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명 5 시나리오 (발매일 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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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지널 시나리오 | G&K 시나리오 | BNW 시나리오 |
몽골의 비상 | 로마의 몰락 | 아프리카 쟁탈전 |
신대륙 정복 | 르네상스로 | 남북전쟁 |
파라다이스 발견 | 산업 시대의 제국들 | 신대륙 정복 디럭스 |
1066년: 바이킹의 운명이 걸린 해 | ||
사무라이의 한국 침략 | ||
고대의 세계 불가사의 |
Into the Renaissance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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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시점 지도 (역사적 모드) |
로딩 BGM <노트르담 미사>[1] |
십자군 전쟁기부터 종교 개혁 시대까지의 서방 세계를 배경으로 한 시나리오로, 지도와 같이 유럽과 그 주변의 이슬람 국가들이 등장한다. 시대 배경은 1095년(0턴)~1595년(200턴)으로, 시대 배경에 맞게 종교가 매우 중요하다.
2. 설정
이 시나리오는 기존 게임과 여러 가지 다른 점이 있으니 참고하여 플레이해야 한다. 기존 게임에서 종교가 그다지 중요하지 않은 요소인 것에 비해 이 시나리오에서는 종교가 게임의 핵심이 되며, 테크트리도 기존 게임과는 약간 다르다. 점수를 얻는 방식도 다르며, 지도 상의 도시국가를 포함한 모든 도시를 정복하는 극단적인 경우를 제외하면 200턴 후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해야 승리할 수 있으므로 높은 점수를 얻는 것이 중요하다.2.1. 시작 시점 설정
기본적으로 수도 하나와 검사 하나, 일꾼 하나, 그리고 개척자 2기가 주어진다.[2] 수도의 인구는 5로 시작하며 미리 받아둔 개척자로 도시를 펴면 처음부터 3의 인구가 주어지는지라 미리 행복을 마련해두지 않으면 곧장 불행 상태로 직행하게 된다.문명마다 미리 정찰되어 있는 지역이 다르며, 예루살렘과 해당 문명 종교의 성도는 기본적으로 밝혀져있다. 스웨덴, 켈트, 러시아의 시야가 많이 밝혀져있는 편인데 이는 성도와 거리가 멀다는 단점을 보완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colbgcolor=#f5f5f5> 정찰되어 있는 지역 (역사적 모드) | |
러시아 | 바르샤바, 그단스크 등 동유럽 일대 |
스웨덴 | 북해 연안 지역 |
프랑스 | 프랑스 일부 |
켈트 | 잉글랜드를 제외한 영국 대부분 + 프랑스 서부 |
영국 | 잉글랜드 + 앤트워프(도시국가) |
모로코 | 튀니스 서쪽 북아프리카 해안 + 리스본 |
아이유브 | 튀니스 동쪽 북아프리카 해안 |
오스만 | 예루살렘 + 메카 |
비잔티움 | 에게해, 아드리아해, 아나톨리아반도 서쪽 끝 |
역사적 모드가 아닌 랜덤을 고를 경우 전 문명 동일하게 수도와 2개 성도만 밝혀지게 된다. 기존 성도와 멀어지거나 하여 우호도 확보에 어려워질 수도 있긴 하지만 켈트나 러시아처럼 초반 위치가 썩 좋지 않은 곳은 랜덤도 나쁘지 않다.
2.2. 정책 및 연구
다른 모든 기술을 다 찍고 미래 기술을 찍을 수 있게 되면 산업시대가 되므로 질서/독재/평등도 찍을 수 있다. 그 즈음 되면 상당히 후반이겠지만… 과학 기술은 확장팩의 중세 시대까지는 동일하다. 다만 치첸이사(공공행정), 젠느의 대모스크(신학), 마추피추(길드) 등 실제로 유럽 세계에 없었던 불가사의들은 모두 없어지고 좀 더 뒤 테크인 루브르가 등장한다. 그 외에도 후반부 연구로 가면 이것저것 달라진다.정책은 일반 게임과 동일한 것을 사용한다. 시작 시점에서는 정책을 3개 찍을 수 있다. 중세 시작이라서 상업과 후원을 찍을 수 있다. 버전이 신과 왕이라 중상주의와 보호무역주의가 강력하다. 특히 보호무역주의를 4개째 만에 찍을 수 있다는 게 큰 메리트로 작용한다. 후원을 찍어 신성 로마제국 황제 즉위 점수를 받는 게 점수를 버는 데는 더 유리하다.
굵음 처리는 기본 게임에 없는 연구이다.
- 천문학: 캐러밸이 아닌 갈레아스가 개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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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본주의: 기존의 음향학과 유사하나, 일반게임에서는 더 후반 테크에 열리는 루브르와 크레믈린을 추가로 개방. 종교 개혁을 일으켜 개신교가 창시된다.
빛이 비추면 어둠은 자연히 사라진다.
데시데리위스 에라스뮈스 - 인쇄술: 효과는 동일하나 물리학을 요구하지 않게 되었다.
- 경제학: 효과는 동일하나 은행보다 앞테크가 되었다.
- 야금학: 테크가 앞당겨졌고 이 시나리오에선 군수창고를 지을 수 없다. 산업 시대 유닛도 못 뽑는데 군수창고까지 나오면 너무 우주방어로 치닿을 것 같아서인듯.
- 화약: 히메지성 건설불가. 또한 머스킷이 철을 요구하므로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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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험: 캐러밸이 열린다. 신대륙 점수를 얻으려면 꼭 개발해야 하는 기술.
우리는 탐험을 그치지 않을 것이다. 처음 시작한 장소로 되돌아와야 비로소 탐험이 끝나는 것이다.
T.S. 앨리엇 - 항해술: 사략선, 프리깃, 항구. 프리깃은 여느때처럼 철을 소모하지만, 이 테크 즈음해서 지상군에서 철 소모량이 줄어드는 일반 게임과는 달리 후반까지 철이 모자라므로 배분을 잘 해야 뽑을 수 있다.
- 은행: 자금성 건설 불가. 그 외의 효과는 똑같은데 경제학 뒤로 갔다.
- 화학: 효과는 똑같은데 앞테크로 빠진 야금학을 요구하게 됐다. 그리고 대포 생산에는 철이 필요하다.
- 미래 기술(이전 모든 연구 필요): 산업시대를 연다. 산업시대 정책 채택 가능. 정확히는 이 기술을 찍을 수 있게 되면, 즉 다른 모든 기술을 연구하면 산업 시대에 들어서게 된다. 아이콘으로는 우라늄, 석유 등 미래 자원을 표시한다고 되어있지만 아쉽게도(?) 그렇진 않다. 대신 미래 기술답게 일반게임과 마찬가지로 연구할 때마다 10점씩 점수를 준다.
2.3. 유닛 및 자원
일반 게임과는 달리 검사는 철을 안 먹고 장검사, 머스킷, 대포가 철을 먹는다. 프리깃은 일반 게임과 마찬가지로 여전히 철을 요구한다. 일반 게임 같은 느낌으로 머스킷 시대가 와서 철이 필요 없겠거니 했다간 낭패. 게임 후반부의 주력 유닛이 모두 철을 먹는 데다가 맵이 크고 강에서 돈이 솟아나는 버전이기 때문에 후반부로 갈수록 전투의 규모가 크고 전선이 많아져서 때문에 철을 최대한 확보해두는 것이 중요하다. 철이 꽤나 궁해서, 미래기술에 이르면 열리는 독재 정책에서 자원 2배(파시즘)를 찍어 철을 확보하고 싶은 마음이 강하게 들지만 턴 제한상 거의 불가능. 근데 AI는 산업시대가 되면 기본게임과 마찬가지로 철을 필요없는 자원이라고 여기기에 철을 공짜로 준다. 철이 필요하다면 외국의 지원(?)을 요구해보자. 게임 중반 이후가 되면 철을 미리미리 최대한 매입해두는게 좋다.또한 장창병이 창기병으로 업그레이드 되지 않는다. 장창병은 장창병 시점에서 수명이 종료된다. 대신 개나 소나 다 철을 먹는 본 시나리오에서 무자원 유닛인 장창병은 상당히 강한 축에 속한다. 그리고 탱크와 기병대를 뽑을 수 없는 이 시나리오에서만큼은 창기병도 어마어마하게 강력한 병종이 된다. 그냥 닥치고 최강의 기병. 철과 말이 한정되어 뽑을 수 있는 강력한 유닛이 제한되어 있는데, 말을 사용하는 UU가 있는 경우가 아니라면 말은 전부 창기병쪽으로 돌리는 게 낫다.
2.4. 종교
일반 게임에서는 종교의 중요성이 미비한 반면, 이 시나리오에서는 종교가 미치는 영향력이 아주 지대하다. 시스템적으로 종교가 다를 경우 외교 페널티가 더 크게 들어가며 도시 점령 점수도 압도적으로 높아 다른 종교끼리 싸우도록 판이 짜여져있다. 종교의 시대라서 그런지 교리도 확실히 일반 게임보다 더 좋은 편. 개신교는 후반에 등장하는 걸 무마하기 위해서 교리가 더더욱 강력하다.열심히 종교를 만들어봤자 뺏기기 쉬운 일반 게임과 달리 이 시나리오에서는 종교가 시작부터 정해져있는 데다가 바뀌지 않기 때문에 지극히 안정적이다. 오로지 개신교의 경우에만 개종되는 것이 가능.
