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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바다를 주무대로 활약하는 병과다. 게임 중 대부분의 유효 전력이 지상군인 특성상 해군은 생산 조건도 까다롭고 중요성이 덜 부각되는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제해권을 장악하면 바다를 통해 유닛의 신속한 수송과 해양 장악이 가능하다. 맵이 여러 섬으로 이루어진 군도 형태인 경우는 핵심 전력.해군은 지상군보다 시야와 이동력의 중요성이 높아진다. 바다는 더럽게 넓을뿐더러 시야를 확보하기 어려운 구간이 매우 넓다. 그렇기에 상대를 먼저 발견해 선제 공격하는 쪽이 훨씬 유리하다.
확장팩의 출시로 해군은 대격변을 맞이했다. 이제 해안 도시는 해군만으로도 점령할 수 있기 때문에 해상 관련 맵에서 플레이할 경우 지상군만으로 해군을 막는 것이 어려워졌고, 해군과 관련된 특성이 있는 문명의 위력 또한 강력해졌다.
해군은 아군 영해에서만 HP를 회복할 수 있다. 단, 승급을 찍어서 회복이 가능하도록 할 수 있고, 위대한 제독을 소모하여 회복하도록 할 수도 있다. 또한 근접 해상 유닛으로 적 해상 유닛을 처치했을 시 HP를 약간 회복할 수 있고, 어선 타일을 약탈하면 50HP를 회복할 수 있다.
확장팩에서는 지상군만으로 해안 도시를 점령하기는 좀 더 어려워졌다. 육군 유닛과 해군 유닛이 같은 타일에 들어갈 수 있게 되면서, 해안 도시는 주둔한 육군과 도시 포격에 해군의 원거리 공격으로 반격할 수 있기 때문. 연안 도시라면 위대한 장군과 위대한 제독도 동시에 겹쳐 놓을 수 있다. 단 해상 유닛은 도시 안에 있어도 도시 자체의 방어력을 올려주지 않는다.
해상 원거리 유닛은 원거리 공격을 방어할 때에도 전투력을 방어력으로 계산한다. 때문에 해전은 지상전보다 전체적으로 화력이 강한 것처럼 느껴진다. 또한, 잠수함끼리 서로 공격할 때는 잠수함 특유의 공격 보너스와 합쳐져서, 먼저 때린 쪽이 막대한 피해를 주게 된다.
2. 근거리 해상 유닛 계열
나포 승급 때문에 따로 분류되는 사략선을 제외하고 도시 점령이 가능한 유닛 계열. 가장 처음 만들 수 있는 해상 유닛이다.2.1. 고대 시대 : 삼단노선 (Trireme)
행동력 4 / 생산력 45 / 전투력 10 능력 : 대양 항해 불가 연구 : 항해 생산 불가 연구 : 천문학 |
삼단노선은 고대 해군이 지중해에서 사용한 군함이다. 돛이 달려 있었지만, 전투를 할 때는 세 개의 노를 이용해 움직였다. 숙련되고 의욕 넘치는 노병이 노를 저으면 놀라우리라 만치 빠르고 날렵했다. 보통 삼단노선의 뱃머리에는
뾰족한 돌출 부위(파쇄)가 달려있었으며 주 전술은 적 선박을 들이받아 침몰시키는 것이었다. 삼단선 대부분은 많은 보병을 태우고 다녔지만 일부는 원거리 전투를 위해 궁수를 태우기도 했다. 삼단선이 적 선박 옆으로 다가간 후 보병이 적의 선박으로 이동해 포획을 시도하기도 했다. 대포가 등장하고 선박 건조 및 돛 연결 기술이 발전하기 전까지 삼단선은 중요한 군사용 선박이었다.
최초의 해상 유닛. 주 목적은 야만인으로부터 어선이나 화물선을 보호하는 것과 해안 정찰을 하는 것. 극초반에는 아직 국경 개방이 없어서 대륙이나 판게아 맵에서는 삼단노선으로 정찰을 하기 어렵지만 섬 맵에서는 운만 따라주면 삼단노선만으로 세계일주를 할 수 있을 정도로 정찰에 있어서의 중요성이 커진다.
전투력은 전사 수준이기에 야만인 상대가 아닌 전투에 투입할 생각은 하지 않는 것이 좋다. 도시에 2방 정도 맞으면 침몰하고, 승선한 지상 유닛도 잘 못 잡는다. 그래도 갈레아스 이전의 유일한 해상 유닛이기에 전면전 투입만 아니라면 해상 약탈이나 도시 기습 막타 등 충분히 써먹을 여지는 있다.
오리지널 시절에는 원거리 유닛이었다.
사략선이나 오스만의 종특으로 노획한 야만인 갤리선을 업그레이드하면 이 유닛이 된다.
2.2. 르네상스 시대 : 캐러벨 (Caravel)
행동력 4 / 생산력 120 / 전투력 20 능력 : 시야 2 증가, 사전 철수 필요연구 : 천문학 생산 불가 연구 : 증기기관[1] |
캐러벨은 15세기 사람들이 먼바다를 항해할 때 쓴 배다. 포르투갈의 항해왕 헨리[2]의 명령으로 처음 만들어진 캐러벨은 성능이 뛰어났으므로 금세 주변 국가로 퍼졌다. 보통 전장이 18m에서 27m에 이르고 삼각 돛대를 두 개나 세 개 단 캐러벨은 가볍고 흘수선이 얕아 큰 선박이 감히 항해하지 못하는 미지의 해안과 강을 탐험하는데 딱 들어맞았다. 캐러밸은 또한 거친 대서양을 항해하는 데도 무리가 없을 만큼 훌륭한 원양 선박이었다. 크리스토퍼 콜럼버스의 기함 산타 마리아는 카락이었지만 나머지 두 척 핀타와 니나는 캐러벨이었다.
