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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ffcfcf><colcolor=#980000> 슈리 Shur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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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부 | 3부 | |
종족 | 수라 | |
형태 | 야크샤족 | |
계급 | 나스티카 | |
성별 | 여자 (변경 가능) | |
외관나이 | 20대 | |
속성 |
원천속성 불명[1] 종족속성 光 (빛) |
|
신체 | 179cm | |
가슴둘레 | 80F |
[clearfix]
1. 개요
네이버 웹툰 쿠베라의 등장인물.야크샤족 나스티카급 수라로 속성은 종족속성 光, 원천속성은 불명. 종족 내 초대 3인자이자 야크샤족의 2대 왕이다.
인간형의 외관은 분홍빛의 긴 생머리와 온화하면서도 기품 있는 인상을 지닌 미녀로, 1부 회상신에서 나왔을 당시엔 갯과를 연상시키는 복실복실하고 긴 꼬리와 뾰족한 귀 그리고 미녀란 컨셉 때문인지 여우 모티브 캐릭터로 추측하는 의견이 많았고 3부 외전에서 불여우란 별명과 매혹이란 특성 그리고 9개의 꼬리가 있는 것이 밝혀지면서 여우 모티브설이 공식으로 확정되었다. 디자인이 굉장히 예쁜데, 작품 내 설정으로도 작중에서 손꼽히는 미녀라고 한다.
이름의 유래 및 뜻은 아수라의 여성형인 슈리(shuri) 또는 슈리데비, 불경에서 여우로 번역되어 전래된 인도자칼의 음차인 슈리가라(shrigala), 인도 신화의 비슈누의 아내 락슈미의 애칭 슈리 셋 중 하나이거나 셋 중 둘 이상의 중의적 표현을 노린걸로 추정.
2. 상세
나스티카급 수라들은 대체로 여성형일 때보다 남성형이 더 강한 편인데, 슈리는 드물게 여성형이 더 강한 편이어서 거의 항상 여성형으로 다녔다고 한다.[2] 작가의 말로는 귀도 인간화할 수 있지만 슈리 본인이 일부러 인간화하지 않는 것이라고 한다.[3] 인간형일 때 수라형의 신체인 꼬리는 크기를 줄일 수는 있어도 인간화하지 못해서 항상 북실북실한 분홍색 꼬리를 기다랗게 늘어뜨리고 다니는데, 마루나의 회상에서 시초신 비슈누가 슈리의 꼬리를 목에 두르고 있는 모습이 있다. 눈은 평소에는 빨갛지는 않으며 빨개지는 경우는 좀 특수한 경우라고 한다. 또한 털색과 피부색도 바꿀 수 있는 소수의 나스티카 중 한 명으로[4] 외모를 거의 원하는 대로 바꿀 수 있어 작정하고 변신한 슈리를 알아볼 수 있는 이는 극소수라고.작중 시점, 혹은 가까운 과거에서의 슈리의 행적은 매우 성품이 곱고, 대인배스러운 면모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온다. 야크샤족은 호전적인 성품이 대다수인 수라들 중에서도 호전성이 꽤나 강한 모양이지만 야크샤족의 나스티카, 그것도 왕이라는 입장인데도 굉장히 호전성이 떨어지는 편.[5]
이에 대한 원인으로 작가의 블로그에서 "같이 다녔던 친구 비슈누의 영향이 크며, 그녀의 타고난 천성도 어느 정도 있다"라고 언급된 적 있지만, 작중에서는 딱히 언급된 바가 없으며 그냥 원래 그랬던 것처럼 나온다. 하지만, 이후 전개에서 나오는 태초인류 시절 당시 하누만이 날뛰는 불여우라고 불렀던 것을 보면 과거에는 지금보다 확실히 호전적이었던 것을 알 수 있다. 호전성과 별개로도 불여우라는 어감에서 알 수 있듯 어지간한 말괄량이 느낌인지, 야크샤는 반쯤 철없는 아이 취급을 하고 있었다. 실제로 용족의 왕인 브리트라를 찾아가 깨워서 "누가 더 예쁘냐" 같은 걸 물어봤다가 죽을 뻔 한 적도 있는 것을 보면, 본래 얌전한 성품은 아니었던 듯. 이후 외전에서 타고난 매력으로 인해 무의식적으로 주변의 인물들로 하여금 슈리가 원하는 바를 이뤄주게 만드는 힘이 있기 때문에 원하는 걸 쟁취하고자 하는 생각이 의식으로 떠올라있지 않다는 것이 드러났다.
3. 작중 행적
현 시점에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언급이 계속해서 나온다. 하누만의 말로는 대변동 이후 이 세상에 없다고 한다.3.1. 1부
챕터 6. 돌아가고 싶은 날1부 36화: 마루나의 회상에서 아버지인 가루다의 친구로서 언급된다. 회상에서 옆에 앉아 있던 비슈누가 슈리의 꼬리를 목도리처럼 두르는 모습이 나온다.
챕터 7. 반(半)
1부 45화: 과거 회상에서 유타가 가루다족 수라를 먹어치운 것을 본 야크샤족들이 위험성을 느껴 아직 성장하기 전 약할 때 죽이자고 하지만
그래... 내가 보기에도 이 아이는 식성이 굉장히 위험하구나. 너희 말대로 여기서 죽이는 게 나을 수도 있겠지.
하지만 이런 식성을 가진 게 이 아이의 책임은 아니니 조금은 더 기다려줘야 하지 않겠니.
하지만 이런 식성을 가진 게 이 아이의 책임은 아니니 조금은 더 기다려줘야 하지 않겠니.
슈리는 그런 식성을 가진 것은 유타의 책임은 아니기 때문에 더 기다려줘야 한다고 답한다.
챕터 8. 흔들리는 왕
1부 54화 유타의 회상에서 등장. 슈리가 유타에게 말해준 왕으로서의 자세와 길에 대해 일러주는 걸 떠올린다.
1부 56화 유타의 회상에서 유타에게 '왕의 법도'를 가르쳐주는 모습으로 나오는데, 일반적으로 라크샤사급 수라는 왕위 계승을 할 수 없기 때문에 이 부분을 이상하게 생각한 독자들이 많았다. 일단 1부 후반부 시점에서 타라카족은 다른 종족들과 왕위 계승 방식이 다르고, 이에 따르면 유타가 왕이 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그런 거라는 추측이 대세가 되었다. 4권 설정집에서 두 나스티카 사이에서 태어난 라크샤사가 5단계가 될 때 우수한 형질이 발현되면 모든 능력치가 나스티카와 동급이거나 그를 능가할 정도로 강해지게 될 수도 있다는 설정이 있으며, 작중에서도 타라카가 유타에게 "그것만으로도 내 뒤를 이을 자격은 충분하단다."라고 말한 바 있기 때문.
