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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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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시에떼 빅
Société Bic S.A.
파일:Bic 로고.svg
<colbgcolor=#ffbd0a><colcolor=#000> 국가
[[프랑스|]][[틀:국기|]][[틀:국기|]]
설립일 1945년([age(1945-01-01)]주년)
창립자 마르셀 빅(Marcel Bich)
업종 문구, 생활 용품 제조업
본사 소재지
[[프랑스|]][[틀:국기|]][[틀:국기|]] 클리시
웹사이트 파일:홈페이지 아이콘.svg [1] 파일:페이스북 아이콘.svg 파일:인스타그램 아이콘.svg 파일:X Corp 아이콘(블랙).svg 파일:X Corp 아이콘(화이트).svg
1. 개요2. 상세3. 제품군
3.1. 문구류
3.1.1. 펜류3.1.2. 기타
3.2. 면도기3.3. 라이터

[clearfix]

1. 개요

프랑스 문구 용품 및 생활 용품 제조업체. 혹은 비크라고 읽는다. 원래 사명은 소시에테 빅이다. 소시에테는 프랑스어로 회사라는 뜻이다.

2. 상세

1945년 프랑스의 마르셀 빅(Marcel Bich, 1914~1994)이 세계 최초로 볼펜 발명 특허를 보유한 라슬로 비로의 특허를 사들여 설립한 회사. 최초로 볼펜을 대량 생산하여 판매하기 시작한 회사이며, 지금도 세계 최대의 볼펜 생산 회사라고 한다. 여러 나라에서 인기가 있는데, 특히 미국에서도 많이 팔린다. 우리나라에서도 모나미 볼펜과 함께 호텔, 공공기관 등에서 노트용으로 쓰이는 것을 쉽게 볼 수 있고, 유독 디자이너들이 이 회사의 펜을 애용한다.

BiC의 문구류와 라이터 라인업은 어떻게 이 가격에 이런 품질과 마감이 가능한지 자연스레 의구심을 품게 만든다. 이 회사는 웬만하면 고급형 제품을 출시하지 않는데, 그 이유는 기본 철학이 '쓸데없는 장식이나 기능을 줄여, 핵심적인 기능만을 제공하는 물건을 가장 저렴한 가격에 최고의 품질로 제공한다.'이기 때문이다.

또한, 일회용품을 주로 판매하는 이 기업의 특징 때문에 환경과 관련한 비판이 적지 않은데, 회장인 브루노 빅은 쓸데없는 부분을 줄여 낭비를 최소화한다는 기업 철학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해법을 찾고 있다고 한다. 실제로 세월이 지나면서 각 제품의 포장은 최소화되었고 Cristal 볼펜의 무게는 가격 유지, 환경 친화, 플라스틱 소재의 개량에 힘입어 초기 60년 전 모델에 비해 상당히 줄었다. 초창기의 Cristal 볼펜과 현재 나오는 Cristal 볼펜을 비교해보면 몸통 부분의 두께 차이가 꽤 난다. 또, 제품들에 재활용 플라스틱을 첨가해 만드는 방식을 이용하기도 한다. 대표적인 예가 빅 에볼루션 시리즈로 국내에서 가장 알려진 건 에볼루션 연필이다.

왠지 미국 브랜드로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 미국에서 노란색 연필 다음으로 사무실에서 많이 굴러다니는 물건이 Cristal과 Round stic이기 때문에 미국 드라마에서도 심심치 않게 등장하기 때문일지도.

한국에서는 국내 업체[2]나 타국 업체들[3]이 시장을 선점하여 그리 인기가 있는 편은 아니다. 더군다나 글자의 획수가 많고 촘촘하여 볼펜 기준 0.7mm 이하 세필을 선호하는 한중일의 필기구 문화는 1.0mm가 일반적인 BIC 같은 서양 제품들과 맞지 않는 면이 있다. 그래도 최근 직접 투자하여 판매를 늘리려고 하고 있다. 또한 프랑스의 라이터 제조사 FLAMINAIRE, 미국의 수정액 제조사 Wite-out[4]도 인수하였다.

가족 경영을 하는 기업으로서 설립자인 마르셀 빅의 아들 브루노 빅이 기업을 물려받아 회장(Chairman)과 CEO 자리를 지냈으며, 이후 브루노 빅의 아들인 곤잘브 빅이 후계자로서 기업을 물려받고 있다.

