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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4-07 14:20:56

칼라빈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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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lavinka
파일:드디어칼라빈카가.png
4단계 인간형
진명
[ 스포일러 ]
아루나
Aruna
종족 수라
형태 가루다족
계급 라크샤사
성별 여자
나이 300살 이상[1][2]
속성 유전속성 光(빛) + 火(불)
종족속성 天(하늘)[3]
신체 신장: 184cm[4]
가족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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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가루다
(어머니) 비나타
(이복언니) 랄타라
(큰오빠) 마루나
(작은오빠) 유타

1. 개요2. 외형3. 성격4. 전투력
4.1. 고유초월기
5. 작중 행적
5.1. 과거5.2. 1부5.3. 3부
6. 인간관계7. 기타

[clearfix]

1. 개요

네이버 웹툰 쿠베라 등장인물.

가루다족 라크샤사 수라. 가루다 비나타의 딸로, 마루나 유타 여동생. 가루다의 자식 삼남매 중 막내다.

이름의 유래이자 모티브가 된 존재는 불교의 극락조 ' 가릉빈가(카료빈카/칼라빈카/कलविङ्क)'.[5]

2. 외형

주황색과 노란색을 적절히 섞어 놓은 듯한 상당히 다채로운 머리색과 깃털을 가지고 있는데,[스포] 이는 어머니인 비나타의 색깔에서 밝기만 높인 듯한 모습이다.[7][8]
파일:칼라빈카 머리.jpg
인간화 불가능한 곳은 두 곳이다. 하나는 감춰도 일부가 드러나는 날개, 그리고 다른 하나는 초커 같이 생긴 목걸이로 감추고 있다. 3부에서 밝혀지길, 인간화가 불가능한 다른 부분은 바로 머리. 평소의 인간 외형은 신급 아이템인 초커로 형성된 것으로, 초커를 풀면 인간의 몸에 머리만 수라인 외형으로 돌아간다. 때문에 초커를 계속 착용하고 있는 모습을 보인다. 초커의 효과에 대해선 쿠베라(웹툰)/아이템 참조. 그리고 귀에 달고 있는 귀걸이 역시 그냥 장식이 아니라 용도가 있다고 한다.

수라형은 D916년에는 일반적인 가루다족의 모습이었지만[9] n5년 전후로 4단계로 성장하면서 머리의 뿔이 하나 늘어나고 날개 끝이 어머니와 비슷한 불꽃으로 변했다.[10]

외전에 따르면 D914년에 12세 정도로 보였다는 언급이 있는데, 당시는 성장 2단계였을 텐데, 오빠들보다는 성장속도가 빨라 D925년에는 3단계라는 것이 밝혀졌다.[11]

역대 등장한 모든 라크샤사급 수라들을 통틀어서 이복남매인 유타와 더불어 가장 체격이 크다.[12] 3단계 일 때 단행본 프로필에 따르면 신장 170cm라는 것이''' 확인 되면서 뱀발로 비슈누보다도 5cm나 더 크다. 보통 14~16세 정도의 외관을 갖는 3단계 치고는 확실히 두드러진다. 그리고 4단계였던 n5년 당시, 작가의 말에 따르면 184cm로 성인 란(183cm)보다도 더 크다. 뿐만 아니라 기골이 장대하다고 명시되어 있으며, 키만 큰 것이 아니라 어깨도 넓다고.[13]

3. 성격

작가 블로그 프로필에 보면, 자신의 오빠들 앞에서는 한없이 착한 순한 여동생이지만 이는 100% 내숭. 얌전하게 생긴 외모와 달리 한 번 눈 돌아가면 자제가 안 될 정도로 호전적인 성격으로, 1단계 때부터 비슈누가 준 아이템으로 호전성을 억누르고 있을 정도였다. 또한 육아를 도맡은 비슈누도 별 생각 없이 방임주의로 키웠을 거라 추측되고 있었다.

하지만 작중에서는 존재만 알려진 채 오랬동안 등장하지 않아 그 성격을 독자들이 직접 마주할 일은 없었고, 주로 카사크와 들의 회상으로나 등장했기 때문에 “호전적”이라는 설정과 다르게 매우 여리고 발랄한 모습의 소녀로만 인식되는 경향이 강했다.

그리고 3부 246화에 직접 등장하면서 성격이 드러났는데, 장대한 기골과 어울리는 유쾌하고 호전적이며, 말 대신 일단 주먹부터 나가는 그야말로 깡패 여걸. 란을 나스티카라고 생각했음에도 존대는 커녕 실실 웃는 얼굴로 시비부터 걸고, 비슈누를 님이라고 호칭하면서도 좀 화가 나자 바로 노망났다고 욕을 박는 걸 보면 성격은 아무래도 큰 오빠 못지 않은 모양이다.[14] 비슈누가 만들어 준 아이템도 버클이 있으니 풀어낼 수도 있는데 귀찮다고 매번 그냥 손으로 집어 뜯고 있다.[15]

게다가 지금은 비슈누로 인해 그 호전성이 억눌러진 것으로, 호전성으로 유명한 야크샤족 나스티카들도 예전에 폭주하던 칼라빈카를 보고 비슈누의 아이템 없이는 거의 미쳐 날뛰는 수준이라며 학을 뗄 정도로 호전성이 심각했다고 한다.[16]
다행이도 지금은, 인간형인 상태에서는 호전성을 자제할 수 있다고 한다. 하지만 수라형일 때는 호전성을 억누르지 못해 시간이 지나면 이성을 잃는다.

놀라운 건 심각한 호전성과는 상반되게, 상당히 인간친화적인 라크샤사라는 것이다. 작품 내 등장인물들이 쓸모 있는 인간만 구하는 공리주의적인 모습을 보이는 것과 달리, 칼라빈카는 어떤 인간이든 상관없이 구해준다.[17]

그리고 나스티카를 무척 싫어하는 것을 거리낌 없듯이 드러내면서 리즈네 고향 사람들을 지키고자 싸우는데, (야크샤, 메나카, 태초 아이라바타, 브리트라족 등을 제외한) 대다수의 나스티카가 라크샤사를 대하는 태도를 보면, 라크샤사가 나스티카를 무척 싫어하는 게 당연하지만[18] 약육강식주의 때문에 라크샤사 쪽이 나스티카한테 함부로 말도 못 한다는 걸, 대다수의 수라가 인간을 얼마나 하찮게 여기고 싫어하는지 고려하면 상당히 특이하다.

나중에 자신을 구해줘서 마음을 연 란에게 설명하길, 자신은 가루다족과 지낸 기간보다 신과 인간과 지낸 기간이 훨씬 길어서 자신이 가루다족이란 인식조차 희미하다고 밝힌다. 란에게 마음을 연 뒤에 자기의 초커까지 맡길 정도로 란을 크게 신뢰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러나 칼라빈카는 란과 만난 지 얼마 안 되었을 때는 란의 정체에 대해 상당히 강한 의심을 드러내며 싸움까지 걸었던 적도 있다. 이걸 보면 칼라빈카는 의심이나 신중함이 없는 성격은 아니나 진짜로 신뢰하게 되면 만난지 얼마 안 된 사람이라고 해도 중요한 물건을 맡길 만큼 강한 신뢰를 보이는 성격임을 알 수 있다.

"쿠베라와 쿠베라" 챕터에서는 호전적이라는 설정과 상반된 모습을 보여준다. 타티아를 믿을 수 없다며 죽이려드는 마루나와 살기를 읽고 공격하려는 소나를 말렸으며, 갑자기 나타난 마루트를 믿지못하고 싸우려 하는 마루나, 소나를 말리고 대화해보자고 건의하기도 했다. 이런 모습과 상술한 면모를 같이 보면, 모르는 사람에겐 호전적인 반응을 보이지만, 아는 사람이 개입하면 호전성을 제쳐두고 평화적으로 해결하려는 면모를 가지있단 걸 보여준다.

목적은 불명이나 현재는 N5년 당시의 리즈를 지키고 있는데, 와중에 카즈가 '멋진 누나가 구해줬다'고 하자 좋아하는 걸 보면 외모에 대해서 나름 자부심이 있는 모양이다.

4. 전투력

3부 247화에서 칼라빈카와 맞붙은 란은 그녀의 인간형이 마루나의 수라형보다 조금 강하고 랄타라 수라형보다 조금 약하다고 평가했다. 4단계라기엔 터무니없는 강함이라 란에게는 5단계로 오해 받았으며, 가루다족 수라들이 리즈의 마을을 습격했을 때에는 5단계인 삼파티를 단독으로 마크했다. 작가 블로그 후기에 따르면 인간형 한정으로는 할 만 하다고 여겼다고 하는데, 실제로 육탄전에선 삼파티에게 근소적 우위를 점한데다 초월기를 맨몸으로 막아내고도 큰 데미지는 입지 않았다. 본디 4단계와 5단계 사이의 까마득한 격차는 마루나, 랄타라, 셰스 등의 최상위권 4단계 라크샤사들조차 극복할 수 없는 부분임을 생각하면 이례적으로 강한 라크샤사이다.

특히 두드러지는 건 육탄전으로, 4단계 기준으로 보자면 인간형일 때 육탄전 스테이터스가 최소 마루나의 수라형과 같은 14/20으로 추정된다.[19] 육탄전에 한해선 그 카사크를 찍어누르는 셰스의 인간형 육탄전이 10/20에 그치는데, 이쪽은 인간형 육탄전이 나스티카인 사가라, 우르바시보다 강하고 타크사카, 전성기 간다르바와 같은 수치인 것.[20] 수라화를 하고 잠복기의 힘을 사용한다면 정말 20 이상을 바라볼지도 모른다.

마루나와 동일한 속성을 가지고 있음에도 새벽의 힘과는 그다지 관련이 없어보인다. 가루다를 닮은 마루나와 달리 비나타를 더 닮아 불 속성이 두드러지며, 그 영향인지 수라화를 하면 몸에 불이 붙는다. 이건 초월기가 아니라 그냥 신체 특성이라 타라카족의 눈 앞에서도 영향이 없는데, 아그니와 유사하게 흥분하면 온도가 올라가 백색까지 도달하는 것이 확인되었다.[21] 본인 말로는 시간이 흐를수록 온도가 점점 뜨거워지며 자연스레 백색으로 변한다는데, 문제는 아그니처럼 온도가 올라갈 수록 정신줄도 함께 놓아버린다는 것(…). 아그니는 그래도 오선급 신이라 마누라 욕만 하지 않으면 이성이 날아가지는 않는데 비해 이쪽은 그냥 정줄놓 상태가 되는 수준이라 그야말로 양날의 검이다.

그리고 292화에서 백색불꽃을 내뿜는데, 무려 초대 왕인 남성형 아수라를 상대로 우세를 점하고, 초대 2인자 라바나[22][23]를 중상을 입혀 물리친 뒤 아수라의 폭주상태(여성형)를 이끌어내는 위엄을 보인다.

여러모로 상식선을 벗어난 라크샤사인데, 현재 칼라빈카의 본명이 아루나라는 설이 유력하다. 이 정도의 비상식적인 힘을 가졌다면 분명 강한 이름을 가지고 있을 것인데, 현재까지 등장한 강력한 가루다족 라크샤사의 이름은 아루나 뿐이기 때문. 이제와서 뜬금없이 새로운 이름이 등장하는 것 보다는 아루나의 이름을 칼라빈카가 받았다고 생각하는 것이 플롯 상으로도 합리적이다. 이후 아수라도 칼라빈카의 힘을 보고 아루나의 이름를 가져갔다고 추측하는데, 본인도 딱히 부정하지 않는 것을 보아 사실상 확정.

