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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9:07:05

창힐(전생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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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생검신의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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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설명3. 작중 행적4. 화신
4.1. 비밀
5. 측천무후6. 기타7. 소멸8. 관련 문서

1. 개요

전생검신의 등장인물.

2. 설명

사황(史皇) 창힐(蒼頡).

삼황오제의 치세 이후로도 계속해서 인간 세상에 남아 활동했고 은나라를 건국한 탕왕이 되어 삼황오제에게 지속적으로 인신공양을 바쳤다고 한다.

원래는 태무왕인 탕왕이 하나라를 무너뜨리고 은을 세운 제왕으로 알려져 있었다고 한다. 굉장히 고대의 인물이긴 했으나 신화 속의 인물인 황제 공손헌원과 창힐과는 달리 사기에서 인증받은 실존 인물이라고 알려져 있으나 오히려 이것이 민간 설화가 혼합되어서 나온 이야기라고 한다.

실제 은나라의 기원은 삼황오제로부터 추측하고 있으며 그 중 제곡이 관련되어 있다. 20권의 회의록에서는 창힐이 황제에게서 중화대륙의 지배권(인간의 지배권)을 위임받아서 은나라를 건국했다고 되어 있으며 신에게 공양을 바치면서 인간종족을 영도하겠다는 포부가 기록되어 있다. 동시에 창힐이 스스로를 탕왕이라 자칭하는 장면까지 나온다고 한다.

3. 작중 행적

십이율주의 말에 따르면 모든 칠요에는 창힐이 금제를 걸어놓았다고 하며 대표적으로 수요 막야의 검신에 써져있는 갑골문자가 이에 해당된다. 칠요의 정상적인 해방을 원하지 않는지 백웅은 이 갑골문을 해석하여 북극까지 갔다가 제대로 뒤통수를 맞았다. 백웅의 17번 전생에서는 명나라 황제가 망량의 봉선의식을 강탈하여 소환되었고 불노불사의 육체와 언령에 대한 권능을 내려주었다. 창힐의 권능은 한자 문화권에 대한 절대적 지배력이며 설령 한자를 모른다 할지라도 같은 언어 문화권에 속해 있으면 저항조차 하지 못한다. 이를 막기 위해서는 창힐보다 격이 높은 자들의 힘을 빌려야만 해결할 수가 있다.

상관가의 가주 상관혁에 의하면 봉선의식을 제안하고 성립시킨 장본인으로 칠요를 간단하게 해방시키기 위해서는 삼황오제보다는 창힐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한 마디로 백웅의 17번째 전생에서 명나라를 암중에서 조종하고 있는 주작이 봉선의식에서 창힐을 불렀던 것은 우연이 아니라 처음부터 칠요를 두고 계획했던 것이다.

22회차 삶 29권 17화, 삼황오제들 앞에서 모습을 드러내고 삼황오제들이 자신(사황 창힐)을 찾으러 할 줄은 몰랐다고 말하면서 등장한다. 오제 전욱 황제 공손헌원 만신전을 향하는 문을 열라고 말하지만 누구보다도 자신(사황 창힐)을 지켜주는 존재가 누구인지 알고 있을 테니 이 이상으로 긴나라를 괴롭히지 말라는 말을 남기면서 긴나라를 데리고 자리에서 사라진다.

그리고 23회차에 창힐의 팔부중들 모두 등장하는데 그 대표는 다름 아닌 걸선이다! 그리고 다음 내용에 따르면 삼장법사는 사실 팔부중의 일원이었다고 한다.

23회차 삶 33권 2화 막바지, 팔부신중의 안내로 자신(사황 창힐)를 찾아온 백웅을 향해 무엇을 원하는 것이냐고 묻자 백웅은 모든 옛 지배자의 파멸을 원한다고 말하고[1] 창힐의 목적과 황제 공손헌원으로부터 받은 진의는 무엇이냐고 묻자 사황 창힐은 말해줄 이유가 없다고 답하면서 를 거두겠으며 백웅은 파멸이 당겨진 시간의 끝을 보게 될 것이라고 말하면서 50년 동안 백웅을 감금한다.

24회차 삶 39권 16화, 오제 제곡과 회담을 가지고 있던 중 오제 제곡과 함께 망량선사에 의해 갑자기 나타난 백웅을 바라본다.

24회차 삶 39권 17화, 오제 제곡에 의해 중상을 입은 천인(天人)을 회복시키면서 눈 앞에 보이는 저 놈을 부른 것이냐고 묻는 오제 제곡에게 그건 아니고 아무래도 또다른 상위 존재가 개입한 것 같다고 말하면서 이대로 우리 계획에 따를 건지 아니면 끝까지 맞서는 것 어느 쪽을 택할 것이냐고 묻는 오제 제곡에게 너무 어설픈 계획이 아니냐고 지적하자 오제 제곡은 그럴 줄 알았다는 반응을 보이면서 삼황(三皇)이라면 모를까 우리 오제(五帝)가 힘을 합쳐도 당해낼 수 없는 단일존재는 이 세계예 존재하지 않고 우주의 그 어떠한 위대한 존재라 해도 우리보다 뛰어난 결속력을 지니고 있지 않기에 천상의 존재인 외신이 아닌 이상 그 누구도 막을 수 없고 칠요도 금방 모일 테니 비록 눈엣가시이기는 하나 이번만 한번만 봐줄 테니 보호를 거두고 다시 외차원의 어둠 속으로 돌아가라고 위협하나 이를 거절한다.

오제 제곡의 제안을 거절한 사황 창힐은 외신의 보호를 받고 있을 때라면 모를까 지상에 직접 나와 그 가호가 약해진 지금 언제든 쳐죽일 수 있다고 말하면서 본체로 현신하려고 하는 오제 제곡을 향해 인과율이 신경 쓰인 나머지 섣불리 움직이지도 못할 텐데 허세가 대단하다고 조롱하면서 만약 자신(사황 창힐)을 죽이면 기어오는 혼돈께서 결코 가만히 있지 않을 것이며 달이 있을 때보다 가호가 약해진 것은 사실이고 기어오는 혼돈 또한 직접 힘을 쓰는 걸 좋아하지 않으나 자신(사황 창힐)이 기어오는 혼돈의 보호를 받고 있는 한 삼황오제들은 결코 자신(사황 창힐)을 건드릴 수 없으며 기어오는 혼돈이 움직이는 즉시 우주의 악몽이 덮쳐올 것이라고 역으로 오제 제곡을 협박한다.

오제 제곡이 본체로 강림하려고 드는 것을 긴나라가 이대로 가면 우린 다 죽는다며 외치자 저 놈은 그러지 못할 테니 진정하라고 말하는 한편 자신(사황 창힐)의 예상대로 본체로 현현한 것을 멈춘 오제 제곡이 예나 지금이나 그 영민함과 교활함은 여전하다고 말하다고 말하자 삼황오제의 찬사에 몸 둘 바를 모르겠으나 그렇다 해도 자신(사황 창힐)의 대답은 달라지지 않는 것도 인정해야 한다고 답한다. 잠시 백웅과 대화를 나누던 오제 제곡을 추방시키면서 백웅에게 할 제안이 있다고 말한다.

24회차 삶 39권 18화, 단숨에 팔부신중, 백웅과 함께 연회장으로 이동해오면서 이 자리에 백웅을 보낸 이가 망량선사임을 짐작한 듯한 반응을 보이면서[2] 방금 전에도 말했듯 백웅에게 한 가지 제안을 하겠다고 말하면서 분명 인간에서 옛 지배자의 지위까지 승극해 세계를 주무를 만한 권능을 손에 넣음으로써 더 이상 종말을 두려워할 이유도 없을 터텐데 왜 이렇게 인간 세계에 집착하는 이유가 무엇이고 무슨 생각을 하는지 모르겠다고 백웅의 말을 듣고는 옆에 있던 천인(天人)에게 어찌 생각하냐고 묻자 저런 놈에게 우리의 진짜 목적을 알려주어야 할 이유 같은 것은 없다고 말하는 것을 시작으로 잠시 백웅과 신경절을 벌인다.

천인과 백웅이 신경전을 벌이고 있던 중 흥미롭다고 말하면서 사황 창힐 또한 아수라의 주인으로써 죄를 물을 생각인 것이냐고 묻는 백웅에게 엄밀히 말해 아수라는 그저 자신(사황 창힐)의 명을 따랐을 뿐이고 무엇보다도 그 시점에서 백웅이 이토록 중요한존재라는 것과 통천교주 신공표라고 하는 뜻밖의 강적이 있음을 전혀 생각하지 못한 자신(사황 창힐)의 잘못이며 지금도 백웅을 없애고 싶기는 하나 망량선사의 존재로 인해 지금도 참고 있다고 말하면서[3] 자신(사황 창힐)의 목적은 삼황오제를 모조리 없애버리는 것이라고 밝힌다.[4]

사황 창힐의 목적을 들은 백웅은 왜 삼황오제를 없애고자 하는 이유가 무엇이냐고 묻자 애초에 그들을 좋아하는 필멸자는 없고 종말까지 터줏대감을 자처하며 영고성쇠를 조롱하는 사라져야 할 폭군에 지나지 않는다고 말면서 본래대로라면 천천히 문명을 발전시키면서 힘을 모으려고 했으나 계획을 서둘러야 할 만큼 상황이 좋지 않게 되었으니 백웅과 그 일행이 자신(사황 창힐)의 힘을 빌려주기를 원하며 삼황오제의 압박이 더 강해지기 전에 우리는 천계(天界)를 멸망시킬 것이라고 밝혀 백웅을 놀라게 만든다. [

백웅 일행과 손을 잡아 천계를 멸망시키겠다는 사황 창힐의 목적을 들은 백웅은 그렇게까지 쉬울 리가 없을 것이고 왜 금성의 마신이 내려오고 남부의 해신이 날뛰는 지금 천계를 치려는 무리수를 두려는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사황 창힐에게 말하자 어차피 이 낙양에 펼쳐진 소환진은 오제 제곡의 허장성세에 불과하기에 자신(사황 창힐)이 못 오게 막는다면 결국 마신들은 달에 체류할 수 밖에 없을 것이고[5] 지금 해신은 조금 전 정체를 알 수 없는 누군가에게 크게 당해 해저로 돌아간 상태이기에 계획을 바꾸기 위해 백웅을 설득하고 있는 것이며 혹시 삼황오제가 직접 나선 것이냐고 묻자 절대 아니라고 답하면서[6] 우리와 손을 잡겠냐고 묻자 백웅은 거절의사를 밝힌다.

백웅이 거절의사를 밝힌 것을 본 사황 창힐은 백웅 일행의 목적이 무엇인지는 알 수 없으나 앞으로 자신(사황 창힐)이 협조하지 않으면 무엇을 추구하든 지난한 일이 될 것이고 자신(사황 창힐)이 낙양을 차지한 순간부터 이 세계의 모든 것이 자신(사황 창힐)에게 유리하게 흐르고 있는데도 거절하는 것이냐고 백웅에게 묻자 그럴지도 모르나 그럼에도 협력하지 않은 것은 지금껏 자신( 백웅)의 목적을 노려온 원한 때문인 것도 있지만 왠지 모르게 사황 창힐과 팔부신중은 삼황오제들과 다른 것 같고 그렇기에 공감할 수가 없다고 말하면서 그럼 삼황오제의 뜻에 따를 생각인 것이냐고 묻는 사황 창힐에게 거기까지는 말해줄 수는 없으나 그들과도 손을 잡을 생각은 없다고 말하자 사황 창힐은 이 시간부로 이 궁에 나가는 순간 자신(사황 창힐)은 뒤에 망량선사가 있다 해도 너희( 백웅) 일행)을 확실히 말살하겠다고 통보하면서 망량선사에게 이제 무슨 수를 써도 이 세계의 미래를 정해져 있다는 전언을 전하라고 말한다.

