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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로코 / 알 만수르 | ||
모로코의 백성이 당신의 인도를 기다립니다, 사디 왕조의 위대한
술탄,
아흐마드 알 만수르시여. 협상가이자 외교관으로서 탁월한 기술을 지닌 당신은 신중한 말로 새로운 동맹을 만들어 수십 년 동안 나라와 백성의 주권을 지켰습니다. 외교가 실패해도 전쟁에서 성공을 거두어 전장에서 모로코 군대를 승리로 이끌고 제국의 힘을 멀리 떨쳤습니다. 현명하고 존경받는 술탄이시여, 백성이 당신의 다스림을 바라고 있습니다. 적국을 다루는데 외교술을 사용하시겠습니까, 손에 든 검으로 답하시겠습니까? 당신의 위대했던 왕국이 예전의 영광을 바랍니다. 세월의 시련을 이겨낼 문명을 건설하시겠습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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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 속성 | ||
특성 |
아프리카의 관문 (Gateway to Africa) 교역로가 연결된 문명이나 도시국가 한 종류당 수도에 모든 산출량 +1.[1][시대] 모로코와 연결된 교역로는 교역 거리로 인한 페널티를 받지 않습니다. 모로코와 연결되지 않은 타국의 교역로를 전쟁을 일으키지 않고 약탈할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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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 유닛 |
베르베르 기병대 (Berber Cavalry) 기병대를 대체하는 고유 유닛입니다. 전투력(40→42)과 원거리전투력(31→34)이 더 높습니다. 국토 방위 승급[3]과 지형 이동 페널티를 무시하는 승급을 가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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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 시설 |
카스바 (Kasbah) 도시에 인접한 타일에만 건설 가능합니다. 식량 +1, 생산력·골드·문화 +2. 인접한 해안 타일에 문화 +1, 인접한 어선 타일에 골드 +2. 건축에서 문화·골드 +1, 라디오에서 문화 +1을 얻습니다. 주둔한 유닛에게 방어 보너스 +30%, 카스바 위나 옆에서 턴을 끝내는 적 유닛에게 매턴 피해 5. 건설된 타일의 지형을 파괴하지 않으며 타일의 자원을 개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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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지점 | 사막 |
1. 개요
문명 5 Community Patch Project의 모로코 문명. 3.8 패치 기준.교역에 특화된 능력 구성을 갖고 있다. 그중에서도 타국의 교역로를 능·수동적으로 내 도시로 끌어들이는 데 특화되어 있다. 남들을 아득히 초월하는 교역로 수입을 통해 승리를 쟁취해야 하므로 재정력이 곧 승패를 가르는 외교 승리에 가장 적합하다. 강력한 고유 시설인 카스바 덕에 문화 승리 경쟁력도 강한 편. AI 승률은 꾸준히 중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강점
- 수입: 돈으로 찍어누르는 문명답게 엄청난 수익률을 자랑한다. 중반부터는 어지간한 건 현질로 해결될 정도로 돈이 넘쳐난다.
- 카스바: VP의 원탑급 성능을 자랑하는 고유시설 카스바를 보유하고 있다. 등장하는 순간 대부분의 불행에서 자유롭게 해주며 방어 능력 또한 크게 높여준다. 문화를 상당히 제공하여 문화 승리로의 전환도 용이하게 해준다.
- 교역로 의존: UA 자체가 교역로를 꽂는 것을 근간으로 두고 있어 교역로를 통제 당하는 다양한 상황에서 성능이 크게 떨어진다.
- 기복 심함: 위와 일맥상통. 어떤 문명이든 옆에 정복형 문명이 있다면 괴롭지만, 모로코는 특히 이웃 문명의 호전성에 따른 기복 편차가 심하다. 교역로 빨대를 꽂아 이득을 취할 새를 주지 않고 쿨타임 돌 때마다 선전포고하는 이웃을 만나면 굉장히 곤란해진다.
- 슬로우스타터: 카스바가 등장하고 세계지도가 넓어지는 중세·르네상스부터 본격적으로 두각을 드러낸다. 달리 말하면 그 전까지는 성능이 떨어진다는 뜻이다.