4.1. 고유초월기

큰 오빠, 그리고 큰 언니와 마찬가지로 고유초월기를 가지고 있고, 작중에서 그로 추정되는 기술이 등장했다. 인간형 상태에서 손으로 공간을 찢어 윌라르브 반대편으로 순간이동했는데, 작가 후기에서 이는 일반초월기가 아니며 마루나가 사용할 수 없다고 언급되는 것으로 보아 칼리빈카의 고유초월기로 추정된다.[24]

5. 작중 행적

5.1. 과거

가루다의 부탁으로 성장 1단계일 때 오빠들과 헤어지고, 시초신 비슈누에게 맡겨져 행성 윌라르브에서 살았다.

윌라르브에서 살아가던 중[25], 적적함을 느낀 비슈누가 윌라르브에서 자신의 친구 중 하나인 타크사카를 말벗 삼아 불렀고 성장 3단계였던 칼라빈카는 타크사카의 아들 카사크 라조프와 친해져 누나 동생 같은 사이가 되었다. 하지만 어느 날 칼라빈카는 비슈누와 떠나게 되고, 그녀는 카사크에게 자신의 행방을 어느 누구에게도 말하지 말 것을 부탁한다. 카사크는 이를 받아들여 타크사카나 그녀의 오빠인 마루나에게도 행방을 말해주지 않는다.[26]

나중에 후술하겠지만, 카사크에게 떠나고 난 후 비슈누를 따라 시간이 다른 차원에서 수련을 한다.

그리고 N0년에 대변동이 시작되고 비슈누가 사라진다. 칼라빈카는 비슈누가 당부한 대로 그녀는 인간계에 남아 혼자서 살아가게 된다.[27]

5.2. 1부

93화에서 타라카 유타에게 칼라빈카는 인간계에 있다고 말한다.

5.3. 3부

246화에서 등장. N5년에 그녀는 성장 4단계였고 비슈누가 예언해준 대로 어느 소녀가 사는 마을을 수라로부터 지키기 위해, 수라로 보이는 누군가를 막아선다.

인간의 말을 쓰다가 수라어를 쓰는 란을 나스티카라고 판단하고 전투에 돌입. 고유 초월기로 추정되는 기술[28]로 윌라르브 반대편의 미스티쇼어로 이동하여 부분수라화 상태의 란과 인간형으로 전투하는데 란이 육탄전과 초월수치 모두 인간형 상태에서 수라화 마루나보다 조금 강하고 랄타라보다 조금 약하다고 생각할 정도로 다른 라크샤사와 차원이 다른 강함을 보여 주지만, 이동했던 미스티쇼어는 란의 에너지원인 빛과 물이 풍부한 한낮의 바다였기에, 수명 걱정을 던 란이 초월기를 써 반격을 당하게 된다. 반격을 당한 칼라빈카는 '랄타라'의 배후에 야크샤족 나스티카 있을 줄은 몰랐다고 말한다. 란은 칼라빈카가 랄타라를 잘 아는 식으로 말하기에 랄타라의 활동 시기를 물었고, 칼라빈카는 이에 5년 전이라고 답하면서 랄타라가 대변동의 원인 중 하나였음을 밝힌다.

놀란 란은 자세한 정황을 듣기 위해, 신성마법을 써서 자신이 쿼터임을 증명하려 했다. 하지만 란의 힘이 비정상적인데다, 마법으로 위장하기 좋은 초월기와 신성마법으로 위장할 수 있는 아이템을 사용했을 가능성이 있는지라 칼라빈카는 신중을 더해 란을 믿지 않는다.[29] 하지만 대화로 해결하려는 란의 태도가 맘에 든 것인지 권위주의적인 나스티카들의 태도와는 다르다며, 란의 이야기를 믿을 순 없지만 이야기를 할 마음은 생겼다고 말한다. 그리고 앞서 이야기를 꺼낸 랄타라가 대변동이 일어나기 전의 시간대로 나타났으며 대변동의 원인이자 그 여파로 하급, 상급 수라들의 폭주시킨 감정동조화의 주범임을 설명해준다.

본래 감정동조화는 수라의 왕들이 일으키는 것이지만, 가루다족은 (왕이자 자신의 아버지인) 가루다가 감정동조화가 일어나기 전에 가사상태로 쓰러졌음에도 불구하고 감정동조화가 발생했다고 알려준다. 그 말에서 칼라빈카가 마루나의 가족임을 깨달은 란이 마루나의 누나였냐고 놀라자, 그 말에 어이없어하며 이쪽(칼라빈카)이 여동생이라고 정정시킨다. 그런데 칼라빈카도 란이 오빠 마루나를 알고 있냐고 역으로 질문하자 란은 랄타라, 마루나와 동행 중 서로 뿔뿔히 흩어졌는데, 랄타라가 5년 먼저와 대변동의 원인이 되었다는 것에 놀랐다고 설명한다. 그 말에서 칼라빈카는 랄라타가 5년 먼저 왔다는 사실을 자세히 알려줄 수 없냐고 부탁하지만 란은 금제로 인해 설명하지 못한다. 하지만 지금의 이야기를 종합한 칼라빈카가 랄타라는 물론 란이 시간여행 중인 것을 정확히 간파한다.

칼라빈카가 이를 정확히 간파한 것은 이쪽 방면으로 빠삭했던 비슈누의 귀뜸 덕택이이었다. 시간을 오갈 정도면 분명 높으신 분들의 도움이 필요하니 이해못할 힘을 가진 쿼터도 불가능한 것이 아니라고 첨언하자, 그 말에 란은 기뻐하며, 진심을 담아 자신은 거짓말하지 않았다고 애타게 주장했다. 이 모습에 필시 란이 적이 아님을 확신한 칼라빈카는 자신과 함께 미래를 구하자고 권유했고, 란이 이를 받아들여 같이 리즈의 마을로 간다.

마을에서 이상한 괴수들이 리즈, 브릴리스, 카즈, 하스를 해치려 하자 막아서면서 "제대로 예언해준 게 하나도 없네요, 비슈누님"이라고 말하며 괴수를 해치운다. 란과 함께 대강 괴수들을 해치우고 난 뒤 나타난 괴수들의 특징과 이들의 정체가 " 지난 우주의 패배자"라는 것을 란에게 상세히 이야기해 주고,[30][31] 그 이야기와 더불어 칼라빈카의 본래 목적인 리즈의 마을에 벌어질 폭격을 막는 것이 오늘이 맞냐고 의아해하는 란에게 망할 노망난 높은신 분이 수수께끼처럼 한 말을 해석한 결과라고 설명한다. 일단 위치는 겨우 해석해서 찾았고, 폭격의 경우 해석이 잘못된 것일 수 있지만 그래도 중요한 날짜는 직접적으로 말한 것이라 시기는 틀리지 않을 것이라고 한다. 그리고 그 말끝나기 무섭게 마을 옆에서 대폭발이 일어난다.

대폭발이 일어난 곳을 찾아가 이것이야 말로 리즈의 마을을 급습할 폭격일 것이라고 추정한다.[스포일러] 칼라빈카가 폭격 속을 관찰하며 두명의 신들을 발견한다. 신이 인간을 공격하는 이유에 대해 란이 의아해하자 앞서 설명한 지난 우주의 패배자들에 대한 설명 중, 신 중 일부는 지난 우주의 패배자들을 응원하는 역할이 있는 만큼 표면적으론 다른 신들과 함께 이 우주를 지키는 듯 살아가고 있지만 실상은 그 누구의 편도 아닌채 그저 이 우주가 끝나길 바라고 있을 것이며 승패에 벗어난 존재인 만큼 다음 우주를 보장받았을 것이라고 첨언한다.

일단 신 중 한면은 사선급 신인 마루트, 다른 한쪽은 신 쿠베라의 창을 들고 있는 정체를 알 수 없는 신이었다.[스포일러2] 헌데 싸움 중 정체불명의 신이 사라지고 마루트는 소환사가 죽어서 신계로 역소환되어 싸움이 중단된다. 칼라빈카는 하스 렌, 카즈 렌을 찾아가 리즈의 행방을 찾지만 무언가 기색을 느끼고 당황하며 황급히 란에게 날아간다. 그리고 란이 마루트가 사라진 곳에서 정체불명의 인영을 유심히 지켜보며 경계하고 있자, 칼라빈카는 자세한 설명은 나중이라며 마루트가 역소환됨과 동시에 모습을 드러낸 인영이 랄타라임을 밝히며, 목의 버클을 뜯어내고 전력의 싸움을 준비하며 란에게도 건성으로 싸우면 죽을 거라고 경고한다.

란이 랄타라가 아닌 외형을 가진 존재가 랄타라라는 사실에 경악하는 동안, 초커를 풀어내 머리가 수라형으로 바뀌게 된다. 이는 칼라빈카의 본모습이었으며 전력으로 싸우면 너무 흥분해서 본래의 목적을 잊을 수 있으니 불필요한 싸움으로 이어지면 목에 버클을 갖다 대면 된다는 것, 더욱이 랄타라는 마루트의 흔적이 있는 동안만 활동할 수 있다고 이쪽에 더 피해를 주게 놔둬선 안된다며 수라형으로 변신해 수라화한 랄타라와 전력으로 격돌한다.

일단 리즈의 마을에 피해를 없애기 위해 칼라빈카는 행성 반대편으로 공간이동을 시전하지만, 랄타라가 목적지를 재빠르게 바꿔치기해 수라도의 심연으로 이동당했다. 이는 전혀 예상치 못한 상황이었지만 랄타라에겐 불가능한 것이 아니였다. 타라카의 본거지로 오가는 문을 열 능력이 있고 남의 초월기에 간섭할 능력이 있는 놈이라면 충분히 벌일 수 있는 일이었다. 란은 이런 설명에 타라카의 왕이 개입한 것이냐고 추측하자, 칼라빈카도 긍정하면서도 한가지 더 추측하길 랄타라가 지금 타라카 족의 왕위를 갖고 있을 가능성을 추가 제시한다. 본래 타라카라는 이름은 가루다족 나스티카의 이름이었으며 그 정체는 태초에 회수된 가루다족 2인자의 이름이라고 한다. 그리고 그 이름을 가지고 칼리가 스스로 나스티카가 되어 만들어낸 것이 바로 타라카족이었다. 그래서 두 종족은 뿌리부터 굉장히 가까웠고 가루다 왕 역시 모든 종족이 타라카족을 적대하는 가운데 유일하게 호의적인 관계를 맺어 태어난 것이 자신의 이복 오빠이자 둘째 오빠였다. 란은 이런 이야기를 통해 유타임을 확신하자 칼라빈카도 자신이 알고있는 둘째 오빠의 이름과 비슷해서 단번에 그 오빠가 맞다면서도 둘째 오빠의 본명은 오직 이름을 지어준 칼리만 알고 있으며, 마루나와 칼라빈카도 진짜 이름은 따로 있다고 첨언한다. 란은 너무 많은 것을 알려주는 것 아니냐고 걱정하는데, 칼라빈카도 본래 그 누구에게도 말할 수 없던 사실이지만 란이 특별한 존재라서 알려줄 수 있는 사실이라고 말한다.[34][35] 그리고 비슈누가 해준 말들을 생각하면서도 랄타라와 맞서 싸우지만, 인간계에서 진작에 사라져야 했던 놈이 타라카족의 본거지인 심연에서 계속싸우다간 칼라빈카조차 정말 위험할 상황이라며 폼이 안 나긴 하지만 정말 란에게 도와줄 수 없냐고 부탁하지만 란에게도 당장의 수단이 없었다.[36] 결국 란은 자신의 품에서 전세를 뒤집을 수 있는 최후의 수단을 꺼내게 된다.

