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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1-25 01:49:43

국립한국문학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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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A6A6A6><colcolor=#fff> 개관 <colbgcolor=#ffffff,#191919><colcolor=#000000> 2026년(예정)
법인 국립한국문학관
관장 문정희
사무국 서울특별시 은평구 수색로 282
은평문화원 2층
웹사이트 파일:국립한국문학관 심볼.svg 홈페이지

1. 개요2. 국제건축설계공모 당선작3. 역대 관장

[clearfix]

1. 개요

제18조(국립한국문학관의 설립)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은 국가를 대표하는 문학관으로 국립한국문학관을 설립한다.
② 국립한국문학관은 법인으로 하고, 주된 사무소의 소재지에 설립등기를 함으로써 성립한다.
③ 그 밖에 국립한국문학관의 조직과 운영, 설립등기 등에 필요한 사항은 대통령령으로 정한다.
문학진흥법 제18조에 의거하여 법인이 설립이 되었다.

사무국은 처음에 문학관을 유치할 계획이었던 국립중앙도서관 안에 만들었다. 하지만, 서울특별시에서 공원 논의가 우선이라며 강하게 반발하였고, 결국 은평구에 유치하는 것으로 결정되어 서울특별시 은평구 통일로 1045에 들어오게 되었다.[1] 그러다가 2022년 5월 서울특별시 은평구 수색로 282 현위치로 옮기게 되었다.[2] 2021년 국제건축설계공모에서 심사위원들의 호평과 함께 당선된 새로운 국립한국문학관은 2026년 완공예정이다.[3]

2. 국제건축설계공모 당선작

인류의 오랜 역사와 함께해 온 문학은 모든 예술의 기초이며, 다른 분야의 결합을 통해 문화 사업의 산파 역할을 하는, 기본이자 뼈대와도 같은 예술장르다. 그러나 그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우리 문학계의 현실을 되돌아보면 씁쓸함이 먼저 밀려온다. 한국 문화의 발전을 위한 국가적 차원의 전략은 고사하고 이를 깊이 있게 고민할 공간적 거점조차도 부재하던 실정이니 말이다. 그렇다고 한국 문학계가 제자리에만 멈춰있었다는 건 아니다. 2001년 전국에 9개 뿐이었던 지역 문학관이 2018년 111개에 이르게 됐다는 점은, 보다 많은 이들이 한국 문학과 그 가치에 관심을 가지게 됐음을 보여주는 고무적인 결과다. 그렇다면 지금이야 말로 체계적인 지원과 협력을 통해 의미 있는 성장을 이끌어내야 할 때가 아닐까. #

망각의 우려가 있는 한국문화 유산을 보존하고 활용하며, 그 가치를 재조명하기 위한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국가 기관 '국립한국문학관'이 서울시 은평구 진관동에 건립된다. 더불어 문화체육관광부 주최로 진행된 국제설계공모를 통해 그 밑그림도 마련됐다. '(주)디엔비건축사사무소 + 이은석(경희대학교) + (주)코마건축사사무소' 팀의 '문학 빌리지'가 한국문화 유산의 구심점이 될 '국립한국문학관'의 청사진으로 채택됐다. #
파일:panel-1024x362.jpg
국립한국문학관 당선작 패널
문학마을 (Munhak Village)
문학마을은 건축이 오브제가 아닌, 배경이 되는 낮은 자세에서 출발했다. 이는, 한국전통의 수평적 단아함으로 지면에서 건물의 무게를 최소화해, 북한산을 온전히 바라보고 느끼게 하는 것이다. 자연에서 도시로의 흐름을 이어, 삶이 담긴 문학마을을 만들고, 한국의 마을처럼 그 안으로 들어가면 건물의 형상을 기억하는 것이 아니라, 공간이 주인이 되고, 사람들의 움직임이 주인이 되고, 인터랙티브한 퍼포먼스가 주인이 되는, 살아있는 문학관이 되길 기대한다.

4개의 건물과 5개의 정원 (4Solid 5Void, 四建五間)
사업부지는 공원과 예술마을 사이에 위치하고 있어 주변과의 관계 맺기가 중요하다. 다섯 마당은 공원, 예술마을과 공유할 수 있도록 땅의 경계를 지워가며, 사람과 자연의 유입을 적극적으로 유도한다. 북한산의 바위를 상징하는 석(石)의 마당, 공(空), 토(土), 수(水), 목(木)의 마당 등의 자연에서 유입된 다양한 외부공간들은 마당의 역할을 넘어 한국문학과 함께 자연의 감각을 경험하고 문학적 모티브를 떠올리게 하는 열린 장소가 된다.