최초의 대양 항해가 가능한 유닛. 오로지 정찰에만 중점을 둔 유닛으로 기본적으로 시야 +1 승급과 회피 승급을 가지고 있어서 정찰과 생존에 유리하다. 그러나 전투력은 시대에 비해 낮은 편이라서 전 시대 유닛인 갈레아스와 싸워도 진다. 천문학 연구 직후 몇 기 뽑아서 다른 대륙 정찰을 하고 맵의 구조를 파악하는 것이 주 목적인 유닛.
바로 다음 테크 유닛인 사략선과 프리깃에 비해 전투력이 훨씬 떨어지므로 전면전에 쓸 생각은 안 하는 것이 좋다. 그래도 삼단노선 급의 종잇장은 아니고, 해전에서 시야 확보가 중요하기에 정찰이 끝난 캐러밸을 프리깃, 사략선 함대에 합류시켜 운용하면 쓸만한 보조전력 정도는 된다.
철갑함으로 업그레이드하면 후퇴 진급은 유지되지만 시야 승급은 사라진다.
2.3. 산업시대 : 철갑함 (Ironclad)
행동력 3 / 생산력 250 / 전투력 45 능력 : 해변에서 행동력 2배, 도시 대항 보너스 (33%) 필요연구 : 증기기관 필요자원 : 석탄 생산 불가 연구 : 내연기관 |
기계의 힘으로 움직이는 철갑함은 먼 옛날 레오나르도 다빈치 시대부터 존재하던 발상이었지만 19세기 중반에 들어서야 비로소 실현된다. 철갑함끼리의 첫 전투는 1862년 남북전쟁 당시에 북부 연합의 모니터 호와 남부의 메리맥이라고도 불렸던 버지니아 호 사이에서 일어났다. 두 배는 약 네 시간 동안 격렬하게 포격을 주고 받았지만 상대방에게 별 피해를 주지 못하고 교전을 끝났다. 그러나 이 네 시간의 전투가 세계사에 미친 영향은 막대했다. 황당한 모양에 기동성도 떨어지지만 바람을 거슬러 항해할 수 있고 당시 대포로는 격침할 수 없었던 철갑선이 전 세계 해군을 하루아침에 무용지물로 바꾼 것이다.
외형은 프랑스의
르두터블급이다.(
해당 항목의 2번문항)본작에서 석탄을 소비하는 유일한 유닛. 대신 전투력 상승폭이 굉장히 크다. 오리지널 시절에는 연안에서만 이동이 가능했으나, 신과 왕 확장팩에서 대양 이동이 가능해지고 해변에서 행동력이 2배로 증가하는 식으로 바뀌었다. 덕분에 영국의 종특, 알렉산드리아 등대, 탐험 개방 보너스와 궁합이 아주 좋다.
느려터진 기동력 탓에 프리깃 앞에서는 빌빌대지만 공성 시 전투력이 33% 증가하는 별도의 진급이 있기 때문에 도시 공격에는 재주가 있다. 산업 시대쯤 되면 프리깃으로는 공성이 슬슬 힘들어지기 때문에 프리깃에 철갑함을 보태서 강제 개항을 시키는 용도로 사용된다.
구축함으로 업그레이드 시 해변 행동력 보너스는 사라지지만 도시 대항 보너스는 남는다. 사략선에서 업그레이드한 구축함과 비교하면 업그레이드 비용이 더 저렴하고 기본적인 공성 보너스가 있고, 사략선 쪽은 전리품 선박 진급과 해안강습 진급이 하나 있는 것을 이용한 고급 진급으로 승부한다.
2.4. 현대시대 : 구축함 (Destroyer)
행동력 6 / 생산력 375 / 전투력 55 능력 : 잠수함 포착 가능, 요격(40%), 잠수함 유닛 공격시 보너스(100%), 사전 철수 필요 연구 : 내연기관 |
구축함은 20세기에 개발된 선박으로 순찰, 호위, 대공, 대잠 임무를 수행한다. 최초의 구축함은 추가 연료를 운반하는 "보급선"과 같이 다니지 않고선 바다를 항해하는데 적합하지 않은 경량 선박이었다. 2차 세계대전에 들어서 구축함은 빠르고 기동이 수월했으며, 세계의 바다를 가로지르며 수행해야 하는 장거리 임무에 충분한 무기와 보급품을 가지고 있었다.
구축함에는 대공포, 경대함포, 어뢰, 폭뢰가 장착되어 있다. 보통 구축함은 항공모함 선단에 배치되어 보다 크고 취약한 선박을 위해 대잠수함 순찰 임무를 수행하였고 대공 임무도 지원한다. 보급선단을 호위하고 항만과 해안을 순찰하기도 한다. 2차 세계대전 당시 구축함에서 근무하는 건 정말 위험한 일이었다. 전쟁 기간 동안 220대 이상의 영국, 미국, 호주, 캐나다 소속 구축함이 파괴됐으며 대부분 폭격으로 인한 것이었다.
