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이 M777이며 오른쪽이 사거리 연장화 개량형인 M777ER |
M777 Light weight Towed Howitzer |
1. 개요
M777은 미국에서 개발된 견인 및 항공기로 전개 가능한 155mm 구경 경량 견인 곡사포이다. 신속 전개와 원정 작전을 중시하는 부대에 부적합한 M198 155mm 곡사포를 대체하기 위해 BAE Systems Land & Armaments에서 개발하였다. 현재 미국 계열사인 BAE Systems Inc에서 제조하여 납품하고 있으며 곡사포의 티타늄 구조물 제작은 Barrow in Furness에서 담당한다.2. 제원 (M777A2 기준)
M777A2 Lightweight Towed 155mm Howitzer | ||
중량 | 4,445kg | |
전장 | 교전 시: 10.21 m, 수송 시: 9.57 m | |
전폭 | 교전 시: 3.72 m, 수송 시: 2.77 m | |
지상고 | 수송 시: 2.26 m | |
포신 전장 | 6.045 m | |
포 구경 | 155 mm | |
포 구경장 | 39구경장 (6.045 m) | |
포구 초속 | 827 m/s | |
고각 | 0° ~ +71.7° | |
발사 속도 | 평균: 분당 2회, 최대: 분당 5회 | |
사용 포탄 | M107, M795, M982 Excalibur, M549 | |
유효 사거리 | M107: 24km, M795: 27km, M549: 30km, M982 Excalibur: 40km | |
조작 인원 | 8명 (최소: 4~5명) | |
가격 | M777A2 기준: 약 70만 달러 (2018) |
3. 개발
1968년부터 1976년에 채택된 M198 155mm 곡사포는 미 육군 산악사단, 미 육군 공수사단, 미 해병대 원정사단처럼 신속 전개와 원정 작전을 중시하는 부대에는 적합하지 않았다. 이에 각 군종에서 추진하던 견인포 사업을 통합한 LightWeight 155 Howitzer 사업을 1995년부터 실행하였으며 미 육군과 미 해병대가 요구한 조건이 일치하였기에 군종간 대립은 없었다.사업에는 록히드 마틴, 루이스 툴 머신, VSEL, 로열 오드넌스 사가 참여하였다. 특히 VSEL과 로열 오드넌스 사는 타 경쟁 업체들보다 곡사포의 경량화에 두각을 드러냈으며 양 사는 각각 UFH(Ultra light weight Field Howitzer)와 LTH(Light weight Towed Howitzer)라는 명칭의 39 구경장 155mm 곡사포 모델을 개발하였다. 록히드 마틴에서도 LW155 모델을 개발하고 루이스 툴 머신 또한 VIPER 모델을 출시하여 경합하였다. 1998년 3월 육군과 해병대는 VSEL의 UFH 모델을 채택하였으며 XM777이라는 명칭을 부여하고, 개발 및 양산은 미국 텍스트론 마린 & 랜드 시스템즈 사를 주계약자로 선정, VSEL을 보조 계약자로 선정하였다.
동년 4월 유마 사격 훈련장에서 프로토타입 EDM 테스트를 실시하여 포신의 피로도 테스트, 9월에 포신 마모 테스트를 거쳐 1998년 초에 발사 시험이 진행되었고 9월에 EDM 테스트를 거친 프로토타입을 제공하였다. 1999년 초에 관리상 문제가 발생하여 미 국방부에서 주계약자를 텍스트론에서 마르코니 마린(VSEL)의 예하 LANS로 이관하였으나 BAE Systems의 자회사 로열 오드넌스 사로 인수합병 되면서 개발은 BAE로 진행한다.
