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 스나이더 감독 장편 연출 작품
- [ 펼치기 · 접기 ]
- ||<tablewidth=100%><tablebgcolor=#000000><width=200><height=50><bgcolor=#000> ||<width=200><height=50><bgcolor=#000> ||<width=200><height=50> ||
상세정보 링크 열기
프랭크 밀러 원작 300 시리즈 | ||
300 (2007) | → | 300: 제국의 부활 |
<colbgcolor=#000><colcolor=#ff0000> 300 (2007) |
|
|
|
|
|
장르 | 액션, 전쟁, 드라마 |
감독 | 잭 스나이더 |
각본 |
잭 스나이더 커트 존스태드 마이클 고든 |
원작 |
프랭크 밀러 린 발리 |
출연 |
제라드 버틀러 레나 헤디 데이비드 웬햄 도미닉 웨스트 빈센트 레건 마이클 패스벤더 |
제작 |
스티브 바넷 마크 캔턴 웨슬리 콜러 윌리엄 페이 크레이그 J. 플로레스 버니 골드만 스콧 메드닉 프랭크 밀러 지아니 누나리 조지트 페로타 나탈리 피터 콘세티 제프리 실버 데보라 스나이더 사일렌 토마스 토마스 털 벤 와이즈번 |
촬영 | 래리 퐁 |
음악 | 타일러 베이츠 |
편집 | 윌리엄 호이 |
제작사 |
워너 브라더스 픽처스 레전더리 픽처스 버추얼 스튜디오 크루얼 앤 어유주얼 필름 |
배급사 |
워너 브라더스 워너 브라더스 |
개봉일 |
2006년
12월 9일 (Butt-Numb-A-Thon) 2007년 2월 14일[베를린] 2007년 3월 9일 2007년 3월 14일 |
상영 시간 | 116분 |
월드 박스오피스 | $456,082,343 |
북미 박스오피스 | $210,629,101 |
스트리밍 |
[[Wavve| Wavve ]]
▶ ▶ |
상영 등급 |
청소년 관람불가 |
[clearfix]
1. 개요
Prepare for Glory!
영광을 준비하라!
프랭크 밀러의
300(그래픽 노블)을 각색해서
2007년에 개봉한 동명의 영화로,
테르모필레 전투를 묘사한 오락 영화이다. 그래픽 노블과 비교하면 주 내용은 같지만 원작에선 몇컷 나오지 않은 고르고 왕비의 비중이 상당히 늘었다. 자세한 건 밑의 '원작과의 차이' 항목 참조.영광을 준비하라!
새벽의 저주로 유명해진 잭 스나이더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2. 예고편
[2]3. 시놉시스
300 vs 100만
신화가 된 거대한 전투!!
BC 480년.
‘크세르크세스' 왕이 이끄는 페르시아 100만 대군이 그리스를 침공한다.
그리스군의 연합이 지연되자 스파르타의 왕 '레오니다스(제라드 버틀러)'는 300명의 스파르타 용사들을 이끌고 '테르모필레 협곡'을 지킨다.
가족과 나라, 그리고 명예를 위해
남자는 전부를 건다!!
100만 대군과 맞서는 무모한 싸움.
그러나 스파르타의 위대한 용사들은 나라를 위해, 가족을 위해 그리고 자기 자신의 명예를 위해 불가능한 이 전투에 맹렬히 자신들의 모든 것을 건다!
전설이 된 전투, 그들의 용맹함이 마침내 빛을 발한다!
모두들 각오하라!!
― 출처: 다음 영화
신화가 된 거대한 전투!!
BC 480년.
‘크세르크세스' 왕이 이끄는 페르시아 100만 대군이 그리스를 침공한다.
그리스군의 연합이 지연되자 스파르타의 왕 '레오니다스(제라드 버틀러)'는 300명의 스파르타 용사들을 이끌고 '테르모필레 협곡'을 지킨다.
가족과 나라, 그리고 명예를 위해
남자는 전부를 건다!!
100만 대군과 맞서는 무모한 싸움.
그러나 스파르타의 위대한 용사들은 나라를 위해, 가족을 위해 그리고 자기 자신의 명예를 위해 불가능한 이 전투에 맹렬히 자신들의 모든 것을 건다!
전설이 된 전투, 그들의 용맹함이 마침내 빛을 발한다!
모두들 각오하라!!
― 출처: 다음 영화
4. 등장인물
- 플레이스타르코스 - 지오바니 치미노
- 테론 의원 - 도미닉 웨스트
- 닥소스 - 앤드류 플래빈
- 에피알테스 - 앤드류 티어넌
5. 주제가
재생목록6. 명대사
남성미를 강조한 영화라서인지 사나이의 심금을 울리는 강렬하고 주옥같은 명대사들이 많다. 미국의 한 극장에서는 영화를 보던 중 흥분해서 눈물을 흘리며 레오니다스를 외치던 남자가 쫓겨난 일화도 있었다.사실 이 명대사로 꼽히는 대사들 중 상당수는 테르모필레 전투와 관련된 기록들에 실제로 나온다. 때문에 고대 스파르타의 역사적 맥락을 알지 못하면 정확한 뜻을 알기 어려운 대사들이 여럿 있기도 하다.
