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라의 종족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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修羅(Sura)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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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종족 초대 왕들의 인간형. 왼쪽 위부터 야크샤, 아수라, 아난타, 브리트라, 킨나라, 간다르바, 가루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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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라형 & 부분수라형 예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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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네이버 웹툰 쿠베라에 등장하는 종족. 어원은 아수라.[1]2. 상세
수라는 우주 최초의 생명체이자 수라 최고위층인 나스티카와 그들의 자손들로 구성되어 있다.수라라는 종족은 형태에 따라 다시 간다르바, 가루다, 아난타, 아수라, 야크샤, 브리트라, 킨나라, 타라카 등 8개의 종족으로 나뉘어져 있다. 또한 각 종족마다 왕이 존재하며 종족의 이름은 각 종족 내의 최강자인 초대 왕의 이름에서 따온 것이다.[2] 타라카족은 칼리가 만들어낸 예외에 속하므로 칼리의 혼돈 속성을 가지며, 나머지 종족은 오선급 자연신의 7속성[3] 중 하나를 종족속성으로 가진다.
그리고 모든 상급수라들은 기본적으로 인간형인 상태에서도 인간들을 아득히 초월하는 엄청난 신체능력 전반과 기력총량, 그리고 재생력과 초월수치를 갖고 있다. 또한 수라는 각 종족 내에서 나스티카, 라크샤사, 우파니, 마라라는 수직적인 계급으로도 나뉘는데 이는 최고층인 나스티카급으로부터 얼마나 혈통이 가까우냐에 따른다. 그리고 계급이 높아질수록 그것에 비례하여 수라형은 더 화려해지고 거대해지고 강해지며 인간형은 나이를 먹는다. 그리고 계급이 낮을수록(즉, 나스티카에서 혈통이 멀어질수록) 인간형에서는 인간화 할 수 없는 부분이 늘어난다. 인간화하지 못하는 곳이 아주 적은 나스티카급 수라는 인간형일 때 수라형이 남는 곳을 아예 일부러 늘리기까지 한다.
대변동 이전엔 환경이 더 좋은 인간계에 기거하던 이들도 있었던 것 같지만, 이후엔 다들 수라도로 전이되었는데[4] 수라도는 이름 그대로 환경이 더럽게 좋지 않는 등 영 좋지 않은 패널티만 그득한 환경이기 때문에 수라도에 잘 맞지 않는 간다르바족 같은 종족들은 고생하기도 했다.[3부스포] 그러나 이들이 수라도에서 인간계로 못 가는 건 아니다. 당장 하급 수라들만 해도 인간계에 꽤 있는 상태이며 상위 수라들 중 라크샤사는 인간계에서 인간형과 수라형 모두 가능하고 나스티카들은 수라화가 불가능해지고 인간형 능력도 카드 스텟상 수천 배 약해지지만 올 수야 있다.
3. 성장과 생태
나스티카급 수라는 태초에 탄생과 동시에 완성된 존재이며 신과 마찬가지로 성장&노화의 개념이 없으나[6], 라크샤사급과 그 이하의 계급의 수라는 총 5단계에 걸쳐서 성장한다.라크샤사, 우파니, 마라는 5단계에 걸쳐서 성장하고 성별은 고정(종족에 따라 번식능력이 없는 무성 개체도 있다), 그리고 나스티카와 달라서 인간형 옷차림[7]과 머리카락 길이도 마음대로 바꾸지 못한다. 단, 적어도 몸이 자랄수록 인간형 머리카락이 짧아지는 일은 결코 없다. 높은 성장단계에서 단발인 라크샤사나 그 이하 계급의 수라는 태어났을 적부터 쭉 단발이다. 장발인 경우엔 어렸을 적엔 짧았다가 성장하면서 자랄 수도 있고, 어릴 적부터 쭉 길었을 수도 있다.
성장단계가 높아졌다는 이유로 수라형의 기본적인 모습이 바뀌지는 않는다. 만약 애벌레 형태의 아수라족 수라와 나비 형태의 아수라족 수라가 있다면 애벌레 형태의 수라는 성장 최종 단계가 되어도 애벌레 형태고 나비 형태의 수라는 태어날 때부터 나비 형태라는 것. 이런 식으로 아예 모습이 바뀌는 것이 아닌 부가적인 특성을 얻는 경우는 있는 모양. 예를 들면 날개가 달린다거나 하는 식.
1단계까지는 인간이나 다른 동물들이 성장하는 것과 같이 차근차근 성장하고 그냥 별다른 징후 없이 멈추어 2단계로 진입하는 형식이지만, 2단계가 된 다음부터는 겉모습이 변하지 않다가 일정 수준이 되면 껑충 다음 성장단계로 넘어가는 계단식으로 성장한다. 성장단계가 올라가면 올라갈수록 그것에 비례하여 그만큼 모든 능력치가 강해지며 인간형의 모습은 점점 나이를 먹고 수라형의 크기와 외견은 크고 화려해진다.
인간형 기준에서의 겉보기 나이는 1단계인 경우 0~9세, 2단계는 10~12세,[8] 3단계는 13~16세, 4단계는 17~19세, 5단계 시점에서는 20대 초반으로 보이게 된다. 그 이후로는 더 이상 성장하지 않으므로 아예 노화하지도 않는다.
즉, 수라는 자연사도 병사도 없는 불로영생의 존재들이다. 나스티카급 수라가 외모나이를 50대나 그 이상으로 맞춘다고 해도 주름만 생길뿐 근육은 여전하며 검버섯도 아예 없는 등 인간의 노화 따위하고는 질적으로 다르고, 어린 라크샤사의 육아는 인간의 육아와는 질적으로 달라서 인간 어린애처럼 그렇게 키우기 힘든 건 아닌 모양이다. 엉엉 울지도 않는댄다.[9]
2부 32화에서 란 사이로페가 수라에게 성장 3단계는 사춘기라서 이 시기가 되면 이성에 대한 관심이 폭발하는데 일반적으로 인간의 사춘기보다 훨씬 충동적이라고 아샤 라히로에게 말했는데, 성장 3단계부터 번식할 수 있다고 하며 그래서인지 이 때부터 어른으로 쳐 주는 것 같다. 다만 실제로 번식하는 건 4단계일 때가 대부분이라고.[10] 재미있는 것은 순혈 인간을 어른으로 인정하는 나이가 16세인데 수라들도 어른으로 인정받게 되는 시기가 외모나이 16세 정도가 되는 성장 3단계부터라는 것.[11]
성장시기는 개체차와 종족차와 계급차가 있으며 다음 단계로 올라가기 위해서는 오랜 시간동안 노력할 필요가 있다. 인간들과는 달리 나이만 먹는다고 성장할 수 있는 게 아니라, 개체마다 다른 성장 조건을 갖고 있고 이걸 충족해야 성장할 수 있기 때문이다. 라크샤사는 4단계까지 자라는데 수백년 정도, 5단계까지 자라는 데에는 짧으면 수천만 년, 길면 수억 년의 시간이 소요된다.(!!!) 경우에 따라 수억 년이 지나도 성장을 하지 못 할 수도 있다. 반대로 편법을 통해 수천 년 이내로 성장을 하는 케이스도 있고.[12] 일단은 라크샤사의 성장만이 세세히 밝혀져 있고 우파니와 마라의 성장에 대해서는 세부적인 사항은 불명이다.
개체마다 성장조건이 다 다르지만, 대부분의 조건은 싸움과 관련되어 있다. 2부 104화에 나온 예시에 따르면 '분노', '파괴본능', '지배욕', '과시욕', '질투', '소유욕', '호승심', ' 복수심', '생존본능', '식욕' 등이 있다.
라크샤사의 경우 성장의 '경험'과 '열쇠'는 인간형에서만 얻을 수 있다. 부분수라화 하는 것 정도는 허용되는 듯하나 수라들의 싸움은 보통 완전수라화 상태에서 이루어진다는 점을 생각해 보면 상당히 까다로운 조건. 3단계나 그 이상의 단계로 성장하지 않으면 인간화가 불가능한 우파니나 마라의 성장에는 다른 규칙이 적용될 가능성이 높지만 자세한 것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인간과 달리 경험이 물리적인 성장에 실질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자신이 태어난 이후 시점의)과거로 시간 여행을 할 경우, 과거의 자신의 몸에 미래의 경험이 더해지면서 단순히 어린 시절의 몸에 미래 시점의 기억을 갖추게 되는 인간과 달리 과거의 몸이 미래의 경험치에 맞추어 성장해서 늘 같은 모습을 하게 된다.
인간과 달리 신진대사를 위해 식사를 할 필요가 없다.그렇기에 먹은 게 피가 되고 살이 되는 시기인 1단계만 지난다면, 살아가기 위해 꼭 식사를 해야 할 필요은 없지만, 라크샤사 이하 계급의 경우 식사를 통해서만 기력을 회복할 수 있다. 수라의 본분이 싸우고 죽이는 것이니 만큼 사냥이 일상이긴 하지만, 생존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지는 않다는 말. 하지망 타라카족은 유일하게 예외로 먹지 않으면 굶어죽는다.
간다르바족과 킨나라족을 제외한 모든 수라는 기본적으로 육식이다. 물론 개체에 따라서 안 가리고 먹는 경우도 있으며 과일 정도는 다 먹을 수 있는 듯. 하지만 저 두 종족을 제외하면 식물은 기력으로 전환되는 비율이 너무 적어서 입맛을 떠나 초월기 사용에 문제가 생기기에 라크샤사 이하 계급의 경우 특별한 이유가 없는 한 육식이 기본이다. 식사를 해도 배설은 하지 않는 것으로 추정되는데, 작가의 말에 의하면 '먹는 질량보다 초월기로 쓰는 에너지가 월등히 많다'고. 먹는 질량을 몽땅 소화시킨다는 말이므로 배설을 할 리 없다.
3부 156화에서 라나 레이미아가 순혈 수라인 셰스에게 호티아슈윈스를 쓰는게 하프인 카사크에게 쓰는 것과 많이 달라 헤멨다는 말을 하는 걸 보면, 순혈인간, 하프, 순혈수라간의 해부학적인 차이나 신진대사 매커니즘차이가 상당한 듯 하다.
먹은 게 피가 되고 살이 되는 시기인 1단계만 지난다면, 살아가기 위해 꼭 식사를 해야 할 필요도 없다. 사냥은 초월기를 사용하는 데 필요한 기력을 보충하기 위한 선택사항,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며 굳이 사냥을 하지 않아도 살아갈 수 있다. 강력한 초월기를 여러 번 사용하거나 해서 기력이 떨어지면 배고픔 정도는 느끼는 모양. 다만 타라카족은 유일하게 예외라, 먹지 않으면 굶어죽는다.
수면은 전혀 필요치 않다. 심지어 기력에도 아무 영향을 주지 않는다. 강한 수라들에게 있어서 수면은 그저 시간때우기일 뿐이며, 약한 수라에게는 정신줄 놓은 짓일 뿐. 그러나 브리트라족, 즉 용족은 나스티카급 수라조차 수면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4. 초월기
자세한 것은 초월기 항목 참조.5. 속성
- 각 종족의 종족속성
- 가루다족: 天(하늘)
- 간다르바족: 水(물)
- 브리트라족: 火(불)
- 아난타족: 地(땅)
- 아수라족: 暗(어둠)
- 야크샤족: 光(빛)
- 킨나라족: 風(바람)
- 타라카족: 混(혼돈)
모든 수라는 종족의 속성에 따른 종족속성을 기본속성으로서 지니고, 나스티카급 수라는 이에 더해 타고난 원천속성을 하나 지니며(총 2속성), 라크샤샤급이나 그 이하급의 수라들은 부모의 속성을 하나씩 물려받아 두 개의 유전속성을 지닌다(총 3속성). 부모 중 더 강한 쪽의 속성이 앞에 나온다. 예를 들어 마루나의 경우 가루다(빛)가 비나타(불)보다 더 강해서 유전속성이 빛+불이다.
참고로, 현재까지 등장한 수라와 하프를 통틀어도 유전속성 두 개가 서로 같은 경우는 있지만 종족 속성과 동일한 원천/유전 속성을 지닌 케이스는 이제까지는 등장하지 않았다. 신은 곧잘 사용하지만 수라는 사용하지 않는 초월기에 트리플 속성 제한이 있는 것이 아닐까 하는 해설이 붙는 것을 보면 원천속성이나 유전속성이 종족속성과 전부 같은 경우는 거의 없는 듯. 후에 설정집 수라생태학에서 어느정도 나왔는데 나스티카들이 실험을 겸해 유전속성이 겹치도록 시도해봤는데 유산확률로 올라가고 기술폭도 좁아져서 더블속성 초월기를 쓸 수 있다는 것을 고려해도 영 별로라고 한다.
상급수라는 자신이 지닌 2~3가지의 속성으로 고유초월기 혹은 초월수치에 적합한 일반초월기를 기력을 이용해 구현할 수 있다. 유타 같은 경우는 보통은 존재할 수 없는 이종간의 혼혈이기에 속성을 4가지나 지니고 있고 때문에 보통 방식의 초월기는 구현하지 못하는데, 정확히 말하자면 이러한 이종간의 혼혈의 전례 자체가 아예 없었던 탓에 유타 본인도 초월기를 어떤 방식으로 배워야 하 는지 모르기 때문이라고 한다. 허나 이는 어디까지나 예외.
작가가 언급하길 신과 나스티카는 원래 사이가 안 좋긴 하지만 특히 반대속성일수록 더욱 사이가 안 좋다고 한다.[14] 다만 동맹관계를 보면 이런 속성으로 인한 관계는 신과 수라뿐만이 아니라 수라의 종족들 간에도 해당되는 듯 하다. 하늘의 종족과 땅의 종족이 적대관계고, 어둠의 종족과 빛의 종족이 적대관계인 것을 보면. 게다가 물의 종족은 아수라-아난타 동맹과 사이가 나쁘지도 않다고 한다.[15] 그리고 반대속성이 없는 바람의 종족은 중립이기도 한 걸 보면 종족속성으로 동맹과 적대가 형성되었다는 설명은 확실히 신빙성이 있다. 또한 이 설에 따르면 물의 종족과 불의 종족의 사이도 나빠야겠으나, 브리트라족은 여러가지의 특수성(Ex:다들 둥지에 쳐박혀서 자기만하는 등(…)) 타 종족과 갈등을 일으킬 일이 없고 멸종위기종 취급을 받아 다들 쉬쉬하는 분위기라 예외적으로 간다르바족과 적대관계가 아니다.
