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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 알렉산드로스 | |||||||||
위대한
알렉산더 대왕이여, 신의 축복이 그대와 함께하기를! 그대는 위대한
그리스의 통치자입니다. 그리스 백성은 오랫동안
아테네,
스파르타,
테베와 같은 전설적인
도시 국가를 이루어 살며, 서양 문명의 근간을 이룬
민주주의,
철학, 비극, 예술과 건축술 등 많은 업적을 세상에 남겼습니다. 그리스인은 비록 수적으로 열세이고 서로 적대할 때도 많았으나, 기원전 5세기에는 육상, 해상에서 강대국
페르시아를
물리치는 데 성공했습니다. 알렉산더여, 그리스 민족은 언제라도 세상과 맞설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그들은 위대한 그리스 문화를 넓은 세상에 전파하고 그대에게 영원한 영광을 안길 것입니다. 알렉산더 왕이여, 이 운명을 받아들이고 그리스인을 위대한 승리로 이끌어 세월의 시련을 이겨낼 문명을 건설하겠습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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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 속성 | |||||||||
특성 |
그리스 동맹 (Hellenic League) 도시국가의 턴당 영향력 감소량 절반, 회복량 두 배. 동맹 도시국가 하나당 그리스와 동맹 도시국가 유닛의 전투력 +5%(최대 +25%). 그리스와 전쟁 중이 아닌 도시국가의 영토는 항상 우호적인 타일로 간주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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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 유닛 |
장갑보병 (Hoplite)[1] 창병을 대체합니다. 전투력(12→14)이 높습니다. 고유승급: 위대한 장군 II[2], 단결(Unity)[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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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 건물 |
아크로폴리스 (Acropolis) 원형 극장을 대체합니다. 관광·문화·방어 +3. 적 처치 시 일시불 영토확장 포인트 +5.[시대] 이 도시에서 생산한 유닛이 처치했다면 추가로 일시불 문화 +25.[시대] 다른 문명의 걸작들로 채웠을 때의 테마 보너스(4→6)가 높습니다. 나머지는 원형 극장과 같습니다. |
1. 개요
문명 5 Community Patch Project의 그리스 문명. 4.14.1. 패치 기준.외교, 전쟁, 문화 승리에 모두 메리트가 있는 다재다능한 문명이다. 초반부터 특성이 전부 등장해 기틀을 다지기 좋은데 후반까지도 영향력을 발휘하는 UA와 UB 덕에 뒷심도 크게 떨어지지 않아 강력하다. 이런 문명이 대체로 그렇듯 AI 승률도 언제나 최상위권에 머물고 있다.
강점
- 약세 없음: 초반부터 후반까지 힘이 부족한 부분 없이 꾸준한 강력함을 보여준다.
- 다재다능: 정석적으로만 플레이 해도 문화, 정복, 외교까지 모든 면이 함께 발전하게 되므로 잘 풀리면 어떤 승리든 골라잡을 수 있다.
- 전투력: 고대시대 최강의 유닛인 호플리테스를 보유하고 있으며, 후반에는 전무후무한 상시 모든 유닛 전투력 +25%라는 막강한 보너스를 두르고 적을 짓밟을 수 있다.
- 역스노우볼: 첫 전쟁에서 망하면 사실상 리트가 답이다. 기본 골자는 정복형 문명이므로 전쟁이 망하는 순간 대부분의 기능이 제대로 굴러가지 않는다.
- 도시국가: 동맹 도시국가 5개를 유지하는 것이 생각보다 쉽지 않다. 전쟁을 치르는 동시에 큰 지출을 감내해야 하는 난관에 봉착하게 된다.
2. 특성
VP에서는 영향력 정지점을 기준으로 현재 영향력이 높을수록 턴당 영향력 감소가 가파르게 증가한다. 후반의 주요 도시국가는 경쟁하느라 영향력이 1천을 넘어가는 경우가 비일비재한데, 이때 그리스는 턴당 영향력 감소를 무려 반절이나 깎아주어 동맹 유지에 큰 도움이 된다.두 배로 회복하는 능력 역시 초반에 적극적으로 공물을 뜯을 때나 후반에 타국의 위대한 외교관에 당한 도시국가를 수복할 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도시국가의 영토를 우호 영토로 간주하는 것은 무단침입으로 인한 영향력 감소를 막고, 체력 회복을 빠르게 하는 걸 도와준다. 내 타일로 간주하는 게 아니므로 업그레이드는 할 수 없다. 적과 동맹 맺은 도시국가나 영향력이 -60인 도시국가라도 나랑 전쟁 중만 아니면 무조건 우호 영토다.
