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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 징기스칸 | ||
강대한
몽골 제국의 영원불멸한 황제, 위대하신
테무친을 뵈옵니다! 그대의 주먹은 성벽을 산산이 부수고 그 음성은 적들을 절망에 빠뜨릴 정도입니다.
칸이시여, 그대는 전쟁을 벌이던 북아시아 부족들을 강력한 신민으로 통일시키시고 세상 그 누구도 경험하지 못한
강대한 기병대를 만드셨습니다! 그 놀라운 외교력은 몽골 군대가 도착하기도 전에 적들을 나약하고 무력하게 만들어 스스로 분열하게 만들 정도입니다. 단 몇 년 만에 그대의 군대는
중국과
동아시아 대부분을 점령하였습니다. 그리하여 제국은 서쪽으로는
유럽, 남쪽으로는
고려에 이를 정도로 넓어졌습니다. 이는 역사상 가장 큰 제국이며
로마나
그리스가 이룩한 것을 초라하게 만들 정도의 위업이십니다. 테무친이시여, 백성들은 다시 한 번 전쟁과 정복의 시대로 이끌어줄 지도자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대초원을 가르는 천둥 같은 말발굽 소리에 세계가 다시 한 번 두려움에 떨게 하고, 시대의 한계를 뛰어넘는 문명을 건설해 주시겠습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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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 속성 | ||
특성 |
공포의 몽골 (Mongol Terror) 원거리 기마/기갑 유닛의 공격 횟수 +1. 도시국가를 위협해서 받는 골드 공물의 20%만큼 모든 산출[1]을 일시불로 받습니다.[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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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 위인 |
칸 (Khan) 위대한 장군을 대체하는 고유 위인입니다. 위대한 장군보다 행동력(4→5)이 높습니다. 향상된 의무병 승급[3]을 받습니다. 성채 대신 고유한 시설물인 오르도를 건설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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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 건물 |
게르 (Ger) 훈제장(Smokehouse)[4]을 대체하는 고유 건물입니다. 신앙 +1. 국경 확장 속도 +50%. 타일 구매비용 -25%. 목장에서 생산력 +1. 도시의 영토가 자연히 확장 될 때마다 일시불 생산력 +5.[시대] 나머지는 훈제장과 같습니다. |
|
시작 지점 | 평원 |
1. 개요
문명 5 Community Patch Project의 몽골 문명. 3.8 버전 기준.2. 성능
역사와 마찬가지로 막강한 궁기병의 위력을 과시하는 정복 문명이다. vp에서 원거리 기마 유닛은 발이 빠르고 원거리 공격에 대한 방어력이 높은 대신 도시 공격에 약점이 있는 보조 병과인데, 몽골은 공격 횟수가 2회라는 특성상 야전에서의 화력이 확 뛰어올라 주력 전투 유닛으로 활용할 수 있다.2.1. 특성
충격과 공포의 궁기병몽골의 문명 특성은 모든 원거리 기마/기갑 유닛에게 공격 횟수+1을 부여하는 고유 승급이다. 한국의 화차에는 공격 횟수+1, 전투력-30%의 '병참' 승급이 붙어서 나오지만, 몽골의 고유 승급에는 병참에 딸려오는 전투력 페널티가 없다. 그냥 멀쩡한 전투력으로 두 대 때리는 것이다. VP의 한국이 농담 삼아 진보 찍고 화차 타이밍에 전쟁하는 게 이득이라는 소리를 들을 만큼 화차의 위력이 매서운 것을 감안하면 몽골이 받은 보너스의 무시무시함을 짐작할 수 있다.