24회차 삶 40권 7화, 망량이 최후를 맞이해 무척 상심해있는 백웅 앞에 모습을 드러내면서 분명 가장 편하고 확실하게 승리할 방법이 있을 텐데 그때 합리적이지 않은 선택을 한 것이냐고 질책하더니 또 한번의 기회를 주겠다면서 스스로 싸워 이겨내는 것은 환상이니 강자에게 붙는다면 일인지하 만인지상의 위치를 얻고 모두가 두려워하는 종말조차 두렵지 않게 되고 종말이 끝난 후에는 영생과 천년 왕국을 누리게 될 테니 가장 간단한 답으로 항하라고 말한다.

24회차 삶 40권 19화, 제단에 도착한 백웅을 향해 마침내 여기까지 왔고 여기까지 인도하느라 힘들었다면서 모습을 드러내면서 고비가 많았으니 그 모든 것은 자신(사황 창힐)이 본래 가지고 있던 제왕의 운명력(運命力)으로 헤쳐온 것이며[7] 자신(사황 창힐) 또한 황제 공손헌원에게 인정받은 제왕이며 가장 필요한 시점에 드디어 현신할 수 있게 되었으며 한 번의 기회가 있었으나 그때는 여의치 않아서 넘겨버렸다고 말하면서 백웅의 정신을 잠식하기 시작하면서 저항하는 백웅을 향해 이미 정신의 절반을 붙잡혔기에 백웅의 영혼은 자신(사황 창힐)의 소유라고 말하면서 지난 50년의 휴식 또한 이 모든 것들을 준비했다고 말하면서 백웅의 정신을 완전히 장악한다.[8]

24회차 삶 40권 20화, 백웅의 정신을 장악한 사황 창힐은 24회차 삶으로 넘어오기 위해 스스로를 녹여 명운(命運)이라는 개념적 존재로 변화시키는 수밖에 없었다고 말하면서[9] 왜 자신( 백웅)을 소멸시키지 않은 것이냐고 의문을 표하는 백웅을 향해 지배자의 육체를 명운으로 바뀌어 백웅 운명에 녹이는 데 50년이 걸렸으며 백웅이 큰 굴레를 돌리리 확신했기에 도박을 걸었다고 말한다.[10]

그렇다면 24회차 삶이 시작되자 자신( 백웅)의 육체를 강탈 혹은 천암비서를 뺏으면 될 것을 뭐 하러 이런 귀찮은 짓을 벌인 것이냐고 백웅이 묻자 백웅 특유의 정신방어능력과 천암비서가 전생의 근원인지 아닌지 확신할 수가 없었기 때문이라고 답하면서[11] 이제까지 백웅은 생각하지 않았으나 큰 굴레를 넘어오게 되면 인과율을 축적할 수 있게 된다고 말하면서[12] 이대로 모든 권능을 쏟아붓는다면 죽일 수 있겠으나 현재 백웅이 어떤 존재인지 이해할 수 없는 이상 죽이기는보다는 영겁토록 봉인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말한다.

예전부터 상정하고 있던 최악의 상황이 왔음을 실김한 백웅은 정말로 그럴 생각이었다면 체감상 수천년~수만년을 느끼게 한 후 정신이 망가진 자신( 백웅)의 유해나 수습하면 되었을 텐데 굳이 연구 기억을 자신( 백웅)에게 보여주면서까지 모습을 드러내 도발한 것은 곧 아직 원하는 것이 있어서 그러는 것이냐고 사황 창힐에게 묻자 그렇다고 시인하면서 기(其)로 치자면 이미 이긴 거나 다름이 없냐고 묻는 백웅에게 대국(大局)은 처음부터 시작되지도 않았으니 이건 이긴 거라 할 수 없다고 말하면서 이름을 걸고 자신(사황 창힐)에게 천암비서 칠요 그리고 전생능력을 양도한다면 이 생애에서의 부귀영화[13]와 안락한 최후를 포함한 동료들을 자신(사황 창힐)의 권속으로 삼아주겠다고 협박[14]하는 한편 감당할 수 없는 전생능력으로 고통받는 것도 질릴 텐데 자신(사황 창힐)의 말만 들으면 모든 것이 행복해질 것이고 인간의 구원을 대신 이루어주겠다고 백웅을 꼬드기나 아직 구체적으로 인간을 구할지에 대해서 말하지 않았다는 백웅의 지적에 조금 이르기는 하나 자신( 백웅)이 계획하고 있던 것을 보여주겠다면서 낙양의 상황을 보여주고 자신(사황 창힐)이 태초에 문자를 만든 것은 이렇게 하기 위함이라고 말하면서 예전에 만들었던 전이문들을 대륙에서 꺼낸다.

24회차 삶 41권 1화, 사황 창힐이 전이문을 꺼내는 것을 본 백웅은 혹시 현자의 돌을 완성시킨 것이냐고 묻자 그렇다고 말하면서[15] 최초의 문자를 전개해 모든 인류를 낙양으로 불러 모으면서 분명 최초의 문자의 지배력은 알고 있는 이들에게만 통할 텐데 어째서 다른 대륙의 인류에게도 통하는 거냐며 의문을 표하는 백웅에게 이미 팔부신중이 대명제국의 군대를 움직여 세계 각지에 문명을 전파했고 그 과정에 일국을 점령하기도 했으니 현 시점에서 최초의 문자의 영향력은 세계의 절반을 잠식했다고 말하면서 인류를 고위이족에 버금가는 수준으로 진화시켜 천계를 압도하게 만든다.[16]

새로운 종족으로 진화한 인간들을 본 백웅은 원래대로 되돌아올 수 있는 것이냐고 사황 창힐에게 묻자 애초에 인간은 머금은 혼돈은 미약했고 본질부터 노예였기에 타고난 신체능력과 정신능력도 나약한 우주를 누비는 무수한 이족들과 비교하면 벌레나 다름없는 수준으로 약한데 굳이 되돌릴 필요는 없으며 자신(사황 창힐)의 백성은 인간에서 진화해 강력한 혼돈으로 재탄생했으니 모두 불로불사를 얻어 행복한 천년왕국을 얻게 될 것이며 이것이 바로 자신(사황 창힐)이 은나라의 탕왕 때부터 세워왔던 계획으로 이제 인류는 나약한 하위종족의 틀에 벗어나 자신(사황 창힐)이 이끄는 위대한 문명의 초석이 될 것이라고 선언하면서 이 판에 모든 걸 걸었으니 더 이상 팔부신중은 필요 없다고 토사구팽한다.

24회차 삶 41권 2화, 팔부신중을 흡수한 사황 창힐이 강해지는 것을 본 백웅이 분명 팔부신중은 화신이었을 텐데 왜 어째서 힘이 돌아오는 것이냐고 의문을 표하자 본래 팔부신중은 화신 사도도 아닌 그저 고대 주술로 계약을 했을 뿐인 관계이고 자신(사황 창힐)이 지닌 옛 지배자의 육체에 있던 혈육(血肉)을 떼어 고위존재가 될 수 있도록 도와준 것 뿐이었고[17] 굳이 자신(사황 창힐)과 팔부신중의 관계를 표현하면 일종의 채권자 채무자의 관계에 있었기에 이들이 죽는다 해도 힘은 줄어들지 않고 되려 강해진다고 말하고[18] 그저 속였을 뿐인 거냐고 묻는 백웅에게 지금까지 팔부신중이 강해진 것은 그저 인간 영웅으로써 지녔던 재능일 뿐 자신(사황 창힐)이 준 거라고는 신의 육체였으며 이제 되돌려받을 뿐이라고 말한다.

팔부신중에 대한 진실을 알게 된 백웅이 이제까지 팔부신중은 무한히 부활할 수 있었는데 그건 어떻게 된 것이냐고 묻자 태초 시절에 맺었던 계약 중 무한정으로 부활할 수 있도록 했기 때문이며 축융이 쓰러진 것은 자세한 건 알지 못하나 아마 팔부신중에게 스며들어있던 자신(사황 창힐)의 육체를 매개로 직접 강림해 자신(사황 창힐)이 축융을 없앴을 것이라고 말하면서 다른 옛 지배자 사도 화신에게 그 정도 배려는 가능할 텐데 왜 다른 놈들은 그러지 않은 것이냐고 의문을 표하는 백웅에게 옛 지배자에게 있어 사도와 화신은 그저 망가지면 다른 것으로 교체하면 될 뿐인 장난감에 지나지 않을 뿐 자신(사황 창힐)처럼 유지에 심혈을 기울지 않으며 칠요와 혼돈에 완전히 파괴 혹은 스스로 소멸을 택하는 경우이면 자신(사황 창힐) 조차 별 수 없다고 답하면서 진시황이 있는 제단으로 향한다.

진시황이 위대한 인간의 왕을 뵙는다고 인사를 올리자 오랜만에 만난다고 말하는 한편 기억이 단절되어 있는 걸로 보건대 혹시 큰 굴레를 넘기라도 한 것이냐고 묻는 진시황에게 그 말대로라고 말하면서 처음 봉선의식을 도움을 주었을 때만 해도 그 어이없는 소망에는 가망이 없으리라 생각했다고 말하고 궁극의 초상기인을 손에 넣어 불로불사를 달성했을 텐데 무엇이 모자라 자신(사황 창힐) 앞에 나타난 것이냐고 진시황에게 묻자 큰 굴레를 간섭할 수가 있는 천상의 존재가 될 때 지상의 지배권을 달라고 요청하기 위함이고 지금은 인간만을 움직이고 있기에 인과율이 요동치고 있지 않으나 이제 곧 칠요를 해방하면 옛 지배자들이 현실에 쏜을 뻡을 수 있을 만큼 인과율은 크게 요동칠 테니 이들을 물리치는 동안에는 지상을 다스릴 겨를도 없으며 현재 팔부신중이 사라진 지금 자신(진시황)이야말로 권속이 될 자격과 힘이 있다고 사황 창힐에게 주장하자 일리 있는 반응하고 진시황 사도로 임명함과 동시에 백웅의 동료를 모두 여기에 사로잡고 오되 반항할 경우 죽여도 좋다는 명을 내린다.

정신세계에서 이 광경을 보고 있던 백웅은 당장 그만두라고 외치나 그렇다면 아까 말한 대로 칠요와 보물, 천암비서와 전생능력 모든 것들을 자신(사황 창힐)에게 양도하라고 압박하자[19] 잠시 생각하던 백웅은 양도할 수가 있기는 하나 그 전에 칠요를 모두 모으면 어떻게 되고 왕의 시험이 무엇이냐고 묻자 육요를 모두 모으면 왕의 시험이 치러지게 되며 황제 공손헌원의 대리자가 직접 자격을 보며 시험 결과에 따라서 일요에 도달할 수 있는지 정해지며 오로지 황제 공손헌원만 왕의 시험이 무엇인지 알뿐 자신(사황 창힐)을 포함해 그 누구도 알지 못한다고 말하고 황제 공손헌원을 배신하고 기어오는 혼돈의 편에 섰는데 그를 만나는 것이 정녕 두렵지 않은 것이냐고 따지는 백웅을 향해 애초에 황제 공손헌원은 이미 옛 지배자의 고리를 반쯤 벗어난 전 우주에서 손에 꼽히는 절대자이니 만큼 이만한 일로 자신(사황 창힐)을 벌할 만큼 속이 좁지 않으며 너무나 거대한 나머지 선악이 무의미한 존재라고 말하나[20] 그 순간 백웅이 22회차 삶 이후부터 이어져온 오제 전욱 사도로써의 인과율을 이용해 오제 전욱을 불러내는 것을 보고는 잠시 당황하다 정신세계에 소환된 오제 전욱에 의해 끔살당한다.

24회차 삶 41권 3화, 사도로 삼은 진시황의 육체에 빙의한 채 오제 전욱 앞에 모습을 드러내면서 설마 하니 오제 전욱을 불러내리라고는 전혀 생각하지 못했고 그 선택은 영원 죽음을 가져올 수도 있는 건데 어디서 그런 배짱이 나오는 것이냐고 물으면서 수천년을 공들여 준비한 결과가 겨우 이 정도였다니 실망스럽고 오늘 네(사황 창힐)게 닥쳐오게 될 파멸을 예상한 것이냐고 묻는 오제 전욱을 향해 참으로 우스운 소리나 다름없고 자신(사황 창힐)이 도망치지 않은 것은 오늘 도망칠 이유가 없기에 그런 것이라고 외치고 시간을 되돌려 창힐족 병사들을 되살려내고 몇몇을 제외한 대라신선들을 모조리 몰살하나 오제 제곡을 이를 금(禁)하려고 들자 오행을 금하는 술식의 시간을 되돌리는 것으로 대응한다. 오제 전욱 제곡이 반왕전과 만귀전을 불러내는 것을 보고는 부하들을 불러온 것을 곧 후회하게 될 것이라고 웃는다.

