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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7 18:08:15

VAR(축구)

Video Assistant Refer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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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 VAR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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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VAR Explained

FIFA에서 축구 경기에 공정성을 더하기 위해 도입한 비디오 판독 시스템. 2016년 클럽 월드컵에서 공식적으로 도입되었다. 정식 명칭은 Video Assistant Referees - VAR(비디오 보조 심판)이다. 한국에서는 주로 '브이-에이-알'로 읽지만, 외국 해설 및 일부 축구 커뮤니티에서는 약어를 단어처럼 읽어서 '바' 또는 '바르'라고도 많이 부른다. 북한에서는 비데오보조주심체계라고 한다.

2. 상세

기존 필드에서 뛰던 주심-부심 2명, 그리고 대기심과는 별개로, VAR 담당 심판[1]이 더 배정된다. VAR 심판은 비디오실(VOR, Video Operation Room)에서 각종 카메라를 통해 송출되는 모든 경기 화면을 지켜보고, 주심이 오심의 우려가 있는 판정을 내렸을 때 이를 주심에게 고지한다. 다만 모든 판정을 일일이 확인할 수는 없으니 경기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아래의 장면에 대해서만 VAR 판독이 발생한다.

VAR 심판의 판단에 번복의 여지가 없다면 주심과의 간단한 교신 후[3][4][5]원심 그대로 경기를 속개하나, 판정이 번복될 가능성이 있을 경우 주심이 직접 비디오 리플레이를 확인한다. 이를 온필드 리뷰(On-field Review)라고 하며, 주심은 테크니컬 에어리어에 설치된 모니터로 이동해 비디오 리플레이를 직접 확인한 후 재차 판정을 내린다. 대체로 온필드 리뷰가 진행될 정도면 VAR 심판이 오심 상황을 확인했다는 의미인 만큼, 판정이 번복될 여지가 상대적으로 크다. 이를 통해 최종 판정은 주심이 내리도록 해 시간 지연을 최소화하고자 했고, 그리고 실제로도 경기 지연은 거의 없었으며 영상 자료를 이용한 판독이다보니 선수들의 항의도 없고 기존 판정보다 오히려 더 쾌적한 판정이 가능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이후에도 FIFA 공인 경기에서 점점 사용빈도를 늘려나가고 있는데 평균 판정 시간이 12초에 불과해 기존 오심에 대한 항의로 끌리던 시간보다도 더욱 정확하고 신속한 경기 진행이 가능해졌다.

2010년 네덜란드 왕립 축구 협회에 의해 만들어졌으며, 2016년 국제축구협회에 의해 승인되었다. #

이에 따라 2018 러시아 월드컵에도 도입되었으며 세계 축구의 흐름을 상징하는 유럽 리그 중 독일 분데스리가와 이탈리아 세리에 A는 2017-18 시즌부터, 스페인 라리가 역시 2018-19 시즌부터 VAR을 도입하여 운영 중이다. 올림픽 축구는 2020 도쿄 올림픽부터 정식 도입되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또한 2017-18 시즌부터 일부 경기에 대해 VAR을 시범 운영하고 기사 마틴 글렌 FA 대표도 "시간의 문제일 뿐" 이라고 시사하는 등 기사 VAR 도입을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라 차츰 축구계 전체에 비디오 판독이 안착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었고, 2019-20 시즌부터 프리미어 리그도 VAR 도입을 결정하였다. # 이와 동시에 PL답게 세계 최초로 VAR을 전광판에 보여주어서 관중들과 같이 볼 수 있게 하고 있다.

3. 효용성

# 정규 리그에서 VAR을 사용한 독일과 이탈리아 주심들은 여전히 VAR로 잡아내지 못하는 파울이 있다는 점을 인정했다. 그러나 VAR로 인해 오심이 80% 감소했다. 경기 규칙제정과 관련된 국제축구평의회(IFAB)는 VAR를 사용하지 않았을 때 7%가 오심인 반면, VAR을 사용했음에도 오심이 발생하는 경우는 단지 1.1% 뿐이라고 말했다. 게다가 주심이 비디오 재생장면을 보는 시간은 전체 경기시간의 1%에 지나지 않으며, 이는 세트피스로 인한 정지시간(전체 경기의 28%)에 비해 미미한 수치이다.