XM777의 개발과 생산을 담당하게 된 BAE는 2000년 6월 말에 EDM 계약에 의거, 5세트의 1세트를 미 국방부에 인도하였다. 2002년 11월에 94문의 초도 저율 생산에 돌입하였고 미 해병대는 M777 4문으로 12,000발 사격 시험을 거치고 2004년 12월에 테스트를 완료한다. 2005년 4월 BAE는 495문의 M777 견인포 완전 생산에 돌입하고 동년 5월 미 해병대 포병대에 생산 물량이 배치된다. 현재까지 미 해병대 580문, 미 육군 421문을 포함하여 총 1,001문의 곡사포가 배치되었으며 수요에 따라 추가 공급이 따를 것으로 보이고 A2 형식으로 개량하고 있다.
4. 특징
무거웠던 기존의 M198 155mm 곡사포와는 달리 최대한 무게를 줄이기 위해 강철 재질의 포신을 제외한 모든 곳에 티타늄 합금을 적용했다. 포구제퇴기는 얇게 만들어져 있고 거기에 들어가 있는 2개의 차폐기가 포신의 반동력을 감쇠해준다. 특이하게도 견인고리가 차체 뒷면이 아니라 포구 바로 밑에 장착되어 있다. 그래서 포신이 180도 돌아 차가 전진하는 방향 반대쪽을 바라보면서 이동하는 것이 아닌 차와 같은 방향을 바라보면서 운반된다.[1] 주퇴복좌기는 포신의 반동에서 비롯되는 충격을 경감하기 위해 축압기가 상단에 하나, 반동제어 유압실린더가 양쪽 측면에 하나식, 그리고 포신 균형 조절 장치가 달려있다.포신을 0도로 낮추면 가신이 포신 앞쪽으로, 스페이드가 포신 뒷쪽으로 벌리게 되는데 이때 포의 높이는 0.5미터 밖에 되지 않을 정도로 매우 낮아진다. 이렇게 낮은 자세가 가능하면서도 최대 71.7도라는 넓은 사각을 가질 수 있는건 중심축이 뒷쪽으로 밀려나 있어 최대한 사각을 주는게 가능하기 때문이다. 무게를 낮추기 위해 많은 부품들이 하나 이상의 기능을 가지도록 설계되었는데 바퀴에 달린 유압식 서스펜션은 유압식 자키의 역할을 겸하기도 한다. 무게 경감을 위한 설계는 장전 방식에도 보이는데 사각을 조절하기 위해서는 2명이 손으로 좌우에 설치된 핸들을 직접 돌려야 하고 측각의 경우 한 명이 폐쇄기 왼쪽에 설치된 핸들을 돌려야한다. 폐쇄기와 포탄을 폐쇄기 안까지 장전봉으로 넣기 전까지 지지해주는 장전판을 제외하면 전부 수동인 셈이다.
포의 왼쪽에 광학장비가 설치되는데 오른쪽에도 마운트가 달려 원하면 추가 설치가 가능하다. 일반적으로 8명이 조를 이루어 운용하지만 비상시에는 연사력이 낮아지는 대신 최소 5명이 운용이 가능하도록 설계되어 있다. 주목할 점은 개량 사업을 통해 A2부터는 기존 LRIP 광학장비를 대처해 새롭게 장착하고 있는 제너럴 다이나믹 사의 TAD(Towed Artillery Digitization) 장치는 탄도계산 컴퓨터, 네비게이션, 위치파악, 표적추적을 사용해 명중률을 향상시켰고 나아가 장전장치, 전동식 사측각 조절장치, 레이저 점화장치가 탑재된다고 한다. 본래 미국 연방법에 따라 미군이 해외에서 생산된 무기 구매는 금지하고 있지만 텍스트론이 사업에서 철수하면서 소규모 회사들에서 납품 받아 미시시피 공장에서 최종 조립하는건 한계가 있었기에 서스펜션, 주퇴복좌기 상부 구조물, 사측각 조절장치를 포함한 30%의 부품은 BAE 사의 영국 Barrow in Furness 공장에서 제작한 후 미국에 가져와 최종 조립한다.
