작은 굴레를 조작해 치유한 후, 자신( 황제 공손헌원에게 반역을 하려는 것이냐고 묻자, 이에 전욱은 '어차피 그대(황제 공손헌원)는 우리 모두를 믿지 않았는데 우리가 충성을 바칠 이유는 없으니 반역이라고 할 수는 없다'라고 말한다. 그러자 황제 공손헌원은 이런 벌레에게 신살능력을 준다 한들, 결코 나를 죽일 수는 없고 말하자 자신(전욱)이 직접 조종하면 황제 공손헌원이 신경쓰게 만들 수는 있다고 답한다. 이에 황제 공손헌원은 너희가 없어지면 앞으로의 계획에 큰 차질이 빚게 되니, 지금이라도 용서해줄 테니 당장 그만두라고 말하지만, 어차피 황제 공손헌원처럼 음흉한 자이면 결코 한번 배신할 자를 용서 할 리가 없다고 말하면서도, 현재 상황이 어떻게 된건지 파악한 복희의 존재를 인지하면서, 이대로 전투에 집중하지 못하도록 괴롭해주겠다고 선언한다.

그러자 황제 공손헌원은 분명 너희 다칠 것이 분명할 것이라고 말하지만, 그 순간 낮게 웃음을 흘리는 전욱의 반응을 보고는 현재 여유부릴 상황이 아니라고 답한다. RMFJEK, 백웅이 만신전 외부로 추방된 후, 소호 금천 사도로써의 권능인 파괴광선을 사용해 내부로 귀환을 하는 그 순간, 소호 금천과 함께 황제 공손헌원을 합공해오지만, 금강불괴라도 현신했던 것마냥 피 한방울도 흘리지 않고 멀쩡하게 뻣뻣이 서있는 황제 공손헌원을 보고는 소호 금천과 함께 놀란다.

28회차 삶 66권 5화, 망량 전륜성왕의 권능으로 자신(망량)에게 날아온 아그니의 화염을 초대 전륜성왕이 새긴 표식에 스며들어 고통을 줌에도 불구하고 황제 공손헌원이 견더내고 있는 그 순간, 갑자기 뒷편에서 양팔로 황제 공손헌원의 상처부위를 누르면서 "자신(전욱)을 스스로 불태워 창조주를 떨어뜨리겠다"고 외치면서 황제 공손헌원에게 치명상을 입힌다.

29회차 삶 68권 1240화에서 백웅이 22회차 삶, 즉 전욱의 사도였을 생애에서 열에게 배웠던 음신지력 일월반측으로 아수라를 없애기 위해 날아오던 한 쌍의 일월의 궤도를 비틀어 저 멀리 하늘로 날려보내는 것을 본 열이 어떻게 일월의 운용법을 알고 있는 거냐며 경악을 하자, 아주 재밌다면서 열에게 자신(전욱)의 앞에 데리고 오라고 명령한다.

29회차 삶 68권 1241화에서 열이 백웅과 아수라를 자신(전욱) 앞에 데리고 온 후, 오거천문으로 되돌아가려고 하자 제지하면서 잠시동안 여기에 있으라고 명령한다. 마주한 소호 금천의 사도인 백웅에게 제갈사와 관련된 얘기는 천천히 나누어야 할 것 같으니, 연회를 열겠다고 말한다.[84] 만귀전에서 찾아온 귀빈이라 할 수 있는 백웅에게 한가운데에 가장 거대하고 화려한 상을 창조해내자[85], 백웅이 일개 사도가 귀빈이라니 당치도 않다고 하자, 예의가 바르다고 하면서도 또 거절하는 것은 예의가 어긋난다고 말을 하자, 조심스럽게 앉으면서도 한없는 감사를 표할 수 있을 정도로 영광이라고 대답한다.

이에 만족하듯 웃으면서 같이 창힐의 부하인 아수라에게 오늘 만큼은 접어둘 테니 얌전히 즐기고 가라고 말을 하자, 아수라는 예의를 표하면서 하해와 같은 은혜에 감히 고개를 들 수가 없으며, 기체후일향만강하기를 바란다고 대답한다.[86] 만귀전과 자신(전욱)이 가장 자신하는 명주인 신주 효영을 들면서 가장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자고 말한다.[87] 이에 백웅은 특유의 직감으로 신주 효영을 마시게 되면 좋지 못한 일이 벌어질 것[88]을 느끼자, 옆에 있던 아수라는 입을 옴짝거리면서 "벌주"라고 대답한다.

이에 백웅은 효영 정도의 명주에는 그만한 주도와 주예를 갖추어야 하니 가벼운 여흥으로 연회의 흥을 띄울 정도로 간단히 놀이를 하면서 벌주를 마시는 것이 그냥 마시는 것보다 더 나을 것 같다고 말하자 흥미로워하면서 옆에서 모습을 감추고 있던 축융에게 너(축융)의 생각은 어떻냐고 묻자, 축융은 모습을 드러내면서 한번 괜찮지 않겠냐고 대답한다. 이에 전욱은 사도답게 놀 줄 아는 놈이라고 하면서도 놀이를 제시하라고 말하자, 백웅은 알까기를 제시한다.[89] 백웅을 대신해 아수라가 알까기에 대해 설명한다. 이에 전욱은 거대한 기판과 말로 쓰일 귀신들을 소환하면서 규칙을 설명[90]을 설명해주자 백웅은 어이없어한다.

그러자 백웅이 이겨야 조력자인 제갈사의 행방을 알 수가 있을 거라는 말을 하면서[91], 자신(전욱)이 이긴다 해도 딱히 손해볼 것은 없을 것이나, 흐릿하고 잔혹한 웃음을 지으면서 적어도 소호 금천의 사도를 그만두고 자신(전욱)의 사도가 되어야 하지 않겠냐고 대답한다. 이에 백웅은 인간들을 인질로 삼을 만큼 하찮은 필멸자를 얻을 필요까지 있겠냐고 말하자[92] 백웅이 정면대결을 벌였던 해신은 아무리 약한 놈이라고 해도 필멸자에 비교될 정도는 아니기에 자신(전욱)이 충분히 노력을 기울여 얻을 가치가 있으며, 놀이를 이기면 네( 백웅)이 원하는대로 할 수가 있을 테니 더 이상 구질구질한 잡변을 내세우지 말라고 말한다.

이를 들은 백웅은 한방에 기판에 선 귀신들을 모조리 기판 밖으로 날리려고 하지만, 려는 귀신들에게 방패가 되라는 명령을 내려 귀신들은 려의 명대로 고대의 전투방패와 같은 형상으로 만들어낸다.[93] 이를 본 백웅은 전욱에게 따지나, 전욱은 놀이를 시작하기도 전에 이러면 안된다고 한 적은 없다며 말한다.[94] 아수라 또한 백웅을 돕지 말란 법은 없으니 자신(아수라)도 나서겠다고 하자, 아수라가 백웅을 돕는다 해도 지난한 일이라고 생각했는지, 웃으면서 마음대로 하라고 말한다.

29회차 삶 68권 6화, 한참 동안 백웅과 함께 만귀전의 음식을 먹고 있던 아수라(전생검신)아수라가 갑자기 나동그라지는 것을 보고는 사황 창힐이 내려준 신의 육체를 가진 반쪽자리가 음신지력을 받아들일 수 있으리라고 생각했던 거냐며 조롱하면서 아수라를 살려달라고 요청하는 백웅에게 자신(전욱)은 딱히 해치려고 하지 않았으나, 자신(아수라)의 분수를 알고 자기 상차림 음식만 먹었으면 될 것을 과욕을 부리는 바람에 마(魔)로써의 역량이 부족한 대가를 치르고 있는 것이라고 답한다.[95]

그러면서 귀빈이 아무리 먹는다 해도 연회의 주인은 음식을 제공할 의무가 있으니 신경쓰지 않고 계속 먹어도 좋다고 말하자, 백웅은 당장 시련을 돌파하면 아수라의 목숨을 구해달라고 말하자 자신 있냐고 묻는다. 두 말 하지 않겠다는 백웅의 말에 그렇게 하겠다고 약속하겠다고 말한다. 수신기 바루나로 기판 위의 귀신들을 모조리 날려버린 백웅이 그 대가[96] 백웅이 토하는 것을 보고는 왜 저러는 것이냐고 의문을 표하자 옆에 있던 축융이 아무래도 저 알 수 없는 마력은 백웅의 내면에 본래 쌓여있던 것으로 음신지력과 이이제이를 이루다가 몸이 버티지를 못하고 섞인 채로 내보이고 있는 것 같다고 말하자 전욱은 납득하는 듯하면서도 설마 그 정도 마력을 지니고 있음에도 인간의 성질을 지니고 있다는 점에서 무척이나 흥미롭다는 반응을 보이면서도 근처에 있던 열에게 약속대로 아수라의 음신지력을 뽑아내라고 명령한다.

여전히 구토를 하고 있는 백웅에게 방금 전 사용했던 그 정체모를 신기는 무엇이냐고 물으나 백웅은 구토를 하느라 대답을 할 겨를이 없었고 오히려 옆에 있던 축융이 무슨 불경을 저지르는 거냐며 백웅을 공격하려고 들자 손짓으로 제지하면서 본래대로라면 백웅이 내기에 이긴 상황이기에 백웅의 원하는 것 하나를 들어주어야 하나, 지금 백웅은 자신(전욱)에게 크나큰 불경을 저질렀기에 본래대로라면 죽어야 하나, 내기의 대가는 백웅의 불경죄를 용서하는 것으로 모두 치른 것으로 하겠다고 하면서, 자신(전욱)은 자비로 사도로 삼아 구해주겠다고 말하면서 백웅 사도로 임명하려고 하나 그 순간 전욱은 백웅이 그동안 알지 못했던 자신(전욱)과 이미 사도의 인과율이 이어져있는 존재임을 알아챈다.[97]

그러자 전욱은 무슨 꿍꿍이를 품고 있는 거냐고 추궁하는 한편 옆에 있는 축융에게 저 놈( 백웅)의 껍데기를 벗기라고 명령하자, 축융은 가슴에 꽂아 패대기를 칠 작정으로 불꽃으로 된 채찍을 백웅에게 날리나, 바루나에 의해 적층된 마력이 사라지자 부활한 흑웅이 불꽃 채찍을 막아내는 것을 본다.

29회차 삶 68권 7화, 간만에 싸울 만한 적수가 나타난 것을 확신한 축융이 본모습을 드러내게 해달라고 허락을 요청하자 전욱은 수락한다. 한참 동안 흑웅과 싸우던 축융이 패배하는 것을 보고는 냉정하게 축융이 패배한 요인[98]을 냉정히 파악한다.

그러면서 눈앞에 모습을 드러낸 흑웅을 향해 자신(전욱)과 인과율 이어져 있는 예전에 장난감 삼아 만든 자식보다도 더 친밀감을 느낀 것에 의아하고 흑웅의 무위에 찬사를 보내는 한편[99] 백웅을 이대로 놔달라고 요구하는 흑웅을 향해 이렇게 된 이상 어떻게든 흑웅과 백웅을 부하로 만들겠다고 말한다. 흑웅이 그렇게 쉽게 될 거라 생각하는 거냐고 묻자 네(흑웅) 앞에 있는 것이 누구라고 생각하는 거냐고 묻더니 삼황오제(전생검신)|삼황오제]]가 네 앞에 있노라.라고 말을 시작으로 흑웅과 싸움을 시작한다.

29회차 삶 68권 8화, 한참 동안 흑웅과 대치하던 중 흑웅을 향해 주먹을 내지르자 흑웅은 대운중첩을 재귀발현시켜 이를 막아낸 후, 곧바로 필중가호와 적궁백시로 전욱을 공격하나 전욱은 아무렇지도 않게 이를 막아낸다. 적궁백시를 막아낸 전욱은 기껏 투선 나부랭이의 권능을 빌려와 뭘 어찌할 것이냐고 말하자 흑웅은 이걸로 마지막 한발이라며 남은 마지막 화살을 전욱에게 발사한다.

29회차 삶 68권 8화에서 전욱과 흑응은 서로 전투를 벌이는데[100][101], 전욱의 공격에 흑웅은 무(武)가 아닌 자신(흑웅)만의 고유한 권능인 성라회천[102]을 사용해 과거 백웅이 받았던 대웅중첩과 필중의 가호와 적궁백시를 사용하면서 대항하고, 뇌신류 투창술 관천일뢰의 자세로 전욱의 방어를 무시하고 창을 전욱의 명치에 꽂아넣은 뒤, 이윽고 소환한 타신편으로 공격을 받자 친음성을 흘린다.

전욱이 철갑을 소환해 마지막 백시를 막아내자 흑웅은 뇌신류 투창술을 전개해 전욱의 명치를 꽂아넣어 전욱을 당황한다. 전욱이 당황하는 사이 흑웅은 아무리 전욱이라고 해도 필중과 대운의 조합은 결코 피할 수가 없다고 말하면서 이런 이쑤시개를 자신(전욱)에게 꽃아 뭘 어쩔 셈이냐고 묻는 전욱을 향해 이것조차 안 통한다면 자신(흑웅)으로써는 더는 방법이 없을 것이나[103] 그럼에도 이걸 멀쩡히 받아낼 수는 없을 거라며 타신편을 꺼내 방금 전 공격했던 부위에 날려 전욱에게 타격을 준다.[104] 이후 흑웅이 자신(전욱)의 미간을 향해 공격해오자 곧바로 박치기를 날려 흑웅의 창과 갑옷을 박살낸다. 사실상 승기가 기울였음에도 한 걸음도 물러서지 않은 채 전욱은 단번에 자신(흑웅)을 죽일 수가 없다고 말하자[105] 전욱은 방금 전 흑웅이 전개한 대운의 가호 때문이라는 것을 알아채는 한편 그 휘발성이 얼마 남지 않은 것을 알고 있다고 말한다. 그러자 흑웅은 소환한 타신편과 신성파괴를 거두면서 이대로 항복해 부하가 될 테니 살려달라고 말한다.

흑웅의 항복선언에 전욱은 분명 또 하나의 수[106]가 있는데도 자신(전욱)에게 고개를 숙이는 것은 힘을 증명하기 위함이었던 것이냐고 묻자 흑웅은 만약 진심으로 죽이고자 했다면 이런 잔재주를 피울 기회도 없었으리라는 것은 알고 있었으며[107] 아량을 베푼 이에게 독랄한 방법으로 갚으면 그것은 소인배나 다름없으니 여기서 패배를 인정할 뿐이라고 말하자 전욱은 무척이나 마음에 든 듯한 반응을 보이면서 흑웅이 내건 조건[108]를 받아들이면서 성라회천을 사용함으로써 발생한 대운중첩의 반동을 흡수해 무효화시킨다.

흑웅과의 싸움이 끝난 후, 전욱은 방금 전 소호 금천과 합의함에 따라 이제 백웅은 자신(전욱)과 소호 금천의 공동사도가 되었다고 말해주면서 백웅에게 첫 임무[109]를 내린다.

29회차 삶 68권 9화, 전욱으로부터 제갈사를 도우라는 명을 받은 백웅이 왜 제갈사 만귀전에 와있고 흉신의 조사를 받게 된 것이냐고 의문을 표하자 전욱은 그동안의 전후 사정에 대해 설명하고[110] 재차 제갈사를 도우러 가라고 말한다.

옆에 있던 축융이 왜 전국옥새가 제갈사 만귀전에 있다고 말한 지에 대한 이유를 설명하자 제갈사가 현재 싸우고 있는 이계로 향하는 차원문을 열면서 왜 열과 축융을 보내지 않은 거냐고 의문을 표하는 백웅에게 쓸데없이 확전시킬 필요가 없어서라고 답하면서[111] 서문혜 또한 제갈사와 함께 나인교와 싸우고 있다고 말한다.

백웅이 명을 수행하겠다고 말하자 전욱은 제갈사와 협력해 나인교를 섬멸하되 흉신의 직속부하가 있다면 싸움을 피하고 자신(전욱)에게 보고하라고 말한다.[112]

30회차 삶 73권 4화 막바지, 외우주에 간 백웅이 월요의 제단에 자신( 백웅)의 피를 바치자 너( 백웅)는 누군데 자신(전욱)의 신력을 가지고 있는 것이냐며 화신의 모습으로 등장한다.

30회차 삶 73권 5화, 난데없이 외우주의 전욱이 수요의 유적에 모습을 드러낸 것에 백웅은 당황하자, 이에 외우주의 전욱은 충분히 그럴 수도 있다[113]라는 반응을 보이면서, 백웅을 향해 백웅의 정체, 그리고 이곳에 온 목적이 무엇이냐고 묻자, 이에 백웅은 어떻게 해야 할지 잠시 고민하다가, 자신( 백웅)을 삼황 복희의 제자라고 소개하면서[114], 지금까지 죽 은거하면서 살아오다가 이제 인류의 종말이 머지않았고, 그렇기에 칠요를 회수하기 움직이게 되었다고 둘러댄다.[115]

이에 오제 전욱은 아주 그럴듯하게 말한다고 말하더니[116], 만약 네놈의 말이 사실이면 분명 틀림없이 삼황 여와와 함께 소멸하게 된 외우주의 복희를 되살리고자 이 자리에 온 것이냐고 말해 백웅을 무척 경악하게 만든다. 이에 백웅는 외우주의 삼황 복희 여와와 함께 소멸된 전욱의 말에 놀라더니 '현재 삼황 복희는 광증으로 인해 자기만의 이공간에 만들어 유폐되었을 텐데, 어찌 그것을 소멸이라고 말하는 것이냐'고 묻자 지금 외우주의 삼황 복희 여와는 스스로 소멸을 택해 외신 반고의 곁으로 갔는 것을 모르고 있다고 말하더니[117], 이제 흥이 식었으니 꺼지라고 말한다.

오제 전욱의 최후통첩을 들은 백웅은 무언가 이상함을 느끼면서도[118], 일종의 도박을 할 심산으로 '자신( 백웅은 반드시 칠요를 획득해야 하며, 그러니 만약 칠요를 얻게 도와준다면 현재 전욱과 이어져있는 사도로써의 인과율[119]을 정상적으로 잇는 것으로써 전욱의 검이 되겠다'라고 제안을 한다. 삼황 복희의 제자가 자신(전욱)의 사도가 되려고 하는 것이냐고 말하고[120], 재차 부탁하는 백웅에게 일이 없다면서 거절하더니[121], '현재 자신(전욱)이 남은 것은 종말의 그 때가지 만귁전에 버티는 것 뿐이며, 그렇기에 이 세계의 명운도 창생사멸도 더는 관여할 바가 되지 못하고 애초에 규명되지 않은 사도로써의 인과율은 어차피 황제 공손헌원 만신전에서 알아서 없앨 것'이라며 자조에 섞인 반응을 보이더니 현실에서 사라지려고 한다.

이에 백웅은 지금 외우주의 전욱이 어떠한 상태[122]을 파악하는 한편, '분명 오제 전욱은 다른 사제들과 함께 황제 공손헌원을 그리 좋아하지 않았지 않냐고 자신(전욱)에게 직접 붙은 인과율 만신전의 힘을 빌려 제거하려고 하는 인물상이 아니지 않느냐'라고 따지자, 외우주의 전욱은 정체도 알 수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제왕들의 관계를 손바닥 들여다보고 있다며 잠시 힘없이 웃더니, 지금 현재 모든 균형이 깨어진 현 상황에서는[123], 우리가 할 수가 있는 것은 오로지 승천의 그 때만을 기다리는 것 밖에 없다면서 종말 앞에서 발버둥치는 것은 어디까지나 백웅의 업일 뿐, 자신(전욱)의 업이 아니니 이만 물러가라고 말한다.

명색히 그 천하의 전욱이 '한심하다'라고 할만큼 너무나도 초라해진 것에 자존심이 상한 백웅 황제 공손헌원한테 쫄았다고 전욱이 분노를 드러낼 만큼의 디스를 하는 것을 시작으로 '천하의 오제 전욱이 언제부터 점잖게 말했다고 그러는 것이고 현재 황제 공손헌원 옥좌 앞에 갈 때까지 간 상황이 아니기에 결코 황제 공손헌원 승천에서 이겼다고 할 수가 없는데, 왜 벌써 포기하는 거냐'라고 비난해오자 이에 오제 전욱은 방금 전 승천을 언급했는데, 그 말인즉슨 황제 공손헌원의 비밀에 대해 알고 있는 것이냐고 묻자, 이에 백웅은 확실히 알만큼 안다면서 삼황오제들이 제물로 바쳐지게 되는 미래를 보았다고 말하면서[124], '어떻게 해서 네놈이 그 미래를 본 것이냐'고 묻는 전욱에게 삼황 복희로부터 받은 권능 덕택이었다고 둘러대면서, 어째서 모든 걸 포기하고 계신지는 알 수가 없고, 신격에게 있어서 찰나의 시간라고 해도, 지금부터 바로잡는다면 제물이 되는 미래만을 피할 수가 있으니 아직 늦은 것은 아니라고 설득한다.

