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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15 18:01:42

라일라 헤마와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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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부와 3부 사이의 기간에 브릴리스 루인을 대신해 불의 신관을 맡음.
: 신전 파괴로 인한 공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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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ila Hemawati
파일:라일라 가면.jpg
본명
[ 스포일러 ]
쿠베라 헤마와티
Kubera Hemawati
종족 인간(쿼터)
성별 여자
나이 N015 55세(외모나이 27세) → N016 56세(외모나이 28세) → N023 63세(외모나이 31세)
생일속성 어둠(暗 / Chandra)
어둠(暗 / Chandra)
어둠(暗 / Chandra)
신장 178cm(굽포함 185cm)
체중 62kg(N15)→68kg(N23)
가슴둘레 85E(N15)→90C(N23)
직업 마법사 : 린드할로우 마법조합장, 어둠의 신관
마법등급 AA
마법랭킹 3위→4위→1위 or 2위[1]

1. 개요2. 상세3. 작중 행적
3.1. 1부
3.1.1. 챕터 4. AAA의 마법사
3.2. 2부
3.2.1. 챕터 24. 금기3.2.2. 챕터 25. 잡을 수 없는 것3.2.3. 챕터 27. 최후의 보루3.2.4. 챕터 31. 너와 나의 정의
3.3. 3부
3.3.1. 챕터 35. 귀환3.3.2. 챕터 39. 생명의 가치3.3.3. 챕터 40. 비틀어진 새3.3.4. 챕터 44. 복수의 의미3.3.5. 챕터 46. 혼3.3.6. 챕터 48. 별리3.3.7. 챕터 49. 황금의 기사II3.3.8. 외전1~9
3.3.8.1. 외전7 남극탐험대
3.3.9. 챕터 54. 심연3.3.10. 외전10~18
3.3.10.1. 외전16 연서
3.3.11. 챕터 55. 쿠베라와 쿠베라3.3.12. 챕터 56. 유한자
4.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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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파일:라일라 헤마와티 탈X.png
탈을 벗은 모습

네이버 웹툰 쿠베라 등장인물.

D961년 2월 14일생 쿼터. 마법 등급 AA. 행성 윌라르브에 있는 도시 린드할로우의 마법조합장이자 어둠의 신전의 신관.

실력이 뛰어난 탓에 몇 가지 강의까지 맡고 있다고 한다. 같은 도시의 죽음의 신관인 클로드 유이가 툭하면 신관 일을 휴업하는지라 골치가 아픈 듯하다.

2. 상세

Kubera character card No.13[2]
[3][4]
status
N11년
51세(25세)[5] 육탄전 ■■■■■■■■■■■■■■■■■■■■[6]
재생속도 ■■■■■■■■■■■■■■■■■■■■[7]
마법/ 초월기 ■■■■■■■■■■■■■■■■■■■■[8]
Kubera character card No.98
[9]
status
N16년
56세(28세)[10] 육탄전 ■■■■■■■■■■■■■■■■■■■■[11]
재생속도 ■■■■■■■■■■■■■■■■■■■■[12]
마법/ 초월기 ■■■■■■■■■■■■■■■■■■■■[13]

2부 107화와 이때의 작가 후기에 따르면 다른 신관들과 달리 밝지 않은 성격이라[14] 그녀가 화를 내는 걸 사람들이 꽤 무서워하는 듯한데, 클로드에겐 이게 안 통한다고.

그런데 3부 24화에서 클로드의 발언에 따르면 옛날엔 죽어가는 생명 하나에 눈물을 쏟을 정도로 자애롭고 따뜻한 성격의 소유자였다고 한다. 옛날엔 무언마법을 못 쓸 정도로 인간적인 성격을 지녔던 것으로 보인다.

어둠 속성에는 공격 마법이 없는데도 마법 랭킹 3위라는 것이 대단하다. 호티 마법과 육탄전만으로 싸운 것으로 생각할 수 있으나 제 3시험은 다른 마법사와 같이 싸우므로 다른 마법사가 쓴 마법을 브하바티 찬드라로 강화시키거나 어둠 속성 융합 마법 중에 공격마법이 존재하여 그것으로 싸웠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 전형적인 마법사인 지브릴 아제스에 비해 이쪽은 쿼터의 높은 신체능력을 지니고 체력 단련도 게을리 하지 않으며 육탄전도 불사하는 마법전사의 이미지다.

괴상한 탈을 쓰고 다니지만 실제로 장신 미녀라고 한다. 이런 걸 봐서는 이쪽도 테오처럼 호티 쿠베라를 주력으로 하면서도, 라나 레이미아처럼 다양한 마법을 구사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점은 아이리 유이와도 비슷하나, 투사조합엔 가입하지 않았다고 한다.

지브릴 아제스가 살아있을 때에는 마법사로서의 면모에 충실한 지브릴과 라일라 사이에 팬이 갈렸었고, 대결에서는 라일라가 우세했던 모양이지만 나중에 가서 지브릴이 더 실력을 쌓았음에도 불구하고 도시의 안전을 위해 소환을 유지하고 있는 신 아그니 때문에 제대로 싸울 수 없었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어느 쪽이 우위인지 판단하기는 곤란할 듯. 그 외에 마법 랭킹 3위의 거물이라는 것과 쿼터라는 걸 생각하면 초월기를 쓸 수 있을 가능성도 있긴 하다.
파일:attachment/raila1.jpg 파일:attachment/raila2.jpg
얼굴 옆모습 얼굴 아랫부분

평소엔 최상단에 있는 이미지처럼 초록색 괴수 모양의 탈을 어깨 밑까지 뒤집어쓰고 다니는데, 저 탈에서 보이는 콧구멍 부분에 진짜 눈이 있다. 말투가 털털한 편이라 덮어쓴 탈을 진짜 얼굴로 착각하는 독자도 있는 듯하지만, 실제로는 길다란 은발을 가진 여성. 2부 94화에서 얼굴의 옆모습과 아랫부분이 공개되었다. 게다가 얼굴을 본 사람들에 의하면 세상에 둘도 없을 엄청난 미인이라고 하며 지브릴이 살아있을땐 극명히 상반되는 매력을 가진 두 마법사들로 인해 지브릴과 라일라 사이에서의 팬층이 갈리곤 했었다고 한다.[15]

그리고 3부 7화의 회상에서 어린 시절의 모습이기는 하지만 맨얼굴이 그대로 공개되었다. 맨얼굴을 설명하자면 보라빛이 희미하게 도는 은발에 자안, 그리고 눈물점 속성을 지닌 미인.[16] 그리고, 3부 30화에 나온 어린 클로드의 회상에서 맨얼굴이 등장.[17] 그리고 클로드의 꿈 추적을 하던 도중에 이전보다도 더 많은 맨얼굴이 공개되었다. 다만 어린 시절과 달리[18] 현재는 (눈가만 드러났던 시절처럼) 완전히 쿨뷰티 계열이다. 3부 147화에서 맨 얼굴이 완전히 드러났다. 게다가 카페 채팅에서 밝혀진 바로는 만약 라일라가 탈을 쓰고 다니지 않았더라면 지금과는 달리 매우 짙은 구릿빛 피부가 되었을 거라고 한다.

맨 얼굴이 초 미녀인데다, 3부가 2부에 비해 너무 진지해서 묻히는 경향이 있지만 실제 성격은 엄청나게 털털하고 폭력적이다. 특히 클로드는 라일레에게 헤드락당하는 것이 일상다반사(…). 하지만 가면을 벗고서는 이런 짓은 하지 못한다고. 작가 말에 따르면 배우나 가수들이 복면가왕나가서 평소에 안 하던 몸 개그하는 것과 비슷한 맥락이라나.