가톨릭과 이슬람의 경우 성도가 각각 바티칸시티, 메카인데, 둘 다 도시국가이다. 이때, 도시국가와 동맹을 맺으면 창시자 교리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다만 로드했다가 다시 세이브 파일을 불러 올 경우 창시자 교리가 적용되지 않는 버그가 있다. 동방 정교의 경우 비잔티움의 콘스탄티노플이 성도이며, 창시자 교리인 '제3로마제국'에 따라 멸망하지 않는 이상 계속해서 비잔티움이 창시자 교리를 누리게 된다. 개신교는 창시자 교리가 없다.
버그가 있어서 간헐적으로 콘스탄티노플이 함락되어도 동방교회 성도가 이동되지 않거나 개신교 개혁가가 등장해도 메시지가 뜨지 않고 주변 도시들 중 일부 도시에는 효과가 제대로 나타나지 않거나 게임을 세이브/로드할 경우 이슬람이나 동방교회가 창시자 효과를 못 얻게 되는 경우가 있다.
2.4.1. 교리
서방 교회 | ||
창시자 | 교황직 | 가톨릭 도시 국가와의 기본 영향력이 15 증가 |
신자 | 성전사 | 신앙으로 산업 이전 지상 유닛 생산[3] |
대성당 | 신앙+1, 문화+3, 행복+1, 예술가 슬롯(을 제공하는 건물인 대성당을 신앙으로 구매 가능) | |
면죄부 | 교역로당 금+2 | |
종교 단체 | 선교사, 이단심문관 구매에 필요한 신앙 감소[4] |
이슬람 | ||
창시자 | 자카트 | 신자 4명당 금+1 |
하지 | 문화+5, 신앙+5 | |
신자 | 모스크 | 신앙+3, 문화+2, 행복+1(을 제공하는 건물인 모스크를 신앙으로 구매 가능) |
살라트 | 성소, 사원의 신앙+2 | |
다와 | 선교사의 전도력이 25% 증가 |
동방 교회 | ||
창시자 | 부권제 | 종교를 믿는 도시 당 금+2 |
제3로마제국 | 성도가 점령당하면 다음 대도시가 성도가 됨 | |
신자 | 수도원 | 신앙+2, 문화+2, 와인/향에서 추가 보너스(를 제공하는 건물인 수도원을 신앙으로 구매 가능) |
도상학 | 사원 문화+2, 신앙+1 | |
슬라브족 사도 | 종교 전파 거리 +30% |
개신교 | ||
창시자 | 없음 | |
신자 | 합창곡 | 인구 5명 이상 도시의 사원 문화+4 |
직업윤리 | 도시 생산+8 | |
기혼 성직자 | 성소/사원 행복+3 | |
개혁가 | 등장 시 주위의 가톨릭 신자 40%가 개종 | |
성경 번역 | 종교 전파 속도 5배(인쇄술 개발 시 9배) |
2.4.2. 개신교 창시
최초로 인본주의가 연구되면 비텐베르크에서 개신교가 창시된다. 단, 창시되는 곳은 도시국가로 한정되어있기 때문에 비텐베르크가 모종의 사유로 정복되었다면 다른 도시국가에서 창시되게 된다.굳이 비텐베르크인 것은 1517년 10월 31일 비텐베르크성 교회에 마르틴 루터가 95개조 반박문을 붙인 것에서 착안한 것이지만 시나리오상으로 1517년은 160턴 가량으로 지나치게 후반이라 보통은 조금 더 이른 110~130턴 정도에 개신교가 창시된다.
앞서 말했듯이 가톨릭 문명에 한해서 자기 도시의 절반 이상이 개신교 도시일 때 자기 종교가 개신교로 개종이 된다.
낮은 난이도에서 오스트리아로 인본주의를 개발하기 전에 모든 도시국가와 정략결혼을 하면 개신교가 창시되지 않는다. 그러면 개신교 vs 가톨릭 구도도 나오지 않고 후반에 모든 서유럽 국가들과 친해질 수 있어 병력을 동부로 집결시킬 수 있지만 종교전쟁을 먼 곳에서 해야 하고 개신교의 교리가 더 좋은지라 딱히 추천하지는 않는다.
개신교는 창시자 효과가 없으며 비텐베르크와 동맹을 맺어도 턴당 점수가 없어서 딱히 성도의 의미가 없다. 오히려 개신교로 개종하면 해당 문명에게 바티칸은 더 이상 성도가 아니게 되니 바티칸과의 동맹으로는 점수를 얻을 수 없게 된다.
하지만 이러한 패널티를 모두 무시할 수 있을 정도로 개신교의 교리가 무지막지하게 좋다. 생산력 +8은 무슨 산업시대 공장 수준.[5] 주변이 모두 정복전쟁 점수원이 되는 것도 있고 교리 자체도 좋아서 북독일 인근 스타팅이라면 반드시 먹는 것이 좋다. 하지만 해당 지역에 AI만 가득할 경우 높은 확률로 전파에 실패하고 다시 가톨릭으로 돌아간다. 누군가는 개신교로 개종당하는 걸 선택해야 하는데 AI는 개신교가 생겨도 외래 종교로만 간주하고 그대로 선교사를 밀어붙이는 식으로 프로그램이 짜여져 때문에 퍼지질 못하는 것이다.
2.5. 점수 획득 및 승리 조건
- 도시 국가를 포함한 모든 도시 정복 (몽골은 도시가 없다)
- 200턴 후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하면 승리.
2.5.1. 성도 통치
- 가톨릭: 일단은 가까이에 있는 오스트리아, 프랑스, 스페인 등이 유리하지만 후반에는 돈이 많은 쪽이 유리하고, 순식간에 합병할 수 있는 오스트리아가 압도적으로 유리하다.
- 정교회: 비잔티움이 처음부터 갖고 있으므로 비잔티움은 안정적인 플레이가 가능. 반면 러시아는 비잔티움의 창시자 교리의 영향으로, 비잔티움을 멸망시키지 않고서는 성도 통치 점수를 얻는 것이 시스템상으로 불가능하다. 애초에 그렇게까지 해서 성도 점수를 얻을 필요도 없고...
- 이슬람: 아이유브, 투르크는 메카와 가까운 곳에 있으므로 초반부에 동맹을 맺거나 점령하면 좋다. 알모하드는 그에 비해 조금 불리하므로 경제적 우위를 이용해 후반에 채가는 것이 좋다.
- 개신교: 개신교는 성도 통치 점수가 없다.
- 예루살렘: 동맹을 맺는 건 의미가 없고 초반에 빠르게 러쉬를 갈 수 있는 투르크, 아이유브가 유리하다.
시작할 때부터 자신의 종교는 정해져있고, 자기 종교의 성도를 통치하거나 그 도시와 동맹을 맺으면 턴당 10점과 함께 창시자 효과를 누릴 수가 있다. 자신이 어떤 종교이든지간에 예루살렘을 통치하면 턴당 10점이 들어오지만 특정 종교의 성도인 것은 아니라서 창시자 교리 효과는 받을 수 없다. 창시자 효과나 턴당 10점이 게임 승리에 큰 도움이 되기에 초반부터 성도를 먹어두는 것이 좋다. 물론 AI도 그 사실을 잘 알고 있는지라 자꾸 채간다. 가톨릭의 경우 오스트리아가 높은 확률로 정략결혼으로 집어먹어버리므로 주의. 반대로 플레이어가 오스트리아라면 빠르게 바티칸을 집어삼켜 다른 가톨릭 국가들의 점수 획득을 방해하는 것이 가능하다. 마찬가지로 예루살렘 역시 아이유브나 투르크가 점령해 점수를 얻는 경우가 많다.
다른 종교의 성도는 딱히 확보한다고 해서 보너스 점수나 해당 종교의 창시자 효과를 얻진 않는다. 다른 종교의 성도는 물론 이교도의 도시일테니 이교도 도시 점령에 따른 보너스는 얻겠지만. 물론 다른 종교 국가들이 턴당 점수를 얻지 못하게 방해하는 부수적인 이득은 있다.
동방 정교의 경우 콘스탄티노플을 점령해도 창시자 교리 때문에 성도가 도망간다. 러시아가 굳이 비잔틴과 싸울 이유가 없는 이유.