챕터 12. 너희를 위한 거짓말
93화에서 타라카의 말에 의해 비슈누와 함께 사라졌다고 한다.
3.2. 3부
챕터 45. 죄와 벌86화에서 칼리에 의해 언급되었는데, 슈리가 유타를 돌보면서 비슈누가 옳다고 가르쳤기에 유타는 비슈누가 옳은 줄 알고 있다고 한다. 그래서 비슈누가 택한 후보인 아샤를 리즈가 공격할 경우, 유타는 이를 막기 위해 3단계로 성장하고 리즈를 죽이게 되는데 이것이 칼리가 유도하려 했던 미래였다. 그래야 유타의 살의와 명분이 유지되기 때문.
작중에선 칼리가 원하는 대로 흘러가지 않긴 했지만, 슈리가 비슈누 쪽이 옳다고 가르치고 유타가 그걸 그대로 믿으며 자란 것이 비슈누가 선택한 후보인 아샤를 리즈가 죽이는 가능성과 이어질 경우 종국에는 유타가 한 번 죽었다가 부활한 후 우주를 삼켜버리는 식으로 우주 멸망을 일으킨다. 라는 미래가 된다고 한다.[스포일러2]
챕터 50. 시간의 무게
166화: D500년 시점에서 등장. 찬드라, 란 사이로페와 이야기를 나누는 중에 마루나가 정신을 차리지 못하는 것을 보고 가루다와 만난 영향이 아닐까라는 말을 한다. 그 말에 란은 미래의 존재가 과거에 개입하는 것이 문제가 생기는지 묻지만 슈리는 너희 둘은 비슈누가 기대를 걸고 있는 미래에서 왔으니 뭔가가 어긋나더라도 비슈누가 보완해 줄 것이기 때문에 너희가 과거에서 웬만큼 개입해도 그 미래가 사라지는 사태는 벌어지지 않는다고 한다.
거기에 란은 치명적인 사건이 벌어져 미래에 있어야 할 자가 여기서 죽어버릴 경우를 묻는데, 그에 슈리는 비슈누가 살려줄 것이라 하고 죽어야 할 자가 살 경우는 비슈누가 죽일 거라고 답한다. 제 아무리 강한 나스티카라도 비슈누가 짜놓은 그물에 걸리면 반드시 죽는다고 하며, 죽는데 걸리는 시간의 차이는 있을지언정 결국은 그의 뜻대로 된다고 한다. 과거에 나의 야크샤도 그랬고 아난타도 곧 그렇게 될 거라고 한다.[7]
마지막으로 란에게 마루나가 또 미래를 바꾸려 개입하려 들면, 여기서 개입하는 것으로 인해 아직 태어나지 않은 동생들이 영영 사라질 수 있으니 일러두라고 당부하고 찬드라와 함께 둘을 심연의 최심부로 옮겨주고 각각 자기 진영으로 돌아간다.
168화에서 란과 마루나가 반영의 호수에 의해 어느 과거 시점에 윌라르브로 도착했는데 ,거기서 어린 야크샤족 라크샤사와 함께 어린 하프의 모습으로 둘 앞에 나타난다. 둘의 길을 안내해 주다가 마루나의 행동거지를 보고 무언가 눈치를 챘는지 자신과 함께 있던 라크샤사에게 그 애한테 가서 소식을 전해달라 부탁한다.
마루나는 하프와 라크샤사가 서슴없이 대화하는 것이 신기해서 여기선 흔하냐고 묻는데, 슈리는 이곳은 야크샤족의 왕이 있기에 그렇다고 한다. 마루나는 이곳에 슈리가 있는 줄 알고 슈리를 왕이라는 식으로 말하자[8] 슈리는 이상한 낌새를 느껴 설마 가루다족에서 야크샤를 죽이려 하는지 물으려다 마루나가 다급히 야크샤는 인간에게 빌려준 심장을 재생하지 않고 버티다 아수라에게 죽는다는 말을 하자 그 말을 들은 슈리는 눈물을 흘리며 슬퍼한다.[9] 이윽고 슈리는 진정된 후에 마루나의 얘기를 듣고 대충 알겠다고 말하며 마루나를 회귀의 검이 있는 곳까지 안내해준다.
이때 리즈가 나타나서 차원의 문을 열고 당황해하는 마루나에게 정신을 잃은 란을 건네주면서 어서 따라가라 말한다. 그리고 마루나가 리즈를 따라 차원 너머로 사라지자 평소의 모습으로 돌아가면서
169화에서 란의 말에 의하면 슈리가 하프의 모습으로 란과 만났을 때 자신의 할머니가 나스티카인 하누만이라는 것을 알려주었다고 한다. 란에게 야크샤의 심장이 있는 것을 알아채고 긴 세월임에도 불구하고 야크샤의 심장을 되찾으려는 자가 아무도 없는 것이냐고 물으며, 왕이 그리 되는데도 아무것도 할 수 있는 게 없는 자신을 한탄하며 눈물을 흘리면서 이 세계의 '시간'은 잔혹하다고 말한다.[10][11]
챕터 51. 이면
188화에서 하누만이 언급한다. 야크샤가 유폐된 상태의 자신에게 뭔가 용무가 있어 찾아오자, 심심하면 날뛰는 불여우나 잡으라고 말하거나 야크샤가 자꾸 잔소리를 하자 하누만은 "여기 있는 것도 아닌데 뭐 어때? 영감, 눈치껏 좀 살아. 그러니까 불여우도 꼰대영감 지긋지긋하다고 도망간 거잖아"라고 말한다.
191화: 란의 꿈에서 N0년 대변동이 일어났을 때 감정동조화가 일어나기 직전 왕이 바뀌어 슈리 다음으로 강한 하누만이 왕이 되었다고 언급된다.
192화: 야크샤가 격한 감정의 소용돌이에서도 자신을 바로잡아줄 중심이 존재한다는 건 정도를 걸어온 생명체만이 가능한 것이며, 길을 벗어나서 살던 생물은 한 번 감정에 휩쓸리기 시작하면 진정 소중한 것을 돌보지 못한다고 란에게 설명하면서 슈리의 모습이 비친다.