고르고 왕비: Do not be coy or stupid, Persian. You can afford neither in Sparta! 허튼 소리 마시오, 페르시아인이여. 스파르타는 그 어느 것도 내줄 수 없소이다! 페르시아 사신: What makes this woman think she can speak among men? 어찌 사내들의 대화에 여인 따위가 끼어든단 말입니까? 고르고 왕비: Because only Spartan women give birth to 'real' men. 스파르타 여인들은 '진짜' 사내를 낳으니 그래도 된다오.[10] |
레오디나스: Spartans! What is your profession?! 스파르타인들이여! 그대들의 직업은 무엇인가?! (함성) 레오니다스: You see, old friend? I brought more soldiers than you did. 알겠는가, 친구여? 내가 자네보다 더 많은 군인들을 데리고 왔네.[11] |
페르시아 장수: A thousand nations of the Persian empire will descend upon you. Our arrows will blot out the sun! 페르시아 제국의 수천 족속들이 널 공격할 것이다. 우리가 화살을 쏘면 태양이 가려질 거다![12] 스텔리오스: Then we will fight in the shade. 그럼 우린 그늘에서 싸우겠구만?[13] |
레오니다스: This is where we hold them. 여기서 적들을 막는다! This is where we fight. 여기서 적들과 싸운다! This is where they die! 여기서 적들은 죽는다! Remember this day, men, 오늘을 기억하라, 용사들이여. for it will be yours for all time! 앞으로 영원히 그대들의 날로 남을지니! |
Earn these shield, Boys! 방패값을 하자, 전우들아![14] |
"Spartans! Lay down your weapons!" "스파르타 놈들아, 무기를 내놓지 못할까!"[15] (창 한 자루가 날아와 페르시아 장군의 가슴에 꽂힌다)[16] "Persians! Come and get them!" "페르시아 놈들아, 그럼 와서 가져가라!"[17] |
Give them nothing. 아무것도 주지 마라. But take from them, everything!! 그저 빼앗아라, 모든 것을!! |
스텔리오스: No Prisoner!! 포로 따윈 없다!! 레오니다스: No Mercy!! 자비 또한 없다!! |
스텔리오스: They look Thirsty! 저놈들 목마른가 봅니다! 레오니다스: Hahaha... Well, let's give'em something to Drink!! 하하하. 그렇다면 마실 걸 드려야겠지!! To the cliffs! 절벽으로![18] |
[수많은 화살이 끝없이 날아오고 스파르타 병사들은 방패 뒤에 엄폐한다.] 레오디나스: Persian Cowards... 페르시아 겁쟁이들... (문득 아스티노스가 호탕하게 웃는다.) 스텔리오스: What the hell are you laughing at? 뭐가 그렇게 웃겨? 아스티노스: Well, you had to say it! 자네가 말한 대로잖아! 스텔리오스: What? 뭘? 아스티노스: Fight in the shade! 그늘에서 싸울 거라며![19] |
크세르크세스:
But I am a generous god. 그러나 짐은 자비로운 신이지. |
레오니다스: Spartans! Ready your breakfast and eat hearty… For tonight, we dine in hell! 스파르타인들아! 아침을 든든하게 지어먹거라… 오늘 저녁은 지옥에서 먹는다![20] |
스텔리오스: My king... It's an honor to die at your side. 대왕님... 대왕님 곁에서 죽을 수 있어 영광입니다. 레오니다스: It's an honor to have lived at yours. 그대들과 함께 살아 영광이었네. |
레오니다스: My Queen! My wife. My love... 나의 왕비여! 나의 아내여. 나의 사랑이여... |
6.1. This is Sparta!
자세한 내용은 This is Sparta! 문서 참고하십시오.
사자 : Choose your next words carefully, Leonidas. They may be your last as king. 하고자 하는 말을 신중히 택하시오, 레오니다스. 그게 왕으로서의 마지막 말이 될 지도 모르니. (수많은 백성들을 둘러보던 레오니다스는 검을 빼들어 사절을 겨누며 거의 동시에 주변의 스파르탄 병사들도 페르시아 경호원들의 목에 검을 들이댄다.) 사자 : Madman. You're a madman. 미쳤군, 당신은 미쳤소! 레오니다스: Earth and water. You'll find plenty of both down there. 흙과 물을 달라고? 그 우물 아래 얼마든지 있다. 사자: No man, Persian or Greek, no man threatens a messenger! 그리스든 페르시아든, 어디에서도 사절을 위협하진 않소! 레오니다스: You bring your crowns and heads of conquered kings to my city steps. 네놈은 우리 문간에 너희가 죽인 왕들의 왕관과 머리를 들이댔고, You insult my queen, you threaten my people with slavery and death! 우리 왕비를 모욕했으며[21], 우리 백성들을 죽이고 노예로 만들겠다고 위협했다! Oh, I've chosen my words carefully, Persian. Perhaps you should have done the same. 난 이미 언사를 신중하게 선택했노라, 페르시아인이여. 그대 또한 그리 했어야지. 사자: This is blasphemy! This is madness! 이건 천하의 패륜이오! 미친 짓이라고! 레오니다스: (잠깐 왕비를 바라보고는) Madness……? 미쳤다고……? THIS! IS! SPARTA!!! 여긴! 바로! 스파르타다!!! |
7. 평가
||<-3><tablealign=center><tablewidth=480><tablebgcolor=#fff,#191919><bgcolor=#333><tablebordercolor=#333>
||
메타스코어 52 / 100 | 점수 7.3 / 10 | 상세 내용 |
||<-2><tablealign=center><tablewidth=480><tablebgcolor=#fff,#191919><tablebordercolor=#f93208><bgcolor=#f93208>
||
신선도 61% | 관객 점수 89% |
||<table align=center><table width=480px><bgcolor=#f6c700><tablebordercolor=#f6c700><tablebgcolor=#fff,#191919><:> [[IMDb|
]] ||
||<table align=center><table width=480px><bgcolor=#14181c><tablebordercolor=#14181c><tablebgcolor=#fff,#191919><:>
||
||<tablealign=center><tablewidth=480><tablebgcolor=#fff,#191919><tablebordercolor=#005><bgcolor=#005>
||
별점 7.6 / 10 |
||<tablealign=center><tablewidth=480><tablebgcolor=#fff,#191919><tablebordercolor=#f00><#fff,#ddd>
||
별점 3.5 / 5.0 |
||<tablealign=center><tablewidth=480><tablebgcolor=#fff,#191919><tablebordercolor=#333><bgcolor=#333>
||
평점 7.7 / 10 |