1회용 휴대폰을 출시한 적이 있다. 진짜로 1회용으로 쓰고 버리는 물건은 아니고 충전이 가능하지만 기능은 오로지 전화와 SMS뿐이다. 심지어 MMS도 안 된다. 일정 수준의 잔액이 충전된 상태로 개통된 선불 SIM이 기본 탑재되어 있고 배터리도 1시간 정도의 통화가 가능한 양이 충전되어 있어 개통 절차 없이 구입 즉시 사용할 수 있다. 선불 회선 역시 나중에 재충전할 수 있다. 2008년에는 알카텔의 제품을 베이스로 프랑스텔레콤에서 출시하였다. 2009년에는 스페인, 2010년에는 벨기에에도 출시했다. 편의점, 담배 판매점, 서점, 문구점, 주유소, 대형마트 등을 통해서 판매되었다. 현재는 모두 단종된 상태.

국내에 수입되고 있는 대부분의 Bic 제품을 프랑스에서 생산하고 있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프랑스 국적의 기업임을 강조하기 위해 카탈로그 등과 같은 홍보 자료에 '프랑스에서 설계했음(Designed in France)' 혹은 '프랑스 기술(French Technology)'이라는 문구를 넣고 있다.

2021년 상반기 한국 시장에서 철수하였으나, 2022년 초 한국 시장에 재 진입하여 각종 편의점에서 BIC 라이터를 다시 구매할 수 있고, 문구류와 면도기 시장또한 재 진입 예정이라는 소문이 있으나 확인되지 않았다. 2023년 현재 네이버에 Bic 볼펜을 병행수입하여 파는 스마트스토어가 간간히 올라오고 있어 Bic 볼펜이 필요하다면 이 쪽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몇몇 아트박스 매장에 Cristal Original이 들어와 있으며 프랑스 생산분이다.

3. 제품군

2020년 BiC 문구류 카탈로그(유럽 종합)

굉장히 다양한 라인업을 갖고 있다. 수십 가지의 볼펜, 수정액, (색)연필, 샤프, 만년필 등 문구류와, 일회용 라이터, 일회용 면도기, 일회용 휴대폰, 그 외 스포츠 용품도 존재한다. 국가 혹은 지역마다 제품이 조금씩 다르다.

3.1. 문구류

“‘빅 크리스털’은 모든 소유권과 사회적 차별을 없애면서 사회주의를 표현한 유일한 상품”
움베르토 에코
난 뭔가 소박하면서도 상징적인 것을 원했다. 뭔가 결정적인 것. 엄청나게 단순한 것. 그것은 빅 크리스털 볼펜이었다.
[문구의 모험] 저자 제임스 워드.
이 회사의 본업. 미국이나 유럽에서 제일 많이 팔리는 브랜드다. 대한민국에서도 문구 전문점이나 대형마트뿐만 아니라 슈퍼마켓, 편의점, 다이소 등 수많은 상점에서 Bic 브랜드의 문구를 파는 경우가 많을 정도로 이미 대중적이다. 학교에 가보면 모나미 볼펜만큼이나 주인 없는 펜이 발에 채일 정도로 많다.

Bic 볼펜은 그 특유의 부드러움과 긴 수명으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으며, 가성비가 좋아서 한국에서도 은근히 수요가 많다. 가장 인지도가 높은 볼펜으로 Cristal 계열, Round Stic 계열, Orange Fine 계열이 있다.

다른 제조사의 문구류들과 빅 제품의 큰 차이는 바로 뚜껑의 존재와 뚜껑에 구멍이 뚫려 있다는 것이다. 물론 구멍이 있을 경우 아무래도 구멍이 없는 다른 볼펜에 비해 볼펜이 좀 더 마르기 때문에 기능적 장점은 없지만, 빅 볼펜에서도 이렇게 한 이유는 볼펜 뚜껑을 삼켰을 경우 질식하는 것을 최대한 예방하기 위해서이다. # 처음에는 이런 의도로 했지만 이후 시간이 흐르며 오히려 이것이 Bic 제품을 타 회사의 문구류들과 구별하게 해주는 독보적인 상징이 되었다.