그러자 오제 전욱은 고작 칠요를 얻기 위해 행하는 거짓말 치고는 차원이 다르다고 할만큼 장황하고 그럴듯하다면서, 백웅에게 이름을 물은 후, 우선 본좌(전욱)을 세치 혀로 농락한 대가를 치르라면서 인과율조작을 이용한 흑염포로 백웅을 공격한다.[125] 백웅이 자신(전욱)의 공격을 맞고도 멀쩡한 것을 보고 '현재 자각을 못하고 있을 뿐, 신력으로 공방을 하는 시점에서부터 보았던 대로의 실력'이라며 백웅을 평가하듯이 말하더니, 자신을 죽이려는 거냐고 묻는 백웅에게 ' 필멸자 주제에 감히 자신(전욱)에게 건방진 언사를 행한 시점에서부터 죽여서 그 영혼을 만귀전으로 끌고 가 처참히 갈기잘기 찢어버려야 했을 것'이나, 방금 전 자신(전욱)이 한 일격을 막아낸 시점에서부터 이미 백웅은 그런 말을 한 자격이 생긴 상태라고 말하면서, 자신( 백웅)의 말을 믿어주는 것이냐고 묻는 백웅을 향해 잠시 광소를 터트리더니, 확실히 백웅의 말대로 결코 희망이 생길만한 상황은 아니고[126], 모든 게 허무한 발버둥이기는 사실이기는 하나, 그 오만한 황제 공손헌원에게 칼을 먹일 틈새이자 기회를 만들어내기 위해서라도 백웅을 죽을 때까지 부려먹여주겠다고 말하면서, 정식으로 백웅 사도로써의 인과율을 이으면서 백웅에게 월요를 건넨다.

백웅에게 월요를 건네면서 현재 칠요의 상태[127]를 말하고 칠요를 모두 모으는 중에는 자신(전욱)이 시키는 일은 무엇이든지 해야 할 것이라고 말한다. 이에 백웅이 '분명 자신( 백웅)이 아는 바로는 칠요는 종말를 유예할 터인 보물이고, 그렇기에 종말의 그 순간까지 힘이 유지되어야 하는데 왜 그런 것이냐'며 의문을 표하자, 전욱은 정말 아무것도 모르고 있었던 것 같다고 중얼거리더니, 본래 황제 공손헌원 최초의 문자를 이용해 마음대로 칠요의 계약을 모조리 파기가 가능했다라는 것을 말해준다.

30회차 삶 73권 6화 1364화, 전화 막바지에 들은 오제 전욱의 말[128]을 들은 백웅이 정말로 그런 것이냐고 묻자, 이에 전욱은 눈앞에 보이는 현 상황이 그 증거라고 말하면서[129], 재차 이해가 안가는 반응[130]을 보이는 백웅에게 확실히 백웅의 말대로 모든 정전협정이 깨졌기에 옛 지배자들이 준동을 해야 하나, 어찌된 영문인지 현재 옛 지배자들은 아직도 은연자중하며 눈치를 보고 있는 상태이며, 정황상 필시 외우주의 황제 공손헌원이 무언가를 수를 쓴 게 틀림이 없을 것이라고 말한다.[131] 이에 백웅이 어째서 전욱은 월요의 유적에 온 불븜에 응한 것이냐고 묻자, '애초에 다들 동면이나 다름이 없는 상태라서 누가 연락을 받아도 상관이 없었었을 뿐더러, 자신(전욱)의 관할구역과 가까웠기에 어쩔 수 없이 나와본 것 뿐'이라고 답한다.

전모가 어떻게 된건지를 파악한 백웅은 '어째서 외우주의 황제 공손헌원 최초의 문자를 이용해 칠요의 계약을 파기할 수가 있었는지에 대한 이유와 혹시 최초의 문자에는 그만한 권능이라도 있었던 것이냐'고 묻자, 외우주의 전욱은 어떻게 해서 외우주의 황제 공손헌원 최초의 문자를 이용해 외우주에 있던 칠요의 계약를 파기할 수가 있었는지에 대해 설명한다.[132] 그렇게 '어째서 황제 공손헌원 최초의 문자를 이용해 외우주에 있던 칠요의 계약을 파기할 수가 있었는지'에 대해 설명한 후, 백웅에게 만귀전에 있던 보물인 홍호로를 건네주면서 이제 백웅에게 내릴 첫 번째 임무는 바로 '이름을 부른 상대의 영혼을 봉인하는 능력을 가진 홍호로를 이용, 100명이나 되는 대라신선의 영혼을 가져오는 것'이라고 말한다.

이에 백웅은 '천계에 직접 칩입해 싸우기에는 제 힘이 모자른 상태'라며 말하지만, 오제 전욱은 보아하니 이미 천계가 멸망한지 수백 년이나 지난 상태라는 것을 모르고 있는 것 같다고 말하면서, 어째서 천계가 멸망했는지[133], 그리고 현재 대라신선들의 근황[134]도 말해주면서 이제 백웅은 방금 전 언급한 곤륜성이라고 하는 이계에 모여살고 있는 100명의 대라신선의 영혼을 잡아오는 것이라고 말하면서, '어떻게 해야 외우주의 천계에 갈 수가 있는 것이냐'고 묻는 백웅에게 인간세계에 남겨진 천제단에 충분한 대가를 바친다면 갈 수가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그러자 백웅은 어찌하여 대라신선의 영혼들이 필요한 것이냐고 묻자, 이에 오제 전욱은 아무것도 아는 게 없으면서 궁금한 것만 많다면 불쾌하면서, '삼황 복희의 예언을 따르기 위해서는 최대한도로 세계의 일에서 멀어져야 했기에 어쩔 수가 없었다'라고 거짓해명을 하는 백웅을 향해 홍호로에 대라신선 100명의 영혼을 담아온다면 그 즉시 궁금하는 것에 대해 말해주겠다면서 사라진다.

30회차 삶 73권 14화 1372화 막바지, 백웅의 황제 공손헌원을 제외한 모든 오제들의 사도로 삼아달라는 실로 어이없고 황당한 소원을 들은 소호 금천이 오제들의 본체가 있는 아공간으로 데려오자, 자신(전욱)이 시킨 일은 제대로 안하면서 소호 금천에게 제물을 바치다니, 실로 간사한 놈이라며 언짢아한다.[135] 이에 옆에 있던 제곡이 현재 상황에서는 저만한 놈은 있어야 하지 않겠냐고 하자, 이에 전욱은 정말로 황제 공손헌원을 암살할 수 있겠냐고 묻는다.

30회차 삶 73권 15화 1373화에서 백웅의 계획(?)[136]을 듣고 아둔하다며 반박[137]한다.

그러자 그 순간, 옆에서 백웅의 계획을 듣고 있던 오제 제곡 백웅의 계획에 찬성을 하면서[138], 소호와 전욱에게 자신(제곡)의 계책을 말하고[139][140], 오제들 전원이 백웅과 제곡의 계획에 찬성하는 것으로 합의를 보고 소호는 기만, 전욱은 폭광, 제곡은 음모의 가면[141] 백웅에게 씌우면서 백웅을 공동사도로 삼는다.

이에 백웅은 직감적으로 자신( 백웅)에게 씌운 가면이 안 좋은 것임을 느끼고 만상지투를 사용해 오제들의 가면을 벗어버리자, 이를 본 전욱은 황제 공손헌원이 씌운 가면을 어떻게 벗긴 거냐며 말을 더듬을 정도로 놀라워한다.

30회차 삶 73권 1337화에서 제곡의 질문[142]에 대한 백웅의 대답[143]에 대해 흉소를 지으면서 죽고 싶은 거냐며 살기를 내뿜자, 이에 당황한 백웅의 말[144]에 배신을 방지하기 위한 안전장치 역할을 한 것이냐고 묻자, 백웅은 그렇다고 대답한다.

그러면서 가면을 벗기 위해 서두르려는 소호 금천을 만류하면서 자신(전욱)의 계책[145]을 말하면서 백웅 입장에서는 무조건 가면을 벗기는 것 말고는 답이 없는 올가미를 씌운다.[146]

30회차 삶 74권 15화 1390화 막바지, 백웅 사도로써의 권능[147]을 사용해 부르자, 화신체의 모습으로 등장해 시킨 일을 다 했느냐고 묻는다. 이에 백웅은 그렇다고 답하는 한편, 혹시 선지자와 그 일족에 대해 아냐고 묻자 그건 또 누구냐고 말한다.[148]

30회차 삶 74권 16화 1391화, 외우주의 오제 전욱이 선지자에 대해 진짜로 모르는 반응을 보이는 것을 본 백웅 선지자에 대한 것은 그저 자신( 백웅)의 개인적인 호기심이었다고 말하면서도, 육요를 다 모았다는 보고를 올린다. 백웅의 보고[149]을 들고 할치올레이푸라를 상대로 금요를 뺏어온 것을 뜻하는 것이냐고 묻자, 백웅은 그렇다고 답한다.

이에 전욱은 제법이라며 어딘가 감탄한 반응을 보이면서[150], 백웅에게 '지금 당장 천제단으로 가서 육요해방의 의식을 진행'하라는 명을 내린다.[151] 그러자 백웅 육요해방은 조금만 더 기다려달라며 부탁하고 무엇 때문에 그런 것이냐는 묻는 전욱에게 '상대가 다름이 아닌 그 황제 공손헌원인 것을 생각하면 아무리 다른 오제(五帝)들이 도와준다고 한들 황제 공손헌원을 상대로 1합을 버틸지 장담할 수가 없다'[152],'오제들의 계획을 성공시키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서는 황제 공손헌원을 상대로 몇합 정도는 버틸 정도로 강해야 하며, 마침 수련이 더욱 진전되어 소성을 얻기 직전이고 하니, 조금만 더 강해질 시간이 필요해서 그렇다'라고 답한다.

이후 확실히 백웅의 말에도 일리가 있는 반응을 보이면서, 비록 쓰잘데기 없는 제안이기는 하나, 그렇게 원하면 잠시 유예를 주겠다고 말하면서, 감사를 표하면서도 왜 유예를 주는 것인지 의아하는 백웅을 향해 예전에 있었던 일[153]을 언급하면서, 방금 전 자신(전욱)이 유예를 준 것은 백웅 또한 직접 발로 뛰면서 가계약을 맺을 새로운 옛 지배자를 직접 찾아나디라는 의미에서 준 것이라고 말하면서[154], 무척 기겁하는 백웅을 향해 하지 않을 셈이냐며 살기를 드러내자, 이에 백웅은 황급히 곧바로 하겠다고 답한다.

그 후, 천계에서 홍호로에 대라신선 100여명의 영혼을 담는 일은 어떻게 되었냐고 묻자, 백웅은 곧바로 목갑 내부에 가득차 있는 천계의 보물들과 연등,보현,태을의 영혼을 보여주면서 천계의 곤륜성의 의사[155]을 말해주자, 이에 전욱은 같잖은 짓을 한다며 잠시 중얼거리다가, ' 인과율로 본다면 대라신선 3명의 영혼과 천계의 보물들로 충분할 테니, 굳이 대라신선 100여 명을 희생시킬 필요는 없을 것 같다'라고 주장하는 백웅의 말에 잠시 무언가를 생각하더니, 곧바로 권능을 사용해 목갑 내부에 있던 천계의 보물들을 모조리 꺼내온다.

그렇게 목갑 내부에 있던 천계의 보물들을 모조리 꺼낸 후, 말없이 백웅에게 다른 손을 내밀자, 이에 백웅은 지금 전욱의 의사[156]가 무엇인지 알아채고는 곧바로 연등, 태을, 보현의 영혼을 전욱에게 건넨다. 그렇게 양손에 2개의 공물[157]을 받은 전욱은 곧바로 입 안에 털어넣으면서 백웅의 말을 들어주겠다고 말하는 한편, '지금 백웅이 생각 외로 유능한 듯 하여 많이 봐주고 있는 것이며, 만약 백웅의 손을 약자의 피로 물들여야 할 때 망설이지 않기를 바라겠다'라고 말하면서, 유념하겠다고 말하는 백웅에게 그러고 보니 왜 우리들이 내려준 사도의 문양을 사용하지 않은 것이냐고 묻자, 이를 들은 백웅은 그저 신분을 증명하는 용도인줄 알았다고 말한다.

그러자 전욱은 가만 생각을 해보니 백웅에게 사용법을 가르쳐주지 않은 것 같다고 말하더니, 사도의 문양에 담긴 능력을 사용하기 위한 주언을 알려준다. 백웅이 전욱이 가르쳐준 대로 주언을 외운 그 순간, 느닷없이 반투명한 가면 백웅의 얼굴에 씌워지고, 이에 백웅은 '다시 한번 더 본질을 장악하려는 것'으로 여기고 곧바로 만상지투를 써서 벗기려고 하자, 도저히 벗겨지지 않은 것에 대해 의문 내지 당황하자, 이를 보고 있던 전욱은 왜 반투명한 가면이 벗겨지지 않은지에 대한 이유[158], 그리고 폭광의 가면이 지닌 능력[159]을 설명해준다.

폭광의 가면이 지닌 능력을 들은 백웅 사도 권능 치고는 뭔가 약한 것 같다고 말하자[160], 이에 전욱은 폭광이 지닌 완력을 상승시키는 능력은 '사용자의 역량에 비례해서 계속 상승시킬 수가 있고 한때 축융이 자신(전욱)의 사도일 때도 거의 내려주지 않았다'라며 어딘가 자신있어보이는어투로 말하면서, 어딘가 이해가 안 가는 반응을 보이는 백웅에게 이해가 안 간다면 안되는 대로 쓰라고 말하면서, 다음에 부를 때는 육요해방 직전이기를 바라는 말을 남기고 사라진다.

30회차 삶 75권 1362화에서 육요를 통해 소환된 의식의 문을 백웅이 열고 들어오자 끝까지 실망만 안겨준다며 말하자, 이에 백웅은 힘없이 웃으며 왜 그렇지 않겠냐며 말한다.

30회차 삶 75권 1363화에서 백웅이 어째서 여기[161]에 3명만 있는 것이냐고 묻자, 그 이유[162]를 설명하면서 갑작스럽게 손가락으로부터 암창을 소환해 공격하자, 이에 백웅은 월요 삼신기의 거울을 꺼내 방어하면서 어째서 갑자기 공격하는 것이나면서 당황한다.

백웅이 월요 삼신기의 거울로 공격을 방어하는 것을 보고 역시 힘을 깨우치지 못했다고 말한다.[163] 제곡의 요구[164]와 소호 금천의 성화에 백웅이 가면을 벗기려고 하자, 자신(전욱)은 가장 나중에 할 테니 다른 두명(제곡,소호 금천)의 가면부터 벗기라고 말한다.

백웅이 전뇌자의 도움으로 소호 금천의 가면을 벗겨낸 후, 제곡이 재촉하듯 다음에는 자신(제곡) 차례라고 말하는 그 순간, 마치 살아있는 인간의 얼굴과 같은 모습으로 변한 소호 금천으로부터 분리된 가면이 웃으면서 사람의 모습[165]으로 변하면서 오제들에게 인삿말을 건네자, 홍균도인인 거냐며 말한다.

30회차 삶 75권 9화 1401화, 전화 막바지에서 모습을 드러낸 홍균도인에게 이 자리에 머무를 만한 인과율이 없다면 당장 여기에서 물러나라고 축객령을 내린다.[166] 홍균도인은 현재 오제(五帝)들이 가면을 벗긴 상황이라서 물러날 수가 없다고 말하자, 설마 네놈(홍균도인)은 황제 공손헌원의 가면이자 화신인 거냐고 묻자, 이를 들은 홍균도인은 확실히 일리있는 추측이기는 하나, 자신은 황제 공손헌원의 화신도, 가면도 아니며, 그렇다고 해서 황제 공손헌원은 자신(홍균도인)에게 명령을 내릴 수가 없으며, 어디까지나 황제 공손헌원은 자신(홍균도인)과 거래를 했을 뿐이라고 말한다.

그 후, 홍균도인으로부터 '외우주의 달기가 강하다고 하길래 내심 기대하고 가보았으니 생각보다 별로였으며, 그렇기에 곧바로 흉신에게로 갔다'라는 말을 듣고는 외우주의 제곡, 소호 금천과 함께 크게 경악해한다. 그러다 홍균도인의 태도에 짜증이라도 났는지, 곧바로 옆에 있던 외우주의 소호 금천이 멸라의 권능을 사용해 홍균도인을 소멸시키자, 무척이나 감탄한 반응을 보이면서, 그간 멸절밖에 쓰지 못하다가 성라를 쓰게 된 소감은 어떠냐고 묻자, 이에 외우주의 소호 금천은 한쪽 팔로 싸우다가 양팔을 다 쓸 수가 있게 된 느낌이라고 답한다.

그러다, 백웅이 전뇌자를 통해 인류 상위 5%에 이를 정도의 지능을 포기한 대신, 되찾은 전생자 특유의 직감을 통해 자신( 백웅)과 가면을 훔칠 수 있을지 없을지 내기[167]를 하자고 소리치자 시선을 백웅 쪽으로 돌린다.

30회차 삶 75권 10화 1402화, 백웅과 홍균도인이 가면을 벗기는 것을 두고 말다툼[168]을 하는 와중에 특유의 도발[169]로 홍균도인을 자극해 홍균도인이 백웅의 내기에 응하게 만든다.

그러면서 홍균도인이 백웅이 제시한 내기의 승패에 대한 제안[170]을 거부하자 그 순간 가해진 제약[171]에 의해 어쩔 수 없이 받아들이면서 백웅이 이기게 되면 자신(홍균도인)이 가면으로써 각성함으로써 얻게 된 홍몽의 권능[172] 또한 공짜로 주겠다는 추가제안을 하자[173], 옆에 있던 제곡과 마찬가지로 확실히 황제 공손헌원이 기어오는 혼돈에게 숙여가며 계약을 했을 만하다며 놀라워한다.[174]

백웅이 만상지투를 사용하여 홍균도인의 가면을 벗겨 내기에 이긴 그 순간, 일종의 부작용인지 살이 썩어들어가기 시작하자 전욱에게 작은 굴레를 이용한 치료를 해달라고 부탁하나, 이를 본 전욱은 근원의 혼돈으로 인해 오염됨으로써 발생된 것이라, 시간을 되돌려도 결코 고칠 수가 없다고 대답한다.

30회차 삶 75권 11화, 황제 공손헌원 시바, 광성자와 함께 모습을 드러낸 후, 잠시 시바와 시비가 붙어 맞붙게 되지만[175], 곧바로 황제 공손헌원에게 제지당한다.

30회차 삶 75권 12화, 백웅으로부터 홍균도인의 가면을 건네받은 황제 공손헌원이 아무렇지도 않게 홍균도인을 흡수해버리면서 '관조자인 양 설치던 놈을 잡아먹을 수 있을 만큼 아주 순조롭게 흘러가고 있다'라며 앙천광소를 터트리는 것을 보고는 역시 처음부터 가면의 제약이 통하지 않았냐고 말하자, 황제 공손헌원은 웃기만 할 뿐 별다른 말하지 않더니, 곧바로 이토록 격차가 많이 남에도 반역을 하려고 할만큼 자신( 황제 공손헌원이 최후의 승리자가 되는 것이 그토록 싫어 하냐고 말하자, 이에 전욱은 그 자리가 황제 공손헌원을 위한 자리라는 법은 없었을 뿐이라며 어딘가 체념하듯이 말한다.

그러자 황제 공손헌원은 자신( 황제 공손헌원의 승리가 곧 우리들의 승리나 다름이 없는데, 그걸 모르다니 실로 어리석다고 말하자, 이에 오제 전욱은 그건 전적으로 황제 공손헌원의 아집일 뿐이라고 반박하지만, 이에 황제 공손헌원은 우리 옛 지배자들은 오로지 아(我)만이 전부이며, 유일하게 자타(自他)를 구분하는 것은 오로지 욕망 뿐이며, 그렇기에 처음부터 동료의식 같은 건 없었던 것은 어찌보면 당연하다며 어딘가 납득한 것 처럼 말한다. 잠시 뒤, 종말의 제약을 해제한 상태의 흉신이 차원문을 통해 들어오려고 하는 것을 보았을 뿐인데도 다른 이들과 함께 충격과 공포에 빠지면서 분명 에전에 전쟁을 벌였을 당시에는 이만한 힘이 아니었다며 크게 경악한다.[176]

30회차 삶 75권 13화, 외우주의 시바, 비슈누, 소호 금천, 응룡이 외우주의 흉신을 향해 협공하던 중, 옆에 있던 백웅에게 신력을 조금 나누어주면서 얼른 가면을 벗기라고 명령한다.

외우주의 전욱의 명령[177]을 받은 백웅이 자신(외우주의 전욱)에게 씌여진 가면을 벗겨내자, 잠시 오랜만에 권능을 되찾았다며 감회에 찬 듯 중얼거리더니, 이윽고 백웅을 향해 지금 웬 이상한 놈이 이곳에 난입하기 위해 상황을 지켜보고 있는데, 혹시 바깥에서 싸우고 있었던 놈[178]이었던 것이냐고 묻자, 이에 백웅은 말하는 그 '이상한 놈'이 누군지인지를 알아채면서 아마 그럴 거라고 답한다.