2.5.2. 종교전쟁
이교도들과 가까운 스페인/알모하드, 비잔티움/오스트리아/투르크 등이 유리하다. 특히 투르크는 사기 유닛 예니체리를 보유할 수 있으니 훨씬 쉽다. 북유럽 국가는 후반에 개신교로 개종하면 가톨릭을 정복하면서도 점수를 얻을 수 있다. 이 경우는 비텐베르크 근처에 있는 네덜란드, 스웨덴, 오스트리아 등이 유리하다.종교 전쟁을 할 때 붙는 포인트가 워낙에 높아서, 점수는 주로 종교 전쟁을 통해 따는 것이 좋다. 성도 통치의 경우 최대 2000점(200턴*10점), 신대륙은 1500점, 신성로마제국 황제 즉위 1750점(총 7번의 선거)인데 비해 종교 전쟁을 일으켜서 이교도를 아예 절멸시키면 4000점 정도는 손쉽게 벌 수 있다. 꼼수로 도시를 점령한 다음 일부러 다시 빼앗기고 다시 재점령하면 점수를 같은 도시로 또 먹을 수가 있다. 물론 점령과정을 통해 인구가 반토박 사반토막이 나니까 많은 점수를 확보하진 못하겠지만. 난이도가 높으면 높을수록 AI가 도시 성장의 보너스를 받아 인구가 많아지므로 도시 하나당 점수를 더 크게 벌 수 있다. 물론 높은 난이도만큼이나 강력한 물량을 상대해야 하긴 한다.
종교 전쟁을 모티프로 한 시나리오이지만 종교가 다름에 따라 생기는 외교적 페널티는 크지 않아서, 오히려 게임 초반에는 같은 교도들과 싸우게 된다. 아이유브 vs투르크, 네덜란드 vs 스웨덴 vs 오스트리아, 영국 vs 켈트 vs 프랑스, 러시아 vs 몽골(같은 교도는 아니지만) 등의 구도. 그렇게 초반에 같은 교도들끼리 싸우다가 100턴 지나서 중후반 되어서야 종교전쟁 점수를 따게 된다. 가톨릭 국가는 후반부에 등장하는 개신교로 개종함으로써 가톨릭 국가들을 점수원으로 삼을 수 있게 된다.
2.5.3. 신대륙 발견
당연하게도 서쪽에 있는 켈트/영국/프랑스/스페인/알모하드 등이 유리하다. 스페인은 아예 이쪽 방면으로 보너스(정복자를 이용해서 추가적으로 점수 획득 가능)가 있어서 더더욱 유리하다. 동쪽 세력일수록 지중해는 각축장일 것이고 지브롤터도 좁디 좁기 때문에 이 점수는 잊어버리는 게 좋다.AI 문명들이 캐러밸을 6기 이상 뽑거나 승리랑 상관없는 도시국가들도 캐러밸을 뽑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캐러밸이 생산력을 매우 많이 요구하므로 가능하다면 사략선으로 뺏어서 쓰는 것이 효율적이다.
2.5.4. 신성로마제국 황제
도시국가가 중유럽에 몰려있어서 그 근방의 네덜란드, 오스트리아, 프랑스, 비잔티움 등이 유리하다. 후반이 되면 그냥 돈이 많으면 된다. 잘만 한다면 투르크나 알모하드, 아이유브가 신성로마제국을 먹는 기염을 토하기도 한다. 자주 일어나진 않지만.바티칸 도시국가는 신성로마제국 황제 투표 때 동맹국에게 2표를 줄 수 있다. 일반 도시국가 2배의 효율을 내다보니, 투표 할 땐 바티칸과 동맹인 문명이 확실히 유리. 오스트리아로 바티칸을 잡아먹으면 오스트리아의 가능 투표가 1표 더 늘어난다. 바티칸을 점령하면 바티칸을 점령한 문명의 투표권이 1표 더 늘어난다. 이는 바티칸이 투표권을 하나 더 늘려주는 불가사의인 성 베드로 대성당을 가지고 있기 때문. 따라서 투표를 할 때 자기문명은 투표를 할 수 없다는 점 유의해서 바티칸 합병을 하거나 점령을 하자. 괜히 다른 문명에 두 표 줬다가 그 문명이 아슬아슬한 차이로 신성로마황제가 되어 버릴 수도 있으니 말이다.
3. 도전과제
자세한 내용은 문명 5/도전과제 문서 참고하십시오.4. 등장 도시국가
- 단치히
- 나폴리
- 라구사(두브로브니크)
- 리가
- 리스본
- 메카 ( 이슬람교의 성도-수도)
- 밀라노
- 바르샤바
- 바티칸 ( 가톨릭의 성도-수도)
- 발레타
- 베네치아
- 베오그라드
- 부다페스트
- 비텐베르크 ( 개신교의 성도)[8]
- 아우구스부르크
- 앤트워프
- 예루살렘(종교에 관계 없이 성도와 동일한 통치 점수를 제공)
- 제노바
- 제네바
- 취리히
- 쾰른
- 튀니스
- 폴로츠크
- 프라하
- 피렌체
5. 등장 문명
5.1. 서방 교회
좁디 좁은 서유럽과 북유럽에 5개 국가가 몰려있어 가장 난장판이 되기 쉽다. 중반만 되도 깃발 하나 꽂을 땅이 없기 때문에 개척자는 곧 쓸 데가 없고 남의 도시를 뺏는게 주가 된다. 그나마 네덜란드/스웨덴은 러시아쪽으로 뻗어갈 수가 있는 편.5.1.1. 스페인 / 이사벨라
특성 | 일곱 개의 황금 도시 - 탐험 개발시 정복자를 서쪽으로 보내 승리 점수와 금을 최대 3번 얻을 수 있음(각각 250점과 500골드) |
고유 유닛1 |
콩키스타도르 - 기사 대체 유닛. 시야 +2, 도시공격시에 패널티 없음, 물 타일에 승선할 수 있으며 해상 수송시에 방어력 2배, 다른 대륙에서 개척자의 역할을 할 수 있음. 대신 생산비용이 120→135로 늘었다 |
고유 유닛 2 | 테르시오 - 머스킷병 대체 유닛. 전투력이 26으로 늘었으며, 기병 상대시 전투력 +50%. 대신 생산비용이 150 → 160으로 늘었다. |
시작지점 | 스페인 |
다른 나라들이 자국 영토 대부분을 가지고 시작하는 것과 달리 스페인은 바르셀로나 주변만을 가지고 시작한다. 유럽 문명들 중 바티칸과 가장 가깝기 때문에 신앙으로 유닛을 사서 초반러쉬를 가도 된다.
관건은 이베리아 반도를 모두 점령하는 것. 사실 행복 관리가 어렵고 개척자 뽑는 생산력이 아깝기도 하니, 해안선만 모두 먹어 두자. 영국, 켈트, 프랑스 등이 자꾸 알박기를 해대면 나중에 매우 귀찮아진다. 특성으로 인해 정복자로 신대륙 발견 승리 점수도 쉽게 벌 수 있고 지브롤터 해협 바로 위와 피레네 산맥 입구에 미리 도시를 펴두면 알모하드와 프랑스로부터 쉽게 방어도 가능하다. 자연불가사의는 덤.[9] 지브롤터 해협에 도시를 펴두면 후반에 지중해 문명들이 대서양으로 캐러벨을 못보내게 차단할 수도 있다. 그리고 이교도와 인접해 있어서 종교전쟁 VP를 벌기에도 유리하다. 후반에 해군과 고유유닛을 동원해서 알모하드 도시를 공격하자. 알모하드의 낙타궁수는 강력하지만 플레이어가 썼을 때 한정이고, 고승급을 쌓지도, 치고빠지기를 하지도 않는 AI의 낙타궁수는 테르시오에게 학살당한다. 알모하드의 지형이 일단 상륙만 어찌어찌 하면 공격하기 굉장히 쉽기도 하다.
5.1.2. 켈트( 스코틀랜드) / 부디카
특성 | 브레이브 하트 - 도시가 많은 문명과 싸울 때 전투력 보너스 20% |
고유 유닛1 | 픽트 전사 - 능력은 기존의 픽트족 전사와 같으나 전투력이 더 높다. (11→15) |
고유 유닛 2 | 웨일스 장궁병 - 사정거리 +1, 지형 이동력 페널티 무시. 전투력이 좀 더 낮다. (13/18 → 10/16) |
시작지점 | 스코틀랜드 |
실제 역사의 스코틀랜드를 가리키는 것으로 보이지만[10] 스코틀랜드가 아닌 켈트족으로서 등장했고, 켈트족 정규 문명의 특성 여럿을 재활용했다. 그래서 지도자도 시대와 안 맞는 부디카이며 이외에도 실제의 스코틀랜드와 안 맞는 부분들[11]이 굉장히 많다.
본 게임에서와는 달리 어마어마하게 강력한 면모를 선보이는 특성을 들고 나왔다. 그런데 이 시나리오의 목적은 어디까지나 종교전쟁이라 별로 유리하지가 않다. 지리적인 단점 때문에 사실 이 시나리오에서 가장 암울한 문명이라고도 할 수 있다.[12] AI인 영국이 진출로를 다 막아버리기에 같은 카톨릭 교도인 영국(잉글랜드)을 썰어야만 유럽 대륙에 진출할 수 있다. 그나마 사전정찰지역이 스코틀랜드, 아일랜드, 웨일스, 그리고 앤트워프(안트베르펜)와 노르망디까지 꽤 넓어서 미리 생각하고 개척자를 보낼 수 있다. 또 카톨릭 교리에 처음부터 십자군이 있어서 픽트 전사로 벌어들인 신앙을 다시 픽트 전사에 쏟아붓는 등, 전쟁하기엔 여러 모로 유리한 편.
