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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 상무 FC/2021년/K리그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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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 상무 K리그2 2021 시즌
순위 경기수 승점 득점 실점 득실차
1 / 10 36 20 11 5 71 60 34 +26
1. 전반기
1.1. 1R VS 안산 그리너스 (원정, 1:1 무)1.2. 2R VS 서울 이랜드 (원정, 4:0 패)1.3. 3R VS 대전 하나 시티즌 (원정, 1:2 승)1.4. 4R VS 부산 아이파크 (원정, 2:1 패)1.5. 5R VS FC 안양 (홈, 0:0 무)1.6. 6R VS 부천 FC 1995 (홈, 1:0 승)1.7. 7R VS 전남 드래곤즈 (원정, 2:1 패)1.8. 8R VS 충남 아산 FC (원정, 1:2 승)1.9. 9R VS 경남 FC (홈, 1:2 패)1.10. 10R VS 부산 아이파크 (홈, 1:0 승)1.11. 11R VS 부천 FC 1995 (원정, 0:0 무)1.12. 12R VS 대전 하나 시티즌 (홈, 1:1 무)1.13. 13R VS FC 안양 (원정, 0:0 무)1.14. 14R VS 전남 드래곤즈 (홈, 1:1 무)1.15. 15R VS 안산 그리너스 (홈, 3:0 승)1.16. 16R VS 경남 FC (원정, 1:2 승)1.17. 17R VS 서울 이랜드 (홈, 2:0 승)1.18. 18R VS 충남 아산 FC (홈, 3:1 승)
2. 후반기
2.1. 19R VS 대전 하나 시티즌 (원정, 1:4 승)2.2. 20R VS FC 안양 (홈, 2:4 패)2.3. 21R VS 서울 이랜드 (원정, 0:0 무)2.4. 22R VS 안산 그리너스 (원정, 0:1 승)2.5. 23R VS 부천 FC 1995 (홈, 2:0 승)2.6. 24R VS 경남 FC (홈, 0:0 무)2.7. 25R VS 충남 아산 FC (원정, 1:2 승)2.8. 26R VS 부산 아이파크 (원정, 0:6 승)2.9. 27R VS 전남 드래곤즈 (원정, 2:2 무)2.10. 28R VS 서울 이랜드 (홈, 3:1 승)2.11. 29R VS 충남 아산 FC (홈, 2:0 승)2.12. 30R VS 경남 FC (원정, 2:3 승)2.13. 31R VS 대전 하나 시티즌 (홈, 2:1 승)2.14. 32R VS 안산 그리너스 (홈, 1:0 승)2.15. 33R VS FC 안양 (원정, 2:2 무)2.16. 34R VS 부천 FC 1995 (원정, 0:1 승)2.17. 35R VS 전남 드래곤즈 (홈, 3:1 승)2.18. 36R VS 부산 아이파크 (홈, 2:2 무)

1. 전반기

1.1. 1R VS 안산 그리너스 (원정, 1:1 무)

파일:K리그2 로고.svg
2021 K League 2 1R
2021년 2월 27일 (토요일) 16:00 (UTC+9)
안산와~스타디움 ( 안산)
주심: 정회수
관중: 729명[코로나19]
파일:안산 그리너스 FC 로고.svg
1 : 1
파일:김천 상무 FC 로고.svg
안산 그리너스 김천 상무
5' 이준희 파일:득점 아이콘.svg 47' 정원진
경기 하이라이트
Man of the Match: 이준희
전반 5분만에 안산의 이준희가 마치 게임과도 같은 환상적인 아웃프런트 킥으로 선제골을 뽑아내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영상 하지만 47분에는 정원진이 중거리 무회전 슈팅으로 동점골을 따내며 리드를 무너뜨렸고, 이후로 양팀 모두 점수를 더 내지 못한채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1.2. 2R VS 서울 이랜드 (원정, 4:0 패)

파일:K리그2 로고.svg
2021 K League 2 2R
2021년 3월 6일 (토요일) 16:00 (UTC+9)
잠실종합운동장 ( 서울)
주심: 성덕효
관중: 1,035명[코로나19][매진]
파일:서울 이랜드 FC 로고.svg
4 : 0
파일:김천 상무 FC 로고.svg
서울 이랜드 김천 상무
20' 김진환
72' 베네가스
79' 베네가스
82' 김정환
파일:득점 아이콘.svg -
경기 하이라이트
Man of the Match: 베네가스
서울 이랜드의 장윤호, 김선민 두 선수가 김천의 패스를 다수 도중차단하며 돌격대장 레안드로를 선봉으로 한 빠른 역습이 상당한 위력을 발휘했다. 전반 20분, 장윤호의 코너킥이 뒤로 흐른 것을 수비수 김진환이 침착하게 구석으로 차넣어 선제골을 기록했다.

이후 페이스를 가져온 서울 이랜드는 박동진과 김보섭이 활약하는 김천의 거센 공격을 효과적으로 막아내며 전반전을 앞선 채로 마무리했다. 후반전 김천은 오세훈이 살아나면서 또 다시 초반 주도권을 가져가며 경기했으나 결정력이 부족했고, 많이 뛰는 축구를 구사한 서울 이랜드는 56분에 바비오를 김정환과 바꿔주면서 이른 교체를 가져갔다. 김정환이 들어가면서 레안드로와 김정환이 공격에 치중하는 김천의 뒷공간을 신나게 털기 시작했고, 윙백 황태현과 박성우도 적극적인 오버래핑으로 김천의 볼을 차단해 역습이 다시 활발하게 전개되었다. 이렇게 바뀐 경기 양상은 72분 베네가스의 멋진 발리슛으로 터뜨린 리그 데뷔골로 정점을 찍었고, 김천 상무는 급격히 밸런스를 잃어가는 모습을 보였다.

79분에는 이창근 골키퍼의 키핑 실책으로 흘러나온 볼을 베네가스가 다시한번 터닝슛으로 깔끔한 골로 연결시켜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았고, 82분 황태현의 땅볼 크로스를 김정환이 방향만 바꿔넣어 4-0을 만들었다. 이후에도 공격을 전혀 포기하지 않은 서울 이랜드는 추가시간 김정환이 골대를 때리는 슈팅까지 기록하며 김천 상무의 기를 완전히 꺾었고, 서울 이랜드는 1라운드 개막전 역사상 첫 승에 이어 2라운드에는 홈 개막전 역사상 첫 승리라는 기록을 세우게 되었다. 또한 6년만에 리그에서 만난 상무[4]와 역대전적 2승 1무 2패로 동률을 기록하게 되었다.

1.3. 3R VS 대전 하나 시티즌 (원정, 1:2 승)

파일:K리그2 로고.svg
2021 K League 2 3R
2021년 3월 14일 (일요일) 18:30 (UTC+9)
대전월드컵경기장 ( 대전)
주심: 오현진
관중: 1,719명[코로나19]
파일:대전 하나 시티즌 로고.svg
1 : 2
파일:김천 상무 FC 로고.svg
대전 하나 시티즌 김천 상무
44' 에디뉴 파일:득점 아이콘.svg 51' 오현규
79' 우주성
경기 하이라이트
Man of the Match: 우주성
지난 경기에서 서울 이랜드를 상대로 4:0의 참패를 당하며 최하위로 추락해 우승 후보의 얼굴에 먹칠을 한 것을 만회하듯, 시즌 첫 승을 챙기며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다. 전반전까지만 해도 선수들이 소위 "말년병장"처럼 뛰는것이 눈에 보일 정도였으나 어찌저찌 실점은 하지 않고 있었는데, 결국 전반전 추가시간 돌입 직전에 바이오의 킬패스를 받은 에디뉴가 선취골을 가져가면서 한점 뒤진채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전에 들어서는 김천이 적극적인 공세로 돌아섰는데, 51분 측면에서 침투한 심상민이 수비수 사이로 찔로준 크로스를 오현규가 마무리하며 동점골, 79분 프리킥 상황의 혼전에서 공을 잡고 턴을 해 바로 강슛을 때린 우주성이 역전골의 득점에 성공하며 짜릿한 시즌 첫 승을 챙겼다.