194화: 야크샤족 나스티카인 페투판이 언급하길 슈리는 자신의 귀 등 수라화된 부분을 감추고, 어느 행성 하나를 차지해서 자기만의 왕국을 만들어 거기서 인간들처럼 살고 있다고 한다. 가끔 뭣도 모르고 거기서 인간 학살을 시도하는 수라들을 몰래 해치우면서.
챕터 55. 쿠베라와 쿠베라
285화: 쿠베라 리즈가 유타에게 들은 그의 어린 시절 이야기를 할 때 언급된다. 슈리가 어린 시절의 유타를 돌봐줬을 때 1부 유타의 회상에서 나온 모습처럼 슈리는 유타가 식욕을 제어하지 못해 여러차례 잘못을 저질러도 그것을 벌하지 않고 그를 안아주며 왕의로서의 자세를 가르치며 끈기있게 기다려 주었다고 한다. 그렇기에 유타는 그 가르침을 아로새긴 심성으로 자라 자신을 희생해서라도 타라카족을 막고 있다고 말한다.
3.3. 외전
외전10 흑곰과 불여우태초 시절 슈리의 이야기가 나온다.
태초에 슈리의 미는 절대적이라는 평을 받으며 그녀의 발걸음 하나마다 시선을 끌었고 사랑을 갈구하고, 갈구 받았다.[12] 그녀의 선홍색 눈동자는 자신이 가진 것 이상으로 남을 사로잡는 매력이 있었으며, 슈리에게 홀린 이들은 자신의 연인이나 배우자도 잊은 채 그녀를 절대적인 숭배의 대상, 지고의 미인으로 여기며 찬양을 늘어놓기 바빴다고.
이 압도적인 매력에 어중간한 나스티카들도 그녀에게 존칭을 붙일 정도였으며, 몇몇 나스티카는 그것에 의아함을 느끼지만 이때의 슈리는 거기까지 생각이 미치진 못했다. 그저 숭배 받는 것을 즐기며 그것에 만족했다. 그 모든 숭배는 그저 순수하게 자신이 가진 매력 덕분이라 믿었고, 수많은 추종자에게 화답해주는 것 만으로 하루 해가 짧다고 느꼈다. 그렇기에 당시 자신을 측은하게 바라보는 야크샤와 잠바반도 전혀 신경 쓰지 않았다.
어느날 자신의 추종자들이 타 종족의 1, 2인자 커플이 깨지는 이야기를 하며 슈리 옆에 있던 하누만이 네가 2인자인데 엉뚱한 게 1인자에게 일생의 반려라고 붙어있는 꼴이 신경 쓰이지 않냐고 묻는다. 슈리는 그런 동족들에게 내가 야크샤의 반려가 되고 싶어한 것도 아닌데 그게 왜 내 자리냐, 자신은 신경 안 쓰며 그들도 그러다 서로가 싫증나면 헤어질 거라고 말한다. 하누만은 자신이 보기엔 그 둘은 우리 같은 여타의 수라들과 다르다며 가벼운 만남을 추구하는 것도, 번식을 원하는 것도 아니라서 아무리 기다려도 슈리 차례는 없을 거라고 자신의 소견을 말한다. 그리고 슈리가 자신은 줄 선 적도 없다고 말하지만 하누만은 대놓고 유혹하지만 않았지 눈빛은 항상 끈적했다며, 야크샤를 꼰대라고 칭하는 슈리에게 못 갖는 걸 안 갖는다고 정신승리하는 건 아니냐는 말을 했다가 슈리한테 쥐어터지고 거꾸로 매달려 놓는다.
잠시 인간계에 놀러 나갔을 때 잠바반의 수라형을 목격하고 놀라서 찾아간다. 그런데 잠바반은 사실 아픈 인간을 위해서 수라형의 일부분을 약으로 떼어주고 있던 것이었고, 이런 일이 한두 번이 아니란 것도 알게 된다. 더 나아가서 사실 잠바반이 약해진 상태이며 본래 초대 2인자였단 것을 알아채게 된 슈리는 뒤에서 씹히지 말고 힘을 되찾아서 야크샤와 당당하게 부부로 살아가라고 화를 내지만, 잠바반은 웃으면서 슈리가 착하게 컸다고 기뻐할 뿐이었다. 거기에 야크샤마저 잠바반의 이런 행보를 멈추지 못했으니 자기가 말릴 수도 없고, 어차피 필요하다면 언제든지 바로 복구할 수 있는 것이기에 2인자의 남 모를 즐거움을 방해할 마음도 없으니 내버려두기로 결정한다.
하지만 슈리의 추종자들의 잠바반에 대한 적의가 나날이 커진 끝에 결국 추종자들이 멋대로 나서서 잠바반을 죽여버리는 사태가 발생하고, 이를 하누만으로부터 들은 슈리가 말리러 갔을 때 잠바반이 죽는 모습을 목격하게 된다. 이때 분노한 나머지 그 자리에서 본인의 추종자 둘을 죽여버린다. 그 뒤 추종자들을 몰살하려던 차에 하누만의 부탁을 받은 가루다가 나타나서 남은 인원을 모조리 생포하고 야크샤에게 인도된다. 이 때 야크샤가 슈리의 추종자들에 대한 처우에 고민하고 있자 고민할 것이 뭐가 있냐며, 자신도 죽여버리고 싶을 정도인데 야크샤가 고민할 것도 없다면서 분노한다.
하지만 가루다의 지적에 이런 상황에마저 추종자들이 왕이 아닌 자신에게 고개를 조아리면서 사과하고 있고, 그 사과가 잠바반을 죽인 것이 아닌 잠바반을 죽여서 슈리의 지위에 피해가 갈 상황을 만든 것에 대한 사과임을 깨닫고 충격을 받게 된다. 자신의 도를 넘은 매력 때문에 자신이 야크샤족 거점에 있는 한 자신이 야크샤의 반려가 될 때까지 같은 일이 반복될 것임을 깨달은 슈리는 야크샤에게 자신을 반려로 삼거나 죽일 게 아니라면 동족들을 떠나겠다고 밝힌다.[13] 하지만 야크샤는 결국 둘 중 어느 선택도 하지 않았고, 그 길로 슈리는 야크샤족을 떠나 인간들의 행성에서 인간을 보살피고 잠바반을 되살려달라고 시초신에게 기도하는 나날을 보내게 된다.