사실 볼펜 뚜껑이 굳이 단단하게 밀폐되어 있어야 할 필요는 없다. 중성펜과 달리 볼펜은 어느 정도 오픈되어 있다고 해서 그렇게 쉽게 말라 붙지도 않고 쓰는 게 힘들어지지도 않는다. 때문에 타사 제품군들의 볼펜 제품류, 특히 노크식 볼펜 제품군들은 처음부터 뚜껑 자체가 아예 없다. 뚜껑이 없어도 볼펜이 나오는 데 지장이 없기 때문이다.

3.1.1. 펜류

3.1.2. 기타

3.2. 면도기

파일:attachment/면도기/Example.jpg
Bic 남성용 면도기 제품군
Bic 여성용 면도기 제품군

면도기 시장에서도 유명하여 2011년 자료에 따르면 질레트, 쉬크-윌킨슨 소드에 이은 세계 3위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쓸데없는 부분을 줄여 낭비를 최소화한 제품을 제공한다는 기업 철학에 맞게 저가형 일회용 면도기 시장에 치중하고 있다. Bic은 현재 유럽, 영미권 선진국을 중심으로 일회용 면도기 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보여 유럽과 북미 편의점, 슈퍼에서 쉽게 볼 수 있다. 1, 2위 업체인 질레트와 쉬크-윌킨슨 소드가 모두 프리미엄급 면도기를 주력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중저가가 주력인 Bic이 선진국 일회용 시장을 중심으로 선전하고 있는 것이다. 일회용뿐만 아니라 여러 번 쓰는 카트리지 제품도 있다. 3~5중날인 Hybrid, Flex 등이 해외에서 출시 중에 있다. 그러나 카트리지 제품 역시 저가 시장을 타겟으로 한 제품들로, 질레트나 쉬크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책정되어 있다. 근래에 다중날 카트리지 라인업이 점차 강화되는 등 예전의 저가 이미지에서 탈피하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프랑스와 영국에서는 BIC SHAVE CLUB으로 정기 구독 서비스도 런칭했다.

한국 시장에서는 정식 수입되지 않고 면도기 구독 스타트업 레이지 소사이어티를 통해서 3중날과 5중날 카트리지 면도기를 판매하고 있다. 일회용 면도기는 주로 다이소에 납품하지만 일회용 면도기 구매층이 주로 편의점이나 마트를 이용하기 때문에 국내 일회용 시장에서도 점유율은 낮다. 직접 진출하지 않고 레이지 소사이어티나 다이소 등의 총판을 거치는 방식으로 진출한 주 원인은 도루코인 듯하다. Bic 면도기는 비교적 저렴한 가격 대비 준수한 성능을 가지고 가격 경쟁력으로 승부를 보는데 이것이 수입 과정을 거치고 나면 가성비가 국내산 도루코보다 떨어지기 때문이다. 2022년 기준, 도루코나 쉬크보다 성능으로 어필을 하지 못한 상태에서 가격은 더 비싼 상태로, 도루코나 쉬크 면도기도 가격이 꽤나 오르긴 했지만 국내 시장에서 양사의 인지도가 워낙 높아 가격 경쟁력을 제고하고 세심한 마케팅 전략을 펼치치 않는다면 국내 면도기 시장에서 살아남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면도날 원산지는 그리스이지만, 카탈로그에 유럽산이라고 적어놓는 경우도 있다. 의무는 아니지만 집행위원회가 EU 회원국 생산 제품의 원산지 표기를 Made in the EU로 표기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기 때문에 그리스가 유럽연합에 속하므로 유럽연합 깃발을 걸어놓고 유럽산이라고 광고하는 것 자체가 문제 되는 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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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라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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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질이 좋고 급할 때 싸게 살 수 있는,[21] 그리고 고장이 별로 없으며 불이 매우 잘 붙는 그런 라이터. 이 역시 세계 최초의 1회용 라이터다. 가성비 면에서는 라이터 중 최강. 디자인도 간결하고 그립감도 좋은 편이어서 일부는 이 라이터만 찾기도 한다. 편의점과 다이소에서 구할 수 있다.[22]

화력 조절은 불가능하다. 한국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불티나 라이터처럼 투명한 몸체가 아니라 가스 잔량을 알기는 어렵다. 굳이 잔량을 확인하고 싶다면 핸드폰 플래시를 뒤편에 붙여 비추어 보면 확인이 가능하나, 몸통이 상당히 두꺼워서 검은색 제품은 이렇게 해도 확인이 불가능하다. 대신 내구도와 신뢰성이 일회용 라이터 분야에서 세계 1위인 것으로 유명하다. 물에 흠뻑 젖어도 툭툭 털고 좀만 말리면 다시 켜지는 정도니 말 다했다. 일회용 라이터 특유의 높은 밀폐성과 더불어 워낙 마감이 좋아서 따라오는 장점이다.

