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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4-14 23:05:47

루이 로페즈


||<tablealign=center><tablewidth=600><tablebordercolor=#f4dfc1,#986b52><tablebgcolor=#fff,#444><tablecolor=#373a3c,#fff><#f4dfc1,#986b52><-2> 체스의 오프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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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는 각각 백, 흑의 수순으로 정렬 순서는 Lichess 오프닝 데이터베이스에서의 마스터 사용 빈도를 따름.
루이 로페즈
Ruy Lopez
[include(틀:체스게임, info=,
a8=Rb, b8=, c8=Bb, d8=Qb, e8=Kb, f8=Bb, g8=Nb, h8=Rb,
a7=Pb, b7=Pb, c7=Pb, d7=Pb, e7=, f7=Pb, g7=Pb, h7=Pb,
a6=, b6=, c6=Nb, d6=, e6=, f6=, g6=, h6=,
a5=, b5=Bw, c5=, d5=, e5=Pb, f5=, g5=, h5=,
a4=, b4=, c4=, d4=, e4=Pw, f4=, g4=, h4=,
a3=, b3=, c3=, d3=, e3=, f3=Nw, g3=, h3=,
a2=Pw, b2=Pw, c2=Pw, d2=Pw, e2=, f2=Pw, g2=Pw, h2=Pw,
a1=Rw, b1=Nw, c1=Bw, d1=Qw, e1=Kw, f1=, g1=, h1=Rw,
caption=none)]
수순 1.e4 e5 2.Nf3 Nc6 3.Bb5
상위 오프닝 킹즈 나이트 오프닝
ECO 코드 C60-C99

1. 개요2. 이론3. 파생형
3.1. 모피 디펜스(3... a6)3.2. 베를린 디펜스(3... Nf6)3.3. 클래시컬 디펜스(3...Bc5)3.4. 버드 디펜스(3...Nd4)3.5. 슐리만 디펜스(3...f5)
3.5.1. 4.exf5
3.6. 슈타이니츠 디펜스(3...d6)
3.6.1. 타라시 트랩
4. 기타


[clearfix]

1. 개요

루이 로페즈는 오픈 게임으로부터 파생되는 오프닝으로, 백의 2.Nf3를 흑이 2...Nc6로 막은 후 백이 3.Bb5를 두는 오프닝을 칭한다.
르네상스 시대 스페인의 성직자이자 체스 플레이어, 루이 로페즈 데 세구라의 이름을 따 와서 만든 오프닝이다. 스패니시(Spanish) 게임이라고도 한다.

2. 이론

3.Bb5는 폰을 지키고 있는 나이트에게 압박을 줌으로써 간접적으로 흑의 e5폰을 위협한다. 그러나 흑은 당장은 나이트가 교환되고 e5폰이 잡히더라도 간단한 전술을 통해 폰을 회수할 수 있기에 바로 폰을 지키기보다는 a6를 두어 모피 디펜스로 진행하거나 나이트를 전개해 베를린 디펜스로 진입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흑이 모피 디펜스로 응수하면 백은 비숍을 이리저리 옮기며 도망쳐야 하기에 언뜻 "같은 기물을 여러번 전개하지 마라"는 오프닝 원칙을 어기는 좋지 못한 오프닝으로 보일 수 있다. 하지만 실제로는 흑 역시 측면 폰을 움직이며 템포를 쓰기에 백이 원칙을 어겨 입는 피해가 크지 않고, 추후 백의 비숍이 b3에 안착해 강력한 a2-g8 대각선을 잡을 수 있으므로 백에게 충분한 보상이 주어진다. 흑은 a6-b5로 퀸사이드 공간을 확보하지만 백은 많은 라인에서 a4 전진으로 카운터가 가능하다. 비슷한 이탈리안 게임과 비교할 때 이탈리안은 흑의 퀸 사이드 영역 이점을 허용하지 않으면서도 같은 대각선을 잡을 수 있으나, 루이 로페즈의 비숍이 이탈리안 게임의 비숍보다 더 안전한 자리에 놓여[1] 서로 일장일단이 있다.

