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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명 5/Community Patch Project/불가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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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세계 불가사의
2.1. 고대시대2.2. 고전시대2.3. 중세시대2.4. 르네상스 시대2.5. 산업 시대2.6. 현대 시대2.7. 원자력 시대2.8. 정보화 시대
3. 국가 불가사의4. 프로젝트5. 기업(Corporations)

1. 개요

VP 모드의 불가사의에 대해 설명하는 문서.

바닐라와 마찬가지로 게임당 단 하나씩만 건설 가능하며, 매우 많은 생산력을 필요로 하는 건물들을 지칭한다. VP 모드에서는 기본적으로 불가사의에 골드를 투자해서 건설에 드는 생산력을 절감하는 것이 가능하다. 생산 비용의 50%를 깎아주는 일반 건물 투자와 달리 불가사의는 생산 비용의 25%를 깎아준다. 바빌론은 문명 특성 덕분에 32.5%의 생산력을 깎을 수 있다.

세계 불가사의에만 해당하는 VP의 변경점은 다음과 같다.
국가 불가사의에만 해당하는 VP의 변경점은 다음과 같다.

2. 세계 불가사의

2.1. 고대시대


게임 시작 후 연구 하나만 완료해도 건설할 수 있는 유이한 불가사의. 즉시 종교관 채택을 하게 해준다는 데 의의가 있다. 성소를 통해 얻는 것보다 이른 타이밍에 종교관을 얻을 수 있고, 추가 신앙 +2도 종교 창시에 도움이 된다.

따라서 종교와 시너지가 있지만 종교 자체를 먹기가 힘든 시암, 인도네시아, 일본, 한국 등의 문명과 궁합이 좋다. 무료로 자문회 건물을 제공하기 때문에, 종교관으로 조상 숭배(Ancestral Worship)을 채택하면 즉각 혜택을 누릴 수 있다.


게임 시작 후 연구 하나만 완료해도 건설할 수 있는 유이한 불가사의 두 번째. 모세의 출애굽기를 모티브로 한 듯한 개척자 유닛 하나를 제공한다. 식량 손실과 인구수 손실 없이, 이른 타이밍에 멀티 하나를 펼 수 있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

심지어 그렇게 보전한 인구 수로 다른 개척자 하나를 더 뽑을 수도 있을 테니, 근처의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을 선점하기엔 이만한 불가사의가 없다. 여기에 더해 위인 소모 시 황금기 점수까지 제공하는 실로 효율 좋은 불가사의. 어떤 문명이든 추천할 만하지만, 여기 들어간 생산력만큼 일꾼 생산과 병력 생산이 지연될 테니 도시국가 삥이라도 열심히 뜯어야 할 것이다.


기존처럼 식량을 퍼센트 단위로 뻥튀기 하는 효과를 제공한다. 무난한 불가사의지만 차별점이 뚜렷한 타 불가사의에 비해 효과 체감은 잘 되지 않는 편. 어쨌건 인구 수가 중요한 내정 문명의 경우 고유 유닛이 원거리 유닛인 경우가 많아 보너스를 잘 활용할 수 있다. VP에서 근접 기병과 분화된 원거리 기병 유닛 계통도 시스템상 궁병 계통과 같은 취급을 해주기 때문에 생산력 보너스를 받을 수 있다. 공성 유닛은 효과를 받지 못한다.


지나치게 사기였던 기존보다는 약해졌으나 여전히 훌륭한 불가사의다. 효과가 약해진 대신 범람원 타일에도 골드를 제공하니 도시 주변에 범람원이 많다면 큰 이득을 볼 수 있다. 그렇지 않더라도 교역로 수에 큰 영향을 받는 독일, 모로코, 베네치아, 오스만, 카르타고, 포르투갈은 이 악물고 먹을 만하다. 사막 도시에만 지을 수 있다는 까다로운 조건 탓에 경쟁률도 낮은 축에 속한다.


VP에서는 황제사랑주간을 이전보다 쉽게 발생시킬 수 있어 성능이 훌륭한 불가사의다.[3] 황제사랑주간과 시너지가 있는 브라질, 인도네시아, 중국에게 특히 중요도가 높다.

다만 건설된 도시에만 효과가 있기 때문에, 빼앗기보단 직접 지어야 이득인 불가사의다.


기존과 거의 동일하다. 정책 채택 조건이 사라져서 어느 문명이든 도전해볼 수 있게 됐다. 공성 보너스만 제공하기에 여전히 야전에서는 도움이 안되지만, 공성 병기의 공성 보너스도 반토막 나고 보병 유닛도 훈련(Drill) 승급들 덕에 도시 공격에 동원하기 쉬워져서 기존보다 효율이 좋아졌다.

특히 무료 병영을 제공하게 된 것이 가치가 크다. 제우스 상을 완공할 경우 기술 2개 만에 승급 하나 찍은 창병을 뽑을 수 있게 돼서 극초반 군사적 역량이 크게 늘어난다. 창병이 고유 유닛인 그리스와 켈트, 병영이 보너스를 주는 일본과 줄루에게는 특히 가치가 높다.

2.2. 고전시대


아무리 VP에서 초반 과학력의 가치가 줄어들었다지만, 자체 과학과 도서관, 무료 기술까지 준다면 이야기가 다르다. 여전히 초반 기술력을 앞서 나갈 수 있는 강력한 불가사의. 국가 불가사의인 영웅 서사시가 무료 문학 걸작을 주기 때문에 초반부터 테마 보너스 맞추기도 훨씬 쉬워졌다. 하지만 건설 테크와 정책이 굉장히 빡빡하고 AI의 선호도가 높아서 플레이어가 손에 넣기에 가장 힘든 불가사의 중 하나로 꼽힌다..


기존처럼 심플한 효과를 제공한다. VP에서는 산출하는 식량과 고전 시대 전문가 슬롯이 늘었고 인구 비례 불행은 삭제되었기 때문에 간접적인 이득을 보았다. 정원은 지형 조건을 타지 않는 건물이 되었기 때문에 수도를 강 없는 곳에 지었다고 반드시 먹어야 하는 불가사의는 아니게 되었다.