이 특성에 힘입어 방수통에 넣어져 극한지 서바이벌 용도로 휴대되는 경우도 많다. 주로 캠핑족이나 생존주의에서 주목한다.[23] 중국 OEM이 아니라 스페인 등 남유럽 등지나 프랑스 본토에서 직접 생산되는 물건이라는 점도 매력 포인트. 은색 머리 부분에 독특한 폰트로 메이드 인 프랑스라고 적혀 있다. 하지만 요즘은 스페인에서 만든 것이 더 많다.[24] 북미에서는 주로 미국에서 만들어진 제품이 유통된다.[25]

해외의 경우에는 스포츠 팀이나 유명 회사와 계약을 맺어서 그림이나 사진, 상표 등을 넣는 경우도 있다. 나라나 그 주의 대표 문구[26]나 기념일[27] 혹은 해골 등이 그려져 있는 경우도 있다. 아쉽게도 주문 제작은 없는 모양. 이러한 라이터는 아무것도 없는 밋밋한 라이터보다 겨우 스티커 하나 붙인 주제에 더 비싸다.

골초로 유명한 축구 감독 마우리치오 사리가 이 라이터를 쓴다.

[1] 구사이트 신사이트가 뒤죽박죽으로 구성되어 있다. 프랑스, 영국, 미국은 신사이트로 개편이 되었는데 나머지 국가의 구사이트로 링크가 이어지지 않는다. 일부 국가의 사이트가 정리되긴 했지만 그렇다고 구사이트가 전부 사라진 것도 아니다. [2] 특히 모나미 153은 독보적인 국내 점유율로 유명하다. [3] 일본의 제트스트림 라인업이 그나마 수요가 좀 있는 편이다. [4] 수정액을 지칭할 때 보통명사로 쓰기도 하는 '화이트'의 그 브랜드가 맞다. [5] 프랑스제는 지금도 유럽 유통용으로 생산 중이다. 예를 들어 영국 아마존에서 Cristal Original을 주문하면 프랑스산이 온다. 하지만 유럽에서도 대부분 Original만 프랑스산이고 베리에이션은 멕시코에서 주로 생산된다. 미제의 경우 멕시코산으로 대체된 듯 하다. [6] 크리스탈의 노크식(클릭) 버전은 남아공에서만 만든다. 유럽국가에 유통되는 크리스탈 클릭도 남아공 생산. [7] 원래 15색으로 나오는데, 아시아에는 분홍, 연두, 형광노랑, 형광주황만 들어왔고 일본에는 연두마저 없다. [8] 아시아를 겨냥한 0.7mm 모델로 니들 팁, 반투명 바디에 투톤 캡을 적용. 2020년에 유럽에도 출시. [9] 1.2mm 불투명 바디 모델로 원래 남미를 겨냥한 모델인데 어째서인지 아시아에서도 출시되었다. 저점도 잉크는 아니지만 매우 부드럽다. [10] 50주년 기념 모델로, 바디에 촌스러운 크롬 도색이 되어 있다. 아시아 수출명은 Celebrate. 여담으로 가격이 한국 기준 2000원으로 비싸며, 프랑스 한정으로 금색 잉크가 들어간 한정판이 있었다. 현재 금색 잉크가 들어간 Cristal은 1.6mm 라인업에 있는데, 유성볼펜이니만큼 말이 좋아 금색이지 사실상 겨자색이다. [11] BiC 크리스탈의 0.7mm 제품군. [12] 유럽 유통용 Cristal Soft(프랑스 생산)라는 파생모델과, 미국 유통용 Cristal(멕시코 생산)이 Easy Glide 잉크를 쓴다. 유럽 유통용 Cristal Soft의 경우 1.2 mm라고 써져 있지만 1.0 mm의 Cristal Original과 필기폭의 차이는 체감할 정도는 안 되나 필기감의 차이는 크다. [13] 서유럽 제외. 서유럽은 Cristal이 가장 많이 팔리며, 미국이나 러시아 등은 Round Stic이 가장 많이 팔린다. [14] 그립이 달린 제품만 리뉴얼 전에는 일본에서 생산하다가 리뉴얼하면서 튀니지에서 생산한다. 