구축함에는 대공포, 경대함포, 어뢰, 폭뢰가 장착되어 있다. 보통 구축함은 항공모함 선단에 배치되어 보다 크고 취약한 선박을 위해 대잠수함 순찰 임무를 수행하였고 대공 임무도 지원한다. 보급선단을 호위하고 항만과 해안을 순찰하기도 한다. 2차 세계대전 당시 구축함에서 근무하는 건 정말 위험한 일이었다. 전쟁 기간 동안 220대 이상의 영국, 미국, 호주, 캐나다 소속 구축함이 파괴됐으며 대부분 폭격으로 인한 것이었다.
외형은 글리브스급 구축함 DD-443 스완슨이다.
사전 철수란 새로운 능력이 생겼다. 그리고 전함의 천적인 잠수함을 멀리서 탐지할 수 있으며 전투력 보너스도 붙어있어 미쳐날뛰는 잠수함을 저지할 수 있다. 또 반경 2타일 내의 아군을 공격하는 적 비행기를 1회 막을 수 있는 요격 능력이 있어 대공 유닛의 역할도 한다. 다만 100% 요격을 시도하는 대공포나 전투기에 비하면 요격 확률이 40%로 낮아서 믿을만한 수준은 아니다.
이전 테크의 철갑함과 전투력 차이가 10 밖에 안 나서 진급 잘 찍힌 철갑함한테 지기도 한다. 비슷한 테크에 사실상 최종 해상유닛인 전함이 해금되므로 전함이 주력을 맡고 구축함은 대잠전이나 도시 막타 등 보조용으로나 쓸만하다.
때문에 구축함 자체를 잘 생산하지는 않고, 대신 사략선이나 철갑함에서 업그레이드한 구축함들을 최대한 보조해가며 굴리는 것이 보통이다. 사략선 출신 구축함은 막타 전용으로 쓰면 전함이나 미사일 순양함까지도 종종 물어와서 전투 후 오히려 전력이 늘어나게 해주는 효자 유닛이다.
3. 원거리 해상 유닛 계열
원거리 공격을 하는 해상 유닛 계열이다. 근접 공격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도시 점령이 불가능하지만, 자신의 영토 외에서 체력 회복 수단이 없는 해군이니 만큼 원거리 공격을 한다는 점은 상당한 이점을 가지고 있다. 또한 승급 구조 상 강력한 지상 포격이 가능하다. 포격 승급은 지상 원거리 승급과 다르게 지형을 가리지 않고, 전투력 상승폭이 2배 이상이다.3.1. 중세시대 : 갈레아스 (Galleass)
행동력 3 / 생산력 100 / 전투력 16 / 원거리 전투력 17 (사거리 2) 능력 : 대양 항해 불가 연구 : 나침반 생산 불가 연구 : 항해술[3] |
갈레아스는 16세기에 흔히 쓰였던 해군 군함 등급 이름이며 전통적인 갤리선을 중무장형으로 개량한 것이다. 일반적인 갈레아스는 노를 저어서 움직이는 상선에 항해용 돛대를 추가한 형태이다. 2가지 추진 방식 덕에 갈레아스는 공격자들을 격퇴하기 위한 무거운 함포를 싣고도 전통적인 갤리선을 초월하는 속도를 유지할 수 있었다.
본격적인 최초의 전투용 해상 유닛. 석궁병 정도의 화력으로 원거리 공격을 하는데, 해상 유닛의 포격 진급을 찍을 경우 동시대 최강급의 화력을 내기도 한다. 하지만 연안만 항해 가능한 것은 마찬가지라서 활약하려면 지형 운이 좀 따라줘야 한다.
갈레아스의 진가가 발휘되는 것은 방어전이다. 연안 항해만 가능해서 공격전에 사용할 각은 잘 나오지 않는 반면 방어용으로 도시에 주둔시켜둔 갈레아스의 화력은 동시대 기준으로 매우 강력하기 때문. AI가 시전할 경우 플레이어의 혈압을 올리는 주범으로 AI의 모든 유닛을 전멸시켰는데 수도에 석궁병과 갈레아스 하나씩이 주둔해 살아남은 경우 도시 공격+석궁병+갈레아스의 협공으로 종류 불문 아군 유닛을 원턴킬을 내버리는 상황이 종종 생긴다. 이러면 다 이긴 전쟁의 막판에 갈레아스 하나 때문에 수도 점령을 실패하거나, 엄청난 유닛 손실을 감당해야 한다.
폴리네시아는 종특으로 갈레아스마저 대양 항해가 가능해서 갈레아스를 프리깃처럼 요긴하게 쓸 수있다.