전투력 보너스는 나뿐 아니라 동맹 도시국가에게도 적용된다. 도시국가도 정복각이 보이면 적극 공세에 나서는 VP에서 큰 도움이 되는 점이다. 방어 강자인 쇼숀의 전투 보너스도 +20%, 아군영토 한정, 지상유닛 한정 등의 조건이 있음을 감안하면 전 유닛 +25%라는 그리스의 능력이 얼마나 파격적인지 알 수 있다.
2.1. 장갑보병
엄청난 전투력 보정을 자랑으로 하는 고대시대 보병 유닛이다. 팔랑크스 전술의 원조답게 창병 대체 유닛 중 가장 기본전투력이 높다.단결 승급은 적을 둘러싸야 보정이 들어가는 측면공격 보너스와는 달리 이 유닛의 근처에 아군이 있는 것이 조건이므로, 후방의 궁병과 함께 다니는 것으로도 보너스를 받을 수 있다. 조건이 간단하므로 UA 보너스 없이도 +40% 보너스 정도는 쉽게 확보가 가능하다. 단 직접 적을 처치하며 앞으로 나아갈 때 후방·측면과의 단결 보너스를 잃을 수 있음을 주의해야 한다.
승급은 업그레이드 시 유지된다. 보병 유닛이라 소모성이 높고, 보급이 얼마 없을 시기의 유닛이라 많이 뽑아줄 수 없다는 점이 아쉬운 점. 권위 정책이나 전쟁의 신 종교관으로 유지력을 어느 정도 보충할 수 있음이 위안거리다.
2.2. 아크로폴리스
초반부터 걸작 하나 분의 문화·관광을 제공한다. 거기에 적을 처치할 때마다 이 건물이 지어진 모든 도시에서 국경확장 포인트를 얻으며, 도시 하나에선 추가로 큰 일시불 문화를 얻는다. 병마용이 주는 문화가 10이라는 걸 생각하면, 아크로폴리스의 문화 +25는 정말 파격적인 효과임을 알 수 있다. 심지어 시대 보너스도 받으니 초반에만 반짝 유용한 효과도 아니다.테마 보너스도 일반 원형극장과 조금 다르다. 남의 걸작으로만 아크로폴리스를 채울 경우 테마보너스[6]가 6으로 원형극장보다 +2 더 높다. 상당한 보너스 수치인 건 사실이지만 전쟁으로도 타국의 문학 걸작을 그리 쉽게 얻을 수는 없는지라 효용성은 크지 않다.
3. 운영
초반 고유유닛, 전투지속력, 전쟁을 내정으로 치환하는 능력을 모두 갖춘 1티어 전쟁 문명이다. 전투력만 갖추거나 내정 치환 능력만 갖춘 반쪽이들은 한수 접는 성능을 가져 승리 경쟁력도 높고 운영도 수월하다.초반에는 강력한 장갑보병을 살리기 위해 권위를 택하고 야만인과 이웃 문명 하나를 박살내는 것을 목표로 잡는다. 이를 통해 도시국가 외교를 위한 기반을 닦아놓는 것이 중요하다.
도시국가 동맹을 많이 만들면 전투력이 상승하고, 전투력이 상승하면 전쟁 시 문화 교환비가 좋아진다. 따라서 중반부터는 종교·정책 등 선택요소를 외교 역량 강화에 집중하며 전쟁을 지속하는 것이 주 선택지가 된다. 생각보다 동맹 5개를 상시 유지하는 것이 어려운 일이므로 외교에 투자하지 않으면 선순환에 제동이 걸릴 수 있다.
3.1. 잘 어울리는 선택 요소
- 권위·외교(정책): 자금성을 확보할 재간이 있다면 진보도 좋은 선택지다.
- 로마포럼·이화원(불가사의): 도시국가 문명이라면 당연히 챙겨야 할 필수 불가사의.