대다수는 VAR 때문에 페널티킥 선언이 상당히 증가했다고 생각하는데 실제로 VAR이 처음 월드컵에 도입되었던 2018년 러시아 월드컵 당시, 32경기가 진행된 상황에서 총 16차례의 페널티킥이 선언되었다. 이는 월드컵 평균적인 페널티킥 선언 비율의 2배 가까운 수치이다. 다만, 16번의 페널티킥 중 6번이 VAR 개입 후 선언된 페널티킥인데 이는 없던 페널티킥이 생긴 게 아니고 규정상 줬어야 할 페널티킥을 제대로 준 것이다. VAR이 없었다면, 페널티킥 선언 빈도는 이전 대회들과 별로 다르지 않았으며 반대로 말하자면 그동안 줬어야 할 페널티킥을 제대로 주지 못하고 유야무야 넘어갔던 적이 매우 많았다는 소리다.

월드컵이 아닌 국가별 리그에서는 페널티킥이 딱히 증가하지 않았다는 말도 있다. 이코노미스트는 자국 리그에서 VAR을 사용하는 6개 국가 (독일, 이탈리아, 포르투갈, 미국, 호주, 대한민국)의 기록을 살펴보았지만, 페널티킥 횟수의 급격한 증가에 대한 충분한 증거를 발견하지 못했다. 따라서 VAR로 추가적인 페널티킥 선언이 발생하는만큼 VAR로 페널티킥이 취소되는 경우도 있다고 보인다.

또 사람들은 VAR이 심판이 홈팀의 편을 들어주는 경향을 줄일 것이라 생각한다. 열정적인 홈관중의 응원이 심판의 편향적 판정에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는 다양한 종목에 걸쳐서 시행되어왔다. VAR 도입 이후, 이탈리아 리그에서는 홈팀에게 페널티킥이 선언되는 경우가 줄어들었다. 하지만 VAR을 시행하는 6개 국가 모두에게 홈팀의 페널티킥 횟수가 감소하는 비슷한 패턴이 보이지는 않았다.
VAR? It's bullshit!
노르딘 암라바트, 스페인전 직후

러시아 월드컵에서 비디오 판독과 관련된 잡음이 있었다. 강팀, 특히 유럽팀에 유리하게 비디오 판독을 실시한다는 것이다. 이 비디오 판독의 최대 희생양은 바로 북아프리카의 모로코 축구 국가대표팀이었다. 러시아 월드컵에서의 VAR은 모로코에는 정말 너무하다 싶을 정도로 잔혹했다. 탈락이냐 생존이냐가 걸린 포르투갈과의 경기에선 페페가 명백하게 핸드볼 파울을 범했음에도 불구하고 주심 마크 가이거는 못 본 척 넘어가고 모로코 대표팀 감독 에르베 르나르가 격렬하게 항의했음에도 VAR은 시행되지 않았다. 스페인과의 경기에서도 제라르 피케가 페널티 박스에서 2번의 핸드볼 파울을 범했음에도 VAR을 돌려보지 않으면서 아스파스 오프사이드 여부는 VAR로 확인해 보는 등 명백한 차별을 당했다.[6] 그래서 위의 노르딘 암라바트가 "VAR? 그거 쓰레기야!(VAR? It's bullshit!)"라고 외친 것이다. 모로코 경기 이외에도 세르비아 vs 스위스, 대한민국 vs 멕시코 경기 등에서 판독 해야할 때 비디오 판독을 하지 않은 것으로 논란이 되었다.[7]

가장 논란이 되는 게, 본래 비디오 판독 자체가 심판의 전횡과 편파판정을 막을 목적으로 도입되었는데, 그 비디오 판독의 권한을 심판에게 줬다. 그야말로 고양이에게 생선 가게를 맡긴 격. 결국 비디오 판독이 필요해보이는 상황을 주심이 무시하고 넘어가는 문제가 몇몇 경기에서 제기되고 말았다[8]. 일단 비디오 판독 상태에 들어간 이후의 판정 공정성이야 어쨌든, 특정 팀이 유리한 상황에선 원심대로 그냥 넘어가고 그 반대는 칼같이 판독을 걸 수도 있기 때문에 형평성 논란이 없을 수가 없으며, "기술로 검증했으니 이게 더 공정한거야" 하는 면죄부까지 주어지는 셈이기 때문에 가볍게 생각하기 어려운 문제다. 애초에 축구에서의 비디오 판독은 야구보다 발달이 안 되어있는 데다 턴이 명확하게 나뉘지 않는 축구라는 경기 특성상 타 종목에서의 비디오 판독 시스템을 그대로 도입하기 어렵기 때문에 이런 논란은 어느정도 예견되어 있었다.