3.2. 르네상스시대 : 프리깃 (Frigate)
행동력 5 / 생산력 185 / 전투력 25 / 원거리 전투력 28 (사거리 2) 필요 연구 : 항해술 필요 자원 : 철 생산 불가 연구 : 전자공학[4] |
대항해시대에 등장한 프리깃은 당시 해군 전력의 핵심이었던 3층 갑판 "전열함"보다는 작았지만 우수한 공격력을 자랑하던 전투함이었다. 프리깃은 삼단 돛대에 1층뿐인 갑판에 대포를 얹었다. 프리깃은 크기에 따라 25문에서 50문의 대포를 장착했으며 보통 프리깃이나 경비함, 심지어는 해적 사냥꾼으로도 활약했다. 1812년 전쟁 동안 미국은 대포 90문을 장착한 '슈퍼 프리깃'을 배치했다. 이 중 한대인 USS 컨스티튜션호는 역사상 가장 오랫동안 현역으로 활동한 프리깃으로, 현재까지도 활동 중이다.
대양 항해가 가능한 갈레아스의 강화판. 본격적인 해전은 프리깃의 등장과 함께 시작된다. 이동력이 5이고 대양 항해가 가능하기에 이동 문제로 강한 화력을 막상 써먹기는 어렵다는 갈레아스의 단점도 해결되어서 이 시점부터 오직 해군만 이용해서 도시를 정복하는 것이 수월해진다. 동시기 지상군으로 프리깃을 상대하는 것은 매우 어렵다. 석궁병은 화력 면에서 프리깃에게 압도당하고, 개틀링으로 넘어갈 경우 사거리가 줄어들어서 프리깃이 일부러 땅에 붙어주지 않는 이상 프리깃을 때릴 수가 없다.
철을 소모하긴 하나, 르네상스 시대부터 지상군이 머스킷병으로 갈아타면서 철을 소모하지 않기 때문에 철이 부족해서 프리깃을 못 만드는 상황은 거의 생기지 않는 편.
3.3. 현대시대 : 전함 (Battleship)
행동력 5 / 생산력 375 / 전투력 55 / 원거리 전투력 65 (사거리 3) 능력 : 간접 사격 필요 연구 : 전자공학 필요 자원 : 석유 |
전함은 가장 큰 구경의 포를 다수 장착한 크고 중무장한 군함이다. 전함은 적의 거대 전함과 전투하는 데 필요한 장비를 탑재했던 대항해 시대 전열함의 후속작과도 같다. 공군과 잠수함이 등장하기 전에는 전함이 바다에 떠 있는 모든 것을 수장시키며 바다를 누비고 다녔다. 매우 강력한 전함의 함포는 포병대와도 같은 역할을 담당할 수 있으며, 거대한 포탄을 내륙 안쪽 먼 곳까지 발사하는 것도 가능했다. 크기, 속도, 장갑, 화력에도 불구하고 전함은 공습과 잠수함 공격에 극도로 취약했다. 진주만에서는 항공모함에서 날아온 일본의 폭격기가 4척의 미국 전함을 수장시켰으며, 다른 4척에는 심각한 피해를 줬다. 이 사건으로 인해 연합군은 공격 무기로서 항공모함의 중요성을 깨닫게 되었고 전함은 대부분의 전쟁 기간 동안 해변을 포격하고 항공모함을 호위하는 임무로 밀려났다.
외형은 아이오와급. 그러나 유닛 일러의 BB-28은 델라웨어급 전함 1번 USS 델라웨어의 함번이다.
석유를 먹는 원거리 해상 유닛의 최종형이다. 사거리가 증가해 도시 사거리 밖에서 포격할 수 있고 간접 사격 능력이 생겼기 때문에 장애물이 있어도 잘만 타격한다. 사거리 업도 금방 찍기 때문에 이정도면 안전하겠지 싶은 내륙에서도 산 넘어 바다에서 날아온 함포에 병력들이 우수수 죽어나갈 정도로 절대적인 화력을 자랑한다. 육군으로 전함을 잡을 생각이라면 포기하자.
해전에서도 막강한 위력을 보여주지만, 잠수함이라는 강적이 등장하면서 패왕 노릇을 하지는 못한다. 전함만 덜렁 뽑으면 잠수함에게 일방적으로 학살당하기 때문에 이쪽도 구축함이나 잠수함을 구비하지 않으면 U보트에게 참교육을 당하게 된다. 또한 폭격기 역시 전함이 일방적으로 얻어맞아야 하기 때문에[5] 나중에는 항공모함에 전투기를 싣거나 대공포를 승선시켜 함대에 동행시켜야 한다. 구축함도 요격은 되지만 요격성능이 영 그렇다 보니 믿을 만한 정도는 아니고 최소한의 보험 수준이니 주의.
항공모함에 밀려 퇴물이 된 현실과는 달리 대공능력을 갖춰놓기만 하면 여전히 잘 쓸 수 있다. 전함보다 더 강한 해군 유닛은 정보화 시대에나 나오기 때문에 해상 패권을 다툰다면 무조건 얘가 주력이고, 미사일 순양함은 간접사격 능력이 없어서 프리깃 시절부터 잘 키워온 전함은 게임 끝까지 유효한 전력이 된다.
4. 잠수함 계열
잠수함 계열은 잠수함 감지 승급(잠수함 계열, 구축함, 미사일 순양함만 보유)이 없는 이상 시야에 들어와 있어도 보이지 않으며, 바로 옆 타일에 아군 유닛이 존재할 경우에는 감지할 수 있다. 잠수함이 공격할 때는 (빠른 전투 옵션을 껐다면) 모델링만 잠깐 보인다. 소소한 단점으로 잠수함은 도시 주둔 시에 공격을 할 수 없다.유일하게 빙하 타일에 들어갈 수 있는 유닛이지만 빙하 타일에선 사거리에 상관없이 바로 옆 빙하 타일만 공격할 수 있다. 근접 해군 유닛은 빙하에 있는 잠수함을 공격하지 못하므로 약간 더 안전해진다.