나스티카의 원천속성은 우주 창조 시에 부여되었으므로 창조 이후에 생겨난 죽음을 제외하면[스포일러] 자유롭게 부여되지만, 독특한 성질을 가진 파멸과 창조, 혼돈 속성의 나스티카는 매우 희귀하다. 혼돈 속성 나스티카는 각 종족 당 한 명 뿐으로 고작 일곱 명이고, 수라의 본질과 대비되는 창조 속성도 희귀하다. 파멸 속성은 이것보다는 많았지만, 그래도 종족마다 손으로 꼽을 수 있는 수준이었다. 혼돈 속성 수라는 칼리의 영향인지 나스티카임에도 굶주림을 느끼거나 폭력적인 상황에서 육체가 무너져 지금의 타라카족같은 검붉은 덩어리가 되는 등 불안정한 특성을 보였고, 이 때문에 다른 나스티카들에겐 불안요소 취급을 받아 현재 혼돈 속성의 나스티카는 전멸했다. 파멸 속성은 시바의 영향인지 동급 수라에 비해 엄청나게 위험한 능력을 갖춘 경우가 많아, 개중에는 오류 취급되어 사라진 이들도 많다.
과거 존재했던 혼돈 속성 수라들은 타 수라들과 차별되는 특성들을 가졌다. 랄타라의 말에 따르면 혼돈 속성 수라들은 전투나 식사 도중 형태가 무너지고 입만 남아 현재의 타라카족을 연상시키는 모습이 되었다고 하며 초월기를 무력화시키는 '눈'과 유사한 성가신 특징을 갖고 있었다고 한다.
6. 계급
수라의 계급 | |||
나스티카 | 라크샤사 | 우파니 | 마라 |
수라는 혈통상 나스티카급에 얼마나 가까우냐에 따라 수직적인 네 개의 계급으로 나뉜다. 또한 수라들 중 나스티카와 라크샤사급 수라 전원, 그리고 인간화가 가능한 3~4단계부터의 우파니급 수라들과 소수의 마라 5단계급 수라들은 인간형으로 변할 수 있고, 이들을 상급수라라고 한다. 단순히 인간화 여부만 차이가 나는 건 아니며 하급수라들은 대부분 초월기도 사용하지 못한다. 대변동 당시 상급수라들은 죄다 수라도로 격리되었으며, 인간계에 존재하는 상급수라는 남겨진 우파니 2단계급 수라가 자력으로 3~4단계로 성장한 경우밖에 없는지라 이론적으로 매우 희귀하다. 단 윌라르브의 경우 신 쿠베라가 차원을 열어주고, 그 시간동안 마루나나 간다르바가 넘어온 수라들에게 샤쿤탈라의 행방을 묻는식의 방법을 썼기 때문에 수라도에서 넘어온 상급수라들은 제법 있는 편. 여러차례 문을 열면서 나온 많은 수라들 중에도 샤쿤탈라의 행방을 아는 녀석은 없었다는 마루나의 언급이 그 예.
계급이 높으면 높을수록 그것에 비례하여 그만큼 힘의 개체차가 크다. 마라급 수라들은 성장단계가 같으면 고만고만하지만 라크샤사급 수라만 해도 강한 라크샤사와 그렇지 않은 라크샤사는 같은 성장단계에서도 압도적인 역량차를 보인다. 이는 작중 등장한 수많은 라크샤사 캐릭터들을 비교해 봐도 뚜렷히 드러나는 사실. 나스티카&라크샤사 5단계급으로 올라가면 인간이나 쿼터로서는 도저히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개체간의 격차가 엄청나다. 어지간한 초대 왕들과 견줄 정도의 힘을 가진 타크사카가 아수라족의 태초부터 2인자인 라바나가 포함된 9명의 아수라족 나스티카급 수라들을 말 그대로 순삭한 것이 대표적인 예.[17]
수라화 한 수라의 경우, 인간이 육안으로 수라의 계급을 구분할 수 있는 듯 하다. 아테라 2차 침공에서 아이리 유이가 클로체에게 "고마워 이름 모를 라크샤사씨"라고 하거나 칼리블룸에서 루츠 사이로페가 란 사이로페를 구해준 후 우파니급 수라에게 쩔쩔매냐고 타박한 게 그 예이다.[18]
계급과 성장 단계에 따른 일반적인 힘의 순서는 아래와 같다[19].
- 나스티카(인간계가 아닌 타 차원에서 본래 힘을 낼 때)>> 라크샤사 5단계>> 넘사벽>라크샤사 4단계>라크샤사 3단계> 우파니 5단계>라크샤사 2단계>우파니 4단계> 마라 5단계>우파니 3단계>우파니 2단계>마라 4단계>마라 3단계>마라 2단계 순이라는 듯. 다만 이건 평균적인 힘의 차이로, 개체별로 예외는 얼마든지 존재한다. 특히 라크샤사급 수라인 경우 혈통이나 성장속도에 따라 역량차가 들쭉날쭉한 탓에 그 예외가 많은 편이다.
7. 각 종족의 초대 왕들
계급적 구분과는 별계로 각 종족을 이끌고 다스리는 '왕'이라는 존재가 있다. 종족에서 현존하는 최강자를 뽑는 것이 원칙으로, 수직적인 계급차에 따른 힘의 차이가 엄청난 수라의 특성상 나스티카급 수라 중에서 나올 수 밖에 없다. 수라의 종족명 역시 초대 왕, 즉 그 종족에서 가장 강했던 자들의 이름을 따서 붙여졌다. 수라의 세계에서 '왕'이란, 각 종족의 최강자이며 해당 종족의 수라들을 이끌고 다스리는 존재를 말한다. 같은 나스티카 사이에서도 역량차가 있듯이 왕들 사이에서도 역량차는 존재했던 것으로 보이며 여덟 종족의 초대 왕이 모두 살아있던 시절 신들이 평가한 순위는 다음과 같다.-
1위 :
아난타
→ 사망 -
2위 :
브리트라
→ 남성형보다 여성형이 훨씬 강하며 여성형으로는 아난타와 우주 최강을 논할 수준이었으나, 용족의 성별이 남성으로 고정되면서 2위로 결정되었다. 아난타의 사망으로 현재는 1위. -
3위 :
야크샤
→ 사망. -
4위 :
아수라
→ 아난타, 야크샤의 사망으로 현재는 2위. -
5위 :
간다르바
→ 아난타, 야크샤의 사망으로 현재는 3위...여야 맞지만, 작중 시점에서는 모종의 이유로 약체화되어 나스티카의 평균 이하로 떨어졌다. - 불명 : 가루다, 킨나라, 타라카
이는 신들이 평가한 순위이기 때문에 그럭저럭 믿을 만할 뿐 완전히 정확한 건 아니라고 한다. 의미있는 순위는 아난타뿐이라고 한다. # 신들이 무슨 기준으로 저 순위를 매겼는지는 불명확하다.
각 종족내 최강자들 간의 역량차는 좀 있는 편이지만 1인자가 2인자에게 밀리는 경우는 아직까진 없으며 최강자가 어떤 모종의 이유에 의해 약해지거나 2인자가 어떤 이유로 강해지지 않는 이상은, 태초에 정해진 힘의 크기는 최강자인 초대 왕들이 압도적이다. 따라서 초대 왕이 죽어 왕위가 계승되는 경우엔 그 종족의 위세가 상당히 약해지게 된다.
7.1. 수라의 왕위 계승
기존의 왕이 죽어 왕의 자리가 공석이 되는 경우, 49일 동안은 왕위 계승이 이루어지지 않고 공석인 상태가 지속된다. 그 예로 아난타족은 바로 이 공석의 기간에 가루다족을 피해 다니며 굉장히 비참한 생활을 해야 했다. 그 49일이 지나면 그 종족의 남은 수라들 중 가장 강한 자에게 왕위가 넘어간다. 왕위가 넘어간다는 것은, 왕으로서 가지는 모든 권리와 의무가 넘어간다는 뜻으로 일부 나스티카급 수라들은 왕의 의무를 부담스럽게 여기고 왕위에 오르는 것을 싫어하기도 하지만, 대부분의 나스티카급 수라들은 왕의 권리를 더 크게 보고 왕위를 부러워 한다.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처음부터 1인자로 왕이 된 초대 왕들과 달리 2대 왕부터는 왕위 계승을 피할 방법이 있다. 그것은 바로 자신이 아닌 다른 나스티카급 수라를 나보다 강한 위치로 만들면 되는데, 여성화하여 자신의 능력치를 낮춰서 마나스빈을 자신보다 강한 위치로 올린 바스키가 대표적이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모든 나스티카급 수라들이 바스키와 똑같은 방법으로 왕위를 피할 수는 없다. 성별을 바꾸더라도, 서열이 달라질 정도의 역량차가 나지 않는다면 무의미하기 때문이다. 바스키의 경우 여성형에서는 자신이 지닌 고유초월기들 중에서도 가장 강한 고유초월기를 쓰지 못하기 때문에 마나스빈보다 약하게 평가된 건데, 이 평가는 단순한 전투력만을 기준으로 하므로 바스키의 여성형의 능력치 전반이 반드시 마나스빈보다 떨어진다는 뜻은 아니다. 이런 식으로 왕위 계승을 피할 때는, 재생되는 상처나 언제든지 장착/해제가 가능한 장비들은 영향을 주지 않는다. 자의가 아닌 타의에 의해 힘의 변화가 일시적으로 생긴 것만으로 왕위 계승을 받지 못하는 사태가 생겨선 안 되기 때문. 반면에 성별변경은 자의에 의한 것이므로 왕위계승에 영향을 준다.
일단 왕위 계승을 피하여 타 나스티카급 수라에게 왕위를 넘기고 나면, 그 이후에 현 왕보다 강해진다고 해서 왕위를 다시 계승받지는 않는다. 왕위는 어디까지나 현재의 왕이 죽어야만 넘어가는 것이지, 무조건 가장 강한 나스티카급 수라에게 넘어가는 것이 아니기 때문. 바스키의 경우엔 마나스빈에게 왕위가 넘어간 후에는 굳이 왕위계승을 피하기 위해 여성형을 유지할 필요가 없게 되었는데 왜인지 현재까지 여성형을 유지하고 있다.[20]
7.2. 왕의 힘에 따른 강화
왕을 뽑는 이유는 왕의 존재 자체가 종족 전체에 버프를 걸어주기 때문이다. 왕의 힘의 일정 비율만큼 종족의 모든 개체의 능력치 전반을 강화시키는 식이며 강화시킨다고 해서 왕의 능력치가 약화되거나 하는 건 절대 아니지만 종족의 모든 개체의 능력치 전반을 강화시키고 싶지 않다고 해도 왕의 자의로 조절할 수 있는 부분은 아니기 때문에 이것도 왕의 의무에 포함된다고 볼 수 있다.왕의 자리에 앉는다는 것은 그즉시 일정 강도의 버프를 걸어준다는 뜻이므로 작가의 말에 따르면 아무도 앉히지 않는 것보다는 지나가는 카레곰이라도 앉히는게 조금이나마 이득이 된다고 한다. 그러나 일단 왕의 힘이 강하면 강할수록 그 종족이 전반적으로 강해지기 때문에 일단은 가장 강한 나스티카가 왕 자리에 앉는다. 다만 아난타족 같은 경우는 현재 상위급 정도인 사가라가 편법을 써서 왕이 되었고, 나머지 나스티카들은 이에 불만을 품고 있지만 현재 가장 강한 아난타족인 바스키가 사실상 사가라를 감싸고 있다. 따라서 다른 아난타족들은 사가라에게 손가락 하나 못 대는 상황. 약체가 왕위에 오른 예외적인 사례이다.[21]
단순 근력부터 민첩성, 재생력, 몸체의 방어력, 기력총량, 초월수치등 모든 능력치가 강화되며, 왕의 능력이 어디에 치중해 있는가에 따라 종족 전체의 강화되는 능력도 달라진다. 강화되는 비율 자체는 미미하지만, 왕의 힘에서 아주 약간이라고 하더라도 라크샤사급 수라이하 급의 수라들에겐 굉장히 큰 차이다. 그리고 나스티카급 수라들 역시 왕의 힘 덕분에 종잇장 하나 차이로 승패가 갈리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 한다. 대표적인 예로 작중 아수라족과 함께 잡몹(...)으로 등장하는 아난타족이지만, 세계관 최강자인 아난타가 왕이었던 시절 아난타족은 동급 수라들에 비해 압도적으로 강했다. 그렇기에 이때는 오히려 가루다족이 아난타족에게 일방적으로 밀렸다.
즉,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최강자를 왕으로 뽑는다는 것은 단순히 종족 내의 힘싸움으로 결정하는 수준이 아닌, 종족 전체의 위상과 생존을 건 선택인 것. 왕이 없는 것보다는 조무래기 하나라도 앉혀놓는 게 좋다고 한다. 물론 이왕이면 강한 나스티카 급 수라가 왕이 되는 편이 더 좋은 것은 당연지사.
이런 임무 때문인지, 왕은 주변 환경을 자기 종족한테 유리하게 바꿀 수 있는 초월기를 쓸 수 있다고 한다. 왕 자리가 넘어가면 이 초월기도 같이 넘어간다. 현재 유일하게 공개된 건 간다르바족의 깊은 바다의 안식처 뿐. 그런데 이 초월기의 속성이 水+回로 간다르바와 같은 걸 보면, 왕이 되는 나스티카에 따라 초월기의 속성도 바뀌는게 아닌가 싶다. 다음 왕의 속성이 이와 같으리라는 보장이 없으므로.
