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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10 21:09:58

타크사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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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421F25><colcolor=#fe6273> 타크사카
Taksaka
파일:타크사카1.jpg
종족 수라
형태 브리트라족
계급 나스티카
성별 남자 (변경 불가)
외모 나이 14~15세 (변경 가능)
속성 원천속성 滅 (파멸)
종족속성 火 (불)
신체 167cm 58kg (14~15세)
가족 관계 (아내) 이안 라조프
(아들) 카사크 라조프
(손녀) 아그웬 라조프

1. 개요2. 상세3. 성격4. 능력
4.1. vs 브리트라4.2. 고유초월기
5. 작중 행적
5.1. the finite5.2. 쿠베라
5.2.1. 1부
5.2.1.1. 챕터 8. 흔들리는 왕5.2.1.2. 챕터 10. 불꽃이 내리는 밤
5.2.2. 2부
5.2.2.1. 챕터 13. Lost5.2.2.2. 챕터 20. 원한
5.2.3. 3부
5.2.3.1. 챕터 42. 기로5.2.3.2. 챕터 43. 칼끝이 겨누는 곳5.2.3.3. 챕터 44. 복수의 의미5.2.3.4. 챕터 47. 닿지 못한 말5.2.3.5. 챕터 48. 별리5.2.3.6. 챕터 49. 황금의 기사II5.2.3.7. 외전1~9
5.2.3.7.1. 외전5 안부
5.2.3.8. 외전10~18
5.2.3.8.1. 외전12 주마등5.2.3.8.2. 외전13 마성마법사의 최후5.2.3.8.3. 외전16 연서
5.2.3.9. 챕터 55. 쿠베라와 쿠베라5.2.3.10. 외전19
5.2.3.10.1. 외전 19 용왕의 우주
5.2.3.11. 챕터 57. N20
6. 인간 관계7. 기타

[clearfix]

1. 개요

네이버 웹툰 쿠베라 등장인물이자 the finite의 남주인공.

브리트라족 나스티카 수라로 종족 내 2인자이며, 카사크 라조프의 아버지.

2. 상세

통칭 분노의 멸룡(滅龍). 타크사카가 가진 파괴 속성은 다른 속성과는 다른 면이 있다. 본디 파멸 속성 자체가 시바가 세계창조에서 생기는 반동을 삼키면서 뱉어놓은 속성이라 나스티카급 수라 중에 원천속성이 파멸인 경우는 드물다고 한다. 타크사카는 그 중에서도 별종으로, 다른 파멸속성의 수라들은 그냥 자기 서열에 맞는 수준의 힘인 반면, 타크사카는 유독 압도적인 힘을 가지고 있다. 용족은 파멸속성 나스티카급 수라가 특히 적어 태초에 3명 밖에 없었는데 하필 그 중 둘이 서로 눈이 맞아 죽어버리는 바람에 타크사카 혼자 남아 유일한 멸룡이 되었다.

평소 인간형일 때는 14~15세의 모습으로 키는 167cm, 체중은 58kg이다. 나이는 변경이 가능하지만 거의 14~15세의 모습을 하고 있다. 최초로 나타났을 때의 모습, 즉 자신의 본질에 가장 가까운 모습 역시 10대 중반의 남성 모습이었다.[1] 20대 초반의 모습으로 있을 때는 근육질에 2m가 넘는 거구라고 하며 전투시에는 거의 이 모습이다.[2] 보랏빛이 도는 진갈색 피부가 특징. 브리트라족 공통으로 인간화할 수 없는 부분인 뿔을 머리 위로 조그맣게 내놓고 다닌다. 인간형에선 브리트라족 기준으로 미남으로 통한다.[3]

코믹 설정의 만화이긴 해도 작가 블로그에 바스키가 웹툰을 보다가 타크사카는 못생겼다고 외쳤을 때 아무도 그 의견에 반박하지 않거나 유일하게 잘생겼다고 해준 사람이 카사크의 외모를 기준으로 들자 마루나에게 기준부터가 틀렸다는 소리를 듣는 등 주변 사람들에게 외모로 심하게 까였다고 한다. 복장은 변경 가능하지만 보통은 검은 옷과 바지에 목도리를 둘둘 두르고 있다.

이름은 힌두 신화 나가의 왕이자 온갖 보물과 궁전이 즐비한 지하세계를 다스리는 뱀인 '타크샤카(Takshaka)'에서 유래된 것으로 추정.

3. 성격

용족의 특성상 타크사카도 단 한 가지 감정만을 남기고 감정이 메말라 있다. 그런데 타크사카의 경우 하필 남아있다는 한 가지 감정이 바로 분노. 그리고 이에 걸맞게 성격이 상당히 더러운데다, 타크사카 본인의 강대한 힘까지 더해져서 여러모로 경계받는 대상이다. 다만 화났을 때만을 제외하면 나스티카 수라, 그것도 용족 나스티카 치고 성인군자[4]으로 온건하고 친구를 소중히 여긴다. 실제 비슈누의 귀걸이를 끼었을 때엔 목표가 명확해 인간의 협력이 필요하지만 눈 먼 쿼터 꼬맹이가 오이로 머리를 툭툭 치고 그 일행들이 면전에서 아예 대놓고 흉보는데도 불구하고 꾹 참고 하프행세를 성공한다. 자존심이 세지 않은, 그냥 평범한 나스티카급 수라들 같았어도 그 일행들은 바로 그 자리에서 살해당했을 것이다.

귀걸이를 끼면 다양한 감정을 가진 사람으로 변하는데, 특히 눈물이 많다. 처음 이안을 만났을 때 힘 조절에 실패해 팔을 부러트린 적이 있었는데, 귀걸이를 착용하자 곧바로 눈물을 흘리며 사죄했고,[5] 우트팔라를 죽인 후 인간형태로 돌아와 귀걸이를 착용하자 우트팔라와 대화도 시도해보지 않고 무작정 죽인 것에 대해 후회하며 눈물을 흘렸다. 전체적으로 성격이 태초의 모습인 15살짜리 남자아이 같다.

자기 입으로 한 약속은 반드시 지키는 것이 신조. 특히 가장 소중한 사람과의 약속은 더욱 그렇다. [6]

용족도 성별을 바꿀 수 있던 태초부터 단 한 순간도 여성형으로 지낸 적이 없는 그야말로 뼛속까지 남자다. 다른 나스티카급 수라들은 아무리 정체성이 남성이라도 자신의 여성형이 어떨지 궁금해서 한 번쯤이라도 바꿔봤다고 하는데, 타크사카는 그것조차도 없었다. 여자를 암컷이라고 부르는 것치곤 나름 여자한테는 잘 해준다고 하지만, 농담으로라도 타크사카의 여성형을 보고 싶다고 말한 상대는 그 말을 한 순간부터 모습을 볼 수 없었다고 한다.

취향은 풍만한 여자보다는 가녀린 여자. 취향이 상당히 확고한 편으로, 신조차 홀릴 만큼 아름답다는 슈리 우르바시, 그리고 이에 꿀리지 않는 미모의 아이라바타 셋 중에 누가 제일 미녀인지를 두고 신경전을 벌인 적이 있다. 그래서 모든 수라들 중 가장 무감각한 브리트라에게 물어보려고 했지만, 한창 잘 자고 있었던 와중에 깨운 탓에 머리 끝까지 화난 브리트라가 죽일 작정으로 달려들어서 꽁지가 빠져라 도망쳤다. 그 후 타크사카에게 찾아왔는데, 저 셋 모두 그의 취향과는 거리가 먼 스타일이었던 탓에 ” 미녀를 데려와야 평가할 것 아니냐“라고 면박을 줬다고. 그리고 아이라바타에게 반으로 접혔다 아예 자기 취향이 아니면 여자 취급도 않는 모양이다. 태초에 브리트라가 여성형이던 시절에도 둘이 사귈 생각 없냐는 이야기를 듣곤 했지만, 브리트라는 여성형이건 남성형이건 우락부락한 근육 마초인지라 단박에 기각.

감정을 제거하지 않았던 우주의 초창기를 기준으로 생각하면, 화만 안 나면 굉장히 호인이라 평가받을 만한 성격이였다. 소설 묘사를 보면 용족의 나스타카들이 감정 제거 후에 문제가 생기자 타크사카에게 바로 달려온 것이나 다른 나스타카들이 타크사카에게 대하는 태도들을 보면 굉장히 편하게 대했단 것을 알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감정이 사라졌을 때 타크사카에게 남은 것이 분노란 것을 안 다른 용족들이 경악을 금치 못했다. 하지만 분노를 드러내지 않는 평소에는 상식적인 행동이나 나름 자신과 친분이 있는 자들에게는 호의적인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윌라르브에서 리아가라를 마주쳤음에도 바스키의 딸이란 것을 기억하고 눈감아주었을 정도.

또한 아들 손녀는 확실히 챙기는 모습을 보여준다.

결론은 인간들 기준으로 보자면 분노만 드러내는 나스티카 일 수도 있지만 다른 상급 수라들 기준으로 하면 오히려 상당한 인격자 수준의 대인배. 아내의 사후로는 더욱 그래서, “버럭버럭 화내고 다니지 좀 말고 싸움은 좀 피해라.”는 아내의 말을 철석같이 지키고 있는 중이다. 모르는 사람에게 심심풀이나 기분풀이로 폭력을 휘두르고 다니지도 않고, 먼저 싸움을 걸어 오더라도 아내 욕을 하지만 않는다면 상대하지 않으려 한다. 인간을 좋아하는 건 절대 아니지만, 그렇다고 딱히 하대하거나 경멸하진 않는다.

4. 능력

Kubera character card No. 29
status
인간형



火滅
육탄전 ■■■■■■■■■■■■■■■■■■■■[7]
재생속도 ■■■■■■■■■■■■■■■■■■■■[8]
마법/ 초월기 |||||||||||||||||||||||||||||||| O V E R[9]
나스티카들 중에서도 최상위권의 파괴력과 위험성을 가진 브리트라족 2인자.

한 종족의 2인자인 만큼 힘의 총량도 대단하고, 속성이 공격 몰빵인 불과 파멸이라서 파괴와 살상에 매우 특화되어 있다. 그 탓에 때리고 부수고 죽이는데에는 거의 우주 최고 수준으로 특화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평상시만 해도 아난타족의 2인자인 바스키와 서로 비슷한 수준에서 대련을 벌이는 수준이지만, 분노 및 살의를 조건으로 사용할 수 있는 강력한 초월기들을 다수 보유하고 있어 분노가 달아오르고 쌍방이 살의를 품는 생사결에서 더욱 강력해지는 수라이다.

파일:attachment/breath_power.jpg
인간형의 타크사카가 사용한 브레스의 흔적.[10]

용족의 전용 초월기인 브레스 파멸의 숨(Destructive Breath)은 특수 효과는 없지만 브레스 자체가 보이지 않는 투명 브레스라 대응하기가 까다롭다. 아난타족 초대 2인자인 바스키조차 사기라면서 인간형에서는 자기가 더 약하다고 인정했다.

일반적인 나스티카들은 수라화가 고유초월기에 속하기는 해도 공격 성능은 없는 것과 다르게 타크사카는 수라화 자체에 공격 성능이 있다. 수라화의 이름부터 殲(다 죽일 섬, extermination)으로, 아주 잠깐 수라화 해서 날개를 펼치기만 해도 숲이 사막이 되고 산이 재가 되어 버린다. 아그니가 이 초월기를 지옥불의 검으로 열화카피해서 가지고 있는데 그 효과를 보면 일정 범위 내와 섬 발동 중에 사용하는 초월기들은 재생속도 반감이라는 디버프가 추가된다. 원본초월기의 효과는 더 강력해 보이는데, 소설상의 묘사로는 거의 방사능 비가 내리는 수준이며, 타크사카가 지나간 자리에는 몇 십년이 지나도 풀 한 포기 자라지 않는다고 한다.