4.1. 현대시대 : 잠수함 (Submarine)
행동력 5 / 생산력 325 / 전투력 35 / 원거리 전투력 60 (사거리 2) 능력 : 은폐(잠수함), 잠수함 포착 가능, 빙하 타일 이동 가능, 공격시 보너스(75%) 필요 연구 : 냉각 기술 생산 불가 연구 : 전기 통신 |
원자력 시대 이전의 잠수함은 주로 적군의 상업용 선박을 탐지해 침몰시키고 적의 보급로를 차단하는 임무를 수행했었다. 2차 세계대전 당시의 잠수함은 선미와 후미에 어뢰 발사관을 장착하고 있었으며 선상에는 상업용 선박을 침몰시킬 수 있는 조그만 포를 갖추고 있었으며, 이것은 반격 하는 선박이 없을 때만 사용할 수 있었다.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잠수함이 적의 해군 함정을 찾지 않는 경우는 없었다. 잠수함의 임무는 상업용 선박을 침몰시킨 뒤 적 군함이나 비행기가 찾기 전에 사라지는 것이었다. 일반적으로 잠수함이 구축함과 마주치게 되는 것은 잠수함에는 최악의 시나리오라고 할 수 있다. 1차 세계대전과 2차 세계대전에서 독일의 "U-보트"는 1,000척에 가까운 손실을 보며, 1차 세계대전에서는 천백만 톤에 달하는 영국의 선박을 침몰시켰으며, 2차 세계대전에서는 1400만 톤에 달하는 선박을 침몰시켜 영국이 거의 항복할 정도였다.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잠수함이 적의 해군 함정을 찾지 않는 경우는 없었다. 잠수함의 임무는 상업용 선박을 침몰시킨 뒤 적 군함이나 비행기가 찾기 전에 사라지는 것이었다. 일반적으로 잠수함이 구축함과 마주치게 되는 것은 잠수함에는 최악의 시나리오라고 할 수 있다. 1차 세계대전과 2차 세계대전에서 독일의 "U-보트"는 1,000척에 가까운 손실을 보며, 1차 세계대전에서는 천백만 톤에 달하는 영국의 선박을 침몰시켰으며, 2차 세계대전에서는 1400만 톤에 달하는 선박을 침몰시켜 영국이 거의 항복할 정도였다.
도시 포함 지상 타일에는 일절 공격을 가할 수 없고 오로지 적의 해상 유닛만을 저격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원거리 전투력도 60으로 꽤 높은데다 해상 유닛 공격시 전투력 +75% 추가 보너스가 있기에 진급이 없어도 적 해상 유닛을 한두 방에 침몰시킬 수 있다. 또한 잠수함 탐지는 적 유닛이나 도시에 딱 붙어 있거나, 선제 공격을 하지 않는 한 구축함이나 같은 잠수함만 가능하기 때문에 해당 적이 없으면 일방적으로 때릴 수 있다. 특히 AI는 시스템상 플레이어의 위치를 알면서도 일부러 무시하도록 되어 있기에, 탐지된 상태로 턴을 종료하지 않는 이상 잠수함을 둘러싸기만 할 뿐, 절대로 선공을 가하지 않아 매우 유용하다.
전투력 자체는 35로 전열함 수준이기 때문에 들키면 이전 시대의 해상 유닛에게도 격침당할 수 있지만, 스텔스 기능이 워낙 막강해서 탐지유닛이 없으면 일방적으로 털려야 한다. 테크상 구축함, 전함, 항공모함보다 훨씬 빨리 나오면서 생산력도 적당해 해군력에서 일방적으로 밀리고 있어도 잠수함을 양산하면 순식간에 뒤집을 수 있다. 카운터 유닛이 되어야 할 구축함은 일찍 뽑을 수도 없으면서 대공/대전차 유닛들과는 다르게 잠수함에게 공격당할 때 전투력 상승 효과도 없어 진급 좀 찍은 잠수함에겐 탐지되기도 전에 일격으로 박살나는 일도 허다하기에, 샤락선에서 업그레이드해 오는 경우를 제외하면 결국 후반 해상전은 잠수함+전함 위주로 가게 된다.
BNW 이전까지는 지상 공격 시 보너스를 주는 포격 진급을 찍을 수 있었으나, 설계상 지상유닛을 못 때리는 유닛이라 BNW에서는 포격 진급이 없어지고 공격 시 보너스를 주는 진급이 새로 생겼다. 공격 한정으로 전투력 25%를 추가로 줘서 3단계 진급 시에는 기존 공격보너스와 더해 무려 150%의 공격 보너스를 받을 수 있다.