그 밖에 왕의 부작용이라고 할 수 있는 것 중에는 감정동조화가 있다. 하급수라 및 하프들은 왕의 감정을 느끼고 그와 동조하게 된다. 왕이 분노하면 그 종족에 속한 하급수라와 하프들 역시 모두 난폭해지고, 왕이 슬퍼하면 다같이 우울해진다. 예를 들어 간다르바족의 왕 간다르바가 딸 문제 때문에 극도로 열받아 있는 상태에서 간다르바족 하급수라들은 동맹종족인 가루다족 소속의 라크샤사급 수라인 마루나마저 알아보지 못하고 공격할 정도로 매우 난폭해진 상태였다. 상급수라들은 감정동조화의 영향을 상대적으로 덜 받지만, 그렇다고 아예 영향이 없는 것은 아니다. 왕이 아주 강렬한 감정을 느끼면 나스티카라 해도 그 감정에 어느 정도 지배되게 된다.
수라와 인간 간의 혼혈 중 하나인 하프의 인식이 나빠진 것도 죄다 감정동조화 때문으로, 각 종족 수라들의 왕이 신과 싸우면서 일어난 감정동조화로 하프가 난폭해져서 인간의 아군이라 여겨졌던 하프에게 공격받았던 것이 그 이유다.
3부에서 왕이 약하거나 없는 종족이 얼마나 심각한 위기에 처할 수 있는지 드러났다. 타라카족에게 침공을 받은 종족들 가운데, 왕이 약하거나[22] 없는[23] 세 종족(아난타족, 간다르바족, 가루다족)만 종족이 와해될 지경에 몰린 것. 왕이 건재한 종족(아수라족, 야크샤족, 킨나라족)은 어떻게든 종족 단위로 버티는 걸 보면[24], 왕이 있고 없고가 얼마나 차이나는지 알 수 있다.
물론 종족마다 증감치는 있는 듯 하다. 타라카족의 경우 왕의 상태에 매우 강하게 반응하기에 왕이 강해질수록 기하급수적으로 강해지는 대신, 왕이 눈을 잃으면 타라카족 전체가 눈이 뭉개진다. 때문에 현 타라카족의 왕이 스스로 눈을 뽑고 자신을 구속해 타라카족 전체를 필사적으로 억누르는 상황.
그런데 타라카족은 이 버프를 어떻게 받는 것인지 의문인 것이, 현 타라카족의 왕이 다른 종족 초대왕인 가루다의 자식이면서, 거기다 나머지 일곱 종족과는 다르게 다른 종족의 수라를 제 종족으로 바꿀 수도 있는 혼돈 그 자체다. 만약 다른 종족의 왕을 타라카족으로 바꿀 수 있다면 그 자가 원래 동족에게 주는 버프까지 빼앗아 올 수 있는가? 등 다양한 의문이 있다.
8. 번식
나스티카는 모든 수라의 조상이며, 우주 초기에 브라흐마가 최초의 생명체로서 아스티카와 함께 태어나게 하였다. 그리고 비슈누가 이 최초의 생명체들에게 번갈아가며 나스티카와 아스티카의 이름의 힘을 부여하였고 나스티카의 이름을 부여받은 최초의 생명체들은 나스티카가 되었다. 때문에 비슈누가 다시 돌아오진 않는한 새로운 나스티카를 만드는 것은 불가능하다. 또한 나스티카가 죽을 때 이름의 힘과 함께 소멸한다고 하였으므로 어쩌면 비슈누가 돌아온다 해도 나스티카를 만드는 것은 불가능할 것이다.라크샤사급 수라는 종족 번성을 위해 우주 초창기 부터 꽤나 만들어 온듯 하다. 나스티카의 자식인 라크샤사들은 우파니급 수라나 마라급 수라와는 달리 처음부터 상급수라다. 인간형으로 태어난다. 그래서 우파니, 마라급 수라들과는 달리 라크샤사를 임신하려면 부모가 둘 다 인간형으로 변한 상태여야 한다. 즉, 인간화 가능한 상급수라만 라크샤사의 부모가 될 수 있다. 이 때 부모 중 한 명 이상이 반드시 나스티카여야 하며 나머지 한 부모도 인간화가 가능한 상급수라여야한다. 나스티카급 수라는 수라화 상태로는 번식할 수 없다. 그리고 잉태한 후에도 임신한 쪽의 수라는 임신 중에 인간형(어머니가 나스티카인 경우 추가로 여성형)을 유지해야 되며 임신한 상태에서 수라화하거나[25] 어머니 나스티카가 남성형이 되면 라크샤사 태아는 유산된다.
나스티카의 자식들의 성별은 특이하게 부모 나스티카가 남성형과 여성형으로 지낸 시간에 영향을 받아서 정해진다. 따라서 부모가 둘 다 나스티카인 라크샤사는 부모 둘 다에 영향을 받아 그 확률에 따라 성별이 결정되겠지만 부모 한쪽만이 나스티카인 수라나 하프는 그 한쪽 나스티카의 영향만을 받아 성별이 결정된다. 예를 들어 만약 그 한쪽 나스티카가 아버지이고 자신의 생애를 100% 남성형으로만 지냈다면 그 자식의 성별은 100% 남자다.
2세가 라크샤사일 경우 임신 기간은 다음과 같다.[26] 라크샤사 간의 번식은 라크샤사 참조
야크샤족 | 40년(최소)~80년(난/태생 기준)~400년(최대)[27] |
킨나라족 | 32년(최소)~64년(난/태생 기준)~640년(최대) |
가루다족 | 28년(최소)~140년(난/태생 기준)~280년(최대) |
아수라족 | 24년(최소)~240년(최대)[28] |
아난타족 | 20년(최소)~100년(난/태생 기준) ~200년(최대)[29] |
간다르바족 | 16년(최소)~80년(난/태생 기준)~160년(최대) |
우파니, 마라급 수라는 나스티카 아래 계급끼리의 번식을 통해 태어난다. 나스티카의 손자, 증손자가 우파니. 고손자 이하가 마라다. 나스티카 아래 계급인 라크샤사, 우파니, 마라는 나스티카의 자식을 품게 하거나 품지 않는 한 라크샤사의 부모가 될 수 없다. 라크샤사는 인간형으로 나스티카와 새로운 라크샤사를 만들수 있으며, 수라형으로는 나스티카가 아닌 수라와 우파니를 만들수 있다. 라크샤사는 대부분이 성장 4단계때 번식을 처음으로 시도한다고 한다.
위에서 말한 것처럼 수라는 다시 여덟 종족으로 나뉘는데 같은 수라라지만 동일한 종족 내에서만 번식이 가능하고 일반적으로는 서로 다른 종족의 수라 사이에서 혼혈이 태어나는 건 일반적으로 불가능하다. 이건 수라의 피가 섞인 인간인 하프에게도 마찬가지로 적용되는 사항. 다만, '일반적으로'라는 수사에서 알 수 있듯 타 종족간의 혼혈이 절대로 있을 수 없는 것은 아니다.[30]
반면, 아예 다른 종족인 수라와 인간과의 사이에서는 ' 혼혈'이 가능하며 이러한 혼혈은 피의 비율에 따라 하프(50% 이상 100% 미만) 혹은 쿼터(25% 이상 50% 미만)라고 불린다. 하프와 쿼터는 수라의 특징을 일부 이어받아 외모도 인간과 조금 다르고 기본적으로 기초 신체능력 전반이 순혈 인간들을 초월하는 수준이며 수명도 순혈 인간보다 길다. 하지만 25% 미만으로 수라의 피가 옅어지게 되면 보통 인간, 소위 순혈들과 차이가 없어진다. 인간과 수라의 혼혈들도 수라들처럼 나스티카와 세대가 얼마나 더 가까우냐에 따라 그들 사이에서 강함에 차이가 있다. 자세한 것은 인간(쿠베라) 항목 참조.
3부 87화의 리즈의 말에 따르면 또 다른 종족인 신과 수라 사이에서는 자식이 생길 수 없다고 한다.[31] 일단 시초신과 가루다족 나스티카급 수라 사이에서 태어난 자손이 딱 하나 있기는 하지만, 그 시초신이 정상적인 존재는 아니었던지라 기본적으로 수라 혼혈로 취급한다.
수라들 사이에도 쌍둥이 개념이 있다. 작중나온 쌍둥이 수라로 클로페& 클로체 남매가 있다. 아난타족은 종족 전체 특성으로 쌍둥이가 생길 확률이 높다고 한다.
하급 수라들끼리만 교배를 반복할 경우, 결국 퇴화되어서 좀 특이한 짐승 비스무레한 것으로 전락하게 되어버린다고 한다. 카즈 렌이 데리고 다니는 초록색 고양이 닮은 짐승이 그 예시이다. 꼬리 둘 달린 이 짐승은 사실 아크샤족 하급 수라들끼리만의 교배결과라고.
수라의 유전 중 특이한 점으로 후천적으로 습득한 능력도 자손에게 유전될 수 있다고 한다. 예를 들어 미술실력 같은 경우 부모가 둘다 배운적 없다면 자식도 재능이 없지만 한쪽이라도 열심히 연습해 실력을 쌓았다면 자식도 재능이 발생한다고.
8.1. 수라의 결혼
수라들은 정식으로 결혼하여 맞이한 배우자를 반려라고 칭한다. 반려는 신들의 혼약처럼 특정한 의식이 필요하며, 반려가 되면 받는 이득도 있다. 반려가 될려면 서로가 진심으로 이 의식에 동의해야 하고 반드시 동족 왕이 의식을 주관해야 하며[32]다른 반려가 있거나 임신 중인 상태가 아니어야 한다. 또한 이전 반려가 있던 경우엔, 반려가 사망하고 49일이 지나야 새 반려를 맞이할 수 있다. 반려의식은 세 가지 케이스로 나뉘며 각 케이스마다 요구하는 조건이 다르다.• 같은 동족 수라끼리의 결혼은 동족 나스티카 한 명이 증인으로 필요하다. 이때 또다른 증인으로 타 종족 나스티카 2명이나 오선급신 2명을 데려와야 한다. 의식의 기간은 3일이다.
• 타 종족 수라끼리의 결혼은 증인으로 각 동족 나스티카 한 명씩이 필요히다. 이때 또다른 증인으로 타 종족 나스티카 3명이나 오선급신 3명을 데려와야 한다. 의식의 기간은 1000일이며 조건이 까다롭기 때문에 실제 사례는 4건밖에 되지 않는다고 한다.
• 인간과의 결혼에서는 그 인간의 생일속성과 속성이 하나라도 겹치는 신 한 명이 증인으로 필요하다.[33]의식의 기간은 7일이다.
반려가 될 시 얻는 이득은 다음과 같다.
1. 서로의 초월기 하나를 교환하는 것이 가능하다. 마성마법과 메커니즘이 비슷해 상대방이 넘겨받은 초월기를 쓸 경우, 초월기 주인의 동의가 필요하다.[34] 다만 한번 교환하기로 마음먹은 초월기는 다시 바꾸거나 돌려받는 것이 불가능하고, 상대가 죽는 순간부터 받은 초월기를 쓸 수가 없게 될 뿐더러 넘겨준 초월기를 돌려받지도 못한다.
2. 반려가 있는 자만 쓸 수 있는 전용 초월기가 존재한다.
3. 반려와의 관계에서 낳은 자식은 강자일 확률이 높다.
이 외에 반려끼리는 성적 흥분감 일부를 공유하기도 하고, 반려를 향한 마음이 자식에게 영향을 끼치기도 한다.
9. 인간형과 수라화
인간형 예시 | 수라형 예시 |
예시 수라 : 랄타라(라크샤사 급) |
수라화 : 인간 형태의 모습을 한 수라가 '본 모습'으로 되돌아가는 것.-1부 39화
괴물과도 같은 '본 모습'은 인간의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거대하다고 한다.-the finite 1화 나스티카 소개
수라의 본 모습은 수라형이고, 인간형이 변신 폼인 격이다. 다만 기본적으로 수라형은 너무 거대해서, 생활이 용이한 인간형으로 지낼 뿐이다.
라크샤사급 수라와
우파니급 수라는 성장 단계에 따라 인간형과 수라형 둘 다 변한다. 하지만 특성상
나스티카급 수라는 예외다. 그리고 나스티카는 인간형을 할 때 성별이나 연령대, 옷차림, 머리카락 길이를 자유로이 바꿀 수 있다. 다만 대부분은 오랜 세월을 살아오며 어떤 모습에 정체성이 확립되어서 그 모습에서 그다지 바꾸려 하지 않는다고 한다. 또한 바꾸는 경우라고 해도 변장 등을 꼭 해야하는 경우를 제외하고서는 대개 두 가지, 많아봤자 세 가지 모습을 정해두고 그 안에서만 바꾼다고. 키나 몸무게나 체형 등이 바뀌면 적응하기 힘든 것도 이유 중 하나라고 한다.인간형의 옷은 수라형의 몸의 일부분이라고 한다. 사가라처럼 옷의 일부인 외투를 벗어 부분수라화 하는 경우가 대표적. 또한 확실치는 않으나 이 옷을 다른 곳에다 놔두면 그 옷이 있는 장소를 파악할 수 있는듯 하다. 언제든지 리즈가 있는 곳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목도리를 선물한 유타가 그 예이다. 유타는 리즈를 보호하기 위해 리즈에게 몸의 일부인 목도리를 선물했는데 이 목도리가 아샤때문에 리즈에게 안 붙어있고 택배처리가 되어 이동하는 바람에 수송선에서 택배물을 확인하던 란과 낯선 택배배달부(둘 다 남자다!)에게 1번씩 백허그(...)를 시전. 옷의 형태는 부모들의 영향을 받는듯 하다. 부모가 같은 클로체와 클로페는 옷의 형태가 많이 비슷하지만 부모가 다른 유타는 마루나, 칼라빈카와는 옷의 외형이 다르다. 그러나 예외적으로 신발은 유전을 타지않는 모양이다. 가루다족의 마루나, 유타는 신발이 있으나 칼라빈카는 신발이 없다.
그리고 나스티카는 태어날 때부터 인간형이었다. 참고로 나스티카의 이 '태초의 모습'은 그 나스티카라는 존재에 있어 성격의 본질에 가깝다고 한다.[35] 수라 중에서 오직 나스티카만이 수라화가 고유초월기로 분류되는 것과, 수라화의 크기를 조절 가능하다는 것[36], 번식은 인간형으로만 가능하다는 것, 인간형에서 육성으로 말할 수 있다는 것, 인간형을 취할 때는 회복되는 기력이 수라화 중에는 회복되지 않는 것도 이 때문으로 보인다. 다만 반영의 호수[37]에 비치는 '본질'은 수라형이기에 논란이 있다. 여기에 비친 모습을 본질이라고 정의하고 호칭한게 누구인지, 또 애시당초 반영의 호수는 성정이 제멋대로이자 우주파괴를 위해 암약하는 여신 칼리의 작품이라 신뢰성이 떨어지는 것도 있다.[38] 참고로 작중에서 나스티카 본인들이 정체성이 확립되어 주로 취하는 모습은 본인의 태초의 모습에서 연령대와 성별 등등을 바꾸지 않고 그대로 유지한 경우도 있고 바꾼 경우도 있다.