24회차 삶 41권 4화, 한참 동안 오제 전욱 제곡과 싸우던 중 외신 기어오는 혼돈에게 현자의 돌 사도가 된 진시황의 1700년 전 권속을 바치는 것으로 빛나는 부등면다면체를 하사받고 눈에 띌 만큼 긴장을 드러낼 만큼 크게 경악한 오제 전욱 제곡이 보는 앞에서 황금상자를 개방하려고 하고 오제 전욱이 원하는 것이 무엇이냐고 묻자 이럴 줄 알았다면 처음부터 제갈유룡을 믿고 지원할 것 그랬다며 잠시 푸념을 놓더니 자신(사황 창힐)이 요구조건은 칠요의 해방과 그 때까지 그저 기다리기만 하면 되는 것이라고 말하나 오제 전욱 제곡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자 별 수 없이 황금상자를 개방한다.[21]

망량선사의 중재로 백웅 앞에 모습을 드러내면서 이대로 천암비서를 사용해 다음 생애를 노릴 생각인 것이냐고 물으면서 그건 알 바 아니라고 대꾸하는 백웅을 향해 칠요를 이만큼이나 모으는 건 굉장히 힘든 일이기에 상관이 있을 수 밖에 없으며 이번에 자신(사황 창힐)은 오제 제곡 전욱의 세력을 대거 격퇴함으로써 삼황오제의 세력을 크게 약화시켰기에 이대로 칠요를 해방해도 뭐라 말할 이는 없으나 이대로 백웅 혼자의 힘으로 최후의 시련에 도전하면 감당할 수가 없으니 같이 힘을 합해 칠요의 시련을 돌파하자고 제안한다. 잠시 사황 창힐의 기억을 봤던 백웅이 그렇게나 벌레의 왕이 되어 천마가 되괴자 함이냐고 묻자 그렇다고 말하면서 엄밀히 말해 그건 창힐 스스로가 인간을 구했다고 착각한 것일 뿐 인간을 구한 것이 아니라고 지적하는 백웅을 향해 이대로 백웅과 이상을 다툴 생각은 없다고 말한다.

그렇게나 전생능력과 칠요를 갖고 싶은 것이냐고 묻는 백웅을 향해 그렇다고 말하면서 이번 생(24회차 삶)에서 무얼 하든 자신(사황 창힐)의 손바닥 안이니 자살하면 싶으면 마음대로 하라고 말하면서 백웅으로부터 천암비서를 건네받으나 어찌된 영문인지 23회차 삶 때와는 달리 천암비서의 내용이 제대로 읽히기 시작했고 그 순간 전생자와 관련된 사실을 깨닫고는 설마 자신(사황 창힐)이 이렇게 낚이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며 크게 충격받은 반응을 보이면서 그대로 천암비서에게 잡아먹히고 만다.

24회차 삶 기점으로 천암비서에 잡아 먹혀 소멸이 된 후, 한참 동안 등장하지 않다가 28회차 삶 65권 5화 막바지, 천암비서의 단말이 되었던 항아에 의해 오제 요순과 함께 소환된다. 같이 소환된 오제 요순이 14회차 삶 시점, 500여년 동안 무공을 수련했을 당시의 진소청에게 기생을 시도해 묶어두는 동안, 28회차 삶 시점의 진소청에게 달려드나, 28회차 삶 시점의 진소청이 사용한 술법에 의해 순간 저 멀리 튕겨나가고야 만다.

28회차 삶 65권 6화, 14회차 삶 시점의 진소청이 오제 요순을 개발살낸 후, 곧바로 자신(창힐)을 향해 뇌신권을 전개하자 시공간을 왜곡해 14회차 삶 시점의 진소청의 공격을 막아낸다. 그러자 14회차 삶 시점의 진소청은 곧바로 뇌신류 창술의 고급 용용기인 경을 전개하는 것으로써 창힐의 시공간 왜곡을 깨부수고 창힐의 미간을 찔러버린다.

28회차 삶 시점의 진소청에게 미간이 꿰뚫리는 중상을 입은 사황 창힐은 잠시 숨을 몰아쉬더니, 갑자기 옆에 있던 항아를 문잡아먹어버린다.[22] 그렇게 항아를 잡아먹은 사황 창힐은 인간의 형상으로 변한 채 백웅 진소청 앞에 모습을 드러내면서 방금 전 천암비서의 단말 자리를 이어받았다고 인사를 건넨다.[23]

이를 보고 있던 진소청이 방금 전 항아가 사용했던 그 권능은 역시 사황 창힐의 권능인 최초의 문자였더 거냐고 묻자, 사황 창힐은 '전생자를 꺽으려고 모든 것을 건 항아의 최후이며, 모든 걸 건 덕택에 소환되었던 자신(사황 창힐)은 계약을 역행해 항아를 먹어치울 수가 있었다'라고 말하면서, 끝까지 해볼 작정인 거냐고 묻는 진소청에게 다른 장소도 아니고 '경계'에서 망량선사의 제자와 싸울 정도로 어리석지 않으며, 그렇기에 패배를 받아들이겠다고 말한다.

그러나 14회차 삶 시점의 진소청은 누구 마음대로 싸움을 끝났다고 하는 것이냐며 위협하자 크게 뒷걸음치면서 이미 항아의 반역은 끝났 상황인데, 이제와서 자신(사황 창힐)을 없애보자 어쩔 셈이냐며 따지자, 14회차 삶 시점의 진소청은 애초에 항아보다 몇 배는 더 간교한 사갈이나 다름이 없는 창힐을 내버려두고 끝났다고 할 수는 없으며, 만약 이대로 창힐을 내버려두면 그 즉시 항아와 같은 짓을 할 것임이 분명하다고 대꾸하자, 이를 들은 창힐은 감히 삼황오제를 쓰러뜨리 적이 있던 자신(사황 창힐)과 싸울 생각인 거냐며 분노를 드러내면서 진소청과 싸울 태세를 갖춘다.

그렇게 싸울 태세를 갖추었음에도 불구하고, 방금 전의 싸움을 통해 14회차 삶 시점의 진소청이 한 차례 더 강해졌음을 알고는 경악하다가, 곧바로 최초의 문자를 이용한 공격을 전개하나, 28회차 삶 시점의 진소청이 전개한 무위의 끌개로 인해 무력화디고 만다. 그 후, 14회차 시점의 진소청이 전개한 진천 찰+나+란에 그대로 절명하고 만다.[24]

진소청에게 개박살난 후, 오랫동안 등장하지 않다가 30회차 삶 76권 2화, 전뇌자의 조언에 따라 [[이광(전생검신)|이광], 이환웅과 함께 천암비서 내부로 들어온 백웅 앞에 모습을 드러내는 것으로써 재등장한다. 그렇게 다시 백웅 앞에 모습을 드러낸 사황 창힐은 누구냐고 묻는 백웅을 향해 어째서 자신(사황 창힐)이 백웅 앞에 모습을 드러낼 수가 있었는지에 대한 이유[25]을 설명하면서, 설마 이렇게 다시 백웅과 만나게 될 줄은 몰랐다고 말한다.[26]

그제서야 백웅은 눈앞에 모습을 드러낸 상대가 사황 창힐이라는 것을 깨닫고 설마 천암비서 내부에 살아 있었던 것이냐고 묻자, 사황 창힐은 엄밀히 말하면 그건 아니라고 답하면서[27], 자신(사황 창힐)이 백웅 앞에 모습을 드러낸 이유이자 용건은 바로 백웅과 거래를 하기 위함이라고 밝히는 한편[28], 지금 상황이 상황이니[29] 빨리 결정하라고 재촉한다.

그러자 백웅은 사황 창힐의 멱살을 잡으면서 지난 23회차 삶과 24회차 삶, 그리고 28회차삶에서 사황 창할이 저질렀던 악행[30]을 거론하자 확실히 그렇기는 하겠으나, 지금 현재 백웅은 자신(사황 창힐)으로부터 승리했으며, 그렇기에 지금 자신(사황 창힐)이 제안하고자 하는 거래이자 계약은 백웅에게 종속되는 노예계약이라고 말하면서[31] 노예가 되는 한이 있더라도 지금과 같은 이토록 답이 없는 상황에서 벗어나고 싶으니 제발 받아들여달라고 애원한다. 이에 백웅은 사황 창할이 제시한 제안을 받아들이만한다고 판단하고[32] 이를 수락하면서, 그 대신 자신( 백웅)이 얻는 것이 무엇이냐고 묻자, 사황 창힐은 자신(사황 창힐)이 지닌 신력 그리고 상업의 권능이라고 밝힌다.

뜬금없이 상업의 권능이라는 말을 들은 백웅은 '그건 또 뭐냐?'라는 식으로 의아하자, 사황 창힐은 방금 전 자신(사황 창힐)이 말한 상업의 권능은 당시 인간 시절에 사용했던 것으로 한낱 인간 마도사였을 당시의 자신(사황 창힐)은 지금 현 시점처럼 신격으로 승급하고, 아수라를 포함한 팔부신중들을 자신(사황 창힐)의 부하로 끌어들이고 현혹시킬 수가 있었던 가장 큰 원동력과 같은 것이라고 설명하면서[33], 만약 백웅이 천암비서 내부로 칩입한 칩입자를 이겨내지 못하면 자신(사황 창힐)도 천암비서에서 탈출 못하니 얼른 결정하라고 재차 재촉한다.

그러자 백웅은 그동안 사황 창힐의 야심[34]으로 인해 지난 수천년의 세월 동안 팔부신중을 포함한 인류는 크게 고통을 받아왔는데[35], 이에 따른 죄책감은 없은 것이냐고 묻자, 사황 창힐은 '자신(사황 창힐)은 그저 신격조차 피할 수가 없는 굴레이자 법칙이라고 할 수가 있는 약육강식과 승자독식을 따랐을 뿐이며, 그렇기에 자신을 부정하는 것은 오로지 승천한 존재일 뿐이다'라고 자기합리화 내지 정당화를 시전하자[36], 이를 들은 백웅은 곧바로 창힐에게 상업의 권능 같은 것은 필요 없으니 이대로 꺼지라며 등을 돌리려고 하자, 그 순간 사황 창힐은 자신(사황 창힐)이 잘못했으니 그러지 말라며 태세전환을 시전한다.(...)

이에 백웅은 '한때 제왕이었던 놈이 무척 비굴하기 짝이 없으며, 감탄고토를 일삼는 네놈(사황 창힐) 따위가 무슨 세계의 법칙 앞에 당당한 척 지껄이려 드는 것이냐'라며 팩폭을 가하더니, 지금 무릎 꿇고 그동안 사황 창힐에게 당했던 인간들에게 사과를 해야 할 것이고 더 이상 사황 창힐에게 자비를 베풀지 않을 것이라고 선언하자, 이를 들은 사황 창힐은 별 수 없이 무릎을 꿇으면서 그동안 자신(사황 창힐)이 저질러온 악행에 대해 용서를 빈다. 그렇게 백웅의 화가 조금이나마 풀린 후, 사황 창힐은 백웅에게 권능을 넘겨받을 의사가 있냐고 묻자, 백웅은 그렇다고 답한다. 그러자 사황 창힐은 이 순간부터 자신(사황 창힐)의 모든 권능은 백웅에게 종속되고, 그로 인해 자신(사황 창힐)은 천암비서에 탈출하게 될 것이라고 선언하고 그대로 백웅에게 흡수된다.[37]

30회차 삶 91권 14화 1724화 막바지, 외신 알 카르다흐에 의해 24회차 삶 시점으로 되돌아간 백웅 앞에 24회차 삶 시점의 사황 창힐[38]]이 다시 등장한다.