오프닝의 기본적인 아이디어는 이탈리안 게임과 마찬가지로 백과 흑 모두 중앙 싸움에 주력하는 것이다. 백은 중앙을 차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흑은 이걸 막으려 노력하며 수싸움이 진행된다. 이탈리안 게임보다 비숍 한 칸 더 전진한 차이밖에 없지만 이후 진행에 큰 차이가 생긴다. 이탈리안의 아이디어가 "기물을 현재 가장 좋은 위치로 전개해서 중앙을 컨트롤한다"라면 루이 로페즈는 좀더 이론적이고 전술적으로 풀어가게 된다.

각 수가 기본 오프닝 이론(중앙 차지, 기물 전개, 빠른 캐슬링을 통한 킹의 안전)에 맞기 때문에 초보자들도 많이 두는 편이다. 하지만 오프닝의 난이도는 어려운 편으로, 500년 넘게 연구된 오프닝이다보니 깊게 파고들면 이론이 끝도 없이 깊어진다. 폰에 대한 압박이 가해지는데 이걸 전술을 통해 간접적으로 지키는 경우가 많아 단순히 외워서 두기에 부적절하다. 퀸즈 갬빗(특히 퀸즈 갬빗 거절)과 시실리안 디펜스와 함께 공부량이 많기론 탑을 달린다. 심지어 몇몇 라인들은 30수 넘게 분석되어 있어서 마스터 레벨에서는 이런 이해 없이 둘 경우 오프닝 단계부터 말아먹기 십상이다.

3. 파생형

오래되고 분석이 많이 된 오프닝인 만큼 다양한 흑의 응수에 이름이 붙어 있지만, 마스터 레벨 이상에서는 3...a6와 3...Nf6 이외의 수는 거의 사용되지 않는다.

3.1. 모피 디펜스(3... a6)

[include(틀:체스게임, info=Morphy Defense,
a8=Rb, b8=, c8=Bb, d8=Qb, e8=Kb, f8=Bb, g8=Nb, h8=Rb,
a7=, b7=Pb, c7=Pb, d7=Pb, e7=, f7=Pb, g7=Pb, h7=Pb,
a6=Pb, b6=, c6=Nb, d6=, e6=, f6=, g6=, h6=,
a5=, b5=Bw, c5=, d5=, e5=Pb, f5=, g5=, h5=,
a4=, b4=, c4=, d4=, e4=Pw, f4=, g4=, h4=,
a3=, b3=, c3=, d3=, e3=, f3=Nw, g3=, h3=,
a2=Pw, b2=Pw, c2=Pw, d2=Pw, e2=, f2=Pw, g2=Pw, h2=Pw,
a1=Rw, b1=Nw, c1=Bw, d1=Qw, e1=Kw, f1=, g1=, h1=Rw,
caption=3... a6)]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모피 디펜스 문서
번 문단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나이트에게 압박을 넣는 비숍을 a6으로 공격한다. 가장 자주 두어지는 메인라인이다.

3.2. 베를린 디펜스(3... Nf6)

[include(틀:체스게임, info=Berlin Defense,
a8=Rb, b8=, c8=Bb, d8=Qb, e8=Kb, f8=Bb, g8=, h8=Rb,
a7=Pb, b7=Pb, c7=Pb, d7=Pb, e7=, f7=Pb, g7=Pb, h7=Pb,
a6=, b6=, c6=Nb, d6=, e6=, f6=Nb, g6=, h6=,
a5=, b5=Bw, c5=, d5=, e5=Pb, f5=, g5=, h5=,
a4=, b4=, c4=, d4=, e4=Pw, f4=, g4=, h4=,
a3=, b3=, c3=, d3=, e3=, f3=Nw, g3=, h3=,
a2=Pw, b2=Pw, c2=Pw, d2=Pw, e2=, f2=Pw, g2=Pw, h2=Pw,
a1=Rw, b1=Nw, c1=Bw, d1=Qw, e1=Kw, f1=, g1=, h1=Rw,
caption=3... Nf6)]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베를린 디펜스 문서
번 문단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3.3. 클래시컬 디펜스(3...Bc5)

