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ST |
1. 프로필
본명 |
Andrew Martin (앤드류 마틴) |
링네임 | Test |
생년월일 | 1975년 3월 17일 |
사망일 | 2009년 3월 14일 (향년 33세)[1] |
신장 | 198cm (6' 6") |
체중 | 128kg (285lbs) |
출생지 |
[[캐나다| ]][[틀:국기| ]][[틀:국기| ]] 온타리오 주 휘트비[2] |
피니시 무브 |
러닝 빅붓 T.K.O[3] Test Drive[4] |
주요 경력 |
WWF 하드코어 챔피언쉽 (2회) WWF 유로피언 챔피언쉽 (1회) WWF 인터콘티넨탈 챔피언쉽 (1회) WWF 태그팀 챔피언쉽 (1회) WCW 태그팀 챔피언쉽 (1회) |
2. 개요
캐나다 출신의 전 WWE 소속 프로레슬러. 온타리오 주 휘트비 출신 인물. WWE 활동 당시의 링네임인 "테스트(Test)"로 유명하다.테스트라는 링네임의 유래는 흔히들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에서 따온 걸로 아는 사람이 많지만 WWE 프로듀서인 브라더 러브의 말에 따르면 그가 과거 머틀리 크루의 공연의 현장 매니저를 맡은 적이 있는데 이때 마이크 리허설로 테스트라고 말하던 거에서 따온 거라고한다. 스테이시 키블러와 켈리 켈리 등 WWE 내 최고의 미녀 스타들의 실제 남자친구로도 유명하다.[5] 덤으로 198cm에 128kg로 좋은 신체조건을 가졌던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프로필상으론 201cm로 기재되기도 했다.
빅 붓의 달인으로 평가받는 테스트의 런닝 빅 붓.
피니쉬 무브는 러닝 빅 붓, 펌프핸드 슬램, 풀 넬슨 사이드 슬램, 다이빙 엘보 드롭, 테스트 드라이브(롤링 커터), TKO 등 다양했는데 한 기술에 정착하지 못하고 바뀌었다. 러닝 빅 붓이 호쾌하게 달려가서 안면을 강타하는 모션과 시전시의 소리가 잘 어우러져 그 중에서 가장 임팩트가 있었다.[6][7] 그 외에 테스트 드라이브와 TKO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그럼에도 잘생긴 외모와 2m에 가까운 큰 키 그리고 파워풀한 기술 구사로 90년대 후반부터 국내에도 많은 팬을 보유한 레슬러였으나, 이상할 정도로 잦은 부상[8]으로 인해 번번히 자신에게 주어진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여러 번에 걸쳐 쉬어야 했다.
3. 경력
WWF | WWE ECW |
1998년 말 더 락과 트리플 H의 사이에 끼어 락을 돕는 보디가드 역할로 WWF에 데뷔했다. 이후 스테파니 맥마흔과 사랑에 빠지는 각본을 수행하며 큰 푸쉬를 받았으나, 각본의 결말이 스테파니가 트리플 H와 결혼하는 결말로 끝나면서 큰 성과는 거두지 못 했다. 2000년에는 트리쉬 스트래터스의 주도 하에 알버트와 태그팀 T&A를 결성해 하디 보이즈, APA 등의 인기 태그팀들과 대립했으나 트리쉬만 인기를 얻었다. 2001에는 다시 싱글로 전향해 한 해에 유러피안 타이틀, 하드코어 타이틀, 인터컨티넨탈 타이틀, WCW 태그팀 타이틀, WWF 태그팀 타이틀[9]을 모두 석권하는 큰 푸쉬를 받았지만 매번 결정적인 때에 패하는 역할만 맡으며 주춤했다.