1.4. 4R VS 부산 아이파크 (원정, 2:1 패)

파일:K리그2 로고.svg
2021 K League 2 4R
2021년 3월 21일 (일요일) 16:00 (UTC+9)
구덕운동장 ( 부산)
주심: 조지음
관중: 1,345명[코로나19]
파일:부산 아이파크 로고.svg 2 : 1
파일:김천 상무 FC 로고.svg
부산 아이파크 김천 상무
50', 55' 안병준 파일:득점 아이콘.svg 48' 허용준
경기 하이라이트
Man of the Match: 안병준
부산은 우승후보 김천을 상대로 신승을 거두며 시즌 초반의 부진을 떨칠 준비를 해내가고 있고, 김천은 올해 입대한 선수들이 하루빨리 스쿼드에 포함되기만을 기다리며 좋지 못한 한때를 보내고 있다. 분명 경기는 전체적으로 김천의 우세였다. 슈팅 수는 2배 가량, 코너킥은 6배 가량 더 많이 찼고, 점유율또한 35.9:64.1로 김천이 압도했다. 이를 반영하듯 선제골 또한 후반 3분에 김천의 허용준이 페널티 서클 바깥에서 찬 환상적인 슛으로 만들어냈다. 그러나 그 즉시 부산의 반격이 들어왔다. 지난시즌 K리그2 득점왕 안병준이 드디어 폭발하여 후반 5분과 10분, 단 5분이라는 짧은 시간에 연이어 두골을 득점하며 경기를 순식간에 부산의 우세로 이끈 것이다. 결국 추가득점 없이 경기는 부산의 승리로 종료되었고, 김천은 계속되는 하위권의 늪에서 탈출하지 못하고 있다.

1.5. 5R VS FC 안양 (홈, 0:0 무)

파일:K리그2 로고.svg
2021 K League 2 5R
2021년 4월 4일 (일요일) 16:00 (UTC+9)
김천종합스포츠타운 ( 김천)
주심: 서동진
관중: 2,140명[코로나19][우천][매진]
파일:김천 상무 FC 로고.svg
0 : 0
파일:FC 안양 로고.svg
김천 상무 FC 안양
- 파일:득점 아이콘.svg -
경기 하이라이트
Man of the Match: 정승현
김천의 리그 홈 개막전이자, 홈에서의 첫 유관중 경기다. 안양은 시즌 시작 후 처음으로 현재 출전이 불가한 아코스티 외 기용가능한 모든 용병 카드를 선발로 집어넣고 경기를 시작했으며, 김천 또한 올해 입대한 신병 선수들을 처음으로 리그 경기에 투입시키는등 여러 변화를 주면서 홈에서의 유관중 개막전을 준비했다. 하지만 김천은 점유율을 높게 가져갔음에도 슈팅 수는 안양의 1/2밖에 가져가지 못하는 등 공격작업에서 여러 어려움을 겪었고, 안양은 닐손주니어가 특출나게 좋은 활약을 펼쳤지만 최전방 공격수 조나탄의 폼이 아직도 올라오지 않으면서 공격 찬스에서 아쉬운 상황을 여럿 만들어냈다. 결국 양팀의 경기는 득점 없이 0-0 무승부로 마무리되었다.

1.6. 6R VS 부천 FC 1995 (홈, 1:0 승)

파일:K리그2 로고.svg
2021 K League 2 6R
2021년 4월 10일 (토요일) 18:30 (UTC+9)
김천종합스포츠타운 ( 김천)
주심: 성덕효
관중: 1,022명[코로나19]
파일:김천 상무 FC 로고.svg
1 : 0
파일:부천 FC 1995 로고.svg
김천 상무 부천 FC 1995
90+2' 강지훈 파일:득점 아이콘.svg -
경기 하이라이트
Man of the Match: 강지훈
김천과 부천의 경기는 김천이 홈 관중들 앞에서 첫번째 승리를 강지훈의 극적인 결승골로 가져가며 1-0으로 막을 내렸다. 부천은 이제 팀에 적응을 마친 크리슬란을 선발로 내보내는 3-4-3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고, 김천은 3월 입대 선수들로 대거 물갈이된 같은 포지션의 라인업을 들고 나오며 경기를 시작했다. 경기는 내내 김천의 우세였는데, 김천은 전후반 도합 18개의 슈팅을 쏘며 부천의 골문을 위협했으나 번번히 골대를 벗어나거나 전종혁의 선방에 막혀버렸다. 후반전에 들어 김천은 미드필더 4명중 3명을 교체하며 중원싸움에 변화를 주겠다는 의지를 드러냈고, 이에 부천은 공격진 3명 전부를 순차적으로 바꿔버리며 계속 득점을 노리려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얄궂게도 선제골이자 결승골은 김천에서 나왔다. 후반 추가시간 2분이 지나갈 무렵, 오른쪽 측면에서 낮게 날아온 크로스를 오현규가 재치있게 뒤로 흘려주었고 이걸 강지훈이 뒤따라오다 그대로 때려내며 골망을 흔든 것. 김천의 역사적인 리그 첫 골의 주인공이 된 강지훈 덕에 경기는 더이상의 추가득점 없이 종료되었으며, 김천은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한 반면 부천은 시즌 시작후 처음으로 연패의 늪에 빠지게 되었다.

1.7. 7R VS 전남 드래곤즈 (원정, 2:1 패)

파일:K리그2 로고.svg
2021 K League 2 7R
2021년 4월 18일 (일요일) 16:00 (UTC+9)
광양축구전용구장 ( 광양)
주심: 송민석
관중: 710명[코로나19]
파일:전남 드래곤즈 엠블럼 검정노랑(2021).svg
2 : 1
파일:김천 상무 FC 로고.svg
전남 드래곤즈 김천 상무
65', 83' 김현욱 파일:득점 아이콘.svg 90' 정승현
경기 하이라이트
Man of the Match: 김현욱
전남이 극적인 승리를 챙기며 2위까지 올라섰고, 신병들의 투입으로 분위기 반전을 꾀하던 김천은 또다시 패배를 맛보며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있다. 사실 전반전만 해도 양팀 모두 비등비등한 경기를 하고 있었으나, 41분에 터진 이명재의 퇴장이 경기의 주도권을 단숨에 전남에게 넘겨주는 열쇠가 되고 말았다. 첫 득점은 65분에 나왔다. 올렉이 좌측면에서 끌고 올라온 공이 김현욱에게 도달했고, 김현욱이 이를 바로 앞에있던 박희성에게 짧게 연결했다 다시 받으며 3명 가량 되는 김천 수비진의 압박 속에서 슛 루트를 만들어내 그대로 골로 연결하는데 성공했다. 뒤이어 83분에는 사무엘이 오른쪽에서 팍팍 밀고와서 크로스해준 공을 다시한번 김현욱이 가슴 트래핑으로 받아내 그대로 슛을 때려냈고, 이것이 골망을 흔들면서 멀티골이 폭발했다. 김천은 후반 추가시간에 전남 수비진의 크로스 헤딩처리 미스를 노린 정승현의 골로 한점을 만회했으나 경기를 뒤집진 못했고, 스코어는 2:1 전남의 승리로 종료 휘슬이 울렸다.

1.8. 8R VS 충남 아산 FC (원정, 1:2 승)

파일:K리그2 로고.svg
2021 K League 2 8R
2021년 4월 25일 (일요일) 13:30 (UTC+9)
이순신종합운동장 ( 아산)
주심: 조지음
관중: 421명[코로나19]
파일:충남 아산 FC 로고.svg 1 : 2
파일:김천 상무 FC 로고.svg
충남 아산 FC 김천 상무
45' 김인균 파일:득점 아이콘.svg 3' 이근호
71' 오현규
경기 하이라이트
Man of the Match: 이근호
올해 입대한 선수들의 가세와 함께 점점 더 무서워지는 김천임을 실감할수 있던 경기였다. 점유율 면에서도 4:6으로 충남아산을 압도했으나, 의외로 슈팅은 더 적게 만들어냈는데도 주어진 기회 하나하나를 잘 살려 승리를 챙길수 있었다. 첫 골을 뽑아낸 것은 김천이었다. 전반 3분, 골문앞 혼전상황 속에서 살짝 뒤로 흐른 볼을 김천의 이근호가 냅다 때려낸것이 골키퍼를 맞고 굴절되어 골라인 안으로 빨려들어간 것. 하지만 전반 종료 직전, 이번에는 아산의 김인균이 우측 라인 근방에서 박세진이 길게 때려준 크로스를 강한 헤딩으로 연결해 동점골을 만들어내며 균형추를 맞췄다. 그러나 후반 26분, 강지훈이 자신에게 온 패스를 살짝 백힐로 띄워 수비수를 제치고 오현규에게 연결했고, 오현규가 이것을 강하게 때려낸 것이 왼쪽 골망을 흔들며 김천이 재차 앞서나갔다. 이후 더이상의 득점은 터지지 않은채 경기는 1:2 김천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1.9. 9R VS 경남 FC (홈, 1:2 패)