대안으로 야구처럼 양 팀 감독에게 공평하게 1-2회 정도의 VAR판독 기회를 부여하자는 얘기가 나오고 있는데, 상대의 흐름을 끊기 위해 의도적으로 비디오 판독을 신청할 가능성이 있으므로[9] 이것이 실제로 도입된다면 플레이가 이미 중단된 상황(PK선언 등)에서만 허용하는 형태가 될 것이다. 결국 그 반대 케이스(반칙을 무시하고 넘어간 케이스)는 구제받기 어려우니 논란을 완전히 잠재울 수는 없다는 얘기다. 하지만 이 경우에는, 비디오 판독 요청을 접수하면, 일단은 플레이가 중지될 때까지 인플레이 상황을 계속 유지하다가 볼라인 아웃/반칙 등으로 플레이가 중지되었을 때, 경기를 중단시키고, 비디오 판독을 하는 식으로 보완이 가능하다.

다른 방안은 비디오 판독 심판을 아예 독립적 위치로 격상하는 것이다. 현재는 주심과 비디오 판독 심판이 종속적 관계다. 비디오 판독 심판(VAR)은 주심에게 권고/조언만 할 수 있고 주심의 최종 결정에 이의를 제기할 수 없는 위치에 있다. 하지만 비디오 판독 심판의 권위와 지위를 아예 주심과 별도로 독립시켜, 상호 견제력을 확보한다면 공정한 경기 진행이 이루어질 수 있다.[10]

하지만 VAR에 대한 많은 불만 중, 몇가지 주장들은 온당치 않다. VAR보다 먼저 적용되어 있는 골라인 판독기와 비교해 보자. 골라인 판독 역시 나노미터수준의 체크를 하고, 주심의 판단보다 사실상 높은 권한을 가지고 있지만, 이를 문제삼아 불평하는 목소리는 적다. 결국 진짜 문제는 VAR 심판의 권위나, 픽셀의 크기에 있지 않다. 즉각적으로 판정을 내려 주심에게 통보하는 골라인 판독기와 달리, VAR이 일단 경기를 진행시키다가 한참 후에 판정을 번복하면서 경기의 흐름을 지나치게 늘어지게 만든다는 점, 그리고 VAR 판독관이 골라인 판독기처럼 완전히 객관적 판단을 내릴 수 있느냐라는 부분에서 의구심이 든다는 점이라고 봐야 한다. 예를 들어 오프사이드 판정시, "판정화면이 정확히 패스를 보내는 시점인가?", "동일선상임을 판별하기 위해 어디까지 화면을 확대할 것인지 일관된 기준은 있는가?" 같은 문제에 대해 현 시스템이 신뢰를 받지 못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주심이 왜 뛰어가서 VAR을 확인하지 않느냐?"라는 불만, 혹은 VAR심판에게 판독권한을 준 것에 대해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긴 격"이라는 주장 역시 온당하다고 보기 힘든데, 현재 VAR심판들은 해당 리그의 주심들이 돌아가면서 맡고 있다. 즉 이들이 축구 규칙에 대한 판정에 있어서 최소한 인간 중에서는 가장 전문가여야 한다는 것이다. 인간인 이상에야 실수를 저지르는 것은 당연할 수밖에 없지만, 이들이 정말 고양이여서 생기는 문제라면 애초에 VAR 심판 이전에 심판 자체를 맡아서는 안되는 것이 당연하다. 실제로 이들이 VAR실에 있든, 필드에 있든 욕먹는 것은 마찬가지라는 점을 생각하면, 이건 VAR이 받을 비난은 아니다.