2. 특성
교역로는 본래 멀리 보낼수록 지키는 리스크가 커지는만큼 수익 또한 커진다. 하지만 모로코는 교역 거리로 인한 수익 페널티를 받지 않으므로 가까운 도시 아무 곳에나 꽂아도 최대 사거리에 꽂은 수준의 골드가 나온다. 따라서 가까운 곳에 교역 건물 보너스나 자원 다양성 보너스가 높은 도시가 있다면 굳이 멀리다 위험한 교역로를 박을 필요가 없다. 거리 페널티가 적용되는 건 골드 뿐이므로 실질적으로 골드를 좀더 벌어다 주는 특성으로도 볼 수 있다.교역 거리로 인한 페널티를 무시하는 것은 상대편에게도 적용되는 효과다. 따라서 상대방에게도 모로코에게 꽂는 교역로가 수익이 더 크고, 실제로 더 자주 연결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상대방이 알아서 교역로를 꽂아주는 경우가 더 잦다 보니 UA를 적극적으로 쓰는 모로코는 도시국가에 교역로를 연결하는 비중이 높다.
UA가 교역 파트너 한 종류마다 제공하는 산출은 식량·생산·과학·문화·골드·신앙·황금기 점수다. 시대 스케일링을 받아 후반에 가면 족히 100 정도씩은 누적되기 때문에, 관광이 포함됐다면 상당히 강력했을 것이다. 다만 수도에 산출을 몰아서 제공하므로 스파이에 취약하다. 훔치기에 당하지 않도록 수도에 방첩 스파이 하나 쯤은 깔아두는 것이 좋다.
전쟁 없이 교역로를 약탈하는 능력은 교역로가 지나는 길목에 세워놔도 자동으로 발동되지 않는다. 자신이 직접 유닛을 움직여 수동으로 약탈을 해줘야 한다. 자신의 영토 뿐 아니라 남의 영토나 중립 영토에 있더라도 털어버릴 수 있어 지상보다는 해상에서 해적질을 할 때 빛을 발하는 특성이다.[4] 당연하지만 UA로 교역로를 털면 우호도가 크게 악화된다.
2.1. 베르베르 기병대
뛰어난 기동성을 자랑하는 원거리 기병 유닛으로 산업시대의 기병대를 대체한다. 우호적인 영토에서 전투력 보너스를 받으며, 정찰 계통처럼 험지 이동 페널티를 모두 무시한다. 공방 양면으로 유용한 유닛이다.방어 시에는 도로 덕분에 화력 집중도가 장난이 아니기 때문에 전투력 보너스가 굉장히 유의미하다. 전혀 어렵지 않은 조건으로 무려 +25%나 올려주어, 카스바와 함께 모로코의 수비력을 책임진다.
국내에서는 도로를 타기 때문에 유의미하지 않지만, 외부로 나설 땐 험지 페널티 무시 효과 역시 강력하다. 기본 행동력이 무려 5라 아무데나 던져둬도 치고 빠지고 서포트하며 제 역할을 해낸다. 특히 원거리 기병은 수륙양용 승급을 채택할 수 없어 강에 취약한데, 베르베르 기병대는 강마저 무시할 수 있어 기동력을 온전히 살릴 수 있다.
2.2. 카스바
도시마다 확정적으로 지어줄 수 있고, 어떤 타일에든 손해 없이 지을 수 있으며, 방어에도 유용하고, 산출마저 골고루 쓸모 있게 갖춘 희대의 사기 고유 시설이다. 해안 도시에는 6개 꽉 못 채워주는 게 섭섭할 것을 생각한 건지 주변 해안 타일에 문화도 주고 어선이 있다면 골드까지 준다.시설 자체의 산출은 최대 +10으로 높다고 볼 수는 없다. 하지만 식량·생산·골드·문화를 골고루 뿌려주는 데다, 숲·정글·습지·자원 위에 지으면 그 보너스 산출마저 고스란히 챙겨가므로 타 시설물보다 초기 산출이 훨씬 우수하다. 골드를 뱉는 시설이라 황금기 보너스도 쏠쏠히 챙긴다. 등장 당시 +7 시설로 어지간한 시설보다 산출이 뛰어나, 해금하는 즉시 도시 옆을 도배하다시피 하게 된다.
방어전에도 유리하다. 기본 방어 보너스도 있고, 숲·정글·언덕의 방어 보너스도 챙길 수 있다. 근처 적에게 피해를 5씩 주기 때문에 사실상 회복을 봉인하는 역할도 겸한다.