단, 카톨릭 문명과 아무리 열심히 싸워봤자 점수는 없으므로 결국엔 원정을 떠나야만 한다. 영국은 꼭 다 점령할 필요없이 런던만 먹고 더 이상 위협이 되지않는다고 판단되면 적당한 선에서 휴전협상하고 한턴이라도 빨리 이슬람 원정을 떠나도 된다. 정책도 아예 명예를 찍어서 전투력을 극대화하는게 좋다.
에티오피아와 같은 특성이라, 도시를 팔아서 상대의 금과 턴골, 사치자원을 흡수한 후 공략에 나서는 작전이 대단히 잘 먹힌다. 다만 이 시나리오의 시간은 빠름으로 고정되어 있고 턴이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잘 계산해서 임하도록 하자. 히스토리컬 맵이라면 가까운 곳에 있고 특성상 돈도 많은 네덜란드에게 도시를 파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영국을 처리하고나서 팔았던 도시를 재흡수하도록 하자.
이 시나리오에서 픽트 전사는 검사보다 전투력이 1 높을 뿐 아니라 도시 수 보너스, 외인부대 보너스까지 다 받고 약탈 승급까지 붙어 있으므로 대단히 강한 면모를 보여준다. 그래서 연구는 웨일즈 장궁병을 먼저 뽑는 중단 테크를 추천하게 된다. 보통은 공공행정부터 연구하는 경우가 많지만 이 시나리오의 켈트 시작조건에 강이 아예 들어있지 않기에 상대적으로 우선순위가 떨어진다. 오히려 공공행정은 가능한한 늦게 찍고 차라리 장궁병 테크를 타자. 다만 시간을 너무 끌다가 장검병이 나오면 픽트 전사를 장창병으로 업그레이드해도 전투력이 1 밖에 늘지 않는지라 대항하기에 곤란한 상황을 맞이하게 된다.[13] 게다가 이 시나리오에서는 장창병이 창기병으로 업그레이드 되지 않는다! 그러니 공공행정을 연구해서 픽트 전사를 생산할 수 없게 된다면 차라리 검사쪽을 생산하는 편이 낫다.
웨일스 장궁병은 석궁병보다 원거리 전투력이 2나 낮지만 언덕에 올라서 바로 쏴버릴 수 있는 유틸리티와 사정거리 UP, 브레이브 하트의 보정으로 사기유닛이 되어준다. 조심해야 할 대항유닛은 영국의 장궁병 정도. 장궁병이 나오기까지는 시간이 꽤 걸리므로 영국은 그 전에 털어두는 걸 목표로 삼아두자. 검사에게도 손쉽게 털려버리는 근접 방어력임은 염두에 두고 지형이동 보너스를 이용해서 미리미리 도망쳐두도록 하자. 후반이 되면 픽트족 전사들도 몸빵을 못 해준다. 어찌됐건 켈트가 후반에 생산할 수 있는 무자원 유닛 중 최강의 유닛이라 대량으로 굴리게 된다.
이슬람·동방정교회 세력과의 거리가 가장 먼 문명이므로, 누군가가 빨리 인본주의를 연구해서 도시국가들에 개신교가 퍼지기를 노릴 수도 있다. 그러나 개신교는 경우에 따라 아주 늦게 등장하거나 제대로 펴지지도 못하고 AI에 의해 소멸해버리는 경우가 많으므로 개신교만 기다리고 있다간 이도저도 못하고 망할 수 있다. 그냥 런던만 따고 일찌감치 이슬람 도시를 찾아 지중해로 원정을 떠나자. 다행히 프랑스/스페인이 켈트에게 우호적으로 나오는 경우가 많아서 국경을 쉽게 열어준다.
다만 도시국가들 상대로는 당연히 브레이브 하트의 효과를 받지 못하므로 얻어맞고 놀라지 말자. 신대륙 점수는 받기 쉬운 위치지만 영국을 털지 못하면 진출로 자체가 막혀버리고 엘리자베스 성격상 켈트를 그냥 놔두지 않으므로 과학으로 압도해서 신대륙 1위 점수 먹겠다는 건 포기하는 게 정신건강에 이롭다. 스타트도 구린 편이고 멀티할 땅도 넓지 않아서 수입이 많은 편도 아니므로 성도통치나 신성로마황제도 일찌감치 포기하는게 낫다. 오로지 이교도와 전쟁에만 올인하는게 최선의 플레이. 빨리 영국 털고 런던을 합병해서 내정하겠다면 모를까…
유럽 맵이 아닌 경우에는 비텐베르크가 근처에 떨어지길 바라고, 비텐베르크를 철저하게 지켜주자. 전통 트리로 초반에 영국을 밟아주고, 영국이 끝장나는대로 교육학 > 인본주의 테크를 타며 개신교를 등장시키고, 가톨릭을 상대로 종교전쟁을 벌이면 된다. 불멸자 켈트 업적을 딸 때 좋은 전술.
5.1.3. 네덜란드 / 빌렘 반 오라녜
특성 | 네덜란드 동인도 회사 - 하나 남은 사치자원을 팔아도 행복 2가 남음 |
고유 유닛 | 제고이젠 - 사략선 대체 유닛. 해안 강습 2, 보급 승급 추가 제공. |
고유 시설 | 간척지 - 범람원과 습지에서만 건설 가능, 길드 기술 필요. 식량 생산 +3, 경제학 연구시 생산력 +1, 금 +2가 추가된다. |
시작 지점 | 네덜란드 |
대서양 개척은 꿈도 꿀 수 없고 이교도가 멀어서 VP를 얻기가 힘들다. 이교도를 만날 일이 거의 없으므로 후반에 비텐베르크에서 종교 개혁이 일어날 때 개신교로 개종하는 것이 좋다. 아래 프랑스 우 오스트리아 위 스웨덴 좌 영국/켈트라는 환장의 입지를 자랑하기 때문에 여기저기서 고통받게 될 가능성이 높다. 초반에 제대로 활로를 뚫어놓지 않으면 이교도 구경도 못할 가능성이 높으므로 점수경쟁도 빡세고, 난이도가 높다면 생존 자체가 어렵다. 바닷길조차 영국/프랑스에 막힐 가능성이 농후하니 일찌감치 전쟁으로 뚫어놓거나 발트해를 따라 러시아쪽으로 진출해서 동방정교인 러시아를 정복할 발판을 만들어놓자. 생존에 불리한 위치인 대신 개신교로 개종하기에는 가장 유리한 위치라 강력한 교리를 가진 개신교로 개종만 하면 전성기를 맞이하고 대량득점이 가능하게 된다.
고유 유닛인 지고우센이 매우 좋다. 무기고까지만 달아줘도 병참 승급이 가능하니 Hit and Run 작전이 매우 쉬워진다.
5.1.4. 영국( 잉글랜드) / 엘리자베스
특성 | 해가 지지 않는 나라 - 해상 유닛의 이동력 +2, 스파이를 사용할 수 있게 되었을 때 추가 스파이를 1명 얻는다. |
고유 유닛1 | 장궁수 - 석궁수 대체 유닛. 원거리 공격 범위가 2에서 3으로 증가. |
고유 유닛2 | 전열함 - 호위함 대체 유닛. 전투력 (25/28→30/35). 시야 +1. 필요생산력이 더 적다. 철 자원 필요. |
시작 지점 | 잉글랜드 |
본편과 완벽하게 같은 특성. 모든 특성이 중세 마무리부터 유효한 것들이라 후반을 노리게 된다. 하지만 스코틀랜드에서 본편에서와는 달리 어마무시하게 위협적인 켈트가 목을 따러 내려온다. 게다가 사전 정찰 지역이 오로지 잉글랜드지역과 앤트워프, 성도 두 곳뿐. 다른 문명과 달리 철 타일을 찾기 위한 여행을 시작해야 한다… 위치도 종교전쟁을 벌이기에는 별로 안 좋고 개신교도 영국까지 퍼지기가 쉽지 않다.[14] 신대륙 점수를 벌기에는 좋으므로 여러 모로 후반지향적인 문명이 된다. 최대한 빨리 장궁수를 뽑아 어려운 시절을 버티도록 하자. 대학이 좀 늦게 나와도 켈트만 어떻게든 정리하면 바다를 건너오는 적들은 장궁병으로 어떻게든 처리할 수 있다.
섬에서 시작하는 만큼 켈트를 어느 정도 정리하면 육군은 적당히 뽑아두고 해상으로 진출을 하는 플레이를 할 수도 있다. 이 플레이를 위해서 지브롤터에 미리 도시를 지어두면 지중해에 진입하기가 편리하다. 전열함의 힘으로 알모하드/비잔티움/아이유브/투르크 등을 털어주면서 종교 정복 점수를 쌓는 것도 좋다. 이 시나리오는 기본적으로 해양 유닛의 기동성이 상당히 좋은데 영국의 특성까지 합쳐지면 한 턴에 10칸이나 그 이상씩도 이동할 수 있다. 영국으로 예루살렘을 점령하는 도전과제는 아예 이런 식으로 플레이하라고 만들어진 과제이다. 예루살렘은 맵 동남쪽 끝에 있으니 육군으로서는 도저히 거기까지 갈 수도 없다.