30회차 삶 91권 15화 1725화, 난데없이 이 상황[39]에 되돌아온 것에 백웅은 잠시 고민하다가[40]에 몰려있었기 때에 그렇다. 그렇기에 백웅 입장에서는 이 상황으로 되돌아온 것이 어떠한 의미가 있는지 의문을 표해도 이상하지 않다.], 곧바로 사황 창힐을 향해 28회차 삶에서 얻었던 소호 금천 사도의 권능인 파괴광선을 사황 창힐을 향해 전개한다. 그러자 사황 창힐은 한 손을 내믿는 것으로써 백웅이 전개한 파괴광선을 막아내는 한편, 알 수 없는 이유로 백웅이 갑자기 강해진 것도 모자라, 소호 금천 권능을 사용한 것에 잠시 당황스러워한다.[41]

그런대로 어떻게든 백웅이 전개한 파괴광선을 막아낸 후[42], 도대체 어떻게 해서 갑자기 그 힘을 얻은 것이냐고 백웅을 추궁한다. 이에 백웅은 그렇게나 어떻게 해서 자신( 백웅)이 소호 금천 권능을 얻을 수가 있었는지에 대한 이유를 알고 싶다면 상인답게 겨루자며 사황 창힐을 향해 트리무르티로 만들어낸 상업의 권능으로 이루어진 동전을 사황 창힐에게 던지자, 사황 창힐은 그대로 백웅이 던진 동전을 잡아챈다. 그렇게 동전을 잡아챈 사황 창힐은 잠시 동전을 살피다가, 이내 곧바로 동전의 정체[43]이 무엇인지 파악하고는 '도대체 이게 어떻게 된 일인 거냐'고 놀란다.

그러자 백웅은 확실히 사황 창힐 입장에서는 자신( 백웅)을 두들겨 패는 한이 있더라도 난데없이 자신( 백웅)이 소호 금천의 권능과 본래 사황 창힐의 권능이었던 상업의 권능을 가지고 있는지에 대한 이유를 알고 싶을 것이나, 그냥 단순히 싸움박질로 해결하기에는 서로 귀찮을 뿐이라고 말하자[44] 이후 상권을 이용해 내기를 하자는 것이냐고 묻자, 백웅은 그렇다고 말하는 한편, 내기의 공정성을 위해 우리 모두의 영혼을 외신 알 카르다흐에게 거는 것은 어떻겠냐고 도발 하자 잠시 흠칫하다가 재차 이어지는 백웅의 도발[45]에 '설마 일부러 자신(사황 창힐)으로 하여금 끔찍한 상상을 하게 만든 줄은 몰랐고 말은 그렇게 해도 백웅 외신의 도움을 받았을 리가 없으나, 만약 그 내기가 합리적이면 그 제안을 받아들이겠다'고 말하면서 백웅의 내기제안을 받아들인다.

사황 창힐이 내기제안을 받아들인 후, 백웅은 사황 창힐에게 내기 규칙(각자가 지닌 상업의 권능을 이용해 세계에서 가장 가치있는 물건을 거래해야 하며, 가장 가차있는 것을 거래할 수가 있는 이가 곧 최고의 상인이자 승리자가 되고 상권을 쓰는 장소는 낙양 내로만 한정해야하고 내기는 반 시진 내에 끝내야 한다.)를 설명하자, 이를 들은 사황 창힐은 잠시 무언가를 생각하더니 가장 가치가 있는 것은 곧 주관적인 판단에 해당되는 것인데, 그 애매한 기준으로 승패를 어찌 가릴 셈이냐고 의문을 표하자, 백웅은 대귀를 소환하고 가장 공정하게 상권의 가치를 매기는 것이 가능한 대귀를 심판으로 해놓는다면 될 것이라고 말한다. 그러자 사황 창힐은 감히 자신(사황 창힐)에게 상업의 권능으로 도전하는 것을 후회하게 만들어주겠다면서[46], 상업의 권능을 사용해 헌원검 백웅이 보는 앞에서 소환한다.[47]

헌원검을 소환한 후, 심판 역을 맡은 대귀에게 헌원검의 가치는 어느 정도가 되겠냐고 묻자, 대귀는 한참 동안 헌워검의 가치를 정산하더니 곧바로 99억 9999만 9999인두나 될 것이라고 답하자, '그동안 언제쯤 되어서야 헌원검을 꺼낼 수 있을까 고민하고 있었는데, 오늘에서야 드디어 그 숙원을 이루게 되었고 백웅이 상업의 권능을 자 다룬다 한들, 헌원검보다도 더 존귀한 보물을 꺼낼 수 있을 리가 없으며, 애초에 이 헌원검은 자신(사황 창힐)조차 아까워서 도저히 꺼내볼 생각을 못했다'라고 답하고 도대체 왜 헌원검을 꺼내볼 생각을 못한 것이냐며 묻는 백웅에게 왜 그런지를 설명하고 그동안 오랫동안 드러나지 않았던 헌원검에 대한 진상(진실)을 밝힌다. 자세한 건 헌원검 문서 참조.

그렇게 백웅에게 헌원검의 실체를 설명한 후[48], 이제 자신( 백웅)의 차례인 거냐고 외치는 백웅을 향해 그렇게 분노를 한다 한들, 과연 헌원검보다도 더한 걸 내놓을 수가 있겠냐며 득의양앙한 태도를 보이지만, 이어진 백웅의 한 수[49]을 보고는 멍하니 넋을 잃고 만다.

30회차 삶 91권 16화 1726화, ' 백웅이 자신(사황 창힐)조차 이르지 못한 단게인 제3등급 전귀(錢鬼)에 도달하고 갑자기 애송이나 다름이 없던 백웅이 강대한 신력을 지닌 것도 모자라, 자신(사황 창힐)의 권능을 더더욱 발전시켜서 사용하고 있다'라는 것에 놀라고 이내 곧바로 설마 외신의 가호라도 얻은 것이냐고 묻자, 백웅은 확실히 외신 덕에 이 자리에 있는 것은 사실이기는 하지만, 방금 전 사황 창힐이 말한 것처럼 이것이 외신의 가호인지는 모르겠고, 어찌되었든 이미 내기에서 졌으니 이대로 대가를 치르라고 말한다.[50]

그러자 사황 창힐은 순간 등 뒤에서 엄습해오는 불길함을 느끼고 다급히 자신(사황 창힐)의 이름을 걸고 내기를 물러달라고 사정하나[51], '그걸로는 부족하다'라고 말하는 백웅의 말에 별 수 없이 팔부신중의 통제권을 모두 넘겨주고 백웅이 원하는 것이면 뭐든 알려주겠다고 말해자, 이에 백웅 최초의 문자에 대한 것을 전부 설명하라고 요구하자, 사황 창힐 최초의 문자에 대한 것을 전부 백웅에게 설명하기 시작한다. 자세한 건 최초의 문자 문서 참조.

그렇게 백웅에게 최초의 문자에 대한 비사를 모조리 설명한 후, 사황 창힐은 그대로 알 카르다흐가 전개한 권능에 의해 끔살당하고 만다.[52]

30회차 삶 93권 20화 1770화 막바지, 위기에 빠진 종말의 거룡이 구원요청을 하자 한심하다고 디스하고[53] 이 이상으로 인과율을 사용하면 계획을 실행하지 않느니만 못하게 되니 이번 계획은 포기하겠다고 말하나 그 순간 여동빈의 육체에 빙의한 백웅을 주시하더니 알 수 없는 이유로 여동빈도 정상적인 인과율이 아니고 마침 황제 공손헌원께서도 천계 측의 인과율 또한 위배되었다고 말하셨으니 이대로 팔부신중을 투입하겠다며 현장에 팔부신중 4명을 파견한다.[54]

4. 화신

옛 지배자 같은 신적 존재들은 직접 나서기 힘들고, 그렇기 때문인지 화신들을 애용하는데 창힐은 그중 8명이라는 화신의 수를 동시에 다룬다. 상식적으로 말도 안 되는 현상. 거기다 창힐이 죽어도 화신인 팔부신중은 살아있는 등 여러모로 기이한 점이 많다.

24회차 삶 38권에서 밝혀지길 의외로 동료애가 있다. 창힐이 약속한 그 날이 올 때까지 더 이상 동료를 잃지 말아야 한다고 독려하는 모습이 나오기까지 했다. 그리고 창힐의 가호를 받고 있어 신적 존재가 아닌 존재에게 죽임을 당할 경우 바로 살아난다. 그러나 축융과 싸우는 것을 극도로 꺼린다. 묘사로 보면 알겠지만 거의 빌빌기는 수준.

4.1. 비밀

24회차에서 밝혀진 사실에 따르면 사실 팔부신중은 창힐의 화신도 사도도 아니다. 그저 고대 주술을 통해 맺은 계약 관계이며 창힐이 자신의 혈육(血肉)을 나눠줘 고위 존재가 될 계기를 주었을 뿐. 그들의 강함은 인간 영웅이었던 재능에서 기반 된 것이다. 그래서 화신이나 사도 관계에 따른 인과율로 맺어져 있지 않지만 채권자와 채무자의 관계[55]라서 그들이 죽으면 이자가 쌓여 오히려 창힐이 더 강해지는 구조이다.

30회차 삶 80권 12화에서 밝혀지길 사황 창힐이 인간이었을 시절 개발했었던 고유권능인 상업의 권능으로 신의 육체를 대차해준 것이라고 한다.

해공제일 수보리은 본래 팔부신중들은 생전부터 신적 존재가 아닌 그저 창힐로부터 신의 육체를 넘겨받았을 뿐인 인간 출신의 영웅들이었으나, 어찌된 영문인지 이들은 아무리 신의 육체를 넘겨받았다고 한들 이상하다고 여길 만큼 매우 강맹한 힘을 보였는데[56], 만약 사황 창힐이 팔부신중들에게 넘겨준 신의 육체가 상업의 권능을 통해 가공한 것이었고 '신의 육체'를 그냥 '넘겨주는' 것이 아닌 '빌려주는' 방식으로 준 것이면 어째서 팔부신중들이 이상하다고 여길 만큼 강력한 힘을 발휘할 수가 있었는지 설명이 된다고 한다.

옆에 있던 이환웅이 수보리의 말을 이해한 반응을 보이면서 말하길, 그냥 힘을 양도하면 마치 세금이 붙듯 인과율로 인해 '신의 육체'에 담겨 있는 힘은 몇 단계나 하향될 수 밖에 없으나, 만약 그냥 주는 것이 아닌 '빌려주는' 형식이면 힘의 열화가 일어날 리가 없으며[57] 엄연히 '넘겨준' 것이 아닌 '빌려준' 것이기에 사황 창힐은 언제든 팔부신중들이 배신할 것 같은 판단되면 그들로부터 신의 육체를 이자와 함께 돌려받을 수가 있으며, 그렇기에 사황 창힐은 별다른 손해를 보지 않고 팔부신중이라는 마왕급 부하를 8명이나 양산할 수가 있을 거라고 한다.[58]

5. 측천무후

24회차 삶 35권 8화, 궁궐 내부에 침투한 여동빈을 보자 그쪽이 여동빈인 것이냐고 묻자[59] 여동빈은 팔선의 대표로서 그쪽(측천무후)의 목숨을 거두겠다고 말하면서 자신(측천무후)는 죽으면 어떻게 되는 것이냐고 묻는 측천무후에게 천계의 심판을 받아 수백~수천년의 세월 동안 곤륜산의 뇌옥에 갇혀 참회하게 될 것이라고 말한다.

여동빈으로부터 사후에 찾아올 형벌에 대해 들은 측천무후는 겪어보지 않으면 모를 테나 적어도 야차를 통해 보았던 종말의 지옥보다는 덜하다고 말하면서 본래 자신(측천무후)는 이 대당제국을 자식처럼 여겼고 자손이 대를 이어 통치할 것이기에 이제까지 탐관오리를 척결하고 호족을 견제하며 제도를 정비해 백성들이 평화롭게 살 수 있도록 노력하는 등 일신의 안녕을 버리고 모든 몸과 마음을 바쳐왔으나 죽고 난 후 모든 것이 지옥이면 정녕 모든 게 무슨 의미가 있는 것이고 천하의 모든 것이 절망을 통해 달려갈 뿐이면 천하의 통치와 황제의 권력이 무슨 의미가 있는 것이냐고 물으면서 그렇기에 자신(측천무후)는 야차의 도움을 받아 신(神)이 되어 암천향에 올라 현 대당제국에 살고 있는 신민들의 영혼을 거두어 종말에서 구원받게 하려고 하는데 자신(측천무후)이 틀린 것이냐고 묻자 여동빈은 틀렸다고 답하면서 측천무후의 목을 벤다.