포탄은 원래 M107 고폭탄을 사용하고 있었지만 M795 고폭탄으로 대체되었다. 46.7kg짜리 포탄에는 10.8kg의 폭약에 들어가는데 미 육군의 경우 TNT, 미 해병대의 경우 IMX-101[2]를 사용한다. M119 혹은 M203 장약을 사용하면 최대 22.5 km의 사거리를 가질수 있고 정확도는 50m 정도이다. GPS 유도 고폭탄인 M982 엑스칼리버의 경우 40km의 사거리와 CEP 5m라는 매우 높은 정확도를 가지고 있다. 이 덕분에 아군과 근접한 목표물을 제압하는게 가능한데다 높은 정확도로 더 많은 목표물을 무력화하는게 가능하다. M549A1 HE- RAP(High Explosive-Rocket Assisted Projectile)이란 포탄도 사용하는데 로켓추진 고폭탄으로 30km의 사거리를 가지고 있고 M864 DPICM(Dual-Purpose Improved Conventional Munition)은 대인살상과 장비파괴라는 두 상이한 목표에 동시에 효율적일 수 있게 개발된 포탄으로 목표지점 상공에서 하강하면서 터져 자탄을 넓은 면적에 뿌려 적의 인명과 경장갑 장비를 무력화할 수 있다. M712 코퍼헤드 레이저 유도 포탄이나 조명탄, 지뢰살포탄도 사용이 가능하다.
5. 바리에이션
5.1. M777
기존의 포신과 광학 조준 사격 시스템을 탑재한 기본형이다.5.2. M777A1
디지털 사격 통제 장비,[3] 탑재식 동력장치( on-board power source), INU 와 GPS신호를 통해 빠르고 정밀한 포대의 방열을 가능케 하며 인터페이스 장비로는 사격제원 수신기[4]/SCA[5] 를 겸비하는 업그레이드판5.3. M777A2
Block 1A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EPIAFS[6]를 통한 M982 엑스칼리버 유도 포탄 사용 가능.5.4. M777ER
곡사포 사거리 연장 프로그램(ERCA)[7]의 일환으로서 기존 M777 견인포의 포신을 1.8m 연장하고 구경장도 52구경으로 대폭적으로 증가시킴으로써 사거리를 30km에서 70km로 획기적으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M777 ER 버전 도입 임박 기사 현재 미군에 M777 ER 버전 도입이 임박했다고 한다.구경장 증가 등이 있어서 M777 견인포 원본보다 크기와 포신 길이가 제법 커지고 늘어난 상태이지만 경량화에 꽤 신경써서 만들었기에 크기와 장포신화된 포신 길이에 비해서 중량 자체는 그렇게까지 크게 증가하지 않았다고 한다.
5.5. M777 LIMAWS(G)
영국군이 실험한 경량 기동 포병 체계. 기존 M777을 수파캣(Supacat) 사[8]의 HMT 800[9]에다가 실은 버전으로, 2005년 영국의 LIMAWS(G)[10]라는 프로젝트로 인해 제작된 차량이라고 한다.[11] 별명인 'Portee'[12]와 합쳐져 'M777 Portee'라고도 불린다.
안타깝게도 여타 2000년대의 영국군 신무기 프로젝트들이 대부분 그렇듯 LIMAWS(G) 프로젝트 자체가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의 직격타를 맞아 2007년 나가리됨으로써 아예 묻혀버렸다. 영국 국방부가 350여 발을 쏘면서까지 광범위하게 야전 평가를 시행한 것에 비하면 안타까운 말로다.[13]
이후 영국군은 이후 AS90 및 기타 경야포들로 2023년까지 버틴다는 계획을 잡았다고 한다. 참고로 해당 동영상처럼 확인 가능하듯 M777을 HMT 800에서 탈거하여 일반 M777처럼 운용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한다. 그리고 해당 시스템이 도입 프로젝트 이름에서 볼 수 있듯 경량화와 기동화에 신경을 많이 써서 C-130과 CH-47을 이용해 차량째로 운반 가능하다고 한다.[14]
6. 장점
- 상대적으로 가벼운 중량으로 빠른 전개가 가능하다. 기존 7.15톤의 M198 155mm 곡사포보다 가벼운 4.2톤이며 전장도 12.3m에서 2.8m 짧은 9.5m로 23%가량 크기도 감소했다. C-130 수송기로는 2문을 적재하고, C-5 수송기로는 무려 12문 적재 가능하고, CH-47, CH-53, MV-22B 같은 회전익기로 1문 수송 가능하므로 산악 지형이나 사막에서의 전개가 수월하다.[15]
- 화포 지지점이 650mm인 M777은 낮은 지상고로 적에게 발각될 위험이 적기에 효과적 은폐가 가능하며, 화포 지지점이 낮음으로써 포격 시 발생하는 후퇴 작용 반동을 줄여 안정적 발사를 가능케 했고 또한 스페이드가 달린 가신 4개로 사격 반동이 상쇄된다.