해양 플레이가 주가 되는 특성상 도시를 팔아넘겨서 돈을 버는 방법도 있다. 해군으로 점령한 도시를 친한 다른 문명에게 팔면, 안 그래도 도시를 비싸게 쳐주는 AI지만 이 시나리오에선 특히나 더 비싸게 사줘서, 굉장히 비싼 값에 팔 수 있다. 운이 좋으면 그냥 굴러다니는 도시를 턴 금 50에 팔 수도 있다.(…) 그러면 원래 도시 소유 문명에게서 해안 도시를 지킬 필요도 없고, 팔아넘긴 쪽이 도시를 잃더라도 다시 점령하면 또 정복 점수를 얻을 수 있고 또 되팔아서 돈을 벌 수 있으니 오히려 더 좋다. 어차피 영토/인구 점수는 그렇게 크지 않고, 해군은 내륙으로 진군할 수도 없기 때문에 가능한 전략. 팔기 전에 통행에 방해되지 않도록 국경 개방 협정을 맺어주는 게 좋다. 안 그러면 팔자마자 병력이 다 튕겨나가서 좀 번거롭다.
조금 귀찮기는 하지만 육군도 해군과 함께 지중해에 데리고 다니면서 내륙 도시를 조금 노려볼 수도 있다. 앞서 말한 예루살렘 점령 도전과제를 클리어하려는 경우 예루살렘이 내륙 도시라서 꼭 육군을 좀 끌어와야 한다.
5.1.5. 프랑스 / 프랑수아 1세
특성 | 구체제 - 도시당 문화 +2 |
고유 유닛 | 총사대 - 머스킷병 대체 유닛. 전투력 24→28. |
고유 건물 | 샤토(chateau) - 성 대체. 기존 성 문화 +3. 필요생산력 107→134 |
시작 지점 | 프랑스 |
일러스트는 정규 프랑스 문명과 마찬가지로 나폴레옹 1세의 모습을 재활용했다.
신과 왕 기본 게임에서는 고유 유닛인 외인부대가 시대상 짤리고 고유 건물로 프랑스식 성이 생겼다. 그런데 재미있게도 멋진 신세계 확장팩에서 외인부대는 기본 게임의 프랑스 고유 유닛 자리에서도 짤리고[15] 대신 프랑스식 성이 생겼다. 다만 멋진 신세계에서는 타일에 까는 시설로 등장한다.
이 시나리오에서는 밸런스형 문명에 가깝다. 특성을 이용해 도시를 여러개 펼치기에도 좋고, 중유럽에 모여있는 도시국가들과 관계를 맺어 신성로마제국 황제가 되거나 성도 통치를 하기에도 좋다. 동시에 서쪽으로 가서 신대륙점수를 얻기에도 좋다. 다만 신성로마제국 황제나 성도통치에 있어서는 오스트리아보다 약간 불리하고, 신대륙점수를 먹기에는 영국이나 스페인보다 유리할게 없다. 주변국가들이 죄다 같은 기독교 국가라서 정복점수를 얻기에는 다소 좋지 않다. 정복점수를 얻을 생각이면 초반에 남쪽으로 확장하거나 정복해서 지중해로 가는 길을 뚫어놓아야 아프리카 대륙의 이슬람 도시를 정복하기 편하다. 중후반 개신교가 나올 때를 노리거나 아예 초반부터 유럽국가들과 싸워서 서유럽의 패권을 거머쥐어야 한다. 남쪽으로는 스페인, 북서쪽으로는 영국과 켈트, 동쪽으로는 오스트리아, 북동쪽으로는 네덜란드에 둘려 쌓여 있으니 사방에서 전쟁을 치르다가는 둘러쌓여 죽는다. 특히 영국은 유럽대륙 진출을 호시탐탐 노리는 고로 가장 위협적이다. 외교관리를 잘 하면서 전쟁을 집중적으로 수행해야한다.
5.1.6. 스웨덴 / 구스타브 2세 아돌프
특성 | 바이킹의 분노 - 덴마크의 문명 특성. 해안 상륙시 이동력이 1밖에 들지 않고, 약탈시 행동력이 들지 않는다. |
고유 유닛 | 하카펠리타(Hakkapelitta) - 창기병 대체 유닛. 전투력 동일(25). 지휘하는 위대한 장군의 행동력 증가.[16] 위대한 장군과 같은 타일에 있을 시 전투력이 15% 상승한다. |
고유 건물 | 목조 교회 - 사원 대체. 필요생산력 절반(67→33), 유지비 없음, 신앙 +2, 종교창시에 신앙이 적게 필요하고[17] 종교의 전파력이 더 높아진다. |
시작 지점 | 스칸디나비아 반도 |
스웨덴은 덴마크의 문명 특성을 가지고 왔다. 사실 대부분의 도시국가가 중유럽에 몰려있어서 북쪽에서 시작하는 스웨덴 입장에선 원래 특성을 발휘하기가 쉽지는 않다. 도시국가들의 환심을 사서 점수를 따는 신성로마제국 점수도 있으니 아주 효용이 없진 않았겠지만. 문명 특성 이름이 '노벨상'이라서 르네상스 시대와 전혀 안 맞는 탓도 있고(…) 덴마크 DLC 때 같이 끼워 나온 시나리오인 1066 시나리오에서는 오리지널이라 약탈시 체력이 회복되지 않아서 약탈을 활용할 일이 그리 많지 않았지만, 여기서는 체력이 차기 때문에 오히려 이 시나리오에서 바이킹의 면모를 더 잘 보일 수 있을지도.
기본적으로 정복 점수를 얻는 방법은 두 가지가 있다. 러시아 쪽으로 나아가서 처음부터 러시아를 썰면서 점수를 버는 것이고, 또 한 가지는 비텐베르크와 가깝다는 점을 이용해서 개신교를 받아들인 후 오스트리아와 네덜란드를 써는 것. 아무래도 러시아만 상대해서는 충분한 점수를 벌기 힘드니 기왕이면 개신교를 받아들이는 게 좋다. 네덜란드 란에도 썼지만 개신교는 받아들일 수만 있으면 받아들이는 게 좋다. 개신교 교리가 사기급이다!
본거지인 스칸디나비아 반도는 맵 한계상 유럽 본토와 육지로 연결되어 있지 않기에 반대편 해안가에 안전한 거점도시를 짓고 발트해 내해 방어에도 신경써야할 필요가 있다. 역으로 상대가 물을 건너야하므로 틈만나면 여기저기서 러쉬를 오는 이 시나리오에서 본토가 꽤 안전한 편이라는 장점이 있고 반대편 해안가에 지은 도시를 거점 삼아서 마음 놓고 러시아를 썰기도 편하다.
5.1.7. 오스트리아 / 마리아 테레지아
특성 | 정략결혼 - 동맹인 도시국가에게 돈을 주고 합병할 수 있음 |
고유 유닛1 | 후사르 - 창기병 대체[18] 전투력 25→29. 측면공격이 50% 상승. 행동력과 시야가 1 더 높다. |
고유 유닛2 | 란츠크네히트[19] - 장창병 대체. 전투력 동일(16), 필요 생산력 절반. |
시작 지점 | 빈 (오스트리아의 수도) |
정규 문명과 마찬가지로 마리아 테레지아가 지도자로 등장하지만 사실 시대 배경에는 맞지 않는다.
이 모드에서 가장 강력한 사기 문명이다. 주변에 딱히 적이 없어서 약한 초반을 쉽게 넘길 수 있고 맵 중앙에 위치해 있어 다양한 빌드가 가능하다. 특성으로 성도 바티칸을 전쟁 없이 먹을 수 있어 극초반만 지나면 성도 점수를 안정적으로 챙길 수 있기 때문에 사실상 비잔틴의 상위 호환이며, UU도 말할 것도 없이 오스트리아의 완승이다.
사방이 도시국가로 빼곡하기에 특성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좋다. 부다페스트, 프라하와 바티칸 시티는 필수적으로 합병하는게 좋다. 부다페스트, 프라하는 수도랑 너무 가까워서 통수를 당할 경우 위험해지며, 바티칸 시티는 개종 여부와는 별개로 신성 로마제국 투표권과 승점 견제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이후 서쪽으로 진출할 생각이라면 쾰른, 리스본, 튀니스 등을 먹고 동쪽으로 진출할 생각이라면 베오그라드, 라구사, 발레타 등을 먹으면 된다.
유럽 국가들과 평화를 지킬 생각이라면 웬만하면 카톨릭을 지키고, 유럽 나라들과 기꺼이 싸울 생각이라면 개신교로 개종하는 것이 좋다. 만약 개종할 생각이라면 비텐베르크랑 미리 동맹을 맺어놨다가 창시되자마자 합병하면 안전한 개종이 가능하다.
전쟁은 발칸 반도로 넘어오는 비잔틴, 투르크, 러시아, 아이유브나 개신교로 개종한 후 네덜란드, 스웨덴, 프랑스 등을 썰며 점수를 벌면 된다. 만약 비잔틴의 경우 콘스탄티노플이 제해권을 빼앗긴 상태에서는 점령하기가 상당히 힘든 지형이니 콘스탄티노플을 노릴 생각이면 해군을 열심히 키워야 한다.