란은 찬드라가 필멸의 눈에 사용법과 더불어 주의법[37] 만큼은 단단히 경고했던 것과 과거 복수심과 분노로 냉정을 잃고 신중히 사용하지 않고 랄타라에게 사용할 뻔 한것을 상기하며 지금이야말로 성장이란 강화가 필요한 것임을 알지만, 선량한 심성을 가진 칼라빈카에게 필멸의 눈의 부작용을 겪게 해도 되는 건가, 이 좋은 성격이 필멸의 눈의 부작용 때문에 안 좋게 변해버리는 거 아닌가 고민하다가 여차하면 자신이 부작용을 떠안을 생각으로 설명을 개시하는데, 칼라빈카는 그 말에 어떻게 자신이 필멸의 눈을 가진 것을 알고있냐며 사실 자신의 품속에 비슈누가 500년 전에[38] 얻었다면서 준 필멸의 눈을 이미 갖고 있었다. 칼라빈카는 해준 적도 없는데 필멸의 눈을 알고 있는 사실에 "그런데 그 얘기를 지금 왜 꺼내? 내가 그거 갖고 있다고 얘기했던가?"라고 되물어서 란이 경악한다.[39] 경악한 란은 아난타 격멸 작전 당시에 가져간 필멸의 눈을 칼라빈카에게 줬다면 자신에게 있는 필멸의 눈은 뭔가? 이게 지금 나한테 있는 게 맞나? 난 왜 이걸 자연스럽게 여기고 있는 건가? 하는 의문이 줄줄이 솟구쳐 혼란에 빠지는데, 그 대화를 듣고 있던 랄타라의 목표가 란을 칼라빈카에게서 떼어내는 것으로 바뀐다.

그 덕분에 랄타라의 동작이 매우 단순해져서, 열세였던 칼라빈카는 랄타라를 쉽게 패대기쳐서 쓰러뜨린다. 이때, 쓰러진 랄타라가 란 사이로페를 부르는 것에 란이 달려나가자 싸울 거면 칼리블룸에서처럼 힘이라도 제대로 쓰라고, 그렇게 무방비하게 접근할 놈이 아니라고 다급히 외치지만 랄타라가 공격하지 않자 놀란다. 그리고 랄타라는 란을 알아보고선 시간이 없고, 란만이 자신을 해방시켜줄 수 있다면서도 갑자기 얼른 도망가거나 자신을 죽여달라고 애원하더니 더이상 죽이고 싶지 않다며 필멸의 눈을 달라고 부탁한다. 란이 필멸의 눈을 가졌음을 모르고 있던 칼라빈카는 랄타라가 란에게 필멸을 자신에게 달라고 호소하는 것을 듣고 비웃지만 란이 자연스럽게 꺼내는 걸 보게 된다. 이에 칼라빈카는 둘이 한패였고, 자신에게서 필멸의 눈을 훔치려고 연기한 것이라 생각하고 란의 뒤통수를 후려갈기려 했으나, 타라카족의 촉수에 저지당해 실패한다. 하지만 란이 랄타라에게 저번에는 마루나를 위해서가 아니면 필멸의 눈을 쓸 필요가 없다고 거절해 놓고서는 왜 이제 와서 달라는 거냐, 자신이 너와 떨어진 동안 마루나가 네 힘을 필요로 했냐, 마루나와 만나서 부탁이라도 받았냐, 아니면 그저 제정신을 차린 척하면서 자신을 속이는 거냐고 날카롭게 지적하는, 의외의 모습에 순간 벙찐다. 그러다 랄타라가 자신이 성장하는 것은 육체의 주도권을 되찾아 원치 않는 살생을 멈추고 마루나를 돕기 위해서라고[40] 재차 설득하려 하자 촉수를 뿌리치고 뛰쳐나가 다시 난투를 벌이며, 란에게 그걸 쓰려거든 자신에게 쓰라고 외치는데, 란은 겨우 하룻밤 같이 싸웠다고 이 녀석을 좋은 녀석이라 단정 짓고 성장시키는 것도 위험하다고 고민하다, 필멸의 눈에 비는 소원을 마루나에 대한 것으로 정하자는 란의 제안에 랄타라와의 싸움을 멈춘다.

필멸의 눈은 인간과 수라가 하나의 소원에 진심으로 동의할 때 그 수라를 성장시켜 주는 아이템이니 란 자신이 빈 소원에 둘이 동시에 동의하면 보다 진심인 쪽을 성장시키지 않겠냐는 추측을 근거로 제안하는 것에 랄타라가 동의하자, 내 오빠인데 당연히 자신이 더 진심 아니겠냐며 동의하고는 마루나를 행복하게 해주겠다는 소원이냐고 묻는데, 란이 자신에게 해를 끼친 적도 없고 좋은 녀석 같아 보였지만 그건 마루나에게 꼭 필요한 필멸의 눈을 갖고 있는 인간이었기 때문이며, 녀석의 목적을 위해 죽어간 수많은 인간들에게는 다르게 보일 테니까 마루나의 행복을 소원으로 비는 것은 위험하다며 딱 잘라 반대하고는 '마루나가 인간도 자신과 동등한 생명임을 깨닫길'이라는 소원을 제시하자 그 소원이라는 건 무조건 이뤄지는 거냐, 가능성이 전혀 없는 소원인 건 안 이뤄진다면 내용을 좀 바꾸자, 게다가 오빠 본인이 없는 자리에서 그런 소원을 비는 건 아니잖냐고 망설이지만, 랄타라가 동의하자 대항심에 동의하고 필멸의 눈 사용 절차를 진행한다. 하지만 란이 필멸의 눈 사용 주문이라면서 칼리의 소환 주문을 외쳤을 때 필멸의 눈만 사라지고 아무런 변화가 없자 해제하고 다시 하자며 비슈누의 소환 주문을 외치는 수상쩍은 전개에, 대충 둘러대면서 아이템을 빼돌린 거 아니냐고 다시 의심하지만, 랄타라가 다시 괴성을 외치며 란을 눌러 죽이려 드는 것에 혼란스러워하다가 란을 랄타라에게 구출해서 가루다족의 동맹 종족이 있는 출구로 날아간다.

심연에서 야크샤족의 거처로 이어진 출구를 찾아 나간 직후, 타티아를 만나자 그에게 란을 맡기고는 오늘 죽을지도 모르는 미래를 구하러 가겠다며 다시 심연으로, 랄타라와 싸우러 간다.
파일:칼라빈카 호전성.jpg

이후 뒤에서 다른 야크샤족 나스티카들이 어릴 때 비슈누에게 맡겨졌다가 실종되었으며, 비슈누의 아이템 없이는 거의 미쳐 날뛰는 수준으로 호전성이 심각했다고 이야기 한다.

다시금 랄타라와 맞붙는데, 랄타라는 마루트의 흔적[41]이 남아있는 동안만 있을 수 있는 몸이 된 터라[42] 란이 그녀의 목줄을 다시 채워주러 타티아와 함께 왔을 즈음에는 인간형으로 돌아와 비틀거리면서 제 의식을 되찾아 우위에 섰다. 하지만 칼라빈카도 목줄 없이 너무 오래 싸운 탓에 주변을 불바다로 만든 상태로 폭주한다. 랄타라도 파멸 속성의 흔적이 사라지면서 서서히 형체를 상실해가는데 랄타라는 남은 힘을 다해 에게 "그 힘"을 더이상 사용해선 안된다고 최후의 염려를 남기고 애원하지만 결국 형체를 잃고 소멸한다.

한편, 란은 칼라빈카를 제정신으로 돌려놓기 위해 타티아가 칼라빈카의 불꽃을 고기방패로 막아세워 그 틈에 란이 초커을 채우려 들자, 백색 동화해 주변을 하얀 불바다로 만들어 란의 생명을 위협한다. 4단계 라크샤샤인 타티아조차 막을 수 없는 흰불의 바다 속에서 란이 더이상은 기회가 없다며 작열통만 참으면 된다며 어떻게든 흰불 속을 헤엄치지만 무한대로 타들어가는 고통을 정신력만으론 버티기 힘들었다. 허나 그런 모습을 지켜보던 태초 인류의 원혼, 달리 말하면 기력이란 존재들이 란을 도와 소생시킨 덕에 란이 목줄을 채우는데 성공하여 제대로 인간화한 상태로 쓰러지고, 랄타라가 사라지면서 남긴 인간계와의 통로를 통해 란과 타티아가 심연 밖으로 데리고 나간다.

타티아의 배려로 N5년 윌라르브로 도착한 란이 칼라빈카를 단정히 눕혀놓았고 타티아에겐 들었던 아크샤의 바람을 이뤄주지 못한 것을 한탄해 눈물 흘리고 있었다.[43] 정신차린 칼라빈카는 버클이 걸려있는 것에 안도하면서 란이 비슈누가 말한 "친구들" 중 하나가 맞았다며 기뻐한다. 란이 울고 있는 모습을 발견하고 목줄 풀린 내가 무서웠냐고 자뻑하자, 란은 아니라고 부정한다. 그 대답에 오히려 신나서 안 무서우면 앞으로 쭉 목줄을 맡겨도 되냐고 눈을 반짝이자, 란은 남의 속도 모르고 그러냐고 빡쳤다. 란은 다시는 자신에게 목줄을 맡기지 말라고 말했다. 란이 갑자기 허공에 대고 시끄럽다고 소리치자 칼라빈카는 놀랐고,[44] 자기 때문에 많이 힘들었냐고 안절부절못했다.

드디어 답답한 속내 털어놓을 수 있는 친구를 만났는데 혹여나 이걸로 헤어질까봐 칼라빈카가 전전긍긍하는데, 그 모습에 김이 빠진 란이 혼자 생각을 정리할 시간을 달라고 부탁한다. 그 말에 안심하고 주변을 살피면서 란에게 자신들이 사용한 통로의 행방을 물어보았다. 자신들이 사용한 통로는 진작에 닫혀다는 대답에 그러면 근처에 열린 문은 대체 뭐냐고 경악한다.

황급히 검붉은 통로로 이동해 살펴보다 금빛 깃털과 통로 안에서 웃고있는 아카샤를 발견한다. 대충 어떤 일이 일어날지 눈치챈 칼라빈카가 이빨을 꽉 깨물며 분개하는데, 뒤늦게 쫒아온 란이 무슨 일이냐고 하자 칼라빈카는 가루다족의 본거지로 연결된 통로가 열렸다며 아마도 엄청난 전력이 이곳에 왔다고 일러둔다.

마을에 있던 아이들은 보이지 않고 추가적인 공격이 일어난 정황도 없다고 의아해했는데, 란이 청력으로 지브릴 아제스가 아이들은 폐허에 숨긴 것을 본이 아니게 도청해 알려주었다. 역시 아크샤족이라고 따봉으로 칭찬하는 칼라빈카지만 란은 인간이라고 정정시키며 탄식한다. 일단 그 애들을 위해서라도 자신들이 자리를 피해줘야 한다면서도 인간계로 넘어온 가루다족을 요격하기로 한다. 란은 동족이 중요하지 않냐고 의아해하자, 칼라빈카도 각자 꿈꾸는 미래는 다를 수 있으며 설령 동족들이 원하는 미래라도 자신은 반대하며 무엇보다 동족과 같이 지낸 시간보다 신과 인간들 사이에서 지낸 시간이 훨씬 길어 이젠 가루다족이라는 정체성조차 흐릿해진지 오래라고 한다.[45] 자신의 속사정에 대한 설명을 끝내자 적들이 흩어지면 쫒는 것도 골치 아프니 비교적 가까이 있을 때 란도 같이 막아달라고 부탁한다.