이후 시간이 흘러 야크샤와 타티아가 슈리에 대해 이야기 한다. 슈리가 진심으로 잠바반의 부활을 위해 시초신을 모시게 된 것에 묻는 타티아에게 야크샤는 처음엔 그랬을 것이라고 답해준다. 그리고 슈리에게 묻는다고 가르쳐주진 않을 것 같다는 타티아에게 야크샤는 겨우 마음의 평화를 되찾은 아이에게 그걸 물어보는 것은 다시 한 번 짐을 지게 만드는 꼴이니 하지 말라고 말해준다. 나스티카마저 아이라고 부르는 야크샤에게 타티아가 의문을 표하자 태초부터 모든 야크샤족이 자신의 아이와 같았다는 야크샤의 말과 함께 태초시절 야크샤와 잠바반을 제외한 모든 나스티카들이 어린 아이의 모습으로 웃으며 야크샤와 잠바반 부부를 둘러싸고 있는 모습이 나온다.
외전11 식탐
하누만이 야크샤에게 외전10의 일을 얘기할 때 회상으로 등장한다. 하누만은 "꼰대영감은 뭐 처신을 잘해서 마누라 죽게 만들고 불여우가 질색하게 만들었나? 불여우 그거, 그 상황에 '결혼하든가 죽이든가' 수준으로 돌격하던 거 보면 평소부터 그런 기회를 은근히 바라고 있던 게 분명하다고. 좀 눈치껏 받아주지 꼰대처럼 철벽을 쳐선... 아니 애초에 불여우를 둘째 부인으로 들였으면 좀 좋았나? 그랬으면 첫째 부인도 안 죽고 불여우는 소원 풀고 다 좋았을 텐데. 영감이 워낙 꼰대처럼 구니까 결국 첫 부인이 희생된..."이라고 나불대다가 분노한 야크샤에게 처맞는다.
외전 13 마성마법사의 최후
어떤 정신 나간 마성마법사가 슈리와 만나고 싶다는 일념으로 자식의 이름을 슈리라고 짓는 짓[14]을 하면서 그 미모에 대한 소문이 우주에 널리 퍼져있다는 게 드러났다. 참고로 그 미친 마성마법사는 평생을 슈리와 만날 기회를 찾아 헤멨음에도 이상한 우연이 겹쳐서 한평생을 슈리와 만나지 못하다가 다 늙어서 슈리를 보자 기쁨을 주체 못하고 졸도한 뒤 두 번 다시 일어나지 못했다.
그리고 그런 아비의 옆에 있는 ' 자신과 같은 이름을 지닌 어린 아이'에게 의도치 않게 아비를 빼앗은 사과의 뜻으로 마성마법의 계약을 권유한다. 그에 인간 슈리는 무표정으로 계약을 하면 지옥 가는 거 아니냐는 말에 그에게 지옥이 두려운지, 현재의 삶이 두려운지 묻는다. 슈리는 인간 슈리에게 신성친화도가 0에 아버지의 유전으로 약한 몸이기에 평생을 힘들게 살다 죽을 거라 말해주며 그런 삶이 지옥과 다를 게 무엇이냐고 묻는다. 결국 인간 슈리는 계약을 안해도 그만큼 힘든 삶이 기다리고 지옥에 간다는 말도 확실치 않기에 계약을 받아들인다.
외전 18 내 망상 속에서.
하누만이 잠바반을 죽이려는 일을 야크샤에게 알린 우주에서는 산산조각난 잠바반을 보고 피아 식별이 불가능할 정도로 격노한 야크샤에 의해 그 자리에 있던 수라들과 함께 죽었다.
그리고 슈리의 매혹 능력의 정체가 밝혀졌는데, 이 능력은 시초신들조차 오류로 봐야 할지 의견이 갈리는 수준으로, 단순히 추종자를 만드는 힘이 아니라 슈리의 마음 속에 감춰진 욕망을 추종자들에게 전이시키는 힘이라고 한다. 누구에게나 있을 법한 마음 한 편으로 묻어둔 어두운 욕망을 슈리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추종자들에게 전이시켜 추종자들이 슈리의 감춰진 욕망을 이루기 위해 행동하도록 만들어 자신은 전혀 손 쓰지 않고 직접적인 책임도 피하면서 결과만 얻어낼 수 있다. 칼리의 '설득의 힘'조차 칼리가 직접 대상을 '설득'하는 과정이 필요한데, 슈리의 능력은 추종자들에 한해서라지만 과정이라 부를 수도 없는 수준으로 이루어지는 것이다.
그러나 이 능력도 단점이 없지는 않다. 우선 이 능력은 슈리 자신이 통제하지 못하니 능력에 의해 발생하는 불상사를 예방하기가 힘들고, 슈리 스스로가 원하는 방식대로 감춰진 욕망이 성사되지는 않으며, 슈리 자신의 목숨을 지켜주지는 못한다. 실제로 슈리의 매혹 능력 때문에 슈리의 추종자들이 사실상의 연적인 잠바반을 죽였지만, 정작 슈리는 원하는 걸 전혀 얻지 못했다. 뿐만 아니라 슈리는 잠바반과도 사이가 나쁜 편이 아니었는데 자신의 추종자가 잠바반을 죽임으로서 큰 충격을 받았고 공연히 죄책감만 준 셈. 이 사건으로 인해 슈리는 잠바반이라는 최대의 경쟁자가 사라진 상황에서도 야크샤의 옆자리를 차지하지도 못했고, 심지어 잠바반의 죽음 때문에 격노한 야크샤에게 죽임 당하는 경우도 있었다. 그러니 슈리의 매혹 능력은 문자 그대로 자기도 모르게 자신조차 파멸시킬 수 있는 양날의 검과도 같은 능력인 셈이다.
외전19 용왕의 우주
킨나라, 우르바시와 함께 잠들어 있는 브리트라를 깨워 셋 중 누가 제일 아름답냐고 물어봤다가 분노한 그에게 쫓겨 허겁지겁 도망간다. 이때 슈리의 수라형이 매우 귀엽게 그려졌다.
4. 능력
← | Kubera character card No.24 | → | ||
status 인간형 |
||||
육탄전 | ■■■■■■■■■■■■■■■■■■■■[15] | |||
재생속도 | ■■■■■■■■■■■■■■■■■■■■[16] | |||
마법/ 초월기 | ■■■■■■■■■■■■■■■■■■■■[17] |
육탄전이 뛰어난 야크샤족 답게 육탄전에 특화된 능력치를 가지고 있다. 작가가 미투데이에 공개한 바에 따르면 초월기는 마루나보다도 낮지만 그만큼 육체적 능력이 뛰어난데, 인간형에서 초월기 없이 싸운다면 가루다와 간다르바, 그러니까 초대왕 두 명이 무기를 들고 덤벼도 웃으면서 꼬리만 휘둘러서 탈탈 털어버릴 수 있다고. 또한 타티아의 언급에 따르면 회복 능력 또한 야크샤족 중에서 가장 뛰어나다.