분노나 살의를 통해 발현되는 강력한 고유초월기들 중에는 공격성으로 대표되는 불과 파멸 속성 답지 않게 정신계 초월기도 포함되어 있다. 자신과 상대가 동시에 서로에 대해 살의를 품어야 한다는 까다로운 조건이 있지만 조건이 충족되면 나스티카들마저 걸려드는 정신계 초월기로, the finite 에필로그에서 아수라족 2인자 라바나를 포함한 나스티카급 수라 8명을 압도한 것도 이 초월기의 역할이 컸다. 그 8명 중 가장 강한 라바나만이 해당 초월기의 영향에서 자력으로 벗어났을 정도. 웹툰 N20년 (11)화에서 아수라족 라크샤사 5단계들을 대상으로 사용한 초월기가 묘사상 같은 정신계 초월기로 보인다.

위와 같이 상대방의 살의가 조건에 포함되는 초월기들도 보유한 덕에 살의 여부를 파악해 위험한 상황과 위험하지 않은 상황을 빠르게 구분할 수 있고, 육감도 상당히 뛰어나 웬만한 은신은 전부 간파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위 1 vs 8 상황에서 타크사카가 분노하기 전에 다같이 선제공격이라도 했으면 어찌 되었을지 모른다는 바스키의 독백을 보면 타크사카가 분노&살의를 띄우기 전에 신속하게 화력을 때려박아 치명상을 입혀두는 게 싸우는 입장에선 최선의 방법으로 보이는데,[11] 이렇게 살의를 감지할 수 있는 초월기나 뛰어난 육감 등은 타크사카를 기습하기 매우 어렵게 만드는 요소이다.

존재의 '개념'을 소멸시키는 특이한 힘도 있다. 이 능력을 사용할 때에는 붉은 눈이 검게 물들며, the finite 2015에서는 이안을 구하기 위해 개념을 잠시 소거해 ‘뜨겁지 않은 항성’이라는 불가능한 조건을 성립시켰다. 이런 짓을 할 수 있는 건 타크사카밖에 없어 신들에게 타크사카의 위치를 알려주는거나 마찬가지라고. 심지어 신의 시간을 지우는 것도 가능해서 신을 일시적으로나마 소멸시킬 수 있다. 오선급 신조차 예외는 아니라 타크사카가 있는 곳에는 신들도 접근하길 꺼릴 정도. 다만 이 능력에도 한계가 있는 것은 분명해 보이는데, 이안이 죽고 제정신이 아닐 때 신계에 가서 신들을 다 죽여버리고 싶다고 했을 때 타크사카의 능력을 잘 알고 있는 절친 바스키는 아무리 타크사카라도 신계에서는 금방 죽어버릴 것이라고 생각했다.

약점이라면 상위권 나스티카들 중 육탄전은 상대적으로 약하다는 점이 있다. 더불어 수라형의 크기도 나스티카 중에선 작은 편. 타크사카의 수라형은 날개를 접고 지상에 발을 디디고 있는데도 몸의 대부분이 구름에 가려 보이지 않을 정도의 거체인데, 이건 나스티카의 수라형치고 전혀 큰 사이즈가 아니다.[12] 오히려 바스키가 덩치도 작은 게 스킬빨이라며 도발한 것을 보면 저게 최대 크기는 아니라고 해도 나스티카치곤 작은 편인 듯. 그 대신 수라화 속도는 빨라서 라바나 휘하 나스티카들은 타크사카와의 싸움에서 '어차피 수라화는 저쪽이 더 빠르다.'라며 수라화를 망설이는 모습을 보였다. 추가로 그의 아들 카사크 라조프 셰스를 위협할 때 수라화는 자기가 훨씬 더 빠르다고 자신했다.

초대 왕을 제외한 수라 중 최강이라고 언급된 라바나를 밟아버린 게 상성에 의함인지, 그저 분노한 타크사카가 더 강해서인지, 혹은 둘 다인지는 불명. 타크사카의 압승에 대한 작가의 공식적인 코멘트는 '분노한 탁이 사기였을 뿐'이라는 내용이다. 이후 본편에서 라바나의 생존력이 거의 죽일 방도가 거의 없다시피 한 수준이라는 게 드러났는데, 작가의 언급에 따르면 타크사카의 초격에 당했을 때에도 딱히 치명적인 위기에 몰린 건 아니었다고 한다.[13] 아수라가 싸움을 중재할 때 '타크사카라면 라바나를 죽일 수도 있었는데 그러지 않은 것'에 고마움을 표하긴 했으나, 정작 그 아수라도 보고를 받은 직후에는 라바나가 발릴 순 있어도 죽을 일은 없을거라고 생각해 말리러 가지 않고 밍기적거렸다. 그러다 한 나스티카가 '상대가 타크사카라면 라바나도 위험할 수 있다'고 하자 혹시 몰라 출동했던 것이라 정말 타크사카가 라바나를 그 짧은 시간에 죽일 수 있었을지는 확실치 않다.

본편에서도 타크사카는 킨나라족의 근거지에서 라바나를 포함한 나스티카 다섯 명, 5단계 두 명을 포함한 다수의 라크샤사와 대치했을 때 이미 5단계 하나를 죽인 것에 대해 아수라를 납득시키는 부분에 대해 고민했지,[14] 라바나 무리에게 자신이 질 걱정은 전혀 하지 않는 자신감을 보여준다. 다만 킨나라족의 본거지라서 적당히 힘조절하면서 대치한 상황이었기에 죽고 죽이는 싸움은 아니었다.

또한 ’우주를 가장 확실하게 멸할 수 있는 피조물‘이라는 표현 때문에 파괴력이 독자들 사이에서 과대평가된 적도 있는데, 이 독백은 타크사카의 온전한 힘 자체를 경험한 적이 없어서 잘 모르는 아들 카사크 라조프가 인간계에 전해지는 전설로 평가한 것이다. 당연히 소문으로 떠도는 인간계의 전설보다 타크사카 본인이 자신의 힘을 더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을 것이며, 이 장면에서 심지어 타크사카 본인은 비슈누의 시간을 지우고 파괴를 일삼기 시작해도 많은 항성들을 멸망시키는 것 정도에서 자신이 결국 제압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4.1. vs 브리트라

타크사카의 특별한 점은 바로 동족의 초대 왕이 승리를 장담할 수 없는 2인자라는 것이다. 다시말해 타크사카는 아난타 사후 우주 최강의 존재로 등극한 브리트라를 상대로 승산이 있는 수라이다.

브리트라의 궁극기 무저화는 기술이 시전되는 그 짧은 시간 안에 브리트라를 죽여 캔슬하는 것이 그나마 있는 파훼법인데, 타크사카는 이를 성사시킬 가능성이 있는 몇 없는 수라들 중 하나다. 이는 만전의 초대 왕을 상대로 승산이 있는 동족 2인자가 타크사카 뿐이라는 작가의 언급이 있을 정도로 이례적인 사례로, 이 영향인지 브리트라는 우주 초기부터 타크사카와 우열을 가리는 데 혈안이 되어있었다. 그러나 브리트라가 정말 타크사카를 끝장낼 생각으로 덤빈 적은 한 번도 없으며,[15] 아수라는 브리트라가 정말 살의를 품는다면 지금까지보다 훨씬 강할거라며 타크사카에게 경고한 바 있다.

참고로 the finite에서 이안이 타크사카에게 '이길 수 없는 용'에 대해 묻자 타크사카는 없다고 칼답했으며, 그래도 초대 왕인 브리트라가 더 강하지 않느냐고 되묻는 이안에게 '브리트라에게 유일한 천적이 있다면 그건 바로 나'라며 본인이 이긴다는 투의 답변을 내놓았다. 반면 the finite 리메이크에서는 위와 같은 질문을 받을 때 타크사카가 귀걸이를 착용한 상태였던 관계로 문답이 좀 다르게 진행되었는데, 이안에게 성의있는 답변을 돌려주기 위해 나름대로 고민하더니 브리트라를 상대로는 힘들거라는 결론을 내리며 힘의 크기는 브리트라 쪽이 훨씬 대단하다는 말을 덧붙였다. 단, 상성은 본인이 유리하기에 아예 못 이길 정도는 아니라고.[16]

작가가 설명하길 타크사카는 어디까지나 상성으로 브리트라에게 견줄 수 있을 뿐 힘의 크기로 맞먹는 게 아니며, 그나마도 실제로 붙는다면 승산은 오히려 브리트라 쪽이 더 높다고 한다. 게다가 브리트라는 the finite 리메이크에서 여성형이 남성형보다 훨씬 더 강하다고 언급되는 수라인데, 극상성이라는 타크사카가 '여성형을 잃어서 약해진' 브리트라를 상대로 필승이 아닌 승리의 가능성에 그치는 시점에서 둘 사이의 힘의 격차가 매우 크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전술한 타크사카와 이안의 문답에서도 타크사카에게 승산을 더해주는 요인 중 하나로 브리트라의 약화가 꼭 언급되는 걸 보면 여성형의 브리트라를 상대로는 승산이 더욱 내려가는 모양.[17]

격상의 강자인 브리트라에게 상성 덕택에 맞설 수 있는 것처럼 역으로 본인과 비슷한 체급의 상대에게 상성으로 인해 밀릴 수 있다고 한다. 대표적으로 아이라바타는 타크사카의 천적이며, 인간형이건 수라형이건 아무것도 못하고 먼지나게 두들겨 맞을 정도로 상성이 극악이라고 한다.

4.2. 고유초월기

고유초월기
섬 ( )
extermination
시전 이미지[18]
파일:external/img4.wikia.nocookie.net/250px-Extermination.png
시전 조건
사용 속성 火 + 滅
효과 설명 타크사카의 수라화
상세 설명 수라형의 외견은 붉은 눈을 가지고 타오르는 듯한 날개를 가진 검붉은 용. 나스티카의 수라화인 만큼 고유초월기로 분류된다. 특이하게도 다른 수라화와는 달리 수라화 자체가 강력한 공격형 초월기로, 수라화만 해도 그 자리가 원폭 맞은 꼴처럼 초토화된다.[19] 본래 나스티카의 수라화 명칭은 수라 형태의 모습을 따 붙여지지만 이쪽은 공격 효과가 너무나 절륜해서 효과를 따라 붙은 경우. 참고로 저 섬 자는 다 죽일 섬() 자다.
아그니가 지옥불의 검으로 카피해서 썼을 때는 수라화는 되지 않지만, 부가 효과인 재생 속도 저하가 발동된다.[20] 아그니는 이걸 사용했을 때 머리색과 눈 색, 초월기의 색이 검게 변한다. 더불어 백색동화만큼은 아니지만 상당히 흉폭해져서 평소처럼 헤실헤실 농담할 수준이 아니라고 한다.

5. 작중 행적

5.1. the finite

차라리 내가 인간이었다면 죽어서 만날 희망이 조금은 있었을 텐데.

타크사카가 주인공인 외전소설이자 연애이야기인 the finite을 보면, 우주와 맞먹는 시간 동안 한 여자만 사랑한 신과 함께 작 중 최고의 로맨티스트 계열에 오를만 하다.

비슈누가 준 귀걸이를 착용해서 수라의 신체부위를 감추고 아내의 나이에 자신의 외모 나이를 맞추면서까지 함께 늙어가는 충실한 남편으로서 아내 이안 라조프와 평생 함께 했다.[22] 가루다의 자식들 중 막내 칼라빈카를 맡아 인간계의 행성 윌라르브에서 머물다 적적함을 느낀 비슈누의 부름에 응해 인간계로 왔다가 이안을 만나 사랑에 빠졌고 이때 비슈누로부터 수라형이 남아있는 부분의 모습을 감출 수 있는 기능이 있는 귀걸이를 받게 된다. 이 귀걸이는 용족이 착용할 경우 무감각한 성격도 같이 억눌린다. 하지만 귀걸이를 착용했기 때문에 사랑에 빠진 것은 아니며 애초에 연정을 느끼지 않았다면 그가 스스로 귀걸이를 착용하지도 않았을 것이다. 즉, 사랑을 느낀건 본인의 순수한 감정.