나스티카의 수라형은 워낙 거대한데다 수라형에서 기력회복도 되지 않는 탓인지[39] 나스티카들은 대판 크게 싸울 때가 아닌 이상은 보통 인간형으로 지내는 모양.
부분수라화 상태일 때는 인간형보다 기력회복 속도가 느린 정도인데, 수라화한 부위나 상황에 따라 차이가 있다. 이 때문인지 몇몇 나스티카들 중에는 일부러 인간화가 가능하면서도 인간형일 때도 수라화 상태로 놔두는 경우가 있다. 가령 간다르바는 피부색을 파란색으로 유지하고 있으며, 슈리는 귀를 인간화할수 있으면서도 일부러 내놓고 다닌다. 인간화 상태에서 인간화 불가능한 부위가 너무 적은 나스티카들 중에서는 이러고 다니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
자유로이 변경 가능하다는 특성이 있음에도 나스티카에게 성별은 상당히 중요한 옵션에 해당하는데, 여성형이냐 남성형이냐에 따라 사용할 수 있는 초월기와 능력치 전반의 강함에 차이가 생기기 때문이다.[40] 대부분의 경우엔 남성형일 때 더 강해지며, 강자생존의 원칙이 판치는 수라도이니만큼 남성형일 때 더 강해지는 그 대부분의 경우의 나스티카들은 거의 남성형을 선호한다. 여성형으로 있기를 더 선호하는 나스티카는 '드물게도 여성형일 때 더 강해서 여성형을 더 선호하는 경우( 슈리, 아카샤, 킨나라, 카드루)', '남성형일 때 더 강하지만 사정이나 취향같은 이유가 있어서 여성형을 더 선호하는 경우( 사가라, 하누만, 우트팔라, 메나카)' 이 정도밖에 존재하지 않는다. 당연히 두 경우 모두 드물다. 그러나 그보다 더 드문 경우로 '여성형일 때 더 강하지만 남성형을 선호하는 경우( 아수라, 태초의 아이라바타)도 있다.
이렇게 남성형을 더 선호하는 나스티카가 훨씬 많고, 더 선호하는 성별인 '남성'으로 오랜 시간을 지내며 확립된 정체성 탓에 성별을 남성에서 여성으로 바꾸는 것에 거부감까지 갖게 된 나스티카가 그 중 대부분을 차지하기 때문에[41][42] 나스티카들은 짝을 이룰 때도 상대에게 여성 역할을 미루려고 애쓰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또한 선호도에 차이가 거의 없거나 선호도에 차이가 있을 뿐이지 두 모습 모두에 거부감까지는 없어서 성별을 왔다갔다 하는 나스티카들 역시 없는 건 아니지만 드문 것 같다.( 사가라, 우르바시, 라바나, 브리트라) 따라서 성별 변경이 가능하다는 특성에도 불구하고 나스티카의 겉보기 성비는 남초 현상을 보인다. 성비가 여초 현상을 보이는 신과는 반대.
참고로 본편에서도 루체에 의해 짧게 언급되었지만 나스티카급 수라가 인간형이 되었을 때의 외모는 매우 아름답고 잘생긴 편이며 그렇지 않더라도 최소한 중상급의 외모는 갖고 있다. 즉, 나스티카 기준에서는 꽤나 못생긴 나스티카라도 인간이 보기엔 중상급인 것. 예를들어 여러 나스티카를 꼬실 정도의 사가라는 취향에 따라서 브릴리스 보다 더 예쁘게 보인다고 한다.
덧붙여, 이상의 설명 중 상당 부분은 용족과 혼돈의 종족에게는 적용되지 않는다. 자세한 내역은 종족별 설명을 참조.
단행본 5권에 실린 수라생태학에 따르면, 타이탈리카 대법회에 참가한 신들에게 설문한 각 수라 종족 나스티카의 평균 외모 비율 순위는 이렇다고 한다. 다만 전체 신들의 의견은 아니며 수라도를 기준으로 삼았음을 감안해야한다.
- 1위 가루다족: 60%(매우 아름다움 3% +아름다움 57%)
- 2위 야크샤족: 47%(매우 아름다움 7% +아름다움 40%)
- 3위 간다르바족: 44%(매우 아름다움 10% +아름다움 34%)[43]
- 4위 아수라족: 38%(매우 아름다움 1% +아름다움 37%)
- 5위 킨나라족: 30%(매우 아름다움 3% +아름다움 27%)
- 6위 아난타족: 21%(매우 아름다움 2% +아름다움 19%)[44]
- 7위 브리트라족: 1%(매우 아름다움 0% +아름다움 1%)[45]
10. 언어
음성으로 말을 할 수 있는 것은 나스티카급 수라뿐으로, 나스티카 외에는 말로는 인간과 의사소통을 할 수 없다. 이는 순혈 수라에 한정된 것으로, 수라와 인간 사이의 혼혈인 하프, 쿼터는 피가 섞인 수라의 계급에 상관없이 인간의 말을 할 수 있다.나스티카를 제외한 수라들은 수라형이든 인간형이든 육성으로 말하는 인간의 방식으로 말을 할 수 없으며 수라의 방식으로 말을 한다. 작중에서 나온 표현에 따르면 귀로 들리는 소리가 아니라 머리 속에서 울리는 느낌이라고. 음성으로 내는 언어가 아니어서 그런지 수라가 말을 할 때는 꼭 입이 움직일 필요가 없고, 인간에게 음량에 해당하는 개념을 소리가 크다/작다로 구분하는 것이 아니라 범위를 넓게/좁게잡고 이야기 한다라고 표현한다. 작가의 표현에 따르면 귓속말 같은 것을 하고 싶으면 서로 가까이 간 다음 범위를 아주 좁게 잡고 이야기한다고 한다. 이 수라의 '말'은 같은 수라와 신과의 의사소통엔 전혀 문제가 없으나, 인간은 수라의 말을 아예 들을 수도 말할 수도 없다[46]. 결국 라크샤샤급이나 그 이하의 급의 수라가 인간과 의사소통을 하기 위해서는 수라 쪽이
이 말은 수라화와 관련이 있기 때문에 쿼터나 순혈은 배울 수 없으며, 하프는 듣는 것은 어렵사리 익힐 수 있으나 이걸 가르쳐 줄 수라가 없는지라 이게 가능한 하프는 드문 편이다. 작중에 등장한 하프 중에서 수라의 말을 알아들을 수 있는 건 카사크 라조프와 엘윈 라칸뿐. 선천적으로 수라화가 가능한 용족 하프는 듣는 것과 말하는 것 모두를 자연스럽게 할 수 있다. 엘윈은 수라화를 할 수는 없지만 초월수치가 상당히 높다고 한다.[스포일러2] 어쨌든 수라의 말을 알아들을 수 있는 하프와 수라는 큰 무리 없이 의사소통이 가능하다. 하프가 말하는 인간의 말을 수라가 알아듣고, 수라가 말하는 수라의 말을 하프가 알아들을 수 있으므로.
11. 종족
총 8개의 종족이 존재하며 현재까지 나온 수라의 종족은 인도 신화에서 나온 팔부신중의 여덟 신과 어느 정도 들어맞는다.각 종족에 속한 인물은 쿠베라(웹툰)/등장인물 항목을 참고할 것.
12. 타 종족 간의 관계
12.1. 신
태곳적 이래로 (시초신을 제외한) 신들과 대립하고 있다. 기본적으로 나스티카와 같은 최상위권 수라들의 경우 최고위 신인 오선급 신들조차 우습게 여길 정도의 힘을 가지고 있다.다만 힘의 차이가 커도 수라쪽에서 신을 함부로 무시하지는 못한다. 신과 적대하는 건 수라 입장에서 막대한 손해이기 때문이다. 쿠베라 세계관에서 신들, 특히 자연신들은 우주를 구성하는 존재들이며[49] 수라들 또한 자신이 보유한 속성을 담당하는 자연신들이 존재하기 때문에 초월기를 쓸 수 있다. 그 사실을 알고 있는 나스티카들은 우주의 에너지를 일방적으로 소모하기만 하는 수라들을 신들이 고깝게 보는 입장을 약간이나마 이해하고 너무 척을 지지 않으려고 하고, 신들도 무력으로 수라를 이길 순 없으니 서로 적당히 적대&견제하는 미묘한 사이.
또한 신들이 나스티카보다 약하다곤 해도 쿠베라 세계관에선 상성과 환경이 엄청 중요하기 때문에 상황에 따라선 우열이 뒤집힐 수 있다. 여러 명의 신들이 협공하는 경우 융합 초월기 같은 수단을 사용할 수 있어 전투력이 대폭 증가한다. 무엇보다 신들은 시초신 밑에서 직접적으로 우주의 시스템을 관리하는 자들이어서 수라보다 시스템에 대한 이해도가 훨씬 높고, 신들이 단체로 덤벼도 못 잡을 만큼 강력한 수라는 시스템 자체를 이용한 편법으로 죽이기도 한다.
무엇보다, 나스티카급 수라들에게 있어서 가장 큰 위협은 신보다는 타 종족 나스티카들이다. 신들과 달리 공통된 목표도 없고, 우주 전체가 아닌 자신의 종족만을 위하는 이들이기에 사실 신들보다는 다른 나스티카와 싸워야 할 일이 훨씬 많다. 거기다 그 힘도 신 전체를 합한 것 보다도 아득히 강하니, 수라들에게 있어서는 사실상 자신들의 종족 이외에는 다른 모든 종족이 적대적이거나, 적이 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는 셈.
수라 입장에서 가장 껄끄러운 상황은 신들이 적대종족 수라를 지원하는 것이다. 일단 수라의 힘의 근본이 따지고보면 신들이라는 걸 감안하면, 신이 상대편에게 붙었다는건 적대 수라에게 무진장한 보급이 제공되고, 자신들의 보급선은 말라붙게되는 꼴이라 힘 차이가 어지간히 나지 않는 이상 감당이 불가능해지기 때문. 신과 수라는 평소 대치 중인 관계라는 것도 의미가 없는 것이, 신 입장에서는 '강력한 나스티카를 제거하고 싶어도 무력이 부족'한 입장상 어떻게든 해당 나스티카를 죽여야한다고 판단했다면 적대하는 다른 나스티카를 끌어들이는 일을 망설일 이유가 없다. 제안을 받는 나스티카 입장에선 신을 도와 적대 나스티카를 죽이는 게 엄청난 이득이다. 일단 자신이 적대하는 세력을 약화시킬 수 있다. 둘째로 신들의 최우선 목표는 우주의 존속이고, 때문에 척살 대상은 보통 수명을 대폭 깎아먹는 나스티카이기 때문에 그 나스티카를 죽이는 건 자연스럽게 자기 기대 수명을 늘리는 일이 된다. 마지막으로 신들을 도우면 자기 종족에게 유리한 환경 등 각종 이권을 보답으로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종족의 미래에도 큰 도움이 된다.