VP 최고의 성능을 자랑하는 불가사의다. 굳이 외교 승리를 노리지 않더라도 먹을 수 있다면 먹는 것이 좋다. 우선 무료 위대한 외교관을 영사관으로 바꿔 세계 의회 대표단 1개와 종이 자원 1개로 바꿔 먹을 수 있고, 자체적으로도 종이를 하나 제공하니 남들이 외교 유닛 하나 굴릴 때 자신은 셋을 굴릴 수 있다. 초반의 외교 유닛은 가격이 200 골드 밖에 안 들지만 속도가 굼벵이라 종이 자원의 제한이 크게 다가오는데, 이 불가사의를 지었다면 재정이 되는 대로 찍어낼 수가 있으니 주변 도시국가들을 말 그대로 휘어잡을 수 있다. 거기에 가장 희소한 위인 포인트인 외교관 포인트를 제공하고, 외교 유닛 자체의 성능도 강화해줘서 장기적으로도 큰 쓸모가 있다. 정책 개수 제한이 4개가 아닌 3개라서 플레이어도 도전하기 어렵지 않다는 것 또한 매력적이다.

참고로 러시아의 문명 특성은 타일에 있는 전략 자원에만 적용되므로 포로 로마눔이 제공하는 종이 수는 늘어나지 않는다. 이는 석탄을 제공하는 슬레이터 밀을 봐도 마찬가지.


적을 처치할 때마다 문화를 주기 때문에 전쟁에 올인하면서도 정책 채택이 뒤쳐지는 것을 막아준다. 시대 보너스를 못 받는 고전 시대를 제외하면, 권위를 찍고 적 보병 유닛을 죽여 얻는 문화와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된다. VP에선 다른 문명에서 빼앗은 일꾼에게 50턴간 작업 속도 -50%의 패널티가 붙기 때문에, 전쟁 문명 입장에서 작업 속도 보너스도 꽤 요긴하게 써먹을 수 있다. 작업 속도 향상은 고고학자에게도 적용된다.


VP의 걸작은 기본적으로 문화/관광 +3이라 가치가 커졌다. 다른 보너스도 쓸 만하지만 파르테논의 진가는 테마 보너스다. 자기 문명의 예술품이기만 하면 된다는 널널한 조건 덕에 예술품 하나만 더 확보하는 즉시 혼자서 문화를 11씩 뱉어내는 강력한 건물이 된다. 위대한 예술가를 이른 타이밍에 뽑을 수 있는 마야나 인도[9], 걸작 확보가 빠른 이집트, 영국, 전통 찍는 문명들이 이 불가사의의 효과를 톡톡히 볼 수 있다.


동시대 과학자와 작가를 갈아도 안 나오는 수준의 일시불 과학과 문화를 제공한다. 일시불 보너스임에도 시대 보너스를 받지 못하기 때문에, 무리해서 중세 시대를 찍고 건설할 필요는 없다. 정책 조건도 5개에 기술 조건도 요구 기술이 3개나 되는 철학이다 보니, 이미 앞서는 문명이 더 앞서나갈 수 있게 해주는 스노우볼의 성격이 강한 불가사의다.


국경을 침입하는 적의 남은 행동력을 무조건 0으로 만들어버린다. 몽골, 덴마크, 줄루, 송가이, 스웨덴, 페르시아를 비롯한 대다수 정복 문명의 장기인 기동성을 완전히 봉쇄할 수 있다. 전투 없이도 위대한 장군 하나를 얻을 수 있고 적은 병력으로도 적을 피해 없이 물리칠 수 있기 때문에, 내정 문명에게 가치가 높은 불가사의다. 다만 소실되는 연구가 산업 시대 후기의 다이너마이트에서 르네상스 전기의 화약까지 3단계나 내려왔다는 게 치명적인 단점이다. 행동력 제한 보너스뿐 아니라 문화와 보급 한도도 함께 소실되기 때문에 정말 알맹이가 없는 불가사의가 되어버린다.

참고로 다른 문명의 시민 유닛도 적 지상 유닛으로 취급하는지라 선교사와 위대한 외교관도 국경에 진입할 때 모든 행동력을 소진하게 된다. 종교 방어에도 약간의 이점이 있는 셈. 반대로 플레이어의 선교사가 AI에게 종교 전파하러 갈 땐 짜증이 치솟는다.


VP에서 국경을 확장할 때마다 보너스를 주는 정책, 건물, 교리가 추가됨에 따라 괜찮은 불가사의가 되었다. 문명 특성상 꼭 필요한 미국, 러시아뿐 아니라 권위를 찍는 모든 문명과 시너지가 생겼다. 정작 만딜스는 이와는 아무 관련 없는 식량 산출 종교 건물이라는 점이 아쉽지만, 반대로 보통 만딜스 교리를 채택하지 않았을 테니 보너스가 소실되지 않는다는 것은 장점으로 볼 수 있다.


바닐라와 마찬가지로 페트라의 해상 버전이다. 따라서 페트라처럼 교역로 수에 큰 영향을 받는 독일, 모로코, 베네치아, 오스만, 카르타고, 포르투갈은 이 악물고 먹을 만하다. 하지만 해안 도시라는 조건은 그다지 빡빡한 조건이 아니기 때문에 경쟁률이 다소 높은 편이다.


해양 유닛의 활용도가 바닐라보다 늘기는 했지만 여전히 애매한 보너스임에는 변함이 없다. 어차피 해상 유닛은 전투 후 이동을 못하기 때문에 행동력 보너스는 탐험, 정찰, 패잔병 추격으로만 활용도가 국한된다. 승선한 지상 유닛에겐 적용이 안 되니 외교 유닛 수송용으로도 못 써먹는다. 고유 유닛의 기동력이 중요한 영국, 카르타고, 포르투갈이 아니라면 그닥 추천되지 않는 불가사의다.

2.3. 중세시대


위인 중심의 문명을 플레이한다면 가급적 지어야 할 불가사의다. 무료 건물로 주는 모스크도 황금기에 문화 +15%라는 강력한 효과를 가진 종교 건물이고, 과학 보너스도 게임 끝날 때까지 요긴하다. 특히 위인 볼 일이 잦은 바빌론, 아라비아, 오스트리아, 한국은 반드시 먹어야 한다.