그러자 외우주의 전욱은 이제 자신(전욱)도 공격에 참여할 터이니, 이제 백웅은 방금 전 언급한 그 이상한 놈이 난입해 배후를 치지 않게 경계를 해야 할 것이라고 말하는 한편, 지금 자신(전욱)의 권능이 강화되었으니 백웅 또한 사도의 문양을 적극적으로 쓸 수가 있을 것이라고 많다. 그 후, 외우주의 흉신이 자신( 흉신)을 협공하던 소호 금천, 응룡, 시바, 비슈누 끔살시켜버리자, 이를 보고 있던 외우주의 전욱은 이게 정녕 가능한 일인 거냐고 믿기 힘들어하자[179], 옆에 있던 외우주의 황제 공손헌원은 충분히 가능한 일이라고 말하면서, 왜 그런 것이냐고 묻는 외우주의 전욱에게 어째서 지금 외우주의 흉신이 지금과 같은 힘을 발휘할 수가 있는지에 대해 설명한다.[180]

그렇게 외우주의 전욱에게 '어째서 외우주의 흉신이 지금과 같은 힘을 발휘할 수가 있는지에 대한 이유'를 설명한 외우주의 황제 공손헌원은 암창을 쥔 채로 침묵하고 있는 전욱을 향해 '애초부터 승리를 논할 수가 있는 위치에 선 적이 없으니 이제 그만두어라'라고 달래듯이 말하자, 이에 외우주의 전욱은 옆에 있던 백웅에게 암창을 건넨다. 그렇게 백웅에게 암창을 건넨 후, 곧바로 외우주의 흉신을 향해 달려들지만, 곧바로 외우주의 흉신이 전개한 수도에 심장이 꿰뚫리고 사망한다.

30회차 삶 83권 11화 1561화, 용길공주의 제안[181]을 들은 백웅 명계 복희(전생검신)의 제안[182]에 어느 쪽을 선택해야 할지[183] 중 어느 쪽을 택할지 고민하던 그 순간, 화신체의 모습으로 등장한다.[184]

백웅을 보자 황제 공손헌원의 의사[185]을 전달한다.

30회차 삶 83권 12화 1562화, 백웅이 전화(83권 11화 1561화) 막바지에 언급했던 연회가 무엇이냐고 묻자, 전욱은 백웅을 포함한 대계(大界)의 강력한 자들을 초청하는 자리이자[186], 소녀의 거취를 정하는 자리라고 답한다.[187]

그러면서 백웅 소녀의 거취를 정한 것은 곧 조건에 따라서는 타 세력에게 소녀를 넘겨줄 생각이 있는 것이냐고 묻자, 전욱은 사자로 파견나온 자신(전욱)은 함부로 황제 공손헌원의 뜻을 판단할 수가 없으나[188], 적어도 황제 공손헌원이 범상치 않은 뜻을 품은 것만은 확실할 거라며 단언하듯 말하더니, 문득 옆에 있던 흑웅을 보더니 자신(전욱)의 신력을 가지고 있는 것 같아보이는데, 어떻게 해서 만든 거냐고 묻는다.

이에 백웅은 전욱이 흑웅에게 관심을 보인 것에 속으로 차분하게 저( 백웅)는 창조신의 능력을 갖고 있는데 천하에 전욱 님의 명성이 높아 우러러보던 중 그 위용을 닮게 만들고 싶어서 이 정령(흑웅)을 만들었고 사실 제곡이나 소호 금천 같은 자들보다도 전욱 님이 더 대단하지 않습니까? 제곡은 덩치만 큰 허연 멀대이고 소호 금천은 파괴 밖에 모르는 새대가리이니 전욱 님께서 도리깨를 휘두르는 위용에 비하면 초라하고 마음만 먹으면 신농과도 충분히 싸워 이기길 수 있는 그 힘에 감복해서 지상에 남아 있던 전욱 님의 흔적으로 정령을 마늘어보았을 뿐이라고 말하여 위기를 모면한다. 이후 보아하니 우리 오제(五帝)들이 본체인 채로 싸운 걸 본 것 같다며 백웅의 정곡을 찌르는 말을 한다.[189]

그러면서 어찌하여 황제 공손헌원 백웅에게 관심을 보이는지 알것도 같은 반응을 보이면서도, 다른 건 다 몰라도 황제 공손헌원 백웅 만큼은 꼭 연회에 초대하고 싶어한다고 말한다.[190] 이에 백웅이 전욱이 한 말[191]에 납득[192]하면서도 황제 공손헌원이 주최하는 연회에 참석하겠다고 말한다.

연회에 참가하는 백웅의 의사를 확인한 후, 전욱연회에서 누구의 편을 들지 지켜보겠다...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기면서 사라진다.[193]

30회차 삶 83권 15화 1565화 막바지, 다른 오제들(제곡, 소호 금천, 요순)과 함께 화신체의 모습으로 전륜성왕에 의해 연회가 올리는 장소인 서왕모의 궁에 온 백웅을 맞이하면서, 연회는 아직 시작하지 않았는데, 설마 벌써부터 올 줄은 몰랐다며 어딘가 재미 있게 말한다.[194]

30회차 삶 83권 17화 1567화, 황제 공손헌원으로부터 명[195]을 받은 전욱이 백웅을 소녀가 있는 곳으로 안내하다가, 전화에서 백웅의 2가지 이상한 점[196] 때문에 자신(전욱) 또한 백웅에게 흥미가 생긴다고 말하면서도, 소녀가 있는 서왕모의 궁으로 향하는 차원문(오거천문)을 연다.[197]

백웅과 함께 오거천문을 통과하는 그 순간, 웬 형셩색색의 기묘한 빛과 도형이 날아다니는 형이상학적인 차원계로 오게 된 것에 백웅의 의문을 품자, 이건 여와의 의지라고 말한다.[198] 백웅과 함께 한참 동안 걷다가, 어느 지점[199], 즉 여와가 있는 곳이자 소녀가 있는 곳에 도달하자, 여와에게 황제 공손헌원의 뜻으로 백웅 소녀를 만나러 왔으니, 마지막 문을 열라고 말한다.[200]

그 순간, 오색찬란하며 청결한 빛을 뿜어내는 문이 모습을 드러내자, 이에 전욱은 지금 여와 백웅 혼자만 들어오는 것을 원하고 있다고 말하면서, 다음에는 자신(전욱)의 만귀전으로 오라는 뜻밖의 말을 한다. 그러자 갑자기 뜻밖의 말[201]를 들은 백웅이 무척 놀래자, 턱에 손을 갖다대면서 백웅이라고 하는 존재가 흥미가 가는 것도 있지만, 무엇보다도 그 황제 공손헌원에게 대한 관심이 많아보이는 것 같기 때문에 그렇다고 말하면서[202], 다음에 보자는 말을 남기면서 사라진다.

전욱이 사라진 후 백웅에게 흑웅이 한 가지 부탁을 한다.[203]

30회차 삶 90권 3화 1693화 막바지, 염제 신농과 함께 모습을 드러내면서 계획이 꼬였다고 말하더니 곧바로 암창을 사용해 자신(전욱)에게 달려드는 옛 지배자들에게 중상을 입힌다.

그러자 같이 모습을 드러낸 염제 신농이 불만인 것이냐고 묻자 '의식이 완결되지 않아 불완전한 상태로 현현했기에 불만을 안 가질래야 안 가질 수가 없다'라고 말하자 이에 신농은 잠시 웃으면서 오히려 자신( 신농)은 전욱과 손을 잡고 싸우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다고 말한다.

30회차 삶 90권 4화 1694화, 자신(전욱)의 암창을 옛 지배자들에게 겨누면서 '아는 얼굴과 그렇지 않은 얼굴이 잔뜩 몰려왔다'라고 말하더니 설마 봐달라고 말하려는 거냐고 묻는 염제 신농에게 전혀 아니라고 말하고 '오늘만큼은 자신(전욱)의 창에는 자비가 없다'라는 의미라고 말하면서, 곧바로 자신(전욱)의 창으로 근처에 있던 5마리의 옛 지배자를 쓸어버린다.

그 후, 수신명왕과 라운캉이 자신(전욱)을 향해 합공을 해오는 것을 보고 방금 전 5마리의 옛 지배자들을 쓸어버릴 때와는 다르게 만만하지 않다고 판단했는지[204], 곧바로 권능으로 흑색의 방패를 소환하고 라운캉과 수신명왕의 공격을 막아낸다.[205] 그 후, 염제 신농이 무지개뱀에 의해 사실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 상태가 되자, 곧바로 수많은 옛 지배자들이 자신(전욱)을 향해 다굴해오는 것을 보게 된다.

30회차 삶 90권 5화 1695화 막바지, 염제 신농과 함께 한창동안 주주들과 싸우던 도중, 전혀 생각하지 못한 백웅의 돌발행동[206]을 보고는 일순간 멍해질 만큼 크게 당황한다.

30회차 삶 90권 9화 1699화, 한참 동안 싸우던 도중 태허천존이 전개한 술수로 인해 질서 게통의 신격은 강화된 반면 혼돈 계통의 신격들이 약화되는 일이 벌어지자, 무척이나 만족스러워하는 염제 신농과는 다르게 '이 모든 일이 끝나면 그 즉시 츠쿠요미를 가만두지 않겠다'고 이를 간다.

30회차 삶 92권 16화 1746화 막바지, 백련교 교인들이 그동안 모은 재물과 보물을 태우는 것으로써 자신(전욱)에게 인과율을 공양하자 축융과 열을 파견한다.[207] 축융과 열을 파견한 후 죽을 힘을 다해 흉신 계획을 무너뜨리라고 제갈사에게 명령한다.

30회차 삶 93권 9화 1759화 막바지, 헤르메스의 소환에 의해 다른 삼황오제들과 함께 화신체로 모습을 드러내면서 네놈이 바로 자신(전욱)의 사도라고 사칭했던 놈이냐고 묻는다.[208]

30회차 삶 93권 10화 1760화, 방금 전 사칭이라고 말했는데 그게 무슨 말이냐고 백웅이 말하자 방금 전 백웅이 멋대로 자신(전욱)의 이름을 빌어 천축의 신격과 멋대로 교섭을 했다는 이야기를 헤르메스로부터 들었다고 말하면서 다른 삼황오제들과 함께 신기를 방출하기 시작한다. 그러자 백웅은 지금 상황이 어떻게 된건지를 파악하고 전욱을 포함한 다른 삼황오제들이 현세에서 힘을 쓸 수 있다면 끝까지 맞서싸운다 해도 승산이 없을 것이 분명하니 죽이기 전 어찌된 일인지 듣고 싶지 않냐고 묻자 이를 허락한다.

그러자 옆에 있던 오제 제곡이 그저 시간낭비나 다름이 없으니 그냥 없애버리는 게 낮지 않겠냐고 묻자 방금 전 백웅이 말한 것처럼 우리는 이미 이번 판에서 승리한 거나 다름이 없을 뿐더러 무엇보다도 눈앞의 백웅의 힘 또한 상당히 강한 편이니 처리할 때 괜히 힘을 쓰고 싶지 않다고 말하자 오제 제곡은 잠시 백웅을 살피더니 확실히 각 신전의 2인자급 수준은 되기는 하나 전욱도 알다시피 지금의 우리라면 그 누가 오더라도 그 방법을 사용하면 쉽게 소멸시킬 수는 있다고 말하나 전욱으로부터 방금 전 언급한 그 방법은 엄연히 최상위급 신격을 상대하기 위한 비책인데 이걸 고작 백웅을 쓰러뜨리기 위해 쓰는 것부터가 시간낭비나 다름이 없다고 일축하고 우선 이야기부터 듣고 싶으니 말하라고 하자 백웅은 사실 자신( 백웅)은 사대신수의 일원 봉황 사도였다고 밝히자 헤르메스와 다른 삼황오제들과 함께 크게 당황한다.

너무나 생뚱맞은 백웅의 발언에 그걸 말이라고 하는 소리냐고 묻자 백웅은 다른 이들이 보는 앞에 봉황이 하사했던 깃털[209]를 보여주면서 이 깃털이야말로 자신( 백웅)이 봉황 사도라는 증거라고 말하자 이해한 반응을 보이고 왜 자신(전욱)의 사도라고 사칭한 것이냐고 묻자 백웅 봉황으로부터 오제와 접촉해 어째서 황제 공손헌원이 봉인되었는지에 대한 이유를 알아보라고 명령을 내렸기 때문이며 황제 공손헌원의 봉인에 관련된 정보를 얻다보니 본의 아니게 무례를 끼쳤다며 사죄를 표하자 왜 봉황이 그걸 궁금하는 것이냐고 재차 묻자 백웅은 예전에 직접 죽이고 싶어했었는데 지금 황제 공손헌원이 봉인되었으니 더 손대기 힘들어서 그렇다고 해명한다.

옆에서 얘기를 듣고 있던 헤르메스가 무슨 거짓말을 하려는 것이냐고 어이없어 하자 실제로 그런 적이 있었다고 말하고[210] 백웅의 말이 맞다고 치고 왜 어째서 우리 삼황오제들이 백웅을 죽이지 안되는지에 대한 이유가 무엇이며 대답 여부에 따라서는 봉황이 적이라고 해도 망설이지 않을 테니 신중히 말하는 게 좋을 거라고 위협하자 백웅 봉황의 [[사도(전생검신)|사도]를 그만두고 삼황오제의 부하가 되고자 할 뿐이라고 말하고 방금 전 백웅이 한 말은 한순간에 주인을 내팽겨치고 적의 수하가 되겠다는 거나 다름이 없는 것인데 그걸 믿으라는 것이냐고 묻자 백웅 삼황오제를 물리치고 인간을 보호한다는 약속에 봉황 사도가 된 것이나 지금 상황을 보면 이미 봉황은 약속을 어긴 거나 다름이 없으며 자신( 백웅)에게 중요한 것은 신격들의 다툼보다는 인간들의 보호이며 만약 이 자리에서 인간을 보호한다고 약속한다면 그 즉시 봉황을 버리고 삼황오제의 수족이 되어 현신할 것을 맹사하겠다며 무릎을 꿇고 백웅에게 모든 걸 바칠 수 있다는 것을 증명치 않는 이상 이대로 백웅의 말을 신뢰할 수가 없으며 지금 우리들에게 필요한 것은 흉행의 집행자의 행사를 막을 수 있는 인과율인데[211] 이를 바칠 수가 있겠냐고 묻자 백웅은 가능하다면서 약속의 인과율을 이용해 태허천존을 눈앞에 소환한다. 태허천존을 소환한 백웅은 알고 있겠지만 눈앞에 보이는 태허천존은 매우 강력한 힘을 지닌 가면이며 이 자 삼황오제들에게 바친다면 인간을 멸망시키지 않아도 될 것이라고 말하자 전욱은 틀린 말은 아니기는 하나 혼자 잡을 수가 있겠느냐고 묻는다.

30회차 삶 93권 12화 1762화, 전력을 다하지 않았다고는 하나 그런대로 자신( 소호 금천)과 싸움을 성립시키는 백웅을 보고는 간만에 갖고 놀만 하겠다고 다시 한번 더 백웅을 공격하려는 소호 금천을 향해 이제부터는 자신(전욱)이 나설 테니 비켜보라고 말하고[212] 소호 금천의 기술만큼은 아니겠으나 어디 한번 이것도 받아보라고 백웅을 향해 암창(暗槍)을 전개해 백웅을 꿰뚫어버린 후 손가락을 움직여 웬 바닷가에 내동댕이쳐버리고 여기까지 견더낸 시점에서부터 백웅은 열과 보다 더 강할 수 있을 것이나 그렇다 해도 삼황오제들 중 그 누구도 1 대 1 싸움에서 결코 질 것이라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하자 백웅은 사과 하는 게 어려운 것이며 이제까지 자신은 전생하고 삼황오제들의 변덕과 기침소리 한번에 수없이 많은 무고한 인간들이 이유도 없이 무수히 죽어나가는 것을 보았으며 그렇기에 자신( 백웅)은 사과를 해달라고 할 뿐이며 도대체 신격이 무엇이길래 그것마저도 비우는 것이냐고 소리치자 그렇다면 신격이라는 것이 어떤 건지 보여주겠다고 말하고 백웅을 향해 주먹을 날리자 이를 본 백웅은 폭광의 가면으로 이에 대응한다.

백웅이 폭광의 가면을 사용해 자신(전욱)의 공격을 대응하는 것을 보고는 역시나 하는 반응을 보이는 한편 분명 가면의 권능은 황제 공손헌원에게 봉인되어 쓸 수가 없을 터인데 어떻게 쓸 수가 있는 것이냐고 묻는 백웅에게 츠쿠요미가 잠시 동안 가면을 벗을 수 있게 했다고 말하고[213] 잠시동안 정면에서 백웅과 힘겨루기를 하더니 이것이 바로 신격이라고 말한다.[214]

이에 백웅은 자기 힘을 자랑하는 것도 정도껏 하라고 말하자 방금 전 자신(전욱)이 '이것이 바로 신격이다'는 것의 의미는 '자신(전욱)에게 저항하고 있는 백웅의 힘이야말로 신격'을 말하고[215] 자신(전욱)에게는 한참 미치지는 못하나 그럼에도 자신(전욱)과 대결을 성립시키고 있고 바다가 메마르고 대륙이 뒤집힘에도 멀쩡히 버티고 있는 시점에서부터 이미 백웅은 더 이상 인간이라고 할 수는 없으며[216] 이 싸움이 어떠한 식으로 끝난다 한들 분명 방금 전의 싸움으로 죽어나갔을 터인 인간들은 백웅 자신들에게 미안하다고 사죄 혹은 부활시킨 것을 두고 ' 백웅 정도로 위대한 신격이 우리에게 고개를 숙이는 건가'하고 의아하게 여길 것이라고 팩폭하자 백웅은 너무 위대한 나머지 아예 소통할 이유조차 없는 것이냐고 묻자 그렇다고 답하면서 자신(전욱)과 백웅의 싸움에서의 인간들이 어떠한 의미가 있는 것이며 자신이 어떠한 존재인지 제대로 자각도 못하는 애송이에게는 이 정도 훈계가 딱 적당한 법인데 염제 신농이 너무 점잖게 말했다고 말한다. 오제 전욱의 말을 들은 백웅은 힘으로 다 될 거면 이 세계에 무슨 의미가 있는 것이고 아무리 약육강식이라고는 하나 그래도 도리가 있는 법이며 도리로 신격들 입장에서 약자인 인간들에게 강자로써의 아랑을 보여줄 수 있으며 방금 전 오제 전욱이 말했던 그 말은 전욱보다도 더 강한 존재 가 출현 했을 때 전욱에게도 적용되는 말이라고 외치더니 순간 전신의 신력을 소멸시키고 마음의 힘으로 천둔 뇌신검명(天遁 雷神劍鳴)을 전개해 전욱의 왼팔을 날린다.[217]

30회차 삶 93권 13화 1763화, 백웅이 뇌신검명(雷神劍鳴)으로 자신(전욱)의 왼팔을 날린 것을 보고는 제법 강한 공격이었다고 평하더니 설마 만신을 파괴하는 자 치우의 선봉으로 섰던 유망의 기술을 배운 것이냐고 묻자 백웅은 방금 전 전욱의 팔을 벤 것은 유망의 기술이 아니며 아무것도 모른다고 말하자 오제 전욱은 잠시 광소를 터트리며 모른다고 후회할 정도의 기술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겠다면서 암창을 횡으로 휘둘러 백웅의 전신을 한번 더 박살내놓는다.[218] 이에 백웅은 검명직진 심어뢰를 전개해 오제 전욱의 머리를 박살내놓으나 그럼에도 오제 전욱은 아무렇지도 않다는 듯 다시 한번 더 암창을 휘둘러 백웅을 패버리고 그저 형태에 지나지 않을 뿐인 화신의 머리통을 노리다니 이것만 보아도 백웅이 얼마나 애송이인지 여실히 알겠다며 비웃으면서[219] 특유의 직감으로 무언가를 깨달은 듯한 반응을 보이는 백웅[220]을 향해 이왕 이렇게 된 거 폭광의 가면의 진짜 사용법이 뭔지를 보여주겠다면서[221] 양 어깨에 문양을 소환한다.