파일:K리그2 로고.svg
2021 K League 2 9R
2021년 5월 2일 (일요일) 13:30 (UTC+9)
김천종합스포츠타운 ( 김천)
주심: 서동진
관중: 498명[코로나19]
파일:김천 상무 FC 로고.svg
1 : 2
파일:경남 FC 로고.svg
김천 상무 경남 FC
44' 문창진 파일:득점 아이콘.svg 74' 에르난데스
87' 백성동
경기 하이라이트
Man of the Match: 장혁진
경남이 시즌 후 처음으로 연승을 챙기며 그동안 겪어온 부진의 늪에서 탈출했고, 김천은 또다시 들쭉날쭉한 경기력을 이어가며 재창단 첫 해에 곤란을 겪고 있다. 경남은 오늘 경기에서 점유율은 10% 가까이 내주고도 슈팅 숫자는 2배 이상 챙겨오는 대대적인 실리축구를 펼쳤으며, 이것이 잘 먹혀들며 승점 3점을 챙겨올 수 있었다. 그런데 사실, 첫 골이 나온것은 경남쪽이 아니라 김천 쪽이었다. 전반전이 끝나기 직전, 오늘 경기에서 U22라고는 믿기지 않을 대활약을 펼친 오현규가 우측에서 수비수들 사이로 빠르게 찔러준 공을 문창진이 받고 띄워 시원하게 때리면서 골문을 가른 것. 상황이 이렇게 되자 설기현 감독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공격수 고경민을 투입하고 오늘 부진한 이정협을 빼며 변화를 시도했고, 후반 25분에는 윌리안까지 출전시켰다. 그로부터 4분 뒤, 장혁진이 문전앞으로 길게 찔러준 볼을 에르난데스가 힘을 실은 헤딩으로 때려 골망을 흔들었고, 후반 42분엔 다시 한번 장혁진이 전방으로 찔러준 공이 '통' 하고 튀어오른 백성동의 머리를 맞고 높이 떴다가 갑자기 떨어지며 골대로 들어가 기어코 경남이 역전에 성공, 경기는 그렇게 1:2 원정승으로 종료되었다.

1.10. 10R VS 부산 아이파크 (홈, 1:0 승)

파일:K리그2 로고.svg
2021 K League 2 10R
2021년 5월 5일 (수요일) 13:30 (UTC+9)
김천종합스포츠타운 ( 김천)
주심: 최현재
관중: 528명[코로나19]
파일:김천 상무 FC 로고.svg
1 : 0 파일:부산 아이파크 로고.svg
김천 상무 부산 아이파크
58' 조규성 파일:득점 아이콘.svg -
경기 하이라이트
Man of the Match: 심상민
김천의 점유율 축구가 부산의 실리축구를 누른 경기라고 할수 있겠다. 양팀의 슈팅 숫자는 9:14로 부산의 큰 우세였던 반면, 점유율과 패스수는 각각 63:37, 417:215로 김천의 큰 우세였다. 부산은 이번시즌 한번 승리할때 마다 바로 다음경기에서 패배하는 '퐁당퐁당'의 법칙을 보여주고 있는데, 오늘도 이는 별반 다르지 못했다. 경기의 유일한 골이자 김천의 선제골은 58분에 나왔다. 정승현이 센터서클 인근에서 왼쪽 앞으로 길게 찔러준 공이 최준의 헤딩처리 미스에 힘입어 심상민에 닿았고, 심상민이 이를 골라인 바로 앞까지 끌고가 때린 크로스가 문전앞에서 쇄도하던 조규성의 머리에 제대로 맞아들어가면서 본인의 김천 데뷔골을 만들어낸 것이다. 이후 부산은 남은시간동안 김천보다 두배나 많은 슈팅을 때리며 분투했지만 대부분 유효슈팅이 아니었고, 결국 결과를 뒤집진 못했다.

1.11. 11R VS 부천 FC 1995 (원정, 0:0 무)

파일:K리그2 로고.svg
2021 K League 2 11R
2021년 5월 8일 (토요일) 16:00 (UTC+9)
부천종합운동장 ( 부천)
주심: 안재훈
관중: 512명[코로나19]
파일:부천 FC 1995 로고.svg
0 : 0
파일:김천 상무 FC 로고.svg
부천 FC 1995 김천 상무
- 파일:득점 아이콘.svg -
경기 하이라이트
Man of the Match: 전종혁

부천이 정말 오랜만에 날카로운 모습을 보이며 승격후보 김천을 위협한 경기였다. 76분에 나온 한지호의 슛이 골망을 흔든게 득점으로 인정되었다면 무려 6경기 연속의 무득점 연패를 완전히 끊어버리고 승리를 챙길수 있었겠지만, 득점 과정에서 추정호가 손을 써서 박용우에게 파울을 범했다는 VAR 판독결과로 인해 골이 취소되면서 무승부에 그쳐야 했다. 다만 부천이 잘한거냐, 김천이 못한거냐 라고 묻는다면 김천에게 자신들이 경기 내내 한번도 차보지 못한 코너킥만 10개를 허용하고 점유율도 10% 가량 더 내준 부천의 손을 들 수밖에 없다. 이영민 감독이 어린 선수들의 팀을 시즌 중반기 들어 더 변화시킬수 있을지가 주목되는 경기였으며, 김천은 공격진 3명을 모두 교체하고도 변하지 않는 득점력 고민을 어떻게 해결해야할지 머리가 아픈 90분이었다.

1.12. 12R VS 대전 하나 시티즌 (홈, 1:1 무)

파일:K리그2 로고.svg
2021 K League 2 12R
2021년 5월 15일 (토요일) 16:00 (UTC+9)
김천종합스포츠타운 ( 김천)
주심: 김용우
관중: 무관중[무관중]
파일:김천 상무 FC 로고.svg
1 : 1
파일:대전 하나 시티즌 로고.svg
김천 상무 대전 하나 시티즌
88' 조규성 파일:득점 아이콘.svg 25' 김민덕
경기 하이라이트
Man of the Match: 정재희
김천시 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 수의 급증으로 인해, 2021시즌 처음으로 무관중으로 열리게 되었다.

김천은 개막 전의 예상과는 달리 쉽지 않은 시즌을 치르고 있다. 현재 4승 3무 4패, 승점 15점으로 7위. 개막 당시까지만 해도 K리그1 중위권 전력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압도적 1위 후보였다는 걸 생각하면 의외의 성적이다. 신병들의 가세로 전력이 강화되며 기대했던 모습으로 돌아가는가 했지만, 경남에게 패배를 당하고 부천과 무승부를 거두는 등 아직은 안정이 되지 않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대전은 현재 4경기째 승리가 없다. 순위 역시 차근차근 하락해 3위. 이번 김천전에서 흐름을 바꾸지 못하면 승격 경쟁에 빨간불이 켜질 수 있다. 최근 대전은 어느 한 부분을 꼬집어 문제점이라고 말하기가 어려울 정도로 상황이 좋지 않다. 기대했던 브라질리언 삼각 편대의 공격력이 시원치 않고, 수비진 안정을 위해 박진섭을 센터백으로 내렸으나 실점은 그대로인채 되려 미드필드의 약화만 초래하면서 총체적 난국에 빠졌다. 그나마 긍정적으로 볼 수 있는 부분이라면 알리바예프가 컨디션을 회복하고 출전 시간을 늘려나가고 있다는 점. 올해가 감독 첫 해인 이민성 감독이 이 위기를 극복하고 팀을 다시 반등시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서로 승리가 필요했던 두팀은 만족할만한 결과 대신 애석하게도 승점 1점만 챙기고 떠나는데 그쳐야했다. 분명 김천이 점유율은 25% 이상이나 챙기며 대전보다 볼 소유는 많이 하였지만, 결국 이것을 득점으로 연결시키는 건 또 다른 문제였다. 전반 25분, 코너킥 상황에서 김민덕이 문전 앞 혼전속 이웅희로부터 헤딩으로 연결된 공을 침착하게 몸을 돌려 차넣으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은 전반 38분, 이웅희를 맞고 나온 안태현의 슛이 강지훈에게 바로 연결되었고, 조규성이 이것을 논스톱 발리로 연결하며 환상적인 동점골...이 나오는듯 했으나 VAR 결과 핸드볼 파울로 취소되었다. 이후 김천은 계속 운이 없는 상황을 이어가는듯 했으나, 후반 정규시간 종료 직전, 우측 측면에서 정재희가 깊게 찔러준 크로스를 조규성이 잡지 않고 안쪽발로 때려내 골망을 흔들며 극적인 동점을 성공시켰다. 결국 김천은 높은 점유율을 가져간데 대한 최소한의 체면 치레는 한 채 경기를 마무리 지을수 있었다.