대외적으로는 2인자로 알려져 있지만 사실 태초 2인자는 따로 있었다는 점에서 마카라와 비슷하다. 하지만 2인자 치고 약하다는 말이 나오는 마카라와 달리 이쪽은 그런 말이 없는데, 작가의 언급에 따르면 야크샤족은 2인자와 3인자 사이의 힘의 격차가 가장 작은 종족이라고 한다. 즉, 동족의 초대 2인자인 잠바반과의 격차가 비교적 크지 않을 정도로 슈리가 3인자치곤 강한 수라라고 한다면 2인자 기준으로도 딱히 부족하지 않은 것도 이상할 건 없다.
4.1. 매혹
여성형일 때는 간다르바족의 우르바시와 함께 '신을 홀리는 미모의 소유자'[18]라고 불린다고 한다. 즉, 쿠베라 세계관 최고 미녀 중 한 명이다. 외모 탓인지 인기가 많았다고 하는데, 하누만이 종족 내 아웃사이더인 것을 보면 슈리 본인은 사교성이 좋은 편이었던 모양이다.[19]특징 중 하나로 다른 수라들이 슈리에게 존칭을 붙이는 것인데, 이것이 하급 수라에게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라 상급 수라들도 존칭을 붙인다는 거다. 심지어 간다르바에게도 존칭을 안 쓰는 그 마루나도 슈리에게는 ‘님’을 붙이며, 같은 종족의 나스티카들마저 슈리에게 존칭을 붙이는 이들이 있다. 이는 단순히 슈리의 미모 때문이 아닌데, 슈리의 붉은 눈동자에는 엄청나게 강력한 매혹 능력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이 매혹 능력은 시초신들 조차 오류로 판단해서 수정해야할지 고민할 정도의 수준으로, 동족 나스티카들조차 왕인 야크샤가 아니라 슈리에게 충성하도록 만들만큼 강력한 힘이었다. 심지어 이 매혹은 단순히 상대방을 노예에 가까운 추종자로 만드는데 그치지 않고, 슈리가 마음 속에 감춘 욕망을 상대방에게 불어넣는다. 슈리가 정말로 그것이 이루어지기를 바라든 바라지 않든, 슈리가 가진 욕망에 지배된 이들은 목숨과 바꿔서라도 그걸 이루고 만다. 슈리는 손 하나 까딱하지 않고 바라던 것을 얻을 수 있는 셈이지만, 문제는 그 방법까지 슈리가 원하는 형태는 아니라는 것.[20]
5. 인간관계
-
비슈누: 연인 사이로 추정되는데 비슈누를 따라서 실종 상태라는 점이나 외전에서
비슈누의 발언으로 보아 비슈누와는 친구 이상의 관계였을 가능성이 크다.[21][22] 애초에 그녀의 이름
슈리는
인도 신화에서 비슈누의 부인으로 나오는 여신
락슈미의 또 다른 이름인 슈리(Śrī)에서 따온 듯한데, 이 때문에 팬들 사이에서는 거의 공식 커플로 여겨진다. 하지만 D500년에서 슈리가 비슈누에 의해 나의 야크샤가 죽었다는 발언을 한 데다가 찬드라가 비슈누도 미쳤지만 잠자코 따르는 너도 미쳤다는 말에 싸늘한 표정을 지은 것을 보면 비슈누를 따르는 것도 진심이 아닌 다른 이유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23][24] 적어도
태초인류의 황혼기 때까지는 야크샤가 혹시 슈리가 비슈누와 함께 있는 게 아니냐고 묻자, 그녀와 친한 나스티카들인
하누만,
아이라바타,
페투판 등이 말도 안 된다고 반응할 정도로 둘 사이에 공공연한 만남은 없던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야크샤족의 진짜 2인자인 잠바반이 등장함에 따라 슈리가 비슈누를 따르는 목적도 어느 정도 추측이 가능해졌는데, 정황상 잠바반의 죽음을 되돌리거나 같은 나스티카들한테도 존대 받고 왕보다 더 추앙 받는 자신의 매력을 조치할 생각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그래도 타티아에게 "계기는 그렇더라도 지금은 그렇지 않을 것이다."라고 설명해주는 야크샤의 발언이나 the finite 시간대의 비슈누 본인이 자신과 슈리를 연인으로 간주하는 발언을 하는 걸로 볼 때 처음에는 슈리가 자기 목적을 위해 접근하였으나 점차 시간이 지나가며 비슈누 개인에게 호감을 느끼게 된 것 아니냐는 추측이 있다. 허나 부모처럼 따르던 야크샤의 죽음에 비슈누가 관여했음과 잠바반의 죽음 역시 비슈누의 개입이 있었던 게 아니냐는 의혹[25][26]이 있는 만큼 슈리로서는 복잡한 심정일 것이며, 어쩌면 겉으로만 애인 흉내를 냈을 뿐 속으로는 탐탁지 않게 여겼을 수도.
- 간다르바: 비슈누와 함께 가장 친한 친구이자 우호 관계로서 가루다와 함께 세 종족의 동맹을 맺은 관계로만 나왔다. 하지만 3부에서 비슈누가 간다르바를 혐오하지만 최선의 미래 때문에 하는 수 없이 친구인 척하고 있었다는 사실이 밝혀져서, 이 때문에 비슈누와 사이가 깊은 슈리도 속으로는 간다르바를 싫어하지만 어쩔 수 없이 친구인 척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다. 실제로 슈리는 사가라에게 인간 사랑주의자라는 평가를 받을 정도로 인간에게 우호적인 수라인데, 과거에 쾌락살인마였던 간다르바를 진심으로 친구로 여겼을지는 의문이다. 메나카처럼 간다르바의 갱생 가능성을 믿고 바라는 것이 아니라면 슈리가 간다르바에게 호의적일 수 없는 판.
- 가루다: 비슈누와 함께 가장 친한 친구이자 우호 관계로서 간다르바와 세 종족의 동맹을 맺은 관계로 그의 아들인 유타(자타유)를 맡아서 키웠을 정도다.