5.2. 동방 교회
처음부터 물고 뜯고 난리인 다른 종교들과 달리 비교적 우호적인 관계를 게임 끝까지 유지할 수 있다. 동유럽 땅이 어마어마하게 넓을 뿐 아니라[20] 몽골이라는 공적이 존재하기 때문. 서로의 이해관계가 잘 충돌하지 않아서 AI끼리 연합하는 것도 자주 볼 수 있다.5.2.1. 러시아 / 예카테리나 2세
특성 | 이고르의 레이 캠페인[21] - 지상 군사 유닛의 행동력이 1 증가하며 강 옆 타일 이동시 행동력 1만 소모. |
고유 유닛 | 코사크 - 창기병 대체[22] 전투력 25→29. 부상을 입은 유닛과 전투시 전투력 보너스. |
고유 건물 | 크리야포스츠 - 병영 대체 건물. 새로운 육상 전투 유닛의 경험치 +15(병영의 원래 기능), 도시의 영역 확장에 필요한 문화가 25% 감소된다. |
시작 지점 | 러시아 |
이 시나리오에서 가장 뒷 시대 사람이다. 1796년 사망. 사실 마리아 테레지아나 이 사람이나 결코 르네상스 사람은 아닌데(…) 모델이 여자인지라 달리 다른 역사적 인물을 찾기가 힘들었던 듯.
문명 특성이 상당히 정복에 용이하게 되어있다. 강을 건널 때도 강 주위 험지에서도, 강 옆타일에서 강 옆타일로 이동했다면 무조건 이동력을 1만 쓰는데다 모든 유닛 행동력 +1이라 대포가 이동>배치>발포가 한턴에 이루어진다. 만약 본게임에 이런 특성이 나왔다면 밸런스 붕괴를 가져왔을 것이다. 게다가 후반가면 이 시나리오 최강의 유닛인 코사크 기병[23]이 나온다.
다만 70턴 즈음에 몽골이 나타나는데 케식이 상당히 골치 아프다. 근접 유닛으로는 접근도 어렵고 합성궁병으로는 한계가 있으니 필히 석궁병을 갖추어야 한다. 70턴 이전까진 도시에서 병력을 모아 케식 러시를 버텨내야 한다.
후반부만 가면 특성+UU로 수월한 정복전쟁이 가능하다. 아예 정책도 자유+명예로 가서 정복전을 준비하는게 좋다. 명예의 인접우호유닛 전투력 +15에 사기 +15%등을 받으면 코사크가 케식따위는 한턴에 한기씩(전격전승급까지 하면 두기씩) 썰어버리는 괴력을 발휘한다. 아쉽게도 몽골은 위치상 동방 정교를 받아들였을 가능성이 커서 정복 점수는 없지만… 어차피 러시아한테는 주변에 널린 게 이교도다. 몽골을 상대하면서 슬금슬금 동유럽으로 넘어왔을 오스트리아나 스웨덴을 정복 특성으로 강을 타고 쓸어주면 된다.
이 시나리오의 다른 점수 요소들은 그냥 잊어버리는 게 좋다.(…) 성도 점수는 비잔티움이 콘스탄티노플을 먹고 있어서 비잔티움을 절멸시키지 않는 이상 먹는 게 불가능하고, 신대륙 점수는 동유럽 끝에서 시작하는지라 가능할 턱이 없고, 신성로마제국 황제는 도시국가들과 멀리 떨어져있어서 무리다. 어차피 이 시나리오에서 주된 점수원은 정복 점수. 성도 통치는 200턴 내내해야 2000점이고 신성로마제국 황제도 전부 다 당선되어야 1750점, 신대륙탐사 5번 다해봐야 총 1500점밖에 안되는데 비해 후반에 이교도 정벌에 나서면 5000점 정도는 손쉽게 벌 수 있다. 러시아는 주변에 이교도가 많으니까 열심히 적을 썰면 정복만으로 10000점을 찍을 수도 있다.
그런 이유로 비잔틴과는 서로 싸울 이유가 없고 동방정교 국가가 두개뿐이라 게임 내내 절친이 된다.
정책은 어차피 항구도시 얻기도 힘들지만 주변에 땅이 넓으니 상업/후원 다 포기하고 자유와 명예를 추천. 하지만, 후반에 가면 사치자원을 잔뜩 모아도 불행에 시달리니, 정 급하면 상업의 보호무역을 찍는것도 괜찮다.
5.2.2. 비잔티움 / 테오도라
특성 | 관료 수업 - 스파이 1명 추가. 성도를 가지고 시작. |
고유 유닛1 |
드로몬함 - 삼단노선 대체 유닛. 삼단노선과는 다르게 원거리 전투력 10(기본 전투력은 8)의 원거리 공격을 한다. 근접 해상 유닛과 전투시 50%의 전투력 보너스를 받는다. 업그레이드시 갈레아스가 된다. |
고유 유닛2 | 카타프락토이 - 기마병 대체 유닛. 전투력 12→15, 도시공격시 페널티 33%→25%, 행동력 4→3. 방어보너스. |
시작 지점 | 비잔티움 |
테오도라는 시대적으로 안 맞지만 그냥 그대로 지도자로 등장한다.
유일하게 성도를 가지고 시작하는지라 2000점은 꽁으로 버는 문명. 심지어 콘스탄티노플을 빼앗기더라도 정교회의 창시자 효과가 성도를 빼앗기더라도 다음으로 큰 도시가 성도가 됨이기 때문에 이론상 절대로 성도를 빼앗길 일은 없다. 멸망당하게 되면 빼앗기긴 한다.
해군 UU인 드로몬이 초반 해전에서 유일한 원거리 해군유닛이라는 점, 해군을 상대로 50%보너스를 받는다는 점에서 압도적으로 강력하기에 많이 뽑아놓으면 무조건 크게 도움이 된다. 삼단노선 따위에겐 압도적인 수적 열세가 아닌 이상 한 척의 손실도 없이 학살할 수도 있다. 지상 포격으로 쓸 수도 있고 해안도시 공략 때 도와줄 수도 있다. 특히나 투르크와 싸우게 되면 삼단노선 러쉬를 당하게 되니 도르몬을 여럿 뽑아두자.
지정학적 위치상 주로 서쪽의 오스트리아와 동쪽의 투르크와 맞서게 된다. 러시아가 탱킹을 잘 못하면 100턴 즈음부터는 몽골과 상대해야하기도 한다. 오스트리아는 AI가 잡으면 이 시나리오에서 유럽의 깡패가 되기 때문에 오스트리아를 빨리 견제해주는 것이 좋다. 투르크도 귀찮기는 하지만, 투르크는 본진 지형이 르네상스 유닛으로 점령하기엔 너무 까다로워서 정복 점수를 따기 위해서라도 오스트리아에 치중하는 것이 좋다. 물론 투르크가 아나톨리아 반도나 에게해, 그리스 등으로 개척자 러쉬를 해대는지라 본진까지 먹지는 못하더라도 충분한 점수를 얻을 수 있다.
만약 몽골 도시를 공략하게 된다면, 몽골 도시는 위치상 높은 확률로 동방정교를 받아들였을 거기 때문에 정복 점수가 없다는 것에 주의. 점령하기 전에 자기 도시 중 이교도의 도시인 곳에서 선교사를 뽑아서 선교를 한 후에 점령을 하는 것도 한 방법. 운이 좋다면 투르크의 영향으로 이슬람을 받아들인 상태일 수도 있지만.
이 시나리오에서는 초반에는 같은 종교 문명들끼리도 별로 사이가 안 좋아서 싸우는 경우가 많은데, 정교회 세력만큼은 예외. 러시아와는 엥간해서는 잘 지낼 수 있다. 하지만 고난이도라면 모든 AI가 엄청난 확장 성향을 보여 개척자 러쉬를 해대는데 어차피 저 멀리있는 러시아와 친하다고 해서 좋은 점은 사치/전략자원 거래나 연구협정 정도뿐이므로 러시아가 개척자 러쉬를 한다면 잡는 게 좋다.
신대륙 점수는 러시아와 마찬가지로 포기하는 것이 편하다. 지중해를 끼고 있는 특성상 신대륙으로 나아가려면 지브롤터 해협을 통과해야 하는데, 러시아보다야는 낫지만 높은 확률로 지브롤터는 이교도인 알모하드의 것이 되어있을 것이다. 거의 지나갈 수가 없다.
쉬움 난이도에서는 여유롭게 점수를 벌어두고 재미삼아 이탈리아 도시국가들과 오스만, 이집트, 모로코, 프랑스, 스페인, 영국 등을 정복하고 옛 로마 제국의 강역을 수복하는 플레이도 가능하다.