물론 궁기병 자체가 화력이 강한 유닛은 아니고, 공성전에서는 -33%의 페널티를 받기 때문에 제아무리 2회 행동한다고 해도 공성전까지 수행한다는 것은 무리다. 하지만 본래는 측면 공격 보조/원거리 공격으로 양념을 치는 역할인 궁기병이 2회 공격을 통해 야전에서의 주력 유닛으로 활약할 수 있다는 것은 굉장한 어드밴티지에 속한다. 공격도 두 번, 경험치도 두 번 먹는 덕분에 레벨업도 쉽고, 야전에서도 압도적인 교환비를 만들 수 있다. 탁 트인 평야 지대라면 궁기병의 높은 행동력을 유감없이 살려서 적군을 유린할 수 있다.
1레벨부터 2회 공격이 가능하기 때문에 레벨업도 빠른 편인데, 몽골 궁기병이 탄막III 승급을 찍고 4번째 승급으로 파르티안 전술(이동력+1, ZOC무시)을 찍으면 히트 앤 런 능력에 2회 공격이 더해진 완전체 유닛이 탄생한다.[6] 정확도III을 찍고 4번째로 병참(공격 횟수+1, 전투력-33%)을 찍을 수도 있지만 3회의 공격을 대가로 전투력이 크게 저하하기 때문에 굳이 정확도 트리를 탈 필요는 없다.[7]
4.13패치 기준 원거리 기병 계통은 탄막II/정확도II 승급을 찍고 나면 새로운 승급인 '포위' 승급을 찍을 수 있는데, 원거리 기병 유닛에게 측면 공격 보너스를 적용하고 측면 공격 보너스에 +10%의 혜택을 준다. 행군, 파르티안 전술 등의 고급 승급이 급하지 않다면 2회 공격 + 측면 공격 보너스로 적진을 빠르게 무너뜨리는 것도 고려할 만한 선택이 되었다.
몽골의 공물 관련 특성은 도시국가로부터 공물을 얻을 때 골드의 양에 일정 정도 비례한 신앙, 문화, 생산력, 식량, 과학을 동시에 얻는 것이다. 각 산출량은 골드의 20%. 과거 몽골의 공물 특성은 단순히 공물로 받는 자원량이 2배였다면 지금은 다양한 산출로 나눠서 받는 것이 되었다.
당연하지만 이쪽이 훨씬 쓸모있는 경우. 공물 시스템 패치로 인해 최신 버전(4.13)에서는 고대~고전 시대부터 위협도 100%면 보통 속도 기준 200골드이상을 뜯어낼 수 있고, 극초반 문명의 전사+정찰병 조합만으로 도시에 근접하면 30~40골드 가량을 뜯어낼 수 있게 되었다. 몽골은 시작하자마자 천천히 군사 유닛이나 뽑으면서 주위 도시국가들을 순찰한 뒤 순회 공연을 돌면 된다.
고대 시대 갓 시작했을 때는 공물을 뜯을 때 각 산출량이 4~5 정도 더해지는 정도지만, 인프라가 모자란 초반에는 가뭄에 단비 같은 보너스가 된다. 특히 신앙50만 채워도 종교관이 나온다는 점에서 첫 종교관 선택에 크나큰 도움을 주고, 정책 및 연구에 깨알같은 스퍼트가 붙고, 고대 불가사의도 한 개 정도 날로 집어먹을 수 있다. 아예 내정은 갖다 버리고 유닛을 줄창 뽑은 다음 공물 산출에 의존해서 초반 전쟁 준비를 빠르게 하는 것도 가능하고, 군사력이 원숙해져서 100%의 공물을 뜯을 수 있게 되면 그냥 공물을 받을 때마다 내정적 이득이 폭발한다(...).[8] 권위 정책과의 시너지가 너무 좋아서 몽골은 다른 정책을 택할 하등의 이유가 없게 되었다.