위와 같은 이유로 무력차이에도 불구하고 간다르바처럼 철없는 경우가 아니면 각 종족의 왕과 수뇌부급 나스티카들은 종족의 미래를 위해 신과 마냥 적대하지 않고 서로의 입장과 이익을 인정하며 협상 테이블에 앉는 경우도 많다. 상술했듯 무한하게 부활하는 신을 적대해봐야 수라에게는 별로 이득이 될것이 없고, 단순하게 전투력만 강한 수라의 입장에서 훨씬 더 어려가지 영역에 능통한 신들의 도움이 크게 필요하기 때문.[50] 더불어 대부분의 신(아스티카)들이 창조주인 시초신의 수족임을 생각하면 이들과의 관계는 단순히 적대종족을 넘어서 훨씬 복잡한 면모도 존재한다
12.2. 타 종족 수라
신과 수라가 적대관계라고는 하지만, 신계 최강 전력인 오선급 신과 수라 최강 전력인 나스티카의 힘 차이가 워낙 크기 때문에 수라 종족에게 있어 신들보다 더 직접적이고 위협적인 존재는 적대 종족의 수라다. 본래 투쟁과 살육이 일상인 수라 세계인 만큼 적대 종족 나스티카들은 마주치기만 하면 으르렁거리는 사이며, 이들 사이의 혈투에 새우 등 터지듯이 죽어나가는 수라가 한가득이다.더해 라크샤사 이하 수라는 기력 회복을 위해 식사를 해야하는데, 가장 기력회복 효율이 좋은 것이 바로 수라의 고기다. 성장기인 1단계 라크샤사를 위해서라도 다른 수라를 사냥하지 않을 수 없으니 결국 목숨을 걸고 싸울 수 밖에 없는 사이다. 이런 저런 이유로 험악한 관계인 종족은 그야말로 원수 사이인 셈이며, 이런 문제를 피하기 위해 서로 해치지 않을 것을 약조하는 것이 동맹 관계다.[51]
아직까지는 모든 종족에 확실한 적대 관계는 예측하기가 어렵다. 대충 짐작하자면 먹이사슬이 가장 유력한 원인인데 어느정도 정확할 듯 보이지만 마루나가 식사할 때 간다르바가 우리 동족은 먹지마라는 것을 보면 동맹 관계라도 상급 수라들이 하급 수라들을 먹을수는 있는듯 하다. 현재 알려진 정보로는 아난타족, 아수라족에게는 가루다족은 적대관계라는 것이다. 나스티카를 제외하고는 두 종족은 가루다족에게 신나게 털리거나 아무말 못하는 듯 하다. 이를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대표적인 작중 사례는 가루다족의 마루나, 유타와 아난타족의 클로체, 핀가라
동맹 관계를 기준으로 본다면 크게 두 세력으로 나뉜다. 간다르바족-가루다족-야크샤족의 연합과 아수라족-아난타족의 연합이 그것. 단, 간다르바-가루다-야크샤족의 동맹은 동맹의 당사자인 간다르바/가루다/슈리가 각각 인간계로 떠나고 가사 상태에 빠지고 실종되는 바람에 위태위태한 듯. 반대로 아수라-아난타 쪽은 꽤나 튼튼한 것 같다. 일단 사가라의 아테라 침공 때 후라가 따라붙기도 했고.[52]
다만 동맹과 적대는 별개다. 동맹 상대의 적대자가 적대자가 되지는 않는다. 간다르바족은 가루다족과 동맹이지만 간다르바족은 가루다족과 적대인 아난타족과 적대하지 않는다. 야크샤족도 아수라족과는 적대하지만 아난타족과는 적대관계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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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맹 관계
동맹끼리는 돕기는 하지만 다른 동맹의 종족을 무조건 적대하지는 않는다. 예를 들어, 아난타족은 가루다족과 적대관계지만, 가루다족과 동맹관계인 간다르바족과 적대관계인 것은 아니다. 물론 적대관계나 동맹관계랑 상관없이 수라들의 공공의 적인 신들과 전쟁과 연관된다면 직접적인 적대관계가 아닌 한, 동맹관계가 아닌 종족이라도 도움을 요청하러 가는 경우가 있긴 하다. -
가루다족 + 간다르바족 + 야크샤족
이 동맹은 가루다족의 초대왕 가루다, 간다르바족의 초대왕 간다르바, 야크샤족의 2대 왕 슈리에 의해 맺어진 동맹으로, 동맹의 당사자들이 가사상태에 빠지거나 실종되거나 약화된 현재는 동맹이 꽤 위태위태한 듯하다. 3부 14화 시점에서는 야크샤족 나스티카와 간다르바족 나스티카가 서로 수라화 상태로 싸움을 하고 있으니 사실상 동맹은 와해된 상태로 보인다.[53] -
아난타족 + 아수라족
머릿수 많기로 유명한 두 종족이 한데 뭉쳤으니 머릿수만 따지면 제일이다( ...).[54] 게다가 아난타족이 수라들 기준으로는 짧은 세월동안 왕이 2번이나 바뀌었음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동맹관계가 튼튼하다. 동족 내에서나 타종족에게나 무시당하는 사가라한테 동맹의 책임을 다하지 않았다는 비난만 안 들을 정도라지만 지원군까지 보내준 걸 보면. 그러나 3부 시점에선 동맹이 깨졌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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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립
이 두 종족은 과거에 초대 왕끼리 연인 사이였기 때문에 서로 동맹관계나 다름 없었다고 한다. 그러나 용족의 감정통제 이후 두 종족의 왕이 헤어지고, 브리트라족이 흩어지자 킨나라족은 중립이 된 것으로 보인다. -
브리트라족
중립이라기보다는 종족 전체가 흩어져서 세력이 와해된 것이나 다름없다. 그럼에도 종족이 유지되는 이유는 용족 나스티카가 개개인이 타 종족의 나스티카급 수라들보다 강하고, 수라는 각 종족의 숫자가 우주의 유지와 관계가 있으며, 용족이 사실상 더 늘어날 여지가 없기에 다른 종족들이 용족을 죽이지 않는데다 대다수의 용들은 둥지에 틀어박혀 잠만 자는 식으로 시간을 때워 사실상 은둔하는 등의 이유로 보인다. -
킨나라족
킨나라족은 채식의 효율이 육식만큼은 아니더라도 쓸만하기 때문인지, 다른 종족에 비해 상대적으로 육식의 필요성이 적다는 게 중립을 유지할 수 있는 이유 중 하나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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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의 적
타라카족은 종족 전체가 인간화가 불가능하고, 대부분 언어를 구사할 수 없으며 거의 본능(그것도 식욕)으로만 움직인다. 자신보다 약한 존재는 그냥 잡아먹고, 강한 존재는 초월기를 무력화시키거나 약해지길 기다려 잡아먹고, 자신보다 강해질 가능성이 있는 존재도 잡아먹으니 그야말로 공공의 적이 따로 없다.
상기된 동맹관계는 3부에 이르러 수라도가 타라카족 때문에 개판이 되면서 거의 와해된 상태이다. 타라카족이 공공의 적이라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지만 가루다족은 타종족들이 고려할 가치도 없는 수준으로 전락했으며[55], 수라도의 세력은 킨나라족을 중심으로 야크샤족, 브리트라족이 맺은 동맹과 아수라족을 중심으로 간다르바족, 아난타족이[56] 맺은 동맹으로 양분되어 있는 상태이다. 전자는 마성마법 사태 때 우주를 파괴하지 않아 신들로부터 조력을 받았으며, 후자는 마성마법 사태 때 우주를 파괴한 것과는 별개로 그냥(...)세력이 짱짱한 아수라족에게 거의 망한 상태인 두 종족이 의탁한 상태인 것으로 보인다.
킨나라족과 브리트라족, 타라카족은 이 세력구도에 속하지 않는다는
동맹을 형성되는 과정은 상위 나스티카 수라들의 인간(?)관계가 큰 듯 하다. 아크샤-간다르바-가루다 동맹도 슈리,간다르바 그리고 가루다의 친목이 기본이고, 브리트라와 킨나라가 연인이었을 땐 두 종족이 동맹이나 다름 없었다고 하니. 또한 속성항목에서도 언급되었듯이 종족속성으로 적대관계가 형성된 듯 하다. 두 동맹의 종족속성을 보면 빛-물-하늘 VS 어둠-땅 인데 물의 종족인 간다르바족은 아난타족과 적대관계가 아니라고 한다. 종족 속성에 반대 속성이 없는 킨나라족은 적대관계가 없이 중립이다. 이 관점에서 보면 우주의 초창기 용족와해 이전에는 브리트라족과 간다르바족은 적대관계였을지도 모른다.[57]
그리고 앞 문장에서 언급된 것 처럼 종족의 형상 또한 종족관계에 영향을 끼쳤을 것이다. 맹금이 뱀과 벌레의 천적인 것처럼. 아예 종족의 형상 자체가 환상종인 브리트라족은 딱히 천적이 없어서 그런지 타 종족과 사이가 나쁘지도 않다. 물론 이쪽은 종족자체가 와해됐지만... 다만 종족구성원의 대부분이 초식동물의 형상인 킨나라족이 맹수류의 모습을 많이 한 아크샤족과 사이가 나쁘긴 커녕 종족의 초대왕끼린 상당히 친했던 것을 보면 꼭 그렇지만도 않은 것 같다.
3부 296화에서 밝혀진 내용에 따르면 수라에게 브하바티 야마마법을 시도할 경우, 해당 수라가 동족이나 동맹 종족을 죽인 경험이 많을 수록 이 마법에 대한 방어력이 떨어진다고한다. 작가는 블로그에 "동맹 때문에 실질적인 제약이 생기는 것을 보면 이 동맹은 말로만 하는 것이 아니다"라는 요지의 후기를 남긴 것으로 볼때 수라 종족의 동맹은 단순 친목으로 형성되는 것이 아니고 신들의 '혼약'과 같이 특별한 의식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13. 현재 세력도
현재 수라도 세력도 | |
아수라-간다르바 연합 | 킨나라-브리트라-야크샤 연합 |
아수라 라바나 마카라 |
킨나라 브리트라 하누만 |
14. 기타
- 작중 나오는 수라들을 보면 알 수 있듯이 태생적으로 성정이 상당히 난폭하고 충동적이다. 사소한 이유로도 서로 죽고 죽이는 게 일상이고 이 과정에서 일어나는 살육도 그다지 대수롭지 않게 생각할 정도로 살생에 거부감이 없다. 다만 나스티카를 제외한 수라들의 경우 후천적인 영향도 커서 폭력을 선호하지 않는 수라도 있지만, 유약한 성격을 가잔 아이들은 대부분 처분되거나 적대 종족의 먹이로 던져줘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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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라들의 신체는 매우 특이해서 신체 일부가 아이템 자체로서 효과를 발휘하거나 먹을 경우 특정 능력을 얻게 해 주는 경우도 있다.[58] 다만 이건 본체가 완전히 사망한 경우 한정. 즉, 가루다족 하나를 살려두고 지속적으로 눈을 뽑을 수는 없다. 본체에서 재생이 되면 먼저 떨어져나간 부분은 소멸하며, 이미 먹어버렸다고 하더라도 효과는 소멸. 단, 신체 일부가 먹혀서 기력으로 흡수되었을 경우, 해당 부분의 재생속도는 크게 떨어지게 된다. 그리고 본체가 완전히 사망했다고 하더라도 그 몸을 일부러 불태우거나 하지 않는 이상 수라의 시체가 소멸하지는 않는다.[59] 또한 이런 초자연적인 효과 외에도 그냥 열량 자체도 높은 것 같다.
나스티카 남편을 둔
어떤 인간 여자가
아들을 낳고서는 아들과 남편의 입맛에 맞춰 식단을 짜느라 남편이 사냥해 온 수라 고기 위주로 먹게 되면서부터 살이 찌기 시작한 사례가 있다.
아줌마의 비애사가라도 브릴리스에게 인간 수백명 잡아먹는 것보다 마라급 수라 한 마리 먹는 것이 훨씬 더 효율적이라고 말하기도 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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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가 있는 수라들의 경우, 비행을 위해서는 날개를 반드시 꺼내야 하지만 그렇다고 딱히 날개짓 할 필요는 없다고 한다. 양력을 이용해 나는 게 아니라는 것. 이건 수라만이 아니라 신들한테도 해당되는 내용이다. 사실 나스티카급 수라들은 상상을 아득하게 초월할 정도로 수라형이 큰데, 우주에서 싸우는 경우가 많다는 걸 생각하면 당연한 일이다.
클로체는 날개는 있는데 나는건 본적 없다.이 중 날개가 종특인 가루다족은 깃털 유영이라는 종족 초월기가 따로 있다고 한다. 효과는 자연적인 중력을 무시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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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라들은 기본적으로
엄청난 재생능력을 지녔다. 이는 자연적인 신체의 치유능력과는 다른 특수한 능력으로 보인다. 잘린 신체가 재생되면 잘려나간 신체부위는 사라지는데, 부활속성 마법인 '호티 아슈윈스' 역시 이와 마찬가지인 걸 보면 수라의 재생능력은 시간을 되감는 계열의 능력임을 짐작할 수 있다. 이러한 점은
신들도 마찬가지. 그리고 재생하는 방식도 다들 제각각이다. 예를 들어
핀가라의 경우 상처부위가 보라색 연기가 되며 재생하며,
간다르바는 몸이 푸른 연기가 되며 재생한다. 반면 후라의 경우는 (초월기 '열두번의 재기(Twelve Comeback)'로 인한 부활이긴 하지만)
슬라임이나 진흙덩이처럼 부글부글 피어오르는 형태로 재생. 또 종족이나 개체마다 재생속도 역시 다른 모양이다. 수라나 신의 싸움에서 이런 재생속도는 매우 중요한 능력인데, 몸체의 방어력을 무시하는 초월기가 워낙에 많기 때문이다.
다만, 나스티카라도 머리는 약점인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머리 유무가 생존과 직결되어 ( 그런 경우는 일찌감치 다 죽어서 거의 없으니까)약점인 게 아니라, 다른 신체부위에 비해 유독 느리게 재생되면서 인지 능력 상실, 초월기 사용 불능, 운동 능력 정지 등 심각한 문제가 생기니까 약점으로 취급되는 것이며, 이조차 약점이 아닌 이들이 존재한다. 이런 약점이 없는 이들은 세 가지 유형으로 분류되는데, 첫 번째는 그냥 재생력이 높아서 머리가 바로 재생되는 경우, 두 번째는 재생이 느려도 시간을 벌만한 초월기나 육탄전을 무의식적으로 사용하는 경우, 마지막으로 드물지만 머리의 존재와 무관하게 모든 활동이 가능한 경우다.[60]
- 베스트 도전 당시의 수라의 분류는 원(原)-진(眞)-태(太)-범(凡)-소(小)의 5계급이었다. 태수라, 소수라, 원수라로 부르는 식. 나스티카는 원수라, 라크샤사는 진수라에 대응하며, 마라는 범수라에 대응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베스트 도전 때 태수라는 노력으로 강해진 수라를 나타내는 말이었는데 현재의 우파니가 태수라와 대응하는지는 불명.[61] 소수라는 계급이 아닌 어린 수라를 이르는 말로 쓰인다. 작가 후기의 언급으로 추정하면 이는 베도 때도 마찬가지.
- 위에서 언급한 몇몇 수라들[62]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수라들은 인간이 작은 벌레 대하듯 인간을 하등한 존재로 취급한다. 애초에 수라 자체가 기본적으로 이기적이며 목적을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 이런 공통적인 특성상 자기들끼리 싸우는 경우 또한 태반이다.[63] 작중에서 초월기로 인간 마을을 초토화 시키는 것을 아무렇지 않게 하는 것을 보면 이미 익숙한 듯하다. 그렇기에 인간들은 신들의 도움을 받으면서 수라를 증오한다.[64] 게다가 2부 마지막에 수라도에 갔다가 3부에서 수라도에서 인간계로 복귀한 리즈의 표현에 따르면, 신들이 양아치라면 수라들은 폭력배라고.[65] D0년에는 인간들이 다수결로 마성마법을 버리니까 (야크샤족, 킨나라족, 브리트라족 정도만을 제외하면) 인간계에 테러를 퍼붓기도 했을 정도였다. 사실 이는 일부 나스티카들이 마성마법 결과를 조작해서 시전자가 죽게 만들거나 인간들에게 행패를 부리는 등등 자기들이 알아서 자초한 면이 있었는데도 말이다. 다만 드물긴 하더라도 선한 성향의 수라들도 없지는 않은 듯 보인다.[66][67] 그런데 3부 65화에서 나온 리즈의 언급에 따르면, 천성 자체가 진짜로 글러먹은 경우라면 개과천선을 기대하는 게 진짜로 불가능하거나 하늘의 별 따기 이상으로 어렵다는 모양이다.[68]
- 2부 180화에서 유타의 말로 미루어 볼 때 수라들은 개체마다 정도의 차이는 있는 것 같지만 기본적으로 누군가를 죽이는 행위 자체를 나쁜 행위라고 느끼지는 못하는 듯 하다. 동족이나 동맹관계의 수라들은 해치지 않도록 배우지만 이것은 그저 질서와 규칙을 위해서 자제하는 것일 뿐이라고 한다.[69] '자신과 상관없는 존재들의 생명' 그 가치에 가치를 둘 수 있는 수라 자체는 정말 드물고, 설령 그런 심성을 가지고 태어난다 해도 필요에 따라서, 혹은 재미로 툭하면 수없이 많은 살생이 벌어지는 수라도에선 서로 잡아먹고 사는 환경에 적응하지 못하고 가차없이 도태된다고 한다. 유타도 아샤가 리즈의 친아버지인 라오 리즈를 죽였다는 것을 들었을 때 화가 났긴 했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그가 리즈의 친아버지였기 때문, 즉 리즈를 슬프게 하는 행위라서 그런 것일 뿐이지 라오가 살해당했다는 것 자체엔 무슨 느낌이 든 건 아니라고 한다. 실제로 이성으로나 감성으로나 제대로 된 윤리의식을 가진 샤쿤탈라도 간다르바의 보호[70]가 아니었다면 태어난지 얼마 안 가서 죽었을지도 모른다.[71] 미르하 시몬도 수라도는 인정이라고는 눈곱만큼도 없는 세계라고 이야기했다.