- 병마용(불가사의) : 아크로폴리스와의 궁합은 말할 것도 없다. 비록 효과는 아크로폴리스의 절반도 안되지만, 권위 오프너 정책을 한 번 더 찍는 정도의 효과니 여전히 훌륭하다.
4. 모드 추가 요소
4.1. 3rd and 4th UC
3/4 UC | ||
건물 수정 |
김나시온 (Gymnasion) 아크로폴리스를 대체합니다. 문화 +3, 과학 +2.[7] 나머지는 아크로폴리스와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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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 유닛II |
클레프트[8] (Klepht) 코만도(Commando)를 대체합니다. 전투력(32→34)이 높습니다. 고유승급: 전투 후 이동 가능, 그리스 독립주의(Philhellenism)[9] |
|
고유 불가사의 |
파르테논 (Parthenon)[10] 대서인 집무실(Scrivner's Office)을 대체합니다. 신앙 +1, 문화 +2, 골드·방어 +3. 외교 유닛 생산력 +25%. 모든 시장에 문화 +3. 종이 자원 +2. 무료 사절(Emissary) 유닛 2기 제공. 이 도시에서 생산된 외교 유닛에게 프로크세노스(Proxenos) 승급[11]을 부여합니다. 나머지는 대서인 집무실과 같습니다. |
클레프트는 창기병과 지상함 타이밍 사이에 등장하는 기동 타격대 느낌으로 사용하기 좋다. 그리스 UA와 합쳐져 전투력 +50%를 받으며 적을 공격할 수 있고, 전투 후 이동과 근접 공격 회피가 가능해 생존력도 매우 좋다. 개척 I, II를 찍어주면 험지에서 매우 빠르고 ZOC까지 무시하게 되어, 동시대 기병보다도 후방의 적을 유린하는 능력이 뛰어나다. 지형 방어 보너스도 받는 것은 덤. 공격으로 꾸준히 버는 산출은 외교-산업을 찍고 이 시대 쯤 가면 크게 의미가 없다.
아고라는 별로 어렵지 않은 조건으로 영구적인 추가 산출을 얻을 수 있는 강력한 건물이다. 그런 주제에 무려 고대시대부터 등장하므로(첫 외교 유닛의 등장은 고전시대부터긴 하지만) 게임 끝날 때까지 무시무시한 골드 산출을 누적할 수 있다. 다만 후반에는 어차피 골드가 썩어 남는지라 초중반에 도시국가 포섭을 돕고 군사 유지비를 좀 더 감당할 수 있게 해주는 것에 의의가 있다. 아울러 5턴마다 꾸준히 주요 도시에서 외교 유닛을 구매해주면 그 골드가 썩어 남는 분기점을 상당히 앞으로 당겨올 수 있다.[12]
결과적으로 3/4 UC 모드를 켜도 그리스의 플레이 스타일은 특별히 바뀌지 않는다. 진보 찍고 아고라 짓고, 골드가 남을 때마다 외교 유닛 뽑아주고... 군비 확충해서 고전시대중으로 옆 문명도 밀 수 있다면 할 일은 다 한 것이다. 원래부터도 그리스는 강력한 문명이었고, 이 과정을 조금 더 매끄럽게 만들어주는 아고라가 추가 되었기에 성능은 여전히 우수한 편이다.
[1]
호플리테스. 그리스 중장보병대로,
팔랑크스 전법으로 유명했다.
[2]
전투를 통해 얻는 위대한 장군 포인트 두 배
[3]
전투력 +10%,인접한 내 지상 유닛 하나마다 전투력 +15%
[시대]
시대에 따라 증가
[시대]
[6]
과학 등의 부수입 외 기본적으로 제공하는 문화/관광
[7]
도시방어 보너스 삭제
[8]
그리스어로 도적떼, 혹은 게릴라.
[9]
공격할 때 동맹·우호 도시국가 수에 비례해 수도에서 일시불 골드·생산력 획득
[10]
기존 파르테논 세계 불가사의는 '날란다'로 이름과 이미지 변경됨
[11]
외교 임무 수행 시 영향력 +5, 외교 임무를 수행할 때마다 수도의 골드 산출이 영구적으로 +2
[12]
고전시대에는 외교 유닛의 값이 200골드로 버는 돈에 비해 나름 저렴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