이러한 특성상 몽골은 오직 권위 찍고 초반부터 전쟁에 몰두하는 군사 문명으로, 모든 궁기병이 고유 유닛이나 마찬가지인 파격적인 특성과 더불어 도시국가로부터 받는 공물로 초반 골드뿐 아니라 모든 산출을 강화해서 빠르게 정복전을 위한 기반을 다져나갈 수 있다. 정복을 거듭할수록 발 빠른 궁기병진이 늘어나고, 궁기병들이 돌아다니면서 걷는 공물로 인한 이득도 늘어난다. 삥뜯기의 혜택이 크기 때문에 도시국가를 잡아먹고 영구 보너스를 받는 로마와 달리 도시국가를 최대한 많이 남겨두고 주기적으로 공물을 받아내 이득을 극대화할 필요가 있다.
2.2. 칸
행동력이 5로 올라가고, 주위에서 차례를 마치는 적에게 10 피해, 주위에서 차례를 마치는 아군에게 10 회복력을 부여한다. 말 그대로 걸어다니는 성채. 물론 치고 빠지기가 기본이라 공격도 접근도 허용을 잘 안하는 몽골군이라서 인접한 적 피해 효과는 쓸 일이 많이 없어, 다소 아쉬운 면은 있다. 그래도 기본 회복량이 줄은 VP에서는 회복 버프가 상당히 가치가 높기 때문에 회복량 버프는 있어서 전혀 나쁠 건 없다.더불어 일반 성채 대신에 오르도라는 고유의 시설을 지을 수 있다. 오르도는 기본 식량, 생산, 문화, 골드 +1에 화학에서 문화 +2, 군사과학에서 생산 +2, 전자제품에서 생산 +4, 스텔스에서 문화 +4를 추가로 제공한다. 또한 방어 보너스가 +50%로 감소하고(성채는 +100%) 근처 유닛에 피해를 가하지 않는 대신, 오르도 위를 지나가는 유닛은 이동력을 전부 회복한다. 즉 대규모 회전이 일어나거나 결정적인 공성을 앞두고 설치한 뒤, 행동력 싸움을 할 때 유용하다. 또 오르도도 고유 시설로 취급해서 각 이념의 고유 시설 강화 주의의 효과도 그대로 받을 수 있다. 보통 없는 일이지만 자유 이념의 뉴딜 정책을 채택할 경우 생산력 +6을 받게 된다.
방어 보너스와 적에게 피해를 주는 성채의 기본 능력이 소실된 것은 보병으로 국경선에 전선을 구축하고 버티기 싸움을 하는 스타일이 아닌 몽골에게는 큰 손해까진 아니다. 오히려 오르도를 통과하는 순간 이동력이 100% 회복되므로, 영토 중간중간에 도로와 함께 깔아 놓는다면 깜짝 놀랄 만큼 신속한 병력 이동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전쟁을 위해 타 도시 근처에서 사용할 때도 언덕 같은 데 박아놓으면 불리한 지형이라도 보병들을 빠르게 산개시킬 수 있다.
내정적으로는 성채였다면 과학을 줄 시점에서 문화를 주기 때문에 공격적 문화 승리에 보탬이 된다. 다만 과학 관련 보너스가 거의 없는 전제를 찍을 때는 이 점이 아쉽게 다가올 수 있다.
2.3. 게르
VP에 새로 추가된 극초반 건물인 훈제장(smokehouse)를 대체한다. 국경 확장 속도를 가속시키고 영토 구매 비용을 절약하며, 가축 자원에 +1의 생산력을 제공한다. 자체적으로도 생산력과 신앙을 1 제공하고, 국경이 자연 확장될 때마다 추가로 생산력 +5를 얻는다.3.8패치 이전에는 목장 자원에 +1의 식량을 주었지만, 패치 이후에는 생산력을 제공하게 변경되었다. 국경 확장마다 주는 생산력까지 고려하면 본격적으로 생산력에 집중한 건물이 된 셈. 신앙이 붙어 있어서 초반에 성소를 올리지 않아도 종교관을 가져갈 수 있다. 국경 확장 가속 효과는 마찬가지로 국경이 확장될 때 보너스를 얻는 권위 정책, 확장의 신 종교관과 환상적인 궁합을 자랑한다.