1.13. 13R VS FC 안양 (원정, 0:0 무)

파일:K리그2 로고.svg
2021 K League 2 13R
2021년 5월 23일 (일요일) 18:30 (UTC+9)
안양종합운동장 ( 안양)
주심: 안재훈
관중: 531명[코로나19]
파일:FC 안양 로고.svg
0 : 0
파일:김천 상무 FC 로고.svg
FC 안양 김천 상무
- 파일:득점 아이콘.svg -
경기 하이라이트
Man of the Match: 추가예정

코로나19로 김천 홈 그라운드는 무관중이 되었지만 이날 안양 원정은 531명의 관중이 들어올 수 있었다.

엄청난 수의 슈팅공방이 이어졌지만 어느팀의 것도 골망을 흔들진 못했다. 양 팀은 대단히 비등비등한 공방을 했는데, 슈팅수에서 안양 14대 김천 19, 점유율에서 안양 45대 김천 54 정도로 김천이 미세한 수치상 우세를 거두긴 했지만 결과로 잇지 못한 이상 의미가 없다. 어느팀도 점수를 낼 만한 결정력을 갖추지 못한채 경기는 0:0 무승부로 종료되어 안양과 김천은 승점을 1점씩 나눠 가지게 되었다. 전남에게 내어준 1위 자리의 재탈환을 노리던 안양은 결정적인 경기에서 패배하며 쓴맛을 삼켰고, 김천은 하루빨리 최대한 승점을 쌓아야 하는 상황에서 또 발목을 잡혀버렸다.

1.14. 14R VS 전남 드래곤즈 (홈, 1:1 무)

파일:K리그2 로고.svg
2021 K League 2 14R
2021년 5월 30일 (일요일) 18:30 (UTC+9)
김천종합스포츠타운 ( 김천)
주심: 서동진
관중: 무관중[코로나19]
파일:김천 상무 FC 로고.svg
1 : 1 파일:전남 드래곤즈 엠블럼 검정노랑(2021).svg
김천 상무 전남 드래곤즈
83' 오현규 파일:득점 아이콘.svg 87' 사무엘 (PK)
경기 하이라이트
Man of the Match: 구성윤
90분중 마지막 10분이 모든것을 지배한 김천과 전남의 경기는 무관중 경기로 인해 적막한 김천종합스포츠타운에서 1:1로 마무리되었다. 전남이 김천 대비 2배 가까이 많은 슈팅을 때려냈으나 골로 이어진것은 양팀에서 각각 단 하나씩 뿐이었다. 83분, 구성윤이 길게 차낸 골킥이 수비진의 빈틈을 노리고 질주한 오현규에게 연결되었고, 김영욱이 이를 막으러 혼자 고군분투했으나 결국 돌파당해 깔끔한 슈팅으로 김천이 1점을 추가하는것을 지켜만 봐야했다. 그러나 단 4분뒤인 87분, 이종호가 박스 안에서 때린 슛이 이를 저지하러 넘어진 정승현의 손에 맞으며 페널티킥이 선언, 이것을 사무엘이 침착하게 마무리해 자신의 리그 데뷔골을 만들어내며 경기가 종료되었다.

1.15. 15R VS 안산 그리너스 (홈, 3:0 승)

파일:K리그2 로고.svg
2021 K League 2 15R
2021년 6월 6일 (일요일) 18:30 (UTC+9)
김천종합스포츠타운 ( 김천)
주심: 송민석
관중: 무관중[코로나19]
파일:김천 상무 FC 로고.svg
3 : 0
파일:안산 그리너스 FC 로고.svg
김천 상무 안산 그리너스
13' 정현철
45+2' 박동진
77' 김선우 (OG)
파일:득점 아이콘.svg -
경기 하이라이트
Man of the Match: 박동진
상위권 진출을 노리는 김천의 최근 분위기가 다시 호조를 탄 것으로 보이는 반면, 안산은 리그 5경기 연속 무승행진을 이어가며 시즌 초 보여준 돌풍이 잦아든 듯 하다. 특이하게도, 오늘 김천의 세 골은 모두 코너킥 상황에서 나왔다. 먼저 전반 13분에 코너에서 올라온 공이 수비수들을 맞고 튕기면서 자신 앞에 떨어진 것을 정현철이 침착하게 밀어넣으며 선취첨을 따냈고, 전반 추가시간 2분에는 박동진이 헤딩으로 밀어 넣으려다 수비에 막힌걸 이번엔 발로 때려넣으며 두번째 득점을, 마지막으로 77분에는 후반에 교체투입된 김천의 주포 오현규가 침착한 트래핑 후 때린 공이 김선우를 맞고 들어가는 자책골이 터지며 세번째 골까지 만들어진 것이다. 안산은 54분경 두아르테가 낮게 깔아차는 환상적인 감아차기로 골키퍼 손 끝을 비껴가며 골망을 흔들었으나, VAR 결과 오프사이드로 판독되면서 득점으로 인정되진 못했다. 이번 경기 결과로 김천은 드디어 5위까지 올라서며 승격권까지 앞으로 한 발짝이면 되는 위치에 도달했고, 안산은 7위로 내려가며 부산과 서울 이랜드 사이에 자리하게 되었다.

1.16. 16R VS 경남 FC (원정, 1:2 승)

파일:K리그2 로고.svg
2021 K League 2 16R
2021년 6월 13일 (일요일) 18:30 (UTC+9)
창원축구센터 ( 창원)
주심: 김용우
관중: 843명[코로나19]
파일:경남 FC 로고.svg
1 : 2
파일:김천 상무 FC 로고.svg
경남 FC 김천 상무
88' 윤주태 파일:득점 아이콘.svg 84' 허용준
90' 정재희
경기 하이라이트
Man of the Match: 허용준
후반 마지막 10분동안 3골이 터지며 화려한 마무리를 펼친 경남과 김천의 경기였다. 경남은 후반 11분에 이미 전반에 옐로카드가 있던 김범진이 경고누적으로 퇴장당하며 10:11의 열세로 남은 35분을 맞이했는데, 어느정도 버티는가 싶더니 결국 후반 39분에 김용환의 크로스가 오현규를 지나 허용준의 머리에 그대로 연결되어 골망에 빨려들어가며 김천쪽에서 선제골이 터졌다. 하지만 단 4분만에 허용준의 골과 비슷한 구도로 나온 이광선의 크로스를 윤주태가 발로 침착하게 연결하며 동점을 만들었는데, 2분뒤 허용준이 수비진 사이로 찔러준 공을 정재희가 파고들어 마무리지으며 재차 앞서나갔다. 경남은 최근 좋던 분위기에 찬물이 끼얹어지며 묵묵히 종료 휘슬소리를 들어야 했고, 김천은 쭉쭉 상위권으로 치고 나가며 전반기의 부진을 완전히 떨쳐낸 모양새다.

1.17. 17R VS 서울 이랜드 (홈, 2:0 승)

파일:K리그2 로고.svg
2021 K League 2 17R
2021년 6월 19일 (토요일) 16:00 (UTC+9)
김천종합스포츠타운 ( 김천)
주심: 정회수
관중: 385명[코로나19]
파일:김천 상무 FC 로고.svg
2 : 0
파일:서울 이랜드 FC 로고.svg
김천 상무 서울 이랜드
35' 강지훈
51' 박동진
파일:득점 아이콘.svg -
경기 하이라이트
Man of the Match: 박동진
오랜만에 다시 관중을 받게 된 김천 상무 서울 이랜드의 경기는 경기장을 찾은 관중들 앞에서 홈팀이 2:0의 깔끔한 승리를 가져가며 마무리되었다. 전반 35분, 후방에서 날아온 크로스를 우주성이 머리로 침착하게 떨궈준 것을 강지훈이 가슴으로 트래핑 하고 바로 강한 오른발 슛을 때려 골망을 꿰뚫었고, 후반 시작 6분만에는 박동진 조향기의 1:1 마크를 완벽하게 벗겨내고 김현훈 김경민의 협력수비도 뚫어내며 가벼운 슛으로 골라인을 넘기며 한 골을 더 추가했다. 김천은 이번 경기 결과에 힘입어 3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린 반면, 서울은 8위에 머물며 여름 이적시장에서의 보강이 더욱 절실해졌다.