종교 중심 문명의 최중요 불가사의. 종교 건물과 선교 때문에 늦어지는 종교 강화를 즉각 뚫어준다. 제공하는 무료 건물인 교회도 마침 가장 많은 신앙과 가장 높은 종교 전파율을 제공하는 종교 건물이다. 다만 성 소피아 대성당을 지을 정도로 종교에 진심인 문명은 교회 교리를 택하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만약 겹쳤다면 보너스가 좀 아까워질 수도 있다. 선교사의 전도력 증가 보너스도 그럭저럭 쓸 만하다.


개혁 교리만 찍고 말 거라면 카를슈타인 성 쪽이 낫다. 보로부두르는 종교 싸움을 통해서 정말 확실한 이득을 볼 수 있는 경우에만 추천된다. 제공하는 건물인 사리탑은 관광 +5를 제공하는 종교 건물로 구린 편은 아니다. 별개로 인도의 경우 자체적으로 선교사 생산이 안되는지라, 보로부두르의 무료 선교사를 효과적으로 써먹을 수 있다. 대신 종교 전파 횟수 증가 보너스는 사실상 버리는 보너스가 될 테지만...


권위를 찍은 문명만 건설할 수 있게 되었다. 바닐라에서의 성능이 명백하게 사기였기 때문에 크게 너프된 몇 안되는 불가사의. 스페인 불가사의라는 걸 감안한 건지 히네테(Jinete, 스페인 특유의 경기병)라는 이름의 승급을 부여한다. 표면상 기병의 후방 유닛 자르는 능력과 생존 능력을 향상시켜주지만, 효과가 하나는 공격 시에만 적용되고 하나는 확률적으로 적용되기 때문에 그렇게 와닿는 승급은 아니다. 권위 찍는 문명 중 근접 기병 고유 유닛을 가진 송가이, 스페인, 폴란드, 기병 위주로 운용을 하는 몽골과 훈족 정도가 아니면 지을 시간에 유닛을 더 뽑는 것이 낫다.


산 타일 비례 산출량 보너스와 도시 연결 골드 보너스 둘다 소소하다. 도시 연결에서 얻는 골드가 보통 10에서 많아도 20을 넘지 않다 보니 +15%면 중반 이후에도 도시마다 많아야 1~2 골드 씩 추가로 생산하는 셈이다. 오히려 도시 주변에 산 타일이 4개만 있어도 +16 산출이라, 주변에 산 타일이 많을 때 보너스 받기 위해 쓰는 게 더 이상적인 활용법이다. 지형 조건이 맞지 않는 이상 지으면 독점 페널티만 늘어날 뿐이니, 확실히 먹을 수 있을 것 같더라도 상황 봐서 짓도록 하자.


진보를 완성해야 건설할 수 있게 되었다. 바닐라의 빅 벤과 같은 보너스인데 등장 타이밍도 훨씬 이른 강력한 불가사의다. 진보 정책 자체가 셋 중에서 골드에 가장 특화되어 있기 때문에 시너지도 상당한 편. 강력하기론 순위를 다투는 불가사의니 진보를 찍었다면 반드시 확보하는 것이 좋다.


세계 인구의 15%를 개종시켜야 건설할 수 있는 종교 개혁 불가사의들을 10%만 개종시켜도 건설할 수 있게 해준다. 종교 창시에 실패한 문명이 주위에 하나만 있어도 15%를 맞추긴 그리 어렵지 않지만, 종교광으로 가득한 판이라면 간절한 불가사의가 된다.

버전 3 이후로 기사단이 크게 너프 받고 종교 개혁 조건이 20%에서 15%로 하향되면서 가장 많이 가치를 잃은 불가사의다.


황금기를 무료로 터뜨려준다는 것에 의의가 있는 불가사의. 제공하는 무료 건물도 타일에 골드를 잔뜩 뿌려주는 성당이기 때문에 마침 황금기와 궁합이 좋다. 테마 보너스는 예술품이 둘다 본인 문명 것이 아니어야 하고, 각 걸작의 제작 문명이 달라야 한다. 시대 조건이 없긴 하지만 파르테논처럼 거저먹지는 못한다.

2.4. 르네상스 시대


문화 승리 문명에게는 준 필수인 불가사의다. 불행을 크게 줄여주고 황금기 점수를 크게 늘려줘서 황금기 돌아오는 속도가 크게 빨라진다. 테마 보너스 조건도 같은 시대, 같은 문명이면 돼서 맞추기도 쉬운 편이다. 마침 기술 조건도 세계의회가 열리는 인쇄기술이기 때문에, 세계의회 뚫으면서 겸사겸사 먹기 좋다.


심플하게 강력한 불가사의. 황금기 기간이 50% 늘어나는 것도 매우 훌륭한 옵션인데, 더 나아가 모든 불행 유발 요구치를 10%씩 까준다. 황금기 길이가 늘어나면 문명 특성을 쓰기 더 힘들어지는 브라질이 아닌 이상 누가 지어도 제값을 충분히 하는 불가사의다.


군사적 기술인 화약에서 열리는 주제에 방어에 특화된 불가사의라는 아이러니를 자랑한다. 물론 정복 문명이라도 아군 영토에서 적을 먼저 소탕하거나 성채를 통해서 유리한 환경을 구축하고 싸우는 게 일반적이니 보너스를 충분히 활용할 수 있긴 하다. 어차피 남겨놨다가 적이 먹어도 골치 아픈 보너스니, 차라리 정복 문명이더라도 먼저 먹을 수 있다면 먹는 편이 낫다. 후반에는 공중 유닛을 상대로 도시 전투력을 뻥튀기해주는 일반 건물이 많기 때문에, 폭격기로부터 도시를 지킬 때 도시 전투력 +10% 보너스가 진가를 발휘하게 된다.


바닐라와 달리 모든 도시가 아니라 건설된 도시에서만 +25% 보너스를 받는다. 대부분 어차피 수도에 건설할 테니 체감상 큰 너프는 아니다. 무료 위인은 가급적 위대한 외교관을 선택하는 것이 가장 이득일 것이다. 위대한 외교관 자체가 가장 희소하기도 하고, 도시국가에 영사관을 세우는 건 타 문명과 경쟁해야 하기 때문에, 아직 기회가 있을 르네상스 시대에 하나라도 더 지어놔야 세계의회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다.