||<tablealign=center><tablewidth=480><tablebgcolor=#fff,#191919><tablebordercolor=#6699cc><#edf4ec>
||
별점 7.9 / 10 |
||<tablealign=center><tablewidth=480><tablebgcolor=#fff,#191919><tablebordercolor=#ff0558><bgcolor=#ff0558>
||
별점 3.8 / 5.0 |
||<-2><tablealign=center><tablewidth=480><tablebordercolor=#101322><#101322><tablebgcolor=#fff,#191919>
||
지수 88.16% | 별점 / 5.0 |
||<:><tablealign=center><tablewidth=480><bgcolor=#03cf5d><tablebordercolor=#03cf5d><tablebgcolor=#fff,#191919>
||
{{{#!wiki style="display:58072" {{{#!wiki style="display:none; display: inline-block; display: 58072; margin:-5px -9px" [[https://movie.naver.com/movie/bi/mi/basic.nhn?code=58072|{{{#!wiki style="display:inline-block; vertical-align:middle" {{{#!wiki style="margin:-10px 0; width:calc(100% + 16px - 1em)" |
기자·평론가 5.25 / 10
|
관람객 없음 / 10
|
네티즌 8.08 / 10
|
}}}}}}]]}}}{{{#!wiki style="display:inline-block; display:none; margin:-5px -9px" [[https://search.naver.com/search.naver?where=nexearch&query=영화++평점|{{{#!wiki style="display:inline-block; vertical-align:middle" {{{#!wiki style="margin:-10px 0; width:calc(100% + 16px - 1em)" |
<table width=100%><tablebordercolor=#fff,#191919><tablebgcolor=#fff,#191919><tablecolor=#000,#fff> 기자·평론가 5.25 / 10
|
관람객 없음 / 10
|
네티즌 8.08 / 10
|
}}}}}}]]}}}}}} |
||<:><table align=center><table width=480px><bgcolor=#fff,#191919><tablebordercolor=#6393f9><tablebgcolor=#fff,#191919>
||
평점 7.6 / 10 |
||<table align=center><table width=480px><:><bgcolor=#F84C4D><tablebordercolor=#F84C4D><tablebgcolor=#fff,#191919> ||
지수 없음% |
나쁜 오락
- 이동진 (★★)
- 이동진 (★★)
프랭크 밀러의 만화에 기초한 영상은, 언제나 압도적이다
- 김봉석 (★★★★)
- 김봉석 (★★★★)
7.1. 호평
7.1.1. 영상미학
장편영화를 연출하기 이전에는 각종 광고 감독을 맡은 경력, 특히나 본인이 가장 부각하는 요소로 이용하는 영상미에는 일가견이 있는 잭 스나이더가 감독을 맡았기 때문에 제작 단계부터 기대를 모았고[23], 확실히 영상면에서는 그 기대에 부응하는 작품으로 완성되었다.그래픽 노블인 원작의 느낌을 재현하기 위해 배우 이외의 모든 사물과 배경을 3D로 처리한다는 거의 모험에 가까운 시도를 했고, 이러한 시도는 놀랍게도 성공했다.[24] 그리고 스튜디오에는 "토끼바위"라고 불리는 거대한 바위 세트가 있는데 야외 장면은 이 바위의 서로 다른 각도에서 촬영된 것. 거의 회화적이기까지 한 배경과, 하나의 씬을 카메라 위치를 달리한 몇개의 쇼트로 구성해낸 전투씬은 영화사에 남을만하다.
연출이 워낙 강렬한 맛이 있어서 이후 제작된 많은 영상매체에 영향을 주었다. KBS의 사극 추노, MBC의 판타지 사극 태왕사신기, 스파르타쿠스(드라마), 안시성(영화) 등에서 이러한 스타일을 베껴냈다. 그리고 고속촬영과 일반 촬영을 번갈아 하며 일종의 타격감을 극대화한 연출은 300이 배우 외에는 모두 3D로 구성된 가상이라는 점과 함께 애니메이션적인 기법을 성공적으로 도입한 예로 손꼽히기도 한다. 영화 수입도 6천 5백만달러를 투자해 전세계적으로 4억 5천만달러를 넘게 벌었으니 대박을 친 셈이다.
300 이전에 그래픽 노블의 영상화로는 씬 시티의 영화판이 있었다. 영화평은 씬 시티가 전반적으로 더 높고, 흥행은 300이 훨씬 높은 편이다.
7.1.2. 액션
처음부터 끝까지 쉴틈없이 액션장면을 보여줌에도 질리지 않는다. 방패와 창으로 싸운 스파르타의 전사들의 팔랑크스 전술을 잘 표현했으며, 당시 정예강군으로 이름난 그리스 중장보병의 위력을 제대로 보여주었다. 굵직굵직한 명대사도 많이 배출했다. 특히 롱테이크 전투 씬에선 페르시아 군을 무썰듯이 베어버리는 장면은 쾌감을 줄 정도.전체적으로 세피아 색조를 사용한 영상 또한 배우들의 남성미를 더욱 돋보이게 한다.
무엇보다 액션영화의 새로운 지표를 열었다는 점에선 굉장히 의의가 크다. 슬로모션과 롱테이크 기법을 적극적으로 사용하면서 웅장하고 치열한 전투장면들을 창조한 잭 스나이더의 실력만큼은 너나 할것 없이 인정한다. 10년이 지난 시점에서봐도 상당한 수준이다.
8. 논란
애초에는 오락영화로 인식이 되었기에 스토리가 문제되지 않는다. 정작 문제가 되는것은 논란이 되는 요소가 상당히 많다는 것. 또한 역사적 고증보다 원작의 영상화를 우선하였기 때문에 원작의 논란점도 그대로 넘어온다.영화에서는 동양의 전제/신비주의에 맞서는 서양의 인문주의처럼 표현하고 있는 것이 특징. 헤로도토스의 페르시아 전쟁 시나리오를 서양우월주의적 시선으로 표현한 작품이라는 평가도 있다. 영화 내에서 노골적으로 드러나는 오리엔탈리즘은 거부감이 들 수밖에 없다. 영화 개봉 이후 동양사에 속하는 이란사 전공자인 카페 파로크 박사의 비판글과 같은 비난이 여럿 나왔다.[25] 원문, 번역글
사실 이 영화는 역사 영화가 아니라 300명의 스파르타군 중 유일하게 살아남은 딜리오스(아리스토데무스)를 나레이터로 이야기 하는 서사시로 이루어져있다. 나레이터는 철저하게 서사시의 구조를 따르고 있고, 이 분야의 유명한 선배들처럼 영웅에 대한 헌사와 표현, 그리고 그와 대비되는 적의 악마화와 과장은 그대로 가져온다. 때문에 자기들이 싸우다 전멸한 전투를 영광스럽게 표현하고, 페르시아군들을 더욱 오합지졸같이 묘사하는 것이 '논리적으로는' 크게 문제가 되진 않는다.
8.1. 역사 왜곡
우선 스파르타군은 영화처럼 절대로 빤스 바람에 붉은 망토만 걸치고 싸운 게 아니었다. 이는 원작에서도 자크루이 다비드의 작품 테모르필레의 레오니다스(Léonidas aux Thermopyles)에 영향을 받아 그린 것이 그대로 연출된 것이다. 실제로는 다른 폴리스의 중장보병들처럼 두꺼운 옷들을 입고 다녔다.[26] 그리고 영화와는 달리 스파르타군은 망토를 전혀 입지 않았다. 실제로 그리스 특유의 밀집대형도 투구와 흉갑에 미니스커트 치마까지 무거운 청동 갑옷을 걸친 탓에 움직임이 너무 느려서 할 수 없이 그렇게 서로 뭉쳤던 것이기도 했다.영화에서 저런 고증을 무시한 옷을 입은 이유는 원작 그래픽 노블부터 그랬기 때문이다. 거의 걸친 것도 없는 이런 알몸을 했으면서도 아군 보정인지 페르시아 병이 쏘는 화살은 전부 비껴가거나 방패에 막히는 반면, 스파르타군이 휘두르는 창과 팔카타는 몇 배로 단단히 차려입은 페르시아 병졸의 갑옷을 종이처럼 베어버린다. 그리고 이런 일방적인 보정은 후속편인 300: 제국의 부활에서도 그대로 이어진다. 다만, 스파르타와 아테네의 병졸들이 매우 잘 싸운다는 묘사 때문에, 단순히 역사적 사건에 모티브를 둔 판타지 창작물로 이해하는 편이 적절할 수도 있다. 국내에서 300 개봉 당시에는 코믹스 원작 영화로 인식하지 못한 사람들이 이 영화를 마치 역사 영화로 보고 혹평하기도 하였다.