1.18. 18R VS 충남 아산 FC (홈, 3:1 승)

파일:K리그2 로고.svg
2021 K League 2 18R
2021년 6월 28일 (월요일) 19:30 (UTC+9)
김천종합스포츠타운 ( 김천)
주심: 조지음
관중: 194명[코로나19]
파일:김천 상무 FC 로고.svg
3 : 1 파일:충남 아산 FC 로고.svg
김천 상무 충남 아산 FC
1' 박동진
49', 90+6' 허용준
파일:득점 아이콘.svg 63' 알렉산드로
경기 하이라이트
Man of the Match: 허용준
우승 후보 상무의 부활을 알리는 김천의 대승이자, 기어코 상위권 반등 기회를 놓쳐버리고 만 아산의 대패였다. 전반 1분, 아산 수비진의 백패스를 이기현 골키퍼가 잡는다는 것이 발을 헛디디며 놓쳐버린걸 달려오던 박동진이 밀어넣어 행운의 선제골을 가져갔다. 후반 4분에는 정재희의 짧은 크로스를 허용준이 머리로 받아 추가골을 성공시킨 뒤 호우 세리머니로 분위기를 살렸지만, 14분 뒤 코너킥 상황에서 흘러나온 공을 잡은 알렉산드로가 엄청난 속도로 날아간 무회전 슛을 성공시키며 한 점을 만회했다. 그러나 후반 추가시간 6분에 김동민의 스루 패스를 허용준이 톡 하고 밀어넣어 쐐기골을 박으며 김천의 승리를 확실히 했고, 경기는 그렇게 3:1로 종료되었다.

김천 상무는 이날 승리로 승점 30점이 되었는데, 1-2위였던 안양과 전남이 비기며 승점 1점씩 챙겼기에 세 팀은 30점 동률로 전반기를 마쳤다. 다득점에 따라 1위는 안양, 2위는 상무, 3위는 전남 순서가 되었다.

2. 후반기

2.1. 19R VS 대전 하나 시티즌 (원정, 1:4 승)

파일:K리그2 로고.svg
2021 K League 2 19R
2021년 7월 3일 (토요일) 19:00 (UTC+9)
대전월드컵경기장 ( 대전)
주심: 최현재
관중: 786명[코로나19][우천]
파일:대전 하나 시티즌 로고.svg
1 : 4
파일:김천 상무 FC 로고.svg
대전 하나 시티즌 김천 상무
56' 원기종 파일:득점 아이콘.svg 60' 정재희
73' 유인수
84' 정승현 (PK)
88' 오현규
경기 기록 | 경기 하이라이트
Man of the Match: 정재희
먼저 발톱을 꺼내든건 대전이었으나, 그 발톱을 깨부수고 상대의 손까지 먹어치워버린 김천이었다. 비가 오는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전반동안 무의미한 공방전을 반복하던 두 팀의 균형은 후반 시작 11분만에 대전의 원기종이 날카로운 라인 플레이로 수비수를 제치며 오른쪽을 헤집고 골을 만들어내며 깨져버렸다. 하지만 단 4분 뒤, 서진수가 왼쪽 라인 근처에서 때려준 크로스가 정말 기막히게 반대편의 정재희에게 아주 좋은 각도와 세기로 연결, 이것을 받은 정재희가 수비수와의 어깨싸움을 이겨내고 동점골을 가져간다. 후반 28분에는 김천 공격진의 순간적인 패스웍과 유인수의 슛페인트가 제대로 먹혀들어가면서 역전골까지 터졌고, 후반 39분에는 이종현 조규성에게 파울을 범하면서 대전은 PK까지 헌납, 이것을 정승현이 성공하며 한골을 더 벌린다. 그리고 몇분 지나지 않아 오현규가 페널티서클 부근에서 때린 엄청난 터닝슛으로 팀의 4번째 골까지 만들면서 대전은 의지를 완전히 상실했고, 국군전사들은 최근의 상승세를 계속 이어갈수 있는 대승과 승점 3점을 챙기게 되었다.

2.2. 20R VS FC 안양 (홈, 2:4 패)

파일:K리그2 로고.svg
2021 K League 2 20R
2021년 7월 10일 (토요일) 19:00 (UTC+9)
김천종합스포츠타운 ( 김천)
주심: 신용준
관중: 617명[코로나19][우천]
파일:김천 상무 FC 로고.svg
2 : 4
파일:FC 안양 로고.svg
김천 상무 FC 안양
74' 박상혁
90' 허용준 (PK)
파일:득점 아이콘.svg 3' 백동규
42' 하남
57' 홍창범
63' 모재현
경기 하이라이트
Man of the Match: 홍창범
18R 전남전에 이어 다시 1-2위가 맞붙는다. 경기 결과에 따라 선두권 싸움의 향방이 결정될 듯 싶다.

현재의 1위와 2위가 맞붙은 이번 경기는 시작 전만 해도 양팀 모두 서로에게서 단 한골이라도 얻을수 있다면 운이 좋을거라 예상되었을 정도로 치열한 접전이 기대되었는데,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나온건 도합 6골이 터진 다득점 경기였다. 먼저 전반 3분, 프리킥 상황에서의 혼전 속에서 잡아낸 백동규가 볼을 수비수 사이로 침착하게 때려내 선제골을 만들어냈다. 뒤이어 전반 종료 직전에는 하남이 드리블 돌파 이후 수비수 두명의 사이를 향해 때린 슈팅이 강정묵 골키퍼 손 끝에 닫지 못하고 들어가며 본인의 프로 데뷔골이자 팀의 두번째 골로 이어졌고, 후반에는 아코스티의 돌파를 연계시킨 홍창범, 우주성 정승현의 1:2 맨마크를 이겨낸 모재현의 골까지 터지며 점수차가 단숨에 0:4까지 벌어졌다. 하지만 74분경 박상혁이 아측 수비수의 머리로 떨궈진 크로스를 그대로 때려넣으며 만회골을 만들어냈고, 후반 추가시간에는 허용준이 페널티킥 골까지 성공시키며 해설을 비롯해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강원 FC 포항 스틸러스 4골차를 뒤집은 그 전설의 경기의 재림을 은근히 기대하였으나, 안양에겐 다행스럽게도 더이상의 추가골은 나지 않은채 경기는 마무리되었다. 이 승리 덕에 안양은 1위 자리를 공고히 할수 있었고, 김천은 끝없이 이어질것만 같던 상승세에 제대로 제동이 걸려버렸다.

2.3. 21R VS 서울 이랜드 (원정, 0:0 무)

파일:K리그2 로고.svg
2021 K League 2 21R
2021년 7월 19일 (월요일) 19:30 (UTC+9)
잠실종합운동장 ( 서울)
주심: 성덕효
관중: 무관중 경기[코로나19]
파일:서울 이랜드 FC 로고.svg
0 : 0
파일:김천 상무 FC 로고.svg
서울 이랜드 김천 상무
- 파일:득점 아이콘.svg -
경기 하이라이트
Man of the Match: 정승현
경기시작 직전 김희호 코치를 추모하는 시간을 가진다.

서울의 입장에서는 2위를 상대로 무승부를 타낸 것에 대해 조금이나마 만족할만도 했지만, 팬들은 시즌 초만큼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대체 뭘 하려는지 알수 없는 정정용의 축구에 오늘도 스크린 앞에서 한탄할 뿐이었다. 김천은 상대보다 2배 많은 점유율을 가져가고도 골을 만들지 못했던 결정력만 탓하면 전부겠지만, 서울의 경우 새로 영입된 2부리그 최고 네임밸류 신인 고바야시 유키의 데뷔전이 선수 개인의 실력과는 별개로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다. 양팀간의 헛심공방 끝에 경기는 0:0 무승부로 마무리된다.

2.4. 22R VS 안산 그리너스 (원정, 0:1 승)

파일:K리그2 로고.svg
2021 K League 2 22R
2021년 7월 24일 (토요일) 20:00 (UTC+9)
안산와~스타디움 ( 안산)
주심: 서동진
관중: 무관중 경기[코로나19]
파일:안산 그리너스 FC 로고.svg
0 : 1
파일:김천 상무 FC 로고.svg
안산 그리너스 김천 상무
- 파일:득점 아이콘.svg 63' 박상혁
경기 하이라이트
Man of the Match: 박상혁
안산의 재도약은 아직 요원하지만, 김천은 쭉쭉 상위권으로 치고나간다. K리그2로 처음 승격된 심판의 어리숙한 판정 속에서 치러진 경기는 김천이 전체적인 우세를 가져갔고, 실제로 63분에 박상혁이 안산 골문 앞에서 나온 대혼란 상황에서 침착하게 골을 성공하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그러나 후반 추가시간, 기적적인 PK 찬스가 안산에게 찾아왔고, 키커로 나선건 다름아닌 인도네시아 축구 국가대표팀 멤버이자 아직 안산에서의 골이 없는 '아스나윙' 아스나위였다. 다행히 페널티킥은 왼쪽 골문으로 가볍게 들어가 극적인 동점골을 성공시킨듯 했으나...하필 같은 팀인 까뇨뚜가 아스나위의 킥 이전에 먼저 페널티박스 안으로 들어왔다는 판정이 나와 번복이 이뤄졌고, 아스나위가 다시 찬 PK는 골문 위쪽으로 날아가버리면서 결국 경기는 김천의 0:1 승리로 마무리되었다.