3부 266화에서 아샤가 내린 라일라에 대한 평가는 끝까지 가고는 싶고, 직접 미는 건 하기 싫은 가장 역겨운 부류의 인간이라 평한다, 시에라의 말[19]과는 다르게 자신(아샤)와 라일라는 많이 달라도 너무 많이 다른, 그렇기에 아무리 같은 목적을 가지고 있다 한들, 서로 손을 잡을 생각 같은 게 들지 않는 쪽이라고 한다.

3. 작중 행적

3.1. 1부

3.1.1. 챕터 4. AAA의 마법사

아샤 라히로 브릴리스 루인이 린드할로우에서 마법시험을 봤을 때의 일이 회상으로 나왔을 때 등장했다. 아샤가 받은 A++ 등급은 원래 존재하지 않는 등급이나, 라일라가 특별히 만들어서 부여했던 것.

3.2. 2부

3.2.1. 챕터 24. 금기

94화에 등장. 일을 대부분 끝내고 겨우 침대에 누워 쉬려고 하는데 클로드 유이가 편지를 보냈다는 말에 바로 탈을 쓰고 일어났다. 편지 내용 중에 아샤를 옹호해달라는 말이 있자, 이 목적 때문에 반성하고 있다는 편지를 썼다며 한탄하다 밖에서 번개가 치는 걸 본다.

3.2.2. 챕터 25. 잡을 수 없는 것

96화에는 칼리블룸에 지원요청을 한다.

97화에 나오기로는 이 번개가 린드할로우 근처에 위치한 숲인 '서광의 숲'에서 계속 치기에 조사대를 보냈더니 대부분의 사람들이 어마어마한 수의 우파니 3~4단계급 수라들에게 피살당해 결국 접근조차도 못한다고 한다. 아난타족, 아수라족, 가루다족, 아크샤족 수라들이 모여있는 걸 확인했기에 수라들이 린드할로우 근처에서 무슨 일을 벌이든 뭔가 꾸미고 있는 것이 분명하다고 생각했기 때문.

3.2.3. 챕터 27. 최후의 보루

107화에서 카사크 라조프가 칼리블룸의 지원군을 데리고 온 걸 보고 마중 나갔는데, 카사크가 칼리블룸에 있는 한 라크샤사급 수라 때문에 클로드가 오지 않았다고 말하자 공문을 보여주며 그 라크샤사 수라가 혼자서 칼리블룸을 떠났다는 말을 했다. 그 뒤에 어차피 클로드에겐 기대한 게 없다며, 앞으로 린드할로우에 닥친 문제에 대해 이야기하자고 말했다.

112화의 내용을 보면 그녀가 습격에 대비하기 위한 작전을 지휘한다. 상황에 대해 보고받은 뒤에 아테라 습격 수준 정도면 버틸 만하고, 수라들의 목적이 정확히 뭔지 모르기 때문에 일단 빛 기둥이 사라졌다는 것만 다른 도시에 알리고 이 이상의 지원 요청은 하지 말라고 지시했다. 다른 도시엔 카사크 라조프만큼 안전하면서도 빨리 이동할 수 있는 수단이 없기 때문에 여기로 오는 도중에 습격을 받을 수 있고, 병력 대부분이 린드할로우로 왔다가는 다른 도시들은 스스로를 보호할 능력을 잃어버릴 수 있기 때문. 아그니라면 가능하지 않겠냐는 질문을 받자, "아그니 님이라면 이 상황에 여길 돕는 게 나은지 아테라에 남는 게 나은지 스스로 판단하시겠지. 우리가 신의 판단을 앞서는 지휘를 할 수는 없어"라고 대답했다. 카사크는 의외라고 생각했는지 때문에 스승을 잃고도 그 신을 숭배하는 자리에 있을 수 있냐고 물었고[20] 라일라는 "왜 있을 수 없습니까?"라며 "이 자리에 가장 적합한 인물이 바로 저이고, 제가 여기 있는 것이 린드할로우의 모든 사람들을 위한 길인데요. 제가 이곳의 일에서 손을 떼게 되면 린드할로우의 전력에는 상당한 타격이 생깁니다. 그러니 신에 대한 개인적인 원한 따윈 혼자 삭이고 잊어야 할 일이지요" 라고 말한 뒤, 카사크에게 "당신에게 개인적인 원한을 지닌 사람들 역시, 이 행성에서 당신이란 존재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기 때문에 겉으로 원한을 드러내지 않듯이 말입니다"라고 말했다.

카사크 라조프 대변동 때의 일은 자신의 뜻이 아니었고 이미 공식적으로 사과도 했다고 말했지만, 라일라는 "당신의 뜻이든 아니든, 당신에게 가까운 사람을 잃은 이들에겐 죄다 변명으로 들릴 뿐입니다. 심지어 그 사과는 귀걸이를 낀 상태에서 한 거였죠. 당신은 지금처럼 귀걸이를 뺀 상태에선 그들을 위해 눈물 한 방울 흘려주지 못했습니다"라며, "모든 유족들이 아그웬 언니처럼 관대하게 당신을 포용해줄 수 있는 건 아닙니다. 그건 오로지 혈육이기에 가능한 일이니까요"라고 지적했다.[21] 그 뒤에 라일라가 화제를 돌리려고 괜한 얘기로 마음을 불편하게 만들었지만 카사크가 먼저 자신의 스승 이야기를 꺼냈으니 사과를 하지 않아도 되냐고 묻자, "마음 따윈 불편하지 않다. 용족이니까. 사과는 당연히 필요 없다"고 쿨하게 대답했지만 대답하기 전에 시간이 좀 걸린 거나, 아그웬이 언급되었을 때의 반응을 보면 실제로는 그렇지 않았던 듯. 라일라가 당분간 그를 어둠의 신전의 공식적인 용병으로 등록하겠다며 계약 조건에 대해 설명한 뒤에 하나 더 묻고 싶은 게 있다며, "피치 못할 상황이 된다면 너도 네 스승처럼 을 소환하려고 시도할 건가?"라고 물었다. 라일라는 "물론입니다. 남은 방법이 그것뿐이라면요"라고 답한다.

3.2.4. 챕터 31. 너와 나의 정의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파일:external/1f39f1a0ca10acabf872a4a312af7f4f64a851daa61abac0a048985462ece54a.png

142화에서 과거에 라일라의 침실에 찬드라가 찾아와 신탁을 내리는 장면이 나왔다. 얼굴을 가리고 본명을 잊고 살아가면서 운명을 피하고, 만약 피하지 못한다면 자신을 부르라고 한 것.

153화에서 클로드에 의해 쿠베라가 맞다고 확인사살되었다.[22] 아샤가 그녀를 죽이려고 어둠의 신전에 왔으나 클로드 유이의 방해로 포기한 뒤 다른 곳으로 갔을 때, 라일라는 최종수단을 사용하라는 사하 온의 전언을 들었다.

결국 156화에서 찬드라를 소환했다.

3.3. 3부

3.3.1. 챕터 35. 귀환

여전히 찬드라와 함께 지내는 중인데, 찬드라의 말에 따르면 요 7년간 점점 찬드라를 하찮거나 성가신 것 취급을 하는 거 같다. 이게 엄청난 게 라일라는 고위 신들의 독심술 같은 힘인 통찰을 알고서 저런 행동을 하는 것이다. 때문에 자신에게 더 막 대하다간 지옥에 갈지도 모른다는 찬드라의 말에 원한다면 말로만 가식 떨어주겠다며 "우주최고미남 찬드라님♡ 알라븅 사랑해♡"라는 말을 차가운 눈으로 감정 없이 말하는 와중에 속으로는 '내가 서류 볼 때 책상에 발 올리지 마라 꼬맹아' 라며 신명나게 찬드라를 깠다. 여담이지만 아그니는 감탄하면서 라일라를 칭찬했고 찬드라는 아그니에게 신경질을 부렸다.