둘의 첫만남은 D873년 6월, 이안이 29살이었을 당시로 미스티쇼어[23] 바닷물 위에 떠있던 타크사카를 물에 빠진 사람으로 오인한 이안이 구하려 든 것이다. 타크사카를 구하려 헤엄쳐 온 이안이 실수로 결계 밖으로 나가게 되고 수라들에게 먹힐 위험에 쳐할까 "난 아직 해야 할 일이 있는데!"라며 외치는 이안에게 그 해야 할 일이 뭐냐 묻는다. 이안이 어렸을 적 이안이 살던 마을을 파괴한 용의 이야기와 멸룡 타크사카를 쓰러트리겠다는 이안의 말을 듣는다. 이는 다른 나스티카가 이름을 사칭한 것이지만 본래나스티카의 세계에서는 이름을 사칭하는 것은 금기이기 때문에 이안은 마을을 무너트린 용이 타크사카라 믿는다. 이안을 해안으로 끌고 나온뒤 이름을 묻는 이안에게 '탁'이라 부르라며 자신을 하프로 생각하게 둔다. 그 후로 이안을 만나기 위해 비슈누가 준 아이템인 귀걸이를 뀌고 무감각한 용족의 특성과 뿔을 숨긴 뒤 보증인을 구해 도시에 들어간 후 이안과 만남을 이어간다.

그러나 평소 이안을 사랑했던 휀 사이로페가 투사들과 마법사들을 이끌고 탁을 포위하며 나스티카라는 사실을 밝히자 그 자리에 있던 투사와 마법사들을 다 죽이고 이안을 납치해 도시 밖으로 빠져나간다. 탁이 나스티카라는 걸 알게된 이안은 타크사카를 죽여달라 탁에게 부탁하고 탁은 진실을 밝히지 못하고 수락한다. 이안은 사건의 진의를 파악하기 위해 이안의 고향으로 돌아간다. 그 후 하누만이 보낸 셰스를 만난다. 그리고 셰스는 타크사카에게 만약 싸울 일이 생긴다면 행성 밖으로 나가 해달라는 부탁을 한다. 이안의 과거에 대해 듣고 왜 우트팔라가 이안의 마을을 파멸시켰는지 의문을 가진다. 그 후 이안의 안정을 위해 셰스를 타고 윌라르브에서 가장 아름다운 장소로 가나 우트팔라가 이안을 납치하자 우트팔라를 죽인다. 이안은 우트팔라에게 납치 당했을 때 탁의 정체와 이안의 마을 파괴자가 브리트라라는 사실을 알게되나 우트팔라의 부탁으로 브리트라가 마을을 파괴했다는 사실은 숨긴다.

이안과 살 집을 제 손으로 지은 후 D880년까지 키스 이상의 진도를 나가지 못한 채 동거하고 있었다. 이안은 7년동안 탁을 다루는 기술이 늘어나 어느정도 갈등 없이 살고 있었으나 탁은 귀걸이 때문에 7년동안 제대로 잠을 자지 못한 부작용으로 제 정신이 아니었다. 이안이 귀걸이를 하지 않은 탁에게 키스한 것이 기폭제로, 탁은 이성을 잃고 이안을 강간한다.[24] 그 충격으로 이안의 몸은 망신창이가 됐으나 비슈누가 와서 치료해준다. 탁은 이안의 시간을 되돌려달라 비슈누에게 부탁했으나 이안이 임신해버려 불가능해졌다. 탁은 이안 앞에서 무릎 꿇고 스스로 얼굴을 때리며 용서를 구한다. 이안은 귀걸이를 빼고서도 사과해보라하며 반신반의하며 귀걸이를 가져가지만 탁은 귀걸이 없이도 이안에게 사과하고 이에 이안도 사과를 받아들인다. 이 일을 계기로 탁은 집 밖에 둥지를 만들어 가끔 거기서 귀걸이 없이 잠을 자는 것으로 합의를 본다.

하프의 임신개월은 40개월이고 용족 패널티로 이안의 수명이 80년 줄게 되는 걸 염려해 탁은 아이를 없애자고 하지만 이안의 반대로 결국 카사크를 낳는다. 임신 기간 동안 이안의 몸은 극도로 약해졌을 뿐더러 이안은 결국 필멸하는 인간인데, 수명이 80년이나 줄어들어버렸다. 결국 이는 타크사카가 카사크를 원망하는 이유가 된다.[25] 카사크가 태어나서도 카사크에게 관심을 주지 않고 카사크가 실수로 이안을 다치게 하자 어린 아이인 카사크를 크게 체벌한다. 이 사실을 이안이 알게 되고 이안은 크게 화를 낸다. 이안은 하누만과 상담하고 자신이 죽은 후에 자신의 소중한 것들에 대해 부탁한다. 소중한 것들은 타크사카, 카사크로 타크사카에게 싸움을 피하라하고 카사크를 돌봐달란 약속을 귀걸이를 뺀 상태에서도 받는다.

D914년 10월 카사크의 신분증을 만들기 위해 미스티쇼어 검문소로 가 자신이 타크사카라는 것을 신체 나이를 바꾸는 걸 보여 인증한다. 미스티쇼어에 들어와 카사크와의 관계 개선을 위해 대화를 시도하나 어긋나고 결국 카사크의 목을 졸리게 만드는 지경까지 가나 카사크가 눈물을 보이자 놓아준다. 우는 모습만이 이안과 닮았다고.

D951년 가을 카사크가 투사대전에 나가겠다하자 상대에게 힘조절을 못 할 걸 우려해 반대하나 귀걸이를 카사크에게 빌려달라는 이안의 말에 귀걸이가 없을 자신을 걱정하면서도 빌려주게 된다. 투사대전이 끝나고 돌아온 카사크가 애인이 생겼다며 귀걸이를 더 빌려줄 수 없냐 하자 화를 내지만 또 이안의 부탁에 귀걸이를 빌려주고 남은 이안의 일생 동안 귀걸이 없이 생활한다.

D961년 가정을 이룬 카사크가 아내와 과 함께 찾아왔을 당시 15세 소년의 모습으로 돌아가 이미 죽은 이안이 백골화될 때까지 곁에서 끌어안고 있었다. 타크사카는 이안이 (늙어서) 죽어갈 때에도 일부러 귀걸이를 찾지 않았다. 비슈누는 귀걸이를 빌려간 카사크에게 이안이 사망할 시기를 일부러 잘못 알려줬다는 걸 이미 타크사카에게 알려줬는데, 그럼에도 귀걸이를 찾지 않았던 것은 사랑의 열정을 일부러 잃어버리기 위해서. 만약 귀걸이를 찬 채로 이안이 죽는 것을 보았다면 슬픔을 이기지 못한 자신이 우주를 파괴하며 미쳐 날뛸 것[26]을 알았기 때문이다.[27]

이안을 너무나도 사랑했기에 그녀가 사랑했던 것들[28]을 지키고 싶었던 그는[29] "나는 그녀를 사랑했기 때문에, 그녀를 사랑하는 마음을 잃어가는 쪽을 택했다."라 말한다. 그리고 돌아온 카사크가 어머니를 보고 우는 것을 보고 이안의 시신을 감싸고 있던 천을 풀러 마지막으로 '안녕'이라 속삭이며 입 맞춘 후 먼지처럼 바스라지게 만든다. 이안의 유골을 강에 뿌리려 카사크와 함께 나설 때 아그웬을 마주하고 아그웬의 눈이 우트팔라와 닮았다 생각하고 지나간다.[30] 이안을 보낼 동안만이라면서 카사크에게 원망해도 되지만 때리지만 않으시면 괜찮다며 귀걸이를 받는다. 이제 수라도로 돌아가겠다는 타크사카에게 마지막으로 우셔도 된다며 카사크가 손수건을 건네지만 받진 않고 소매로 눈물을 훔친다. 카사크가 괴로워하는 타크사카를 보며 귀걸이를 빼내려하자 이 귀걸이로 인해 느낄 수 있었던 모든 감정은, 그저 기억으로만 남게 되겠지라며 마지막으로 이안을 마음으로 느낀다. 그 후 수라도로 돌아가서도 비록 열정은 잃었지만 사랑은 사라지지 않았고, 심지어는 수라도에서 다른 상급수라들과 지내면서도 이안을 잊지 못하고 있었다.

상술한 나스티카급 수라 8명을 쳐바른 부분은 에필로그에서 나오는데 "버럭버럭 화내지 좀 말고... 싸움은 가능한 한 싸움을 피하는 것이 좋아요. 귀걸이가 있든 없든 간에..."라는 이안의 부탁을 떠올리며 처음 그들이 "인간 여자한테서 해어나오지 못 하고 있는 한심이", " 나스티카 긍지 따윈 엿바꿔 먹은 놈"이라고 비웃으며 자신을 모욕했을 때에도 “이안이 싫어할 거야.” 라고 중얼거리며 반응하지 않았다. 그러나 라바나가 이안을 " 쓰레기 같은 인간계집"이라고 욕한 순간... 라바나는 먼지가 되어 버리고 옆에 있던 나스티카는 그대로 죽어버렸다. 후에 재생하긴 하지만. 아수라가 타크사카에게 라바나를 죽일 수 있음에도 참아줘서 고맙다고 감사를 표하는 걸 보면 충분히 죽일 수 있음에도 이안의 당부를 어기지 않기 위해 살려준 모양. 나머지 나스티카들은 직접 공격하지도 않고 그냥 정신계 초월기로 가지고 놀았다. 아수라족의 2인자를 포함해 8명의 나스티카를 혈혈단신으로 처발라버린 이 이야기는 순식간에 수라도에 퍼졌고, 그 후 타크사카 앞에서 이안과 그의 연애사를 입에 담는 수라는 사라졌다고.

대변동이 일어나기 전까지는 이안과 약속한 대로 종종 아들 손녀를 보려 인간계에 들렸다. 그러면서 비슈누를 만나면 지옥에 있을 이안[31]의 처우를 부탁하려 했지만 수십년간 비슈누는 오지 않은 채 대변동의 날이 오고 말았다.

5.2. 쿠베라

5.2.1. 1부

5.2.1.1. 챕터 8. 흔들리는 왕
51화: 사가라의 회상에서 등장. 아난타가 죽고 다음 왕으로 2인자인 바스키가 왕이 되기 때문에 그를 만나기 위해 자신의 둥지로 온 사가라지만 바스키의 여체화에 놀라며 앞으로는 이 모습으로 살거라는 말에 질려서 가버리는 사가라를 보며 타크사카가 바스키한테 묻는데 너는 저 여자를 좋아하고 저 여자는 왕을 좋아하니까 그럼 네가 왕의 자리를 받으면 되는 거 아니냐 묻는다. 그 말에 바스키는 자신은 사가라를 사랑하지만 현재 그녀가 사랑하는 사람이 따로 있다면 그녀의 사랑을 방해하고 싶지 않다고 하며 자신이 왕위를 포기하면 그녀는 마나스빈과 헤어지지 않고 그녀가 원하던 자리에 있을 수 있다고 답한다. 바스키의 답에 타크사카는 무슨 말인지는 알겠지만 그냥 네가 바보 같다고 말한다.
5.2.1.2. 챕터 10. 불꽃이 내리는 밤
73화: 아테라 2차 침공 때 리아가라가 자신들과 싸우는 용족 하프가 타크사카의 아들임을 눈치채는데 그 이유는 자신이 2단계였을 시절에 바스키와 함께 타크사카의 둥지에서 자라 타크사카의 브레스를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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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아가라의 회상에서 바스키와 나눈 대화에선 이안을 만나기 전까지는 가족을 만들 생각이 전혀 없었다. 바스키가 타크사카의 무형무색의 브레스를 보자 이런 브레스를 쓰는 자식들이 나오면 호러일 것이라며 가족을 만들지 말아 달라는 농담에 그런 거추장스러운 일 없을 것이라고 단언한다. 근데 이에 바스키가 혹시라도 길가다가 넘어져 뒤통수 좀 깨진 다음 정신 이상으로 성격이 변해서 여자 꽁무니 따라 다닐지 모른다고 하자 미친놈이라고 일갈한다.