2.5. 23R VS 부천 FC 1995 (홈, 2:0 승)

파일:K리그2 로고.svg
2021 K League 2 23R
2021년 7월 31일 (토요일) 20:00 (UTC+9)
김천종합스포츠타운 ( 김천)
주심: 최현재
관중: 224명[코로나19]
파일:김천 상무 FC 로고.svg
2 : 0
파일:부천 FC 1995 로고.svg
김천 상무 부천 FC 1995
21' 박동진
23' 서진수
파일:득점 아이콘.svg -
경기 하이라이트
Man of the Match: 박동진
초반기 부진을 극복한 김천이 23라운드에 와서야 드디어 1위에 도달하며 우승후보다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한편 부천은 시즌 중반들어 경기력이 더 나아졌다고는 하나 최상위권을 상대로 맥을 쓰지 못하며 씁슬한 패배를 맛봐야했다. 전반 21분, 박동진이 오른쪽 아래에서 날아온 조규성의 택배 크로스를 깔끔한 헤딩으로 밀어넣으며 선제골을 가져왔다. 단 2분 뒤, 이번에는 서진수가 백패스 과정에서 나온 최철원 골키퍼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슛을 때려 순식간에 점수를 2:0으로 벌렸다. 다만 후반전 들어서는 오히려 부천이 점유율은 우세, 슈팅수는 비등비등한 모습을 보이며 추격골을 노렸으나, 결국 더이상의 득점은 없이 경기가 종료되었다.

2.6. 24R VS 경남 FC (홈, 0:0 무)

파일:K리그2 로고.svg
2021 K League 2 24R
2021년 8월 8일 (일요일) 20:00 (UTC+9)
김천종합스포츠타운 ( 김천)
주심: 김용우
관중: 244명[코로나19]
파일:김천 상무 FC 로고.svg
0 : 0
파일:경남 FC 로고.svg
김천 상무 경남 FC
- 파일:득점 아이콘.svg -
경기 하이라이트
Man of the Match: 윌리안
1위 김천은 만족스럽지 않겠지만, 6위 경남은 그럴만한 무승부를 챙기며 90분을 마친다. 전체적으로 김천 공세, 경남 수세의 경기였으며, 서로 골대만 두번을 맞추고, 윌리안의 골은 핸드볼로 취소되고, 김천의 임민혁이 찬 페널티킥은 손정현이 선방해 내는 등 팽팽한 경기 끝에 얻어낸 무실점이었다.

2.7. 25R VS 충남 아산 FC (원정, 1:2 승)

파일:K리그2 로고.svg
2021 K League 2 25R
2021년 8월 16일 (월요일) 19:30 (UTC+9)
이순신종합운동장 ( 아산)
주심: 최현재
관중: 353명[코로나19]
파일:충남 아산 FC 로고.svg 1 : 2
파일:김천 상무 FC 로고.svg
충남 아산 FC 김천 상무
64' 우주성 (OG) 파일:득점 아이콘.svg 71' 정승현 (PK)
74' 서진수
경기 하이라이트
Man of the Match: 서진수
'역시나 김천' 이라는 말이 틀리지 않았음을 증명하듯 우승후보 김천의 기세는 오늘도 매서웠다. 다만 64분경 오른쪽에서 날아온 크로스를 우주성이 자기 골대에 잘못 꽂아버리며 어이없게 선제골을 내주긴 했으나, 단 7분뒤에 먼저 박동진 한용수를 상대로 얻어낸 PK를 정승현이 성공시켜 동점골을, 그로부터 또 3분 뒤에는 서진수 유준수의 클리어링 미스를 놓치지 않고 강한 슛을 때려 역전골까지 뽑아내었다. 이후 양 팀에서 더 이상의 득점이 나오지 않은채 경기는 1:2 김천의 승리로 종료되었고, 김천은 2위 대전과의 승점차를 3점까지 벌릴수 있게 된 반면 충남아산은 승점 29점으로 7위에 머무르며 8위 안산과 승점 동률을 유지하게 되었다.

2.8. 26R VS 부산 아이파크 (원정, 0:6 승)

파일:K리그2 로고.svg
2021 K League 2 26R
2021년 8월 23일 (월요일) 19:30 (UTC+9)
구덕운동장 ( 부산)
주심: 김영수
관중: 무관중 경기[코로나19]
파일:부산 아이파크 로고.svg 0 : 6
파일:김천 상무 FC 로고.svg
부산 아이파크 김천 상무
- 파일:득점 아이콘.svg 20' 정승현 (PK)
33' (PK), 59' 허용준
38', 75' 박동진
90+1' 조규성
경기 하이라이트
Man of the Match: 허용준
박살이 났다. 이 한마디면 족하다. 후반기들어 각성한 김천이 다른 팀들의 추격을 모두 뿌리칠만한 6점차 승리를 달성하며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켜냈다. 전반 20분과 33분의 PK골 2개를 시작으로 박동진이 완벽한 수비수 속이기를 성공시키며 3번째 골을 뽑아냈고, 후반에도 허용준과 박동진, 그리고 국대 A팀에 처음 선발된 조규성이 골을 집어넣으며 완벽한 승리가 탄생했다. 김천은 2위 안양과 1점차 승점을 유지하며 선두를 지켰고, 부산은 득실차가 박살이 나며 6위 자리를 아슬아슬하게 유지했다. 7위 충남아산과 승점이 동률이지만 다득점 우선 덕에 순위가 내려가진 않았다.

2.9. 27R VS 전남 드래곤즈 (원정, 2:2 무)

파일:K리그2 로고.svg
2021 K League 2 27R
2021년 8월 29일 (일요일) 18:00 (UTC+9)
광양축구전용구장 ( 광양)
주심: 조지음
관중: 560명[코로나19]
파일:전남 드래곤즈 엠블럼 검정노랑(2021).svg
2 : 2
파일:김천 상무 FC 로고.svg
전남 드래곤즈 김천 상무
16' 이후권
34' 발로텔리
파일:득점 아이콘.svg 60' 박찬용 (OG)
90+4' 조규성
경기 하이라이트
Man of the Match: 이후권
승기를 다 잡은듯했던 전남이 후반전에 페이스를 완전히 김천에게 내주었고, 김천은 그렇게 자신에게 온 페이스를 100%로 살리는데 실패하며 질뻔한 경기를 무승부로 되돌리는데 만족해야했다. 전반 16분, 이후권이 우측 끄트머리에서 수비수 두명을 발기술로 제치고 때린 낮은 감아차기 슈팅으로 선제골을 만들었고 34분에는 발로텔리가 이후권의 크로스를 가슴으로 트래핑해 터닝슛으로 때려넣어 순식간에 점수차를 두점으로 벌렸다. 하지만 후반 15분에 박찬용이 김천의 코너킥을 잘못 헤딩하면서 자책골을 넣어버렸고, 81분에 허용준이 경고누적으로 퇴장당하며 경기가 전남의 승리로 다 끝난듯 싶던 후반 추가시간 4분에 조규성이 전남 수비진과 김천 공격진의 경합에서 오른쪽으로 빠져나온 공을 침착하게 집어넣어 극적인 동점을 성공시켰다. 오늘 경기의 결과로 김천은 1위를, 전남은 4위를 유지한다.