란이 본격적으로 활개치면서 침공한 가루다족을 요격하는 광경에 역시 겸손을 떤 거였다면서 웃었다. 그런데 어째선지 호전적으로 변한 그 모습에 놀라면서 자신의 버클을 맡기긴 힘들겠다고 난감해한다. 그러던 중 차원이 다른 기색을 느끼고 방어했는데, 예상했던데로 아카샤의 최대 전력 삼파티가 모습을 드러냈다. 서로 인간형을 취할 때는 칼라빈카가 맞상대를 할 수 있는데, 삼파티가 난사한 초월기 중 하나가 지켜야할 방향으로 가자 황급히 몸으로 막았다. 이로 인해 삼파티가 목표물이 어디있는지 파악해버렸다. 그런 상황에서 갑자기 란이 달려와 자신을 공격해 밀어내고, 호전성을 드러내며 삼파티와 싸우는 것을 보게 되었다. 정말로 나스티카급 힘을 가진 게 맞는지 삼파티를 순식간에 압도하여 기절시켰다. 그러던 와중 균열이 생겨나면서, 그속에서 5단계로 성장한 첫째 오빠 마루나가 갑자기 등장해 란의 공격을 막아냈다.

란과 마루나가 실랑이를 벌였고, 칼라빈카는 여기에 끼어들어 이상할 정도로 폭력적으로 변한 란을 막아세운다. 마루나에게 삼파티가 그렇게 소중한 놈이면 빨리 내려놓고 오라며, 시간의 틈새로 가는 문이 닫히고 있으니 서둘러야한다고 다그친다. 마루나는 그 말에 따라 일단 빨리 이동했고, 칼라빈카는 란에게 일단 진정하라며 아까부터 이상하다고 지적한다. 란은 오히려 이상한건 너희들이라며 초월기를 발동시키자 칼라빈카도 어찌저찌 반격하던 중 틈새로 향하는 문이 거의 닫히기 직전에 어떻게든 란을 밀어넣으려고 하던 차에, 때마침 마루나가 나타나 란과 칼라빈카를 붙잡고 다함께 시간의 틈새로 돌입한다.

상황이 이상하게 됐지만 오랜만에 만난 오빠와 회포를 풀고 싶었는데, 마루나는 우선 폭력적으로 변한 란을 진정시키는게 먼저라고 일러둔다. 란은 칼라빈카가 오빠 앞에서 내숭떠는 꼴에 이미지 관리냐고 조소했다. 그런 거 아니라고 한 마디 하려 했는데, 소년이었던 란이 청년으로 변한 것에 경악한다. 란은 드디어 N5년의 시간대를 벗어나 원래 모습으로 되돌아왔다며, 아무리 기력이 혀용해도 수명의 하락을 막을 수 없었는데 이 공간에선 그런 걸 신경쓸 필요가 없다며 두 남매를 도발했다. 마루나는 지금 란이 대화가 되지 않는 상태라고 판단하고, 마침 성장한 힘을 시험할 데가 없었으니 잘 됐다며 수라화를 시전한다. 각자 오랜 시간을 들여 깨달음을 얻게 된 모습으로 수라화를 시작하자 란은 짐승의 모습으로, 마루나는 인간의 모습으로 격돌하게 된다.
아... 다 패버리고 싶네 진짜...
- 자신의 말 귓등으로도 처 안듣고 싸우려는 두 남정네에게 빡친 칼라빈카

그리고 두사람의 수라화 변신 여파에 휩쓸려 튕겨나간 칼라빈카는 자기 말 안듣는 두 남자를 패고 싶다고 하소연하는 개그는 덤.

란과 마루나의 싸움을 지켜보며 해설역을 하게 된다. 마루나가 성장했지만 문제는 4단계와 5단계의 신체 차이가 너무 크게 나서 적응 못 한 나머지 유효타를 허용하는 것에 어이없어 한다. 하지만 문제는 그 적응하지 못한 신체와 더불어 단순 힘은 란이 확연히 위라 마루나가 근접전에선 절대 이길 수 없었다. 마루나가 방패로 보이는 것으로 란의 주먹을 막았지만 단 일격에 방패에 균열이 일어나자 칼라빈카도 덩달아 당황한다. 그때 마루나가 뭔가 비장의 기술를 꺼낼 비장한 모습을 보이자[46] 기대해보지만 방패에서 폭발만 일어나 쌍방자폭으로 추태를 보이자 칼라빈카는 손으로 눈앞을 가릴 정도로 어이없어하며 아무리 그래도 익숙하지 못한 정도가 아니라 갓 수라화한 수준이라며 당당하게 싸움에 응한 것 치곤 너무 준비가 안됐다고 개탄한다.

더 이상 보다 못해 싸움을 말리려고 하지만 마루나가 날개를 꺼낸다고 용쓰다가 어깻죽지에 대포가 소환됐고 그 발사각이 칼라빈카를 향하고 있었다! 마루나도 당황해서 발사각을 바꿔볼려고 하지만 익숙치 못한 신체로 여의치 않는 상황. 태초 인류의 원혼에 휩쓸리던 란도 칼라빈카의 위기에 마찬가지로 당황해 황급히 고기방패를 시전했고, 란이 자신을 지켜주려고 희생하려는 사실에 경악해 마루나에게 공격을 멈춰달라고 소리치지만 이미 발사된 공격을 멈출 수 없었다.

란은 그대로 실신했고 마루나와 칼라빈카는 황급히 란을 불러 깨우는데 다행히 란은 정신차리게 된다. 마루나는 방금전 공격은 날개를 꺼내려다가 잘못나갔다며 면목 없어하고, 칼라빈카는 자신을 지켜주기 위해 고기방패로 막아주지 않았냐고 하자 란은 기억하지 못하고 있었다. 이에 칼라빈카는 란이 수라의 힘을 쓸수록 아크샤족처럼 호전성이 높아지는 탓에 제정신이 아니였을 것이라고 옹호해준다. 칼라빈카도 이번 란의 도움은 솔직히 감동했다고 싱글벙글 미소짓는데 이때 칼라빈카의 마음을 눈치챈 모쏠 마루나가 란은 이미 애가 넷인 유부남임을 밝힌다.

그 말에 얼이 나가 모든 사고가 정지될 정도의 충격을 받는데(...) 마루나는 이어서 란이 고생하는 건 인간 가족을 만나러 돌아가려고 그러는 것이며 밤낮없이 가족 애기만 하던 놈이 이야기를 해주지 않았냐고 의아해하자 몰랐다고 당황하지만 그제서야 마루나가 그런 이야기를 꺼낸 이유를 깨닫고 사랑이 아니라 우정이라고 항변하자 마루나도 그런거면 됐다고 말한다. [47]

칼라빈카는 이참에 싸움도 끝났겠다 수라화로 있으면 멀리 있을 수밖에 없어 말하기도 불편하니 인간형으로 돌아오라고 말한다. 마루나는 사실 계속해서 인간형으로 변신하려고 했는데 첫 5단계 수라화에다 4단계 수라화와 방식이 다른 탓에 인간형으로 돌아갈 방법을 못 찾고 있었다.

263화: 제정신을 차린 란과 마루나가 헤어진 동안 있었던 일들을 설명하게 된다. 마루나는 시간의 틈새에서 과거의 기록을 보다가 자신이 아는 N5년과 다른 내용이 나온 것에 당황해 난입했음을 설명한다. 삼파티의 경우 적극적으로 나선 것과 달리 행방을 너무 모른 것 아니냐고 지적하자 N5~N15년 동안 삼파티와 만난적이 없었다고 설명한다. 란이 그 이유를 묻자 마루나도 입을 열다가 참담한 표정으로 뜸을 들이고 힘들게 입을 여는데, 그 당시의 자신은 11개의 행성에서 쿠베라라는 이름을 가진 인간들을 죽이기 위해 공격 중이었음을 실토한다.[48] 인간친화적인 칼라빈카는 이에 충격을 받지만, 란은 그 이상으로 충격을 받게된다.

충격적인 행적에 침울해하는 란이 갑자기 혼잣말과 흥분하는 기색에 놀라는데 란이 잠시 시간을 달라고 부탁한다. 칼라빈카는 란이 고통스러워하는 기색을 알아채고 걱정했고, 마루나도 란이 통증에 괴로워하고 있다는 사실에 놀라 무슨일이 있었는지 질문한다.

란은 자신의 심장이자 아크샤의 심장에 필멸의 눈이 장착되었음을 알려준다. 마루나조차 N23년 가능성 우주에 두고온 필멸의 눈이 란에게 있다는 사실에 경악하지만 란도 명확한 답은 알 수 없었다. 칼라빈카는 자신에게서 훔친거 아니였냐고 의아해 자신의 품속을 뒤지다가 필멸의 눈이 그대로인 것을 깨닫고 당황한다. 란은 하도 황당해서 확인도 없이 의심한 거냐고 핀잔을 주자 칼라빈카도 무안해서 웃음과 미안하다는 말로 무마한다. 마루나는 그 위험한 아이템을 칼라빈카가 가지고 있다는 사실에 어디서 난 것이냐고 하는데, 비슈누에게서 받았다는 말에 란이 D500년 경 다툼의 원인이기도 했던 필멸의 눈을 비슈누가 맡겠다고 한 것을 그대로 가져가 칼라빈카에게 준 것이라고 추측한다.

허나 그 추측이 맞다면 란의 심장에 있는 필멸의 눈의 정체역시 더더욱 수수께끼에 휩싸이게 되었다. 란은 3부 257화에서 타티아의 설명을 통해 의심되는 가능성으로, 원시 윌라르브에서 자신이 정신 못차린 동안 검은 망토를 두른 특별한 인간을 봤냐고 하지만, 마루나는 란 말고는 본적 없다고 의아해한다.[49] 이런 설명을 듣는동안 칼라빈카는 과거의 기록을 본 것치곤 마루나가 모르는 것이 많다고 지적하는데 그 말마따라 마루나가 본 과거의 기록들은 완전한게 아니였다며 특히 칼라빈카에 대한건 거의 나오지 않았다고 한다.[50]

264화에서 시간의 틈새에서 나갈수도 없으니 그간 있었던 일들을 이야기하며 시간을 보내는데, 란과 마루나 더이상 할 이야기 소재가 떨어졌다. 칼라빈카는 다른 이야기 더 없냐고 애원에 찬 눈빛으로 기대를 보내지만 진짜 소재고갈된 마루나는 난감해서 란에게 구조요청의 눈빛을 보내지만 란도 소재고갈인 건 마찬가지라 위기를 모면하려고 할 뿐이었다(...) 칼라빈카는 그동안 답답하게 발설할 수 없던 이야기를 술술 불며 속도 뻥 뚫리고 시원해져서 저절로 말이 많아지지 않냐고 떼쓴다.

허나 이쯤오니 마루나도 칼라빈카가 시간여행 이야기를 이렇게 쉽게 납득해준 것에 놀랐다고 이야기를 꺼내는데, 비슈누와 함께 하며 비슷한 경험이 있냐는 질문에 자신은 시간여행이 아니라 비슈누가 안내해준 인간계의 하루가 100년과 같은 차원에서 인간계 시간으로 1년(=43200년)동안 수련했음을 밝힌다. 칼라빈카의 말로는 그 차원에 간 라크샤샤는 칼라빈카가 처음이자 미지막이었다고 하자 마루나는 비슈누가 칼라빈카에게 큰 기대를 걸었다고 납득하는데, 오히려 그런 오빠의 납득에 칼라빈카가 꼭 그런건 아니라고 애매하게 대답한다.

칼라빈카는 오히려 그런 관점으로 따지면 마루나와 란이 이미 정상적인 범위에서 많이 벗어난 것처럼 보이며 따지고 보면 둘다 초월적인 힘으로 시간을 넘어 성장했으니 비슈누의 가호를 받은 것 아니야고 넌지시 말하지만 마루나가 부정한다. 칼라빈카는 지금까지 마루나가 해준 이야기 중 시간을 이동하는 문을 어떻게 찾았는지 얼버무려 숨긴 것 아니냐고 지적하자 마루나가 이를 부정한다. 딱히 숨기려고 했던게 아니라 분명 도와준 "조력자"가 있지만 분명 예전에 생각이 났지만 지금와선 제대로 떠올리지 못한다는 것이었다. 게다가 이 점은 란도 마찬가지였다.[51]

두 사람의 애매한 대답에 차라리 N5년에 남아있는게 나았다고 푸념하지만, 마루나는 자신과 더불어 란까지 그 시간대에 남아있었다면 본래 시간대의 자신들을 대신하게 되어 역사가 크게 바껴서 불가능했다고 알려준다. 그 말에 칼라빈카 자신은 틈새로 와도 괜찮냐고 의아해하는데, 사실 마루나도 오랜만에 동생과 만나 탓에 그저 무작정 같이 가야한다는 생각 뿐이였다고 알려준다. 시간이 흘러 모습이 바껴도 동생을 아끼는 오빠의 모습은 전혀 변하지 않은 모습에, 자신도 가족을 보고 싶었던건 마찬가지니 그 마음 이해한다고 다독여준다.