5.2.2. 2부

5.2.2.1. 챕터 13. Lost
2화: 아이리의 일기에서 언급되는데 D995년에 아이리가 카사크의 사인을 받으려고 하자 옆에 있던 소년 모습으로 귀걸이를 낀 상태에서 카사크의 사인을 받는 걸 도와줬다고 한다. 하지만 아이리는 모종의 이유로 그 기억을 못하는데 거기다 당시 옆에 있었던 아그웬 라조프 또한 그 당시의 기억의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한다.[32]
5.2.2.2. 챕터 20. 원한
55화: 아난타가 신의 함정에 빠져 위험에 처했을 당시에 전장에 나타났다고 언급된다. 하지만 무슨 이유인지 아무것도 안하고 그저 지켜보고만 있다고 한다.[33]

5.2.3. 3부

5.2.3.1. 챕터 42. 기로
59화: 타라카족의 수라도 습격으로 생존이 불투명했지만 생존이 확인된다. 브리트라와 함께 유타를 지켜보다가 유타의 상태가 이상해져 상태를 물어본다.
5.2.3.2. 챕터 43. 칼끝이 겨누는 곳
61화: 아이라바타, 브리트라 그리고 킨나라족 나스티카 카마두와 함께 유타를 지켜본다. 우주 멸망의 상황에서도 두려움을 체감하지 못하는 상태로 아이라바타가 유타를 살피고 있는걸 보고 상황이 악화될 것을 우려하며 그냥 돌아오게 하라고 하고, 옆에서 브리트라가 지금 인간계에서 유타가 날뛰면 아무도 못막지 않냐고 말하며 잠시 브리트라와 신경전을 벌이며 계속 떠들자 아이라바타가 "앞으로 한 마디 떠들 때마다 한 대씩"이라 하며 위압감을 풍기며 웃자 둘이 함께 조용해진다.[34]
5.2.3.3. 챕터 44. 복수의 의미
70화: 리즈와의 일 때문에 폭주하는 유타를 보며 아이라바타가 없는 상황에서 그를 진정시키기 위해 한 대 후려쳐 진정시키려는 방법으로 누가 칠지 의논하다가 브리트라가 타크사카는 솜주먹이라서 빼자는 말에 열받은 타크사카가 자신이 치겠다고 나서는데 치는 순간 그가 가진 선명한 감정인 '분노'가 은연중에 반영된 나머지 유타가 붙잡혀 있던 장소가 크게 함몰되고 피를 잔뜩 흘리게 되었다. 다행히도 적당히 힘 조절을 한 덕에 죽지는 않았다.
5.2.3.4. 챕터 47. 닿지 못한 말
117화에서 카사크가 끼고 있는 귀걸이는 자는 동안 수명을 쓰지 않으며 꿈에서 용족 나스티카를 만나 그들에게서 전투훈련과 힘을 나눠받을 수 있으며 동의한 상대만 꿈속에 나온다고 하는데 이때 가장 먼저 계약했다고 언급한다.
5.2.3.5. 챕터 48. 별리
125화에서 깨어난 유타에게 카사크가 자신의 힘을 쓰다 타라카와 마주쳤으니 잘못되면 그 책임은 너에게 물을 것이고, 우주가 망하던 말던 내 아들이 죽은 후 그딴 건 알 바 아니라고 화를 냈다. 그러자 타크사카 옆에 있던 노란머리 킨나라족 나스티카, 카마두가 타라카를 죽인 이후 타라카가 유타의 어머니 역할에서 풀려났으며, 그 책임은 카사크에게 있다고 지적했다. 타크사카는 아들은 타라카를 죽일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고, 타라카가 죽으면 어머니 역할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된다는 걸 몰랐다고 했다. 그러자 카마두는 지금 이 상황도 유타의 잘못이 아니며, 이 녀석 역시 고생하고 있는데 불쌍하지도 않냐고 했다. 유타는 타라카가 나스티카 한 명을 윌라르브로 이동시키는 걸 중추를 통해 봤다면서, 이동할 방법이 있다고 했다. 타크사카는 더 늦기 전에 당장 이동시키라고 했다. 노란머리 킨나라족 나스티카 역시 가서 돕고 싶어하긴 하지만, 타라카가 단 한 명만 이동시켰다는 걸 미심쩍어하며 그 방법엔 뭔가 문제가 있지 않느냐고 물어봤다. 유타는 문제가 있는 건 맞지만 우주가 망하든말든 그딴건 알바 아니라는 말이 진심이라면 상관없을지도 모른다는 답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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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말에 타크사카는 칼리의 아들답다며 거래조건을 말하라고 한다.

126화에서 유타는 거래를 하자는 게 아니라, 그저 타크사카의 아들이 지난 7년간 리즈의 버팀목이 되어주었기에 도저히 모른척하고 있을 수가 없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그럼에도 칼리가 이런 상황을 계산에 두었다면 오히려 나쁠 수 있다고 하자, 타크사카는 유타의 말을 끊고 분노하며 이러다 늦으면 넌 진짜 내 손에 죽는다고 윽박지른다. 그러자 유타는 카사크가 리즈를 데리고 넘어갔던 통로인 16번 통로가 곧 열릴거고, 나스티카가 통로를 넘을 수 없다는 건 시초신들이 만든 제약이기에 그만한 대가가 지불되면 간다르바가 7년전 인간계에서 수라화를 했을 때처럼 일시적으로 깨질 수 있다고 했다. 타크사카가 그 대가가 힘이 약해지는 거냐고 묻자, 그 통로를 넘어가는 대가는 당신의 현재가 아니라 우주의 미래에서 사라질거라고 답했다.

131화에서 드디어 문을 통해 인간계로 넘어왔는데, 카드루와 마찬가지로 의문의 목줄을 하고 있었다. 넘어오자마자 수라화된 카드루와 그와 대치중인 찬드라를 만난다.

132화: 찬드라가 갑자기 수라형이 된 카드루를 보고 놀라는데 이때 타크사카는 동족이었던 카드루의 모습과 너무 달라 아니라고 하고 칼리블룸으로 가본다고 하자 찬드라는 초월기를 써서 대변동 당시의 타이탈리카로 위상을 변경한 뒤 어서 이 나스티카를 처리하라고 했다. 타크사카는 처음에는 카드루는 자신과 동족이었던 놈이고, 이 공간을 깨거나 찬드라를 죽여서 칼리블룸에 가는 게 더 빠르지 않겠냐고 했지만 찬드라가 아테라엔 아그웬이 있다고 설득하려 하지만 인간은 문득 생각나서 돌아보면 이미 죽어있고, 뼛가루가 되면 다 똑같아진다고 말한다. 그때 카드루가 공격하며 카드루가 공간을 깨는 것이 시간문제라 찬드라가 아테라를 포기하려 할 때 타크사카는
그래도 구할 수 있으면 구해야지...

뼛가루는 같더라도 남는 기억은 다를테니.

말하며 카드루를 공격한다.

134화: 카드루와 싸우는 범위가 자꾸 넓어져 찬드라에게 잔소리를 듣자 아난타도 붙잡은 적 있던 기술인데 이 정도 범위가 뭐가 대수냐고 대답했다. 찬드라는 그 땐 소환사 제약이 없었고 지금은 그렇지 않다면서 범위 좀 줄이라고 계속 잔소리를 하자 결국 닥치라고 화를 내며 찬드라가 만든 공간을 깨버렸다.[35] 찬드라가 고민하고 있는 사이에[36] 뭐 하냐고 공간을 다시 만들던가 아테라 결계라도 보라고 재촉했다. 찬드라가 둘 다 곤란하다고 하자 표정이 굳더니 카드루를 행성 밖으로 끌어내서 싸우라고 찬드라가 말하려 했을 때 타크사카는 어디로 사라졌는지 보이지 않았다.

138화에서 아그니가 도착한 걸 보고 괜찮다고 생각해 칼리블룸으로 향하던 중에 미스티쇼어 쪽의 초월수치가 심상치 않다고 느끼지만 자신과는 상관없다고 여기며 다시 칼리블룸으로 향했다.

141화: 계속 날아가던 도중에 이번엔 아테라 쪽에서 멀리 떨어졌음에도 불구하고 폭주하는 것이 느껴질 정도의 강력한 초월수치를 느끼고 놀라는 순간 콘체스에서 유타의 분신에 깃든 칼리가 리즈에게 보여줬던 것과 똑같은 검붉은 에너지 기둥이 솟구쳐올랐다.

142화: 하지만 그걸 보고서도 칼리블룸으로 가는 걸 멈추지 않았고, 결국 칼리블룸에 도착해 초월기로 은신 중인 리아가라, 차탄, 후라, 클로체, 핀가라 앞에 모습을 드러낸다. 이때 차탄의 말에 의하면 육감이 뛰어난 자라 은신 상태로도 들킬 수 있다고 한다.

143화: 다른 수라들과 함께 있는 리아가라를 알아본 눈치였지만 곧바로 그냥 간다르바와 카사크가 있는 곳으로 가버렸다.

멍하니 있어서 아무 도움도 못 주는 셰스에게 방해되지 말고 도시로 가라고 했다. 타라카를 소멸시키기 위해 카사크에게 병기에 접근하라고 명령하는 간다르바에게 네놈 앞길 닦는데 남의 아들 갈아넣지 말라고 한소리 한 뒤, 내 힘까지 끌어다 쓰고 있는데 한다는 게 겨우 저런 걸 상대로 쩔쩔매는 거냐고 화를 냈다. 카사크가 타라카의 눈 때문에 초월기를 못 쓴다고 하자 네 몸집이 크게 유지되고 있는 걸 보니 타라카의 눈은 작동하고 있지 않지만, 싸움을 너무 오래 끈 탓에 주력 초월기가 봉인당한 거라고 했다. 그리고 저 타라카를 죽이지 않으면 주력 초월기들이 봉인된 상태로 살 거라고 했다. 병기 모양의 타라카족이 백색동화를 하며 덤비자, 죽이기 찝찝하게 아그니를 닮았다고 하면서 초월기로 병기 모양의 타라카족을 가볍게 부숴버렸다. 카사크가 아테라엔 아무 일도 없었냐고 물어보자, 이미 거긴 멸망했을 거라고 말해주었다.

144화: 이 말을 들은 카사크는 타크사카에게 자신이 생각하는 아버지의 인상을 말한다.
제가 아는 아버지는, 정의감이나 희생정신 따위로 싸우는 분이 아닙니다.

이곳이 아닌 다른 행성에서 문제가 생겼다면, 아마도 전혀 신경쓰지 않고 계셨겠죠.

우주도 행성도 아닌… 아주 작은 생명체가 삶의 전부가 되어버릴 수도 있습니다.

아버지. 누구보다 잘 아시지 않습니까.

삶의 의미를 전혀 느끼지 못하다보면 일부러라도 그 의미를 부여할 대상을 찾게 된다는 것을.

그 말에 타크사카는 너도 나도 아는 뻔한 얘기라고 답하고 카사크는 지금 자신에겐 그 대상이 아그웬이며 그곳에 있는 아그웬이 죽었다면 자신은 행성이 멸망하든, 우주가 멸망하든, 그건 자신이 알 바가 아니며 더 이상 싸울 이유가 없다고 했다. 그리고 이제 자기가 할 일은 아그웬의 생사를 확인하는 일이니 신월의 문을 열고 아테라로 가겠다고 했다. 지금 신월의 문은 굉장히 위험해서 카사크가 죽을테니 말리려고 했지만, 타라카 본인이 지평의 문을 열어 타크사카를 아테라로 보냈다. 넘어오는 동안 타라카족들이 이상하리만치 조용하다는 것에 의아해하며 통로를 연 타라카의 의지인지, 수라도에서 여전히 애쓰고 있을 유타의 의지인지 궁금해했다.