결국 주관적 판단을 완전히 배제하고, 기계적 판단만으로 판정을 내릴 수 있을 때까지 이 논란은 끊이지 않을 수밖에 없다. 물론 선수의 온 몸에 센서를 장착하고, 공과 선수들의 움직임을 시시각각 판독하면 판정 시비 자체는 사그라들지 모른다. 실제로 펜싱이나 몇몇 격투기 판정은 그런 식으로 바뀐 바 있다. 그러나 현행 VAR 장비도 사실상 선진국 상위 리그에나 도입이 가능한 상황이어서, 잉글랜드마저 대회마다 다른 기준이 적용되는 상황인데가, 결국 기계판독에 지나치게 의존하다 보면, 경기 스타일 자체가 기계에만 의존하는 형태로 변질된 위험성이 높다는 점에서는 마냥 추가 도입을 찬성하기도 어려운 상황이다.[11]

3.1. 변화

도입 이후 수 년이 지나면서 현재의 VAR은 많은 변화가 생겼는데 현재 전 세계 대부분 리그, 대회에서 시행되는 VAR은 일단 인플레이 상황에서 VAR 판독 센터가 판독에 들어갈경우 주심은 귀에 손을 가져다대며 판독중임을 알린다.[12] 그리고 판독 센터에서 판정이 결정될 경우 주심은 '그 자리에서 바로' 최초 판정을 유지시키거나 판정을 번복하게 된다.[13] 만약 판독 센터에서도 결정이 애매한 상황이면 그 때 주심에게 온필드 리뷰를 권고하게 된다.

결국 위에서 제기된 문제들은 웬만하면 비디오 보조 심판들이 직접 판독을 하게 되면서 어느 정도 해결되었다. 상술된 문제점에 대한 해결 방안들 중 VAR 심판진들의 위치를 주심과 거의 동급에 위치하게 하고 권한을 좀 더 늘려 주는 것으로 VAR 판독의 편파성을 낮추고 상호보조하는 매끄러운 진행이 가능해지면서 VAR에 대한 평가도 많이 올랐다.

2022 카타르 월드컵부터는 반자동 오프사이드 판독 기술이 함께 사용되기 때문에 그동안 VAR이 가장 많이 비판받았던 오프사이드 부분에 대한 판정 논란도 많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월드컵이 끝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시작한 클럽 월드컵에서는 처음으로 주심이 VAR 판독 결과를 마이크를 통해 관중들과 시청자들에게 설명을 하기 시작했으며 U-20 월드컵에서 본격적으로 프로토콜을 가동하였다.[14]

4. 도입

4.1. 2017년 FIFA U-20 월드컵

2017년 FIFA U-20 월드컵에 비디오 판독이 도입되었다. 비디오 판독을 실시하는 상황은 1. 득점 장면 2. PK 선언, 3. 레드카드(퇴장) 판정, 4. 제재 선수 확인(반칙을 한 선수가 누구인지 불분명하거나 카드를 다른 선수에게 잘못 준 경우 등)에 한정한다.[15] 이때는 카드색에 상관없이 판독이 가능하다. 옐로카드(경고)여부 는 비디오 판독 대상에서 제외된다. 그러하므로 경고 누적으로 인한 퇴장 일때도 판독이 불가능하다.[16]

아르헨티나-잉글랜드 경기에서, 아르헨티나 선수가 잉글랜드 선수를 팔꿈치로 고의적으로 쳤다. 주심은 그 사실을 몰랐으나, 잠시 뒤에 비디오판독으로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 당했다.

한국-기니 경기에서도 득점이 비디오 판독으로 취소되었다. 득점 장면에서, 이전에 볼이 라인을 넘은 것으로 주심은 판단하고 득점을 취소한 것이다.

한국-잉글랜드 전에서도 한국 선수가 잉글랜드 선수를 밟아 레드카드 여부로 비디오 판독이 시행되었으나 고의성이 없다는 판단으로 경기가 그대로 재개되었다.

4.2. K리그


1부리그인 K리그1에서는 2017년 7월 1일부터 도입하기로 결정했고, 2018 시즌부터 2부리그인 K리그2에도 도입이 되었다. 이로써 K리그는 세계 최초로 2부리그에 VAR을 도입한 리그가 되었다.[17]

참고로 K리그에서는 골라인 카메라는 연맹이 반드시 설치하니 골라인 판독에 대해서 카메라가 없어서 판독이 제대로 되지 않았다 라는 말은 성립되지 않는다.