그립이 통짜 플라스틱으로 된 4컬러 제품은 여전히 프랑스산. 또한 2컬러 제품은 중국산이다. [15] 개인차가 나지만 Max 한정일 수도 있다. [16] 샤프심 촉을 내부로 넣을 수 있는 구조. [17] 대신 Max는 후방 캡이 없다. [18] 유럽에서는 글씨 교정을 만년필로 하기 때문. 영국에서만 Handwriting pen이라는 프러스펜 비스무리한 펜을 쓴다. [19] 딥펜 전용 잉크로 만년필에 쓸 수 없다. [20] 와이즐리로 유통되는 날이 쉬크 계열사이다. [21] 하지만 미국에선 사진에 나온 크기의 라이터가 1~2달러가 넘는다. 그림이 그려져 있는 건 2.5달러가 넘는 경우도 있다. [22] 편의점에서는 부싯돌 점화식을 주로 판매하고, 다이소에서는 스파크 점화식을 주로 판매한다. [23] 파이어스틸 같은 물건은 따로 노하우를 쌓지 않으면 쓰기가 약간 어렵고, 집중력과 손재주가 조금 필요한 귀찮은 작업을 요구한다.(일반인도 조금만 하다보면 쉽게 불피울수 있긴 하지만, 손가락 한번 놀리면 되는 라이터에 비해서는 어려운게 사실) 포스트 아포칼립스가 발생해서 라이터 오일 하나 찾기 힘들다거나, 뼛속까지 극한의 서바이벌을 체험하고 싶은 게 아니라면 이거 여러 개를 챙겨 다니는 게 훨씬 낫다. 부피도 작고 무게도 가볍기 때문에 여러 개를 휴대하는 게 그리 어렵지 않다. 의외로 지포 라이터보다도 쓰기 편한 게, 지포는 불이 웬만해서는 안 꺼진다는 큰 장점이 있지만 그만큼 기름을 많이 먹고, 주기적으로 부싯돌이나 심지, 내부의 솜을 갈아주어야 하기 때문이다. 미군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라이터라서 한때 서바이벌 용으로 지포가 인기를 끌었지만 이러한 단점 때문에 요즘은 일회용 라이터 여러 개가 낫다는 평이 있다. 참고로 2차대전 때 미군은 엄청난 보급 능력 덕에 라이터 부품 구하기가 굉장히 쉬웠고 차량용 가솔린이나 등유를 지포에 넣어 사용해서 연료 보충 문제를 해결했다. 사실, 지포 같은 오일 라이터는 기름이 빨리 증발한다는 가장 큰 문제 때문에 가스라이터가 대중화 되면서 서바이벌 용도로는 일찌감치 도태됐다. 생존주의자들 중에 아무 기름이나 만들어넣으면 언제든지 불을 켤수 있다하여 오일라이터를 연구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스스로 기름을 조달하거나 만들어서 사용할 숙련도의 생존주의자라면 파이어스틸을 낭비없이 오랫동안 사용하거나 아예 부싯돌을 자작해 쓰는것도 가능할만한 기술을 배워놓을 수도 있기 때문에 주류는 아니다. [24] 보통 가스 점화식은 스페인, 부싯돌식은 프랑스로 추정된다. [25] 비슷하게 완성도 높아서 주목받는 대량생산형 가스라이터로는 스페인의 클리퍼(Clipper)가 있다. 한국에서도 편의점 등지에서 팔았거나 팔고있는 제품인데, 이쪽은 아예 우리 라이터는 일회용이 아닙니다라고 말하는, 저가 대량생산이면서도 가스 재충전해서 쓰는게 주 용도인 튼튼한 라이터를 목적으로 만들었다. 다만 그만큼 가격도 좀 더 비싸고, BIC에 비해 인지도도 한참 낮고, 무엇보다 원통형의 라이터 형상 때문에 휴대성이 많이 안좋아서 채택율은 크게 높지 않다. [26] 예를 들어서 캐나다의 단풍잎 등. [27] 2018년 새해 기념 라이터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