3. 운영
외교 문명답게 진보 채택 후 확장에 주력한다. 당연히 이 과정에서 방어가 취약해지므로 카스바가 등장하는 기사도를 최대한 빨리 뚫는 것이 관건이다. 카스바는 시설이므로 일단 기술을 뚫고 나면 건물처럼 활용에 오랜 시간이 소요되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초반에는 UA로 얻는 보너스가 그리 크지 않으므로 교역로를 도시국가에 연결해 수도 보너스를 획득하기 보단 이웃 문명에게 연결해 과학·문화를 확보하는 게 훨씬 좋다. 도시국가와의 교역은 메리트가 현저히 떨어지므로 시대 보정을 많이 받고 외교 정책까지 찍고 나서야 연결을 고려해볼 수 있다.
3.1. 잘 어울리는 선택 요소
- 상업의 신(종교관): 기본적으로 강력한 교리다. 모로코는 교역로를 지키기 안전한 곳에 박아도 괜찮아서 상업의 신을 살리기 더 좋다.
- 페트라·거신상(불가사의) : 교역로 수에 영향을 받는 모로코이므로 유용하다.
- 알렉산드리아의 등대(불가사의) : 망망대해에서 남의 교역로를 찾아 해적질하는 게 훨씬 쉬워진다.
4. 모드 추가 요소
4.1. 3rd and 4th UC
3/4 UC | ||
고유 유닛II |
커세어[5] (Corsair) 코르벳을 대체하는 유닛입니다. 코르벳보다 전투력(40→42)이 높습니다. 노예 납치(Razzia) 승급[6]을 받습니다. |
|
고유 건물 |
리야드 (Riad) 정원을 대체하는 건물입니다. 유지비가 없습니다. 오아시스에 골드 +3, 식량 +1(정원은 골드 +2) 턴마다 도시 골드 산출량의 10%만큼 위대한 상인 포인트를 받습니다. 매 시대마다 골드·관광 +1. 이 도시의 골드 구매 비용 -5%. 나머지는 정원과 같습니다. |
커세어는 모로코의 UA와 환상의 시너지를 자랑한다. 무려 남의 영토에 당당히 들어가서 교역로를 털 수 있게 해준다. 국외 교역로는 망망대해에서 어떻게든 찾아 털어버릴 수 있다지만 국내 교역로는 털 수가 없다는 점을 완벽하게 해결해준다. 어차피 올라갈 우호도도 없고 어떻게든 꼭 말려죽이고 싶은 문명이 있다면 커세어를 통해 엿을 먹일 수 있다. 다만 VP에선 지상 교역 산출이 상당히 좋아져서 AI가 아예 해상 교역로를 안 굴리는 모습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리야드는 모로코의 역량을 다방면으로 강화하는 강력한 건물이다. 위대한 상인의 출현을 엄청난 수준으로 가속할 수 있으며, 안 그래도 골드를 많이 버는 모로코의 구매비용을 또 깎아준다. 또한 매 시대마다 자체적인 관광과 골드 산출량이 증가하기 때문에 문화 승리에도 엄청난 기여를 할 수 있다. 짓고 난 뒤부터 매 시대마다 +1씩 붙는 게 아니라, 그냥 고대시대 +0, 고전시대 +1, 중세시대 +2 순으로 증가해 최종적으로 모든 리야드가 +7씩 준다. 시간이 좀 많이 걸리긴 하지만, 깡 관광에 골드까지 7씩 모든 도시에 뿌리는 건물은 게임을 통틀어 이 건물 뿐일 것이다.
3/4 UC는 모로코의 후반 역량을 더욱 강화한다. 커세어는 모로코에게 밉보인 문명이 내부 교역조차 함부로 돌릴 수 없도록 응징하기 위한 유닛이다. 출현이 늦기는 하나 나름 짭짤한 산출을 제공한다. 리야드는 비교적 일찍 나오긴 하나 등장 시기에는 별 볼일이 없는 건물이다. 허나 후반으로 갈수록 산출이 크게 증가하며, 누적된 위대한 상인 역시 막대한 수익을 벌어다 주게 된다. 기본적으로 모로코는 후반지향형 문명이었기에 특별히 플레이스타일의 변화는 일어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