브릴리스와 통찰로 트러블이 일어나 아그니가 브릴리스가 악몽, 혹은 무언가로 잠든 와중에 괴로워 하는 걸 느끼자 아그니와 함께 곧바로 아테라로 가 어둠 속성의 무언마법 '꿈 추적'으로 꿈에서 어린 아샤(라일라는 그게 누군지 모른다)에게 찔리려는 브릴리스를 구하고 꿈에서 깨어나게 한다.

브릴리스와 짧은 대화를 나누다 자신의 신을 무서워 하지 않는 성격과 뛰어난 무언 마법 실력을 부러워하는 브릴리스를 보며 어린 시절 지브릴에게 자신도 무언 마법을 잘 다루고 싶다고 하던 자신을 회상하며[23] 그 말을 브릴리스의 어머니인 지브릴이 듣는다면 지브릴이 슬퍼했을지도 모른다, 무언 마법을 다루는 인간은 절대로 과거로 돌아갈 수 없다는 말을 한다. 왜냐하면, 무언 마법을 다루는 조건 자체가 인간성을 포기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무언 마법이라는 것은 애초부터 인간을 위해 만들어진 능력이 아니며, 설령 정의로운 목적을 추구할지언정 그것을 달성하기 위해 때때로 자신의 인간성을 버릴 필요가 있다고 하니.

아샤의 기억이 돌아온 탓에 기억에 혼란이 생겨 쓰러져 악몽을 꾸는 브릴리스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찬드라에게 안겨 이동초월기를 통해 브릴리스 곁으로 함께 이동한다. 믿음이 없다면 썩는다고 하는데 옷만 망가지고 몸은 멀쩡한 상태다.

이후 꿈추적을 통해 브릴리스의 꿈 속으로 들어갔고, N12년의 엘로스를 보게 된다. 일반적으로 꿈 추적을 썼을 때[24]와 달리 브릴리스가 떠난 자리에 계속 멈춰 있고, 인명검색 시스템도 있는 것을 보고 의아해하다 검은 실루엣으로 보이지 않는 사하 온을 만났다. 사하 온은 비밀리에 인명검색 시스템을 쓸 일이 생겼냐고 물어보고 라일라는 맞다고 대답하며 인명검색 시스템 안으로 들어가 상황 파악을 하기로 한다. 쿠베라는 25명이 검색됐는데 에어로플래토에서 발표됐던 자료와 다르다는 걸 알고 놀란다. 그 직후 인명검색 시스템에 에러가 발생하고 붕괴되기 시작했다. 피를 토하며 강제로 문을 연 사하 온에게 가서 브릴리스를 구하라는 말을 듣는다. 바로 다음 화에선 브릴리스의 꿈 속에 있는 라일라는 사실 라일라인 척 하는 클로드 유이인 것으로 밝혀졌다. 라일라는 패닉으로 쓰러졌을 경우엔 정신 상태가 어떻게 뒤틀어져 있을지 모르고, 이럴 때 누군가가 꿈 추적으로 개입하는 건 정신을 망가뜨릴 수도 있다고 반대했는데, 클로드가 브하바티 야마를 통해 라일라에 빙의해서 그녀 대신 자신이 브릴리스의 꿈 속으로 들어간 모양이다.

3.3.2. 챕터 39. 생명의 가치

31화에선 브하바티 야마가 풀린 채로 나오며, 클로드가 자신에게 브하바티 야마를 쓰고 대신 왔다는 걸 눈치챈다. 브릴리스가 화천의 곤을 들고 칼리블룸으로 떠났다는 걸 알아채곤, 찬드라와 함께 이동형 초월기로 칼리블룸으로 이동한다. 클로드가 빙의했을 때와 마찬가지로 옷만 망가지고 멀쩡했다.[25]

33화에선 타라카족이 눈을 뜨기까지 브릴리스를 이대로 놔두는 편이 낫다고 하는 찬드라에게 브릴리스의 어머니가 자신의 친구였고 그녀는 무언마법의 극에 달했었는데 나중엔 생물과 무생물의 차이가 뭔지도 이해 못 하는 지경까지 이르렀고 할 수만 있다면 무언마법이 뭔지 모르던 시절로 돌아가고 싶어했다고, 자신의 딸만큼은 무언마법을 익히지 않길 바랬다고 말했다. 그리고 죽은 후의 그녀를 만나봤냐, 당연히 낙원에 있지 않겠느냐고 찬드라에게 물었다. 하지만 찬드라는 낙원은 가장 중요한 가치를 지킨 자들에게만 열리는 곳이라고 대답했다.

3.3.3. 챕터 40. 비틀어진 새

34화에선 시에라 시에스에게 찬드라가 잡아 수라화를 막는 감옥에 가둔 수라가 바로 7년 전 칼리블룸을 습격한 간다르바일 가능성이 높다는 걸 알려준다. 시에라가 아그니가 간다르바를 살려두는 이유에 대해 묻자 정보를 더 알아내려고 그러는 거라 대답했다.

38화에선 7년 전 실종됐던 카사크 라조프가 귀환하며 결계가 작동되는 것을 보고 시에라 시에스에게 결계석으로 가서 포탑의 작동을 멈추라고 했다.

39화에선 브릴리스와 재회해서 그녀가 꿈 추적 때 본 라일라는 자신이 아니라 클로드 유이가 브하바티 야마 마법을 써서 자신 대신 간 것이었다고 말했다. 그리고 꿈에서 어떤 식으로 깼는지, 마지막으로 클로드가 어떤 행동을 했었는지 질문했다. 브릴리스가 그냥 미안하다고, 자신이 반드시 갚겠다고만 한 뒤 아그니와 대화를 하러 떠난 이후 뭔가 느낌이 많이 다른데 기분 탓인가 묻는 시에라에게 자신도 그녀를 봤을 때 어딘가 위화감이 느껴졌으며 어쩌면 꿈 추적 때 어딘가 심하게 비틀어졌을지도 모른다고 했다.

40화에서 신들, 신관들, 카사크, 리즈가 참가하는 회의에 참석했다. 타라카족과 유타에 대한 리즈의 말을 들은 뒤 리즈에게 유타가 죽으면 타라카족 전체가 소멸하는지 아니면 유타보다 약한 타라카족이 왕위를 계승하는지 물었다. 그러나 리즈는 이 두 가지를 전부 부정하고 가짜 왕인 타라카의 능력 또한 유타에게 없을 리 없다며 유타가 죽으면 분명히 부활하고 그 이후에는 긍정적인 기억을 전부 잊어버린, 시초신 칼리가 만들려 했던 진짜 괴물이 될 것이라고 했다.

