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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9:30:18

프로레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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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출신3. 능력
3.1. 경기력3.2. 연기능력3.3. 경영능력3.4. 외모
4. 복장
4.1. 남성4.2. 여성
5. 위험성
5.1. 부상5.2. 요절
5.2.1. 40세 전에 사망한 WWE 레슬러
6. 유형7. 실제 프로레슬러8. 픽션에서의 프로레슬러
8.1. 만화/애니메이션/영화8.2. 게임
8.2.1. 대전 격투 게임

1. 개요

A Professional Wrestler

프로레슬링 선수. 정확히는 '프로페셔널 레슬러'이며 프로레슬러는 준말. 운동(격투기)선수와 연기자의 두 가지 면을 지니고 있으며 육체적 능력 못지않게 정극 연기 및 쇼맨십 등이 요구되는 직업이기도 하다.

2. 출신

전통적으로 많은 프로레슬링 선수들은 타 스포츠 분야 출신에서 영입되고는 했다. 당연히 높이 평가 받는 쪽은 레슬링 백그라운드의 선수들이다. 분야는 완전히 딴판이지만 육체를 사용한다는 공통점으로 인해 치어리더 출신도 꽤 배출되고 있다. 이들은 운동신경은 물론 비주얼까지도 받쳐 주기 때문에 인기를 얻기 좋다.
처음부터 프로레슬러로서 육성되는 경우도 여러 가지 사례가 있다. 프로레슬러에게 개인적으로 교습을 받다가[2] 단체에 서게 되거나 가업으로서 이어받는 경우도 있다.[3] 어느 정도 규모가 되면 단체에서 자체적으로 연습생을 육성하기도 한다. 프로레슬링 팬이나 다른 운동을 하던 사람이 흉내를 내서 백야드 프로레슬링 같은 인디 흥행을 하다가 메이저로 올라서는 경우도 있다.[4]

케이페이브가 완전히 깨진 1990년대 이후 프로레슬링에 입문한 선수들의 경우 "프로레슬링 자체를 동경하여 프로레슬러가 된" 이른바 레슬링 너드들의 비율이 늘어남에 따라 레슬러들의 풀 자체가 달라졌다는 점은 많은 이들이 동의하는 바다. 실패한 주류 스포츠 출신 선수들이 선택할 수 있는 또 하나의 선택지인 MMA의 대두로 인해 프로레슬링을 진로로 선택하는 비율 자체도 악영향을 받았다. 이런 현상이 부정적인지 긍정적인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갈린다.

3. 능력

3.1. 경기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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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각링에서 얼마나 좋은 경기를 만들어내는지 능력. 신체 능력, 그리고 흔히 "링 싸이콜로지"라고도 불리는 운영 능력이 복합적으로 얽힌 레슬러의 핵심적인 능력이다.

3.2. 연기능력

프로레슬링은 쇼의 성격도 강하기 때문에 프로레슬러는 단순히 운동능력 만이 아니라 일종의 배역이라고 할 수 있는 기믹과 기믹을 활용하는 연기력도 가지고 있어야 한다. 쇼와 스포츠의 경계에 있는 프로레슬링이라는 장르의 특성상 사생활에서도 기믹을 유지해야 하는 사례도 있다. WWE 등에서는 마이크로 자신을 어필하는 능력(마이크웍)도 중요하게 보고 있다. 즉, 언변도 매우 좋아야 한다.

어딜가나 실력보다는 이미지로 먹고사는 사람이 있기 마련이지만, 프로레슬링에서 이미지가 차지하는 비중은 일반 스포츠들에 비해 훨씬 크다. 순수하게 경기력만으로 승패를 가르는 통상적인 스포츠가 아닌 이미지가 승패를 결정하는 스포츠 엔터테인먼트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경기력이 정말 뛰어나지만 개성과 연기력이 부족해서 인기가 없거나 정상에 오르지 못하는 레슬러도 흔하게 있으며( ROH의 로데릭 스트롱) 심지어는 경기력이 지나치게 좋다는 이유 챔피언보다 고급 자버의 길을 걷는 선수도 많이 있다.[6] 반대로 개성과 연기력빨로 부족한 경기력을 메꾸며 최대의 흥행카드이자 단체의 아이콘으로 성장하는 레슬러도 있다.(오리지널 ECW 샌드맨 WWE 존 시나[7])