또한 300이라는 숫자도 문제인데, 본래 테르모필레 전투는 스파르타 외에도 다수의 폴리스에서 모인 수천 군사가 함께 싸웠고 결국 페르시아의 우회기동으로 퇴로가 막힐 위험에 처하자 영화에서도 묘사된 것처럼 스파르타를 제외한 대부분의 군대가 철수하긴 하지만 700명의 테스피아인과 400명의 테베인은 스파르타 군대와 함께 남아 끝까지 싸웠다. 왜나하면 테베 역시 스파르타와 마찬가지로 출병을 금지했기에, 본국으로 돌아가봐야 처벌당할게 뻔했기 때문이었다. 원작 이름부터가 300이라 어쩔수 없는 부분이기도 하지만 스파르타 외에는 아예 아오안으로, 이들은 언급조차 되지 않는다.
8.2. 페르시아 묘사
페르시아는 유럽의 로마, 동아시아의 한나라처럼 중동문명의 기본틀을 세웠다고 할 정도로 찬란한 문명을 꽃피운 부유하고 발전된 제국이었지만 여기서 페르시아인은 야만인을 넘어서, 그야말로 기형적인 괴물처럼 나온다. 그래서 이란에서는 평가가 굉장히 좋지 못하고 실제로 이란 정부에서 항의하기도 했다. #정성일과 이동진을 포함한 다수의 평론가들도 이를 지적하면서 본작을 혹평했다.
노출도가 높음은 물론이고 각종 피어싱을 덕지덕지 달고 다녀 창녀촌에서 남자들에게 엉덩이를 흔들어대는 '창녀들' 같이보이고 퇴폐스럽게 보이는 것처럼 그린 건 만화 원작에도 있던 것들이지만, 영화에서는 감독의 취향 때문에 더욱 더 이런 성적인 이미지를 확대강조했다. 코믹스의 페르시아는 영화에 비하면 훨씬 덜 퇴폐적이다. 영화 속 페르시아는 판타지에 나올법한 기괴한 괴수들의 집단처럼 묘사된다. 특히 페르시아군의 임모탈 부대의 등장씬에 이르면 "저건 어디서 온 마계 군대야??"라는 말이 절로 나올 지경이다.
가면 벗은 임모탈은 아예 오크가 더 잘생겨보일 정도로 묘사되었든가 레오니다스의 투구를 긁어놓은 거인은 트롤같이 생겼고, 코끼리를 보면 그냥 반지의 제왕의 무마킬이 생각날 정도로 페르시아인들을 아주 석기시대에 살던 석기인으로 묘사했다.[27]
게다가 신체적인 묘사도 눈에 띄는데 스파르타군은 온통 키가 매우 크고 살집도 제법 많고 통통하거나 근육질인데 비해 페르시아군은 기형적인 면모가 강하다. 그러나 실제 역사 속의 이모탈들은 다른 정예병들과 마찬가지로 고위 귀족들의 자제 중에서도 무예가 뛰어난 자들만 가려서 뽑은 것이라 용모나 신체가 일그러진 자들로만 구성되었을 가능성은 없다.
그리고 원작에서 평범한 백인으로 나왔던 페르시아 전령들까지 영화에서는 흑인으로 캐스팅 해버렸다. 페르시아인이 아리아계 백인이란 걸 감안하면 빼도 박도 못할 오류.[28]
또 스파르타를 소개하는 초반 시퀀스에서 스파르타가 장애가 있는 아이는 버려서 죽였다는 것을 영화가 다른 부분과 별 차등 없는 연출로 그려낸 것은 우생학을 연상시키는 전체주의적 취향으로 비판받는다. 억지로 옹호하자면 그 부분은 실제 역사이기에 중립적인 해설이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해당 시퀀스의 연출은 누가 봐도 스파르타의 건강한 생활 방식을 예찬하려 했던 것이다. 원작은 해당 문서에서도 언급되지만 적어도 이를 아이러니적으로 그려냈다. 후반에 레오니다스가 곧 배신자가 되는 장애인 에피알테스의 전투 참가 요청을 거절하는 것은 그 장면만 보면 보기에 따라서 합당하거나 조금 매몰차 보이는 정도일 수 있지만, 이런 전체적인 비판 하에서 보면 뒷맛이 영 찝찝할 수밖에 없다.
페르시아의 묘사를 떠나서 감독이 강한 괴물 선호와 고어취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그의 경력만 봐도 쉽게 알 수 있다. 왓치맨에도 잔인한 장면이 다수 추가가 되었다. 덕분에 영화 300에는 원작에 없는 설정이 다수 추가되었다. 이모탈의 경우 마스크 뒤에 있는 것은 괴물로 바뀌었으며, 같이 등장하는 덩치 큰 괴수, 망나니, 반지의 제왕에 나오는 몬스터 등을 보면 페르시아 군은 판타지 속 괴물떼들로 이루어진 몬스터떼들이 되어 버렸다. 제일 압권인 것은 위에서 언급한 페르시아 막사에서 미인 여자들과 창녀들을 가져와서 이뤄지는 섹스 파티에서 악기를 연주하는 염소 수인인데, 다른 애들은 대충 심한 기형으로 태어난 거라고 퉁칠 수는 있어도 이 것은 설명하기 곤란하다. 다만 자세히 보면 오른쪽 어깨가 드러나 있고 연주하는 털 달린 왼손도 자세히 보면 검은색으로 색칠했던 왼손이다. 즉 가면을 쓴 것으로 볼 수 있을 것이다. 다만 염소가 서구권에서는 사탄을 상징하는 동물이기 때문에 이란에서는 상당히 불쾌할 수 밖에 없다.
심지어 삭제장면에선 트롤처럼 거대한 사람을 코끼리마냥 타면서 활을 쏘는 컨셉도 있었다.