그렇게 아테라에 다시 넘어오게 되고 찬드라가 카드루와 싸우다 타라카족에게 먹혔고, 아직 완전히 먹히지는 않은 상태인 걸 파악한다. 그리고 주변에 아테라가 파괴되면서 심각한 부상을 입은 인간들을 보며 차라리 싹 다 날려버렸으면 살아남은 인간들이 고통받을 일도, 신을 원망할 일도 없었을텐데 어중간하게 폭주한 게 악수가 될 거 같다고 생각한다. 아직은 이성이 좀 남은 듯한 찬드라는 타크사카에게 나의 소환사가 칼리블룸에 있고, 그녀가 가진 수르야의 창으로 자신을 죽여달라고 했다. 칼리블룸까지 바로 이동할 능력이 없고, 겨우 거기까지 갔다 여기로 보내진 거라 하고 아그웬의 행방을 묻자, 찬드라는 아그웬이 아래에 있다고 말해준 뒤 완전히 폭주하게 된다.

145화: 유타가 비슈누의 규칙을 어긴 힘은 칼리를 통해서만 발현되며, 힘을 쓰는 경우가 계속될수록 점점 더 비슈누의 보호에서 벗어나 한계가 오면 이성을 잃고 타라카족처럼 된다고 경고한 걸 기억하면서, 지켜야 할 대상을 잊지 말라고 말해준 걸 떠올리며 아그웬을 지키기 위해 힘을 끌어내 찬드라를 막아내기 시작했다. 그러자 몸이 검게 변하고, 카드루가 그랬던 것처럼 목에 있던 목줄이 붉게 변하며 부서지기 시작했다. 폭주하는 찬드라를 보며 나에게도 정신 잡고 지켜야할 것이 있는데 넌 그런 것도 없냐, 오선급 신이 겨우 이 정도로 무너지냐고 그를 꾸짖었다.

147화: 찬드라가 갑자기 사라지자 다시 인간형으로 돌아갔고, 카드루와 찬드라가 정신력 싸움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자 미리 작별인사라도 해둘걸 그랬다고 하며 자리를 뜬다. [37]

148화에선 찬드라가 떠나버린 뒤 아그웬을 찾으러 갔는데, 나타샤를 보고 대변동 전에 본 아그웬과 굉장히 다르게 생기긴 했지만 인간은 변화가 빠른 종족이라 생각하면서 아그웬으로 착각하고 말을 걸었다. 나타샤는 바로 부정하며 신전 잔해에 깔려 쓰러져 있는 아그웬을 발견한다. 타크사카는 그걸 보고 혹시 저 덩어리가 아그웬이냐고 나타샤에게 무덤덤하게 물어보고, 나탸샤는 당혹해하며 생사를 확인하기 위해 아그웬을 부르기 시작했다.
5.2.3.6. 챕터 49. 황금의 기사II
151화에 호티 아슈윈스로 회복되었지만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누워있던 아그웬의 멱살을 잡자, 그녀는 깨어나게 된다. 타크사카는 처음엔 자신을 카사크로 착각하고 울면서 이렇게 와주셔서 기쁘다고 말하며 안기는 아그웬을 순간 때릴 뻔한다. 이때 타크사카는 나타샤가 종이에 쓴 아그웬님이 안정을 찾을 때까지만 카사크인 척을 해달라고 부탁하는 글을 읽자 아주 잠깐 브레스를 뿜을까 하면서 분노했지만, 울면서 자신을 안는 아그웬을 보고 곁에 잠시 있어주기로 한다.

155화에서도 아그웬은 여전히 타크사카를 아버지로 착각하고 있고, 이를 눈치챈 브릴리스와 아그니는 타크사카가 카사크인 것처럼 행동했다. 졸지에 아테라 생존자들을 카사크인 척 하고 옮겨야하게 된 타크사카는 화가 났지만 한숨을 쉬면서 받아들였다.
5.2.3.7. 외전1~9
5.2.3.7.1. 외전5 안부
5.2.3.8. 외전10~18
5.2.3.8.1. 외전12 주마등
5.2.3.8.2. 외전13 마성마법사의 최후
5.2.3.8.3. 외전16 연서
5.2.3.9. 챕터 55. 쿠베라와 쿠베라
280화: 아테라의 시민들이 정신계 초월기에 걸려 서로를 공격하자 사태를 수습한다. 그런데 이 수습하는 방식이 서로를 공격하는 사람들을 그냥 냅다 집어던지는 방식이었다. 이 때문에 많은 사상자가 발생할 뻔 하나, 아그니와 바유가 도착하여 시민들을 먼저 구출하고 타크사카의 브레스로 상황이 정리된다.

281화: 아테라의 시민들을 조종하던 수라들을 쫓아갈 인원을 정하는 상황에서, 아그웬이 아테라에 있으니 본인은 갈 이유가 없다고 말하며 아그니와 바유를 보낸다. 더 많은 사람들을 구하지 못한 것에 대해 바유가 아그니를 질책하자, '지키고 싶은 것만 지키고 살면 되지 참 피곤한 놈들'이라고 독백한다.
5.2.3.10. 외전19
5.2.3.10.1. 외전 19 용왕의 우주
태초 당시 브리트라족 내부에선 1인자와 2인자가 마침 서로 성별이 다르니 사귈 생각 없냐는 질문을 받았는데, 정작 두 사람은 나도 보는 눈이 있다고 너무하다며 서로에게 코웃음쳤고, 서로의 외모 평가를 들은 1인자와 2인자는 기분이 상해서 그 날 박터지게 싸웠는데, 무감각해진 미래에 모습이 상상도 안 갈 정도로 활기차게 싸운다.

이후에 킨나라를 사랑하게 된 브리트라가 자신과 이상형이 겹치는 타크사카가 넘볼까봐 자신의 속마음을 밝힌다. 하지만 당시 모습보다 더 외모 나이가 많았던 태초의 킨나라를 기억하는 타크사카는 그 무서운 아줌마를 왜 좋아하냐고 황당해 하고는, 결투신청이냐고 분노하며 철권으로 응징하려고 드는 브리트라를 피해 도망간다. 다른 브리트라족들은 또 저런다고 한심해 한다.

그리고 용족의 감정 통제로 킨나라에 대한 사랑을 잃어버린 브리트라가 킨나라를 매정하게 내쫓았다가, 감정 제약 상태에 익숙해지자 뒤늦게 연인이 사라졌음을 깨닫는 사건이 터진다. 브리트라는 그녀와 헤어진 상태 자체는 아쉽다는 생각은 없었으나 무례하게 내친 것만이라도 사과하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해 그녀의 거처로 찾아가지만, 킨나라를 찾지 못한다.

브리트라가 감정 제약에 휘둘리는 동안, 약해진 킨나라는 심적으로 많이 내몰린 상태였기에 찬드라와 라바나를 위시한 태초인류 박멸파의 꾀임에 넘어가 아이라바타의 이름의 힘을 빼앗아 기억 개변이 일어났기 때문.

그렇게 찾아간 곳에는 타크사카와 현)아이라바타가 있었는데 킨나라보다 강해진 아이라바타가 왕위를 빼앗고, 페위된 킨나라는 어딘가로 칩거했다는 말을 들은 브리트라는, 쌀쌀맞은 태도로 할말이 있으면 전해주겠다는 아이라바타의 제안을 거절하고 쓸쓸히 둥지로 돌아갔다.[38] 타크사카는 그런 브리트라에게 진실을 알리고자 했으나, 킨나라바타 본인이 설명을 해봤자 변하는 것은 없다고 씁쓸히 일축하고 덤덤히 그 말에 수긍한다.

이후 오랜시간 잠에서 깬 브리트라에게 아난타가 죽었다는 소식을 전해준다.
5.2.3.11. 챕터 57. N20
315화: N20년 시점의 수라도에서 카사크를 특훈시키고 있었다..

323화: 킨나라족 근거지 정문에 아수라족이 몰려온 걸 멀리서 지켜보고 곤란해 하던 바유와 리즈가 곤란해 하던 차에 도우러 나타난다.

324화: 바유가 아수라족과 킨나라족이 있는데 너라도 가볍게 볼 상황이 아니라 만류하자, 타크사카는 가벼운 상황은 당연히 아니나 지켜준다고 약속했다는 것, 왕 대행하는 2인자 동지로서 아이라바타가 내게 전령까지 보내놓고 아수라족과 손 잡는 녀석이 아닌 걸 안다는 것을 이유로 돕기로 한다.

그 말에 바유가 너와 아이라바타 사이에 그런 믿음이 있는 줄 몰랐다고 놀라자, 타크사카는 쿠베라 리즈가 있는 걸 잠시 깜빡하고 신들은 이런 믿음 없다고 되물으며, 태초에 신들이 현)아이라바타를 몰아붙여 진짜를 죽이게 한 것, 이 사실을 브리트라도 안다는 사실을 밝혀 버린다. 이후, 그녀를 바로 옆에 세워두고 얘기하던 걸 떠올리고 바유더러 입막음으로 죽이지 말라 일러둔다.

그렇게 킨나라족 본거지 미궁의 어느 곳에 갖가지 아이템으로 봉인된 유타를 데려가려고 하는 바유와 쿠베라 리즈를 돕는데, 가던 도중에 누군가가 밟고 있는 동안만 해제되어 길을 여는 트랩이 있던 탓에 거기 서서 문지기 노릇을 하게 된다. 그리고 얼마 후에 어느 스파이로부터 유타의 행방을 듣고 온 라바나가 유타를 죽여 버리려고 데려온 라크샤사 셋이 선발대로서 들어왔다가 멀리서 그의 모습을 확인한다.[39]

여기서 라바나가 the finite 때 본인이 별 하찮은 이유로 타크사카를 집단 공격해 죽이려다 역으로 순살 당한 이야기를 어떻게 왜곡시켜 놨는가가 드러나는데, 죽은 인간 따위를 좀 욕했다고 눈이 돌아서 싸움을 걸어왔다고 하는 것은 기본에, 실제론 1:1로도 상대가 안 되는 놈이 주제도 모르고 덤볐던 것에 불과해서 라바나가 죽일 뻔한 걸 아수라가 용족보존이란 이유로 말려서 겨우 살았다고[40] 말해놨다. 더 나아가 '초월기에 치중한 스타일이고 육체능력은 약한 편이라, 겁먹지 말고 은신 상태의 수라형으로 기습하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일러두기까지 해서, 라바나의 부하들 각 개체의 전투력이 압도적으로 강한 브리트라족의 초대 2인자 나스티카를 눈앞에 두고도, 역습했다가 죽는 것보다 허락도 없이 용족2인자를 죽였다고 아수라에게 혼나는 걸 걱정하며, 수라화해서 타크사카를 기습한다.

이후 첫 방에 터져 죽는 모습에 라바나 부하들이 의기양양하며 여유롭게 확인사살을 하나 당연히 착각이었고, 빡친 타크사카는 어느새 완전수라화해서 겁도 없이 선빵을 때린 라바나 부하 중 하나를 벌레 잡듯 터뜨려 버린다. 타크사카에게 문지기 역할을 맡길 때 바유가 라바나의 함정에 넘어가지 말라며 한 말을 보면, 라바나의 목표는 그 부하들이 진심으로 얕보고 덤볐다가 터지게 만드는 것, 정확히는 그래서 아수라에게 복수를 호소할 명분이 되도록 하는 것이다.