아시아쪽은 물론이고 유럽과 비교해도 상당히 도입을 빨리 한 편이다.

그리고 이후 연맹에서 따로 미디어 센터를 설립해서 모든 경기가 온라인으로든 중계가 되도록 바꾸었기에 이는 중계 퀄리티 향상과 함께 중계 카메라를 사용하기도 하는 VAR 판독의 퀄리티의 향상으로도 이어질 수 있다.

4.3. 2018 FIFA 월드컵 러시아



2018 FIFA 월드컵 러시아에도 도입, 프랑스 VS 호주 경기에서 처음으로 시행되었다. 이로 인해 앙투안 그리즈만은 VAR의 수혜를 입은 세계 최초의 월드컵 득점자가 되었다. 그리고 대한민국 역시 VAR의 수혜로 세계가 경악할 만한 명장면을 만들어냈다.

4.4. 2019 FIFA U-20 월드컵 폴란드

폴란드 U-20 월드컵에서는 VAR 사용의 모범례가 등장했다. VAR이 게임에 미친 영향이 상당하고 또 그덕분에 매우 공정하면서 재밌는 경기가 치러질 수 있었던 것이다. 자세한 것은 대한민국과 세네갈의 8강전, 레오단 곤살레스 문서를 참고.

4.5. 2022 FIFA 월드컵 카타르

반자동 오프사이드 판독 기술이 도입되었고 오프사이드로 사우디가 아르헨티나의 골 4개 중 3개를 오프사이드로 무효화시키며 2:1로 승리했다. 이 중 두 번 반자동 오프사이드 판독 기술이 적용되어 육안으로 파악이 불가능한 오프사이드를 캐치했다.
아르헨티나와 프랑스의 결승전 연장전 후반에서 메시의 골이 오프사이드에 걸렸는가에 대해서 VAR판독이 이루어졌는데 오프사이드로 인정되지 않는 손으로 판명나면서 메시의 골이 인정되었다.

4.6. FIFA 클럽 월드컵 모로코 2022

온필드 리뷰 이후 심판이 직접 VAR 결정과 결정 이유를 설명하는 것으로 규정이 변경되었다.

4.7. 2023 AFC 아시안컵 카타르

카타르 월드컵 때와 같은 방식의 VAR를 사용한다.

4.8. 유럽 리그

잉글랜드에서는 FA컵과 EFL(카라바오) 컵[18]에 2017-18 시즌부터 우선 도입되었고 이후 2020-21 시즌부터 EPL내서도 도입할 예정이었으나... 생각보다 심판의 오심 및 편파판정이 많아서(...) 결국 2019-20 시즌부터 조기도입하기로 했다. 다만 도입한 이후에 잡음이 조금 있는데, 주심이 온 필드 리뷰(주심이 모니터를 통해 판독 대상 장면을 보는 행위)를 단 한 차례도 시행하지 않으면서 VAR의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그 와중에 오프사이드 반칙은 cm단위의 오차까지 잡아내는 기염을 토하며(물론 온 필드 리뷰는 진행되지 않았다) VAR이 아니라 오프사이드 판독기가 아니냐는 비아냥까지 듣고 있다. 이러한 비판이 이어져 결국 프리미어 리그는 2020-21 시즌부터 RRA(Referee Review Area)를 더 적극적으로 활용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

독일에서는 2017-18 시즌부터 분데스리가, DFB-포칼[19]에 도입되었다.

UEFA 챔피언스 리그에서는 본래 2019-20 시즌부터 도입될 예정이었으나, 2018-19 시즌 조별리그 맨체스터 시티 FC vs FC 샤흐타르 도네츠크전에서 맨시티의 라힘 스털링이 땅을 차고 넘어진 걸 심판이 수비수의 반칙으로 보고 페널티킥을 준 사건 때문에(+펠라이니의 영보이즈전에서의 핸드볼 트래핑후 득점), 급히 논의를 거쳐 2018-19 시즌 토너먼트부터 VAR를 도입하기로 변경되었다. 그리고 이 사건의 주원인 때문에 웃지 못한다;;

4.9. AFC 챔피언스 리그


AFC 챔피언스 리그에서는 2020 시즌 8강부터 적용되었다. 특히 울산 현대는 4강전부터 VAR 덕분에 역전승까지 하면서 8년 만의 챔스 우승에 성공했다.