2.10. 28R VS 서울 이랜드 (홈, 3:1 승)

파일:K리그2 로고.svg
2021 K League 2 28R
2021년 9월 4일 (토요일) 18:30 (UTC+9)
김천종합스포츠타운 ( 김천)
주심: 김용우
관중: 423명[코로나19]
파일:김천 상무 FC 로고.svg
3 : 1
파일:서울 이랜드 FC 로고.svg
김천 상무 서울 이랜드
19' 오현규 (PK)
58' 정재희
90' 명준재
파일:득점 아이콘.svg 90+3' 한의권
경기 하이라이트
Man of the Match: 오현규
김천은 여전히 강했고, 서울은 그런 김천을 넘기엔 역부족이었다는것만 증명한 경기였다. 전반 19분에 김현훈의 파울로 PK를 얻어낸 오현규가 이를 직접 성공시키며 선제골을 가져왔고, 후반 13분에는 정재희가 오른쪽 측면에서 몸기술로 수비수 2명을 제치고 시도한 감아차기가 제대로 먹혀들어가며 두번째 골이 터졌다. 여기에 후반 45분에는 명준재 오현규와의 2:1 패스로 수비를 뚫어내고 경기의 방점을 찍는 세번째 골까지 박아넣고 말았다. 서울은 3분 뒤 한의권이 김천의 수비 과정에서 뜬 공을 시원하게 때려넣으며 만회골을 챙기긴 했으나, 결국 그 이상은 없었다. 오늘 경기의 결과로 김천은 여전히 선두 자리를 유지했고, 서울은 가뜩이나 최하위 부천의 추격이 매서운 상황에서 자칫하다간 이번 라운드에서 추월당해 10위로 떨어질 위기에 처했다.

2.11. 29R VS 충남 아산 FC (홈, 2:0 승)

파일:K리그2 로고.svg
2021 K League 2 29R
2021년 9월 13일 (월요일) 19:30 (UTC+9)
김천종합스포츠타운 ( 김천)
주심: 안재훈
관중: 347명[코로나19]
파일:김천 상무 FC 로고.svg
2 : 0 파일:충남 아산 FC 로고.svg
김천 상무 충남 아산 FC
56' 고승범
83' 박동진
파일:득점 아이콘.svg -
경기 하이라이트
Man of the Match: 박동진
단독 1위의 기세를 잡은 김천이 오늘도 승리하며 다이렉트 승격에 그 누구보다도 가까이 다가선다. 하지만 아직 2위 안양과 승점 3점의 차이밖에 없는 상태라 여전히 방심은 금물. 한편 충남아산은 7위 부산의 추격이 가까워지는 와중에 5위 경남과 승점 동률, 득점수 1점차로 6위에 머무르며 중하위권으로 떨어질 위험에 처했다. 김천은 56분경 박동진이 골키퍼를 향해 때렸다가 막혀 뜬 공을 고승범이 뒤에서 기다리다 헤더로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가져왔고, 83분에는 오늘 간접적인 어시스트를 해냈던 박동진이 상대 수비가 왼쪽 측면에 쏠려있는걸 노려 중앙으로 파고들어 공을 받아 그대로 슈팅을 작렬시키며 팀의 두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재밌게도 오늘 골을 성공시킨 고승범과 박동진의 원소속팀은 각각 리그 최고의 라이벌리티중 하나를 구성하는 두 팀인 수원 삼성 블루윙즈 FC 서울라는 것.

2.12. 30R VS 경남 FC (원정, 2:3 승)

파일:K리그2 로고.svg
2021 K League 2 30R
2021년 9월 18일 (토요일) 16:00 (UTC+9)
창원축구센터 ( 창원)
주심: 송민석
관중: 867명[코로나19]
파일:경남 FC 로고.svg
2 : 3
파일:김천 상무 FC 로고.svg
경남 FC 김천 상무
20' (PK), 25' 에르난데스 파일:득점 아이콘.svg 11' 조규성
67' 문지환
90+3' 김용환
경기 하이라이트
Man of the Match: 조규성
선두 김천은 오늘도 혼자서 치고나가고, 5위 경남은 플옵권과의 승점차 9점을 좁히지 못하고 벌써 30라운드째를 맞이했다. 먼저 전반 11분, 서진수가 오른쪽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조규성이 다이빙헤더로 마무리하며 김천이 선제골을 가져왔으나, 전반 20분에 PK로 동점을 만든 에르난데스가 5분 뒤에는 옆으로 몸을 쫙 돌리는 바이시클 킥으로 원더골을 성공시키며 순식간에 경기를 역전시켰다. 이렇게 예상외로 경남의 우세로 흘러가나 싶던 경기양상은 후반에 들어가면서 다시 김천쪽으로 바뀌기 시작했는데, 먼저 67분에 경남 수비수가 머리로 잘못 클리어링한 볼을 문지환이 떨어지는 순간에 논스톱으로 차내며 다시 경기의 균형추를 되돌렸고, 후반 추가시간 3분에는 급기야 우주성의 크로스를 김용환이 높게 떠서 내려찍는 헤더로 마무리하며 경기를 역전시키는데 성공했다. 워낙 늦은시간에 터진 골이라 경남은 분투했지만 추가골을 내지 못했고, 경기는 그렇게 김천의 승리로 마무리되었다.

2.13. 31R VS 대전 하나 시티즌 (홈, 2:1 승)

파일:K리그2 로고.svg
2021 K League 2 31R
2021년 9월 26일 (일요일) 16:00 (UTC+9)
김천종합스포츠타운 ( 김천)
주심: 안재훈
관중: 무관중 경기[코로나19]
파일:김천 상무 FC 로고.svg
2 : 1
파일:대전 하나 시티즌 로고.svg
김천 상무 대전 하나 시티즌
6' 정재희
76' 박지수
파일:득점 아이콘.svg 17' 구성윤 (OG)
경기 기록 | 경기 하이라이트
Man of the Match: 추가예정
안양도 안산에게 발목이 잡혔겠다, 가로막는자 없는 김천이 3위 대전까지 뚫어내며 1위 자리를 공고히 하고 우승 가능성을 대폭 상승시켰다. 한편 대전은 승점 6점차가 나는 2위 안양을 따라잡는것이 더 어려워졌고, 가뜩이나 4위 전남이 승점 4점차로 추격하는 상황에서 정신을 바짝 차려야 할 필요를 되새겼다. 선제골이 터진것은 대단히 이른 시간이었다. 전반 6분에 정재희가 수비벽을 넘겨 크로스바 바로 아래를 꿰뚫는 프리킥으로 골망을 출렁인것이다. 하지만 11분 뒤, 김천의 골키퍼 구성윤이 코너킥 상황에서 임은수의 헤더를 캐칭해 내는듯 하다가 공을 놓쳐 골라인 안쪽으로 떨어트려버리며 자책골을 기록했고, 경기는 다시 동점이 되었다. 하지만 결국 잘하는 팀은 뭘 해도 된다고 했던가? 76분, 전반전의 동점골때와 같은 구도에서 올라온 박상혁의 코너킥을 박지수가 넘어지면서 헤더로 마무리해 기어코 점수차를 다시 벌렸다. 점유율 61%로 경기를 전체적으로 압도하던 김천을 상대로 대전은 더 이상 무슨 수를 써보지 못했으며, 결국 경기는 김천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2.14. 32R VS 안산 그리너스 (홈, 1:0 승)

파일:K리그2 로고.svg
2021 K League 2 32R
2021년 10월 2일 (토요일) 13:30 (UTC+9)
김천종합스포츠타운 ( 김천)
주심: 오현진
관중: 276명[코로나19]
파일:김천 상무 FC 로고.svg
1 : 0
파일:안산 그리너스 FC 로고.svg
김천 상무 안산 그리너스
78' 박동진 파일:득점 아이콘.svg -
경기 하이라이트
Man of the Match: 박동진
안산에게는 가혹한 말일 수도 있겠지만, 대량 실점 패배를 당하지 않은것이 그나마 다행일 정도로 경기는 김천의 일방적인 우세로 진행되었다. 주요 스탯만 보더라도, 김천은 점유율을 68%나 가져오면서 슈팅과 유효슈팅을 각각 19개와 10개 때린 반면, 안산은 단 2개의 슈팅만 성공시켰고, 그중에서 유효는 아예 없을 정도였다. 그러나 안산의 끈덕진 수비와 이승빈 골키퍼의 선방쇼에 힘입어 후반 30분까지도 경기는 무득점을 이어갔으나, 후반 33분의 코너킥 상황에서 고승범이 헤딩한 공이 선방에 막힌 후 골문 바로 앞에 떨어졌고, 이를 박동진이 들이박으며 밀어넣어 기어코 선제골을 가져오고 말았다. 공격에 있어서 그리 돋보이지 못한 안산은 경기를 동점으로 끌고갈 찬스를 잡지 못했고, 결국 김천은 1:0의 승리를 챙기며 다음 안양전에서 승리할시 K리그2 우승을 조기에 확정지을수 있게 되었다.

