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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3-19 13:09:56

무관중 경기



파일:무관중경기.jpg
이미지의 장소는 잠실학생체육관 내부.

1. 개요

스포츠에서 관중석을 폐쇄한 후 관중 없이 경기를 치르게 하는 것을 말한다.

2. 이유

보통 문제를 일으킨 팀에게 가하는 징계의 한 방안으로 행해지지만, 안전상의 이유로 진행되는 경우도 있다.

무관중 경기라도 관객만 입장하지 못할 뿐, 진행요원, 취재진, 중계진 등의 관계자는 당연히 입장한다. # [1]

2.1. 징계로 인한 무관중 경기

홈팀 입장에서는 입장료 수익이 발생하지 않아 금전적인 면에서 문제가 발생하고, 원정팀의 입장에서는 입장료 수입의 일부를 배분받는 만큼 역시나 금전적 페널티가 발생하며, 스포츠 팬의 입장에서는 돈을 내고 경기장을 방문해 관람할 수 없다는 페널티가 있다. 선수가 아닌[2] 구장이나 구단과 팬들에게 가해지는 징계의 성향이 강하다. 실제로 구단측이 관리를 불성실하게 했거나 팬들이 몰지각한 행위를 하면 그 책임을 묻기 위해 행해지는 케이스가 대다수.

국가대표의 입장에서는 홈텃세를 부릴 수 없게 된다는 단점이 존재한다. 다만, 이 부분은 자신들보다 약한 팀을 상대할 때는 별로 의미있는 징계가 되지 않는다.

2.2. 안전 보장을 위한 무관중 경기

안전이 보장되지 않거나, 국제분쟁을 야기할 수 있는 경우지만 경기를 반드시 진행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어쩔수 없이 무관중 시합을 생각하게 되고 이루어진다. 정도가 생각 이상으로 심각하면 무관중 경기 대신 제3국에서 중립구장 경기를 치르기도 한다. 그 중립경기도 물론 무관중으로 할 수도 있다.

2.2.1. 사회적 거리두기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의 전세계적인 대유행으로 인해 스포츠 경기에서 관중을 모아 진행하기 어려워지면서, 마냥 경기 연기나 취소를 생각할 수 없는 리그 환경에서는 어떻게든 무관중 경기로라도 일정을 소화해야 한다는 압력이 거세졌다. 이에 (아래에 서술된) 일부 리그는 실제로 무관중으로나마 리그를 개막했으며, 일본에서는 리모트 매치라는 이름으로 부르자는 제안도 있었다. 대한민국에서는 "방구석 1열"이나 "집관"[3]이라는 말로 무관중 경기를 지켜보는 행위를 호칭하고 있다.

이 경우 관중석에는 아무것도 배치하지 않는 경우가 많으나, 일부 팀의 경우 아예 큰 TV를 가져와서 중계 시청자들을 실시간으로 화면에 띄워놓기도 하고, 관중석에 큰 현수막을 달아놓고 광고용으로 활용하거나 팀 팬들의 얼굴 사진을 모은 현수막을 달아서 관중처럼 보이게 해 놓는다. 라리가는 아예 리그 차원에서 중계화면에 관중이 모인 것처럼 합성해서 송출했다. 캐릭터 인형을 배치하는 구단도 있다.

2021년 10월 중반까지는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수도권에 위치한 프로스포츠 경기장에서는 무관중 경기를 치러 왔었으나, 이후 방역수칙 조정으로 4단계에서도 접종자 30% 입장으로 바뀌었고, 11월 1일부터는 접종자 전용 구역 100% 입장 또는 구분 필요 없이 50% 입장으로 바뀌면서 코로나로 인한 무관중 경기는 점차 사라지기 시작했다. 2022년 4월 중순부터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되면서 코로나19로 인한 무관중 경기는 대한민국에서 완전히 사라졌다.

전염병 방지가 목적이니만큼 안전 보장의 일부로 볼 수 있다.

2.3. 들에 의한 무관중 운동

특정 팀의 성적이 좋지 않거나 불미스러운 일이 연이어 발생할 때 무관중 운동을 하자는 움직임을 자주 볼 수 있다. 하지만 거의 대부분 웹상에서만 떠들 뿐 실행에 옮겨진 적은 없다. 프로 스포츠에서는 경기 자체를 즐기는 이른바 라이트 팬들의 숫자가 훨씬 많은데다 원정 팀을 응원하는 팬들의 존재도 무시할 수 없고, 애초에 프로 스포츠 경기를 통해 사람이 모이는 것만으로도 발생하는 경제효과 때문에 득보다 실이 더 커서 어느 분야나 마찬가지지만 웹상의 여론은 여론 전체를 대변하지 못할 뿐더러 왜곡하기 쉽기 때문. 다시 말해 자발적인 무관중 경기는 여기[4] 정도가 아닌 이상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봐야 한다. 하지만 그만큼 팬들의 민심이반이 심각하거나 그에 준하는 상황의 경우는 무관중 경기나 진배없는 저관중 경기가 성행해 피해가 누적되는 사례가 실제로 존재하긴 한다. 과거 비밀번호 시절의 롯데 자이언츠라거나...