이 연기력을 살려서, 은퇴한 뒤나, 은퇴하기 직전에 진짜 배우가 되기도 한다. '더 락' 드웨인 존슨, 데이브 바티스타, 존 시나가 좋은 평가를 받는 편이다.

3.3. 경영능력

흥행업이다보니 단체에 소속돼서 경기만 잘하면 되는게 아니라, 적절하게 자신의 진로를 결정하는 비즈니스 감각도 필요하다.

일본 프로레슬링 계에서는 경영자와 선수를 겸한 역도산의 선례 때문에 프로레슬러가 곧 단체 오너 또는 경영자가 되어야 하는 경우도 흔하다. 안토니오 이노키, 자이언트 바바, 무토 케이지, 미사와 미츠하루가 대표적이며 그 외 인디 단체에서는 상당히 흔한 편이다. 이는 프로레슬링 단체가 커지면 실제 영업 분야를 관리하는 "경영진"과 실제 경기를 뛰는 "선수진"의 갈등이라는 고질적인 문제가 나타나기 쉽기 때문이다. 일본 프로레슬러들은 이런 상황에서 유명 프로레슬러의 카리스마에 의지하는 경향이 상당히 많고, 단체 운영에 대한 불화가 유명 스타 선수들을 중심으로 한 분열로 결말이 나는 경우가 많이 나타난다.

최근에는 일본 프로레슬링도 선수 출신보다는 전문 경영인이나 흥행을 전문으로 하는 회사가 경영을 담당하고 그 밑에서 프로레슬링 흥행을 하는 식이 주류가 되었다. 일본 3대 메이저 단체인 신일본 프로레슬링, 전일본 프로레슬링, 프로레슬링 NOAH가 전부 이런 식이고 몇몇 준메이저급 단체도 사실상 전문 경영인을 두는 추세다.[8]

3.4. 외모

여성의 경우는 비교적 남성의 경우에 비해 외모가 극과 극으로 갈리는 경향이 있다. 엄청나게 예쁘거나 아니면 엄청난 거구이거나 둘 중 하나이다. 키가 큰 여성의 경우는 양자택일을 할 수도 있기 때문에 이쪽이 더 좋다. 나이아 잭스의 경우 둘 중 덩치쪽을 택한 케이스다.[9]

남성의 경우는 기믹에 맞는 느낌을 주는 것으로 갈린다. 예로 앙드레 더 자이언트 헐크 호건처럼 보는 것만으로도 어떤 캐릭터라는게 느껴지고 카리스마가 느껴지는 외모가 있으면 푸쉬받는 경우도 잦다. 반대로 능력이 있는데도 강해보이지 않는다는 이유로 고급자버가 되는 경우도 많다. 동양권과 서양권의 경우 체형 면에서도 좀 갈리는 편인데 캐릭터나 연기력, 경기력도 물론 중요하지만 서양권은 그 중에서도 좋은 몸매와 외모를 지닌 선수에게 비교적 푸쉬를 많이 주는 반면 동양권[10]은 대체로 딱 보기에 힘 좋아 보이는 떡대나 강한 캐릭터를 가진 선수들에게 푸쉬가 많이 돌아간다. 당장 챔피언 오래 해먹거나 오래 인기 끈 인물들을 봐도... 또한 인종적인 한계 때문인지는 몰라도 서구권 레슬러에 비해 동양권 레슬러는 동체에 비해 팔다리가 가는 경향이 있으며 체급이 올라갈수록 근육보다는 살이 붙는 모습을 보인다. 코바시 켄타같이 풍채 좋고 팔다리가 두툼하지만 전체적으로 보디빌더같은 빡빡한 느낌의 체형이 아닌 둥글둥글하고 푸짐한 체형의 레슬러들이 그 예시.