이를 본 백웅은 설마 모든 힘을 사용하려는 것이냐고 묻자 그렇다고 답하고[222] 두 개의 문양을 회전시키기 시작하하고[223] 비로소 태초의 모든 힘을 되찾았다고 말한다. 태초의 모든 시절을 되찾은 전욱의 힘과 위용에 백웅이 극도로 긴장하고 있던 중 이대로 백웅을 끝내는 것은 여반장(如反掌)과도 같으니 방금 전 백웅이 한 말을 취소하고 자신(전욱) 앞에 무릎을 꿇는다면 그대로 자신(전욱)의 심복이자 2인자로 받아들여주겠다고 제안하지만 백웅은 무(武)로서의 신념을 증명하기 위해 자신( 백웅)은 위대한 전욱이 여반장도 뒤집지 못한 것을 보고 싶다고 말해 이를 거절하지만 패기는 마음에 들기는 하나 두번의 기회는 없다면서 마력덩어리로 이루어진 묵옥(墨玉)을 생성하기 시작한다. 이를 보고 있던 백웅 뇌신지혼 초강화(雷神之魂 超剛化)로 오제 전욱의 마력덩어리를 상쇄하고 다시 한번 더 천둔 뇌신검명(天遁 雷神劍鳴)을 공격해오자 이를 보고 무의미한 짓이라고 비웃으나[224] 모든 것을 바친 백웅의 뇌신검명에 의해 진짜로 목이 베어지는 것을 보고는 그제서야 위기라는 걸 인지했는지 이를 막으려고 하나 이미 때는 늦어 목이 완전히 절단나 혼돈 속에서 영겁토록 힘을 회복할 수밖에 없는 신세가 되고 만다.[225]

31회차 삶 99권 7화 1877화, 31회차 삶 기준 25년 후의 근황이 언급되는데 만귀전(萬鬼殿)을 직접 이끌고 전장에 개입할 만큼 삼황오제들 중에서 가장 적극적으로 전장에 나서고 있는 상태라고 나온다. 덕에 동료들 입장에서는 그런대로 나인교를 상대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한다.

31회차 삶 99권 18화 1888화, 잠시 소호 금천과 대화를 나누고 있던 백웅이 그저 대가 없이 스스로의 정보를 이야기하지 않겠다고 말한 것 뿐이라고 대답하자 방금 전 대가를 언급했는데 감히 신왕(神王)들을 상대로 뭘 받아내려고 하는 것이냐고 묻고 '자신(백웅)의 정보는 그만한 가치가 있으니 안 될 것도 없다'는 대답을 듣자 아주 마음에 들 만큼 재밌는 놈이 찾아왔다며 만족스럽다는 반응을 보이더니 어차피 백웅과 협력하지 않으면 이대로 이야기가 진행이 안 될 테니 할 말이 있으면 해보라고 말한다.

옆에 있던 삼황 여와가 뭐라 따지려고 하자 '어차피 저기 눈 앞에 있는 백웅은 전성기 시절의 황제 공손헌원 정도는 되어야 감당할 수 있는 존재인데 저런 존재를 상대로 권위를 찍어누르는 것부터가 스스로 꼴을 우습게 하는 거나 다름없고 피차 피곤해지지 않게 조건만 확인하면 될 뿐'이라고 대꾸한다. 삼황 여와(전생검신)|여와가 '지금의 백웅은 만신을 파괴하는 자 치우를 연상케 하는 수준이긴 하나 엄밀히 말해 '치우가 떠오를 정도'라는 것 뿐'이라고 대답을 하자 옆에서 솔직히 말해 만신을 파괴하는 자 치우와 비교할 존재가 정녕 있는지 의심스럽다고 말한다.[226]

31회차 삶 99권 19화 1889화 막바지, 이제 막 삼황 복희가 연 차원문 안으로 들어가려는 백웅을 잠시 제지하고는 혹시 패왕(覇王)이 되고 싶지 않은 것이냐고 묻는다.

31회차 삶 99권 20화 1890화, 난데없이 패왕(覇王)이 될 생각이 없는 것이냐고 말을 들은 백웅이 그게 무슨 의미냐고 묻자 오제 전욱은 문자 그대로 '원하는 모든 것을 지배하는 존재'를 의미하는 것이며 지금의 백웅이면 충분히 패왕이 될만한 힘과 자격이 있다고 말한다. 잠시 고민하던 백웅은[227] 지배 또한 목숨이 붙어 있어야 할 수 있는 일이라고 답하고 그 말은 지금 원하는 것은 오직 생존 뿐인 것이냐고 묻는 오제 전욱에게 지금으로서는 그러하며 이렇게 흉험한 편에서 자신(백웅)의 목숨을 건지고다 당신들과 대화를 받아준 것은 모르는 것이냐고 대답한다.

그러자 오제 전욱은 잠시 웃기다는 반응을 보이더니 방금 전 삼황 여와와 대치할 때 여차하면 모조리 때려죽일 작정으로 주먹을 힘을 주고 있는 게 훤히 보였는데 입에서 잘도 그런 소리를 하는 거냐고 비꼬듯이 말하더니[228] 자신(오제 전욱)이 보기에 백웅은 '패도(覇道)가 무엇인지 이해하고 갈망하는 부류'이며 그렇기에 만약 이 자리가 백웅의 손에 의해 피바다가 된다 한들 이는 어쩔 수 없다고 여기고 각오까지 했으나 어찌된 영문인지 백웅은 끝내 이성적으로 눌러 참고 삼황 복희와 대화를 했다고 말하고 그래야만 동료들이 살 수 있다고 말하는 백웅을 향해 이번엔 동료 핑계인가? 이 자리에서 우리를 상대로 무력시위를 할 수 있는 네놈한테 동료가 필요하긴 한가? 대답해 봐라. 네 동료들이 지금 이 판에서 무슨 쓸모가 있는 건지라고 말해 백웅의 정곡을 찌른다.[229] 정곡이 찔린 백웅이 잠시 할 말을 잃은 사이, 오제 전욱은 '지금 31회차 삶 시점의 백웅에게 있어 전생동료들은 백웅의 선택을 도와주는 존재가 아닌 오히려 존재하는 것만으로 사실상 백웅의 짐덩어리가 다름없다', '이견의 여지 없이 백웅은 패왕의 기질이 있으나 역설적에게도 그런 백웅을 약화시키는 것은 잔챙이나 다름 없는 전생 동료들이며 만약 박음 전 언급한 잔챙이나 다름없는 전생 동료들을 떨쳐낸다면 우리들은 백웅을 황제 공손헌원을 대신할 만한 새롱누 우두머리의 인정할 생각이 있다'고 말한다.

한참 동안 오제 전욱의 말을 듣고 있던 백웅은 아무리 그 쪽이라고 해도 계속해서 동료들을 함부로 말하는 건 더 이상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외치나[230] 또 한번 이어진 팩폭과 다를바 없는 오제 전욱의 말[231]에 또 한번 할 말을 잃는다. 또 한번 할 말을 잃은 백웅을 향해 '자신(오제 전욱)에게는 동료가 없으나 대신 부하가 있고 그 부하들을 자신이 필요에 따라 쓰기는 하나 자신이 할 수 있는 한에서만 돌봐주는 편이라는 걸 생각하면 차라리 백웅은 동료 대신 부하를 거느리는 것이 이치상 옳을 것'이 말을 이어간다.

이에 백웅은 잠시 욕을 내뱉더니 이제 사람 그만 긁고 본론이나 얘기하는 게 좋을 거며 설마 자신(백웅)이 동료를 버릴 거라 생각해서 이러한 식으로 도발하는 것은 아닐 것이라고 경고하자 오제 전욱은 보기보다 눈치가 좋은 놈이라고 잠시 웃더니 본론으로 삼황오제에 들어오라고 권유한다.[232] 전혀 예상치 못한 제안[233]을 들은 백웅은 잠시 침묵하다 왜 어째서 그런 제안을 하는 것이냐고 묻자 오제 전욱은 방금 전 삼황 복희도 말했던 것처럼 우리들은 필멸자들을 대하듯 이번 동맹을 대하는 것이 아닌 나름대로 진지하게 임하고 있는 상태이나 그러나 향후 흉신 외신 기어오는 혼돈이라는 강대한 존재들과 겨루라고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는 현 상황에서 백웅과 같은 존재가 끝까지 필멸자이며 부외자(部外者)로 남는다는 것 부터가 최대의 불안요소이자 변수나 다름없으며 다행히도 백웅에게는 충분히 삼황오제가 될만한 힘과 자격이 있고 이를 수락만 한다면 비어있는 제좌(帝座)는 백웅의 것이 되는 것은 물론 백웅 전용의 만신전(萬神殿)이 생길 것이라고 말한다.

그러자 백웅은 그 말은 '필요에 따라 찢어질 수 있는 명목상의 동맹으로는 만족치 못하고 자신(백웅) 또한 삼황오제들과 동일한 굴레 안에 들어와야만 안심할 수가 있다'는 것이냐고 묻고 그렇다는 대답을 듣자 설령 삼황오제의 새로운 일원이 된다 한들 딱히 힘이 강해지는 것도 아닐 뿐더러 되려 신왕의 자리부터가 제약이 더 붙는다는 점을 생각하면 딱히 끌리지 않을 뿐더러 지나친 요구인 것 같다고 말하자 오제 전욱은 방금 전 백웅의 전생 동료들과 관련된 문제이며 만약 백웅이 자신만의 만신전을 형성하고 동료들을 사도로 삼게 되면 차후에 우리 삼황오제들 또한 사도가 된 백웅의 동료들을 보호하고 동료로서 연수로서 할 필요성이 생기게 된다고 말한다.[234] 너무나도 큰 제안, 그리고 다른 삼황오제들의 권유에 한참 고민하던 백웅은 '우선 삼황 복희와 이야기를 끝낸 뒤 결정하겠다'는 말을 남기고 방금 전 삼황 복희가 만든 차원문 내부로 들어간다.

4. 여담

본체의 모습은 백웅의 묘사로 표현하자면 '천지를 뒤엎어버릴 파멸을 뿜어내는 거대한 암흑의 거인'[235]

다른 삼황오제들과는 다르게 백웅에게 호의적이면서 팍팍 퍼주는 화끈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때문에 독자들은 갓전욱, 회장님이라고 호평 일색. 백웅 또한 삼황오제들 중에서 복희와 더불어 전욱을 특히 더 좋아하는데, 31회차에서 전욱이 '동료들이 네게 필요하긴 한 건가'는 논조로 백웅을 도발했음에도 크게 분노하긴 했지만 여와와는 대조되게 무력을 휘두를 생각은 하지 않았을 정도.

그러나 22회차에서 그도 결국 인간을 자신들이 만들어낸 창조물, 내지는 찰흙인형 정도로밖에 보지 않음이 나왔다. 전욱과 옛 지배자의 차이는 언제고 다시 만들어낼 수 있는 장난감을 마음대로 부수면서 갖고 노느냐, 나름대로 아끼면서 노느냐의 차이일 뿐이었다.

5. 열(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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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래도에 있는 만귀전의 문인 오거천문[236]을 지키는 문지기. 팽조와 같은 전욱의 현손인 만큼 강력한 음신이다. 오거천문은 봉래도에 있을 뿐 웬만해서는 열리지 않으나 딱 두번 전욱의 사도가 된 백웅을 마중하며 열렸고, 전욱과 거래하러온 제갈사를 받아들이며 열렸다. 이후 백웅에게 사도의 권능을 가르치거나 제갈사를 전욱에게 안내하였다.

사도였던 백웅을 대하는 태도는 정중했으나 마도사인 제갈사에게는 힘을 개방한 채 등장했다. 그 힘은 옆에 있던 진소청마저 주춤하게 만들 정도. 2인자인 축융에 비해서는 떨어지나 전욱의 측근에 해당하는 마신이며 마왕급의 존재로 보인다.

22회차 삶 27권 13화, 해신과의 싸움 이후 오거천문에 오게 된 백웅을 맞이하고 오제 전욱이 있는 곳으로 안내하는 것으로 첫 등장한다. 백웅을 안내하던 중, 산해경에 기록된 것과는 전혀 다른 모습[237]을 하고 있는 것에 백웅의 의아애하자 당시에는 그 모습이었다고 말한다. 오제 전욱이 있는 어전으로 안내한 후, 사도 백웅을 데려왔다고 고하자 전욱은 다시 오거천문으로 돌아가라고 명을 내리자 열은 자리에서 사라진다.

22회차 삶 27권 14화, 오제 전욱이 자리에서 사라진 후 음식을 들려고 하는 백웅을 향해 이제 그만 먹고 일어나라고 말하면서 영체인 채로 만귀전의 연회에서 음식을 먹는 것이 어떠한 의미인지에 대해 설명한다.[238] 현실로 되돌아가기 위해 오거천문으로 온 백웅 현실의 자신( 백웅)의 상태는 어떻냐고 묻자 적어도 위험한 상태는 아니라고 말하면서 이대로는 전욱의 위엄에 손상에 가니 지금 여기서 사도의 격(格)에 맞는 힘을 있어야 한다고 말하고 백웅에게 사도로써의 권능에 대해 가르치기 시작한다.[239]

22회차 삶 29권 2화 막바지, 오거천문으로 직접 찾아온 백웅을 보고는 분명 일전에 함부로 만귀전의 위엄을 손상하는 일이 없도록 하라고 당부했을 터인데 이게 무슨 무례를 저지르는 것이냐고 말하고 정말로 그 문을 넘어 만귀전으로 올 생각인 것이냐고 묻자 백웅은 실은 얼마 전 봉선의식을 치르던 중 괴사(난데없이 출현한 삼황 복희에게 죽임을 당했던 일)로 인해 전욱을 알현해야 해서 그렇다고 말하자 잠시 기다리라며 자리를 비우고 잠시 후 모습을 드러낸 열은 얼마 전 삼황 여와의 명에 의해 칠요의 추가 해방이 금지되었고 백웅이 삼황 복희에게 죽임을 당했던 일은 분노한 삼황 여와 칠요를 해방하기 위해 봉선의식을 치르려고 하는 이들에게 내린 재앙이며 앞으로 필멸자의 봉선의식은 금지되니 이 점을 알아두라고 말한다. 일이 어떻게 된건지 파악한 백웅은 지금 지상이 개판인 것을 생각하면 사도인 자신( 백웅)은 지금보다 더 큰 힘과 권능을 가져야 전욱의 위엄을 지킬 수 있을 텐데 왜 칠요의 해방을 금지하는 이유를 모르겠다고 말하자 전욱께서는 시킨 일이나 잘 하라고 답했다고 말한다.[240] 그럼에도 백웅이 힘을 줄 때까지 물러나지 않겠다고 나오자 방금 전 주군인 전욱께서 동료 중 한 명에게 큰 힘을 부여했으며 그러니 이제 임무를 달성하기 전에 더는 찾아오지 말라고 말한다.

24회차 삶 37권 19화 막바지, 중대한 정보를 가지고 왔으니 나오라는 제갈사의 말에 모습을 드러내면서 다음 한 마디에 따라 너희의 운명이 결정될 것이라고 경고하나 팔부신중이 본체를 드러내 우리를 공격하려고 하고 있고 그 위치와 시간을 정확히 알고 있으니 오제 전욱께서 힘을 빌려 팔부신중을 때려잡기를 원한다는 제갈사의 말을 듣고 방금 전 전욱께서 알현을 허락했으니 따라오라고 말한다.

24회차 삶 37권 20화, 제갈사와 그 일행을 만귀전 내부로 안내하면서 귀신을 보아서도 말을 걸어도 말해서는 안된다고 경고하고 결국 귀신을 보거나 말을 거는 즉시 살해당하고 만귀전에 종속되어 영겁토록 노예가 된다는 소리이다. 오제 전욱이 있는 어전의 문을 열려고 하나 그 순간 제갈사가 자신(제갈사) 혼자서만 오제 전욱을 알현할 테니 남은 일행을 보호하라고 요청하면서 그 이유는 삼황오제의 본체를 보는 순간 보통 인간은 그 존재감에 미치기 마련이며 단체로 미치광이로 이끌고 나가는 것도 수고스러운 일이 혼자 들어가는 게 났고 자신(제갈사)은 마도사이기에 어느 정도 견딜 수 있다고 말하자 납듯한 반응을 보이고 전욱과 제갈사와 대화를 나누던 중 이런 헛소리에 듣를 이유는 없는 것 같으니 그냥 돌려보내는 게 좋지 않겠냐고 물으나 전욱에게 가만히 있으라는 말을 듣는다.

27회차 삶에서는 만귀전를 소환한 전욱에 의해 축융과 함께 삼황 [[여와(전생검신)|여와]를 합공하다가, 삼황 여와를 확실히 끝내기 위한 전욱에 의해 축융과 함께 자폭되어 삼황 여와의 오행신옥을 파괴해버리게 된다.

29회차 삶 68권 1239화에서 아수라은 격으로 따지면 자신(아수라)보다 훨씬 높고, 자신(아수라)이 전력을 다한다고 해도 이긴 보장이 없는 상대로 명목상으로는 오거천문의 문지기이지만 신화시대부터 전욱의 심복이자 대신으로 활동해온 존재이기에 진심을 낸다면 감당하기 힘든 존재이다.[241]

29회차 삶 68권 1240화에서 방주를 타고 오거천문 앞에 나타난 백웅과 아수라에게 정체를 밝히지 않으면 너희( 백웅과 아수라)를 산산조각 내버리겠다고 하자, 백웅이 우리가 직접 나가서 상황을 설명할 테니 방주에게 내릴 수 있게 해달라고 부탁하자, 이에 열은 전투태세를 갖추며 허락한다. 그러자 백웅이 자신이 소호 금천의 사도임을 밝히면서, 옆에 있는 아수라는 자신의 부하라고 밝히자, 수상하다고 말을 하면서도, 방문한 용건을 밝히지 않으면 아무리 소호의 사도라 해도 살아남을 수가 없을 거라며 적대적인 태도를 보인다.[242] 백웅은 미리 준비해놓고 있던 답[243]을 하자 열은 전욱에게 보고하기 위해서인지 잠시동안 멈춰서 움직이지 않다가 자신(열)의 주군(전욱)이 만나고 싶어하다면서 따라오라고 말하면서, 방주인 경우 만귀전은 사바세계의 물건은 탐하지 않으니 그냥 놓고 가면 된다고 말한다.

이에 백웅과 아수라가 만귀전으로 들어가려고 하자, 아마 아수라의 정체에 대해 알고 있었던 열은 아수라를 제지하면서 본래대로라면 눈에 띄자 소멸시켜야 하나 사도의 종속자라는 것을 감안하여 봐줄 테니 여기에서 가만히 있으라고 말하자, 백웅은 전욱에게 한 칼이라고 댈 수 있을 리가 없을 텐데 그냥 들어가게 해주면 안되냐고 하자, 자신의 주군(전욱)이라면 네놈( 백웅)을 벌레처럼 찢어 죽일 수가 있으며, 굳이 벌레를 보여드려 심기를 불편할 수가 없다고 대답하면서 아수라에게 숨소리도 내지 못하고 얌전히 있으라고 경고를 한다. 아수라는 불쾌감을 드러내면서 전욱이라면 몰라도 고작 집문을 지키는 개가 자신(아수라)를 무시한다면서 본체로 변신하자, 아수라는 대놓고 싸움을 벌이자며 적렬무극을 열에게 시전하나, 아무리 주군(전욱)의 개라고 해도 네놈(아수라)보다 강하다며 일월음신종[244]으로 만귀전에 대한 무례를 죽음으로 사죄하라며 아수라를 죽이기 직전까지 몰아붙힌다. 이를 본 백웅이 22회차 삶, 즉 전욱의 사도였을 생애에서 열이 가르쳐주었던 것을 떠오르면서 음신지력 일월반측으로 열이 사용했던 일월음신종의 궤도를 바꾸어 저 멀리 하늘로 날려보내자, 이에 경악한 열은 어떻게 일월의 사용법을 알고 있는 거냐며 묻는다. 전욱이 열에게 당장 그들( 백웅과 아수라)를 자신(전욱) 앞에 데려오라고 명령한다.

30회차 삶 89권 20화 1690화 막바지, 구천현녀, 구망 등과 함께 백웅 앞에 강림한 삼황오제를 뵈온다고 인사를 건넨다.

30회차 삶 90권 1화 1691화, 백웅의 각오와 의지[245]을 확인한 테스카틀리포카가 본격적으로 자신들(열, 구망, 구천현녀, 열명, 사비시신)을 싸우려고 하자, 이에 열은 참으로 무모하기 짝이 없다고 말하면서, 확실히 테스카틀리포카가 강대한 신격인 것은 인정할 수밖에 없겠으나, 정녕 지금 소환되려고 하는 존재가 누구인지 모르고 있는 것이냐고 묻자, 이에 테스카틀리포카는 방금 전 열이 말한 '그 존재'가 누구인지 아는 반응을 보이면서도[246], '그 존재'가 못브을 드러내기 전에 너희들 전부 몰살시키면 그 뿐이라고 말한다.

그러자 열은 위대한 분들을 노하게 하지 말라고 말하고 곧바로 만귀천공진 천억귀라는 술법이자 진법을 전개해 도저히 셀 수가 없을 만큼 무수히 많은 귀신들을 소환하고 소환된 귀신들을 통해 테스카틀리포카가 소환한 암양(暗陽)들을 꺼뜨리기 시작한다.[247] 그러자 잠시 동안 상황을 지켜보고 있던 테스카틀리포카는 곧바로 앙천광소를 터트리면서 겨우 그 정도로 자신( 테스카틀리포카)이 소환한 태양을 끄려고 했던 것이냐며 어딘가 비웃듯이 말하자, 이에 열은 잠시 당황하면서 무어라 말하려던 그 순간, 갑자기 암양이 커지면서 자신(열)이 소환한 귀신들을 흡수시키기 시작하고, 그로 인한 반작용이자 역류로 인해 피해를 입고 만다.