9. 수상
역대 새턴상 시상식 | ||||
액션/모험/스릴러 영화상 | ||||
제33회 (2006년) |
→ |
제34회 (2007년) |
→ |
제35회 (2008년) |
007 카지노 로얄 | → | 300 | → | 다크 나이트 |
10. 원작과의 차이점
원작의 경우 영화와는 세세한 내용에서 크게 차이가 나며,[29] 스파르타인들의 잔인함이 더 세세히 묘사됨과 동시에[30] 그들이 싸우는 이유는 영화에서 말한 자유와 이상이 아닌 "스파르타인의 법", 즉 싸움에서 후퇴하지 않는다라는 원칙 때문인 것으로 나온다.더불어 레오니다스의 연설은 크세르크세스 1세와 같이 인간의 변덕으로 법을 바꾸는 옛날이 아닌 모두에게 법이 허용되는, 이성의 시대를 위해 싸우자는 내용. 하지만 어느 모로 따져보나 당대 최고급이었던 페르시아의 법이 훨씬 더 이성적이라는 사실은 아무도 지적하지 않는다.
다만 위의 지적은 다른 측면에서도 생각해 보아야 한다. 말은 '법의 지배'와 '법에 의한 지배'는 다르다. 원작에서 레오니다스의 말은 '모두에게 법이 허용되는' 즉, 왕이고 귀족이고 할 것 없이 모두 법의 지배를 받는 그런 시대를 위해 싸우자는 것이다. 실제로 스파르타는 아무리 왕이라고 해도 귀족회의와 민회의 견제를 받았고, 공동식사에 아고게까지 스파르타의 '법'에 규정된 여러 제도들을 철저하게 따라야 했다. 그에 비해 페르시아는 왕중왕이 법 위에 있었고 법을 마음대로 할 수 있었던 것은 명백한 사실이다. 페르시아가 전형적인 '법에 의한 지배'의 사회였으면 스파르타는 '법의 지배'를 받는 사회였다는 것이다.
그래도 결말은 똑같아서 전부 죽고[31] 지금까지 얘기를 하던 스파르타인 군인이 플라타이아 평원에서 얘기를 듣던 다른 군인들을 독려하는 것으로 끝난다.[32]
그리고 무엇보다 이 영화에서 가장 큰 비판점인 페르시아인을 괴물로 그리는 점은 거의 영화판의 오리지널에 가깝다.
영화판에서 페르시아 사신을 하수구로 걷어차 죽이며 레오니다스가 외치는 명대사 "THIS IS SPARTA!"("여긴 스파르타야!")는 영화판만의 오리지널 장면으로,[33] 이 장면은 제라드 버틀러가 한 번의 기회를 더 얻어 애드립으로 연기한 장면[34]인데, 이 연기가 워낙 인상적이었던데다 스파르타의 호전성을 너무나도 잘 대변하는 모습이었기에 채택했다고 한다.
11. 참고 자료
영화와 역사의 차이출처의 내용을 번역 및 요약하면 아래와 같다.
- 크세르크세스 1세 - 이 역사를 왜곡하는 영화는 크세르크세스를 대머리에 나체에 끈팬티에 부츠와 망토를 신은 것으로 묘사했다. 그는 체인을 머리와 가슴 등 온몸에 두른다.(이는 그의 독재자스러움과 사디스틱한 면을 부각시킨다.) 또 크세르크세스는 다양한 피어싱에 바늘, 클립, 귀걸이, 코걸이를 하고 체인을 온 얼굴에 둘렀다. 뿐만 아니다. 크세르크세스는 야수처럼 보이게 하는 검고 기나긴 손톱을 길렀다. 거기에 메이크업은 마치 호모섹슈얼처럼 보이게 만든다. 하지만 실제의 크세르크세스의 부조의 모습은 그가 길고 풍성한 머리카락과 수염을 기른 것으로 묘사했다.
- 페르시아인의 생김새 - 비록 이 영화에서는 검은 피부의 인종으로 묘사되나 사실 페르시아인들은 인도유럽계 백인들이다. 아이러니하게도, 크세르크세스 1세로 캐스팅한 배우는 이탈리아계 브라질인으로 백인인데 그대로 출연시켰다면 되었을 것을, 굳이 검은 피부로 분장시킨 것이다. 이란(페르시아의 현대 이름)이라는 이름의 어원은 아리안으로서, '이란'은 아리아인의 땅이라는 뜻. 영화 300에서 페르시아인은 몸을 완전히 덮는 옷을 입었으나 실제 페르시아인들은 절대 그들의 머리에 헝겊을 두른 적이 없었다.[35]
- 이모탈의 생김새 - 여기서 페르시아인 악마화의 또 다른 예를 볼 수 있다. 페르시아인들은 이렇게 닌자처럼 입은 적도, 이러한 마스크를 쓰지도 않았다. 마스크의 커다란 입과 넓은 코를 보면 이것은 분명히 영화 감독이, 페르시아 문화와 전혀 관계 없는,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또는 폴리네시아 문화권의 마스크 또는 토테미즘에서 영감을 얻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이모탈-거인(엄청나게 크고, 근육질에, 힘쎄고, 야수 같은 이모탈 병사)은 무슨 혐오물이나 유전자 교배를 통해 만들어진 인간-야수다. 이 병사가 등장하는 의미는 페르시아 제국이 유전자 기술을 통해 일종의 "궁극의 인종"을 만드는 실험을 거듭했음을 보여주려는 건가? 페르시아인들은 그냥 "나치"로 그려지고 있다. 나치독일도 아리아인임을 주장했고 이란도 아리아인임을 주장한데서 착안한 생각이 아닐까?
- 스파르타인의 생김새 - 페르시아인들에 비하면 그래도 현실적으로 그려지긴 하였으나 스파르타인들 역시 잘못 묘사되고 있다. 영화 속 스파르타인들은 거의 벌거벗었으나 실제 참전한 스파르타인들은 모두 중장보병들로 매우 무거운 갑옷을 입고 있었다. 강화된 퀼트제 갑옷을 두르고 있었고, 넓은 어깨의 덮개를 착용하였다. 또한 갑옷의 밑부분은 쇳조각의 스커트(터리게스)로 구성되어 있었다. 흉갑은 근육의 형상을 새긴 잘 제련된 청동 플레이트로 만들어져, 가슴과 등을 보호했다. 다리에도 정강이받이를 착용하여 정면방어력을 극대화했다. 투구를 제외하고 알몸이 된 이유는 원작자부터가 모티브가 된 프랑스 화가 다비드의 작품 속 레오니다스 왕과 300명의 용사들을 그대로 옮겨왔기 때문이다.