24회차 삶 37권 6화 막바지, 궁에 들어온 신공표가 자신(측천무후)를 향해 사보검을 겨누는 것을 보고 말로만 듣던 전설의 통천교주가 자신(측천무후)의 왕국에 들어왔다고 말하고 자신(신공표)를 아는 것이냐고 묻는 신공표를 향해 알고 있다는 반응을 보이면서 좋은 목적으로 온 것 같지는 않으나 그래도 편히 쉬다 가라고 말한다.

24회차 삶 37권 7화, 토요 팔괘도는 어디에 있는 거냐고 묻는 신공표에게 토요 팔괘도는 어디에 쓸 것이냐고 묻자 돼지 목의 진주를 가져가려 할 뿐이라고 답하면서 재차 어디에 있는 것이냐고 묻자 얼마 전 신격에게 공양을 바친 인간 술법사가 지상에서 토요 팔괘도를 대여하는 형태로 소환하는 바람에 지금은 없다고 답한다. 백웅이 지금 당장이라도 측천무후를 죽이려고 하는 신공표를 제지한 후, 자신( 백웅)을 소개하자 측천무후는 24회차 삶 시점의 백웅이면 굳이 그럴 필요는 없다는 걸 생각하면 정중하다고 말하면서 할 말이 있다면 하라고 하고 이 곳의 백성들은 측천무후가 신격이 된 후 거둔 대당제국의 신민들이 맞냐는 백웅의 물음에 어찌 그리 자신(측천무후)의 사정을 잘 알고 있는 것이냐고 묻자 백웅은 측천무후가 보는 앞에서 화룡신검을 꺼낸다.

측천무후가 잠시 화룡진인과 대화를 나누던 중, 자신( 백웅)은 검선 여동빈 화룡진인과 인연을 맺고 칠요를 찾는 여행을 하고 있고 연자인 것 덕분에 검선 여동빈의 기억을 봄으로써 측천무후가 팔부신중 야차와 손을 잡게 된 이유, 이족의 난이 일어난 배경, 봉선의식을 치르게 된 이유, 그리고 상관완아는 사실 야차였고 일부러 측천무후에게 접근해 대당제국의 혼란을 부추겼다란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말하자 측천무후는 근처에 있던 측근들에게 물러가 있으라고 명을 내리면서 백웅이 짐작한 것처럼 이곳의 백성들은 자신(측천무후)이 봉선의식을 치를 때 맺은 계약조건에 따라 암천향에 거두어들인 대앙제국의 백성이 맞다고 말한다.[60]

궁에 있는 대당제국의 백성들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던 측천무후는 칠요를 모으려고 하는 이유가 무엇이냐고 묻자 백웅은 세계를 종말로 구하고자 함이라고 말하면서 그 동안 있었던 일에 설명하고 백웅이 겪었던 일을 들은 측천무후는 그 어떠한 인간이라도 백웅처럼 종말에 접근헤 대안을 만들 수는 없다고 감탄하고 어쩌면 헛수고일지도 모른다고 설명하고[61] 창힐 팔부신중과는 어떠한 관계에 있는 거냐는 백웅의 질문에 그들(팔부신중)은 자신(측천무후)를 신으로 만드는데 협력해주었고 이 궁궐은 두 명의 옛 지배자에 의해 보호받고 있음을 말하고 본래 대화를 하면서 시간을 끌 생각이었으나 백웅 인간의 영웅이니 기회를 주겠다면서 사황 창힐이 보낸 팔부신중이 경호를 위해 이곳에 도착할 것이며 그러니 소환이 끝나기 전에 빨리 도주하라고 말한다.

24회차 삶 37권 8화, 팔부신중이 이곳에 소환되는 말을 들은 백웅이 왜 그걸 말해주는 것이냐고 묻자 측천무후는 지쳐서 그렇다고 말하면서 백웅이 보기에 자신(측천무후)은 인간인 것이냐고 묻자 백웅은 스스로가 인간이라 생각한다면 인간일 것이라고 답하자 잠시 신기하다는 반응을 보이면서 그동안 살아오면서 겪은 일들에 대해 말한다.[62] 이후 백웅이 그 말은 자신( 백웅)을 이러한 고민을 해결할 열쇠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해서 그러는 것이냐고 묻자 그렇다고 답하면서 마천루의 봉인을 전개해 팔부신중이 들어오는 것을 막으면서 방금 전의 대화를 통해 백웅이야말로 인간에게 구원을 줄 수 있는 유일한 존재을 확신했고 길을 열어툴 테니 도망가라고 말하면서[63] 만약 백웅 인간을 구원하면 자신(측천무후)와 백성들 또한 구해줄 수 있겠냐는 약속을 하라고 말하자 백웅은 이를 받아들이고 이 마천루에는 수많은 통로가 있으니 위에 있는 천원(天元)의 방으로 가면 통로를 이용할 수 있다고 말하나 그 순간 야차의 공격을 받아 사망한다.

29회차 삶 67권 16화, 자신(측천무후)의 궁에 들어온 백웅을 향해 그쪽은 누구냐고 묻자[64] 백웅은 자신( 백웅)을 소호 금천 사도 백웅이라고 밝히자 대단히 불쾌한 반응을 보인다. 이에 백웅은 상황이 안 좋게 흘러가는 것을 느끼고는 낙양에 출현한 마물을 같이 퇴치하기 위한 임시동맹을 맺고자 찾아왔다고 말하면서 잠시 흠칫하는 측천무후에게 싫으면 하지말라고 하고 아수라가 모습을 드러낸다.

29회차 삶 67권 17화, 긴나라와 아수라와 잠시 대화를 하는가를 듣고 있다가 저 자의 말도 들어볼 만도 한데 싸우려고 하다니 너무 성급한 것 같다고 말하자 긴나라는 우리 팔부신중은 측천무후 이상으로 삼황오제를 증오하며 어설픈 동맹을 맺을 바에는 빨리 없애버리는 것을 기본방침으로 삼고 있다고 말한다.

그러다 백웅 아수라에게 내기[65]를 제안하면서 이 내기의 공증인이 되어야 한다고 외치자 자신(측천무후)이 왜 그런 내기에 응해야 하는 것이냐고 의문을 표하면서 거절하려고 하나 아수라가 내기에 응하라고 위협한다.

아수라의 위협에 이렇게까지 말도 안되는 내기에 응하려는 것이냐고 묻자 아수라는 자존심이 걸린 문제라고 답하자 백웅이 원하는대로 이 내기의 공증인이 되어주겠으나 만약 아수라가 지게 되면 그만한 대가를 치르게 될 거라고 경고한다. 아수라 백웅과의 내기대결에서 패배한 후, 측천무후에게 자신(아수라)는 졌으며 그러니 백웅을 치료하라고 말한다.

29회차 삶 67권 18화, 아수라의 요구에 분명 아수라는 패배하면 책임을 지겠다고 했는데 왜 치료하라고 요구하는 것이냐고 묻자 아수라는 백웅을 치료하는 대신 앞으로 자신(아수라)은 측천무후의 궁을 1000여년 동안 지켜주겠다고 말하면서 이 이상으로 말싸움을 하고 싶지 않으니 받아들이지 말지를 결정하라고 말하자 이를 받아들인다.

그 후 오랫동안 등장하지 않다 31회차 삶 98권 15화 1865화, 백웅과 함께 찾아온 팔부신중을 향해 무슨 일로 갑자기 보자고 말한 것이냐고 묻는 것으로 다시 재등장한다. 측천무후의 물음에 긴나라는 예를 갖추면서 오늘 찾아온 용건은 우리 팔부신중의 새로운 주군을 소개시키고자 왔다고 답한다.

반갑다고 인사를 건네는 백웅을 잠시 보더니 일찍이 사황 창힐이 소멸되었고 그로 인해 팔부신중이 창힐을 찾고자 동분서주했다고 들었는데 설마 새로운 주군을 찾으리라곤 전혀 생각치 못했다고 말하고 '개인적으로 여기 있는 백웅이야말로 옛 주군인 창힐 보다 더욱 인간을 위하는 존재라 생각하며 그것 만으로도 팔부신중의 새 주군으로서의 자격은 충분하다'는 긴나라의 평가를 듣고는 이토록 누군가를 높게 평가하는 것은 처음 봤다며 흥미롭다는 반응을 보이더니 백웅에게 무슨 용건이 있어서 찾아온 거냐고 묻는다.

백웅이 단도직입적으로 찾아온 용건[66]을 밝히자 잠시 고민하다 '토요 팔괘도의 주인에 해당되는 신격이 처분을 일임했기에 임의로 움직이는 것은 가능하나 그 동안 사황 창힐과 교섭해 그가 원할 때 토요 팔괘도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대신 보관료를 받아왔고 그러니 그 보관료에 상응하는 대가를 내어준다면 새로운 계약을 맺겠다'고 답한다.[67]

토요 팔괘도와 관련된 새로운 사실[68]을 듣게 된 백웅은 잠시 고민하다 어떤 대가를 원하느냐고 묻자 측천무후는 단순히 새로운 주군인 백웅의 힘도 알아볼 겸 암천향의 북쪽에 지속적으로 자신(측천무후)의 왕국을 위협하는 마신(魔神) 3인방을 토벌해주길 원하고 만약 이를 수행한다면 이 이상의 대가를 바라지 않고 원할 때마다 토요 팔괘도를 소환할 수 있도록 해주겠다고 말한다. 근처에서 얘기를 듣고 있던 긴나라가 깜짝 놀라면서 방금 전 말한 그 의뢰[69]은 못하는 일이라고 분명 말해두었을 텐데 설마 주군에게 덤터기를 씌우려는 것이냐고 측천무후에게 따지자 분명 전에 창힐의 본체가 오면 충분히 할 수 있는 일이라고 말하지 않았냐고 반론한다.

측천무후의 반론에 긴나라는 그때 했던 말은 어디까지나 예시로 들었던 것 뿐이었고 명색히 책사로써 어찌 주군에게 이처럼 위험한 암천향까지 데리고 와 소멸의 위험을 각오하게 한 채 마신과 싸우도록 할 수는 없고 이렇게 위험한 일을 남에게 떠맡기다니 고작 칠요 하나 가지고 이토록 생색을 낼 줄은 몰랐다고 비난하나 역으로 어차피 팔부신중과의 경호 계약은 꼭 필요한 것은 아니니 마음대로 하라는 측천무후의 반박만 듣고 만다. 측천무후가 토벌을 의뢰한 3마리의 마신에 대한 것[70]에 대한 것을 들은 백웅이 방금 전 언급한 그 마신 3인방이 얼마나 패악을 부리고 있길래 이런 무리한 부탁을 하는 것이냐고 묻자 측천무후는 매년 국경에서 자신(측천무후)의 백성들을 수십 명씩이나 납치 식인을 하고 있고 구해주고 싶어도 할 수 있는 게 없어서 지켜보는 것 밖에 방도가 없다고 말한다.

문득 좋은 생각이 든 백웅은 그것이 소원인지 묻고 그렇다는 대답을 듣자 자신(백웅)에게 맡겨달라고 말하고[71] 그 대신 이번 일을 해낼 시 '단순히 토요 팔괘도의 소유권을 넘어서 향후 자신(백웅)에게 모든 조약에 대한 우선권을 줘야 하고 앞으로 왕국과 영토에 자유롭게 출입하고 임의로 왕국에 있는 모든 인력을 빌려 갈 수 있는 권한'을 줘야 할 것이라고 요구하자 측천무후는 흔쾌히 받아들인다.