그 후, 테스카틀리포카가 구망과 열명을 순살해버린 후, 사비시신가 함께 구천현녀 옆에 서있는다.

30회차 삶 92권 16화 1746화 막바지, 백웅 일행으로부터 인과율을 공양 받은 전욱의 명령에 따라 축융과 함께 현장에 파견된다.[248]

30회차 삶 92권 17화 1747화, 29회차 삶 시점의 제갈사로부터 앞으로의 작전에 대해 들은 후 '우리들( 축융과 열)은 상관은 없지만 너희들은 마법진을 지키는 파수꾼을 상대로 버틸 수가 있겠냐'며 우려를 표하자[249] 백웅은 우리들은 어떻게든 해낼 테니 열과 축융이야말로 끝까지 자리에 남아 싸우라고 말한다.

그 후, 백웅 일행과 함께 최상층에 도착한 후, 잠시 주위를 살피더니 아무래도 육각의 제단에 마력으로 불을 밝힌 후 적이 계속 나오는 구조로 되어 있는 것 같다고 말하자 옆에 있던 29회차 삶 시점의 제갈사가 분명 별을 뒤트는 자가 잔뜩 소환될 거라 위협을 주길래 도착하자 전투가 시작된 줄 알았다고 말하고 29회차 삶 시점의 열은 인과율의 부담을 생각하면 아무리 흉신이라고 해도 그렇게나 강력한 마신을 쉽게 소환할 래야 소환할 수가 없다고 말하면서[250], 이렇게 정성 들여서 제단을 만든 것을 보면 얼마나 강력한 존재인지 짐작조차 하지 못하니 준비는 되었냐고 묻자 백웅은 그렇다고 답한다.

제단에 있는 마력의 심지 6개에 불을 밝히자 모습을 드러낸 얄다바오트를 보고는 29회차 삶 시점의 축융과 함께 괜히 오제 전욱이 목숨을 걸라고 한 게 아니었다고 침음성을 흘린다.

6.

29회차 삶 67권 1222화에서 처음 등장한 존재. 작중 묘사로는 "그 환영은 제관을 쓰고 있긴 했는데 제관이 크게 망가져서 성한 모습이 아니었으며, 그가 입고 있는 것은 용포가 아닌 죄수의 수의였다. 또는 얼굴은 인간의 얼굴이긴 했으나 두 눈이 뽑혀 있어서 흉한 장님의 모습이었고 상반신이 물고기의 비늘으로 뒤덮여 있었다."라고 나온다. 작중에서는 황제 공손헌원이 걸어놓은 봉인으로 인해 세상 바깥으로 나오지 못했으나, 28회차 삶 막바지에서 황제 공손헌원이 니알라토텝을 봉인하는 주문을 사용한 것에 대한 영향으로 황제 공손헌원의 봉인이 약해지자 나올 수가 있었다고 한다. 작중에서 곤이 백웅이 소호 금천의 사도라는 것을 알아본 것, 백웅이 황제 공손헌원이 직접 봉인한 존재라는 것 때문에 백웅은 최소한 삼황오제의 사도에 준하는 능력을 지닌 마왕급 이상일 수도 있는 존재라고 생각한다.

백웅과 대화를 나누다가[251][252], 백웅에게 흥미를 느껴 오도[253]에 들어가 잠에 든다.[254]

모산파의 장문인인 도산법사은 전승대로 곤과 대등하게 교섭할 수 있는 인간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말을 하고 대외적으로 전욱의 아들로 알려진 만귀전의 제2인자 려(축융)과는 다르게 진짜로 전욱의 친아들에 해당되는 정통 신격이다. 모산법사로부터 곤과 오도에 대한 것을 들은 백웅 서문혜와 함께 찾아가 그동안에 있었던 일과 흑요석에 있는 암기를 해결하기 위해 선지자에게 찾아갈 것이라는 말을 들은 검마 서문대룡의 조언[255]를 들은 백웅이 곤을 불러내 곤의 요구를 최대한 들어줄 테니 요순의 정보와 교환하자고 하자, 실쭉 웃으면서 교활하다고 말을 하면서도 요순은 이미 소멸된 것을 아는 놈이 모른 척한다고 말한다.

29회차 삶 67권 1224화에서 어떻게 곤이 26회차 삶 때 요순이 천암비서에 소멸된 일을 알아내었는지가 나오는데, 요순에 의해 봉인될 때, 봉인되어 사용할 수가 없었던 규룡의 권능이 활성화되었다.[256] 백웅에게 흥미를 느낀 것 또한 이미 요순이 소멸된 것을 알고 있음에도 소호 금천을 기만하고 있는 백웅에게 흥미를 느낀다. 애초에 잡놈들이 알아보았자 좋은 일이 아니니 백웅에게 요순이 소멸된 것을 외부에 누설하지 않는 대신, 자신(곤)이 힘을 회복하는데 모든 조력을 아끼지 말아야 할 것이며, 만약 거절할시 세상에 요순이 소멸된 것을 알리겠다고 사실상 거래를 가장한 협박을 한다.[257] 이에 백웅은 그 규룡의 권능을 자신( 백웅)을 위해 동료가 되라는 제안을 한다.[258] 그렇게 서로간의 이해가 맞아 거래가 성사된 후, 황제 공손헌원의 현재 상태를 알기 위해 선지자에게 찾아간 백웅이 (선지자 기준으로) 대가가 부족하자 의심스러워한 백웅이 한번 규룡의 권능으로 확인해 보라고 하자, 그에 따른 위험성[259]을 언급하면서 선지자의 속내[260] 백웅에게 알려준다.[261]

29회차 삶 67권 1225화에서 선지자가 언급한 백웅에게 두통이 오는 이유[262]을 지금 백웅의 육체는 무척 질긴 포대와 같은 상태라서, 강철 실로 구멍을 수선해도 포대는 포대이기에 백웅이 인간의 육체를 고집하는 이상 현재 상태를 해결할 수 없다고 손쉽게 설명해준다.

29회차 삶 67권 1235화에서 백웅과 같이 현실세계로 돌아온 아수라은 현실세계로 돌아오자 본질을 드러내면서 도망친 상태로 지금 오도는 빈 껍데기나 다름이 없는 상태이다.

30회차 삶 69권 1255화에서 모산파에 찾아온 백웅이 삼황오제에게 복수하고 싶어하냐고 외치자 어둠의 형상으로 너는 누구냐며 다시 등장한다. 이에 백웅은 천계의 파수꾼이나 삼황오제의 부하를 물리쳐주고 네(곤)가 힘을 회복할 수가 있도록 도와주는 대신 자신( 백웅)의 부하가 되어달라는 제안을 하자, 백웅의 힘을 확인한 후 헛짓거리를 하면 가만 두지 않겠다고 말을 하면서도 너( 백웅) 정도면 손을 잡아도 될 거 같다며 오도로 들어가 수면기에 들어간다.

30회차 삶 70권 1276화에서 망량의 말[263]를 들은 백웅이 대홍수에 대한 정보를 얻기 위해 오도로부터 소환한다.

백웅의 의지[264]를 듣고 과거에 자신(곤)의 백성과 나라를 지키기 위해 모든 것들을 바쳤던 자신(곤)을 투영했는지, 강력한 공물과 신보를 준다면 그 정보를 알려주겠다고 말한다.[265] 백웅으로부터 나인성본전을 받아들이면서 흑월과 대홍수에 대한 것[266]을 말해주면서 다시 오도로 들어가 수면에 들어간다.

30회차 삶 84권 18화 1588화에서 기계로 된 용의 형상[267]으로 오랜만에 재등장했다. 재등장하자 제갈사에게 백련교주가 부른다고 말하자, 이에 제갈사는 옆에 있는 백웅이 보이느냐고 묻자, 이에 곤은 잠시 의아하더니 아무것도 느껴지지 않는데 자신(곤)을 희롱할 셈이냐고 답하면서, 정말로 보이지 않냐고 재차 묻는 제갈사에게 방금 전과 같은 대답을 한다.

그러면서 내(제갈사)가 전에도 말했을 텐데. 누가 부르든 간에 용건 없이 부르면 가만두지 않겠다고 말하고 제갈사에게 지금 백련교주는 드디어 해답을 찾은 상태이며, 그렇기에 사흘 내로 제갈사가 낙양으로 오는 것을 기다리고 있다고 답한다. 그러자 제갈사는 잠시 놀란 반응을 보이더니 찾아가겠다고 말한다. 이에 곤은 네(제갈사)를 믿겠다며 자리를 떠난다.[268]

곤이 떠나간 후, 제갈사는 혹시 자신( 백웅)이 현실에 되돌아올 방법이 없겠느냐고 묻는 백웅에게 곤 또한 비교적 근래가 되어서야 이 세계에 귀환한 것을 말한다.[269] 그러면서 제갈사는 자신의 생각이 맞으면 당시 백웅이 상업의 권능으로 오도를 포함한 모든 물건들을 허공록에게 바쳤을 때, 허공록은 곤의 영혼만큼은 소멸시키지 않고 멀쩡히 곤이 원래 있던 곳으로 되돌려보낼 것이다.

31회차 삶 97권 8화 1838화, 이번에도 찾아온 백웅을 보더니 심상치 않은 힘을 갖고 있는 것 같은데 정체가 무엇이냐고 묻고 ' 황제 공손헌원이 봉인된 덕분에 이제 막 풀려나서 기쁠 것이나 이제 조만간 흉신이 활보할 것이니 그 놈을 막는데 힘이 되어달라'는 제안을 듣고 설령 그렇다 해도 딱히 도와줄 이유 같은 것은 없다고 말하자 백웅은 망량이 일러준 대로 조만간 삼황오제 중 하나의 목을 칠 예정이며 그때 곤을 동행시켜서 막타를 칠 수 있도록 해주겠다고 말하자 잠시 놀라 진심으로 하는 소리냐고 묻고 대답부터 하라는 백웅의 말에 그렇다면 기꺼이 따르겠다고 말한다.