4.2. 정보화시대 : 핵 잠수함 (Nuclear Submarine)
행동력 6 / 생산력 425 / 전투력 50 / 원거리 공격력 85 (사거리 3) 능력 : 은폐(잠수함), 잠수함 포착 가능, 화물 수송(2), 빙하 타일 이동 가능, 공격시 보너스(75%) 필요 연구 : 전기 통신 |
핵 잠수함은 냉전 시대의 산물로 적의 감시를 피해 대량의 핵 미사일을 싣고 장기간 바닷속을 돌아다니도록 설계되었다. 자체 핵발전으로 추진하므로 식량이 떨어질 때까지 얼마든지 순항할 수 있다. 핵잠수함은 전략 무기다. 이들이 싣고 다니는 대륙간 탄도 미사일은 지구 반대편에 떨어진 도시를 공격할 수 있다. 비록 자체 방어 수단으로 어뢰와 지대공 미사일도 탑재하지만 핵 잠수함의 기본 전술은 적에게 탐지되지 않는 것이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말고 핵 잠수함을 지켜야 한다.
핵 잠수함은 미국과 소비에트 연방의 "상호 파괴 원칙"의 일부였다. 어느 한 쪽이 기습적으로 핵 공격을 가해 적 국가를 전멸시키더라도 적 핵 잠수함이 한 척이라도 살아남는다면 승자 역시 멸망하므로 전쟁을 시작할 수 없다는 원칙이다. 따라서 한 쪽이 다른 한 쪽의 모든 핵 잠수함, 폭격기, 대륙간 탄도 미사일을 완벽하고 확실하게 파괴하지 못하는 한 전쟁에서 승리할 수 없다. 미친 논리로 들릴지 모르지만, 상호 파괴 원칙이 도입되고 지구에서 핵 전쟁이 일어난 적은 한 번도 없었다.
핵 잠수함은 미국과 소비에트 연방의 "상호 파괴 원칙"의 일부였다. 어느 한 쪽이 기습적으로 핵 공격을 가해 적 국가를 전멸시키더라도 적 핵 잠수함이 한 척이라도 살아남는다면 승자 역시 멸망하므로 전쟁을 시작할 수 없다는 원칙이다. 따라서 한 쪽이 다른 한 쪽의 모든 핵 잠수함, 폭격기, 대륙간 탄도 미사일을 완벽하고 확실하게 파괴하지 못하는 한 전쟁에서 승리할 수 없다. 미친 논리로 들릴지 모르지만, 상호 파괴 원칙이 도입되고 지구에서 핵 전쟁이 일어난 적은 한 번도 없었다.
외형은 오하이오급. 확장팩에서는 알루미늄을 소모하지 않기 때문에 대량 운용이 가능해졌다.
전투력도 전투력이지만 미사일을 2개까지 수송할 수 있다. 핵잠을 탐지하지 못하면 미사일도 드러나지 않기 때문에 핵미사일을 숨겨들고 다닐 수 있는데, AI들이 선제 핵공격을 하지는 않지만 핵잠에 핵미사일을 실어놓고 여기저기 싸돌아다니다 핵 공격을 맞으면 바로 복수를 하는 식으로 상호 파괴 원칙을 쓸데없이 잘 구현해 놨다. 핵 계열 유닛은 도시에 방공호가 있어도 핵을 맞으면 무조건 증발하기 때문에 상대가 핵을 보유했다면 아군 핵미사일은 핵잠에 실어놓고 어디 남극 빙하같은데 짱박는 것이 기본이다.
유닛을 클릭했을 때 잠수함은 시끄럽고 핵 잠수함은 조용해야 할 것 같지만 본작에서는 핵잠이 더 시끄럽다. 하지만 핵잠 유닛 사운드가 워낙 간지라 아무래도 상관없는 듯. 다만 실제로는 원자력 잠수함이 재래식 잠수함보다 소음이 더 크다.
5. 기타 해상 병과
5.1. 르네상스시대 : 사략선 (Privateer)
행동력 5 / 생산력 150 / 전투력 25 능력 : 해안 강습1, 전리품 선박 연구 : 항해술 생산 불가 연구 : 내연기관 |
타국 선박에 대한 나포 면허장을 가진 사략선의 선장들은 전쟁 중 외국 상선을 공격할 수 있는 권한을 가졌다. 16세기에서 19세기까지 대부분의 제국주의 국가가 사략선을 보유하고 있었으며, 그중에서도 특히 영국과 스페인 사략선의 수가 많았다. 사략선의 선장과 선원들은 일반적으로 정부로부터 급여를 받지 않는 대신 자신들이 나포한 배의 약탈물 중 일정 부분을 가져갔으며, 이러한 행위 때문에 보통 해적과의 차이가 모호해졌다.
최초의 본격적인 근접 해상 전투 유닛. 캐러밸이 전투력은 낮고 정찰에만 몰빵한 반면, 사략선은 전투력이 높은 편이며 결정적으로 전리품 선박이라는 승급이 있어서 르네상스 시대 이후 해전에서 빼놓을 수 없는 존재이다. 사략선으로 적 함선의 막타를 칠 경우 확률적으로 아군으로 가담시킬 수 있는데, 나포 확률은 전투력 차이에 따라 달라진다. 동테크 유닛인 프리깃과 사략선을 상대로는 50%이며 더 예전 티어인 캐러밸, 갈레아스 등을 상대로는 더 확률이 높은 식.