남성의 경우라도 엄청난 미남이 있다. 예로 드웨인 존슨이 굉장한 미남으로 프로레슬러와 영화배우 투잡을 하고 있으며 하지만 대머리라서 호불호가 갈릴수도 있다 로만 레인즈는 커리어 초중반 형편없는 경기 운영과 덩치에 비해 딸리는 힘으로 마니아들의 혹평을 받았으나 훌륭한 외모에서 나오는 압도적 카리스마로 메인이벤터 자리까지 오른 케이스.

앞서 언급했던 크리스찬은 경기력만 좋다고 고급자버가 된 게 아니라 애초에 빈스 맥맨이 크리스찬의 외모가 싫다고 일부러 푸쉬를 안 준 탓도 있다.(...)

4. 복장

4.1. 남성

전체적으로 체격이 튼튼한 남성 선수들의 경우에는 상반신을 완전히 노출하는 경우가 많으나, 커트 앵글처럼 레슬링용 타이즈를 입는 경우도 적지 않다. 과거에는 제리 롤러, 빅쇼처럼 한쪽 유두만 가린 레슬링용 타이즈를 입는 경우도 종종 있었지만, 최근에는 거의 대부분 양쪽 유두를 가리는 타이즈를 입는 추세. 특히, 언더테이커, 빅쇼 같은 빅맨들은 후자를 선호하는 경우가 많다. 지방이 많은 몸매를 커버하기 좋기 때문(...) 그리고 이런 경기 복장을 입은 선수들중 열의 아홉은 경기에서 클라이맥스에 도달했을 때, 상의를 내려서 드러나게 하는 퍼포먼스를 한다. 그리고, 손목 아대나(혹은 손까지 감싼 붕대)는 예사고, 아예 팔꿈치 보호대를 착용하는 케이스도 종종 있는데 이는 십중팔구 그쪽을 활용해 하드히팅하는 시그니쳐 무브[11]가 있는 경우가 많다.

하반신의 경우, 상술한 상의 타이즈형은 하의까지 그대로 연결되는게 99%인 만큼 그대로 가며, 그게 아니라면, 일반적으론 두가지 경우로 나뉜다. 첫 번째는 트리플 H 랜디 오턴 같이 삼각 팬티성 복장을 입는 선수가 있고.[12] 가끔 하드코어 할리,바비 래쉴리,돌프 지글러 처럼 사각 팬티를 입기도 한다. 그게 아니라면, 숀 마이클스, 에지와 같이 바지형 타이즈를 입는 경우도 있다. 물론, 선수 특성에 따라 존 시나, 존 목슬리[13]처럼 아예 청바지를 경기복으로 하거나, 심지어는 배런 코빈처럼 개량 정장을 입고 경기하는 케이스도 있으니 절대적인건 아니다. 또한, 기믹 매치의 경우, 선수들의 복장이 바뀌는 경우도 있다.[14] 또한, 발바닥의 땀 때문에 미끄러지는 걸 막기 위해 부츠를 신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여기에 하이플라이어나 하드 히터들의 경우, 아예 부츠 혹은 타이즈와 일체형인 무릎보호대[15]를 착용하기도 한다.

