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쿠라 크레파스의 겔리롤 파인. 사쿠라 크레파스는 중성펜을 세계 최초로 개발한 회사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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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볼펜과 달리 중성 잉크(젤러)를 쓰는 펜이다. 젤(gel) 펜, 겔 펜이라고도 한다. 수성 잉크를 잔탄검 같은 부드러운 유기 고분자와 섞어서 만든 겔 잉크를 사용한다.일본에서는 수성 젤 잉크 펜으로 부른다. 일본에서는 펜텔 하이브리드가 출시 당시 중성펜이라고 홍보했으나, 지금은 펜텔에서도 젤펜이라 부른다. 다만 영어식 표기인 '젤펜(ジェルペン)'은 ZEBRA가 상표 등록을 해 놔서 독일어식 표기인 '겔'을 사용하여 '겔잉크 볼펜(ゲルインクボールペン)'이라고 부르는 경우가 많다. 한국에서도 젤펜 혹은 겔펜이라 부르는 사람이 많으며, 사실 중성펜이라는 막연한 명칭보다 젤 펜이 더 정확한 명칭이라 할 수 있다. 볼펜에 관심이 많은 헤비 유저들도 대체로 젤 펜이라 부르는 경우가 많다.
2. 특징
2.1. 낮은 점도
점도가 낮아 볼펜보다 적은 힘으로 쓸 수 있다. 이때문에 소위 말하는 고시용 펜, 필기용 펜들은 대체로 겔 펜이다.점도가 낮아서 새기 쉽기 때문에 심의 뒷부분에는 잉크가 새는 것을 막기 위해 점도가 높은 젤리 같은 것이 있다. 젤리를 절약하기 위해서 젤리 안에 작은 원통 모양의 플라스틱을 집어넣기도 한다.
2.2. 다양한 색상
수성 잉크를 베이스로 제작되기 때문에 다양한 색상을 만들 수 있다. 유성 잉크의 경우 기름의 점성이 높다 보니 색을 집어 넣어도 색이 어둡게 나온다. 그래서 유성 볼펜들이 대부분 흑, 적, 청을 기본으로 하고, 여기에 초록색과 보라색이 간간이 추가된다. 반면 수성펜은 물의 낮은 점도 덕분에 안료를 넣는데로 색이 구현된다. 겔 잉크는 수성 잉크에 고분자를 섞어서 점도를 높이는 만큼 달리 정말로 다양한 색상을 무리 없이 표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존재한다. 이러한 점 때문에 다양한 색상을 만들 수 있고 미술 도구 수준으로 색상이 다양한 경우도 존재한다.한때 10색 젤펜 세트를 가지는 것이 중 고등학생들의 로망으로 통하기도 했고, 이 때문에 선물로도 많이 주고 받기도 했다. 10색 세트의 색상은 제품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검은색, 빨간색, 파란색, 초록색, 보라색, 노란색, 주황색, 분홍색, 하늘색은 기본으로 들어가고 나머지 한 자리에는 갈색이나 연두색 중 하나가 들어가는 게 일반적인 구성이다. 참고로 시그노 10색 세트는 검은색, 빨간색, 파란색, 블루블랙, 브라운블랙, 주황색, 초록색, 라이트블루, 핑크, 에메랄드색 구성.
사실 10색 세트는 따지고 보면 지나친 사치라 타인에게 선물할 목적이 아닌 본인이 쓸 목적에서 구매할 경우 5색 세트를 선택하기도 한다. 5색 세트의 경우 검은색, 빨간색, 파란색, 초록색, 보라색으로 이루어진 것이 보통이다. 하지만 일반적으로는 검은색, 빨간색, 파란색 이 세 가지 색상만 사도 필기구 본연의 용도로는 충분히 쓰고도 남는다.
3. 주요 제품
- 겔리롤
- 동아연필: 미피 중성펜 제품군이 유명하다. 개당 600원이라는 기적의 가성비.
- 사라사: 제브라 사에서 발매된 유명한 중성펜 브랜드. 극도로 부드러운 필기감이 특징이다.
- 시그노
- 에너겔: 필기감은 사라사보다 더 부드럽다. 하지만 저항 없이 써지기 때문에 한글이나 한자를 쓰는 데는 인기가 적은 편.
- 잉크조이젤펜: 페이퍼메이트 사에서 2019년에 개발 및 출시한 중성펜(젤펜). 미국인들의 취향에 맞게 36색으로 개발되었으나 한국에는 14개 색상만 들어온다. 미국 브랜드지만 한국에서 생산하며 세트 전용인 22개 색상은 멕시코 생산.
- 쥬스업
- HI-TEC-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