- 유타: 가루다의 부탁으로 그의 자식들 중 타라카족과의 혼혈인 유타를 맡아 행성 이스홀리에서 키우고 있었다고 한다. 현 유타의 위험한 식성을 나름 억제해 준 수라로 유타의 회상에서는 자신을 '엄마'라고 지칭하는 모습으로 등장하고, 유타 본인도 슈리를 친엄마는 아니지만 엄마라고 부르며 지냈던 모양. 자신의 그 물불 가리지 않던 식성도 고쳐주어서 정말 엄마 같은 존재로 인식된 듯하다.
-
야크샤: 그저 종족의 1인자와 2인자로서 알려진 게 다였지만 3부 166화에서 '나의' 야크샤라는 발언에 평범한 사이가 아니라는 묘사가 나왔다. 168화에선 야크샤의 죽음을 듣고 작중 최초로 감정적으로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줬고, 169화에선 그의 심장을 되찾으려 한 자가 아무도 없다는 사실에 이 세계의 '시간'은 참으로 잔혹하다는 한탄을 하며 더욱 못을 박았다. 야크샤 쪽도 태초 인류 시절 야크샤에게 진절머리가 나서 도망친 철 없던 시절의 슈리의 행방을 찾고 있었고, 하누만이 야크샤가 그렇게 꽉 막혀서 슈리도 도망간 거라고 말하자 바로 의기소침해지는 등 사연이 깊은 관계라는 묘사가 나온다.
외전 흑곰과 불여우 편에서 하누만이 "대놓고 유혹만 안했다 뿐이지 항상 눈빛이 끈적했다"라고 말하고, 하누만이 재차 한 어찌 보면 팩폭스러운 발언[27]에 표정만 무너뜨리지 않았을 뿐 딱 보아도 정곡이 찔린 듯한 반응 혹은 화가 나 듯한 반응을 보이는 것으로 보아 야크샤에게 정말로 마음이 있었던 듯 하며, 망상 속 하편에서 잠바반을 지키던 동족들마저 슈리의 욕망에 전염되어 그녀를 죽이려 든 것을 보면 진짜 야크샤를 열렬히 짝사랑한 것으로 보인다.[28] 이는 슈리의 매혹이 슈리의 잠재된 욕망을 주변에 전이시키는 것이라는 게 드러나면서 사실로 확정이 되었다.
- 찬드라: 찬드라의 첫사랑이 슈리라고 하는데, 대충 대기번호 1000번 언저리였다고(…). 다만 찬드라가 슈리에게 반한 건 오선에 오르기 전이었다.
- 잠바반: 야크샤의 반려이자 야크샤족의 진짜 2인자. 야크샤나 메나카조차도 상대가 되지 않을 정도로 박애적이고 헌신적인 수라였으며, 슈리는 그런 잠바반을 이해하지 못했으나 자신을 아껴주는 그녀를 내심 소중하게 생각하였다. 태초에 슈리를 야크샤의 반려로 만들려는 나스티카들에 의해서 사망하였으며, 잠바반의 죽음에 책임을 느낀 슈리는 이내 야크샤족을 떠났다. 기도를 통해 시초신에게 잠바반의 부활을 빌 만큼 그녀의 죽음을 슬퍼하였다.
6. 기타
- 3차 인기 투표에서 13위를 한 적이 있다. 당시 몇 번 나온 게 다인데도 활약한 조연들과 비슷한 순위를 기록했다.
- 외전에서 타크사카의 말로는 과거 우르바시, 아이라바타와 함께 브리트라, 타크사카에게 최고의 미녀를 가려달라고 한 적이 있다고 한다. 브리트라에게 갔을 때에는 이때의 브리트라가 불면증 때문에 짜증을 참지 못하는 상태라서 죽을 뻔 했고[30], 타크사카에게 갔을 때에는 타크사카의 취향[31]이 아닌 탓에 ' 미인이 있어야 평가를 할 거 아니냐?'라고 비웃음만 당하고 돌아갔다고 한다.
- 인간형의 외양으로 볼 때 수라형의 모습이 여우나 늑대, 개 계열이 아닐까 하는 추측이 있었고 부분수라화로 꼬리가 여러 개인 게 드러나서 구미호가 아닌가 하는 추측이 있다.[32] 188화에서 하누만이 슈리를 불여우라고 부르면서 수라형이 여우와 관련 있을 가능성이 더욱 높아졌다. 그리고 3부 외전 19화에서 드디어 그 수라형이 등장[33], SD화 형태로 묘사되었을 뿐이지만 꼬리가 아홉개인 구미호 형태가 맞았다.
- 시간여행 당시 하누만이 슈리를 '날뛰는 불여우'라 칭하거나 페투판이 '그 불여우가 하누만을 확 찢어버릴지도 모른다'고 언급하는 등, 과거에는 슈리도 난폭하고 까칠한 성격이었다는 암시가 많았다. 이후 외전에서 밝혀지기를 우주 초창기의 슈리는 지금보다 철 없고 다혈질인 면은 있었지만 그때부터 이미 배려심 있는 선한 성격이었다는 것이 밝혀졌다. 다만 인간을 극도로 아끼고 유타를 사랑으로 보듬어주는 어머니 같은 모습은 잠바반에 대한 기억과 긴 세월이 지나며 정신적으로 성숙해진 영향으로 추정된다.
- 작가와의 채팅 이벤트에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비슈누의 외모(10대 중반 소년의 모습)는 슈리의 취향이 아니라고 한다.
- 슈리가 무슨 연유로 유타에게 비슈누 쪽을 옳다고 가르쳤는지는 불명이지만 어쨌든 그 부분의 허점[34]이 우주 멸망 시나리오와 이어진다니, 실로 무서운 나비 효과적 연계가 아닐 수 없다. 슈리가 이를 예상했을지는 의문.
- 3부로 들어오면서 외형이 많이 달라진 캐릭터 중 하나이다. 긴 분홍 생머리에 여우귀라는 건 변함이 없지만 작화의 변화로 인해서인지 2부 때는 앞머리가 뾰족한 삼지창머리에 가까웠다면 3부에 들어서는 가지런히 정리된 일자 앞머리에 가까워졌고, 색감이 달라지면서 채도가 낮은 연한 분홍색 머리에서 진한 분홍색 머리로 보이게 되었다. 단, 외전인 흑곰과 불여우에서 2부 초반의 삼지창머리로 나오는 것을 비롯해 올림머리나 곱슬머리로도 나오는 것을 보면 앞머리의 변화는 작화의 변화 탓이 아니라 그냥 슈리 본인이 헤어스타일을 자주 바꾸는 것일지도 모른다.