충성 정책을 완료해야 지을 수 있게 되었다. 건설된 도시 하나만큼은 난공불락의 도시로 만들 수 있다. 병기창을 통해 사거리 +1에 간접사격까지 받게 되니 5칸 이내의 무엇이든 타격할 수 있는 테란 행성 요새가 되어버린다. 확보된 시야보다 사거리가 더 길어져버릴 지경. 내륙 도시에 지어버리면 전선을 밀었을 때 안전지대가 되어 효과를 보고 싶어도 못 보는 경우가 다반사니 차라리 해안 도시에 지어서 겁대가리 없이 접근하는 적 해군을 요격하는 데 쓰는 것이 좋다.


펌핑하는 문화가 반토막 났지만, VP에서 문화의 가치가 크게 늘었기 때문에 여전히 유효한 불가사의다. 테마 보너스 조건은 같은 시대 같은 문명으로 까다롭지는 않은 편. 노트르담이나 파르테논보다 테마 보너스도 우수하니 우피치를 짓지 않았다면 이쪽을 우선해서 맞춰주는 것이 좋다.


포로 로마노의 뒤를 잇는 외교 승리용 불가사의다. 희소한 자원인 위대한 외교관 포인트와 종이를 제공한다. 이미 강력한 산출량을 자랑하는 공관에서 추가로 골드를 제공해서 외교 유닛에 현질하기도 편해진다. 이 불가사의 진가는 무엇보다도 외교 유닛이 국경 개방 없이 남의 영토를 통행하게 해주는 것. 국경 개방으로 상대에게 관광 보너스를 주지 않고도 최단 시간으로 도시국가에 도착하게 해준다. 다른 문명은 면책특권(Diplomatic Immunity) 승급을 제공하는 외교부(Foreign Bureau)를 건설하는 라디오 기술까지 기다려야 할 수 있는 일을, 이화원을 건설하면 르네상스 시대부터 하는 셈이다. 외교승리를 하겠다면 가급적 반드시 먹어두는 것이 좋다.


같은 시대 같은 문명의 예술품 3개라는 매우 까다로운 테마 보너스 조건을 가지고 있다. 조건이 까다로운만큼 맞추는 데만 성공하면 기본 +2, 테마 보너스 +25에 걸작 3개에서 +12로 도합 +39라는 깡문화를 우피치 하나로 얻을 수 있다. 글로브 극장처럼 모든 도시의 전문가 불행을 1씩 깎는다는 것도 결코 무시할 수 없는 보너스다.


노트르담처럼 무료 황금기를 시작하는 데 의의가 있다. 타지마할은 더 나아가 황금기 포인트도 꽤나 제공하며, 조건부로 도시의 산출량도 크게 늘려줄 수 있다. 여러 도시에 교역로를 꽂는 국제 무역항 도시가 종교 다양성 보너스를 누리기 가장 안성맞춤이니 가급적 그쪽에 지어주도록 하자.


바닐라에서 크게 변하지 않았다. 평화롭게 친목질하며 동맹과 연구협정 맺고 기술 거래하는 것만으로도 기술을 어마어마하게 치고 나갈 수 있기 때문에 대보은사의 추가 과학도 쏠쏠한 편. 연구협정의 기본 턴수가 50턴이라서, 특히나 방위조약을 여럿 맺게 되는 VP에서는 중간에 깨질 위험성이 큰 편이니 주의해야 한다. 기술 거래와 연구협정이 병행되는 것 때문에 기술력 격차가 너무 벌어질 것을 우려해 옵션을 꺼놓는 경우엔 우주선 공장급 과학 뻥튀기를 하는 평범한 과학 건물이 되어버린다.

여담으로 건축학으로 열리는 두 불가사의 모두 동시대 불가사의보다 정책 요구량이 많다. 덕분에 과학에 몰빵한 상태로 대보은사 먹겠다고 달려왔다가 낭패를 볼 수 있으니 주의.

2.5. 산업 시대


바닐라에 비해 너프당한 불가사의 중 하나. 골자는 이전과 동일하다. 모든 도시에 행복과 골드, 문화를 뿌려준다. 다만 VP에서 이 정도로 대량의 행복을 제공하는 불가사의는 한참 뒤에 등장하는 CN타워와 프로라 밖에 없기 때문에, 행복의 절대총량이 중요한 정복 문명이나 황금기 문명에게 가치가 높다.


석탄을 5개[15] 제공한다는 점에 의의가 있는 불가사의다. 석탄은 공장, 철도역, 항구를 통해 산업시대 이후 생산력과 골드 산출량에 큰 영향을 끼치는 전략 자원이다. 확장을 많이 안했는데 재수없게 영토 내에 석탄 자원이 없을 경우, 울며 겨자 먹기로 비싼 유지비를 감당하며 제련소(Refinery)를 지어야 할 정도로 중요한 자원이다. 그런 석탄을 5개나 제공하기 때문에, 증기기관을 찍었는데 내 땅에 석탄이 없다면 지체하지 말고 소호 주조소를 확보하는 것이 좋다.

참고로 러시아의 문명 특성은 타일에 있는 전략 자원에만 적용되므로 소호 주조소가 제공하는 석탄 수는 늘어나지 않는다. 포로 로마눔이나 이화원에서 얻는 종이가 늘지 않는 것과 같다.


외교(Statecraft) 정책을 완성해야 건설할 수 있다. 도시국가 관련 불가사의는 다 이런지 매우 파격적인 성능을 자랑한다. 게임 시작할 때 도시국가 수를 몇 개로 세팅했느냐에 따라 달라지므로, 게임 도중 도시국가가 몇 개 정복 당해도 대표단 수는 그대로다. 옵션을 건드리지 않는 경우 보통과 대형 맵에서는 4개, 초대형 맵에서는 6개의 대표단을 이 불가사의 하나로 먹을 수 있다! 도시국가 하나당 대표단 2개가 되는 UN 이전까지는 세계 의회에서 압도적 영향력을 가질 수 있다. 영향권(Sphere of Influence) 안건을 통과시키면서 스노우볼 굴리기도 좋으니 외교 승리할 때 반드시 확보하는 것이 좋다.


5레벨까지 새로운 승급을 찍는데 필요한 경험치는 10/30/60/100/150 이다. 기본 건물에서 제공하는 경험치는 병영 +15, 무기고 +20, 사관학교 +25로 딱 60이 되어, 3 승급의 요구 경험치에 맞게 된다. 여기에 브란덴부르크 문에서 경험치 +15, 기사단(Orders)에서 +15, 정예병(Elite Force) 주의에서 +15를 얻으면 갓 생산된 유닛이 4 승급을 찍는 영역에 발을 들일 수 있다.