325화: 바유가 와보니 타크사카나 라바나 부하들이나 살기를 가라앉히고 인간형으로 돌아와, 라바나 부하들이 조아리고 있었다. 타크사카는 자기가 경고했는데도 무시했다고 화내는 바유에게 이놈들이 먼저 살기를 품고 공격해 와서 반격했을 뿐이라고 해명하나, 부하 중 하나가 그 말을 잘라먹으며 저희가 감히 그러겠느냐, 자신들은 그저 라바나 님에게 길 알려드리려고 살폈을 뿐인데 다짜고짜 죽여버리면 억울하다고 뻔뻔하게 피해자 행세를 하고, 나머지 하나도 기가 차긴 했지만 바로 더듬더듬 동조해 상황이 곤란해진다.태초적부터 자기네들 초대 왕이 애용했던 유구한 전략을 참 잘 배웠다.라바나가 이렇게 신이 끼어들 경우를 대비해 통찰이 안 통하는 놈들을 골라다 이렇게 충동질한 탓에, 바유는 타크사카 말이 진실일 가능성을 생각하면서도 뭐라고 확실하게 편 들어주지 못 하는데, 타크사카는 그애랑 유타랑 만나게 해줬냐 물으며 무시하고 따라가보려 하나, 이런 기회를 벼르던 라바나가 나머지 부하들과 아이라바타까지 데리고 나타나더니, 아이라바타에게 아수라에게 고자질할 때 증인이 되어달라 말한다.

그러거나 말거나 아이라바타가 정문으로 오지 뭘 숨어들어 오냐고 따지자 아수라족만 없었으면 그랬다고 받아친 타크사카는 바유를 리즈에게 보내고 본인은 아수라족들을 막기로 하며, 아이라바타에게도 들어가지 못 하게 해달라 말하나, 아이라바타는 군대를 끌고와 위압한 아수라족이나 허락도 없이 들어와 이런 일을 벌인 너나 (마찬가지니) 더 들어가든 막든 싸우든 알아서들 하라고 돌아간다.

타크사카는 나스티카는 라바나 포함해 다섯, 라크샤사 5단계는 둘, 나머지는 대부분 4단계라며 아수라족의 수준을 가늠하고는, 이미 죽인 5단계 짜리 하나에 대해 아수라가 납득시키려면 사망자는 최소화해야 한다는 이유로 몇 명은 그냥 보내주기로 하고[41], 바유는 리즈를 도우라고 앞으로 돌려보낸다.

325화: 하지만 바유는 금방 돌아오는데, 바유는 다시금 끈질기게 막아서는 차탄을 뚫느라 시간을 지체한 데다 리즈는 꽤 선전하고 있어서 간단한 지원만 해주고는, 가장 위험할 타크사카를 도와서 라바나가 리즈가 있는 쪽에 신경 쓸 짬이 없게 몰아붙이는 쪽을 택한 것이었다. 하지만 바유가 갔다 오는 사이에 카마두가 바유를 도우러 가겠다기에 그냥 보냈는데, 이 말을 들은 바유는 네가 의심하던 배신자가 카마두였을 수도 있다, 카마두가 들어가는 꼴을 라바나가 보고만 있는 걸 보고도 수상하다 생각 안 했냐고 따지다가[42], 라바나가 여유 있냐고 비아냥대는 소리에 리즈가 알아서 버티길 바라며 원래 작전대로 함께 싸운다.

327화: 바유와 함께 불과 바람의 융합초월기를 써서 아수라족 군대의 공세를 여유롭게 막아냄과 동시에 자신들 대화 소리는 감추면서 아수라족 쪽 대화는 다 엿듣는다. 하지만 그들이 그러는 사이에 라바나는 그들 너머로 보낸 분신 중 하나에 본체의 의식을 옮겨놓은 상태였다.

328화: 라바나의 본체가 리즈 쪽으로 가는 걸 막는 건 실패했지만, 그렇게 건너간 라바나는 리즈와 카마두에게 제대로 농락 당하다 죽고 돌아와 본래 계획이고 나발이고 킨나라족과 전쟁을 일으키겠다고 길길이 날뛰어, 라바나와 함께 온 수라들이 싸우는 것도 그만두고 뜯어말린다. 그러는 와중에 아수라가 오는데, 라바나는 전투광(여성형) 상태 끝나고 남성형으로 온 줄 알고 미인계를 곁들여 설득하고자 여성형으로 변하지만, 실은 전투광 상태 그대로 왔다는 주변 수라들의 속삭임에 구타에 더 잘 버티는 남성형으로 변한다. 이 꼴에 바유가 아수라는 여성형일 때 웬만해선 안 나오고 특히 라바나 만나는 건 더 꺼리잖냐고 의아해 하자, 타크사카는 여태 참아온 게 누적돼서 여성형인 채로 만나면 죽일 수도 있을 것 같댔다며 맞장구 친다. 그리고 그 대화 직후, 아수라는 변명하려는 라바나를 문답무용으로 패죽이고는, 다음 라바나더러 말로 할 때 안 튀어나오면 찾아서 가장 고통스럽게 죽이겠다고 위협한다.

332화: 바유가 데려온 카마두가 아수라에게 추궁 당하던 중에, 갑자기 강력한 초월수치가 느껴져 바유와 카마두가 자리를 비웠다가 바유만 돌아오더니 1억 년 전 출몰했던 타라카족만큼 거대한 타라카족이 킨나라족 근거지와 가까운 심연 지역에 나타나 인드라와 카마두가 막고 있다며 도와달라 부탁하는데, 타크사카는 타라카 본체조차도 5단계 한 놈한테 밀려서 물러났는데 5단계가 여럿이나 있으니 그런 놈 하나는 바로 죽을 거라며 냉담하게 거절한다. 바유는 그래도 여기 오기 전에 못 잡으면 라크샤사 4단계 이하와 나스티카에게는 치명적일 거라고, 네 스스로 오랜 친구라 말한 아이라바타네 종족인데 친구로서 이런 위기는 모른 척 하지 않는 게 맞잖냐고 재차 설득하지만, 타크사카는 힘이 없으면 알아서 피해야지 내가 그런 것까지 고려해야 하냐, 아이라바타가 죽는 것도 아닌데 무슨 상관이냐며 대놓고 귀찮아 하더니, 차라리 아수라족한테나 도와달라고 떠넘긴다. 이에 바유는 아난타족의 위기 때도 나름 친하다는 바스키 하나만 데리고 탈출한 놈이라 속으로 욕하고는, 너의 친구 개념에 일반적인 기대를 한 내가 어리석었다고 푸념하고, 이 말싸움을 듣고 있던 아수라가 라바나가 끼친 민폐를 보상한다는 명분으로 끼어들어 바유를 따라간다.

6. 인간 관계

친구로는 바스키, 비슈누, 아이라바타, 연인으로는 우주가 탄생한 이후로 오직 이안 라조프 한 명이 있었을 뿐이다. 오직 이 4명만이 타크사카를 애칭인 '탁(Tak)'이라고 부를 수 있다. 하지만 이 친구들만을 아낄 뿐, 이 친구들이 아끼는 동족까지는 굳이 나서서 구하지 않으며, 아끼는 이들의 주변인일 뿐임에도 나서서 챙겨주는 종족은 인간 뿐이다.

아내는 그에게 있어서 농담이 아니라 정말로 세상의 전부이자 살아가는 이유였다. 그녀가 늙어 죽을 때까지 인간계에서 일일이 외모 나이까지 맞춰가며 같이 늙어갔고, 그녀가 죽은 후에도 그녀가 남긴 말[43]을 철석같이 지키는 중이다. 어쩌다 상처를 입히고서 귀걸이를 찼을 때는 자기 때문에 다쳤다고 펑펑 울었을 정도. [44]그녀의 죽음 후 수라도에 돌아와서도 어쩌면 자기 때문에 그녀가 불행해 진 건 아닐까[45][46] 하며 자책하고 있었다. 아수라가 라바나를 살려 준 대신 다음에 은혜를 갚겠다고 했을 때도 “죽은 인간을 살려 내거나 같이 지옥에 처 들어 가 줄 것이 아니면 됐다.”고 거절했다.

이안을 잊을 수도 있다고 걱정하던 것과는 다르게 3부에서도 이안이 죽고 수라도에 돌아온 직후만큼은 아니더라도 여전히 그녀를 사랑하고 있는 모양이다.[47][48]

바스키는 타크사카의 둥지에 출입하는 것도 허가된 특별한 친구이며 타크사카도 바스키를 애칭인 '희야'라고 부른다. 바스키는 타크사카의 분노를 제어하기 위해 우주 초창기에 같이 지내게 된 이후 쭉 둥지에 눌러앉아있는 상태. 바스키와 사가라의 자식으로 추정되는 리아가라와도 둥지에서 함께 지낸 적이 있으며 이때 싸움을 가르친 것인지 리아가라의 움직임은 뱀보다는 용에 가깝다고 한다. 이렇게 친한 이유는 용족이 갓 무감각해졌을 당시 분노를 조절 못해 여기저기 다 부수고 다니는 타크사카를 옆에서 머물며 제어해 준 게 바스키이기 때문이다.[49] 아난타가 사망했던 아난타족과 신들의 전쟁에서는 죽을 뻔한 바스키를 구출해 왔다.[50]

비슈누와는 비슈누의 부름에 비록 짜증을 내면서도 바로 다른 행성까지 와 줄 정도로 친하다. 그러나 비슈누는 우주 평화를 위해 의도적으로 타크사카와 친해졌을 가능성이 높다. 간다르바를 통제하기 위해서도 그를 정말 싫어하면서도 가장 가까운 친구가 된 인물이기 때문에. 이번 우주에서 타크사카가 가지고 있는 파멸의 힘이 너무 위험해졌기 때문에 그가 싸움을 피하게 하는 결과를 만들 수 있는 이안과의 사랑을 주도했다.

아이라바타와는 각자 종족의 2인자이자 왕 대행으로 만날 일이 많았다고 한다. 3부 324화에서도 아이라바타는 아수라족과 손잡는 짓을 할 녀석이 아니라, 킨나라족에서 중요 정보를 알만한 위치에 배신자가 있을 거라는 등, 신뢰가 굳건하다. 아이라바타도 이미 태초 시절부터 타크사카를 괜찮은 녀석이라 평가했었기도. 개그성 장면에서는 아이라바타가 타크사카에게 조용히 안 하면 때려버리겠다하자 바로 조용해질 정도로 꼬리를 마는 편이다. 상성 상 타크사카는 아이라바타를 1:1로 절대 이길 방법이 없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바스키와는 서열 정리에 집착했던 모습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용족의 왕인 브리트라에 대한 평가는 한 마디로 호구새끼(…). 왜인지 브리트라는 타크사카를 볼 때마다 누가 더 강한지 싸워보자며 시비를 걸고 감정통제 후에 남은 감정이 '타크사카에 대한 호전성'일 정도로 타크사카와 싸우는데 집착하는데, 타크사카는 별 관심이 없는지 슬슬 피하기만 한다. 다만 브리트라가 도발하는 언행을 하면 감정이 격해져서 가끔 받아주긴 하는 듯하다. 감정을 잃기 전에도 타크사카를 도발하는 태도를 보이기도 했다. 후에 비슈누의 '타크사카가 싸움을 하지 않게 될 것'이라는 예언을 듣고 이안의 마을을 파괴한 것도 브리트라.

같은 용족인 우트팔라와는 애증 관계. 우주 초창기부터 우트팔라는 타크사카를 사모하던 간다르바족의 나스티카를 죽일 정도로 타크사카를 사랑했지만, 타크사카는 우트팔라를 그냥 여동생으로 여기고 있었다. 하지만 연애감정은 아닐지라도 타크사카도 우트팔라를 소중히 여기기는 해서 다른 이들에게는 다르게 우트팔라에게 유하게 대했다. 그리고 용족은 서로 사랑하지 못하는 패널티가 있어 절대 이어질 수 없었다. 용족의 성별이 남성으로 고정될 당시 우트팔라는 극도로 반대했고 그런 우트팔라를 설득한 장본인. 그리고 '우트팔라가 무엇을 하든 다 용서해주겠다'란 약속을 한다. 그렇지만 후에 우트팔라가 남성의 모습으로 여성일 때와 다름없이 타크사카의 무릎에 앉는다던가의 행동을 보이자 무감각해진 타크사카는 우트팔라와 거리를 둔다. 후에도 계속 우트팔라가 관심을 끄려고 타크사카의 이름을 사칭하면서 악행을 저지르나 끝내 타크사카를 '탁'이라고도 부르지 못하는 관계가 유지된다. 우트팔라의 후손인 이안이 타크사카와 이어진다는 비슈누의 예언을 듣고 이안을 납치해 이안의 마을에 일어났던 사건의 진상을 알려준 뒤 타크사카와의 행복을 빌어준다. 그리고 자신은 타크사카에게 죽임을 당한다. 싸움 과정에서 분풀이로 꼬리로 타크사카를 몇 대 친다. 끝까지 서로의 진심을 알지 못했으나 우트팔라가 죽은 후 타크사카가 엉엉 우는 등 죄책감을 가진다.