- 상대적으로 가볍고 작은 크기로 인해 방열 시간이 짧다는 것 또한 장점인데 방열 시간이 짧으면 짧을수록 그만큼 포격 횟수도 증가하는 것이기에 그렇다. M198 곡사포의 평균 방열 시간이 6분 정도인 데 반해 M777은 2분 내외라 더욱 효율적이다. 또한 철수 시간도 M198 곡사포의 경우 10분 정도 소요되지만 M777은 2~3분 정도라 생존성이 향상되었다.
7. 단점
단점은 높은 가격이다. 일반 곡사포가 2018년 기준으로 대략 70만 달러인데 한화로 9억에 근접하며 이는 대한민국 국군에서 운용하는 1억2천만원의 KH-179의 8배 수준이고 M777이 대체한 M198 곡사포의 52만 달러보다 거의 1.5배 비싸다.[16] 이토록 비싼 이유는 빠른 전개를 위해 중량을 감소시키고자 티타늄과 알루미늄을 주 소재로 썼기 때문이다. 특히 티타늄 합금은 대표적인 난삭재라 초경드릴로 절삭가공을 하던가 주조, 단조를 거처야 한다. 외계인을 갈아넣었다는 유명한 무기들에 비하면 인지도가 부족하지만, M777 또한 요구 성능을 위해 가성비를 완전히 박살낸 심히 미국스러운 무기 중에 하나인 것이다.단순히 소재만 바꾼 것이 아니라 구조도 여기저기 깎아낸 구조라 각종 부품 등의 운용수명이 기존 견인포보다 짦다.[17] 텍스트론 사가 사업을 포기한 이유도 XM777 시절 불거진 각종 문제 때문인데 이는 양산화가 된 이후 개량판인 A2에서조차 완전히 해결되지 않은 고질병이다.
또한 경량화를 위해 39구경장을 유지한터라 실전 배치중인 45나 52구경장 곡사포에 비해 사거리가 현저하게 떨어진다. 이를 보안하기 위해 발당 3억2천만원을 하던(최근에는 대량 양산화를 통해 발당 8천6백만원선으로 내렸다고 한다) GPS 및 관성 유도 장치를 가지고 날개안정장치가 달린 M982 엑스칼리버탄을 사용해 최대 사거리를 40km으로 연장시키고 24km에서 떨어진 거리에서 명중률 오차 4미터를 확보하기도 했다. 그러나 일반 고폭탄의 경우 엑스칼리버탄의 반의 사거리를 보여주기 때문에 높은 사거리를 확보하려면 값비싼 탄을 사용해야만 러시아군이 운용하고 있는 152mm 2A36 49구경장의 최대 사거리와 맞먹는다는 것이다. 실제로 베트남전 당시 M-46 130mm 곡사포가 미군이 보유한 M114 155mm 곡사포를 비롯한 미군이 보유한 대부분의 대포보다 월등히 뛰어난 사거리로 큰 피해를 준 적이 있었다.
