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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27 08:41:44

건담 강탈

Gundamjack에서 넘어옴
1. 개요2. 설명3. 2호기의 법칙4. 건담 강탈의 역사5. 그외 비슷한 사건들
5.1. 토미노 요시유키의 타 작품5.2. 그 외

1. 개요

ガンダム強奪

건담 시리즈에서 사용하는 클리셰 중 하나로, 말 그대로 건담 타입의 기체를 강탈하는 전개이다. 등장 인물 개인이 강탈하거나 개인이 모여서 조직적으로 강탈하는 등 방법 자체는 상당히 다양하지만, 목표는 건담을 강탈하는 것이 공통점. 당연한 이야기지만 강탈 이후에는 건담vs건담으로 이어진다.

영어권에서는 ' Gundamjack'이라고 불리는데, 원래 영어권 건덕후들이 '건담을 하이재킹'한다는 의미에서 사용한 팬덤 전용의 은어였다. 이후 기동전사 건담 0083 스타더스트 메모리 #01 제목인 '건담 강탈'을 이렇게 번역하고[1] 건담 배틀 시리즈 SD건담 G제네레이션 시리즈 등에서의 '건담 강탈' 미션도 일괄적으로 같은 명칭으로 통일함에 따라 정식 명칭으로 굳어졌다.

2. 설명

넓게 보자면 건담 시리즈의 시작인 기동전사 건담에서 주역기인 RX-78-2 건담을 무단으로 주워 탄 주인공 아무로 레이부터가 일종의 강탈이라고 할 수 있긴 하다. 물론 불가피한 상황 탓에 연방군에게 파일럿으로 인정을 받기는 하지만, 작중에서 아무로는 건담을 거의 자신의 '개인 소유물'로 여기는 경향을 강하게 보여준다. 게다가 아무로는 화이트베이스가 지구에 온 뒤에 정말로 건담을 타고 멋대로 모함을 이탈(탈영)해버렸다. 람바 랄 때문에 결국 복귀하긴 했지만 이는 얄짤없는 건담 탈취.

아무로처럼 아군이 건담을 무단 점거/탈취하는 것이 아니라 적의 손에 건담이 넘어가는 것만 따진다면, 방영 시기로 따져 최초의 사례는 기동전사 Z 건담 건담 MK-2 강탈 사건이며(1985년 방영), 세계관 시간 중 영상화 된 작품으로 따지면 우주세기 0083년 지온 잔당에게 건담 시작 2호기가 강탈된 것이 최초이다. 외전까지 포함하면 0079년 님버스 슈타젠에게 블루 데스티니 2호기가 탈취된 것이 최초. 이후 시드 시리즈는 대서양 연방과 자프트가 서로의 건담을 강탈하는 일도 있었다.[2]

이후 건담 제작진들이 이 전개를 오마쥬해 무수히 많은 건담들이 강탈되었다. 그러나 막상 토미노 감독이 제작한 건담 애니 중에서는 MK-2와 G 셀프를 제외하면 건담이 빼앗긴 적이 없다.[3] 대신 토미노의 다른 애니에서도 주인공이 기체 먹튀하는 장면은 줄기차게 나온다. 린의 날개의 나나진, 자붕글 워커 개리어, 성전사 단바인 단바인, 게인 비죠 킹 게이너 먹튀 등.

이런 건담 강탈 덕분에 많은 민간인 주인공들이 건담을 타게 되었고, 그래서 "건담 주인공의 기본 소양은 어쩌다 건담에 타는 것"이라는 말도 심심찮게 나온다.

건담 타입 기체들은 원래부터 자기 기체였던 경우가 더 드물다. 원래부터 자기 기체였던 경우는 기동전사 건담 역습의 샤아 아무로 레이, 기동무투전 G건담 도몬 캇슈 신기동전기 건담 W 히이로 유이[4], 기동전사 건담 SEED DESTINY 신 아스카[5], 기동전사 건담 00 세츠나 F. 세이에이[6], 기동전사 건담 AGE 키오 아스노[7]정도가 끝이다.

시리즈 주인공 같은 네임드의 후계기가 아니라면, '당사자가 탈 것을 전제하여 만든 경우'는 더 적다. 히이로 유이는 용병이었으며, 임펄스도 원래는 레이 자 바렐에게 갈 기체였으나 길버트 듀랜달의 공작으로 신에게 지급되었다. 더블오 시리즈의 건담 마이스터 기체들도 각 컨셉에 의해 만들어졌으며 마이스터들은 그 뒤 적성과 궁합에 맞춰 선정된 것이다.[8] 플리트 아스노 역시 본인이 탈 생각은 없었던 상황에서 타게 되었다.