마루나는 칼라빈카의 위로에서 본론으로 돌아가 나갈 단서는 있다고 알려준다. 이 공간에 통로를 열 수 있는 조력자[52]와 함께 있었고, 과거의 기록을 보여주다가 이제 그 기록이 사라졌으니 이제 원래 시간으로 돌아갈 차례일 것이며 조력자가 등장하거나 통로가 열리거나 둘 중 하나일 것이라고 하자 타이밍좋게 통로가 열리게 된다.

통로 밖의 풍경을 본 란이 분석하길, 정확한 시간대는 불명이지만 시간여행을 처음 시작했던 행성 콘체스이며, 자신들이 처음 도착한 날의 풍경과 비슷한 걸 보면 필시 N23년의 콘체스일 것이라고 한다. 드디어 기나긴 시간여행을 끝을 보게된 란과 마루나, 더욱이 시간여행을 경험할 것에 흥미진진한 칼라빈카가 다함께 나가려고 했지만, 문제는 통로의 크기가 수라화한 마루나가 빠져나갈 수 없을 정도로 작았다. 마루나는 기다리는 건 익숙하니 이대로 남겠다고 하지만, 그 말에 칼라빈카는 오랫만에 만나 오빠와 또다시 이별할 수 없어 자신도 틈새에 남아 같이 나겠다고 애원한다. 허나 마루나는 지금의 통로가 유일한 기회일 수 있으니 한발 먼저 나가라며 칼라빈카를 통로 밖으로 밀어냄으로서 강제로 통로 밖으로 사출된다.

그리고 틈새가 닫히기 전, 마루나는 란에게 삼파티는 분명 미래를 이유로 지킨 것이 맞지만, 칼라빈카는 앞서 기록에도 거의 없듯이 어떤 운명인지 모르고, 어쩌면 N23년까지 가지 못할 운명이었던 걸 자신의 욕심으로 데려간 걸일지도 모르지만 정말 염치없게도 여동생을 지켜달라고 부탁하자, 란도 랄타라와 같은 경우를 두번이나 겪고 싶지않다며 마루나의 부탁을 수락하며 칼라빈카의 뒤를 이어 통로를 나가게 된다.

278화 마지막에 소나의 공격에서 리즈를 구하며 재등장.

279화: 미친듯이 폭주하는 소나를 무력화 하기위해 리즈에게 손짓으로 도움을 요청한다. 이때 초커의 효과를 알려주기 위해 초커를 해제하는데, 가루다족의 모습이 드러나자 리즈는 경계한다. 어쩔 수 없이 칼라빈카는 마루나에게 소나를 향한 공격을 중단하고, 대신 소나의 초월기를 막아달라 부탁한다. 그리고 란에게 찾아가는데 란은 또다시 태초인류에게 시달리고 있었다.[53]
이런 답이 없는 상황에 난처해진 칼라빈카는 민간인을 대피시키려 하는 리즈를 보고, 다시 도움을 청하려한다. 그 과정에서 떨어지는 마을사람들과 리즈를[54] 구해준다. 리즈는 그 모습을 보고 오래 전 마을 사람들을 구해주려했던 라크사샤 언니임을 떠올리고 칼라빈카에게 협조하게 된다.[55]
그 뒤 소나의 공격을 막던 마루나를 합세시켜, 리즈와 마루나와 함께 소나의 본체(목)으로 가서 소나를 무력화하는데 성공한다.

280화: 전투와 쿠베라 리즈의 팔의 치료 모두 끝나자 마루나가 란에게 날뛰다가 기억 안 난다고 모르쇠로 넘어가는 경우가 좀 있는 것 같은데 단순히 야크샤족의 호전성 때문이라기엔 지나치다며 따지나, 칼라빈카가 자신이 이따가 설명 드릴 테니 지금은 더 자극하지 말라고 끼어든다.

그러고는 란에게 상태를 묻는데, 란이 그쪽에서 오느라 힘들었을 텐데 고맙다고 말하자, 행성 반대편을 오가는 거야 특기니 괜찮고 오히려 더 빨리 와야 했는데, 아테라가 정신계 초월기 지난 우주의 패배자들 때문에 난장판이 되어있었고 그곳의 인간들을 구해준다고 늦었다고 답한다.

그 말을 들은 란이 추궁하자, 타티아가 그들의 사정[56]과 수라도의 상황을[57] 밝힌다. 이야기가 끝나자 칼라빈카는 혼자 수라어를 몰라서 못 알아듣고 소외된 리즈가 딱해서, 마루나와 타티아하곤 자신이 얘기할 테니까 쿠베라 리즈를 도시로 데려가 신이랑 다른 인간들이랑 의논도 좀 해보라고 란에게 말하는데, 마루나가 바유는 믿을 수 없다고 그 말을 자르며 반대한다.

칼라빈카는 수라 입장에서 신을 못 믿는 건 당연하지만 인간인 얘들은 괜찮지 않겠냐고 말하나, 시간의 기록을 읽은 마루나는, 바유는 신계의 결정을 따르기 위해서라면 그야말로 뭐든지 할 수 있다-신계는 지금까지 항상 그들 자신에게 안전한 것을 택하고 나머지는 버렸다-란 사이로페와 쿠베라 리즈는 신들 입장에서 위험요소가 많으니 도시가 더 위험할 수 있다며 삼단논법으로 반대한다. 칼라빈카는 소환에 응해 도시를 구해준 신인데 그러겠냐고 반론하나, 도시를 지킨 거지 저들을 지킨 것은 아니며 여태껏 위기가 몇 번이나 있었는데도 꼼짝도 안 한 걸 보면 자기 손을 더럽히지 않고 누군가 죽길 기다린 건지도 모른다 반박한다. 그런데 그 순간 바유가 아테라 쪽으로 떠나고 이 사실을 마루나와 동시에 눈치 챈 칼라빈카는 그가 돌아오기 전에 다같이 수로로 숨는 건 어떠냐는 대안을 내놓는데, 마루나는 칼라빈카가 왜 머리만 수라화하고 있냐고 묻는다.

281화: 윌라르브의 수로로 자리를 옮겨 회의를 이어나가기 전에, 그녀가 아이템의 도움 없인 머리가 수라형이란 것과 그녀가 애용하는 비슈누의 목걸이가 본디 자신이 아닌 타티아를 위한 아이템이었다는 것을 밝힌다. 그리고 이 사실에 오빠인 마루나가 헤어나지 못하자 재밌어 하면서 "오라버니는 제 얼굴이 신경 쓰이나 봐요? 란은 처음 한 번 놀란 거 말곤 전혀 의식하지 않던데!"라고 놀리는데[58], 마루나가 란에 대한 대항심에 나도 괜찮다고 소리치자, 싱글벙글하는 새대가리를 보란듯이 들이민다.

그러고는 시선을 피하며 어물거리는 마루나에게 "그럼 목줄 안 돌려받아도 괜찮냐?"고 묻는데, 놀란 마루나는 "원래 호전성을 억누르기 위한 거라면 이왕이면 돌려받아야 하잖냐"고 반대하고, 칼라빈카는 이젠 다 커서 수라화만 안 하면 웬만하면 자제된다고 엄지 척하고는 란과 리즈 쪽으로 가버린다.

이후, 란이 타티아와 소나 이야기 뿐만 아니라, 란과 마루나, 칼라빈카가 콘체스에서 윌라르브로 오는 동안의 이야기까지, 그놈의 천기누설 때문에 시간여행 이야기는 빼고, 콘체스에서 윌라르브로 오기까지 예상보다 훨씬 오랜 여정을 거쳤고, 그 과정에서 란은 마루나와 헤어졌다가 우연히 그 여동생인 칼라빈카와 만난 것이며 그녀와 헤매다가 겨우 돌아와 이제야 마루나랑 다시 만났다는 것 정도만 이야기하는데, 이에 쿠베라 리즈와 마루나 모두 모순[59]을 지적해서 란이 버벅대자 끼어들어, 오라버니가 수라화했을 때는 엄청 커서 멀리 떨어져 있어도 인간보다 훨씬 시력 좋은 자신은 딱 볼 수 있어서 알려줬다 말해주고, 란 역시 맞장구 치며 리즈에게 전해준다.[60]

282화: 깨어난 소나가 타티아의 설득[61]을 수용해 란과 화해하고, 그녀는 자신의 목걸이를 돌려받는다. 그리고 목걸이 덕에 머리가 인간형으로 돌아가는 걸 본 마루나가 개비스콘 광고마냥 너무 상큼한 표정으로 안도하자 따지나, 마루나는 시치미를 뗀다. 이후 쿠베라 리즈가 타티아에게 유타의 근황에 대해 더 자세히 캐묻는데, 괜찮다고 안심시키려는 타티아의 말을 자르며 소나가 아수라가 본격적으로 나설 참이었고 곧 신계에서 브라흐마를 비롯한 신들도 온다 했으니까 어차피 죽을 것이라 밝힌다. 그리고 통역을 맡은 란이 순화해서 전달했음에도, 그것까지 고려한 리즈가 유타의 형과 여동생이 있고 신월의 문을 쓸 수 있는 5단계도 둘이나 있으니 유타를 구하러 가자고 결정한다.

283화: 마루나에게 신월의 문을 쓸 줄 아냐고 묻고는, 마루나가 일단 긍정하자 여러 이유로 위험하다고 반대하는 타티아[62]와 찬성하는 소나[63]의 설전이 벌어지는데, 칼라빈카는 가족을 구하는 일이라며 찬성하고는 싫으면 타티아는 남으라고 하지만, 마루나가 방금 전까지 아난타족 지시를 따르던 타티아를 완전히 믿을 수는 없으니 따르지 않고 남겠다면 죽이고 갈 수 밖에 없다고 역설하면서 일촉즉발의 상황을 만든다.

이후, 타티아가 란에게 결정권을 넘기고, 이를 쿠베라 리즈가 가로채 란과 타티아는 잔류하고 나머지는 가기로 결정된다.

284화: 유타 구출 작전을 위해 심연으로 떠나기 전에, 마루나가 어디 가는지도 알리지 않고[64] 잠시 나갔다가 돌아오자 어디 갔다 왔냐고 묻는데, 이 말에 알 필요 없다고 얼버무리자 이 일이 마루나가 좋아하는 삼파티와의 일인 건지 눈치 챈 것인지 눈을 빛내더니, 그럼 오라버니도 그동안 란이랑 어떻게 지냈는지 묻지 말라고 놀리듯 말한다. 이에 당황한 마루나가 그건 별개의 문제라 따지나, 칼라빈카는 똑같다고 통보하는 것으로 란에 대한 마음을 아직 안 접었음을 은근히 드러낸다.