게다가 아무리 M777이 개량을 잘했다고는 하나, 견인포라는 그 자체에 존재하는 근본적인 약점(운용 요원의 방호 문제, 방열 및 철수 시간의 소요 등)을 완전히 해결하기 힘들다. 딱 잘라 말해서 M777 운용 인원이 아무리 숙달되어 있고 운용 국가가 미국이라고 해도, K-9같은 자주포처럼 사격 후 몇십 초 이내에 진지에서 이탈할 수는 없다.
즉 이 화포는 위에서 상술했다시피 미군처럼 원정 작전이나 공수 작전과 같은 신속 전개 및 비정규전을 숱하게 치르는 현대식 전장 환경에서 운용하는 군대에게는 좋은 장비이나, 대한민국 국군처럼 전면전에서 대규모 화력 투사로 승패가 좌우되는, 즉 냉전식의 전장 환경에는 맞지 않으므로 도입할 가치가 떨어진다. 이마저도 UH-60 블랙 호크와 같은 헬기나 HMMWV 같은 차량은 견인이 가능하나 안전상 문제로 원칙적으로는 안하고 있고 실제로는 CH-47, CH-53, V-22나 FMTV. MTVR 같은 대형 회전익기, 차량들이 수송/견인한다. 그래서 한국군은 자주포와 다연장 로켓에 투자하는 편이 합리적이고 실제로 그렇게 하고 있다.[18]
그런데 이게 다른 서방국가들이 사용하는 FH70 곡사포 계열의 개량형이나 엘빗 시스템의 ATHOS와 같이 가벼우면서도 자동화가 잘 되어있어 사수들의 피로도를 크게 줄여주는 물건들이 많아지다보니 편의성 면에서 더 뒤떨어지게 되었다. 그나마 M777을 채택한 국가 대부분이 모병제라 숙련도가 높아 포의 성능을 최대한 뽑을 수 있다.
8. 사용 국가
8.1. 미국
- 미 육군
2019년 기준으로 FMTV 트럭에 해당 견인포 등을 장착한 Brutus(브루투스)라는 차륜형 자주포를 실험 중에 있다.
미 해병대 M777 155mm 견인포 실사격 동영상 |
8.2. 호주
2008년에 호주군은 기존 M198 곡사포 및 L119 곡사포를 대체하기 위해 2억5천만 달러 상당의 M777A2와 군사용 무전기, 훈련 및 지원 패키지에 대한 대외군사판매(FMS)를 미국에 요청하고 이에 따라 2010년부터 35문의 곡사포가 도입되었고 제1포병연대, 제4포병연대, 제8/12포병연대에 배치되었고 또한 19문의 곡사포를 새로이 발주하고 6개의 포병 부대에 새로이 배치되었고 M982 GPS 유도 폭탄과 M1156 유도 키트까지 도입한다. 총 54문 배치되었다.하지만 이후 견인포만으로는 전력이 부족함을 느낀 호주군은 K-9 자주곡사포의 파생형인 AS9 헌츠맨(Huntsman)을 도입하기 위해 한화디펜스를 공급자로 선정해 본계약체결하고 도입이 마무리되었다.