- 3부 시점에서는 수라도는 사실상 멸망 상태. 찬드라가 추정하기로는 특별히 강한 개체만이 살아남았을 것이라고 한다. 38화에서 나온 리즈의 언급에 의하면[72] 아수라족, 킨나라족, 야크샤족 정도가 그나마 상황이 가장 나은 편이고[73], 간다르바족, 아난타족은 아수라족 쪽으로 피난온 일부만을 빼면 죄다 죽은 모양이다. 가장 상황이 나쁜 가루다족의 경우는 활동 가능한 나스티카가 현 가루다 족에서 그나마 가장 강한 아카샤[74]로, 사실상 궤멸상태다.
- 바유의 언급을 보면 수라를 죽이는 것도 죄업이 되는 듯하다.[75] 수라도 인간과 마찬가지로 사후세계가 존재하며 죽은 수라 중에서 스스로 야마의 권속(!)이 된 수라도 있는 듯. 그러나 어린 수라의 영혼은 사후심판을 받지 않고 오랜기간 우주를 떠돌다 자연과 하나가 된다. 죄업이 너무 깊을 경우엔 사후세계에서도 수용하지 못해 0차원으로 떨어진다.
- 작중에 간다르바가 공허한 표정으로 병을 들고 있거나 유타가 술을 마셨다는 듯 한 묘사가 나오며 더 파이나이트에서도 라바나가 틈만 나면 술판을 벌인다는 설정이 등장했다. 수라들도 풍류나 잠[76] 그리고 식사를 즐긴다고 하니 술을 즐기는 수라도 있을 수 있다. 다만 알코올이 수라를 지배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그리고 설정만 보면 수라들의 사회는 야생으로 보이긴 하지만, 탁자같은 가구가 있다는 언급이나 묘사를 보면 의외로 어떤 면에서는 문명화되어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단행본 5권에 수록된 수라생태학 전연령가판에서 라바나의 취미가 모든 감각을 최대치로 오픈하고 인간계 술집을 평가하며 음주가무를 즐기는 것이다. 이때 조금이라도 마음에 안 드는 점을 발견하면 바로 그 술집을 박살내기 때문에 라바나가 다녀가고도 남은 술집들은 맛집으로 소문이 났다고.
- 수명이 길수록 사랑이 식는 속도도 느린데, 이게 불로영생하는 수라에게도 해당되는 사항인지라 수라가 수명이 짧은 존재에게 꽂히면 답이 없다고 한다.
- 인간들에 대해선 선술된 것처럼 배려할 가치도 없는 미물 정도로 취급하며 얕잡아보고 함부로 대하는 수라들이 대다수이지만, 수라와 인간 사이의 혼혈들이 존재하는 걸 보면[77] 인간에게 관심이나 호의를 주다가 사랑까지 발전하는 개체들도 분명히 존재하는 게 흥미로운 부분이다. 물론 수라의 특성상 순혈 수라 X 인간 = 하프가 태어날 가능성은 매우 낮으며 수라의 계급이 높아질수록 더욱 그렇다. 그리고 순혈 수라의 친자식인 하프는 인간화가 가능한 단계의 상급수라 X 인간의 결과물일 수 밖에 없는데 애초에 인간계 내에는 그닥 흔한 편이 아닐 상급 수라들이 인간에 대해 신경을 쓰다가 애정까지 발전할 가능성은 더욱 낮다. 가장 먼저 생겨난 하프들이 쿼터들을 만들거나 하프나 쿼터끼리만 결혼하면서 수라 혼혈들이 지금까지 유지되어온 것이다.
- 서로 종족이 다른 순혈 수라들끼리서도 사랑을 하거나 짝사랑이 나오는 경우가 있다.[78] 당장에 초대 왕인 브리트라와 킨나라부터가 우주 초창기에 연인 관계였다. 그리고 타크사카를 경외하거나 연모하는 타종족 수라들도 있었는데[79], 우르바시의 친구였던 간다르바족의 여성형 나스티카가 타크사카를 연모하다가 이를 못마땅해 한 우트팔라[80]의 손에 처참하게 살해당하기도 했다. 킨나라가 브리트라와 깨진 뒤에 야크샤와 나눈 대화에서도 타 종족간의 연애가 언급되었다. 다만 수라들은 동족을 훨씬 더 매력적으로 느낀다.
- 약자가 도태되는 건 당연하다는 인식이 만연한 것 같다. 일단 수라도의 상황은 사전적 의미의 수라도(...)처럼 거칠기 그지없어서[81] 상위 수라의 직계자식 신분으로 태어나서 챙겨지지 않거나 강한 능력을 타고나지 않는 한 알아서 아득바득 살아남아야한다. 게다가 수라들은 (성격 차도 있고 극히 드문 예외도 있긴 하나) 대다수[82]가 타인을 해치거나 죽이는데 별다른 죄악감을 느끼지 못하는 특성까지 지니니, 약자에 대해서 구태여 보호해야 할 필요나 가치를 거의 못 느낄 가능성이 크다. 3부에서 카즈와 함께 있던 마루나가 카즈를 약한 존재로 취급하면서 속으로 치는 대사에서 이를 잘 드러냈는데, 애초에 수라들은 기본적으로 인간들을 하대하고 자기들끼리 싸우는 경우도 적잖은 종족이니 무리가 없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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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들과는 기본적으로 적대적이지만, 필요하다면 동맹을 맺는 것으로 보인다. 3부에서는
과거의 인간족이라 추정되는 존재들을 없애버리기 위해 신들과 손까지 잡은 전적이 있다는 게 밝혀졌다.[83] 그리고 1000년 전 마성마법 문제가 터졌을 때 인간들을 학살하지 않은 킨나라족, 야크샤족, 브리트라족에게 몇몇 신들이 차후 유리한 환경을 조성해주는 것 등의 도움을 약속했었고, 실제로 타라카족이 습격해왔을 때 이 약속이 지켜졌다.[84]
3부에서 밝혀진 바로는 수라가 신보다 더 강하느냐 마느냐는 중요한게 아니라고 한다. 각 속성을 담당하는 신들이 수라들의 힘의 원천이기 때문이다. 간다르바족 내에서 성격이 별로 안 좋은 마카라도 이걸 잘 알아서 간다르바가 계속 바루나의 심기를 건드리면서 제멋대로 행동하자 간다르바족의 속성(물)을 관장하는 바루나랑 멀어질 짓을 하지 말라고 충고했다. 또 아수라의 경우 아예 자기 종족의 속성(어둠)을 담당하는 찬드라와 정기 회담까지 열 정도로 관계조성에 나름대로 신경을 많이 썼다는게 밝혀졌다.[85]
- 원래는 종족간의 태초 1인자와 2인자가 커플이 되도록 설계된게 아니냐는 추측이 있다. 일단 수라 본인들도 이 조합이 최고 아니냐고 생각하기도 하지만 실제로 사이가 좋았던 적이 많아 가루다족, 아크샤족, 아수라족, 간다르바족은 그냥 커플이었다. 남은 세종족중 브리트라족, 킨나라족은 원래는 서로 사이는 나쁘지 않았지만[86] 시초신 밸런스 패치 문제로 꼬여버렸고 아난타족은 이상할 정도로 1인자가 연애에 관심없는게 나름 떡밥이라 설계미스일 수도 있을 듯. 다만 아난타족은 가루다족이나 아크샤족처럼 초대 2인자가 태초시절때 미리 제거되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고, 초대 1인자가 규격외로 너무 강해서 시초신들이 수라 종족간의 밸런스 조절을 위해 초대 1인자가 사랑을 하지 못하도록 패치해놨을 수도 있다. 아난타 주연 외전인 '나의 망상속에서' 에서 아난타의 반려 마나사가 공개되었지만, 한 종족간의 1인자와 2인자의 사랑이라곤 보기 힘들다. 마나사는 2인자가 아닌 공동 1인자이며, 아난타족인지도 불명이기 때문.
- 다만 종족간의 태초 1인자와 2인자가 서로 짝이 되도록 설계된 것이 아니라, 그 둘이 서로에게 호감을 가질 만한 일이 많기 때문에 반려나 연인으로 발전되는 경우가 많은 것이라고도 볼 수 있다. 먼저 수라생태학에서 강한 자식을 낳아야하기 때문에 상대방의 강함이 매력의 척도가 되기도 한다는 설정이 공개되었는데, 종족 내 최강자인 태초 1인자와 태초 1인자 바로 다음가는 강자인 태초 2인자는 수라들에게 그 누구보다도 매력적인 상대로 비춰질 수밖에 없다. 또한 태초 2인자는 왕으로 군림하는 태초 1인자의 직속 보좌, 종족내 재상로서의 역할도 같이 하였으므로 1인자와 붙어다닐 일도 많다.
- 이름의 힘이나 초월기와는 상관없는 개별적인 힘을 가진 수라들도 간혹 있는 모양이다. 대표적인 것이 메나카, 아난타, 마나사, 슈리다. 메나카는 그녀를 적대하는 자들조차 어찌 할 수 없고 자살을 택하지 않는 이상은 우주 끝까지 안전을 보장받는 평화의 힘을 지녔으며, 슈리는 자신의 추종자들을 만들고 그 추종자에게 자신의 욕망을 전이시켜 대신 꿈을 이루게 할 수 있는 매혹의 힘을 가졌다. 아난타와 마나사의 경우는 시간을 조작하고 과거, 현재, 미래의 모든 기록이 적힌 아카딩 레코드 세계에 들어갈 수 있는 시간의 힘이 있다.
- 나스티카들의 성적지향은 대략 7가지로 나눠진다고 하며, 유형은 아래와 같다고 한다. 나스티카 전체 비율로 따져봤을 때, 1번이 제일 많고 7번이 제일 적다고 한다. 각 종족의 초대왕일 경우는 1번과 4번에 각각 두명씩 있고, 2, 3, 6, 7에 한명씩 있다고[87][88].
- 1번: 자신의 성별과 반대되는 성별에게 성적 매력을 느끼는 경우
- 2번: 자신의 성별과 상관없이 여자에게 성적 매력을 느끼는 경우
- 3번: 남자일땐 여자에게 성적매력을 느끼지만 여자일땐 아무에게도 성적매력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
- 4번: 자신과 상대방의 성별과 상관없이 성적 매력을 느끼는 경우
- 5번: 여자일땐 남자에게 성적 매력을 느끼지만 남자일땐 아무에게도 성적 매력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
- 6번: 자신의 성별과 상관없이 남자에게 성적매력을 느끼는 경우
- 7번: 자신과 상대방의 성별과 상관없이 성적 매력을 거의 못 느끼는 경우(아예 못 느끼는 건 아님)
15. 관련 문서
[1]
'아수라'와 '아수라족'이 있는데도, 다른 종족들도 스스로 '수라'라고 말한다. 영어 번역에서는 한 때 ASURA로 바꾼 적이 있지만(이때 '아수라족'은
AHURA CLAN), 아수라가 아직 살아 있다는 게 드러나면서 SURA로 되돌렸다..
[2]
단 타라카족은
타라카가 발견되기 전부터 존재했으므로 진짜 초대왕이 누군지 확실치 않다.
[3]
불, 물, 바람, 대지, 하늘, 어둠, 빛.
[4]
문제는 하프들 중에도 수라도로 전이된 이들도 있었던듯.
[3부스포]
하지만 3부에서 미미하게 인간계보다 수라도가 나은 점이 있다는게 밝혀지긴 했다. 3부 외전 5화에서 한 나스티카가 인간계에서 자폭하자 수라들의 파워를 견딜 수 없는 인간계에선 문자 그대로 은하 하나가 통째로 소실되는 수준의 피해가 발생되었고 원래 자폭한 나스티카가 있던 곳과 한참 떨어진 행성에 있던 다른 수라들까지 모두 피해를 크게 보았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패널티만 가득한 수라도긴 해도 수라도는 굉장히 튼튼하다보니 최소 누구 하나가 자폭하거나 초월기를 날려대거나 해도 인간계에서 자폭하는 것보다 피해 범위가 훨씬 적다. 이전에도 행성을 파괴하는 초월기가 수라도에서는 산이 무너지는 정도밖이 되지 않는다라고 언급이 있었다. 그러나 그걸 제외하면 사실 이득이라는게 전혀 없는 환경이 수라도긴 하니 하급 수라들이 인간계에 몰릴 수밖에 없다. 추가로 마법사용횟수 제한이 사라지지만, 험한 수라도에서 마법써봐야 아무의미 없다는 게 문제. 애당초 인간의 몸으로 수라도의 중력과 독기를 일상적으로 견디는 것부터 불가능에 가까운 난이도이다.
[6]
이는 나스티카를 수라가 아닌 "악신(惡神)"으로 분류하는 사람들이 중요시하는 부분 중 하나이다.
[7]
라크샤사부터의 수라들의 인간형 옷은 수라형의 신체 일부가 변형된 것이기 때문.