7. 관련 문서



[1] 30회차 삶 73권 1333화에서 외우주에 있던 요순 또한 의천검을 매개로 하여 소환되자 "나는 황제의 후예인 오제 요순"이라고 말하는 것을 보면 전욱이 말한 "나는 황제의 후예인 오제"는 오제들이 공통적으로 사용하는 말인 것으로 보여진다. [2] 하늘과 땅의 연결을 끊기 전 상고시대에는 중원에 인간, 요이, 신령과 삼황오제 또한 함께 살았다고 한다. 그러나 전욱이 연결을 끊으면서 삼황오제와 대부분의 신령들이 천계로 승천했으며 땅에는 인간과 요족, 이족만이 남게 되었다. [3] 이 때문에 태초의 인간이 숨 쉬듯이 쓸 수 있던 권능이 천계에 봉인되어 인간의 술법이 많이 퇴보했다고 한다. 이 권능은 24회차 삶 37권에서 밝혀진다. 바로 혼돈의 재능. 신공표가 이에 대해서 말하길 "나는 무한에 가까운 정신 유지력과 모든 술법과 보패를 쓸 때 아무런 힘의 소모가 없는 능력을 타고났지. 또한 모든 술법을 보자 다 이해하는 능력도 지금은 천계에 봉인되었지만 - 인간이 태초부터 갖고 있었던 혼돈의 재능. 간헐적으로 대라신선을 순수하게 뛰어넘는 인간이 태어나곤 했던 원동력. 은주시대에 이 혼돈의 재능을 가장 강하게 타고난 게 바로 나, 신공표였다." 라고. 정확히 말해서 인간의 권능은 여러 가지였고 2차례에 걸쳐서 완전히 봉인된 것이다. 전욱이 칠대로 중화를 통치하는 동안 하늘과 땅을 가르면서 처음으로 봉인했던 인간 종족의 권능은 불멸(不滅)을 포함한 몇몇 가지였는데 그때까지는 너무 강력한 존재가 재림하는 걸 방지하는 차원이었기에 인간에게는 권능이 많이 남아 있었다. 그 후 봉신전쟁을 치른 후 2차로 완전히 봉인된 것이라고. 특히 저 불멸은 신공표가 말하길 불멸을 타고난 인간이 한때 신조차 위협했다는 전설이 있었고 전욱도 경계심을 느껴서 거둬갔다는 걸 갑골문을 통해서 배웠다. [4] 산해경 등 전욱의 행적을 기술한 문헌들을 보면 삼황오제는 모두 많은 덕을 베풀었으나 유일하게 전욱만큼은 포학한 정치로 사람들을 괴롭혔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봉선의식을 통하여 최초로 등장했을 때 옛 지배자와 비슷한 분위기를 풍기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5] 이때 백웅이 불로불사와 신격을 원하지 않는다는 의사를 보고는 이제까지 살아오면서 이런 경우는 무척 처음 본다고 말한다. [6] 이때 천우진과 제갈사는 놀라고 이때 백웅이 한 소원은 바로 삼황오제가 칠요를 제작한 이유, 그리고 삼황오제와 옛 지배자와의 관계에 대한 것이었는데 이를 들은 천우진은 이마와 얼굴에 식은 땀을 흘리며 크게 당황하며 백웅의 멱살을 잡아끌어당겼는데 그 이유는 백웅이 한 질문은 천기 중에서 가장 중대한 비밀이자 태초의 비밀로 잘못하면 창조신의 기휘를 거스를러 죽임을 당할 수가 있다. [7] 전욱이 분노하자 지상에 거대한 진동이 울려퍼지는 게 느껴지고 상상도 하지 못할 범위로 진동이 퍼저나가며 대지에 지각 변동이 일어나기 시작했다. [8] 인간과 신의 사이에 있는 자로 사도의 힘을 가지는 순간 모든 영혼과육체가 신에게 귀속된다. 삼황오제의 사도가 된다는 건 불로장생이 보장되고 인간으로서는 꿈도 꿀 수 없는 신력의 소유자가 되는 것이다. 천우진은 오만하기 그지 없어서 삼청조차도 무시하는 삼황오제가 직접 필멸자에게 사도가 되길 권유하는 건 들어본적도 없다고. [9] 옛 지배자들과 삼황오제들 양측 모두 해신은 죽어도 싸다는 결론에 이른 것은 해신은 약속의 때를 빌미로 주제도 모르고 너무 나대고 있었다보니 옛 지배자들도 해신에게 따끔한 맛을 보여주고 싶어해서 그렇다. [10] 해신 입장에서는 근처에서 잠들어 있다가 허겁지겁 달려온 거라고 한다. [11] 백웅이 해신의 목을 베었고 화룡신검에 깃든 여동빈이 해신을 죽이는 봉인이 되었기에 향후 수십년에 걸쳐 서서히 생명력을 잃을 거라고 한다. [12] 사황 창힐 암천향의 달에 있고 팽조는 서방의 대영제국에 있으며 악신을 섬기는 단체의 간부가 되었다. [13] 이때 한 번 더 암창으로 긴나라의 아래쪽에서 정수리까지 뚫어 꼬치신세로 만들어버렸다. [14] 그러면서 화신 정도는 우리에게 붙잡힐 수 있다고 생각했기에 이야기 하지 않았을지도 모르겠다고 말한다. [15] 본래 신격이 사도로 삼은 이의 몸에 강신하게 되면 사도의 영혼은 소멸되어야 정상이다. [16] 백웅은 조용히 자기자신을 지키면서 하늘사다리가 내려올 때까지 기다리면 되었다. [17] 천제단은 수많은 신의 권능과 계약이 얽혀있기에 시간을 되돌리는 능력 하나만으로는 복구할 수가 없는데 이는 시간복구의 권능을 사용한다 해도 파괴된 천제단의 경계는 되돌아오지 않는 의미로 이를 막기 위해 사도로써의 인과율을 이용해 백웅에게 강신한 것이다. [18] 흉신 사도를 중원에 만들어내고 영향력을 뻗치게 되면 우리 삼황오제들은 삼황 복희 황제 공손헌원이 없는 상태에서 또 다시 전쟁을 치르는 수밖에 없고 흉신 이외에도 여기저기서 끝도 없이 잡놈들이 몰려들 수 있는 상황 [19] 그러면서 인간의 애정과 동료애로 오다니 참으로 특이하다고 말하는 한편 이 정도 여흥은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20] 인과율을 계산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가? 황제 공손헌원이면 모르지만 넌 황제 공손헌원이 아니다. 너(전욱)은 그럴만한 역량은 되지 못한다." [21] 이때 백웅의 동료들이 자신(전욱)에게 일격을 먹일 작정으로 다가오는 것을 보고는 그대로 몰살하려고 했으나 백웅이 파천의 가호를 사용하자 성가시다고 말한다. [22] 이때 제갈사 백웅과 달리 광기와 공포에 사로잡혔다. [23] 한때 전욱의 사도가 되었던 백웅이 특이했던 것이지 본래 삼황오제의 사도가 되기 위해서는 최소한 대요괴나 대라신선을 뛰어넘고 타 신격의 사도와 싸워도 지지 않을 만큼의 힘을 지녀야 한다. [24] 힘도 많이 소모될 뿐이고 다른 삼황오제들도 그렇게 좋게 보지 않을 것이고 팔부신중의 힘을 생각하면 잡는 보장이 없을 만큼 어중간하는 것 [25] 그러면서 어쩌면 제갈사가 이곳 만귀전에 온 것이 사황 창힐이 파놓은 계략일지도 모른다고 답한다. [26] 이때 사황 창힐은 무슨 짓을 하려는 거냐며 경악했고, 이를 느낀 전욱은 백웅을 보면서 일이 끝나는 대로 네놈( 백웅)을 죽여버리겠다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27] 전욱이 죽인 것은 본체가 아닌 분신이고 분신을 죽인 여파로 3할 정도의 힘이 소멸되어서 큰 타격을 입었다고 말한다. [28] 그러면서 배후에 외신 기어오는 혼돈만 없었으면 수천년 전부터 삼황오제들에게 맞아 죽었을 거라고 말한다. [29] 현재 전욱이 사용하고 있는 달기의 육체는 백웅의 술법으로 강하게 인과율이 형성되어 있으며, 그렇다보니 백웅이 소멸하면 급격히 힘을 잃을 수밖에 없다. [30] 그러면서 인과율의 한계를 넘지도 못하는 세력으로는 휘하종족을 지상에 풀어놓을 만큼 명분이 생기지 않는다고 말한다. 이는 만신전을 소환할만한 정도는 아니라는 의미다. [31] 이때 만귀전 소속의 귀신들이 소환되는 속도가 더욱 빨라졌는데 혼돈의 힘을 직접 쓴 탓에 인과율의 혼란이 가속되었다. 사황 창힐이 자기 무덤만 파고 있다고 말한 것 또한 기어오는 혼돈이 지닌 힘을 사용하는 것이 삼황오제들이 이 세계에 끼어들 명분만 더 크게 주기 때문에 그렇다고 한다. [32] 이때 오제 제곡이 모든 옛 지배자들에게 당분간 세계멸망의 재해와 사황 창힐의 굴레를 견제할 것을 금(禁)하자 모든 옛 지배자들이 모습을 드러냈다. [33] 이미 사황 창힐은 인과율을 상당히 소모했고 상식적으로 생각하면 기어오는 혼돈이 황금상자를 내려줄 이유가 없어서 그렇다. [34] 삼황 여와 패거리의 제안을 거절하고 자신(전욱)의 권능을 사용한 것 [35] "언제까지 황제 공손헌원 뒷꽁무니나 따라다닐 생각이지? 칠요의 시련 따윈 아무것도 아냐!" [36] 작중에서 언급되길 억지로 신급 술법인 태극도 속으로 비집고 들어온 탓에 제대로 된 힘을 낼 수가 없으며, 그렇기에 화신체로 나타나는 것이 고작이었다고 나온다. [37] 사도로서 임명한 적이 없고, 사도로서의 자신(전욱)의 권능을 다루는 법도 가르쳐주지 않았고, 지상에 음신지력의 잔재를 많이 남기지 않은 것 [38] 그러면서 삼황오제 전원은 여와만큼이나 강력한 화신을 만들 생각을 못했으나, 여와의 강한 지배욕을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한다. [39] 태양이 생기기 전의 과거이다. [40] 삼황 여와 백웅이 발동한 시간회귀에 가속을 붙여서 날려버렸다고 한다. [41] 백웅을 통해 서왕모를 없애는 것으로써 삼황 여와를 견제하는 것 [42] 삼황 여와 또한 모든 시공간의 간섭이 통하지 않는 신격이다보니, 전욱 본인의 권능을 사용해도 소용이 무의미하다. [43] 27회차 삶 내에서는 백웅의 정체가 전생자라는 것이 들켜서는 안되는 것 [44] 미래의 계씨에 대한 것과 옥좌에 대한 정보 [45] 그러면서 우리 사제(四帝)들을 창조했으니, 우리 모두가 그대에게 귀속된 것이라고 생각했던 거냐며 중얼거린다. [46] 백웅은 부하인 축융을 통해 여와의 힘을 소모시키고 여와의 수를 알려고 하고, 여와는 전욱의 부하인 축융을 인질로 삼아서 거꾸로 전욱의 전력을 소모시킬 심산이라고 한다. [47] 이를 본 백웅은 권능 싸움에서 가장 효율적인 공격법이 바로 상대가 지닌 신성을 억지로 강탈하는 것라고 한다. 시공간이 무너질 정도로 수십 수백 가지의 권능마저 동했기에 아무리 오제 전욱이라고 해도 감당하기가 힘들 것이라고 생각하면서도, 24회차 삶 당시 전욱이 제곡과 함께 사황 창힐과 싸웠을 당시와 비교하면 그만큼 여와가 최상위신격끼리의 결투에 매우 능숙한 싸움꾼임을 증명할 거라고 판단했다. [48] 이를 알아챈 백웅은 그대로 가다가는 세계가 멸망할 텐데 그래도 되는 거냐며 기겁했다. [49] 그 이유가, 아무리 가면이 불편하다고 한들, 애초에 오제들이 지닌 혼돈의 형질을 잠시 다른 것으로 변화시키는 것 뿐이라서 굳이 삼황 여와를 죽이면서까지 벗어야 할 이유가 없다. [50] 그러면서 자신들의 부하도 데려온다. [51] 축융과 열을 자폭시키는 것으로써 오행신옥을 파괴한 것 [52] 그러면서 아무리 망량선사 권능이 대단하다고 한들 인간인 이상 그 권능을 제대로 다룰 수가 없을 것이라고 말한다. [53] 오행신옥이 파괴된 일 [54] 사도를 통해 직접 강신하면 인과율을 많이 소모하다보니, 화신을 내보내는 것이 효율적이다. [55] 현재 흉신은 정상적인 상태가 아닌 수많은 옛 지배자를 보호하기 위해 강력한 마법을 펼친 대가로 수면기에 든 상태로 그렇다보니 정당한 인과율이 없는 한 결코 제 힘을 낼 수가 없다. 중원을 침범한 흉신의 권속이 수많은 제물을 모은다 한들, 부활이 아니라 그저 놈에게 간식을 제공하는 것에 지나지 않을 뿐더러, 약속의 때가 아니면 흉신 또한 절대로 정면승부하려 하지 않을 것이다. [56] 다만 백웅은 이제까지 전생하면서 본 흉신의 힘을 떠오르면서 정말로 그런 것인가 하고 어딘가 이상함을 느꼈다. 만약 흉신이 현재 수면기라서 힘이 깍여있는 상태이면 지금까지 전생하면서 흉신이 보였던 강함과 자유도는 도저히 설명이 안 된다. [57] 삼황 여와를 잡아먹고 그 힘을 키우는 것 [58] 소호 금천이 대신 설명하길, 본래 사도라는 것의 존재 부터가 신격의 부속물과 같은 것으로 그렇기에 봉선의식으로 소원을 들어줄 대상에 속하지 않아서 그렇다고 한다. 이를 들은 백웅은 속으로 양아치 같은 놈들이라고 욕했다. [59] 이게 가능한 것은 본래 칠요 삼황오제들이 만든 것이라서 가능하다. [60] 이때 제곡 소호 금천 또한 백웅을 죽일 생각으로 가득한 반응을 보일 뿐, 전욱처럼 바로 행동에 옮기지는 않았다. 그러면서 이를 본 백웅 제갈유룡이 말이 맞다고 생각했는데 왜냐하면 봉선의식이 진행중인 상황에서는 아무리 삼황오제라고 해도 권능을 행사할 수는 없다. [61] 흉신의 권속인 별을 뒤트는 자를 처치해야 한다. [62] 그러면서 이미 사도로써의 인과율이 이어져있으니 그저 동의하면 된다고 말한다. 이때 해신은 별을 뒤트는 자가 전개한 주문에 핵(核) 째로 모조리 뜯어먹혔다. [63] 전 세계에 흩어진 무생노모의 법문을 모을 때까지 협력하는 것 [64] 그런 것도 있지만 신격들 입장에서 법문을 모으는 것이 허항된 일으로 여겨질 뿐이고 지금은 급한 불이라 할 수 있는 별을 뒤트는 자를 없애는 것이 급선무인 것도 한 몫 했다. [65] 이때 별을 뒤트는 자는 오제 전욱이 백웅의 몸에 강신하는 형태로 모습을 드러낸 것에 놀랐다. [66] 이번 흉신의 이변에 같이 맞서자라는 것 [67] 작중 언급으로는 별을 뒤트는 자가 2만 5천년이라는 세월에 걸쳐 개발한 혼돈을 담는 그릇을 깨부수는 주문으로 전욱과 같은 옛 지배자에게는 무척이나 치명적인 신살(神殺)이 가능한 주문이라고 한다. [68] 이때 별을 뒤트는 자는 8차원 너머로 도망쳤음에도 죽을 뻔했다고 말한다. [69] 그러면서 무량한 시공간을 뛰어넘는 이 능력을 이용해 은하를 재패했다고 한다. [70] 본체가 아닌 사도의 육체에 강신한 상태에서 자신(별을 뒤트는 자)가 전개한 최강의 주문을 맞은 상태 [71] 이때 별을 뒤트는 자는 아무리 출중한 역량을 지닌 옛 지배자라고 해도 그러한 방식으로는 혼돈을 응용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어딘가 이상하 반응을 보이고 어쩌면 오제들의 근원에 해당되는 존재야말로 흉신의 대적자일지도 모르겠다는 묘한 소리를 한다. [72] 그러면서 명색히 삼황오제라는 자가 눈앞의 칩입자(별을 뒤트는 자)를 때려눕힐 패기도 없는 거냐고 비난한다. [73] 진정한 신격만이 쓸 수가 있고 억겁의 세월을 살아가는 지배자조차 많이 사용할 수 없는 궁극의 주문이라고 한다. [74] 이를 보고 있던 백웅은 지금 오제 전욱은 상황이 이렇게까지 되었으니 가면을 벗으려고 함을 눈치챘다. [75] 권능으로 수요를 휘둘러 수천만명의 인간을 학살한 후 칠요를 종말의 열쇠로 각성시키겠다는 소리다. [76] 이때 백웅의 예상과는 다르게 아무렇지도 않는 반응을 보인다. [77] 이때 별을 뒤트는 자는 사대신기의 존재를 알고 있었는데 어떻게 그걸 가지고 있는 거냐고 놀란다. [78] 이번의 예기치 못한 일이 발생해 많은 고민을 했지만, 상황이 이렇게 된 거 너희 모두를 길동무로 삼겠다는 선언 [79] 방금 전 흉신이 부하들과 함께 자폭할 때 자신들의 영혼을 바치는 것으로써 우리 삼황오제의 소멸을 기원하는 사악한 축원의 저주를 걸었다고 한다. 본래 삼황오제에게는 그 어떠한 저주도 통하지 않을 것이지만 저주라는 것이 자신이 바친 대가만큼 증폭되는 특성과 옛 지배자가 자신의 죽음을 감수하고 걸린 점, 저주를 건 주체가 흉신이라는 점까지 맞물린 바람에 결코 이 저주는 피할 수가 없다고 한다. [80] 28회차 삶 후반부에 밝혀지길, 이는 오제들의 근원과 정체가 '사실은 황제 공손헌원의 팔다리'였음을 넌지시 알려주는 대형 떡밥이었다. [81] 필멸자로 볼 수 없을 만큼의 음신지력을 보유하고 있고, 알 수 없는 이유로 사도와의 인과율이 이어진 것 [82] 한번에 1명씩 가상도인을 만드는 능력 [83] 백웅 사도에게 선심 쓰듯 내려주는 것이 아닌 자신(전욱)의 힘을 완전히 잃을 각오로 넘기는 것이다. [84] 22회차 삶, 전욱의 사도였을 생애에서 만귀전에서 와서 식사를 했었던 백웅은 그때보다 훨씬 잔칫상의 규모가 웅장했을 뿐더러, 귀신들 또한 시가 외의 무언가를 준비하고 있다고 하며, 악사들의 수 또한 22회차 삶보다 훨씬 많고 예전보다 훨씬 웅장하다고 한다. [85] 이를 본 백웅이 삼황오제와 마주보면서 밥을 먹을 수 있는 자리로 전욱의 사도였을 생애였을 때에도 이 정도는 아니었다고 하면서도, 도대체 무슨 속셈이냐고 당황할 정도로 친절히 나온다고 생각했다. [86] 아수라가 이토록 저자세로 나오는 이유는 전욱이 아수라에게 말한 것과 다르게 언제든지 아수라를 벌레처럼 잡아 죽일 정도의 호전성이 있기에 실수했다가는 백웅보다 10배는 쉽게 죽을 위험이 처할 수 있는 상황에 놓여있다. 실제로 전욱 또한 마치 다 안다는 눈빛을 하면서 웃었다. [87] 작중에서는 시꺼먼 액체를 한 술이라고 나온다. 부주산이 부수지던 그 날 북천의 파괴된 어둠에서 정수만을 추출한 것으로 사도에게 내려주지 않을 만큼 가장 귀한 것이라고 한다. 효영을 마시면 신들조차도 백웅을 부러워하게 된다고 말하지만 백웅이 마시면 좋지 못한 일이 벌어질 거라고 생각하고, 알까기 내기 때에 질 때마다 효영을 마시게 되는 것으로 보아, 마시게 되면 무언가가 벌어지게 되는 것으로 보여진다. [88] 신주 효영가 인간계의 물질로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서, 마시면 분명 큰 일이 일어날 것이기에 어떻게 해서든 신주 효영을 마시는 걸 피해야 하고 전욱이 진솔한 얘기라고 말하는 시점에서부터 올가미에 묶어들어가는 느낌이 들었다. [89] 백웅이 알까기를 제시한 이유는 자신( 백웅)에게 있어서는 무조건 이기기 쉬운 놀이이면서도 전욱의 심기를 거스르지 않기 위해서다. [90] 전욱과 백웅이 3수의 말을 가지며, 진 쪽은 승리한 쪽의 염원을 들어주며, 패배하는 조건은 기판 위를 공격해 판 위에 남은 귀신이 많은 쪽이 지게 되며, 전욱과 백웅의 말이 둘 다 싹슬이가 되면 그때는 자신(전욱)의 패배가 되며, 염원과는 별개로 백웅이 지면 질 때마다 신주 효영을 일배 모두 마시게 되는 것 [91] 이에 백웅은 처음부터 전욱이 이렇게 계획을 한 것을 알았다. [92] 그러면서 먼저 제갈사 서문혜를 풀어주고 난 뒤에 하는 게 낫지 않겠냐고 말한다. [93] 아수라은 백웅과 자신(아수라)이 합체절기를 써도 수백마리의 만귀전 귀신으로 만든 방패는 일격에 부술 수가 없다고 한다. [94] 명령을 내려 방패형태로 뭉치면 안 된다고 미리 제약을 달아두지 그랬냐고 말한다. [95] 그러면서 현재 아수라는 수십겹으로 쌓인 음신지이 내부에 폭발적으로 첩업되어 마력이 파쇄되어가는 중이라고 말한다. 반면 분명 마왕조차 진탕시킬 정도의 양의 음신지력을 받아들였음에도 미동조차 안하는 백웅을 보고는 매우 흥미로워했다. [96] 사대신기를 사용할 때마다 그에 비례한 마력을 삭제하는 대가 [97] 지금껏 인과율의 역풍을 우려해 살피지 않았다고 한다. [98] 잠시 동안 의념을 사용할 수가 있는 능력을 사용한 것, 축융의 방심 [99] 흑웅 정도로 강한 놈은 천지천상에 그리 흔한 편이 아니라고 한다. [100] 이때 백웅은 전욱의 힘을 보고 바로 자살해 30회차 삶으로 넘어가려고 했다. 눈 앞에 완전한 암흑의 거인의 모습을 드러낸 전욱 본인이 삼황오제들 중에서도 가장 잔혹하고 포악하면서도 호전적인 축융과는 격이 다른 존재인데다가(외신을 제외한다면 전욱을 초월할만한 존재는 손에 꼽을 정도로 전 우주에서도 손꼽히는 옛 지배자의 일좌인 것도 한 몫 했다.), 싸우는 장소 또한 전욱 본인이 지닌 힘을 아무런 제약 없이 마음대로 쓸 수 있는 만귀전이다. 흑웅은 이러한 백웅을 제지하면서 자신(흑웅)과 전욱의 싸움은 백웅에게 있어 가장 중요한 싸움이 될 거라며 제지했다. [101] 흑웅이 다시 잠을 자러 갈 때 백웅에게 한 말에 의하면 성라회천이라는 자신(흑웅) 본인의 고유한 권능을 제외하면 전욱과의 싸움에서 보인 것은 백웅이 지닌 잠재력을 최대한으로 끌어낸, 즉 백웅도 할 수가 있는 것이다. [102] 백웅이 지닌 신력을 소모하며 백웅의 기억 속에 있는 과거의 축복을 불러와서 재귀발현시키는 것이다. 이것이 가능한 것은 신력을 이용해 흑웅이 임의로 인과율을 다시 잇기 때문이고 본래의 축복이 지닌 위력에 비하면 절반 정도로 열화된 것으로 조합을 잘 짜지 않으면 무모하게 신력만 소모할 뿐이고 흑웅이 전욱에게 항복하면서 내건 조건에 대운중첩의 반동을 막아달라고 한 것처럼 축복의 부작용 또한 그대로 뒤따른 단점도 있다. [103] 그러면서 현재 역량으로는 그 어떠한 전략으로도 오제를 쓰러뜨릴만한 수준은 안된다고 말한다. [104] 다만 전욱 입장에서는 방심하다가 옆구리에 단도가 스친 정도라서 이걸로는 전욱을 죽일 수가 없다고 한다. [105] 방금 전 흑웅이 전개한 대운의 가호 때문에 그렇다. [106] 대라멸진을 사용 혹은 태극도를 써서 상태를 심화시키는 수 [107] 그러면서 자신(흑웅)이 지닌 재주를 보기 위해 독수를 자제한 아량은 과연 군주답다고 말한다. [108] 백웅 사도로 임명하되 이름을 걸고 절대적으로 보호애야 한다. [109] 자신(전욱)의 명을 받아 흉신을 조사하는 임무를 받고 서방에서 부활한 나인교와 싸우고 있는 제갈사를 도우러 가라는 임무 [110] 제갈사가 스스로 찾아와 흉신의 수상한 움직임을 보고하고 오제 전욱의 눈이 되어 움직일 것을 부탁하러 찾아왔다고 한다. 