아들인 카사크와의 관계는 굉장히 복잡미묘한데, 아들 카사크에게 있어서 타크사카란 처음으로 공포라는 감정을 각인시킨 인물이다. 타크사카는 타크사카대로 아들을 원망하고 있는데, 처음 이안이 아이를 가졌다는 사실을 알았을때 곧바로 뱃속의 아이를 죽여야 한다고 했다가 이안과 싸운 적도있다. 이는 용족의 하프를 임신하면 그 임산부는 일정주기로 수명을 잃는 패널티가 있어서 최종적으로 80년이라는 수명을 소비하게 되기 때문이었는데, 이안이 그래도 절대 포기하지 않고 아이를 낳겠다고 나온 덕에 카사크가 태어났고 나스티카 남성 특유의 독점욕까지 겹쳐 자신의 아들인 카사크에게 훈육이라는 이름에 살인미수를 저지르는 공포의 대상이라 카사크가 성인이 된 뒤에도 아버지의 작은 행동이나 말에도 겁을 먹었을 정도였다.

타크사카 입장에서 카사크는 자신이 사랑하는 이안의 목숨을 갉아먹고 태어난 아이다보니 조금이라도 이안에게 반항하거나 자신에게 거슬리는 행동을 하면 가차없이 때리며 못마땅해 하는 모습을 보인다. 다만 어쨌거나 자기 아들이고 이안의 아들이니 고의로 해치려고 한 것은 아니고 그저 태생이 나스티카다 보니 아들 골려주려고 딱밤 한 대 쳤다가 힘조절을 못해서 두개골이 함몰되어 버린다던다(…)거나 했을 뿐이다. 이안의 장례식 당시에도 귀걸이를 끼고 울면서 카사크에게 자신은 여전히 카사크가 태어난 걸 원망한다며 카사크가 태어나지 않았다면 조금만 더 이안과 함께 살 수 있었을 거라고 말하기도 했다.[51] 다만 카사크가 자라면서 타크사카에게도 카사크가 자신의 아들이라는 자각이 생겼는지 나름 진솔하게 대화를 하고 싶어서 귀걸이까지 빼고 분노까지 참아가며 대화를 시도한 적이 있었는데 카사크가 그때 그만 너무 기세가 올라 타크사카의 신경을 건드리는 바람에 파토나버렸다. 장례식 때도 원망한다고 말하긴 했지만 어디까지나 자신의 심경을 토로한 것이었고 이 말을 귀걸이가 없기 때문에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공포로 떠는 카사크를 보며 쓴웃음을 짓기도 했다.

다만 꽤 시간이 지나고 카사크도 자식이 생긴 지금은 상당히 원만한 관계가 되었다. 타크사카는 아직도 이안을 잊지 않았고, 그 이안과의 아들이 카사크이니 당연한 일이겠지만. 한 나스티카가 유타가 인간계에서 날뛰면 막을 존재가 있긴 하냐고 말하자 자신만만하게 "내 아들 있어" 라고 말한다던지 "아들도 없는게" 라며 말하는걸 보면 은근히 아들부심이 있는 듯하다.[52] 듣는 귀도 있는 자리에서 “내 아들이 죽는다면 우주가 멸망하든 말든 알바 아니다.”고 말하는 것을 보면, 이안이 없는 지금 타크사카에게 가장 소중한 것은 어찌 되었든 아들인 모양. 보다보면 은근히 팔이 안으로 많이 굽는 편이라, 아들을 엄청나게 편들어 준다.[53]

손녀는 아들만큼은 아니지만 다른 인간들보다는 잘해주는 정도. 얼굴도 대충이지만 기억하고 있는 모양이다. 딱히 살갑게 대해 준다거나 그런 건 전혀 아니지만, 나름 인간에게 해줄 수 있는 최대 한도로는 잘해주는 중이다.

태초 인류 몰살 사건 때 사용되었던 무기가 타라카족이 되어서 나타났을 때, 아그니를 닮아서 죽이기 찝찝하다는 말을 한 것을 보면 아그니와도 그럭저럭 아는 사이로 보인다. 사실 이 둘에 대해선 언급이 꽤 나온 편이었다.[54]