[8]
2단계 진입도 의외로 개체차가 크다.
마루나,
샤쿤탈라,
리아가라는 2단계 겉보기나이가 12세 정도인데 반해
칼라빈카나
유타는 2단계 겉모습이 13세 정도이다. 먼저 멈춘다면 외모나이 10세도 2단계지만, 아직 멈추지 않았다면 외모나이 12세조차도 1단계라는 소리.
[9]
아마도 성장이 빠른 만큼 신생아기~영아기가 짧고 (신생아기~영아기는 유아기보다도 부모에 대한 의존이 커서 부모들이 상시로 달라붙어야 하는 시기다) 바로 유아기로 돌입하는 모양이다.
[10]
3단계는 (개체차가 있다지만) 아직 몸집이 작아서 낳은 자식도 그리 강하지 못해서 살아남기 어렵기 때문에 잘 안 낳고, 다 자란 5단계면 당연히 4단계보다 더더욱 더 강한 자식을 낳을 수 있겠지만 언제 이 단계까지 자랄지 기약이 없으니 그 때까지 기다리기는 곤란하다. 마루나의 독백에 의하면 정상적인 상태로 5단계까지 성장하려면 수천만년이 걸릴지 수억년이 걸릴지 모르는 일이라고...
[11]
작품 내에서 16세가 상당히 중요한 것으로 추정된다.
카사크 라조프는 60대 초반(외모 나이 16세 즈음)까지
타크사카와 같이 살았던 덕에 용족 하프 중에서도 더욱 강하다고 하며,
쿠베라 리즈는 15번째 생일이 되기 전까지는 가명을 쓰지 못해서
출생신고조차 하지 못하고 숨어살아야만 했다. 그리고 외전소설 남주인공인
타크사카의 최초의 모습(나스티카에 있어 본질에 가장 가까운 모습)은 15세의 소년이었다고 나온다.
[12]
현재 라크샤사 5단계를 최단기간에 찍은 삼파티의 나이가 5000살, 그리고 우주 초창기 때부터 있었던 셰스는 지금까지 계속 4단계다. 다만 삼파티는
필멸의 눈 아이템을 사용한 비정상적인 성장이다.
[13]
근데 배설을 안 한다는 점은 어찌보면 이점일 수가 있기도 한게, 배설물의 경우 필연적으로 위치를 가늠할 수 있는 흔적이 되는데 (그래서 부모 동물들이 새끼들을 돌볼 때 새끼들의 배설물을 부러 먼 곳에 갖다버린다) 수라들은 신체구조상 뭘 먹어봤자 죄다 에너지로만 치환하고 배설물을 안 남기니 생존시에 좀 더 유리할지도 모른다.
[14]
그렇기에 이 둘의 관계가 더욱 특출난 것이기도 하다.
[15]
참고로 동양식 원소론에서는 물과 흙은 음양중 음, 즉 어둠에 가까운 성질을 가지기도 한다.
[스포일러]
칼리가 죽음 속성의 시초신이라는 것이 밝혀지면서 죽음 또한 포함될 여지가 생겼다. 현 우주에선 칼리가 우주창조에 기여한 점이 없으나, 칼리의 존재 자체가 죽음 속성이 창조 때에(우주 최초의 죽음과 함께 야마가 태어나기 전에)도 이미 존재하고 있었다는 근거가 되기 때문이다. 야마가 태어나기 전에는 죽음의 개념 없었겠느냐는 근거로 야마가 죽음 그 자체의 신인지 노화나 자연사, 수명 등의 신인지로 독자들 간에 토론이 오갈 정도였는데, 야마가 생성신인게 사실 죽음 속성이 야마보다 먼저 존재했다는 복선이었다. 야마가 물리적인 죽음의 신이라면, 칼리는 추상적인 죽음의 신이었던 것.
[17]
하지만 이 경우는 좀 특수한 케이스이다. 소설 내에서도 타크사카의 초월기가 발동되기 전에 라바나 쪽이 먼저 덮쳤다면 어찌 되었을지 모른다는 암시도 있고, 작가 또한 라바나가 약한 게 아니라 '분노한' 타크사카가 사기였을 뿐이라고 언급한 것을 보아 타크사카의 조건부 초월기가 적절히 발동한 덕이 크다.
[18]
혹은 등장인물들이 수라와 싸우거나 수라를 처치하면서 수라의 강함을 측정하여 그것으로 계급을 알아낸 것일 수도 있다.
[19]
일부 부모 나스티카의 궁합이 좋은 5단계는 나스티카급의 힘을 가지나, 대부분의 5단계는 최하위 나스티카보다 약하다. 고유초월기나 수라형 크기를 고려하면, 라크샤사들이 나스티카를 따라잡기에는 불가능해 보인다. 실제로 작품 묘사상 4단계든 5단계든 나스티카의 명령에 절대적으로 복종하는 모습으로 나온다.
[20]
마나스빈에게 왕위가 넘어갔던 거 외에도 마나스빈과 사가라가 사귀고 있었기에 그랬을 가능성이 높다. 현재 사가라가 왕위에 오른 이후엔 자꾸 다른 아난타족 나스티카들이 왕위 이어달라고 해대는지라 본인이 거절의사를 드러내는 것과 더불어 할 수 있는만큼 약체화된 모습(여성형)을 보여주는 것으로 반대의사를 표현하는 것일수도 있다.
[21]
어디까지 왕이 되기에는 약하다는 것이지, 인간계 제약이나 초월기 봉인 등이 없는 사가라는 아난타족의 실권자 중 하나일 정도로 강한 개체이다.
[22]
원래 약한 사가라, 강했으나 약해진 간다르바
[23]
가사 상태에 빠져 종족 버프를 주지 못하는 가루다
[24]
초대왕이 살아있고 종족 자체도 건실한 아수라족은, 아예 아난타족과 간다르바족을 거둬들이기까지 했다.
[25]
부분수라화도 안 된다.
[26]
수라는 임신 기간을 조절할 수 있으며 임신 기간이 길수록 강한 자식이 태어날 확률이 높다. 라크샤사의 경우엔 임신 기간에 따라 난/태생이 갈린다.
[27]
한 명의 모체가 다른 남자의 자식을 두 명까지 동시 임신하는 것이 가능하다
[28]
최소 임신 기간에 10명의 자식이 태어나며, 24년이 지날 때마다 한 명씩 줄어든다. 최대 임신기간을 채워야만 태생이며, 이렇게 태어난 자식은 특별히 강하고 대우받는다.
[29]
쌍둥이가 태어나는 경우가 많다.
[30]
근데 이것도 수라+수라가 아닌 유타의 회상만 본다면 시초신+수라이기 때문에 수라내 타 종족간 이라고 보기도 뭐하다. 이때 칼리가 나스티카의 이름으로 수라가 되었다면 이야기가 달라지지만.
[31]
신과 하프의 혼혈이 가능한지는 나오지 않았다.
[32]
타 종족 수리끼리의 결혼은 해당 종족의 왕 두 명이 주관해야 한다.
[33]
생일속성이 없는 하프와 담당신이 없는 트리플 무속성은 의식을 치를 수 없다
[34]
이때 기력은 본인에게서 빠져나간다.
[35]
나스티카의 태초의 모습이 성숙한 노인이라면 그 이후에 모습을 아무리 젊게 바꿔도 성숙한 성격이고, 나스티카의 태초의 모습이 철없는 어린애라면 그 이후에 모습을 아무리 성인으로 바꿔도 철없는 어린애 성격이다.
[36]
그 변화의 폭은 각 개체마다 다른데, 어느 정도가 최소고 어느 정도가 최대인지는 그 나스티카만 알고 있다. 예를 들어
간다르바의 경우, 목격된 최소 사이즈가 도시급이고, 목격된 최대 사이즈가 적색거성을 삼킬 정도지만, 어디까지나 목격된 정보일 뿐 이다. 더 커지거나 작아지는게 가능할 수도 있다는 말.
[37]
행성
윌라르브의 도시
칼리블룸에 위치한 혼돈의 신전의 시설.
[38]
반영의 호수에 대해 들은 간다르바도 칼리의 통찰을 떠올렸는데, 칼리의 통찰은 제멋대로라 믿을수가 없는 것으로 유명하다.
[39]
전성기 때의
간다르바의 경우엔 기력총량 자체가 막대하기 때문에 수라화한 상태에서 장시간 싸우더라도 무리가 없었다고도 하지만 이런 경우는 당연히 드물다. 물론 이 페널티를 감안해도 수라화 했을 때의 나스티카는 인간형일 때와는 아예 비교하는 것 자체가 전혀 무의미할 정도로 무지막지하게 강하다. 인간형으로 행성을 부술 수 있는 건 상위 레벨의 나스티카 뿐이지만, 수라화하면 행성을 부수는 것 따윈 간단할 정도의 차이. 즉 모든 나스티카는 행성파괴급 생명체다. 당장 인간형일 때의 스펙과 수라형일 때의 스펙이 모두 공개된 등장인물 중 라크샤사인 마루나가 수라화하면 육탄전이 1000배 이상 증가하며, 카사크 라조프는 육탄전 스펙이 4000배 이상 강해진다. 나스티카급 수라는 더하면 더했지 덜하진 않을테니 그야말로 하늘과 땅차이.
[40]
이 차이는 정도와 종류가 개체별로 제각각이다. 하누만의 경우 종합적으로 남성형일 때 더 강하기는 해도 육탄 능력은 비슷하기 때문에 익숙한 여성형으로 전투에도 임할 수 있지만, 페투판의 경우 여성형이 신에게 살해당해도 이상하지 않은 최하위권의 힘을 지닌 것에 비해 남성형은 최상위권의 힘을 가지고 있다. 메나카 역시 남성형으로는 간다르바족의 2인자이지만 여성형으로는 애매하거나 어중간한 나스티카라는 평을 들은 것으로 봐서는 페투판 만큼은 아니어도 편차가 제법 큰 편인 것으로 추정된다.
[41]
시간이 지남에 따라 대부분의 나스티카가 특정 성별 모습에 정체성이 생겨 있어서 성별을 잘 바꾸지 않는다고 한다. 그러니 수는 훨씬 적지만 여성형을 더 선호하게 된 나스티카도 '여성'으로 확립된 정체성 탓에 남성형으로 잘 바꾸지 않는 것은 마찬가지다. 그리고 이게 아주 심했던 나스티카가 용족 나스티카의 성별이 고정되기 전, 우주 초창기 한정시기의
우트팔라.
[42]
다만 초기에는 아무리 정체성이 한 쪽 성별에 가까워도 본인의 다른 쪽 성별 모습이 어떨 지 궁금해서라도 최소한 한번 정도는 다들 바꿔봤다고 한다. 다만 이것조차 없었던 경우가 있긴 있는데
타크사카가 그랬다.
[43]
매우 아름다운 나스티카가 10%나 되어 1위다. 매우 아름다운 나스티카가 제일 많은 종족. 다만 추한 나스티카와 매우 추한 나스티카의 총합 비율이 13%로 추한 외모를 가진 나스티카의 비율이 브리트라 족 다음으로 2위이기도 하다. 외모편차가 심한 종족인 듯.
[44]
평범한 외모의 나스티카가 73%로 평범하게 생긴 나스티카가 제일 많은 종족.
[45]
추한 나스티카와 매우 추한 나스티카의 총합 비율이 31%인데, 타종족의 추한 나스티카와 매우 추한 나스티카의 비율을 전부 다 합친 것과 비슷할 정도다. 카레곰이
첫째와 둘째 사이 외전 후기에서 브리트라는 용족 내에서 최고 미남급 설정이라고 밝혔는데, 이로 보아 브리트라족 기준으로 매우 아름다움인 자라도 타 종족과 비교하면 그럭저럭 아름다움 수준에 불과한 듯하다. 평범한 외모인 타크사카도 동족 기준으로는 준수한 편이라고 하니 용족이 외모와 힘을 교환했다는 말을 들을만도 하다.
[46]
인간이 수라의 말을 들을 수 있는 조건이 몇 개 있다는 언급은 나온 적이 있지만 정확하게 어떤 조건이 알려져 있는지는 작품 내에서 밝혀진 적이 없다. 독자들 입장에서 딱 하나 공개된 예외 케이스로는
아이템을 사용한 케이스가 있다.
[47]
대체로 하급 수라의 경우는 묘사되지 않았지만 상급 수라의 경우는 인간의 문자를 어느정도는 알고 있으며, 배우는 것도 평범한 사람과 달리 쉬운 편으로 보인다. 인간에게 우호적이지 않은 사가라의 경우에도 인간의 글을 상당히 많이 알고 있음을 작중에 보여준다.
[스포일러2]
쿼터지만
란 사이로페 역시 수명을 대가로 수라화가 가능하기에 수라어를 듣는 것도 말하는 것도 가능하다.(단, 청력은 매우 낮음) 란이 태어나기 전까지 수라화가 가능했던
하나 렌 역시 가능했을 듯.
[49]
3부 219화에서 나온 브라흐마와 비슈누의 대화에서 신들이 자기 일에서 완전히 손을 놓으며 그 날로 우주의 자연이 침묵하고 모든 게 멸망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50]
가령 단순히 지형 버프에 관한 문제가 아니라도, 신들과 협상하여 아루나의 이름을 다시 받게 된 가루다족의 사례도 있다
[51]
단순한 구두 계약이 아니라 실제 효력이 있는 약조라고 한다.
[52]
적대관계(↔)는 아난타족↔가루다족↔아수라족↔야크샤족. 간다르바족은 이제까지 이 적대관계끼리 벌인 싸움에 직접 끼어든 적이 없는지, 동맹의 적인
아난타족의 왕이 일 때문에 들르기도 했다.
[53]
단 오해는 하지 말자. 다른 한쪽이 타라카족의 의태일 수도 있다. 만약 의태가 사실이라면, 먼저 타라카족에게 멸망당한 간다르바족 쪽일 가능성이 높다.
[54]
다만 머릿수가 많은 만큼 라크샤사급이나 그 이하 급의 개체들은 타 종족의 라크샤사나 그 이하급의 개체들보다 약하다.