게르의 장점은 극초반 수렵 트리에 개방되어, 권위 문명에게 알짜배기인 생산력을 추가로 제공한다는 점이다. 가축 자원이 많은 장소에 도시를 폈다면 권위의 정책 채택 보너스 생산력까지 얻어서 모든 도시가 쑥쑥 발전한다. 중반 이후에는 국경도 이미 상당히 확장된 상태라 존재감이 빛바래지만 초반 정복전의 기틀을 다지기에는 모자람이 없다. 물론 신앙 +1 가지고 종교 창시는 어림도 없으므로(...) 기념비-게르를 올린 다음 생산력을 바탕으로 성소를 후딱 지어서 차후를 기약하는 것이 좋다. 당연하지만 어디까지나 초반 내정 건물로써 쓸만한 것이지, 후반까지 이 건물을 믿고 내정을 하는 것은 바보짓이다. 정복하러 가자.
3. 운영
모든 궁기병 유닛이 웬만한 문명의 고유 유닛보다 걍력하다. 고대 시절의 잉여인 전투 전차조차도 이동력 4, 공격 후 이동에 2회 공격이 더해지면 모자람 없는 고유 유닛급이 된다. 현대 시대에 들어와도 경전차, 전투 헬기도 2회 공격이 가능하므로 유통기한이 없는 특성이지만, 뒤로 갈수록 공중 유닛들이 나타나면서 궁기병 병과 자체가 밀려나기 시작한다. 따라서 전쟁은 고대~고전 시대에 시작해서 실제로 말 타고 뛰어다니는 시절에 대충 끝내거나 압도적인 우위를 확보할 필요가 있다.정복 문명답게 당연히 고대 시대의 첫 정책은 권위이다. 기념비 올리고 수렵 연구해서 게르를 올리면서 목축업을 찍어 가축 자원의 위치를 파악하고, 말을 중심으로 확장할 준비를 하면서 야만인을 때려잡고 도시국가를 삥뜯으면서 워밍업을 하는 것이 몽골의 초반 정석이다. 극초반에 만난 도시국가라도 전사 한 기만 가져다 붙이면 2~30 골드는 뜯어낼 수 있게 되었는데, 골드에 일정 비례하는 모든 산출을 얻는 몽골에게는 꿀만 같은 상황이다. 전사가 고대 유적을 먹지 못하게 되었다고 놀고 있지 말고 활발하게 도시국가를 찾아다니며 순회 수금을 하고 초반 산출량으로 스노우볼을 굴려 빠르게 기초를 다져나가도록 하자.
1티어 궁기병인 전투 전차는 기동력에 손색이 있고, 어차피 모든 궁기병이 2회 공격으로 경험치가 빠르게 쌓이기 때문에 극초반부터 무리해서 말을 확보하고 전투 전차를 찍기보다 전사, 투척병을 중심으로 야만인 캠프를 정리하고 도시국가를 위협하는 평범한 플레이를 하면 된다. 말을 어느 정도 확보하고 2티어 궁기병인 산기병을 생산할 수 있게 되면, 이제 전쟁의 시작이다. 2회 공격하는 궁기병진은 야전에서 가히 무적의 위엄을 자랑하니 마음껏 옆 문명을 짓밟도록 하자.
초반 이후의 몽골은 게르에서 받는 달달한 보너스가 시들해지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군사력을 확보해 체급을 늘리고, 부족한 내정 보너스는 도시국가들을 쿨마다 적극적으로 삥뜯어서 보충하는 것이 좋다. 발 빠른 궁기병이 주력인 군대 특성상 순회공연에 어려움이 없다는 장점이 있다.