그리고 자기가 주도해 만든 건담을 직접 타는 경우는 플리트 아스노, 카토르 라버바 위너[9], 노사 창, 에이거, 티에리아 아데[10], 리본즈 알마크 정도뿐이다.[11]

덕분에 팬들에겐 비공식적으로 건담의 가격은 공짜(...)라는 유머가 돌고 있다.

3. 2호기의 법칙

건담 강탈에는 또 재미있는 특징이 있는데, 이상하게 느껴질 정도로 2호기를 뺏기는 경우가 제일 많다. 2대를 세트로 만들었는데 2호기를 털리는 경우, 3대 찍어냈다가 2호기 털리고 1, 3호기가 주인공에게 가는 두 경우가 가장 흔하다. 단, 무수히 많이 찍으면 괜찮은 듯하며, V건담[12] 플린트, 육전형 건담 등의 양산형 건담들이 좋은 예제. 참고로 V2건담의 경우 2대 세트로 찍어냈지만 01/02 같은 호수를 붙이지 않아서 그랬는지 강탈당하지 않았다.[13]

이 항목을 가만히 살펴보면 2호기와 연관되지 않은 경우가 더 적다. 이를 놓고 여러 가지 의견이 분분한데, 퍼스트 건담이 RX-78-2라서 그랬다는 이야기도 있고 GP-02A의 선례를 아무 생각 없이 따라가서 그렇다는 이야기도 있고, 블루 데스티니 2호기가 워낙 임팩트가 커서 그랬다는 이야기도 있고 등등… 하지만 이러한 여러 가지 카더라 중에서 제대로 신빙성이 실린 건 없다.

4. 건담 강탈의 역사

4.1. 우주세기(U.C., C.C., R.C.)

4.2. 헤이세이 건담

4.3. 신건담

4.4. 외전 작품

4.5. 건프라 배틀 시리즈

5. 그외 비슷한 사건들

건담 시리즈는 아니지만 비슷하게 신형기같은 것들이 강탈 당하는 사건들

5.1. 토미노 요시유키의 타 작품

기동전사 건담 이후로 토미노 감독이 맡은 거대로봇물의 도입부는 대개 주인공이 큰 싸움에 휘말림 → 북새통에 기체 강탈 → 기체의 힘이 필요한 특정 집단에 소속되는 패턴으로 전개된다. 어찌보면 토미노 감독의 클리셰.