31회차 삶 98권 19화 1869화, 백웅으로부터 그동안 있었던 일, 그리고 제페토의 수하 중 한명인 라이카람을 측천무후의 영토를 지키는 경비로 쓰게 하는 것 어떻겠냐는 말을 듣자 측천무후는 잠시 라이카람을 보더니 격에 맞지 않은 존재의 경호를 받는 건 여러모로 부담스러운 일이라며 우려를 표하나[72] 현재 라이카람은 환마령 제페토가 계약의 맹서로서 내려보낸 존재라는 걸 생각하면 그럴 걱정을 할 필요 없다는 백웅의 말, 그리고 본래의 격과 상관없이 맡은 바 임무에만 충실할 뿐이라는 라이카람의 말을 듣고는 안심했다는 듯 자신(측천무후)과의 약속을 지킨 백웅에게 거대한 후의(厚義)를 느꼈으니 앞으로 백웅을 주군으로 섬기겠다고 말한다.

그러자 백웅은 생전의 여황제였는데 또 다시 종속해도 괜찮겠냐고 묻자 측천무후는 어차피 신격들의 운명에 휩쓸려면서 자신(측천무후)의 백성만을 보호하는 처지라는 걸 생각하면 생전의 직위 같은 것은 의미가 없고 무엇보다도 그만한 힘을 지녔으면서도 인간성을 지니고 있는 백웅을 주군으로 모시는 것은 더 없을 영광이고 마침 황궁의 지배자(=은카이의 수면자) 또한 이대로 백웅에게 종속되어도 상관없다고 허락을 했다고 말하는 한편 대신 지금 황궁의 지배자는 백웅과 이야기를 하고 싶어한다고 말한다.

백웅과 동맹을 맺은 은카이의 수면자가 자리에서 사라진 후[73], 백웅을 새로운 주군으로 모시게 되어 영광이라고 말하면서 백웅에게 토요, 그리고 화신을 소환할 수 있는 신물(神物)를 건네면서 일행들과 함께 지상으로 귀환하려는 백웅에게 다음에 뵙겠다는 말을 건넨다.

6. 기타

그러나 창힐은 전욱 같은 삼황오제보다는 인류 구원이라는 목적에 비추어볼 때 삼대세력의 수장과 비교해야 할지도 모른다. 실제로 창힐은 인간 출신의 지배자이기도 하다.

게다가 24회차 삶(35권, 626화)에서 화신인 상관완아가 “내 주인께서는 그 시대에 처참하게 멸족하게 될 인류(人類)를 구하려 하신다. 그 분의 뜻이야말로 진정한 인간의 정의이며, 황제 공손헌원에게 인정받은 인간의 왕이시다.” 라고 말하는 것을 보면 완전히 악역이라고 보기 힘들지도...생각했으나 화신체들이 생명체들을 모두 죽이고 인류멸망의 유예기간을 없애 옛 지배자들을 부상시키려는걸 보면 그냥 이놈도 옛 지배자랑 다를바 없다. 달마 역시 인류를 구하겠다는 목적이 아니라 순전히 자신의 이기심과 욕심으로 가득 찬 마신에 불과하다고 창힐을 디스했다. 사상 최악의 마라고 불리는 니알라에게 총애를 받는 것을 보면 도대체 황제는 왜 이놈을 인간의 왕이라고 인정한 걸까...[74]

그리고 창힐이 소멸한 이후인 29회차 삶 59권에서 아수라은 창힐이 직접 자신의 사도로 삼은 혼돈의 존재인 뱀이 있다고 한다. 이 뱀이라고 하는 존재는 팔부신중은 아니나 팔부신중에 준하는 위치에서 창힐을 곁에서 모시던 외우주 출신의 혼돈으로, 지금은 여산에 봉인된 상태라고 하며, 언제부터인지는 모르나 창힐이 직접 소환했으며, 창힐이 뱀을 소환한 이유를 팔부신중의 그 누구도 모르고 아수라은 창힐의 직속이자 팔부신중과는 교류가 없던 존재로 사황 창힐이 24회차 삶에서 완전히 소멸이 된 이후 어디에서 무엇을 하고 있었는지, 그리고 왜 종말의 거룡이 있는 곳으로 갔는지는 모른다고 한다. 백웅 또한 초상기인 진시황이 출현했을 생애에 곁에 있었던 것을 떠올렸고 현재 종말의 거룡의 혼백체와 함께 봉인되어 있다고 한다.

이 뱀은 옛 지배자에 근접한 고위존재로, 당시 백웅이 사도 달기의 육체를 빼앗을 무렵, 뒷통수를 향해 경고용으로 쏜 광선에 맞았는데, 달기의 육체에도 큰 고통을 느끼게 했으며, 마왕급인 초상기인인 진 또한 기습을 했으나, 그조차도 기습할 틈이 있는 것에 안도하고 만만하지 않다고 평가했다. 백웅은 초상기인인 진과 최소 동격의 힘을 지니고 강력한 사도급이자 팔부신중의 상위급 무투파와 비슷한 수준, 즉 팔부신중의 삼강인 아수라, 천인, 거룡 수준이면 적당할 거라고 생각하고 지금의 자신, 백련교주 수준이나 불안정한 상태과 혼돈화와 원영신을 통한 안정적이고도 강력한 공방력이 없음+흑웅이 없어서 완전하지 못한 주술방어력과 무량단 만으로도 격살이 가능할지 장담할 수 업는 현 상태라면 도전이 부담스러울 뿐더러, 설사 이겨도 죽을 확률이 높다고 생각을 한다. 거기에, 화요와 수요라면 어떻게 될 거 같다고 생각했다. 뿐만 아니라, 외우주의 혼돈을 머금고 있어서 어떠한 특수능력과 전략으로 백웅에게 치명타를 입힐지 알 수가 없고, 승산의 책정이 가능해도 백웅 혼자서 혼돈의 뱀에게 덤비는 건 너무 위험하다고 나온다.

작중에서 이 뱀이 백웅 우주로 온 이유는 본인이 밝히길 다중 우주에 있던 렐크로바우스처럼 선악과가 목적이었다고 한다. 이 뱀이 선악과를 얻고자 하는 것은 유일하게 삼천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전능자의 이름 아래에 다중세계의 이동이 가능한 선악과의 능력을 통해 자신이 살던 외우주로 돌아가는 것인데 이 뱀이 본래 살던 곳은 창힐 또한 외우주로 직접 간 것이 아닌 중개자의 도움을 얻어서야 계약이 가능할 정도로 머나먼 곳으로, 이대로 백웅우주에 있다가는 억울하게 종말에 휘말려 파멸하다고 하자 백웅과 대화하면서 선악과를 찾는다 하더라도 너한테 안 줄 수가 있으며, 선악과는 물론 창힐과 게약하게 된 배경과 뱀의 정체에 대해서 모두 알아야 하는 2가지 조건 하에 백웅과 계약을 하게 된다.

이 뱀의 진명은 사이탄, 즉 사탄이라고 한다. 전욱의 권능인 음신지력을 이용해 서문혜의 봉인을 풀려고 할 때 천우진은 사이탄이라고 하는 이름은 특이하게도 토성의 기운을 품은 토성과 관련있는 극히 드문 이름이라고 한다. 그러면서 사이탄의 언령이라고 하는 술법을 만들어주었으며, 백웅이 사이탄의 언령을 암송하자 사이탄의 과거모습으로 보이는 환영이 나왔는데, 여기에서 마치 괴물과도 같은 형상을 하고 있으나 자애로운 기운을 발휘하는 한없이 고겨랗고 숭고한 빛의 천사라고 묘사가 된다. 이 천사는 신에게 자신은 이상세계의 심판을 위해 창조된 것이 아니었냐고 산의 가장 높은 곳에서 꿇어앉으면서 거대한 날개를 펴면서 울부짖으며 항의를 하면서, 23회차 삶 막바지에서 흉신이 언급한 "만왕의 왕"이 내리는 종말과 계시라는 것이 전쟁이면 천사의 왕인 자신은 더 이상 심판이자 종언자가 아니라면서 날개를 펄럭이며 하늘을 떠오르면서 "지금 이 순간, 나는 신의 품을 떠나겠노라!"라고 말을 하면서 신에게 이 세계의 희망이 없다면 바깥 세계, 외우주에서 진정한 만왕의 왕을 찾을 것이며, 그 자야말로 진정한 왕 중의 왕일 것이며, 어차피 멸망이 기약된 세계라면 더 이상 선악과는 필요 없으니 따가겠다고 말을 한다.

천우진이 이러한 환영이 나타나는 것을 알아차리면서 백웅에게 정신차리라고 하는데 이후 백웅에게 설명하길 예상대로라면서 이름의 원래 주인이 너무나도 강력한 존재다보니 기억이 역류하여 환상이 일어난 것이라고 한다. 그러면서 천우진은 이름은 본질로, 아무리 강탈했다고 하더라도 이름에 새겨진 본질는 사라지지 않으며, 본체가 소멸해도 이름이 남았다면 소멸한 것이 아닐 정도이기에 이름의 인과율은 이 세상에서 가장 지독한 것 중 하나라고 한다. 게다가 백웅 또한 7일 동안 천번이나 암송을, 그것도 한 자 한 자에 정신을 집중하자 가끔식 사이탄의 기억이 역류했고, 그 때마다 정신오염을 막아내는데 상당한 심력을 소모했다.

사이탄이라고 하는 이 뱀이라 불렸던 존재는 본래 다른 세계의 천사로, 종말과 신의 한계에 절망해 스스로 외우주에 뛰어들었으며, 외우주를 오랫동안 헤매는 동안 혼돈에 잠식되어 지금과 같은 뱀의 형상이 되었다고 하는데, 기억에 따르면 사이탄은 직접 창힐을 만난 것이 아닌 외우주를 떠돌던 중 누군가의 중개를 통해 창힐과 계약을 맺어 그의 권속이 되었다고 한다.

오랜만에 등장한 아마테라은 옛 뱀이자 사이탄이라고 하는 존재는 외우주의 혼돈을 너무 오랫동안 접하는 바람에 자신의 본질이 타락하여 격하된 존재인데, 음신지력을 통해 세례가 되었고, 대단한 잠재력을 지닌 백웅의 영기를 통해 그 본질이 드러나려고 했는데 아무래도 옛 뱀의 본질이자 옛 뱀의 본질에 해당되는 모습은 묵시록의 붉은 용인 듯 하다. 실제로, 작중에서 7개나 되는 거대한 적룡의 형태가 만들어졌다고 묘사가 된다. 7개나 되는 거대한 적룡의 형상을 띄는 것을 보고 아마테라스면 백웅이 만난 뱀은 외우주에 본질을 먹히고 남은 허물로, 허물이 지닌 이름는 강탈되었으나 백웅의 강대한 신력을 이용해 직접 혼돈의 오물을 씻겨낸 것으로 수억년치에 달하는 더러운 오물을 씻어주었으니 본질이 부활한 것이며, 저것은 본래 다른 세계의 옛 지배자였다고 한다.

게다가 이 뱀이 무서운 게 분명 처음 만나볼 터인 백웅이 창힐이 직접 소멸 혹은 관련되어 있는 것을 아주 예리하게 알고 있었다. 백웅 또한 사실에 근접하게 말하는 뱀을 보고 소름이 돋는 느낌을 받았다. 백웅 또한 그냥 떠보는 말로 여겼지만, 이 뱀은 다른 팔부신중이 눈치채지 못한 창힐이 실종이라기 보다는 이미 죽었다는 것을 눈치채기까지 하는데다가, 백웅이 황궁에 출현한 시기와 창힐이 실종된 시기가 거의 일치한 것도 알고 있었다. 백웅 또한 이 뱀이 창힐의 권속 중에서 유일하게 그 사실을 알아챈 것에 뭔가 의미가 있을 거라고 무언가 직감하나, 그 의미가 무엇인지 추론을 할 수가 없었다.