전욱 또한 제갈사에게 수상함을 알았지만 흉신이 수상한 것은 엄연한 사실이기에 약간의 권능을 심고 부하로 삼은 후 내보냈으나 최근들어 서방에 나온 나인교로 인해 이계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고 한다. [111] 정황상 흉신이 배후에 있는 것은 거의 확실하나 아직 삼황오제의 중의(衆意)가 일치하지 않는 상태에서 괜히 직속부하를 보냈다가는 흉신을 크게 자극시킬 우려가 있을 뿐더러(이 때문에 전욱이 제3자인 제갈사를 움직이게 한 것이다) 흉신이 먼저 손을 쓰지 않는 상태에서 자신(전욱)의 부하를 움직이게 되면 인과율의 손해도 커서 그렇다. 이런 상황에서 사도 백웅은 직속부하에 못지 않은 실력을 있는데도 아직 인간이라 인과율의 제약을 받지 않기에 흉신이 나설만한 명분을 크게 주지 않는 최고의 말이나 다름없다고 한다. [112] 현재 백웅의 힘이 크게 약해진 상태인데 이런 상태에서 흉신의 직속부하와 싸우게 되면 너무나 위험한 일인데다가 부하 중에는 아무리 전욱 본인이라고 해도 쉽게 상대할 수가 있는 존재가 있어서 그렇다. [113] 현재 백웅이 삼황 복희의 모습을 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114] 그러면서 자신( 백웅)이 삼황 복희의 외모를 하고 있는 것은 당시 불로불사의 술법과 변신술을 익혀 옛 스승인 삼황 복희의 외모를 따라한 것이라고 둘러댄다. [115] 그러면서 자신( 백웅)이 오제 전욱의 신력을 지니게 된 이유 또한 그 과정에서 오제 전욱이 이 세계 곳곳에 남겼던 유물을 회수하던 중, 그 유물에 있던 신력을 흡수하여 수천년간 수련하게 된 것이라고 말한다. [116] 그러면서 지금 느껴지는 힘의 파장으로 보아 충분히 삼황 복희의 제자에 걸맞은 실력라고 말한다. [117] 그러면서 삼황 복희가 소멸한 이후에도 술법은 계속 쓸 수가 있었을 테니 충분히 그렇게 여길 만도 하다고 말한다. [118] 지금 눈앞에 보이는 외우주의 전욱은 평소에 알고 있던 모습과는 달리 흡사 소호 금천을 떠올릴 정도로 귀찮아하고 있기 때문 [119] 백웅이 22회차 삶을 기점으로 오제 전욱의 사도가 되었다. [120] 그러면서 지금이 말세라는 것을 생각하면 충분히 그럴 만도 하겠다고 말한다. [121] 이때 백웅은 그 야망이 넘치는 전욱이 이런 제안을 아무렇지도 않게 거절하는 것이냐며 믿기 힘든 반응을 보였다. [122] 패기 야망도 없는 즉 모든 꿈이 사라진 상태라는 것 [123] 외우주의 전욱는 그때만 해도 장난감처럼 생각했던 그 균형이 알고보니 제왕의 존엄을 지켜주고 있었으며, 그것을 알아차릴 때에는 이미 때는 너무 늦었었다고 한다. [124] 정확히는 26회차 삶 막바지, 다중우주에서 본 것 [125] 다행히도, 마력을 자주 한계까지 소비한 덕분에 흑웅이 오제 전욱의 공격을 막아내었는데 머지않아 흑웅이 깨어나리라는 것을 뜻한다. [126] 그러면서 삼황 복희가 활동할 당시에 비해 신계(神界)에 어떤 사태가 벌어졌는지에 대해서도 모른다고 말한다. [127] 칠요의 모든 봉인과 수호자는 소멸했고, 모든 칠요의 맹약이 황제 공손헌원에게 귀속되었기에 위력과 힘 또한 반김이 되었고, 옛 지배자의 권능 또한 사라진 상태 [128] 황제 공손헌원 최초의 문자를 이용해 칠요의 계약를 마음대로 파기할 수가 있는 것 [129] 그러면서 더 이상 칠요가 종말의 계약을 유지하지 못하는 현 상황에서는 이미 칠요는 그저 강력한 유물에 지나지 않게 되었기에 당연히 수호자 또한 필요가 없고 굳이 우리 삼황오제들 또한 이어져있을 필요가 없다보니 모든 힘이 반감된 건 당연하다고 말한다. [130] 본래 칠요 삼황오제와 지구에 거주하고 있는 수백의 옛 지배자들끼리의 충돌을 막아주는 휴전협정의 걔약물이나 다름이 없는데, 외우주의 황제 공손헌원이 이를 깼는 것은 곧 다시 옛 지배자들과의 전쟁이 벌어짐을 뜻하기 때문 [131] 이렇다보니 정전협정을 맺게 된 옛 지배자들 또한 손을 직접 쓰는 일이 극히 드물고 그나마도 종속된 외계인에게 가벼운 명령만 내리는 것에 그치는 등, 종말에 대비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움직이는 옛 지배자는 단 한명도 없는 상태라고 말한다. 그러면서 외우주의 전욱은 어쩌면 이제 곧 조만간 부상을 하게 될 흉신을 두려워하는 걸지도 모른다고 중얼거리듯이 말한다. [132] 당시 삼황오제들과 옛 지배자들은 황제 공손헌원이 말하는 '약속'은 칠요의 정전협정을 의미한다고 생각했지만, 실상은 최초의 문자에 걸려있던 '약속'은 처음부터 다른 '약속'을 의미하는 것이었으며, 당시 황제 공손헌원 사황 창힐은 서로 짜고 이중계약을 했었던 것이었다고 한다.(그러면서 오제 전욱은 당시 사황 창힐이 약한 척 했던 것도 실상은 모두 연기이자 기만이었다고 한다. 그러면서 오제 전욱은 ' 그 주인 노예 양쪽이 우리 삼황오제들을 철저히 농락했고 들은 속으로 얼마나 우리들을 비웃었을 것이며, 한때나마 사황 창힐에게 약점이 되는 문제였기에 언제든 사황 창힐을 죽일 수가 있다고 생각했지만, 결국 사황 창힐은 시선을 끄는 바람잡이이자 황제 공손헌원이 우리를 기만하기 위한 도구역할에 지나지 않았다'며 크게 탄식했다.) 이토록 말도 안되는 일이 벌어진 이유는 태초에 황제 공손헌원이 탄생하는 그 순간부터 가지고 있었던 기만하는 자의 계약이라는 권능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인데 이 기만하는 자의 계약이라는 권능은 더 높은 존재와의 계약을 이용해 하위계약을 파기할 수가 있는 것으로 최초의 문자는 이를 밟동시키기 위한 매개체 역할이었음을 뜻한다. [133] 외우주의 흉신 사도가 강림해서 멸망시키는 것 [134] 생존자들이 곤륜성이라는 이계를 만들어 모여살고 있는 것 [135] 그러면서 덕분에 백웅의 꿍꿍이를 알게 되어서 다행이라고 말한다. [136] 27회차 삶 49권에서 염제 신농이 언급했던 종말을 유예하는 길, 즉 칠요를 모조리 모은 다음에 삼황오제 전원과 칠요와 연관된 옛 지배자 전원을 모두 소환하는 것을 이용해 오제들 모두의 힘을 이용해 황제 공손헌원을 암살하는 것 [137] 애초에 황제 공손헌원 정도의 신격이라면 그렇게 허술할 리가 없을 뿐더러(그러면서 황제 공손헌원을 가리켜 용의주도하면서 치밀하다고 언급한다.), 그 자리에 등장한 것은 삼황오제의 본체가 아닌 정령체인 것도 있지만, 백웅 우주가 아닌 외우주에 있는 삼황은 전원이 모조리 소멸한 상태라서 이미 칠요는 계약해제가 되어버린 유명무실한 물건이 되어버린 상황이기에 이제 와서 남은 오제들끼리 종말의 유예를 합의하는 전욱의 기준으로 보아도 이토록 우스꽝스러운 자리에 결코 황제 공손헌원이 모습을 드러낼 리가 없고 암살대상이 올 확률이 없는 상황에서 암살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 [138] 백웅이 내세운 계획은 허항되기 그지없지만, 현 상황에서는 우리가 황제 공손헌원에게 반항할 만한 방법은 암살 밖에 없을 뿐더러, 황제 공손헌원이 그 공간에 오는 동안에는 늘 그림자처럼 황제 공손헌원을 호위하는 만신전 소속의 상위신격들이 동행하지 않고 만신전 내부가 아니기에 황제 공손헌원이 지닌 힘이 반감이 되기에 오제들에게 있어서는 충분히 승산이 있는 상황이다. [139] 황제 공손헌원을 유인하기 위한 미끼로 쓰기 위해 백웅에게 오제들의 공동사도로 만듬으로서 얻게 되는 힘+새로운 물주를 찾아내어 칠요의 재계약을 설정해(그 방법은 칠요의 가계약을 설정해 새로운 6인의 옛 지배자를 모집하는 것이다. 애초에 기존의 지배자들과 계약이 끊긴 상황이라서 새로운 놈을 모집해야 칠요가 강화되고 종말의 상징으로 부활 된다.), 다시 극대화된 칠요의 힘+행성의 마력을 부여하는 것. 아무리 황제 공손헌원이라고 해도 백웅을 집어삼키기 위해 본체를 보내고 백웅을 집어삼킨다면 더 이상 종말을 기다릴 것도 없이 무조건 이기게 된다. [140] 이때 제곡이 앙천광소를 터트리는 것을 본 백웅이 눈을 꿈벅거리고 나머지 오제들 또한 침묵하자 약간 당황하면서 "크흠"거리고 소호 금천이 백웅을 향해 복희와는 다르게 돌대가리 같다고 말하고 백웅이 자신( 백웅)이 이해한 결론(황제의 본체를 끌어내기 위해 힘을 자신( 백웅)에게 몰아주어 제물로 쓰는 것)을 말하자 아까부터 그 얘기를 했다는 제곡의 말에 일부러 멍청한 척을 했다고 하자 전욱이 어쩌다가 내(전욱)가 이런 꼴이 되었냐며 탄식하자, 소호가 전욱을 위로하는 개그씬이 나왔다.(...) 소호가 탄식하는 전욱을 위로하는 작중 묘사대로 어마어마한 상황을 본 백웅은 아무 말도 못할 만큼의 창피함까지 느낀다. [141] 이것에 당한 백웅은 오제들이 쓰고 있던 가면인데, 오제들이 백웅에게 이 가면을 쓰게 만든 이유는 배신을 하지 않기 위한 일종의 안전장치이다. [142] 처음부터 가면을 벗길 수가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었음에도 오제들에게 알리지 않은 것 [143] 가면을 벗기는 능력을 지니고 있는 것을 말할 정도로 신뢰관계가 쌓이지 않았다. [144] 오제들은 황제 공손헌원의 수하이기에 오제들 중 한명이 배신해 황제 공손헌원에 밀고할 가능성이 높았기에 확신이 서지 않았을 뿐더러, 서로간의 불신이 있는 상태에서는 결코 황제 공손헌원은 타도할 수가 없다고 판단해, 스스로가 신뢰의 증거가 되기 위해 오제들의 공동사도가 되기로 결정했으며, 그 후 신뢰가 상당히 쌓였다면 가면을 벗길 수 있는 능력이 있음을 밝히려고 했다. [145] 황제 공손헌원을 암살하기 위해 유인하고자 하는 장소(정령체만이 존재하는 공간)은 억지로 들어오려고 한다면 모든 순수한 혼돈의 힘이 반감이 되나, 삼황오제에게 이 세계에 관여할 수가 있는 선제적 권리를 부여하고 있는 가면을 쓴 채로 들어오게 되면 제곡이 말한 것처럼 힘이 반감이 되지 않기에 가면을 벗고자 한다면 지금이 아닌 정령체만이 존재하는 아공간에 진입한 후여야 하며, 설사 백웅이 가면을 벗기지 않는 상황이 벌어진다 해도, 그 때는 꼬리를 자르고 관망만 하면서 다음 기회를 노리면 되는 것 [146] 이에 백웅은 그 짧은 순간에 올가미를 씌울 정도로 왜 이리 머리가 좋은 거냐며 푸념했는데, 이렇게 공론화가 되면 백웅 입장에서는 절대 황제 공손헌원 암살계획에 결코 빠져나올 수가 없다. [147] 사도로 임명한 신격의 화신을 불러내 대화를 할 수가 있는 권능 [148] 외우주의 전욱이 선지자에 대해 모르는 것은 현재 백웅이 있는 이곳 외우주에는 선지자가 아예 존재하지 않는 것을 뜻한다. '이곳 외우주에는 선지자는 전혀 존재하지 않는다'라는 사실을 확신하고 도대체 이 외우주는 어떻게 된 거냐며 무척 의아했다. [149] 육요를 다 모았다. [150] 할치올레이푸라가 그만큼 최상위급 사도임을 뜻한다. [151] 그러면서 삼황오제의 정령신이 모이게 될 터이니, 오늘 바로 계획이 완결될 것이라고 말한다. [152] 외우주의 전욱 또한 현재 백웅의 수준으로는 황제 공손헌원을 상대로 시간벌이가 되지 못하고 본체 상태의 우리 오제(五帝)들 앞에서는 얘깃거리가 되지 못한다고 말한다. [153] 새로운 육요의 탄생을 위해서는 6인의 옛 지배자를 모아 가게약을 해야 한다. [154] 그러면서 최소한 1놈이라도 찾아내지 못하면 가만두지 않겠다고 으름장을 놓는다. [155] 삼황오제에게 철저히 복종을 맹세하겠으며, 그렇기에 천계의 보물들과 연등, 보현, 태을의 영혼으로 100여 명의 영혼을 대신해달라는 것. [156] 3명의 대라신선의 영혼을 내놓으라는 것 [157] 천계의 보물들과 연등, 태을, 보현의 영혼 [158] 예전에 백웅이 스스로의 힘으로 폭광의 가면을 벗겼는데, 그 결과 제약은 남지 않고 가면의 힘만이 남았다고 한다. 그렇다보니, 현재 백웅의 얼굴에 씌여진 반투명한 가면은 형태만 '가면'일 뿐, 실상은 순수한 힘의 덩어리며, 그렇기에 만상지투로 벗길 수가 없는 것이다. 그러면서 설마 제약 없이 가면의 힘을 쓸 수가 있으리라고는 전혀 생각하지 못한 일이라고 말한다. [159] 완력을 계속 상승시키는 능력 [160] 그도 그럴것이, 폭광의 가면이 지닌 '완력을 상승시키는 능력'은 신격들이 사용하는 시공간 조작 능력에 산맥을 날리고 원소를 조종해대는 어어마어마한 권능에 비하면 별것 아니다. 그런 것도 있지만, 백웅 본인이 절대지경에 이른 이후부터 단순한 내공상승으로 육체능력이 강화되는 것이 얼마나 별것 없는 건지 알게 된 것도 한몫 했다. [161] 27회차 삶에서 보았던 삼황오제들이 봉선의식용 화신으로써 모이는 장소 [162] 외우주에서의 삼황(여와,복희,신농)은 모두 소멸하고, 요순 또한 알 수 없는 이유(천암비서에게 잡아먹힌 것)로 소멸했기에 남은 것은 황제 공손헌원 뿐인데, 황제 공손헌원이 여기에 오지 않은 것은 어쩌면 백웅의 짐작대로 헤르메스와의 싸움으로 인해 오지 않은 것일 수도 있다고 한다. [163] 백웅이 육요를 복구하기도 전에 이 장소에 들어오는 탓에 현재 백웅의 힘은 오제들이 생각했던 것보다 크게 약할 뿐더러, 마력과 인과율에서도 실망스러운 수준이 되어버렸다고 한다. 그래서 백웅의 내면에 있는 흑웅의 신력을 격발시키려고 했으나, 지금 흑웅은 수면상태라서 실패했다고 한다. 즉, 현재 백웅의 힘은 전욱이 말했던 것처럼 오제들로부터 받은 가면의 권능을 써도 무의미할 뿐더러, 황제 공손헌원에게 생채기를 내는 것조차 할 수 없을 정도로 승산이 없다고 한다. [164] 가면을 벗기라는 것 [165] 작중 묘사로는 "얼굴에서 인간의 모뚱이와 팔다리가 뻗어나오기 시작했다. 얼굴이 허공에 고정된 채 순식간에 인간으로 변신한 그 가면에는 이윽고 알몸 대신에 옷이 입혀졌고, 그 옷은 천계 고선의 것이었다"라고 나온다. [166] 이를 본 백웅은 뭔가 이상한 느낌을 받는데, 아무리 홍균도인이 삼황 복희의 제자이자 고대신선이라고 해도, 전욱이라면 그따위 항렬은 별로 신경도 쓰지 않을 뿐더러, 전욱의 성격상 닫아 패려고 들 것이다. 그러면서 혹시 전욱은 홍균도인에 대해 무언가 아는 게 있는가 하고 추측했다. [167] 홍균도인 또한 설마 백웅이 이런 말을 할 줄은 진짜로 예상을 못했는지, 멍하니 있다가 너 미쳤느냐?라며 대답했다. 아닌게 아니라, 이런 말을 한 백웅 또한 자신( 백웅)이 생각해도 정말로 어이가 없다고 생각했다. [168] 여기에서 백웅은 홍균도인이 다른 가면들과는 다르게 이성적으로 반문하는 점에서 뭔가 다르다며 이상하게 여겼다.(원래 백웅이 아는 가면들은 유쾌하게 받아주거나 그냥 다짜고짜 공격하거나 둘 중 하나에 해당되는 반응을 보였다.) 백웅 본인의 독백에 따르면 이제까지 보았던 가면들은 광기가 감돌고 있었으나, 홍균도인 만큼은 광기가 잠시 소멸된 것과 같은 이질적인 느낌이다. [169] "한탄스럽구나. 황제 공손헌원과 손잡은 기어오는 혼돈의 사도라는 자가 이리도 겁쟁이는 그렇지 않다. 다만 꼬리를 만 개처럼 보일 뿐이다." 이를 본 백웅은 저렇게 도발을 잘 할줄은 몰랐다며 놀라워했다. [170] 자신( 백웅)이 이기게 되면 홍균도인은 어떠한 소원이든 1가지 들어주어야 하며, 홍균도인이 이기게 되면 진 쪽인 백웅은 영원히 홍균도인의 노예가 되는 것 [171] 이에 독자들은 본체인 기어오는 혼돈이 자신(기어오는 혼돈)의 기준으로 재미가 있는 일인데, 그걸 가면인 홍균도인이 거부하려고 하자 제재를 가한 게 아닌가 추정중. [172] 홍균도인은 이 홍몽의 권능은 이 세상의 모든 것들을 불확정(不確定)으로 바꾸는 권능으로 정해진 법칙에 침투해 강제로 혼돈으로 만든 후 발산하는 것으로 본래 이 홍몽의 권능은 옥좌에서 무한의 춤을 추는데 사용되는 능력이다. [173] 또 하나는 백웅이 빌 수 있는 소원의 갯수를 3가지로 늘린다. [174] 백웅이 저거 좋은 권능이냐고 말할 만큼 제대로 이해를 못하자, 탄식을 하면서 자신(전욱)이었다면 그 쓸모없는 머리통을 조금이라도 쓸만하게 만들기 위해서라도 용암에 넣어 백만 년 정도 녹여 부드럽게 만들게 했을 거라고 말하자, 이를 들은 백웅은 상처받은 표정을 지었다.(...) [175] 이때 시바가 예전부터 힘에 있어서는 자신( 시바)에게 상대가 되지 않는다고 비웃자, 이에 외우주의 전욱은 아둔하다면서 싸움에 있어서는 자신(전욱)이 더 잘한다며 같은 비웃음으로 응수했다. [176] 얼마나 충격적이었는지 설마 신성이 수련이라도 해서 강해지기라도 한 것이냐고 중얼거렸다. [177] 얼른 가면을 벗기라는 것 [178] 정황상 헤르메스로 추정된다. [179] '굴레'를 벗어나지 않는 이상 신격이 지닌 힘에도 한계가 있기 마련인데, 어찌된 영문인지 지금 외우주의 흉신이 보이고 있는 힘은 우주의 법칙으로나, 유한한 인과율의 고리 속에서 한계가 없는 것이 정당한 것으로 판정되었기 때문. [180] 외우주의 황제 공손헌원이 설명하길, 본래 흉신은 정통한 계시자이자 종말의 주인공에 해당되는 존재인데 전생검신 세계관에서 종말이 이 세계 운명으로 결정되어진 이상, 종말의 계시자에 해당되는 흉신은 종말이 시작되는 그 순간, 무량의 힘을 갖게 된다고 한다. 그러면서 이것이야말로 우둔하고 눈먼 아버지로부터 하사받은 흉신이 지닌 진정한 인과율이다. 그렇기에 이 사실을 진작부터 알고 있었던 외우주의 황제 공손헌원은 진작부터 흉신과 힘으로 싸울 것을 포기했다고 한다. [181] 어떻게 해서 백웅 명계에서 빠져나오는지 알고 싶다면 제안에 승낙하라는 것 [182] 명계에서 빠져나오는데 도움을 주는 것. [183] 어째서 복희 백웅 명계에서 빠져나오는데 도움을 주겠다고 말하는 의중이 무엇인지 도무지 짐작하기가 어렵고 업륜을 비롯한 과업을 수행하고 나면 전륜성왕이 순순히 보낼 줄 것으로 보인다. [184] 이때 염라대왕은 설마 직접 이곳에 온 것이냐며 침음성을 흘렸다. [185] 지금 백웅을 자신( 황제 공손헌원)이 여는 연회에 초대하고 싶어 한다. [186] 초청을 받는 존재들 중에는 전륜성왕도 포함되어 있다고 한다. [187] 이를 들은 백웅, 염라대왕, 복희의 뜻을 전하기 위한 사자로 파견나온 용길공주는 무척이나 놀랬다. 그러면서 백웅은 이제까지 신농 황제 공손헌원이 서로 소녀를 두고 전쟁을 일으킬 거라고 예상했는데, 설마 황제 공손헌원 쪽에서 이런 예상을 깨는 반응을 보일 줄은 몰랐다며 무척 믿기 힘들어했다. [188] 그러면서 설사 황제 공손헌원 전쟁을 선택해도, 백웅을 포함한 적대세력에게 지는 생각조차 하지 않았던 만큼, 기꺼이 싸웠을 거라고 말한다. [189] 이에 백웅은 괜히 소호 금천과 제곡의 본체를 상세히 묘사했다며 식은 땀을 흘렸다. [190] 그러면서 황제 공손헌원은 자신이 주최한 연회에서까지 암수를 쓸 만큼 치졸한 존재가 아니니, 아무 걱정 하지 말고 연회에 참석하라고 덧붙여 말한다. [191] "걱정 말고 연회에 참석해라. 황제 공손헌원은 자기가 주최한 연회에서까지 암수를 쓸 만큼 치졸한 존재가 아니다." [192] 황제 공손헌원 음모를 꾸미기는 하나, 무척이나 큰 그림을 그리는 존재였기에 자신의 명분과 품위를 배신하면서까지 목표를 추구하는 자가 아니다. [193] 이를 들은 백웅은 분명 천상천하의 신격들은 자신( 백웅)과 그 행보를 주목하고 있을 것이 분명한데, 하필이면 많고 많은 존재들 중에서 황제 공손헌원에게도 관심을 사버렸다라는 것에 앞으로의 일이 좋지 못하게 되었다고 화낸다. 황제 공손헌원 백웅에게 주목하고 있는 것은 이제 앞으로 백웅 황제 공손헌원이 지닌 미래예지 능력인 인과율 계산 능력에 대항해야 하는 것을 뜻하는데, 문제는 한 번 황제 공손헌원의 인과율 계산에 휘말리면 그야말로 답이 없다. [194] 이때 전욱을 포함한 다른 오제들(소호 금천, 요순, 제곡)은 백웅을 향해 신력을 내뿜고 있었는데, 이를 느낀 백웅이 독백하길, 자신에 못지 않는 수준의 신력이다. [195] 백웅 소녀가 있는 곳으로 안내하라는 것 [196] 이상할 정도로 황제 공손헌원에게 강력한 적의를 드러내는 것, 그 횡제 공손헌원 백웅처럼 건방진 놈에게 의아할 만큼 후한 대우를 하는 것 [197] 한번만에 여와가 있는 곳으로 갈 수가 없으니 자신(전욱)을 잘 따라와야 한다고 말한다. [198] 여와는 우리들(전욱과 백웅)를 경계하기 위해 궁전 내에서도 분리된 차원계로 경계를 만들어냈다. 