- 스파르타의 '에포로스'들은 기형아처럼 생긴 괴물들이며, 오컬트스러운 종교의 사제들이고 페르시아의 금에 매수되어 레오니다스의 발목을 잡는 한심스러운 존재들로 묘사된다. 그러나 실제 역사상의 에포로스는 스파르타의 민선장관들을 가리키는 용어로, 비밀종교의 제사장들도 아니고 괴물들은 더더욱 아니다.
확실한 눈요기는 좋았으나 페르시아의 지나친 왜곡이 걸린다.
네이버 영화 평점 中.
하지만 이렇게 여러모로 뜨거운 반응에도 감독
잭 스나이더와 원작자
프랭크 밀러는 역사적 고증을 개의치 않는다는 자세를 보였다. 자신들은 다큐멘터리 영화가 아니라 그냥 모험 영화를 만들고 싶었다고.[36]네이버 영화 평점 中.
슬로모션과 뛰어난 영상미로 액션영화계에선 단연 상위권에 속하는 수작이라고 볼 수 있지만, 논란이 될 수 있는 요소들을 너무나 거리낌 없이 표현해버리고 이후 책임을 지지 않았다는 점에서는 비판을 받을 수 있는 영화다.
한국의 평론가인 이동진은 이 영화를 두고 평점하기를 "나쁜 오락"이라는 한줄평과 함께 꼴랑 2점 밖에 주지 않았다.
다만, 장르적인 측면에서는 의외의 수작이라고 평가받는 작품이다.
12. 기타
- 전투 개시 전 페르시아 장수가 "스파르타인들아! 무기를 버려라!"라고 한 직후 창을 맞고, 레오니다스가 "페르시아인들아! 와서 가져가라!"하고 일갈하는 장면은 실제 있었던 일이다. 정확히는 크세르크세스가 '내가 원하는 것은 그대들의 목숨이 아닌 무기 뿐'이라고 항복을 권했고, 레오니다스는 "Μολων λαβε(와서 가져가라)"라고 응수했다.
- 300에서 유명한 장면인 사신을 우물 안으로 걷어차는 장면은 다리우스 1세 때인 1차 페르시아 전쟁 때의 일이다.[37] 페르시아 사신이 와서 그리스 각 도시에 흙과 물을 달라 요구하자 아테네는 사신을 생매장하고, 스파르타는 우물에 던져버린 것이다. 그 안에 얼마든지 있으니 마음껏 가져가라고 했다고 한다.[38] 물론 영화처럼 스파르타인들 모두가 써야 할 대형 우물에다가, 그것도 수행원들 모두 집어던졌을리는 없다. 그리고 사신을 죽인다는 것도 엄연히 의사표현이므로 수행원들은 죽이는게 아니라 시체를 주고 쫓아내는게 보통이다. 다 죽여버리면 의사가 전달되지 않으니 그냥 시간끌기용 암살이 된다.
- 실제 역사에서도 당시 페르시아 제국은 정복한 국가를 완전히 제압해 직접 통치하기 보단 간접적으로 지배하면서 세금을 꼬박꼬박 잘 내면 크게 간섭하지 않았다.[39] 이건 고대 제국들에겐 흔한 방식이긴 했지만 페르시아 제국에서는 스파르타가 아테네보다 더 멀다. 즉, 스파르타를 치기위해 아테네 땅을 지나야 하니 협력하라는 건 말이 되지만, 아테네를 지나야 스파르타로 갈 수 있는 지정학적 위치 상, 스파르타에게 아테네를 치기 위해 니네 땅을 지나겠다는 건 말이 안 된다.
-
영화상에서 레오니다스 왕이 아테네가 페르시아의 요구를 거부한 걸 알고 있는 것도 아테네가 스파르타보다 더 페르시아에 가깝기 때문에 똑같이 페르시아를 출발한 각 사절중 아테네를 담당한 사절이 먼저 도착할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실제역사에서 페르시아제국의 지배를 받던 지역인 이오니아 지방에서 페르시아의 지배에 저항하는 반란이 일어났는데 페르시아 군에게 반란군이 밀리자 그리스 본토에 도움을 청했고 대부분의 그리스 도시들은 이에 응하지 않았지만 아테네가 병력을 보내 도와준 적이 있었다.
이 때문에 이오니아 반란을 진압한 후 페르시아의 다리우스 황제는 그리스 각 도시들에게 사신들을 보내 순종의 의미로 흙과 물을 바치라고 요구하자 대부분의 그리스 도시들은 이에 굴복한 반면 에리트리아와 아테네, 스파르타만이 이를 거부하고 사신을 죽였다. 이 때문에 다리우스가 보낸 페르시아 군이 먼저 에리트리아 시를 뭉개고 다음으로 아테네를 치기 위해 상륙해 벌어진 싸움이 유명한 마라톤 전투인 것이다. 당시 스파르타는 내부사정으로 원군을 늦게 보냈고 이들 스파르타 군이 아테네에 도착했을땐 마라톤 전투가 끝난 후였다.
유튜브에는 스파르타인들의 팔카타를 라이트세이버로 교체해 놓은 패러디가 있다. |
- 이 영화를 코믹스럽게 패러디한 미트 더 스파르탄이란 영화가 있다. 문서 참조. 다른 게임이나 영화를 마구 패러디하는 괴작이다. 또한 이 영화를 그대로 패러디한 포르노도 있다. 컨셉은 크세르크세스 '여왕' 님과 300명의 스파르타 전사들.
- 초마리사를 만든 곳에서 이 영화를 패러디해 30을 만들어냈다. 풍신록을 시점으로 하여 풍신록 이전에 나왔던 캐릭터 30명이 총출동. 요괴의 산으로 쳐들어간다는 내용이다. 자세한 내용은 여기 참조.
- 주연인 제라드 버틀러는 그 뒤에 나온 영화 모범시민을 보면 근육이 엄청 사라진 모습으로 나왔다. 이런 근육도 계속 유지하자면 엄청난 노력이 필요하니까( 근손실 참조.) 죄다 근육질 전문 영화(?)에만 나온다면 모를까. 다만, 모범시민에서도 전체적인 몸의 떡대는 남아있는 편이다. 그리고 한국 한정으로 크세르크세스 1세의 역할을 맡았던 호드리구 산토루가 한동안 짤방계의 별이 되기도 했다. 물론 이 배우의 실제 모습을 보고 놀란사람이 다수였다. 좋은 의미에서지만
- PlayStation Portable 플랫폼으로 게임으로도 출시되었다. 영화의 인기에 힘입어 대충 뽑아낸 졸작일 것 같지만 꽤나 수작이라는게 주 평이다.