[55]
(가짜인지 진짜인지는 아직 불분명하지만)아카샤는 마루나에게 지금 가루다족에서 활동 가능한 나스티카는 나뿐이라고 말했으며, 삼파티의 증언에 따르면 그 아카샤조차도 사실은 이미 죽은 상태이다. 리즈는 아예 가루다족은 궤멸 상태라고 말하기도 했다. 사실 상 마루나와 삼파티(그리고 인간계에 있다는 칼라빈카), 인간계의 하급수라 외에는 전멸 상태라고 봐도 무방할 듯.
[56]
다만 이쪽은 수라도의 패권이 양분되어 있다는 것을 설명하는 컷에 등장하지 않았는데다가 아수라족-아난타족 동맹은 깨진 상태라는 언급으로 보아 실질적인 세력으로서의 규모는 미미할 듯하다.
[57]
다만 감정이 사라지기 전 우트팔라가 질투로 간다르바족 여성 나스티카를 죽였을 때 타크사카가 우트팔라를 나무란 것을 보면 아닐 가능성도 높다. 하지만 이 당시에 타크사카는 현재의 분노의 멸룡 이미지와는 달리 상당히 이성적이었고 화를 굉장히 잘 다스렸다. 분노의 감정만 남은 것을 보아 굉장히 분노를 많이 느낀 듯 하지만 주위의 용족은 그 모습을 의아해하기도 했다. 이것을 보면 타크사카가 수라도의 전체적인 미래를 위해 적대 타 종족에게도 상당히 많은 배려를 배푼 것일 수도 있다.
[58]
전자의 대표적인 예는 야크샤왕의 뼛조각, 후자의 대표적인 예는 가루다족(+가루다족 하프)의 눈.
[59]
작가도 3부 58화 후기에서 이를 언급했다. 본인은 수라(특히 나스티카)가 죽으면 육체도 소멸한다고 오해하는 독자들이 있는 것 같아서 언급했다고 한다.
[60]
머리가 소실된 상태로도 여유롭게 책을 읽는 모습이 비춰지는데, 독자들은 이렇게 아난타에게 머리가 날아간 경험을 선사했을 용의자로 초월기 속사가 특기인 가루다족에서도 최강자인 가루다를 꼽는다.
[61]
그러나 마라가 노력한다고 우파니가 될 수 있는 게 아니니 아무래도 아닐 가능성이 크다...
[62]
야크샤족 초대 왕인
야크샤와 그의 반려인
잠바반, 야크샤족 2대 왕
슈리, 3대 왕
하누만, 야크샤족 라크샤사
타티아, 킨나라족 라크샤샤
셰스, 각자 간다르바의 아내와 딸인
메나카와
샤쿤탈라 모녀, 그리고 태초의
아이라바타, 아난타족의 초대 왕인
아난타와 그의 반려였던
마나사
[63]
심지어 수라들끼리도 질서와 규칙을 위해 동맹관계끼린 싸우지 말라고 배워서 안 싸우는 것 뿐, 그런 거 없으면 그냥 죽자살자 쌈박질을 벌일 판이다(...).
[64]
신들이 수라들을 기본적으로 적대하는 탓도 있는 듯 보인다. 다만 과거의 인간들은 우주의 재앙급이라 불릴 정도로 강했다는 추측이 있었으며, 인간에 대한 입장이 완전히 정반대인 신과 수라가 그 시절엔 손을 잡고 과거의 인간족을 치워버린 건 아이러니. 여담으로 현재의 인간들에게 신들이 우호적인 건 신들을 의지처로 삼게끔 약하게 만들어서(...)라는 말도 있으므로 수라와 인간 사이에서도 뭔가가 더 있을지도 모른다.
[65]
질로 따지면 수라들이 신들보다 더욱 나쁘다는 뜻. 아무튼 이 표현에 대해선 수라들이 되려
적반하장으로 굴 것이 확실하다. 당장에 간다르바만 해도 그런 태도를 보여줬고, 수라들 자체도 이기적이고 폭력적인 종족이기 때문.
어둠 속성의 5선급 신도 신들이 양아치라는 리즈의 생각을 아니꼽게 여기니 수라들이 적반하장으로 굴어도 무리가 없다.
[66]
당장에 수라들 중 최상위 겸 한 종족의 왕인 아크샤만 해도 인간들에게 매후 우호적이었다. 너무 아낌없이 배풀어서 수라의 피가 절반 이상인 하프들을 사냥꾼들이 쉽게 잡도록 만드는 자기 뼈까지 세상에 뿌렸을 정도(...)인데, 야크샤가 죽게 된 이유가 인간을 포기 못해서 그런 것이었다. 야크샤족의 2대왕인 슈리도 야크샤처럼 인간을 좋아했는데, 2부 58화에서 사가라가 간다르바를 조롱할 때 "좀 웃긴다. 네가 무슨 슈리처럼 인간사랑주의자도 아니고,...(이하 생략)"라는 말로 간접적으로 인증했다. 또한 이쪽은 (비록 대책없는 평화주의자는 아니지만) 호전적인 성품이 대다수 이상인 수라들 가운데에서도 호전성이 매우 떨어져서 싸움을 멀리하는 편. 하누만의 경우 아예 인간과 자손까지 두었을 정도. 또한, 셰스 또한 인간들을 하대하거나 적대하지는 않고 우호적으로 대하며,
카즈 렌을 협박하기만 해서 원하는 걸 얻어내려는 마루나를 보고 인간에 대해 이해가 부족하다는 투의 반응을 보였을 정도. 게다가 다른 수라들처럼 인간을 고깝게 보는, 전형적인 수라라고 할 수 있는 마루나 역시 셰스가 성장을 위해서 카즈의 행복을 진심으로 빌어준다면 100% 성공할 것이라고 장담했다. 셰스의 어머니 아이라바타도 하누만이 셰스를 보고 자기 엄마 닮아서 착하다고 하는 것을 봐선 셰스처럼 성향이 좋은 듯... 했으나, 이쪽은
킨나라 문서 참조.
유타도 인간을 함부로 대하지 않으며 인간들과 같이 행동하면서 순혈 수라들이 일으킬 법한 물의를 작정하고 일으킨 적은 없다시피하며, 인간인 리즈에게 호의 + 애정(추정)을 보내고 있다. 그리고 간다르바의 부인인 메나카와 이 둘 사이에서 태어난 딸 샤쿤탈라는 인간들 사이에서도 나오기가 너무나도 어려울 만큼 고결하고 선량한 성품의 소유자다.
[67]
비록 선하지는 않더라도 간다르바처럼
특정 인간에게 나름의 호의를 보이는 경우가 있기는 하다.
[68]
이는 특히
나스티카들이 가장 두드러진다고. 게다가 나스티카들은 못돼쳐먹은 성품이 넘쳐날 뿐 아니라 태초부터 가치관이 정체된 존재들이라고 한다. 사실 이런 점은 (쿠베라 세계관의 인간이든 다른 작품의 인간이든 현실의 인간이든지 간에)
인간들에게도 어떻게든 확실히 적용되는 사항이다. 당장에
아샤 라히로만 봐도... 현실의 경우는 어느 정도 미묘한 편이지만 그래도 진짜로 글러먹디 글러먹은 인간의 개과천선은 불가능 그 자체거나 기적이 되는 일인 셈이다. 인간이든
이종족이든 간에 천성이 선하거나 하지 않는 이상 개과천선을 하는 일이 상상 이상으로 어렵거나 완전히 불가능하다는 것도 결코 무리가 없다.
[69]
참고로 수라들이 종족 간의 균형을 중시하는 것도 이와 비슷하다고 할 수 있다. 종족 간의 균형은 곧 수라들 자신들의 이익이기도 때문.
[70]
사실 나스티카들은 자식을 과보호하지 않는다. 되려 방임이나 방관에 가깝게 양육하는데, 간다르바가 매우 이례적인 편.
[71]
여담으로 이러한 경우는 (수라도 내에서 도태된 건 아니지만) 최상위권 나스티카들도 예외 없이 영 좋지 못한 최후를 맞았다. 한 종족의 초대 왕씩이나 되는 야크샤는 인간들을 보호하려다 죽고, 태초의
아이라바타도 이름을 빼앗기고 죽었고, 메나카 역시 칼리에게 사기 당하고 죽었으니 우주의 불합리성을 잘 보여준다고 할 수 있겠다.
[72]
브리트라족의 경우, 이야기하려다가 중단하게 되었다.
[73]
아수라족은 왕인 아수라가 워낙에 유능해서 라크샤샤나 그 이하를 빼면 피를 보지 않았고, 킨나라족과 야크샤족은 신들과 동맹을 맺어서 피해를 최소화했다. 물론 거기서도 몇몇 나스티카들은 죽었지만.
[74]
그 아카샤도 상태가 좋지 않다. 가볍게 재생할 수 있는 상처조차도 회복하지 못하는데다가, 곧바로 수라도를 귀환한 마루나를
필멸의 눈과 함께 도로 인간계로 돌려보냈어야 했을 정도.
[75]
그러나 마루나의 독백을 보면 이를 신경쓰는 나스티카나 신은 없다고 한다.
[76]
잠을 꼭 자야만 하는 브리트라족만을 제외하면 굳이 잠잘 필요는 없다. 대신 심심풀이로 잠잘 수는 있지만.
[77]
네임드급 수라들 중에서도 인간과 후손을 본 이들이 있을 정도.
[78]
작가도 세상의 연인들이 애 낳으려고 연애하는 것은 아니라고 말하기도 했었고, 현실에서도 각자 종이 다른 동물들이 서로를 사랑하거나 짝사랑을 하는 경우가 나오기도 한다.
[79]
이유는 그 강력한 힘 때문이다. 수라들이 강하기만 하면 왕의 자질이 없어도 된다는 놈들이 대다수이거나 그 이상인 것 탓도 있으니.
[80]
그 당시의 우트팔라는 감정이 있었고, 정체성 또한 완전히 여성이었다. 그 당시엔 용족이 아직 감정과 여성형을 포기하지 않았기 때문.
[81]
약육강식 적자생존이 기본적으로 이 동네 암묵의 룰인데다가 단순히 생존이나 경쟁 뿐만이 아니라 재미로 싸움붙고 죽고 죽이는 일도 만연한 동네가 수라도이다. 수라도의 입장에서 보면 (약육강식과 적자생존이 전무하지는 않고 알게 모르게 부조리가 판을 치기도 하지만) 인간들의 사회는 여러모로 평화로운 사회일지도(...) 모른다.
[82]
물론 어디까지나 대다수이므로
예
외는 있다.
[83]
게다가 서로 적대 관계인 수라가 신보다도 더 사이가 나쁘다. 수라들이 신보다 더욱 경계하는 것이 적대 관계의 수라들이었을 정도(특히 나스티카).
[84]
물론 타라카족과 싸우기 위해서 맺은 긴급 동맹은 이렇게라도 해야 할 만큼 상황이 매우 심각하다는 것도 감안해야 한다. 리즈 역시 이를 언급했다. 다른 종족들은 마성마법 가지고 인간계에 깡패짓 겸 테러를 한 전적 탓에 자기들끼리 알아서 해야만 했다. 왕이 가장 완벽한 왕이라서 라크샤샤나 그 이하만이 피를 본 아수라족을 빼면 거의 다 죽거나 소수만이 생존해서 아수라족에게 의탁해야만 했었을 정도. 가루다족은 그러지도 못해서 거의 다 전멸했다.
[85]
3부 현재 기준으로 아수라족과 찬드라는 명백하게 협력관계는 아니다. 인류가 마성마법과 단절을 선언했을 때 아수라족, 가루다족, 간다르바족, 아난타족이 보복을 시전했고 이 네 종족은 수라도가 개판이 될 때 신의 지원을 받지 못했다. 단, 아수라족은 신의 원조가 없어도 될 정도로 세력을 잘 유지하고 있긴 하다. 그러나 원조를 받지 못한 나머지 3종족의 처지는 그야말로 아득히 굴러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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킨나라족은 태초시절때부터 2인자 아이라바타가 1인자 킨나라를 짝사랑했고 킨나라 역시 아이라바타를 좋아했을 지도 모른다는 묘사가 나왔으며, 브리트라족은 1인자 브리트라가 2인자 타크카사에게 호승심을 느껴 집착한다는 설정이 있다. 그렇지만 브리트라나 타크카사나 서로에게 연애적인 의미로서의 애정을 보여준 적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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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 항목은 번식을 많이 했고 자신과 반대되는 성별로 다니는 수라를 반려로 택한 간다르바와 가루다로 추측되고, 남자에겐 흥미가 없었지만 여성형일 때도 남성형일때도 여성형의 킨나라에게 끌렸던 (감정을 잃기 전의) 브리트라는 2번, 남성형일때는 여성형 라바나에게 푹 빠져서 헤어나오지 못하지만 여성형일때는 일반적인 애정관계를 형성할 수 없고 남성형 라바나를 샌드백 취급한다는 아수라는 3번, 애인이었던 브리트라가 여성형일때보다 남성형일때를 더 좋아했다는 킨나라는 6번으로 예상된다. 7번은 아난타, 타라카 이 둘 중에 한 명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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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형으로 있으면 슈리에게 자꾸 넋을 잃게 되고 여성형으로는 쿼터 소년 나드 렌과의 사이에서 딸 하나를 낳았다는 하누만과 여성 애인이 생겼을 때는 남성형을 취하는 식으로 애인의 성별에 따라서 본인의 성별을 바꾸는 사가라는 1번, 남성형으로 태어났지만 킨나라를 향한 마음을 억누르려고 여성형을 선택했고 여성형을 선택한 이후부터 반려나 애인을 맞이한 적 없다는 아이라바타는 3번, 본인과 사가라의 성별에 구애받지 않고 사가라를 좋아하는 바스키는 4번으로 예상된다. 슈리는 그 어떤 순간에도 야크샤를 향한 연심을 접지 못하고 결국 자신의 추종자 손에 잠바반이 죽게 만드는 비극을 초래한다고 하니 아마 4번일 것이다. 만약 슈리가 성적 매력을 거의 느끼지 못한다면 그런 일이 일어날 이유가 없고, 본인의 성별이나 타인의 성별에 따라서 본인이 느끼는 성적 매력의 지수가 결정되는 쪽이었다면, 슈리 본인이 남성형으로 살거나 야크샤가 여성형이 되면 끝이기 때문에 너무나도 손쉽게 문제가 해결되어 버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