중세 정책은 대개 충성으로 간다. 말에 목숨을 걸어야 하는 몽골의 특성 상 목장 강화에 시너지가 있고, 보급한도를 늘리기 위해 성과 무기고를 올릴 텐데 관련 보너스를 준다. 게르와 공물로 초반 신앙 획득도 여유가 있겠다 종교를 창시했을 가능성이 높은데 충성의 종교 이득과 맞물려 2% 모자란 내정을 교리를 메꿀 여지를 준다. 식량 보너스로 전쟁질하느라 성장이 더딘 지방 도시의 육성도 빨라진다.
게임 끝까지 도시국가 삥을 뜯게 되는 특성 상 외교와는 시너지가 없고, 일반적으로 미학(...)보다야 충성이 어울린다.
주변 문명의 도시들을 야금야금 갉아먹다 보면 어느 순간 징기즈칸에 빙의한듯 몇 턴에 하나씩 도시를 함락하며 궁기병과 적진을 유린하는 자신을 볼 수 있다. 비행기가 뜨기 전까진 항상 군사적 전성기나 마찬가지니 행복도가 되는대로 계속 도시를 떨궈도 좋다.
산업시대의 경우 셋 다 범용성이 높고 무난하게 어울리는 트리이니 내키는대로 가도 좋다. 제국주의를 찍고 게임 끝까지 전쟁질만 해도 좋고, 크게 키운 체급을 굳히기 위한 산업과 합리도 어울린다.
폭격기가 뜨기 시작하면 이제 무턱대고 원거리 기병들로만 싸우기는 힘들어진다. 더군다나 원거리 궁병은 물몸인만큼 공중을 장악하지 못하면 폭격에 손쉽게 녹아버리고 만다. 이쯤이면 제국도 굉장히 넓어져 보급도 여유로울 테니 궁기병에 극단적으로 치우친 기존의 체제에서 일반적인 편제로의 변화를 꾀하는 것도 좋을 것이다.
현대시대의 이념은 누가 뭐래도 역시 전제와 가장 어울린다. 어차피 정복 아니면 공격적 문화 승리 밖에 메리트가 없는 몽골이다. 전제의 3티어 정책인 폭정(Tyranny)이 아군 도시국가 상대로도 영향력 손실 없이 공물털이를 할 수 있게 해주기에 종특과의 시너지도 좋다. 외교관도 소모할 겸 한두 개 정도는 국경 근처에 도시국가 동맹이 있을 텐데 안심하고 낭비 없이 공물을 요구하자.
몽골의 단점은 도시국가를 잡아먹지 않고 남겨 둘수록 이득인데, 다른 문명과 전쟁할 때 도시국가가 거슬린다는 것이다. 주기적으로 공물을 뜯기 위해 도시국가를 절대 박살내선 안 되는데, 공물을 자꾸 뜯다 보니 도시국가 호감도는 바닥이고, 때문에 외교에 신경쓰는 문명과 시비가 붙을 경우 그간 약탈당한 도시국가들을 동맹 삼아 불리한 양면전선을 강요하는 경우가 잦다. 특히 도시국가한테 공물을 받아 삥을 뜯다 보면 도시국가가 적대 문명에게 내 도시 점령 퀘스트(...) 같은 것을 던져서 원치 않는 타이밍의 불리한 전쟁이 발발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단 vp 시스템상 초반에는 다른 문명이 보호 선언을 하지 않은 도시국가를 삥뜯는다고 해서 외교에 치명상이 되는 것도 아니고, 근처 문명은 어차피 때가 되면 쳐들어오게 된다고 봐야 한다. 그리고 몽골은 어차피 도시국가를 삥뜯은 이익을 발판으로 먼저 전쟁을 걸고 치고들어가야 장점이 온전히 살아난다(...). 설정 난이도가 실력보다 높은 게 아니라면 그냥 할 수 있는 한 공물로 인한 이득을 뽑아내고 선제공격을 하는 편이 몽골의 매력을 발휘하는 길이다.