7. 기타


[1] 외전소설 타크사카의 본질적 모습과 평상시 모습조차 외모나이 15세 근처인데, 본편 주인공인 쿠베라 리즈가 만 15세 되는 생일까지 가명조차 못 쓰고 숨어지낸 것, 타크사카의 아들 카사크 라조프가 10대 중후반 외모나이가 될 때까지 아버지와 살았기에 용족 하프 중에서도 특출나게 강한 축에 든다는 것, 수라도 인간도 외모나이 10대 중반이 되는 순혈 16세와 성장 3단계를 성년으로는 쳐준다는 것을 보면 외모나이 16세(= 15세라는 것이 이 작품에 있어서는 상당히 중요한 키워드일 수도 있다. 사실 이 15세에 신화적 모험이나 사랑을 시작한다는 모티프는 수메르 신화 인안나때부터 유구하게 이어내려온 전통이긴 하다. [2] 우트팔라를 만나자마자 죽이지 않기 위해서 변한것, 라바나는 이안과의 약속 때문에 라바나를 죽이지 않기 위해서 변한 것이다. 따라서 위와같은 경우가 아닌 상대방의 생사를 고려 할 필요가 없는 대부분의 싸움은 14~15세의 모습이다. [3] 미인들이 많은 다른 수라들과는 달리 용족의 인간형 외모는 추한 편이고 심지어는 일그러진 듯 흉측한 외모도 존재하기 때문에 평범 수준에만 들어도 미남으로 쳐준다고 한다. [4] 물론 어디까지나 나스티카 치고이다. 소설 the finite내에선 먼저 본인 심기를 건드리거나 하지만 않는다면 딱히 위해를 끼치거나 하지 않는다고 나온다. 리메이크판에선 어떤 주제파악&현실파악 못하는 무능하고 멍청한 인간이 자신에게 건방지게 굴었다는 것만으로 귀걸이를 빼버린 뒤에 피바다로 만들었지만(물론 그 상대가 좀 심하게 나대긴 했다), 만약 이안이 말리지 않았다면.... [5] 이런 점 때문에 이안은 물론이고 타크사카 본인도 귀걸이가 없다면 무슨 일이 일어날지 걱정하는 장면이 있었지만, 사랑하는 감정은 귀걸이와는 무관했었고, 그들이 그걸 알게 된 후로는 귀걸이를 종종 빼기도 했다 [6] 이안이 귀걸이를 빼지 말아달라고 하자 귀걸이를 끼면 용족 특성인 잠이 없어짐에도 불구하고 무려 7년 동안이나 빼지 않았다.그 외에도 함부로 싸우지 말고 카사크를 지켜봐달라는 약속을 지키고 있는 것 등 약속을 상당히 소중히 여긴다. 자기 입으로 한 약속은 반드시 지킨다는 신념이 있다. [7] 414 이상 415 미만 [8] 416 이상 417 미만 [9] 421 이상 [10] 수라화 상태에서는 항성정도는 가볍게 지울 정도로 강해진다. [11] 능력치상으론 더 약화되었음에도 초월기를 되찾자 1부보다 훨씬 강하게 묘사되는 간다르바, 마찬가지로 초월기를 되찾자 아그니를 맞상대하는 사가라 등의 경우를 생각해 보면, 힘의 크기를 떠나서 주력 초월기들을 사용할 수 있을 때와 없을 때의 전투력 차이는 어마어마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하물며 타크사카는 초월기에 매우 치중한 능력치를 가진 수라이기에 주력 초월기 사용가능 여부에 따른 무력의 낙차가 더더욱 클 수 있다. [12] 힘도 거의 다 잃고 인간계에서 억지로 수라화 했을때의 간다르바가 딱 그 정도 사이즈였다. 과거 회상에서 전성기 간다르바의 수라형은 행성보다 아득히 컸으며 목격된 최대 크기가 적색 거성을 삼키는 수준이었다. [13] 사실 소설에서의 묘사를 보면 라바나가 뭘 더 보여주기도 전에 아수라가 강제로 싸움을 끝내버려서 그렇지, 타크사카의 정신계 고유초월기를 자력으로 파훼하거나 재생 특화답게 무너진 육체를 빠르게 수복하여 반격하려고 하는 등 라바나가 타크사카를 상대로 마냥 무력한 모습만 보여준 건 아니었다. [14] 타라카족이 판치는 본편의 상황에서 라크샤사 5단계는 몹시 귀중한 전력인데, 이미 5단계 한 명을 사살한 와중에 그 이상의 사망자를 냈다간 아수라와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판단해 라바나 무리와 아주 적극적으로 싸우지는 못했다. [15] 브리트라가 가진 감정은 타크사카에 대한 호전성이지 살의가 아니기 때문. 브리트라 입장에서는 타크사카를 죽이고 나면 더이상 타크사카와 싸울 수 없게 되는데다, 결과적으로는 가장 강렬한 감정을 느끼는 대상이 사라지는 셈이라 정말 작정하고 생사결을 붙는 게 아니라면 살의를 가질 이유가 없다. 게다가 타크사카는 상대방의 살의를 조건으로 사용할 수 있는 초월기를 보유하고 있어 브리트라가 정말 살의를 품고 덤빈 적이 있다면 이를 몰랐을 가능성도 희박하다. [16] 리메이크 전에는 충분히 이긴다고 단언하는 뉘앙스였다면, 리메이크 후에는 질 것 같긴 한데 그래도 비벼볼 만 하다는 정도의 뉘앙스로 바뀐 셈. 전자의 상황에서는 이안 앞에서 브리트라와의 힘의 고저를 인정하는 게 자존심 상했는지 씩씩거렸던 걸 생각하면 귀걸이를 낀 후자의 답변이 더 객관적이라고 할 수 있다. [17] 여성형의 브리트라가 세계관 최강자인 아난타에 비견되는 강자였음을 고려하면, 제아무리 상성이 받쳐준다 해도 결국 힘의 크기는 2인자 라인에 그치는 타크사카가 이길 가능성은 높지 않았을 것이다. [18] 아그니가 지옥불의 검으로 섬을 발동시킨 모습이다. 웹툰 본편에서 타크사카가 직접 수라화 한 적은 없다. [19] 외전 소설의 묘사로는 수라화를 하니 산맥이 마치 모래성처럼 허물어졌고 날개가 스친 숲은 검게 오염되고 숨결마저 주위의 구름을 오염시켜서 검은 비를 내리게 했다. [20] 초월기를 열화카피하는 지옥불의 검의 특성을 보면 섬의 공격 효과가 재생 속도 저하정도로 열화된 것으로 보인다. 참고로 저 디버프는 아그니 주위로 일정 범위내면 무조건 걸리고, 저 상태의 아그니에게 초월기를 맞을 경우 범위 바깥에서도 걸린다. [21] 어쩌면 아예 존재하지 않을 수도 있다. [22] 기본적으로 나스티카급 수라는 신체나이 및 성별 등의 변형이 자유로우나 보통 정체성이 확립되어있어서 그런 식으로 외형을 바꾸는 것은 그리 좋아하지 않는다고 한다. 그가 얼마나 이안을 사랑했는지 알 수 있는 부분. [23] 이안은 쿼터이므로 외모나이는 반 [24] 이 부분의 수위 문제로 소설에서 편집됐으나 정황상 강간이다 [25] 그렇지만 이건 나중에 카사크가 독백하듯 카사크의 탓이 아니다. 엄밀히 말해서 피임도 안 하고 심지어 강간해서 임신시킨 타크사카의 잘못이다. [26] 일단 이 사단을 일으킨 비슈누를 죽여버리고, 윌라르브가 속한 항성계를 멸망시킨 뒤 누군가의 손에 죽을 때 까지 숱한 별을 재로 만들었을 것이라고. [27] 물론 그렇다고 사랑이 식은 것은 아니다. 뜨거운 열정이 식었을 뿐 타크사카는 이미 죽은 이안이 백골이 될 때 까지 이불에 감싼 채 끌어안고 말을 걸고 있었다. [28] 타크사카 자신, 그리고 아들인 카사크. [29] 위의 리아가라가 누군가 카사크를 살해하면 타크사카가 직접 보복할지 모른다고 한 것도 아무리 무감정해도 이안과의 약속 때문에 보복했을 확률이 높다. [30] 이젠 비슈누밖에 모르지만 이안은 우트팔라의 후손이기 때문에 우트팔라의 눈색이 아그웬에게 격세유전된 것이다. [31] 적어도 신들은 수라를 가까이 한 인간을 낙원에 보낼 정도로 마냥 착한 녀석들은 아니니 이안은 단지 타크사카를 사랑한 죄로 지옥행이라 여겨졌었다. 다만 3부에서 찬드라가 라일라에게 한 말에 의하면 낙원은 하급수라일지라도 가장 중요한 가치를 지키면 갈 수 있고, 그렇지 않다면 최상급 신이라도 가지 못한다고 했으니 그 가치를 저버리지 않은 이안은 지옥이 아닌 낙원에 있을지도 모른다. 그리고 본편의 외전에서 사후 심판을 관장하는 야마가 직접 불경죄는 존재하지 않는다 밝혀 나스티카와 계약한 마성마법사들도 제대로 된 살았다면 지옥에 가질 않는다는 것을 알렸고, 따라서 이안은 평소 행실이 바른만큼 지옥행은 아닐 기능성이 높다. [32] 덧붙여 일기 내용에 타크사카를 착한 애로 칭하며 옆에 있던 카사크는 나쁜 카사크라고 적혀 있었다. [33] 블로그 프로필에 의하면 타크사카가 찾아온 이유는 아난타족을 위한 것이 아닌 전쟁에서 쓰러진 바스키를 데려가기 위한 거라고 한다. [34] 브리트라와 나눈 만담의 내용은 '브: 지금 인간계에서 저 놈이 날뛰면 제압할만한 놈도 없지 않아? 타: 내 아들 있어 브: 아버지는 아들을 과대평가하곤 하지 타: 아들도 없는 놈이 헛소릴 하는군...' [35] 공간이 안 깨지게 신경쓰면서 싸움에도 불구하고 공간 유지가 힘들 정도의 위력이 나오는 걸 보면, 목줄의 효과 때문인지 인간계로 들어와서 적용되는 너프는 받지 않은 것 같다. [36] 아까부터 라일라의 기력이 불안정해 상태를 보러 가 봐야 하는데 카드루와 타크사카 둘만 남으면 행성이 파괴될 우려가 있기 때문. [37] 작별인사의 대상은 카드루로 추정된다. [38] 단, 이후 본편에서의 행적과 타크사카의 언급을 통해 브리트라 또한 킨나라(현 아이라바타)의 상태를 알아챘다는 게 밝혀진 터라 정말로 조작된 기억을 간파 못했는지는 불분명하다. '자기보다 조금 늦게 알아챘다'라는 타크사카의 설명을 생각하면 처음 현)아이라바타를 만난 시점에서 그녀의 정체가 킨나라임을 꿰뚫어보았으나 일부러 모른 척했을 가능성도 높다. [39] 내심 유타와 쿠베라 리즈에게 마음을 쏟던 킨나라바타가 유타를 죽여버리려는 것을 막고자 최심부 미궁에 들어가는 것만 허락하고, 가는 것은 안내 받지 말고 알아서 가라 했기 때문이다. [40] 덤으로 이 이야기를 하는 라바나의 자식들은 아수라 쪽이 자기네 왕이고 라바나보다 윗 서열임에도 불구하고, 그러니까 라바나님의 번식 상대일 뿐 반려 의식은 허락받지 못하시는' 거라고 까는 황당한 빠심을 드러낸다. [41] 달리 말하면, 라바나를 포함해 전부 덤벼도 전멸시킬 자신이 있다는 소리다. [42] 타크사카도 카마두 말만 믿은 게 아니라 아이라바타만 풀 수 있는 봉인까지 풀려있는 걸 확인하고 문제 없겠다 싶었던 거지만 [43] “버럭버럭 화내고 다니지 좀 말고 싸움은 되도록 피해라.” [44] 귀걸이가 없었을 때 이성을 잃고 그녀를 심하게 다치게 했었던 적이 있는데 그녀가 사과를 받아주자 무려 그 상태에서(!)눈물을 글썽인 적이 있다. 조금만 더 기다렸다면 무려 분노용의 눈물을 볼 수 있었을지도 모르지만 그 뒤 이안의 말 때문에 무산되었다.. [45] 카사크를 낳는 바람에 수명도 줄었고, 그에 대한 사랑 때문에 지옥에 갈 수도 있었다는 편견이 있었기 때문. 다행히도 외전에서 야마 본인이 수라를 사랑하거나, 숭배하거나, 계약한다고 지옥에 가는 것은 그렇게 믿고 싶은 자들, 믿게 하고 싶은 자들의 거짓말이라고 밝힌다. [46] 다만, 그런 거짓말을 하는 이들이 신에 대한 신앙으로 자신의 악행을 정당화하는 광신도와 인드라 같은 신들만 있던 것은 아닌 걸로 보인다. 야마는 자신의 인간 반려가 지옥에 갔다는 소리에 날뛰던, 카드루의 친구를 회상하며 이렇게 말한다. 사랑하는 사람 앞에선 착하게만 보이고 싶은 이들이 많다 보니, 사랑하는 사람이 자신 모르게 지옥 갈 죄를 지었다는 소리를 들은 이들은 그 걸 납득할 수 없었을 것이라고, 그래서 신이 부당한 심판을 내린 거라고 믿고 싶은 것도 당연하다고. [47] 더 이상 사랑하지 않는 옛 애인과의 자식이란 나스티카에겐 그저 남이다. 카사크가 위험에 처해 있을 때 인간계로 넘어와 지원을 해주고 꿈에서 용족 나스티카를 만나 훈련을 해야 하는 카사크를 위해 제일 먼저 계약을 해주는 등 카사크를 사후 부탁했던 이안의 말을 잘 지킨다. 이안을 잊었다면 카사크를 만나기 위해 인간계로 건너오는 등의 행동은 안 했을 것이다. [48] 그 외에도 인간은 문득 생각나서 돌아보면 죽어있고 뼛가루가 되면 다 똑같아지는 종족이지만 뼛가루는 같더라도 남는 기억은 다르다고 말하거나 3부 144화 중 카사크가 행성도 항성도 아닌 아주 작은 생명체가 삶의 전부가 될 수도 있다고 말하자 회상으로 이안을 떠올리며 너도 나도 아는 뻔한 이야기라고 답하지만 그 후 카사크를 대신해서 손녀의 생사를 확인하러 가는 등 이안과 그녀의 흔적들을 생각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당장 인간계에 간 것도 카사크를 도와주기 위해서 간 것이니...... [49] 아난타가 살아있을 적이라 최강의 종족으로 여겨지던 당시 아난타족의 2인자와 이래저래 특이한 용족의 2인자가 같이 있었던 터라 아난타족이 무슨 꿍꿍이인지 알아보기 위해 각 종족에서 2인자나 3인자 정도의 실력자들을 타크사카의 둥지에 파견했을 정도로 이슈였다고 한다. 참고로 이때 헛소문을 곧이 곧대로 믿고 찾아온 우트팔라가 진상을 부리자 명확히 거리를 두었다. 다만 우트팔라가 죽길 바라진 않으며 죽지만 않으면 된다고 각 종족을 대표해서 온 수라들에게 분명히 말했다. [50] 다만 아난타족을 도와주진 않았고 이 때의 일로 사가라는 바스키를 주군을 버리고 간 놈으로 인식한다. 참고로 바스키 본인은 사가라가 타크사카를 적대하지 않게 하려고 배신자 오명을 받아들인 듯 보인다. [51] 블로그에서 연재됐던 초본 기준. [52] 귀걸이를 끼지 않은 상태였으며, 평소 상대와 대화할 때 카사크라는 이름보다는 굳이 "'내 아들"'이라고 칭하는 경우가 많다. [53] 카사크에게 본인의 힘도 나눠주고 있는데다 그 힘을 쓰던 카사크가 타라카족과 마주치자 분노하며 유타에게 책임을 물을거라고 말하지만 카마두가 그건 카사크가 7년 전 타라카를 죽인 잘못이라고 짚어내자 카사크는 그때 타라카가 부활하지 못하는 상태인 줄 몰랐으며 죽였어야만 하는 상황이었다고 나름 적극적으로 변호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을 보여주었다. 그 외에도 찬드라가 폭주하자 본인도 지켜야 할 것이 있는데 오선급 신이 나약하다며 꾸짖는다. [54] 카사크와 아그니가 처음 만났을 때도 타크사카를 닮았다고 적응이 안 된다는 농담을 했다. [55] 아수라족 라크샤사 5단계들을 박살내는 장면에서 수라형의 일부 모습이 드러나는데 아들 카사크와 달리 상당히 포악하고 거칠게 생긴 디자인이다. [56] 브리트라와 카드루는 여성형이 더 강한 나스티카였고, 초대 왕인 브리트라는 왕의 힘이 종족에 버프를 주는 수라의 특성과 킨나라와 초면일 때 여성형이었던 걸 생각하면 연인인 킨나라와의 만남을 제외하고 여성형으로 지냈을 가능성이 높다. 우트팔라는 보통의 나스티카처럼 남성형이 더 강했으나 타크사카에게 연심을 품은 정체성이 여성형이었던 나스티카다. [57] 타 종족 여성 나스티카들에겐 의외로 인기가 많았지만 감정이 무뎌지기 전에도 연애에는 별 관심이 없었고 거기다 당시 우트팔라가 따라다니며 타크사카에게 접근하는 여성 나스티카들을 죽이기도 했기에 인연이 없었다. [58] 둘 다 백발에 가까운 연분홍색의 머리카락과 슬렌더한 체형을 가진 굉장한 미인이다. [59] 3부 324화에서 바유를 향해 "태초에 저 친구를 몰아붙여서 ' 진짜'를 숙청한 것도 너희들이고"라고 말해 현 아이라바타가 킨나라임을 인지하고 있는 듯한 반응을 보였다. 당연하게도 바유는 언제부터 알고 있었던 거냐며 크게 당황했다. [60] 나스티카는 자신이 지닌 각 속성의 에너지를 우주(환경)로부터 흡수해 기력을 채우는 존재라는 것이 밝혀진 후부터, 불(火), 물(水), 하늘(天), 대지(地), 바람(風), 빛(光), 어둠(暗) 등 구체적인 속성이 아닌 추상적인 속성들을 지닌 나스티카들은 대체 어떻게 우주에서 에너지를 흡수하는가가 줄곧 미스터리였는데 이런 특이성이 그것에 대한 힌트일 수 있다. 파멸 속성의 에너지를 흡수하는 것으로 기억 등 필멸하는 게 마땅한 것이 소멸하는 걸 지연하는 식으로 말이다. [61] 대략적으로 셰스의 탄생 후와 차탄의 탄생 전 [62] 타크사카는 브리트라족 초대 2인자고, 카마두는 킨나라족 초대 3인자 밖에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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