5. 여담

파일:var_on_ear.jpg
VAR로부터 주심에게 비디오 판독을 권고하는 콜이 들어오면 주심은 인이어 이어폰에 손을 가져다대는 동작을 취해야 한다. 이는 그냥 잘 듣기 위해서가 아니라 규칙에 명시된 사항으로, 선수들도 판독 권유가 왔다는 사실을 알아야 하므로 VAR판독 시에는 이러한 동작을 취해야 한다고 되어 있다. 즉, 경고를 줄 때 카드를 뽑거나 게임을 중단 혹은 재개할 때 휘슬을 부는 것과 마찬가지로 반드시 해야 하는 행동이다. 이러한 이유로 이 제스처는 VAR을 상징하는 제스처로 자리잡았다.
파일:var-square.gif
권유를 받아들인 주심이 온필드 리뷰[20]를 실시할 때에도 마찬가지로 손으로 네모 박스를 그려야 한다. 이후 주심은 VAR 모니터 앞으로 달려가 판독 영상을 보고 VAR룸의 비디오 보조 심판이 전하는 말을 듣는다. 판독을 마치고 판독 결과를 알릴 때에도 주심이 네모 박스를 그린 뒤 판독에 따른 결과를 고지한다. 주요 판정 모션은 아래와 같다.
그래서 이따금 VAR로 득점이 취소된 선수들이 다시 득점에 성공했을때, 위의 동작들을 세레머니로 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VAR이 진행 중일 때 해당 경기가 방송사를 통해 중계되는 경우에는 온필드 리뷰에서 심판이 보고 있는 화면을 중계화면에서도 볼 수 있다.

VAR 심판이 주심에게 말하는 것은 눌러서 말하기, 즉 버튼을 눌러야 말할 수 있다. 녹음실에서 컨트롤 부스의 엔지니어및 디렉터가 부스 내부로 대화를 시도할때 쓰는 마이크와 같다. 이건 규칙상으로 되어있으며 주심이 VAR룸의 말을 듣고 주의가 산만해지지 않도록 하기 위함이다.

2022 K리그2 광주 FC 충남 아산 FC의 경기에서 평범하게 PK에 대한 VAR을 진행하려고 하는데 하필 비가 오던날이라 모니터가 고장나버려서 15분동안 계속 대기하는 사태가 벌어졌고, 수리를 한뒤에 실시한 판독 결과는 1분만에 원심유지(...). 그리고 나서 추가시간이 무려 20분이나 주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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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팬들 사이에서는 일명 " 사나가 VAR을 요청하는 짤"이 유명하다.[23] 분석에 따르면 온필드 리뷰 후 페널티킥을 선언하는 장면이라고.. 심지어 마리텔에도 비디오 판독이 언급되자 해당 짤이 등장했다. 원본은 LIKEY의 도입부 부분이다. #