- 타티아의 부모 나스티카 중 하나가 아니냐는 추측이 있다. 둘 다 수라형이 개과와 연관성이 있고 인간에게 우호적인 점이 닮았기 때문이다.
- 인간과 연애를 한 적이 있다고 한다.
[1]
별명이 '불여우'라서 불 속성으로 추정되기도 한다.
[2]
슈리의 이름이 여신 라크슈미의 이명이라는 점, 비슈누와의 관계(원전 신화의 비슈누 - 라크슈미와의 관계 포함)를 고려해 보면 기본 성별을 여성형으로 다니는 점과 여성형이 더 강한 것도 묘한 부분.
[3]
부분수라화 상태일 때엔 인간형일 때보다 기력 회복 속도가 느려진다. 부분수라화해서 강해지는 만큼 느려진다고 한다. 다만 슈리는 귀만 부분수라화 한다 해서 딱히 인간형일 때 못 쓰던
초월기를 쓸 수 있는 것도 아니고, 힘이 세지는 것도 아니고 단지 청력이 좀 좋아지는 것이기에 기력 회복 속도가 느려지는 정도는 무시할 수 있을 정도로 경미하다고.
[4]
슈리처럼 바꿀 수 있는 다른 나스티카로는
간다르바가 있다.
[5]
물론, 작중 나스티카 중 최고의 선인 중 하나로 나오는
메나카처럼 대책 없는 평화주의자는 아니고, 싸워야 할 때는 싸우는 듯. 아무튼 본인은 싸워야만 할 때가 아니라면 싸움을 최대한 피해 다녔던 모양이다.
[스포일러2]
칼리 왈 리즈가 아샤를 공격 → 유타가 리즈에게 배신감을 느끼고 이를 막기 위해 3단계로 성장 → 리즈 사망, 이 시점에서 리즈가
사하 온을 대체함 →
아난타족이 전쟁할 필요 없이 바로
아난타 부활 실시 → 그 결과 유타가 죽음(왜 유타가 죽는지는 칼리 스스로 언급 안 함) → 유타 부활 → 유타는 과거를 망각 → 걸리적거리는 모든 것을 먹어치우다 끝내 우주도 먹어치움 → 우주 멸망. 이게 칼리가 원했고 유도했던 시나리오.
[7]
이때 바로 옆에 있던
찬드라가 슈리의 말을 듣다가 듣기 싫다고 끼어들면서 역시 이건 미친 짓이다, 비슈누가 미친 건 옛날부터 당연하고 그 미친 짓을 담담하게 따르는 너도 마찬가지다. 슈리.라고 말을 한다. 그러자 슈리는 후후 웃으며 그럴까? 하고 답한다. 다만 비슈누를 따른다는 말을 들은 직후에 표정이 싸늘하게 굳어 있는 것과 나의 야크샤 발언을 고려하면 진심으로 비슈누를 존경해서 따르고 있는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8]
야크샤는 아주 오래 전에 죽었기에 마루나는 자신이 넘어온 곳이 그렇게 오래 전이었는지 몰랐다.
[9]
이때 마루나는 그 모습을 보자 엄청난 죄를 지은 기분이라 하며 당장 무릎 꿇고 매달려야 할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고 한다.
[10]
이 말은 적어도 야크샤가 죽기 전부터 야크샤가 죽을 것을 알고 있는 상태였다는 의미가 된다. 이후 야크샤의 죽음을 막기 위해 뒤에서 조사나 공작을 해보지만 결국 죽어버린 야크샤를 보면서 비슈누가 짜놓은 그물에 걸리면 어떤 존재라도 죽음을 면할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닫고 체념한 것으로 추정된다.
[11]
외전에서 나온 슈리의 소중한 인물이자 야크샤의 반려인
잠바반도 야크샤와 비슷하게 자신의 몸을 나눠준 탓에 약화돼서 죽었다는 게 드러나면서
트라우마성 발언인 게 드러났다. 굳이 죽는 방식도 슈리의 상처를 후벼파는 식으로 만들어놨기 때문에 잔혹하다고 표현할 수 밖에 없다.
[12]
시바에게는 당연히 차였다.
[13]
그 와중에 이를 들은 추종자들은 정신을 못 차리고 그럼 지금 슈리가 야크샤의 반려가 되면 모든 게 해결되는 게 아니냐면서 기뻐하자 그들을 진심으로 혐오스럽다는 듯이 노려본다.
[14]
신의 이름을 짓는 건 불경이지만 나스티카의 이름을 지어주는 건 그 나스티카에게 살해 당할 수도 있는 행동이다. 설령 나스티카가 넘어가주더라도 그 나스티카의 추종자가 넘어가 줄 확률은 더 낮다는 점에서 아이에게 선사할 수 있는 최악의 만행이다. 아비라는 양반은 '살해 당한다면 슈리가 직접 찾아왔다는 소리니 만나볼 수 있다'는 발상으로 붙인 이름이니 정말로 최악.
[15]
420이상 421미만.
[16]
417 이상 418 미만.
[17]
414 이상 415 미만.
[18]
작가가 블로그에서 말한 바로는 이 '신도 홀리는 미모'는 그냥 비유나 표현이 아니라 진짜로 오선급 신을 반하게 한 수라에게만 붙는 호칭이다. 4선급의 신과 엮인 수라는 많으나 5선급 이상의 신을 반하게 한 수라는 슈리와 우르바시가 유이하며, 완전히 해탈한 존재인 오선급 신이 정말로 수라에게 반했다면 그 이유는 단순히 외모가 아니라 다른 무언가지만, 그게 뭔지 주변에선 알 수 없기에 외모가 개연성으로 보일 뿐이라고.
[19]
같은 야크샤족
나스티카급 수라인
하누만이 슈리와는 다르게 남성형으로 있을 때가 더 강력함에도 주로 여성형으로 나오는 이유 중 하나가 슈리 앞에서 자꾸 얼빠진 모습이 되는 자기 자신이 싫어서라고 한다. 더 정확히 설명하자면 반려였던
페투판이 죽은 지 얼마 안 됐는데 슈리에게 헤롱대는 게 싫었다고 한다. 애초에 여성형 상태의 슈리의 미모는 다른 종족들의 남성들조차 문자 그대로 홀릴 정도인데, 같은 종족이기까지 한 하누만에게 있어서는 멀쩡히 정신 차리고 있는 것조차 힘들 정도로 매력적으로 다가오기 때문이라고.