5.3. 이슬람
이슬람 교리가 신앙의, 신앙에 의한, 신앙을 위한 교리로 떡칠되어있다. 모스크가 문화와 행복을 주지만 도시당 1개 제한이 있고 신앙이 빠르게 쌓이는데 창시자 교리를 못받으면 전도가 굳이 이득이 안되는 시나리오 특성상 딱히 쓸데가 있는 것은 아니다. 남는 신앙을 효과적으로 소모하고 싶다면 서방 교회 도시를 점령하여 성전사 교리를 이용할 수 있으니 전투유닛을 마구마구 뽑아주자.세 문명 모두 지중해를 끼고 있고, 본 시나리오는 육군보다 해군의 기동력이 훨씬 우수하기 때문에 이슬람 문명들은 자연스럽게 해군을 육성하여 지중해를 제패하고 해안도시 위주로 정복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지중해에는 중반 이후 별다른 해상 UU나 특성을 가진 국가도 없으니 프리깃 함대만 잘 키워도 남부 유럽까지 착실하게 쓸어담을 수 있다.
난이도 중간 이상에선 유럽 땅엔 도시를 필 곳이 없다보니 북아프리카 중앙부의 광활한 미개척지에 유럽 개척자들이 몰려들어 유럽 도시가 암세포처럼 늘어난다. 알모하드나 아이유브라면 종교가 전파될 때까지 기다렸다가 점수로 바꿔주면 되지만 교역로 시스템이 없는 신과 왕 시절이다보니 선교사가 따로 오지 않으면 종교 전파가 꽤 느리다. 해안선이 굉장히 넓어서 개척자를 해안에서 컷하기도 어려운 편이라 짜증이 배가 된다.
5.3.1. 투르크 / 술레이만
특성 | 바르바리 해적 - 근접 해상 유닛이 패한 해상 유닛을 아군으로 포섭. 해상유닛의 유지비가 1/3로 감소 (기본 게임과 동일) |
고유 유닛1 | 예니체리 - 머스킷병 대체.[24] 적 유닛을 죽이면 체력 50 회복. |
고유 유닛2 | 시파히 - 창기병 대체 유닛. 이동력이 4에서 5로 증가. 시야 +1. 타일 약탈시 이동력을 소모하지 않는다. |
시작 지점 | 시리아 |
오스만 정규 문명을 재활용했다.
아이유브와 마찬가지로 메카/예루살렘을 극초반에 장악하는 것이 좋다. 아이유브를 멸망시키거나 쩌리로 만들어버려야 할 이유가 많기 때문에 장군을 소모해서 성채를 박는 한이 있더라도 아예 수도인 카이로를 먹어버리는 것이 좋다. 카이로에 시작부터 피라미드가 지어져 있는데, 본 시나리오의 속도는 빠름이기 때문에 카이로를 먹고 자유의 시민권을 찍으면 도로건설/벌목/시설 수리가 한턴만에 끝나서 나중에 전쟁할때 상당히 큰 도움이 된다. 그리고 어차피 아이유브는 위치상 꾸준히 예루살렘이나 메카, 혹은 오스만의 본토를 노릴 수밖에 없고 오스만은 다른 문명들과 다르게 구석에 있기 때문에 아이유브만 정리하면 후방 걱정 없이 최전선에 몰빵 할 수 있다.
초반에는 비잔티움을 크게 신경쓸 필요가 없다. 거리도 멀고 수도 위쪽 지형이 워낙 방어에 좋은 지형이라서 어중간한 초반 러시는 그냥 적당히 막을 수 있다. 오히려 아이유브를 정리한 다음에 치고 올라가는 게, 그 사이에 비잔티움 인구가 늘어서 더 많이 점수를 딸 수 있다.
메카나 예루살렘을 차지하기도 쉽고, 이교도인 비잔티움이 바로 옆에 인구도 빠방하기 때문에 적당히 플레이해도 5000점 정도는 쌓을 수 있다. 중반 즈음에 나타나는 몽골은 조금 주의할 필요가 있다.
신난이도 기준으로 초반에 검사 하나가 주어지는데 시작부터 캐터펄트 2~3개를 뽑고 예루살렘과 메카를 날먹하고 시작하면 종교 전쟁을 아주 소극적으로 해도 쉽게 승리할 수 있다. 제일 이상적인 시나리오는 극초반에 예루살렘과 메카를 먹고, 어그로가 끌린 아이유브의 공세를 막아낸 뒤 카이로를 점령하고 내정을 하다가 나중에 아나톨리아 반도에 알박기를 하러 오는 카톨릭 문명들의 도시를 점령하거나 여력이 남으면 아예 콘스탄티노플을 먹으러 가는 것. 콘스탄티노플의 지형이 비잔티움 측의 해군 지원사격을 받기 쉬워서 공격하기 힘들지만 어찌어찌 뚫어낸다면 발칸 반도부터는 지형이 공격하기 좋아서 아예 비잔티움을 멸망에 가깝게 몰아붙이며 막대한 점수를 얻을 수 있다.
투르크 지역은 축복받은 땅이라 철이 아주 많아서 후반에 다른 문명의 손을 벌리지 않아도 철 유닛을 잔뜩 뽑을 수 있다. 안 그래도 강한 예니체리인지라, 르네상스에서 시대가 고정된 이 시나리오에서는 거의 최고로 센 유닛이다. 일반 게임과 달리 철을 먹는다는 게 아쉽긴 하지만. 다른 문명이 트리뷰셋이랑 석궁병, 파이크병 같은 흙수저 조합을 쓸 때 넘쳐나는 철을 바탕으로 예니체리랑 대포를 잔뜩 뽑아서 밀어버리면 분명 같은 시대인데도 시대 차이가 나는 거 같은 압도적인 승기를 잡을 수 있다.
5.3.2. 아이유브 / 살라딘
특성 | 살라딘의 정의 - 정복지에 법원을 무료로 건설 가능. 수도 카이로에서 피라미드를 가지고 시작. (피라미드 효과로 주는 일꾼 2기도 가지고 시작한다) |
고유 유닛 | 맘루크 - 기사 대체. 기사보다 생산력을 적게 필요로 하고(80→73) 도시공격시 페널티를 받지 않는다. |
고유 건물 | 마드라사 - 대학 대체. 기존 대학의 능력에 추가로 신앙 +2. |
시작 지점 | 이집트 |
이 시나리오에서 정규 문명 여럿을 재활용해서 추가한 문명. 아라비아의 아이콘, 지도자 살라딘의 일러스트는 송가이의 아스키아를 재활용했다. 색상은 상아색 바탕에 노란색으로 신과 왕 시점에서는 기존 문명에 쓰이지 않는 색상이었으나 이후 나온 BNW에서 아시리아의 색상으로 쓰였다.
이집트에서 시작하는 문명. 주로 북아프리카 허허벌판에 자리잡게 된다. 좁은 땅에 바글바글 문명이 몰려있는 유럽과는 달리 북아프리카에는 서쪽 끝의 알모하드밖에 없어서 마음 놓고 확장을 할 수 있다. 문제는 대부분이 사막이라 쓸 만한 땅도 별로 없다는 거지만… 너무 허허벌판이라 야만인들도 무지하게 많이 출몰한다. 그나마 위안이 된다면 피라미드를 가지고 시작한다는 점.
초반에는 주로 바로 옆에 있는 투르크와 거의 전쟁이 일어나게 된다. 예루살렘과 메카에서는 턴당 점수와 창시자 효과를 주기 때문에 그 두 도시국가만큼은 극초반에 빠르게 선점하고 투르크에게서 지켜내는 것이 좋다. 하지만 투르크 본진으로 올라가는 것은 비추. 공격하기 별로 좋은 지형도 아니고, 같은 이슬람끼리 점수도 안 주는데 죽어라 싸울 필요가 없다. 예루살렘 즈음에서 적당히 막아주면서 북아프리카 확장에 집중하는 것이 좋다. 북아프리카의 땅 중 쓸만한 곳은 대부분 해안가니, 자기도 모르게 점점 해양민족이 되어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맵 오른쪽 끝 아프리카 허허벌판에서 시작하는지라 처음에는 이교도를 만나기 힘든데, 난이도가 높다면 프랑스나 오스트리아, 스페인이 알아서 빈 땅이 많은 북아프리카까지 확장하러 와 주니[25] 그 도시를 점령하면서 종교전쟁 점수를 얻으면 된다. 인구가 많은 본진을 털지 못하더라도 어차피 예루살렘과 메카를 극초반에 확보하고 잘 지키기만 한다면 적당히 개척자 러쉬오는 쩌리도시들 몇개 먹어도 신난이도조차 승리할 수 있다.
5.3.3. 알모하드 / 야쿠부 알 만수르
특성 | 대상단 - 교역로 보너스 +2. |
고유 유닛 | 낙타궁수 - 기사 대체. 원거리 유닛(원거리 공격력 21, 기본 전투력 18) |
고유 건물 | 바자르 - 도시 사치자원 1 증가, 오아시스 하나당 금 2 추가[26] |
시작 지점 | 모로코 |
독일의 색상을 사용하고 체크무늬 아이콘을 사용한다. 지도자 야쿠부 알 만수르는 하룬 알 아시드의 일러스트를 재활용했다.
모로코에서 시작한다. 신과 왕에서는 아직 모로코가 정식 문명이 되기 전이라서 아라비아의 문명 특성을 그대로 갖고 있다. BNW 모로코의 지도자 아흐마드 알 만수르와는 이름은 비슷하지만 별 연관은 없다. '만수르'는 승리를 의미한다는 듯. 아흐마드 쪽이 400년 정도 뒷 시대 사람. 뭐 이쪽도 르네상스 시대 사람이기는 하지만.