참고로 줄루는 문명 특성으로 필요 경험치가 8/23/45/75/113이며, 4 승급 달고 나오는 게 목표라면 브란덴부르크 문, 기사단, 정예병 중 하나만 확보해도 된다. 아시리아는 왕립 도서관으로 경험치를 +45까지 더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상기한 모든 조건을 확보하면 모든 문명 중 유일하게 신병 5 승급의 영역에 도달할 수 있다!


바닐라의 리오의 예수상과 동일한 효과를 가졌다. 현대 시대 후기에나 나오던 예수상보다는 상황이 훨씬 나은 편. 더구나 문화 승리의 조건 중 하나가 3티어 이념주의 2개 채택이기 때문에, 에펠탑을 확보해서 정책을 빨리 찍는 것으로 세계시민 의정서(Citizen Earth Protocol)의 시작을 앞당길 수 있다.


미학 정책을 완성해야 건설할 수 있게 되었다. 고고학자의 생산 한도가 3기까지이니, 셋을 미리 확보한 뒤 루브르를 완성해 한번에 5기의 고고학자를 굴리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다. 주어지는 유닛 셋만으로 이미 걸작 예술품 슬롯 3칸을 체울 수 있기 때문에 의외로 테마 보너스 맞추기가 어렵지 않은 편. 오히려 우피치 미술관의 테마 보너스 확보가 더 힘들다. 그래서인지 유일한 걸작 슬롯 4칸짜리 건물임에도 테마 보너스가 우피치와 별반 다르지 않다.

2.6. 현대 시대


기존과 완전히 똑같은 불가사의다. VP에서 새로 추가된 공무원 전문가도 당연히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자유 이념은 VP에서도 추가 생산력을 얻는 주의가 뉴딜 정책 하나이니 큰 도움이 된다.


위 자유의 여신상의 골드 버전. 무료 위인과 증권 거래소를 함께 제공한다. 자유의 여신상처럼 반드시 확보해야 할 정도의 성능도 아니고, 독점 패널티가 아까울 정도의 쓰레기도 아니다. 앞서 나가고 있어서 여유가 있다면 고려해볼 수 있다.


기존의 크렘린과 똑같은 컨셉을 유지한다. 다만 너프 먹을 옵션은 아니었음에도 기갑 유닛 생산 보너스가 +50%에서 +33%로 너프되었다. 훨씬 강력한 불가사의인 자유의 여신상은 그대로라는 사실이 더 뼈아프게 다가온다. 물론 VP에서 무료로 주어지는 정책 자체가 이미 충분히 강력한 옵션이므로 질서를 채택했다면 무조건적으로 도전하게 될 불가사의다.


세 이념의 불가사의 중 가장 늦지만 가장 강력하다. 프로라가 해금되는 현대 시대 기준으로 시설을 약탈할 때마다 125의 문화를 얻을 수 있다[17]. 더구나 채택한 사회 정책 수에 따라 추가 행복을 제공하므로, 괴뢰 도시를 많이 가지고 있어 생기는 불행을 막아준다. 이념 셋 중 전제를 채택하는 경우가 가장 드물기 때문에 따라오는 문화적 압박과 이념 불행을 커버해줄 수 있는 훌륭한 불가사의니, 전제를 채택했다면 꼭 확보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다만 문화 보너스는 건설한 도시에 적립되는 반면, 추가 행복 보너스는 무조건 수도로 간다는 점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


산업 정책을 완성해야 건설할 수 있는 불가사의가 되었다. 뜬금없이 강력한 관광 보너스를 제공하는 것이 바닐라의 루브르와 겹쳐 보인다. 하필 빠른 인프라 구축이 특징인 산업을 완성해야 열리는지라, 수도에 건설하면 이미 올릴 건물 다 올려서 완공 보너스를 적게 받을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문화 승리를 노리고 있다면 관광 부스팅을 수도에 몰아받는 것이 유리하니 아이러니하게도 수도에 짓는 것이 좋은 불가사의다. 테마 보너스는 같은 시대 같은 문명의 음악이 조건이라서 은근히 맞추기 까다롭다. 대신 테마 보너스의 질은 매우 우수하므로 문화 승리에 큰 보탬이 된다.


에펠탑이 바닐라에서 리오의 예수상이 주던 효과를 주듯 이쪽도 에펠탑의 골자를 가져왔다. 매우 높은 깡 관광과 문화를 산출하며, 호텔에서도 추가 보너스를 제공한다. 문화 승리 문명이라면 걱정 않고 먹어도 좋을 강력한 불가사의다.

2.7. 원자력 시대


제국주의 정책을 완성해야 건설할 수 있다. 공중 유닛에 관련하여 다양한 보너스를 제공한다. 3단계나 앞서서 제트기 둘을 제공하는 데다[19], 공중 유닛의 질과 양을 강화해준다. 전투유닛 보급을 잡아먹지 않아서 자원과 유지비가 되는대로 뽑아줄 수 있는 것이 공중 유닛인지라 생산력 보너스와 경험치 보너스 모두 요긴하게 써먹을 수 있다. 이 불가사의 덕에 한 문명이 유닛 생산 즉시 얻을 수 있는 최고 경험치량은 170이 된다.


합리주의 정책을 완성해야 건설할 수 있는 신규 불가사의다. 국가 불가사의인 국가 정보원을 하나 더 짓는 격으로 영구적으로 스파이들을 강화해준다. 둘 다 건설한다면 새로 들어온 스파이도 랭크 3의 베테랑이 되어 활동한다! 추가 스파이도 꽤 많이 제공하므로, 도시국가에서 암약하든 전문가를 납치해오든 국내의 첩자를 잡든, 온갖 곳에서 플레이어의 스파이가 활약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방어와 굳히기에 특화된 여러가지 보너스를 제공하는 신규 불가사의다. 보유 가능한 유닛 한도를 크게 올려주며, 다른 문명이 아군 타일을 약탈해 회복할 수 없게 만들어서 방어전을 상당히 유리하게 만들어준다. 기본적으론 건물 유지비 감소를 빼면 썩 매력적인 옵션들은 아니기 때문에 선호도가 높은 불가사의는 아니다.