3.3.4. 챕터 44. 복수의 의미

66화에서도 시에라와 클로드 둘 중 누구에게 꿈 추적을 사용할 거냐고 찬드라에게 물었고, 그는 클로드 쪽을 택했다. 찬드라는 신탁을 통해 자신의 통찰로도 보이지 않는 비밀을 가진 그가 자아를 상실해 있을 때 그 비밀을 파헤쳐보고 싶다고 말했다.[26]

3.3.5. 챕터 46. 혼

90화에서 재등장했다. 클로드에게 계속 꿈 추적을 해보고는 있지만, 그의 의식은 찾아내진 못했다. 그의 꿈이 미로같은 탓에 헤메다 막다른 길에 들어서게 되는 상황을 계속해서 겪은 듯하다. 이후 소년 모습의 클로드를 발견했지만, 그는라일라를 피해 계속해서 도망쳤다. 라일라는 소년 클로드를 잡기 위해 강을 건너고, 산을 넘고, 눈밭을 지나가다 결국 사막 한가운데서 지쳐서 쓰러졌고, 쓰러진 그녀를 후드를 쓴 사신 모습을 한 자가 깨웠다. 대변동 때 클로드가 봤던 신과 똑같은 신이었기에 라일라는 그에게 야마 맞냐고 물어봤지만, 아랫것들에게 일을 시켜도 결정적인 건 야마가 직접 하고 있기에 외부 개입은 어지간하면 힘들며 외부 개입이 가능한 존재가 있다면 그건 아마 야마가 매우 신뢰하는 존재라는 말을 듣곤 야마가 아닌 다른 신임을 알아차렸다. 이후 브라흐마는 어린 클로드를 붙잡은 뒤 클로드를 데려가기 위해서 왔는지 아니면 클로드의 꿈에서 정보를 캐내기 위해 왔는지 물어봤다. 그리고 전자라면 클로드를 데려갈 수 있지만 꿈추적을 끝내야 하니 정보는 얻을 수 없으며, 후자라면 모든 정보는 내게 있으니 나랑 대화하면 되지만 대신 신탁을 위해 수명을 늘려줬던 클로드의 수명을 바로잡을 거라고 했다.

라일라는 망설임없이 클로드를 선택했다. 그를 깨워서 정보를 알아내는 건 불가능하다고 한 브라흐마에게 그건 알고 있으며, 그렇기에 찬드라가 자신에게 꿈추적을 시켜 의식을 잃은 동안 정보를 알아내라고 했다고 답했다. 브라흐마가 정보를 포기하고 클로드를 깨우는 건 신의 뜻에 어긋나는 짓이 아니냐고 하자, 라일라는 자신은 신의 뜻대로 살고 있는 게 아니라고 답했다. 여태 너의 행보는 신탁에 의한 것이 아니었냐[27]는 브라흐마의 질문에 라일라는 제 스승을 죽게 한 신이 좋아서도, 무서워서도, 그 신이 옳다고 생각해서 따르는 게 아니고, 당신이 정말로 신이라면 제 마음이 어디 있을지는 바로 아셔야 할 것이라고 답했다. 브라흐마는 찬드라가 네 그런 마음을 알고 있냐고 물어봤고, 라일라는 아는데도 부정하고 싶어하는 것 같다고 답했다. 라일라의 대답과 선택이 마음에 든 브라흐마는 찬드라가 항상 비정한 합리성을 추구하는 것 같으면서도 흥미거리 앞에서 불나방처럼 구는 버릇은 못 고쳤다, 그런 모습이 내 오랜 벗을 닮았다, 그렇기에 매번 패배하는 건지도 모른다는 말을 한 뒤 핑크빛 창 모습의 신급 아이템을 건네며, 네 신은 널 온전히 지켜줄 능력이 없으며 내게는 네가 죽는 미래가 보이니 네 스스로를 지키라는 말을 했다. 이후 클로드의 미로같은 무의식은 무너지기 시작했고, 브라흐마는 클로드에게 주었던 신탁, 그리고 신탁의 수행을 위해 신탁과 함께 주어졌던 그의 마음 속 어둠을 모두 거두어가겠다고 했다. 떠나는 그를 보며 라일라는 뭔가 도움이 될 말을 해주실 수 없냐고 했고, 브라흐마는 내 다시는 이렇게 너를 만날 일도 없을테니 하나만 더 알려주겠다면서 이 자리에서 나를 움직였던 건 정보를 포기하고 클로드를 살려낸 너의 마음이다, 앞으로도 그 마음을 잊지 말라는 조언을 해주었다.

깨어난 라일라를 보며 찬드라는 정보를 알아오랬더니 무슨 짓을 했냐고 화를 냈고, 그녀는 긴 꿈이었으니 통찰로 보라고 받아쳤다. 라일라의 눈을 보며 통찰하려 했으나, 시초신 브라흐마와 관련된 일을 겪었던 탓인지 통찰하지 못했다. 자신을 통찰하지 못한다는 걸 알아챈 라일라는 찬드라에게 나는 정보와 클로드 둘 중 하나만 선택 가능했다고 하고, 정보를 포기하고 클로드를 선택했다는 걸 안 찬드라는 더욱 격렬히 화를 냈다. 그러자 라일라는 브라흐마에게 받아온 신급 아이템으로 방바닥을 찌르고, 방바닥이 갈라졌다. 그런 뒤 보잘것없는 하등생물이라며 그렇게 윽박지르는 건 당신의 권위에도 별 도움이 안 되고, 아그니님처럼 하는 건 바라지도 않을테니 지금보단 차분한 대화를 바란다고 한소리 했다. 그걸 보고 찬드라는 충격을 받는다.[28]

찬드라가 그 아이템이 어디서 난 거냐고 물어보자 라일라는 자신이 받은 신급 아이템을 클로드에게 만져보게 했다. 클로드는 별 거리낌없이 만졌고, 아무 피해도 입지 않았다. 이걸 본 라일라는 클로드는 아무렇지도 않은데 왜 찬드라님은 그렇게 몸을 사리냐고 반문한 뒤, 이건 저를 보호하기 위해 얻은 아이템이니 좀 생각해 볼 필요가 있겠다고 했다. 그리고 자신은 신관의 책무에 대해선 소홀히 하지는 않겠지만 거기까지일 뿐이며, 목욕시중같은 건 신관의 의무가 아니라고 하며 자리를 떴다. 클로드가 이 말을 듣고 의문을 표하자, 라일라에게 존칭을 또 안 썼다는 이유로 클로드를 또 팼다. 밖으로 나와 신급아이템의 색깔을 보고 아그니의 낙원의 불꽃을 떠올리며[29] 클로드가 깨어난 사실을 알리고 이 아이템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 아그니나 브릴리스 둘 중 하나가 읽어보게끔 따로 문서를 보냈다. 그러나 이 문서를 가졌던 테오 라칸이 시에라와 함께 사라진 탓에 어느 누구에게도 전달되지 않았다. 이걸 알아챈 뒤 클로드에게 아이리와의 교환일기에 대해 물어봤고, 이를 통해 깨어난 클로드가 아이리에게 호티 비슈누에 대한 진실을 담은 서류를 아이리에게 전달해준 사실을 잊었다는 걸 알게 된다. 그 뒤 그 신이 무기를 주며 클로드 대신 자신을 패로 삼았다고 인지한 뒤 그를 통해 이루려던 것은 무엇이며 자신이 그걸 이룬다는 건 어떤 의미일지 의문을 가지게 된다.

목욕탕에서 혼자 목욕하는 찬드라[30]를 다시 찾아가 도움을 청했다. 일전에 일어났던 일 때문에 찬드라는 네가 아쉬우면 이용하고 네가 마음에 안 들면 내치는 만만한 상대가 필요한 거 아니냐며 언짢아했지만, 라일라는 당신은 시간과 싸워 이기기 위해 이 싸움에 참여한 거 아니냐고 한 뒤 저는 쿠베라 이름을 가지고 있으니 절대 놓칠 수 없는 패이며, 당신이 저를 돕지 않으면 저는 혼자서라도 사지에 뛰어들 거라고 했다. 그러자 찬드라는 자신이 거지같은 패를 뽑아서 처음부터 지고 들어간다고 투덜댄 뒤, 라일라의 요청을 승낙했다.