[include(틀:체스게임, info=Classical Defense,
a8=Rb, b8=, c8=Bb, d8=Qb, e8=Kb, f8=, g8=Nb, h8=Rb,
a7=Pb, b7=Pb, c7=Pb, d7=Pb, e7=, f7=Pb, g7=Pb, h7=Pb,
a6=, b6=, c6=Nb, d6=, e6=, f6=, g6=, h6=,
a5=, b5=Bw, c5=Bb, d5=, e5=Pb, f5=, g5=, h5=,
a4=, b4=, c4=, d4=, e4=Pw, f4=, g4=, h4=,
a3=, b3=, c3=, d3=, e3=, f3=Nw, g3=, h3=,
a2=Pw, b2=Pw, c2=Pw, d2=Pw, e2=, f2=Pw, g2=Pw, h2=Pw,
a1=Rw, b1=Nw, c1=Bw, d1=Qw, e1=Kw, f1=, g1=, h1=Rw,
caption=3...Bc5)]
지우코 피아노처럼 비숍을 좋은 위치로 전개한다. 아마추어 레벨에서는 모피, 슈타이니츠, 베를린에 이어 4번째로 많이 등장하지만 마스터 레벨에서는 거의 두어지지 않는다.

[include(틀:체스게임, info=Central Variation,
a8=Rb, b8=, c8=Bb, d8=Qb, e8=Kb, f8=, g8=, h8=Rb,
a7=Pb, b7=Pb, c7=Pb, d7=Pb, e7=, f7=Pb, g7=Pb, h7=Pb,
a6=, b6=, c6=Nb, d6=, e6=, f6=Nb, g6=, h6=,
a5=, b5=Bw, c5=Bb, d5=, e5=Pw, f5=, g5=, h5=,
a4=, b4=, c4=, d4=Pb, e4=, f4=, g4=, h4=,
a3=, b3=, c3=Pw, d3=, e3=, f3=Nw, g3=, h3=,
a2=Pw, b2=Pw, c2=, d2=, e2=, f2=Pw, g2=Pw, h2=Pw,
a1=Rw, b1=Nw, c1=Bw, d1=Qw, e1=Kw, f1=, g1=, h1=Rw,
caption=4.c3 Nf6 5.d4 exd4 6.e5)]
백은 c3 이후 d4로 지우코 피아노와 비슷하게 중앙을 가져갈 수 있다. 백과 흑이 동등하다고 평가되는 지우코 피아노와 달리 4.c3 Nf6 5.d4 exd4 6.e5 이후 흑의 6…d5가 통하지 않기 때문에 f6 나이트가 e4 또는 d5로 쫓겨나게 되어 백에게 다소 유리하다고 여겨진다.

사이드라인으로 4.c3 이후 슐리만 디펜스처럼 4...f5를 두는 코델 갬빗이 있다.

3.4. 버드 디펜스(3...Nd4)

[include(틀:체스게임, info=Bird's Defense,
a8=Rb, b8=, c8=Bb, d8=Qb, e8=Kb, f8=Bb, g8=Nb, h8=Rb,
a7=Pb, b7=Pb, c7=Pb, d7=Pb, e7=, f7=Pb, g7=Pb, h7=Pb,
a6=, b6=, c6=, d6=, e6=, f6=, g6=, h6=,
a5=, b5=Bw, c5=, d5=, e5=Pb, f5=, g5=, h5=,
a4=, b4=, c4=, d4=Nb, e4=Pw, f4=, g4=, h4=,
a3=, b3=, c3=, d3=, e3=, f3=Nw, g3=, h3=,
a2=Pw, b2=Pw, c2=Pw, d2=Pw, e2=, f2=Pw, g2=Pw, h2=Pw,
a1=Rw, b1=Nw, c1=Bw, d1=Qw, e1=Kw, f1=, g1=, h1=Rw,
caption=3...Nd4)]
나이트를 두 번 움직이며 비숍을 공격한다. 백은 비숍을 피하기보다는 그대로 나이트를 교환하여 흑이 더블폰을 가지게 된다(4.Nxd4 exd4). 이후 흑은 비숍을 c5로 전개하며 백은 캐슬링 후 d3으로 어두운 비숍길을 열거나 b5칸의 밝은 비숍을 c4로 후퇴시킨다. 흑이 나이트를 두 번 움직여 전개가 느리고 폰 구조도 나쁜 등 선호되는 라인은 아니다.