4.2. 여성

여성은 체격에 따라 달라진다. 공통적으로 중요 부위 2곳은 덮고 있다. 우선 가벼운 선수들은 대부분 복부를 노출시키며, 다리도 무릎까지는 노출시키는 경우가 있다. 다만, 맨살로 경기하는 선수들도 있으나, 링 바닥으로 인한 피부쓸림 등의 이유로 살구색이나 망사같은 패턴 등의 얇은 타이즈를 입고 그 위에 경기복을 입기도 한다. 체격적으로 매우 마른 써머 래[16] AJ 리[17] 같은 선수들은 경기복이 흘러내리는 걸 막기 위해 팬티성 바지에 벨트까지 매고 나오기도 한다. 대체적으로 큰 체격[18]의 선수들도 앞서 가벼운 선수들과 특징을 대부분 공유한다. 다만 중량급 선수들이 대부분 복근 제외 다른 근육이 더 도드라보이기 때문에 다른 느낌을 준다. 이외 아예 거대한 컨셉으로 가는 선수들은 얼굴 제외 전신을 덮는 경우가 있다. 주로 레오타드 팬티스타킹를 기본 베이스로 해서 여러가지 바리에이션이 존재한다.[19] 참고로 팬티스타킹은 여성만 착용하며 남성은 거의 착용하지 않는다. 남성부와 마찬가지로 손목 아대, 팔꿈치 및 무릎 보호대, 그리고 대부분 부츠를 착용하는 것 역시 동일하며, 기믹 및 경기방식에 따라 경기 복장이 특이하게 바뀌는 것도 동일하다. 특히, 여성부는 경기 방식으로 인한 경기복 변경[20]이 남성부에 비해선 많은 편.

5. 위험성

5.1. 부상

네. 이것은 엔터테인먼트입니다. 하지만 위험은 진짜입니다.
절대 따라하지 마십시오.
경고영상에서 나온 대표적인 문구

각본과 쇼 요소가 있다고는 하나 프로레슬링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우 과격한 운동이다. 서로 각본을 통해 합을 맞춘다는 전제가 깔려 있기 때문에, 선수끼리 정해둔 부분이 어긋나면 오히려 목숨을 잃을 수도 있는 위험한 기술이 난무하며[21], 쇼 요소가 있는 흥행업이다보니 지난 경기에서 입은 충격을 회복할 시간도 없이 끌려다니다 부상을 당하고, 그러고도 또 끌려다니다 고질병이 되어버리는 일이 다반사다.

켄 샴락의 경우 MMA보다 프로레슬링이 훨씬 힘들다고 한 적이 있고 브록 레스너 UFC WWE보다 널널하여 선호했었다.

게다가 WWE TNA를 비롯한 메이져급의 프로레슬링 단체에 소속된 프로레슬러들은 경기가 있을 때마다 지역별로 경기장을 옮겨다니는 통에 더욱 스케줄이 빡빡하여 상당히 힘든 생활을 하고 있다. 에지가 말하기를 현역 시절엔 하루에 겨우 4~5시간밖에 못 잤다고 한다. 잠도 제대로 못 자고 경기를 위한 몸관리까지 하면서 다녀야 하는 것이다. 이런 탓에 돈좀 못벌더라도 차라리 인디단체나 신일본 프로레슬링 등 스케쥴이 비교적 널널한 쪽을 선호하는 선수들도 많다. 돈이 다가 아니니 더욱... 사실 소속없이 인디단체를 돌아다니는 선수들도 경기가 잡힐때마다 지역별로 경기장을 옮겨다니긴 마찬가지이나 적어도 인디단체들은 WWE나 그외 메이저급 단체들마냥 일정이 빡빡할순 없으니...

가끔씩 프로레슬러들이 한동안 부상으로 경기에 나오지 않는 경우가 있는데, 대개 거친 링위에서의 생활과 바쁜 스케줄로 인하여 중병이 든 경우가 많으니 오랫동안 푹 쉬고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만나기를 빌어 주자.