3. 축구

3.1. 한국

3.2. 외국

4. 야구

5. 농구

6. 배구

7. 올림픽

8. 아시안 게임

9. e스포츠

10. 프로레슬링

11. 모터스포츠

11.1. F1

12. 골프



[1] 이른바 특등 구경꾼드립의 어원이긴 한데, 차이점이 있다면 이들은 입장료를 지불하지 않기 때문에 아무리 많은 인원이 들어와도 관중으로는 기록하지 않는다는 거다. [2] 선수 개인에 대해서는 출전정지, 벌금, 방출, 심하면 영구제명 등의 징계가 내려진다. [3] 다만 이 용어들은 무관중 경기뿐만 아니라, 정상적으로 관중이 입장하는 경기를 집에서 볼 경우에도 통용된다. [4] 벤투호/2019년 문서 참조. 다만 이 경우는 관중들의 자의가 아니라 (혹은 '당중앙')의 자의라는 게 한계이지만... [5] FIFA 본부가 스위스에 있기 때문이다. [6] 3월 26일 이란과 일본경기에서 관중이 사망하는 사건이 있었으나, 이에 대해 관객을 5만 미만 유치할 것과(경기장이 10만 석 규모) 3만 스위스프랑의 벌금만 부과했다. [7] 특히 일본축구협회에서 평양 원정경기를 부담스러워서 인지 제3지역 중립경기 혹은 (예정대로 평양에서 치루더라도)무관중 경기를 요구하는 상황이었다. [8] 관중석 CCTV 설치, 경기장 내부의 경찰초소설치 등. 이 기준을 충족하는 구단은 4곳 뿐이라고 한다. [9] ACL 플레이오프는 클럽랭킹이 좀 더 높은 국가의 리그 팀 홈구장에서 단판승부로 열린다. [10] 벨라루스 프리미어 리그는 관중을 받고 정상 개막했다가 이후 5월 초 리그를 중단했다. [11]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최소관중 경기는 1972년 8월 17일 655명이며, 이 경기도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상대팀이었다. [12] 참고로 수도권과 대전광역시, 부산광역시, 창원시에서는 무관중으로만 경기를 진행해야 되는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발효 중이고, 광주광역시와 대구광역시에서는 최대 관중의 30%을 수용할 수 있는 3단계가 발효 중으로, 광주와 대구만 2021시즌에 무관중 경기를 진행한 적이 없다. [13] ALCS가 열리는 캘리포니아 펫코 파크는 해당되지 않는다. [14] 2021년 11월 11일 이후로는 하나원큐 홈경기만 해당 [15] 겨울스포츠의 2019-20 시즌은 모두 플레이오프를 열지 못하고 조기종료되었고 2020 KBO 포스트시즌은 모든 경기가 관중을 받았다. [16] 10월 14일 창원 경기는 20명의 초청된 관중을 받았으나, 공식적으로는 관중 0명으로 집계되었다. [17] 다만 이쪽은 12월에 더 이상 홈경기가 없다. 그러나 거리두기 연장으로 2021년 1월 1일부터 홈경기에 관중을 들이지 않는다. [18] 19일과 20일 경기는 각각 울산과 대구에서 열렸다. [19] 남자부는 4월 2일까지 [20] 2021-22 시즌 10월 20일과 2월 23~27일은 김천 한정이며, 2021년 10월 19일부터 유관중 경기가 열렸다. [21] 개막 주간을 기점으로 1단계로 격하되었으나 무관중 경기를 기준으로 시즌을 준비해서 시즌 초반 2주간은 무관중 경기를 치르기로 방침을 정했다. [22] 이 규정을 적용할 경우 수도권은 전체의 10%, 비수도권은 30%의 관중 입장이 허용된다. [23] 천안은 행정구역상 충남이지만 수도권과 인접했다는 이유로 무관중 경기로 치러졌다. [24] 10월 19일에는 광주와 대전에서 경기가 열리는데 이들 지역은 원래부터 관중 입장이 가능했다. 2021-22시즌 V리그 수도권 경기 중 첫 유관중 경기는 10월 20일 의정부에서 열리는 KB손보 vs 현대캐피탈 경기다. [25] 도쿄도, 사이타마·가나가와·지바현, 홋카이도, 후쿠시마현에서 치러지는 전 경기. [26] 아예 입장권을 팔지 않았다. [27] 원래 개막전이었던 호주 그랑프리는 경기 개막 직전에 맥라렌에서 확진자가 나오는 바람에 취소가 되었으며, 이로 인해 그 다음 경기였던 바레인 그랑프리는 경기 취소까지 가려 했으나, 시즌 시작이 임박한 시점에서 개최 취소를 선언한다면 FIA에게 개최권료를 포함한 엄청난 액수의 위약금을 물어내야 했기에, 무관중 경기로 진행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결국 FIA가 내린 결론은 대회 연기. 이후 여러 그랑프리가 연기되거나 취소되었고, 최종적으로 오스트리아에서 개막전을 열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