- 미국 내에서 2007년 극장 흥행 10위를 기록한 작품이다.
- 2007년 한국 개봉 이후 하하가 무한도전에서 소집해제 후 복귀하기 전까지는 거의 매 회 스파르타를 외쳤다. 그리고 50회 특집의 의상이 300의 전사 복장이었는데 50회와 6명의 멤버의 수를 곱한 값이 300이라서 때마침 알려지게된 이 영화를 패러디한것이다.
- 영화가 끝나는 시점에서 나오는 전투는 플라타이아 전투이며, 전투는 그리스 연합군의 승리로 끝난다.
- 약간 후대를 다루는 게임 어쌔신 크리드: 오디세이가 이 영화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프롤로그 파트에선 레오니다스 1세를 조작해 테르모필레 전투를 치르고, 주인공은 레오니다스의 외손이란 설정이며, This is SPARTA!! 장면에서 모티브를 따 왔다고 제작진이 공인한 스파르타식 걷어차기라는 기술도 있다.
- 잭 스나이더가 신인 시절에 프랭크 밀러의 《 300》을 영화화하기 위해 워너 브라더스에 찾아갔는데, 워너 브라더스는 '우리에게는 이미 브래드 피트가 주연인 트로이가 있다'며 웃어넘겼고, 새벽의 저주가 성공하고 나서야 제작을 시작할 수 있었다고 한다.[40] # 또한 300의 제작 중에는 트로이와 알렉산더의 촬영이 끝나고 남은 소품들이 사용됐다고 한다. 두 영화 모두 흥행에 성공했지만, 트로이의 엄청난 제작비를 고려하면 순수 수익은 300이 더 위라고 할 수 있다.
- 디아블로 4에서 학 부족 야만용사들의 부족장이 식인행위를 받아들여 명예를 손상시킨 부족민을 처형할 때 영화 300의 주인공처럼 발로 걷어차서 추락사시킨다.
-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서 대격변 당시 남부 불모의 땅에서 호드의 무능한 지휘관이 처형당할 때 발로 걷어차여 추락사한다.
- 워해머40k의 스페이스 마린 동인 챕터 앵그리 마린의 챕터 마스터 막시무스의 얼굴이 레오니다스 1세와 똑같이 생겼다.
- 잭 스나이더 감독은 영화 300(2007년), 300: 제국의 부활(2014년)에 이어 300 시리즈 후속작으로 알렉산더 대왕을 주연으로 한 영화 블러드 앤 애쉬(Blood And Ash)를 찍으려고 했으나, 워너 브라더스 측의 거부로 제작되지 못했다고 한다. # 잭 스나이더 측이 2023년 12월 블러드 앤 애쉬에 대한 권리를 되찾았으나, 제작될지는 불명. # 대신 프리퀄로 TV 시리즈를 제작한다고 한다. #
[베를린]
[2]
사용된 음악은
나인 인치 네일스의 Just Like You Imagined.
[3]
올림피우스를 대체한 가상인물.
[4]
배우 빈센트 리건은 마찬가지로 또 다른
고대 그리스 배경의 영화
트로이에서도
상관을 충실하게 섬기는 부관
에우도로스 역할을 맡았었다.
[5]
알렉산드로스를 대체한 가상인물. 아르테미스의 장남.
[6]
여담으로 상당한 동안인데, 73년생이다. 촬영 당시 33세였는데, 10대 후반의 아르테미스의 아들을 연기했다. 더불어서 아르테미스를 맡은 빈센트 리건은 65년생으로 8살 차이 밖에 안난다! 소년역인데도 딜리오스를 연기한
마이클 패스벤더보다도 4살 많고
크세르크세스 1세를 연기한
호드리구 산토루보다 2살 많다.
[7]
아리스토데무스를 대체한 가상인물.
[8]
디에네케스를 대체한 가상인물.
[9]
이 영화가 장편 데뷔작이며, 그 전에는
밴드 오브 브라더스 같은 드라마 매체에 자주 출연했다.
[10]
고대 그리스 스파르타 여성의 지위를 단적으로 표현한 대사. 여성을 천시하다시피 했던 아테네 등 여타 폴리스나 동방의 페르시아에 비해 스파르타는 당시 기준으로 봤을 때 여성관이 상당히 개방적이었다. 교육을 받지 못했던 다른 폴리스의 여성들과는 달리 스파르타의 여인들은 남자들만큼은 아니더라도 기본적인 군사 훈련을 받았으며, 이는 남성들이 전쟁에 나가고 없을 시에 일어날 수도 있는 헤일로타이들의 반란에 대비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 역시도 고증오류로, 당시 페르시아의 여성 인권은 그리스에 비하면 더 보장받았으면 보장받았지, 억압받진 않았다. 역사 속 스파르타의 국민들의 처우는 그저 국가를 구성하는 기계들로, 남성들이 전쟁 나가는 기계였다면 여성들은 거의 애 낳는 기계, 집 지키는 기계 정도에 불과했다. 즉 남자들이 전쟁 나갔을 때 집 지키고 출산을 통해 전사들을 재생산할수 있다는 이유로 여성들에게도 훈련과 교육을 제공한 것이지, 스파르타인들이 특별히 여성 인권 의식이 있어서 여성들의 지위가 더 높은 게 아니었던 것이다.
[11]
레오니다스와 스파르타 결사대가 전장인 테르모필레로 가는 도중에 만난 스파르타의 동맹국인 아카디아의 왕이 "병력이 너무 적은데?"라고 걱정했다. 이에 레오니다스는 아카디아 병사들에게 "자네들 직업이 뭐지?"라고 물었고, 그들은 각각 도공, 조각가, 대장장이라고 대답했다. 그러자 레오니다스는 자신의 결사대에 "스파르타인들이여. 그대들의 직업은 무엇인가?"라고 물었고, 결사대는 우렁차게 함성을 외치며 용맹한 전사임을 과시했다. 저 함성이 Wow! Wow!로 들려서 사실 스파르탄들은
와우저라는 드립도 있었다.
[12]
이 장수는 방벽을 짓던 스텔리오스와 병사들에게 시비를 걸다가 시멘트(?)로 페르시아 병사들의 시체를 쓴 걸 보고 분노해서 채찍을 휘두르려다 오히려 채찍을 든 오른팔이 칼에 날아갔다.
[13]
실제로 한 말이라고 한다. 다만 적장이 아니라 페르시아의 군사가 많다는 소리를 들은 스파르타의 장군이 병사들에게 농담으로 한 것이다.