2.8. 정보화 시대


문화 승리 문명의 최후의 보루 1. 문화 승리를 목표로 달려왔는데 이 시점까지 관광 영향력으로 모두를 압도하지 못했다면, 이 불가사의가 이를 도와줄 것이다. 관광 영향력은 압도했지만 정책이 모자라다면 아래의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를 짓는 것이 낫다.


문화 승리 문명의 최후의 보루 2. 이론상 무료 사회 정책을 통해서 문화 승리에 필요한 마지막 정책을 뚫어줄 수 있다. 문화 승리에 필요한 총 사회 정책 수가 27개인데 26개를 찍어야만 건설 가능하단 점에서 이론상으로만 그렇다(...) 바닐라와 마찬가지로 마지막 시대 불가사의 치고 터무니 없이 약한 편. 관광이 필요하다면 위의 CN타워가 낫고, 문화 승리 방어가 목적이라면 아래의 금순공정이 낫다. 그나마 테마 보너스 조건은 다른 시대 같은 문명으로 굉장히 쉽기 때문에, 걸작 음악이 많이 남아돈다면 건설해보자.


VP에서는 라디오 연구 시 +15%, 컴퓨터 연구 시 +15%, 인터넷 연구 시 +100%로 도합 +130%의 관광 보너스가 기술에서 나오기 때문에 기존보다도 더 큰 도움이 된다. 다만 문화 승리가 굉장히 쉬워진 현재는 이걸 지을 타이밍에 이미 세계시민 의정서 프로젝트를 시작할 수 있는 문명이 하나쯤은 생겨 있을 가능성이 높다.


과학 승리 문명의 최종 병기. 실질적으로 이 시점에서 필요한 건 보통 과학력보다도 생산력이기 때문에 가치가 높다.


외교 유닛을 한 번에 10기 이상 제공하는 정도의 도시국가 영향력과 2개의 무료 기술을 제공하는 가장 마지막 티어의 불가사의다. 도시국가 영향력 100은 이 시점에선 이미 동맹을 뒤집을 정도로 큰 역할을 하진 못한다. 설상가상으로 하필 해금 기술이 요구 기술이 3개나 되는 입자물리학이다. 전 테크의 허블 우주 망원경을 먹고 CERN까지 먹으려 할 즈음이면 이미 무료 기술 2개가 쓸모 없을 정도로 진전이 되어버렸을 가능성이 농후하다.

3. 국가 불가사의


도시국가 외교의 첫 걸음을 끊는 국가 불가사의다. 포로 로마눔을 건설하지 않는 이상, 위대한 외교관 출현 전까지는 오로지 여기서 나오는 종이 하나에 외교를 의지하게 된다.


처음으로 걸작을 확보할 수 있게 해주는 국가 불가사의다. 이 타이밍에 걸작에서 나오는 문화 +3은 정책 채택 속도를 엄청나게 앞당겨준다. 지상 유닛에게 제공하는 전투력 +10% 승급도 쏠쏠하다. 이 도시에서 생산한 유닛만 받을 수 있어 나머지 도시에서는 기사단 신앙건물을 지어줘야 승급 확보가 가능하다.


게임 초반 제국을 행복하게 유지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국가 불가사의. 행복 +2와 문화 불행 감소도 좋지만 투기장마다 골드 +2를 줘서 주변 도시의 골드 불행을 함께 잡아준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공공시설 건설 이전까지 극성일 골드 불행을 조금이나마 줄일 수 있다.


기존의 국립 대학을 대체하는 국가 불가사의. AI의 과학을 따라갈 수 있게 도와준다. 깡 과학 +5가 적은 건 아니지만 황금기 과학 보너스와 위대한 과학자 포인트로 장기적으로 더 도움이 되는 국가 불가사의다.

아시리아는 이 국가 불가사의 대신 왕립 도서관(Royal Library)라는 고유 불가사의를 지을 수 있다.


기존의 건국 서사시를 대체하는 국가 불가사의. 일시불 문화를 많이 주는데 정책 채택 시 보너스까지 줘서 자체 시너지가 훌륭하다. 정책 채택 속도를 눈에 띄게 키워주니 되도록 빨리 확보하는 것이 좋다.

베네치아는 이 국가 불가사의 대신 피아자 산 마르코(Piazza San Marco)라는 고유 불가사의를 지을 수 있다.


문화보다 과학력에 더 투자하는 경우 기술 연구마다 100 문화를 제공해 균형을 잡아준다. 테마 보너스도 동시대에는 견줄 건물이 없을 정도로 우수하다. 다만 조건이 다른 시대, 자신을 제외한 다른 문명의 걸작 문학 2개라는 굉장히 빡센 조건이라 르네상스를 넘어가도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는 경우가 부지기수다.


신앙을 대량 확보하며 종교 불행의 관리를 돕는 국가 불가사의다. 한 대륙에 종교 문명이 몰아 나와서 박터지게 불행을 키우고 있다면 반드시 필요하다. 그렇지 않다면 종교 문명이 아닌 이상 우선 순위는 떨어지는 편.


건물을 완성할 때마다 과학을 제공한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최우선 순위로 건설해야 할 국가 불가사의다. 주어지는 철 자원도 공성 병기와 원거리 해상 유닛에 들어가는 최중요 전략 자원이기 때문에 큰 도움이 된다.


자원 다양성 보너스는 보너스 총량에 1.25를 곱하는 방식으로 계산한다. 예를 들어 아테네와 팔렝케의 자원 타일 합이 9개라면 자원 다양성 보너스는 +45%지만, 동인도 회사가 있다면 거기에 1.25를 곱해 +56%의 보너스를 받는다.


공무원 슬롯과 위대한 외교관 포인트를 몰아줘야 하기 때문에 대서인 집무실과 같은 도시에 건설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굼벵이인 사절단의 행동력을 크게 늘려주고 위대한 외교관의 등장을 앞당겨주니 최대한 빠르게 건설해주자. 이 시점에선 아직 영사관을 건설해줄 도시국가가 많이 남아 있기 때문에 시간 싸움이 된다.