아마추어 수준에서는 흑이 바로 c6으로 비숍을 쫓아내는 경우가 많은데, 백은 노아의 방주 트랩을 걱정하지 않고 Bc4를 할 수 있다(5.0-0 c6 6.Bc4 b5?! 7.Bb3 c5? 8.Bd5, 7...a5? 8.a4 등).

3.5. 슐리만 디펜스(3...f5)

[include(틀:체스게임, info=Schliemann Defense,
a8=Rb, b8=, c8=Bb, d8=Qb, e8=Kb, f8=Bb, g8=Nb, h8=Rb,
a7=Pb, b7=Pb, c7=Pb, d7=Pb, e7=, f7=, g7=Pb, h7=Pb,
a6=, b6=, c6=Nb, d6=, e6=, f6=, g6=, h6=,
a5=, b5=Bw, c5=, d5=, e5=Pb, f5=Pb, g5=, h5=,
a4=, b4=, c4=, d4=, e4=Pw, f4=, g4=, h4=,
a3=, b3=, c3=, d3=, e3=, f3=Nw, g3=, h3=,
a2=Pw, b2=Pw, c2=Pw, d2=Pw, e2=, f2=Pw, g2=Pw, h2=Pw,
a1=Rw, b1=Nw, c1=Bw, d1=Qw, e1=Kw, f1=, g1=, h1=Rw,
caption=3...f5)]
이탈리안 게임에서 f5를 올리는 루소 갬빗은 약한 수로 평가되는 것과는 달리 루이 로페즈에서 f5를 올리는 슐리만 디펜스는 나름대로 합리적인 수로 평가된다. 해당 포지션에서 백은 e5폰도, f5폰도 잡으면 불리해지기 때문에 대신 d3 또는 Nc3로 e4폰을 지켜야 한다. 백이 Bxc6 이후 Nxe5를 시도하더라도 익스체인지 바리에이션과 마찬가지로 흑의 Qd4 포크에 의해 폰을 회수당하며,[2] exf5 또한 흑이 e4 전진으로 백 나이트를 공격하여 백에게 불리한 포지션이 된다. d3이든 Nc3이든 흑은 fxe4로 폰을 잡으며 f열을 연다. 전술이 많이 나오는 날카로운 오프닝이다.

흑은 4.Nc3 fxe4 5.Nxe4 라인을 조심해야 하는데, 만약 5...d5로 백 나이트를 쫓아내며 중앙을 차지하려 시도한다면 백에게 6.Nxe5!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흑은 6...dxe4로 나이트를 잡아야 하며, 7.Nxc3 이후 백에게 약간 유리한 복잡한 포지션으로 들어가게 된다.

마스터 레벨 이상에서는 모피, 베를린 다음으로 3번째 내지는 4번째로 자주 등장하는 응수이지만 등장 빈도 차이는 매우 큰 편이다. 전체 루이 로페즈 경기의 2% 내외로 등장한다. 아마추어 레벨에서는 루이 로페즈에 대한 깜짝 무기로 사용되기도 하며, 리체스 레이팅 2000 정도까지도 흑 승률이 높게 나오는 편이다.