도착한 심연은 어째서인지 한적했으나[65], 곧이어 비명소리가 점점 가까워지자 쿠베라 리즈가 타라카족은 자신을 우선해서 노릴 테니 그걸 이용하라고 말한다. 이에 칼라빈카는 그 말에 찬성하는데, 자신보다 더 강한 마루나 오라버니가 리즈와 함께 하는 게 낫겠다는 말에 기겁한 리즈가 "자신은 당신을 원한다"고 붙들어 그녀와 둘이 가기로 한다. 둘만 남게 되자 칼라빈카는 위험할지 모르는데 긴장 안 되냐고 묻는데, 리즈가 자신보단 그곳에서 버티고 있을 '유타'가 훨씬 두렵고 외로울 거라 답하고, 작은 오빠에 대한 애정이 묻어나오는 그 답변에 칼라빈카는 만족하며 미소 짓는다.[66]

285화에서 소나의 안내를 받아가며 수라도로 통하는 길로 나아가는데, 마루트가 가로막는다. 이에 소나와 마루나는 여차하면 싸우겠다 하지만, 칼라빈카가 다른 신들 없이 마루트 혼자 막는 것이 이상하지 않나며 두 사람을 말린다. 그리고 마루트는 안전한 길을 안내하며, 신계는 브라흐마의 주도 아래, 유타를 죽여 타라카족의 왕위 계승을 막으려 한다고 말한다.

쿠베라 리즈는 유타는 타라카처럼 부활 능력이 있어서 죽여봤자 기억을 잃은 상태로 부활해 더 위험해질 뿐이잖냐고, 그래서 신계도 유타 죽이기엔 반대하는 신이 많았잖냐고 의아해하지만, 마루트는 이젠 그딴 거 안 믿는다고, 브라흐마가 직접 나서서 의견을 내니 맹종한다고 답답해 한다. 리즈는 냉정하게 "그건 브라흐마 하나의 판단일 뿐 시초신들의 판단은 아니다, 비슈누는 어린 유타를 마주해도 안 죽이고 슈리에게 맡겨 교화시키려 노력했으며, 유타는 식욕을 제어하지 못해 여러 차례 잘못을 저질렀음에도 슈리님은 따스히 보듬어 안고 왕으로서의 자세를 가르치며 끈기 있게 기다려 주셨다고 몇 번이고 감사했고, 그 가르침을 아로새긴 심성으로 자라난 유타는 타라카족에 의한 피해를 조금이라도 줄여 보려고 스스로 눈을 뽑고 자기 몸을 묶어가며 버티게 됐다"고 신계의 결정을 비판하며 '확정된 종말' 같은 건 있을 리 없고, 설령 있어도 유타를 죽이는 것으로 해결될 문제는 아닐 거라고 결론을 내는데, 유타가 얼마나 자해하고 있는지 듣고는 마루나와 같이 충격 받아 동태눈이 된다.

어쨌든 출구까지 도달하는데 라바나가 가로막는다.

286화에서 라바나는 마루트가 신계의 결정을 배반한 줄 모르고 별도의 계획이 있던 것으로 오판했다가 마루트에게 기습을 허용하게 되고 이틈에 마루나가 그녀와 칼라빈카를 끌어안고 날아 도망친다. 물론 라바나는 바로 재생한 뒤 수라화를 하려 했으나 뒤따라 온 타라카족의 눈 때문에 수라화가 막히고, 마루트가 붙잡는 통에 탈출도 못해 타라카족과 싸운다. 이후, 마루나는 라바나가 수라화하려 하기 직전을 노려 기습하려 목숨 걸고 돌아가고, 칼라빈카는 리즈를 맡으며 목숨을 건 마루나를 걱정한다.[67]

287화에서 마루나가 브리트라의 도움으로 라바나를 제압하는 데 성공하고, 브리트라의 허락으로 유타와 재회하게 된다. 리즈가 말한데로 유타가 온전치 못한 모습을 보이자 눈물을 보이며 유타를 걱정한다. 유타는 어릴때와 달라진 것없이 여전히 자신을 사랑해주는 칼라빈카에게 기뻐한다.

288화에서 브리트라의 허락을 받고, 삼남매와 리즈가 함께 회의한다[68]. 평범하게 생각하면 브리트라를 돌파하는 건 불가능에 가깝지만, 신들 중엔 특이한 초월기를 가진 자가 많으며, 라바나를 비롯한 나스티카들도 합류한 상황. 거기에 브리트라는 무사할지라도 보호받는 존재까지 무사하리란 보장도 없어 의외의 허점을 찔릴 수 있다고 걱정하던 마루나는[69] 타라카족의 눈을 발동시켜 적, 아군 전체의 모든 초월기를 막자는 도박성 강한 계획을 제안하자, 칼라빈카가 강력한 방법이긴 하지만 아군도 초월기를 사용하지 못해 전력이 약해진다는 것, 그리고 문제의 타라카족이 강해진다는 난점이 있잖냐고 경악하며 반대, 유타 역시 특히 마지막 문제는 자신의 재생 억제도 뜻대로 되지 않아 눈을 자해하면서까지 억제하는 판국인데 풀리면 그 피해가 엄청날 것이라고 걱정하자, 마루나는 오히려 타라카족으로 인한 피해를 걱정할 때는 지났고, 자타유가 죽는 상황이 최악이라면 타라카의 힘을 이용해서라도 살아야한다고 설득한다. 그리고 쿠베라 리즈는 씁쓸한 눈으로 삼남매의 대화를 지켜본다.

이후 브라흐마가 신들 진영에 도착하고 유타살해계획을 시작한다. 하늘을 가득 메우며 몰려오는 아수라족 라크샤사들(수라화 상태)을 본 마루나가 유타는 브리트라 옆에 숨고, 칼라빈카는 쿠베라 리즈를 데리고 도망치라고 지시한다. 그러나 칼라빈카는 쿠베라 리즈가 땅에 발 붙이고 있을 때 강하니까 유타와 가장 가까운 땅에서 직접 지키는 편이 낫다고 반박하고, 브리트라도 이를 찬성해 마루나와 함께 공격조로 들어간다. 그리고 바라던대로 방어조가 된 쿠베라 리즈는 유타가 자신을 쳐다보자 쑥쓰러워 하며 시선을 돌리고는, 칼라빈카에게 신경써주셔서 감사하다고[70] 답하고는 최선을 다해 '작은 오라버니' 지키겠다며 삼남매에게 어느 정도 마음을 연다. 그리고 칼라빈카와 마루나, 이 둘은 수라화하여 아수라족과 싸운다.

289화: 서서 싸우는 마루나 근처를 날아다니며 싸우는데, 초월기는 봉인되었지만 육체의 불꽃은 안 꺼지고 타오르는 것을 마루나가 신기해 하자, 초월기 취급이 아니라서 쓸 수 있지만 온도가 올라갈수록 이성을 잃는 문제가 있으니까 하얀 불꽃이 되면 적지에 던져달라고 부탁한다. 이 말에 마루나가 난처해하자 여간해서 죽지 않을 자신이 있다며 그 전에 싸움이 끝나는게 좋겠다고 덧붙힌다.

290화: 모종의 조건이 충족되어 가사 상태에서 깨어난 가루다가 상황 파악을 위해 자식들에게 의식을 연결한다. 가루다는 맨 먼저 유타와 연결했으나 타라카족의 왕이나 다름없는 상황이라 침식당할 우려가 있으니 다른 형제들을 도와달라는 부탁을 받아 칼라빈카에게 의식을 연결하는데, 고전하긴 해도 스스로 해쳐나가는 모습을 보고 역시 도움이 필요 없을 줄 알았다고 예상했다는 듯 독백하며 마루나 쪽으로 의식을 옮긴다.[71]

292화: 수라도가 신 쿠베라로 인해 무너진다. 이런 상황에서 가루다는 도망치라며 마루나에게 주도권을 넘겨주고, 상황에 적응하지 못한 마루나는 아수라에게 한 대 얻어맞는다. 그리고 칼라빈카가 마루나를 대신해 아수라와 대치한다.[72] 이런 배짱있는 모습에 아수라가 아루나의 이름을 가졌나고 묻자, 칼라빈카는 부정하지 않고 백색의 불꽃을 태운다.

294화: 타라카족의 영향으로 초월기를 쓸 수 없는 상태였다지만, 아수라와 라바나에게 중상을 입혔다는 것이 밝혀졌다. 아수라에게 치명상을 입히기전, 라바나가 아수라 대신 방어를 해주었지만 그마저 한계가 있었고[73], 아수라가 여성형으로 폭주하게 만들었다.[74]

308 ~ 311화: N05년, 칼라빈카가 란과 만나게 된 경위가 밝혀진다.

N05년에 신 쿠베라와 합류한 쿠베라 리즈, 유타가 다시 원래 시간대로 돌아가고자 콘체스 행성에 있는 혼돈의 신전으로 가는데, 그 신전이 멀찍이 보이는 곳까지 가보니 칼라빈카가 그 문을 열지 못해 끙끙대는 상황이었다.

그 칼라빈카는 신 쿠베라, 쿠베라 리즈, 유타와 달리 N23년에서 과거로 넘어온 상황이 아니라 N05년의 칼라빈카로, 비슈누가 예언해준 대로 어느 소녀가 사는 마을을 수라로부터 지키기 위해 행성 이동을 하려던 것이었다.
자신이 아는대로 장치를 눌러보지만 작동을 하지않자 짜증이 난 그녀는 장치를 막 눌러보는 데, 문이 열리는 게 아니라 거대한 타라카족이 등장한 것이었다.[75] 하지만 N05년에는 타라카족이 약하다고 알려진 시기였기에 칼라빈카는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며 공격하지만, 미래에서 넘어온 유타로 인해 타라카족은 엄청나게 강해진 상태였으며 아주 경미한 상처만 남겼다.[76]
칼라빈카가 잠깐 당황한 사이 타라카족이 공격하지만 리즈가 바로 나서서 공격을 막아준다. 곧바로 익숙하게 싸우는 리즈였으나 갈갈이 찢겨진 타라카족이 후방공격을 시도한다. 이에 리즈를 아군으로 판단한 칼라빈카는 수라화해 후방지원을 하며 가라고 소리친다. 말을 듣지 못했지만 리즈는 타라카족을 해치우는 데 성공한다.
일이 끝나고 나서 칼라빈카는 리즈에게 말을 건다.[77] 하지만 리즈에겐 수라어가 들리지 않았고, 되려 자신의 개입으로 인과가 꼬이는게 아닌가 걱정하다[78] 칼라빈카가 수라형을 확인하려고 스스럼없이 만지며 마주선 탓에 고민을 그만둔다. 앞에서 얘기한대로 리즈가 신이나 나스티카라고 착각하고 있던 칼라빈카는, 리즈가 자기 말을 못 듣는 걸 모르고 누군가를 구해야 하니 자신을 도와달라고 부탁한다.

이 모습을 계속 지켜보던 신 쿠베라는 둘 사이를 떼어놓고 통역해 준다. 칼라빈카가 마을에 나타난 인과 때문에 칼라빈카를 보내주려하는 리즈였지만 신 쿠베라는 리즈나 칼라빈카를 위해 힘을 쓸 생각은 없다고 말한다. 하지만 리즈는 전에 신 쿠베라와 했던 약속[79]을 빌미로 협박하고, 신 쿠베라는 하는 수 없이 리즈, 칼라빈카와 함께 윌라르브로 공간 이동을 한다. [80]

윌라르브로 오게 된 세 사람. 하지만 오자마자 일이 터지는 데, 란 사이로페 브릴리스를 데리고 지난 우주의 패배자들에게서 도망치고 있던 것이었다. 이 시대에서 란과 리즈가 만나는 일, 특히 시간여행을 한 미래의 란과 만나는 일은 없었기 때문에 신 쿠베라는 칼라빈카에게 알아서 도망치라고 경고하고 리즈를 데리고 사라진다. 칼라빈카는 당황하면서 란을 나스티카라 판단하고 도망친다. 이 때 칼라빈카의 붉은 깃털을 본 란이 그녀를 랄타라로 착각하고 쫓아오자, 칼라빈카는 초월기를 써서 행성 반대편으로 사라진다.