8.3. 인도
처음 인도 육군은 145문의 M777을 4억 4천만 달러에 도입하려 했으나 연기되는 바람에 2010년 7월에 구매 계획이 다시 시작되었을 때에는 6억 6천만 달러로 가격이 상승했다. 인도 국방부는 145문 구입안을 승인하고 2012년 5월 11일에 FMS 계약을 체결하려고 하였다. 재무부의 허가를 받고 최종 승인을 위해 국무 회의에서 심의하느라 지체된 나머지 2013년 8월 인도 국방부에서 구매 계약을 시도하려 했을 때는 885만 달러로 상승해버렸다. 2014년 2월 4일에 곡사포 도입을 재검토하기에 이르고 끝내 2014년 5월 비용 상승 문제로 취소하였다. 여기서 이변이 일어나는데 2014년 9월 22일 Make in India라는 인도 정부의 재조업 육성 정책이 발표됨에 따라 구매 프로그램이 부활하게 되고 인도 국방부는 2015년 5월 13일에 M777을 구매하기 위해 4억 2천만 달러를 승인했다. 2016년 6월 26일 인도 정부에서 7억 5천만 달러로 145문의 곡사포를 구매할 것이라고 발표하였고 2016년 11월 30일 인도 정부는 미국으로부터 145문의 곡사포를 구입하는 계약을 마쳤으며 계약은 2016년 12월에 완료되었다. 인도군은 2017년 5월 18일 M777 곡사포 2문을 인수했다. 나머지 수량은 인도에서 생산되었고 총 145문이 배치되었다.8.4. 캐나다
2005년 12월, 미국과 캐나다 간 FMS에 의해 제1 포병사단에 총 6문의 M777 곡사포가 인도되었다. 2006년 초에 아프가니스탄에 아처 작전 지원을 위해 칸다하르에 배치되었고 이듬해 여름 판자와 전투 기간 중에 단 3문의 곡사포로 72명의 후퇴하던 탈레반을 폭사시켰다. 2006년 늦가을에 M777에 DGMS를 새로이 장착하였고 그로 인하여 포격 정확도가 향상되었고 이에 감탄해 추가로 6문을 주문하였다. 2009년 5월 캐나다 육군은 25문의 M777을 도입하였으니 총 37문이 배치되었다.8.5. 사우디아라비아
2011년 사우디 아라비아는 M777A2 곡사포를 주문했으며 HE탄 17,136발과 M549A1 HE-RAP탄 2,304발을 발주했다. 또한 곡사포 견인용 HMMWW를 주문하였다. 총 70문이 배치되었다.8.6. 우크라이나
M777로 러시아군 거점을 포격하는 우크라이나군 포병들.
2022년 러시아의 전면적인 침공에 맞서 분투중인 우크라이나 육군에 지원물자로 들어갔다. 미국측에서 추가적인 중포 지원이 이뤄질 것이라 밝힌 상황에서 우선 M777 18문과 포탄 4만발, AN/TPQ-36 대포병 레이더, Mi-17 11대까지 한꺼번에 패키지로 지원해줬다. 훈련은 포병 교관을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우크라이나 국경 밖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라스푸티차와 넓은 국토로 인해 자주포도 이동에 시간이 제법 걸리는 우크라이나 환경상 미제 경량형 곡사포는 상당히 유용한 전력이 될 전망이다.
한국 시각 4월 22일 8억 달러 상당의 추가적인 군사지원이 이뤄지면서 72문의 M777과 동수의 운송용 차량, 144,000발의 포탄이 추가 지원되었다. 캐나다군도 4문의 M777과 엑스칼리버 유도포탄이 포함된 탄약을 지원을 결정했고 호주군도 4월 27일 군사지원 패키지를 추가 발표하며 6문을 인도했다.
2022년 5월 시베르스키도네츠강 전투에서 러시아 제90차량화소총사단 BTG의 도하시도를 저지시킨 포격이 M777 155mm 곡사포에 의해 실시됐다고 한다. #
2022년 5월 19일엔 러시아군이 드론 정찰을 이용해 M777 포병대의 위치를 파악하고 대포병 공격을 실시하는 영상을 공개하며 미국 무기는 무섭지 않다면서 선전에 열을 올렸다. 공개된 영상엔 아슬아슬하게 빗나간 폭발에 우크라이나 포병들이 빠르게 소산하는 영상에서 멈췄지만, 러시아측에선 해당 공격으로 곡사포들을 파괴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우크라이나군은 다음날 반박 기사를 올리며 몇 대가 가벼운 손상을 입은 것에 그쳤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태생이 견인포인지라 대포병사격에 노출되어 6월 10일 첫 손실이 사진으로 확인되었고, 11월까지 최소 18대의 파괴가 확인됐다. 이후로도 ZALA 란쳇 드론에 피해가 누적되고 있다.