2002년에는 캐나다 출신 윌리엄 리갈, 랜스 스톰, 크리스찬과 함께 UnAmericans라는 그룹을 결성하여 언더테이커 등과 대립하기도 했다. 2002년 말 UnAmericans가 해체된 뒤에는 본인의 트레이드 마크인 장발을 짧게 잘랐고 긴바지를 벗고 삼각팬티로 경기복을 탈바꿈하는 등 이미지 전환을 했다. 실제 여자친구였던 스테이시 키블러와 함께 다니면서 턴페이스하면서 로얄럼블에서 크리스 제리코를 제거하는 등 선역으로 푸쉬를 받았지만, 2003년에는 놀러 갔다가 폭설로 인해 PPV WWE 노 웨이 아웃(2003)에 결장하는 사고 이후 대폭 푸쉬가 줄기도 했다.[10] 이 때 팬클럽 이름을 Testicles이라 부르기도 하였고, 또한 이 때 갑자기 몸이 너무 좋아져서, 많은 사람들이 약물을 의심하였다. 한국 투어때 스테이시 키블러와 함께 방한하기도 하였다. 이후 스캇 스타이너가 스테이시를 빼앗는 각본으로 대립을 하였으며 막판엔 돌연 스타이너가 스테이시를 공격하며 악역으로 전환하자[11] 둘이 함께 스테이시를 노예처럼 부리지만 믹 폴리에 의해 스테이시가 해방되고 둘은 계속 태그팀으로 활동했었다. 하지만 태그팀 타이틀은 따지 못했고, 그러다 골드버그와의 트리플 쓰렛 매치에서 골드버그를 커버하거나 서브미션으로 기절시키려는 과정에서 서로를 방해하며 분열이 생겼고, 그 뒤 리코, 메이븐과의 1대1 경기에서도 지는 등 과거 준 메인급의 모습은 사라져버렸다. 그리고 얼마 후 스타이너는 고질적인 다리부상 때문에 WWE를 떠났으며, 테스트는 라이노와의 경기에서 진뒤론 경기일정이 잡히지 않는 등 푸쉬를 못받는채 남아있었다. 하지만 그 또한 척추 수술로 인한 공백이 장기화되자 2004년 11월 결국 방출되었다.[12]
테스트는 2006년 결국 다시 WWE와 계약을 맺고 당시로서는 신생 브랜드인 ECW에서 활약했다.
방출 이후 그는 또다른 프로레슬링 단체 TNA에서 "더 퍼니셔" 앤드류 마틴이라는 이름으로 재등장했지만 크리스 벤와 파동으로 인해 미국 의회의 (약물 관련) 조사가 겹치며 이 단체 역시 오랫동안 활동할 수 없었다. 결국 앤드류 마틴은 2007년 12월, 유럽 투어를 마지막으로 프로레슬링계에서 은퇴하겠다고 선언한다. 2008년에는 음주운전으로 적발돼 보석으로 풀려난 경력 역시 있다.
분명 장점이 많은 선수였지만, 단점 또한 많은 선수였는데 유리몸과 약물 문제. 결정적으로 심각하게 낮은 경기력 문제가 컸다. 부상이 없을 때 여러 기술을 빅맨 특유의 호쾌함으로 사용하는 건 좋았지만, 경기 운영 능력이 정말 심각하게 나빴다. 여러 모로 케빈 내시의 다운그레이드판 선수. 빅맨 좋아하는 빈스가 정말 여러 번 푸쉬를 줬고 스테파니 맥맨, 셰인 맥맨, 케인, 언더테이커, 빅 쇼, 스캇 스타이너, 에지 등 거물들과 얽힌 푸쉬도 수차례 받았고 방출되었다가 다시 돌아와서도 ECW에서 꽤 푸쉬를 받았지만 결국 한번도 제대로 살려내지 못했다.
동료 레슬러들에게 평판은 그다지 좋지 않았던 듯. 경영진과 각본진의 푸쉬 때문에 백스테이지에서 오만하게 굴었고 특히 자기보다 체격이 작은 선수들을 대놓고 무시하거나 심지어 경기할 때 셀링도 대충대충 하고 심지어 전혀 해주지 않은 적도 있다고 한다. ECW, WWE 등에서 활동했던 사부는 그의 자서전에서 그를 신랄하게 비판하며 결국 테스트가 먼저 죽었으니 내가 이겼다는 독설까지 했을 정도. # 그나마 생전에 매트 하디랑은 사이가 원만했다고 하는데 매트 하디가 동료들과 쉽게 친해지는 성격이라 가능했던 것으로 보인다. 매트 하디도 체격이 작은 선수인데 테스트가 대놓고 무시하는게 아닌 사이가 원만했던 걸 보면 매트의 친화력이 상당했다고 볼 수 밖에 없다. 체격이 작은 선수들을 대놓고 무시한 건 같은 빅맨이자 성격이 꼬인 케빈 내시랑도 비슷하다.[13] 다만 레슬러들 이외의 사람들 한테서는 의외로 평판이 좋았던듯 하다. 후술할 사망 당시에도 집에 왔음에도 며칠째 안보인단 이유만으로 이웃집 여성이 신고를 해준 덕분에 발견되었다.