3.1. 잘 어울리는 불가사의
- 제우스 상 : 정복문명의 영원한 1픽 불가사의. 몽골의 주력인 원거리 기마 유닛은 -33%의 공성 페널티가 있는데, 제우스 상의 +25% 보너스로 이를 상당히 만회할 수 있다. 무료로 주는 일꾼과 병영도 좋다. 공성 유닛만 성벽을 두들기게 놔 두지 말고 깨알같이 양념을 치도록 하자.
- 아르테미스 사원 : 궁기병 계열에도 적용되는 원거리 유닛 생산력 +15%가 붙은 원더. 과거에는 공짜 게르도 하나 줘서 정말 버릴 게 없었지만, 패치를 통해 공짜 약초원을 주도록 너프(?)되었다. 물론 여전히 몽골에게는 가치가 충분하다. 게임 내내 궁기병을 주구장창 뽑아야 하기 때문.
- 만리장성 : 남이 먹으면 엿같기 때문에 내가 먹어야 하는 불가사의. 몽골의 특징인 경쾌한 기동력과 치고 빠지기 전술이 국경 근처에서 고장이 난다. 몽골처럼 발 빠른 대군을 굴리는 문명에게는 치명적인 갑갑함이 보장된다(...). 칸도 확정적으로 하나 주므로 수비용 원더지만 공격 능력도 명확히 오른다.
4. 모드 추가 요소
4.1. 3rd and 4th UC
3/4 UC | ||
고유 유닛II |
흑기 부대[9] (Black Tug) 기사를 대체하는 유닛입니다. 기사보다 전투력(24→25)이 높습니다. 밍간(Minghan) 승급[10]과 돌격 1 승급[11]을 받습니다. |
|
고유 건물 |
야삭 법원 (Yassa Court) 법원을 대체하는 건물입니다. 모든 도시에서 지을 수 있습니다. 철학을 연구하면 원래 법원을 지을 수 없는 모든 도시에 즉시 건설됩니다. 궁병·공성·기병·기갑 유닛 생산력 +20%. 새로운 도시를 정복할 때마다 야삭 법원 하나당 일시불 과학·골드·문화 +10.[시대] 모든 도시의 모든 불행 -2%[13]. 도시당 생산비용 증가율이 (10→5%) 더 적습니다. 나머지는 법원과 같습니다. |
흑기 부대는 몽골의 강력한 궁기병과 함께 쓰라고 주어진 근접 기병 유닛이다. 돌격 승급은 체력이 1이라도 깎였다면 적용되는 범용성 높은 승급이라 양념을 치기 좋은 문명인 몽골에게 매우 유용하다. 약탈에 관련된 승급도 쓸 만하다. 타일 약탈마다 근접 전투 한번 치른 수준의 경험치를 주니 성장력이 매우 좋다. 그냥 돈으로 구입한 다음 몇 번 약탈하면 행군까지 금방이다. 또한 약탈 타일에서 받는 전투력 보너스는 지형 보너스 취급하지 않아서 방어할 때도 적용 받을 수 있다.
야삭 법원은 사트라프 관청과 마찬가지로 모든 도시에 지어줄 수 있는 법원 대체 건물이다. 제국에 도시가 많아질수록 효과가 증폭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일시불 산출은 괴뢰도시 페널티를 받지 않아서 괴뢰도시가 많을수록 강한 성능을 보인다. 괴뢰도시에서도 알아서 야삭 법원을 올리므로, 도시 정복 때마다 문명 체급에 정비례하는 막대한 산출을 얻는다. 일시불 산출이니 괴뢰도시 페널티도 먹지 않는다. 철학 연구 즉시 모든 도시에 한번 건설해 주기 때문에 사트라프처럼 추가 생산도 잡아먹지 않고, 이미 도시를 몇 개 정복해 놓았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다.