라일라는 찬드라와 함께 미스티쇼어에서 아그니를 만났고, 엘라인과 함께 자신이 만났던 후드를 쓴 신, 그리고 란의 자녀들의 영혼에 관한 대화를 나누었다. 란과 레니, 찬드라와 함께 칼리블룸으로 가기 직전 라일라는 미스티쇼어에 남기로 한 아그니에게 자신이 받은 창에 대해 직접 물었다. 그러자 아그니는 이 창은 수르야가 만든 창으로, 목표물이 스스로의 죄를 얼마나 무겁게 느끼느냐에 따라 피해가 달라지며 죄를 뉘우치지 않는 자보다 뉘우치는 자에게 더 피해가 강하게 들어가며, 찬드라는 예전에 이 창에 죽도록 당해봐서 이 창을 보면 겁이 난다는 말을 해주었다. 이후 찬드라의 이동 초월기로 란, 레니와 함께 칼리블룸 앞으로 이동했는데, 옷이 타면서 복근이 드러났다.

간다르바가 얼어붙은 눈물을 맞은 대상을 조종하기 위한 정신계 초월기를 쓰기 위해서는 매개체가 필요하다고 하자, 찬드라는 셰스가 깨어날 가망 없이 폭주한다면 레니를 희생시켜서라도 그를 진정시키려 했다. 라일라는 동의 없이 희생되는 건 자신의 스승으로 족하다며 반대했지만, 찬드라는 폭주할 위험을 가진 놈을 계속 놔둘수는 없으니 레니가 이 일에 동의하지 않는다면 셰스를 죽이겠다고 했다. 레니는 그 말을 듣고는 셰스가 죽느니 차라리 자신이 죽는 게 낫다며 매개체 역할을 맡기로 했고, 매개체가 동의했으니 그걸로 된 거 아니냐는 태도를 보이는 찬드라를 보며 라일라는 할 말을 잃었다.

레니가 무사하고, 셰스가 무사히 깨어난 걸 본 뒤 레니에게서 미래를 봤기에 매개체 역할을 맡겼냐고 물었다. 찬드라는 자신은 미래를 예상한 과거를 봤지만, 레니가 무사한 걸 보니 그 예상대로 되진 않은 것 같다고 답했다. 이후 찬드라는 리즈를 속박 초월기로 묶은 뒤 라일라에게 리즈를 침묵의 감옥에 가두라고 명령했다.

리즈가 침묵의 감옥에 갇힌 뒤, 홀로 리즈를 찾아온다. 자신은 당당하니 감옥에서 탈출하지 않을 건이라고 말하는 리즈에게 찬드라도 그걸 알고 있으나 리즈의 성격을 간파하고 자기 뜻대로 휘두르려고 일부러 의심하는 척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후일 아샤나 아난타족이 자신을 노릴 경우 리즈를 방패막이로 쓸 생각일거라는 자신의 견해를 밝히고, 리즈가 설마하는 반응을 보이자 레니와 자기 전대 어둠의 신관의 사례[31]를 들며 찬드라에게 자신 이외의 생명체는 모두 도구일 뿐 배려나 인정 따위는 존재하지 않는다며 찬드라를 대차게 까고, 그럼에도 자신들은 능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을의 위치에 있을 수밖에 없다고 말한다.

이 말을 들은 리즈가 칼리와의 거래를 거절했던 것을 떠올리며 지금와서 그 순간이 아쉬운 걸 보니 자신도 별 수 없는 인간이구나 하는 푸념을 하자 리즈나 자신이나 결국 인간이니 실수도 후회도 할 수 있지만 반성도 개선도 할 수 있고, 신들이 수만 년 걸쳐도 고치지 못하는 걸 할 수 있는게 인간이기 때문에 자책하기보단 앞으로 나아갈 생각을 하라는 조언을 해 주고, 그것이 자신이 찬드라 곁에서 버텨온 방법이었다고 얘기한다. 돌아가기 전, 리즈가 감사인사를 하자 저따위 신에게 비웃음 사지 않도록 끝까지 살아남자고 당부한다.[32]

3.3.6. 챕터 48. 별리

126화에서 대지의 신전의 결계를 보고 있다 테오 라칸이 들어오는 걸 보게 되었는데, 테오는 의미심장한 미소를 짓고 있었다. 테오는 결계에 금이 가서 문 밖에서 수라가 들어올 수도 있다고 하며 라일라 주변에 있던 신관후보들을 내보내려고 하고 있다. 바로 직전 리아가라가 핀가라에게 한 명의 쿠베라를 죽이는 건 누가 할 것인지 묻자 핀가라의 대답 대신 이 장면이 나온 걸로 봐선, 테오가 라일라를 죽이게 하는 게 사가라의 계획이었던 걸로 추정된다.

128화에선 그 당시 투사대전에선 찬드라 때문에 공정한 승부가 되지 못했다고 시비를 걸며 어느 한 쪽이 죽을 때까지 싸우자는 테오에게 지금은 습격 상황인데 결계석에 있는 신관과 신관후보를 공격하는 행위는 도시 전체의 위협으로 간주한다면서, 사라져있는 동안 무슨 일을 겪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지금의 넌 더 이상 아군이라고 볼 수 없다고 하며 수르야의 창을 들어 그녀와 싸우게 된다.

신관 후보들이 전투에 휘말려 부상을 입고, 그 중 한 명이 심하게 다치자 호티 아슈윈스로 회복시키라고 했다. 그러자 테오는 칼리블룸은 근무환경이 열악해서 시에라 빼곤 다들 그곳에서 일하려 하지 않았다고 하고, 자기 앞가림도 하기 힘든데 하나 남은 횟수를 희생시켜가며 남을 챙겨줄 사람은 없다면서 라일라가 다른 쿠베라들을 희생시키고 자신이 생존자가 되길 바란다고 일침을 놓았다. 그리고 이 우주는 태생부터 잘못돼서 다들 선을 잃는 방향으로만 흘러가 희망이 없다고 한 뒤 자신을 죽이면 그 영혼은 아난타의 재료가 될 것이고, 이 절망감은 분노로 바뀌어 썩어빠진 이 세상과 신, 시초신을 파괴할 것이라 했다. 그리고 빨리 죽이라고 하며 신전 벽을 부쉈다. 무너져가는 신전 잔해에 신관 후보들이 깔릴 위기에 처하자, 브라흐마의 말을 떠올리고[33] 신관 후보들을 지키기 위해 호티 브라흐마로 방벽을 만들었다. 테오가 이 방벽을 레이피어로 부수자 라일라는 테오를 불렀고, 테오가 아이리가 자신에게 해줬던 말을 떠올리며 빈틈을 보인 사이 라일라가 그녀에게 수르야의 창을 꽂았다.

141화에서 찬드라가 파편을 써서 중추에 접근한 것에 영향을 받았는지, 말을 걸어도 대답을 하지 않고 있다.

145화에서 겨우 깨어났고, 아테라를 공격하는 것이 파편을 사용한 찬드라임을 알자 신이 더 이상 인간의 편이 아니라면 난 그런 신의 소환사로 있으면 안 된다고 한 뒤, 신이 스스로 돌아가지 않더라도 소환사의 의지로 돌려보낼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며 수르야의 창을 손에 쥐었다. 그러나 그 직후 신전 건물이 뭔가에 부딪히는 소리가 들렸고, 신전 안에 있던 마법사들은 란이 브하바티 바루나를 쓰며 레니를 노리는 차탄을 막는 것을 보게 되었다.