4. 사망
2009년 3월 14일, 생일을 3일 앞두고 자택에서 변사체로 발견됐다. 정확히는 테스트가 집에 와있음에도 며칠째 보이지 않자 이웃집 여성이 신고를 했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들에 의해 발견된 것이다. 조사 결과 밝혀진 사인은 프로레슬러들의 급사 요인 중 하나인 진통제인 옥시코돈의 과용. 사망 당시의 나이는 고작 33세였다.부검 결과 뇌 손상의 문제가 드러나 또 한 번 충격을 주었다. 최악의 사건을 일으켰던 크리스 벤와와 비교대상이 될 정도였던 것이다. 벤와와의 차이점이라면 벤와와는 달리 최악의 사건을 저지르진 않은 채 혼자 급사했다는 것. 따라서 당연히 영구제명 대상자가 아니며 명예의 전당에 헌액될 가능성도 열려 있다. 오히려 경력을 보면 언제든 명예의 전당에 헌액될만한 인물.[14]
이 당시 WWE에선 테스트의 사망에 대해 언급조차 하지 않았는데, 당시 WWE가 안그래도 약물과 관련해서 사방에서 집중포화를 받는 중이라 약물이 사망 원인인 테스트의 사망 소식을 함부로 언급하기엔 위험했던 것으로 보이며, 같은 해에 사망한 우마가 역시 약물 원인으로 급사했던 터라 사망소식이 언급되지 않았었다.
[1]
생일을 고작 3일 앞두고 사망했기에 34세가 아닌 33세가 맞다.
[2]
생전 마지막 거주지는
플로리다 주
탬파.
[3]
Test Knock-Out. 상대를 파이어맨즈 캐리 자세로 들어올린 다음 회전하며 커터로 연결하는 기술.
[4]
상대를 인버티드 페이스록 자세로 붙잡고 회전하면서 커터로 연결하는 기술.
[5]
스테이시 키블러와
즐거운 시간을 보낼 때 스테이시를 'screamer'(...)라고 인터뷰에서 말한 바 있다.
[6]
일반적인 빅 붓과 비교를 거부할 정도로 임팩트가 어마어마하게 좋은 기술이었는데, 그 임팩트는 테스트가 자기 허벅지를 짝 소리나게 갈기는 소리에 큰 영향을 받았다. 오죽하면 피폭자보다 자기 허벅지가 더 아파보이는 기술 소리까지 들었을까. 참고로
숀 마이클스의
스윗 친 뮤직도 맞는 순간 자기 허벅지를 때린다.
[7]
런닝 빅 붓을 쓰지 않게 된 이유로는 그 시기에 그의 무릎이 안 좋았기 때문이라고 한다.
[8]
러닝 빅붓의 gif를 보면 알겠지만, 유연성이 절망적으로 없었다. 애초에 스테로이드로 만들어진 몸이라 상하체 근육이 상당히 따로 놀았는데, 슬램과 타격기류의 기술을 할때마다 자신이 날리고도 뒷쪽 무릎을 부여잡으면서 쩔쩔매는 모습을 상당히 보였다. 게다가 합을 맞추는 프로레슬링에서 상대 기술 접수도 대충대충 하는지라 몸으로 다 때우는 스타일이었다고 한다.
[9]
태그팀 파트너는 두 번 모두
부커 T였고, WWF 태그팀 타이틀은 한동안 인터컨티넨탈 타이틀과 동시 보유했다.
[10]
크리스 제리코와의 경기였고, 스테이시 키블러가 제리코에게 체어샷을 당한 걸 복수하는 나름대로 중요한 대립이었다. 결국 대타는 제프 하디가 맡았다. 뒤늦게 경기장에 도착한 테스트는 백스테이지에서 에릭 비숍이 스티브 오스틴에 맞는 걸 보며 즐거워 하다 에릭 비숍에게 찍혔다.
[11]
스타이너와 테스트사이에 진 쪽이 승자의 노예가 되는 경기였고, 스테이시는 스타이너를 도와주려 했으나 테스트가 공격을 피하는 바람에 스타이너가 맞아서 스타이너가 지고말았다. 결국 스타이너는 억지로 테스트와 태그팀을 지속해야했고, 그러나 오히려 테스트와 함께 둘이서 스테이시를 노예처럼 부리는 상황으로 바뀌었다.
[12]
공교롭게도 함께 방출당한
A-트레인도 당시 RAW에서
발 비너스, 크리스 제리코한테 1대1 매치에서 연패한 뒤 경기일정이 잡히지 않는 등 푸쉬를 못받은채 남아있었다. 차이점이라면 A-트레인의 경우 수술이나 부상으로 인한 문제는 없었으며 되려 에볼루션에 새로 가입할것이란 루머까지 있었다.
[13]
저 내시도 적이 많았지만 친분이 있는 선수들은 테스트보다 많았다. 더 클락으로 함께 했던 숀 마이클스, 트리플 H, 스캇 홀과 다이아몬드 댈러스 페이지, 알아주는 망나니 스캇 스타이너와는 수십년째 친구이며 정치질 및 인성질로 욕을 먹기도 했지만 미담도 나름 있다.
[14]
1선급 타이틀만 획득했더라면
WWE 그랜드 슬램 달성이 가능했던 선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