경기가 원패턴이고 긴 시간의 경기를 많이 가지지 않은 헐크 호건 같은 경우도 잦은 레그드롭 사용으로 척추에 무리가 와 여러 번 수술하였고 이로 인해 선수 생활 초기보다 키가 많이 줄어든 상태다. WWE 최장기 근속자인 언더테이커는 고관절, 사타구니, 어깨, 뇌 등 안 다친 곳을 찾기가 힘들 정도이며 애티튜드 시대의 아이콘인 스톤콜드 스티브 오스틴은 목이 부러진 적이 있었다. 숀 마이클스 또한 고질적인 등부상으로 1차 은퇴를 해야했고 복귀 이후에도 엄청난 고통에 시달려야 했다. 존 시나 역시 초인적인 회복 능력으로 일찍 복귀해서 그렇지 큰 부상을 당한 경력이 있으며, 좋은 접수능력으로 비교적 잔부상없이 활동해 온 트리플 H도 햄스트링이 찢어지는 부상을 당한 적이 있다. 브렛 하트는 경기 중 생긴 뇌진탕이 교통사고로 악화되어 은퇴했고, 커트 앵글은 사지마비를 경험하기도 했다. 사이코 시드는 경기 중 정강이가 완전히 골절되는 끔찍한 사고로 은퇴했으며, 가족들을 죽이고 자살한 크리스 벤와는 뇌 부검결과 치매 노인과 비슷한 상태를 보였다. 에지도 심각한 목 부상으로 은퇴했다가 거의 8년이 지나서야 파트 타이머로나마 복귀가 가능했으나 운동능력이 크게 떨어졌다. 스팅 역시 턴버클 파워밤으로 목이 심하게 꺾이며 잠정은퇴했으며, 스캇 스타이너도 등부상으로 운동 능력을 다 잃었다. 대니얼 브라이언 역시 뇌진탕으로 오랫동안 활동하지 못 하다가 2018년이 되어서야 복귀했고, 페이지 또한 목 부상으로 은퇴했다. 오웬 하트는 아예 등장 도중 사고로 추락사했다.[22]

프로레슬링은 엄연한 스포츠로 큰 부상을 당할 수 있다. 각본이 있다는 이유로 레슬러들을 무시해서는 안 될 것이며, 자신도 할 수 있다는 착각에 빠져 수련없이 이들을 따라하다간 크게 다칠 수 있다는 것을 인식해야 한다. 이들은 경기 전 수차례 합을 맞추고 서로가 쓰는 기술들을 충분히 숙지하고 있으며 이를 접수하는 방법을 알고 있다. 안일한 생각으로 자칫 큰 부상을 불러올 수 있는 행동을 해선 안 될 것이다.

레슬링이 벌어지는 무대인 링은 일반인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딱딱하다. 강철제 빔 위에 목제 판자를 얹어 만들며, 판자에 완충용 발포재를 덮은 후 그 위에 캔버스 천을 깔아둔 구조이다. 복싱에 사용하는 링보다는 완충재가 두껍지만 일반인들이 상상하는 것처럼 트램펄린이나 체육용 매트 같이 푹신하고 탄력있는 재질은 절대 아니다. 그렇게 푹신하게 만들면 그 위에서는 달리기는 커녕 제대로 걸어다니는 것도 힘들다. 여기에 사람을 패대기를 치면 당연히 다치며, 프로레슬러들은 그런 부상을 그냥 참아가며 경기를 하고 있는 것이다.

5.2. 요절

이렇게 부상을 겪는 경우가 많다보니 그 후유증 내지는 거구의 동료 레슬러들과 비슷한 급의 벌크를 맞추기 위해 약물을 과다 복용해서 이른 나이에 장기 질환 등으로 요절한 사례가 무수히 많고, 이는 업계 내 레전드들도 예외가 없다. 대표적인 사례를 몇 가지 꼽아본다면[23]

그나마 이 세대들 중 레전드 반열에 속하는 헐크 호건이 2020년 현재 67살이고, 테드 디비아시가 64살이다. 어쨌든 상기한 사례들이나 아래 하술하는 예시들조차 이 정도는 정말 빙산의 일각에 불과할 정도로 무수하게 많은 선수들이 비슷한 사유로 일찍 생을 마감했다. 이토록 요절하는 사례가 많다보니 프로레슬러로서 47살이 되면 그 이후는 보너스로 사는 인생이라는 업계 내 블랙 조크도 있을 정도이다. 2020년 기준으로 예순도 채 넘지 않은 업계 내 레전드인 언더테이커가 언옹이라는 별명으로 대우받는 풍조만 보더라도 그 편린이 드러나는 수준. 업계 커리어하이를 달리던 도중 약물 부작용으로 인한 심혈관 질환 때문에 요절한 에디 게레로나, 잦은 헤드벗 후유증으로 뇌가 개판 오분 전으로 망가진 까닭에 정신이상이 생겨서 수시로 가정 폭력을 일삼다가 결국 일가족을 살해하고 자살하여 WWE를 문닫기 직전까지 몰아넣었던 크리스 벤와의 사례는 너무나도 유명하다.