146화: 호티 바유 호티 찬드라를 써서 도시에서 최대한 멀어져 클로드가 했던 말[34]을 떠올린 뒤 내가 소환한 신이 아테라의 시민들을 죽인 것에 대해 인간적인 죄책감을 느낀다면 수르야의 창에 의해 죽을 수도 있다고 생각하며 자신의 몸에 창을 꽂는다.

147화: 그러나 죄책감이 없었는지 창에 전혀 피해를 입지 않았다. 중추에서 유타의 목소리를 듣고 정신을 차린 찬드라가 라일라 곁에 나타나자, 파편실험이 실패한 상탠데도 소환사가 죽으면 소환이 풀리는 건 기억하고 있는 거 같다고 했다. 그리고 수르야의 창을 들어 자신이 무사하다는 걸 보여준 뒤, 당신 따위랑 엮여 희생될 생각은 추호도 없으니 자신이 마지막 '쿠베라'로 살아남는 걸 신계에서 보라고 하면서 찬드라에게 수르야의 창을 꽂았다. 기꺼이 수르야의 창을 맞는 찬드라를 보며 왜 피하지도 막지도 않느냐고 묻자, 그는 거지같은 패를 뽑았다고 했던 건 진심이 아니라고 한 뒤 나보다 강한 신을 뒷배로 삼아 승률 또한 높아졌으니 비슈누의 패나 칼리의 패 따위에게 지지 말고 반드시 살아남아 최후의 힘을 얻고 다시 나를 불러내라, 진정 자기가 미워 시작한 싸움이면 제대로 끝을 봐야하지 않겠느냐고 한 뒤 죽어 신계로 돌아갔다. 찬드라가 사라지자 라일라는 당신이 바라지 않아도 당연히 그리할 거라는 말을 남겼다.

3.3.7. 챕터 49. 황금의 기사II

156화에서 수라들의 침공이 끝나고 라나, 루체가 있는 곳으로 돌아가 라나에게 찬드라가 곧 쓰실 일이 있다고 거짓말을 하며 그의 신급아이템인 망토를 가져다달라고 부탁했다. 라나가 찬드라의 행방에 대해 뭔가 아는 거 있냐고 묻자 말해주지 않는 걸 보면, 다른 마법사들에겐 자신이 찬드라를 수르야의 창으로 죽여 그가 신계로 돌아갔다는 것을 감추고 싶어하는 것으로 보인다.

3.3.8. 외전1~9

3.3.8.1. 외전7 남극탐험대
찬드라는 시에라 시에스, 미르하 시몬, 루츠 사이로페, 란 사이로페, 루체 세이란, 틸다 멜리엇, 그리고 클라리 우타스에게 파편을 모으는 임무에 참여하라며, 1) 영원의 동토로 가거나, 2) 남극으로 가거나, 3) 자신에게 직접 배 째라고 말하라는 선택지를 준다. 미르하와 란은 1) 영원의 동토를 선택하고, 시에라, 루츠, 클라리, 루체는 2) 남극을 선택하여 이 네 명의 인원으로 남극탐험대가 구성된다.[35] 라일라는 남극으로 파편을 회수하러 떠난 시에라에게 불쌍하다고 귀마개와 목도리를 준다.

영원의 동토에서 란과 미르하는 예상보다 일찍 파편을 회수하고, 린드할로우에 도착하여 이를 찬드라한테 준다. 찬드라는 영원의 동토에서 얻은 게 너무 적은 데에 놀라며, 남극에 강력한 수라가 있을 거라고 결론 내린다. 이에 아그니는 남극탐험대를 구조하러 간다.

린드할로우에서 라일라는 란한테 시에라에게 빌려준 목도리가 그의 기력이 다 떨어지면 불타올라 아그니가 순간이동할 수 있게 해줄 거라 설명한다. 란은 목도리가 타면 엄청 위험한 거 아니냐고 하지만, 다행히도 아그니는 남극에 무사히 도착하고, 루츠와 루체가 바로 '호티 바루나'를 사용해서 불을 끈다. 남극탐험대는 아그니의 도움으로 수라를 손쉽게 정리한다.

린드할로우로 돌아온 후, 시에라는 자신에게 위험한 목도리를 준 라일라한테 화를 낸다. 그러자 그녀는 "그나마 귀마개는 쓰일 상황이 없었나 보네"라는 무시무시한 발언을 한다(...).

3.3.9. 챕터 54. 심연

3부 244화에서 놀랍게도 1부 25화에 삽입된 실루엣[36]의 모습으로 란과 마주치며 등장하였다. 처음엔 전혀 라일라로 보이지 않는 모습이었지만, 란이 체격과 찬드라의 아이템을 알아보면서 그녀의 정체가 라일라임이 밝혀졌다. 정황상 지브릴을 해치기 위해 그 근처에 숨어있다가, 우연히 본 란을 공격했던 것 같다. 란이 말을 하지 않기에 라일라는 그가 라크샤사일 가능성까지 염두에 두고 초월수치를 라크샤사급으로 올려 공격한다. 란의 브하바티 바루나 마법을 맞고난 후 마루나보다 빨리 파해시키면서, 순혈 또는 쿼터는 귀찮다면서 그를 살해하려고 했다. [37] 란은 부분 수라화 하면서 도망친다.

이때 등장한 모습이 라일라 같지 않음은 둘째치고 간신히 인간의 형태만 유지하고 용의 발톱 비스무리한걸 꺼내는 둥 굉장히 기괴한 모습이었다.[38]

3부 245화에서는 호티 찬드라가 풀려 지브릴에게 들켜 지브릴과 대화를 나눈다. 라일라는 호티 찬드라를 지브릴을 기습하려고 쓴 게 아니라고 말한다. 지브릴은 둘 중 한명은 죽어야한다고 말했는데, 라일라는 둘 중 누가 죽어야한다고 생각하지도 않는다며 지브릴의 이름을 부르며 함께 살아서 협력하자고 한다. 하지만 지브릴은 이를 거절하고 나는 지브릴이 아니고, 너도 라일라가 아니라며, 강력한 경쟁자를 제거하지 않으면 네가 도태될 거라면서 라일라를 본명인 쿠베라라고 부르며 싸움을 유도한다. 이 대화로 지브릴의 이름이 쿠베라인 게 확정되었다.

3부 246화. 라일라는 지브릴과 싸운다. 라일라가 '호티 바유 호티 찬드라'를 써서 몸을 숨긴 다음, 지브릴의 바로 뒤에 나타나 그녀를 기습해서 쓰러뜨린다. 라일라는 지브릴이 자신을 죽일 기회가 몇 번이나 있었는데 죽이지 않았고, 피하는 것과 막는 것 역시 최선을 다하지 않았다는 걸 지적한다. 라일라는 자기가 지브릴을 죽이기 싫은 것처럼, 지브릴 역시 자신을 죽이기 싫어한다는 것을 눈치챈다. 지브릴과 라일라가 대화하던 도중 탈리스가 지브릴을 기습하려 했고, 위험을 감지한 지브릴이 재빨리 화천의 곤을 집어들어 방어한다. 지브릴이 거대한 불꽃기둥을 만들어 공격하자, 신 마루트가 나서서 소환사 탈리스를 보호한다.

3부 249화. 라일라는 지브릴과 같이 마루트와 싸우면서, 지브릴 혼자서 신을 상대할 순 없다고 소리친다. 하지만 지브릴은 내가 소환한 도 아직 이 땅에 있기 때문에 쓸데없는 걱정이라고 받아친다. 응원단 자격으로 자신의 정체를 감춘 신 쿠베라가 마루트를 상대한다. 마루트가 신 쿠베라를 상대하는 사이, 탈리스는 딸 브릴리스를 찾으러 갔다.