음양의 조화 (Solid & Void, 陰陽)
도시와 자연의 경계에 위치하고 있어, 스킨을 극명하게 대비시켰다. 도시에서는 낮고 단아한 형상과 단순하고 솔리드한 매스사이의 차경으로 자연을 온전히 바라보게 하고, 백색의 노출콘크리트는 한국적 여백을 표현하고자 했다. 공원에서 바라보면 한국의 도시를 형상화한 다채로운 볼륨이 어우러진 현대적인 풍경을 제공하며, 투명한 유리사이로 문학마을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행위를 드러냄으로써 근린공원과의 상호 관계를 맺는다.

유연한 경계 (Flexible Boundary)
복합문화공간을 교육공간과 수장고의 사이에 배치해, 전시-체험, 전시-교육 등 인터랙티브한 공간으로 조성했다. 문학마을 전체를 아우르는 순환형 동선과 경계를 허무는 외부공간까지 더해 프로그램이 유기적으로 상호 관계를 맺고, 문학을 눈으로 보고, 체험하고, 이해하고, 느끼는 복합적인 공간이 된다. 이는, 일방향의 정보 전달을 했던 기존의 문학관에서, 사용자가 주도적으로 공간을 사용하며 끊임없이 질문을 던질 수 있는 문학관(문학의 재해석과 질문), 즉, 양방향으로 소통하는 새로운 형식이 될 것이다.

나누고 합치다 (Divide & Combine)
비대면 시대는 일시적이 현상이 아닌 뉴노멀 패러다임이다. 사람들은 타인과의 접촉을 줄이려는 경향이 커지고 있어, 공간의 탄력성이 중요하다. 지하1층에 통합된 유니버셜 플랜과 달리 지형에 순응한 4개의 매스로 각각 분리해 공간의 독립성을 확보하고, 그 사이로 유입된 5개의 외부공간을 통해 진입과 영역간의 시각적인 연계를 만들었다. 포스트-코비드 발생 시, 지하1층을 통제해 수평/수직적으로 공간이 분리되어 탄력적인 운영이 가능하며, 지역주민을 위한 별도의 출입구를 계획해 카페와 다목적실, 교육공간 등 주민시설의 개별적인 운영이 가능하다.
국제건축설계공모 당선작 해설 중 #
"당선작은 마을의 모습을 소재로 한 건물 외관과 문학주제 공간, 작가기념 공간, 수장 공간, 교육 및 사무 공간 등으로 구성된 내부를 관람객이 자유롭게 이동하며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한 안이다. 대지의 맥락을 논리적으로 파악하여 국립한국문학관이 지녀야 할 상징성과 공공성을 동시에 잘 반영했을 뿐 아니라, 대지의 특성과 주변 맥락을 충분히 분석하여 합리적으로 대응한 배치계획이 돋보였으며, 각 기능이 독립적이지만 상호 연계되어 장기적으로도 공간운영에 유연성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문학관이 지녀야할 라키비움의 기본개념을 잘 이해하고 적용했다."
심사위원 김용승, 임호균, 김규린, 토머스 보니어, 루이 베케르, 이경훈

당선작 심사평 중 #
"여기 북한산 기슭은, 현대 문학의 스피릿이 흐르는 은평구 기자촌(박정희 정권 때, 여러 신문사 기자들이 모듬살이 하도록 배려(?)한 곳)이라 한다, 숱한 문학가들이 배출된 땅이란다.

건축 디자인은 대부분 땅에서 비롯하지 않는가. 나에겐 그야말로 문화적, 도시적, 역사적 컨텍스트가 모든 디자인의 테마를 결정지을 땅이었다. 이 문학관을 방문하는 처음부터 끝까지 내내, 인류를 주변의 산과 들, 그 한국의 산야 속에 파묻히게 할 수 있는 터로 보였다.

'차경' = 경치를 빌어오다. 한국의 건축가들은 어려서 부터 줄곧 들어오던 우리네 전통적 조경개념. 나에겐 이곳이 그야말로 북한산이 고즈넉하게 수평적으로 흘러들어 오고, 이웃 예술마을의 도시적 현대적 생기가 전해오며, 멀리 서울의 아름다운 시가지 전경을 쉬 빌려 올 수 있는 땅이었다.

그래서 이곳은 두말할 나위없이, 원래 있었던 자연 속에 녹아든 산기슭 문학마을이 되어야 할 땅으로 보였다.

네 개의 건축물을 아우르는 다섯 장소의 외부공간, 그것을 ‘사건오간(四建五間)'이라 부르면 좋지 않을까 싶었다."
이은석 건축가의 게시물 중 #

3. 역대 관장



[1] 오피스텔 건물 102동 206호에 있었다. [2] 파일:은평문화원 외관사진.jpg 입주해 있는 건물의 모습이다. [3] 기념비 건축의 권위자인 이은석 건축가의 설계안이 당선됐다. [4] 국립한국문학관설립추진위원회 위원장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