[20]
슈리는 자신이 잠바반을 제치고 야크샤의 부인이 되기를 원하진 않았지만, 어쨋건 야크샤에게 연심을 품고 있었다가 포기한 상태였다. 그러자 슈리의 추종자들은 잠바반을 죽여 슈리를 야크샤와 맺어주려 했다.
[21]
타크사카에게
우유를 사주고 타크사카가 우유를 아껴 먹으려 하자 "왜 그래? 내가 사준 거라서 아껴 먹으려는 거야? 고맙긴 한데 부담스럽네. 나한텐 슈리가 있는데..."라고 말했다.
[22]
게다가 블로그에 슈리의 귀는 단순히 본인 혹은 연인의 취향이라서 인간화를 하지 못한다고 하는데 밑에 취소선으로 비슈누의 취향이라고 쓰여 있다.
[23]
이전까진 간다르바, 가루다, 슈리, 비슈누가 절친 관계라고 알려져 있었지만 내막에는 비슈누가 간다르바를 증오하고 있었고 슈리도 비슈누를 좋게 보고 있지 않았음이 드러나면서, 이 넷은 순수한 우정이 아닌 서로를 감시하고 이용하기 위해 만들어진 관계로 이미 시작부터 어그러져 있었다는 게 드러났다.
[24]
외전에서 밝혀진 바에 의하면 슈리는 야크샤의 반려인 잠바반과 가까운 관계였고 그녀의 죽음에 책임을 느껴서 시초신에게 잠바반의 부활을 빌었는데 이게 비슈누를 따른 이유일 가능성이 크다. 이후 야크샤와 슈리의 관계에 대한 추측도 약간 변화가 생겼는데 야크샤가 죽기 직전 시점에서는 슈리가 나의 야크샤라고 표현할 만큼 가까운 사이 혹은 연인 사이에 가까워진 것은 맞으나, 태초에는 야크샤와 잠바반이 슈리를 안타깝게 주시했던 점과 잠바반이 슈리를 대하는 태도로 볼 때 연인보다는 말괄량이 딸처럼 생각했던 게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는 중이다. 특히나 야크샤와 잠바반을 제외한 모든 야크샤족 나스티카들의 태초의 모습이 어린 아이였다는 게 밝혀지면서 야크샤족은 노부부가 어린 아이들을 돌보던 것이나 마찬가지였다는 게 드러났다.
[25]
이후 외전에서 밝혀지길 잠바반의 죽음에 개입한 것은
아난타이며 원래 역사에서도 잠바반이 슈리의 힘에 홀린 추종자들 손에 살해 당하는 것이 정상이고, 또한 낙원으로 갈 자격이 있는 존재였기 때문에 죽어도 큰 손해가 없다고 여겼기에 이를 방치했다. 다만 잠바반이 다 말하지 못한 속내를 파악하고 위로해주었기에 대신 야크샤에게 꿈을 통해 전언을 전할 수 있게 도와줬고, 이 덕에 야크샤는 폭주하지 않고 살아남을 수 있게 되었다.
[26]
망상 속 하편에서 직접적으로 개입한 것이 아난타라곤 하나 비슈누가 아난타의 행동을 유도한
흑막이 아니냐는 의혹은 여전히 남아있다. 예를 들어 비슈누가 슈리의 매혹 능력을 유타를 교화시키는 데 쓸 수 있다는 이유로 가치 있게 봤기에 아난타까지 끌어들여가며 슈리가 살아남는 전개를 유도했다는 것이다. 슈리는 나중에 유타를 맡게 되며, (해당 문서에서도 나오지만) 슈리가 유타에게 말을 걸거나 유타를 안아줄 때 눈의 색이 붉은 빛이 도는 건 매혹 능력을 쓰는 중이라는 팬들의 추측이 있다. 그리고 슈리는 유타에게 비슈누가 옳다는 식으로 가르쳤으므로 슈리와 유타의 매칭은 비슈누의 의도 하에 있을 확률이 높다. 그 외에도 비슈누가 슈리를 총애 혹은 편애해서 살렸다는 말도 나온다.
[27]
"못 갖는 걸 안 갖는다고
정신승리하는 건 아니고?"
[28]
여담으로 하누만은 이 말을 한 직후 슈리에게 밧줄로 묶인 채 페투판으로부터 "앞으로는 뇌를 거치고 말하도록 해라"라는 핀잔을 들었다.
[29]
관장 영역에 빛도 있다.
[30]
외전 19화에서 자세한 사정이 더 나오는데 브리트라의 기술을 배워보겠다고 자는 그를 틈만 나면 깨우며 도발한 아그니가 또 찾아올까봐 걱정돼서 불면증이 왔고, 킨나라바타와 상담해서 인간형으로 은신해서 자기로 했는데, 잘 땐 자더라도 우주의 중대사가 생겼을 참석해야 하잖냐고 킨나라바타가 설득해서 특별히 은신처 위치의 정보와 자신을 깨울 기회를 줬던 것이다. 그런데 그 킨나라바타가 자신이 신뢰해서 맡긴 걸 자신의 미모 평가 따위를 위해 써먹었으니 제대로 빡친 것.
[31]
타크사카는 이안처럼
마르고 갸날픈 체형을 좋아한다. 참고로 슈리는 대놓고 거유 체형으로 나왔고 소설에 묘사된 우르바시의 여성형도 적당한 불륨의 체형이며, 그나마 아이라바타(킨나라)가 슬렌더지만 관심이 없다. 다만 킨나라바타의 경우
킨나라의 최초의 모습을 기억하고 있어 꺼리는 듯하다. 묘사만 보면 최초의 킨나라도 거유 체형인 듯하다.
[32]
다만
타 종족
수라의 수라형에서도
베이스가 되는 생물과 거리가 있는 경우(
클로체,
클로페,
바스키)가 있으므로 섣불리 단정 지을 수는 없다.
[33]
우르바시의 것도 같이 등장했다.
[34]
비슈누가 선택한 후보인
아샤를 유타가 지키려 하며,
리즈가 아샤를 해치려 할 때 유타는 리즈를 저지 & 살해하는 방향을 택한다는 것.
[35]
야크샤, 하누만, 페투판은 동족들과 잘 어울리는 편이 아니었고 잠바반의 경우 약한 나스티카가 야크샤 옆자리를 차지하며 종족 세력 확장을 방해한다는 이유로 미움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