축구의 인기로 인하여, 타 종목의 비디오 판독 또한 VAR이라 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지상파 방송에서조차 사용되기도 한다. 야구, 배구 등 타 종목은 '비디오 판독'이 정식 명칭이며, VAR은 축구에서만 사용하는 명칭이다.[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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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대회에 따라 한 명일 수도, 여러 명일 수도 있다. [2] 골라인 기술(Goal-line Technology)이 도입된 대회의 경우 골대 안이 아닌 곳만, 도입되지 않은 대회의 경우 골대 안을 포함한 곳을 판독한다. [3] 득점 후에는 무조건 교신하도록 되어 있다. [4] VAR을 잘 모르는 선수들이 주심의 판정에 불만을 가지고 항의하는 경우가 종종 있으나 당연히 주심이 이를 어찌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다. [5] 다른 종목들과는 다르게 축구는 선수나 감독이 직접 판독 요청을 할 수 없다. [6] 판독 결과 오프사이드는 아니었다. 문제는 그 전에 스페인이 왼쪽에서 코너킥을 차라는 주심의 지시를 무시하고 오른쪽에서 코너킥을 찼기에 오프사이드 여부와 상관없이 심판 판정 불복으로 골 취소가 되어야 했으나 그대로 득점 인정을 해버렸다. [7] FIFA 설명에 따르면, VAR 판독관들이 실제 경기보다 3초 느린 화면을 보면서 의심상황이 있으면 주심에게 무전기로 보고는 한다고 한다. 그렇기에 영상을 보지 않고 판정을 내리는것도 가능한 것이다. [8] 실제 카잔의 기적 당시에 마크 가이거는 김영권의 선제골 당시 제대로 확인해보지 않고 그대로 오프사이드 판정을 내리려고 했으나 비디오 판독관의 거듭된 확인 요청과 한국 대표팀의 항의, 그리고 무엇보다 관중들의 거센 원성과 야유에 결국 번복하고 골로 인정했다. [9] 러시아 월드컵 2018에서 실제로 속공 상황을 끊고 VAR심판이 비디오 판독을 신청하는 상황이 나와서 꽤 논란이 되었다. 상대 팀 감독이 요청한 건 아니었지만 말이다. [10] 쉽게 말해 VAR을 진행하는 것과 판독하는 것까지 VAR심판이 하는것이다. 그러니 주심은 VAR을 시작하고 VAR심판이 내리는 선택에 이의를 제기할수 없다. 그리고 아무리 주심을 매수한다고 해도 VAR심판이 VAR을 진행하면 소용이 없기 때문에 좋은 방법이디. 굳이 매수를 해서 이길려면 VAR주심까지 매수해야 한다. [11] 여기서 말하는 의존이란 전후 상황과 흐름을 고려하지 않은 이분법적인 기계식 판정으로 축구의 흐름이 망가질 것을 걱정하는 것이다. 혹자는 펜싱이나 태권도가 센서 도입 후 지리멸렬한 경기를 펼치게 되었다는 억지 주장을 펼치며 축구도 그렇게 될 것이라 하지만 그건 기타 스포츠에 대한 이해가 전혀 없는 무례한 발언이다. 펜싱과 태권도는 득점 상황을 센서로 평가하는 것일 뿐 반칙은 아직도 심판이 평가하므로 축구와는 본질부터 다른 접근이 필요하다. [12] 일반적으로 중계 화면에서는 'VAR 확인' 혹은 'VAR 확인 중'이라는 문구와 함께 리플레이 화면을 보여준다. [13] 번복 상황에선 보통 네모를 그리고 판정을 번복한다. [14] 현재 MLB, NFL, NHL 등의 타 종목에서도 챌린지 시 주심이 마이크를 통해 결과를 말해 주고, 특히 NFL의 경우에는 페널티 상황 등에서 선수의 파울과 관련해 소상하게 판정 설명을 하는 편이다. [15] 예를 들어 A선수가 반칙을 저질렀는데 B선수에게 카드를 줬을때 VAR판독이 가능하다. [16] 단, 판독중 일어난(퇴장 상황 포함) 반칙에 대해 경고는 줄수 있다. [17] 이후 독일( 2. 분데스리가), 이탈리아( 세리에 B) 등도 2부 리그에 VAR을 도입했다. [18] FA컵은 라운드와 상관없이 프리미어 리그 소속팀 구장이면 사용, EFL컵은 4강서부터 사용키로 결정되었다. 이 때문에 2020-21 리그컵 토트넘 홋스퍼와 스토크 시티의 8강전에서 토트넘 손흥민의 골이 명백한 오심으로 취소되는 해프닝이 있었다. [19] 2라운드까지는 VAR을 두지 않는다. [20] 주심이 직접 화면을 보고 판독하는 것이다. [21] 카잔의 기적 때 보여준 그 모션이다. [22] 이건 주심의 재량인 듯하다. 심판에 따라 이 제스처 없이 골킥 지시 후 반칙 동작을 보여주는 경우도 있다. [23] 사실 뒤에 이어지는 동작을 고려하면 VAR 요청보다는 VAR 종료 후 페널티 킥 선언에 가깝다. [24] 영문 명칭으로만 봐도 Video Assistant Referee, 즉 보조(Assistant)의 의미로서 최종 판단의 권한은 주심에게 있으며, 그 외 종목들은 비디오 판독실의 결정이 더 우선시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