우크라이나군은 러시아 포병에 대한 수적 열세와 방열과 이탈이 느린 견인포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포대를 잘게 쪼개 분산 배치시켰다. 대신 레이저 거리측정기와 GPS, 그리고 거기서 나온 데이터를 직접 전송할 수 있는 디지털 무전기를 전방관측원들에게 장비시켰다. 그리고 각 포마다 여기서 받은 데이터를 전송받을 무전기, 무전기에 직접 연결되어 데이터를 표시하는 포병용 컴퓨터가 지급됐다. 이 무전기들을 연결할 인터넷 기반의 보안 통신 네트워크도 운용됐음은 말할 필요도 없다. 디지털 전장에 맞춘 체계적인 개편으로 정확한 사격제원을 신속히 받아볼 수 있게 되었고[19] 빠르고 정확한 사격이 가능해졌으며 포대들을 굳이 한대 모아 놓을 필요도 없어져 생존성이 크게 올라갔다.[20] 레이더로 찾는 원점도 매우 분산된데다 흩어진 소규모 포대중에 어느곳부터 포격을 집중해야 할지 판단하기도 힘들기 때문이다.
우크라이나에서 이 곡사포는 숫자 '7'이 도끼를 닮아 "도끼 세 자루"(three axes)라는 별명이자 애칭을 얻었다. #
원래 신속 수송을 위해 많은 것을 희생한 무기라서 러시아와 같은 거대 포병전력을 상대할 때는 내구성 문제와 잔고장 등 여러 단점들이 나타나고 있다고 한다. # 이를 반증하듯 2023년 11월 시점의 손실댓수는 71대로, 37대가 파괴, 34대가 손상되었다.
9. 실전
냉전 이후 미군이 관여하고 있는 여러 전쟁에서 사용되고 있다.10. 사건/사고
제321 야전포병연대 소속 포수 2명이 북부 이라크에서 IS가 버리고 떠난 박격포 진지에서 사격 중 노리쇠 폭발로 전사하였으며 2014년 2월 제321 야전포병연대 3대대에서 M777 사격 훈련 과정 중 여러건의 발화 사고가 발생했다.11. 기타
러시아 쿠빙카에 위치한 애국 공원에서 열리는 방위산업 전시회 "아르미야 2022"에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군으로부터 노획한 M777이 전시되었다.
12. 둘러보기
현대의 미군 화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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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사포 |
<colbgcolor=#ffffff,#191919>
M101A1S,
M102,
M119A1, M119A2, M119A3,
M198R,
M284,
M777, M777A1, M777A2, M777ER,
XM907, |
|||
박격포 |
M120, M120A1, M121,
M224, M224A1,
M252, M252A1, M252A2,
M327R,
Mk.2 Mod.0, Mk.2 Mod.1R,
Mk.4 Mod.0R,
RMS6L, XM905, |
||||
무반동포 | M3, M3A1, M3E1, M67R, M136, M136A1 | ||||
함포 |
Mk.7R,
Mk.12R,
Mk.38 Mod.0, Mk.38 Mod.2, Mk.38 Mod.3,
Mk.45 Mod.2, Mk.45 Mod.4,
Mk.46 Mod.2,
Mk.75 Mod.0,
Mk.110 Mod.0, |
||||
전차포 |
M35,
M68A1, M68A2,
M81E1, M81E1,
M1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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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우마차 시절부터 야포의 견인 고리는 가신에 달리는 것이 일반적이었으나, 소련의 경우 포신에 견인 고리를 다는 편이었다. 견인 고리 위치는 동구권과 비슷해진 셈이다.
[2]
트라이나이트로톨루엔, 즉 TNT가 총성과 IED 등에서 발생하는 충격파에 민감해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하자 그걸 대체하기 위해 BAE에서 개발한 폭발성 물질이다. 2,4 디나이트로아니솔(DNAN), 나이트로트라이아졸론(NTO), 나이트로구아니딘(NQ)을 혼합한 물질이며 가격은 Kg당 8 달러(TNT는 Kg당 6달러).