2.15. 33R VS FC 안양 (원정, 2:2 무)

파일:K리그2 로고.svg
2021 K League 2 33R
2021년 10월 9일 (토요일) 18:30 (UTC+9)
안양종합운동장 ( 안양)
주심: 안재훈
관중: 무관중 경기[코로나19]
파일:FC 안양 로고.svg
2 : 2
파일:김천 상무 FC 로고.svg
FC 안양 김천 상무
57', 87' 아코스티 파일:득점 아이콘.svg 19' 박동진
35' 고승범
경기 하이라이트
Man of the Match: 아코스티
김천이 32라운드를 이기면서 이 경기를 승리하면 남은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K리그2 우승을 확정짓게되고 연고지 이전으로 인한 재창단으로 인해 K리그2로 강등된 이후 1년만에 K리그1에 복귀하게 된다.

전반전까지만 해도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오늘 조기우승을 확정짓나 싶었던 김천이었으나, 끝까지 추격해온 안양에 발목이 잡히며 우승경쟁의 결말은 일단 다음라운드로 더 미뤄지게 되었다. 전반 19분 최준혁이 올려준 크로스를 박동진이 높은 타점의 헤더로 톡 때려넣으며 김천이 선제골을 가져왔고, 35분에는 고승범이 사실상 무각에 가까운 측면 프리킥 상황에서 키커로 나서, 자신의 방향에 있는 골대를 살짝 맞춰 굴절시켜 직접 골로 연결짓는 진기명기한 득점을 성공시켰다. 모두가 오늘 김천이 안양에서 트로피를 드는걸 보겠구나 할 무렵 후반전이 시작되었고...안양은 전반전과 달리 활발한 공세에 나서며 마지막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있었으며, 그 결과 57분에 페널티박스 안에서 얻어낸 직접프리킥을 아코스티가 순식간에 골망 왼쪽을 가르는 빠른 슈팅으로 성공시키며 추격골을 하나 챙겼고, 정확히 30분 뒤에는 또다시 아코스티가 중앙에서의 롱패스를 모재현이 헤딩으로 살짝 방향만 바꿔준걸 받고 치고나가 수비수와의 경합을 이겨내며 넘어지면서 슛을 때려 극적인 동점골이 터지고야 말았다.

2.16. 34R VS 부천 FC 1995 (원정, 0:1 승)

파일:K리그2 로고.svg
2021 K League 2 34R
2021년 10월 17일 (일요일) 18:30 (UTC+9)
부천종합운동장 ( 부천)
주심: 김영수
관중: 무관중 경기[코로나19]
파일:부천 FC 1995 로고.svg
0 : 1
파일:김천 상무 FC 로고.svg
부천 FC 1995 김천 상무
- 파일:득점 아이콘.svg 57' 조규성
경기 하이라이트
Man of the Match: 조규성
안양과 2:2로 비기면서 김천이 이길시 안양이 이겨도 승점 8점차가 되어 우승과 함께 차기시즌 K리그1으로 승격하게된다. 만약 김천이 부천에게 패하고 안양이 서울 이랜드를 이길시 승점 5점차로 줄어든다.

당연하다면 당연했지만, 시즌 초반을 생각하면 마냥 쉽지만도 않았던 김천의 2021 K리그2 우승이 이번 경기의 결과를 통해 확정되었다. 부천은 최근 엄청난 기세를 타며 최하위로 쳐져있던 순위를 점차 끌어올리고 있었으나, 양극점에 있는 팀을 상대하기엔 부족했다. 후반 12분에 뒤쪽에서 길게 찔러준 공을 오른쪽 측면에서 받은 명준재가 즉시 크로스로 연결했고, 이를 쇄도하던 조규성이 논스톱으로 때려내며 선제골이자 결승골을 기록했다. 경기 종료후 김천은 선수단과 감독들이 모두 그라운드로 나와 축하 현수막을 들고 기념촬영을 가지며 우승 확정을 자축했고, 부천은 다른 팀의 잔칫상이 자신의 안방에서 열리게 된 상황이 마냥 탐탁치만 않게 되었다.

2.17. 35R VS 전남 드래곤즈 (홈, 3:1 승)

파일:K리그2 로고.svg
2021 K League 2 35R
2021년 10월 23일 (토요일) 18:30 (UTC+9)
김천종합스포츠타운 ( 김천)
주심: 서동진
관중: 343명[코로나19]
파일:김천 상무 FC 로고.svg
3 : 1 파일:전남 드래곤즈 엠블럼 검정노랑(2021).svg
김천 상무 전남 드래곤즈
51' 고승범
61' 정승현 (PK)
79' 조규성
파일:득점 아이콘.svg 7' 알렉스
경기 하이라이트
Man of the Match: 고승범
안방에서 대역전승을 거두며 우승 세레모니 분위기를 제대로 띄운 김천의 승리와는 별개로, 심판의 불확실한 판정에 많은 전남 팬들이 불만을 품을만한 경기이기도 했다. 전남은 전반 7분만에 알렉스가 돌파 후 박지수를 제치고 때린 강한 감아차기로 앞서나갔으나 후반 6분만에 고승범 정동윤의 크로스를 날아차기를 연상시키는 인사이드 킥으로 집어넣으며 동점을 성공시켰고, 10분 뒤에는 고태원이 뜬 공을 트래핑 하려는 과정에서 발을 높게 들어 경합 상대의 얼굴을 가격하는 바람에 다이렉트로 퇴장당했고, 여기서 얻어낸 PK를 정승현이 오른쪽으로 시원하게 꽂아넣으며 김천이 역전에 성공했다. 79분에는 고승범이 수비 사이로 찔러준 스루패스를 받은 조규성이 골키퍼가 나오는걸 보고 톡 하고 위로 뜨는 슈팅을 때려 3:1 승리의 마지막 페이지를 썼다. 김천은 이미 지난 경기에서 리그 조기우승에 성공했기에 경기 종료 후 우승 세리머니를 가졌고, 전남은 비록 이미 최소 4위를 확정지어 승격 플레이오프 참가는 기정사실이었다곤 하나 3위로 치고나갈 기회가 사라지며 올시즌 정규리그 4위를 확정지었다.

2.18. 36R VS 부산 아이파크 (홈, 2:2 무)

파일:K리그2 로고.svg
2021 K League 2 36R
2021년 10월 31일 (일요일) 15:00 (UTC+9)
김천종합스포츠타운 ( 김천)
주심: 김용우
관중: 명[코로나19]
파일:김천 상무 FC 로고.svg
2 : 2 파일:부산 아이파크 로고.svg
김천 상무 부산 아이파크
2' 한찬희
24' 조규성
파일:득점 아이콘.svg 58' (PK), 78' 안병준
경기 하이라이트
Man of the Match: 안병준
이미 우승을 확정짓고 트로피 세레머니까지 마친 김천을 상대로 부산이 승점을 가져오며 5위를 확정짓는데 만족한다. 전반 2분만에 코너킥을 깔끔한 헤더로 연결지으며 선제골을 성공시킨 한찬희의 골에 이어 24분에는 조규성이 뒤쪽에서 날아온 쓰루패스를 잡아 골키퍼와의 1:1을 침착하게 이겨내며 순식간에 점수를 2:0으로 벌렸다. 이대로 마지막 경기마저 지는듯한 원정팀이었으나, 부산은 안병준이라는 최고의 공격 카드가 있었다. 57분에 정승현이 범한 파울로 얻어낸 PK를 왼쪽 중간높이로 때려넣으며 만회골을 넣은 안병준은 78분에는 왼쪽에서 같은 팀 선수가 때린 공이 골대를 맞고 나와 자신의 바로 앞으로 흘러온걸 인사이드로 차넣어 동점까지 성공시켰다. 서로 승리하거나 패배한다고 더 얻거나 잃을건 없는 양팀이었지만, 치열한 경기를 보여주며 팬들을 즐겁게 했다.

[코로나19] 코로나19로 인한 부분적 유관중 [코로나19] [매진] [4] 전신 상주 상무 시절, 2015년 K리그 챌린지에서 1승 1무 2패로 열세였다. [코로나19] [코로나19] [코로나19] [우천] [매진] [코로나19] [코로나19] [코로나19] [코로나19] [코로나19] [코로나19] [무관중] 코로나19로 인한 무관중 경기 [코로나19] [코로나19] [코로나19] [코로나19] [코로나19] [코로나19] [코로나19] [우천] [코로나19] [우천] [코로나19] [코로나19] [코로나19] [코로나19] [코로나19] [코로나19] [코로나19] [코로나19] [코로나19] [코로나19] [코로나19] [코로나19] [코로나19] [코로나19] [코로나19] [코로나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