그 외에도 가족들과 오래 떨어져 살다 보니 외로움을 못 이기고 마약 등에 빠져 몸이 엉망진창이 돼서 돌연사 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27][28] 거기에 특히나 메이저 단체의 레슬러들은 매 경기때마다 지역을 옮겨다녀야하다보니 외로움과 스트레스로 인해 가정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생팬과 잠자리를 가지거나 사창가에서 여자를 사는 경우도 적잖게 있다고 한다. 단적인 예로 마티 자네티는 과거 락커즈 시절에 당시 태그팀 파트너이자 친한 사이였던 숀 마이클스한테 숀의 생일날 업소에서 자기 돈으로 여자를 사주기도 했다고 한다.[29]

5.2.1. 40세 전에 사망한 WWE 레슬러

6. 유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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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실제 프로레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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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픽션에서의 프로레슬러

8.1. 만화/애니메이션/영화

8.2. 게임

8.2.1. 대전 격투 게임

대전 격투 게임의 단골 손님이며 웬만한 격투 게임에 프로레슬러 기술을 사용하는 캐릭터는 반드시 등장한다고 봐도 무방하다. 직업 프로레슬러는 아니더라도 프로레슬링 기술을 사용하는 캐릭터가 많다. 대표적인 캐릭터가 스트리트 파이터의 장기에프, 철권의 킹 등이 있다. 거구의 근육을 가진 남성 캐릭터로 나오는 경우가 많고, 유형별로는 잡기 캐릭터 중에 많다. 2010년 이후로는 거구의 프로레슬러 뿐만 아니라 덩치는 크지 않아도 민첩하고 기교적인 루차 리브레 스타일도 있다.