나포한 적 유닛은 체력 50에 이동력은 모두 소모한 상태로 아군으로 합류하며 승급은 계승되지 않는다. 해전을 손쉽게 풀어나가기 위해서는 프리깃과 사략선의 비율을 적절하게 생산해서 프리깃으로 양념을 친 후 사략선으로 막타를 치는 것이 중요하다. 아직 적이 많이 남은 경우 이번 턴 내에 죽일 수 있는 적을 우선 공격하는 AI의 특성상 체력이 반토막난 상태인 방금 나포된 유닛을 우선 공격할 가능성이 높으므로 아군 전력 보존에 도움이 되어주고, 적 전력이 약해서 나포한 유닛이 살아남는다면 후방으로 돌린 뒤 회복시켜 영구적으로 전력이 강화된다. AI는 나포 승급을 거의 활용하지 못하기 때문에 비슷한 규모의 함대가 충돌했는데 전투가 끝나고 나니 플레이어의 함대 규모가 전투 전보다 오히려 더 커지는 기현상이 생기기도 한다.
나포 승급을 유지한 채 구축함으로 업그레이드될 때까지 살아남을 경우 사략선 출신 구축함은 전함도 쉽게 물어오는 소중한 유닛이 되니 후반에 대규모 해전이 있을 것 같다면 내연기관 개발 전에 최대한 사략선을 많이 만들어두자.
또한 해안 강습 1을 처음부터 달고 나오기 때문에 승급놀이를 하기도 좋다. 무기고까지만 지어줘도 보급 진급(비우호 지역에서 회복 가능)을 찍을 수 있고 사관학교에 브란덴부르크 문이나 전제정치의 총력전을 더하면 뽑자마자 병참 지원(2회공격)까지 찍어줄 수 있다. 2회공격 대신 보급, 시야증가, 이동력 증가같은 기능들을 주렁주렁 달 수도 있어서 이러한 사략선들을 내연기관 연구 전까지 모아뒀다가 구축함으로 업그레이드하면 매우 강력해진다. 네덜란드의 제고이센은 해안 강습 2까지 기본적으로 달고 나오고 줄루는 종특으로 진급에 필요한 경험치가 낮아서 더 쉽다.
도시 국가가 굉장히 많이 뽑는 유닛이기도 하다. 같은 르네상스 시대 해군 유닛인 프리깃이 철을 요구하기 때문에 철이 없는 도시 국가는 프리깃 없이 사략선만 서너대씩 굴리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 특히 외딴 섬에 있어서 지상군은 거의 뽑지 않는 도시 국가는 사략선을 대규모로 뽑았다가 전쟁이 나면 뜬금없는 어선 테러를 오는 경우가 많다.
5.2. 현대시대 : 항공모함 (Carrier)
행동력 5 / 생산력 375 / 전투력 40 능력 : 화물 수송(2) 필요 연구 : 전자공학 |
미국 항공모함에서 발진한 비행기의 첫비행은 1910년에 이루어졌다. 일부 전통주의자는 전함이 현대 해군의 근간이며 미래에도 계속해서 그럴 것이라는 주장으로 항공모함의 개발에 반대했지만, 1920년경에는 전 세계의 해군이 항공모함을 건조하기 시작했다. 1941년 12월, 일본 해군은 의구심을 뒤로한 채 진주만에서 뛰어난 기습 공격으로 미 태평양 함대(그동안 찬사받았던 전함 대부분을 포함하여)의 대부분을 파괴하며 항공모함의 위력을 입증했다. 진주만이 공격을 당했을 때 보기 드문 행운으로 미국의 항공모함은 항구에 정박해 있지 않았으며 덕분에 미국의 대량 항공모함 생산이 결실을 맺을 때까지 일본군의 진격을 늦출 수 있었고, 결국엔 다수의 미국 항공모함(그리고 공군)을 앞세워 일본을 무찌를 수 있었다.
외형은 에식스급 항공모함. 그러나 유닛 일러스트는 타라와급 강습상륙함이다.
스텔스 폭격기를 제외한 모든 항공기와 원자폭탄을 탑재하여 수송할 수 있는 해상 유닛이다. 도시와 무관하게 공군을 운용하는 유일한 방법. 함재기들은 항공모함의 이동 여부와 상관 없이 이용이 가능해 작전 범위를 획기적으로 늘려준다. 자체 전투력이 있긴 하지만 공격이 안 되는 유닛이고 전투력도 별 볼일 없어서 반드시 아군의 보호가 필요하다. 적 폭격기는 항모에 전투기를 실어서 해결이 되지만 폭격기를 싣기에도 모자란 적재량 때문에 전투기는 소수만 싣고 나머지는 승선한 대공포로 때우는 편. 거기에 적 잠수함에 대비해 잠수함과 구축함, 다용도 전함까지 구비하다 보면 어느새 현실처럼 항모전단을 굴리고 있는 자신을 보게 된다.
진급으로는 탑재 추가 진급(비행기 적재량 1 증가) 및 철갑 진급(수비 시 전투력 보너스 +25%)이 있다. 다만 진급을 찍기가 꽤 어려운 유닛인데, 자체 공격 능력이 없어서 오직 공격을 맞아야만 경험치를 얻을 수 있기 때문. 경험치 좀 얻자고 일부러 공격을 맞아주기에는 중요도가 너무 높은 유닛이니 전투로 승급할 생각은 포기하고 처음부터 경험치 건물이 많이 지어진 도시에서 생산하는 것이 낫다.