건설한 도시의 문화를 크게 늘려주고 모든 도시의 문화 불행을 줄여준다. 문화 불행은 방치하면 다른 문명이 가하는 관광 영향력을 늘려주기 때문에 최대한 줄여줘야 좋은 불행이다. 따라서 이 불가사의 또한 짓는 게 이르면 이를수록 좋은 불가사의다. 다만 선결조건인 오페라 하우스가 꽤 비싼 건물이라 올리기 힘들다. 테마 보너스 또한 다른 시대 다른 문명의 걸작 예술품 3개이기 때문에, 동시대의 우피치 미술관처럼 맞추기 까다로운 편이다.

미국은 이 국가 불가사의 대신 독립 기념관(Independence Hall)이라는 고유 불가사의를 지을 수 있다.


세 이념의 국가 불가사의 중에서 세계의회 대표단을 얻기가 가장 힘들다. 도시국가 동맹이 많든, 불가사의를 많이 지었든, 문화를 앞서 나가든, 기술력이 빠르든, 온갖 것에서 외교 페널티가 따라붙기 때문에 조금만 앞서 나가도 친선 문명들이 순식간에 적으로 돌아선다. 많아 봐야 2표 정도를 더 얻을 수 있고, 그마저도 불안정하기 때문에 언제든 잃을 수 있게 된다.


플레이어라면 이 시점에서 속국 하나 정도는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안정적으로 대표단 하나를 얻을 수 있다. 또한 방위조약 하나당 대표단 하나이니 포텐셜 자체는 자유의 국제 금융 센터보다 높다.


이 건물이 있기 때문에 전제 국가는 전세계를 적으로 돌리면서도 세계의회에서 비비면서 외교 승리를 노려볼 수 있다. 전제 찍은 문명에게 남의 수도를 빼앗고 유지하는 건 쉬운 일이고, 하나당 대표단 2개라는 훌륭한 효율 덕분에 셋 중 가장 강력한 효과를 자랑한다.


외교 건물의 최정점. 다른 외교 불가사의와 마찬가지로 같은 도시에 몰아줘야 효율이 좋다. 면책특권 승급을 통해 외교 유닛들이 남의 영토를 가로질러 도시국가까지 최단 시간에 도착할 수 있게 해주니 이화원을 확보하지 못했다면 빠르게 건설해줘야 한다.


스파이 건물의 최정점. 선결 건물이 경찰서라서 확보가 어렵다. 효과 자체는 우수해서 문명의 첩보 활동 능력을 크게 끌어올릴 수 있다. 특히 블레츨리 파크와 함께 건설할 경우 굴릴 수 있는 스파이가 어마어마하게 많아지고, 모든 스파이가 랭크 3을 달고 활동하기 때문에 다방면으로 유용하다.

4. 프로젝트

생산력이 엄청나게 들어간다는 것은 동일하지만, 골드와 위대한 기술자로 가속할 수 없다. 건물로 취급하지 않기 때문에 도시 건물 리스트에서도 찾을 수 없다.


도시의 모든 불행을 잡아주기 때문에, 수도를 빼면 도시마다 한번씩은 완료하게 된다. 도시 불행이 너무 심해서 건물 한두 개 짓는 것으론 커버가 안되겠다 싶으면 생산력에 몰빵하고 이것부터 올리게 된다.


가장 첫 번째로 완료하면 무료 원자폭탄을 받게 되어 경쟁 요소가 생겼다. 무료로 제공하는 원자폭탄도 우라늄을 잡아먹지만, 원자폭탄은 체력 회복이 어차피 안되고 우라늄 없다고 성능이 저하되지도 않기 때문에 특별히 문제는 아니다. 오히려 핵 무기에 들어가는 생산력이 어마무시 해져서 하나 만들기도 쉽지 않으니 꽤 값진 유닛을 무료로 받는 셈이다. 주변 문명이 전략 방어 시스템을 구축하기 전에 빅엿을 먹여줄 수 있으니 앞서는 중이라면 도전해보자.


가장 첫 번째로 완료하면 황금기와 위대한 과학자를 받는다는 경쟁 요소가 생겼다. 과학 승리를 노리고 달리는 중이라면 스노우볼을 유지할 원동력을 주는 셈이니 도전해보자.


BNW 이전에 존재했던 유토피아 프로젝트를 대체한다. 온 세계를 문화적 영향력으로 잠식해서 하나의 세계시민의식을 가진 지구 공동체를 건설한다는 컨셉인듯. GNK까지의 문화 승리 방식과 BNW부터의 문화 승리 방식 둘을 합친 조건을 통해 문화 승리를 달성할 수 있게 해준다.

5. 기업(Corporations)

현대 시대 전기의 기업 연구를 완료하고 각 기업에 맞는 세계 불가사의를 건설하는 것으로 설립할 수 있다. 국교처럼 각 문명당 딱 하나의 기업만 설립할 수 있다.

각 기업은 특정 자원의 독점 보너스[37]를 받고 있어야 건설할 수 있다. 기업 연구를 아무리 빨리 완성하든 독점하고 있는 자원이 없으면 소용이 없으니, VP에서는 최소한 1개 자원의 독점은 확보해놓을 필요가 있다. 다른 문명과 건설 가능한 기업이 겹칠 수도 있기 때문에, 가급적 다양한 자원의 독점 보너스를 확보해놓는 것이 안전하다.

모든 기업 불가사의는 해당하는 기업의 사무소(Office)를 건설한 도시에 무료로 제공하고, 사용 가능한 교역로 수를 2개 늘려준다. 기업을 설립한 문명은 자기 도시에 보유한 기업의 사무소 건물을 건설할 수 있게 되며, 사무소가 있는 도시에서 해외 도시로 교역로를 연결해서 확률적으로 프랜차이즈(Franchise) 건물을 퍼뜨릴 수 있게 된다.

교역로가 연결된 해외 도시에 프랜차이즈가 건설될 확률은 턴당 5% 고정이다.[38] 프랜차이즈의 수에는 한도가 정해져 있어서, 최대 한도에 도달하면 더 이상 교역로로 프랜차이즈를 퍼뜨릴 수 없게 된다.[39] 이미 프랜차이즈가 건설된 도시에 교역로를 연결할 경우, 교역로가 출발한 도시에서 추가적인 내정 보너스를 받게 된다.