[1] 미국에서는 학생들이 미식축구와 아마추어 레슬링을 병행하는 경우가 많은데 NFL에 발탁되지 못하는 경우 차선책으로 프로레슬링이나 종합격투기를 택하기도 한다. [2] 숀 마이클스에게 사사한 대니얼 브라이언이나 킬러 코왈스키의 제자인 트리플 H 등. [3] 폰 에릭 패밀리, 하트 패밀리 등. [4] 이 같은 경우는 비교적 드물다. 백야드 레슬링의 특성상 제대로 교육을 받지 못하고 기본기가 배제된 채 크고 화려한, 즉 위험한 기술에 집착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 이것은 실제 레슬링 선수에게 요구되는 역량이 아니기 때문에 대개 메이저 무대에서 생존할 능력을 갖추지 못하게 된다. 하디 보이즈, CM 펑크, 케니 오메가 등 백야드 출신이지만 재능과 노력의 결합으로 진짜 레슬러가 되는 소수의 괴물들도 있기는 하다. [5] 물론 전세계에서 최고의 인재들이 모이는 WWE는 예외로, 이 단체의 레슬러들은 다른 단체와 비교하면 머리 반 개 정도는 큰 것이 기본이다(…). WWE에선 크긴 한데 아주 엄청나게 커보이진 않았던 제이크 헤이거가 AEW에서 모습을 드러내자 자기 혼자 머리가 저기 위에 있는 듯한 느낌을 줄 정도. [6] 이런 선수는 레슬링 초보들과 해도 일정 이상의 경기력을 뽑아주기 때문에 신인 양성에 필수적인 존재이다. 이런 선수를 워커(worker)라고 하며 WWE 크리스찬이 대표적인 선수이다. [7] 존 시나는 경기력도 성장한 희귀한 사례다. [8] 혹은 기업에서 프로레슬러 출신 전문 경영인을 영입하여 운영 일을 맡기는 경우도 있다. 대표적인 인물이 바로 DDT와 NOAH의 사장직을 겸임 중인 타카키 산시로. [9] 물론 평균적으로는 다부진 몸에 어느 정도 등빨이 있다. 나이아 잭스의 경우 뚱뚱해서 체감이 안 가지만 얼굴 자체는 상당히 미인이다. [10] 이라고 해봤자 그냥 일본 프로레슬링이지만... [11] 웨이드 바렛, AJ 스타일스, 나카무라 신스케 등 특히 중요한 국면에는 이걸 벗어던지고 사용하기도 한다. [12] 현지에선 팬티가 아닌 클래식 트렁크라고 불린다. 2000년대에는 주로 악역레슬러들의 상징과도 같은 복장이었다. 화려하거나 튀는 복장을 하던 선수들도 턴힐을 하면 단순한 삼각팬티로 복장을 변경하는 것을 그 당시에는 매우 자주 볼 수 있었다.[40] [13] WWE시절 한정. [14] 특히, 스트리트 파이트 매치 룰이면 십중팔구 청바지로 고정된다. [15] 단, 올드스쿨형 레슬러이나, 신일본을 비롯한 일본등지에서는 오히려 무릎 보호대를 잘 착용하지 않는 분위기. [16] 복장 재질과 동일한 재질, 혹은 얇은 가죽으로 보이나 시각적으로는 금속으로 보이는 재질의 벨트를 맨다. 버클은 당연히 금속이다. 따라서 내려가는 것을 막기 위해 벨트를 최대로 조이는 듯 하다. [17] 가죽 재질의 벨트를 맨다. [18] 샬럿 플레어, 니키 벨라 [19] 여성 전문 프로레슬링 단체인 G.L.O.W에서는 레슬러의 90% 정도가 레오타드 팬티스타킹 차림이었다. 이렇게 입지 않은건 군복 차림의 팔레스티나와 팬티스타킹을 신지 않는 정글 우먼 등 극소수에 불과했다. [20] 과거 브라&팬티 매치 같은 섹스어필형 경기가 대표적. [21] 레슬링의 기본이 되는 메치기는 근본적으로 굉장히 위험한 행동인데 등은 척추와 척수를 비롯해 신체활동에 필수적인 신경다발이 위치한 자리이기 때문에 낙법을 조금이라도 잘못하면 심각한 부상으로 이어지며 일반적인 타격기 또한 맨주먹질에 가깝기 때문에 아무리 조절을 해도 고스란히 충격이 전해진다. [22] 이들 외에도 크고 작은 부상을 당한 레슬러들은 셀 수 없이 많다. [23] 참고로 앙드레 더 자이언트도 46세에 요절하긴 했지만 사인은 어디까지나 거인병으로 인한 것이지 부상이나 약물 등과는 큰 연관은 없다. 앙드레도 자신이 오래 살지 못한다는 것을 알고 있어서 술과 고기를 즐기면서 살았다고. [24] 당초 자동차 운전 도중 교통사고로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부검결과 동맥경화로 인한 심장마비로 이미 사망한 상태에서 교통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밝혀졌다. 