5.2. 그 외


[1] 건담 위키아의 건담잭 항목 또한 이 부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2] 시드에선 대서양 연방이 시드 데스티니에는 자프트가 건담을 강탈당했다. 실제로 데스티니 시점의 건담 강탈은 시드 시절의 건담 강탈에 대한 보복의 의미도 있었던 듯하다. [3] 더블제타 초반에 쥬도가 제타를 강탈 비슷하게 하는 신이 있기는 하지만 바로 전투 치른 후 아가마로 복귀했고 이후 계속 아가마 소속 파일럿으로 싸웠기 때문에 미수에 그쳤다. [4] 단 윙건담 한정. 윙건담 제로는 주인이 몇 차례 바뀐뒤 히이로에게 왔다. [5] 원래 파일럿은 레이로 내정되어 있었으나 듀랜달이 SEED 적성을 보유하고 있는 걸 눈여겨보고 신으로 변경했다. [6] 단 이쪽도 원래대로면 건담 엑시아의 마이스터는 랏세 아이온이 될 예정이었는데, 리본즈 때문에 세츠나가 엑시아에 타게 돼서 본의 아닌 강탈...정식으로 타긴 탔지만...결국 랏세는 톨레미 크루로 좌천 이후 랏세는 세컨드 시즌에서 0 건담에 탑승한다. 다만 엑시아가 아닌 더블오 퀀터는 세츠나의 건담이 맞다. 세츠나의 이노베이터 능력에 맞춰서 제작한 사실상의 세츠나 전용기이기 때문. [7] 1세대인 플리트는 원래 파일럿이 아닌 개발자였고 AGE-1 사용을 제의했으나 무시당하자 본인이 탑승한 것이다. [8] 본작 주역기인 3,4세대 기체들은 이미 15년 전인 00P 시절 제작된 2세대 기체들의 발전형이며, 극장판에 와서야 각 파일럿에 맞춰 제작되었다. [9] 샌드록 말고 윙제로. 카토르가 직접 주도해서 만들고 그걸로 죄다 작살내고 다녔다. 이후 여러 사람 손을 거쳐 히이로한테 넘어가기는 했는데... 다만 설계도를 주워서 제작만 한 것이라 설계에는 일절 관여하지 않은만큼 주도해서 만들었다고 보기 어려운 면도 있다. [10] 얘도 버체/나드레랑 세라비/세라핌 말고 라파엘. 당시 사정으로 솔레스탈 비잉 멤버들과 같이 있을 수 없었던 티에리아가 가뎃사/가랏조의 기술 그리고 대파된 세라비의 부품을 사용하여 독자적으로 개발한 게 라파엘 건담. 조금 애매한 카토르와는 달리 티에리아는 본인이 주도해서 만든게 맞다. [11] 창 우페이는 센롱 건담 제조에 관여하긴 했으나 주도적으로 만들었다고 보기엔 좀 애매해서 제외하지만 훗날 직접 에피온 파이를 만들어서 탑승한다, 듀오 맥스웰 건담 데스사이즈 제작의 보조역. 트로와 버튼은 건담 헤비암즈의 정비원 정도로 그쳤다. 카미유 비단 Z건담의 기본 설계를 했으나 딱 거기까지. 아무로도 뉴 건담을 설계하긴 했는데 설정이 바뀐 것도 있고 생산을 에너하임에 일임했던 것도 있어 안 쳐주는 분위기. 로우는 기체 제작에도 참여하지만 그런 기체는 전부 남에게 양도했으며 본인이 타고 있는 레드 프레임은 개조해서 탈 뿐 본체는 주운 것이다. [12] 정사는 아니지만 준정사 취급되는 크로스본 시리즈에서 강탈 전과가 생기고 말았다. [13] 하지만 올리퍼가 코어 파이터 한 대를 타고 특공을 펼침으로 결과는 다를 게 없다. [14] 단 강탈한 기체를 도색한 것이 아니라 데이터를 바탕으로 외형만 비슷하게 만든 기체라 내부는 완전히 다르다고 한다. [15] 건담이 완성되기도 전에 있었던 일이다. [16] 다만 우주세기 역사를 보면 0083이 먼저긴 하다. [17] 그리고 그 아들에 그 아버지라고 프랭클린 비단이 먹튀하려고 시도했던 릭 디아스도 개발 당시 감마 건담이라는 코드네임으로 불렸다. [18] 강제로 군에 편입된 아무로와 달리 이쪽은 반쯤 자의로 에우고에 들어왔다. [19] 화이트 제타가 개조 전 Z 3호기라는 이름을 가진 관계로 2호기라는 주장이 있는데 본편에 등장한 제타의 형식번호는 MSZ-006(-1)이다. 그리고 화이트 제타와 같이 활동한 나머지 두 대도 MSZ-006-3에 B, C가 붙는다. 프로토타입 제타가 1호기가 아닌데다가 프로토 타입 제타는 헤드 유닛을 테스트하기 위해 3대가 존재한다. [20] 블루 데스티니 2호기의 일부 설정과 같이 강탈의 형식을 한 양도였다. [21] 사실 시난주 스타인은 2대가 있었는데, 1,2호기를 모두 강탈당했다. 1호기가 UC에 나오는 풀 프론탈의 시난주, 2호기가 NT에 나오는 졸탄 앗카넨의 시난주 스타인이다. 