주로 지브롤터 건너편의 이웃 스페인과 북작거리게 된다. 특히나 스페인은 정복자 덕분에 아프리카에 확장하는 것이 쉬워서 까닥 잘못하면 아프리카에 모로코 도시보다 스페인 도시가 더 많아지는 불상사가 벌어진다. 실제로 스페인은 레콩키스타 항목에도 나와 있듯이 이베리아 반도를 완전히 통일하고 옛 로마 제국의 영토였던 북아프리카 해안지대까지 병합해야 영토 수복이 끝나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던지라 어쩌면 적절한 고증. 다만 실제 역사대로 알모하드가 이베리아 반도로 넘어가기는 영 쉽지 않다.
중요한 요점은 중세~르네상스 최고의 화력 집중력을 가진 지상유닛인 낙타궁수에 집중투자하여 유럽 문명들과 싸워 나가는 것. 같은 이슬람권 문명들은 멀어서 사이도 좋고 전쟁해도 정복점수를 못 받는다. 정석은 이베리아반도에 도시를 하나 짓거나 점령하고 그 도시를 거점으로 유럽 대륙을 정복래 나가는 것.
낙타궁수에 집중 투자하고 그 다음에 육전에 여유가 생기면 프리깃에 투자하는게 중요하다. 운이 좋으면 영국은 프랑스랑 켈트사이에서 얻어 맞고 도착할 때 이미 죽어있는 경우도 있다. 그렇게 되면 해상전에서 딱히 무서울 것도 없으니 차근차근 주변 문명들은 정리해나가고 여유 자금으로 다른 도시국가들을 영입하자.
지브롤터는 군사적으로도 요충지지만 자연경관도 있으므로 지브롤터 해협 남쪽에 도시를 지어주는 것이 좋다.
5.4. 무교
5.4.1.
몽골 /
칭기즈칸
[27]특성 | 공포의 몽골 - 지상 군사 유닛의 행동력이 1만큼 증가하며 행군 승급을 얻어 턴마다 피해를 회복합니다. |
고유 유닛1 | 케식 - 기사 대체. 원거리 유닛(원거리 공격력 16, 기본 전투력 15). 위대한 장군 I 승급과 빠른 이해력 승급을 가진다. |
고유 유닛2 | 칸 - 위대한 장군 대체. 행동력이 5이며, 턴마다 인접한 유닛이 체력을 회복할 때 15씩 추가로 회복. |
시작 지점 | 러시아 동남쪽 |
특이하게도 몽골은 플레이할 수 없다. 몽골은 갑툭튀해서 유럽/중동 세계에 공포를 주는 역할이다. 몽골만 플레이할 수 있었던 몽골의 비상 시나리오와는 대비되는 부분.
약 70턴 경에 흑해 북쪽에서 튀어나와서 실제 역사대로 러시아를 개발살 내놓는다.[28] 러시아로 플레이하고 있다면 몽골을 부쩍 조심해야 한다.
특성은 사기다. 시나리오 내의 몽골의 특성은 군사 유닛의 행동력이 1 증가하고(원래 몽골 문명은 기마 유닛의 행동력이 1증가) 행군 승급이 달려나온다. 엄청난 기동성과 회복성을 두루 갖춘 균형 파괴 문명이다. 몽골이 플레이 가능 문명이었다면 몽골이 서유럽 끝까지 진격하면서 신대륙까지 발견하는 기염을 토할 수 있을 것이다. 게다가 몽골이 러시아를 털면서 플레이 가능 문명도 아닌 주제에 종교 전쟁 점수를 처묵처묵하는지라 플레이어에게 위기감을 심어주기도 한다. 몽골은 시작할 때 무교라는 종교로 시작하므로, 어느 도시를 점령하든 승리 점수를 획득한다.
무교 세력으로 등장하지만 러시아와 비잔틴에 가깝기 때문에 게임이 좀 진행되다보면 어느샌가 동방정교를 받아들이던, 동방정교 도시를 먹던 하여 반쯤 동방정교 세력화된다. 시스템적으로 종교가 정해져있어 동방정교 세력으로 편입되는 것은 아니다. 몽골이 동방정교를 받아들이면 러시아에겐 이득이 없지만 비잔틴에겐 창시자 교리로 소소하게 금 수급에 보탬이 되며 오스트리아나 오스만의 경우에는 이교도 정벌 점수원으로 작용할 수 있다.
플레이어가 유일하게 멸망시킬 수 없는 세력이다. 모든 도시와 유닛을 괴멸시켜도 멸망 이벤트가 등장하지 않으며 지속적으로 유닛이 보충된다.
[1]
기욤 드 마쇼의 <노트르담 미사>를 편곡한 듯하다. 등장 문명이 13개나 되는 거대한 시나리오다 보니 로딩이 길어서 이 노래를 오래까지 들을 일이 꽤 많다.(…) 1분 5초~50초 즈음이 절정.
[2]
난이도에 따라 다르다. 왕자 난이도 기준. 황제난이도에선 개척자가 1기 밖에 주어지지 않고 불멸자 이상에선 1기도 주어지지 않는다.
[3]
이 시나리오에서는 산업 시대 유닛이 나오지 않으므로 시나리오 상 모든 지상 유닛을 신앙으로 생산할 수 있다.
[4]
200→160
[5]
후반 종교의 버프겠지만, 개신교가 골드+생산력 버프를 준다는 점에서
막스 베버의 "프로테스탄트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을 연상시킨다.
[6]
성도가 도시 국가일 경우의 동맹을 의미하는 것이다. 만약 성도를 어떤 문명이 점령하고 있을 경우 그 문명과 친선관계를 선언하더라도 점수를 얻을 수 없다.
[7]
5번은 문명별 횟수가 아니라 시나리오 전체 횟수. 어떤 문명 A가 이미 1번 보냈다면, 다른 문명도 4번만 점수를 획득할 수 있다.
[8]
도시 국가일 경우에만 창시. 이미 정복당한 경우 다른 곳에서 창시된다.
[9]
단, 일반 게임과 특성이 다르므로 산출량 뻥튀기는 얻지 못한다.
[10]
시작 지점도 스코틀랜드이고 켈트 문화권으로 볼 수 있는 지역 중 이 당시에 독립국이었던 곳은 스코틀랜드 뿐이었다.
[11]
일단 부디카는 브리타니아족의 일파인 이케니족인데, 스코틀랜드 영토 내에서 과거 브리타니아족이 살던 지역은 넓지 않다. 픽트족은 중세 초기에 이미 정체성을 잃어버렸으며, 중세 후기 당시 웨일스는 이미 잉글랜드의 지배를 받은 지 오래였던데다 스코틀랜드 왕의 통치를 받은 적은 한 번도 없다.
[12]
영국(잉글랜드)을 넘으면 프랑스와 네덜란드, 프랑스와 네덜란드를 넘으면 스페인과 오스트리아. 주변이 전부 같은 카톨릭 문명이다.
[13]
물론 브레이브 하트 특성과 웨일즈 장궁병의 지원을 받으면 충분히 극복가능하다.
[14]
고난이도에서 플레이어가 북유럽 일대에 없다면 개신교는 금방 서방 교회(가톨릭)에 압살당하고 만다.
[15]
평등 이념 특수유닛으로 전환됐다.
[16]
같은 위치에서 턴을 시작했을 때 위대한 장군의 행동력이 하카펠리타의 행동력과 같아짐.
[17]
이 시나리오에서는 스웨덴은 이미 가톨릭으로 개종한 상태라 별 의미가 없다.
[18]
기본 게임에선 기병대 대체 유닛이다.
[19]
신과 왕 기본 게임에서는 독일의 특수 유닛이지만 이 시나리오에선 오스트리아가 사용한다.
[20]
서유럽보다 바다가 적어 2배 정도 넓을 뿐 아니라 등장 문명도 2~3개뿐이다. 특히 러시아는 가장 가까운 문명인 스웨덴이 20~30칸 밖에 있을 정도이다.
[21]
동슬라브 지역의 전설. 이고리 스뱌토슬라비치(Igor Svyatoslavich)라는 인물이 킵차크-쿠만 인들을 정복하다 포로가 되고, 여기서 탈출하는 이야기이다.
[22]
후사르와 마찬가지로 기본 게임에선 기병대 대체 유닛.
[23]
기본 전투력 29, 부상유닛 상대 전투력 +33%
[24]
머스킷병이 철을 먹는 이 시나리오의 특성상, 예니체리 역시 철을 먹는다.
[25]
반대로 플레이어가 유럽 쪽을 잡게 되면 섬 스타팅인 영국이 아닌 이상 육전에 집중하느라 북아프리카까지 확장을 할 일은 없다. AI 버프…
[26]
원래는 석유에 금 추가도 있지만 이 시나리오엔 석유가 안 나온다.
[27]
이 파트는 시나리오 내 시빌로피디아 참조
[28]
난이도에 따라 차이가 있어서, 고난이도이고 플레이어가 러시아가 아닌 경우 러시아한테 두들겨 맞고 꼴찌로 전락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