산출 외의 특이점은 보병과 정찰계를 제외한 모든 지상 전투 유닛의 생산 보너스이다. 대놓고 보병은 권위 정책의 용병군으로 때우고 이외의 유닛은 뽑아 써먹으라는 뜻이다(...). 이 때문에 몽골은 전제가 아닌 질서를 노릴 여지도 생겼는데, 기갑 유닛 생산 보너스를 주기 때문에 질서를 가서 생산으로 유닛을 뽑는 게 전제 찍고 구입으로 충당하는 것보다 효율이 더 좋다. 물론 석유량이나 경험치가 고민된다면 기존처럼 전제를 달려도 무방.
3/4 UC 몽골은 직접 전투유닛의 부재로 애매하게 취급되던 때와 확실한 군사적 전성기가 생겼으며 게르와 UA로는 부족했던 중후반 내정을 보충해줄 수 있는 건물을 얻게 되었다. 흑기 부대는 산기병이 양념 쳐놓은 적을 도륙하기 좋은 유닛이다. 이쪽은 UA의 행동력 보정이 없으니 궁기병들의 히트 앤 런 후 확실하게 필요한 상황에 투입되어 적 후방을 헤집어 놓는 역할을 한다.
야삭 법원은 몽골이 전쟁을 지속하는 한 계속해서 더 큰 내정 이득을 가져다 주는 건물이다. 그저 도시가 많을수록 보는 이득이 크므로 행복이 되는 한 많은 도시를 정복할 필요가 있다. 권위와 제국주의에 의한 도시 정복 산출만으로 내정 돌리기 빡빡해지는 후반에도 유효한 수준의 보너스를 제공한다.
[1]
식량, 생산력, 문화, 과학, 신앙
[2]
무거운 공물 요구 시 추가로 받는 골드는 빼고 계산한다.
[3]
주변 1타일 이내 유닛들의 회복력 +10, 근처에서 차례를 마치는 적에게 10 피해
[4]
기존의 오두막(Lodge)
[시대]
시대에 따라 증가
[6]
2.7패치에서도 2회 공격하는 궁기병은 가능했지만, 그때는 2회 공격을 병참으로 달성해야 했기 때문에 전투력 페널티가 붙었다. 하지만 3.8버전 이후라면 파르티안 전술을 찍으면 전투력 페널티가 없기 때문에 더욱 막강한 위력을 누릴 수 있게 된다! 단 예전에는 이동력이 +2였기 때문에 약간 기동성이 딸리는 정도.
[7]
게다가 사실상 손해다. 전투력 보너스 없이 생으로 공격할 시 기존이 100%의 피해로 2회 공격한다면, 병참 진급 시 66%의 피해로 3번 때리는 셈인데 이 경우는 사실상 200%의 피해를 주는데에 필요한 행동력이 1 낭비되는 셈이다. 만약 종교, 불가사의 등으로 30%의 전투력 보너스가 있던 상황이었다면 130%*2=260%의 피해에서 (130%-33%)*3=291%이 되는데, 30% 정도의 피해를 더 주기 위해서 행동력을 1 더 소모하는 것이 이득일지는 확실하지 않다. 무엇보다 궁기병의 장점은 치고 빠지는 기동력인데, 공격 3회에 행동력 3을 소모하고 나면 기동력을 발휘하기가 힘들다. 확실히 한 칸 더 벌려 도망치거나, 다른 유닛과 한 번이라도 더 교대해 한 대 더 때리는 것이 유리하다.
[8]
고대 시대에 200골드의 공물을 받는다고 가정하면 생산력, 과학, 문화, 신앙, 식량에 각각 40씩의 보너스가 들어온다!
[9]
정확히는 툭(tug)나 술드(Sulde)라고 하는, 야크털로 만든 몽골식 원통형 군기이다. 흰 툭은 평화시, 검은 툭은 전시에 사용했다.
[10]
약탈할 때 경험치 +5. 약탈된 타일 위에서 전투력 +20%
[11]
부상당한 유닛 상대 공격력 +25%, 평지에서 공격력 +10%.
[시대]
[13]
식량/생산·문화·과학·골드·종교 불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