3.5.1. 4.exf5

[include(틀:체스게임, info=,
a8=Rb, b8=, c8=Bb, d8=, e8=Kb, f8=Bb, g8=Nb, h8=Rb,
a7=Pb, b7=Pb, c7=Pb, d7=Pb, e7=Qb, f7=, g7=Pb, h7=Pb,
a6=, b6=, c6=Bw, d6=, e6=, f6=, g6=, h6=,
a5=, b5=, c5=, d5=, e5=, f5=Pw, g5=, h5=,
a4=, b4=, c4=, d4=, e4=Pb, f4=, g4=, h4=,
a3=, b3=, c3=, d3=, e3=, f3=Nw, g3=, h3=,
a2=Pw, b2=Pw, c2=Pw, d2=Pw, e2=Qw, f2=Pw, g2=Pw, h2=Pw,
a1=Rw, b1=Nw, c1=Bw, d1=, e1=Kw, f1=, g1=, h1=Rw,
caption=4.exf5 e4 5.Qe2 Qe7 6.Bxc6)]
백이 킹즈 갬빗 스타일로 f5폰을 잡는다. 흑은 Qh5+ 위협이 없으므로 4.e4 전진으로 백 나이트를 위협할 수 있다. 백은 나이트를 피하는 대신 퀸으로 흑 폰에 핀을 거는 것이 유일한 좋은 수이며, 흑도 마찬가지로 퀸을 움직여 핀을 푼다. 백은 곧바로 비숍과 나이트를 교환하지 않으면 크게 불리해진다.

흑은 b폰으로도, d폰으로도 비숍을 잡을 수 있다. 어느 쪽이든 백은 7.Nd4로 나이트를 피하는 것이 강제수에 가깝다. 이후로도 흑이 동등함 내지는 약한 우위를 얻었다고 평가되어 높은 수준에서는 4.exf5 자체가 거의 두어지지 않는다. 특히 6...dxc6 7.Nd4의 경우 7...Qe5 8.Nf3 Qe7 9.Nd4 이후 반복 무승부 라인이 생긴다.

예니시 갬빗 수락(Jaenisch Gambit Accepted)이라고도 할 때가 있는데, 백이 폰을 잡으면 불리해지므로 일반적인 갬빗과는 그 의미가 다소 다르다.

3.6. 슈타이니츠 디펜스(3...d6)

[include(틀:체스게임, info=슈타이니츠 디펜스,
a8=Rb, b8=, c8=Bb, d8=Qb, e8=Kb, f8=Bb, g8=Nb, h8=Rb,
a7=Pb, b7=Pb, c7=Pb, d7=, e7=, f7=Pb, g7=Pb, h7=Pb,
a6=, b6=, c6=Nb, d6=Pb, e6=, f6=, g6=, h6=,
a5=, b5=Bw, c5=, d5=, e5=Pb, f5=, g5=, h5=,
a4=, b4=, c4=, d4=, e4=Pw, f4=, g4=, h4=,
a3=, b3=, c3=, d3=, e3=, f3=Nw, g3=, h3=,
a2=Pw, b2=Pw, c2=Pw, d2=Pw, e2=, f2=Pw, g2=Pw, h2=Pw,
a1=Rw, b1=Nw, c1=Bw, d1=Qw, e1=Kw, f1=, g1=, h1=Rw,
caption=3... d6)]
필리도어 디펜스와 유사하게 흑이 d6로 폰을 단단히 지킨다. c6 나이트가 셀프로 핀에 걸리고 어두운 비숍의 길이 막히며 중앙 싸움을 소극적, 수동적으로 하게 된다는 점 때문에 현재 마스터 레벨에서는 거의 두어지지 않는다. 하지만 견고한 수며, 폰을 확실하게 지켰기 때문에 메인라인의 방대한 이론을 피할 수 있다. 아마추어 레벨에서는 리체스 레이팅 2000까지도 메인라인 다음으로, 베를린보다 더 자주 두어진다.

이후 백은 보통 4.d4로 중앙 공격을 시작한다. 4.d4 이후 흑은 4...Bd7 또는 4...exd4를 둔다. 4...a6은 실수로, 백이 비숍과 나이트를 교환한 뒤 6.dxe5로 유리해진다. 슈타이니츠에서 백은 적당한 타이밍에 b5 비숍을 흑 c6 나이트와 교환하고 f3 나이트로 중앙폰을 따내려 하는 경우가 많다.

먼저 a6를 둔 뒤 d6를 하는 것을 "네오 슈타이니츠 디펜스", 또는 "모던 슈타이니츠 디펜스"라고 하고 이쪽이 더 자주 두어진다.