3부 251화. 지브릴은 자신이 이 자리에 계속 있는 것처럼 신 마루트를 속여달라고 라일라에게 부탁하곤, 자리에서 사라진 탈리스를 추격하러 갔다. 이후 계속 신 쿠베라와 마루트는 서로 싸웠고, 마지막엔 쿠베라가 오류를 제거하는 창으로 마루트 신을 소멸시키려고 했다. 하지만 그 순간 쿠베라는 리즈에게 강제 소환되어 끌려나간다. 쿠베라와 지브릴이 모두 자리에서 떠나자, 마루트는 지브릴이 떠났다는 것을 알아채지 못하도록 계속 라일라가 힘을 썼다는 것을 눈치챈다. 마루트는 신을 속일 정도로 대단한 마법실력에 감탄하면서, 라일라에게 의문을 품는다. (* 어떻게 그 깐깐한 찬드라에게서 강한 신급아이템을 받아냈는지. 그리고 지브릴을 지키기 위해서 신인 자신과 맞서는 게 찬드라의 지시인지, 라일라 본인의 결정인지.) 라일라는 '브하바티 찬드라 호티 브라흐마' 마법으로 마루트 신을 구속한다. 이에 마루트는 신을 우습게 보는 것도 정도가 있다면서, 라일라의 구속물을 일부 부러뜨리며 양 날개를 꺼낸다. 라일라는 자신이 정상적인 사선급 신을 이길 가망은 없으나, 소환사의 수명은 과연 얼마나 남아있을 것 같냐고 말한다. 같은 시각 소환사인 탈리스가 지브릴에게 살해당했고, 따라서 신 마루트의 몸은 흐려지기 시작한다. 라일라는 마루트 신의 몸을 그대로 묶어놓은 채, 그 자리를 떠난다.

3.3.10. 외전10~18

3.3.10.1. 외전16 연서
D995년 1월 린드할로우는 '마녀들의 밤'이라는 축제 기간이고, 그 해에는 라일라와 지브릴 아제스의 합동공연이 예정되어 큰 기대를 받고 있다고 한다. 이때 탈을 벗은 라일라의 옆모습이 등장한다. 해당 화에서 지브릴은 라일라와 최종 리허설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탈리스 루인에게 꽃다발과 편지를 받는다.

3.3.11. 챕터 55. 쿠베라와 쿠베라

라일라는 시에라를 통해 아샤를 만나게 된다. 아샤는 라일라를 보며 N11년 마법자격증을 얻은 날 인명검색 시스템을 쓰는 이유에 대해 묻지 않고 사용하도록 허가한 걸 언급하면서 어린 살인자인 자신이 지브릴이 세상을 떠난 이후 줄어들지 않는 쿠베라들을 대신 죽여주는 자신이 반가운 손님이었을 거라며 라일라를 끝까지 가고는 싶고 직접 미는 건 싫은 역겨운 인간의 분류라 말하며 가치관이 조금 다른 것이 아니라 많이 다르다고 하면서 시에라의 판단은 죄를 짓지 않는 쪽이라 그런 걸 모른다고 하면서 라일라의 본명 쿠베라 헤마와티라 말하면서 아샤는 함께가지 않을 것이라 하며 떠난다.

그후 에어로플래토에서 시에라와 함께 나타났는데, 둘 다 아샤에게 습격당했다고 말한다. (하지만 얼굴이 너무 평온해보여 딱히 습격당한 것 같지 않다.)

3.3.12. 챕터 56. 유한자

유타가 멀리 산봉우리 위에 서있는 신쿠를 발견하여 304화에서 그를 따라잡기 위해 금지된 이동기술을 써서 리즈와 함께 이동한다. 절벽 아래에서 리즈와 유타가 대화를 끝내기를 기다리고 있던 클로드는 "와... 쟤들 또 난 버리고 가버리네."라고 한다.

파일:라일라 은신.jpg

그리고 돌아서며 "근데 누님, 은신까지 쓰고 이런 데서 뭐하시는 거예요?"라고 하는데, 그의 옆에 있는 인물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푸른 복장을 한 라일라 헤마와티이다.