사무소는 유지비 6을 먹으며, 게임 내 프랜차이즈의 총 수에 따라서 추가 보너스를 제공한다. 프랜차이즈 건물은 유지비 1을 먹으며, 도시 주인에게 독점 자원에 관련한 약간의 보너스를 제공한다.[40] 또한 상대 도시에 퍼져 있는 내 프랜차이즈 하나마다 상대에 대한 관광 영향력이 2%씩 증가한다.

해안 도시 한정으로 다양한 생산력 보너스를 제공한다. 교역로 보너스의 과학 증폭량도 생각보다 우수해서 보기보다 우수한 성능을 보여준다.


황금기 길이와 빈도를 늘려주고, 위인 출현 속도도 무지막지하게 부스트해준다. 문화 승리를 목표로 한다면 가급적 해당 자원들을 확보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설명상 과학 특화 기업이고, 실제로도 깡 과학을 대량 제공한다. 다만 도시의 과학을 퍼센트 단위로 뻥튀기 해주는 Centaurus Extractors와 다르게 교역로에서 얻는 과학[41]을 늘려주는 정도에 그치는 것은 아쉬운 점.


문화 승리를 노린다면 이거 말고 Civilized Jewelers를 짓는 것이 낫다. 이 기업을 통해서 얻을 수 있는 모든 문화 보너스는 호텔 같은 건물을 통해서 관광으로 치환할 수 없기 때문이다. 관광이 목적이 아니라 정책 채택을 가속하는 게 목적이라면 물론 이만한 기업이 없다.


제공하는 석유와 석탄이 매우 귀중한 자원이기 때문에 의외로 전쟁 문명이 아니라도 큰 도움이 된다. 애초에 전쟁 문명은 전제를 채택하는 것으로 이미 막대한 전략 자원을 얻기 때문에 이 기업이 생각보다 큰 도움이 안된다. 확장을 많이 못해서 전략 자원 보유량이 부족하다면 이 기업을 고려해보자. 교역로를 통한 생산력 뻥튀기도 무시할 수 없다.


골드 하나만큼은 기똥차게 벌어오는 기업이다. 이쯤 되면 스파이 덕분에 골드가 상당히 남아도는 경우가 많긴 하지만... 어떤 이유로든 골드가 부족하다면 이 기업이 엄청난 골드를 벌어다줄 것이다.


식량에 관련된 보너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높은 인구 수는 무조건 높은 산출량으로 직결되고, 식량 자체도 병원과 기업식 농장을 통해 골드와 과학으로 어느 정도 치환되기 때문에 결코 나쁘지 않은 기업이다. 도시의 인구를 키워서 우승을 노리겠다면 이 기업을 건설하자.



[1] 베네치아는 대신 베니스의 상인을 제공한다. [시대] 시대에 따라 증가 [3] 이미 보유하고 있는 자원이 도시의 요구 자원으로 등장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위대한 상인이나 서커스 등 직접적으로 황제사랑주간을 발생시키는 요소도 많아졌다. [4] 50턴 동안 작업속도 -50% 디버프 [5] 외교 유닛 생산에 필요하다. [6] 외교 미션 수행 시 영향력 +5 [시대] [8] 친구들에게 파르테논의 프리즈를 보여주는 페이디아스, 1868년작. 로렌스 알마타데마의 작품이다. [9] 미의 여신 종교관 시작 시 [10] 시대에 따라 증가하지 않음 [시대] [12] 공격 시 전투력 +15%, 근접 공격을 받을 시 50% 확률로 퇴각하지만, 적의 행동력이나 퇴각 가능한 타일 수에 따라 확률이 감소한다. [13] 구 버전에선 성 바실리 성당이 이 성능을 가지고 있었으나 질서 이념 불가사의가 어머니 조국상에서 크렘린으로 롤백되자 이미지가 겹친다는 이유로 카를슈테인이 이 자리를 차지하게 되었다. [14] 외교 미션 수행 시 영향력 +15, 국경 개방 없이 타 문명의 영토를 통행 가능 [15] 무료 공장이 석탄을 먹지 않으므로 [시대] [17] 도로 약탈은 보너스를 주지 않는다. [시대] [19] 무료로 제공되긴 하나 유지비와 알루미늄 자원은 그대로 잡아먹는다 [20]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영국군이 독일군의 암호를 해독하던 장소다. [추가] 도시국가가 20개 이상인 세팅이라면 도시국가 10개당 추가 스파이 +1 [22] 유럽 입자 물리 연구소. 입자물리학의 선두 주자이자 최첨단 과학 기술의 집약체다. [23] 국가 불가사의 중 유일하게 도시 수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 [24] 전투력 +10% [시대] [시대] [시대] [시대] [29] 외부 교역로는 출발 도시와 도착 도시의 모든 자원 타일 수 x +5%씩 골드 수입이 증가한다. [30] 외교 미션 수행 시 영향력 +10, 행동력 +1, 지형 이동 페널티를 무시 [31] 폴란드에 실제로 존재하는 건물으로, 1950년대에 소련의 영향력에 의해 세워졌다. [32] 문명당 최대 2 문명과의 방위조약이 가능하지만, 문화 과학 궁전을 건설하면 2개를 넘는 방위조약도 가능해진다. [33] Ehrenhalle; 독일의 뉘른베르크에 위치한 건물로 제1차 세계대전에서 희생된 뉘른베르크 출신의 군인들을 추모하기 위해 착공되었으나 히틀러의 집권으로 완성되지 못했다. 이후 이 명예의 전당을 포함한 뉘른베르크 일대는 히틀러 정권의 집회를 위한 장소로 사용되었으며, 명예의 전당 또한 프로파간다 목적으로 이용되었다. [34] 외교 미션 수행 시 영향력 +10, 국경개방 없이 타 문명의 영토에 진입 가능 [추가] [시대] [37] 게임 내에 존재하는 해당 자원의 총량 중 50% 이상을 확보해야 받을 수 있는 보너스 [38] 자유 이념의 다국적주의(Transnationalism) 주의를 채택하면 15%로 확률이 올라간다. [39] 질서 이념의 국유화 정책은 이 한도가 없다. 초대형 맵에서는 이 정책으로 사기 치는 일이 비일비재하게 나온다. [40] 즉 프랜차이즈 보너스에 적힌 효과는 기업을 설립한 자신은 누릴 수 없다. [41] 기술력 차이와 문화적 영향력을 통해 얻는 과학 얘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