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radrim
[clearfix]
1. 개요
반지의 제왕의 곤도르 남부에 존재하는 하라드 지역에 사는 인간 민족.곤도르 남부 지역을 통칭하는 하라드 지방에서 사는 사람들. 남부인이라고도 칭해진다. '하라드'는 신다린으로 '남쪽'이라는 뜻이다. 상징은 구불구불하게 꼬아진 붉은 뱀 두마리.
2. 역사
동부에서 깨어난 후에 남쪽으로 이주한 인간들의 후예다. 이후 사우론이 나타나자 일부는 서쪽으로 탈출하는데 성공했지만 대다수는 그에 의해 타락하여 수천년간 곤도르와 대립을 이어왔다. 짙은 피부색을 가졌다고 하며, 훨씬 더 남쪽에는 더 검은 피부색을 가진 사람들도 살고 있다고. 집채보다 큰 전투코끼리인 무마킬을 다루는 것으로 유명하다.제2시대 수많은 누메노르 국왕파의 식민지가 세워졌고, 움바르를 중심으로한 국왕파, 즉 검은 누메노르인에 영향을 받았으며 한때는 검은 누메노르인들이 하라드를 지배하기도 하였다. 그런고로 초기 일러스트 등에서 묘사되는 것 처럼 그들을 곤도르와 같은 복식을 입은 것으로 묘사하는게 맞겠지만, 영화버전에서는 터번을 두른 중동풍 복식에 갑옷 부분은 아즈텍과 키리바시의 복장에서 많이 영감을 받은 갑옷으로 묘사한다. 누메노르인들이 압제를 펼칠 시기에는 아르파라존 왕의 인신공양을 위한 제물이 되기도 했다.
제3시대에는 사우론의 영향 하의 검은 누메노르인의 지배를 받아 곤도르의 남쪽 국경을 위협한다. 검은 누메노르인의 몰락 이후에는 이들이 움바르를 차지하여 곤도르와 전쟁을 계속한다. 펠렌노르 평원의 전투의 묘사를 보면 보병, 기병, 무마킬의 세가지 병종을 동원하였다. 기병은 창과 굽은 칼을 썼고, 방어구로는 가시달린 방패와 놋쇠 조각을 겹친 갑옷을 썼다. 사우론이 멸망했을 때도 서부인에게 깊은 증오를 품은 자는 진형을 유지하고 최후까지 싸웠지만 전멸했는데 곤도르인들도 이들의 용기에 감탄했을 정도다. 대다수는 그냥 엎드려 항복했다. 이후 하라드 부족들은 곤도르와 평화 협정을 체결한다.
3. 여담
두 개의 탑에서 샘이(영화 확장판에서는 파라미르) 죽은 하라드인 병사를 보고 어떻게 이런 먼 곳까지 끌려와 죽었을까 동정을 표하는 장면이 있는데 아마 톨킨이 제1차 세계 대전에서 죽은 독일군 병사를 보고 이런 생각을 하지 않았을까 추측된다.미들 어스 시리즈에서 등장하는 바라노르는 과거 곤도르와 평화 협정을 체결하고 그 기념으로 양국의 아이들을 교환해 귀족의 밑에서 양육했는데 그 덕분에 미나스 이실의 수비대 간부까지 출세했다. 이후 몰락한 자기 부족의 생존자들과 몰락한 이실의 곤도르 패잔병들을 규합하고 용병들을 고용해 저항 활동을 했다. 물론 공식설정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