4. 기타



[1] 현재 신을 소환한 소환사들이 1, 2위를 차지했으나 누가 1위인지, 2위인지 나오지 않았다. 다만 라일라는 N15년 시점에서도 AA였고 브릴리스의 능력이 랭킹에 반영됐다는 언급이 없는 걸 봐서는 라일라가 1위일 가능성이 높다. [2] 13 18 단행본 3권 부록(No.?는 카레버섯을 나르는 Currygom). [3] 카드 그림은 모두 새로 그렸고, 만화에 나온 장면이더라도 구도가 다르다. [4] 그림을 벗는 옆모습 - 눈 아래 옆얼굴이 나온다. [5] 카드에 있는 이름, 종족, 속성은 이 글이나 작가 블로그에도 있어서 뺌. 나이는 N11년 기준, () 안은 외모나이. [6] 256=4⁴실제값<4⁵ =1024. [7] 64=4³실제값<4⁴=256. [8] 419 4304=4¹¹ 실제값<4¹² =1677 7216. [9] 카드 그림은 모두 새로 그렸고, 만화에 나온 장면이더라도 구도가 다르다. [10] 카드에 있는 이름, 종족, 속성은 이 글이나 작가 블로그에도 있어서 뺌. 나이는 N16년 기준, () 안은 외모나이. [11] 4⁵ =1024실제값<4096=4⁶ [12] 64=4³실제값<4⁴=256. [13] 419 4304=4¹¹ 실제값<4¹² =1677 7216. [14] 그런데 윌라르브 신관 전원의 이름이 밝혀진 상황에서 보면 정말로 성격이 밝다라고 해줄 만한 신관은 호티 비슈누로 부활하기 이전의 테오 정도에 란과 루츠 형제의 삼촌인 후안 사이로페 정도인 것이 함정. 겉으로 밝아보이는 인물 중 브릴리스, 미르하, 루츠는 평소 성격이 영업용 급이다. 클로드는 발랄한 마이페이스 같지만 실상은 미친 놈. 사하가 정의롭고 공명정대해서 모두에게 존경받는 편이고 성격도 모난 곳 없지만 밝은 편은 아니고 뭣보다 지금 사하는... [15] 얼굴 일부만 나온 이미지만 봐도 알겠지만 눈가가 드러나지 않았는데도 상당한 쿨뷰티 타입의 미녀라는 사실을 잘 알 수 있다. [16] 어린 시절이긴 해도 왜 설정에서 엄청난 미녀라 묘사되는지 알만한 외모의 소유자라는게 밝혀졌다. 이미지으로 피부가 백색증이 의심될 만큼 굉장히 희고 창백하다. 그리고 이 화에선 브릴리스의 어머니인 지브릴 아제스의 어린시절도 나온다. 참고로 이 때의 라일라는 아직 인간성을 잃지 않은 시절이었는지 지금과 달리 정말 환하게 웃고 있다. [17] 5 : 5에 가까운 가르마를 한 미녀. 다만 이 때 나온 맨얼굴조차도 흐릿하게 나온지라. [18] 어린 시절엔 환하게 웃고 있어서 그닥 냉랭한 느낌은 들지 않는다. [19] 아샤와 라일라는 서로간의 가치관이 조금 다를 뿐, 서로간의 공통점(신에게 반기를 든 것)을 가지고 있다 [20] 작가의 미투에 따르면 라일라와 그 스승이 주연인 암울한 이야기가 존재한다고 한다. 라일라의 스승은 전대 어둠의 신관이자 대변동 이후 최초로 어둠의 신 찬드라를 소환했던 마법사이며, 익히 알려진 대로 소환 규칙이 바뀐 걸 모른 찬드라 때문에 수명이 다해 도시를 지키고 죽어버렸다. [21] 참고로 사석에서는 아그웬을 언니라고 부르는 거 보면 아그웬하고는 친분이 어느 정도 있는 모양이다. 본인의 몸매나 신관으로서의 위치 등등 때문에 잘 부각되지는 않을 뿐, 라일라는 아그웬보다는 연하다. [22] 리즈의 미래가 최소 유타의 2단계 이상으로 강하다는 것을 고려하면 라일라가 죽을 가능성이 높다. [23] 이 때, 수백화 분량의 전 연재분을 통틀어서도 단 한 번도 나온 적이 없던 그녀의 완전한 맨얼굴이 나온다! 그러나 현재 시점의 얼굴은 아니고, 외모나이 10대 무렵의 얼굴. D970~D980년대 무렵으로 추정된다. 이 시절에도 가면을 쓰고 있었으며, 지브릴과 비슷한 옷을 입고 있는 것으로 보아 그녀의 동기였을 가능성이 있다. [24] 원래는 꿈꾸는 사람의 의식의 흐름에 맞춰 장면이 바뀐다고 한다. [25] 이 때 클로드를 몇 대 때리는걸론 용서가 안되겠다는 발언을 하는걸로 보아 이전에 던져졌던 떡밥에서처럼 진심으로 찬드라를 싫어하는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이전의 아그니의 발언에서 라일라는 대의를 위해서라면 자신의 마음도 속일 수 있다고 했었고 대의를 위해 거짓으로 찬드라를 신뢰한다고 속일 수 있는 것이라고 추측되었다. 하지만 클로드에게 빙의되어 라일라의 정신은 무의식이나 마찬가지인 상태임에도 이동형 초월기에 의한 피해가 거의 없었던 것으로 보아 반대로 대의를 위해 자신이 찬드라를 싫어한다고 속이고 있을 가능성이 커졌다. 사실상 오히려 굉장히 신뢰하는 것으로 보이는데, 아그니의 이동초월기가 신뢰 없이는 불타버리는 것처럼, 찬드라의 이동초월기는 조금이라도 신뢰를 하지 못했다면 몸이 썩기 때문. 이때, 그리고 이 이후로도 라일라는 찬드라와 이동해도 옷만 손상된다. 다만 라일라는 이걸 찬드라에게 들키기 싫었던 것으로 보이고 그걸 까발린 클로드에게 화가 난 것으로 보인다. [26] 실은 시에라에게 좀 더 중요한 정보가 있어서 그걸 더 보고 싶어했지만 시에라의 꿈은 이미 타라카족에 잠식되어 있을 가능성이 높아서 추적을 시도하는 라일라마저 위험에 빠질 것을 우려했기 때문에 클로드부터 먼저 하자고 한 것. 찬드라가 라일라를 다음번에도 또 써먹어야하는데 라일라가 위험에 빠지면 써먹지 못하게 되는걸 우려하는건지, 라일라라는 인간 개인을 우려하는건지는 불명. 어쨌든 묘하게 라일라를 고려하는 찬드라의 이 때의 언행 탓에 독자들은 내로남불이라 깐다. 라일라가 찬드라의 진의를 눈치챈것인지는 불명. [27] 애초에 가명을 쓰는 것도 찬드라의 신탁에 의한 것이었으니... [28] 덕분에 여태껏 라일라가 찬드라에게 일단 굽히고 들어가는 태도를 어느 정도 보인건, 순전히 직위와 힘의 격차 때문이라는 것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다라는 게 밝혀졌다. 어찌보면 라일라가 찬드라에게 이전보다 더 강경한 태도를 보이는 장면은 좀 더 강하게 태어났다고 좀 더 약한 인간들을 자신들 밑으로 보며 함부로 대하는 신과 수라의 진상도 인간과 자신들 간의 힘의 역학관계만 뒤집히면 별 거 아닌 놈들임을 증명하는 장면일수도 있지만. [29] 이 점 때문에 낙원의 불꽃으로 만든 신급아이템이 아닌가 하는 추측이 나왔다. 정말로 낙원의 불꽃으로 만든 신급아이템이 맞다면, 태초인류를 의도적으로 학살한 적이 있는 찬드라는 클로드와 달리 만지면 큰 피해를 입을지도 모른다. [30] 칼리의 파편을 바라보며, 여전히 파편을 이용하는 게 답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31] 사실 신관이 죽지 않을 정도로 힘을 써도 도시를 지킬 수 있었음에도 힘을 과도하게 써 신관을 죽게했다고 하며, 죽은 신관과 슬퍼하는 라일라 앞에서 무능한 인간이 자기 발목만 잡았다며 깠고, 라일라에게는 니가 날 소환했으면 이런 일이 없었을거라 하는 한편 라일라가 노려보자 어차피 라일라는 자신을 부를 수밖에 없으며 무능한 스승처럼 죽게 하지 않을거라며 죽은 신관을 한번 더 깠다. [32] 이걸 안 테오는 라일라와의 결투 중 리즈를 결계 밖으로 내보내 자신이 끝까지 살아남는 쿠베라가 되고 싶어해서 일부러 그랬던 거 아니냐고 일침을 놓았다. 3부 147화에서 찬드라를 죽이며 보인 태도를 보면, 라일라 본인도 쿠베라란 이름을 가진 최후의 인간이 되고 싶어하는 것이 맞다. [33] " 오늘 나를 움직였던 것은 정보 대신 클로드를 선택한 너의 마음이다. 앞으로도 그 마음을 잊지 않는 것이 좋을 거야." [34] 여기서 누님 목숨이 위태로워지면, 찬드라님은 몇 초 내에 왔다가실까? [35] 틸다는 3)을 선택했다고 한다(...). [36] AA등급 마법사로 언급되었던 네명의 실루엣. 좌측부터 클로드 유이, 로레인 라르티아, 사하 온이었고 남은 한명인 라일라의 모습이 2부에 밝혀진 모습과 달라 설정 변경으로 여겨졌었으나 이번화로 밝혀진 바로는 과거의 모습이었다. [37] 이때 귀찮게가 강조되어 있다. 말을 못하니 라크샤사인 가능성까지 생각하고 있었다는 말로 미루어보아, 란을 처음엔 하프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순혈 또는 쿼터임이 드러나면서, 인권이 불확실한 하프가 아닌 살인죄가 적용되는 순혈 또는 쿼터라 뒷처리가 귀찮다는 의미로 말했다는 추측이 존재한다. [38] 이에대해 현재 이름을 엄청나게 먹어치워 괴물이 된 아샤와 같은 상태가 아니냐는 추측도 존재한다. [39] 3부 251화에서 지브릴이 저 탈을 만들고 있는 모습이 회상으로 등장했다. 라일라는 옆에서 지브릴이 탈을 만드는 모습을 웃으면서 지켜보고 있는데, 3부 초반에 등장했던 회상씬에서는 라일라가 이미 탈을 쓰고 있었다는 걸 감안하면 해당 장면은 그 회상씬보다는 앞서는 듯하다. 결국 디자이너는 지브릴 아니면 라일라라는 건가 [40] 시에라의 기력이 한계치까지 떨어지면 불에 타서(!) 아그니가 시에라가 있는 곳으로 순간이동할 수 있도록 해주는 물건(...). 이쪽은 확실히 특수 제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