[3]
DFCS, Digital Fire Control System, 디지털 화력 통제 시스템
[4]
Gun Display Unit
[5]
Section Chief Assembly
[6]
Enhanced Portable Inductive Artillery Fuze Setter, 개량형 포 신관 장입기
[7]
Extended Range Cannon Artillery
[8]
영국의 엔지니어링 회사인
SC 그룹(이
SC와는 영국계 회사라는 공통점 말고는 상관이 없다)의 자회사로 2011년 호주에서 설립되었고,
챌린저 2의 생명연장(=>현대화 개량) 프로그램인
CLEP(Challenger Life Extension Programee)의
라인메탈 측 현지 파트너로 선정될만큼 실력 하나는 출중하다고.
[9]
수파캣 사의 HMT 시리즈 가운데 8X6 버전 차량. 참고로 영국군에서 HMT 시리즈의 4X4 및 6X6 버전인 HMT 400과 HMT 600을 각각 자칼, 코요테 TSV(Tactical Suport Viehecl, 전술 지원 차량)라는 이름으로 운용중이다.
영어 위키피디아의 자칼 TMV 문서.
[10]
'Lightweight Mobile Artillery Weapon System - Gun'. 한국말로 풀어 보면 '경량 및 고기동형 포병(야포) 화기 체계' 쯤 된다.
[11]
이 체계는 해당 프로젝트에서 영국의 유명 군산복합체
BAE에서 출품한 물건이었고 경쟁대상은 그 유명한 프랑스의
CAESAR였다고.
[12]
'Portable'의 준말로 추정.
[13]
실제로 당시 전문가들 평가나 실무가들 가운데의 분위기를 보면 M777 Portee가 LIMAWS(G) 프로젝트에서 최종 승자로 지목될 게 100% 확정되었다고 한다.
[14]
CH-47의 경우 슬링 운송.
[15]
원래는 UH-60으로 수송할 수 있었지만 양산형에서 무게가 늘어나서 CH-47 같은 중형 회전익기를 주로 이용한다.
[16]
이전에는 1문당 450만 달러라고 알려지기도 했는데 미국 국방안보협력국 자료(
PDF)에 따르면 호주군에 해외 수출하는 M777A2 곡사포를 포함한 AN/VRC-91F SINCGARS 군용 무전기, 스페어 및 정비 부품, 시험 기기, 사용 메뉴얼 및 정비 메뉴얼, 훈련 및 훈련 기기, 미 정부 및 납품사의 지원등을 전부 포함한 가격이다. 대만도 M777A2 곡사포 구매를 하려고 미국과 협상한적이 있었는데 이때 대만 언론(
)이 공개한 가격이 대략 70만 달러이다. 이 같은 계산법이면 M109A7 자주포의 1문당 가격은 2천만 달러에 근접하는 가격이 된다. (
) M109A7 자주포의 실제 1문당 가격은 K9 자주포보다 10억원 정도 더 비싸다.
[17]
티타늄인데 수명이 줄어들게 된 이유는 동일한 부피의 티타늄 합금의 인장강도는 강철 합금의 인장강도를 능가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18]
특히 대한민국 육군의 경우 심각한 저출산 문제로 운용인원이 많은 견인포를 새로 도입할 생각이 전혀 없다,
K105A1 자주포 도입 고려 당시 비슷한 사양의 박격포나 견인박격포를 운용하는 것도 검토되었지만 결국 선택된 것은 자주포였다.
[19]
GIS를 통한 표적 공유 앱의 UI로
우버의 UI를 벤치마킹하는 등, 기존 군용 전자장비의 틀에서 벗어난 운용을 하고 있다. 이는 미군의 스마트폰 기반
Nett Warrior와 유사한 개념이기도 하다.
[20]
현대화된 자주포에는 사격제원과 표적을 공유하는 네트워크가 갖춰져 있으나 이들은 전시에 견인곡사포에 이런 시스템을 갖췄다는 점에서 우크라이나가 얼마나 포병 화력에 사활을 걸고 있는지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