이후 현재 우리들(전욱과 백웅)이 있는 이곳은 필멸자로써는 결코 뚫지 못한 가히 죽음 함정으로 만약 백웅이 혼자 왔다면 아무리 백웅이라고 해도 상당히 고생했을 것이나, 이미 우리들(오제들)은 이미 여와의 결계의 약점이 무엇인지 진작부터 파악했다고 말한다.(이를 들은 백웅은 역시 오제들은 무서운 존재들이라고 독백했다. [199] 작중에서는 마치 안개가 가득한 바다 위에 둥둥 떠있는 곳이라고 묘사된다. [200] 이에 백웅이 그 전욱이 경계를 뚫지 않고 신언으로 문을 열라고 요구한 점에 의문을 표하자, 이에 전욱은 지금 이곳은 여와의 짚 앞이나 다름이 없어서 그렇다고 말한다.(즉, 괜히 경계를 뚫었다가 분노한 여와와 싸우게 된다.) 만약 여와가 거부하면 아무리 자신(전욱)이라고 해도 별 수가 없으니 지금 되돌아가는 게 좋을 거라고 덧붙여 말한다. [201] "그럼 다음에 본좌(전욱)의 만귀전으로 오거라." [202] 그러면서 알고 싶은 게 있다면 말해줄 생각도 있다고 말한다. [203] 만약 전욱이 백웅에게 음신지력이나 축복을 준다면 분명 자신(흑웅) 또한 더욱 성장할 수가 있을 것 같으니, 웬만하면 개인적으로 전욱을 찾아가달라는 것. 이에 백웅은 당연히 흑웅의 부탁을 들어주었다. [204] 작중에서 언급되길 수신명왕과 라운캉 또한 대신의 반열에 들어있다. [205] 이때 단 한번의 격돌만으로도 흡사 핵폭발을 연상되는 백색의 광휘가 사방에 가득하고 허차원이 쪼개지고 시공간이 붕괴되는 현상이 발생했다. [206] 삼황 복희가 소환한 시바 비슈누를 자신( 백웅)의 편에 서게 만든 것 [207] 이때의 전욱은 29회차 삶 시점의 전욱이다. 어째서 전욱이 측근이라 할 수 있는 축융과 열을 파견한 것은 전욱이 보기에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판단해서 그렇다. [208] 이때의 전욱은 30회차 삶 초반부, 본우주의 오제 전욱이다. [209] 무적을 해제하는 능력을 지닌 가호 [210] 예전에 황제 공손헌원 봉황은 전력으로 격돌한 적이 있었으며 비록 승부를 내지 못했으나 그 당시 두 존재의 살기는 천상천하를 메우고도 남았다. [211] 그러면서 흉행의 집행자와 헤르메스도 이를 위해 준비된 존재라고 말한다. [212] 이때 오제 전욱은 흑갑을 두르고 있었다. [213] 완전히 벗으려면 제물과 인과율이 더 필요했다고 말한다. 이때 백웅은 수십년 후의 미래에서 삼황오제들이 이전보다 더 강력했던 이유는 츠쿠요미 전지의 능력을 사용해 삼황오제의 가면을 벗긴 것을 시작으로(이는 30회차 삶 초반부 시점에서 츠쿠요미 삼황오제들을 포섭했고 황제 공손헌원이 봉인되기 전까지는 일부러 모른 척하고 있었으나 28회차 삶 막바지에 있었던 일로 인해 황제 공손헌원이 봉인된 후에야 움직였음을 의미한다.) 츠쿠요미와 헤르메스로부터 인간들의 영혼과 세계수와 인과율의 플로지스톤, 함정에 빠트려 얻게 된 스사노오의 영혼을 통해 가면의 제약을 완전히 해제했음을 깨달았다. [214] 이때 백웅은 잠시 분명 오제 전욱과 대등한 신격도 쓰러뜨린 적이 있었는데 왜 이렇게 힘에서 밀리는지 잠시 이해를 못하다가 '이제까지 전욱과 대등한 신격들을 쓰러뜨려왔던 것은 전면싸움이 아닌 어디까지나 편법으로만 싸워온 것 뿐이었고 지금은 말 그대로 정면싸움을 벌였기에 이런 결과가 나온 것이며 이것이 바로 제(帝)와 그렇지 않은 자의 차이'였고 축융과 같은 각 신전의 2인자들 또 함부로 삼황오제들과 같은 제왕들에게 도전하지 않았던 것도 이러한 이유였음을 깨닫는다. [215] 방금 전의 싸움으로 중원대륙은 이미 멸망했다고 말한다. [216] 이것이 의미하는 이제까지 신격들이 백웅을 자신들과 같은 존재(신격)으로 대우했던 것 또한 의례 혹은 요식행위로써가 아닌 현재 백웅의 힘의 신격의 영역에 들어섰기에 그에 맞는 대우를 했음을 의미한다. [217] 93권 13화에서 언급된 바로는 재생불능의 타격을 입었다고 한다. [218] 작중 언급으로는 모든 인과를 무시하고 무조건 적둥하고 전욱 본인이 직접 새긴 강력한 마법의 주문까지 새겨져 있었다고 말한다. [219] 현재 전욱은 본체를 꺼낸 것이 아닌 본체에 상응하는 힘을 화신에게 불어넣었을 뿐이기에 아무리 전욱이 피해를 입는다 해도 화신을 버리면 되어서 그렇다. 거기에 방금 전 백웅이 전개한 심뢰(心雷)는 화신을 넘어서 오제 전욱의 본체에게도 피해를 주지 못했다. [220] 방금 전 백웅이 오제 전욱에게 전개했던 심뢰는 아까의 공격과는 어딘가 다르고 중요한 하나가 빠졌다. [221] 이때 전욱은 방금 전 백웅의 공격으로 머리통을 재생했다. [222] 여기까지 버틴 백웅에게 예우를 표하는 의미라고 한다. [223] 이때의 오제 전욱의 힘은 황제 공손헌원에게 제약당하지 않은 태초의 모든 힘을 되찾은 상태라고 나온다. 이를 본 백웅은 아무리 그 황제 공손헌원이라고 해도 사제(四帝)들에게 가면을 씌우지 않았다면 분명 통제하기 힘들었을 거라 생각했다. [224] 이때 방금 전 오제 전욱을 베지 못했던 것은 오제 전욱이 지닌 자아(自我)로 인해 백웅의 의념의 힘을 무너뜨렸다고 나온다. [225] 오제 전욱이 마지막에 백웅의 뇌신검명에 끔살당한 것은 전욱 본인이 야욕으로 가득찬 마신이었기에 백웅이 양패구상할 작정으로 한번의 공격에 모든 걸 버릴 수가 있는 발상을 할 수가 없어서라고 나온다. [226] 이때 백웅은 만신을 파괴하는 자 치우를 향한 삼황오제들의 반응을 보고는 설마 치우가 그렇게나 강했던 거냐며 당황했다. [227] 백웅에게 있어 오제 전욱은 방향성만 틀릴 뿐 삼황 복희 못지않게 상대하기 힘든 존재라서 그렇다. [228] 이때 백웅은 되도록이면 살기를 숨기려 했었는데 30회차 삶 막바지 때 얻은 뇌혼의 힘이 워낙 강력했던 탓에 별 수 없이 삼황오제에게 전투 태세를 준비하려는 기색이 드러난 것 같다고 생각했다 [229] 당연하게도 백웅은 별다른 반박을 하지 못했다. 실제로 망량을 포함한 백웅의 전생 동료들은 31회차 삶 기준으로 지난 25년의 세월동안 열심히 수련하며 백웅이 지닌 힘의 수준을 따라잡으려고 했으나 실질적으로 백웅의 수준과 무력을 따라잡는 존재는 없다시피 하는 수준이고 그 중에서 망량 백련교주는 제법이라고 할만한 수준이긴 하나 엄밀히 말해 천지가 뒤흔들리는 정도의 판에는 보잘것없는 수준인 것은 변함이 없다. 한 마디로 오제 전욱이 방금 전 백웅에게 한 말은 '31회차 삶 시점의 백웅에게 있어 동료는 무의미한 거나 다름이 없다'라는 현재 백웅이 처한 현실을 있는 그대로 지적한 거나 다름없다. 이때 백웅은 어째서 31회차 삶 시점의 망량이 피를 토하는 노력을 하면서까지 자신을 따라잡으려 했는지 나름 이해한 듯한 반응을 보였다. [230] 이때 백웅은 지난 30회차 삶 때 외우주의 오제 전욱이 맞이했던 최후, 그리고 그동안 전생하면서 만났던 인연으로 바로 주먹을 날리지 않았다. 이를 보고 있던 소호 금천은 처음에는 개차반인 줄 알았는데 의외로 오제 전욱이 잘못 짚은 게 아닌가 생각될 정도로 자제력이 좋다고 평했다. [231] "한심스럽기 짝이 없는 . 네 등을 믿고 맡길 수도 없으며 네 선택을 제한하거나 하며 죽을까봐 지켜줘야만 하는 그런 것들이 정말 동료라 할 수 있는가? 그런 식일 거면 애초에 너와 근처에 두지 않는 게 오히려 그 버러지들을 위해 좋을 것이다. (뭐라 따지려는 백웅을 향해) 틀린 말을 했느냐? 네 입으로 생존이 우선이라 했으면서 네가 약해빠진 동료를 곁에 둠은 결국 네 생존에 방해되는 일이 아닌가? 이 불합리를 안고서도 우리와 손을 잡겠다니....오히려 네놈이야말로 우리를 무시하는 격이다." [232] 이때 백웅은 잠시 근처에 있던 소호 금천, 삼황 여와, 염제 신농(전생검신)신농을 쳐다보더니 방금 전 오제 전욱이 꺼낸 본론이라 할 수 있는 '삼황오제에 들어오라'는 권유이자 제안은 사전에 합의된 것임을 알아챘다. [233] 삼황오제에 들어오라는 제안 [234] 한 마디로 백웅의 전생 동료들은 삼황오제의 모든 만신전에서 지원과 보호를 받을 수 있게 되는 것으로 이제까지 전생해오면서 여려번 만났던 열과 축융을 포함한 각 만신전 소속의 상위 신격들에게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된다는 의미다. [235] 첫 등장인 17권에서 묘사가 되기를 "전욱이라고 하는 존재는 괴이한 형상을 띠고 있었다. 나풀거리는 남색 제의를 입고 손을 늘어뜨리고 있으나 그 손 똫나 어둠에 잠식되어 있었다. 그리고 얼굴은 마치 혼돈으로 이루어진 것처럼 혼연라서, 도저히 인간처럼은 보이지 않았다. 인간 모습을 한 '무언가'라는 걸 여실히 느낄 수 있었다."라는 묘사가 나온다. [236] 일월산에 세워졌다고 전해지는 전욱의 업적으로 해와 달, 별과 같은 천체의 운행을 관리하는 장소라고 언급된다. [237] 산해경에서 열은 다리가 머리에 붙어있는 것으로 나온다. [238] 한 접시를 비울 때마다 현실세계의 육체는 10년, 술 한잔마다 5년 정도 늙게 되고 열은 어쩌면 전욱께서는 필멸자의 신체를 버리고 강해지는 걸 바라는 걸지도 모르겠다고 말한다. [239] 그러면서 백웅 사도로 임명됨에 따라 부여받게 된 능력은 일월산 오거천문에서 비롯되는 세계의 음양을 무한히 지향하고 세계를 조롱하고도 남는 힘이다. [240] 그러면서 지금 주어진 힘으로도 충분히 일전에 내렸던 명을 수행하고도 충분할 것이며 칠요해방은 도를 넘는 것이라고 말했고 이미 칠요의 해방은 삼황오제들의 협의에 의해 금지된 상태라고 말한다. [241] 백웅이 설마 해신보다 강력한 거냐고 묻자 잠재된 힘을 다 전개한다면 그럴 수도 있다고 말한다. 29회차 삶 68권 1240화에서도 옛 지배자에 준하는 힘을 가진 만귀전의 고위관료에 해당되는 엄청난 고위존재라고 언급이 된다. [242] 이를 본 백웅은 열은 전욱의 사도나 다름이 없는 위치에 있어서, 이제까지 마주쳤던 인물들과 다르게 사도로서의 권위가 통하지 않는 상대라고 생각했다. [243] 소호 금천의 명에 따라 임무를 진행하던 도중에 조력자들을 얻었으나, 그러나 비등의 오작동으로 인해 갑작스럽게 암천향에 빠지는 바람에 활동에 공백이 생겨났고, 그 사이에 자신의 조력자들이 오거천문을 통해 만귀전에 간 것을 확인했으며, 그렇기에 만귀전을 침범할 뜻은 없으니 인간조력자들을 찾아가게 해달라는 것 [244] 아수라은 작은 굴레를 이용해 우주의 일월속성을 자유자재로 다루는 권능으로 아수라처럼 반쪽짜리 신족은 쓸 수가 없는 권능이다. [245] 테스카틀리포카를 믿고 이번 생을 계속 이어나가는 것. [246] 테스카틀리포카의 언급으로는 만약 진짜로 '그 존재'가 모습을 드러낸다면 아무리 자신(테스카틀리포카)라고 해도 당해내지 못한다고 한다. [247] 이를 본 백웅은 이미 우주에서 내로라할만한, 충분히 우주적인 공포의 대상이 될만한 신격이 틀림없다고 한다. 만약 열이 독립해서 홀로 옛 지배자라고 칭한다 한들 그 누구도 반박할 수가 없을 것이라고 덧붙여 언급된다. [248] 이때의 열은 29회차 삶 시점의 열이다. [249] 백웅 일행을 무시하는 듯한 어조라고 할 수가 있지만본래 열이 해신을 뛰어넘는 강함을 지닌 마신이고 백웅 사도들은 진짜 상위급 옛 지배자를 상대로는 초살당할 확률이 높고 별을 뒤트는 자가 사용한 마법만 보아도 극강의 강자를 상대로는 부족한 점이 많은 점을 생각하면 충분히 이런 말을 할만도 했다. [250] 그러면서 마력의 심지 6개에 불을 밝히는 것으로써 우리 스스로가 도전하는 형태가 될 거라고 말한다. [251] 그 대화내용은 자신(곤)의 목적은 지금 힘을 키워야 하는 상황이기에 삼황오제에게 당장 복수하지 않고 당분간 자유를 누릴 생각이며, 자신(곤)을 방해하지 않는다면 백웅과 협력할 수가 있는 것, 오제 요순의 존재를 탐색하고 있기 때문에 요순의 거취나 정보에 대해 알고 있다면 자신( 백웅)에게 알려달라는 것(곤은 꽤 중대한 정보를 포함해 위치는 몰라도 요순에 대해 알고 있다고 한다.), 만약 곤이 자신( 백웅)에게 요순에 대한 것을 알려준다면 자신( 백웅)이 지닌 보물을 공양해주는 것이다.( 인과율에 의해 힘이 회복될 확률이 높아진다고 말한다.) [252] 이때 백웅이 보는 눈이 많아서 자신( 백웅)이 지닌 보물을 보여줄 수가 없다고 하자, 곤은 장문인인 도산법사를 비롯해 모산파 소속의 문도들을 모조리 몰살시키려고 했는데 백웅이 지금 보여주지 못했으나 사도로써의 명예르 걸고 섭섭하지 않은 보물을 공양할 것이라고 약속하겠다며 만류하면서 명색히 고대의 임금인데 왜 이리 잔인하냐고 하자, 본인(곤)은자신(곤)의 백성들은 삼황오제의 흉계에 걸려 죽어나갔기 때문에 이 세계에 대한 온정은 한 줌도 남아있지 않다고 한다. [253] 모산법사은 고대에 곤이 치수에 실패하자 요 임금이 그를 베는데 사용했다고 하는 신화시대의 보물로 오도에 곤이 봉인되자, 요 임금의 뒤를 이어 순 임금이 즉위하여 북방상제 전욱의 도움으로 치수를 하여 세계를 안정시킨 전설이 있다고 한다. 본인(모산법사)는 신화시대에 어떠한 일이 일어났느지는 자세히 알지 못하나, 오도에 베인 곤이 신으로써의 죽음을 맞이할 때, 영혼을 봉인당했고, 그때 규룡이라고 하는 존재가 탄생했다고 한다. 모산파의 초대 시조인 상청신군이 오도를 지닌 채로 천계에서 지상으로 내려온 후부터 모산파가 계속 봉인하고 있었다고 한다. 이 상천신군은 세간에 잘 알려지지 않았으나 일반적인 대라신선이 아닌 위대한 존재의 화신이자 모산파를 개파한 존재로 종산인 곤륜산의 오른팔이 되어 위기상황에 언제든 천계에 협력하려는 훈시를 남기고 등선했다고 한다.( 백웅이 상천신군은 삼황오제나 그에 준하는 대신격의 화신이라고 추측한다.) [254] 모산파의 장문인인 도산법사은 신격들은 수면을 통해 소모된 힘을 회복하는 능력을 지니고 있기에 완전히 힘을 회복하지 못한 곤이 힘을 회복하기 위해 오도에 들어가 수면에 든 것이다. [255] 자신(서문대룡)의 감으로 볼 때 선지자에게 가기 전에 먼저 곤과 거래를 해야 하고 선지자는 백웅에게 그리 호의적인 존재가 아니기 때문에 잘못했다가는 곤과 거래할 교섭재료가 남아나지 않을 수도 있고 그럴 바에는 곤과 교섭해서 나온 결과가 선지자에게 더 좋게 받아들여질 수가 있다. [256] 이 규룡의 권능은 1년에 3번 밖에 쓸 수가 없는 대신, 타인이 숨기고자 하는 바를 알아채는 능력인데, 이 권능이 생겨난 이유는 오제 요순의 침식능력에 대항하기 위해 오랜 시간 동안 연혼의 술수를 개발해내었는데, 그렇게 해서 탄생된 것이 규룡이라고 하는 분신이자 화신으로 규룡이 되돌아오면서 이 규룡의 권능이 생겨났다고 한다. 이 규룡의 권능은 자신(곤)의 화신이자 분신이라서 타인에게 양도 내리는 것이 불가능하며, 선지자 정도로 강대한 지배자라면 보자 바로 눈치챈다고 한다. 자신(곤)을 봉인한 근원은 분명 황제 공손헌원이지만, 어디까지나 봉인의 근원일 뿐, 직접 봉인하지 않았다고 한다. 그래서 곤을 직접 봉인한 것은 황제 공손헌원의 술법을 빌려 봉인한 요순으로 이 때문에 요순이 존재하는 한 규룡의 권능을 쓸 수가 없다고 한다. 봉인되어있던 곤이 눈을 뜨는 그 순간부터 이미 오제 요순이 소멸되는 것은 알아내고 1223화에서 백웅의 요순의 존재를 탐색하고 있는 것이 거짓말이고 요순이 소멸되는 것를 숨기려고 하는 것을 진작부터 눈치채고 있었다고 한다. [257] 백웅 또한 이런 놈은 처음 보았다고 독백했는데, 작중 서술대로 고대의 신적 존재들은 대개 강대한 무력을 앞세워 백웅을 협박을 해왔기에 지금까지 무력으로 대응했으나, 곤인 경우에는 자신이 부활한지 얼마 되지 않아 힘이 온전하지 않는 것을 정확히 인식하고 있었기에 백웅의 약점을 이용해 교활한 지혜로 백웅을 흔들리려고 한다. [258] 이를 들은 규룡은 소호 금천의 사도인 너( 백웅)를 믿을 수가 있겠냐고 하자, 규룡의 권능을 사용하여 자신( 백웅)을 살펴보라고 하자, 곤은 설마 진심이었냐면서 삼황오제와 적대하는 나(곤)을 동료로 하는 위험을 알고도 하다니, 어지간히도 미친 놈이라고 말한다. [259] 선지자 정도로 강대한 지배자라면 규룡의 권능으로 본 것을 바로 눈치채는 것 [260] 흉신과 이미 거래하는 것을 전생자에게 숨기고 싶어하는 것 [261] 이에 백웅이 제대로 화를 내자 선지자는 규룡의 권능을 자신(선지자)에게 사용하고 곤과 오도를 가지고 있음을 알아챘다. 그 이유는 너무 급격히 봉인되어서 축융족의 도서관에 그 능력이 등록되지 않아서 그렇다고 한다. [262] 백웅 마력 백웅이 지닌 엄청난 내공으로도 감당이 안될 만큼 이미 웬만한 마왕급 수준을 뛰어넘는 수준인데, 정작 백웅의 육체 인간의 육체이기 때문에 발생하는 것 [263] 하나같이 대영웅조차 기겁해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의 재앙과도 같은 4개의 난 중에 대홍수만큼은 가장 최우선적으로 해결을 해야 하는 것인데 그 이유는 나머지 3개의 재앙들인 천계, 팔부신중과 제갈유룡과 마왕, 금오도의 달기는 인격체에 해당되지만, 대홍수만큼은 천재지변과도 같은 대재앙이라서, 막지 않으면 대명제국과 인간계의 모든 문명이 모조리 붕괴된다. [264] 자신의 마을(영토)를 지키겠다고 말한다. [265] 이에 백웅은 나인성본전을 주면서, 곤이 가지고 있던 규룡의 권능을 자유자재로 사용할 수가 있게 해달라는 조건을 걸었다. [266] 흑월은 신로 당시 대홍수를 일으켰던 삼황오제들은 한창 서방의 신격들을 제압하고 있는 중이었기에 이 상태에서 힘을 섣불리 사용했다가 인과율의 역풍을 맞을 것을 우려해, 적당한 대리인을 찾았고, 그 대리인에게 대홍수를 일으키도록 했다고 한다. 흑월은 대리인에 해당되는 신격이 출현할 당시에 발생하는 자연현상, 즉 신의 출현에 따른 현상에 지나지 않는다고 한다. 그 신격의 가장 큰 특징으로는 남자도 여자도 아닌 무성으로 남자도 여자도 아닌 무성이 바로 그 신의 정체성이다. 이 신격은 아주 오래전부터 존재해왔던 비밀스러운 존재라고 한다. 그렇다고, 30회차 삶 72권 1309화에서 스사노오의 입을 통해 그 신의 정체가 드러났는데, 일본 신화에 나오는 삼귀자 중 한명인 츠쿠요미임이 드러났다. 스사노오 츠쿠요미는 자신( 스사노오)의 누나인 아마테라스와 자신( 스사노오)처럼 같은 삼귀자이자, 월신이며, "집행하는 자"라는 이명을 가지고 있는데, 정명한 집행을 발동하고 있는 동안에는 츠쿠요미에게 명령을 내리는 모든 신격의 힘을 쓸 수가 있다고 한다. 태어나는 그 순간부터 역사에서도 전혀 출현하지 않았을 만큼 다른 형제들과는 다른 존재라고 한다. 츠쿠요미가 머지않아 대홍수를 일으킬 때, 자신의 영역이라 할 수 있는 "밤"을 전개할 것인데, "밤"을 전개하는 동안에는 무적의 존재가 된다고 한다. 그래서 스사노오가 대홍수를 막는 일에서 빠지겠다고 말한 이유다. [267] 제갈사은 신적 존재인 곤의 영혼을 담기 위한 그릇으로써 제작한 것이다. [268] '해답'이 무엇이냐면 이전 생인 28회차 삶에서 백웅이 본 적이 있었던 코토아마츠카미들이 1년 후에 강림하는 재앙에 대한 해결책을 뜻한다.( 제갈사는 당시 구천현녀가 예지를 함으로써 알게 되었다고 한다.) 즉, 백련교주는 1년 후에 강림할 코토아마츠카미들에 대한 방비책을 찾았으니 와달라고 말한다. 이를 들은 백웅은 놀라면서 자신( 백웅)이 빨리 현실로 귀환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269] 본래 곤은 백웅이 오도(吳刀)를 이용해서 데리고 있었기에 곤 또한 백웅과 같이 외우주로 갔었으나, 어찌된 영문인지 곤은 그 당시의 기억이 없었고, 대략 10년 전이 되어서야 이 세계에 혼이 되돌아왔다고 한다.(그렇기에 지금 곤이 기계로 된 용의 형상을 한 몸체를 쓰고 있는 이유라고 한다.) 그러면서 지금 곤은 현재 이 위험한 세계에서 전령 노릇을 하고 있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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