AI가 가장 사용을 못 하는 유닛 중 하나이다. 우선 순위가 어떻게 설정된 것인지, 보유한 비행기 수에 비해 비정상적으로 많은 항모를 생산해서 비행기를 넣지도 않은 깡통 항모만 여럿 양산한 후, 전함과 구축함의 호위도 없이 항모들만 너댓척씩 몰려다니기도 한다. 가끔은 도시라도 점령하려는 건지 비행기도 없는 깡통 항모들만 여럿이 몰려와서 도시 앞에서 비비적거리는 웃기는 상황도 생긴다. AI는 철갑 진급을 찍어서 때리면 오래 버티기는 하기 때문에 플레이어의 유용한 경험치 셔틀이 되어준다.
항공모함을 굴리면 손이 많이간다는 단점이 있고, 우호지역이 아닌 영해에서는 회복 모드에 들어간 함재기들이 턴당 10밖에 회복하지 못하므로 대규모 원정에서는 귀찮게 항모 쓰느니 섬 같은데다 개척자로 도시를 박고 거길 교두보로 이용하는 유저들이 많다. 따라서 항공모함은 몇 기 뽑아서 그 기동력을 이용해 그때그때 전투기나 폭격기를 날리거나 뽑아놓은 해군 병력에 합류시켜 화력보조를 하게 된다.
5.3. 정보화시대 : 미사일 순양함 (Missile Cruiser)
행동력 7 / 생산력 425 / 전투력 80 / 원거리 전투력 100 (사거리 3) 능력 : 잠수함 포착 가능, 잠수함 유닛 공격 보너스(100%), 화물 수송(3), 요격(100%) 필요 연구 : 로봇공학 |
미사일 순양함은 항공모함, 핵 잠수함과 함께 현대 해상 전력의 핵심이다. 위력도 엄청나고 정밀한 장거리 순항 미사일을 싣고 다니는 미사일 순양함은 눈치채지도 못할 만큼 멀리에서 적을 겨냥하고 파괴할 수 있다. 현존하는 군함 중 가장 강력하다고 하는 미 해군의 티콘데로가 급 미사일 순양함은 지대지, 지대공, 대잠수함 미사일을 장착할 수 있는 미사일 발사관이 무려 122개나 된다. 이들은 또한 접근하는 적 미사일과 전투기를 순식간에 파괴할 수 있는 다양한 다연장 고사포를 장착하고 있다.
외형은 타이콘데로가급 순양함.
오리지널에선 귀중한 알루미늄을 요구하면서도 전투력은 별 볼일이 없었기 때문에 미사일 계통 유닛을 수송할 수 있다는 점을 이용해 핵미사일을 수송하여 공격하는 역할이 전부인 수준이었다.
그러나 확장팩에서는 환골탈태하여 매우 강력한 유닛이 되었다. 기본 전투력 80에 원거리 전투력이 100이라는 해군 최종보스급 스펙을 지닌데다가 공중유닛 요격, 잠수함 탐지 능력까지 갖췄고, 알루미늄도 소모하지 않고 생산할 수 있기 때문에 해군유닛의 최종 보스로 자리한다. 사거리가 3에 전함보다 훨씬 데미지가 높고 구축함의 요격과 잠수함 탐지 능력도 모두 가지고 있기 때문에 해전에서는 최강의 해군 유닛이다. 하지만 전함의 완전 상위호환은 아닌데, 간접사격 능력이 없어져서 도시나 육군을 공격할 때는 전함보다 못해지기도 한다.
이렇게 강력한 스펙을 가졌지만 막상 많이 뽑을 일은 별로 없는 유닛. 미사일 순양함이 나올 시기라면 이미 프리깃 시절부터 진급을 쌓아온 4칸 거리에 2회 공격이 가능한 강력한 전함들이 여럿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때문에 정복플레이 중에는 뽑을 일이 별로 없고, 원래 해군유닛이 별로 없던 내정문명 플레이 중 극후반에 방어용으로 조금 뽑는 정도다.
웃기는 건 해군 최종 유닛임에도 불구하고 고대 시대 기술인 항해가 없어도 만들 수 있다. 물론 게임을 하면서 그렇게까지 극단적으로 테크를 탈 일은 없겠지만, 실제로 게임을 시작하자마자 로봇 공학을 연구하도록 클릭하면 항해 기술에는 연구 순서가 배정되지 않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리고 아무리 봐도 전함의 다음 테크 유닛인데도 불구하고 위와 같은 특징 때문에 전함에서 업그레이드하는 게 불가능하다.
[1]
철갑함이 석탄을 필요로 하지만 얄짤없이 못 뽑게 된다. 갈레아스도 마찬가지다. 해군 유닛의 특징인 듯하다.
[2]
항해 왕자 엔히크(엔리케)인데 헨리로 오역되었다.
[3]
프리깃은 철이 필요하지만 그와 무관하게 뽑을 수 없게 된다.
[4]
캐러벨, 갈레아스와 마찬가지로 전함은 석유가 필요하지만 그와 무관하게 뽑을 수 없게 된다.
[5]
잠수함과는 달리 폭격기에는 어느정도 버티지만, 요격 능력이 없기 때문에 결국 일방적으로 얻어맞는 것은 변하지 않는다. 혹여나 폭격기가 해상유닛 상대 진급을 찍으면 그마저도 못 버티고 순식간에 타이타닉이 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