7. 소멸

최근에 드러난 사실에 의하면 창힐은 백웅의 전생 능력을 알아차린 후 백웅의 몸을 빼앗았지만 천암비서를 본 후 소멸했다. 더 정확히는 천암비서가 창힐을 잡아먹었다.
26회 차 삶에서 팔부신중 중 한 명인 아수라가 10년 전 갑자기 행방불명이 되었다고 언급하는 것을 보면 진짜로 존재가 완전히 큰 굴레와 작은 굴레 전체를 통틀어서 소멸된 듯하다.
천암비서는 백웅의 전생을 만들어주는 권능을 가졌고, 그것은 시간의 큰 굴레를 움직이는 것으로 이것은 천계나 옛 지배자도 백웅의 전생 사실을 눈치채지 못하는 것이다. 게다가 천암비서는 백웅을 전생시켜 주면서 내공, 음신지력, 각종 인연의 끈 등을 가지고 돌아가도록 해준다. 즉, 시간의 큰 수레로 과거로 돌아가는 상황에서도 1. 남겨지는 설정 2. 리셋되는 설정을 천암비서가 관장하는 것이다. 그런 이유로 천암비서가 창힐을 잡아먹고 소멸된 상황이 백웅의 전생 이후에도 이어지는 것이다.

26회 차에서 옥황상제(로 분장했던 요순)가 천암비서에 잡아먹힌 이후에 27화에 옥황상제가 없어서 천계가 혼란에 빠졌다. 게다가 26차에 태허천존이 백웅에 정체를 드러낸 이후 27회에는 아예 사라졌다. 그것으로 보면 태허천존이 천암비서와 관련이 있다는 걸 보여준다.