3.6.1. 타라시 트랩

[include(틀:체스게임, info=Tarrasch(Dresden) trap,
a8=Rb, b8=, c8=, d8=Qb, e8=Kb, f8=, g8=, h8=Rb,
a7=Pb, b7=Pb, c7=Pb, d7=Bb, e7=Bb, f7=Pb, g7=Pb, h7=Pb,
a6=, b6=, c6=Nb, d6=Pb, e6=, f6=Nb, g6=, h6=,
a5=, b5=Bw, c5=, d5=, e5=Pb, f5=, g5=, h5=,
a4=, b4=, c4=, d4=Pw, e4=Pw, f4=, g4=, h4=,
a3=, b3=, c3=Nw, d3=, e3=, f3=Nw, g3=, h3=,
a2=Pw, b2=Pw, c2=Pw, d2=, e2=, f2=Pw, g2=Pw, h2=Pw,
a1=Rw, b1=, c1=Bw, d1=Qw, e1=Rw, f1=, g1=Kw, h1=,
caption=4.d4 Bd7 5.o-o Nf6 6.Nc3 Be7 7.Re1)]
이 트랩은 오픈 바리에이션에 있는 동명의 트랩과 구분하기 위해 드레스덴 트랩이라고도 한다.
슈타이니츠 디펜스에서의 이후 전개를 보면, 흑은 e5-d6의 폰 중앙을 유지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지만 너무 소극적이고 공간이 부족하다. 엔진이 exd4로 중앙폰 교환을 거의 항상 권장하는 정도. 7.Re1 이후로도 그런데, 만약 흑이 캐슬링을 택하면(7...o-o) 백은
8.Bxc6 Bxc6 9.dxe5 dxe5 10.Qxd8 Raxd8 11.Nxe5으로 폰 하나를 딸 수 있다. 흑의 최선은 비숍을 후퇴하는 11...Bd7인데, 만약 폰을 회수하려 11...Bxe4를 둔다면 이후 수순으로 인해 기물을 잃는다. 12.Nxe4[3] Nxe4 이후 13.Nd3로 Rd1의 위협을 차단하며 룩의 e파일을 열게 되면 e4의 나이트와 뒤에 있는 e7의 비숍을 동시에 방어할 수 없게 된다. 백은 13...f5나 13...Rd3시 14.f3을 두고, 13...f5 14.f3 Bc5+로 들어올 때는 15.Nxc5 Nxc5 16.Bg5 Rd5 17.Be7 Re8 18.c4을 두고, 14...Bh4[4]로는 15.g3, 13...Rd3 14.f3 Bc5으로는 15.Be3로 기물 이득을 취할 수 있다.

4. 기타

2021년 월드 체스 챔피언십에서 도전자 이안 네폼니아치 챔피언 망누스 칼센을 상대로 8국까지 백일 때 루이 로페즈만 두었고 모두 승부를 내지 못하고 비겼다. 그러다보니 체스 커뮤니티에서는 "또이 또페즈", " 또또 또또또"라며 혐오론까지 일어날 지경(...) 그 만큼 무난한 오프닝이란 뜻도 있겠지만 쓰던 것만 쓰니 질린 사람이 많은 듯

모든 레벨에서 자주 사용되지만 특히 최상위권에서는 커리어상 안써 본 GM이 없을 정도로 백으로든 흑으로든 필수 레퍼토리로 취급된다. 각 GM들의 선호 오프닝을 분석할 때도 루이 로페즈만큼은 누구나 쓰는 게 당연하다 보니 따질 필요조차 없을 정도.


[1] 폰에 비숍이 지켜지며 흑의 공격 옵션 역시 제한된다. 이탈리안 게임에서는 흑이 d5, Na5 등으로 백의 비숍을 공격하며 이득을 벌어가는 경우가 잦은데 이런 공격이 루이 로페즈에서는 통하지 않거나 피해가 적다. [2] d4 퀸은 h8 룩을 지키며 백의 Qh5+를 막는 역할도 한다. [3] Rxe4시 12...Nxe4 이후 Rd1#의 위협 때문에 13.Nxe4가 불가능하고 불리한 교환을 하게 된다. 같은 원리로 13.Rxe4도 블런더이다. [4] 흑으로서는 이걸로 기물 하나에 폰 2개 교환으로 끝내는 것이 최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