다만 SD건담 G제네레이션 OVER WORLD에서 건담 타입 취급을 못 받으므로 주의할 것. [22] 생긴 게 전혀 건담같지는 않지만 일단 건담이 맞다고 하니... [23] 나중에 다시 OZ의 손에 들어가지만 이건 버린 걸 주워간 거라 제외. [24] 이 쪽은 좀 다른 의미로 유명한데, 역대 건담 시리즈 중 유일하게 "건담 팔아요~" 드립을 쳤기 때문. 다만, 이전에 우주세기에서 쥬도 일당이 건담을 훔친 후에 고물상에 팔아먹으려고 했다. [25] 로랑 세아크가 석상에서 튀어나온 턴에이 건담을 주워 탔다고 이걸 건담 강탈이라고는 부르지 않는 것과 같은 케이스. 애초에 저걸 건담 강탈로 분류해 버리면 작중 등장하는 모든 건담들은 다 강탈당한 기체가 되어 버린다. 이 동네 건담들은 죄다 연방이 전쟁에 쓰던 기체를 연방 붕괴 이후 벌쳐나 용병들이 가져가서 자기들 걸로 쓰고 있는 것이기 때문이다. [26] 컨트롤러를 자신들이 가지고 있으니 최악의 경우 탑승한다 해도 움직일 수 없을 거라고 판단하고 미끼로 사용했다. 하지만 DX는 GX를 베이스로 만든 기체였기 때문에 GX의 컨트롤러도 호환이 되었고, 별도의 방에 압수보관되어 있던 GX의 컨트롤러를 쟈밀과 티파가 빼와서 이걸 가로드에게 전해 주었고, 가로드는 성공적으로 먹튀했다. SD건담 G제네레이션 WARS에서 이 부분만 따로 시나리오화하기도 했다. [27] 이때 강탈당한 듀얼 건담의 형식 번호가 GAT-X102다. 단 이 5기가 최초로 롤아웃된 GAT 시리즈인 만큼 빠진 번호는 생산되지 않은 페이퍼 플랜이며 제조된 순서로 따지면 듀얼이 1번이다. 2번기 포지션은 버스터 건담으로 추정된다. 반면에 키라가 탑승한 스트라이크는 최소한 3번 이후 기체다. 이후 작품에는 자프트가 지구연합에게 건담을 뺏기게 된다. [28] 이를 탈환하는 임무를 맡은 아스란 자라 저스티스 건담을 타고 전향하긴 했지만 강탈이라고 보기엔 애매하다. 저스티스 자체는 프리덤 탈환을 위해 아스란이 정식으로 수령한 기체이고 정규 파일럿이 기체와 함께 탈영한 케이스다. 강탈한 주체가 누구냐의 차이일 뿐, 라크스가 자프트 내에서 공식적으로 MS를 남한테 정식으로 줄 수 있는 위치에 있는 게 아닌 이상 당연히 프리덤은 라크스랑 키라한테 강탈당한 게 맞다. 라크스의 아버지인 시겔이 괜히 총 맞고 죽은 게 아니다. 어떻게 보면 프리덤에도 2호기의 법칙이 적용되는데 형식번호의 순서대로 나열한다면 ZGMF-X09A 저스티스 건담,ZGMF-X10A 프리덤 건담,ZGMF-X11A 리제네레이트 건담,ZGMF-X12A 테스타먼트 건담,ZGMF-X13A 프로비던스 건담 순서이니 9부터 13까지 나열한다면 저스티스가 1호기,프로비던스가 5호기인 셈이니 순서대로 나열하면 프리덤이 2호기가 되어 버린다. [29] 스트라이크 프리덤 인피니트 저스티스는 제작 전에 뒷공작으로 데이터를 탈취 후 개량해서 라크스파가 제조한 것이라 강탈이 아니다. [30] 시즌 1 막판에 대파한 큐리오스를 득템하는 데 성공하기는 했다. 태양로가 없는 상태이긴 했지만 유사 태양로를 달아서 이것 저것 실험을 한 덕분에 어헤드 개발에 도움이 되었다고 한다. 이 때문에 어헤드의 흉부 내부 구조는 큐리오스와 유사하지만 여론 문제로 인해 외장은 지금의 형태가 되었다고 한다. [31] 그것도 그냥 강탈한 게 아닌, 베다를 이용해서 기존 쯔바이의 파일럿이었던 미하엘의 바이오 매트릭스를 변경을 하면서 강탈했다. [32] 여담으로 쯔바이가 최후로 싸운 닐 디란디의 기체인 건담 듀나메스는 GN-002이다. 콩들의 싸움 [33] 외전에서는 이 외에도 은근히 많다. [34] 이거 역시 강탈이라기 보다는 전투후 파괴된 기체를 전리품으로 확보후 개조해서 사용한 것이기 때문에 강탈이라 하기 좀 애매하다. [35] 신건담 중에선 3번째다. [36] 미오리네가 무장을 검색할 때 에어리얼의 AI가 의도적으로 에어리얼의 주무장인 비트에 대한 정보를 보여주지 않았다. [37] 이는 프로페서를 통해 오브에게서 비공식적으로 회수 및 보호 의뢰를 받은 것이라 강탈이라 보지 않는다. [38] 사실 게임상에서 MK-II강탈 때 같은 곳에서 같은 시기에 강탈당한다. 덕분에 아인은 뉴타입이랍시고 시그에게 까불대다가 결국에는 카미유한테 한 대 두들겨맞고는 그대로 퇴각한다. [39] 다만 1호기에는 네오사이코뮤 기술이 들어가 있는 반면 2호기는 그런 거 없다. [40] 정확히는 스타게이저에 사용된 자율학습형 AI와 부아튀르 뤼미에르 기술을 강탈하기 위해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