8. 관련 문서



[1] 백웅의 정체가 전생자인 것을 알고 있는 반응을 보이는데 차후 전개를 보면 아무래도 선지자가 사황 창힐에게 백웅의 정보를 팔아넘긴 것으로 보여지며 이 때문에 백웅은 상당한 고생을 하게 된다. [2] 그러면서 망량선사가 보낸 백웅에게 손을 댈 생각은 없으니 긴장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한다. [3] 그러면서 어떻게 해서 이번 일에 망량선사가 개입해있는지 알아차린 이유에 대해 설명하는데 이 낙양은 망량선사 위대한 어둠을 봉인하는 장소인데 이런 장소에서 옛 지배자급 수준의 권능을 지닌 2명의 이목을 속여 낮도깨비처럼 나타나게 할 수가 없는 존재는 망량선사 밖에 없어서 그렇다. [4] 이때 백웅은 지금 사황 창힐이 거짓말을 하고 있음을 파악했다. 만약 사황 창힐의 목적이 진짜로 삼황오제를 없애는 것이었다면 지금까지 팔부신중이 진행한 복잡한 행동과 계책은 설명되지 않고 지금처럼 문명을 발전시킬 이유가 없어서 그렇다. [5] 그러면서 아무리 삼황오제라 해도 자신(사황 창힐)과 쉽게 전면전을 결정할 수 없을 것이라 말한다. [6] 삼황오제들 입장에서 잔챙이나 다름없는 해신에게 일일이 힘을 소모할 이유도 없고 무엇보다도 해신은 흉신의 부하에 해당되기에 긁어 부스럼을 만들어야 할 이유 없다. [7] 그러면서 백웅 혼자의 운으로 모든 난관을 돌파한 것은 아니며 이번 생(24회차 삶)에서 백웅 칠요를 5개나 모을 수 있었던 것은 본인(사황 창힐)과 백웅의 운명력이 합쳐진 결과였다고 말한다. [8] 이 때의 창힐은 23회차 삶 시점의 창힐로 24회차 삶 시점의 창힐은 동시성(同時性)을 감당치 못하고 인과율의 심판을 받아 소멸했다. [9] 이를 위해 옛 지배자로써 가지고 있던 절대적인 권능과 육체를 모두 버려야만 했다고 말한다. [10] 23회차 삶 때 사황 창힐에게 납치당했던 백웅이 50년 후에 깨어난 것은 이 때문이었고 24회차 삶을 시작하는 그 순간에서 지금에 이르기까지 모든 상황을 지켜보고 있었으며 빙의가 아닌 개념적인 운명의 형태이기에 24회차 삶 시점의 그 누구도 사황 창힐을 인식할 수가 없었다. [11] 지금 백웅의 정신을 완전히 장악했음에도 백웅은 소멸되지 않았고 23회차 삶 기준 50년 동안 무수히 육체 강탈을 시도했으나 알 수 없는 반발력으로 인해 오래 버티지 못하고 밀려났고 작은 굴레를 누가 조작하든 편집 기록이 남으나 큰 굴레는 우주에 존재하는 모든 존재가 휘쓸 리는 거대한 파도라서 큰 굴레가 움직여도 그 누구도 이러한 점을 인식할 수가 없다보니 천암비서를 그대로 사용 혹은 타인에게 양도하에 확인하는 방법은 처음부터 봉쇄된 거나 다름이 없었다. [12] 본래 대등한 존재가 동시성을 가지고 있다면 인과율에 의해 심판받으나 백웅에게 기생해 24회차 삶으로 넘어온 23회차 삶 시점의 사황 창힐은 멀쩡히 살아남는 것도 모자라 도리어 더 강해졌다. 구세계에서 신세계로 올 때 본래 우둔하고 눈먼 아버지의 뜻에 따라 종말의 계시를 거치게 되어있으나 심판 과정을 무시하고 넘어오는 것만으로도 상상조차 할 수 없을 만큼 신격에게 있어 힘의 근원이 되는 인과율이 축적이 되며 덕택에 23회차 삶 시점의 사황 창힐은 과거의 육체를 부활시킬 수 있을 정도가 되었다고 나온다. [13] 백웅을 세계의 황제로 만들고 자신 이외의 모든 것을 지배하는 권리를 주고 팔부신중 또한 부하로 다룰 수 있는 권리를 주겠다고 말한다. [14] 그러면서 23회차 삶 시점 때에도 상당한 고통을 주면서 지금처럼 협박을 했고 백웅이 타력으로 인해 굴복해 승낙하는 그 순간 자신(사황 창힐) 또한 큰 피해를 입고 말하면서 지금 보이는 반응으로 보아 아무래도 기억을 잃은 것 같다고 말한다. [15] 연금술사와 제갈유룡이 거의 다 만들어두었던 걸 24회차 삶 시점의 자신(사황 창힐)이 완성시켰고 이를 토대로 초상기인을 완성시키고 전이문을 되살렸다고 말한다. [16] 최초의 문자를 통해 인간의 본질을 침식 내부의 혼돈을 일깨우고 주언을 발동해 인공적인 불로불사와 강대한 혼돈의 힘을 얻게 만든 거라고 한다. [17] 그러면서 수천년 전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팔부신중은 자신(사황 창힐)의 화신이 되었다고 착각했을 뿐 실질적으로 자신(사황 창힐)과 팔부신중 사이에는 화신 인과율은 묶여있지 않았다고 말한다. [18] 어떻게 보면 30회차 삶에 등장한 상업의 권능에 대한 복선이자 떡밥이라 할 수 있다. [19] 그러면서 백웅이 굴복할 때까지 백웅의 동료와 연인과 인연 이 모든 것들을 파멸시키겠다고 말한다. [20] 그러면서 자신(사황 창힐)에게 제왕의 자격과 칠요의 도전자격을 부여한 것도 황제 공손헌원이라고 말한다. [21] 이 때 아직 인간이었을 당시의 사황 창힐과 딸인 야차와 대화를 나누던 당시의 기억이 나온다. 사황 창힐이 황금상자를 개봉한 여파로 망량선사가 지키고 있던 대결계를 해제될 뻔했고 사황 창힐의 종족과 오제 제곡 전욱과 그들의 권속까지 모두 소멸되었고 전욱 제곡은 궁전으로 돌아가야 할 만큼의 중상을 입었다고 나온다. [22] 그 이유는 소환되었던 창힐의 자아를 회복해버렸고 이를 보고 있던 진소청은 무모한 소환을 자행한 대가를 치른 것이라고 한다. [23] 이를 보고 있던 백웅은 잠시 할말을 잃을 만큼 무척이나 황당했다. [24] 이때 사황 창힐은 백웅 진소청을 향해 무의미하다!! 결국, 너희는 현실로 돌아가지 못해... 나 창힐의 이름을 걸고... 희망이 무의미한 시공간으로 가게 되리라라는 저주를 퍼붓었다. [25] 천암비서의 단말이 된 전뇌자에 의해 임시로 풀려난 것 [26] 그러면서 28회차 삶 시점 당시 진소청에게 당한 이후부터 이 미친 허무 속에서 늘 괴로워하고 있었다고 신세한탄 내지 푸념한다. 이때 백웅은 눈앞의 상대가 삼황오제들처럼 제관을 쓰고 있다는 것, 그리고 괴물 같은 자에게 당한 말, 그리고 이 공간에 갇혀 있는 것 이 3가지 요소를 통해 눈앞의 상대가 사황 창힐을 깨달았다. [27] 신격으로 활동할 당시에는 아무렇지도 않게 겁(劫)를 넘길 수가 있었으나, 지금처럼 신격의 권능이 박탈된 상태에서는 겁(劫)의 세월를 견디는 것은 쉽지 않았고, 그렇기에 현 시점에서는 이미 한계에 다다를 때로 다다른 상태로 당시 28회차 삶 시점에서 진소청에게 박살난 그 이후부터 이미 끝장난 상태였다고 한다. [28] 현재 사황 창힐은 이대로 가다가는 아무것도 남지 못한 채로 천암비서의 거름이 되어 소멸되고 영겁토록 고통을 받는 처지가 되기에 사황 창힐과 전뇌자는 서로간의 이해가 일치했고, 그렇기에 전뇌자에 의해 잠시나마 백웅 앞에 모습을 드러낼 수가 있었던 것이었다 한다. 그러면서 이미 전뇌자는 허락했으니 이제 백웅의 결정만이 남았다고 말한다. [29] 천암비서의 단말이 된 전뇌자가 어떻게든 천암비서 내부로 들어온 칩입자를 최대한 배제하고 있으니, 결국에는 백웅의 위치가 칩입자에게 발각되는 상황 [30] 자신( 백웅)을 납치해 수십년 동안 고문한 것, 전생을 넘어와서까지 자신( 백웅)의 육체를 강탈하려고 했던 것, 前 단말이었던 항아를 잡아먹고 한바탕 싸웠던 것 [31] 창힐 본인의 자아와 권능을 백웅에게 귀속시키고, 오로지 권능을 발동시키는 매개체로만 존재하는 제정신이 박힌 마도사라면 결코 할 리가 없는 계약이다. [32] 현재 사황 창힐 본인부터가 대단히 간절히 원하고 있을 뿐더러, 지금 현 시점에서 사황 창힐은 영락할대로 영락한 상황이기에 백웅을 상대로 함정을 파는 것이 말도 안되기 때문 [33] 그러면서 사황 창힐 본인은 이 상업의 권능 덕택에 당시 신화시대 당시 마도사의 정점에 이를 수가 있었다고 말한다. [34] 삼황오제를 초월한 천마가 되는 것 [35] 어쩌면 종말을 대비할 준비가 가능했으나, 팔부신중으로 인해 더욱 힘들어졌다고 말한다. [36] 창힐 본인의 말로는 세계의 구조를 탐구하던 중, 그 이유를 깨달았기에 모든 악업에 망설이지 않게 되었다고. [37] 이때 백웅은 적어도 설명부터 해달라고 말하지만, 사황 창힐은 상황이 상황이었다보니 알아서 쓰라고 말했다. [38] 정확히는 백웅에게 기생하는 것으로써 24회차 삶 시점으로 넘어온 23회차 삶 시점의 사항 창힐 [39] 24회차 삶 당시 사황 칭힐이 천암비서에 잡아먹힐 때 시점으로 되돌아온 것 [40] 30회차 삶 시점이 되기 전까지만 하더라도 백웅은 이제까지 사황 창힐이 천암비서의 내부에 그동안 어떠한 식으로든 살아있는 것를 모르고 있었을 뿐더러, 현 생(30회차 삶)에서 다시 모습을 드러낸 사황 창힐은 상업의 권능을 전해주었는데, '어떻게 해서 사황 창힐이 천암비서 내부에 그런대로 멀쩡히 있었을 뿐더러, 자신에게 상업의 권능을 줄 수가 있는 상황을 있게 만든 인과관계를 지금도 파악하지도 못했고 알 카르다흐에 의해 다시 되돌아오게 된 이 상황은 천암비서가 아니었다면 백웅은 역대 전생을 통틀어 그야말로 최악이라고 할만한 상황(이대로 사황 창힐이 살아으면 몇 번이고 백웅과 함께 굴레를 넘는 것으로써 계속 강해지게 되고, 그렇게 얼마 안가 사황 창힐의 노예가 되어버리는 상황 [41] 그도 그럴것이, 24회차 삶 시점의 사황 창힐(정확히는 백웅에게 기생함으로써 24회차 삶 시점으로 건너온 23회차 삶 시점의 사황 창힐)은 백웅의 영혼과 붙어다니면서 그동안 백웅의 여정을 모두 파악했는데, 갑자기 백웅이 소호 금천의 권능을 사용하는 것도 모자라 갑자기 강해져있었다. [42] 이때 사황 창힐의 손은 멀쩡히 재생했다. 이를 본 백웅는 현재의 자신( 백웅)이면 눈앞에 보이는 24회차 삶 시점의 사황 창힐을 상대로 어떻게든 싸워볼 수가 있으나, 전체적인 면에 있어서는 여전히 사황 창힐은 이기기 힘들다고 하고 24회차 삶 시점의 사황 창힐은 외신 기어오는 혼돈이 하사한 보물인 황금상자까지 사용할 수가 있다는 점에서 감안하면 이때즘 사황 창힐은 힘으로만 따지면 삼황오제 중에서 황제 공손헌원을 제외하면 모든 존재를 앞서는 수준이나 다름이 없을 거라고 한다. 그러며면서 큰 굴레를 넘은 존재가 이토록 강한 거였냐고 말한다. [43] 상업의 권능을 통해 만들어낼 수가 있는 상권(商權) [44] 24회차 삶 시점의 사황 창힐은 백웅 영혼과 동화해 있었다보니, 애초에 사황 창힐과 백웅은 설로 죽고 죽이는 싸움을 하는 것을 성립시키는 것이 매우 어려웠기 때문. [45] "이 내기에서 지면 나는 모든 비밀을 너(사황 창힐)한테 알려주고 영혼도 너한테 그냥 넘겨주겠다. 하지만 네(사황 창힐)가 지면 네(사황 창힐)가 반대로 나( 백웅)한테 모든 영혼을 줘야하는 것이다. 혹시 두려우면 말해. 천마(天魔)가 되기 위해 수천년 동안 노력했던 인간의 왕으로써의 체면이 말이 아니겠어." [46] 그러면서 고작 칠요에 휘두르기만 했던 애송이가 갑자기 강한 신력을 지니게 된 것에 의문을 표하는 한편, 자신(사황 창힐)이 만든 권능으로 자신(사황 창힐)에게 덤빈 것이 곧 어리석은 생각이나 다름이 없게 될 것이라고 말한다. [47] 난데없이 헌원검이 소환된 것을 본 백웅 그게 왜 지금 나오는 것이냐며 놀랬다. [48] 이때 백웅은 '어째서 천계의 모든 신선들이 헌원검에 대해 모르고 있었는지에 대한 이유, 전국옥새로 헌원검을 탐색하려고 해도 전혀 발견하지 못한 이유, 왜 27회차 삶 시점의 선지자가 헌원검에 대한 것을 듣자 바보들인 거냐고 말한 이유'를 깨닫고 전혀 예상치 못한 헌원검의 정체에 대해 속으로 욕할 만큼 기가 막혀했다. [49] 120억 마두를 이용해 상회를 생성한 후, 그렇게 생성한 상회를 다시 되팔아버리는 것 [50] 이때 사황 창힐의 등 뒤에 왠 커다란 책 같은 것이 나타났는데, 그 이유는 전화(91권 15화)에서 백웅이 사황 창힐과 내기를 걸때 알 카르다흐를 거론해서 그런 것으로 그렇기에 알 카르다흐는 내기에 따른 대가를 수령하기 위해 권능을 행사한 것이다. [51] 그러면서 더 이상 백웅에게 지배 그리고 적대하지 않겠다고 말하자 백웅은 왠지 모를 불쾌감과 짜증감을 느꼈는데, 그 이유는 바로 지난 23회차 삶 당시 50여년 동안 사황 창힐에게 고문당했었기 때문인데, 정황상 백웅은 이 때 당시의 기억을 사황 창힐의 영혼을 흡수하기 전까지는 잃어렸었으나, 이미 몸과 본능은 이를 기억하고 있어서 그런 것으로 보인다. [52] 이를 보고 있던 백웅은 예전에 알 카르다흐가 나일라토프를 끔살했던 때와 같다며 소름이 돋는 것을 느꼈다. 그 후, 알 카르다흐 백웅에게 내기에서 이긴 대가로 사황 창힐의 영혼을 건넸다. [53] 이때는 작중 시점으로부터 1000년 전 당시이다. [54] 이런 일이 가능했던 것은 황제 공손헌원 백웅 여동빈의 육체에 빙의한 상황을 인과율을 위배한 것으로 받아들였고 외신 알 카르다흐가 이를 용인했다. [55] 사황 창힐이 지니고 있던 고유궈능인 상업의 권능에 대한 떡밥이자 복선이라고 볼 수가 있는 발언이다. [56] 그 이유는 아무리 강력한 마술과 마법이라고 해도 본질적으로 그만큼 강력한 사도를 양산할 수가 없다고 한다. 설사, 사황 창힐이 팔부신중들에게 그랬던 것처럼 신의 육체를 나누어주었다고 한들, 그 과정에서 열화가 일어나기 때문에 제대로 된 신력을 넘겨줄 수가 없다고 한다. [57] 빌리는 자가 '이자'를 책임지는 것이 문제일 뿐, 사물이 열화되어서는 안되기에 도리어 힘는 지켜지게 된다고 한다. [58] 그러면서 이환웅은 사황 창힐이 머리 하나를 잘 썼다고 말했다. 이에 백웅은 이전 생애에서 사황 창힐이 야욕을 드러내 한자의 힘을 악용, 인류를 폭주시키고 팔부신중에게 나누어주었던 신의 육체를 되돌려받았을 당시와 그때 사황 창힐이 했던 말("나와 그들 사이에 화신의 인과율은 묶여 있지 않다. 굳이 따지면 채권자와 채무자의 관계겼지. 그러므로 팔부신중은 죽어도 내 힘은 줄어들지 않고 도리어 이자가 쌓여서 더 강해진다.")을 떠오르면서 분명 그때 사황 창힐은 상업의 권능을 통해 팔부신중에게 빌려주었던 신의 육체를 회수하고 수천년의 시간 동안 팔부신중들이 쌓아왔던 힘과 권능까지 추가로 빼앗아간 것이 틀림없다고 확신했다. [59] 작중에서 나온 측천무후에 대한 묘사로는 30대 이상으로 보이지 않는 희고 투명한 얼굴을 하고 있고 동시에 근엄하면서도 타 존재를 아래로 보는 오만함이 있다고 나온다. [60] 자신(측천무후)와 계약을 맺은 신은 자신(측천무후)를 새로운 신으로 책봉과 동시에 백성들을 인간의 혼을 유지시킨 채 암천향에 전생시켰으며 이곳에 전생한 인간은 의식을 치르기 전후로 30년 이내에 살던 이들이라며 궁의 크기와 용량을 생각하면 절반도 받아들이지 못했고 남은 영혼들은 연옥에 계류되어 있다고 말한다. [61] 최강의 칠요라 할 수 있는 일요를 통해 소환된 황제 공손헌원이 세계를 구할 수 있다 해도 황제 공손헌원도 상당한 힘을 써야 하고 이러한 행위를 하는 것부터가 모든 삼황오제의 의사와 옛 지배자의 협정을 위배하는 일이라서 그렇다. 그런 것도 있으나 황제 공손헌원 인간의 지혜로는 섣불리 접근할 수 없을 만큼 삼황오제들 중에서도 별격에 위치한 진정한 신중신(神中神)이라는 걸 생각해보면 이를 위해 바쳐야 하는 대가가 어느정도인지 상상조차 할 수 없는 것도 있다. [62] 암천향에서 영겁의 삶을 손에 넣은 후 생전의 규율에 따라 이족이 된 백성들을 300년 동안에는 큰 문제가 없었으나 점차 스스로가 인간을 거부하고 암천향의 험남한 대지로 떠나버린 이들이 생겨나기 시작했고 처음에는 숙청으로 대응했으나 나중에는 포기하고 떠나게 했다. 그래서 측천무후는 '모습이 다륻 해도 인간으로써의 삶을 유지하며 영생을 누리는 것이야말로 최선의 방책이다'는 것에 의문을 느꼈고 수백년의 세월 동안 나름 해답을 찾기 위해 노력해왔으나 도저히 결론이 나지 않아 남은 500년이 길게 느껴질 만큼 지친 상태였다. [63] 그러면서 토요 팔괘도는 평상시에 마천루의 제일 꼭대기 층에 존재하며 다음에 이곳을 찾아오면 그때 대여가 풀릴 테니 넘겨주겠다고 말한다. [64] 그러면서 강대한 마력을 지니고 있다고 말한다. [65] 자신( 백웅)이 아수라의 적멸무극을 정면으로 파해하면 앞으로 아수라는 자신( 백웅)의 동료가 되어야 하고 도와야 하고 측천무후 또한 천원의 방을 개방해야 한다는 내기이다. [66] 토요 팔괘도를 건네달라는 것. 이때 긴나라는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이렇게 직설적으로 얘기하면 어떡하냐며 잠시 당황했다. 얼핏 보면 쓸데없는 짓을 한 게 아닌가 싶겠으나 한때 만당시대의 여황제로 산전수전을 다 겪었을 만큼 노회하기 짝이 없는 정치의 고수인 측천무후를 상대로 시간과 말을 끄는 것은 여러모로 좋지 않으니 차라리 직설적으로 요구하는 것이 훨씬 낮다고 언급된다. [67] 이때 백웅은 잠시 '이게 뭔 소리야?'라는 식의 반응을 보이다 곧바로 토요 팔괘도는 황궁의 신격의 소유이나 그럼에도 팔부신중이 측천무후를 경호하는 계약을 맺을 수 있었던 것은 측천무후의 권한으로 토요의 대여권을 사황 창힐에게 내어주었고 그 대가로 지금까지 창힐은 보관료를 내어주고 있음을 알아챘다. [68] 이제까지 사황 창힐은 측천무후로부터 토요 팔괘도의 사용권을 대여받는 대신 측천무후에게 보관료를 지불했다는 것 [69] 암천향의 북쪽에 있는 마신 3마리의 토벌 [70] 측천무후가 토벌을 의뢰한 마신 3인방은 암천향의 터줏대감이라 할 수 있는 옛 지배자들로 하나같이 필멸자로는 결코 덤빌 수 없는 중급 이상의 격을 지닌 신격들로 팔부신중 전원이 힘을 합쳐도 하나를 쓰러뜨릴 수 있을지 없을지 장담조차 할 수 없는 존재들이다. [71] 30회차 삶 막바지 때 전대 전생자 중 한명인 소피아를 통해 백웅은 세계수가 되었는데 세계수는 상대의 소원을 들어줌으로서 그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특성이 존재한다. [72] 측천무후의 마력이 반딧불이라면 라이카람의 힘은 산천을 태우는 극염과 같은 수준이다. [73] 이때 은카이의 수면자는 백웅을 가리켜 '설마 그만한 힘을 지녔으면서 지금까지 인간계에 숨어 있었던 것이냐', '측천무후로부터 백웅의 힘을 보고받는 그 순간 진정으로 감탄했다'고 말한다. [74] 다만 구천현녀가 "어쩌면 그대의 몸을 빌어 창힐이 난동을 부리는 것조차도 황제가 계산한 인과율에 들어있었을지도 모르지요."라고 말을 하는 것과 황제 공손헌원이 인과율을 계산하는 능력이 있는 것, 그리고 26회차 삶 막바지에서 다중우주의 태허천존이 백웅의 인과율을 읽으면서 앞으로 몇 개의 질문을 더 하려는 것 같다고 말을 하는 것을 보면 창힐이 24회차 삶에서 잡아먹히기 전까지 벌였던 일들이 황제 공손헌원이 어떠한 의도와 목적에 창힐을 인간의 왕으로 인정한 것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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