6. 인간관계

7. 기타



[1] 300년 전에 마루나, 유타와 헤어진 것으로 나오며, 그 당시 칼라빈카는 1단계였다. [2] 후술하겠지만 실제 나이는 4만 3천살 이상이다. [3] 마루나와 속성이 완전히 같기 때문에 고유초월기를 제외하고는 구사할 수 있는 기술도 같다. [4] 4단계치고는 매우 큰 체격. 오빠인 마루나의 4단계가 177cm였다. [5] 가릉빈가는 사람 상반신에 새 날개와 몸통(혹은 인면조의 모습)을 지녔으며, 목소리가 아주 고왔다고 한다. [스포] 날개 끝과 몸통색은 랄타라와 같은 빨강색이다. 란이 그녀의 날개 깃털을 보고 랄타라로 착각한다. [7] 마루나는 비나타의 기본 모습에 가루다가 섞인(얼굴, 색깔)느낌이라면, 칼라빈카는 비나타의 기본 모습에 밝기를 올려 주황빛이 된 느낌이다. [8] 사실 실제 극락조 중 이런 털색을 가진 종이 있다. 작가가 의도한 건진 모르겠으나... [9] 리즈는 이 사진을 보고 자신의 원수를 떠올리는데 우연치 않게도 사진 속의 수라와 원수는 남매 사이였던 것이다. 다만 칼라빈카는 리즈의 마을을 지켜주려 했던 반면 마루나는 파괴했다는 것이 대조적. [10] 마루나도 5단계가 되면서 날개 끝이 하얀색 불꽃으로 바뀌었다.(비나타의 불꽃+가루다의 색) [11] 3부 264화에서 밝혀지길 칼라빈카의 성장은 비슈누가 인간계의 하루가 백년인 차원에서 1년 조금 넘는 시간 동안 수련 했다는 것이 밝혀졌다. 만약 성장을 끝낸 후에 인간계로 돌아온 것이라면 4단계로 성장하는데 4만 3천년 이상이 걸린 것이다. [12] 인간으로 치자면 중학교 2-3학년 정도의 여자아이가 170cm의 건장한 체격을 가지고 있는 것과 비슷하다고 할 수 있다. [13] 이 때문에 은 그녀를 보는 순간 5단계에 마루나의 누나라고 여겼다. [14] 다만 2단계 시절 때는 비슈누가 떠날 거라고 말하자 울먹이며 그를 찾겠다는 모습을 보였다. [15] 파괴불가능하다는 특성을 지닌 신급 아이템인지라 벗을 때마다 이렇게 뜯어내도 매번 멀쩡하게 장착할 수 있긴 하다. [16] 이런 말을 하는 야크샤족의 종족 특성이 나스티카들은 왕의 명령조차 듣지 않고 라크샤사는 아예 이성을 잃고 날뛰는 일이 많은 수라 최고의 호전성임에도 이런 평가가 내려진 걸 보면 칼라빈카의 호전성이 얼마나 심한지 알 수 있다. [17] 쿠베라 리즈는 신도 구해주지 않을 사람들을 구해내는 그녀를 보고, 칼라빈카를 돕게 된다. [18] 대다수 나스티카들은 인간들을 죽일 때, 그들의 원한 때문에 불행이 닥치는 건 무섭다는 이유로 자기 자식들인 라크샤사들을 총알받이 삼았다. 거기다 다른 종족 나스티카들은 대체로 방임주의로 부모가 훈육한답시고 때리다 죽거나 타 종족의 먹이로 잡아 먹혀서 죽는 것 외에는 약하든 강하든 영역 내에 잘 있음 죽을 일은 크게 없는데, 그녀의 종족인 가루다족 나스티카들은 약하고 성격이 유약하면, 가치 없다는 이유로 1단계 라크사샤라도 적대 종족의 먹이로 내던져 죽였던 이들이다. [19] 6권의 캐릭터 카드 스테이터스에는 그녀의 육탄전 능력이 unknown으로 표기됐다. [20] 물론 인간형에서만 그렇다는 것이고, 나스티카들은 수라화를 하면 육탄전 OVER가 기본이다. [21] 이름을 뺏기기 전의 아이라바타(원천속성 불)도 화가 나야 청색동화를 쓸 수 있다는 걸 보면 분노가 힘이 되고 힘이 분노가 되는 건 아그니 뿐만 아니라 불 속성 전반에 해당되는 일인 듯하다. 애초에 아그니가 우주의 불 그 자체이니 어찌보면 당연한 일이지만. [22] 아수라는 싸움광(여성형) 상태에서는 그녀의 아버지인 가루다를 압도하며, 라바나 역시 (최근에는 그 위상이 많이 애매해졌지만) 2인자 중 최강자로서, 전성기 간다르바와 견줄 정도의 불사신이다. 심지어 후자는 가장 강한 상태인 남성형이었다. [23] 다만 타라카족의 눈으로 인해 수라화와 초월기를 쓸 수 없는 상황이었고, 당시 라바나는 마루나와 브리트라의 기습을 받은 영향으로 기력이 거의 고갈된 상태였었다. [24] 작중 랄타라를 상대할 때, 수라화한 상태로도 사용한 걸 보면 마루나처럼 인간형 한정인 고유 초월기는 아닌 듯하다. [25] 이 때 D916년에 그녀의 수라형 사진이 찍히게 되고, 몇 십년뒤 리즈와 유타가 그 사진을 보게 된다. [26] 단, 카사크는 마루나가 칼라빈카의 가족인 오빠인 줄 모른데다 윌라르브의 도시를 공격하는 침략자인 수라인지라 더더욱 이야기를 해주지 않았다. [27] 다만 이상한 건 라크샤사가 수라도에 들어가는 것은 비슈누의 안배이므로 유타와 칼라빈카는 대변동 때 자동으로 수라도에 가게 되어야 했으나 그러지 않은 것. 모종의, 특히 안배 당사자인 비슈누의 개입이 의심되는 것이다. [28] 작가 블로그 후기에 일반초월기와 다른 기술이라고 설명되어 있다. [29] 칼라빈카가 믿을 수 없는 이유를 상세하게 설명하길, 인간 중에서 수라어를 구사할 가능성이 있는 건 하프 뿐이지만, 하프는 마법을 사용할 수 없다. 그렇다면 아이템으로 마법을 흉내내는 나스티카일 가능성이 훨씬 더 그럴싸하다는 점. 더욱이 란의 말을 온전히 믿을 경우 나스티카급 힘과 수라어를 구사하는 어린 쿼터라는 소린데, 둘 중에 뭐가 더 신뢰성이 있겠냐고 핀잔을 준다. 칼라빈카는 나스티카일 가능성이 500배는 더 높지 않냐고 한마디 거드는데, 오죽하면 란도 솔직히 내가 나를 봐도 나스티카 같긴 하다고 설득을 체념할 정도로 쿼터라기엔 무리수가 많이 오는 지경에 와버렸다. [30] 칼라빈카도 정확한 건 알지못하지만 대변동 2년 전쯤 나타나 대변동때 정점을 찍어는데, 이때 지난 우주의 패배자들은 감정동조화로 상급수라들이 폭력성은 높아졌어도 어느정도 정신을 다잡는 동안에 폭력성을 건드려 공격을 유도했다고 한다. 나스티카는 수라형이 워낙 크다보니 폭력적으로 행동하면 공격하려는 목표물보다 정작 주변 피해가 커져서 공격대상이 된 패배자들도 많았지만 그 이상으로 인간과 수라의 피해가 컷다고 한다. 게다가 패배자 측에게 피해가 있었는지도 의심스러운게 칼라빈카가 확실히 박살냈던 놈들이 수십번씩 다시 나타나곤 해서 죽음이 없는 것 아닌가 의심된다고 한다. 이런 특징에 란은 타라카족과의 연관성을 묻지만 일단 타라카족 특유의 눈이 없고 외형이 검푸른 색이라 확실히 별개의 존재라고 한다. [31] 칼라빈카가 비슈누에게 들은 설명에 의하면 이 우주는 어떤 의미론 패배자들에겐 기회가 주어진 패자부활전 같은 우주이며 신과 수라 중 일부는 경기를 벗어나 일종의 심판이나 관중, 응원단 같은 존재들도 있다고 한다. 칼라빈카는 추가로 설명하길 본래 패자부활전은 패배자들이 서로 경쟁해 살아남는 방식이지만 이들은 서로 싸우지 않고 다른 종족들만 공격하며 먹는 것이 목적인 타라카족과 다르게 인간, 수라, 동식물에 지형지물까지 파괴하는 것이 목적이며 만약 추측이 맞을 경우 패배자들의 승리조건은 현 우주의 모든 장애물인 우주의 모든 걸 제거하는 것이 목적일 것이라고 한다. 그리고 이들의 파괴순서는 타라카족과 마찬가지로 강한 존재가 약해졌을 때를 노리는 것이라고 한다. [스포일러] 안타깝게 이 공격은 비슈누가 말한 폭격이 아니였다. 264화에서 결국 마을 사람 109명을 죽이는 폭격은 따로 일어나면서 쿠베라 리즈, 카즈 렌, 하스 렌 세명만 겨우 살아남게 된다. [스포일러2] 신 쿠베라라면 한밤 중엔 금색으로 빛나야하는데 그 특유의 빛이 없었다. 란은 정체를 알 수 없다는 말에 신 쿠베라의 무기를 대여한 신이라는 가능성 제시했지만 증거도 없어 모든 것이 불분명한 상황에서 밝혀지길 신 쿠베라가 응원단의 모습으로 정체를 감춘채 강림한 모습이었던게 드러난다. [34] 2단계 시절, 칼라빈카는 비슈누가 알려준 이야기를 다른 누군가에게 말해주려고 했다. 하지만 목소리가 나오지 않으면서 답답하게도 그것을 밝힐 수 없었고, 비슈누 앞에선 다시 이야기가 가능했다. 비슈누가 말하길, 그 이야기는 칼라빈카가 알아둘 필요가 있어서 전한 것이며, 이와 같은 신탁은 들을 자격을 갖춘 자에겐 속시원히 털어놓을 수 있다고 했다. [35] 비슈누의 설명을 들은 칼라빈카는 비슈누가 직접 다른 이들에게도 알려주면 안되냐고 하지만, 비슈누는 그 시간엔 자신의 존재가 없을 것이며 상상할 수 있는 곳보다 가장 먼 곳으로 떠날 것이라고 말한다. 심지어 돌아올 가능성도 없다고 하자 칼라빈카는 그 말에 눈물을 흘리며 비슈누를 찾을 것이라고 다짐하자, 비슈누는 그 모습이 안타까웠는지 최후의 신탁과 경고를 남겨주었다. 언젠가 대변동이라는 사건이 일어나고 자신의 행방을 찾을 수 없게되면, 자신을 찾지말고 칼라빈카 스스로 살 방법을 생각해야 하며 만약 자신이 돌아오면 철저히 무시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대변동 이후 스스로를 비슈누라 칭하며 나타난 자는 지금의 자신이 아니며 더이상 칼라빈카를 지켜주지도, 우주를 걱정하는 놈도 아니니 조금의 마음의 틈도 내주지 말고 철저히 경계해 자신이 일러준 친구들과 함께 맞서야 한다는 것이었다. [36] 물과 빛도 없는 상황에서 수라화로 수명을 깎으면 리즈가 있는 본래 우주까지 가지 못한 채 N5년의 자신의 수명이 줄어들어 요절할 것이고, 그렇다고 아무런 도움을 주지못하면 칼라빈카와 함께 같이 죽을 것이니 그야말로 막다른 골목이었다. [37] 찬드라가 설명하길, 필멸의 눈 사용 전에, 필멸의 눈으로 성장한 후에 정상적인 성장까지의 시간을 단축한 만큼 얻을 결함의 부작용을 설명하고 동의를 구해야 하는데, (인간 쪽이) 설명을 제대로 하지 않으면 그 자는 수라를 속인 꼴이 되어 성장의 부작용을 대신 받게 된다고 한다. 