교통사고로 인한 충격은 치명적인 정도는 아니었다. [25] 비세라, 빅 대디 V로 활동했던 그 레슬러. 본명은 넬슨 프레이저 주니어 [26] 다만 브로디 리의 사인은 약물이 아닌 특발성 폐섬유증이다. [27] 이는 트리플 H/평가 문서에 링크되어 있는 그의 강연 동영상에서도 절절히 나타나는 부분인데, 레슬링 수련생들에게 데뷔 이후 어떤 생활을 하게 되는지 알려주고 있다. 굳이 트리플H가 아니더라도 존 시나가 가정을 꾸리길 꺼리는 이유를 봐도 그렇고 레슬러들이 가정을 지키기 힘들어하는 경우가 많다. 시나 외에도 미혼인 레슬러들론 메이븐, 스티비 리차드, 그레고리 헴즈, 셸턴 벤자민, 버버레이 더들리 등이 있으며, 이미 사망한 레슬러들중 미혼으로 사망한 경우로는 레니게이드, 테스트 등이 있다. [28] 이런 프로레슬러의 삶이 잘 드러난게 영화 더 레슬러이다. 랜디는 과거 잘 나가던 레슬러였지만 약물 남용에 이제 겨우 중년의 나이인데도 언제 죽을지 모르는 건강상태이다. 게다가 프로레슬러 삶 때문에 가족도 챙기지 못해 하나뿐인 딸은 거의 원수보듯하는 상황. 삶 뿐 아니라 경기 면에서도 리얼하게 그려졌는데, 링 위에서 죽이네 살리네 하다가도 링 밖에서 랜디에게 존경심을 표하고 구체적으로 어떻게 하겠다고 합을 짜는 장면이 나온다. 게다가 영화에 나오지만 각본이라고 안전한 것은 아니며 출혈과 피멍은 기본일 정도로 빡세고 위험하다. 프로레슬러의 명과암을 가장 정확하고 적나라하게 다룬 작품 중 하나. [29] 흔히 숀 마이클스를 클릭 등과 연관하여 개망나니라고 여기지만 실제로는 마티 자네티 쪽이 훨씬 더 인간적으로 문제가 많았다. 다만 마티가 딱히 태그팀 챔피언 이상의 푸쉬를 받은적이 없는데다 사내 영향력과 입지가 적었기에 부각이 덜될뿐. WWE가 숀 마이클스를 등용하고 마티 자네티를 내친 것도 다 이유가 있었다. 21세기 들어서도 음주운전 등 경범죄로 옥살이를 하거나 자기 딸의 친구와 스캔들이 나는등 여전히 인간적으로 문제가 많은데 이런데도 영구제명을 당할정도의 대형사고를 치진 않은게 의외라고 볼수도 있을정도. [30] 여성 프로레슬러 만화다. [31] 루차 리브레에서 모티브를 삼은 포켓몬이다. 지우 포켓몬으로 많이 알려졌으며 리그전 짐전에서 자신의 약점을 장점으로 구사시켜 꽤 많이 활약을 하였다. [32] 타이거 마스크가 모티브로 악역 레슬러 컨셉의 포켓몬이다. 분류도 힐포켓몬. [33] 이쪽은 본업이라기 보단 부업에 가깝다. 그래서인지 누구도 로열마스크의 정체가 쿠쿠이인지를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 심지어 아내마저. [34] 재패니즈 오션 사이클론 수플렉스 홀드가 뭔지는 치도리 카나메 항목을 참고할 것.아니 토요타 마나미 항목에 가야지. [35] 쓰는 기술이 대부분 레슬링 기술과 유사하다. 1차 궁극기의 자이언트 스윙, 타격은 해머링, 잡기는 수플렉스, 주력기는 초크슬램과 스피어, 다운기인 엘보드롭 및 휠업의 세레모니, 2차궁극기 시전 후 러닝 넥브레이커 드롭 등등 . [36] 유난히 대난투에서 레슬러 기믹이 많이 쓰이는데, 이것은 쓰는 기술들의 대부분이 레슬링 기술이기 때문인듯 하다. 이런 점은 드롭킥을 새로 앞 스매시로 얻게 된 4편에서 더욱 더 두드러진다. 아래 잡기가 바디 슬램이고 앞 스매시와 공중 옆 공격으로 드롭킥을 가지고 있으며 앞 필살기인 다이빙 프레스 역시 저먼 수플렉스가 모티브인 기술이다. [37] 설정상 현역 프로레슬러다. [38] XIV의 사건으로 회사가 망한 후 G.A.W.를 세워 사장으로 취임한다. [39] 부녀가 대를 이은 레슬러 집안이라고 볼 수 있지만 티나는 연예계 스타를 원하는지라 아버지와 갈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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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A 트레인, 테스트, 크리스 제리코 등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