[14]
당시 스파르타에서는 첫 전승을 한 자에게 방패를 주었는데, 방패값을 하라는 건 말 그대로 이겨서 돌아오라는 뜻이다.
[15]
무장을 해제하고 항복하라는 것.
[16]
이 장군은 눈조차 감지 못하고 그 자리에서 절명했다.
[17]
μολὼν λαβέ "와서 가져가라!"라는 말로, 실제로 페르시아 측이 무기만 내놓으면 안전을 보장하겠다고 제안하자 레오니다스가 한 말이다.
[18]
이 절벽 아래는 바다다. 즉 절벽 아래 바다에 밀어넣어
물귀신으로 만들라는 뜻.
[19]
해가 가려질 정도로 쏟아지는 화살비를 막을 수단이라곤 방패 하나가 끝이고, 조금 있으면 세계 최강의 군대가 개미떼처럼 몰려올 텐데 농담을 던지는 모습이다. 스나이더 감독이 보여주고 싶었던 용맹함의 모습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장면.
[20]
레오니다스가 실재로 했던 말이기도 하다. "이승에서의 마지막 식사를 든든히 해라. 오늘 저녁식사는 저승에서 하게 될 것이다."
[21]
왕비가 "속임수를 부릴 생각 말라"고 말하자 사절이 "대장부들이 말하는데 감히 여자가 나서냐"는 차별적인 발언으로 받아쳤다. 왕비는 이에 "오직 스파르타 여자들만이 진정한 남자를 낳을수 있다"고 대답한다.
[22]
낮게 평가한 것처럼 보일 수 있으나, 박평식의 평점 체계에서 3개면 괜찮은 영화에 속한다. 자세한 것은 박평식 항목을 참조하자.
[23]
이전의 새벽의 저주가 상당한 호평을 받은 이유도 한몫한다
[24]
그 이전에
스타워즈 프리퀄 시리즈가 이미 3D로 대부분의 배경으로 사용한 선례가 있었으나 최종 결과물이 만화같지는 않았고, 영화
씬 시티에서 300과 비슷한 발상을 하여 더 엄격하게 만화 스타일을 영화에 도입하였으나 그다지 인기가 없었다.
[25]
무엇보다도 이 사람은
이란인이다.
[26]
실제 역사에서도 페르시아 왕조의 군대가
테르모필레 전투에서 스파르타 병졸들과 고전한 이유가 지형적인 이유도 있었지만 무장 차이 때문이었다. 스파르타도 여타 다른 그리스 폴리스의 도시국가와 같이 옷을 겹겹이 입은 채로 싸웠고, 페르시아는 그리스와 싸우기 전까지는 대부분이 옷을 잘 입고 온 경우가 많았다고 한다. 병력이 많고 장거리 이동을 해온 페르시아병 특성상 옷을 많이 입는 중무장은 할 수 없었다.
[27]
정작
반지의 제왕에서는
무마킬을 타고 온
하라드림들을 괴물이나 미개인이 아닌 그저 사우론에게 복속됐을 뿐 독자적인 문명을 가진 동등한 인간으로 표현했다.
[28]
무엇보다도 이건 명백한
인종차별이다. 작중에서 페르시아는 확실한 악역인데 원래는 백인이던 사람들을 흑인으로 표현해버리면서 선의 편=백인, 악의 편=흑인 이라는 구도를 의도적으로 만든 셈이 되었다.
[29]
왕비는 원작에서 단 한 페이지만 등장하며 최종보스급 포스의 외모를 보여줬다. 레오니다스와 그의 친위대가 테르모필라이(Thermopylae, 뜨거운 관문이라는 뜻이다.)로 갈거라는 말에 그래서 어젯밤엔 그렇게 뜨거웠던거냐는 섹드립은 덤.
[30]
행군 도중에 스텔리오스가 쓰러지자 장군이 두들겨 패는데, 레오니다스가 맞아죽게 생길 것 같아 그만두라 해도 그만두지 않자 한방에 떡실신 시키고는 스텔리오스에게 짊어지게 하는 장면이 있다. 이 일로 스텔리오스는 초반까지 쓰러질리오스라 불렸다… 전투 전에 후임을 등뒤에서 밟으며 팔굽혀펴기를 시키는 모습도 나오는데, 가히 무슨 해병대 극기훈련을 방불케 하는 분위기가 압권이다.
[31]
대신 크세르크세스는 끝까지 찌질거리는 장면이 없다. 원작에서는 마지막까지 포스를 은은히 발산하는 역이라 레오니다스가 던진 창이 입가를 스쳐 지나가 상처가 나고도 피만 닦을 뿐이다.
[32]
하지만 이것 역시 사실과 다르다.
플라타이아이 전투 참고.
[33]
정확히는, 대사 자체는 원작에도 있지만, 원작에서는 소리지르는 게 아니라 "이게 스파르타 식이야."라고 시크하게 속삭이고 걷어찬다.
[34]
비하인드 스토리에 따르면 원작처럼 속삭이듯이 말하라는 감독의 지시에 따라 정상적으로 촬영을 마치고 OK 사인까지 받았는데, 제라드 버틀러가 뭔가 좀 부족하다는 느낌을 받아 재촬영을 요청하여 애드립으로 한 번 더 찍은 것이 오늘날 알려진 그 장면이라고 한다.
[35]
영화를 보면 그림같은 배경에 인물이 강조되는 형태에다 페르시아 군대의 엄청난 군세를 묘사할땐 카메라가 멀리서 찍지만 실제 전투는 좁은 공간에서만 진행되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런 판에 페르시아인의 얼굴이 드러났다면 아까 죽은 놈이 또 죽는 참사가 일어났을 것이다.
[36]
출처- 씨네21 기사
[37]
페르시아 전쟁의 1차 시기는 아토스곳에서 페르시아 함대가 폭풍으로 침몰한 사건을 포함하는가와 하지 않는가에 따라 달라진다.
[38]
흙과 물을 바치라는건 나라를 바치고 항복하라는 상징적인 요구인 것이다. 영토를 이루는 흙과 물을 바치고 페르시아 제국에 복종하라는 뜻.
[39]
키루스 2세에게 패배한 리디아 왕 크로이소스의 경우, 키루스에게 항복한 뒤 아예 페르시아군의 지휘관이 되기도 했다. 그리스의 명장
테미스토클레스 또한 페르시아에서 앙갚음은 커녕 오히려 출세했다.
[40]
그린 스크린으로만 촬영한다는 말을 듣자 난색을 표했지만, 결국 이 이상으로 스나이더에게 간섭을 하지 않고 맡겼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