필멸의 눈이 거래의 증거라고도 불리는 이유가 최소한 사용할 때 만큼은 말그대로 정당한 거래를 통해서만 사용가능했기 때문이다. [38] 아난타 격멸 작전 당시로 란 일행이 시간여행을 했을 때를 말한다. 해당내용은 3부 164화 참조. [39] N23년의 찬드라가 앞서 말한 대로 필멸의 눈의 자세한 사용법을 알려주고 나서 필멸의 눈은 7개 있지만 장착된 것을 제외하고 행방이 확실한 건 하나뿐이라고 말했기 때문이다. [40] 요컨대 적 에피소드 때 만났던 유타 같은 상황이라는 것이다. [41] 정확히는 파멸 속성 신의 잔재. [42] 인간계에 있었다면 진작에 사라졌을 것이라고 하며, 타라카족화한 그녀에게 가장 유리할 환경인 심연으로 왔기에 그나마 이렇게 오래 싸운 것. [43] 아크샤는 최초이자 마지막인 유일한 반려를 잃고 고단해하며 삶의 의욕이 거의 없었는데 그나마 미래에 란이 만나는 것 하나만으로도 죽기 전까지 삶을 버텨나갔다고 한다. [44] 사실은 (기력)태초 인류의 원혼들이 란을 꼬드기며 유혹하고 있었다. 랄타라가 그 힘을 쓰지 말라고 말했던 것이 바로 이 존재들에 대한 경고였던 것. [45] 이 말에 란은 자신도 칼라빈카와 비슷하게, 인간사회에서 지낸 시간보다 수라들과 지낸 시간이 훨씬 길다는 점을 깨닫고 섬짓하면서, 자신은 아무리 시간이 지나도 인간이라고 정체성을 다잡는다. [46] 사실은 가루다족이 날개가 없는건 자존심이 허락 못한다며 젖먹던 힘까지 날개 꺼낼려고 용쓴거 뿐이었다(...) 나와라 날개 [47] 비슈누에게 들은 신탁을 유일하게 전할 수 있던 대화상대이자 목줄을 채워줘서 도외줬고, 란이 정신을 잃고 날뛰는 상황에서도 마루나의 의도치 않은 공격을 대신 맞아주자, 제정신을 차린 란에게 감동했다며 생글생글 웃는 모습에 딱봐도 반해서 친근한게 구는 모습의 여동생을 본 마루나가 란은 이미 애가 넷이라고 못을 박자 칼라빈카는 어안이 벙벙해하다가 심하게 놀라는 것을 보아 친구로서 반한게 아니라 반려로도 생각해봤던 모습으로 보인다. 정작 마루나 앞에선 우정이라고 항변하지만 마루나도 말이 그러니 일단 넘어가주겠다는 분위기다. [48] 마루나도 지금에 와선 어지간히도 참혹한 기억인지라 얼굴에 그늘지고 그 다음엔 아무런 말도 못할 정도로 의기소침해한다. [49] 3부 168화에서 마루나는 이때 쿠베라 리즈가 회귀의 검을 뽑아 통로를 열어준 것을 봤는데 기억못한다는 점에서 이상함을 느낄 수 있다. [50] 이 말에 란은 기록이 처음부터 옳은 기록인지 의심하며 필멸의 눈, 랄타라, 리즈의 마을까지 전부 어긋내버리는 가짜 기록일 수 있으며, 무엇보다 지금의 사건으로 인해 리즈가 어린나이로 생존할 수 있을지 걱정이 일파만파 커지고 있었다. 허나 직후 리즈의 사이드로 에피소드가 이어지길 이는 원래 역사의 흐름이었다는 것이 밝혀진다. [51] 263화에서 란이 쿠베라 리즈를 검은 망토를 두른 특별한 인간이라고 모호하게 말한 점, 마루나가 검은 망토를 두른 인간을 보지 못한 점 모두 기억을 제대로하지 못해 생긴 모순이었던 것. [52] 칼리빈카는 그 말에 조력자가 기억이 안난다는 말과 다르지 않냐면서 조력자가 신, 비슈누, 칼리 중 한명이 아니냐고 추측하지만, 마루나는 그들이 아니며 조력자의 존재감은 기억하지만 그 형체와 인적사항을 처음엔 알다가 지금에와선 흐릿해졌다고 알려준다. [53] 제 조상이 병 때문에 야크샤에게 심장을 빌려놓고도 제때 돌려주지 않아 야크샤가 아수라에게 죽게 만드는 데 일조한 인간임을 알고 충격에 빠져 혼절한 란이 원혼들과 격하게 말싸움하는 잠꼬대를 하자 보여준 반응을 보면, 언제 어디로 간 것인지는 모르나 거기서 태초인류의 원혼들이 란과 계약하고 계속 미혹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것 같다. [54] 이때 리즈는 황금의 기사가 없어 마법을 쓸 수 없는 상태였다. [55] 다만 트라우마가 남아있어서, 칼라빈카가 수라화를 하자 긴장하는 모습을 보인다. [56] 타티아와 소나의 도시 습격은 야크샤족의 결정이 아니라, 수라도 탈출을 위해 사가라 일행의 도움을 받은 댓가였으며, 일시적인 협력 관계도 타티아가 쿠베라 리즈 일행과 협력해 소나를 제압하는 배신을 저지르며 끝났다. [57] 타라카족 때문에 점점 위태로워지자 현 왕인 하누만은 소나를 포함해서 봉인 중인 이들을 석방해 징병했으나, 혼돈 속성인 소나는 같은 속성인 타라카족과 제대로 싸우기는커녕 종종 지켜주고, 유타를 죽이려는 이들을 물리치는 짓까지 벌여, 야크샤족은 소나를 타종족에게서 지키기를 포기했다. [58] 란 눈에는 그냥 개복치들이랑 별 차이 없어서 아무 감상이 없는 것뿐이었다. [59] 리즈는 3부 109~110화 시점의 칼리블룸에서는 "저 위의 어딘가에서 보고 있을 거"라고 마치 조금 전까지 같이 있다가 헤어진 것처럼 말했으면서 사실은 오늘 겨우 만난 거라 말하는 것을 지적하고, 마루나 역시 자신도 네가 여기 와 있는지 확신하지 못하는 상태였는데 넌 내 위치까지 알고 있었냐고 의아해 한다. [60] 이 말에 마루나는 자신이 보일 정도면 그때 같이 싸우던 삼파티도 봤다는 뜻일텐데 왜 삼파티 얘기는 언급하지 않는 모순을 이상하게 여긴다. [61] 란은 야크샤님의 심장을 갖고 있지만, 야크샤님이 지키고 싶어 했던 인연이니까 야크샤님을 존경한다면 그 뜻도 기릴 줄 알아야 한다 [62] 신월의 문은 본디 같은 차원 내에서 공간 도약을 가능하게 하는 초월기일 뿐, 차원이 다른 인간계와 수라도를 넘나드는 용도로 쓸 것은 아니다. 소나는 타라카족과 동류인 혼돈 속성이라 소극적이었던 것이고, 잘 아는 길만 다니려해도 심연의 어딘가에 떨어지면 타라카족이 일제히 덮쳐드니 5단계들도 사용을 꺼리고 쓰더라도 출구만 바라보고 달린다고 한다. 게다가 타라카족이 강해진 지금, 그들과 싸우면서 수라도 찾아 나가겠다는 건 더더욱 안 될 일이라고 주장한다. [63] 타라카족의 본거지인 심연의 어딘가를 지나는 것이니까 좀 헤매는 것만 각오하면 수라도로 빠져나가는 길을 찾을 수도 있고 자신도 해낸 바가 있다, 난 수라도에서 버티고 싸우는 것도 나쁘지 않다 생각했는데 같이 싸워줄 놈들이 있으니 더더욱 돌아가야 한다고 말한다. [64] 삼파티를 행성 할무트에 두고 지금 윌라르브엔 아그니와 바유가 있으니 들키면 죽는데 자신도 당분간 지켜줄 수 없다고 설명한다. [65] 소나는 운 좋게 빈 공간에 떨어진 걸 수도 있고, 수라도 쪽으로 빠져나간 놈들이 많아서 한산해진 건지도 모른다 분석하고, 마루나는 타라카의 중추와 연결이 약해지면서 탈출한 개체도 꽤 있어서 그런 것일 수 있다 첨언한다. [66] 이런 훈훈한 분위기와는 대조되게, 아테라에서는 바스키의 위협에 굴한 바유가 쿠베라 리즈를 버리겠다고 타협하고는, 아그니에게 브라흐마를 비롯한 신계가 라일라를 택했고 나머지는 버리기로 작정했다는 것, 바유는 리즈가 적어도 도시를 구하다 죽은 영웅으로 기록은 될 수 있게 인간계에서 죽기를 바랐다는 것을 밝히는, 차라리 죽는 게 더 행복할 거라는 칼리의 말이 점점 현실로 변해가는 암울한 징조를 보여준다. [67] 이때 칼라빈카가 걱정하며 마루나를 안자, 리즈는 말없이 고개를 돌린다. 은인이지만 학살자의 가족이라는 것이 씁쓸했던 모양이다. [68] 리즈가 흐름을 안 놓치게 란이 준 아이템을 써서 대화한다. [69] 마루나도 브리트라의 심기를 건드릴 수 있는 말이라는 것이 뒤늦게 아차했지만, 브리트라는 자면서도 말을 듣고 있어 마루나의 의견이 옳다고 긍정한다. [70] 즉, 칼라빈카는 단순히 전략적인 이유 뿐만 아니라 쿠베라 리즈와 유타의 사랑까지 고려해 배려한 것. [71] 다만 칼라빈카는 4단계이며 4만년을 수련했다. 최근에 5단계가 되고 가르칠 나스티카가 없는 마루나보단 좋은 상황인 것이다. [72] 이때 칼라빈카가 처음으로 자신에게 반말을 쓰자, 마루나는 아버지가 이제는 칼라빈카를 조종하는 거나고(...) 오인한다. [73] 마루나와 브리트라로 인해 재생하는 데 기력을 소진했었다. 때문에 방어할 수있는 충분한 기력이 없는 상태였다. [74] 이 상태에서도 라바나를 신들에게 넘겨줄 이성은 남아있었다. [75] 참고로 나타난 타라카족은 d500년 당시 칼리 옆에 있었던 타라카족이다. [76] 뒤늦게 유타가 자해를 해보지만 강해진 타라카족이 몇 초만에 약해질리 만무했다. [77] 리즈의 강한 모습에 칼라빈카는 인간이 아닌 듣보잡(..) 신이나 나스티카라 생각하고 수라어로 말을 한다. [78] N23년에 칼라빈카가 자길 알아보는 것 같으니 괜찮다고 생각하면서도 불안해한다. [79] 후회하더라도 끝까지 살겠다고 하겠다면 앞으로도 죽지 않도록 너(쿠베라 리즈)를 지켜주겠다. [80] 이 때, 칼라빈카는 리즈가 인간이며 신 쿠베라의 소환사라는 걸 알게되고 친근하게 굴지만, 뒤에 있던 신 쿠베라에겐 싸늘한 시선을 보인다. 비슈누에게서 신 쿠베라의 만행을 들었음을 유추할 수 있다. [81] 마루나와는 친남매, 유타와는 이복남매 [82] 게다가 떨어져 지낸 시간이 훨씬 많은 터라 마루나와 유타는 칼라빈카에 대해서 잘 모른다. [83] 비슈누의 손을 움켜쥐며 그가 사라지면 꼭 찾을거라 했지만, 대변동 이후 자신이 사라지면 스스로 살 방법을 찾아야 하며 자신이 돌아오더라도 그건 자신이 아니기 때문에 무조건 무시하라는 말을 들었기 때문에 결국 비슈누를 찾는 것을 포기했다.